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251건

'필러·보톡스 대박'… 휴젤, 사상 최대 매출·영업이익 달성
  • '필러·보톡스 대박'… 휴젤, 사상 최대 매출·영업이익 달성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145020)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2년 매출액 2,817억원, 영업이익 1,025억원, 당기순이익 617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 측은 대표 제품인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와 HA 필러 ‘더채움’이 해외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장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을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1.5%, 영업이익은 7.2% 증가했으며, 매출총이익 또한 23.6% 급증한 2,189억원을 기록했다.품목별로 살펴보면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9% 증가했다. 국내에서는 제품력 및 차별화된 콘텐츠 제공으로 매출 확대 및 시장 지배력을 견고히 했으며, 해외 시장의 경우 중국, 유럽, 태국, 대만, 브라질 등에서 매출이 급증했다.특히, 중국의 경우 현지의 강도 높은 봉쇄정책 속에서도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했으며, 유럽은 주요 11개국을 포함, 총 20개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 현재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오스트리아 등에서 론칭을 완료하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HA 필러 ‘더채움’은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에서의 점진적인 매출 성장과 함께 지난해 품목허가를 획득한 중국 선적이 본격화되며 해외 매출이 급증했다.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와 ‘[PR]4(피알포)’는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와 온ㆍ오프라인 전방위 마케팅 활동을 기반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44.7% 크게 늘었다.휴젤은 올해도 글로벌 시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유럽의 경우 16개국에서 허가를 추가로 획득해 연내 총 36개국 품목허가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중국은 올해 중순 HA 필러 론칭이 예상되는 만큼 톡신ㆍ필러 두 제품의 시너지를 적극 활용하는 한편, 기존 ‘레티보 정품 인증 활동’ 등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현지 시장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회사는 북미, 오세아니아 등 신규 시장 진출도 앞두고 있다. 지난해 10월 품목허가를 재신청한 미국은 연내 허가 획득 및 현지 출시가 기대되고 있으며, 지난해 허가를 획득한 캐나다와 호주 역시 현지 법인을 통한 제품 출시가 예상된다.휴젤 관계자는 “지난해 유럽 진출을 시작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장세를 기록, 역대 최대 매출, 최대 영업이익 달성이라는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특히 올해는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주요 톡신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는 만큼 세계 시장에서 휴젤의 글로벌 기업 가치와 경쟁력을 알리기 위한 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2.09 I 석지헌 기자
'압도적 효능'...알테오젠,1조 통증완화제 시장 지각변동 '예고'
  • '압도적 효능'...알테오젠,1조 통증완화제 시장 지각변동 '예고'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알테오젠(196170)의 통증완화제가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도 높은 생산성으로 시장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사진=알테오젠 홈페이지 캡처)31일 업계에 따르면, 알테오젠은 오는 2월 ‘테르가제’(ALT-BB4)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알테오젠은 최근 테르가제(성분명:히알루로니다제)에 대해 임상 3상에 해당하는 ‘피보탈’(Pivotal) 임상을 완료했다. 해당 임상은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건국대병원, 강북삼성병원 등 4곳에서 24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피보탈 임상은 단회임상만으로 품목허가를 받는 제도를 말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식약처 등이 제도를 운영 중이다.알테오젠은 식약처와 피보탈 임상 후 품목허가를 신청할 수 있도록 사전 협의했다. 알테오젠은 이에 앞서 지난 2020년 미국에서 테르가제에 대한 전임상 시험을 완료했다. 지난 2021년 8월엔 식약처로부터 테르가제 품목 허가를 위한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승인받았다히알루로니다제는 히알루론산을 분해하는 재조합 효소 단백질이자 약물확산제로 사용되는 제제다. 이런 특성으로 히알루로니다제는 히알루론산(HA) 필러 부작용 제거, 얼굴 윤곽주사, 외과 수술 후 부종 완화 및 통증 경감 등의 효능으로 성형외과, 피부과, 안과 등에서 여러 가지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글로벌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히알루로니다제는 현재 국내 500억원, 세계 1조원 시장 규모를 각각 형성 중이다. 이 시장은 오는 2026년 국내 1000억원, 글로벌 2조원 규모로 각각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인간 유전자 재조합으로 부작용 최소화문제는 현재 히알루로니다제는 양·염소 등 동물 고환에서 추출한 이종 단백질로 만들어져 부작용 발생이 빈번하다는 점이다.알테오젠 관계자는 “히알루로니다제는 1950년대 동물에서 추출한 천연물 제제가 개발돼 시판 중”이라면서 “하지만 이종 단백질이 다량 포함돼 있어 알레르기, 아나필락시스 반응-호흡곤란 등의 부작용 보고 건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알테오젠은 인간유래 히알루로니다제를 개발해 이런 부작용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다. 그는 “인간 유전자를 재조합해 히알루로니다제를 개발했다”면서 “기존 동물유래 히알루로니다제와 비교해 순도가 높고 부작용이 적다”고 강조했다.알테오젠 관계자는 “테르가제를 경쟁사 제품과 비교임상한 결과, 동일 용량에서 부작용이 1/20 수준”이라고 귀띔했다. 그는 자세한 임상 결과는 오는 8월 임상팀이 학술지 발표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을 곁들였다.◇ 고품질에 높은 생산성까지 겸비해 ‘알짜’테르가제 출시 후 히알루로니다제 시장은 세대 교체가 점쳐진다. 업계 관계자는 “테르가제는 출시와 동시에 기존 동물유래 히알루로니더제를 빠르게 대체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이날 식약처 확인 결과, 국내에서 현재 시판 중인 히알루로니다제 14종 모두 동물유래 제품으로 분류됐다. 알테오젠이 식약처 품목허가를 받는다면 유일한 인간유래 히알루로니다제로 등극하게 된다. 빠르면 하반기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히알루로니다제는 비급여 품목으로 품목허가 시 곧장 시판이 가능하다”면서 “현재 일정으론 빠르면 하반기, 늦어도 내년 초엔 제품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외형성장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인간 유전자를 재조합하고 배양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동물에서 단백질을 추출하는 경쟁사 제품과 비교해 생산성이 월등히 높다”고 설명했다.다만 그는 테르가제를 프리미엄 제품으로 고가 전략으로 갈 지, 가성비 좋은 저가 전략으로 갈 진 결정되지 않았다고 귀띔했다. 테르가제가 경쟁사 대비 높은 생산성과 더불어 부작용까지 최소화하면서 품질경쟁, 가격경쟁 모두 우위에 있다는 게 회사측 판단이다.알테오젠 관계자는 “최근 미용 목적의 히알루론산 필러 사용이 급증하면서 히알루로니다제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라며 “테르가제는 국내 품목허가가 나면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십 형태로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나서 외형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 품목허가를 인정해주는 국가엔 서류 작업으로 품목허가를 시도할 것”이라면서 “미국과 유럽도 국내 임상데이터와 품목허가를 단시간내 확보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알테오젠은 지난해 매출액 259억원, 영업손실 324억원을 각각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2023.02.01 I 김지완 기자
휴젤, 세계 3대 미용성형학회서 단독 심포지엄 개최
  • 휴젤, 세계 3대 미용성형학회서 단독 심포지엄 개최
  • ‘IMCAS World Congress 2023’에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국내 제품명 보툴렉스)’ 단독 심포지엄이 개최됐다.(사진=휴젤)[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휴젤은 ‘IMCAS World Congress 2023’에서 톡신·필러 단독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올해로 24회째를 맞은 IMCAS(International Master Course on Aging Science)는 세계 3대 미용성형학회 중 하나로, 업계 관계자 약 1만 4천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됐다.휴젤(145020)은 ‘레볼렉스(국내 제품명 더채움), 안면 균형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를 주제로 글로벌 학회 참가 이래 처음으로 HA 필러 단독 심포지엄을 진행했다.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HA 필러와 보툴리눔 톡신, 리프팅 실을 복합적으로 활용하는 3중 시술법에 대한 심도 깊은 강연이 진행돼 100명 이상의 미용ㆍ성형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등 많은 주목을 받았다.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구강생물학교실 김희진 교수의 ‘초음파를 이용한 안면 해부학’ 강연을 시작으로 △닥터유스 의원 김지수 원장의 ‘안면 상안부 및 하안부의 균형과 리프팅을 위한 3중 시술법 △피어나 의원 최호성 원장의 ‘세련되고 균형 잡힌 안면 미용성형을 위한 거시적 접근법에 대한 영상 시술 강연이 이어졌다.이어서 성형외과 전문의 조지오스 안젤로스 사르페타스(Dr. Georgios Angelos Sarpetsas) 및 리오르 하난(Dr. Lyor Hanan), 피부과 전문의 베쟌 술타니(Dr. Bejan Sultani)가 레볼렉스 실제 시술 사례를 중심으로 제품의 우수성 및 시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국내 제품명 보툴렉스)’는 파트너사 크로마 파마를 통해 단독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미국·유럽 미간주름 환자의 심리사회적 변화에 초첨을 맞춘 신규 연구 결과가 발표됐는데, 레티보가 미간주름 개선 효과와 더불어 환자들의 부정적인 심리 상태도 호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휴젤은 올해도 글로벌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과가 기대된다. 지난해 유럽 론칭에 성공한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는 영국을 비롯한 Top5 주요국에서의 선전과 유럽 내 출시 국가 확대에 힘입어 현지 시장 점유율 10%대 돌파를 예상하고 있으며, 전세계 진출 국가 수도 이미 50개국을 넘어섰다. HA필러 ‘레볼렉스’ 역시 유럽에서 10%대의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된다. 휴젤 관계자는 “세계 최대 미용성형학회로 꼽히는 IMCAS에서 HA필러, 보툴리눔 톡신 심포지엄을 각각 개최하며 자사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게 되어 영광이다”며 “HA 필러가 38개국, 톡신이 50개국 이상에서 허가·판매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학술 및 마케팅 활동을 통해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서의 저력을 입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01 I 송영두 기자
휴젤, 올해 질적·양적 동반 성장 노린다...영업 마케팅 고도화 초점
  • 휴젤, 올해 질적·양적 동반 성장 노린다...영업 마케팅 고도화 초점
  • 지난 10일 휴젤 서울사무소에서 진행된 POA에서 영업마케팅본부 한선호 부사장이 지난해 주요 성과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휴젤)[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휴젤은 지난 10일 서울사무소에서 올해 첫 POA(Plan of Action)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회사는 질적·양적 동반 성장을 목표로 세웠다.이번 POA는 국내사업부를 비롯해 마케팅사업부, 화장품사업부 등 영업마케팅본부 임직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면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주요 실적과 우수 사례를 리뷰하고 올해 사업 목표 및 품목별 핵심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휴젤(145020)은 올해 영업·마케팅 혁신으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CE(Commercial Excellence) 전략을 보다 세분화해 품목별 매출 확대 및 신규 거래처 확보를 견인하고, 대면-비대면 영업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옴니 채널을 구축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고객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도 모색한다.국내외 시장에서의 동반 성장도 목표로 하고 있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와 HA 필러 ‘더채움’의 국내 선도 입지를 공고히 하는 한편 중국 및 유럽 시장 점유율 확대·미국 진출 대비 등을 위한 구체적인 활동 준비도 마쳤다. 신성장 동력 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신규 브랜드 ‘바이리즌’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흡수성 봉합사 브랜드 ‘블루로즈’의 라인업을 추가하는 등 국내 비즈니스 영역을 한층 넓히고, 기능성 화장품 ‘웰라쥬’ 및 병의원 전문 화장품 ‘[PR]4’의 채널별 차별화된 전략 수립과 함께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로 코스메틱 시장에서의 입지도 확대한다.휴젤 관계자는 “올해는 새로운 전략 및 체제 도입으로 보다 효율적이고 고도화된 영업ㆍ마케팅을 전개해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에서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며 “위드 코로나, 포스트 코로나에 발 맞춰 흔들림 없이 지속 성장세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3.01.11 I 송영두 기자
시지바이오, 매출 1000억 달성...‘노보시스로 컨텀점프’
  • 시지바이오, 매출 1000억 달성...‘노보시스로 컨텀점프’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CG)바이오가 올해 사상 처음으로 연매출 1000억원을 달성했다. 향후 더 큰 성장이 기대된다. 골대체재 ‘노보시스’ 등의 글로벌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성장세를 촉진할 전망이다. 시지바이오는 올해 누적 매출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2006년 창립 후 사상 처음이다. 2018년 500억원 매출액을 기록한 후 4년 만에 2배의 성장을 이룬 것이기도 하다. 영업이익율의 경우 10%가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사진=시지바이오)이 같은 실적은 칼슘 필러 ‘페이스켐’ 수출 확대, 음압 창상 치료기기 ‘큐라시스2’ 신규 발매, 온도감응형 유착방지제 ‘메디클로’ 등 주력 제품의 고른 성장이 견인했다.시지바이오 관계자는 “무세포 동종진피 신제품도 의료현장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면서 호실적을 냈다”며 “새해에도 노보시스 등의 글로벌 시장 판로 확대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지바이오의 골대체재 ‘노보시스’. (사진=시지바이오)실제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노보시스를 새로운 ‘캐쉬카우’(현금창출원)로 키우기 위해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지난 7월 이뤄낸 미국 나스닥 상장 의료기기업체 올소픽스와 맺은 기술수출 및 완제품 공급계약이 대표적인 예다.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포함 총 2800만 달러 규모다. 더욱 주목할 것은 공급계약 내용이다. 시지바이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만 완료되면 10년 안에 누적 매출액 5조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 자신감의 근거는 제품력에 있다. 노보시스는 세계 두 번째, 국내 최초로 개발된 골형성 단백질 탑재 골대체재다.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HA) 세라믹 소재의 지지체에 골형성 단백질(rhBMP-2)을 결합해 만든 게 특징이다. rhBMP-2는 골형성 능력이 약한 기존 골대체재의 단점을 극복해 인체 내 줄기세포를 골세포로 유도하는 단백질이다. 이 골형성 단백질에 특허받은 서방형 캐리어 기술을 적용해 동일 용량의 rhBMP-2를 사용하더라도 더욱 우수한 골형성능을 보이는 장점이 있다. 올소픽스가 시지바이오와 협력에 나선 배경이다.시지바이오 관계자는 “노보시스를 사용하면 자가골 이식과 비교해도 뼈가 더 빨리 잘 붙는다”며 “자가장골을 떼기 위한 수술 시간과 출혈, 이로 인한 통증 및 합병증도 감소시켜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노보시스가 타깃한 골대체재 시장은 빠른 성장을 하고 있다. 골대체재는 세계적으로 혈액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사용되는 이식물이다. 척추 유합술, 급성 골절, 지연유합, 불유합, 골수염의 치료 등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된다. 미국에서만 한 해 50만 번 이상의 골이식이 시행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글로벌 시장 조사 업체 스마트락에 따르면 북미 골대체재 시장 규모는 오는 2025년 24억 달러로 향후 연 평균 5.1%의 성장률이 예측된다. 유 대표는 “노보시스에 기반한 제2도약을 위해 새해에는 해외 인허가 확보와 현지 마케팅 강화 등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환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글로벌 재생의료 기업으로 성장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사진=시지바이오)
2022.12.20 I 유진희 기자
알에프텍-알에프바이오, HA필러 콜롬비아 품목허가
  • 알에프텍-알에프바이오, HA필러 콜롬비아 품목허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알에프텍(061040)은 자회사 알에프바이오의 ‘히알루론산(HA)필러’ 제품 중 국소마취제 ‘리도카인’이 함유된 ‘유스필 파인(Fine)’, ‘딥(Deep)’, ‘쉐입(Shape)’ 3종이 콜롬비아 식약처(INVIMA)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허가로 알에프바이오는 ‘유스필(YOUTHFILL)’ 브랜드로 HA필러 제품을 콜롬비아에 수출할 수 있게 됐다.이번에 품목허가를 받은 3종은 모두 알에프바이오가 독자 개발한 가교기술 및 HA포화 공법 등을 활용해 HA 농도와 점탄성을 조절한 고품질 필러 제품들이다. 이번 허가를 통해 알에프바이오는 HA필러 제품에 대한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또 한 번 입증하는 데 성공했다.콜롬비아는 중산층의 안정적인 소득증가와 더불어 미용과 건강분야 관련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외국계 기업들의 콜롬비아 진출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중남미 지역은 전통적으로 여성의 아름다움과 미용에 매우 관심이 큰 시장으로, 콜롬비아의 품목허가를 기점으로 브라질, 에콰도르 등 인접 남미 국가들로의 시장 확대도 기대된다.알에프바이오는 지난해 4월 HA필러 제품에 대한 유럽CE 인증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영국, 베트남, 인도네시아에서 순차적으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번 콜롬비아 품목허가를 통해 유럽, 아시아를 비롯해 중남미 시장 진출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알에프바이오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글로벌 개별국가들의 품목허가를 확대해 나가면서, HA필러 제품의 수출확대를 통해 해외매출 비중을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급증하는 수요에 대비해 건설 중인 원주신공장은 지난 10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2.12.02 I 이정현 기자
바이오플러스, 3분기 계절적 비수기…4분기 실적 양호 전망-신한
  • 바이오플러스, 3분기 계절적 비수기…4분기 실적 양호 전망-신한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5일 바이오플러스(099430)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3만6000원을 유지했다.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비 75.3% 증가한 141억원, 영업이익은 79.3% 늘어난 64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시장 컨센서스를 8%, 12% 하회했다.HA필러 매출액은 전년비 58% 늘어난 110억원을 달성했다. 원재희 연구원은 “스킨플러스-히얄(SkinPlus-Hyal)의 고판가 전략에 따른 시장 침투율 확대가 지속됐다”면서 “다만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성장폭은 제한됐다”고 말했다.메디컬 디바이스 매출액은 14억원을 달성했다. 메디컬 디바이스의 고성장은 유착방지재 국내 매출 호조에 기인한다. 최근 유착방지재 신규 ODM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국내 대형 유통사 중심으로 래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영업이익률은 전분기대비 1.2%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수요 대응을 위한 생산인력 증대, 선제적 영업인력 확보로 원가율 및 판관비가 소폭 증가한 것에 기인한다.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비 51.4% 늘어난 168억원, 76.9% 증가한 82억원으로 추산했다.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HA필러 분기 최대 매출 달성이 예상된다.지난 10월 이후 중국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 확산을 계기로 하이난 내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난 5일 중국 국가질병통제국은 ‘제로 코로나’ 정책 방향 유지를 밝힌 바 있는 만큼 영업환경 개선에 따른 수출 효과는 2023년 1분기부터 가시화될 전망이다.지난 10월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를 대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며 약 2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는 중국 내 메이저 제약사와의 네트워크를 보유한 만큼 전략적투자자(SI)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 연구원은 “바이오플러스는 하이난과 더불어 상하이 내 HA필러 특별수입허가를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향후 중국 모멘텀 본격화에 따른 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이와 더불어 미국 조인트벤처(JV) 설립을 통한 미국 진출 본격화, 충북 음성 공장 증설 등 중장기 성장 동력도 충분한 만큼 투자매력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2022.11.15 I 안혜신 기자
휴젤, 3분기 매출 707억…역대 분기 사상 최대
  • 휴젤, 3분기 매출 707억…역대 분기 사상 최대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휴젤(145020)이 올해 3분기 매출액 707억원으로 역대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휴젤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3분기 매출액이 7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48억원으로 18.3% 늘고 순이익은 263억원으로 24.1% 증가했다.대표 제품인 보툴리눔 톡신과 HA 필러의 글로벌 수출이 대폭 증가하면서 역대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는 게 회사 측의 분석이다.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67% 급성장했다. 특히 역대 분기 사상 최대 중국 매출을 달성했다. 국내에서는 안정적인 매출을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고 있으며, 중국 시장의 경우 의료·미용 수요 회복세와 봉쇄령 완화로 인한 수혜를 입었다.브라질, 태국, 대만 등에서의 성장도 톡신 매출 오름세에 기여했다. 브라질을 포함한 남미 지역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59% 증가했다. 유럽 시장은 올해 상반기 품목허가를 획득한 국가 중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에서 론칭을 완료했다.HA 필러 ‘더채움’은 영국, 프랑스, 폴란드 등 유럽 시장에서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중국 첫 선적 영향으로 해외 매출이 증가했다.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와 ‘[PR]4(피알포)’ 역시 홈쇼핑, H&B 스토어, 온라인 채널에서 매출이 늘어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6%대 성장을 이뤘다.휴젤은 4분기에 이어 내년까지 보툴렉스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휴젤은 지난달 미국식품의약국(FDA)에 보툴렉스 품목허가를 재신청했으며, 내년 상반기 내 허가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캐나다에서 허가를 획득했으며, 호주의 경우 연내 허가가 예상된다. 휴젤은 내년 1분기 내 현지 법인을 통해 보툴렉스를 캐나다와 호주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유럽 티어(Tier) 2 국가들에 대한 품목허가도 연내 취득이 예상된다.중국에서는 중국성형학회와 함께 정품 인증 활동을 전개하고, 현지 의료기관과 협력해 시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HA 필러 ‘더채움’은 내년 1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 톡신과 HA 필러 시장에 모두 진출한 국내 최초 기업으로서 제품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휴젤 관계자는 “중국, 유럽, 브라질, 태국, 대만 등 다양한 지역에서 수출 성장세가 이어져 이번 3분기에 역대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며 “기존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하고 해외 미개척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2022.11.10 I 김새미 기자
휴젤, 미용·성형 학술포럼 ‘2022 HELF in Seoul’ 성료
  • 휴젤, 미용·성형 학술포럼 ‘2022 HELF in Seoul’ 성료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휴젤은 최근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학술포럼 ‘2022 H.E.L.F in Seoul’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8일 밝혔다.‘H.E.L.F. in Seoul’은 국내 미용·성형 분야 의료진 및 관계자들이 메디컬 에스테틱 관련 최신 학술 지견과 시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로, 지난 2013년 시작해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기존 ‘미용·성형 분야 전문 학술포럼’(Hugel Expert Leader’s Forum)이라는 뜻에서 한층 더 나아가, 올해는 장기화된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는 휴젤의 각오를 더해 ‘코로나19 시대를 수용하고, 배우고, 전진하는 법’이라는 새로운 의미를 담았다.휴젤(145020) 손지훈 대표집행임원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문형진 부사장(휴젤 의학본부) △송우철 교수(경희대학교 치과대학)가 첫 연자로 나서 ‘메디컬 에스테틱 시술 성공법(How to Succeed)’을 주제초 안면 해부학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강의를 진행했다. 이후 두 번째 세션인 ‘차세대 시술에 대한 수용(Embrace the New)에서는 △배우리 원장(나인원의원) △최호성 원장(피어나의원)이 최근 급부상 중인 스킨부스터의 시술 노하우와 시장 현황을 소개했다. 휴젤이 최근 국내 및 대만 미용ㆍ성형 분야 관계자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메디컬 에스테틱 최신 학술 지견과 시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학술포럼 ‘2022 H.E.L.F in Seoul’을 개최했다.(사진=휴젤)세 번째 세션에서는 ‘숙련된 경험에서의 습득(Learn from Top-Notch Experiences)’에서는 △홍기웅 원장(샘스킨성형외과) △박수연 원장(메이드영성형외과) △이원 원장(연세이원성형외과)이 참여, 보툴리눔 톡신ㆍHA필러ㆍ리프팅실 등 다양한 안면 시술의 작용 기전부터 각 시술간의 차별점, 효과적인 시술 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마지막 세션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솔루션을 향하여(Forward to Total Medical Aesthetic Solution)’에서는 △김형문 원장(메이린의원 일산점) △인성일 원장(맑은참피부과) △황제완 원장(라마르프리미어의원 더 현대대구) △장효승 원장(포에버의원 인천부평점)이 보툴리눔 톡신ㆍHA필러ㆍ리프팅실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시술 및 복합 시술 방법 등을 소개했다. 이날 현장에는 국내 미용 및 성형 분야 의료진 및 관계자 약 100명과 휴젤 대만 법인 ‘휴젤 에스테틱 타이완(Hugel Aesthetics Taiwan)‘ 연계 HCPs(의료 전문가) 약 20명 등이 참석했으며, 질의응답 시간에서도 활발한 참여가 이루어졌다.특히 대만 의료 전문가들은 ‘2022 H.E.L.F in Seoul’ 이후 휴젤 거두공장 투어에도 참여했다. 휴젤의 생산기지 소개 및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의 제조공정에 대해 청취한 뒤 실제 생산시설을 둘러보며 휴젤의 우수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휴젤 관계자는 “국내 대표 미용ㆍ성형 분야 권위자들이 함께하는 전문 학술포럼 ‘H.E.L.F in Seoul’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아 현시대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학술 정보로 한층 업그레이드됐다”며 “휴젤은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가 지속적인 성장과 도약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의학 마케팅 콘텐츠를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11.08 I 송영두 기자
알에프바이오, HA필러·보툴리눔톡신 신공장 착공
  • 알에프바이오, HA필러·보툴리눔톡신 신공장 착공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알에프텍(061040)의 자회사 알에프바이오는 원주기업도시에서 히알루론산(HA) 필러 및 보툴리눔 톡신 신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알에프바이오 원주공장 착공식. (사진=알에프바이오)알에프바이오는 331억원을 투자해 부지면적 3만3058㎡(1만평), 연면적 1만6980㎡(5136평) 규모의 최신 설비를 갖춘 4층 공장을 신축할 예정이다.신공장은 내년 12월 완공된다. 오는 2024년에는 기존보다 5배 증가한 생산능력(Capa)을 갖추게 된다. 기존 HA필러보다 진화한 차세대 필러와 코슈메슈티컬 신제품 생산라인을 추가한 포트폴리오 확대도 추진한다. 알에프바이오는 신공장의 건설 일정과 연계해 내년 말까지 보툴리눔 균주에 대한 전임상을 완료할 계획이다. 신규 공장에 대한 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GMP) 인증과 보툴리눔 톡신의 수출허가 획득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알에프바이오는 국내를 비롯한 유럽과 아세안 지역 등의 국가에서 HA필러와 스킨부스터 등에 대한 품목인증 허가를 받았다. 또 2020년 창립연도 대비 200% 수준의 견고한 연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김한규 알에프바이오 대표는 “현재 군포 공장에서는 큰 폭으로 증가하는 국내외 미용·의료기기 수요에 대응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선제적 투자를 통해 최신 설비를 갖춘 신공장을 건설했다”며 “신공장이 완공 후 2024년부터는 회사의 실적이 퀀텀점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5년 내 연매출 1000억원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성장의 과실을 다수에게 공정하게 분배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좋은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2.10.28 I 김응태 기자
휴젤, HA필러 브랜드 ‘더채움’ 신규 광고 온에어
  • 휴젤, HA필러 브랜드 ‘더채움’ 신규 광고 온에어
  • (사진=휴젤)[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휴젤(145020)은 자사 히알루론산(HA) 필러 브랜드 ‘더채움’의 신규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광고는 ‘모두의 필러, 더채움’이라는 주제로 ‘시선을 끌고 싶다면(파티 편)’과 ‘갖고 싶다면(도심 편)’ 2종으로 제작됐다. 더채움은 2019년부터 국내 HA필러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브랜드로,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선택받는 필러로 자리매김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2021년부터 브랜드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고준희가 참여, ‘아름다운 미소, 이전과 달라진 분위기로 시선을 끄는 사람이 있다면 그들이 선택한 필러는 더채움일 것’이란 이야기를 특유의 당당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풀어냈다.신규 영상은 지난 19일 더채움 공식 유튜브 및 SNS 등 디지털 채널을 통해 선공개됐으며, TV 채널에서는 21일부터 온에어된다.휴젤 관계자는 “이번 더채움 광고 영상은 소비자들에게 널리 인정받고 있는 브랜드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모두의 필러’라는 키 콘셉트와 브랜드 뮤즈 고준희 씨의 모던함이 어우러져 소비자들에게 더채움에 대한 인지도를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더채움’은 2014년 론칭 이후 우수한 점ㆍ탄성 및 안전성, 높은 지속력 등의 제품력을 인정받아 국내 대표 HA필러 브랜드로 성장했다. 중국ㆍ유럽 등 전 세계 38개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 글로벌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22.10.21 I 송영두 기자
휴젤, 남미시장 확대 속도…‘GLAM 2022’ 성료
  • 휴젤, 남미시장 확대 속도…‘GLAM 2022’ 성료
  • 휴젤 ‘GLAM 2022’ 행사에 참여한 콜롬비아ㆍ에콰도르 KOL들이 현장 시술 강연을 듣고 있다. (사진=휴젤)[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145020)은 최근 남미 의료전문가들(HCPs)을 대상으로 ‘GLAM 2022’ 첫 행사를 성료했다고 18일 밝혔다.GLAM(Global Aesthetics Masterclass)은 휴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해외 의료전문가 초청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콜롬비아와 에콰도르 KOL(키오피니언리더) 20여명과 현지 유통 파트너사인 ‘애보트’(Abbott) 주요 관계자를 초청해 3일간의 일정을 진행했다.행사 첫 일정은 ‘거두공장’ 투어였다. 거두공장은 휴젤의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보툴리눔 톡신 브랜드 ‘보툴렉스’ 및 HA필러 브랜드 ‘더채움’의 주요 생산기지다.현장 시술 강연도 마련됐다. 수아이성형외과 안태주 원장은 ‘한국의 톡신·필러 시술 테크닉’에 대해 최호성 피어나클리닉 원장은 ‘HA필러와 보툴리눔 톡신 시술을 통한 얼굴 중·하안부 윤곽 개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현장 시술 강연은 한국의 새로운 시술 테크닉을 전수받을 수 있는 자리여서 참여자들의 호응이 좋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최적의 시술 노하우를 전하기 위해 남미지역 환자를 섭외하는 등 참여자들을 고려한 맞춤형 강연 진행이 이어졌다. 현장 강연 후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는 ‘진피내소분주사법’(MISBIB) 테크닉에 대한 토론이 이어지는 등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졌다.학술 세미나도 진행됐다. 문형진 휴젤 의학본부 부사장은 ‘보툴렉스’의 미국·유럽 임상 3상(BLESS III) 최신 연구 결과와 더불어 3D 모델링을 동반한 ‘안면 해부학’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샘스킨성형외과 홍기웅 원장은 ‘HA필러의 유동학적 특성 및 SSRT(피부 및 근막층 리모델링 기술)에 기초한 안면 윤곽술’을, 이용우 라이크성형외과 원장은 ‘코로나 이후 한국의 에스테틱 시술 트렌드’를 주제로 발표했다.휴젤 관계자는 “라틴아메리카는 미용 시술에 대한 높은 관심과 수요로 향후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을 지닌 시장인 만큼, 휴젤의 기업 인지도 확대를 목표로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며 “향후 지속적인 GLAM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세계 각지 의료 전문가들에게 휴젤과 휴젤 브랜드의 우수성을 알려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10.18 I 나은경 기자
“단순 자금 투자 아니다” 바이오플러스가 린드먼아시아와 손잡은 이유
  • “단순 자금 투자 아니다” 바이오플러스가 린드먼아시아와 손잡은 이유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277070)가 바이오플러스(099430)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바이오플러스의 중국 시장 침투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바이오플러스는 차세대 파이프라인으로 보툴리눔 톡신과 비만·당뇨 치료제 진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데, 중국 네트워크를 가진 린드먼아시아와 시너지를 낼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린드먼아시아의 바이오플러스 유증참여 배경으로는 중국사업 시너지 가능성을 높게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플러스가 약 500억원 규모의 현금을 가진 만큼 단순히 자금 조달만을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바이오플러스가 당장 현금이 부족해서 유상증자를 하는 것이 아니다”며 “린드먼아시아의 중국 네트워크를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 투자사가 투자했지만 재무적 투자자(FI)라기 보다는 전략적 투자자(SI)의 성격이 강한 것이다. 바이오플러스는 △생물학적 제제 분야로의 사업 확장 △필러, 생체유방 등 히알루론산(HA) 기반의 생체재료 의료기기·응용제품의 생산라인 증설 △개량형 보툴리눔 톡신과 비만·당뇨 치료제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바이오플러스는 성형에 쓰이는 하알루론산(HA)필러를 기반으로 매출을 올리는 바이오테크다. 경쟁이 심한 분야지만 바이오플러스의 필러는 분자량이 작고, 길이가 짧은 ‘DVS(Divinyl Sulfone)’를 가교제로 사용하고 있어 성능이 우수해 경쟁사 대비 높은 가격에 판매중이다. 가교제의 잔류량이 경쟁사 제품 대비 1000분의 1가량으로 안전성이 높아 시장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중국 시장에 진출하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바이오플러스 관계자는 “중국 하이난에 이미 법인이 설립돼 나름대로 (중국 진출을) 진행하고 있다”며 “중국 현지 병원 그룹과 손잡고 프랜차이즈 병원 1호점도 출범했다. 이번 투자 유치로 린드먼아시아가 갖고 있는 동종 업계 메이저 네트워크와 컨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꾸준히 매출과 영업이익이 우상향 하고 있는 것도 바이오 섹터 내 차별점이다. 2019년 매출액 170억원에 영업이익 69억원이었던 바이오플러스 실적은 지난해 매출 374억원, 영업이익 18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매출로 587억원, 영업이익 280억원을 전망하고 있다. 실적을 내지 못하는 바이오테크의 몸값이 낮아질수록 오히려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는 바이오플러스가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바이오플러스 연간 제품 매출 현황 (자료=한화투자증권)중국 진출 매출은 본격적으로 내년부터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서 코로나19 셧다운(봉쇄)조치가 내려지면서 매출이 지연됐다는게 시장의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놓고 “바이오 업계의 옥석이 가려지는 것”이라며 “실적이 없는 바이오테크는 당분간 투자 받기가 어려워 지는 것이다. 바이오플러스의 경우 기관투자가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았다”고 말했다.
2022.10.07 I 이광수 기자
알에프바이오, 베트남서 코스메슈티컬 2종 품목 등록
  • 알에프바이오, 베트남서 코스메슈티컬 2종 품목 등록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알에프텍(061040)의 자회사 알에프바이오는 스킨부스터 제품 ‘샤르데냐 스킨부스터 엑소프라임’, ‘샤르데냐 엑소프라임 마스크’ 2종에 대해 베트남 식약처(DAV)로부터 품목 등록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알에프바이오의 코스메슈티컬 제품 2종. (사진=알에프바이오)이번에 등록한 사르데냐 스킨부스터 엑소프라임은 지난 3월 국내 시장에 론칭된 제품이다. 알에프바이오는 식물성 엑소좀(exosome) 2종과 철갑상어 및 연어의 폴리디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PDRN)를 결합해 제품의 효능을 극대화한 게 특징이다.알에프바이오는 만 19~60세 성인 여성을 대상으로 주 1회씩 4주간 테스트를 진행해 검증 절차를 완료했다. 안전성 및 효능 검증 테스트에서 피부 모공, 피부 톤, 피부 보습력 등에서 탁월한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시험대상자 설문평가에서도 5.0점 기준 평균 4.0점의 높은 소비자 만족도를 얻었다.알에프바이오는 기존 필러와 최근 론칭한 스킨부스터 외에 추가로 신제품을 출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히알루론산(HA) 필러 및 코스메슈티컬 제품에 대한 글로벌 개별국 품목허가를 확대해 해외 매출 비중을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알에프바이오 관계자는 “알에프바이오 제품의 뛰어난 피부 개선 효과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한 결과, 계획보다 신속하게 제품 등록을 완료할 수 있었다”며 “앞서 베트남에 론칭한 HA 필러 사르데냐의 시장 점유율 확대는 물론, 이번에 승인을 받은 스킨부스터 제품을 통해 에스테틱 시장에서 매출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30 I 김응태 기자
김재영 제테마 대표 "초고속 성장 비결? 별 다섯 개 만점 필러 덕분"
  • 김재영 제테마 대표 "초고속 성장 비결? 별 다섯 개 만점 필러 덕분"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이 세상에 히알루론산(HA) 필러는 바이페이직, 모노페이직, 제테마 필러 등 3종류로 구분됩니다”.김재영 제테마 대표는 자사 필러 ‘에피티크’를 경쟁사 필러와 비교하길 거부했다. 제테마 필러는 모노페이직 필러방식으로 제조하면서도 가교제 사용량은 바이페이직처럼 적다. 즉, 제테마 필러는 물성이 우수하면서도 부작용 우려는 최소화된다. 제테마가 몇십 년간 바이페이직·모노페이직 양자택일의 필러 시장에서 기술력을 앞세워 새로운 필러 카테고리를 만든 것이다.김재영 제테마 대표. (제공=제테마)히알루론산은 체내 존재하는 성분이다. 아무런 가공처리 없이 체내 주입하면 3일 이내 분해돼 배출된다. 필러 제조사는 히알루론산 필러 체내 분해를 막기 위해 히알루론산 분자 간 ‘교차 결합’(Cross linking)을 시킨다. 히알루론산 분자 교차 결합에 사용되는 물질이 가교제다.모노페이직 필러는 히알루론산 분자 교차 결합을 여러 번 하기 때문에, 우수한 몰딩력을 자랑한다. 모노페이직 방식의 필러는 필연적으로 BDDE(부탄디올디글리시딜 에테르) 가교제 함유량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하지만 높은 가교제 함유량으로 부기, 염증, 자연형 면역반응, 알레르기 반응 등 부작용 발생이 빈번하다.바이페이직 필러는 BDDE 함유량이 낮은 대신 몰딩력이 떨어진다. 소위 ‘물 필러’로 불리는 이유다. 하지만 바이페이직 필러는 적은 양의 가교제 사용으로 부작용 우려가 적다. 이처럼 필러 가교제는 몰딩력과 독성이 철저한 트레이드오프 관계에 놓여 있다. 제테마 필러는 히알루론산 분자의 교차 결합을 여러 번 수행하는 모노페이직 방식이면서도, BDDE 함유량은 바이페이직 필러보다 적다. 여러 장의 종이를 강력하게 붙이는 데, 풀은 종이 한 장 붙이는 만큼만 쓴단 얘기다.이데일리는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제테마 서울사무소를 찾아 ‘가교제 함유량 증가에 따른 몰딩력 상승’이라는 수십 년간 통용되던 필러 제조 공식을 완전히 깨부순 김재영 대표를 인터뷰했다. ◇ 제테마 필러, 한번 쓰면 또 찾게 돼제테마 필러가 어떻게 몰딩력을 높이면서 가교함량을 줄였는지 묻자, 김 대표는 “영업기밀”이라며 웃었다. 대신 그는 “필러 제조와 연구개발에 잔뼈가 굵은 1세대 필러를 계속 업그레이드 시켜온 결과”라고 설명했다.제테마 필러의 BDDE 함유량은 글로벌 톱(Top)브랜드와 비교해도 낮은 함유량을 자랑한다.제테마 필러는 뛰어난 제품력을 앞세워 글로벌 전역에서 인기를 높이고 있다. 제테마의 올 상반기 해외 매출(수출)은 15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매출에서 수출 비중이 79.3%로 코스닥 상장 제약바이오사 중 1위다. 수출액에서도 휴온스, 휴메딕스 등을 제쳤다. 김 대표는 “제테마 필러 에피티크는 해외에서도 비싼 편”이라면서 “그럼에도 뛰어난 제품력으로 재구매 비율이 상당히 높다”고 말했다.일례로 에피티크는 지난해 2월 태국에서 품목허가를 받고 같은 해 7~8월 판매를 개시했다. 현재 태국 월간 수출 물량은 초도 물량 대비 4배까지 늘어났다. 에피티크가 태국 내점유율 4위까지 치고 올라간 것으로 파악됐다. 에피티크가 내로라하는 글로벌 필러와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이다. ◇ 2년새 수출국, 10개→57개...매달 최대 수출액 경신김 대표는 제테마가 장기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확신했다. 제테마 필러의 품목허가국 숫자는 지난 2020년 말 10개국에서 지난해 말 56개국으로 급증했다. 현재는 57개국까지 늘어났다. 여기에 더해 각 수출국에서 점유율이 지속 상승 중이다.김 대표는 “에피티크 품목 허가가 늘면서 필러 수출 물량도 급증하기 시작했다”면서 “재구매력도 동반 상승하면서 매월 최대 수출 물량을 경신하고 있다”고 진단했다.김 대표는 지금까지의 에피티크 성과는 예고편에 불과하단 입장이다. 김 대표는 “글로벌 필러 최대 시장은 결국 미국과 중국”이라면서 “미국과 상하이에 각각 현지 필러공장을 세울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제조 필러는 cGMP(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 의약품 품질 및 제조관리 기준)를 받기가 쉽지 않다”면서 “현지 공장을 지어 허가를 받는 게 유리할 것으로 판단했다.한편, 제테마 매출액은 2019년 133억원, 2020년 207억원, 지난해 332억원 순으로 증가했다. 올해 금융투자업계의 제테마 매출액 전망은 448억원으로, 매년 매출액 앞자리 수를 끌어 올리며 고속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2022.09.29 I 김지완 기자
알에프텍 자회사 알에프바이오, 신공장 건설 계약…내년 완공
  • 알에프텍 자회사 알에프바이오, 신공장 건설 계약…내년 완공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알에프텍(061040) 자회사 알에프바이오는 이화공영과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신평리 원주기업도시에 들어서는 신공장 건설을 위해 331억원 규모의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신공장은 다음달 착공에 들어가며, 내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신공장은 부지 3만3058㎡(1만평)에 연면적 1만6870㎡(5103평), 총 4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며 완공 후 알에프텍은 현재 보유한 필러 생산시설 대비 약 5배 이상 증가한 제품 생산능력(CAPA)을 확보하게 된다. 이와 함께 알에프바이오는 공사 일정에 발맞춰 오는 2023년까지 벌꿀 유래 독자 보툴리늄 균주의 비임상 연구개발을 완료하고, 최대한 신속하게 공장의 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GMP) 인증 획득과 수출허가 승인 취득에 나설 계획이다.알에프바이오 관계자는 “조속한 보툴리눔 톡신 상용화를 위해 최근 강원도 원주시와 지난 4월 체결한 부지매매 계약 잔금을 신속하게 마무리한 데 이어, 이번 계약으로 내달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게 됐다”며 “원주 신공장은 알에프바이오가 바이오 사업을 전개하는 데 있어 성장을 가속화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보툴리눔 톡신 및 기존 HA필러와 다른 신개념 필러 제제 등 신규 제품에 대한 생산 능력을 확보해 파이프라인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관련 신제품 등도 이번 원주 신공장에서 생산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알에프바이오는 지난 5월 신규 스킨부스터 제품 ‘유스힐’을 공식 론칭하며 코스메슈티컬 시장에 새롭게 진출한 바 있다. 알에프바이오는 필러 및 코스메슈티컬 제품 라인업 강화를 위해 추가 신제품 출시를 앞으로도 이어나갈 예정으로, 오는 2026년까지 연매출 500억원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한편 알에프텍은 본원사업인 IT모바일 부품 사업의 실적 호조로 올해 상반기까지 영업이익 56억원을 달성하며 최근 5년만에 최대 영업이익을 실현했다.
2022.09.22 I 안혜신 기자
바이오플러스, 상반기 영업익 121.7억…전년비 21%↑
  • 바이오플러스, 상반기 영업익 121.7억…전년비 21%↑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바이오플러스(099430)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261억원, 영업이익 121억7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3.1%, 영업이익은 21.3% 증가한 규모다.2분기는 연결 기준 매출액 140억8000만원, 영업이익 65억6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9.6%, 29.2% 늘었다. 분기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 실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회사 관계자는 “주력인 HA필러 제품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에서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 안전성을 인정받아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으며, 유럽 및 중동 지역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며 시장점유율을 확대한 것이 이번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에서도 영업력을 강화함에 따라 주요 사업 부문에서 큰 폭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바이오플러스는 해외사업의 성과에 대해 진출 우선 순위 국가를 집중 공략하면서 점진적으로 수출국을 다각화하는 전략이 성공적으로 이행된 것을 주효한 요인으로 꼽았다. 정현규 바이오플러스 대표이사는 “중국 하이난 특별수입 허가에 이어 미주 진출을 준비함에 따라 회사의 실적 상승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현재 연구개발 중인 개량형 보툴리눔 톡신, 개량형 비만·당뇨치료제, 생체유방 등을 성공적으로 상용화함으로써 새로운 성장 동력을 갖추는 데에도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2.08.16 I 양지윤 기자
휴젤, 2분기 매출 674억원...역대 최대 실적
  • 휴젤, 2분기 매출 674억원...역대 최대 실적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휴젤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2년 2분기 매출액 674억원, 영업이익 223억원, 당기순이익 154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글로벌 시장에서의 선전으로 매출액은 역대 2분기 사상 최대 수치를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진출이 예정된 미국, 캐나다, 호주 지역에 대한 선투자 등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다.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가 매출 증가 주역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약 7% 증가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국내 시장에서는 선도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동남아시아, 라틴아메리카 매출이 크게 늘며 전체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0% 급증했다. 지난 3월 프랑스·오스트리아 첫 선적을 시작으로 영국·독일에서 제품을 공식 론칭하는 등 유럽 매출도 본격적으로 발생했다.HA필러 브랜드 ‘더채움’도 영국, 스웨덴, 폴란드, 노르웨이 등 유럽 시장에서 점진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9년부터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와 ‘[PR]4(피알포)’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약 60% 큰 폭으로 성장했다. 특히 웰라쥬 ‘리얼 2.0 리프팅 캡슐 앰플’은 단일 제품의 지속적인 매출 확보가 어려운 홈쇼핑 채널에서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100억원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휴젤(145020)은 하반기에 보툴렉스의 해외 시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품목허가를 획득한 이탈리아·폴란드·포르투갈·루마니아 등 유럽 주요국에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헝가리·벨기에·덴마크·노르웨이 등 Tier 2에 해당하는 12개국 허가 획득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주요 도시 봉쇄로 주춤했던 중국 현지 마케팅 활동도 재개한다. 중국 정부 정책에 발맞춰 불법 의료·성형을 근절하고 의료 미용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중국성형학회와 함께 ‘정품인증 활동’을 전개한다. 보툴렉스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8월부터는 ‘제2회 레티보컵 슈퍼운영자 대회’를 운영하고, 보툴렉스를 활용한 시술 트레이닝 진행까지 다각도 활동이 예정돼 있다. 특히 오는 3분기 더채움의 중국 첫 선적이 예정된 만큼 보툴렉스와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지난 6월(현지시간) 허가를 획득한 캐나다는 휴젤 아메리카(Hugel America, 휴젤 미국 법인)의 자회사 ‘휴젤 에스테틱스 캐나다(Hugel Aesthetics Canada)’를 통해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하반기 중 휴젤이 현지 법인을 보유하고 있는 또 다른 시장인 호주에서의 품목 허가도 예상된다.휴젤 관계자는 “휴젤은 중국, 유럽을 비롯해 내년 미국과 캐나다, 호주까지 전 세계 59개국 톡신 시장과 53개국 HA필러 시장 진출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 확대와 함께 제품 파이프라인 확대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하며 글로벌 선도 기업에 부합하는 외·내형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8.10 I 송영두 기자
차미선 메디팹 대표 “매년 2배씩 성장...2024년 키토산 필러가 분수령”
  • 차미선 메디팹 대표 “매년 2배씩 성장...2024년 키토산 필러가 분수령”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메디팹 매출액은 2020년 10억원, 지난해 20억원, 올해 50억원, 내년 100억원.”차미선 메대팹 대표가 지난달 12일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내 본사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 중이다. (사진=김지완 기자)메디팹은 국내에서도 소규모로 꼽히는 바이오 벤처지만, 기술력과 제품력은 내로라하는 글로벌 최고 기업 못지않다. 3D 바이오 프린터를 독자 개발하는 것은 물론, 세계 최초 키토산 필러 상용화를 목전에 뒀다.2일 메디팹에 따르면, 현재 개발 중인 키토산 필러는 현재 동물실험 중이고, 내년 임상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다. 생분해성 보형물은 두개안면골을 시작으로 중격(코), 덴탈(치과) 분야로 영역을 확장 중이다.이데일리는 지난달 12일 세계 최초 키토산 필러 개발을 진두지휘해 온 차미선 메디팹 대표를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 본사 대표실에서 만났다. 1시간 가량의 인터뷰는 키토산 필러 임상 일정, 파마리서치(214450)와의 협업계획, 생분해성 보형물 출시 상황, 해외 필러 영업망 구축 등 다양한 주제로 채워졌다.◇ 생체수복 보형물, FDA 허가 받고 수십 개국 수출차 대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인증을 받은 공장 시설로 안내했다. 공장은 발판 먼지제거, 에어샤워, 손세척, 의복세척 이후에 출입이 가능했다. 공장 입구에 들어서자 유리벽 너머로 방진복 입은 품질관리자가 3D 프린터에서 막 만들어진 보형물을 검수하고 있었다.차 대표는 “저기 보이는 3D 바이오 프린터는 우리가 직접 개발했다”면서 “저렇게 만들어진 두개안면골 보형물(휴스테온 메쉬)은 가장 큰 사이즈가 102만원, 중간은 83만원, 제일 작은 건 37만원의 의료수가가 각각 책정돼 있다. 모두 기술력이 집약된 고부가가치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메디팹의 생분해성 생체수복 보형물을 안면부 함몰 부위나 뇌수술 시 발생하는 드릴 구멍에 채워넣으면 뼈가 재생된다. 이후 보형물은 스스로 분해돼 단백질로 흡수된다. 두개안면골 복원·재건용 보형물은 지난해 10월 출시 후 현재 전국 20여 개 주요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에 공급되고 있다.비중격(코) 교정술 제품인 ‘휴스테온 나잘’은 지난해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고 올해 초부터 남미, 동남아, 중동 등에 수출 중이다. 최근엔 태국과 100만 달러(13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현재 쿠웨이트, 브라질, 남미, 중동 국가들과 수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 제품은 현재 식약처 품목허가를 진행 중이다.그는 “노년층은 임플란트를 지지해 줄 잇몸 뼈가 부재한 경우가 많다”면서 “이 경우 임플란트 시술을 해도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한다. 휴스테온 덴탈은 잇몸 기초를 다져주는 제품으로 상당한 시장성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휴스테온 덴탈은 식약처 품목허가 후 올 연말 출시될 예정이다.◇ 키토산 스킨 부스터·필러로 퀀텀점프에스테틱으로 사업영역을 빠르게 확장하는 것도 눈에 띈다. 차 대표는 “내년 상반기 키토산 스킨 부스터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키토산엔 콜라겐 재생능력으로 피부재생 효과가 탁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체 임상평가 결과, 항염효과도 뛰어나 여드름 피부에도 큰 효능을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스킨 부스터는 피부에 영양분이 될 수 있는 성분들을 주입해서 피부활성 및 재생을 촉진하는 제품이다.키토산 스킨 부스터는 예고편에 불과하다. 진짜 승부처는 키토산 필러다. 그는 “키토산 필러는 메디팹 매출 규모를 몇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것”이라며 “갤 형태로 된 기존 필러는 의사가 엄청난 힘을 줘야 체내 주입이 가능하다. 반면 키토산 필러는 액상형태로 주입 후 체내에서 몸속에서 갤로 변한다”고 비교했다. 키토산 필러는 100㎎ 주입하면 110㎎가량 부풀어 올라 시술의 정교함도 높다는 평가다. 일반 하이루론산(HA) 필러는 주입량 대비 부풀어 오르는 정도가 심해 정교한 시술에 상당한 노하우가 필요하다.지속성에서도 키토산 필러가 우위에 있다는 평가다. 차 대표는 “HA필러는 주입 후 6개월이면 분해돼 반복해서 주사를 맞는다”면서 “키토산 필러는 유지기간이 최소 1년으로 지속성이 길다”고 비교했다.메디팹의 제품 라인업. (사진=김지완 기자)◇ 2024년 실적·상장, 두 마리 토끼 잡는다파마리서치는 메디팹 기술력에 매료돼 키토산 필러를 입도선매했다. 메디팹과 파마리서치는 지난해 10월 키토산 필러에 대한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키토산 필러 동물실험은 올해 말 끝날 예정이고, 임상은 의료기기로 분류돼 단상 임상으로 끝난다. 키토산 필러는 내년 말 식약처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2024년에 시판될 예정이다.키토산 필러 출시 후 파마리서치가 국내 영업을 주도하고 메디팹은 해외 시장을 전담할 계획이다. 메디팹은 파마리서치로부터 마일스톤과 로열티를 제공받는다. 메디팹은 지난해 11월 하이루론산 필러 ‘이끌레버’(echrever)를 20여 개국에 수출 중이다 차 대표는 “안면 시술에선 주입량이 적어 액상주입형 필러가 편해봐야 얼마나 편하겠냐고 반문한다”면서 “하지만 바디 필러에선 얘기가 완전 달라진다”고 말했다. 이어 “주입량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액상주입형인 키토산 필러에 대한 선호도가 상당히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남미 쪽에선 얼굴보다는 가슴·엉덩이 등 몸매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바디필러에 대한 시장수요가 높다고 부연했다. 바디필러는 대용량 제품으로 고가에 판매된다.차 대표는 “키토산 필러는 국내에선 파마리서치 영업망을 활용할 예정”이라며 “해외에선 이미 이끌레버가 20여 개국에서 팔려나가고 있다. 기존 거래처에 제품군 하나만 추가하면 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메디팹은 지난 2016년 창업 후 매 분기 폭발적인 성장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키토산 필러 출시에 맞춰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2.08.02 I 김지완 기자
바이오플러스, 美FIME 참가… 차세대 바이오 제품 선보여
  • 바이오플러스, 美FIME 참가… 차세대 바이오 제품 선보여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바이오플러스(099430)(대표 정현규)는 ‘플로리다 국제 의료기기 엑스포’(Florida International Medical Expo, FIME)에 참가해 차세대 바이오 제품을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바이오플러스는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미국 마이애미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FIME에 참가했다. 주력 제품인 필러를 비롯해 이미 상용화된 유착방지제, 관절활액, 방광염 치료제 등을 출품해 제품의 인지도를 높였다.바이오플러스에 따르면 △신경 세포 집적을 높이는 펩타이드를 도입해 효능과 반감기를 개선하고 부작용을 낮춘 ‘개량형 경쇄(Light-Chain) 보툴리눔 톡신’ △단백질 반감기 조절 및 GLP-1 제조 기술을 통해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바이오베터 기술로 발전시킨 ‘개량형 비만 당뇨 치료제’ △유전자 재조합 골형성 단백질(rhBMP-2)을 함유해 치조골 결손 부위의 골대체 및 수복을 촉진하는 ‘골이식용 복합 재료’ △노인성 근손실의 치료를 통해 노령 인구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개량형 근손실 치료제’ △독자적 HA 제조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생체 유방, 생체 연골’ 등이 현지 의료진 및 관계의 관심을 끌었다.회사 관계자는 “이번 FIME 참가를 통해 미주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고 전략적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면서 “특히 라틴아메리카 지역을 겨냥한 공격적인 영업 및 마케팅과 지속적인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으로 외형을 성장시키고 신규 진입 국가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FIME는 미국과 캐나다, 브라질, 라틴아메리카 등 미주 지역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다. 매년 전 세계 120여 개국 1만2000여 명의 의료진 및 업계 관계자 등이 방문한다.
2022.08.02 I 이정현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