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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븐틴 미니 12집 판매량 300만장 돌파 음반 강자…올해 최단 기록
- (사진=플레디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그룹 세븐틴의 미니 12집이 발매 5일 만에 판매량 300만장을 돌파했다.19일 한터차트에 따르면 세븐틴의 미니 12집 ‘SPILL THE FEELS’는 전날까지 306만 6825장 판매됐다. 지난 14일 앨범 발표 이후 5일 만에 달성한 수치다. 이는 올해 발표된 K-팝 앨범 중 최단 기간에 300만 장을 넘긴 기록이자 초동 판매량(발매 직후 일주일 간의 음반 판매량) 집계 기간 중 트리플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유일한 사례다.미니 12집의 흥행은 일찌감치 예견됐다. 이 앨범의 선주문량은 350만 장에 육박했고, 발매 당일에만 249만 4180장 팔렸다. 해외 반응도 뜨겁다. ‘SPILL THE FEELS’는 발표 직후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2위에 올랐고,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 정상을 차지했다.타이틀곡 ‘LOVE, MONEY, FAME (feat. DJ Khaled)’은 공개 후 멜론과 벅스 등 주요 음원 차트에서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일본 주요 음원 사이트 라인 뮤직의 일간 차트에서도 2위에 자리했다. 지난 18일 이 곡의 영어 버전과 스페드 업 버전, 히치하이커 리믹스, TAK 리믹스 음원이 추가 발표된 만큼 ‘LOVE, MONEY, FAME (feat. DJ Khaled)’을 향한 관심이 지속될 전망이다.한편 세븐틴은 오늘(19일)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해 타이틀곡 무대를 선보인다. 월드투어도 계속된다. 이들은 오는 22~23일(현지시간) 미국 로즈몬트를 시작으로 뉴욕, 텍사스,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에서 ‘SEVENTEEN [RIGHT HERE] WORLD TOUR’를 개최한다. 투어는 이후 일본 4개 돔과 아시아 주요 도시로 이어진다.
- 셰프로 컴백한 에픽하이?…"신곡 '흑백요리사2'에 공짜로 쓰셔도 됩니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그룹 에픽하이(EPIK HIGH)가 맛있고 품격 있는 음악으로 성공적인 컴백을 알렸다. 특히 타이틀곡 ‘미슐랭 CYPHER’가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열풍과 함께 빠르게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에픽하이가 신곡 ‘미슐랭 CYPHER’를 ‘흑백요리사’ 시즌2에 무료로 써도 된다는 유쾌한 홍보로 즐거운 웃음까지 안긴다. 에픽하이(타블로, 투컷, 미쓰라)는 지난 18일 새 앨범 ‘PUMP COLLECTOR’S EDITION(펌프 컬렉터스 에디션)‘을 발매했다.타이틀곡 ‘미슐랭 CYPHER’은 공개 직후 멜론 HOT100에 빠르게 진입하며 성공적인 발매 신호탄을 알렸다. 에픽하이가 요리사로 변신한 타이틀곡 ‘미슐랭 CYPHER’의 뮤직비디오 또한 화제다. 로우파이한 색감의 영상미와 세 멤버의 코믹하면서도 현실감 있는 연기가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는 가운데, ‘미슐랭’, ‘맛있다’, ‘멋있다’를 반복적으로 활용한 플로우 또한 강한 중독성을 자아내고 있다.에픽하이는 발매와 함께 “신곡 ‘미슐랭 CYPHER’ 음악, ‘흑백요리사 시즌2’에서 공짜로 써도 된다”, “신장개업! 여러분, 여기 예약 장난 아니다”며 위트 있는 멘트를 더해 즐거움을 자아내고 있다.이에 음악 팬들은 “난 힙합은 이 집이 제일 맛있더라고”, “랩이 타이트하게 쿡 됐다”, “플로우가 이븐하게 익었다. 합격이다”, “21년 원조 힙합 맛집 신메뉴 나왔다기에 뛰어왔다”라며 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 밈(meme)을 센스 있게 활용한 댓글로 뜨거운 관심을 보내고 있다.’PUMP COLLECTOR‘S EDITION’은 에픽하이가 지난 6월 발매한 첫 믹스테이프 ‘PUMP’ 이후 약 4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다. 발매와 함께 ‘AOTY(앨범 오브 더 이어)’란 찬사 세례를 받은 ‘PUMP’는 품격 있는 수집가들을 위한 컬렉션으로 업그레이드되어 이번 ‘PUMP COLLECTOR’S EDITION‘으로 새롭게 재탄생됐다.타이틀곡 ’미슐랭 CYPHER‘를 비롯해 믹스테이프 ’PUMP‘에 수록된 ’PRETTY MUCH(프리티 머치)‘, ’ANTIHERO(안티 히어로)‘, ’K-DRAMA(케이-드라마)‘, ’신사들의 소신(GOOD RIDDANCE)‘, ’GROUP CHAT FREESTYLE(그룹 챗 프리스타일)‘, ’OK GOOD(오케이 굿)‘, ’행복했습니다(I WAS HAPPY) (ft. Kim Jong Wan of NELL)‘ 등의 곡으로 채워졌다. 여기에 기발매된 ’GROUP CHAT FREESTYLE(그룹 챗 프리스타일)‘, ’OFF DAY(오프 데이)‘, ’LATE CHECKOUT(레이트 체크아웃)‘의 확장 버전이 수록되어 더욱 퀄리티 높은 음악을 완성했다.특히 이번 앨범은 일반 피지컬 앨범 없이 바이닐 앨범만 발매되어 소장 가치를 극대화했다. 에픽하이만이 낼 수 있는 음악적 맛과 품격 있는 정서는 물론 중독적인 사운드가 ’흑백요리사‘ 유행과 시기적절하게 맞물려 동반 인기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한편 에픽하이는 오는 12월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2024 단독 콘서트를 진행한다.
- '나혼산' 기안84, 복싱 경력 박지현 펀치에 KO…만신창이 친형제 케美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MBC ‘나 혼자 산다’ 기안84와 박지현이 승부욕과 배려심이 넘치는 ‘영웅즈’의 첫 데이트(?)를 보여줘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만신창이가 돼도 괜찮은 두 사람의 친형제 케미가 다음 주 이어질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치솟게 했다. 또한 코드 쿤스트는 상상 이상의 맛을 선사한 과자부터 파쿠르까지, 끊임없이 새로운 자극을 찾고 거침없이 도전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가득 채워줬다.지난 1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영웅 형제’ 기안84와 박지현의 첫 여행기와 새로움을 찾아 도전한 코드 쿤스트의 모습이 공개됐다.19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의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6.5%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2049 시청률에서도 3.4%(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최고의 1분은 기안84와 박지현이 첫 여행지인 인천 월미도에 입성한 장면으로, ‘호형호제’하며 진짜 ‘영웅 형제’가 된 두 사람의 첫 여행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렸다. 이에 분당 시청률은 8.2%까지 치솟았다.기안84는 ‘영웅 동생’ 박지현을 위해 더 넓은 세상을 보여주겠다는 다짐으로 둘만의 여행 계획을 세웠다. 오토바이를 타고 도착한 ‘영웅즈’ 여행의 첫 번째 코스는 인천의 월미도. 넓게 펼쳐진 바다 앞에 놀이공원까지, 서울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월미도의 모습에 박지현은 설렘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자신감 있게 박지현을 리드하던 기안84는 놀이공원에서 찌그러진(?) ‘영웅84’의 모습으로 대 폭소를 안겼다. 기세 좋게 디스코팡팡에 함께 오른 기안84는 온몸을 주체하지 못하고 영혼이 탈탈 털렸고, 박지현은 자신과 놀아주기 위해 노력(?)하는 기안84를 붙잡으며 ‘영웅 지키기’에 나섰다. 첫 코스부터 만신창이가 된 기안84의 몰골에 전현무는 “볼썽사나워!”라며 깐족 토크를 펼쳐 웃음을 안겼다.이어 오락실에서 ‘영웅 형제’의 자존심을 건 대결도 펼쳐졌다. 첫 종목은 격투 게임. ‘목포의 네임드(?)’ 박지현과 20년 경력의 기안84의 양보 없는 빅 매치에 모두의 이목이 집중됐다. 그러나 박지현의 현란한 스킬에 제대로 ‘K.O’ 당한 기안84는 급기야 “봐줘! 한 번만 봐줘!”를 외쳐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진 펀치 게임에서도 기안84는 ‘복싱 경력자’ 박지현의 놀라운 파워 펀치에 입술을 꽉 깨물었다. 기안84는 여행 중 자신을 배려하며 한 수 위의 모습을 보여준 박지현에게 감동했다며 속마음을 밝히기도.월미도에 이어 다음 코스인 영종도로 향하는 크루즈에 오른 기안84와 박지현은 새우 과자를 입에 물고 갈매기들을 유혹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마치 친형제처럼 똑 닮은 ‘영웅 형제’의 투 샷은 한층 가까워진 두 사람의 사이를 짐작케 했고, 영종도에서는 또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기대를 끌어올렸다.그런가 하면 코드 쿤스트는 낯선 자극과 새로움을 찾는 도전을 보여줬다. 세계과자할인점에서 한 번도 먹어보지 않은 과자들을 잔뜩 사 온 코드 쿤스트는 ‘흑백요리사’의 심사위원이 된 듯 간식 시식을 시작했다. 해바라기씨부터 버섯, 죽순까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간식들이 안겨준 충격적인 맛에 동공지진을 일으켰지만 커피와 잘 어울리는 고구마 간식을 발견하고 흡족해했다. 또한 SNS에서 핫한 수전사 기법을 활용한 운동화 커스텀에도 도전했지만, 처참한 실패를 맛봤다.코드 쿤스트는 최근 생긴 취미인 파쿠르 학원에 간 모습도 공개됐다. 코드 쿤스트는 골굴사의 선무도 훈련(?) 후 “익스트림 스포츠도 도전해 볼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해 파쿠르에 도전하게 됐다고. 초심자인 그는 선배들의 화려한 기술에 승부욕을 불태우며 최종 코스 마스터를 위해 연신 몸을 날렸다. 계속되는 실패에도 쏟아지는 응원에 힘을 얻은 코드 쿤스트가 하루에 배우기 힘든 고난도 기술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내 무지개 회원들의 박수가 쏟아졌다.코드 쿤스트는 고등학교 2학년 때 두발 제한에 불만이 있었다며 학생주임 선생님을 피해 도망 다니다 잡힌 추억을 떠올리며 “그때 파쿠르를 배웠다면 안 잡혔겠죠?”라며 아쉬워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계속 저를 불안정한 곳에 던져 놔야 재밌게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라디오 DJ, 바리스타, 템플스테이, 파쿠르 등에 이어 새로운 도전에 대한 의지를 보여 기대를 모았다.다음 주에는 영종도에 입성한 ‘영웅 형제’의 여행 두 번째 이야기와 가을을 맞이해 소풍을 준비하는 구성환의 일상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나 혼자 산다’는 1인 가구 스타들의 다채로운 무지개 라이프를 보여주는 싱글 라이프 트렌드 리더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김재중·김준수 15년 만에 지상파 예능투샷…母 "박유천 빠져 서운" 촌철살인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김재중과 김준수가 ‘신상출시 편스토랑’을 통해 15년 만에 지상파 방송에 동반 출연, 끈끈한 의리와 애틋한 각자에 대한 속마음으로 뭉클한 감동을 자아냈다.지난 18일 방송된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아시아의 중심 김재중과 아시아의 별 김준수의 진솔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가수를 꿈꾸던 10대 시절 만나 어느덧 23년의 세월을 함께하며 기쁨도, 슬픔도, 행복도, 시련도 같이해 온 두 사람. 서로에게 서로가 있어 정말 다행이라는 두 사람의 끈끈한 마음이 금요일 저녁 안방에 뭉클한 감동과 놀라움을 선사했다.이날 김재중은 부모님이 계신 본가로 김준수를 초대했다. 오랜만에 김준수를 보고 싶어 하는 부모님을 위해, 또 동생 김준수에게 직접 맛있는 음식을 해주기 위해 부른 것. 김준수는 김재중의 부모님께 드릴 선물을 한아름 안고 등장했다. 김재중의 부모님은 김준수의 손을 꼭 잡고 안아주며 반겼다. 김준수를 보는 김재중 부모님의 눈에서는 마치 둘째 아들을 보듯 꿀이 뚝뚝 떨어졌다.이어 김준수는 김재중 어머니가 챙겨 주신 음식들을 맛있게 먹었다. 이때 김재중과 김준수, 두 아들을 향한 김재중 어머니의 촌철살인 이야기가 시작됐다. 늘 그렇듯 언제 결혼할 것인지 묻는가 하면 “둘은 성공했는데 한 명이 빠져서…”라고 상상도 못 한 말을 하신 것. 어머니의 충청도식 촌철살인 화법에 김재중과 김준수는 동공지진을 일으켜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김재중이 김준수를 위해 준비한 요리 퍼레이드가 시작됐다. 연습생 시절 합숙 생활을 할 때 직접 멤버들에게 밥을 해 먹였다는 김재중. 이날도 김재중은 고기를 좋아하는 동생 김준수의 입맛을 완벽하게 저격하는 매콤달콤 뼈구이와 유명 프랜차이즈 맛을 그대로 재현한 치킨까지 선보였다. 요리를 잘 못한다는 김준수는 땀을 뻘뻘 흘리며 김재중의 요리들을 먹고 또 먹었다.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둘은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놨다. 반나절만에 한일 양국 스케줄을 소화하고, 방송 하나 녹화를 위해 전세기를 렌탈했을 만큼 눈 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지냈던 그룹 활동 시절. 김준수는 “지금에 와서 인기가 많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때는 잘 몰랐다”라고 회상했다. 이에 김재중은 “나는 과거 그룹 활동 시절 이야기를 숨기고 싶지 않다. 힘든 일도 있었지만 좋은 일도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두 사람은 그룹 활동을 하다가 회사를 나온 후 겪었던 부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재중은 “방송 출연이 이렇게 힘든 일인가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준수는 김재중이 출연한 ‘편스토랑’을 보며 울었다고 털어놨다 또 “수익이 훨씬 좋아졌는데 측은하게 보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래서 우리의 선택이 잘못되지 않았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 조금의 사치도 했던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이외에도 두 사람은 “부모님께 집을 선물해 드렸을 때 가장 뿌듯했다”라며 닮은꼴 K-효자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누구보다 동생의 진심을 잘 아는 김재중은 “잘 자랐네”라며 흐뭇해하기도. 김준수는 김재중에 대해 “유일하게 의지가 되는 사람. 본보기가 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모든 이야기를 털어놓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는 것.또 오랜만에 함께 콘서트를 준비 중인 두 사람의 즉석 화음도 들을 수 있었다. ‘믿어요’를 함께 부르는 두 사람의 모습은 뜨거운 감동을 안겨줬다. 마지막으로 김재중은 김준수에게 “23년 동안 알고 지냈고 지금까지 잘해왔다. 앞으로 더 큰 파도는 겪지 말자”라고 말했다. 김재중 역시 김준수에게 “이대로만 평탄하게, 영원하자”라고 다짐했다. 둘의 끈끈한 우정이 고스란히 느껴졌다.김재중과 김준수. 두 사람이 15년 만에 지상파 예능에 동반 출연했다. 오랜 시간을 함께한 만큼 서로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아는 두 사람은 솔직하고 유쾌하게, 또 뭉클하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꺼내 놓았다. 과거 그룹 시절 추억담부터 두 사람의 즉석 화음까지 만날 수 있었던 시간. ‘편스토랑’이기에 가능했던 기적 같은 순간이었다는 시청자 반응이다.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 ‘왕년의 스타 총출동’ 넥슨 아이콘 매치... “진행했던 이벤트 중 최대 규모”
- (왼쪽부터) FC스피어의 앙리 감독과 실드 유나이티드의 칸나바로 감독. 사진=넥슨사진=넥슨[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세계 축구를 주름잡았던 스타 선수들이 대한민국 서울로 모인다.넥슨은 19일과 20일 이틀에 걸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넥슨 아이콘 매치 : 창과 방패’를 개최한다. 19일에는 미니 게임이 펼쳐지고 20일에는 11대11 본 경기가 열린다.‘아이콘 매치’는 왕년의 축구 스타들이 공격수 팀(FC스피어)과 수비수 팀(실드 유나이티드)으로 나뉘어 맞붙는 경기다.양 팀 모두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먼저 FC 스피어는 발롱도르 수상자인 카카, 히바우두(이상 브라질), 루이스 피구(포르투갈), 안드리 셰우첸코(우크라이나), 마이클 오언(잉글랜드)이 이끈다. 에덴 아자르, 마루앙 펠라이니(이상 벨기에) 알렉산드로 델 피에로(이탈리아), 카를로스 테베스(아르헨티나), 디에고 포를란(우루과이)도 힘을 보탠다. 여기에 한국 선수로는 안정환, 이천수, 김병지, 김용대가 합류했다. FC스피어의 지휘봉은 티에리 앙리(프랑스)가 잡고 박지성이 코치로 함께 한다.이에 맞서는 실드유나이티드는 리오 퍼디난드(잉글랜드), 네마냐 비디치(세르비아),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아르헨티나), 야야 투레(코트디부아르), 안드레아 피를로, 레오나르도 보누치(이상 이탈리아), 클라렌서 세이도르프(네덜란드), 카를레스 푸욜(스페인), 욘 아르네 리세(노르웨이), 에드윈 판데르 사르(네덜란드)가 뛴다. 여기에 K리그 전설 아디(브라질)와 김남일과 박주호가 합류한다. 지휘봉은 마지막 수비수 발롱도르 파비오 칸나바로(이탈리아)가 잡고 이영표가 코치가 힘을 보탠다.칸나바로 감독이 예측한 양 팀 포메이션. 사진=넥슨넥슨 관계자는 ‘이데일리’에 “FC온라인, FC모바일 등 오랫동안 축구 게임을 서비스해 왔다”라며 “게임 사용자도 축구 팬이라고 생각하며 실제 축구와 연계된 홍보, 마케팅과 유소년 선수 동계 훈련 지원 등을 꾸준히 진행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게임과 축구가 하나 되는 스포츠 문화를 만들고 싶었다”라고 이벤트 경기 개최 배경을 밝혔다.그렇다면 세계적인 선수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넥슨 관계자는 “홍보 영상에도 나오고 있지만 상당히 흥미를 보였다”라며 “아무래도 현역 시절 라이벌팀에서 경쟁했던 선수들도 있고 시대를 공유한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이기에 옛날이야기를 하며 재밌을 거 같다고 했다”라고 전했다.입이 떡 벌어지는 라인업에 자연스레 비용에 대한 궁금증도 생길 수밖에 없다. 관계자는 계약 사항이기에 자세히 말할 수는 없다면서도 “그동안 넥슨이 진행했던 수많은 이벤트 중 단연 최대 규모라고 보면 된다”라고 웃었다.이벤트 첫날인 19일에는 슈팅 대결, 일대일 대결, 파워 대결 등 미니 게임이 펼쳐진다. 관계자는 “미니 게임 출전 선수는 그날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이날 진행되는 훈련을 통해 본 경기 라인업도 결정될 것이라 밝혔다. 끝으로 넥슨 관계자는 많은 분께서 기대하시는 걸 잘 안다며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많이 노력하고 있다. 많이 기대해 주시고 즐겨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말했다.
- 세븐틴 '러브, 머니, 페임' 영어 버전 발매… 글로벌 공략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세븐틴이 미니 12집 타이틀곡 ‘러브, 머니, 페임’(feat. DJ Khaled)의 영어 버전 음원을 추가 공개했다.세븐틴은 18일 오후 1시 글로벌 음원 사이트를 통해 ‘러브, 머니, 페임’(feat. DJ Khaled) 영어 버전을 비롯해 히치하이커 리믹스, TAK 리믹스, 스페드 업 버전(Sped up ver.) 등 4개 음원을 추가 발표했다.가장 관심을 모으는 트랙은 가사를 영어로 옮긴 ‘러브, 머니, 페임’(feat. DJ Khaled) (English Ver.)이다. 오는 22~23일(현지 시간) 로즈몬트를 시작으로 뉴욕, 텍사스,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주요 도시에서 월드투어 ‘세븐틴 [라이트 히어] 월드투어’가 펼쳐지는 만큼, 이번 영어 음원이 세븐틴의 북미 영향력 확장에 가속을 붙일 전망이다.유명 뮤지션들과의 협업도 기대를 모은다. 히치하이커는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부문을 수상하고 프로듀서이자 DJ로 활약하고 있다. TAK은 K팝과 EDM은 물론,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작곡가 겸 프로듀서다. 리믹스 음원에는 이들 각자의 개성이 담겨 노래의 그루비한 분위기와 시너지를 냈다.스페드 업 버전은 ‘러브, 머니, 페임’(feat. DJ Khaled)의 댄스 챌린지 열풍에 화력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원우와 민규의 챌린지 영상이 공개 이틀 만에 조회수 2000만을 넘겼고, 그룹 에스파 카리나, 르세라핌 카즈하와 허윤진 등이 참여한 챌린지도 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 '프로젝트 7' 이수혁, 첫 오디션 MC 데뷔…"K팝 좋아해"
- 배우 이수혁이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호텔에서 열린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젝트 7(PROJECT 7)’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이수혁이 첫 오디션 서바이벌 MC를 맡은 소감을 전했다.JTBC 새 오디션 ‘프로젝트 7’은 1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자리에는 스튜디오 슬램 마건영 PD, 채성욱 PD, MC 이수혁, 디렉터 라이언 전, 하성운, 이해인, 류디, 베베의 바다가 참석했다.‘프로젝트 7’은 시청자가 투표로만 참여하는 관찰자 시점에서 벗어나 첫 투표부터 라운드별로 참가자를 직접 선택, 새로운 팀을 구성하고 그 과정을 통해 자신의 최애 참가자를 성장시켜 나간다는 ‘조립, 강화’의 개념을 도입한 신개념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이수혁은 처음으로 오디션 서바이벌 MC로 나서게 돼 눈길을 끌었다. 출연 계기를 묻자 이수혁은 “K팝을 좋아하고 음악을 많이 듣는다. K팝과 함께할 기회가 많지는 않았는데 이런 기회를 주신 거에 감사하다고 생각했다”며 “SLL과 슬램도 신뢰가 가는 제작사여서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답했다.이어 “처음이다 보니까 미숙할 수도 있는데 최대한 열심히 잘해보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또 이수혁은 촬영을 통해 느낀 점에 대해 “저도 제 꿈을 향해서 가고 있는 입장이지만 현장에서 친구들의 열정을 굉장히 많이 느꼈다. 프로그램에 도움이 되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프로젝트 7’로 데뷔하게 된 멤버들은 SLL, 스튜디오 슬램, YG 플러스가 공동으로 출범한 새로운 레이블의 지원을 받으며 활동하게 된다.‘프로젝트 7’은 18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 정부, 클라우드 10조 시장 키운다…과제는 불확실한 '인증제'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정부가 인공지능(AI) 시대 필수 인프라인 클라우드 도입 확산에 나선다. 공공 부문 기관평가 항목에 클라우드 도입을 포함시키는 등 다양한 확산 전략을 통해 2027년까지 국내 클라우드 시장을 10조 원 규모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마중물 역할을 해줘야 할 공공 시장은 클라우드 보안인증체계 혼선으로 당장 내년부터 축소가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나온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서울 중구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제17차 정보통신전략위원회(전략위)를 열고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향후 3개년(2025~2027년) 정책방향을 담은 ‘4차 클라우드컴퓨팅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정부는 이번 기본계획에서 ‘AI와 함께 성장하는 민간 주도의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을 정책 목표로 두고 △클라우드의 도입 전면화 △경쟁력 제고 △생태계 활성화 등 3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이 지난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클라우드컴퓨팅 기본계획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임유경 기자)◇기관평가에 클라우드 반영·민간 투자 시 세제혜택클라우드 도입 전면화를 위해 먼저 공공 부문의 민간 클라우드 도입 확산을 추진한다.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지방공기업 등의 기관 평가에 클라우드 도입 실적을 반영하고, 새로운 정보 시스템을 구축하거나 재구축할 때 기획 단계부터 민간 클라우드 이용을 우선 검토할 수 있도록 예산 편성 지침을 개정하기로 했다.또 AI와 클라우드를 결합한 국민적 혁신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전 산업 분야에서 대형 과제를 추진한다. 대표적으로 교육 분야에선 민간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이 단계적으로 확대된다.클라우드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초고속 저전력 국산 AI 반도체를 개발하고 이를 데이터센터에 적용해 클라우드 경쟁력을 강화하는 K-클라우드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K-클라우드 소프트웨어(SW) 생태계 구축을 위한 4000억 원의 예비타당성 사업이 내년부터 추진될 예정이다.아울러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해 민관 합작으로 1엑사플롭스(엔비디아 GPU H100 1만5000장 규모성능) 이상 규모의 ‘국가 AI컴퓨팅 센터’ 구축을 시작한다. 2030년 완공을 목표로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 추진위원회를 통해 추진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자료=과기정통부)클라우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선 민간의 투자가 촉진되도록 AI·클라우드 투자에 대한 세액 공제를 검토한다.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통해 분야, 수준, 범위 등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또 AI 및 SaaS(서비스형소프트웨어) 혁신펀드를 조성해 민간 주도 생태계 성장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정부안 기준으로 450억 원 규모 펀드에 민간 투자를 매칭해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송상훈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정부는 AI 시대의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를 국가적 과제로 인식하고 관계부처와 협업으로 제4차 기본계획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2022년 기준 5조 원대의 국내 클라우드 시장을 2027년 10조 원대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업계 “인증체계 불확실성 해소 시급” 이번 제4차 클라우드 기본계획은 산업의 마중물이 되어야 할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 대한 ‘인증제도’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나왔다.국가·공공 기관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획득해야 하는 필수 인증제도인 클라우드보안인증제(CSAP)와 국가정보원의 새로운 국가망보안체계 MLS가 어떻게 연계되는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없는 상황이라 클라우드 사업 발주가 막힌 상태다. 과기정통부에서 관할하는 CSAP는 상·중·하 3개 등급으로 분류되는데, 아직 상·중 등급에 대한 요건을 담은 고시가 나오지 않았다. 당초 9월 말까지 마련할 계획이었으나, 국정원의 MLS 체계와 맞추기 위해 고시 개정을 연기한 것이다. MLS는 시스템을 업무 중요도에 따라 기밀(C), 민감(S), 공개(O) 3등급으로 분류하고 등급별 차등 보안 통제를 적용해 이를 만족하면 외부망과 연계해 AI 등을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골자다. 클라우드 도입에 적용되는 C·S·O 기준은 내년 상반기에나 마련될 예정이다.클라우드 업계는 당장 내년 먹거리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라 실효성 측면에서 ‘제4차 기본계획’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한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는 “CSAP 상·중등급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없고, 곧 MLS가 도입되면 C·S·O 기준을 또 지켜야 할 텐데 기관 입장에선 클라우드 사업 발주를 내는 게 불가능하다”며 “내년도 공공 클라우드는 올스톱된 것이나 다름 없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어 “이런 상황에서 장밋빛 기본 계획은 와닿지 않는다”며 “과기부와 국정원, 행안부가 논의해 CSAP와 MLS 기준을 맞추는 게 더 시급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