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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銀의 가계부채 경고벨…"高위험가구 1년새 2만 급증"(종합)
  • 韓銀의 가계부채 경고벨…"高위험가구 1년새 2만 급증"(종합)
  • [이데일리 김정남 경계영 기자] 우리 경제의 뇌관으로 꼽히는 가계부채 위험가구가 1년새 17만가구 급증했다. 이보다 더 우려되는 고위험가구도 2만가구 늘었다. 특히 대출금리가 1.5%포인트 상승할 경우 고위험가구는 지난해보다 6만가구 더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와 주목된다. ◇금리 1.5%P 오르면 고위험가구 6만↑한국은행이 22일 국회에 제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가계부채 위험가구 수는 126만3000가구에 달했다. 전체 부채 가구의 11.6%다. 위험가구는 처분가능소득 대비 원리금 상환액 비율(DSR)이 40%를 초과하거나 자산평가액 대비 총부채 비율(DTA)이 100%를 넘는 가구를 말한다.지난해 위험가구는 전년보다 그 규모와 비중이 모두 커졌다. 2015년 당시 규모는 109만7000가구. 1년 새 16만6000가구 늘어난 것이다. 그 비중도 10.2%에서 11.6%로 1.4%포인트 확대됐다.보유 금융부채 규모도 지난해 186조7000억원으로 전체의 21.1%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위험가구 수의 비중보다 9.5%포인트 더 높은 것인데, 그만큼 위험가구의 부채가 많다는 얘기다.DSR이 40%를 넘는 동시에 DTA도 100%를 초과하는 고위험가구도 크게 늘고 있다. 지난해 파악된 가구만 31만5000가구였다. 전년(29만7000가구) 대비 1만8000가구 증가했다. 고위험가구가 가진 부채 규모도 1년새 46조4000억원에서 62조원으로 급증했다. 더 우려되는 건 추후 금리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한은에 따르면 대출금리가 각각 0.5%포인트, 1.0%포인트, 1.5%포인트 상승할 경우 고위험가구는 지난해보다 8000가구, 2만5000가구, 6만가구 증가할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부채 규모도 각각 4조7000억원, 9조2000억원, 14조6000억원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이는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상기에 있고 한은도 추후 긴축 쪽으로 기운 상황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이날 오찬 간담회에서 문재인정부의 재정 확대에 대해 “통화정책은 가계부채 누증을 비롯한 금융 불균형 등에 유연하게 대응할 여지가 생긴다”고 밝혔다. 과거보다 다소 매파(통화긴축 선호)적인 발언이다.중앙은행이 돈줄 죄기에 나서면 시장금리는 상승 쪽으로 방향을 잡고, 이는 고스란히 대출금리에 반영된다. 한은 관계자는 “대출금리가 단기간 큰 폭으로 상승하면 가계부채의 취약성이 높아질 소지가 있다”고 했다.최근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의 은퇴는 가계부채 취약성을 더 키우고 있다. 50대 이상이 자영업에 대거 진출하면서 관련 부채가 증가하고 있다는 게 한은의 분석이다.조영무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가계가 돈을 빌리려는 하는 수요를 줄이는 다각적인 방안이 필요하다”면서 “문재인정부가 말하는 소득 주도 성장을 방향성은 맞지만, 더 범정부적인 종합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2일 한은 본관에서 열린 오찬 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제공◇부동산금융 위험노출액 1644조 ‘껑충’부동산 경기에 따라 민감하게 움직이는 ‘부동산금융’ 익스포저(exposure·위험노출액)가 지난해 말 1644조원으로 껑충 뛴 것도 걱정거리다. 부동산은 가계대출의 주요 수요처다. 부동산금융 익스‘포저는 금융기관과 보증기관이 가계와 기업에 부동산을 담보로 빌려준 대출과 부동산 관련 금융투자상품을 모두 더한 값이다. 부동산금융 익스포저는 2013년 처음 1000조원을 돌파했으며 2011년 이후 연평균 11.1% 급증했다. 이는 우리 경제 전체의 성장 속도는 물론 전체 부채의 증가 속도(민간신용 증가율 6.0%)보다도 빨랐다. 2014년 이후 부동산규제 완화와 저금리 기조가 맞물리면서 시중에 풀린 자금이 부동산시장으로 흘러들어갔다는 얘기다. 문제는 가계와 기업이 빚을 갚지 못했을 때다. 부동산 관련 위험을 최종적으로 떠안는 주체는 금융기관(924조원·56.2%) 비중이 가장 컸고, 이어 주택금융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 보증기관(32.5%·534조원), 금융투자자(11.3%·185조원)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보증기관의 부동산금융 익스포저는 2010년 134조원에 머물렀지만 2012년 190조원→2014년 285조원→2015년 431조원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가계는 2014년부터 디딤돌대출 등 보증대출을 늘린 데다 기업도 2015년 이후 주택 분양 등 사업자 보증을 큰 폭으로 확대했기 때문이다. 한은 관계자는 “부동산 익스포저가 경제 규모보다 지나치게 크거나 증가세가 빨라진다면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을 저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17.06.22 I 김정남 기자
집값 떨어지면 가계만 위험? 금융·보증기관도 '휘청'
  • 집값 떨어지면 가계만 위험? 금융·보증기관도 '휘청'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은행 등 금융기관이 부동산 관련해 직접 대출해주거나 보증 서주는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가계는 물론 기업도 부동산 관련 대출을 늘리고 있어서다. 집값이 떨어지면 금융기관과 함께 보증기관까지도 위험해질 수 있다는 얘기다. 한국은행이 22일 국회에 제출한 금융안정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말 부동산금융 익스포저(exposure·위험노출액)는 1644조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금융기관과 보증기관이 가계와 기업에 부동산을 담보로 빌려준 대출과 부동산 관련 금융투자상품을 모두 더한 값이다. 2011년 이후 연평균 증가 속도를 따지면 11.1%로 같은 기간 전체 부채 늘어나는 속도(민간신용 증가율 6.0%)는 물론 우리 경제가 성장하는 속도(명목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4.4%)보다도 더욱 빨랐다. 그러면서 명목 GDP 대비 부동산 익스포저 비율은 2010년 말 69.4%에서 지난해 말 100.4%로 급등했다. 같은 기간 민간신용에서 부동산 관련 신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39.3%에서 51.9%로 높아졌다. 부문별로 보면 가계가 904조원으로 비중이 55.0%에 달했다. 기업(578조원·35.1%) 금융투자자(162조원·9.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가계는 2014년 이후 한국주택금융공사 등을 통한 보증대출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관련 익스포저가 2012년 말 13.0%에서 지난해 말 27.5%로 두 배 이상 뛰었다. 기업 역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비중이 줄어든 반면 주택 분양 등 사업자 보증이 같은 기간 28.1%에서 41.9%로 확대됐다. 문제는 가계와 기업이 이들 빚을 갚지 못했을 때다. 채무를 떠안아야 하는 것은 결국 금융기관 보증기관 금융투자자다. 금융기관 익스포저가 전체 56.2%(924조원)로 가장 크고 보증기관(32.5%·534조원), 금융투자자(11.3%·185조원) 순으로 조사됐다. 집값이 떨어지거나 가계와 기업이 빚을 갚지 못하게 됐을 땐 금융기관과 보증기관에 직격탄이 될 수 있다는 의미기도 하다. 특히 주택금융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 보증기관 비중이 큰 폭으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부동산 익스포저가 경제규모보다 지나치게 크거나 증가세가 빨라진다면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2014년 이후 공적 보증기관의 익스포저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서민·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고 대출차주의 상환 부담을 완화하는 등 긍정적 역할을 했다”면서도 “부동산 관련 대출의 신용리스크(위험)를 상당부분 부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17.06.22 I 경계영 기자
  • "도시재생사업, 임대주택 확대에 활용해야"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문재인 정부의 핵심 부동산 정책인 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활용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김태섭 주택산업연구원 도시금융연구실장은 21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주최로 서울 동국대학교에서 열린 ‘새정부 부동산정책 성공을 위한 전략 모색’ 세미나에서 “새 정부가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임대주택 공급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문재인 정부는 핵심 부동산 정책으로 매년 전국 도시 노후지역 100곳에 10조원을 투입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도시재생 뉴딜 정책과 함께 연간 17만 가구씩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정책을 내세웠다. 그러나 2013년 이후 신도시 개발이 중단되고 신규택지지구 지정이 계속 줄어들면서 임대주택 확대를 위한 택지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다. 김 실장은 “도시재생사업이 2013년 특별법 제정 이후 추진됐으나 도시활력 위주의 사업으로 주택개선 역할을 미흡했다”며 “매년 17만 호의 공적 임대주택 확보를 위한 택지부족문제 해소 방안으로 역할 분담을 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김 실장은 “새 정부 공공임대 계획량 확보를 위한 대안으로 노후도시의 재생과 주거지 개선, 공공임대 확보 등 융합적인 정책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아울러 공공과 민간의 역할 분담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은 “공공임대와 인프라 등은 공공이 주도하고 민간이 협력하는 방식으로 추진하고 주택개선사업은 민간이 주도하고 공공이 지원하는 방식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도시재생지역 내 전면 철거 재개발 사업은 1만㎡ 미만의 소규모 정비사업을 원칙으로 하면 단기간 내 임대주택 확보가 가능하다”며 “공적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기존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활용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7.06.21 I 원다연 기자
HUG, 도시재생 활성화 간담회.. 건설업계 목소리 청취
  • HUG, 도시재생 활성화 간담회.. 건설업계 목소리 청취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새 정부의 핵심 정책인 도시재생 뉴딜사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건설업계와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HUG는 지난 20일 국내 대표 건설사 40여곳의 경영진이 참가한 가운데 도시재생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HUG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선제적 지원을 위해 최근 조직을 확충했으며, 현장에서 실제 사업을 추진하는 건설업계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HUG는 2012년 도시재생 및 정비사업 관련 보증 출시로 현재까지 총 220개 정비사업장에 총 17조8000억원을 보증 지원하는 등 앞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선덕 HUG 사장은 “ 도시재생 뉴딜사업 활성화를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 적극 귀기울여 도시재생의 안정적인 보증 및 금융지원에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HUG 도시재생 관련 간담회에 참여한 HUG 임직원과 건설사 경영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앞줄)부터 곽석태 센터장(HUG), 이윤재 부사장(대우산업개발), 전승태 상무(SK건설), 박상훈 상무(대우건설), 윤효규 상무(대림산업), 김기돈 금융사업본부장(HUG), 우상길 상무(포스코건설), 김학용 상무(롯데건설), 정영균 상무(두산건설), 박왕순 상무(효성), 유기현 본부장(서희건설). HUG 제공
2017.06.21 I 이진철 기자
동부대우전자, 인테리어 조화 강조한 TV ‘허그’ 출시
  • 동부대우전자, 인테리어 조화 강조한 TV ‘허그’ 출시
  • 동부대우전자가 인테리어와의 조화를 강조하며 개발, 출시한 인테리어TV ‘허그(hug)’ 옆에서 회사 모델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32인치 LED TV로 출고가는 55만원. 동부대우전자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동부대우전자는 인테리어와 조화를 강조한 TV ‘허그(hug, L32T7000RK)’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을 준다는 의미로 포옹을 의미하는 이름을 붙였다.‘인테리어 TV’라는 수식어를 붙인 이 제품은 32인치 LED(발광다이오드) TV로, 좌우 둥근(라운드형) 프레임에 TV 테두리와 뒷면까지 크림 화이트 컬러를 적용했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모던 스타일의 심플한 디자인을 구현한 점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제품 하단부에 2채널 20W ‘엑사운드(Xound)’ 스피커를 탑재했다. 여기에는 패브릭 소재를 적용해 고급스럽고 멋스러움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또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사용자 환경(GUI)를 통해 감성적인 만족감도 강화했고, 벽걸이와 스탠드 형태 중 원하는 방식으로 설치할 수 있게 했다고 덧붙였다. 출고가는 55만원.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스스로 손쉽게 집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홈 스타일링’이 주목을 받으면서 인테리어 TV 시장이 틈새시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며 “동부대우전자는 감각적 디자인과 실용성을 앞세운 인테리어 TV ‘허그’ 를 앞세워 인테리어 TV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7.06.20 I 이재운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통신비 찍어내린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 -“통신비 찍어내린다”-“4대 그룹 만납시다”-서울 모든 아파트 입주때까지 ‘분양권 전매 금지’-경찰서마다 국선변호사 1명 배치-[사설]공정위원장과 재벌의 만남 주목된다-[사설]투기꾼 기득권만 용인한 부동산 대책△줌인&-[Zoom In]한·미 정상회담 걸림돌 될라…靑 엄중 경고-“외교·안보에는 실험 없다”…황교안, 문정인 돌출 발언 비판-佛 마크롱 신당압승…親시장 노동개혁 탄력-英 메이 대형화재 미숙 대응…불신임 위기△종합-야당 땐 시장 간섭 반대하더니…정부에 ‘통신비 인하’ 권한 주겠다는 靑-일자리위 “이익 매몰 안돼…일자리 창출 앞장을”/경총 “참여정부 때처럼 규제 완화해야 고용 늘어”-“재벌 개혁 몰아치지 않겠다…정책 예측 가능성 높일 것”△6·19부동산대책-실수요 살리고, 투기과열은 막는 ‘핀셋규제’-“단기급등 집값 잡기 ‘땜빵 처방’ 규제 영향 두달도 안갈수도…”-정부 ‘투기과열지구 지정’은 미뤄…왜-강남 22억 아파트 살때 대출 15.4억→13.2억…고소득자·다주택자 직격탄-부산, 조정대상지역 확대됐지만 이번에도 ‘전매 제한’은 비켜가△종합-고리원전 1호기 ‘정지’ 버튼 누른 文, 신고리 5·6호기는 ‘신중 검토’-“한·미 정상회담이 급선무, 회담 전 방미도 적극 검토”-문특보가 시비 건 한·미 훈련은…반백년 해온 키리졸브·독수리연습-민간인 사찰, 댓글 의혹 조사…국정원 개혁 발전위 출범-협치 필수인데… 연정 생각않는 靑/추경·정부조직법은 국회서 표류-“강한 野” 외쳤지만…文 지지율 앞 꼬리 감추는 野△경제-닭·오리값 두자릿수 급등…정부 ‘밥상 물가와의 전쟁’ 선포-“바닷모래 마구잡이 채취 안돼/국토부 장관과 즉각 협의할 것”-일자리 경제·인구절벽해소·혁신창업·균형발전△금융-“대출액 줄어드나요”…청약조정지역 은행에 문의 빗발쳐-온라인 보험판매…생보3사 3색 대결-가입 동시에 최저연금액 알 수 있는 변액보험 봇물△산업&기업-7분기 만에 영업흑자…전영현 ‘1등 DNA’ 통했다-현대重, 세계 최초 ‘LNG선 실증설비’ 구축-‘딥체인지로 사회문제 풀자’/최태원 회장 ‘뉴SK’ 선언-박삼구 ‘상표권 요구안’ 거부…채권단과 전면전-LS산전 초고압케이블 싱가포르에 깔린다△산업-20명 모여 보스 사냥…‘포켓몬고’ 이젠 팀 배틀로 즐기세요-네이버·퀄컴 ‘AI 동맹’-비트코인, 현금 환전때 계좌 추적 가능-삼성SDS, 인도네시아 물류사업 공략 가속△소비자생활-‘카공족’ 위한 독서실 좌석 쫙…카페, 원수를 사랑하다-노란우산공제, 10년 만에 가입자 100만명 돌파-G마켓 ‘슈퍼브랜드딜’…떴다 하면 완판일세△CEO 인터뷰-“중국 6조원대 교복시장 선점…글로벌 패션기업으로 도약하겠다”-“40~60대 고객도 모바일 쇼핑…‘IT+패션’으로 서비스 차별화”△증권&마켓-韓증시 두드리는 中기업…‘불신의 벽’ 넘을까-주주환원 시대…배당주로 ‘여름 보너스’ 챙기세요-“저금리시대 예금으로 노후 막막 퇴직연금, 투자형으로 바뀌어야”△마켓in-코스닥 등록 D-10 제일홀딩스, 공정위 악재 넘을까-KTB PE, 발목잡던 투자금 회수 잰걸음-남양주 지금도농 1-3 재개발 사업/대한토지신탁 사업대행자로 선정△성공異야기-美 대기업 제치고 ‘위성휴대폰’ 개발 계약 따내…4차 산업은 또 다른 기회-“군 정찰위성사업 수주땐 매출 1000억원 창출 기대”△문화&스포츠-두 조선 궁중무희의 춤사위 대결…‘고루한 무용극’ 편견 깨-“풋풋함+당돌함 갖춰”…뮤지컬 신예 김금나 ‘레베카’ 주연 낙점△엔터테인먼트-동물은 친구일까 식품일까…탐욕의 추악한 민낯-깊어진 뉴스, 젊어진 패널…지상파 연예프로 ‘날 좀 보소’△스포츠-‘US오픈 13위’ 김시우…“큰 무대 자신감 얻었다”-헨더슨·켑카 “우승컵은 아버지께”-김효주 ‘스승 연습’ 끝내고 ‘우승 연습’△사람&나눔-“유리천장이 있어야 깨죠”-농협, 닭고기 할인판매…양계농가 돕기 나서-정우택 동국대 교수, 日서 고려 수월관음도 발견-수학천재, 집단학살 생존자…佛 총선 이색 인물들△오피니언-‘사이버보안 인력양성’ 정부가 나설때-중기부 ‘우문현답’ 장관이 필요해-서민이 힘든 건…빚 자체보다 불법 추심△부동산-강남 재건축 조합원 분양 제한 ‘날벼락’…“아파트값 당분간 약세”-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내년 부활-HUG 분양보증 재개…광명, 부산진구·기장은 제외-LH·인천도시공사, 영종하늘도시 개발사업자 국제 공모△사회-윤달 화장터 ‘북새통’-“설악산 케이블카 부당 추진”…감사원, 강원도·양양군에 ‘주의’-재벌 손자, 배우 아들 ‘학교폭력 면죄부’ 의혹…서울교육청 조사 착수-심화진 성신여대 총장 ‘교비횡령’ 혐의로 사퇴-법관 소위원회 소속 5명 ‘사법부 블랙리스트’ 조사
HUG, 21일 '새 정부 부동산 정책' 세미나 개최
  • HUG, 21일 '새 정부 부동산 정책' 세미나 개최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오는 21일 동국대학교에서 ‘새 정부 부동산정책 성공을 위한 전략 모색’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HUG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최하고 (사)대한부동산학회, 한국주택학회,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각계 부동산 전문가들이 참여해 새정부 핵심 부동산정책인 ‘도시재생’과 ‘임대주택 공급’에 대한 올바른 정책방향을 모색한다. 2개 세션으로 4시간에 걸쳐 발제 및 토론이 진행된다.1세션은 ‘도시재생 뉴딜정책’에 대한 과제와 방향, 소규모주택 정비 추진방안이다. 2세션은 ‘임대주택정책’에 대한 현황과 과제, 향후 추진방향 등이다.세미나 참석은 도시재생에 관심이 있는 시민, 산?학?연 전문가 및 관계자, 도시재생활동가, 일반사업자 등 누구나 가능하다. 김선덕 HUG 사장은 “이번 세미나는 도시재생 뉴딜정책 및 임대주택정책에 대한 HUG의 역할을 모색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각계 전문가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HUG는 주택도시기금 전담 운용기관으로 도시재생 및 임대주택사업에 기금 출·융자, 보증 등 정책금융을 지원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최근 도시재생사업에 조직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도시경제금융지원센터’ 및 ‘주택도시금융2센터’를 신규 개소했으며 ‘도시재생 뉴딜 지원단’을 구성했다.
2017.06.19 I 이진철 기자
  • [6·19 부동산대책] 건설사 "대책 예상 수준…분양 영향 크지 않을 것"
  • [이데일리 김기덕 원다연 기자] 건설업계는 이번 대책에 대해 시장의 심리적인 위축을 우려하면서도 규제가 예상 가능했던 수준으로 나와 분양 시장에 대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평가했다. 앞서 16일 부동산 대책 발표를 앞두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일시적으로 전국의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분양 보증 업무를 전면 중단했지만 이날 다시 분양 보증 업무를 재개했다. 더불어 이번 대책에 시장에서 우려했던 강남권역의 투기과열지구 지정 등의 규제가 빠진 만큼 향후 분양에 크게 타격은 없을 것이라는 게 업계 전망이다. 중견건설사 관계자는 “전매 제한 규제를 강화하는 것은 그만큼 그 지역의 분양성이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번 대책은 대체로 예상했던 수준에 그쳐 대책에 따라 분양 일정을 연기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전매가 입주 시점까지 묶이면 기존대로라면 5~6개월 만에 완판(100% 계약)될 단지들이 이 기간이 1~2년까지 길어지는 문제가 생긴다”며 “향후 추가 규제에 따라 건설사 보증서 발급이나 중도금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 상황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조정대상지역과 연계해 LTV·DTI 규제를 강화했지만 이 역시 기존 예상 수준보다 약하다는 평가도 나왔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이번 대책에 대해 “당초 LTV·DTI 규제를 일괄 환원하는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것도 조정대상지역에 한정해 강화한 것 등을 봤을 때 정부가 부동산시장에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는 것 같다”며 “투기과열지구 지정에 따라 조합원 지위 양도를 금지하는 방안까지도 거론됐었는데 대체로 이번 대책의 강도가 약한 수준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서 분양하는 단지에 투기 수요는 줄어들겠지만 부산의 경우에는 전매 제한에 빗겨나 있어 청약 성적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남권 재건축 단지에 대한 규제가 약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또 다른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최근 주택시장 과열은 상당 부분 강남권 재건축 단지에서 기인하는 측면이 많은데 재건축 조합원의 주택 공급 수만 제한하는 규제로는 시장에 별다른 충격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전매 제한이 강화되면 청약경쟁률이 떨어질 수는 있겠지만 서울은 새 아파트에 대한 선호현상이 워낙 강하고 실수요층도 두터워 시장에 미칠 영향은 미미할 것 같다”고 말했다.
2017.06.19 I 원다연 기자
HUG, 분양보증 발급 재개..광명시 등 3곳은 제외
  • HUG, 분양보증 발급 재개..광명시 등 3곳은 제외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19일 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발표함에 따라 지난 16일 일시적으로 전면 중단했던 분양보증을 정상적으로 취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HUG는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분양이 이루어져 법령 개정 과정에서 규제의 내용·범위·강도의 변경으로 발생할 분양계약자의 예기치 못한 피해를 우려해 일시적으로 분양보증 발급을 중단했다. 그러나 이날 정부 대책이 발표되고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되는 지역이 경기도 광명시와 부산 부산진구, 기장군으로 확정됨에 따라 3개 지역을 제외한 전국의 분양보증을 정상적으로 취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된 3곳에 대해서도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시행되는 이달 말까지 일시적으로 보증 발급을 중지하되 개정 후 조속히 발급을 재개할 예정이다.지난 16일 분양보증 발급이 전면 중단됨에 따라 분양 일정 연기를 검토하던 건설사들은 나흘 만에 분양보증 발급이 재개되자 당초 계획대로 청약 접수를 진행하기로 했다.HUG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택시장의 안정적 관리와 분양계약자 및 주택업계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6.19 I 원다연 기자
HUG 분양보증 중단…건설업계 날벼락
  • HUG 분양보증 중단…건설업계 날벼락
  • △지난 13일 정부 관계기관 부동산시장 합동점검반이 서울 강남구 개포동 일대 공인중개업소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국토부][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를 앞두고 주택시장이 숨죽이고 있다. 이달 말 분양을 앞두고 있던 신규 분양 단지들이 줄줄이 분양 일정 조정에 나서는가 하면 서울 강남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집값 상승세도 주춤해지는 모습이다. 지난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분양 보증 업무를 전면 중단하면서 이달 말 분양 예정이었던 신규 분양 단지 상당수는 청약일을 미뤄야 하는 등 분양 일정에 차질을 빚게 됐다. HUG 관계자는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가 임박하면서 이를 피해 가는 단지로 청약 쏠림 현상이 나타나는 것을 막기 위해 분양 보증 업무를 전면 중단하게 됐다”며 “대책이 나온 뒤에 내용에 따라 보증 기준을 만들어 다시 업무를 재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규 분양에 나서는 주택 사업자는 분양 보증을 갖춰야만 지자체로부터 분양 승인을 받을 수 있어 HUG가 분양 보증 업무를 중단하면 사실상 신규 분양이 중단되는 것이다. HUG는 앞서 지난해 ‘11·3 부동산 대책’ 발표를 앞두고도 분양 보증 업무를 잠정 중단한 바 있다.HUG의 조치에 따라 분양 일정 조정이 불가피한 단지는 이달 말 분양 예정이었던 서울 은평구 수색4구역 재개발 단지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 강동구 고덕주공5단지 재건축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 고덕동 주상복합단지인 ‘고덕 센트럴 푸르지오’, 구로 항동지구 첫 분양 단지인 ‘구로 항동지구 중흥S클래스’ 등이다. 이달 말 은평구 수색·증산뉴타운에서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롯데건설 관계자는 “모델하우스 개관 준비가 마무리됐지만 분양 보증이 나오지 않아 일정 연기가 불가피해졌다”며 “며 “지난해 11·3 부동산 대책 당시에도 분양이 1~2주 연기된 만큼 상황을 보고 분양 일정을 재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덕동에서 이달 말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현대산업개발 관계자 역시 “오는 30일 분양 예정으로 분양 보증을 신청했지만 HUG로부터 아직 회신을 받지 못했다”며 “대책 이후 분양 일정을 조정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매매시장도 숨죽이고 있다. 대책 발표를 앞두고 투자 수요가 관망세로 돌아선 데다 지난주부터 정부가 강남 등 부동산시장 과열 지역에 대한 합동점검까지 나선 때문이다. 정부의 집중 점검에 맞춰 강남권 일대 공인중개업소들은 문을 걸어잠그고 잠정 영업 중단에 들어갔다. 실제 정부의 합동점검이 시작되기 하루 전인 12일 개포동의 한 공인중개업소는 홈페이지를 통해 “정부의 부동산 합동단속으로 오늘 이후 개포동의 모든 부동산들이 한동안 사무실 문을 닫아야 할 것 같다. 꼭 잘못한 것이 있어서가 아니고 ‘소나기는 피하고 보자’는 차원”이라며 일대 중개업소의 영업 중단을 알렸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3~14일 이틀간 서울, 세종, 부산 등에서 집중 모니터링과 부동산 거래 불법행위 단속에 들어가 다운계약 등 거래 허위신고가 의심되는 101건을 적발해 관할 지자체에 통보했다. 강남권 공인중개업소들이 거래 자체를 잠정 중단하면서 강동구 재건축 아파트값은 지난주 0.21% 오르며 전주(2.02%)에 비해 상승폭이 1.81%포인트나 줄어들었다. 강남구(0.27%)와 서초구(0.34%) 재건축 단지 역시 상승폭이 전주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지난주 서울 전체적으로는 아파트값이 0.32% 오르며 전주(0.45%)보다 상승폭이 0.13%포인트 줄어들었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를 앞두고 부동산시장의 눈치보기가 심화되면서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꺾이고 있다”며 “당분간 시장은 관망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17.06.19 I 원다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文대통령 ‘盧 국방개혁’도 잇는다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1면-文대통령 ‘盧 국방개혁’도 잇는다-文대통령, 강경화 외교 임명 강행…정국 급랭-[체인지코리아]빚 탕감 대신 부채관리 교육 저신용 대출자 자활 도와야-우이경전철 11개역 無광고·無점포 운행-[사설]강경화 유교부장관 임명 이후의 과제-[사설]서울대에서도 횡행하는 논물 표절△줌인-고리원전 1호기 영구 정지…40년 쉼 없이 뛴 韓경제 ‘심장’ 친환경에 떠밀려 쓸쓸한 퇴장-[숫자로 보는 제주 AIIB 총회] 文정부 첫 국제행사…중국 밖 개최도 처음△종합-김상조 ‘칼집’만 만지작댔는데…기업들 올린 가격 내리고 일감 나누고-이종근, 檢 고발…재벌 제재 강화 신호탄되나-공공기관장 ‘경고’ 작년의 3배…“文정부, 물갈이 신호”△체인지코리아-빚 탕감 10명 중 2명 또 연체…‘물고기 잡는 법’ 알려줘라-이자놀이 급급한 저축銀·농협…‘서민금융 기능’ 강화하자-저신용자 등급 쪼개 민·관 분담하자△경제·금융-교직원 우대론, 개인택시론…은행권 ‘틈새 고객을 모셔라’-文정부 인선 난항에…한은 2인자 자리 ‘캄캄’△2019년 지상작전사령부 출범-1·3군사령부 통합, 사단 41→28개 축소…軍슬림·정예화로 전작권 환수 대비-국방부 “장군수 40명 감축”…당초 계획보다 20명 줄어△정치-文고공 지지율 등에 업은 靑 한·미 정상회담 열흘 앞 ‘康手’-康 임명은 협치 포기 선언-‘김상곤 내로남불 안돼’…김병준, 10년 만에 표절의혹 역공할까△산업&기업-최태원의 바이오 사랑…SK ‘유럽 생산거점’ 확보-SK하이닉스 ‘도시바 인수’ 3조원 베팅-갈수록 좁아지는 취업 바늘구멍…대졸 100명 지원하면 2.8명 합격-항공사 ‘효율성 높이기’…중형기 투자 늘린다△산업-‘네이버 부동산’ 맨 위에 띄우는 네이버-덩치 커진 ‘팟캐스트’…광고 수익 쏠쏠하네-용량 2배 ‘LG G6’ 나온다△소비자생활-비비 바르고 눈썹 다듬고…뷰티시장 큰손 ‘꽃아재’들-직원 안전 챙기기 나선 편의점-고객 의견대로 바꾸니…아워홈 ‘김치말이 국수’ 불티△중소기업·벤처-펫팸족 1000만 시대 中企 미래, 우리들=에게 맡겨봐-중소기업 대표 600여명 일자리 창출 머리 맞댄다-네일숍·미용실…터치 세번이면 예약 끝△증권&마켓-나누면 오른다?…‘기업분할의 마법’ 맹신은 안돼-中 MSCI 지수 편입 유력에…외국인 자금 유출 우려 커져△마켓in-무학, 베트남 주류회사 품고…대화제약, 독일 필러제조사 인수-파리 OECD빌딩 인수전에 국내 운용사 3곳 ‘출사표’△문화&스포츠-기승전 노출, 무대男…객석女, 맘껏 즐겼다-“관객없는 공연예술 안돼” 현대무용 10단체 힘 모아△스포츠-‘두달새 3승’ 김지현 “비결은 초심 지키기”-류현진 3승…위기관리 빛났다△화통토크-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 “벤처가 저성장 탈출 열쇠…신설 중기부, 혁신기술 거래시장 구축을”-해외 의존하던 반도체 장비 국산화 이끌어△에듀&잡-대학 담장 넘은 연구의 힘 서울대·성대, 기술이전 쌍끌이-‘무쓸모’ 자격증 잘가~ 600시간 실무 평가, 취준생도 기업도 만족△사람&나눔-‘독일 통일의 아버지’ 헬무트 콜 전 총리, 87세 나이로 타계 -하계 다보스포럼 무대 오르는 김동관-“주민과 이야기하려고 찾아왔습니다”…대치지구대의 소통△오피니언-[목멱칼럼]‘석유’ 자리 꿰찰 ‘데이터’…인력확보 급하다-[기자수첩]강경화, 한·미정상회담부터 실력 입증하라-[기고]미세먼지 감축, ‘클린 항만’부터△부동산-HUG 분양보증 전면중단…건설업계 날벼락-강남 집값 펄펄 끓을때…강북 불광동은 속만 부글△사회-‘못폭탄’ 맞은 대학가…교수·대학원생 “갑을관계 반성” 한목소리-“다시 동심으로”…학습지 풀고 색칠공부하는 어른아이들-우체국·집배노조, 정규직 전환·인력확충 촉구
2017.06.18 I 신정은 기자
분양보증 중단·합동단속…숨죽인 주택 시장
  • 분양보증 중단·합동단속…숨죽인 주택 시장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를 앞두고 주택시장이 숨죽이고 있다. 이달 말 분양을 앞두고 있던 신규 분양 단지들이 줄줄이 분양 일정 조정에 나서는가 하면 서울 강남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집값 상승세도 주춤해지는 모습이다. 지난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분양 보증 업무를 전면 중단하면서 이달 말 분양 예정이었던 신규 분양 단지 상당수는 청약일을 미뤄야 하는 등 분양 일정에 차질을 빚게 됐다. HUG 관계자는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가 임박하면서 이를 피해 가는 단지로 청약 쏠림 현상이 나타나는 것을 막기 위해 분양 보증 업무를 전면 중단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규 분양에 나서는 주택 사업자는 분양 보증을 갖춰야만 지자체로부터 분양 승인을 받을 수 있어 HUG가 분양 보증 업무를 중단하면 사실상 신규 분양이 중단되는 것이다. HUG는 앞서 지난해 ‘11·3 부동산 대책’ 발표를 앞두고도 분양 보증 업무를 잠정 중단한 바 있다.HUG의 조치에 따라 분양 일정 조정이 불가피한 단지는 이달 말 분양 예정이었던 서울 은평구 수색4구역 재개발 단지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 강동구 고덕주공5단지 재건축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 ‘구로 항동지구 중흥S클래스’ 등이다. 이달 말 은평구 수색·증산뉴타운에서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롯데건설 관계자는 “모델하우스 개관 준비가 마무리됐지만 분양 보증이 나오지 않아 일정 연기가 불가피해졌다”고 말했다. 고덕동에서 이달 말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현대산업개발 관계자 역시 “오는 30일 분양 예정으로 분양 보증을 신청했지만 HUG로부터 아직 회신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매매시장도 숨죽이고 있다. 대책 발표를 앞두고 투자 수요가 관망세로 돌아선 데다 지난주부터 정부가 강남 등 부동산시장 과열 지역에 대한 합동점검까지 나선 때문이다. 정부의 집중 점검에 맞춰 강남권 일대 공인중개업소들은 문을 걸어잠그고 잠정 영업 중단에 들어갔다. 실제 정부의 합동점검이 시작되기 하루 전인 12일 개포동의 한 공인중개업소는 홈페이지를 통해 “정부의 부동산 합동단속으로 오늘 이후 개포동의 모든 부동산들이 한동안 사무실 문을 닫아야 할 것 같다. 꼭 잘못한 것이 있어서가 아니고 ‘소나기는 피하고 보자’는 차원”이라며 일대 중개업소의 영업 중단을 알렸다.강남권 공인중개업소들이 거래 자체를 잠정 중단하면서 강동구 재건축 아파트값은 지난주 0.21% 오르며 전주(2.02%)에 비해 상승폭이 1.81%포인트나 줄어들었다. 강남구(0.27%)와 서초구(0.34%) 재건축 단지 역시 상승폭이 전주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지난주 서울 전체적으로는 아파트값이 0.32% 오르며 전주(0.45%)보다 상승폭이 0.13%포인트 줄어들었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를 앞두고 부동산시장의 눈치보기가 심화되면서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꺾이고 있다”며 “당분간 시장은 관망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17.06.18 I 원다연 기자
부동산 대책 앞두고…전국 5000가구 청약
  • [부동산 캘린더]부동산 대책 앞두고…전국 5000가구 청약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정부의 부동산 시장 안정화 대책 발표가 임박하면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정책 기조에 발맞춰 16일부터 분양 보증 발급을 전면 중단했다. 당장 이달 말 분양을 예정했던 신규 단지들의 분양 일정이 조정될 수밖에 없는 가운데 다음 주에는 전국에서 5000여 가구가 청약 접수에 나선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셋째 주(6월 19~23일)에는 전국 6개 사업장에서 5298가구가 청약을 받는다. 새로 모델하우스 문을 여는 곳은 9개 단지이며, 16곳에서 당첨자 발표가 이뤄진다. 20일 GS건설은 경기 김포 걸포동 걸포3지구 C1블록에 공급하는 오피스텔 단지인 ‘한강메트로자이 1단지’의 청약을 받는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8층 1개 동에 전용면적 24~49㎡형 오피스텔 200실 규모다. 단지는 4029가구 규모에 달하는 아파트와 함께 들어서 주거 인프라를 풍부하게 갖춘다. 단지 내 쇼핑시설과 역세권 스트리트몰이 계획돼 있다. 단지는 걸포초, 김포서초, 감정중 등이 가깝고 일산대교를 통해 킨텍스, 현대백화점, 이마트타운을 이용할 수 있다. 22일 효성은 충남 천안시 두정동 63-6번지 일대에 짓는 ‘두정역 효성해링턴플레이스’의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3층 아파트 16개 동에 전용 51~84㎡형 2586가구 규모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 두정역이 가깝고 메가박스, 롯데마트를 이용하기 편리하다. 단지는 천안서초, 성정중, 북일고 등을 이용할 수 있다. 23일 포스코건설은 경기 성남 백현동 516번지 일대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에 분양하는 ‘판교더샵퍼스트파크’의 모델하우스 문을 연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아파트 15개 동에 전용 84~129㎡형 1223가구로 이뤄진다. 단지는 태봉산, 낙생대공원, 판교공원으로 둘러싸여 주거환경이 쾌적하며 판교중, 낙생고, 성남외고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같은 날 중흥건설은 경기 고양 향동지구 A2블록에 짓는 ‘고양향동지구중흥S-클래스’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아파트 10개 동에 전용 59㎡형 951가구 규모다. 단지는 중심상업지구와 가깝고 인근에 학교부지가 계획돼 있다. 향동지구 인근에는 상암DMC첨단산업센터가 있어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6월 셋째 주(6월 19~23일) 주요 분양 일정. [자료=부동산114]
2017.06.17 I 원다연 기자
HUG 분양보증 중단 여파…수색4구역·고덕5단지도 분양 줄줄이 연기
  • HUG 분양보증 중단 여파…수색4구역·고덕5단지도 분양 줄줄이 연기
  • △당초 이달 30일 분양 예정이었으나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분양보증을 받지 못하면서 분양 일정이 잠정 연기된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 아파트 조감도. 서울 강동구 고덕동 고덕주공 5단지 재건축 아파트로 총 1745가구 중 723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그림=현대산업개발 제공][이데일리 정다슬 원다연 기자]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분양 보증을 잠정 중단했다. 이에 따라 이달 말~7월 초 분양을 예정하고 있던 사업장들은 일제히 분양 계획을 연기할 수밖에 없게 됐다. 반면 미리 분양보증을 받은 사업장들은 규제를 피한 막차 단지가 되면서 반사이익을 기대하는 모습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말 분양 예정이었던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는 HUG에서 분양보증을 받지 못해 일정을 미뤘다. 이 아파트는 수색4구역을 재개발한 것으로 수색·증산뉴타운 첫 분양인 만큼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모델하우스 개관 준비가 마무리됐지만 분양 보증이 나오지 않으면서 일정 연기가 불가피해졌다”며 “지난해 11·3 부동산 대책 당시에도 분양이 1~2주 연기된 만큼 상황을 보고 분양 일정을 재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5단지를 재건축하는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도 분양 일정이 잠정 연기되면서 정부가 곧 내놓을 부동산 규제 적용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달 30일 모델하우스 개관을 목표로 분양 신청을 했으나 HUG 쪽에서 회신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는 최근 집값이 급등한 강동구에서 나오는 분양 단지로 지하 2층~지상 29층에 전용면적 59~130㎡형 1745가구 가운데 전용 59~102㎡ 723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었다. 이밖에 서울 구로구 항동지구 내에서 첫선을 보이는 ‘구로항동지구 중흥S클래스’ 역시 분양 일정 변경이 불가피하게 됐다. 반면 이미 분양보증을 받은 단지들은 반사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정부 규제가 소급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을 고려할 때 이미 분양승인을 받은 단지들은 규제를 피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다음 주 전국에서 총 7개 사업장(오피스텔 포함)이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 고양 향동지구 중흥S클래스, 동탄2신도시 A7블록, 송도 더샵 센토피아 등이다. 청약통장과 전매 제한 등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오피스텔 시장에도 투자 수요가 몰릴 가능성도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도 하남 미사강변도시에서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미사역’ 오피스텔의 경우 9만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리며 당초 14일로 예정돼 있던 당첨자 발표를 한 차례 늦췄다. 다음 주에는 경기도 고양시 고양관광문화단지와 삼송지구에서 각각 ‘일산 한류워들 유보라 더스마트’, ‘삼송 원흥역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이 분양에 나선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규제의 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11·3 부동산 대책 당시를 되돌아보면 주택시장은 일시적인 조정장이 지나간 뒤 다시 상승세를 탔다”며 “워낙 유동성이 풍부한 만큼 사업성이 좋은 단지는 무리 없이 분양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06.16 I 정다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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