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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단타족' 등 투자수요가 이끈 분양시장
  • [2016 부동산 결산]①'단타족' 등 투자수요가 이끈 분양시장
  • △2016년 분양시장은 저금리를 등에 업고 투자에 나선 수요자들이 대거 몰리며 과열양상을 나타냈다. 이달 초 문을 연 ‘다산신도시 자연& e편한세상 2차’ 아파트 모델하우스 내부 모습.[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2016년 분양시장은 분양권 ‘단타족’(단기 시세 차익을 노리고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이끌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4~2015년엔 전세난을 피하기 위한 실수요자들의 분양시장 진출이 활발했던 반면 올해는 저금리를 타고 투자에 나선 투자자들이 많았다. 고가에도 서울 강남권 재건축아파트 분양 열기가 뜨거웠고, 분양권 거래가 사상 최대에 달했다. 분양 시장 열기는 주변 집값 상승, 가계부채 급증으로 이어졌고, 결국 정부가 부동산 규제 정책을 빼드는 유인책이 됐다. ◇올해 청약률 1위, 부산 ‘명륜자이’ 523.6 대 1 올해 전국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14.2 대 1다. 이는 지난해 청약률 10.9대 1보다 높은 수준이며 인터넷 청약이 시작된 2007년 이래 최대치다. 리얼투데이 분석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이달 23일까지 시장에 공급한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은 총 28만 7348가구로, 여기에 408만 9673명이 몰렸다. 시도별로는 부산이 102.3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세종 50.8 대 1 △제주 36.8 대 1 △대구 36.9 대 1 △서울 23.1 대 1 △광주 20.3 대 1 순이었다. 올해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부산 ‘명륜 자이’로 523.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부산 ‘명륜자이’였다. 분양권 거래시장에도 투자수요가 몰리며 사상 최대 기록을 이어갔다. 분양권 실거래 총액은 총 50조 77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약 35% 늘었다. 11월까지 전국에 거래된 분양권 전매 물량은 15만 6304가구다. 전매물량 통계는 올해 처음이어서 전년도와 비교하긴 어렵다. 올해는 단타족이 잇따라 시장에 뛰어들며 분양권 거래가 활발했고, 웃돈도 높게 형성됐다. 가장 비싸게 거래된 분양권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178.94㎡로 36억원에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다. 분양권 거래건수가 가장 많은 단지는 ‘김해 센텀 두산위브더제니스’로 총 1376건이 거래됐다. 올해 분양가 최고는 1월에 나온 서초구 신반포 자이로, 분양가는 3.3㎡당 4457만원에 책정됐다. 주상복합아파트를 제외하곤 역대 최고가 기록이다. 주택청약종합저축 1순위 가입자 수도 도입 7년여 만에 처음으로 1000만명을 돌파했다. ◇과열된 분양시장, 네 차례 규제정책 유도분양시장에 떴다방이 들끓고 청약통장 사재기, 분양권 웃돈 형성 등 시장이 과열되자 정부는 잇따라 규제 대책을 내놨다. 지난 6월 28일 발표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1인당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중도금 대출보증 건수를 종전 무제한에서 2건으로 제한했다. 1인당 보증한도도 수도권·광역시는 6억원, 지방은 3억원으로 낮췄다. 특히 분양가격이 9억원을 넘는 주택은 중도금 대출보증을 해주지 않기로 했다.지난 8월에는 HUG가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 3단지를 재건축하는 ‘디에이치 아너힐스’의 주택분양보증 신청 건에 대해 분양가가 비싸다며 이례적으로 분양 보증 발급을 거부했다. 디에이치 아너힐스 일반분양분 최초 분양가는 3.3㎡당 평균 4457만원에 책정됐으나 결국 4137만원으로 내렸다.그런데도 2분기 말 가계부채가 1257조원을 넘으며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자 정부는 ‘8·25 가계부채 대책’을 내놨다. 공공택지 공급 물량 축소, 분양보증 심사 강화가 골자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주택 공급축소 방침이 부각되면서 강남 등 인기지역 몸값이 높아지는 등 이상 현상을 보였다. 과열된 분양시장을 잠재우기 위해 정부는 결국 ‘11·3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강남4구를 비롯해 경기도 과천 등 분양 과열 지역에 대한 분양권 전매제한을 1년 연장하거나 소유권이전등기시까지로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청약시장의 진입 장벽이 높아짐에 따라 단기 전매차익 목적의 가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지난달 24일 가계부채 추가대책을 발표, 아파트 집단대출 잔금도 원리금 상환, 소득심사 강화 등 여신심사가이드라인을 적용하겠다고 발표, 분양시장 압박용 카드를 또다시 빼들었다. 결국 이달들어 분양권 거래시장 뿐 아니라 기존 주택시장까지 침체 상황을 맞으며 내년 상반기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2016.12.26 I 정수영 기자
광주 첨단 '리안채 리버뷰' 상가 분양
  • 광주 첨단 '리안채 리버뷰' 상가 분양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광주광역시 첨단지구에 위치한 ‘리안채 리버뷰’가 상가 분양 중이다.‘리안채리버뷰’는 1~2층은 상가, 3~8층 오피스텔, 9~15층 도시형생활주택으로 이루어 진 상가13개, 주택 169세대이다. 우선 매매가격이 3.3m2 당 1600만~1800만원으로 분양가를 갖췄다.분양 대행사인 (주)S&P컨설팅 측은 “국수나무, 굽스굽스(석쇠불고기전문), 등 8개 업체의 프렌차이즈 임차가 확보하고 있다” 며 “임차인(직영프랜차이즈업체)을 미리 입점시키고 계약을 연결해주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변에는 롯데마트, CGV, 메가박스 등 문화 시설이 구비 되어 생활환경이 좋다. 향후 2017년~2019년 힐스테이트 리버파크, 중흥 S-클래스 리버시티 등 대형건설사의 분양도 앞두고 있어 대폭 인구유입이 예상된다. 또한 리안채 리버뷰를 포함, 도시형 생활 주택 밀집지역으로 1~2인가구 중심으로 소비트랜드의 주도하는 다양한 상권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또한 현 정부지방종합청사, 삼성전자, 엠코테크놀로지, 광산업연구센터, 디자인센터, 하남산단, 첨단종합병원, 첨단 메디컬센터 등 공공기관 및 기업체가 있으므로 풍부한 배후 수요를 가지고 있다.상가 시행은 가은건설(주)과 (유)세평, 시공은 윤진종합건설(주)과 조흥종합건설(주)이 각각 담당하고 분양보증은 (HUG)주택도시보증공사/분양대행은 ㈜S&P컨설팅이 담당한다. 위치는 광주광역시 첨단 지구(광산구 쌍암동 694-74외 2필지)이며, 분양사무실(광산구 쌍암동 694-56)은 공사 현장 바로 옆에 위치한다. 2017년 11월 입주예정.
2016.12.23 I 정시내 기자
  • 하이투자증권, 점포축소·성과급제 변경 추진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하이투자증권이 리테일 부문을 포함한 회사 전반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 중인 가운데 부산·울산·경남 영업점을 통합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최근 2개월간 운영된 ‘리테일 경쟁력 강화 태스크포스(TF)팀’은 전날 사내 게시판을 통해 △성과보상제도 개선 △점포재편전략 △창구조직의 효율성 강화 △비대면시장 진입과 마케팅 방안 △이자수익 증대 방안 △금융상품 경쟁력 강화 방안 △전문영업직 활성화 방안 등 7개 부문에 대한 개선 방안을 공개했다. 이번 7개 부문은 하이투자증권의 약점과 강점 분석, 경쟁사 분석 등을 통해 선정한 것으로 오는 28일까지 모든 지점을 돌면서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 이르면 이달 말까지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이번 개선 방안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점포재편전략이다. TF팀은 현재 33개 점포 중 57%에 해당하는 19개가 부산(9개), 울산(4개), 경남(6개)에 쏠려 있는 데다 점포 운영 효율성이 떨어지는 만큼 허그(HUG) 모델 방식을 도입, 점포 통폐합을 통한 축소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는 거점점포 하나를 두고 상담센터 및 일반·미니점포를 더한 형태를 의미한다.전문영업직 활성화 방안도 내놨다. 하이투자증권은 전문영업직의 채용과 재계약조건을 대폭 완화, 계약기간을 1년에서 3월, 6월, 12월로 세분화 하고 재계약조건을 1년차 80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2년차 1000만원에서 800만원으로 줄인다. 또 복리후생을 향상시키고 직위도 부여할 계획이다. 성과보상제도의 경우 현행 영업직원의 BEP 1.35배를 2배로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대신 기존에 1.35배의 수익을 내지 못하면 급여가 삭감되던 부분은 없애고 인센티브 비율을 기존 10%에서 20%로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자수익을 확대하기 위해 펀드 담보대출 확대, 신용대출 관련 종목 수 확대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에 발표된 것은 체질 개선을 위한 경쟁력 방안으로 인력 구조조정은 검토 대상이 아니었다”며 “이번 방안 역시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확정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6.12.21 I 유재희 기자
  • 주택도시보증공사, 아파트 하자보수보증 정보 공개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아파트 하자 보수 보증 발급 및 이행과 관련한 정보를 공사 홈페이지에 모두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하는 정보는 HUG가 하자보수보증서를 발급한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대한 하자보증기간과 보증금액 등 보증발급내용이다. 하자이행청구일, 현장조사일, 보상금지급일 등 보증이행절차 진행현황도 공개한다. 그동안 하자보수보증금 청구 등 하자보수 절차는 통상 각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가 대표로 진행해 보증금 수령여부 등 관련 정보를 일반 입주민이 쉽게 파악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HUG의 이번 공개로 HUG의 보증서가 발급된 아파트 입주민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아파트에 대한 하자보수보증 관련 정보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하자보증과 관련한 입주자대표회의의 투명한 업무처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공동주택 하자보수보증은 HUG, 건설공제조합, 서울보증보험 등에서 취급하고 있다. HUG 하자보증을 이용한 고객은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보증관련 정보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앞으로는 올해 출시한 공사의 모바일 앱(HUG-i)에서도 하자보증 관련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2016.12.20 I 정수영 기자
민간아파트 분양가 3.3㎡당 949만원…1년새 6.9% 올라
  • 민간아파트 분양가 3.3㎡당 949만원…1년새 6.9% 올라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11월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연 평균 분양가격은 3.3㎡당 949만원(1㎡당 287만 6000원)으로 전월 대비 0.5% 하락했다. 반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6.9% 상승한 수치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11월말 기준 전국 17개 시·도 중 7개 지역은 전월 대비 분양가가 상승했고, 3개 지역은 보합, 7개 지역은 하락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3.3㎡당 1437만원(1㎡당 435만 6000원)으로 전월대비 0.30% 올랐고, 5대광역시와 세종시는 1.82% 하락, 기타 지방은 0.21% 상승했다. 전용면적 별로는 102㎡초과 (2.50%) 주택형에서 가장 크게 올랐고, 전용면적 60㎡초과~85㎡이하(-0.59%) 주택형은 떨어졌다. 서울은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낮은 관악구에서 신규분양 물량이 나왔고, 강남구와 송파구가 집계에서 제외되면서 평균 분양가가 전월대비 0.47% 하락한 3.3㎡당 2102만원(1㎡당 637만원)을 기록했다. 경기지역은 공공택지지구를 중심으로 1만 가구 신규 분양이 이뤄지면서 전월대비 3.37% 상승한 3.3㎡당 1170만원(1㎡당 354만 6000원)으로 집계됐다.11월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2만 7824가구로 지난 10월(3만 4917가구)에 비해 7093가구, 1년 전인 지난해 11월(5만 1933가구) 대비 2만 4109가구 줄었다. 수도권의 신규분양 가구수는 총 1만 2279가구로 전년동월대비 54%(1만 4128가구)가량 감소했으나, 이달 전국 분양물량의 44.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기타지방(36.5%), 5대광역시 및 세종특별자치시(19.4%) 순으로 각각 1만 160가구, 5385가구 분양했다.
2016.12.15 I 정수영 기자
 신보라 간호장교 의료용 가글 용도 '82쿡'이 밝혀, 美 금리 내년 3회 인상 外
  • [맥모닝 뉴스] 신보라 간호장교 의료용 가글 용도 '82쿡'이 밝혀, 美 금리 내년 3회 인상 外
  • 밤 사이 쏟아진 수많은 뉴스 가운데 아침에 꼭 봐야할 뉴스, 맥(脈)이 있는 뉴스만 콕 집어 알려드리는 ‘이데일리 맥모닝 뉴스’ 12월 15일 소식입니다.-美 연준 “내년 3회 금리인상”14일(현지시간)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이틀간 진행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지금보다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미국의 기준금리는 0.50%∼0.75%로 높아져.이미 예상한 일이지만 문제는 연준이 내년부터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예고했다는 것.연준은 이날 공개한 점도표에서 내년 3차례의 기준금리 인상 스케줄을 제시. 점도표란 FOMC 참석 위원 17명이 특정 시기까지의 적정 기준금리 수준을 점으로 찍어 제시하는 분포도. 연준 위원들이 생각을 직접 담은 일종의 설문조사 결과.이번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선진국 돈줄죄기가 본격화할지 주목돼.트럼프의 보호무역에 금리인상까지…. 한국경제가 그 충격파를 감당할 수 있을지 걱정. 어지러운 정국 빨리 정리하고 확고한 새 경제리더십이 절실.-“옆집보다 1억 싸요”…전셋집 바겐세일 주의보서울과 수도권 신도시 일대 신규 입주 단지를 중심으로 같은 면적이라도 전세보증금이 최대 1억원 넘게 싼 전셋집이 속속 등장. 대단지 입주 물량이 한꺼번에 몰린 상황에서 대출 비중이 높은 전셋집은 시세보다 한참 낮은 가격에 내놓아야 겨우 거래가 이뤄지기 때문.이로 인해 입주를 앞둔 단지의 전셋값 상한선과 하한선 격차가 계속 벌어져.실제로 얼마 전 입주를 시작한 서울 성동구 옥수동 ‘e편한세상 옥수 파크힐스’ 전용 59㎡형 전셋값은 4억 7000만~5억 5000만원으로 최고 7000만원의 가격 차이를 보여. 옥수동 H공인 관계자는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우려가 높아 전세금 반환 위험이 적은 물건에 수요가 몰리면서 전세가격 차가 점차 벌어진 것”이라고 설명.내년 1월 입주하는 화성 동탄2신도시 ‘사랑으로 부영’ 전용 84㎡형은 적게는 3000만원, 많게는 시세(2억 9000만~3억원)의 반값인 1억 5000만원 짜리 전세 물건이 나오고 있어.하지만 싼값에 덜컥 계약했다가 자칫 ‘깡통전세’(주택담보대출과 전세보증금을 합한 금액이 집값에 육박해 전세금을 떼일 우려가 높은 주택) 세입자로 전락할 우려 커져.양지영 리얼투데이 콘텐츠 본부장은 “집에 설정된 근저당액과 전세보증금의 합이 집값의 70%를 넘으면 집이 경매에 넘어갈 때 보증금을 떼일 수 있다”며 “계약 직전 입주할 집의 등기부등본을 떼서 선순위 여부를 확인하고 HUG(주택도시보증공사)나 SGI서울보증에서 취급하는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이나 ‘전세금보장신용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고 충고.천정부지로 오른 집값에 내집마련 꿈은 멀어지고, 전세라도 하려니 깡통될까 걱정에 선뜻 못 나서고. 이래저래 서민만 힘든 세상.신보라 간호장교가 말한 의료용 가글 용도에 대해 의혹을 제기한 누리꾼이 ‘82쿡’에 올린 글. 출처=82쿡-신보라 간호장교 의료용 가글 용도 ‘82쿡’이 먼저 알았다14일 열린 국정조사 3차 청문회에서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신보라 전 청와대 의무실 간호장교(대위)가 박근혜 대통령에 세월호 참사 당일 오전에 전달했다고 밝힌 ‘의료용 가글’을 두고 “필러 시술할 때 많이 쓴다”고 주장.손의원은 “(필러 시술로) 마비돼서 양치를 못 할 때 의료용 가글을 쓰라고 의사들이 권고한다. 간호장교가 그걸 가져갔다는 건 약간 의심할 만한 예”라는 제보를 받았다며 이같이 밝혀.그런데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82쿡’에서 같은 의혹을 제기해 주식갤러리에 이은 누리꾼의 결정적 제보 2탄으로 평가.‘가글 매일 사용자’라는 닉네임의 누리꾼이 82쿡에 올린 글에 따르면 “가글은 일단 매일 써야하면 매일 쓴다”라며 “가글을 사용한다면 상비해서 쓰지 그걸 왜 간호장교가 갖다줍니까?”라고 의혹 제기.이어 “칫솔질 못하는 날, 수술 받아서 입 못 벌리는 날 그 날만 쓰니까 갖다 준거죠!”라고 쐐기.지금은 옛날과 다름. 청문회 증인들에겐 소름끼치겠지만 우리나라 네티즌 수사대의 능력은 세계적. 거짓으로 순간을 모면하려해도 집단지성의 힘으로 금방 드러남. -아마존 첫 ‘드론’ 배달 성공…주문 후 13분 만에 도착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14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사상 처음으로 아마존 프라임 에어(아마존의 드론 배송 서비스)로 실제 고객에게 물건을 배송했다. 13분이 걸렸다”고 올려.영국 케임브리지에 사는 한 주민은 아마존 사이트에서 파이어 TV 셋톱박스와 팝콘 한 봉지를 주문. 이에 아마존은 무인 드론을 띄워 정확히 13분 만에 물건을 배송지 집 뒷마당에 떨어뜨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아마존은 영국에서 처음으로 드론 배송 허가를 받았다”면서 “지난 3년간 각종 규제로 인해 실현되지 못했던 드론 배송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보도.미국이나 영국은 단독주택 위주라 드론이 효율성이 높겠지만 우리나라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이 대다수라…. 혹시 아파트 경비실 앞에 드론 착륙장이? 게다가 다세대 밀집 지역은 어떻게…. 주택정비가 되지 않는 한 우리 현실엔 좀 먼 얘기인 듯.
2016.12.15 I 김일중 기자
"옆집보다 1억 싸요"…전셋집 바겐세일 주의보
  • "옆집보다 1억 싸요"…전셋집 바겐세일 주의보
  • △ 서울·수도권 신규 입주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같은 면적이라도 전세금이 최대 1억원 넘게 싼 전셋집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달 입주를 시작한 서울 성동구 옥수동 ‘e편한세상 옥수파크힐스’ 아파트 전경. [사진=김성훈 기자][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오는 28일부터 입주를 시작하는 경기도 양주신도시 푸르지오 아파트(전용면적 58㎡ 1862가구) 전세 물건을 찾던 안모(33)씨는 공인중개사의 말에 깜짝 놀랐다. 이 아파트 전용 58㎡형 전세 시세가 1억 6000만~1억 7000만원인데 최근 이 단지에서 7000만원짜리 전세 물건이 새로 나왔다는 것이다. 입주 물량이 쏟아진 탓에 이달 들어 전셋값이 1000만원가량 내린 것을 감안해도 1억원 가까이 저렴한 셈이다. 들뜬 마음에 전세 계약을 진행하던 안씨는 며칠 뒤 돌연 계약 의사를 철회했다. 집주인이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을 조금 일으켰다는 공인중개사의 말이 마음에 걸려 확인해 보니 집에 설정된 근저당액이 1억 4000만원이어서 전세보증금(7000만원)을 합하면 집값(2억 1000만~2억 2000만원)과 맞먹는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안씨는 “전셋값이 너무 싸서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는데 자칫 재계약 때까지 보증금 떼일 걱정에 잠을 못 이룰 뻔했다”고 말했다. ◇ 신규 입주 봇물…향후 2년간 77만가구 집들이서울과 수도권 신도시 일대 신규 입주 단지를 중심으로 같은 면적이라도 전세보증금이 최대 1억원 넘게 싼 전셋집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대단지 입주 물량이 한꺼번에 몰린 상황에서 대출 비중이 높은 전셋집은 시세보다 한참 낮은 가격에 내놓아야 겨우 거래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싼값에 무턱대고 대출 비중이 높은 전세 아파트에 들어가면 이른바 ‘깡통전세’(주택담보대출과 전세보증금을 합한 금액이 집값에 육박해 전세금을 떼일 우려가 높은 주택) 세입자로 전락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국토교통부 집계에 따르면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전국에서 입주하는 아파트는 총 8만 7985가구(조합원 물량 제외)다. 지난해 같은 기간(6만 7452가구)과 견줘 30.4%(2만 533가구) 늘었다. 특히 서울·수도권에 입주하는 아파트는 4만 641가구로 전년 동기(2만 2306가구)보다 82%(1만 8335가구), 직전 분기(9~11월, 3만 1350가구) 대비 30%(9291가구) 각각 증가했다. 앞으로 2년간 예정된 입주 물량도 만만찮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내년 전국에 입주하는 아파트는 총 38만 2741가구로 2000년 이후 최대 규모다. 올해 입주 물량(28만 8658가구)과 비교하면 32.6%, 종전 최대치인 2008년 물량(32만 336가구)보다 19.4% 늘었다. 2018년에는 이 보다 더 많은 39만 4568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전세금 반환 위험 적은 물건에 수요 몰려 상황이 이렇자 입주를 앞둔 단지의 전셋값 상한선과 하한선 격차는 계속 벌어지고 있다. 대출을 많이 낀 새 아파트 주인이 전세 수요자를 찾기 위해 전세금을 자꾸 내린 영향이다. 얼마 전 입주를 시작한 서울 성동구 옥수동 ‘e편한세상 옥수 파크힐스’ 전용 59㎡형 전셋값은 4억 8000만~5억 5000만원으로 최고 7000만원의 가격 차이를 보이고 있다. 옥수동 H공인 관계자는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우려가 높아 전세금 반환 위험이 적은 물건에 수요가 몰리면서 전세가격 차가 점차 벌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기권 신도시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내년 1월 입주하는 화성 동탄2신도시 ‘사랑으로 부영’ 전용 84㎡형은 적게는 3000만원, 많게는 시세(2억 9000만~3억원)의 반값인 1억 5000만원짜리 전세 물건이 나오고 있다. 인근 S공인 관계자는 “융자를 많이 낀 집주인들은 세입자를 구하기 위해 전셋값을 계속 내리고 있다”면서도 “전셋집 얻기가 여의치 않는 젊은 부부들은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전세로) 들어가겠다며 문의를 해오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입주 단지에서 전셋집을 구할 때는 싼 가격에 현혹되지 말고 주택담보대출액 비중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콘텐츠 본부장은 “집에 설정된 근저당액과 전세보증금의 합이 집값의 70%를 넘으면 집이 경매에 넘어갈 때 보증금을 떼일 수 있다”며 “계약 직전 입주할 집의 등기부등본을 떼서 선순위 여부를 확인하고 HUG(주택도시보증공사)나 SGI서울보증에서 취급하는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이나 ‘전세금보장신용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2016.12.15 I 김성훈 기자
 청약경쟁률이 분양경기 반영할까
  • [좋아요 부동산] 청약경쟁률이 분양경기 반영할까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청약 요건을 강화하고 분양권 전매 제한 기간을 늘리는 등 분양시장을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하는 내용의 ‘11·3 부동산대책’이 시행되면서 지난달 청약경쟁률은 전달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청약경쟁률은 24대 1로 전달(34대 1)에 비해 30% 가량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 대책 시행 전후로 분양시기가 갈린 비슷한 입지와 단지규모의 두 단지는 청약경쟁률이 두 배가 넘는 차이를 보이기도 했다. 지난 10월 분양한 ‘신촌숲 아이파크’는 74.8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지만 지난달 분양에 나선 ‘신촌 그랑자이’는 31.9대 1의 경쟁률에 그쳤다. 1순위 요건이 강화되고 전매 제한 기간이 길어지면서 ‘묻지마 청약족’이 줄어 청약경쟁률이 크게 떨어진 것이다. 그러나 실제 분양경기를 정확하게 보여주는 지표는 청약경쟁률이 아닌 계약률이다. 청약경쟁률이 수십대 1을 웃돌고도 정작 초기 계약 단계(계약 개시일로부터 3개월 초과 6개월 이하)에서 100% 계약을 달성하는 단지는 많지 않을 만큼 청약경쟁률과 실제 계약률 간 차이가 커서다. 따라서 실제 주택 구매 의사가 있는 수요자들은 청약경쟁률이 아닌 계약률을 통해 단지의 실제 가치와 경쟁률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문제는 금융결제원을 통해 청약 접수일 당일에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단지별 청약경쟁률과 달리 계약률은 쉽게 확인할 수 없다는 점이다. 현재 공식적인 통계를 통해서 공개되고 있는 아파트 계약률은 분기마다 지역별로 공개되는 초기 분양률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 2014년 3분기부터 매 분기 말일 전국에서 공급되는 30가구 이상의 아파트 단지를 전수조사해 시·도단위로 초기 분양률을 공개하고 있다. 그러나 시·도단위로 공개되는 분양률은 주택구매 수요자가 실제 구매의사결정을 내릴 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입지 등에 따라 같은 지역 내에서도 단지별 청약경쟁률의 차이가 큰 상황에서 지역 전체의 평균 계약률은 특정 단지의 주택 구매를 결정하는 데에 참고지표가 되지 못해서다. 더욱이 11·3 대책에 따라 실수요 위주로 재편되는 청약시장에서는 이같은 단지별 양극화 현상이 더욱 뚜렷해진다. 그러나 미계약 물량에 대해 자체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건설사는 단지별 계약률은 물론, 시·군·구 단위의 계약률을 공개하는 것도 꺼리고 있다. 한편 내달부터는 부동산거래신고등에관한법률 개정안 시행에 따라 최초 분양계약도 거래신고 대상에 새롭게 포함돼 국토교통부에서 이를 파악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국토부 토지정책과 관계자는 “신고되는 모든 실거래 내역을 일반에 공개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최초 분양계약 실거래 신고 내역의 공개 여부에 대해선 아직까지 검토하고 있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지난 2014년 3분기 이후 수도권 민간아파트 초기 분양률 추이. [자료=주택도시보증공사]
2016.12.10 I 원다연 기자
광명주택 5개 부도사업장 정상화…'당진 송악 메이루즈' 계속시공
  • 광명주택 5개 부도사업장 정상화…'당진 송악 메이루즈' 계속시공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9일 광명주택의 부도로 공사중단된 ‘당진 송악 메이루즈(381가구)’에 대해 계속 시공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계속사업방식’은 시공사가 부도 나더라도 기업회생절차를 진행하는 등 사업을 계속 진행할 수 있다고 판단될 경우 시공사를 교체하지 않고 완공하도록 하는 방법이다. 이 경우 시공사 교체시간을 줄일 수 있어 입주지연을 최소화하는 장점이 있다. 당진 송악사업장은 며칠 내로 법원의 허가를 얻어 공사를 재개할 예정이며 2018년 1월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로써 지난 8월 부도처리된 광명주택의 5개 사업장(2927가구) 모두 정상화돼 분양계약자들이 안전한 입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HUG는 전했다. HUG에 따르면 세대수가 가장 많은 ‘천안 청당사업장’은 두산건설로 시공사를 교체해 공사재개했으며 완공이 임박한 ‘아산 배방사업장’은 사업주체가 직영방식으로 공사를 진행해 내년 2월 입주 한다. 또 광주지역에 있는 ‘상무지구 사업장’은 완공돼 입주 중이며 ‘유동주택조합 사업장’은 입주자모집 전으로 분양계약자가 없는 상태다. HUG 관계자는 “광명주택 부도 후 분양계약자들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증손실 없이 모든 사업장을 정상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2016.12.09 I 정수영 기자
‘슈스케2016’ 김영근 우승, 지리산 소년의 드라마
  • ‘슈스케2016’ 김영근 우승, 지리산 소년의 드라마
  • 사진=Mnet[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지리산 소년의 꿈이 이뤄졌다. 8일 오후 9시 30분 생방송으로 펼쳐진 케이블채널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2016’에서 김영근이 최종 우승했다. 이날 결승전 무대에서는 TOP2 김영근과 이지은이 대결을 펼쳤다. 첫 번째 미션은 ‘스페셜 스테이지’로 TOP2와 기성 가수의 컬래버레이션 무대였다. 김영근은 다이나믹 듀오 개코와 함께 크러쉬의 ‘Hug Me’를 선곡했고, 이지은은 가수 유성은과 함께 들국화의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를 열창했다.이어진 두 번째 미션은 TOP2가 각자 가장 자신 있는 곡을 선정하는 ‘자유곡 미션’이었다. 김영근은 포지션의 ‘이 사랑’을 선곡,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감성적인 무대를 보여줬다. 심사위원 길은 “자유곡 미션에서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소리를 내서 놀라웠다. 다재다능한 보컬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범수는 “김영근 군은 음을 끝맺음 할 때가 압권이다”라며, “‘슈퍼스타K’에 계속 출근 도장을 찍었는데, 이제 퇴근 도장을 찍을 때가 온 것 같다. 선후배로 가요계에서 만나길 기대한다”고 평했다.다음으로 이지은은 박효신의 ‘숨’을 폭발적인 가창력과 애절한 감성으로 선보였다. 심사위원 거미는 “이지은 양이 마음가짐이 달라진 것 같다. 무대에서 하는 노래들이 모두 진정성이 느껴진다”고 호평했다. 김연우는 “오늘 무대가 완성도가 가장 좋은 것 같다. 이지은의 공연에 온 것 같은 느낌이었다”며 감탄했다.김영근과 이지은은 심사위원 평균 95점, 94점으로 김영근이 1점 앞선 가운데, MC 김성주의 입에서 호명된 이름은 바로 김영근이었다. 김영근은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좋은 경험을 많이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부모님께서 믿어주시고 계속 응원해주셨는데 감사드린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이지은은 “정말 꿈만 같고 부모님, 선생님, 친구들 모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열심히 좋은 음악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관련기사 ◀☞ [단독]벤·포티, 6개월째 열애중…뮤지션 커플 탄생☞ [촛불 40일간의 기록]"끝내 이기리라" 130만의 떼창…촛불에 힘 실은 공연☞ 내우외환 'SNL'… 부담 느낀 S.E.S, 결국 출연 고사☞ [판타지 드라마]②도깨비·저승사자·삼신할미, 민간 설화의 재발견☞ [JTBC 5년을 말한다]⑤사령탑 바꾼 '냉부해', 재도약 분수령
2016.12.09 I 김윤지 기자
  • 2016년 부동산시장 10대 이슈는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2016년 부동산 시장은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와 공급과잉 우려 등으로 연초 숨 고르기 장세로 시작했다. 그러나 일반분양에 나선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들이 연이어 청약 흥행에 성공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신규 분양 단지들의 고분양가 경쟁이 인근 재건축 단지는 물론 일반아파트 가격 상승을 부추기며 서울은 2015년 상승률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에 정부가 주택공급 축소와 중도금 대출 규제를 골자로 한 8·25 가계부채 대책을 내놓았고 11월에는 청약자격 및 분양권 전매제한 강화에 초점을 맞춘 추가 규제책을 발표했다. 한편 지방은 입주물량 증가에다 조선·해운업계 불황까지 겹치면서 하향세를 나타내 지역별로 확연한 온도 차를 보였다.부동산114는 8일 2016년 부동산 시장을 달군 10대 이슈를 정리해 발표했다.1. ‘여신심사 선진화 가이드라인’ 시행2월부터 수도권을 시작으로 주택담보대출의 비거치식·분할상환을 유도하는 ‘여신심사 선진화 가이드라인’이 시행에 들어갔다. 대출자가 빚을 갚을 만큼 소득이 충분한지 깐깐히 따지고 집을 사기 위해 새로 대출을 받을 때는 처음부터 원금까지 나눠 갚는 방식을 원칙으로 하는 내용이다. 특히 5월부터는 전국으로 확대돼 지방도 사실상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가 적용됐다.지방은 입주물량 증가와 함께 그동안 없었던 대출규제가 생기면서 상대적으로 타격이 컸던 반면 수도권은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인 데다 분양시장 호조세로 주택담보대출 규제의 영향이 제한적이었다. 또 집단대출이 가이드라인에서 제외되면서 재고주택과 분양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기도 했다.2. 변호사의 부동산 중개 논란공인중개사 자격증이 없는 변호사가 ‘부동산’이라는 명칭이 들어간 홈페이지를 만들어 부동산 중개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공인중개사와의 업역 다툼 논란을 일으켰다. 중개업계는 공인중개사 고유 영역을 변호사가 침범한 것으로 보고 강력하게 반발했다.지난 3월 국토부는 대법원 판례를 근거로 개인 공인중개사가 아닌 자가 ‘부동산’이란 명칭을 사용하는 경우 공인중개사법 위법 소지가 많다는 판단을 내리며 공인중개 업계의 손을 들어줬으나 11월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 1심 재판에서는 공인중개사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이 내려지기도 했다. 변호사의 부동산 중개 업무를 둘러싸고 향후에도 공인중개사와 변호사 간 치열한 공방이 예고된다.3. 대구·경북 아파트값 하락세로 전환공급과잉 우려가 제기됐던 지방 주택시장에서 가격하락 현상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최근 2~3년간 급등한 가격에 대한 피로감과 입주물량이 쌓이면서 상승세가 꺾인 것이다. 특히 대구는 2015년 청약 광풍이 불면서 아파트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갔지만 2016년 들어서는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 폭을 나타냈다. 대구 외에 경북, 충남, 충북, 경남 등도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다.4. 조선·해운업 불황, 지역 부동산 시장도 타격조선·해운업의 구조조정 여파로 지역 경제에서 조선·해운업 비중이 큰 경남 거제·통영·울산 동구 일대 부동산 시장에 찬바람이 불었다. 이들 지역은 조선·해운업이 호황이던 시절 ‘아파트 분양 불패’를 자랑하던 곳. 하지만 조선·해운 경기가 꺾이면서 투자 수요가 줄어 아파트 가격이 약세를 보였고 거제의 경우 미분양 물량도 많이 증가했다.5. 주택청약 1순위 가입자 1000만명 돌파금융결제원에 따르면 2016년 7월 말 기준 주택청약종합저축 1순위 가입자 수는 총 1002만 6250명으로 2009년 5월 첫 판매를 시작한 후 처음으로 1000만명을 넘어섰다. 1순위 가입자 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청약경쟁률은 치열해졌다. 실제로 2016년 1~10월 전국 아파트 청약경쟁률은 14.71대 1로 인터넷 청약 의무화가 시작된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6. 투자 열기 속 재건축 아파트값·분양가격 신기록 행진저금리 기조 속에 시중 유동자금이 강남 재건축 시장과 신규 분양시장에 몰리면서 여러 기록을 갈아치웠다. 우선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재건축 아파트값이 사상 처음으로 3.3㎡당 4000만원을 돌파했다. 강남 3구의 재건축 아파트값은 10월에 3.3㎡당 4012만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2006년 3635만원에 비해 377만원 더 높은 것이다. 분양시장에서는 1월에 분양한 신반포자이 분양가는 3.3㎡당 4457만원에 책정돼 주상복합을 제외한 일반 아파트 가운데 역대 최고 분양가 기록을 세웠다.7.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분양보증 및 중도금 대출 강화… 고분양가 제동정부는 6월 28일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1인당 HUG 중도금 대출보증 건수를 종전 무제한에서 2건으로 제한했고 1인당 보증 한도도 수도권·광역시는 6억원, 지방은 3억원으로 제한했다. 특히 분양가격이 9억원을 넘는 주택은 중도금 대출보증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했다.지난 8월에는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 3단지를 재건축하는 ‘디에이치 아너힐스’의 주택분양보증 신청 건에 대해 분양가가 비싸다며 이례적으로 분양 보증 발급을 거부한 바 있다. 디에이치 아너힐스의 최초 분양가는 3.3㎡당 평균 4457만원에 책정됐으나 최종적으로 분양가를 3.3㎡당 4137만원으로 낮춰 일반분양을 진행했다.8. 리모델링 요건 완화, 내력벽 철거는 보류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아파트 리모델링 추진에 필요한 주민 동의 요건이 동(棟)별로 3분의 2 이상에서 2분의 1 이상으로 완화됐다. 리모델링을 하려면 전체 구분소유자 5분의 4 이상과 동별 구분소유자 3분의 2 이상 동의가 필요했는데 이 가운데 동별 동의 요건이 완화된 것이다. 그러나 리모델링 사업의 핵심 쟁점이었던 ‘가구 간 내력벽(건물 하중을 견디도록 설계된 벽) 철거 허용 방침’을 정부가 3년간 유보하기로 하면서 리모델링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지는 못했다.9. ‘8·25 가계부채’ 대책 발표2016년 2분기 말 가계부채가 1257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정부가 ‘8.25 가계부채 대책’을 내놨다. 공공택지 공급 물량을 축소하고 주택분양보증 심사를 강화해 가계부채 문제에 대응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주택 공급축소 방침이 주목받으면서 강남 등 인기 지역 몸값이 높아지는 등 이상 현상을 보여 사실상 부동산 부양책에 가까웠다는 평가를 받았다.10. 청약 문턱 높인 ‘11·3 부동산 대책’ 발표과열된 분양시장을 잠재우기 위해 정부가 ‘11·3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다. 서울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를 비롯해 경기도 과천 등 분양 과열 지역에 대한 분양권 전매제한을 1년 연장하거나 소유권이전 등기 시까지로 강화하는 것이 골자다. 이밖에 1순위 청약 강화, 계약금 요건 분양가격 상향 조정(기존 5%→10%), 2주택 이상 소유자 청약 대상 제외, 재당첨 제한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청약시장의 진입 장벽이 높아짐에 따라 단기 전매차익 목적의 가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2016.12.08 I 정다슬 기자
엘시티, 불법대출 사건에서 정계 흔들 게이트로 비화
  • [이코노탐정]엘시티, 불법대출 사건에서 정계 흔들 게이트로 비화
  • 수백억원대 회삿돈을 빼돌리거나 가로챈 혐의를 받는 해운대 엘시티(LCT) 시행사 실소유주 이영복(66) 회장이 지난달 12일 부산지검을 나와 구치소로 향하고 있다. 법원은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부산 해운대 101층 주상복합건물 ‘엘시티(LCT)’는 비리로 얼룩진 사상누각이었다. 부정 대출 의혹으로 수사를 시작한 검찰은 정관계 로비 정황을 포착해 수사망을 확장하고 있다.초호화 아파트이자 레지던스인 ‘엘시티’는 각종 규제 빗장을 풀고 막대한 자금을 끌어들였다. 이 과정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자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수사 초기에 키를 잡은 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3부(부장 조용한)는 불법 대출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 7월 21일 엘시티PFV 등 엘시티 시행사를 압수수색한 검찰은 수상한 점을 발견했다. 엘시티 시행사 실소유주인 이영복(66) 청안건설 회장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려다가 실패했다. 검찰이 이 회장 거주지와 근무지를 찾지 못해서다.수상하게 여긴 검찰은 지난 8월2일 법원에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상 사기 혐의로 이 회장의 체포 영장을 발부받았다. 이때부터 이 회장 휴대전화를 실시간으로 추적했다. 그러자 이 회장은 타인 명의의 휴대전화(대포폰)와 차명 렌터카를 이용해 도주했다.이 회장이 도주하면서 검찰의 행보도 바빠졌다. 지난 8월17일 엘시티에 거액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해준 BNK부산은행 본사를 압수수색한 검찰은 다음 달 7일 설계비를 부풀려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엘시티 설계회사 대표 손모씨를 구속했다.일반 형사사건을 다루는 형사부에서 이 회장 등을 수사하긴 쉽지 않았다. 이 회장은 검찰이 체포 영장을 발부받은 지 두 달 넘게 잡히지 않았다. 검찰은 10월24일 부산지검 특수부(부장 임관혁)에 이 사건을 이첩했다. 특수부는 부산 동부지청에서 수사하던 검사 3명을 합류시켜 수사인력을 늘렸다.특수부는 핵심 열쇠를 쥔 이 회장 검거에 집중했다. 검찰은 10월27일 공개수사로 전환하고 이 회장과 수행비서 장모씨 등을 공개 수배했다. 공개 수배한 지 약 2주 만인 지난달 10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연락한 이 회장은 신변보호를 요청했다. 이 회장은 붙잡힌 이튿날 부산지법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포기하고 수감됐다.이 회장이 잡히자 수사가 급물살을 탔다. 이 회장이 ‘청와대 비선 실세’로 구속 기소된 최순실(60)씨와 같은 계 모임 회원이란 사실도 알려졌다. 검찰은 이 회장이 잡힌 지 약 일주일 뒤 이 회장과 최씨 친목계주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틀 뒤에는 이 회장이 골프를 친 곳으로 알려진 골프장 7곳도 압수수색했다.압수수색 증거물을 분석한 검찰은 정기룡(59) 전 부산시청 경제특보에 주목했다. 엘시티 주식회사 사장이던 정 전 특보는 2014년부터 부산시 경제특보로 입성했다. 정 전 특보는 엘시티 건설 과정에서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검찰이 부산시청 사무실을 압수수색하자 정 전 특보는 지난달 18일 사표를 제출했다. 정 전 특보에 이어 거물급 인물이 수사 선상에 오르내리기 시작했다. 검찰은 현기환(57)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도주 중이던 이 회장과 여러 차례 통화한 기록을 확보했다. 이 회장이 현 전 수석에게 수표로 30억 원을 건넨 정황도 포착했다. 수사팀은 지난달 30일 법원에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현 전 수석의 구속영장을 청구해 발부받았다.로비 의혹을 받는 현직 국회의원도 처음 드러났다. 지난 3일 검찰은 부산 동래구 현직 국회의원인 이진복(59) 새누리당 의원의 계좌를 압수수색했다. 2002년 부산 동래구청장을 지낸 이 의원은 2008년부터 내리 3선을 한 중진 국회의원이다. 이 회장이 입을 열기도 전에 뒷돈을 받은 정·관계 인사가 드러나면서 이 사건은 정치권을 흔들 대규모 ‘엘시티 게이트’로 번지고 있다.▶ 관련기사 ◀☞ '엘시티'비리 이영복 도운 운전기사 실형…징역 8개월☞ 705억 횡령·사기…'엘시티 사건' 이영복 회장 구속기소☞ 추미애 “엘시티-문재인 연루 의혹, 檢 고발해달라”☞ HUG "부산 엘시티 분양보증 특혜 아냐"☞ 급작스런 '엘시티 게이트' 엄단지시..朴의 역공(종합)☞ 엘시티 이영복 회장 구속..심문 포기서 제출☞ 檢, '거액 횡령' 엘시티 이영복 회장 체포…부산 압송 예정
2016.12.08 I 성세희 기자
'미분양관리지역' 선정·발표 한달…예비심사 36건 접수
  • '미분양관리지역' 선정·발표 한달…예비심사 36건 접수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미분양관리지역’ 제도 시행 이후 약 한달간 총 36건의 예비심사가 접수됐다고 7일 밝혔다. 이 중 HUG가 예비 심사를 끝낸 사업장은 총 30건이다. 심사 결과 양호 1건, 보통 14건, 미흡 15건으로 나타났다. 반려된 사업장도 4건이나 됐다. HUG는 ‘8·25 가계부채 관리방안’ 후속조치로 지난달 17일부터 ‘미분양 관리지역에 대한 분양보증 예비심사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예비심사란 HUG가 매달 선정하는 미분양관리지역에서 주택 사업자가 주택사업(주거용 오피스텔 포함)을 하기 위해 사업부지를 매입할 경우 이 전 단계에서 HUG가 사업성을 평가하는 제도다. HUG는 매달 미분양 주택 수,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 청약경쟁률, 초기분양률 등 시장상황을 모니터링해 미분양관리지역을 선정·발표하고 있다. 예비심사 대상인데도 이를 받지 않고 땅을 매입할 경우 이후 분양보증 신청시 심사를 거절할 수 있다. 예비심사는 입지성·지역수요·거래활성화·사업수행능력을 심사한 뒤 양호·보통·미흡 3등급으로 평가한다. 사업여건이 좋지 않은 것으로 판단될 경우 사업예정자는 지역여건, 분양일정, 공급물량 등 주택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업추진 시기를 결정해야 한다. HUG는 예비심사제도의 안정적인 운영과 더불어 내년 하반기부터 주택사업자에게 수요와 관련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2016.12.07 I 정수영 기자
강북구,  난치병 어린이 329명에 10억원 지원
  • [동네방네]강북구, 난치병 어린이 329명에 10억원 지원
  • 강북구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강북구가 지난 3일 오전 10시 강북구 수유동에 소재한 수유1동 성당에서 제17회 난치병 어린이돕기 종교연합바자회 성금 전달식을 했다.난치병 어린이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하기 위해 강북구의 천주교, 불교, 기독교 등 3종교가 연합, 지난 2000년부터 해마다 개최해 올해 17회를 맞은 ‘종교연합바자회’는 이제 강북구 뿐만 아니라 서울시민들이 즐기며 참여하는 이웃사랑 축제가 됐다. 올해는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운동장에서 바자회를 개최해 거둔 수익금에 각 종교단체별 모금까지 더해 총 6741만원의 성금을 마련했다. 이날 강북구와 3개 종교단체에서 추천 및 심의를 거쳐 선정된 22명의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각 300만원씩 총 66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141만원은 내년으로 이월키로 했다. 3종교 연합이 공동주최하되 해마다 종교별로 책임 주관함에 따라 올해는 수유1동 성당이 행사를 총괄했고, 이날 전달식에는 박겸수 강북구청장과 천주교 서울대교구 수유1동 성당 이기양 주임신부, 대한불교조계종 화계사 수암 주지스님, 한국기독교 장로회 송암교회 김정곤 담임목사 등 종교지도자들과 수혜대상자 가족 약 50여명이 참석했다.올해 행사를 주관한 수유1동 성당 이기양 신부는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아름다운 이웃이 늘 여러분의 주위에 있음을 잊지 말고 믿음과 희망으로 함께 극복해 나가자”며 난치병 어린이와 가족들에 용기를 줬다.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런 좋은 행사가 강북구를 넘어 전국으로 확산돼 난치병으로 고생하는 전국의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구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날 22명이 지원을 받아 강북구 종교연합바자회를 통해 지금까지 이웃 사랑을 선물받은 난치병 어린이는 총 329명이다. 17년째 이어진 본 행사의 성금 총액도 올해 10억원을 넘겨 총 10억 182만원에 이른다. ▶ 관련기사 ◀☞ 서울시, 영유아 있는 저소득 가정에 난방텐트 지원☞ ADT캡스, 연말 맞아 소외계층 위한 봉사활동 전개☞ 기아대책, 후원자들과 연탄 배달 봉사☞ [포토]롯데월드 샤롯데봉사단, '찾아가는 테마파크' 어린이병원 위문공연-3☞ 신한銀, 자원봉사대상 대통령 표창 수상☞ 포스코대우, 어린이봉사단과 함께 자선냄비 캠페인 나서☞ [포토] 건국대, 학생 봉사단의 연탄배달 봉사☞ 교촌에프앤비, 보육 복지시설 찾아 사회봉사 활동☞ HUG, 부산진구 전포지역 아동센터 리모델링 봉사☞ KRX국민행복재단, 임직원 릴레이 봉사활동
2016.12.05 I 정태선 기자
"아파트 공사정보 확인하세요" HUG 모바일 앱 출시
  • "아파트 공사정보 확인하세요" HUG 모바일 앱 출시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분양받은 내 아파트 공사는 잘 되고 있을까?” 앞으로는 공사 현장을 직접 가지 않아도 이런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 공사 진행 상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어필리케이션(앱)이 나오기 때문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내 아파트 공사정보’ 등 국민에 유용한 주택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HUG-i’ 앱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내 아파트 공사정보’는 현재 아파트를 분양받은 계약자라면 매달 공사 진행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콘텐츠다. 전체 분양보증서 발급 사업장을 대상으로 공정률, 아파트 현장사진, 단지 인근지역(시군구) 실거래가 추이, 병의원 등 편의시설 정보를 제공한다.이용자는 즐겨찾기 기능을 활용해 관심 아파트의 정보를 간편하게 조회를 할 수 있다. ‘즐겨찾기’한 아파트에 대해서는 공정률 변화가 있을 때마다 푸시(Push)알림 메시지가 전송된다.HUG는 주택 연구와 정책 지원을 위해 자체 보유한 신뢰도 높은 통계정보를 바탕으로 ‘HUG 주택통계’ 콘텐츠도 이 앱을 통해 제공한다. 여기서는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세대수, 초기 분양률, 보증실적 등의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다. 구체적인 수치와 그래프도 함께 제공한다. 또 대물변제, 허위계약, 이중계약 등으로 인한 분양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화 등을 통해 ‘분양계약시 유의사항’을 전한다. HUG는 앞서 온 국민을 대상으로 ‘모바일 앱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했고, 중소 건설사 지원을 위해 주택사업자가 직접 자사의 분양정보를 등록할 수 있는 창구도 마련했다.안드로이드 폰은 플레이스토어에서, iOS 폰은 앱스토어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를 검색하면 ‘HUG-i’를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모바일 앱으로 제공하는 분양정보 ‘HUG-i’ 메인화면
2016.12.04 I 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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