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531건

수도권 전철 개통 50년 "340억명 싣고 달렸다"
  • 수도권 전철 개통 50년 "340억명 싣고 달렸다"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한국철도공사는 1974년 8월 15일 경부·경인·경원선 74㎞에 운행을 시작한 코레일 광역철도가 지난 50년간 승객 340억명을 싣고 달렸다고 14일 밝혔다. 대한민국 5000만 국민이 한 사람당 680번 이상 탄 셈이다.수도권 광역전철. (사진=한국철도공사)연간 수송인원은 개통 당시 2900만명에서 지난해 기준 10억 9700만명으로 40배 가까이 늘었고 노선길이도 최초 74㎞에서 741.4㎞로 10배 이상 확장됐다. 하루 열차 운행횟수는 215회에서 2591회로 약 12배 증가했다.1974년 코레일은 경부(서울~수원)·경인(구로~인천)·경원선(지하청량리~광운대(성북)) 등 3개 노선(총 29개역, 74㎞)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도시철도인 수도권전철 운행을 시작했다.개통 당시의 수도권전철 3개 노선은 지하서울~지하청량리 구간에 건설된 서울지하철 종로선과 연계운행하며 각각 국철과 1호선으로 구분됐다.1988년에는 안산선(금정~안산), 이어 1994년에 과천선(금정~인덕원)을 개통해 서울지하철 4호선과 연결 운행하고 1996년에는 3호선과 연결된 일산선(지축~대화) 운행을 시작했다.1994년 수서~오리 간 운행을 시작한 분당선은 2011년 기흥, 2012년 망포·왕십리, 2013년 수원까지 차례로 연장했다. 2012년 개통한 수인선은 최초 오이도~송도 구간에서 2016년에는 인천까지, 2020년에는 수원까지 복선화 공사를 완료하고 현재 수인분당선(청량리~인천)으로 연결 운행 중이다.코레일은 2005년 청량리~덕소 간 개통한 중앙선과 2009년 서울~문산 개통 경의선을 2014년 말 직결해 수도권의 동과 서를 관통하는 경의중앙선 운행을 시작했다. 이후 경의중앙선은 2017년 초 지평, 2020년 임진강으로 단계적으로 구간을 연장해 임진강~지평 간 다니고 있다.경춘선(상봉~춘천)은 2010년, 경강선(판교~여주)은 2016년 전철 운행을 시작했다. 서해선은 2021년 소사~원시를 시작으로, 2023년 대곡~소사 구간 공사를 마치고 현재 일산에서 원시까지 달린다.코레일은 현재 경부·장항·경인·경원선, 일산선, 안산·과천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수인·분당선, 경강선, 서해선, 동해선 등 총 15개 광역철도 노선(수도권전철 14개, 동해선(부전~태화강) 1개)에 295개역을 운영하고 있다.노선별 수송인원은 서울~천안 간 경부선이 하루 평균 65만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숲~수원 간 분당선이 56만명으로 두 번째다. 경원선(41만명), 경인선(39만명)이 뒤를 이었다.코레일 광역전철역 중 이용객이 가장 많은 역은 용산역이다. 지난해 기준 하루 약 5만 9000명, 연간 2159만명이 이용했다. 두 번째는 영등포역(5만 8000명), 세 번째는 회기역(5만 5000명)으로 환승역에 이용객이 많았다.코레일은 이처럼 수도권전철의 안정적 운영 및 개선과 함께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지난 3월 말 개통한 GTX-A 1단계 구간(수서~동탄)의 기반시설(시설·전기) 유지관리와 관제, 사고복구를 담당해 기관사, 안전관리인력 등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하고 각종 자료 및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운영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강화했다.또한 2030년 개통 예정인 GTX-B와 2028년 예정된 GTX-C의 운영·유지보수 사업을 맡아 광역철도뿐 아니라 KTX 등 간선철도 운영을 통해 쌓아온 노하우를 전수하며 본격적인 GTX를 준비하고 있다.
2024.08.14 I 박경훈 기자
금강주택, ‘아산배방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16일 견본주택 개관
  • 금강주택, ‘아산배방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16일 견본주택 개관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금강주택이 오는 16일 ‘아산배방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한다.아산배방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투시도. (사진 = 금강주택)14일 금강주택에 따르면 충남 아산시 아산탕정지구 2-A13블록에 들어서는 해당 사업장은 지하 2층~지상 28층, 5개동 전용 74~99㎡ 438가구로 조성된다.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아 분양가는 전용 74㎡ 3억 6000만원대, 84㎡ 4억 2999만원대, 99㎡ 5억 2000만원대부터 책정됐다. 후분양 단지로 입주는 내년 7월 예정이다.애현초(2026년 3월 개교 예정)와 아산세교중(2025년 3월 개교 예정), 이순신고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고, KTX·SRT·GTX-C 연장선(예정)이 지나는 천안아산역과 1호선 탕정역, 아산역도 가깝다.단지 옆 중심상업지역(예정)을 비롯해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갤러리아 백화점, 애현공원, 한들물빛공원, 곡교천 아트리버파크(예정)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지근거리에 있고, 삼성디스플레이와 탕정일반산업단지 등 직주근접성도 좋은 편이다.단지는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전 가구 4베이 판상형 맞통풍 설계가 적용됐다. 가구 안에는 알파룸, 드레스룸, 팬트리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피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 작은 도서관, 맘스스테이션, 어린이물놀이터, 웰컴플라자, 페어리파크 등 다양한 입주민 시설도 마련될 예정이다.청약일정은 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21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7일, 정당계약은 다음달 9~11일 체결한다.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 충족한 만 19세 이상의 아산시·천안시(해당지역), 충남·대전·세종(기타지역) 거주자라면 주택 수와 상관없이 세대주·세대원·유주택자 모두 1순위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2024.08.14 I 박경훈 기자
내년 새아파트 입주 25만가구 그쳐…"12년만에 최저 수준"
  • 내년 새아파트 입주 25만가구 그쳐…"12년만에 최저 수준"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내년에 입주하는 새 아파트가 25만 가구 수준으로 2013년 이후 12년만에 가장 적을 것으로 보인다. 신축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은 높기 때문에 청약 등 경쟁률이 더욱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 속 아파트 단지. (사진=뉴스1)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년 전국에서 아파트 총 24만8713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는 공공, 민간 임대를 포함한 수치로 올해 35만5000가구 대비 약 30.1% 줄어드는 수준이며 2013년(19만9400가구) 이후 12년만에 가장 적은 입주물량이다.광역시·도별로 보면 입주물량이 가장 크게 줄어드는 곳은 대구로 58.8%가 줄어든다. 이어 세종과 광주가 50% 이상 감소하며 경북·경기는 40% 이상, 부산·충남은 40% 가까이 줄어들며 전국 평균 이상의 감소율을 보이는 것으로 집계됐다.자료=부동산인포이 가운데 경기, 충남은 전국적인 부동산 시장 조정기 속에서도 여전히 분양 성적이 우수한 곳인 만큼 공급가뭄의 영향이 더욱 클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로 충남의 경우 아산탕정지구를 중심으로 좋은 성적이 이어지고 있다. 올 1월 분양해 52.58대 1의 평균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더샵탕정인피니티시티를 비롯해 작년부터 두 자릿수 경쟁률이 이어지고 있다.경기에서는 동탄2신도시(화성시), 파주운정신도시, 과천시, 성남시, 고양시 등을 중심으로 시간이 갈수록 청약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당분간 입주 물량은 크게 늘어나기는 힘들 전망이다. 최근 고물가, 고금리가 이어지며 주택 건설사업 자체가 줄고 있기 때문이다. 분양을 받으려는 이들은 있는데 지어지는 집이 적다는 의미다.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주거용 건축물의 건축허가 면적은 4474만6000㎡로 2022년 대비 30.6% 감소했다. 주거용 건축물 건축허가가 줄어들었으니 최소 2~3년간 입주물량도 줄어들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입주 감소는 전셋값에 영향을 미쳐 전셋값 상승에 이은 매매가 상승으로 연결될 수 있다. 분양시장은 분양시장대로 신축 희소성까지 더해져 갈수록 신축 아파트는 지금보다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이처럼 공급가뭄이 예상되는 가운데 일부 인기 지역의 신규 분양 단지에 많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금강주택은 이달 아산탕정지구에서 ‘아산배방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를 분양한다. 이미 개교한 이순신고를 비롯해 개교 예정인 애현초, 아산세교중 등 초중고교가 모두 인접해 있어 학부모 수요의 높은 선호가 예상된다. 한양은 수자인 브랜드를 통해 이달 경기 김포 북변4구역 재개발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를 분양 예정이다. 총 3058가구로 조성되며,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0~103㎡, 2116가구다. 김포골드라인 걸포북변역과 가까우며 단지 안에 약 3.5만㎡ 규모의 북변공원이 자리한 숲세권 단지다.롯데건설은 경기 의정부 나리벡시티에서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를 이달 분양한다. 경기도청 북부청사와 의정부 경전철 효자역이 도보거리고, 행정타운 조성, GTX-C(예정) 등 대형 개발 호재도 누릴 수 있다.일성건설은 서울 마곡지구에 ‘더 트루엘 마곡 HQ’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14층, 3개 동, 전용 36~48㎡, 아파트 148가구, 오피스 20실,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되며, 이달 아파트 148가구를 먼저 분양 중이다.
2024.08.13 I 이윤화 기자
동부건설, 3155억원 규모 ‘강릉~제진 철도건설 8공구’ 수주
  • 동부건설, 3155억원 규모 ‘강릉~제진 철도건설 8공구’ 수주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동부건설은 국가철도공단이 종합심사낙찰제로 발주한 ‘강릉~제진 철도건설 제8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동부건설 사옥 전경(사진=동부건설)본 공사는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인정리에서 거진읍 송정리 일원까지 총연장 약 14㎞ 길이의 터널 2개소와 교량 3개소, 정거장 1개소 등을 시공하는 프로젝트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64개월이며, 총 공사금액은 약 3155억원이다. 동부건설은 70%의 지분으로 주관사를 맡았다.총사업비가 2조7000억원에 달하는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단선전철 건설사업은 막대한 규모의 프로젝트로 발주 단계부터 주목받으며 국내 주요 건설사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 바 있다. 총 9개 공구 중 현재 시공 중인 5개 공구를 제외하고 남은 4개 공구에 대한 시공사 선정이 이번에 진행됐으며 동부건설은 이 중 공사금액이 가장 큰 8공구를 수주했다.동부건설 측은 발주 전부터 사전 답사를 비롯한 면밀한 검토를 통해 지역의 특성을 미리 파악하고 철저한 원가 검증 과정을 거친 결과 이번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동부건설은 이번 수주를 통해 철도 분야 강자의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와 C노선 사업에 모두 참여 중인 동부건설은 지난해 ‘대장~홍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 ‘월곶~판교 복선전철 제2공구’에 이어 올해 ‘춘천~속초 철도건설 제2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 등 국내의 대형 철도건설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동부건설 관계자는 “건설업계가 수익성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공공공사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며 “다양한 분야에서의 공사 경험과 실적을 토대로 사업 다각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신규 인력 채용 등을 통해 경쟁력을 더욱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4.08.09 I 박지애 기자
'사업비 4.5조' 광운대역세권 개발 '박차'…올해 10월 착공 목표
  • '사업비 4.5조' 광운대역세권 개발 '박차'…올해 10월 착공 목표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하 현산)이 ‘사업비 4조5000억원’ 규모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막바지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으로 오는 10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착공이 이뤄질 경우 오는 2029년 사업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점과 맞물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이 개통하고, 1800여명이 근무하는 현산 본사가 이전해오면 해당 지역이 크게 활성화될 전망이다. 이는 ‘대기업 본사 이전’과 ‘인근 대학교와의 연계 프로그램 개발’이라는 점에서 일본 수도권 도시 육성의 성공사례인 ‘카시와노하’와 비슷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 ‘1800여명 근무’ HDC현산, 용산서 본사 이전7일 건설 및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광운대역 물류부지 개발사업’(H1 프로젝트)은 오는 4분기쯤 착공에 돌입할 예정이다. 전체 부지 중 ‘상업·업무용지’ 부문이 지난 6월 서울시 건축심의를 통과했고, 현재 사업계획승인 등 나머지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착공이 이뤄질 경우 오는 2029년에는 사업이 완료될 것으로 내다봤다.‘광운대역세권 개발’은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 85-7 일대 광운대역 물류부지에 4조5000억원을 투입해 지하 5층~지상 49층 규모 복합단지를 건설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광운대 물류부지 개발사업(상업업무용지) 사업개요 (자료=서울시)이 곳은 동북권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지만, 시설 노후화와 분진·소음 등으로 기피시설이 됐다. 이에 서울시가 2009년부터 사전협상을 통한 재개발을 추진해왔다. 사전협상 제도는 5000㎡ 이상 대규모 부지를 개발할 때 인·허가권자인 서울시와 민간사업자가 협상을 해서 도시계획 변경을 포함한 구체적 개발계획을 수립하는 제도다. HDC현대산업개발(현산)이 사업시행자를 맡고 있다. 현산은 광운대역세권 현장의 용지 매입에 6000억원을 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시는 수많은 협의 등을 거쳐서 작년 9월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발표했다. 이 곳에 최고 49층 높이의 업무·상업·주거시설로 구성된 복합시설을 개발하기 위한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이다. 사전협상 결과에 따라 부지는 3개 용도(상업업무·복합·공공용지)로 나눠 개발된다. 각 용도별 대지면적은 △상업·업무용지(1만9675㎡) △복합용지(7만7722㎡) △공공용지(1만916㎡)다. 광운대 역세권 사업 설계계획(안)과 용도별 세부사항 (자료=HDC현대산업개발, KB증권)‘상업·업무용지’(1만9675㎡)에는 지하 5층~지상 15층, 연면적 19만2347.18㎡ 규모 판매시설(저층), 업무시설(중층), 호텔 등 관광숙박시설(최상층) 등이 건립된다.저층부에 계획된 판매시설은 인접 대지와 지상층 보행통로로 연결된다. 중층에 계획된 업무시설은 모든 사무실이 공유하는 중정형 사무공간을 도입해 캠퍼스형 오피스로 구성했다. 최상층 숙박시설은 옥상조경을 활용해서 공간을 연출했다.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는 2028년까지 이 곳으로 본사 이전을 적극 추진한다. 현재 회사 본사는 용산역에 있으며, 18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또한 HDC현대산업개발은 상업시설 전체를 분양하지 않고 일부는 직접 보유해 지속적으로 관리 및 운영하며, 공공기여 계획도 성실하게 이행하기로 약속했다. 서울시와 노원구는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절차 이행에 적극 협력한다.◇ 일본 수도권 도시 성공사례 ‘카시와노하’ 유사‘복합용지’(7만7722㎡)에는 지하 4층~지상 49층, 8개동, 3072가구 규모 공동주택(주상복합 아파트)이 들어선다. 지난 4월 건축심의를 마치고 오는 10월 아파트 분양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다만 인허가 일정에 따라 변동될 수도 있다. 주상복합 아파트 저층부에는 지하철 1호선 광운대역~지하철 1·6호선 환승역 석계역을 잇는 20m 폭의 보행가로와 연도형 상가, 공개공지를 조성한다. 연도형(스트리트형) 상가란 대로변을 따라 길게 형성된 상가로, 소비자들이 걸으면서 쇼핑하게끔 만든 상가를 말한다.공공기여로 확보한 ‘공공용지’(1만916㎡)에는 이번 개발사업에서 나오는 공공기여금 약 2864억원을 활용해서 도서관, 청년 커리어센터, 문화·체육센터, 주민센터 등 지역에 필요한 생활편의 시설을 확충한다. 또한 주변에 공공기숙사도 짓는다. 광운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경희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석관동 캠퍼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서울 캠퍼스, 고려대학교 등 대학이 많다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서다. 광운대역 물류부지 개발사업 위치도 (자료=서울시)KB증권 보고서 ‘[걸어서 일본 속으로II] 일본에서 부동산의 새로운 답을 찾다’에 따르면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은 크게 3가지 의미가 있다. △GTX-C노선 개통으로 강남 접근성 개선 △대기업 현산의 본사 이전 가능성 및 주요 대학과 연계한 스타트업 공간 조성 △지역 활성화를 이끄는 주체 존재다. 광운대역에는 오는 2028년 12월 GTX-C가 개통할 예정이다. 현재 광운대역에는 지하철 1호선, 경춘선이 지나고 근처에는 지하철 1·6호선 환승역 석계역이 있지만, 강남 접근성은 좋지 않았다. 지하철 2호선 삼성역까지는 약 50분이 소요된다. 향후 GTX-C가 개통하면 삼성역까지 10분 안에 이동할 수 있게 돼서 강남 접근성이 대폭 개선된다. 또한 광운대 역세권 사업의 완공 시점에 맞춰 현산이 본사를 이전해오면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 현산은 오피스 면적 중 일부를 인근 대학교와 연계한 스타트업 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이처럼 ‘대기업 본사 이전’과 ‘인근 대학교와의 연계 프로그램 개발’이라는 콘텐츠가 생기면 일본 수도권 도시 육성의 성공사례인 ‘카시와노하’와 비슷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카시와노하는 일본 치바현에 위치한 소도시다. 17여년 전만 해도 인구 1000명에 불과했지만, 츠쿠바 익스프레스라는 시속 130km 속도의 광역철도 개통으로 도쿄 도심에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게 됐다. 이전에는 도쿄까지 빠르면 1시간 30분, 길면 2시간이 걸렸는데 접근성이 대폭 개선된 것. 현재는 도쿄 인근에 각광 받는 주거지역이 됐다. 또한 카시와노하는 학교 캠퍼스와 기숙사가 먼저 만들어진 다음 철도가 생겼고, 그 후에 호텔과 쇼핑몰 등 상업시설이 생긴 후 아파트가 설립되는 단계를 거쳤다. KB증권 보고서는 “카시와노하는 단순히 대학교 캠퍼스가 위치한 도시가 아니라, 캠퍼스에서 시작된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스타트업이라는 형태를 통해 실제 사회로 나가는 지식산업 도시로 성장했다”며 “광운대 역세권 개발이 대기업 본사 이전과 인근 대학교와의 연계 프로그램 개발로 구성된 것은 이같은 성공 사례를 상기시킨다”고 강조했다.
2024.08.07 I 김성수 기자
"10억 올랐다" GTX 호재만 믿었다간 낭패…지역별 따져보니
  • "10억 올랐다" GTX 호재만 믿었다간 낭패…지역별 따져보니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2009년 처음 언급된 이후 15년 만인 올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 일부가 첫 개통을 하자 시장은 뜨겁게 반응했다. GTX-A노선이 지나는 동탄역 롯데캐슬은 전용면적 84㎡ 기준 2017년 최초 분양가가 4억 7200만원이었는데 최근 14억 5500만원으로 손바뀜하며 7년 만에 10억 가까이 집값이 올랐다. 실제 이 단지는 지난달 진행한 무순위 청약이 ‘10억 로또’로 불리며 1가구 모집에 294만 4780명이 몰려 역대 최대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GTX-A를 등에 업고 동탄 집값이 천정부지로 오르자 다음 개통 노선인 GTX-C 노선 인근 부동산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생겨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GTX는 각 노선별 입지와 구간별 계획이 나온 시기 등에 따라 부동산에 미치는 영향은 천차만별이라며 실수요나 투자 모두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생활권 시간단축’을 목적으로 시작된 GTX 사업은 A노선부터 F노선까지 총 6개 노선을 1기(A,B,C노선)와 2기(D,E,F노선)로 나눠 개통할 계획이다. 지난 3월 GTX-A 수서~동탄 구간이 첫 개통을 한 상태이며, GTX-B와 C노선은 각각 2028년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아직 두 노선 모두 실착공에 들어가지 않았다. GTX-A에 대한 앞선 시장의 반응이 뜨거웠던 만큼 B, C 노선에 대한 관심도 높지만 첫삽도 제대로 뜨지 않은 만큼 아직까지 시장에서 반응이 나타나고 있진 않다. 전문가들은 GTX가 개통된다고 해도 입지와 지역별 상황에 따라 부동산 시장에서 받을 영향은 차이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송승현 도시와 경제 대표는 “기본적으로 GTX 개통으로 교통이 개선되면 집값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지만 지역별 특수성을 감안해야 한다”며 “동탄은 특수성이 강한 지역인데, 이미 GTX 외에도 삼성과 같은 대기업이 들어와 있는 산업적 특성이 있었으며 동탄에서도 집값이 많이 오른 롯데캐슬의 경우 동탄역과 바로 붙어 있는 단지로 동탄의 다른 단지들보다도 더 GTX에 영향을 받았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첫 개통 이후 뜨거웠던 시장 반응과 달리 실제 GTX 이용객들의 만족도는 이에 못 미치고 있어 ‘갈 길이 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GTX가 ‘생활권 단축’을 목표로 제대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선결할 과제들이 남아있다. 우선 전문가들은 가장 큰 걸림돌로 너무 긴 ‘도어 투 게이트’(Door to Gate) 시간을 꼽고 있다. 선로에서의 이동 시간은 단축됐지만, 긴 배차 간격이나 역 내에서의 복잡한 이동 경로 등으로 결국 기대한 만큼의 이동 시간 단축 효과가 나긴 어렵다고 보고 있다.채상욱 커넥티드그라운드 대표는 “GTX는 일본의 완행 급행노선을 벤치마킹한 것인데 GTX는 선로에서의 시간만 단축된 것이 문제다. 일본은 도어 투 게이트 시간을 감안해 총 이동시간을 단축하는데 성공했지만 GTX는 이동시간이 너무 길게 설계됐다. 남은 노선들의 경우 이런 부분을 개선해 설계해야 한다”며 “김포나 인천만 해도 게이트까지 거리가 너무 길어 불편함을 호소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GTX 개통 이후 이용자들의 가장 큰 불만도 ‘도어 투 게이트’ 시간이다. 동탄 거주자 직장인 A씨는 “GTX 개통으로 인근 주민들 모두 기대가 컸는데 배차 시간이 길고 지하가 너무 깊어 플랫폼까지 이동하는 시간 등을 감안하면 15분은 말도 안 되더라”고 토로했다. 특히 GTX는 A~F까지 총 6개 노선으로 나눠 계획 중인데, 특히 1기인 A~C까지는 사업 진행 단계나 사업자 선정 계획 등이 구체적인데 반해 2기인 D~F는 상대적으로 구체적인 안이 덜 나온 만큼 투자에 있어 보다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특히 GTX는 국토부에서 발표한 1기와 2기 외에도 추가로 경기도에서 3개의 노선(G·H·C 노선 연장)을 제안한 상황이다. 경기도에서 제안한 3개 노선은 ‘GTX 플러스’라는 명칭으로 공개됐는데 노선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향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5 반영 및 실제 사업 추진 과정에서 변동 가능하다.채 대표는 “A·B·C 노선은 사업자 선정이 구체적이어서 신뢰도가 크지만 그 뒤에 나온 D·E·F를 비롯한 GTX 플러스 등의 노선들은 총선이나 대선 전 공약으로 급하게 나왔으며 이후에 노선 변경 이슈 등이 있었기 때문에 좀 더 진행 상황을 보고 투자 판단을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2024.08.07 I 박지애 기자
애당초 무리한 목표, 사업비는 5년 前…GTX 늦어질 수밖에
  • [단독]애당초 무리한 목표, 사업비는 5년 前…GTX 늦어질 수밖에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의 실착공이 차일피일 늦어지는 이유는 계약과정 중 경제 상황 악화해 자금조달에 애로를 겪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각 정부마다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했던 것도 실제 목표와 현실 간 괴리를 낳게 한 이유라는 목소리다.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열차. (사진=국가철도공단)6일 국토교통부와 철도업계에 따르면 사업시행자인 현대건설은 이달 안으로 실제 공사를 위한 마지막 행정절차인 ‘착공계’(공사 착수보고서)를 최대한 내겠다는 방침이다.그간 실착공의 가장 큰 난관은 자금조달이었다. 먼저 GTX-C의 총사업비는 2019년 12월, 예비타당성조사 등에 따른 고정금액인 4조 6084억원이다. 이중 중앙정부 건설보조금(1조 5890억원), 지자체 재원부담금(2768억원) 등을 제외한 사업시행자인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설정한 사업비는 2조 3473억원 수준이다. 실시협약상 GTX-C의 사업수익률은 세전 4.52%(세후 4.20%), 1일 예상 평균 이용객은 32만명이다.문제는 코로나19 대유행과 고금리를 거치면서 상황이 바뀌었는데, 사업비는 2019년 12월에 고정한 숫자 그대로라는 것이다. 투자자 입장에선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자금조달 금리가 9%대까지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 측은 “자금조달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고 현황을 전했다.이달 내 착공계를 제출하면 올 가을에는 실제 공사가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공사기간은 착공계 제출 이후 산정된다. 이렇게 되면 착공 이후 공사기간인 60개월(5년)을 적용해봐도 예상 개통날짜인 2028년 12월이 어려운 현실이다. 단순 계산을 해봐도 2029년 가을에야 개통이 가능하다.하지만 철도사업 특성상 공사기간을 제대로 지키는 사례를 찾기 어렵다. 개통은 2030년까지 넘어갈 가능성도 있다. 업계 관계자 역시 “다른 민자 사업 중에 정해진 기간 이내 끝낸 사업을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그래픽=김일환 기자)앞서 GTX-A 노선도 2018년 말 성대한 착공식을 열고 한동안 개점휴업 상태를 보였다. 반년이 흐른 2019년 6월 말에서야 착공계를 냈다.계획된 공사기간인 60개월(5년)이 지난 올 8월 현재도 반쪽인 수서~동탄 구간만 먼저 개통한 상태다. 나머지 운정~서울역 구간은 올 연말에야 개통한다. 국토부가 당시 밝혔던 ‘2023년 말 개통’보다 1년 늦어진 것이다.업계에서는 애당초 비현실적인 목표에 대한 수정이 필요했다는 목소리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까지 정부도, 사업 시행자도 도전적인 목표를 세워놓고 무리를 했다고 본다”면서 “이같은 상황이 반복되다 보니 가장 최근인 올해 실시협약을 맺은 GTX-B 노선은 사업기간을 72개월(6년)로 현실화했다”고 말했다.특히 비정상적인 민자사업 계약 과정도 이참에 고쳐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선하 공주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전 대한교통학회장)는 “우리나라 민자사업 특성상 실시협약까지 수년이 걸리는 일이 발생한다”면서 “예비타당성조사, 민자적격성조사 등이 통과된 이후에는 그 사이 발생한 변수를 적용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2028년 개통 목표는 변한 바 없다”며 “계획에 맞춰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2024.08.07 I 박경훈 기자
첫 삽도 못 뜬 GTX-C, 2028년 개통 물건너갔다
  • [단독]첫 삽도 못 뜬 GTX-C, 2028년 개통 물건너갔다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지난해 말 착공까지 들어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이 현재까지도 실제 공사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2028년 개통 목표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2028년 말 개통 자체가 무리한 목표였다는 지적이 나온다.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열차. (사진=국가철도공단)6일 국토교통부와 철도업계에 따르면 순수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인 GTX-C 사업은 지난해 말 ‘행정상 착공’인 사업실시계획승인을 고시했다. 올 1월 말에는 대통령까지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착공식 행사를 열고 2028년 개통을 선언했지만 반년이 지나도록 이후 진척된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다. 사업시행자인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국토부에 실착공을 위한 ‘착공계’(공사 착수보고서)도 내지 못했다. 이유는 공사비 상승과 그에 따른 자금조달 난항이다. GTX-C의 총 사업비는 예비타당성조사 등을 통과한 2019년 12월 기준으로 책정됐는데 이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물가상승과 고금리 등 여건이 변화하면서 공사비가 30% 가까이 뛰어 버린 것이다. 여기에 승객 수요 불확실성까지 겹쳐 투자자들도 머뭇거렸다. 현대건설은 이달 안에는 국토부에 착공계를 최대한 내겠다는 입장이다. 이렇게 되면 올 가을에는 실제 공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착공 이후 공사기간인 60개월(5년)을 단순 적용해봐도 예상했던 개통날짜인 2028년 12월이 어려운 현실이다.관련 사정에 정통한 업계 관계자는 “2028년 12월 개통이 어렵고 2029년으로 넘어가는 건 확정적이다. 더 큰 문제는 60개월 이내에 끝낼 가능성도 그렇게 커 보이지 않다”고 말했다.(그래픽=김일환 기자)
2024.08.07 I 박경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엔캐리 청산 '아직 빙산의 일각'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엔캐리 청산 ‘아직 빙산의 일각’-SK, 美 반도체보조금 6200억 받는다-軍 간부 전역은 최대, 지원은 미달…국방 허리가 무너진다-첫 삽도 못 뜬 GTX-C…2028년 개통 물 건너가-[사설] 파업 조장법을 ‘친기업법’이라니…무지인가 오만인가-[사설] 금리 올려도 늘어나는 가계대출, 집값 안정에 답 있다△종합-바라카 원전 적기 시공 숨은 주역 체코 이어 ‘수출 잭팟’ 맹활약 기대 -‘월 119만원’ 필리핀 가사관리사 입국 751가구 신청…한부모·다자녀 우선△앤캐리 트레이드 청산 경고등-세계 곳곳 엔화 투자금만 2경7500조원…“조정장 이제 시작”-“BOJ 금리인상이 엔캐리 청산 트리거” 비판-코스피 2520대 회복했지만…외국인 투자자 이탈 가속화 우려△종합-中 ‘저가공세’에 韓 제조사 70% 타격…“정부, 보호조치 강구해야”-오늘 5600억 지원 시작…‘이커머스 판매대금 별도관리’ 의무화-개미에 ‘악플 폭탄’ 맞은 野…‘초당적 논의’ 제안 與-“금리 등 상황 악화했는데 사업비는 5년전 그대로”△軍 사기 진작 시급-한창 일할 나이에 쫓겨나는 군인 근속직급 확대 등 계급정년 손질해야-지휘추천이 30점…‘상급자 바라기’ 낳는 진급심사-인사교류에 기러기 아빠 될 판…짐싸는 베테랑 부사관들△정치-‘민생법안 처리 제로’에 여론 들끓자…여야, 앞다퉈 “협의하자”-反기업 이미지 벗는다…민주 의원 84명, 사비 털어 ‘경제 스터디’-정부 ‘방송4법’ 재의요구안 의결…휴가중인 尹, 내주쯤 재가할 듯-미 해군 러브콜 받은 K군함…호주 호위함 수주 청신호-보트 타고 구조 지휘…북, 연일 김정은 띄우기△경제-중고거래 분쟁해결 기준 1년 만에 다시 손본다-정부, 항만개발 민간투자 5600억원 유치-저출생·고령화…2050년 부가세수 100조 줄어든다-한류열풍 타고…농식품 수출액 56억달러 ‘역대 최고’△금융-당국 가계대출 옥죄기…은행 금리 또 올린다-주담대 누르니…은행권, 집단대출로 눈 돌린다-PG사 “여행상품 환불 못해”…카드사로 쏠리는 불만-보험 연수원장에 하태경 “AI 혁신 이룰 것”△글로벌-美 법원 “구글, 검색시장 불법 독점”…최악의 경우 기업 분할 가능성-보조금 폐지 후폭풍…독일 전기차 판매 37% 뚝-엔비디아株 폭락 직전 젠슨황, 4430억원 매도-트럼프, 김정은 친분과시 “북한 부동산 입지 훌륭”△산업-TSMC 파운드리의 힘 ‘IP’…삼성도 추격 나선다-삼성, 온디바이스 AI 공략 속도 0.65mm 저전력 D램 양산-보조금 불확실성 해소…SK하이닉스 美사업 탄력-엔화 강세에 반사이익…삼성전기 ‘방긋’-범용제품 울고 고부가가치 웃고 석유화학업체 2분기 실적 희비△ICT-SKT 2분기 영업익 16%↑…“하반기 AI 수익화 속도”-“우주도 AI시대…우주SW·드론사업 영역 넓힌다”-NHN 2분기 영업익 전년比 36%↑…게임사업 더 키운다-“몽골사막 적설 깊이로 韓 폭염일수 예측 가능”△소비자생활-쿠팡, 오늘 와우멤버십 인상…‘탈팡족 늘까’ 업계 촉각-대기업 빵집 출점규제 완화…일각선 “다소 부족”-K홍삼 열풍 잇는다…정관장, 日 최대 드럭스토어 ‘웰시아’ 입점-하반기 고용시장 암울 10곳 중 4곳만 ‘채용’△증권-“흔들리는 코스피…일단 피하자” 美 장기채 ETF로 달려간 개미들-“시각효과 전문가들 앞세워 글로벌 진출”-메리츠증권, 투자 나침반 ‘메리츠365’ 선보여△증권-코스피, 대폭락 하루만에 반등…‘R공포’는 여전-“기술로 매출 일으키는 바이오 기업 만들 것”-삼전·하이닉스 급반등에도…증권가 “변동성 주의”-코로나 감염환자 늘며…진단키트주 ‘들썩’△부동산-“GTX 호재 다 동탄 같지 않아…투자 신중해야”-분양가·집값 치솟자…미분양도 씨 말랐다-스무살 넘은 대불·명지녹산·오송생명산단 새단장-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 본궤도△BOOK-책 한줄에 쉼 하나…뙤약볕 피해 책 그늘로-‘만물의 영장’ 인류는 왜 실수를 반복할까-AI와 원팀, ‘디지털 마인드셋’ 기르는 법△MICE-기획·운영·콘텐츠 개발까지…200억 투자유치 비결-비용 계속 느는데 안 팔리는 입장권…오사카·간사이 엑스포 ‘초비상’-마이스 브리핑-전북자치도 14개 시·군 마케팅 ‘글로벌 마이스 육성센터’ 개소△파리2024-메달밭 더 남았다…더 높은 곳 바라보는 원팀 코리아-‘金 기쁨도 잠시’…안세영·배드민턴협회 진실공방 양상-18번홀 파5로 변경된 여자 골프 경기 김효주·양희영·고진영 금빛샷 이상무-‘단거리 육상 강국’ 자메이카 잇단 불운에 울상…장애 이겨낸 브라질 탁구선수 감동△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종부세·금투세 개선 논의 필요하지만…대책없는 감세 주장엔 반대”-“광역단체장 도전할 것…서울시장·강원도지사 놓고 고민중”△오피니언-‘국민연금 크레바스’ 건너는 법-골프·구두…곳곳 도사린 상품권 리스크-‘셔틀콕 여제’ 안세영의 바람△피플-파리 올림픽 누비는 숨은 국가대표…“한국경찰 위상 높일 것”-“저개발 국가 홍수피해, AI솔루션으로 대비 가능”-음악으로 수학 교육하는 법 가르친다-권기섭 신임 경사노위 위원장 “노동약자 사회적 대화 참여 확대”-크래프톤 CGPO에 오진호-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사회-상급병원 ‘전문의 중심’ 개편 맞춰 중증환자 비율도 50→60%로 상향-열대야 피하러 간 한강공원, 쓰레기 난장판에 더 열받네-“적법절차 vs 통신사찰”…檢, 대규모 통신조회 파문-‘한강버스’ 정식운항 내년 3월로 연기-이숙연 신임 대법관 “AI 사법구현 힘쓸 것”
2024.08.06 I 이용성 기자
서울 면적 1.4배 화성시 '내부순환도로'로 30분 생활권 만든다
  • 서울 면적 1.4배 화성시 '내부순환도로'로 30분 생활권 만든다
  • [화성=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화성시가 내부순환도로 구축으로 지역 내 30분 이동 시대를 만들어 간다.6일 경기 화성시에 따르면 인구 100만 특례시를 앞둔 화성시 면적은 서울의 1.4배에 이르는 844㎢에 달한다. 동서로 길게 뻗은 면적 탓에 화성시 안에서도 이동하는 시간이 많이 소요돼 지역간 불균형 발전에 대한 고질적 문제가 이어져왔다.화성시가 추진 중인 내부순환도로망.(사진=화성시)이에 민선 8기 화성시가 추진하는 ‘화성 내부 순환도로망’은 △발안~남양 △화성~오산 △매송-동탄 고속화도로 등 3개 노선을 통해 동서남북 주요 신도시와 거점을 잇는다. 3개 노선의 총 사업비는 1조7000억원에 달한다.먼저 ‘발안~남양 고속화도로’는 지난 7월 25일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심의위원회에서 ‘발안~남양 고속화도로 실시협약(안)’이 심의·의결돼 시가 추진하는 내부순환도로망 구축에 탄력을 받게 됐다. 발안~남양 노선은 향남지구에서 남양뉴타운까지 이어지는 왕복 4차선 자동차 전용도로로 모두 4463억원이 투입된다. 2026년 착공해 2029년 개통을 목표로 한다. 도로 개통 시 향남~남양~안산 구간 통행 시간이 현재 40분에서 20여 분으로 획기적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수도권 서남부 지역 장거리 교통량을 분산해 교통 혼잡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매송~동탄 고속화도로’는 봉담신도시와 개발 예정인 진안신도시를 가장 빠르게 연결하는 노선이다. 매송에서 진안을 지나 동탄 삼성캠퍼스까지 이동시간이 50분에서 26분으로 매송고색로 대비 24분 단축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비봉~매송간 도시고속도로(8.9km)와 연계해 연장 10km 왕복 4차로 도로이며 2033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화성~오산 고속화도로’는 화성시 향남지구에서 오산시 금암동까지 화성시 남측을 동서로 13km 왕복 4차로로 연결해 향남과 오산 방향의 극심한 교통 체증을 분담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향남에서 동탄까지 이동시간이 70분대에서 30분대로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정명근 화성시장은 “내부 순환도로망 구축은 시민들 이동 편의를 높일 뿐만 아니라 동서남북 30분 이동시대를 열 것”이라며 “순환도로망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균형발전특례시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화성시는 철도인프라 확충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서해선, 신안산선, 동탄인덕원선 등 8개 노선을 설계·건설 중이며, 경기남부동서횡단선, GTX-C 병점 연장 등 8개 노선을 계획·구상 중으로 총 16개 철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4.08.06 I 황영민 기자
같은 브랜드가 한 곳에 ‘시리즈 아파트’ 청약 경쟁률↑
  • 같은 브랜드가 한 곳에 ‘시리즈 아파트’ 청약 경쟁률↑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분양 시장에서는 특정지역에 같은 브랜드가 군집을 이루는 ‘시리즈 아파트’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앞서 분양한 단지의 성공으로 시장에서의 검증을 마친 안정성에다 전작 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상품이 수요자들에게 높은 점수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5차 투시도5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실제로 ‘시리즈 아파트’ 후속 단지들이 청약 성공으로 이어지는 사례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에 분양한 ‘시티오씨엘 4단지’는 1순위 청약 평균 4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앞서 분양한 시티오씨엘 1단지의 평균 경쟁률인 17대 1과 비교하면 큰 격차를 보인 것이다.특히 시리즈 아파트는 동일지역에 연달아 같은 브랜드를 공급하기에 브랜드타운을 형성하는 경우도 많다. 이를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며 지역 시세를 이끌어가는 모습도 보인다.대표적으로 서울시 마포구 내 5개 단지, 3700여 가구로 조성된 래미안 브랜드타운 중 2011년 8월 입주한 ‘래미안공덕 5차’가 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단지 전용면적 59㎡A 타입의 3.3㎡당 평균 매매 가격은 4935만원이다. 이는 동월 마포구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4250만원) 대비 약 700만원 높은 금액이다.또한, 경기도 평택시의 5개 단지, 총 5600여 가구로 조성된 자이 브랜드타운 중 ‘평택 센트럴자이 5단지’는 3.3㎡당 매매 가격이 1993만원으로, 동월 평택시 평균 매매 가격(1179만원)을 크게 웃돌고 있다.시리즈 아파트의 경우, 분양가 대비 매매 가격도 크게 상승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약 5000 가구의 힐스테이트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 중인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서 2016년 10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2차’ 전용 84㎡C 타입은 올해 7월 7억 5500만원에 거래됐다. 분양가(4억 2720만원) 보다 3억 2780만원 오른 셈이다.이런 가운데, 최근 지역 내 브랜드 타운 아파트가 분양 중이거나 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현대건설은 8월,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5차’를 분양한다. 송도 랜드마크시티 내 약 5000여 가구의 힐스테이트 브랜드타운 중 5차 공급분이다. 단지는 송도 랜드마크시티 내 핵심시설인 워터프론트 호수와 맞닿은 쾌적한 입지를 자랑한다. 여기에 단지와 차량 10분 거리 이내에는 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달빛축제공원역’, ‘인천대입구역’(GTX-B 예정), ‘센트럴파크역’ 등이 위치해 있고, 아암대로, 인천대로를 통한 제2경인고속도로와 제3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이용도 편리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 이동이 쉽다. 도보권에는 현송초·중교가 위치해 있으며, 명품 글로벌 학교인 채드윅 국제학교, 과학예술 영재학교도 가깝다. 또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코스트코, NC큐브커낼워크, 롯데마트(송도점), 홈플러스(송도점) 등 대형쇼핑센터 이용도 편리하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6층, 12개 동, 전용면적 84~215㎡ 총 72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현대건설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도안2-2지구에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를 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총 5개 단지,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총 51개 동, 5,329가구 규모이며, 1단지(1124가구)와 2단지(1437가구) 2561가구가 1차로 공급된다. 이중 임대를 제외하고 1단지(891가구), 2단지(1222가구) 211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 단지는 대전 최대 규모이자 최초의 5000가구 이상 ‘힐스테이트’ 단일 브랜드 타운으로 공급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전망이다. 대전국가산업단지(예정)가 조성될 예정인 교촌동이 반경 2km 내에 위치해 있어 직주근접 수요를 흡수할 전망이며, 일대에서 보기 드문 수영장, 게스트하우스, 프라이빗 영화관 등이 조성돼 입주민들이 단지 내에서 다양한 문화 및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포스코이앤씨,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올해 하반기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일원에 ‘시티오씨엘 6단지’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1만 3000여 가구가 예정돼 있는 시티오씨엘 브랜드 타운에 들어선다. 이 단지는 시티오씨엘 내에서도 정주여건이 우수한 단지로 꼽힌다. 단지는 랜드파크와 단지가 마주하고 있어 주거 환경이 쾌적하며 개통 예정인 수인·분당선 학익역과 스타오씨엘(예정) 등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2024.08.05 I 박지애 기자
롯데건설, '롯데캐슬 위너스포레'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 실시
  • 롯데건설, '롯데캐슬 위너스포레'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 실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대단지 아파트들의 매매가 상승률이 전체 매매가 시세 상승을 선도하는 가운데 롯데건설이 경기 오산시 양산동 일원에 ‘롯데캐슬 위너스포레’를 공급해 화제다. 롯데건설, 롯데캐슬 위너스포레 투시도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16개 동, 전용면적 59~103㎡ 총 1,672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롯데캐슬 위너스포레’는 중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평면대를 갖춘 브랜드 대단지인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롯데캐슬 위너스포레’는 대단지로 이루어진 만큼 주변 생활 인프라도 좋다. 단지 내 어린이집이 위치하며 2027년 3월에는 단지 앞에 중학교가, 2028년에는 초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으로 안심 교육 특권을 누릴 수 있다. 이외에도 양산초, 광성초, 세마중, 세마고, 병점고, 동탄국제고 등이 인접한다. 단지 배후에는 양산봉이 자리해 단지와 연결되는 양산봉 등산로와 독산성 세마대지 산책로를 쾌적하게 누릴 수 있으며, 인근에 아울렛, 홈플러스 병점점, 오산시청, 양산도서관 등이 위치해 있어 생활 환경이 편리하다.여기에 미래가치를 이끌 대형 개발호재도 예고돼 있다. GTX-C노선이 병점역까지 연장(예정)되면서 삼성역까지 30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SRT와 GTX-A노선을 이용하는 동탄역과 병점역을 잇는 동탄트램이 2027년 개통될 예정으로 각종 교통망 확충을 통해 주요 거점 도시로의 이동이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병점역 GTX-C노선(예정)에 따라 병점역세권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병점복합타운’ 개발이 진행 중에 있다. 병점복합타운은 경기 화성시 병점동 및 진안동 일대에 약 37만㎡ 규모로 조성되며 부지 내에는 상업, 주거, 업무, 녹지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인근에 위치한 ‘롯데캐슬 위너스포레’의 수혜가 기대된다.
2024.07.31 I 이윤정 기자
요즘 ‘핫’한 검단…아테라자이 견본주택도 ‘핫’
  • 요즘 ‘핫’한 검단…아테라자이 견본주택도 ‘핫’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집값이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GS건설 컨소시엄이 ‘검단아테라자이’ 분양에 나서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 아파트의 전세가·분양가가 치솟으면서 ‘내집마련’을 꿈꾸는 젊은 부부들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27일 검단아테라자이 견본주택이 방문객들로 가득 차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3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GS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26일 경기도 부천시 상동에 검단아테라자이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단지는 전용면적 59~84㎡ 총 70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내달 5일 특별공급을 시작한다.지난 27일 이데일리가 방문한 검단아테라자이 견본주택은 방문객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장맛비 내리는 무덥고 습한 날씨 속에서도 전시관 입장 대기줄이 길었고, 내부 역시 단지 모형도를 꼼꼼히 살피고 상담을 기다리는 방문객들로 붐볐다.방문객 중에는 어린아이를 품에 안은 30~40대 젊은 부부가 특히 많았다. 이들은 유치원·초등학교 예정지가 가깝고 분양가가 비교적 저렴해 단지를 눈여겨보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검단아테라자이 전용 59㎡ 분양가는 4억~4억 3100만원, 84㎡ 분양가는 5억 2100만~5억 6100만원 수준으로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 보다 낮다. 견본주택에 방문한 A 씨(40대·여)는 “서울의 ‘초품아’ 단지는 너무 비싸서 엄두도 못 내는데 이곳은 부담이 훨씬 적다”며 “같은 가격으로 쾌적한 환경의 신축 건물을 갖는 장점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또 다른 방문객 B 씨(30대·여)는 “주변에서 집값이 계속 오를 것이란 얘기가 많아 관심을 가지고 와봤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입지가 아쉽다는 평가도 나온다. 단지 주변 개발이 덜 돼 대형마트, 병원, 공공기관 등 생활·편의 시설을 이용하려면 도보로 10분 이상 걸어 나가야 하고 중학교와 고등학교도 비교적 멀리 있다. 아울러 단지 가까이에 저류지가 있어 소음과 악취 문제도 우려된다. 지난 27일 검단아테라자이 견본주택 입구에 방문객들이 줄을 서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그런데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운 건 교통 호재가 많기 때문이다. 내년 상반기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이 개통될 예정이고, 김포 장기동에서 출발해 검단을 거쳐 서울 강남에 닿는 GTX-D 노선도 발표됐다. 해당 노선이 개통되면 검단신도시에서 서울 강남 삼성역까지 약 30분대로 출퇴근이 가능할 전망이다.견본주택 방문객 C 씨(30대·남)는 “지금은 출퇴근이 힘들다고 하나, 앞으로 교통 여건이 나아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실제로 출퇴근이 편리해지면 집값도 더욱 많이 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치솟는 서울 전셋값에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이 검단신도시 등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KB부동산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2023년 7월 이후 11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7월 5억 6981만원이던 평균 전세가격은 지난달 6억 437만원까지 뛰면서 1년 사이 6.07% 상승했고 검단신도시와 가까운 서울 강서구의 전용 84㎡ 전세는 최고 8억원대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는 ‘내집마련’을 꿈꾸는 수요자들이 인천·경기로 이사하는 ‘탈서울’ 현상을 부추기는 요인이 된다.이러한 흐름을 반영한 듯 검단신도시 내 신고가 거래도 이어지고 있다. 원당동 ‘검단신도시 예미지트리플에듀‘ 전용 84㎡는 지난 9일 6억 50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기록했고, 같은 지역 우미린더시그니처 84㎡도 지난 20일 7억 7000만원에 손바뀜해 신고가를 새로 썼다. 같은 날 당하동 호반써밋프라임뷰도 6억 500만원에 거래돼 5개월 만에 신고가가 다시 나왔다.현재 검단신도시 교통망 추가 논의가 이어지는 중이고, 수요자들의 기대감도 적지 않은 만큼 향후 집값 상승세가 더 강하게 나타날 수 있다는 게 부동산 업계의 전망이다.
2024.07.31 I 이배운 기자
HL디앤아이한라, '이천 부발역 에피트' 내달 분양
  • HL디앤아이한라, '이천 부발역 에피트' 내달 분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HL디앤아이한라㈜는 8월 중 경기 이천시 부발읍 아미리 일대에 있는 ‘이천 부발역 에피트’를 분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천 부발역 에피트 투시도 (사진=HL디앤아이한라㈜)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7개 동에 아파트 671세대와 오피스텔 32실로 구성됐다. 아파트 전체 세대는 모두 실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84㎡(전용면적 기준)이다. 평면 모양에 따라 △A타입 339세대 △B타입 76세대 △C타입 64세대 △D타입 192세대 등로 나뉜다. 오피스텔은 △94㎡ 8실 △111㎡ 24실이다. 계획대로 지어지면 부발읍에서 가장 높은 35층 건물로, 지역 랜드마크가 된다. 분양가는 전용84㎡기준으로 5억원 후반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올 상반기에 이천에서 분양한 아파트 같은 평형 분양가가 6억9880만 원에 공급된 것을 감안하면 1억 원 정도 차이가 나는 셈이다. 1000만 원 계약금에 6개월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이천에서 신흥주거단지로 떠오르는 경강선 부발역 인근에 들어서는 ‘이천 부발역 에피트’는 명품아파트의 조건을 고루 갖췄다.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SK하이닉스가 위치한 데다 판교 및 강남역 접근이 빠른 부발역 도보역세권에 있다. 또 KTX 개통이 완료되고, 수광선(25년 착공 예정), GTX-D노선, 반도체선(동탄부발선, 평택부발선) 등 광역교통 개발 호재가 잇따라 예고돼 있다. ‘이천 부발역 에피트’는 HL디앤아이한라가 27년 만에 브랜드 교체 후 이천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분양하는 아파트이다. HL디앤아이한라㈜는 최근 아파트 브랜드를 한라비발디에서 ‘에피트(EFETE)’로 변경한 바 있다. 이런 상징성에 걸맞게 명품 아파트의 필수조건을 고루 갖췄다. EFETE(에피트)는 누구나 선호하는 완벽한 아파트(‘Everyone’s Favorite, Complete‘)라는 뜻을 담았다. 해당 단지가 위치한 아미리 일대는 이천 지역주민들이 인근에 위치한 부발권역 중에서 가장 선호하는 곳으로 35층 초고층 아파트로 부발읍에서는 가장 높다. 이천의 구 도심상권과 연결된 안흥상업지역지구에 인접해 있다.교통 여건도 좋은 편이다. 도보 이용이 가능한 경강선 부발역을 이용하면 판교역까지 환승 없이 이동이 가능하다. 판교역에서 신분당선으로 갈아타면 강남역까지 이동하기에 편리하다. 이매역에서 수인분당선으로 환승이 가능해 분당으로 오가기도 좋다. 여기에 올 3월 개통한 성남역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을 타면 서울 수서역까지도 갈 수 있다.편의시설도 다양하다. 하나로마트 부발농협 신하점, 이천중앙로 문화의거리, 롯데마트, 이마트, 관고전통시장 등이 밀집돼 있다.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이천시립도서관 등 주요 시설도 인접해 있다. 교육시설도 좋다. 아미초가 도보거리에 있고 농어촌 특별전형이 가능한 효양중·효양고가 이천사동중·이천제일고·이현고도 주변에 있다. 자연환경도 쾌적하다. 효양산, 안흥지, 이천온천공원, 설봉공원, 복하천 수변공원 등이 주변에 있고, 인근 어린이공원과 연계한 녹지공간도 확대될 예정이다. 이천시는 SK하이닉스를 비롯 오비맥주, 하이트진로,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 코리아, AT세미콘, 팔도 등 기업들이 다수 밀집해 있다. 이로 인해 구매력 높은 3050세대의 유입이 많아지고 있으며, 경강선 개통 후 교통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면서 주거지로서 선호도도 높아지고 있다.’이천 부발역 에피트‘는 SK하이닉스 이천본사에서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다. 직주근접단지와 ’반세권(반도체+역세권의 합성어)‘ 주거단지인데다, 인근에서 10년 만에 분양되는 새 아파트로 주목받고 있다. 일자리와 주거지를 동시에 갖춘 평택지제역처럼 개발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이 단지는 남향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과 조망을 극대화했고 공원을 품고있는 대지형태로 입주민들에게 넓은 휴게공간을 제공한다. 세대당 1.4대의 넉넉한 주차공간도 돋보인다.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책임질 키즈스테이션, 동선의 편의성과 보호자의 효울적인 관리가 가능한 테마놀이터, 옥상정원도 꾸민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단지내 설계도 돋보인다. 단지 내 대규모 상업시설이 들어서게 될 예정으로 입주자에게 다양한 생활편의를 제공한다. 홈네트워크 및 원패스 시스템 등을 갖춘 디지털라이프(Digital Life)와 LED조명, 통합스위치 조명, 1등급 콘덴싱보일러 등을 제공하는 이코노믹 라이프(Economic Life), 전세대 스프링클러 설치 및 CCTV 보안 등을 갖춘 세이프 라이프(Safe Life), 전동식 빨래건조대 및 무인택배시스템을 제공하는 컴포트라이프(Comfort Life) 등이 가능하도록 필요한 인프라를 갖춰 첨단아파트로 손색이 없다. ’이천 부발역 에피트‘는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 아미리에 홍보관을 열고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평면 및 커뮤니티, 단지에 대한 분양상담 및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인 관심고객 이벤트에 참여하면 다양한 분양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견본주택은 이천시 부발읍 아미리에 8월 8일 10시에 오픈 예정이다. 시행은 빌더스개발원이 시공은 HL디앤아이한라㈜가 맡는다.
2024.07.30 I 이윤정 기자
롯데건설, 의정부 나리벡시티 앞 '퓨처플라넷' 조성
  • 롯데건설, 의정부 나리벡시티 앞 '퓨처플라넷' 조성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건설은 경기도 의정부 금오동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 앞에 미래직업 테마파크 ‘퓨처플라넷’이 들어선다고 30일 밝혔다. 지역 경제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주택 수요를 끌어올려 성공적인 분양을 끌어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 조감도.(사진=롯데건설)이번 나리벡시티는 미군 반환 공여지 7만4000㎡를 개발해 지하 4층~지상 39층 4개동, 총 671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분양 세대수는 △84㎡ 430세대 △102㎡ 144세대 △115㎡ 56세대 △148㎡ 35세대 △155㎡ 6세대로 넉넉한 실내 생활이 가능한 평면으로 선보인다.의정부 경전철 효자역 역세권에 자리하며 GTX-C(예정), 7호선 연장선(예정)과 환승이 가능하다. 금오초, 천보중, 효자중, 효자고 등으로 도보 통학이 가능하고 금오동·신곡동에 밀집한 학원가 이용도 편리하다. 도보 거리에 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북부 경찰청, 의정부 소방서가 위치하며 의정부준법지원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근로복지공단 등의 공공기관이 자리잡고 있다.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 견본주택은 사업지 인근인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128번지에 개관 예정이다.특히 주거는 물론 미래직업 테마파크, 업무와 판매, 공원 등이 함께 자리한다. 이중 핵심 시설인 퓨처플라넷은 지하 1층~지상 3층, 전체면적 1만3000㎡ 규모로 계획돼 있다. 2029년 개관이 목표다. 2050년으로 설정한 가상 미래도시에서 이용자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직업을 체험하도록 설계돼 적성을 파악할 수 있다. 가령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교 1∼2학년생이 우주, IT, 에너지, 바이오, 문화 등 6개 분류군 25∼40개 직업을 체험하는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의 최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미래도시를 구현해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다채로운 직업들을 즐겁고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다.이밖에 자유학기제 연관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지자체 내 산업단지 및 기업체 방문 체험 프로그램도 계획 중이다.나리벡시티 분양관계자는 “이번 시설로 인해 금오동 일대에 대규모 일자리가 창출되고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퓨처플라넷 등 일대 개발 수혜를 직접적으로 누릴 수 있는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 분양과 관련해 고객들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산배방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내달 분양
  • ‘아산배방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내달 분양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금강주택이 다음 달 충남 아산시 아산탕정지구에서 ‘아산배방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를 분양한다. 전국적 불황에도 좋은 분양 성적이 이어지고 있는 탕정지구의 마지막 후분양 단지이자 금강주택 충청권 첫 분양 단지라서 결과가 주목된다.투시도.(사진=금강주택)29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아산배방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는 아산탕정지구 2-A13 블록에 지하 2층~지상 28층, 5개동, 총 438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아산 지역 수요 선호도 높은 전용 74~99㎡ 중대형 타입으로 구성되며 타입별 가구 수는 △74㎡ 129가구 △84㎡A 41가구 △84㎡B 69가구 △84㎡C 104가구 △99㎡ 95가구다.아산은 삼성디스플레이 등 대규모 일자리 유치와 함께 전국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의 인구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아산탕정지구는 좋은 분양 성적이 이어지고 있다.실제로 지난해 분양해 1순위 청약에 17.93대 1을 기록한 힐스테이트자이 아산센텀을 비롯해 탕정 대광로제비앙센트럴(70.23대 1),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52.58대 1),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30.4대 1)에 이르기까지 탕정지구의 분양 단지들은 올해까지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분양가 상한제의 적용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단지 공급이 이뤄지고 있을 뿐 아니라 인근으로 풍부한 일자리와 인프라를 두루 갖추고 있다.아산배방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가 들어서는 탕정지구는 행정구역상 아산시에 있으면서도 실제 생활권은 천안 불당권역의 다양한 인프라를 공유하는 곳으로서 천안·아산 지역 실수요자 이목을 끌 전망이다.초·중·고교가 모두 인접한 원스톱 학군 입지를 자랑한다. 애현초(2026년 3월 개교 예정), 아산세교중(2025년 3월 개교 예정)이 단지와 맞닿아 있으며, 이순신고도 바로 인접해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한 안심학군으로 학부모 수요의 선호도가 특히 높을 것으로 보인다.KTX, SRT, GTX-C노선 연장선(예정)이 지나는 천안아산역을 비롯해 1호선 탕정역, 아산역도 가까워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전국 주요 도심으로의 편리한 이동 여건을 갖추고 있다.이마트 트레이더스, 갤러리아 백화점, 애현공원, 한들물빛공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인근 곡교천에는 약 1820억원의 비용이 투입돼 아트리버파크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삼성디스플레이가 위치한 아산디스플레이시티 1, 2 일반산업단지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이곳 근로자들의 배후주거단지로도 가치가 높다는 평이다.우수한 입지만큼 설계 완성도도 높다. 모든 타입에 4Bay 판상형 구조가 적용돼 서비스 면적이 넓으며 맞통풍 구조로 실내 환기에 탁월하다. 타입별로 드레스룸, 팬트리 등을 적용해 공간 활용도 및 수납공간을 극대화했고 일부 타입은 4개의 침실까지 갖췄다.주차장을 100% 지하화하고 다양한 조경을 통해 쾌적한 단지 환경을 조성했으며 피트니스를 비롯해 골프연습장, 작은 도서관 등의 커뮤니티 시설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금강주택은 업계 평균 부채비율인 111.4% 보다 낮은 39.85%를 유지하고 있으며, 유동비율 286.86%의 탄탄한 재무 건전성을 바탕으로 2023년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신용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AA’를 획득하기도 했다.아산배방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의 견본주택은 충남 아산시 배방읍에 오는 8월 개관 예정이다.
2024.07.29 I 전재욱 기자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 입주민에 롯데 계열사 할인 제공
  •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 입주민에 롯데 계열사 할인 제공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건설은 오는 8월 분양 예정인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 입주민을 위한 특화 서비스로 롯데그룹 계열사 할인혜택을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 조감도.(사진=롯데건설)우선 입주민들이 △홈케어 서비스(롯데하이마트) △가전렌탈 서비스(롯데렌탈) △출장세차 서비스(그린카) 이용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취미·여가 관련 서비스로는 △영화 관람(롯데시네마) △여행지원(JTB) △카셰어링(그린카) 등에 할인 혜택을 더할 방침이다.건강 및 기타 입주민 복지를 위한 혜택도 시선을 끈다. 롯데의료재단이 운영하는 보바스병원에서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 예정이며 롯데마트에서 진행하는 커뮤니티 프로그램 혜택도 계획하고 있다.분양 관계자는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는 단순히 거주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롯데그룹 차원에서 입주민의 생활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입주민의 기대치에 부응할 수 있는 의정부의 새로운 대표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롯데건설이 시공한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는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일대 나리벡시티 공동주택 신축사업부지에 지하 4층~지상 39층 4개동, 총 671세대 규모로 조성됐다. 전용면적별 분양 세대수는 △84㎡ 430세대 △102㎡ 144세대 △115㎡ 56세대 △148㎡ 35세대 △155㎡ 6세대로 넉넉한 실내 생활이 가능한 평면으로 선보인다.의정부 경전철 효자역 역세권에 자리했으며 GTX-C(예정), 7호선 연장선(예정)과 환승도 편리하다. 금오초, 천보중, 효자중, 효자고 등으로 도보 통학이 가능하고 금오·신곡동에 밀집한 학원가 이용도 편리하다. 도보 거리에 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북부 경찰청, 의정부 소방서가 위치하고 의정부준법지원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근로복지공단 등의 공공기관도 자리잡고 있다.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 견본주택은 사업지 인근인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128번지에 개관 예정이다.
GTX 역세권, 파주 운정3지구 '제일풍경채 운정' 본격 분양
  • GTX 역세권, 파주 운정3지구 '제일풍경채 운정' 본격 분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제일건설은 경기 파주 운정3지구 A45블록에 공급하는 ‘제일풍경채 운정’ 견본주택을 오는 19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제일풍경채 운정 투시도. (자료=제일건설)제일풍경채 운정은 지하 1층~지상 28층, 11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52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74㎡A 60가구 △74㎡B 116가구 △74㎡C 22가구 △74㎡D 12가구 △74㎡E 10가구 △84㎡A 64가구 △84㎡B 15가구 △84㎡C 108가구 △84㎡D 59가구 △84㎡E 54가구다.오는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 24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30일이며 8월 12일부터 15일까지 정당계약이 진행된다.제일풍경채 운정은 공공택지지구인 파주 운정3지구에 공급되는 단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4억 7400만원~5억 5200만원으로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이라는 평가다.GTX-A 운정역(예정)이 도보권에 자리한 역세권 아파트로, 개통 시 운정역에서 서울역까지는 약 18분대, 삼성역까지는 약 23분대로 이동이 가능해진다. 단지 바로 앞에는 초·중·고교와 유치원 부지가 계획돼 있다. 조성 예정인 중심상업지구와 홈플러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등도 가깝다.전용 74㎡A, 84㎡A 타입은 수요 선호도가 가장 높은 4베이(Bay) 판상형 구조가 적용된다. 이 중 74㎡A 타입은 전용 대형 드레스룸과 ‘ㄷ’자형 주방, 현관 팬트리, 복도 팬트리 등이 마련된다. 전용 84㎡A 타입은 대형 드레스룸과 ‘ㄱ’자형 주방, 주방팬트리, 알파룸 등이 적용된다. 파주시 및 수도권(경기, 서울, 인천)에 거주하면서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성년이면 주택 수 상관없이 누구나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가구 내 중복청약이 가능하며, 타 단지 예비당첨자(당첨자 관리대상 제외) 역시 청약에 도전할 수 있다. 실거주 의무기간도 없다.분양 관계자는 “이번 분양을 통해 앞서 파주운정신도시에 공급된 제일풍경채 단지와 함께 약 4000가구의 제일풍경채 브랜드 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라고 전했다.견본주택은 경기도 파주시 와동동 1463번지에 위치한다.
2024.07.18 I 박경훈 기자
의정부역 일대 '의정부 비즈니스 콤플렉스' 조성…32년 준공 목표
  • 의정부역 일대 '의정부 비즈니스 콤플렉스' 조성…32년 준공 목표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수도권 북부의 교통중심을 표방하는 의정부역 일대가 2032년까지 업무·상업·문화·휴식·주거 기능이 융합된 랜드마크로 탈바꿈한다.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7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정부역세권을 업무시설과 호텔, 입체공원, 주거 등이 융복합된 초고층 랜드마크 ‘의정부 비즈니스 콤플렉스’(이하 UBC)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김동근 의정부시장이 17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의정부 비즈니스 콤플렉스’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정재훈기자)이번 계획의 중심에는 의정부시가 수도권 북부의 인구밀집 및 산업·경제활동 중심지이자 교통거점인 의정부역세권을 고밀·복합 개발해 콤팩트시티로 만든다는 구상이다.시에 따르면 의정부역세권개발은 의정부역 동측에 소재한 29만6300㎡ 규모의 역전근린공원(시유지 100%)에서 이뤄진다. 총면적 17만8000㎡, 60층 규모의 건물은 도심 랜드마크 타워로 호텔, 각종 포럼과 학회 등의 행사가 가능한 컨벤션 및 ICT 기반의 항공 모빌리티 공간, 사무공간, 교육연구시설 등으로 구성한다. 또 총면적 4만2000㎡, 24층 규모의 건물에는 청년임대주택과 다양한 분야의 입주사 간 협업이 가능한 공동사무실 개념의 코워킹 스페이스 등이 들어선다.시는 사무공간과 코워킹 스페이스의 경우 국내·외 첨단기업, 스타트업, 연구소 등을 집적해 시너지를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개 건물을 연결하는 지상 공간에는 5만4000㎡의 입체공원(1~3층)을 수직으로 조성해 도시녹지 공간을 기존 역전근린공원보다 2배 이상 확대한다.아울러 GTX와 지하철, 지하상가, 환승센터를 연결하는 9000㎡의 복합환승센터도 건립, 광역철도망과 도로 교통수단의 연계를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는 1조5000억원의 생산파급효과와 5955억원의 부가가치 파급효과, 1만명의 취업 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의정부 비즈니스 콤플렉스’ 개발사업 계획(조감도=의정부시 제공)시가 사업부지로 제시한 의정부역전근린공원은 전체가 시 소유 부지인데다 최근 정부로부터 공간혁신지구로 선정돼 건축에 대한 규제가 대폭 완화되는 것은 물론 기존 운행중인 철도와 앞으로 개통할 노선까지 교통역량 또한 이번 개발계획에 유리한 점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김동근 시장은 “GTX-C노선 착공으로 의정부에서 강남까지 21분 시대가 성큼 다가온 시점에 경쟁지역이 될 창동역도 창동 도시개발사업으로 급속히 부상하고 있다”며 “경기북부 교통의 중심지인 의정부역세권을 콤팩트시티로 조성해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7 I 정재훈 기자
LH, 주택공급 활성화 위한 ‘패키지형 공모사업’ 최초 추진
  • LH, 주택공급 활성화 위한 ‘패키지형 공모사업’ 최초 추진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3월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민간의 주택공급 활성화 위한 패키지형 공모사업 최초 추진’에 따라 평택 고덕국제화신도시에서 패키지형 공모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진주 LH 본사 사옥.패키지형 공모사업은 ‘토지공급 공모’와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 공모’를 결합한 사업모델이다.민간사업자가 토지 매매계약 시 계약금과 토지대금이행보증증권 등 담보물을 제출한 후 민간분양사업을 시행, 추후 분양대금과 공공주택건설공사의 기성금으로 토지비를 납부하는 방식이다.이번 시범사업은 민간에 매각하는 토지공급(8개 블록, 약 5400세대)과 공공주택을 건설하는 민간참여사업(6개 블록, 약 3400세대)을 결합해 총 3개의 공모단위로 구성된다.사업비 규모는 토지공급가격 약 1조원과 민간참여사업비 약 1조원, 총 2조원 규모이다.LH는 “주택 공급물량 부족이 우려되는 시장 상황에서 민간참여사업의 조기 시행 등으로 공공주택의 안정적 공급을 추진하는 한편 패키지형 공모사업이 위축된 민간의 주택공급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패키지 공모사업을 통해 매각된 토지는 사용시기를 앞당겨 추진되며 주택공급 시기가 기존 방식보다 약 2년 단축돼 민간 분양주택의 조기 공급이 가능하다.시범사업 대상지인 고덕국제화신도시는 GTX A·C노선 연장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등 풍부한 배후 수요를 갖췄으며 즉시 공급가능한 주택용지가 많아 주택공급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입지로 평가받는 곳이다.15일 사전공고를 시작으로 7월 말 공고를 시작해 8월 말 사업신청서를 접수받은 뒤 11월 사업제안서 접수와 평가를 진행한다. 이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연내 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이한준 LH 사장은 “패키지형 공모사업이 민간·공공주택의 공급 활성화를 선도하는 새로운 사업모델로 정착될 수 있도록 시범사업의 성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7.15 I 박경훈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