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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꾸준한 사회공헌 통해 건강한 세상 만든다"
  • 호반건설 "꾸준한 사회공헌 통해 건강한 세상 만든다"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주택건설회사 호반건설은 소통 경영과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주목 받고 있다. 호반건설은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경영이념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는데, 전담 조직인 ‘호반사회공헌국’을 통해 교육, 복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먼저, 호반장학재단은 평가자산이 910억원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장학재단 중 하나다. 지난 17년간 6700여명의 학생들에게 약 108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작년에도 330여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다문화 및 새터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레인보우’ 장학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성실하게 면학에 전념하는 학생들을 지원하는 ‘꿈드림’ 장학금, 지역 우수 인재에게 대학 4년간 지원하는 ‘호반회’ 장학금 등이 전달됐다. 장학금 지원뿐 아니라 호반건설 임직원과 장학생 간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호반건설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와의 공동 봉사활동 등 장학생의 인성 함양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10월, 호반건설은 울산 북구 지역 태풍 피해 구호를 위한 성금 1억원을 울산 북구청에 전달했다. 전달된 성금은 태풍 ‘차바’의 피해민과 저소득층 지원에 활용됐다. 12월에는 ‘1사 1병영’ 협약을 맺은 육군 3군단에 연말 후원금 1억을 전달하기도 했다. 후원금은 부대 장병들을 위한 생활여건 개선하는데 쓰인다.또한 호반건설은 지난해 4월 한국 해비타트와 “2016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서 상호 교류 및 협력을 약속하고 후원금을 활용해 저소득층 가정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매월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호반건설 임직원 봉사단인 ‘호반사랑나눔이’도 2009년부터 소외계층 지원, 환경정화 활동, 문화재 지킴이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호반건설은 아파트를 분양할 때마다 ’사랑의 쌀‘도 나누고 있다.사회 공헌국 송진오 과장은 “일회성 사회공헌 활동이 아닌 꾸준하고 체계적인 사회공헌을 위해 연구하고 노력해왔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의 나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고 말했다.한편, 호반건설은 2016년 시공능력평가 13위로 대기업 계열의 건설사를 제외하고 가장 높다. HUG 주택도시보증공사 5년 연속 AAA, 한국신용평가 A등급(채권) 등 건설업계 최고의 신용등급을 받고 있다.
2017.01.26 I 정시내 기자
임팩트, 데뷔 후 첫 미니콘서트 '성황'
  • 임팩트, 데뷔 후 첫 미니콘서트 '성황'
  • 임팩트(사진=스타제국)[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그룹 임팩트(IMFACT)가 데뷔 후 첫 미니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임팩트는 지난 22일 서울 도봉구 플랫폼창동61 레드박스에서 2017 임팩트 프로젝트 ‘임팩토리’ 미니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어우러졌다.이날 공연에서 임팩트는 ‘필소굿(Feel So Good)’으로 강렬한 포문을 열었다. 이어 ‘미러즈(Mirrorz)’, ‘우(Woo)’, ‘롤리팝(Lollipop)’, ‘샤인(Shine)’, ‘양아치’ 등 다양한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며 공연을 이끌었다. 뿐만 아니라 동방신기의 ‘허그(HUG)’와 젝스키스 ‘커플’ 등 다양한 스페셜 무대를 통해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첫 미니 콘서트의 하이라이트는 오는 25일 0시 공개 예정인 신곡 ‘니가 없어’의 라이브 최초 공개였다. 무대 후 팬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임팩트 리더 지안은 “임팩토리 1월 프로젝트인 신곡 ‘니가 없어’를 여러분께 라이브로 먼저 들려드리게 되어 기쁘다”며 “기존 임팩트의 음악과는 또 다른 색깔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임팩토리’는 임팩트의 2017년 프로젝트 공식 명칭으로 임팩트 팩토리와 임팩트 스토리 두 단어의 뜻을 동시에 담고 있다. 임팩트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음악을 팬들을 위해 만들고 소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어 매월 신곡 출시 및 미니 팬미팅과 미니 콘서트 등을 진행하며 올 한해 팬들과 언제든 함께 하고자 준비한 특별한 프로젝트다.신곡 ‘니가 없어’는 데뷔 전 멤버들이 만든 자작곡으로 사랑하는 연인과 헤어지고 남겨진 남자의 감정을 담은 슬픈 발라드 곡이다. 공감 가는 가사와 따라 부르기 쉬운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이다. ‘니가 없어’는 오는 25일 0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 아이오아이, 마지막 콘서트 눈물바다…팬들 "울지마" 위로☞ 아이오아이 "Yes, I Love It!"…공연 후 팬들과 작별인사☞ 빅뱅, 10주년 투어 홍콩서 대미…112만명 팬 만났다!☞ 방탄소년단, 2월13일 ''윙스외전'' 발매 ''컴백''☞ K팝 꿈나무들에게 전한 희망 메시지…로엔뮤직캠프 성료
2017.01.23 I 김은구 기자
문턱 낮추는 전세보험…'깡통세입자'에겐 그림의 떡
  • 문턱 낮추는 전세보험…'깡통세입자'에겐 그림의 떡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30대 직장인 송모씨는 지난 연말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뤘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지난 2년간 전세로 살면서 집주인에게 맡겼던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처지에 놓이게 됐다. 집주인이 새 세입자를 찾지 못했다며 돈을 돌려줄 수 없다고 버텼기 때문이다. 송씨는 집주인에게 사정했지만 막무가내였다. 송씨는 결국 석 달이나 기다려 보증금을 되찾을 수 있었다.집값 하락과 역전세난 등으로 ‘전세금을 떼일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임차인(세입자)의 전세금을 보호해주는 전세금 반환 보증보험(이하 ‘전세보험’) 가입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가입 절차가 까다로운 데다 보증료율도 여전히 높아 대중화되기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단독·다가구·연립 담보인정비율도 100%로11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SGI서울보증에 따르면 지난 2015~2016년 이들 두 곳의 전세보험 가입자는 총 5만 8262명으로 2013~2014년 3만 198명보다 92% 증가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체결된 전세 계약이 155만건을 넘어선 점을 감안하면 전세보험 가입자 수는 3.5% 수준에 불과하다.전세보험이 출시된 지 2년이 지났지만 제도가 대중화되지 않은데다 가입 문턱 역시 높기 때문이다.가입금액부터 만만치 않다. 4억원짜리 아파트 전세의 경우 2년간 120만원(연 0.15%)의 보증금을 내야 한다. 그나마도 서울시에서 4억원 이하의 아파트 전세에 사는 세입자만 가입할 수 있다. 또 주택담보 대출금과 전세금 합산액이 아파트값의 100%를 넘지 않아야 가입할 수 있다. 단독·다가구주택은 75% 이하다. 대출이 많고 전세금이 높은 집일수록 가입하기가 쉽지 않다는 얘기다. 아울러 전세 기간 2년 중 12개월 이상을 남겨둔 임차인만 이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SGI서울보증의 전세보험은 가입 한도가 없는 대신 보증료율이 연 0.192%(아파트 기준)로 더 비싸다. 이에 따라 HUG는 다음달부터 문턱 낮추기에 나섰다. 먼저 보증료율을 아파트 기준 연 0.15%에서 0.128%로 내린다. 신혼부부나 다자녀가구, 고령 가구 등 사회배려계층은 추가 할인까지 가능해 평균 보증료율 0.089%로 이 보증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가입 대상도 확대했다. 기존에는 서울·수도권 4억원, 지방 3억원 이하의 주택만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했지만 이제 서울·수도권 5억원, 지방 4억원으로 넓히게 된다. 당초 서민들을 위한 보험을 표방한 만큼 가입금액을 4억원 이하로 뒀지만 서울 평균 전세값이 4억 2051만원으로 치솟자 가입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단독이나 다가구, 연립주택에는 차등적으로 적용되던 담보인정비율 역시 아파트와 같은 100%로 통일했다. 위광신 HUG 개인보증팀장은 “서민의 전재산이라 할 수 있는 전세금을 지키기 위해 전세보험 가입 폭을 확대했다”고 말했다.◇보증료율 조정한 부분보험 확대 목소리도그런데도 여전히 많은 한계가 있다. 보험 가입을 하려면 집주인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데다 선순위 근저당권 설정액이 60% 이하인 경우에만 가입할 수 있는 것이다. 집주인에게 집값의 60%보다 더 많은 채무가 있다면 임차인은 이 보험에 가입할 수 없다. 정작 집주엔에게 전세비를 떼일 위험이 높은 세입자는 가입도 못하는 것이다. 전세 분쟁이 발생해도 법적인 절차를 밟기보다 대화나 쌍방 합의로 해결했던 사회 통념도 가입을 막는 벽 중 하나다. 일각에서는 전세 보험을 자율에 맡길 것이 아니라 책임보험으로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자동차보험처럼 집 계약과 동시에 전세보험 역시 무조건 가입하도록 의무화 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액의 부담을 줄여야 가입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부분보험’ 확대 역시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보증금 부담을 낮춘다 해도 아파트 전세금이 3억원의 경우 매년 38만4000원(0.128% 적용)의 보험금을 내는 게 대출 이자나 교육비 부담에 허덕이는 일반 가정으로선 여간 부담스럽지 않아서다. 전액이 아니라 각자 형편에 맞게 비율을 선택해 보험료를 줄일 수 있는 부분보험이 확대되면 서민들의 접근이 쉬워질 수 있다. 그러나 현재 SGI서울보증은 부분보험이 아예 없고 HUG는 부분보험을 제공하고 있지만 지난해 9월 말 기준 가입 비율이 14%에 불과하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전문위원은 “부분보험을 도입해 세입자의 금액에 대한 부담은 줄이되 보증료율을 높게 책정해 HUG가 입을 수 있는 손실을 관리하는 방안도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세금 반환 보증보험이란…전세 계약기간이 끝났는데도 집주인이 전세금 반환을 거부하거나 주택이 경매로 넘어가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할 때 보증기관이 이를 보장해주는 상품이다. 현재 공기업인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험’과 SGI서울보증의 ‘전세금 보장 신용보험’ 등 두 가지가 있다.
2017.01.13 I 김인경 기자
집주인 동의 필요없는 '무제한 전세보증보험' 나온다
  • 집주인 동의 필요없는 '무제한 전세보증보험' 나온다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가입금액의 제약이 없고 집주인 동의가 없어도 가입할 수 있는 전세금 보장보험이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12일 올해 주요 금융개혁 추진과제 브리핑에서 이런 계획을 밝혔다. 금융위는 올해 세입자의 전세금을 보장해주는 보험상품을 적극적으로 활성화기로 했다. 전세금은 치솟는 과정에서 집값이 하락하면서 전세금을 때일 수 있는 ‘깡통전세’의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우선 서울보증보험의 전세금 보장신용보험을 집주인 동의 없이 가입할 수 있도록 제도를 고칠 계획이다. 현재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제공하는 전세금 반환보증은 집주인의 동의가 필요 없지만 전세금 규모를 최대 5억원으로 제한한다. 서울보증 상품은 전세금의 상한선이 없다. 가령 10억원짜리 전세 세입자도 반환보증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는 뜻이다. 보증료도 깍기로 했다. 현재 0.192% 수준에서 0.153%로 3.9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 낮출 계획이다. 금융위는 올해 상반기까지는 관련 규정을 고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전세계약을 체결하는 부동산중개업소(단종 보험대리점)에서 직접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가맹업소를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서울보증보험 전세보증상품을 취급하는 부동산은 40곳 뿐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새로 나오는 보증보험의 요율을 낮추면 상품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01.12 I 장순원 기자
'깡통전세' 보호해주는 전세보험 문턱 낮아진다
  • '깡통전세' 보호해주는 전세보험 문턱 낮아진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다음 달부터 3억원 짜리 아파트 전세 세입자들은 1년에 38만원만 내면 전세 보증금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운영하는 전세금 반환 보증보험의 보증료율이 14% 인하된다. 국토교통부는 서민과 중산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전세금 반환 보증보험의 보증료율 인하와 보증 범위 확대 등을 2월 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전세금 반환 보증보험은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을 경우, HUG가 대위 변제하는 보증 상품이다. 확정일자를 받은 경우엔 별다른 비용 없이 우선 변제권이 인정되지만 보통 경매절차가 복잡하다. 전세권 설정에 비해 비용이 저렴하고 절차가 간단해 세입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먼저 HUG를 현재 아파트에 적용되는 연 0.150%인 보증료율을 연 0.128%로 총 14.6% 낮춘다. 3억원 짜리 아파트 전세 세입자가 이 보험에 적용되려면 연 45만원을 내야 했지만 올 2월부터는 38만4000원만 내면 된다. 신혼부부나 다자녀가구, 고령 가구 등 사회배려계층은 추가 할인까지 가능해 평균 보증료율 0.089%로 이 보증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아파트가 아닌 단독·다세대·연립·오피스텔 등은 보증료율이 기존 연 0.150%에서 연 0.154%로 상승하지만 담보인정비율을 확대하기로 했다. 아파트는 100%, 연립·다세대·오피스텔에는 80%, 단독주택과 다가구주택에는 75%씩 적용되던 담보인정비율이 모두 100%로 통일된다. 가입 대상도 확대했다. 기존에는 서울·수도권 4억원, 지방 3억원 이하의 주택만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했지만 이제 서울·수도권 5억원, 지방 4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보증한도 역시 이제까지 주택 가격의 90%로 제한했지만 100%로 확대한다. 또 대위변제 후 구상권 행사(경매신청) 기간도 6개월 두기로 했다. 이 보험에 가입을 할 때 집주인의 동의가 필요하다. 그러나 집주인들은 자칫 대위변제 후 주택이 경매로 넘어갈 것을 우려해 보험 가입 동의를 기피해왔다. 하지만 이제 대위변제 후 즉시 경매를 신청하지 않고 6개월 유예기간을 둬 집 주인이 보증기관에 전세금(보증금)을 반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전세자금대출 보증기간도 2개월 연장하고 온라인을 통한 가입도 확대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제도개선이 역전세난이나 깡통전세로부터 세입자들을 보호하는 조치가 되길 바란다”며 “주택시장 안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운영하는 전세금 반환 보증보험 가입은 HUG 홈페이지(www.khug.or.kr) 및 각 지사(대표번호 1566-9009)와 6개 위탁은행(우리, KB, 신한, 하나, 농협, 광주)에서 가능하다.보증상품 구조(자료:HUG)
2017.01.12 I 김인경 기자
  • 디딤돌대출 금리마저… 금리 상승기 내집 마련 성공법은?
  • [이데일리 이진철 김인경 기자] 무주택 서민들의 내집 마련 자금 조달 수단이었던 ‘디딤돌 대출’이 지난 2014년 출시 이후 처음으로 금리가 인상되면서 이자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 지난해 미국 금리 인상 여파로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오르는 상황에서 정책 모기지인 디딤돌 대출까지 상승하면서 주택 구입 수요자들은 금리 상승기 신중한 투자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6일부터 디딤돌 대출 금리가 기존 연 2.1~2.9%에서 연 2.25~3.15%로 0.15~0.25%포인트 인상된다고 11일 밝혔다. 디딤돌 대출은 부부 합산 연 소득 6000만원 이하(생애최초 주택 구입자는 7000만원)인 무주택 가구가 5억원 이하이면서 전용면적 85㎡ 이하(읍·면 지역은 100㎡이하) 주택을 구입할 때 최대 2억원까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빌려주는 상품이다. ◇ 대출이자 부담 증가 감안해 주택 구입 나서야부동산 전문가들은 대출 금리와 연동된 시장금리가 계속 오르고 있다는 점에서 정책 모기지 상품들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디딤돌 대출은 이미 지난해 대상 기준이 강화됐고, 이번에 금리도 올랐다는 점에서 이자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디딤돌 대출은 모기지론 중에서도 무주택 서민들이 장기 저리로 이용할 수 있는 정책 금융상품”이라며 “이번 디딤돌 대출 금리 인상은 정부가 주택 구입을 실수요로 타켓층을 낮추고 대출 진입 문턱을 높이려는 시그널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허윤경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올해 미국의 2~3차례 추가 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움직이지는 않더라도 가산금리가 오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대출 금리 인상은 불가피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부동산시장 전망도 밝지 않다. 금리 상승 가능성에다 정부의 잇단 대출 규제와 주택 공급 과잉 우려 등으로 집값이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최근 건설산업연구원은 시장 침체 영향으로 올해 주택 분양 물량이 38만 가구로 2년 연속 줄고, 전국의 집값은 전년보다 0.8% 하락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냈다.따라서 전문가들은 실수요자는 대출을 활용해 집을 사려면 이자 부담 증가에 따른 리스크를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연구위원은 “당분간 대출 상환 부담이 커지고 금리도 오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최대한 대출 비중을 낮출 필요가 있다”며 “디딤돌 대출의 경우 금리가 올라도 일반 대출보다는 저렴하기 때문에 자격 요건이 된다면 이용해 보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함영진 센터장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도입과 원리금 균등 분할 상환 등의 규제로 앞으로 대출 부담이 증가할 수 있는 만큼 본인의 부채 감당 수준의 포트폴리오를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인기지역 시세보다 저렴한 급매물 노려볼 만그렇다면 내 집 마련 시기는 언제가 좋을까. 경기 침체와 금리 상승 등으로 침체한 주택시장이 쉽게 회복될 가능성이 낮은 만큼 올 상반기 서둘러 내집 마련에 나서는 것보다는 좀더 관망할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견해다. 가격 조정 가능성을 열어두고 시세보다 싼 매물이 많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전략도 괜찮다는 것이다.하지만 유망 신규 분양 물량이라면 청약에 적극 나서는 것도 방법이다. 안명숙 우리은행 부동산팀장은 “금리 상승으로 중도금 대출에 대한 부담이 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의 금리가 유지되고 있다”며 “서울 도심 및 강남권 재건축·재개발 단지와 수도권 공공택지지구 내 신규 분양 단지에 꾸준히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평소 관심을 뒀던 지역과 단지 중에서 양질의 물건인데도 신용·금융 리스크 때문에 저가로 나온 매물 확보를 통해 수익을 내는 전략도 구사해 볼 만하다. 함영진 센터장은 “시장이 어려우면 경매로 넘겨지는 물량이 많기 때문에 입찰자가 줄고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도 떨어지는 시기에 경매 물건을 잡는 것도 괜찮다”고 말했다.
2017.01.11 I 이진철 기자
내집마련 '디딤돌 대출' 이자 부담 커진다
  • 내집마련 '디딤돌 대출' 이자 부담 커진다
  • 주택도시기금 디딤돌대출 금리조정(출처:국토교통부)[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미국의 금리인상 여파로 시중금리도 오름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서민들의 내집마련 자금을 위한 대출상품인 ‘디딤돌 대출’의 이자부담이 늘어난다. 국토교통부는 시중금리와 국민주택채권 발행금리가 인상되는 것을 감안해 오는 16일부터 디딤돌 대출 금리가 0.15~0.25%포인트 인상된다고 11일 밝혔다. 기본금리는 기존 연 2.1~2.9%에서 연 2.25~3.15%로 오른다. 다자녀우대와 청약저축 장기가입자 우대를 모두 적용한 최저금리는 현행 1.8%로 유지된다. 디딤돌 대출은 부부 합산 연 소득 6000만원 이하(생애최초 주택 구입자는 7000만원)인 무주택 가구가 5억원 이하이면서 전용면적 85㎡(읍·면 지역은 100㎡) 이하인 주택을 구입할 때 최대 2억원까지 빌려주는 상품이다. 국토부 산하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공급하고 있다. 디딤돌 대출의 금리는 지난 2014년 연 2.8~3.6%로 출시된 후 2014년 9월과 2015년 4월, 지난해 9월 3차례 인하만 돼 왔다. 특히 지난해 9월 이후는 연 2.1~2.9%에서 운영되며 역대 최저수준으로 내려왔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1년 만에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며 HUG 역시 조정에 나섰다. 이미 국민주택채권발행금리도 지난 2일 기존 1.50%에서 1.75%로 0.25%포인트 인상된 바 있다. 다만 HUG는 서민들의 가계 안정을 위해 소득 2000만원 이하 대출자에게는 0.15%포인트, 2000만원 초과 대출자에게는 0.25%포인트만 인상하는 등 최소 수준으로 대출금리를 올리기로 했다. 오는 16일부터 새로 적용되는 디딤돌대출 금리는 기존 대출을 받은 대출자의 경우, 영향을 받지 않는다. 16일 이전에 대출을 신청한 경우에도 인상 전 금리를 적용하기로 했다. HUG는 “시중금리 인상으로 디딤돌대출 금리 인상 역시 불가피한 상태라 최소 수준으로 상향하게 됐다”며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집마련 디딤돌 대출 금리 변경표. 괄호는 다자녀 0.5%p 우대 및 청약저축 장기가입자 최대 0.2%p 우대를 합친 최저금리로 현행 1.8% 하한선에서 인상되지 않음
2017.01.11 I 김인경 기자
  • '깡통주택' 전세금 보호 보증보험료 싸진다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이른바 ‘깡통주택’으로부터 주택 세입자들이 전세금을 보호받기 위해 가입하는 전세금 반환 보증보험의 부담이 낮아진다. 깡통주택은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보증금을 합한 금액이 집값에 육박해 집주인이 집을 팔아도 세입자의 전세금과 대출금을 감당할 수 없는 상태의 주택을 말한다.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오는 2월부터 전세금 반환보증료율을 아파트 기준 연 0.15%에서 0.128%로 낮추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사회배려계층 할인까지 받으면 평균 보증료율 0.089%로 보증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HUG는 현재 가입 대상 보증금을 기존 서울·수도권 4억원, 지방 3억원에서 서울·수도권 5억원, 지방 4억원으로 확대키로 했다. 보증금 5억원의 경우 이번 요율 인하 조치로 실제 보증료는 연 75만원에서 64만원으로 경감된다. HUG는 또 가입이 어려웠던 단독주택이나 다세대주택, 오피스텔 등에 대해서도 담보 인정제도를 개선하고 보증료율을 아파트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전세보증금 반환보증제도는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지급해야 하는 전세보증금의 반환을 책임지는 보증으로 전세계약 종료일부터 2개월 내에 보증금을 반환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지난해 전세금 반환 보증 실적은 5조1716억원으로 2015년 7220억원보다 7배 이상 급증했다. 은행 전세대출과 연계한 전세금 안심대출보증 실적도 2015년 1749억원에서 지난해 2조 9716억원으로 17배 커졌다.
2017.01.05 I 이진철 기자
③지역별 맞춤형 청약제도 도입.. 깡통전세 대책 마련
  • [국토부 업무보고]③지역별 맞춤형 청약제도 도입.. 깡통전세 대책 마련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정부가 11·3 부동산 대책의 후속 조치로 청약제도 규제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청약 과열지역은 자격 요건을 강화하고, 반대로 침체지역은 규제를 완화하는 맞춤형 청약제도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5일 국토교통부 업무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올 상반기 주택법 등의 개정을 통해 청약 과열 발생 지역과 유형 등을 선별해 이에 적절하게 대응하는 ‘맞춤형 청약제도’ 적용 근거를 마련키로 했다. 이에 따라 주택시장 상황에 따라 청약제도를 탄력 조정하게 된다. 맞춤형 청약제도는 전매 제한기간, 1순위 제한, 재당첨 제한, 2순위 청약시 통장 사용, 청약가점제 자율시행 유보, 청약 일정 분리 등이 있다.박선호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주거정책심의위를 통해 시장이 위축됐거나 위축 우려가 있는 지역을 선정하고, 청약제도 및 각종 지원제도를 탄력 적용할 계획”이라며 “주택 거래 활성화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국토부는 역전세난과 집값 하락 등에 따른 깡통전세(주택담보대출과 전세보증금을 합한 금액이 집값에 육박해 전세금을 떼일 가능성이 큰 주택)로 인한 전세보증금 미반환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제도를 활성화하기로 했다.전세보증금 반환보증제도는 임대인(집주인)이 임차인(세입자)에게 지급해야 하는 전세보증금의 반환을 책임지는 보증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서울보증보험(SGI)이 약 10만가구에 제공 중이다. 현재 HUG는 가입 대상 보증금을 서울·수도권 4억원, 지방 3억원으로 제한하고 있으나 오는 2월부터는 보증 규모다 서울·수도권 5억원, 지방 4억원으로 확대된다. 보증료율도 개인 0.150→0.128%, 법인 0.227→0.205%로 인하해 보증료 부담을 낮출 예정이다. 보증금 5억원의 경우 실제 보증료는 연 75만원에서 64만원으로 경감되는 셈이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개요
2017.01.05 I 이진철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 2월부터 전세금반환보증 보증료율 낮춘다
  • 주택도시보증공사, 2월부터 전세금반환보증 보증료율 낮춘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주택 세입자들이 전세금을 보호받기 위해 가입하는 전세금 반환보증 보증료율이 2월부터 인하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전세입자의 주거비 부담을 낮추고 보증보험 가입을 확대하기 위해 전세금 반환보증료율을 아파트 기준 연 0.15%에서 연 0.128%로 낮추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사회배려계층 할인까지 받으면 평균 보증료율 0.089%면 보증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가입이 어려웠던 단독주택이나 다세대주택, 오피스텔 등에 대해서도 담보 인정제도를 개선하고 보증료율을 아파트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전세금 반환 보증은 전세계약 종료일부터 2개월 내에 보증금을 반환받을 수 있도록 하는 상품이다. 지난해 전세금 반환 보증 실적은 5조1716억원을 기록하며 2015년 7220억원 보다 7배 이상 급증했다. 은행 전세대출과 연계한 전세금 안심대출보증 실적 역시 2015년 1749억원에서 2016년 2조9716억원으로 17배 커졌다.최근 일부 지역에서 세입자를 찾지 못하는 역전세난이 발생하는데다 깡통전세에 대한 우려도 커진 탓이다. 깡통전세는 집주인이 집을 팔아도 세입자의 전세금과 대출금을 감당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김선덕 HUG 사장은 “이번 보증료율 인하 조치로 가입문턱을 낮아졌다”며 “더 많은 국민이 HUG 전세금 보증상품의 보호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자세한 사항은 HUG 홈페이지(http://www.khug.or.kr) 및 콜센터(1566-9009), 전국 HUG 영업지사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자료:주택도시보증공사
2017.01.05 I 김인경 기자
우주소녀 '너에게 닿기를' 엠넷닷컴 1위…상승세 확인
  • 우주소녀 '너에게 닿기를' 엠넷닷컴 1위…상승세 확인
  • 우주소녀(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걸그룹 우주소녀가 신곡 ‘너에게 닿기를’로 엠넷닷컴 1위, 올레뮤직 3위를 각각 기록했다. 이를 비롯해 ‘너에게 닿기를’은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상위권에 진입하며 우주소녀의 꾸준한 성장세를 확인시켰다.‘너에게 닿기를’은 4일 0시 발매된 우주소녀의 세 번째 미니앨범 ‘프롬. 우주소녀’(From. WJSN)의 타이틀곡이다. 세련된 신스 사운드와 모던하고 리드미컬한 기타가 인상적이다. 다채로운 코드 진행에 시원하고 강렬한 비트가 더해진 댄스팝 트랙으로, 운명적인 사랑에 조심스레 발을 내딛는 소녀의 수줍은 모습을 담아낸 아기자기한 가사와 유니크한 멜로디 라인이 어우러져 우주소녀의 상큼발랄한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는 평이다.이번 앨범에는 ‘너에게 닿기를’뿐만 아니라 우주소녀의 감성이 트랙 곳곳에 채워졌다. 사랑에 빠진 소녀들의 마음을 이야기한 ‘Baby Come To Me’, 서정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주세요(Say Yes)’, 바람 잘 날이 없는 남자친구에 대한 소녀들의 마음을 솔직하게 드러낸 ‘최애(最愛)(Perfect!)’, 꼭 안아주고 싶은 마음을 귀엽게 말하는 ‘이리와(Hug U)’ 등 두근거리고 설레는 소녀 감성이 담겼다.▶ 관련기사 ◀☞ ''낭만닥터 김사부'' 베일 벗은 ''그림'', 궁금증 더한 ''진실''☞ ''낭만닥터 김사부'' 김사부 위기에 25% 돌파 ''최고 시청률''☞ 불확실성 높아진 K팝 시장, 멤버수 늘려 승부수☞ 김형석 "블랙리스트, 문화예술인에게 가장 큰 폭력"(인터뷰)☞ ''살림남'' 유키스 일라이 아내는? 11세 연상 레이싱모델 출신
2017.01.04 I 김은구 기자
  • [2017경제정책]부산·세종시도 분양권 전매 제한 받는다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올해 부동산시장에서 단기 시세 차익을 노린 투자 수요가 과도하게 몰렸던 부산과 세종, 제주 등 일부 지역이 내년부터 분양권 전매 제한 등의 규제를 적용받는다. 반대로 매매 거래가 위축되는 곳은 부동산 규제가 완화된다. 시장 상황에 따라 지역별로 부동산 정책을 탄력적으로 운용하겠다는 게 정부 방침이다.정부가 29일 발표한 ‘2017년 경제 정책방향’에 따르면 청약시장 과열이 발생했거나 과열 우려가 있는 지역과 주택 유형을 선별한 뒤 이 지역과 주택에 전매 제한과 1순위 자격 및 재당첨 제한, 중도금 대출보증 발급요건 강화 등을 별도 적용하기로 했다. 특히 내년에 주택법을 개정해 현재 서울·수도권만 적용되고 있는 분양권 전매 제한 등을 부산시와 세종시, 제주도 등 전국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다만 청약시장 과열 및 발생 우려가 해소된 경우 주거정책심의회를 통해 규제 대상 지역과 주택 유형을 해제할 계획이다.반대로 주택시장이 위축됐거나 위축 우려가 있는 지역에 대해서는 건설·청약제도 및 각종 지원제도 등을 탄력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주택시장 여건에 맞게 분양보증 예비심사와 미분양 관리지역 제도,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분양보증 강화 등을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지정 요건과 적용범위 등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겠다는 것이다.서민 주거 안정 지원을 위한 매입·전세임대주택 공급도 확대된다. 정부는 부동산시장 및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내년도 매입·전세임대주택을 당초 4만 가구에서 5만 가구로 1만 가구 확대 공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도 공공임대주택 공급 물량은 12만 가구로 늘어날 전망이다.아울러 미분양이 급증하거나 기존 주택시장이 얼어붙으면 HUG가 미분양 주택을 환매조건부로 매입하는 ‘환매조건부 미분양 매입제도’나 건설사와 투자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리츠(부동산 투자회사)를 설립해 미분양 주택을 임대주택으로 활용하는 ‘매입 임대리츠’ 등을 통해 충분한 수준의 주택시장 안전장치를 확보할 방침이다.이밖에 집주인이 노후주택을 주거 취약계층에 임대할 목적으로 개량할 경우 개량자금 지원 한도액을 2억원에서 3억원으로 늘려줄 계획이다. 또 세입자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과 행복주택 등 공공임대주택을 확대 공급하고 신혼가구를 대상으로 한 전세자금 우대금리도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2016.12.29 I 박태진 기자
  • [2017경제정책]주택시장 지역별 탄력 대응체계 만든다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내년 상반기에 분양과열이나 시장 위축 등 주택 시장의 변화에 따른 맞춤형 대응체계가 마련된다. 단기 시세 차익을 노린 투자 수요가 과도하게 유입되는 지역은 규제를 강화하고 매매거래가 위축되는 지역은 규제를 완화하는 탄력적인 정책 운용 방안이 활용될 전망이다. 또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매입·전세임대를 확대하는 등 주택시장의 안정적 관리에 나선다.정부가 29일 발표한 ‘2017년 경제 정책방향’에 따르면 청약시장 과열이 발생했거나 과열 우려가 있는 지역과 주택유형을 선별하고 선정된 지역과 주택에 전매제한·1순위·재당첨 제한, 중도금 대출보증 발급요건 강화 등을 별도 적용하기로 했다. 다만 청약시장 과열 및 발생 우려가 해소된 경우 주거정책심의회를 통해 지역과 주택유형을 해제할 수 있게 했다.반대로 주택시장이 위축됐거나 위축 우려가 있는 지역은 건설·청약제도 및 각종 지원제도 등을 탄력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예컨대 주택시장 여건에 맞게 분양보증 예비심사와 미분양 관리지역 제도, HUG 분양보증 강화 등을 운용할 수 있도록 지정요건과 적용범위 등을 조정할 계획이다. 또 후분양 대출보증 및 주택자금 대출에 대한 지원방안 확대도 검토하기로 했다. 서민 주거 안정 지원을 위한 매입·전세임대 가구도 늘어난다. 정부는 서민주거안정을 위해 내년도 매입·전세임대 가구를 당초 4만 가구에서 5만 가구로 1만 가구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도 공공임대주택 공급물량은 12만 가구, 2013~2017년 공공임대 공급물량은 55만 1000가구로 역대 최대 수준이라는 게 국토부 측 설명이다. 아울러 미분양이 급증하거나 기존 주택시장의 경착륙 등이 발생하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미분양주택을 환매조건부로 매입하는 ‘환매조건부 미분양매입제도’나 건설사와 투자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리츠를 설립해 미분양 주택을 임대주택으로 활용하는 ‘매입 임대리츠’등을 활용해 주택시장 안전장치도 확보하기로 했다.
2016.12.29 I 김성훈 기자
  • [2017경제정책]집주인 리모델링·전세보증금 반환보증 활성화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내년에는 집주인 리모델링 임대주택 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주택 개량자금 지원 한도액이 2억원에서 3억원으로 확대된다. 세입자들이 전세보증금을 쉽게 돌려받을 수 있도록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을 활성화한다. 또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공임대주택을 확대 공급하고,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전세자금 우대금리를 확대 적용한다.정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7년 경제정책방향’을 29일 발표했다. 내년 경제정책방향은 총 3대 분야에 걸쳐 9대 중점 추진과제로 세분화된다. 이 중 주택 분야는 경기·리스크 관리 분야에서 리스크 관리 강화 방안에 포함됐다.정부는 먼저 집주인 리모델링 임대주택 활성화를 추진한다. 집주인 리모델링 임대주택이란 집주인이 노후주택을 주거취약 계층을 위한 임대주택으로 개량해 공급할 때 개량자금 및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리 등을 지원하는 민간임대주택이다.집주인은 노후 주택을 개량해 안정적인 임대소득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 한도를 당초 2억원에서 3억원으로 확대한다. 2억원까지는 1.5%, 2억원 초과분은 2.5% 저리로 융자해준다.이로 인해 집주인의 자금조달 부담이 줄어들고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정부는 내다봤다. 또 리모델링을 통한 주거 환경도 개선될 전망이다. 정부는 전세가격 하락에 따른 역전세난, 경매 등에 따른 깡통전세 등으로 인한 전세보증금 미반환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제도를 활성화한다. 이 제도는 임대인이 임차인에게 지급해야 하는 전세보증금의 반환을 책임지는 보증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서울보증보험(SGI)이 2013년 이후 약 10만 가구에 보증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HUG는 가입대상 보증금을 서울·수도권 4억원, 지방 3억원으로 제한하고 있으나 이를 내년 1분기까지 수도권 5억원, 지방 4억원으로 각각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현재 개인 0.150%, 법인 0.227%인 보증요율을 낮추는 방안도 검토한다.정부는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임대주택을 확대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영업인가 물량을 올해 2만 5000가구에서 내년에는 두 배 가까운 4만 6000가구로 확대한다. 또 행복주택(공공임대주택) 사업승인 물량은 올해 3만 8000가구에서 내년 4만 8000가구로 늘릴 계획이다. 신혼부부 주거안정을 위한 전세자금 우대금리도 내년 1분기 중 확대 적용한다. 현재 일반가구가 버팀목 전세자금대출을 할 때 적용되는 금리는 연 2.3~2.9%, 신혼가구는 연 1.8~2.4%로 신혼가구가 일반가구보다 0.5% 포인트 더 우대를 받고 있다. 내년에는 이보다 0.7%포인트가 우대돼 신혼가구의 버팀목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연 1.6~2.2%로 조정된다.이밖에 내년에는 아파트 주차장의 유상대여가 허용된다. 공동주택 주차장은 입주자 공유 부대시설로서 원칙적으로 영리목적으로 이용이 불가하며 예외적으로 카셰어링 사업자에게만 유상 대여를 허용했다. 하지만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약을 통하거나 공공기관이 주차장을 관리할 시 아파트 등 공동주택 주차장의 유상대여를 허용한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도심 내 주차장 확보 및 공간의 효율적 활용을 촉진 지원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내년 하반기 중으로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개정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경제정책방향은 임대인과 임차인이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각각 수익 창출과 주거 복지를 실현하는 데 목적이 있다”면서 “특히 임대주택 공급을 늘려 시세보다 저렴하게 제공해 서민들의 주거 안정을 꾀하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고 말했다.
2016.12.29 I 박태진 기자
HUG,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온기 전해
  • HUG,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온기 전해
  • HUG 김선덕 사장(사진 가운데)과 아우르미 봉사단 20여명이 부산 감만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연말을 맞아 겨울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일에는 부산 감만종합사회복지관에서 김선덕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대학생봉사단 20여명이 김장김치 담그기 봉사를 했고, 저소득 가정을 위한 김장비용 500만원도 전달했다.15일에는 자매결연마을 강원 홍천군 서석면 수하리와 경남 통영 연명마을에서 생산된 쌀과 멸치를 전국 13개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기 위한 후원금 40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산지회에 기탁했다. 28일에는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필수적인 연탄, 방한용품 등 구매지원을 위해 한국에너지재단에 후원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김선덕 사장은 “날이 추워질수록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은 더욱 힘들 수밖에 없다”며 “우리의 작은 노력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히 겨울을 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소망을 전했다.HUG는 올 한해 저소득 가정과 사회복지시설 리모델링 사업 ‘HOPE with HUG’ 프로젝트를 필두로, 공기업 최초로 ‘해비타트 타운’ 조성사업, 청년층 주거안정을 위한 ‘HUG 셰어하우스’운영 등펼쳤다.
2016.12.28 I 정수영 기자
서울시, 민간과 함께 도시재생 협력 모델 구축
  • 서울시, 민간과 함께 도시재생 협력 모델 구축
  • 서울시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시는 KT&G가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는 대학생 대외활동 커뮤니티 ‘상상 유니브(univ.)’와 함께 도시재생 시범사업을 진행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공공주도 방식의 도시재생을 벗어나 기업과 연계해 상생협력 모델을 만든다는 계획이다.시범사업 대상인 상상유니브는 2010년 시작해 전국 16곳에서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해 대학생이 상상을 표현하고 교류를 지원하고 있다. 청년들의 문화예술활동이나 아이디어를 도시재생지역에 결합하는 협업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 대상지역은 세운사가와 창동ㆍ상계, 용산전자상가, 낙원상가가 선정됐다.세운상가는 건축적 가치가 높은 세운사가와 상품ㆍ장인을 알리는 홍보달력을 만들고 창동ㆍ상계지역 문화거점으로 추진중인 플랫폼창동61에서는 대학생 DJㆍ패션쇼가 열린다. 용산전자상가는 내년 2월까지 마케팅공모전이 준비됐으며 낙원상가에서는 내년 중순께 상상기획단을 만들어 숨겨진 이야기를 발굴할 예정이다.서울시는 내년까지 기업과 지속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구축해 2018년 전략사업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프로세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도시재생 사회공헌 협력모델은 공공과 민간이 머리를 맞대고 지역사회를 위하여 함께 고민하고 대안들을 만들어 가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며 “상호 수직적이 아니라 협력적 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HUG, '천안 미드힐타운' 도시재생리츠에 1100억원 지원☞ 세종대 건축학과 학생들, '대한민국 도시재생 UCC 공모전' 입상☞ 영등포구, 도시재생사업 주민설명회 개최…28일부터 네차례☞ [동네방네]서대문구, 도시재생지역 신촌에 이화패션문화거리 조성☞ 서울시, 동북4구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한 韓日 세미나 개최☞ '도시재생 굿마켓 페스티벌', 13일 DDP에서 개최☞ LH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 자문기구' 설립☞ '젊음의 거리' 신촌, 도시재생사업으로 활력 되찾는다☞ 서울시, '희망나눔 전시회'서 도시재생 주민사업 성과 공유☞ 터너상 수상 '어셈블' 멤버가 밝힌 도시재생 비결☞ 주민·전문가 한 자리에…도시재생한마당 개최☞ 건축도시공간연구소, 6일 '도시재생 스타트업 토크쇼'☞ 주택도시기금 도시계정 지원 1호 도시재생사업 본격 추진
2016.12.27 I 정태선 기자
  • HUG, '천안 미드힐타운' 도시재생리츠에 1100억원 지원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천안 미드힐타운 도시재생리츠에 주택도시기금과 HUG 보증 등 약 11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공사 전환 이후 첫 도시재생 금융지원 사업이다. 제1호 사업인 천안 도시재생사업은 동남구 청사부지를 복합개발해 청사 신축, 어린이회관, 대학생기숙사, 주상복합, 지식산업센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사업비는 총 2286억원이며 이중 기금 출자 50억원, 융자 411억원, HUG 보증을 통한 민간 대출금 최대 600억원 등을 지원한다. HUG는 그동안 도시재생사업 금융지원 성공모델 창출을 위해 국토교통부, 천안시, LH 등과 이 사어에 대해 협력해 왔다. 지난 11부터는 LH·HUG의 사업 2단계 기금지원심사(공공성, 실현가능성, 사업성 심사)를 통해 기금지원 적정성 등을 심의했다. 이로써 천안 동남구청사 복합개발사업은 기금과 HUG의 보증 등 공적 금융지원으로 2%대 저리 금리로 안정적 자금 조달이 가능해졌다.김선덕 HUG 사장은 “천안 도시재생사업 금융지원은 공사 출범 후 국내 최초 한국형 도시재생 금융지원 성공사례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와 협력해 다양한 도시재생사업 금융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6.12.26 I 정수영 기자
  • 내년 서울 '재개발·재건축' 분양 봇물…올해 比 53%↑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새 아파트를 지을 땅이 부족한 서울에서는 내년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이 많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 잔금대출 규제 시행, 금리 인상, 입주 물량 과잉 등의 악재로 녹록지 않은 분양시장 여건에서도 내년 일반분양 물량은 올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내년 서울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는 총 5만 4335가구(임대·뉴스테이 제외)다. 이 중 일반분양분은 총 2만 4858가구로, 이는 올해(일반분양 1만 6237가구) 대비 53.1%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서울지역 일반분양 물량(2만 4858가구) 가운데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86.4%(2만 1474가구)에 달한다. 재개발·재건축 물량이 많아진 것은 부동산 경기가 상승세를 타면서 사업이 활발해진 이유도 있지만 사업지의 상당수가 올해 11월 들어 시장 분위기가 반전되면서 분양 시기를 내년 이후로 미뤘기 때문이다. 여기에 정부는 사업자들의 무리한 사업 추진을 막아 공급 쏠림 현상을 방지한다며 지난 11월 사업구역 내 기존 건축물을 100% 철거를 완료한 뒤에만 주택도시보증(HUG)의 분양보증을 발급할 수 있도록 정비사업 보증 요건을 강화했다. 실제 염창1 재건축·미아9-1 재건축·사당2 재건축·신길5 재개·응암10구역 재개발·마포로6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등 5809가구(조합원 물량·임대아파트 포함)가 이같은 이유로 분양 일정이 연기됐다. 내년에 분양에 나선다고 해도 넘어야 할 산은 또 있다. 해를 넘긴 이들 단지는 잔금대출 규제 등 8·23대책 후속조치의 적용을 받기 때문이다. 잔금대출에도 소득심사 강화 등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이 적용돼 원리금 상환 능력이 없는 주택 수요자는 청약에 나서기 어려워진다. 반면 자금력을 가진 실수요자의 경우 다양한 입지에서 대거 물량이 쏟아지면서 선택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최근 2년여간 분양시장 호조로 지지부진했던 정비사업들의 속도가 빨라져 내년에도 다양하고 입지 여건이 좋은 사업장에서 일반분양 물량이 많이 나온다”면서도 “청약 자격이 까다로워지고 대출·전매도 어려워지는 만큼 자금계획을 꼼꼼히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6.12.26 I 정다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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