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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지않는 아파트 청약 열풍…당첨 확률 높이려면?
  • 식지않는 아파트 청약 열풍…당첨 확률 높이려면?
  • 화성동탄2 제일풍경채 퍼스티어 조감도[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809.09대1. 지난해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나타낸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이다. 역대 최고 경쟁률이다. 올해도 청약 광풍은 이어질까. 전문가들은 올해에도 청약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부동산 가격이 급등한 것과 대조적으로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과 새 아파트를 앞세운 분양 시장은 여전히 매력적이라는 분석이다. 내집 마련을 위한 무주택자는 물론, 갈아타기를 고려하는 1주택자들도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올해도 청약 열기는 지속1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 164.1대 1을 기록했다. 역대 최고치다. 1721가구 모집에 28만2475명이 몰렸다. 여기서 당첨되기 위해서는 청약가점이 최소한 60점을 넘어야 했다.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작년 서울에서 분양한 13개 단지의 당첨 최저가점은 62.6점으로 나타났다. 역대 최고 수치로, 3인가족 기준(15점)으로 무주택기간 (15년 이상, 32점), 통장 가입기간(15년 이상, 17점)에서 모두 만점을 받아야 가능한 점수다. 흥행에 성공한 아파트들의 가장 큰 공통점은 분양가가 저렴하다는 것이다.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의 경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면서 분양가가 시세의 절반가격도 되지 않았다. 당시 전용 84㎡ 분양가가 4억8800만원에 불과했다. 이어 인근 동탄역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이 들어서는 등 교통 호재도 청약 경쟁에 불을 지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청약경쟁률은 치열할 전망이다. 서울의 경우 전년도(6954가구)보다 8배 가량 증가한 4만762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절반 가량이 작년에 공급되려다가 미뤄진 물량이다. 청약 대기 수요를 고려하면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 전국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674만8968명이다. 1순위자만 1456만9489명에 달한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분양가상한제와 HUG의 고분양가심사제 등으로 분양아파트는 우선 주변시세 보다 저렴하다”면서 “더군다나 새집이다. 또 아파트값을 2~3년에 걸쳐 분할 납부할 수 있다. 이보다 더 매력적일 수 없다”고 말했다. ◇1순위 조건은 기본 중에 기본 전문가들은 청약에 나서기 전 기본적으로 1순위 조건은 갖춰 놓을 것을 당부했다. 민간분양 1순위는 투기과열·청약과열지구의 경우 △통장 가입기간이 2년 이상 △예치금 조건 충족 △해당지역 2년 이상 거주를 해야 한다. 예치금은 지역과 주택면적에 달라지는데 예를 들어 서울은 △전용 85㎡이하는 300만원, △전용 102㎡ 이하는 600만원, △135㎡이하는 1000만원 △모든 면적은 1500만원이다. 기준일이 입주자모집공고일이기 때문에 반드시 사전에 확인해서 부족한 예치금을 채워넣어야 한다.이외에도 무주택자·1주택자 세대주여야 하며, 가족구성원 모두 5년 이내에 청약 당첨 이력이 없어야 한다. 그러다 보니 청약가점이 1점이라도 높은 가족을 세대주로 지정해놓는 것이 유리하다. 공공분양 1순위는 투기과열·청약과열지구의 경우 △통장가입기간 2년 이상 △매월 월 납입액을 연체없이 24회 이상 납입 △해당지역 2년 이상 거주를 해야 한다. 이어 과거 5년 이내 청약 당첨 이력이 없는 무주택 세대주여야 한다. 아울러 1순위 청약신청자가 많을 경우 ‘무주택기간 3년 이상’인 사람을 따로 추려내서 당첨자를 선정하기 때문에 웬만하면 ‘무주택기간 3년’을 충족하는 편이 좋다. 특히 무주택기간을 산정할 때 민영주택과 달리 세대구성원 모두 주택을 소유해선 안되기 때문에 무주택기간이 3년이 안되는 세대원이 포함됐다면 모집공고일 이전에 세대분리를 해야 한다.◇주변 시세 비슷해도 청약해야이어 전문가들은 분양가가 주변 시세와 비슷하더라도 청약에 과감하게 도전할 것을 조언한다. 정지영 아이원 대표(필명 아임해피)는 “흔히들 시세 대비 엄청난 차익이 나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입주 시점이 되면 신축 프리미엄이 붙을 수밖에 없다”면서 “새것과 새것이 아닌 것에 대한 가격 차이는 절대 불변의 법칙”이라고 말했다.특히 올해부터 강화된 대출 규제 영향으로 분양가 9억원 이상의 아파트 역시 꾸준히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현재 분양가 9억원 이상 아파트는 중도금 집단 대출이 안되는데다 올해 1월부터 개인별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가 40%까지 강화됐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의 경우 최대 2~5년간 실거주 의무기간이 발생해서 전세를 놓기 어렵다. 잔금대출 역시 DSR에 포함되면서 청약을 통한 내집 마련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지만 오히려 가점이 낮거나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짧은 이들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실제로 최근 인천 송도의 경우 분양가 9억원으로 희비가 엇갈렸다. 지난해 11월 ‘송도자이더스타’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나, 당첨자의 35% 수준인 약 530가구가 미계약됐다. 반면 지난 5일 분양한 ‘송도아크베이’에는 48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2848명이 몰리면서 평균 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성패를 가른 것은 분양가였다. 송도자이더스타 전용면적 84㎡는 일부 저층을 제외한 대부분 물량의 평균 분양가가 9억원 중반대로 책정된 반면 송도아크베이 전용 84㎡·98㎡의 최고 분양가는 각각 8억원, 8억9990만원을 나타냈다.정 대표는 “대출 규제 영향을 받는 아파트 단지는 경쟁률이나 가점이 낮아질 것”이라면서 “당해지역의 경우 10점대, 20점대도 당첨될 수 있다. 주변 지역 분양 일정을 꼼꼼히 챙겨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1인가구, 또는 소득이 많거나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들은 생애최초·신혼부부 특별공급의 30% 추첨제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 11월 정부는 민간분양 주택에 한해 생애최초·신혼부부 특별공급 제도를 일부 개편했다. 기존에 우선공급(소득기준 130% 이하) 물량은 70%에서 50%로, 일반공급(소득기준 160% 이하)은 30%에서 20%로 줄어들었다.1주택자 갈아타기용으로도 청약은 유효하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민영주택 85㎡초과 물량의 절반은 추첨제로 1주택자가 참여할 수 있는데 기존 주택을 입주가능일로부터 6개월내 처분하는 조건으로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2022.01.16 I 하지나 기자
윤석열 "가덕도 신공항 예타, 화끈하게 면제"
  • 윤석열 "가덕도 신공항 예타, 화끈하게 면제"
  • [부산=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5일 부산을 찾아 매머드급 공약을 쏟아냈다. 가덕도 신공항 예비타당성 면제와 부산·울산·경남 광역급행철도(GTX) 건설, KDB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 등을 약속하면서다. 전통적 보수 텃밭인 PK에서 표심이 술렁이자 이에 따른 위기감으로 해석된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5일 부산 수영구 부산시당에서 열린 부산 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에서 연설한 뒤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20분쯤 부산 수영구 부산시당에서 부산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했다. 결의대회 벽면에는 ‘윤석열 후보가 부산을 고마 확 바꾸겠습니다’라고 적힌 플래카드가 붙어 있었다. 참석자들은 ‘부산의힘 윤석열’, ‘정권교체’ 등이 적힌 문구를 든 채였다. 박수함성을 받으며 등장한 윤 후보는 상기된 목소리로 부산 사랑을 외쳤다. 그는 “부산은 대한민국의 자존심이다. 항상 힘이 넘치고 역동적인 곳이라 올 때마다 늘 기운을 받고 간다”고 입을 뗐다. 이어 현 정권을 향해 “국민 쓴소리는 모른 체 하고 오히려 자기들이 공정하고 정의롭다고 한다. 불의에 대한 침묵은 불의보다 더 나쁘다”며 “이번에는 우리가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 부산시민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줘야 한다”고 으름장을 놨다. 부산이 전통적 보수 표밭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지지도 호소했다. 윤 후보는 “지난 4월 우리 당 박형준 시장님을 압도적으로 지지해 당선시켜 주셨다. 이제 저를 믿고 제게 힘을 보태 주셔 달라”고 촉구했다. 지난해 4·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박형준 당시 국민의힘 후보는 62.6%로 김영춘 당시 민주당 후보를 28.2%포인트 차이로 크게 따돌렸다. 부산 부흥을 위한 맞춤형 공약도 쏟아냈다. 먼저 윤 후보는 “부·울·경 GTX 건설로 부울경 30분 생활권 시대를 갖게 하겠다. 부산을 세계 최고의 해양도시와 첨단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가덕도 신공항, 기왕 시작할 거면 화끈하게 예타 면제시키겠습니다”고 외쳤다. 참석자들의 환호와 박수가 쏟아졌다. KDB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도 약속했다. 부산이 세계를 선도하는 해양도시로 발돋움하려면 금융자원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부산 북항 재개발사업의 조속한 완성과 국가 차원에서 2030 엑스포 성공도 자신했다. 결의대회에 참석한 박지원 국민의힘 부산광역시당 대학생위원장은 “긍정적 외부효과가 많이 필요한 시기라 윤 후보의 공약이 부산 표심에 많은 힘이 될 거라 기대한다”고 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5일 부산 수영구 부산시당에서 열린 부산 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2.01.15 I 김보겸 기자
이재명 "인천을 글로벌 백신 허브로, 경인선 지하화"
  • 이재명 "인천을 글로벌 백신 허브로, 경인선 지하화"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4일 “인천의 경제 재도약과 인천 시민의 삶을 질을 높이겠다”며 인천 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바이오산업을 중심으로 한 지원과 경인전철 및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등이 골자다. 또한 최근 갈등을 빚고 있는 수도권 매립지를 둘러싼 현안도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4일 오후 인천 중구 꿈베이커리에서 인천시 관련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이 후보는 이날 오후 인천 중구 더꿈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은 근대화의 첫걸음을 내디뎌 온 도시이자, 동북아를 대표하는 국제도시”라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인천 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주기적 팬데믹은 분명히 위기지만 인천에는 큰 기회가 되고 있다. 인천의 바이오산업을 강화해 글로벌 백신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인천에는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 생산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고 송도가 K-바이오 랩 허브로 지정된 만큼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이 후보는 이어 “도심을 양분하는 경인전철은 지역 발전의 가장 큰 걸림돌이다. 1호선의 지하화를 추진하고 지상에 공원 같은 생활시설과 업무시설을 배치해 단절된 도시를 연결하도록 하겠다”며 “교통 혼잡이 심각한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B 노선도 조기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제2 경인선 철도와 지하철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문제도 차질 없이 빠르게 진행되도록 하겠다. 2호선 홍대역부터 부천 대장까지 지하철을 연결하는 사업도 인천 청라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서울과 경기도, 인천이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는 수도권매립지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이 후보는 “누구나 말은 할 수 있지만 실제로 해내는 사람은 많지 않다. 경기지사를 거치면서 갈등을 조정해 낸 경험과 실력으로 인천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겠다”며 “그 중에 가장 큰 현안 중 하나인 수도권매립지 문제와 고나련해 ‘폐기물 발생지 처리 원칙 그리고 친환경매립지 조성’이라는 원칙을 지키겠다. 수도권 3개 광역자치단체가 이해관계가 첨예한 만큼 중앙정부가 지방정부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서 합의 가능한 합리적 대안을 찾아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인천 온실가스 배출량의 49%를 차지하는 영흥석탄발전소를 LNG 발전,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그린수소 발전소로 전환하는 계획을 수립해서 인천의 탄소중립 실현을 지원하고 미세먼지 문제도 완화하도록 하겠다”며 “당초 목적인 물류 용도로 활용하기 어려운 아라뱃길에는 관광·레저 기능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강화에서 강원 고성까지 연결되는 동서평화도로 건설, 제2 인천의료원 설립 지원, 접경지역 안보규제 완화 등 공약도 발표했다.
2022.01.14 I 박기주 기자
20대 '일자리' 30대 '부동산'…세대별 민원 명확하게 갈렸다
  • 20대 '일자리' 30대 '부동산'…세대별 민원 명확하게 갈렸다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지난해 국민들의 민원이 세대별로 뚜렷하게 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는 ‘일자리’, 30대 이상은 ‘부동산’ 관련이 많아 세대별 고충을 짐작케 했다.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해 수집된 민원 빅데이터를 분석한 ‘2021년 민원동향’ 자료를 14일 발표했다. 총 1465만26건의 민원을 분석한 결과다. 연령별로 보면 30대(37.8%), 40대(30.3%), 50대(16.0%) 등의 순으로 민원 신청 건수가 많았다.민원 가운데서는 국민지원금 이의신청, 마스크, 방역 등 ‘코로나19’ 관련 키워드가 가장 많았다. 또 교통인프라, 광역교통대책 수립 등 ‘교통환경 개선’과 관련된 민원도 많았다.세대별로 살펴보면 20대에서는 회사, 출근, 급여 등 ‘일자리’ 관련 핵심어가 다수 나타났고, 30대 이상에선 공통적으로 아파트, 주택, 분양, 전세 등 ‘부동산’ 관련 핵심어가 많았다. 40대 이상에선 ‘건강’과 ‘자녀 학습’, ‘세금’ 관련 핵심어가 포함됐다.지역별로는 경기(43.6%), 서울(15.9%), 인천(7.9%), 부산(4.4%), 대구(4.3%) 등의 순으로 많았고, 인구 수를 고려하면 경기, 인천, 대전 지역의 민원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분야별로는 전년도와 비교해 서부권광역급행철도(GTX-D) 역사 및 노선 확정 요청 등 교통 분야가 가장 많이 증가(108.0%)했다.기관유형별로는 중앙행정기관(92.1%), 지방자치단체(6.2%)는 증가했고, 교육청(3.9%), 공공기관 등(21.1%)은 감소했다. 중앙행정기관 중 문화재청이 2만9989건으로 전년 대비 10배 증가했다. 세계문화유산 인근 열병합발전소 및 폐기물처리시설 건축 관련 민원 등이 국민들의 주요 관심사였다. 질병관리청, 국토교통부도 2배 이상 증가했다. 지자체 중 대구광역시가 7만8365건으로 전년 대비 가장 많이 증가(3.2배)했다.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발전소 건설 반대 등 민원이 많았다. 교육청 중 대구교육청이 6418건으로 한 해 전보다 가장 많이 증가(2.7배)했다. 통학구역 조정 요청 등이 많았다.한편 권익위는 민원 분석을 통해 주요 정책 개선사항을 발굴해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지난해 전기·수소차, 태양광 발전 등 탄소중립 관련 민원을 분석하고 관계부처와 협업해 제도개선을 추진했다고 권익위는 알렸다. 승차 구매점, 배달대행, 점자블록, 중고거래 등 문제도 관계기관의 자율적인 개선을 요청했다.권익위는 2020년 11월에서 지난해 10월까지 ‘국민의 소리’를 통해 국민 불편을 유발하는 95건의 사례를 발굴한 뒤 관계기관에 개선을 요청했다. 국민 불편을 해소한 69건의 사례 중 우수 사례를 4건 선정하기도 했다. ‘국민의 소리’ 2021년 동향을 비롯한 각종 민원분석자료는 ‘한눈에 보는 민원 빅데이터’ 홈페이지에서 국민 누구나 찾아볼 수 있다.
2022.01.14 I 정다슬 기자
DL이앤씨, 안양 어반포레 자연&e편한세상 이달 분양
  • DL이앤씨, 안양 어반포레 자연&e편한세상 이달 분양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이앤씨는 14일 ‘안양 어반포레 자연& e편한세상’의 주택전시관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8개동, 총 4개 단지 2329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토지등소유자 물량과 임대 물량을 제외한 3개 단지 전용면적 46~98㎡ 1087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공급방식은 전용면적 46~84㎡ 1058가구는 국민주택으로 공급하며, 98㎡ 29가구는 민영주택으로 공급한다일반분양 물량을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1단지 △46㎡A1 97가구, 3단지 △59㎡A3 189가구 △59㎡B3 37가구 △74㎡A3 53가구 △74㎡B3 207가구 △74㎡C3 118가구 △84㎡A3 76가구 △84㎡B3 16가구 △98㎡A3 17가구 △98㎡B3 3가구 △ 98㎡C3 9가구(세대구분형), 4단지 △46㎡B4 195가구 △59㎡C4 56가구 △59㎡D4 14가구로 구성된다. 안양 어반포레 자연& e편한세상는 새 아파트가 희소한 만안구에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공급되는 브랜드 신규 단지로 상징성이 뛰어나고 주변으로 계획된 다양한 교통 및 개발 호재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반경 1km 거리에 지하철 1호선 안양역과 명학역이 위치해 있다. 특히 안양역에서 지하철 1·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까지 2정거장만에 이동할 수 있다. 금정역의 경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계획돼 있어 노선 개통 시 강남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 단지에서 반경 약 1km 내에 월곶~판교 복선전철(월판선)도 지날 계획이다. 또한 이마트, 2001아울렛을 비롯해 안양 최대 상권인 안양일번가 등 생활 편의시설이 가깝고 수리산과 병목안시민공원, 호계근린공원, 삼덕공원 등이 주변에 있어 주거 환경도 쾌적하다. 안양 어반포레 자연& e편한세상 주택전시관은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예방을 위해 사전 방문예약제로 운영한다. 주택전시관 방문을 희망하는 수요자들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문 예약을 신청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22일까지 진행되며 사전 방문 운영은 이날부터 23일까지 10일간 이뤄진다. 고객 방문 시 마스크 미착용, 체온 측정 시 37.5도 이상이면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안양 어반포레 자연& e편한세상의 청약 일정은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 해당지역, 26일 1순위 기타지역, 27일 2순위 청약 접수를 하며, 당첨자 발표일은 2월7일에 진행한다. 정당 계약은 3월11일~16일 6일간 진행한다.안양 어반포레 자연& e편한세상의 주택전시관 운영시간 및 위치와 청약 방법의 자세한 내용은 e편한세상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분양 관계자는 “안양 어반포레 자연& e편한세상은 기반시설이 갖춰진 안양 원도심에 위치해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데다 서울 접근성을 높이는 굵직한 교통 호재들이 예정돼 있어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라며 “특히 2000가구가 넘는 e편한세상 브랜드 대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2022.01.14 I 오희나 기자
GS건설, ‘북서울자이 폴라리스’ 14일 견본주택 오픈
  • GS건설, ‘북서울자이 폴라리스’ 14일 견본주택 오픈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GS건설이 서울 강북구에 최초로 공급하는 올해 첫 자이(Xi) 아파트 ‘북서울자이 폴라리스’가 14일 견본주택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 견본주택은 사전방문예약자에 한해 관람할 수 있으며, 북서울자이 폴라리스 홈페이지를 통해 사이버 견본주택도 운영될 예정이다.북서울자이 폴라리스는 서울 강북구 미아3구역을 재개발해 지하 3층~지상 22층, 총 15개 동 전용면적 38~112㎡ 총 1045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아파트다. 이중 327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며,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38㎡ 7가구 △42㎡ 6가구 △51㎡ 11가구 △59㎡ 38가구 △84㎡ 203가구 △112㎡ 62가구 등으로 구성됐다.청약 일정은 오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1순위(해당), 25일 1순위(기타), 26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월4일 금요일 예정이다.북서울자이 폴라리스는 단지와 우이신설선 삼양역과 바로 인접해 있고, 지하철 4호선 미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단지다. 또한 차량을 이용해 내부순환로와 북부간선도로로 접근이 용이해 서울 도심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뿐만 아니라, 2025년 개통 예정인 동북선 경전철 및 2027년 개통 예정인 GTX-C노선(덕정~수원구간)과 연계성이 우수해 강남 및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각종 생활 인프라도 잘 구축되어 있다. 먼저,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거리에 삼양초와 수유초가 위치해있고, 영훈초, 화계중, 수유중, 미양중, 신일중학교를 비롯해 혜화여고, 미양고, 신일고교 등 단지 1km 반경 내에 다수의 학교가 위치해있다. 게다가 단지 건너편으로 롯데마트와 삼양시장이 위치해 있고, 반경 2km 이내에 수유시장,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이마트 등이 위치해 편리한 주거환경을 갖췄다.특히 단지 인근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완료되면 약 1만여 가구가 입주 예정으로 향후 북서울자이 폴라리스의 가치는 더욱 더 상승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북서울자이 폴라리스는 대형평형(112㎡)이 60가구 이상 공급되는 것이 눈길을 끈다. 국민평형(전용면적 84㎡) 초과 규모의 주택은 공급량의 50%가 추첨제로 공급되며, 1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특히 북서울자이 폴라리스는 분양가 9억 초과 세대의 경우도 중도금 대출이 일부 가능할 예정이다.GS건설 분양관계자는 “북극성을 뜻하는 ‘폴라리스’는 ‘내 삶에 가장 빛나는 순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며 “입주민의 북서울자이 폴라리스에서 삶이 가장 빛나는 순간이 될 수 있도록 상품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견본주택은 서울 강북구 미아동 762-26번지에 마련되며, 입주는 2024년 8월 예정이다.
2022.01.13 I 오희나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 "행복도시 위해 균형발전과 성장 조화 이루겠다"
  • 최대호 안양시장 "행복도시 위해 균형발전과 성장 조화 이루겠다"
  • 최대호 안양시장이 12일 온라인 신년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사진=안양시)[안양=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시 발전의 신 성장동력을 이루기 위해 균형발전과 성장의 조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12일 온라인을 통해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민선 7기 주요 성과와 올해 5대 비전에 대해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안양 신 성장동력으로 ‘박달스마트밸리 사업’을 꼽았다. 그러면서 “시민의 기대에 부흥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균형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최 시장은 “GTX-C노선 인덕원역 정차를 포함해 경강선, 인동선, 신안산선 철도망 사업을 정부당국과 잘 협의해 추진해 나가겠다”며 “쇼핑, 의료, 교육 등이 가능한 ‘10분 생활권 도시’로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양시는 올해 440억원을 투입해 중·고교 신입생 교복과 체육복 구입비, 다목적체육관 건립 등 교육환경 개선에 주력한다. 또 범계역 청년출구에 이어 ‘안양1번가 청년공간’을 조성해 청년 커뮤니티 공간으로 제공한다. 최 시장은 2025년까지 일자리 16만개 창출하겠다는 목표다. 청년층을 위해서는 ‘청년 행복 인턴쉽’과 맞춤형 펀드로 청년층 창업을 돕는다. 이를 위해 청년창업펀드 921억원 외에 소규모 투자금을 지원하는 펀드를 지원한다.아울러 시공간에 구애받지 않는 ‘클라우드 워크’일자리를 발굴하고, 신 중년층 일자리를 위해 ‘시니어모델 아카데미’신설할 예정이다. 또 상권별 특성에 맞춘 ‘맞춤형 상권 바우처 사업’, 소상공인에게는 ‘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각각 시행한다.최대호 시장은 “행복도시 안양을 이루기 위해 복지 수준을 높이고 지역 일자리 창출 등 경제 활성화에도 힘쓰겠다”고 했다.
2022.01.12 I 김아라 기자
부동층 공략하는 윤석열…게임 공약 내고 이재명 본진 털고
  • 부동층 공략하는 윤석열…게임 공약 내고 이재명 본진 털고
  • [이데일리 김유성 이지은 기자] 선거대책위원회 내홍을 봉합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부동층 잡기에 나섰다. ‘이대남(이십대 남자)’로 대변되는 20~30대 청년층 표심을 잡기 위한 공약을 발표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본진’ 격인 경기도를 찾아가 경기도민의 숙원 공약을 내놓기도 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12일 윤 후보는 ‘게이머가 우선이다’라는 주제로 게임 업계 공약을 발표했다.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등이 주된 공약 내용이다. 게임 사용자들의 불만 사항을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윤 후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게임을 질병으로 보던 기존의 왜곡된 시선을 바꿔야 한다”면서 “게임 소비자 보호를 하는 게 게임 업계 내 공정 거래 질서를 조성하는 데 도움을 주고 결국에는 게임 산업 진흥의 기초가 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선대위가 타깃으로 잡은 확률형 아이템은 일종의 ‘뽑기’로 볼 수 있다. 복권처럼 소액을 들여 거액의 아이템을 당첨 받을 수 있지만, 사행성 시비를 받고 있다. 윤 후보는 ‘공영방송 정상화’를 공약으로 만든 59초 짧은 영상도 공개했다. 이들 짧은 영상의 주된 소비층은 20~30대 청년들이다. 윤 후보는 원희룡 선대위 정책본부장과 함께 출연해 ‘발연기’를 펼치며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이를 통해 20~30대에 친숙하게 다가간다는 취지다. 오전 일정이 끝나자 윤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본진’ 격인 경기도를 찾아 갔다. 그는 일산 킨텍스에서 “경기도와 성남시가 비리와 부패의 투전판이 됐다”면서 이 후보를 비판하고 경기도민의 숙원 사업을 공약으로 내놓았다. GTX D·E·F 노선 신설, 고속도로 조기 착공, 1기 신도시 재건축·리모델링, 4차 첨단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이다. 정치권에서는 윤 후보가 부동층 공략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단일 행정 구역 최대 규모이자 중도 표심의 바로미터이기 때문이다. 윤 후보의 20~30 표심 공략 행보는 저녁에도 이어졌다. 그는 서울 e스포츠 경기장을 찾아 ‘리그오브레전드(LOL)’ 대회 개막전을 참관한다. 리그오브레전드는 미국 라이엇사가 제작한 온라인 게임으로 전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매해 국제적인 대회가 개최되고 있으며 한국 선수들이 수위를 차지하고 있다. 주된 사용자는 10~30대 남성들이다.
2022.01.12 I 김유성 기자
윤석열 "'이재명 비리 투전판' 된 경기도, 정권교체만이 희망"
  • 윤석열 "'이재명 비리 투전판' 된 경기도, 정권교체만이 희망"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2일 “경기도와 성남시가 비리와 부패의 투전판이 됐다”며 경기도지사와 성남시장 출신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정조준했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2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전시장에서 열린 경기도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윤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경기도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그들이 자행한 부정부패의 실체를 반드시 파헤쳐 불의와 불공정에 의해 우리 국민이 고통받는 모습을 더는 두고 보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인구 1350만의 경기도는 대한민국 정치경제문화안보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역의 심장”이라며 ”민주당이 기초의회까지 장악한 경기도에서 힘들고 고된 투쟁을 해온 여러분께 저와 우리 당과 국민이 보답할 길은 바로 정권교체”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최근 지지율 하락세를 반전하려 총력전을 펴고 있다. 단일 행정구역 최대 규모이자 중도 표심의 바로미터인 경기도 공략에 집중하는 이유다. 특히 이날은 이 후보의 텃밭으로 알려진 경기도에 구애를 본격화하며 여권에 날을 세웠다.이어 “자유와 창의를 통해 만들어지는 역동적인 나라, 공정한 기회를 보장하는 통합의 나라, 어려운 이웃과 약자를 배려하는 따뜻한 나라 만들겠다”며 “누구나 약속할 수 있지만 아무나 실현할 수는 없다. 저는 책임있는 변화를 국민께 약속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아울러 GTX D·E·F 노선 신설, 고속도로 조기 착공, 1기 신도시 재건축·리모델링, 4차 첨단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지역 현안에 밀착한 경기도 맞춤 공약을 내놓았다. 그는 “출퇴근길 지하철과 버스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경기도민들의 어려움을 반드시 해결하겠다”며 “서울 도심까지 30분 시대를 열고 동서남북 광역 교통망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윤 후보는 “경기도민이 나서주셔야 오는 3월 9일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며 “저와 함께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희망을 살리자”고 호소했다.
2022.01.12 I 이지은 기자
경기도 지난해 1순위 평균 28대 1 기록..서울 접근성에 수요↑
  • 경기도 지난해 1순위 평균 28대 1 기록..서울 접근성에 수요↑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지난해 경기권 분양시장의 인기가 뜨거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서울의 공급 가뭄이 이어지면서 경기 일대 신규 단지의 인기가 높아질 전망이다. 힐스테이트 몬테로이 전체 투시도.(사진=현대건설)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2021년 1월부터 12월까지 경기 지역에서 분양한 신규 단지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28.47대 1로 집계됐다. 전국의 1순위 평균 경쟁률 18.95대 1을 크게 뛰어넘는 수치다.그중 일부 단지에서는 역대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도 나왔다. 지난해 5월 경기도 화성시에서 분양한 ‘동탄2신도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30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24만 4343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809.08대 1로 전국에 분양한 아파트 중 역대 최고 경쟁률을 세웠다.이 같은 분양 열기는 집값 상승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서울 접근성 개선이 기대되는 교통 호재 수혜 단지를 중심으로 몸값이 크게 치솟고 있는 상황이다. 국토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GTX-C노선이 계획된 안양 금정역 인근에서 분양한 ‘평촌 두산위브 리버뷰’ 전용 59㎡의 입주권은 지난해 9월 최고가 8억 4760만원에 거래다. 1월 동일 면적이 5억 6835만원에 거래됐던 것과 비교하면 8개월만에 약 2억 8000만원이 상승했다.업계 관계자는 “경기도 신규 단지의 경우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분양되는 데다 입주 후에는 인근 단지 시세와 비슷한 가격으로 오르는 경우가 많아 미래 가치도 기대할 수 있다”며 “여기에 현재 경기 곳곳에 추진 중인 교통 호재로 향후 서울 접근성까지 크게 좋아질 예정인 만큼 새해에도 경기권 아파트에 많은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새해 첫 달 분양에 나서는 경기도 주요 단지는 다음과 같다. 현대건설은 1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일원에 ‘힐스테이트 몬테로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총 3개 블록,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40개 동, 전용면적 59~185㎡로 구성됐다. DL이앤씨(디엘이앤씨)는 1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일원에서 안양 냉천지구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안양 어반포레 자연& e편한세상’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9층, 18개 동, 총 4개 단지 2329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3개 단지 전용면적 46~98㎡ 1087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두산건설은 1월 경기도 광주시 탄벌동 일원에서 ‘두산위브 광주센트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693가구규모로, 이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653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한양은 1월 경기도 오산시 서동 일원에서 ‘오산세교 한양수자인’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 동, 전용면적 45~84㎡ 786가구 규모로, 이 중 12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2022.01.11 I 신수정 기자
윤석열 "판세 역전한 '인천상륙작전'처럼…드라마 시작될 것"
  • 윤석열 "판세 역전한 '인천상륙작전'처럼…드라마 시작될 것"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0일 “한국전쟁 당시 적의 허를 찔러 판세를 일거에 역전시킨 인천상륙작전 때처럼, 이 나라를 구할 역전 드라마의 대장정이 인천에서부터 시작될 거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0일 오전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센트럴파크 호텔에서 열린 인천시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윤 후보는 이날 인천 연수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인천시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우리가 반드시 집권해서 우리 앞에 놓인 이 난제들을 어떻게 유능하게 해결할 수 있는지를 보여드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인천은 우리 항만의 근대화 시발점이 된 도시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공산 침략으로부터 우리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한 곳”이라며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서 이 정권을 심판하고 5년간 망가진 나라를 반드시 정상화시켜야 한다. 그러려면 인천에서 이 모든 대행진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최근 극심했던 당내 갈등으로 지지율이 하락세를 탄 데 대해선 “제 부족으로 인해 정권교체를 간절히 바라는 당원들과 국민께서 걱정하시게 된 점을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나은 모습으로 여러분의 기대와 바람에 반드시 부응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또 “최근 저와 당이 여러 어려움에 부딪혔을 때, 우리는 다양한 의견과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이 문제를 해결했다”면서 “대화도 시도하고 양보와 이해를 통해 하나로 힘을 합쳐 우리가 정말 민주적인 수권정당이라는 모습을 국민께 보여드렸다”고 자신했다.아울러 GTX-E 노선 신설, 경인고속도로 부분 지하화, 쓰레기 매립지 대체지 조성 등 지역 밀착 정책을 약속했다. 윤 후보는 “인천시민들이 염원하는 지역발전 공약을 반드시 책임지고 지키겠다”며 “인천을 살리고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 제게 힘을 모아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2.01.10 I 이지은 기자
윤석열 "광역급행철도 신설·연장하겠다" 공약
  • 윤석열 "광역급행철도 신설·연장하겠다" 공약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0일 인천 방문 일정에 맞춰 ‘광역급행철도 노선 신설’ 등의 공약을 내놓았다. 이번 공약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끄는 인천을 약속한다’라는 주제로 총 8가지로 구성됐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0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쉐라톤 그랜드 인천호텔에서 열린 ‘제20대 대선후보 초청 새얼아침대화 강연회’에서 강연하고 있다.(사진=인천사진공동취재단)먼저 광역급행철도(GTX-E) 노선을 신설·연장해 서울 도심까지 이동 시간을 30분내로 줄인다. 이를 위해 영종·청라·검암 ~ 김포공항 ~ 구리 ~ 남양주 노선까지 추가해 수도권 북부를 동서 방향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수도권 주요 거점을 연결해 인천 시민의 출퇴근 불편을 해소하고 서울 도심까지를 30분 내 통행권으로 만든다. 공항철도와 서울 9호선을 직접 연결해 서울 진입 편의성을 높인다. 제2공항철도 추진을 통해 지방 거주민들도 인천공항을 편리하게 이용하게끔 한다. 윤 후보는 경인선과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인천을 하나로 연결하고 직주 근접형 주거 공간을 마련한다. 낙후된 원도심 교통 체계 재편을 통해 교통 혼잡을 개선하고 물류비용을 줄인다. 소음과 분진 등 주거 환경도 개선시킨다. 인천 권역별로 바이오·항공·로봇·수소 등 첨단산업을 육성한다. 기존 제조산업은 구조 고도화를 통한 체질 개선을 한다. 이에 따라 송도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K바이오헬스벨리로 육성하고 영종에는 항공정비(MRO)단지를 조성한다. 청라에는 수소에너지와 로봇산업을 지원한다. 남동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해 주안과 부평 등에는 기존 산업단지의 재생과 변화를 위한 제조 혁신 고도화를 추진한다. 고부가가치 산업과 그 기반이 되는 전통산업 간 연계를 높인다. 윤 후보는 수도권 쓰레기매립지 대체지 조성도 공약으로 내세웠다. 기존 매립지는 생태공원으로 조성하거나 경제자유구역으로 만든다. 친환경 고부가가치산업 등을 유치해 환경과 경제가 선순환하는 모델을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제2의료원 설립도 추진한다. 의료 공공성을 높이면서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목적이다. 영종국제도시에 국립대학병원 유치를 지원해 수준 높은 의료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인천내항 주변 원도심 재생과 재개발도 적극지원하고 수도권 규제 대상 지역에서 강화군과 옹진군도 제외한다. 접경 지역 주민들의 거주 여건과 교통 편익 증진을 위해 연안 여객선을 대중교통에 준해 지원하는 등 접경 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도 지원한다.
2022.01.10 I 김유성 기자
김성원 의원 "GTX-C노선 동두천 연장안 국힘 대선공약 포함"
  • 김성원 의원 "GTX-C노선 동두천 연장안 국힘 대선공약 포함"
  • [동두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국민의힘이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의 동두천 연장을 당 차원에서 추진한다.김성원(동두천·연천)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은 ‘GTX C노선 동두천 연장’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선거공약에 반영됐다고 10일 밝혔다.윤석열 후보는 지난 7일 ‘수도권 30분내 서울 출근 시대’를 골자로 한 수도권 광역 교통망 공약을 발표했으며 이중 GTX C노선의 경우 기존 덕정(양주)~수원에서 동두천~덕정~수원~평택까지 연장하는 내용을 담았다.김성원 의원(왼쪽)이 GTX C노선 동두천 연장안을 담은 동두천·연천 숙원사업 지원건의서를 손명수 국토부 차관에게 전달했다.(사진=의원실 제공)앞서 김성원 의원은 제21대 총선 당시 동두천 1호 공약으로 내걸고 정책간담회를 개최하며 연장방안을 적극 검토했다. 국토부 장·차관 및 부처 관계자들과 지속적인 업무 협의를 진행했다.이 결과 국토교통부는 최근 광역철도 활성화를 위한 지정기준 개선 방안을 마련, 광역철도 거리 반경을 권역별 중심지 기준을 40㎞에서 50㎞로 확대하고 중심지에 청량리역을 추가해 ‘GTX-C노선 동두천 연장’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김성원 의원은 “최근 국토부의 광역철도 지정 기준 개선과 함께 국민의힘 대선 공약에도 반영되면서 기적이 점점 현실로 바뀌고 있다”며 “GTX-C 동두천 연장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1.10 I 정재훈 기자
10일 고양창릉 등 1.7만가구 쏟아진다...당첨 전략은
  • 10일 고양창릉 등 1.7만가구 쏟아진다...당첨 전략은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내일부터 공공분양 1만3552가구와 민간분양 3324가구에 대한 사전청약 접수가 시작된다. 서울에서 처음으로 공급되는 동작구 대방지구를 비롯해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드러냈던 고양창릉, 남앙주왕숙, 인천계양 등 인기 지역이 대거 포함되면서 관심이 집중된다. ◇선호도 2위 고양창릉 첫 등판 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10일부터 3기 신도시를 포함한 수도권 14개 지구에 대한 공공분양 및 민간분양 사전청약 접수가 시작된다. 우선 공공분양의 경우 1만3552가구가 공급된다. 이는 1~3차 사전청약 물량을 다 합친 1만8582가구의 70%가 넘는 수준이다. 지구별로는 △인천 계양 302가구 △남양주 왕숙 2352가구 △부천 대장 1863가구 △고양 창릉 1697가구 △성남 금토 727가구 △부천 역곡 927가구 △시흥 거모 1325가구 △안산 장상 922가구 △안산 신길 1372가구 △서울 대방 115가구 △구리 갈매 1125가구 △고양 장항 825가구 등이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곳은 고양창릉 지구이다. 고양창릉의 경우 3기신도시 사전조사에서 하남교산에 이어 2번째로 선호도가 높았다. 특히 서울 은평구·마포구 등과 멀지 않은 데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이 연결되면 강남권까지 약 10분 만에 진입할 수 있다. 이번 4차 공공 사전청약에선 창릉지구에 1679가구가 배정된 가운데 전용면적 74·84㎡ 물량도 279가구 포함됐다. 분양가는 4억1557만(전용 51㎡)~6억7300만원(전용 84㎡) 수준이다. 앞선 사전청약에서 큰 인기몰이를 했던 남양주 왕숙지구도 경쟁률이 치열할 전망이다. 2차 사전청약 당시 왕숙2지구는 34.2대 1을 기록했다. 특히 전용 84㎡의 경우 190가구 모집에 1만5433명이 몰려 81.2대 1을 나타냈다. 이번에도 84㎡에 청약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왕숙2지구는 2352가구를 공급할 예정인 가운데 84㎡는 689가구가 포함됐다. 고양창릉과 남양주왕숙의 당첨 커트라인의 경우 앞서 진행된 사전청약의 인기지역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남양주왕숙 전용 84㎡의 경우 일반공급 당첨선이 모두 2000만원을 넘어섰다. A1블록 84㎡이 2120만원, A3블록 84㎡이 2290만원을 나타냈다. 서울 동작구 대방지구의 경우 신혼희망타운으로 전용 55㎡ 115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분양가는 7억2463만원이다. 소형 평수에다가 공급 물량이 많지 않지만 서울에서 공급되는 만큼 상당한 경쟁률이 예상된다. ◇2030세대, 민간 사전청약 공략 30대 이하 등 청약통장 불입액이 많지 않은 경우 민간분양 사전청약을 노려보는 것도 방법이다. 이번 2차 민간 사전청약에는 인천검단 3곳에서 2666가구, 평택고덕 1곳에서 658가구가 공급된다. 대부분의 물량이 수요자가 선호하는 84㎡ 이상(94%)으로 이뤄졌으며 100㎡를 넘는 대형평형도 709가구가 공급된다. 특히 일반공급 추첨제 물량(380가구) 외에도 민영주택 특공 추첨제 시행에 따라 생애최초·신혼부부 특공물량의 30%(302가구)가 추첨제로 공급된다. 1인가구 또는 소득이 많거나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들도 특공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이들 지역은 2기 신도시여서 입주 시점이 빠르다는 점도 강점이다. 평택고덕의 경우 입주가 2023년 9월로 예정돼 있다. 이어 인천검단 3곳의 경우 청약일정이 같지만 당첨 발표일이 달라서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전문가들은 입주가 빠르면서 분양가가 저렴해 민간분양 사전청약에도 실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인천검단의 경우 전용 84㎡ 기준 분양가가 4억4300만~4억6500만원 수준이다. 평택고덕은 전용 84㎡ 분양가가 4억7480만~5억1991만원 가량이다. 지난해 입주한 인천검단신도시 푸르지오더베뉴의 경우 전용 85㎡가 지난해 12월 8일 8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앞서 1차 민간사전청약을 진행한 평택고덕의 경우 일반공급 1순위 청약에서 평균 68.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청약당첨 커트라인은 57점으로 나타났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평균 경쟁률은 60대1, 당첨 커트라인은 당해지역은 40점대, 기타경기지역은 50~60점대를 예상한다”고 말했다.정지영 아이원 대표(아임해피)는 “민간분양의 경우 평형대에 따라 필요한 예치금이 달라 주의가 요구된다”면서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으로 본인의 청약통장 불입액을 살펴본 뒤 평형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2.01.09 I 하지나 기자
윤석열 "수도권 30분 출근 GTX 노선 확대"…집값 '불쏘시개' 재연 우려
  • 윤석열 "수도권 30분 출근 GTX 노선 확대"…집값 '불쏘시개' 재연 우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수도권 30분 내 서울 출근 시대’를 기치로 내걸고 1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을 연장하고, 2기 GTX 3개 노선을 추가하는 내용의 수도권 광역 교통망 공약을 발표했다. 시장에서는 교통망 확충은 긍정적이라면서도 정밀한 검토없이 대선을 앞두고 표심을 의식한 장미빛 청사진만 제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 광역 교통망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GTX노선 바탕 ‘콤팩트 시티’ 조성..25만호 공급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지난 7일 2019년 착공한 GTX A·B·C 노선은 “수도권 전체를 아우르기엔 역부족”이라고 지적하고 “3기 신도시를 포함한 대규모 개발 사업이 완성되면 GTX 노선이 닿지 않는 지역을 중심으로 심각한 교통 체증이 벌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A노선은 기존 운정~동탄에서 운정~동탄~평택까지, C노선은 기존 덕정~수원에서 동두천~덕정~수원~평택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윤 후보는 2기 GTX 3개 노선도 신설하겠다고 공약했다. D노선은 정부 계획을 변경하는 형태로, E·F 노선은 신규 노선으로 각각 추진된다. 수도권 남부에서 동서를 잇는 D 노선은 현재 김포~장기~부천 구간으로 계획된 정부안에서 강남 삼성역까지 연장된다. 이곳을 분기점으로 광주~여주를 잇는 라인을 추가해 ‘옆으로 눕힌 Y자 형태’로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김포~팔당 구간이 신설된다. 삼성~여주 구간은 신설 및 기존 경강선이 일부 활용된다. E노선은 수도권 북부에서 동서를 잇는 인천~김포공항~정릉~구리~남양주 구간이다. F노선은 수도권 거점지역을 연결해 수도권 전체를 하나의 메가시티로 묶는 순환선이다. 고양~안산~수원~용인~성남~하남~의정부~고양을 잇는 이 노선 가운데 성남~고양 구간만 신설되고 다른 곳은 서해선과 수인 분당선 등을 활용할 예정이다.윤 후보는 또 1·2기 GTX 노선 공약을 바탕으로 1만~2만호 안팎의 ‘콤팩트 시티’를 조성해 25만호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했다. 이번 공약을 위한 재원은 총 17조 644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창무 “노선 연장·추가 경제적으로 타당한지 의문”부동산 시장에서는 수도권 교통망 확충은 바람직한 정책 방향이라면서도 대선을 앞두고 표심을 의식한 장미빛 청사진만 제시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한다.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수도권은 전반적으로 교통대란이 심한 만큼 교통망 확충은 바람직한 정책 방향”이라면서도 “예비타당성 절차 등 종합적인 검토없이 대선에 임박해서 발표하는 것은 포퓰리즘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특히 “D노선의 경우 정부안에 반해 주민들의 요구를 담은 것인데 경제적 합리성이나 타당성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경기도는 김포~강남~하남 노선을, 인천시는 인천국제공항과 김포를 양 기점으로 하는 ‘Y자 노선’을 제안했지만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당시 국토부는 지자체가 제안한 노선을 추진할 경우 4조~7조원 이상의 사업비가 추가로 든다는 점을 들며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기존 GTX A~C노선도 불확실한 부분이 많은데 노선을 연장하고 추가하는 게 경제적으로 타당한지 의문”이라며 “아이디어 차원이어서 종합적으로 정밀히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급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리겠다는 것 같은데 서울이나 수도권 성장이 지속되지 않을 것으로 보여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면서 “장기적인 과제다 보니 10~20년 뒤 수도권 상황을 보면 인구 위축시기가 다가올 텐데 대규모 건설비용이 들어가는 인프라가 필요한 상황일까에 대한 의문 부호가 있다”고 부연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부동산 가격 안정화 국면에서 GTX 노선 확대안이 자칫 기름을 붙는 역할을 하지 않을까 우려가 높다. 실제로 그간 GTX는 ‘집값 불쏘시개’ 역할을 하며 부동산 가격을 견인해왔다. 고 원장은 “집값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게 교통이다. 부동산이 안정화되는 중요한 시기인데 다시 불을 댕기는 역할을 하지 않을까 우려가 크다”면서 “지난 1~2년간 GTX효과로 집값이 많이 올랐는데 이번에도 재연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당장 공약만으로 집값이 오르진 않더라도 대선 기대감으로 관망세가 짙어져 시장 거래가 위축될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실제 착공해 구체화되고 있는 것은 A노선 밖에 없어 중장기 과제로 봐야하고 실행된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시장이 흔들리기에는 불확실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2022.01.09 I 오희나 기자
"수도권 30분 출근 시대 열겠다"…윤석열, GTX 공약 발표
  • "수도권 30분 출근 시대 열겠다"…윤석열, GTX 공약 발표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7일 “수도권 30분 내 서울 출근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1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을 연장하고 2기 GTX 3개 노선을 추가해 시민의 출퇴근길 부담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역 주변에 주택 25만 가구를 공급하는 방안도 내놨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7일 오전 김포도시철도 김포공항역에서 내린 뒤 9호선 열차로 환승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사진=국민의힘)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지옥철이라는 표현조차 부족할 정도로 출근길부터 만만치 않았다”면서 수도권 광역 교통공약을 발표했다. 앞서 윤 후보는 2량짜리 김포골드라인 지하철을 타고 김포공항역에서 9호선 급행 열차로, 당산역에서 일반 열차로 갈아탄 뒤 국회의사당역으로 출근했다.윤 후보는 2019년 착공한 GTX A·B·C 노선은 “수도권 전체를 아우르기엔 역부족”이라고 지적했다. 이런 상황에서 3기 신도시를 포함한 대규모 개발 사업이 완성되면 GTX 노선이 닿지 않는 지역을 중심으로 심각한 교통 체증이 벌어질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먼저 윤 후보는 A노선과 C노선부터 연장할 것을 약속했다. A노선은 기존 운정~동탄에서 운정~동탄~평택까지, C노선은 기존 덕정~수원에서 동두천~덕정~수원~평택까지 연장하겠다는 계획이다. 2기 GTX 3개 노선도 추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설되는 D노선은 수도권 남부에서 동서를 잇는 방식이다. 윤 후보는 “김포~대장~신림~사당~삼성~하남~팔당 라인을 기본으로, 삼성에서 분기되어 삼성~수서~광주~여주를 잇는 라인을 추가해 옆으로 눕힌 Y자 형태로 건설한다”고 했다.인천~청라~검암에서 구리와 남양주까지 수도권 북부를 동서 방향으로 연결하는 E노선도 신설하겠다고 공약했다. 윤 후보는 “지금까지 서울 북부지역과 동·서를 잇는 교통시설이 없어 대다수 통행이 서울 도심을 경유하며 이동하는 만큼, 도심 혼잡과 북부지역 발전 가로막아왔다”고 설명했다. E노선이 생기면 서울 북부지역 발전이 탄력받게 될 것이라고도 기대했다. F노선은 수도권 거점지역을 연결하는 순환선으로 만들어진다. 수도권 전체를 하나의 메가시티로 묶는다는 계획이다. F노선은 고양~안산~수원~용인~성남~하남~의정부~고양을 잇는 라인으로, 성남~고양 구간만 신설하고 나머지는 서해선과 수인 분당선 등을 활용한다는 게 윤 후보 측 설명이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 광역 교통망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후보는 이같은 1·2기 GTX 노선 공약을 바탕으로 역세권에 25만가구를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청년층이 살기 좋은 1만~2만호 규모의 ‘콤팩트 시티’를 여러 군데 건설하겠다는 것이다.이번 공약을 위한 재원은 총 17조 644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윤 후보는 “이 중 3~4조원을 국비로 보조하고, 나머지는 민간 자본과 역세권 콤팩트 시티 개발 수익으로 충당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다만 민간 자본이 투입됐을 때 적자가 발생하면 어떻게 충당할 것이냐는 우려도 제기됐다. 윤 후보는 “재정 문제를 깊이 검토했다”며 “10조원 정도는 역세권 주택 도시 택지공급으로 비용을 충당할 것”이라고 답했다.GTX 노선 주변의 집값이 뛸 우려에 대해선 “역세권에 신규 주택이 공급되고 빠른 접근성까지 확보될 경우 결과적으로 집값 안정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수도권에 촘촘한 광역교통망을 구축하면 도심에서 떨어진 집도 선택하면서 도심 주택 수요집중이 완화된다는 설명이다.
2022.01.07 I 김보겸 기자
SK에코플랜트, ‘송도 럭스 오션 SK 뷰’ 이달 분양
  • SK에코플랜트, ‘송도 럭스 오션 SK 뷰’ 이달 분양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SK에코플랜트는 이달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송도 럭스 오션 SK 뷰’를 올해 첫 분양 단지로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자료=SK에코플랜트)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랜드마크시티 6공구 A9블록에 들어서는 송도 럭스 오션 SK뷰는 지하 2층~지상 49층 7개동 총 1114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용 84~143㎡의 중대형 타입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별 분양 가구 수는 △84㎡ 1002가구 △130㎡ 88가구 △오픈 발코니형(전용88~143㎡) 24가구다.이 단지가 들어서는 6공구는 8공구와 함께 랜드마크시티로 개발되고 있다. 6·8공구 옆으로 펼쳐진 해안가를 따라 주거 타운과 약 4.2km 규모의 송도 랜드마크시티 수변공원이 1·2단계에 걸쳐 조성될 계획이다. 단지 내에는 어린이집, 도보 거리에는 초·중·고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채드윅송도국제학교, 과학예술영재학교, 글로벌 국제캠퍼스 등도 가깝다. 코스트코 등 대형 마트와 근린공원, 잭니클라우스CC, 워터프론트호수, 송도센트럴파크 등도 인근에 있다.교통의 경우 연수JC, 송도IC를 통하면 제2경인고속도로 진출입이 수월하다. 제3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와 연결된 아암대로도 인접해 있다. 여기에 2023년 착공되는 GTX-B와 송도트램(추진 중),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인천~안산, 계획) 등 교통망 확충 사업이 계획돼 있다.분양 관계자는 “수도권에서 희소성 높은 오션뷰 단지로 이에 걸맞게 조망을 극대화한 설계로 품격 있는 주거공간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서해바다가 보이는 조망권을 확보해(일부 세대 제외) 입주민은 내집에서 탁 트인 바다를 감상하며 휴식을 취하기 좋고, 인천대교 조망도 가능해 이색적인 뷰를 즐길 수 있다. 일부 타입에는 오션뷰 특화 평면 설계가 적용돼 오픈 발코니도 마련된다”고 설명했다.송도 럭스 오션 SK뷰의 모델하우스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일대에 마련됐다. 입주 예정일은 2025년 2월이다.
2022.01.07 I 김나리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 “지난 12년 동안 시민과 동행으로 행복했다”
  • 염태영 수원시장 “지난 12년 동안 시민과 동행으로 행복했다”
  • 5일 염태영 수원시장이 장안구와 권선구에서 구민과의 열린대화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염태영 수원시장 SNS)[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지난 12년 동안 정말 행복했습니다. 그동안 저를 잘 이끌어 주셔서 고맙습니다.”염태영 수원시장이 5일 페이스북을 통해 장안구와 권선구에서 구민과의 열린 대화에 참석해 “시민과의 동행으로 행복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염 시장은 “2010년 7월 1일 제가 취임할 때, ‘수원시민의 밥상을 풍성하게 차리겠다’고 말씀드렸다. 어떤 밥상이어야 할까? 고민 끝에 ‘시민이 중심이 되는 밥상’이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행정은 시민의 마음을 여는 일에서 출발해야 하기 때문에 다양한 ‘시민참여’ 시정 방식을 열었다”고 했다. 염 시장은 그 결과물로 △500인 원탁토론 △도시정책 시민계획단 △좋은시정위원회 △주민참여예산 △시민중심 화성문화제 등을 소개했다. 이어 “kt-wiz 창단 때에도, 기초지자체 최초로 수원고등법원과 고등검찰청 유치 때에도 우리 시민들이 앞장서 주셨다”고 전했다. 염 시장은 “도시재생의 모델이 된 행궁동은 ‘생태교통 2013축제’에서 시작됐다”며 “걸어서 10분 이내의 도서관, 수원-분당선과 수인선, 신분당선, 신수원선, GTX-C노선 등 ‘수원 지하철 시대의 개막’ 또한 시민의 참여와 성원으로 추진됐다”고 설명했다.아울러 “민선 5기때 발생한 ‘흉악한 범죄의 도시’ 오명도 이젠 깔끔하게 씻고, 그 어느 도시보다 안전한 도시가 됐다”고 자부했다.수원시는 ‘도시안전통합센터’신설과 1만3000개 CCTV도 설치했다. 염 시장은 “응급환자를 막힘없이 이송할 수 있는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을 만들어 응급상황에서 골든타임을 확보토록 했다”고 했다.그는 “‘문화도시 수원’의 기틀도 마련했다. 수원 화성과 수원컨벤션센터가 중심이 되어 ‘마이스 산업도시’로 나아갈 길을 열었다”며 “우리시가 지난 해 말, 문화관광체육부의 ‘법정 문화도시’ 로 선정됐고, 올해 1월13일 ‘수원특례시’로 힘차게 도약한다”고 강조했다.염 시장은 “구민과의 열린대화에는 그동안 동고동락 함께해 주셨던 시민들이 참석하셔서 그동안의 변화에 대해 많은 의견을 주셨다”면서 감사인사를 전하며 마무리했다.
2022.01.05 I 김아라 기자
태영호, 졸속 환경영향평가제도 정비 추진
  • [e법안 프리즘]태영호, 졸속 환경영향평가제도 정비 추진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주민과의 소통 없이 졸속으로 이뤄지고 있는 환경영향평가 제도에 대한 정비가 추진된다. 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지역 주민에게 해당 내용을 반드시 알리고, 이를 무시하고 이뤄진 환경영향평가는 무효화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사진=태영호 의원실태영호(사진) 국민의힘 의원은 4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환경영향평가법 개정안’을 올해 첫 법안으로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 환경영향평가 절차 과정에서 해당 지역 주민에게 문자메시지 전송, 우편물 송달, 홈페이지 등 인터넷 게시가 필수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또 대상지역을 주된 보급지역으로 하는 일간신문에 반드시 공고가 돼야 한다. 적법절차를 준수해 주민 의견을 듣지 않고 작성된 환경영향평가서는 무효화된다.현행법은 환경영향평가 항목 등의 결정 내용 공개를 해당 지방자치단체장 또는 승인기관장 등이 운영하는 정보통신망 및 환경영향평가 정보시스템에 게시하도록 돼 있고,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은 일간신문 및 지역신문에 공고하도록 돼 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수단에도 환경영향평가의 과정에서 주민참여가 저조한 문제가 계속되고 있다는 게 태 의원의 지적이다. 태 의원은 “특히 최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사업과 관련해 해당 노선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강남구와 송파구 주민 100만명 중 단 3명만이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평가 대상지역 주민의 의견이 반영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태 의원이 확보한 국토교통부의 답변자료에 따르면, 국토부는 GTX-A 사업의 강남구 주민설명회 참석한 주민 3명이 관계기관 공무원이라는 의혹에 대한 질문에 “강남·송파구 주민설명회 참석자는 총 3명 중 2명은 송파·강남구, 나머지 1명은 영등포구로 주소가 명기되어 있습니다. 다만, 이들 중 일부가 공무원이라는 사실은 확인할 수 없는 사항입니다”라고 답변했다. 주민설명회 참석자가 3명이라는 사실을 공식 확인한 것이다.한편 총 사업비 3조3640억원이 들어가는 GTX-A 사업은 민간이 직접 운영하고 투자금을 회수하는 ‘BTO(Build-Transfer-Operate)’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여기에 정부가 1조5000억원이 넘는 예산을 쏟아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2.01.04 I 박태진 기자
백군기 시장 “용인특례시, 새로운 도시브랜드로 높이 비상하겠다”
  • 백군기 시장 “용인특례시, 새로운 도시브랜드로 높이 비상하겠다”
  • 백군기 용인시장이 3일 열린 ‘용인특례시 출범식 및 반도체도시 선포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용인시)[용인=이데일리 김아라 기자]“특례시라는 날개 달고 더욱 높이 비상하겠습니다.”백군기 용인시장이 3일 용인시청에서 열린 ‘용인특례시 출범식 및 반도체도시 선포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용인시는 오는 13일 특례시 출범을 앞두고 있다.백 시장은 “험난한 여정을 뚫고 드디어 용인특례시 출범이라는 감격스러운 순간을 맞이하게 됐다”면서 “특례시라는 새로운 도시브랜드와 반도체 산업의 전략적 육성으로 지속가능한 친환경 경제자족도시로 도약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용인특례시가 나아갈 길은 명확하다. 시민들이 살기 좋은 친환경 생태도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를 기반으로 한 경제자족도시를 만드는 것”이라면서 “110만 시민과 함께 앞으로의 100년이 더욱 기대되는 용인특례시를 만들겠다”고 했다.시는 시 승격 25년 만에 특례시로 한 단계 격상됐다. 지난 2018년 8월 8일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인 수원, 고양, 창원시와 함께 ‘인구 100만 대도시 특례 실현 상생 협약’을 체결한 지 1245일 만이다. 특례시가 출범하면서 시민들은 추가 복지혜택을 받게 됐다. 특례시의 사회복지급여 기본재산액 기준을 ‘중소도시’에서 ‘대도시’로 상향 적용하는 고시가 개정되면서 총 9개 사회복지급여에 대해 1만여명의 시민이 추가 혜택을 받는다. 사회복지급여 기본재산액 기준 고시 개정은 시가 용인시정연구원과 함께 ‘특례시 복지급여 기준 합리화 방안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청와대,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등을 방문해 건의문을 전달하는 등 관계 부처를 꾸준히 설득한 노력 끝에 이룬 결실이다. 또 본청에 1개 국(4급)과 3·4급 구청장을 보좌하는 4·5급 담당관을 신설할 수 있게 되면서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민 밀착형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경기도를 거치지 않고 시가 직접 처리할 수 있는 특례사무 권한도 확보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산업단지 인허가,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 구성·운영 등 특례시와 행전안전부가 함께 발굴한 86개 기능 383개 단위사무에 관한 법령이 개정되면, 복잡한 행정절차가 개선되고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자율적인 사업 계획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특례시라는 도시브랜드로 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도시경쟁력 향상에 따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와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조성사업 등이 더욱 원활하게 추진되고, 첨단·관광·R&D 등 대규모 재정투자사업이나 국책사업 유치도 유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시는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하고 특례시에 걸맞은 행정·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특례사무와 재정권한 등 실질적인 특례권한 확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시는 특례시 출범과 함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를 기반으로 K-반도체 벨트의 중심축으로 부상하겠다는 각오다. 세계 메모리반도체 점유율 1~2위에 빛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물론 세계적 반도체 기업인 램리서치, 반도체 중고장비 유통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서플러스글로벌 등 시에 둥지를 튼 기업들과 함께 반도체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동시에 처인구 이동읍에 제2용인테크노밸리를 추가 조성하고, 기흥구 GTX용인역을 중심으로 조성되는 경기용인 플랫폼시티에도 R&D 첨단제조·지식 산업용지를 확보하는 등 반도체 소부장 관련 중·소기업이 대거 입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일자리가 넘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경제자족도시를 완성한다는 복안이다. 시는 현재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의 첫 삽을 뜨기 위한 막바지 절차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올해 상반기까지 단지 외 기반시설 승인 및 토지 보상 협의를 마무리 지어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백 시장을 비롯해 김기준 용인시의회 의장, 김민기·정춘숙·이탄희 국회의원, 김순은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 류광열 경기도 경제실장, 정은승 삼성전자 DS부문 사장, 김동섭 SK하이닉스 사장, 박재근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장 등이 참석해 용인특례시 출범을 축하하고 기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기념식수 제막식 및 현판식, 용인특례시 및 반도체도시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퍼포먼스, VR 드로잉쇼, 용인애향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2022.01.03 I 김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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