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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봉산공원 첨단 제일풍경채' 25일부터 3일간 정당계약
  • 광주 '봉산공원 첨단 제일풍경채' 25일부터 3일간 정당계약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제일건설㈜이 ㈜호반건설과 함께 광주광역시 광산구 산월동 일원에서 공급하는 ‘봉산공원 첨단 제일풍경채(투시도)’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봉산공원 첨단 제일풍경채는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로 수요자들의 초기 자금 부담을 줄였다. 여기에 발코니 확장 시 주방 아일랜드장, 드레스룸 시스템 가구, 포세린 타일 거실 아트월, 광폭 강마루 등 10여개의 옵션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만큼 계약자가 느끼는 체감 분양가는 더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4억 4400만원~5억 4900만원의 합리적인 수준에 책정됐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600만원대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지난해 광주 지역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인 3.3㎡당 1811만원보다 저렴하다. 분양 관계자는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발코니 확장 시 무상옵션 제공 등을 통해 수요자들의 초기 자금 부담을 줄였다”며 “첨단지구 생활권의 우수한 주거여건은 물론 민간공원 특례사업 대단지의 상품성도 뛰어난 만큼 정당계약 및 이후 진행될 선착순 계약도 성황리에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한편 봉산공원 첨단 제일풍경채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4층, 10개 동, 948가구 대규모 단지다. 광주에서 선호도 높은 전용 84㎡(구 33평형), 115㎡(구 46평형) 등 중대형 타입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84㎡A 389가구, 84㎡B 224가구, 84㎡C 113가구, 115㎡A 222가구다.특히 봉산공원의 쾌적한 자연환경과 첨단지구 생활권을 모두 누릴 수 있는 단지로서 주거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첨단지구와 바로 인접해 있어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반경 1km내 월봉초, 봉산초, 월봉중, 봉산중, 첨단중·고 등 다수의 학교가 위치하고 월계동과 수완동의 학원가도 가깝다. 또 산월IC도 바로 앞에 있어 호남고속도로를 통한 이동이 편리하며 상무지구와 첨단지구를 잇는 신설도로도 2026년 개통 예정이다.또 전기차 충전소를 포함해 가구당 약 1.6대의 넉넉한 주차 공간을 제공하고, 스카이 라운지, 다목적 실내체육관, 피트니스 등 커뮤니티 시설과 물향기광장, 만남의 숲 등 조경시설도 다채롭게 조성될 예정이다.한편 견본주택은 광주광역시 서구 마륵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역 인근에 위치한다.
2024.03.22 I 김아름 기자
"5000만원 웃돈"…지방 '구도심' 신축 주목받는 이유는
  • "5000만원 웃돈"…지방 '구도심' 신축 주목받는 이유는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지방 분양시장에서 구도심 새 아파트의 인기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2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지방 분양시장에서는 △청주 가경 아이파크(6만 9917건) △둔산자이아이파크(4만 8415건) △원봉공원 힐데스하임(3만 7222건) △대연 디아이엘(1만 8837건) 등 청약 접수 건수 상위 5곳 중 4곳이 구도심 내 새 아파트로 조사됐다. 청주 가경 아이파크는 최고 98.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주시 내 역대 최고경쟁률을 갈아 치우기까지 했다.업계는 이 같은 인기 이유를 이미 갖춰진 다양한 주거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풍부한 수요 때문으로 평가했다. 여기에 생활 인프라가 완성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신도시 및 택지지구 대비 입주와 동시에 편리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에 인기가 더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또한 지방에서는 지하철 노선이 구도심을 위주로 연결돼 있어 지하철 인근 신축 아파트는 더욱 귀하다.구도심 내 주택 노후화로 인한 신축 수요가 많다는 점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아파트 연식이 짧을수록 특화설계나 내부 조경, 단열 등 다양한 장점들을 기대해볼 수 있고, 특히 100% 지하화된 주차장으로 안전하고 주차대수도 넉넉해 아침 주차전쟁을 피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최근 신축 아파트들은 대부분 주차장도 광폭으로 설계해 여유로운 주차도 가능하다.이에 지방 구도심 새 아파트의 분양권은 억대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부산 남구에 분양한 ‘대연 디아이엘’의 84㎡ 분양권이 최근 최고 5000만원 수준의 웃돈이 붙어 거래됐고, 경남 창원 의창구에 내년 입주를 앞둔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 역시 분양가 대비 3000~4000만원 높은 가격으로 다수 거래가 이뤄졌다. 여기에 분양가 상승 기조가 지속되면서 주거선호도가 높은 지역의 신축 아파트의 인기는 지속될 전망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1월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1월 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743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월 분양가(1571만원)와 비교하면 상승률은 10.9%가 넘는 수치다. 서울시의 경우 같은 기간 상승률이 21% 수준으로 두 배 가량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이 가운데 전국 구도심 신규 분양이 잇따를 예정이어서 이목이 집중된다. 이달 김해에서는 15년 이상 아파트 비율이 약 80%에 달하는 구산동에 새 아파트 ‘김해 구산 롯데캐슬 시그니처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대전광역시에서는 중구 문화2구역 재개발로 ‘e편한세상 서대전역 센트로(총 749가구)’이 분양 예정이다.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대전 서구에 ‘힐스테이트 가장더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10년 이상의 노후 아파트가 밀집된 김포시 북변동에서도 내달 공급이 이어진다. 우미건설은 김포시 북변3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김포 북변 우미린 파크리브’를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지방의 경우는 살던 곳을 떠나지 않으려는 경향이 상대적으로 강한 편이어서 구도심 새 아파트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구축 아파트의 주요 단점으로 꼽히는 주차문제나 삶의 질을 높여주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등 핵심적인 선호 요인들이 많아 주변 구축과 가격 차이도 많이 나는 편”이라고 말했다.
2024.03.22 I 김아름 기자
위기 빠진 건설업계…정부, 내주 경기 활성화 방안 발표
  • 위기 빠진 건설업계…정부, 내주 경기 활성화 방안 발표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정부가 공사비 갈등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문제 등을 해소하기 위한 건설경기 활성화 방안을 다음 주 발표한다.진현환 국토교통부 1차관(왼쪽)과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이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도시혁신으로 만드는 새로운 한강의 기적’을 주제로 이날 열렸던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결과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진현환 국토교통부 1차관은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민생토론회 관련 브리핑에서 “최근 이슈가 되는 공사비 현실화, 부동산 PF, 미분양 문제에 대해 관계부처가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면서 “이달 중 별도로 관계부처 합동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정부 방안에는 우선 공공부문 공사비를 증액하는 방안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공공부문 자금을 마중물 삼아 침체된 건설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다.원자잿값 인상과 물가 상승분을 반영하지 못한 공공 공사비 책정으로 건설사들이 입찰에 뛰어들지 않으면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고, 공사비 갈등으로 공사가 중단되는 사업장마저 나타나고 있다.공공기관 발주 사업비를 증액하고, 건설공사비지수를 활용한 물가 보정 등으로 공사비 책정을 현실화하는 방안이 나올 수 있다.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을 확대해 고금리로 인한 건설사 금융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도 담길 것으로 전망된다.
2024.03.19 I 박경훈 기자
서울 원도심 개조…신축 중소형 10만가구 매입해 싸게 공급
  • 서울 원도심 개조…신축 중소형 10만가구 매입해 싸게 공급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정부가 서울 원도심을 개조하는 ‘뉴:빌리지’ 사업에 10년간 10조원을 투입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기존 예산을 효율적으로 재편해 추가 재정부담 없이 하겠다”고 밝혔다. 공공이 주택을 매입 한 후 저렴하게 전세로 공급하는 ‘든든전세주택’도 새롭게 도입한다.(그래픽=김일환 기자)정부는 19일 윤 대통령 주재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이같은 도시재생 정책 전환인 뉴:빌리지 사업을 발표했다. 뉴:빌리지 사업은 전면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주거지에 아파트 수준의 주거환경을 갖춘 주택을 공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뉴:빌리지 사업은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지역 안에 자율주택정비사업을 지원하는 ‘정비연계형’과 관리지역 바깥의 자율주택정비사업, 개별 재건축까지 지원하는 ‘도시재생형’ 두 가지로 구분해 추진한다.‘정비연계형’은 자율주택정비사업에 편의시설 패키지를 더한 것이다. 자율주택정비사업이란 단독 10가구·다세대 20가구 미만의 주민들이 주민합의체를 구성해 스스로 개량·건축하는 사업을 뜻한다. ‘도시재생형’은 도시활성화지역 내에서 추진하는 자율주택정비사업과 개별 재건축을 말한다. 뉴:빌리지 사업의 재원은 도시브랜드화, 마을꾸미기 등에 활용되던 기존 도시재생사업 예산을 재구조화해 활용한다.이와 함께 앞으로 2년간 비(非)아파트 10만가구를 집중 매입해 ‘든든전세주택’ 등 신규 주택 관련 제도를 시행한다.이중 공공이 전세로 공급하는 든든전세주택는 소득과 자산을 보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올해와 내년 2만 5000가구를 신규 공급한다. 신생아·다자녀 등 무주택자가 주변 전세가격의 90% 수준으로 최대 8년간 주거 불안 없이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윤 대통령은 “그동안 도시재생이라면서 펼쳐온 벽화 그리기, 화단 조성 같은 사업들이 주민의 삶에 실제 도움이 됐냐”며 “이런 보여주기식 사업이 아니라 민생에 실제 도움되고 살리는 방향으로 도시재생 사업을 완전히 재편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3.19 I 박경훈 기자
HUG가 대신 갚은 전세보증금 18개월만에 감소
  • HUG가 대신 갚은 전세보증금 18개월만에 감소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보증금을 바로 못돌려 받는 세입자에게 집주인 대신 보증금을 돌려주는 금액이 18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번진 대규모 전세사기 여파로 전세보증금 미반환사고가 늘면서 HUG의 전세보증금 반환 신청이 급격히 늘자 정부에서 가입 문턱을 높인 것이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래픽= 김일환 기자)18일 HUG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HUG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대위변제 금액은 총 3469억원으로 직전달인 2023년 12월(4312억원)에 비해 약 19.5%가 감소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여전히 104% 이상 증가한 수치지만 지난해 전세사기 여파로 매월 대위변제액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다 18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전문가들은 대위변제 금액이 감소세로 돌아선 것에 대해 정부가 보증보험 가입한도를 축소한데다 세입자들도 전세사기 사태 이후 월세로 갈아탔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해 5월 국토부는 전세사기 예방을 목적으로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가입 기준을 강화한 바 있다. 주택가격 산정 시 공시가격 반영률을 기존 150%에서 140%로, 전세가율은 100%에서 90%로 각각 조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보증금이 공시가격의 126%(140%의 90%) 이내여야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문턱을 높인 것이다. 정책 발표 이후 시장에선 일시적으로 반발이 일었다.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가입이 어려워지면서 오히려 세입자들의 보증금 미반환 위험이 커졌다는 지적과 함께 임대인들은 공시가격 126% 이상으로는 전셋값을 올릴 수 없어 기존 전셋값보다 낮아지는 역전세 우려가 높아졌다는 이유에서다.하지만 정부는 “보증 범위가 넓다 보니 임대인들 사이에선 당장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아도 된다는 ‘도덕적 해이’가 발생하고, 세입자들도 제대로 물건의 상태를 알아보지 않는 현상이 발생해 건전한 시장 조성을 위해 이 같은 조치를 했다”는 입장이었다. 박원갑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HUG의 대위변제금액이 지속 증가세를 보이다 올해 들어 처음 감소세로 돌아선 건 정부가 보증한도를 126%로 낮추는 등의 조치가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이로 인해 세입자들도 위험한 물건을 피하고 차라리 월세로 갈아타면서 전체적인 사고발생이 낮아진 것으로 올해는 지난해보다 차츰 규모가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도 “일시적으로 역전세가 늘어난 건 어쩔수 없지만 장기적으로는 세입자도 임대인도 도덕적해이를 벗어날 수 있었던 조치”라고 말했다.
2024.03.19 I 박지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MRI에 줄 돈 깎아 어려운 수술에 더 준다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MRI에 줄 돈 깎아 어려운 수술에 더 준다-“1500억 즉각 투입, 사과값 잡겠다”-“이 대사 즉각 귀국” vs “문제될 것 없어”…당정갈등 2라운드 가나-꿀배당 맛볼까…기아 541억 사들인 개미 △종합-서방에 “3차대전 근접” 경고…新냉전 가속-[사설]일본 추월한 한국 임금, 생산성엔 문제 없나-[사설]의대 교수들 집단 행동에 쏟아진 ‘절망’ 탄식△정부, 밥상물가 대책-오렌지·바나나 집중 공급해 사과·배 대체…시장·온라인몰도 할인 지원-월급은 올랐는데 왜 항상 쪼들리나 했더니…농식품값 상승 반영 실질소득 4년새 9% 뚝△종합-필수의료 집중지원…돈 안된다고 기피하는 수술·분만 제대로 보상-롯데, 베트남 스타트업 투자 물꼬 튼다-장인화에 바통 넘겨준 최정우 “친환경 시대정신 열매 맺기를”-“초저출산율 개선 없으면 2050년부터 마이너스 성장”△달달한 ‘벚꽃배당’-배당액 보고 주식 산다…쏠쏠한 봄보너스 받아볼까 -매달 현금이 꼬박꼬박…월배당 ETF 인기몰이-배당·이자 소득 500만원 이내면 비과세…ISA로 세금 줄이세요△정치-총선 ‘수도권 위기’에 이·황 결단 촉구한 韓…버티는 대통령실-尹·외교장관 만난 블링컨 “한미관계, 어느 때보다 강력”-잠잠하던 北, 또 미사일 발사△정치-비례 후보도 청년·호남 ‘홀대’…與, 감동도 다양성도 놓쳤다-국민의힘 현역교체율 불출마·비례 빼면 17%-“정당 안 가림니데이…사하 발전 시켜줄 사람 찍을라고예”-[총선人]“용인갑에 뼈 묻을 각오로 뛸 것”-[총선人]“양산 신도시내 국제의료단지 조성”△경제-“이해관계 첨예한 인증제…규제 개선 보람 커”-“중소·중견기업 맞춤 지원 강화” 장영진 무역보험공사 사장 취임-임시직만 쏟아진다…2년 만에 최대폭 증가-작년 온라인 결제 하루 1.2조 돌파…1년새 16.5%↑△금융-대출모집인 늘면 뭐하나…선택폭이 좁은데-카드·캐피털 연체율 경고음-“환급률 135% 종신보험 팝니다” 낚시광고 주의보-불붙은 ‘무료 환전’ 경쟁…손가락만 빠는 전업카드사△글로벌-日 대기업 이어 은행도 임금 화끈하게 올린다-美 대선 ‘쩐의 전쟁’…바이든 우위-美 ‘총리 교체 압박’에 네타냐후 “부적절” 반박-아이폰에 ‘제미니’ 탑재…애플, 구글과 협상 중 -中 연초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증가△산업-현대차그룹 전기차 배터리 전략 셋-정부·학계 손잡고…현대차·기아 ‘전기차 화재 대응 소방 기술’ 개발-K뷰티에 베팅한 다이슨 창업자 깜짝 방한해 직접 신제품 소개-“엔비디아 공략해 TSMC 추격” 삼성전자, AVP 사업팀 키운다 -하계 시즌 맞은 대한항공 국제선 노선·운항 늘린다△산업-“와우”…쿠팡이츠, ‘무제한 배달비 0원 시대’ 연다-색조브랜드 ‘손앤박’ 출시 다이소, 뷰티 영역 확장-“실용적 디자인으로 대중에게 다가갈 것”-10년 만에…롯데쇼핑, 상암DMC 복합쇼핑몰 본격 착수△제약·바이오-메디톡스 ‘난공불락’ 6000억원 日 톡신시장 진입 임박-디앤디파마텍, 美멧세라에 비만치료제 물질 추가 기술 이전-美 바이오기업에 기술이전…흑자전환 앞당긴다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 美 전역에 출시 △증권-日 마이너스 금리 끝 보인다…들뜬 車·조선주-美 금리인하 멀어져도 금ETF는 여전히 반짝-“기업 어렵다고 회계기준 낮추면 진짜 위기 온다”△증권-전력 소모량 어마어마한 AI 시대…원전株가 들썩인다-“해외주식 이사오세요” 한화투자증권 이벤트-주총시즌 본격화…‘주주환원 동참’ 중소형株 주목-“中투자, 다시 용기낼 때…산업재·에너지 등 주목” △부동산-도심복합개발, 시행사도 사업 참여 늘려야 활성화-집값 뻥튀기 의심 ‘미등기 거래’ 비율 직거래가 중개 거래보다 2.3배 높아-HUG가 대신 갚은 전세보증금 18개월 만에 감소 -재개발 힘든 노후 소규모 주택…규제 완화해 정비 유도한다 △문화-유쾌하게 뚜벅뚜벅…인생도 이들처럼-알록달록 그래피티에 새긴 ‘삶의 희망’ △스포츠-우즈도 못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연패…‘셰플러 시대’ 열었다-“손흥민 주장 체제로 계속 간다”…황선홍 감독의 믿음-김하성, 투런포 두방 날렸다-쇼트트랙 황대헌·박지원 또 충돌…올 시즌만 세 번째△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정부, 숫자 고집 말고 대화 나서서 의료대란 최악 상황 막아야”-“정원 늘어난 의대, 올 연말부터 6년간 매년 교수 충원 등 점검할 것”△오피니언-[이코노믹View]혁신금융 꽃 피우려면-[생생확대경]한·베 AI협력 새 길 여는 ‘IBFC’-[기자수첩]부처 엇박자 속 고사하는 공유숙박 토종기업 △피플-“치매 진행 속도 80% 늦춰…‘헬락슨’ 2026년부터 양산 돌입”-교보생명 “톡으로 어디서나 쉽게 보험상담”-CJ 공동제작 뮤지컬 ‘더 리틀 빅 띵스’, 英올리비에상 3개부문 후보△사회-일도 늘었는데…간호사들, 병원장 갑질에 눈물-“인구감소·지방소멸 극복 정부·지자체 힘 모아야”-“복귀 방해행위 엄정수사”…경찰, 의료계 집단행동 수사 속도 -기후동행카드로 ‘김포골드라인’ 타세요-‘가짜뉴스 유포’…警, 선거사범 574명 수사
2024.03.18 I 원다연 기자
경기도, 전국 최초 전세피해자에 긴급생계비 100만원 지원
  • 경기도, 전국 최초 전세피해자에 긴급생계비 100만원 지원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전세피해가구에 100만원의 긴급생계비를 지원하기로 하고 18일부터 신청자 접수를 시작한다.경기도 전세피해가구 긴급생계비 지원 사업은 경기도에서 전세피해를 본 경우 피해가구당 1회 100만원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올해 말까지 투입되는 예산은 총 30억원이며 전액 도비로 지원한다.수원시 팔달구 옛 경기도청사에 위치한 경기도 전세사기지원센터.(사진=경기도)지원 대상은 피해주택의 소재지가 경기도이며, 특별법에 따라 전세사기피해자 등 결정을 받거나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전세피해확인서를 받은 피해 가구다. 내·외국인 구분 없이 지원한다. 다만 전세사기피해로 인해 긴급복지 지원을 받는 경우나 긴급주거 이주비 지원을 받는 경우는 긴급생계비 지원을 받을 수 없다.피해주택의 소재지를 기준으로 대상 선정을 하기 때문에 경기도 소재 주택에서 전세피해를 본 후 타 시도에서 거주를 하는 경우도 지원을 받을 수 있다.지원 신청은 경기민원24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방문 신청을 원하는 경우에는 경기민원24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자 주민등록 소재지의 시·군별 담당부서를 확인 후 해당 부서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지원 신청을 하면 관할 시군에서 긴급복지 중복 수혜 여부 조회 및 구비서류 적정 여부 확인을 통해 지원자격 검증을 한 후 결과통지를 받아볼 수 있다.이 외 사업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민원24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사업 관련 주요 질의응답을 포함한 안내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계삼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엄마에게 2만원만 보내달라고 힘겹게 꺼낸 말을 마지막으로 이 세상을 등져버린 전세피해 청년과 같이 선량한 피해자들에게 최소한의 생계지원과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 사업의 취지를 설명했다.
2024.03.18 I 황영민 기자
'작고, 낡은, 저층' 주택 쉽게 고치게..규제완화로 정비 유도
  • '작고, 낡은, 저층' 주택 쉽게 고치게..규제완화로 정비 유도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서울 종로구 신영동과 구로동, 망우동에 밀집한 소규모·노후·저층 주택의 정비를 유도하고자 각종 규제가 완화된다.‘휴먼타운 2.0’ 사업으로 지정된 시범지역.(자료=서울시)서울시는 노후 저층 주거지이지만 여러 규제로 정비가 어려운 △다가구 △다세대 △연립주택 등 비아파트를 지원하는 ‘휴먼타운 2.0’ 사업을 시행하고 앞서 세 곳을 시범지역으로 지정했다고 18일 밝혔다.시범지역에 선정된 대상 지역은 △고도지구 △경관지구 △1종 주거 등 규제로 개발 추진 동력을 얻기가 어려웠다. 구체적으로 종로구 신영동 214번지 일대는 자연경관·고도지구, 제 1·2종 주거지역으로 2018년 2월 주거환경개선사업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구로구 구로동 85-29번지 일대는 제 2종 주거지역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구역 지정을 추진한다. 중랑구 망우동 422-1번지 일대는 제1종 주거지역이다.앞으로 특별건축구역, 건축협정 집중구역, 리모델링 활성화구역으로 지정해서 건폐율, 용적률, 높이, 조경면적 등 각종 건축기준을 배제 또는 완화하는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이러면 앞서 단독 개발이 어려운 맹지나 협소·부정형 필지 등은 건축협정을 통해 공동개발을 할 수 있다. 신축 의사가 없는 건축주는 리모델링을 통해 증·개축할 수 있다.‘휴먼타운 2.0’ 사업은 이런 용적률·건폐율 등 건축기준 완화를 포함해 여섯 가지 실행 전략을 준비 중이다. 건축주는 신축 또는 리모델링 과정에서 도시계획, 건축설계, 건축시공, 법률, 금융, 세무 등 분야별 전문가인 휴머네이터 도움을 받아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금융지원 방안으로 건축물 신축 시 주택도시보증공사(HUG)나 한국주택금융공사(HF)에서 공사비 대출(호당 7000만원)이나 보증(대출금액의 90%)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이 준비돼 있다. 리모델링은 최대 6000만 원까지 공사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원주민 건축주의 재정착 및 사업성 확보 등을 위해 SH나 LH와 동별 또는 부분별 신축매입임대 약정을 체결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아울러 생활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마을·주택관리 서비스를 종합 제공하는 ‘모아센터(마을관리사무소)’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도로와 공용주차장 등 기반시설도 정비한다. 휴먼타운 사업은 2010년 노후 저층 주거지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도입했으나 현재 주거 실정을 고려해 ‘2.0’ 사업으로 재탄생했다. 기존 전면 철거형 아파트 개발 방식이 아닌 개별건축을 지원하는 방식이 특징이다. 서민 주택인 다가구·다세대·연립 등 주택이 대상이고, 신축 또는 리모델링을 지원하는 점에서 모아타운(모아주택·1500㎡ 부지에 아파트 건립)과 다르다.시는 시범 지역 사업을 정착시킨 이후 대상 지역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휴먼타운 2.0은 각종 개발의 사각지대에 있는 노후 저층 주거지의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해결책이 될 것”이라며 “다가구·다세대주택 공급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는 등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8 I 전재욱 기자
“분양권도 양극화”…개포동 ‘로또 아파트’ 웃돈 "25억까지 붙어"
  • “분양권도 양극화”…개포동 ‘로또 아파트’ 웃돈 "25억까지 붙어"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전국 아파트 분양권과 입주권 거래가 지속 늘고 있는 가운데 강남과 인근 지역으로 수요가 몰리며 지역별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전매 제한 규제가 완화된 상황에서 공사비 상승 추세가 지속되면서 입지가 좋은 곳은 하루라도 빨리 분양권을 구매하는 게 돈을 버는 것이란 인식이 확산되면서다.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현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17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날까지 서울 분양권·입주권은 총 48건이 거래됐는데 특히 강남구와 강동구 내에서의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 기간 강남구와 강동구 내에서의 분양권·입주권 거래는 21건으로 절반 가까이 몰렸다. 특히 이 중에서도 최근 100만명이 몰리며 ‘로또 청약’으로 유명해진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단지는 4건의 입주권과 3건의 분양권이 거래됐다. 이 7건의 거래 중 전용면적 132㎡는 입주권이 49억원에 팔렸는데, 분양가가 21억 9238만원에 타입에 따른 발코니 확장비 1540~7220만원을 감안하더라도 최소 25억원 이상 프리미엄이 붙었을 가능성이 높다. 올해 들어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 주공)’도 총 6건 입주권이 매매 거래됐다.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입주권이 18억8934만원에 팔렸는데 일반분양가를 고려하면 최소 5억원 이상 프리미엄이 붙어 손바뀜된 것이다. 이 밖에도 ‘강동 헤리티지 자이’, 중구 ‘힐스테이트세운센트럴’ 등에서 입주권 거래가 이뤄졌다.입주권과 분양권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최근 원자잿값 등 공사비 상승으로 분양가가 계속 오르는 추세이기 때문에 ‘지금이 가장 싸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어서다. 실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3.3㎡당 평균 1746만8000원으로 전년 동월(1574만2000원) 대비 11%가량 상승했다. 서울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3713만7000원으로 작년 1월(3068만4000원)보다 21% 올랐다.이 중에서도 입주권과 분양권도 학군지이거나 교통 호재 등으로 실수요가 높은 지역을 위주로 거래가 되며 지역별 양극화 현상이 짙어지는 양상이다. 송승현 도시와 경제 대표는 “시세 동향만 봐도 강남 등 주요 입지 외에는 가격이 하락하는데 분양권, 입주권의 지역별 양극화는 작용할 수 밖에 없다”며 “특히 실거주 의무와 전매제한이 풀리면서 둔촌 주공을 중심으로 입주권 시세가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3.17 I 박지애 기자
서울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 평당 3787만원..."전년 比 24% ↑"
  • 서울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 평당 3787만원..."전년 比 24% ↑"
  • (제공=뉴시스)[이데일리 김진호 기자]지난달 서울 지역 내 민간아파트 평당 평균 분양가가 37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 서울 지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당 1145만7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1.99%, 전년 동기 대비 24.18% 오른 금액이다.HUG의 월별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일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 사업장의 평균 분양가를 의미한다. 결국 지난 2월 1평(3.3㎡)당 분양가는 3787만4000원이며, 30평대 민간아파트의 경우 최소 11억원 이상의 분양가가 책정돼야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3.3㎡당 아파트 분양가를 면적별로 보면 △60㎡ 이하 3762만6000원 △60㎡ 초과~85㎡ 이하 3489만6000원, △85㎡ 초과~102㎡ 이하 4123만6000원 △102㎡ 초과 4548만8000원으로 분석됐다. 85㎡를 초과하는 중대형 평형부터는 3.3㎡당 평균 분양가가 4000만원을 넘는 것이다.한편 지난달 서울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1145만7000원)는 같은 시기 ‘인천의 민간아파트(548만2000원)’나 ‘경기 민간아파트(633만1000원)’ 등 보다 1.8~2배 정도 높았다.서울, 인천, 경기를 포함한 수도권의 경우 1㎡당 775만7000원(평당 2564만3000원)으로 전월 대비 2.33%, 1년 전에 비해서는 20.02% 각각 올랐다. 또 전국의 평균 분양가는 ㎡당 536만6000원(평당 1773만9000원)으로 지난 1월보다 1.57% 올랐고, 1년 전과 비교하면 13.50% 상승했다.
2024.03.16 I 김진호 기자
"무섭게 오른다" 서울 평당분양가 최고 4548만원
  • "무섭게 오른다" 서울 평당분양가 최고 4548만원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지난달 서울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3.3㎡당 3787만원을 기록했다. 일부에서는 4500만원을 넘는 모습도 보였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에서 삼성동 일대.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2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을 15일 발표했다.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은 2024년 2월말 기준 536만6000원으로 전월 대비 1.57% 상승했다. 이를 평(3.3㎡)으로 환산하면 1773만9000원이다. 면적별로는 60㎡이하의 경우 평당 1736만원, 60㎡초과 85㎡이하의 경우 평당 1760만원, 85㎡초과 102㎡이하의 경우 1997만원, 102㎡초과의 경우 2056만2000원에 달했다.서울 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은 1145만7000원으로 전월(1123만원)대비는 1.99%, 전년(922만6000원)대비로는 24.18%나 상승했다. 평으로 환산하면 3787만4000원인데 면적별로는 60㎡이하의 경우 평당 3762만6000원, 60㎡초과 85㎡이하의 경우 평당 3489만6000원, 85㎡초과 102㎡이하의 경우 4123만6000원, 102㎡초과의 경우 4548만8000원을 기록했다.수도권의 경우에도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은 775만7000원으로 전월(758만원)대비 2.33%, 전년(646만3000원) 대비로는 20.02% 올랐다. 평으로 환산하면 2564만3000원인데 면적별로는 60㎡이하의 경우 평당 2588만4000원, 60㎡초과 85㎡이하의 경우 평당 2496만1000원, 85㎡초과 102㎡이하의 경우 2773만6000원, 102㎡초과의 경우 2908만8000원을 기록했다.2024년 2월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9272가구로 전년 동월(6717가구)대비 187% 증가했다. 수도권 신규 분양세대수는 총 8821가구,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총 5253가구, 기타지방은 5198가구가 신규 분양됐다.한편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 평균 분양가격을 의미한다.
2024.03.15 I 김아름 기자
꺾일줄 모르는 금리·분양가에 '옆세권' 아파트가 뜬다
  • 꺾일줄 모르는 금리·분양가에 '옆세권' 아파트가 뜬다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대출 금리와 분양가가 장기간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서울 아파트 가격에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이 서울과 인접한 도시인 이른바 ‘옆세권’ 아파트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 광역 조감도 (사진=롯데건설)14일 통계청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서울의 순유출 인구는 총 3만1250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에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서울과 맞닿은 경기(4만4612명), 인천 (3만3507명)은 인구 유입을 기록해 서울과 대조되는 결과를 보였다. 지난해 서울에서 경기·인천으로 이동한 순이동자 수는 각각 5만1835명, 1만3707명을 기록했다.서울 인구 유입이 많은 ‘옆세권’ 도시로는 광명시가 대표적이다. 광명시는 서울과 맞닿아 있어 수요자들 사이에서는 사실상 서울권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가산 디지털단지, 구로 디지털단지와 가깝고 종로 및 강남권, 여의도 등 서울 3대 주요 업무지구로의 이동도 편리해 이들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수요층의 유입도 계속되고 있다.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거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광명시 아파트는 1만842건 거래됐으며 이 중 3238건이 서울 거주자가 거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인천 지역 중 가장 높은 서울 거주자 거래 건수며, 전체 거래의 29.87%에 해당한다. 하남도 ‘옆세권’ 도시로 꼽힌다. 서울 강남권과 인접해 준서울 입지로 평가받는 하남의 지난해 아파트 거래건수는 2890건으로, 이 중 30.45%에 달하는 880건이 서울 거주자 거래건수다. 올해 1월에는 전체 거래량 183건 중 서울 거주자 매입 건수가 61건으로 33.33%를 기록했다.이러한 가운데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1월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3707만2200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월 평균 분양가 3063만600원와 비교하면 21.03%나 뛴 것이다. 이러한 분양가 상승세는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아 ‘옆세권’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일례로 롯데건설은 내달 광명 9R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1509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 39~59㎡ 총 533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서울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도보로 접근 가능하고, 광명사거리역에서 2 정거장 거리에 있는 가산디지털단지역은 GTX-D 노선이 추가로 개통될 예정이다.대방건설은 이달 중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 일원에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Ⅰ,Ⅱ)’를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84~141㎡ 총 2512가구로 조성된다. 1번 국도와 영동고속도로를 자차로 약 5분이면 진입할 수 있어 서울 강남권에 약 30분 대에 도달 가능하다. 게다가 도보로 1호선 성균관대역도 이용할 수 있고 GTX-C노선 등 굵직한 교통 호재가 예정돼 있다.두산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 일원에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59~74㎡ 총 568가구로 구성된다. 지하철 에버라인 삼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입지에 들어서며, 인근 용인역과 기흥역은 각각 GTX-A, F노선 신설이 예정돼 광역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서울에서 빠져나간 인구는 천정부지로 뛴 집값문제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고, 이들은 서울 접근성이 좋으면서 신축 단지가 많은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경기와 인천 지역으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들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수혜가 예상되는 지역을 눈여겨볼 만하다”고 말했다.
2024.03.14 I 이배운 기자
‘안심전세앱’ 1년…"여전히 안심 못해요"
  • ‘안심전세앱’ 1년…"여전히 안심 못해요"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정부가 지난해 전세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세입자가 편리하게 임대인의 세금 체납 정보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게 한다며 출시한 ‘안심전세앱’에서 여전히 세금 체납 여부를 확인할 수 없어 세입자들의 불만이 쌓여가고 있다. 전세 계약 전에는 임대인의 세금 납입 여부를 확인할 수 있지만, 계약 후 세금 체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임대인의 동의가 필요하다. 임차인이 정보를 요구하기 불편해 확인하지 않는다면 최악의 경우 보증금을 떼일 수도 있다. 12일 국토부 및 주택도시보증공사(HUG)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2월 ‘전세사기 예방 및 피해 지원방안’ 일환으로 안심전세앱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앱을 통해 △임대인 세금체납 정보 △신축빌라 시세 △악성 임대인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계약시 앱을 통해 임대인이 ‘납세 증명서’를 의무적으로 제공하도록 해 세금 체납 현황을 확인할 수 있게 했다.하지만 안심전세앱 서비스가 시작된 지 1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계약 이후 세금 체납 여부에 대해선 ‘임대인의 동의’가 있어야만 확인이 가능하다. 계약 이후 세금이 체납됐더라도 임대인이 동의하지 않으면 앱을 통해 확인을 할 수 없다. 국세청을 통해 직접 임대인의 납입 여부를 확인할 수는 있다. 그러나 정부가 당초 안심전세앱을 통해 세입자들이 간편하게 세금 체납 여부를 확인해 보증금을 지키도록 한다는 취지에는 맞지 않는다. 국세청을 통해 납입 여부를 확인하면 임대인에게 확인 여부에 대해 알람이 간다. 계약 이후 임대인이 세금을 체납하게 되면 최악의 경우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수 있어 이는 세입자 입장에선 중요한 정보다.세금은 국세와 지방세로 나뉘는데 특히 국세에서도 임대인이 당해세(상속세, 증여세, 종부세)를 체납했을 경우 우선변제권 보다 선 순위에 해당하기에 보증금을 받지 못할 확률이 높아진다. 단 당해세는 최우선변제권 보다는 후순위에 해당한다. HUG는 지난달 안심전세앱 기능 개선 사업을 위해 제한경쟁입찰 방식의 입찰을 공고했다. 입찰 금액은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6억300만원이다. 다만 이번 기능 개선에 임대인의 동이 없이 임대인의 세금 체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기능 개선에 포함될 주요 내용으론 우선 보증 가입을 위해 필요한 서류를 고객이 앱에서 바로 다운로드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고객이 앱을 이용하던 중 불편이 발생할 때 이를 즉각 해소하기 위해 챗봇 솔루션도 도입한다. 국토부와 HUG 측은 “안심전세앱을 통해 계약 후 세금 체납 여부를 동의 없이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건 아니”라면서 “다만 국세청을 통해 이를 알 수 있으며 관련해서는 제도적 개선을 통해 서비스가 가능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2024.03.13 I 박지애 기자
건설업계 찾은 박상우 장관 "'삼중고' 직면, 규제 걷어낼 것"
  • 건설업계 찾은 박상우 장관 "'삼중고' 직면, 규제 걷어낼 것"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건설업계에 직면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8일 약속했다.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건설업계에 직면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8일 약속했다. (사진=국토교통부)박 장관은 이날 오전 건설회관에서 열린 ‘건설경기 회복 및 PF 연착륙 지원 간담회’에 참석해 “건설업계가 삼중고에 직면했다 라고 표현하면 적절할지 모르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박 장관은 부동산경기 침체에 따른 미분양 증가, 공사비 인상 문제, 여전히 남아있는 각종 규제 등을 건설업계가 겪고 있는 주된 애로사항으로 꼽았다.그는 “정부는 이런 현상을 타개하기 위해 우선 재정을 조기 집행하고 가능하면 빠른 시간 건설현장과 주택시장을 둘러싼 규제를 걷어내려 노력 중”이라며 “항상 경기 부침에 직면하고 있지만 요즘은 상황이 더 어려운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정부 정책을 담당하는 사람과 현장에서 건설업을 이끄는 사람들이 만나 건설산업 발전, 경제 성장, 국민생활 안정 등 공동의 목표를 위해 어떻게 협력할지, 그런 생산적인 자리를 앞으로 정기적으로 만들겠다”며 “업계와 정부가 남남이 아닌 공동의 목표를 향해가는 좋은 파트너라는 생각을 가지고 대응책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건설업계도 치열한 자구노력에 힘써주고 협력사와 수분양자 보호에도 최선을 다해달라”며 “이런 상황일수록 현장의 니즈를 반영한 정책 수립이 절실하다. 현장의 어려움을 허심탄회하게 말해주면 정부는 귀담아 듣고 다양한 업계 지원 방안을 고민해보겠다”고 약속했다.한편, 이날 간담회는 정부의 지난 1·10대책 후속조치로 국토부의 주요 정책에 대한 업계 공감대 형성 및 현장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간담회에는 국토부를 비롯한 대한건설협회·전문건설협회·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부동산개발협회 및 회원사, 주택도시보증공사(HUG)·건설공제조합·건설산업연구원 등이 참석했다.건설업계는 국토부에 △물가상승분을 반영한 적정 공사비 산정 △고금리에 따른 각종 금융비용 절감 △PF 관련 HUG나 건설공제조합 등의 역할을 강화해 일반 금융권에 대한 대응력 강화 등을 요청했다.
2024.03.08 I 박경훈 기자
2.1조 규모 '광주중앙공원1지구'…시공권 두고 갈등 심화
  • 2.1조 규모 '광주중앙공원1지구'…시공권 두고 갈등 심화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총 사업비 2조원대에 달하는 광주 최대 민간공원 조성사업인 ‘광주중앙공원1지구’ 시공권을 둘러싼 갈등이 심화하는 양상이다. 빛고을중앙공원개발 특수목적법인(SPC) 최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한양이 분양가가 부풀려졌다면서 3.3㎡당 1990만원을 제시하면서 공개 토론회까지 열렸지만 파행으로 마무리됐다. 시공사인 롯데건설은 주주 간 갈등으로 더이상 지연돼서는 안 된다며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광주중앙공원 1지구 조감도. (사진=광주광역시)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이르면 내달 ‘광주중앙공원 1지구 롯데캐슬 시그니처’ 분양 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 2조1000억원대 규모 광주중앙공원1지구 민간공원특례사업은 광주 서구 금호동·화정동·풍암동 일대 243만5027㎡에 공원과 아파트 등을 건설하는 광주 최대 민간공원 조성사업이다. 최고 28층 39개동 2772가구 규모 아파트를 짓고, 나머지 부지에는 공원을 조성해 광주시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이다.하지만 분양방식과 시공권을 두고 수년째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 한양은 광주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광주시가 발표한 중앙공원1지구 선분양가격이 부풀려졌다고 주장했다. 선분양 시 3.3㎡당 1990만원에 아파트를 공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달 광주시는 중앙공원1지구에 대한 ‘선분양 타당성 검증 용역’을 실시한 결과 아파트 3.3㎡당 2425만원의 분양가가 나왔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한양은 “최근 광주시와 빛고을 SPC가 제시한 선분양가 평당 2425만원은 특정 사업자의 이익을 보장하기 위한 ‘광주시 속임수 행정의 결정판’”이라며 “전남대 산학협력단의 타당성 검증안을 살펴보면 전체 사업비 중 토지비·공사비·금융비·판매비 등에서 상당 금액이 부풀려진 것으로 추정되고, 이를 합리적으로 조정 시 4633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지난 6일 광주시는 시청 중회의실에서 공개 토론회를 마련했지만, 분양가 등에 대한 생산적 논의 없이 양측이 기존 주장만 되풀이하면서 파행으로 끝이 났다. 한양 측은 “시의회, 시민, 전문가집단, 시민단체가 참여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모든 자료를 제공해 충분히 검토하고 후분양이 적절한지, 선분양가 2425만원이 적절한지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시행사인 빛고을 측과 롯데건설은 한양은 주주일 뿐 분양가를 측정할 자격이 없다고 반발하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한양이 SPC주주일 뿐 시공사가 아니며 주장하는 분양가 또한 근거가 없다”면서 “광주시가 진행한 전남대 용역결과를 못 믿겠다는 건데 사업을 빠르게 추진해야 하는 주주 구성원이 오히려 사업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분양가는 광주시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승인 과정에서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상반기내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2018년 광주시는 공모를 통해 대표주간사 한양과 우빈산업·케이앤지스틸·파크엠으로 구성된 ‘한양컨소시엄’을 사업자로 선정했다. 한양컨소시엄은 2020년 1월 사업추진을 위한 SPC인 빛고을중앙공원개발 주식회사를 설립했다. 이후 한양과 나머지 주주사 간 분양방식을 두고 갈등이 불거졌고, 이 과정에서 주주사들은 2022년 4월 롯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한양은 독점 시공권을 주장하며 법정공방에 나섰지만 법원은 지난해 12월 한양에 시공권한이 주어진다는 주장에 법적 근거가 없다며 원고 승소 판결했다. 이후 한양은 광주시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진행 중이다.
2024.03.07 I 오희나 기자
피치, 韓 국가신용등급 ‘AA-’ 유지…“연말 기준금리 3.0%”(상보)
  • 피치, 韓 국가신용등급 ‘AA-’ 유지…“연말 기준금리 3.0%”(상보)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피치(Fitch)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로 유지했다. 또 하반기부터 기준금리가 내려가 연말에는 3.0%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달 13일 오후 부산항 모습(사진 = 연합뉴스)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피치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피치는 2012년 9월 한국의 신용등급을 A+에서 AA-로 상향한 이후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AA- 신용등급은 영국, 프랑스, 벨기에, 홍콩 등과 같은 수준으로, 중국·사우디아라비아(A+), 일본(A)보다 높다. 대만의 신용등급은 AA로 한국보다 높고, 미국은 AA+다. 피치는 △견고한 대외건전성 및 거시경제 회복력 △수출 부문의 역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및 거버넌스 지표 부진 △고령화에 따른 구조적 문제 등을 모두 반영해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유지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피치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수출 회복에 힘입어 전년대비 2.1%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정부 전망(2.2%)대비 0.1%포인트(p) 낮고, 한국은행(2.1%)과는 동일하다. 특히, 최근 수출 반등을 주도하고 있는 반도체 부문은 강한 AI 관련 수요 등에 따라 2025년까지도 긍정적인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재정적자는 GDP 대비 -1.9%로 지난해(GDP 대비 -2.0%)보다 소폭 개선될 것으로 봤다. 경기회복에 따라 세입이 회복되고 재정적자를 억제하고자 하는 정부의 의지를 반영한 전망이라고 피치는 설명했다. 다만 중기 재정정책 안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재정준칙의 법제화가 국회에서 아직 논의 중인 점도 언급했다. 피치는 4월 총선이 이번 정부의 재정정책 등 추진동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3.5%인 기준금리는 올해 하반기부터 인하하기 시작해 연말에 3.0%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022년 7월 6.3%에서 올해 1월 2.8%로 낮아지는 등 안정화 추세에 접어든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흑자는 지난해 GDP 대비 2.1%에서 올해 2.8%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외환보유액의 경우, 2022년 이후 감소세이나 경상지급액 전체의 6.2개월분으로 충분하고 올해는 더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자료 = 기재부)피치는 지난 몇 년간 지속된 높은 금리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에 대한 부담을 가중시켰으나, 정부가 PF 대출에 대한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를 통해 PF 보증을 확대함으로써 관련 위험을 완화시켰다고 평가했다. 다만 대북리스크에 대해서는, 북한과의 긴장이 여전히 지속되는 가운데 외교적 대화는 최소화되고 비핵화 논의 재개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북러 관계의 진전은 외교적 진전 노력을 복잡하게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정부는 앞으로도 피치 등 국제 신평사들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우리 정부의 일관된 건전재정기조를 재확인했다”며 “역동경제 등 성장 잠재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방향을 적극 설명하는 등 대외신인도 제고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4.03.06 I 조용석 기자
지지옥션, ‘전세피해 경매정보 지원센터’ 운영
  • 지지옥션, ‘전세피해 경매정보 지원센터’ 운영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지지옥션이 중요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전세 사기 피해 사건의 빠른 해결을 위해 ‘전세피해 경매정보 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라고 4일 밝혔다.지지옥션 전세피해 경매정보 지원센터 검색화면. (자료=지지옥션)지지옥션은 경매정보기업으로서 전세 피해 사건과 관련해 빠른 회복을 위한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자 경매 물건에 대한 정보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현재 이달 기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채권자로 있는 경매 진행 물건 약 2000건과 경매 예정 물건 약 3000건이 등록돼 있다.또 전문가 상담, 유관기관 링크, 전세 피해 소명 물건 제보하기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피해를 지원하는 각종 기관들도 경매 진행 업무를 무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상담 및 대응이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에게도 많은 정보가 무료 공개돼 좀 더 높은 가격에 낙찰을 유도하고 피해 금액을 회수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강은 지지옥션 이사는 “기업의 이익도 중요하지만 사회적 안정성에 기여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생각에 매물 무료 오픈을 결단하게 됐다”며 “전세 사기 피해자들의 회복에 다소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향후도 사회적 역할이 필요할 경우 그 책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4.03.04 I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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