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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지점 문닫는 은행들 청년 채용도 반토막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다음은 2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지점 문닫는 은행들 청년 채용도 반토막-내우외환 코스피 2800 붕괴, 외인도 개미도 팔았다 -“현대제철 등 철근 담합” 공정위, 과징금 수천억 만지작-국민연금, 포스코 물적분할에 ‘찬성’△줌인&-“가수가 왜 붓을 들었냐고…그림이 날 그리게 만들더라” △코스피 2800선 붕괴-“투자 보수적 접근 필요” 한목소리…증시 상승세 전환 시점엔 딴목소리 -코스피 PBR 1배 깨진 건 코로나사태 빼면 3년 만-“반도체·음식료·보험…금리 올라도 견딜 수 있는 업종 담아야”△오미크론 초비상…대응체계 전환-격리 7일로 단축…밀접접촉자는 수동감시-오미크론 확산에도 항공권·호텔 예약 불티 -美, 동유럽 5000명 파병 고려 러시아, 우크라 침공 임박했나△금융, 디지털 전환의 그늘-은행 창구 주는데 대안이라던 ‘공동점포’ 지지부진…금융 소외 부추겨-“돈 안되는 지점 없애라”…노인 많은 지역 점포부터 줄였다 △종합-자회사 비상장, 자사주 소각, 주당 1만원 배당…“주주가치 훼손 불식” 평가-“빚 갚자” VS “갖고 있자”…LG엔솔 환불금 어디로 △정치-李 “GTX+로 수도권 30분 생활권”…尹 “힘을 통한 평화체제 구축”-尹 42 VS 李 36.8△경제-‘느슨하다’ 비판받은 재정준칙…35조 추경 땐 이마저도 못 지킨다 -자영업, 인원보다 영업시간 제한이 더 치명적 △금융-충당금 쌓으라는 당국…주주 눈치보는 은행들-종금사까지 예·적금 금리 올렸다 △산업-DB그룹 총수 변경해야 하나 ‘고민 중’-조현준號 그린수소 닻 올린다△제약·바이오-“‘10년 노하우’ 담은 국산 코로나백신 내달 임상3상…8월께 상용화 가능”-러시아 코로나 백신 위탁생산 동맹 ‘한국코러스 컨소시엄’ 사실상 와해△2022 소비 트렌드-나도 모르는 내 패션 취향까지 척척…MZ세대 업고 패션 중심에 서다 -오프라인으로 영토 넓히는 이커머스 ‘승승장구’△증권-지난해 거액 베팅한 어피니티, 새해 들어 매각 작업 본격화 -케이옥션 따상 갔는데 애드바이오텍 공모가 하회…새내기株 성적표 희비-“건기식·반려견 사료·킥보드까지…‘프리미엄 가치’로 승부”△부동산-올 수도권 4개 노선 개통…하락장서도 힘내는 교통호재지 -오피스텔 청약 광풍 ‘뒷짐’ 진 국토부…“전매 규제 안해”△핫 스타, 핫 이슈-“매일 슬럼프지만 매번 최선 다해 연기 다가올 20년도 새로운 모습 선보일 것”-“예민한 저와 달리 남편은 울트라 긍정맨, 덕분에 큰 힘 되죠”△스포츠-“막내 같은데 벌써 10년차…올해 US오픈 우승 목표”-황의조 첫 해트트릭…佛리그 아시아선수 통산 최다골 쐈다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한은, 금리 카드에만 의존하면 안돼…지준율 등 정책 보조수단 찾아야”-“은행권 독과점 구조 금융산업 발전 막아”△피플-“집콕하며 와인 즐기다 문득 ‘와인냉장고’ 생각했죠” -디즈니 창업주 손녀 “디즈니는 불평등의 중심”…다큐 제작△오피니언-녹취록 방송과 취재윤리-선거철 맞아 커지는 관치금융△전국-특혜 의혹에도 경기지역화폐 운영 맡은 코나아이…부산·인천도 따낼까 -대선후보 ‘항공우주청 위치’ 제각각 설립 공들였던 대전시 ‘발등에 불’△사회-“주식·코인값 반토막에 영혼까지 털렸다”…잠 못드는 영끌·빚투족-1회용컵 보증제, 카페 주인도 손님도 불만인 이유
2022.01.24 I 경계영 기자
올해 수도권 4개 노선 개통…교통호재, 하락장 뚫을까
  • 올해 수도권 4개 노선 개통…교통호재, 하락장 뚫을까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신분당선 북부연장·신림선·진접선·서해선(대곡-소사선)까지…. 올해 수도권에서 4개 철도노선이 줄줄이 개통을 앞두고 있다. 최근 주춤하던 주택시장이 착공과 개통 전·후로 3번 집값이 오른다는 교통호재에 인근지역을 중심으로 들썩이는 분위기다. 오는 5월 개통 예정인 경전철 신림선.(사진=연합뉴스)다만 작년 교통호재로 집값이 큰 폭 올랐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추가 정차역 인근 지역마저 하락거래가 속출하는 데다 집값 급등 부담감과 대출규제 등으로 추가 상승에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 신림선·신분당선 등 수도권 4개 노선 개통 예정2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고양 대곡~부천 소사를 잇는 서해선 연장선(대곡소사선) △여의도 샛강역에서 관악산(서울대)역까지 11개 역을 연결하는 경전철 신림선 △강남에서 신사역을 연결하는 신분당선 연장선 △전철 4호선 남양주 연장노선인 진접선 등이 개통할 예정이다. 먼저 진접선은 노선을 추진한 지 16년 만인 3월19일 개통한다.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에서 남양주 별내, 오남을 거쳐 진접까지 14.9km 구간이며 총 1조4000억원이 투입됐다. 이 구간에는 별내별가람, 오남, 진접 등 3개역이 신설됐다. 노선이 뚫리면 남양주 별내신도시 일대의 서울 접근성이 크게 좋아질 전망이다. 이어 5월에는 신분당선과 신림선, 서해선이 모두 개통한다. 신분당선은 강남역에서 끝난 노선을 신논현역~논현역~신사역까지 잇는다. 이 노선은 강남대로 한가운데를 가로지르기 때문에 강남을 가로로 지나는 전철인 3호선, 7호선, 9호선 환승이 가능하다. 신림선은 경전철이지만 서울 내 교통 불모지로 불렸던 신림동과 봉천동 일대에서 여의도(샛강역)까지 16분이면 갈 수 있다. 기존 버스 노선을 이용했을 때 40분 이상 걸렸던 것과 비교하면 획기적으로 출퇴근 시간을 단축하는 셈이다. 마지막으로 서해선은 5월말 부천 소사~원종을 잇는 구간이 먼저 개통되고 원종과 대곡을 잇는 구간은 내년 1월 개통 예정이다. 경기 고양시와 부천시는 직선거리로 20km 남짓 되지만 서부간선도로 등 대표적인 도로 구간의 정체가 심해 대중교통이나 자가용 이용시 1시간 이상 걸렸던 곳이다. 그러나 대곡소사선이 개통되면 고양 대곡에서 부천 소사까지 20분 내외로 접근할 수 있다. ◇집값 들썩…“상승 여력 있지만 소폭 그칠 듯”이 같은 교통호재로 인근 지역 집값은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신림선 호재 인근 지역인 서울 관악구 신림동 신림현대(전용면적 82㎡) 아파트는 지난달 10억원에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썼다. 작년 10월 9억에 팔린 것과 비교하면 2달새 1억원 높은 시세다. 대곡소사역 호재 인근 지역인 토당동 ‘e편한세상대림2차’(전용 84㎡)는 작년 8월 6억8800만원에 신고가를 기록해 3개월 전 최고가보다 약 1억원 집값이 뛰었다. 현재 매매 호가는 최고 7억5000만원에 형성돼 있다. 소사역 인근 단지인 ‘부천소사역푸르지오’(전용 84㎡) 지난해 12월 9억5000만원에 신고가를 경신했다. 작년초 7억원 초반대에서 1년만에 2억원 이상 오른 값이다. 다만 부동산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교통호재로 집값 상승여력은 있지만 작년만큼 상승폭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그동안 집값 급등에 따른 부담감과 대출규제로 매수심리가 꺾인 데다 하락거래도 나오고 있어서다. GTX 인덕원역 추가 정차역이 들어서며 호재를 맞았던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인덕원대우(전용 84㎡)는 작년 8월 12억4000만원에 거래됐지만 최근에는 9억원까지 내려 앉았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철도노선은 공사 계획과 착공, 준공때 보통 오르는데 과거 사례를 보면 준공 이후 집값이 출렁였고 그런 측면에서 보면 충분히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는 호재”라면서도 “대출규제나 추가 금리인상 등으로 매수세가 거의 없는 상황이어서 큰 폭 상승을 기대하긴 어려워보인다”라고 했다.
2022.01.24 I 강신우 기자
큰절에 통곡까지…이재명, 국힘 맹비난·文정부와 차별화
  • 큰절에 통곡까지…이재명, 국힘 맹비난·文정부와 차별화
  • [성남=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설 민심을 앞두고 수도권 대장정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지율 ‘영끌(영혼까지 끌어올리는) 작전’에 나섰다. 상대당인 국민의힘을 거칠게 비판함과 동시에 문재인 정부와의 ‘공약 차별화’에 속도를 냈다. 지지자들에게는 사죄의 큰절을 올리고 연설 도중 흐느끼기도 했다. 대선 최대 분기점으로 꼽히는 설연휴 전까지 총력에 나선 모양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4일 오후 경기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시장에서 열린 ‘매타버스’ 성남, 민심속으로! 행사에서 눈물을 흘리며 즉석연설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도 용인시 포은아트홀에서 열린 경기도 공약발표 자리에서 예정에 없던 큰 절로 본 행사를 시작했다. 지난해 11월 24일 큰절 이후 또다시 사과의 큰 절을 올린 셈이다. 이 후보는 “국민이 민주당을 믿고 대통령직, 압도적 의회의석, 지방권력 대부분을 맡겨주셨지만 기대에 못 미쳤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연일 문재인 정부의 정책 실패로 인한 부동산 민심 수습에 나서며 민주당의 과오에 대해 참회했다. 전날에도 부동산 공약 발표에서 문 정부 부동산 문제는 “부인할 수 없는 정책 실패”라고 규정했다. 이에 전국 311만호 주택 공급,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최대 90% 완화 등 파격적인 공급 확대와 규제 완화로 차별화를 꾀했다. 이날 발표한 경기 공약에서도 ‘수도권 30분 생활권’을 약속했다. 현재 추진 중인 광역급행철도 GTX A·B·C 노선의 진행 속도를 높이고, 동탄에서 평택으로, 동두천부터 평택까지 이어지는 프로젝트도 발표했다. 분당과 일산 등 1기 신도시에 재건축·재개발 안전진단 기준과 리모델링 안전성 검토 기준도 완화하겠다고 했다. 지금까지 민주당과는 완전히 새로운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한 것이다.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를 향한 비판은 거칠어졌다. 국민을 편 갈라치기하고 비리 기득권 세력이라는 공세다. 특히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해서 이천·여주·양평 등 즉석연설에서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 후보는 “빈대도 낯짝이 있다”, “얼마나 억울한지 정말 피토할 지경이다” “못된 사람들”이라고 국민의힘을 힐난했다. 그 배경엔 지지율 위기에 따른 절박한 심정이 있다는 분석이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의 지지율이 3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정체돼있다. 반면 정권심판론은 50%를 넘나든다. 윤 후보는 지지율 회복을 넘어서 이 후보를 오차범위 밖의 우세를 보이고 있다.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가 24일 오후 경기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시장에서 열린 ‘매타버스’ 성남, 민심속으로! 행사에서 손을 잡고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 후보는 이어 성남 상대원 시장을 방문, 소년공 출신의 ‘흙수저’ 스토리와 어두웠던 ‘가족사’를 언급하며 “제가 잘못했다. 이런 문제로 우리 가족들의 아픈 상처를 그만 헤집어달라”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아울러 이 후보의 이날 성남 일정에는 이낙연 전 대표도 등판해 원팀을 과시했다. 이 전 대표는 “이재명 후보를 틀림없이 지지해달라는 부탁을 드리고자 왔다. 전국 방방곡곡 지인들에게도 꼭 전달해달라”고 호소했다.
2022.01.24 I 배진솔 기자
국민의힘, 이재명 도덕성 맹공…“전과 4범에 나라 맡기는 게 위험”
  • 국민의힘, 이재명 도덕성 맹공…“전과 4범에 나라 맡기는 게 위험”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국민의힘은 2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도덕성을 집중적으로 파고들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4일 오전 경기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경기도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GTX 신규노선 추가 등 교통편을 확대해 수도권 30분대 생활권 조성과 오래된 신도시는 특별법을 만들어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범죄가족단 혐의를 받는 사람에게 나라를 맡길 수 없다’고 한 송영길 민주당 대표의 발언을 거론하며 “전과 4범에게 나라를 맡기는 것이 더 위험하다”고 주장했다.이 대표는 “내일을 준비하는 대한민국이 전과4범 후보는 빼놓기를”이라고 비꼬았다.장예찬 선대본부 청년본부장은 이날 선대본부 회의에서 “이 후보가 최소한의 자격을 인정받고 싶다면 당장 형수와 조카에게 찾아가 사과하라”며 “입에 담기 힘든 욕설로 괴롭힌 죄를 먼저 용서받고 대선에 임하는 게 사람의 도리”라고 주장했다.장 본부장은 “특히 어린 조카에게 이 후보와 (배우자인) 김혜경 씨가 가한 협박과 악담, 욕설, 비웃는 소리는 꿈에 나올까 무서울 정도”라며 “이 후보는 권력을 잡으면 대한민국 평범한 청년도 조카처럼 대할지 묻고 싶다”고 했다.‘대선에 지면 없는 죄로 감옥에 갈 것 같다’는 이 후보의 발언에 대해서도 질타가 쏟아졌다.김근식 전 선대위 비전전략실장은 CBS 라디오에서 “스스로 죄를 짓고 범죄 사실에 연루됐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정권을 뺏기면 수사 처벌 대상이 되리라 생각한다”며 “한편으로는 패배 의식이 많이 깔린 게 아닌가”라고 말했다. 또 ‘도둑이 제 발 저린다’는 속담을 인용하며 이 후보를 저격했다.
2022.01.24 I 박태진 기자
이재명 수직증축 규제 완화 공약에 리모델링 기대감↑
  • 이재명 수직증축 규제 완화 공약에 리모델링 기대감↑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기 신도시 아파트단지의 리모델링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내용의 부동산공약을 발표했다. 리모델링 사업의 ‘대못’으로 불리는 수직증축을 전면적으로 허용해 가구 수를 늘리겠다는 것인데 시장에서는 사업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어서 환영하는 분위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대선 후보가 24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경기도 정책 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24일 이 후보는 이날 경기도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경기도 부동산정책’ 공약을 내 걸고 분당·산본·일산·중동·평촌 등 1기 신도시 아파트 단지의 재건축·재개발과 리모델링 규제 풀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1기 신도시 특별법을 만들어 베드타운이 된 신도시를 자족 가능한 스마트도시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리모델링 활성화 공약으로 △수직증축(2·3개층 증축)과 중대형 아파트는 리모델링 후 △세대분리가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현재 리모델링단지는 수직증축으로 진행하려고 해도 2차 안전성 검토를 통과하기가 쉽지 않아 대부분 수평증축을 하고 별동(별개의 동을 신축해 분양)증축을 통해 사업비를 조달하는 방식이다. 수직증축은 기존 아파트 층수에서 최대 3개층(14층 이하는 2개층)까지 위로 올리는 리모델링 방식이다. 이를테면 전용면적 85㎡ 아파트 1000가구가 들어선 단지를 3개층 더 수직 증축한다면 가구 수는 10%가 더 늘어난다. 주민들은 이를 일반분양으로 돌려 사업비에 충당할 수 있다. 보통 1가구당 최대 25%의 분담금을 줄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문제는 2차 안전성 검토 문턱을 넘기가 어렵다. 정부가 2014년 주택법을 개정해 리모델링 ‘수직증축’을 허용했지만 8년간 서울 송파구 성지아파트 단 1곳뿐이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집값을 자극한다는 이유로 정부가 규제하고 있다는 말도 나왔다. 신동우 아주대 명예교수 겸 노후공동주택 리모델링연구단장은 “리모델링사업은 수직증축이 허용되지 않으면 세대수 증가에는 한계가 있다”며 “수직증축과 관련한 안전문제도 기술혁신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안전성 등을 문제로 계속 규제하는 방향보다는 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해서는 안전성검토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신 교수는 또 “현재 리모델링사업은 법적 근거가 없어 주택법 등에 의존하기 때문에 제약이 많다”며 “‘리모델링특별법’을 만들어 사업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했다. 여당에서는 리모델링특별법을 준비하고 있다. 김병욱 민주당 의원은 지난 6일 리모델링사업 절차를 체계적으로 규정하기 위한 ‘공동주택 리모델링에 관한 특별법안’을 대표발의 했다. 김 의원 측은 “원내에 분당, 평촌, 일산 등에 지역구를 둔 의원들 모임인 ‘1기 신도시 도시재생 추진모임’이 있고 작년부터 리모델링 활성화에 대한 고민을 하다가 이번에 법안을 낸 것”이라며 “이 후보도 특별법안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이 밖에도 이 후보는 △4종 일반주거지역(용적률 500%) 신설 △재건축사업 인허가 신속히 진행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플러스 프로젝트로 수도권 30분대 생활권 안착 △경기 남부권 첨단산업과 반도체 허브로 만들어 젊은 일자리 대규모 창출 등을 약속했다.
2022.01.24 I 강신우 기자
이재명 "경기, GTX 신규 노선 추가…수도권 불편 방치 안돼"(종합)
  • 이재명 "경기, GTX 신규 노선 추가…수도권 불편 방치 안돼"(종합)
  • [이데일리 용인=배진솔 기자, 이상원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4일 “교통편의시설 구축에 따라 집값이 오르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4일 오전 경기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경기도 정책 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이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경기 정책 공약을 발표한 뒤 취재진과 만나 “공급이 부족하면 공급을 늘려 집값을 잡는 것이 맞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GTX플러스(+) 완공으로 안정되고 있는 수도권 집값이 다시 상승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그것(교통편의시설 개선) 때문에 다시 또 (수도권에) 집중되지 않게 지방에 대한 투자를 훨씬 더 획기적으로 늘려야 한다”며 “(투자를) 분산하고 공급을 늘려 집값을 안정하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GTX플러스(+) 재원 마련 방안에 대해선 “사업성만 확보되면 재정 부담은 문제되지 않을 것”이라며 “GTX처럼 대규모 예산이 투자되는 사업은 대개 민간투자 사업이 많고 재정 투자는 전체 사업의 일부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우려하는 부분은 다른 지역과 수도권 기반시설 확보가 중첩돼 수도권 집중이 심화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전했다.그러면서도 “지금 경기도가 1년에 적게는 13만~15만명, 많게는 18만명까지 인구가 늘어나는데 교통·기반 시설 부족에 따른 고통을 겪고 있다”면서 “가급적 수도권의 추가 인구 유입을 위한 기반시설 투자는 자제해야 하지만 거주하는 많은 분의 고통을 방치할 수는 없어 수도권의 기반시설 투자가 광범위하게 이뤄진 것은 이해를 부탁한다”고 설명했다.한편 `서울을 거치지 않고선 대중교통만으로 경기도 내부를 원활히 다니기 어렵다`는 의견에 “일부에서 (GTX 순환철도) 수요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GTX와 같은 방식으로는 사업성과 효율성이 안 나온다”며 “제2순환고속도로가 계속 공사 중인데 지금 현재 상태로는 충분하다. GTX를 순환용으로 만드는 것은 예산 낭비에 포퓰리즘에 가까워 그것은 약속드리지 않는 것으로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GTX 연장과 관련해선 “연장은 기존 철도 노선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어서 큰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며 “어느 특정 지역으로부터 40km라는 제한을 완화해야 하긴 하는데 정치권이 합의하면 가능할 것”이라 말했다.앞서 이 후보는 기존 GTX에 신규 노선을 추가하는 GTX 플러스(+)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 경기 지역 6대 공약을 발표했다.구체적으로 △GTX 신규노선 추가로 수도권 30분대 생활권 구축 △분당·산본·일산·중동·평촌 1기 신도시 스마트도시로 재탄생 △경기 북부 평화경제 기반 확충 △경기 동부 입지규제 개선 △경기 서부 생태공원 조성 등의 내용을 담은 공약을 공개했다.이 후보는 현재 추진 중인 A·B·C 노선에 더해 A+·C+ 노선과 D·E·F 노선을 추가하해 수도권 30분대 생활권 형성을 하겠다고 밝혔다.GTX-A+ 노선은 동탄∼평택 연장을 추진하고 GTX-C+ 노선의 경우 북부는 동두천까지, 남부는 병점·오산·평택까지 연장할 방침이다. 또한 GTX-D는 김포∼부천∼강남∼하남 구간으로 추진하고 GTX-E(인천~시흥·광명 신도시~서울~구리~포천)와 GTX-F(파주~삼송~서울~위례~광주~이천~여주) 노선 신설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또 1기 신도시에 해당하는 5곳 지역과 관련, ‘분당·산본·일산·중동·평촌 신도시 특별법’을 만들어 재건축·재개발 안전진단 기준과 리모델링 안전성 검토기준 등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밝혔다.경기를 동·서·남·북 네 권역으로 나눈 맞춤형 공약도 약속했다.경기 남부권은 4개 테크노밸리를 글로벌 첨단산업 거점 벨트 등 첨단산업 허브를 구축하고 경기 북부에는 미군 반환 공여지의 국가 주도 개발 추진과 평화특구법 제정 등을 제시했다. 경기 동부는 광역교통망 구축과 친환경 모빌리티 체계 지원 및 헬스투어 힐링 특구 조성을, 경기 서부에는 안양교도소 이전 조기 마무와 생태공원 조성 등을 약속했다.
2022.01.24 I 이상원 기자
이재명 "GTX 플러스 프로젝트 추진…수도권 30분대 생활권"
  • 이재명 "GTX 플러스 프로젝트 추진…수도권 30분대 생활권"[전문]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4일 “경기도를 누구보다 잘 아는 제가 경기도의 대전환을 반드시 이루겠다”며 경기 지역 6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3일 경기 오산시 오산 버드파크앞 광장에서 열린 ‘매타버스 오산 민심 속으로’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 후보는 이날 경기 용인시 포은 아트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GTX에 신규 노선을 추가하는 GTX 플러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며 “이를 통해 수도권 교통난을 해소하고 누구나 차별 없는 이동권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추진 중인 GTX-A·B·C 노선의 속도를 높이겠다”며 “이에 더해 GTX-A+, C+ 노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GTX-A+는 동탄에서 평택으로 연장을 추진하겠다”며 “GTX-C+는 북부 구간은 동두천으로 연장하고 남부 구간은 병점·오산·평택으로 연장과 금정에서 안산과 오이도까지 연결(기존선 활용)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어 “GTX-D는 현 정부의 김포~부천 구간을당초 경기도의 제안대로 김포~부천~강남~하남 구간까지 정상화하겠다”며 “GTX-E는 인천~시흥·광명신도시~서울~구리~포천 노선을, GTX-F는 파주~삼송~서울~위례~광주~이천~여주 노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지역주민들의 요청과 수요가 있는 지역에는 GTX를 추가로 추진하여 수도권의 30분대 생활권 형성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1기 신도시에 해당하는 5곳 지역과 관련, ‘분당·산본·일산·중동·평촌 신도시 특별법’을 만들어 자족 가능한 스마트 도시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건축·재개발과 리모델링 규제를 완화하고 주민께서 선호하는 적합한 방식을 선택하도록 하겠다”며 “용적률이 500%까지 허용되는 4종 일반주거지역을 적용하고 인허가를 신속히 진행해 시간과 비용을 확 줄이겠다. 리모델링은 세대수 증가와 수직 증축으로 사업성을 높이고 중대형 아파트의 세대 구분 리모델링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일자리를 창출하는 자족형 도시로 만들겠다”며 “도시형 첨단산업 기반을 구축해 혁신역량을 모으고 직주근접 일자리를 창출하겠다. 신도시 여건에 맞게 트램·드론·도심항공교통과 같은 최첨단 교통수단이 도입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래는 경기 지역 공약 전문이다.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경기도민 이재명입니다.가난한 소년 노동자 이재명을 인권변호사로, 또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로 키워준 이곳 경기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로 인사드립니다.그동안 경기도민 여러분께서 제게 주권자의 존엄한 권한을 위임해 주신 덕분에 크고 작은 성과를 쌓으며 이곳까지 오게 됐습니다. 각별한 감사의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경기도는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이자 전국 인구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대한민국의 축소판입니다. 활기차게 살아 움직이는 경기도, 청년이 미래를 꿈꾸며 마음껏 일할 수 있는 경기도, 한반도 평화경제를 선도하는 경기도가 되어야 합니다. 경기도를 누구보다도 잘 아는 이재명이 경기도의 대전환, 반드시 이루겠습니다.첫째, ‘GTX 플러스 프로젝트’로 수도권 30분대 생활권을 만들겠습니다. 수도권 전역을 평균 30분대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교통혁명을 추진해 경기도민의 직주근접을 대폭 높이겠습니다.지금까지 착착 진행해온 교통망 구축 사업을 기초로 GTX에 신규 노선을 추가하는 GTX 플러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수도권 교통난을 해소하고 누구나 차별없는 이동권을 보장하겠습니다. 현재 추진 중인 GTX-A·B·C 노선의 속도를 높이겠습니다. ‘선 교통, 후 입주’ 원칙을 분명히 지켜 3기 신도시 입주민의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이에 더해 GTX-A+, C+ 노선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GTX-A+는 동탄에서 평택으로 연장을 추진하겠습니다. GTX-C+는 북부 구간은 동두천으로 연장하고 남부 구간은 병점·오산·평택으로 연장과 금정에서 안산과 오이도까지 연결(기존선 활용)을 추진하겠습니다.GTX-D는 현 정부의 김포~부천 구간을 당초 경기도의 제안대로 김포~부천~강남~하남 구간까지 정상화하겠습니다. GTX-E는 인천~시흥·광명신도시~서울~구리~포천 노선을, GTX-F는 파주~삼송~서울~위례~광주~이천~여주 노선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향후 지역주민들의 요청과 수요가 있는 지역에는 GTX를 추가로 추진하여 수도권의 30분대 생활권 형성을 지원하겠습니다. 서부선을 서울대 관악산역부터 안양까지 잇도록 하고 3호선 북부를 대화~금릉~경의·중앙선으로 연결하고 남부는 성남·용인·수원까지 연장하겠습니다. 서울 지하철 5호선의 김포 연장을 최대한 신속하게 착공해 김포에도 서울과 직접 연결되는 지하철 시대를 열고 교통난을 해소하겠습니다. 5호선(방화~김포), 6호선(신내~구리~남양주), 7호선(옥정~포천), 8호선(성남판교~서현~광주오포), 9호선(강동~하남~남양주), 인천 2호선 김포·고양 연장과 고양~은평선 신설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소사·대곡선의 파주 연장을 조기에 마무리하고 금천~광명선 신설을 원활히 추진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별내선(남양주 별내~구리~성남 모란)과 월곶~판교 복선전철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수도권 내륙선(동탄~안성~청주공항)과 부천 대장~서울 홍대 구간을 잇는 대장 홍대선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전 구간 조기 개통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양재IC와 동탄IC에 걸친 경부고속도로 경기도 구간의 지하화를 추가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다. 수원 군공항 이전과 연계해 경기 남부 공항 건설을 검토하겠습니다. GTX 플러스 프로젝트로 대표되는 교통혁명이 경기도민의 직주근접을 강화하고 구도심, 접경지역, 상수보호구역 같이 그동안 소외되어온 지역을 균형 있게 발전시키고 경기도민 누구에게나 차별 없는 이동권을 보장하겠습니다.둘째, 분당·산본·일산·중동·평촌 1기 신도시를 자족가능한 스마트도시로 재탄생시키겠습니다. 경기도에 위치하는 1기 신도시 다섯 곳은 신도시라는 이름이 무색할 만큼 낡은 도시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주차난, 층간소음, 노후된 기반시설로 생활환경이 나빠지는 중입니다.이른바 ‘분당·산본·일산·중동·평촌 신도시 특별법’을 만들어 베드타운이 된 신도시를 자족 가능한 스마트도시로 바꾸겠습니다. 재건축·재개발과 리모델링 규제를 완화하고 주민께서 선호하는 적합한 방식을 선택하도록 하겠습니다.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과 리모델링 안전성 검토기준을 현실에 맞게 완화하겠습니다. 용적률이 500%까지 허용되는 4종 일반주거지역을 적용하고 인허가를 신속히 진행해 시간과 비용을 확 줄이겠습니다. 리모델링은 세대수 증가와 수직증축으로 사업성을 높이고 중대형 아파트의 세대 구분 리모델링을 확대하겠습니다. 재개발 활성화를 위해 종 상향과 같은 추가 인센티브 부여를 검토하겠습니다. 일자리를 창출하는 자족형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주요 역세권은 주거와 상업, 산업이 어우러진 성장거점으로 만들겠습니다. 도시형 첨단산업 기반을 구축해 혁신역량을 모으고 직주근접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신도시 여건에 맞게 트램·드론·도심항공교통과 같은 최첨단 교통수단이 도입되도록 지원하겠습니다.셋째, 경기 남부권을 첨단산업과 반도체 허브로 만들어 젊은 일자리를 대규모로 창출하겠습니다. 경기권 4개 테크노밸리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첨단산업 거점 벨트’로 키우겠습니다. 광명·시흥은 첨단산업과 제조·유통·주거가 융합된 혁신클러스터로 키우고 판교에는 ICT 기반의 핀테크와 팹리스 등을 육성하겠습니다. 용인은 반도체 국가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조성하고 반도체 배후도시로 조성 중인 용인 플랫폼 시티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반도체는 4차 산업혁명의 쌀이자 우리 경제의 버팀목입니다. 화성, 오산, 기흥, 평택, 이천을 반도체 거점 단지로 육성해 경기 남부를 글로벌 반도체 허브로 만들겠습니다. 안산 강소연구개발특구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ICT 융복합 부품소재 혁신 클러스터로 육성하겠습니다. 대표적인 제조업 단지인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에는 디지털 기반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지원센터 구축에 힘을 싣겠습니다. 경기 남부에 산재돼 있는 노후 산업단지를 스마트-그린산업단지로 전환하고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RE100 산업단지로 변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넷째, 경기 북부의 희생에 확실히 보상하고 평화경제의 기반을 황충하겠습니다. 북한과 맞닿은 경기 북부권에는 여전히 분단의 상처가 크게 남아 있습니다. 70여 년간 국가안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온 경기 북부에 특별한 보상으로 보답해 평화경제 기반을 확충하겠습니다. 미군 반환 공여지는 국가 주도 개발을 추진하고 주변 지역에 대한 지원도 확대하겠습니다.평화경제특구법 제정을 적극 지원해 남북경제협력의 새 모델을 만들겠습니다. 접경지역을 대륙으로 진출하는 첨단산업단지로 만들겠습니다. 판문점을 거점으로 DMZ관광을 활성화하고 DMZ를 생태평화지구로 조성하겠습니다. 경기에서 강원까지 이어진 DMZ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DMZ를 안고 있는 접경지역 발전을 위한 행정협의체를 설립하겠습니다. 도라산, 임진각과 한탄강 유역(포천·연천)의 역사·문화·관광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확대해 경기 북부의 평화·생태관광 활성화를 지원하겠습니다. 경기 북부의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지역별 산업기반을 더욱 탄탄하게 다지겠습니다. 양주 테크노밸리와 남양주 왕숙 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성공적 마무리를 돕겠습니다.의정부 K-POP, 포천 물류·가구, 파주 메디컬, 고양 방송·영상 클러스터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추진 중인 구리 AI 플랫폼시티 사업을 잘 챙기겠습니다.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에 4차 산업혁명대학교 설립을 추진해 인공지능(AI)·미래차·에너지·바이오와 같은 미래 신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하겠습니다. 경기도의 역점사업인 경기 순환철도망 완성을 위해 교외선의 고양시~의정부 구간과 탑석~별가람~별내를 잇는 의정부~남양주 구간 연결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경원선 백마고지~군사분계선 연장 사업을 조속히 재개하고 동서평화고속도로와 서울~연천 고속도로 사업을 추진해 접경지역 간선 교통망을 확충하겠습니다. 39번 국지도의 국도 승격과 국도 3호선 의정부~연천 구간의 정비를 적극 지원해 평화경제시대를 준비하겠습니다. 향후 남북 고속철도 연결을 대비해 KTX와 SRT 등을 접경지역까지 운행하는 방안도 검토하겠습니다.다섯째,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쾌적하고 편리한 경기 동부를 만들겠습니다. 경기 동부권은 2,600만 수도권 인구의 식수원인 팔당 상수원을 보호하기 위해 많은 희생을 감내해 왔습니다. 중첩되고 불합리한 입지규제는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보전이 불가피한 지역은 더 크게 보상하겠습니다.경기 동부권의 광역교통망도 촘촘하게 구축하겠습니다. 하남~양평간 고속도로, 국도3호선 이천~여주 사업, 수서~광주, 여주~원주 복선전철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습니다. 하남~남양주~포천 고속도로 신설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경기 동부 전역에 친환경 모빌리티 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헬스 투어 힐링 특구 조성을 지원하겠습니다. 가평·양평 등 남한강과 북한강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토대로 경기 동부를 생태친화적 문화·관광 허브로 발전시키겠습니다. 경기 동부권의 농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팜 보급과 첨단농업 육성을 지원하겠습니다. 여섯째, 생태 문화 공간이 살아 숨 쉬는 경기 서부를 만들겠습니다. 물, 숲, 바람과 문화가 공존하는 생태공원을 조성해 도민들께 행복한 일상을 선사해 드리겠습니다.국가 지원을 확대해 경기도의 대표적인 지천인 안양천, 안성천과 오산천, 경안천, 문산천과 한탄강에 친환경 생태공원이 조성되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안양교도소 이전을 조기에 마무리하고 숲이 포함된 문화광장 조성을 지원하겠습니다.존경하고 사랑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2018년 초여름, 도민 여러분의 삶을 바꾸기 위한 365가지 약속을 드렸고 3년 여 동안 그 약속 중 96% 이상을 지켰습니다. 약속은 반드시 지키고 마는 저 이재명이 이제 경기도민 여러분 앞에 더 큰 약속을 드립니다. 더욱 폭넓은 권한과 책임으로 우리 경기도민의 삶을 바꾸고 경기도를 또 한번 도약시키겠습니다. 나아가 대한민국의 축소판 경기도를 바꿨던 것처럼 대한민국의 대전환, 반드시 해내겠습니다. 수도권 30분대 생활권, 젊은 일자리로 가득한 경기도, 이재명은 합니다!고맙습니다.2022년 1월 24일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후보 이 재 명
2022.01.24 I 이유림 기자
'정치 고향' 경기 방문 둘째날 이재명, '경기도 공약' 발표
  • '정치 고향' 경기 방문 둘째날 이재명, '경기도 공약' 발표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4일 ‘경기도 공약’을 발표한다. 지난 2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닷새간 진행하는 경기 남부지역의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프로젝트’의 둘째 날인 이날 이 후보는 여섯 지역을 방문한다. 이 후보는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의 31곳 시군을 모두 방문해 설 연휴 전 수도권 민심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2일 오후 서울·경기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 버스) ‘걸어서 민심 속으로’의 일환으로 경기 평택시 평택역광장을 찾아 즉석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이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경기도 공약’을 공개한다. 경기도의 오랜 숙원 사업인 GTX 사업을 포함한 교통 분야와 더불어 산업·주거·환경 등 분야별 청사진과 지역별 개발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이후 이 후보는 경기 이천·여주·양평·성남·광주 순으로 이동해 시민과의 소통을 이어 나간다. 경기 여주 ‘비로소케이크’를 방문하는 이 후보는 경기지사 시절 도입한 경기도 공공배달 플랫폼 ‘배달특급’ 현황을 살필 예정이다. 배달특급은 2020년 4월 출시한 애플리케이션으로 민간 배달 앱보다 수수료가 저렴하고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를 위한 상생 플랫폼으로 알려졌다.각 지역의 도심 속 거리와 시장을 찾아 자신을 지지해달라는 메시지도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성남 모란시장에서는 유년 시절을 회고하고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에 이 후보가 필요한 이유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향한 메시지 등을 전할 전망이다.이 후보는 이날 늦은 오후 YTN ‘뉴스나이트’에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한 뒤 일정을 마무리한다.
2022.01.24 I 이상원 기자
'정치고향' 뜬 이재명, 31시군 돌며 '맞춤형 공약'…"GTX-C 마무리"
  • '정치고향' 뜬 이재명, 31시군 돌며 '맞춤형 공약'…"GTX-C 마무리"
  • [평택=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설 연휴 전 30% 박스권 지지율을 탈피하고자 수도권 민심 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 후보는 23일부터 오늘 27일까지 닷새간 ‘매타버스 (매주 타는 민생 버스)’의 방문지로 자신의 ‘정치 고향’인 경기를 택했다. 평일까지 할애해 경기도 31개 시군을 모두 방문할 계획인 이 후보는 시군별로 ‘맞춤형’ 공약도 발표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3일 경기도 오산시 오산 버드파크앞 광장에서 열린 ‘매타버스 오산 민심 속으로’ 행사에서 연설을 마치고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 수원·오산·평택·안성·동탄 등 다섯 지역의 길거리를 찾아 경기도지사 당시 자신의 ‘과감한 행정력’을 내세우며 자신을 지지해달라는 메시지로 시민에 호소했다. 그는 “경기도는 ‘대선 가도의 무덤’이라고 한다”라면서도 “경기도가 못나서 그런 것이 아니고 하기 나름”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짧은 시간이지만 경기도민이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하니까 바뀌었다”며 “대한민국도 바뀔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변화를 이루고자 이 후보는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의 연장 선상으로 수원·화성·의왕,·과천·안성·평택·오산 등 7개 지역의 ‘우리동네공약’ 시리즈를 공개했다. 세심한 지역 맞춤형 정책 공약을 통해 수도권 시민의 마음을 더 움직이겠다는 전략이다. 이 후보는 “시장 군수가 할 일이 있고 시도지사가 할 일이 있지만 대통령, 중앙정부가 지원할 일도 많다”며 “동네의 일까지 소소하게 다 챙길 것”이라고 전했다.가장 핵심은 ‘교통’ 개선이다. 경기도의 지역 오랜 숙환으로 꼽히는 ‘GTX’ 사업을 마무리하며 경기 남부 지역의 관통하는 열차를 설치할 것을 공표했다. 그는 GTX-C ‘화성-오산-평택’ 노선 연장 추진과 더불어 의왕역 정차를 통해 교통 발전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수원시의 군공항 이전 마무리, 동수원IC 진·출입로 입체화 추진부터 과천시를 위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초중학교 신증축, 국공립어린이집과 유치원 확충까지 지역주민이 요구했던 세세한 의제도 포함됐다.이 후보는 경기를 시작으로 다시 한번 반등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선대위 관계자는 “정말 중요한 시기에 자신의 최대 실적과 성과를 보여줬던 지지자들의 마음을 다시 굳히는 것이 가장 우선”이라며 “경기가 변화의 축이 돼 다른 지역도 분위기를 바꿀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022.01.23 I 이상원 기자
'소확행' 재미 본 이재명, 이번엔 '우리동네공약' 시리즈 공개
  • '소확행' 재미 본 이재명, 이번엔 '우리동네공약' 시리즈 공개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그동안 생활 밀착형 공약으로 주목받았던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 시즌2로 ‘우리동네공약’ 시리즈를 공개한다. 광역지자체를 넘어 기초지자체 공약까지 세세하게 발표한다는 설명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3일 경기도 수원시 매산로테마거리에서 열린 ‘매타버스 수원 민심 속으로’ 행사에서 연설에 앞서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23일 이 후보가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공약 시리즈인 ‘우리동네공약’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대선에서 기초지자체 공약까지 개발해서 발표하는 건 처음인데, 이재명과 민주당이 대한민국 구석구석까지 꼼꼼하게 챙기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전국 기초지자체별로 5~7개 가량의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경기도 일대를 순회한 이 후보는 수원과 과천, 화성, 안성, 의왕, 평택, 오산 등 지역의 공약을 발표했다.수원 지역의 경우 수원 군 공항 이전과 함께 만석공원의 환경 개선, 화성행궁 앞 대형 지하 공영주차장 조성, 동수원IC 진·출입로 입체화 추진 등 지역 민생 과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과천 역시 초중학교 교육환경 개선, 정부과천청사 일대 개발 및 종합병원 유치 등을 약속했다. 오산에는 K-뷰티 산업단지 조성 지원과 ‘기흥~동탄~오산’ 분당선 연장 조기 추진, GTX-C 노선의 ‘화성~오산~평택’ 연장 추진 등 공약을 내세웠다. 평택 역시 GTX-C 노선의 평택 연장 적극 추진 등 교통 인프라 구축을 약속했고, 평택항 탄소중립 수소복합지구 조성과 해양생태공원숲 조성 등 평택항 인근 개발 공약도 담겼다. 안성에는 안성을 경유하는 수도권 내륙선의 조기 착공과 평택부발선 고속화 철도 구축 지원, 농촌복합생활거점 마을 육성사업 지원 등을 약속했다. 아울러 화성의 경우 서동탄역과 동탄역 연결하는 1호선 연장 및 솔빛나루역 신설, 인안산선 연장 사업, 신분당선 봉담 연장 등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의왕에는 GTX-C의 의왕역 정차, 군부대 이전, 시민회관 건립 등 공약을 발표했다. 민주당 선대위는 “‘우리동네공약’은 지역주민들의 관심사가 핵심이기 때문에, 지역발전에 관심이 많은 주민에게 큰 관심의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후보의 공식 웹페이지인 ‘재명이네 마을’에 있는 ‘재명이네 공약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민주당 선대위는 카드뉴스와 동영상 등을 통해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2.01.23 I 박기주 기자
"공급에 장사없다"..세종·대구 이어 다음 타자는?
  • "공급에 장사없다"..세종·대구 이어 다음 타자는?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부동산 시장 거래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물량 폭탄이 예정된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 조정 우려가 제기된다. 잇따른 미분양과 집값 하락을 겪고 있는 대구를 비롯해 인천시, 화성시 등에 올해 대규모 입주 물량이 예고되면서 관심이 집중된다.◇화성 6693가구 입주 예정..물량압박 지속2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입주 예정 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경기도로 3만8703가구이다. 특히 경기도 중에서도 화성시가 6693가구로 가장 많은 입주 물량이 예정돼 있다. 이어 △남양주시 4832가구 △고양시 4096가구 △평택시 3404가구 △안양시 3208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거래절벽을 겪고 있는 시장에서 공급 물량 증가는 주택가격의 하방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동탄신도시가 위치한 화성시는 이미 하락세가 감지되고 있다. 12월 둘째주 아파트값이 0.02% 떨어진 후 6주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락 거래도 늘어나는 모습이다. 화성시 송동 동탄2하우스디더레이크 전용 60㎡는 이달 7억3000만원(17층)에 거래됐다. 같은 평형대 아파트가 지난해 10월 8억9000만원(10층)에 거래된 바 있다. 화성시 청계동 동탄역시범우남퍼스트빌 전용 73㎡는 이달 10억2000만원(1층)에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9월 11억8500만원(26층)대비 2억원 가까이 떨어졌다. 화성시는 지난해 1만1000가구가 입주한데 이어 올해에도 1만7000가구 가량의 입주가 예정돼 있는 등 지속적인 물량 압박이 이어질 전망이다. ◇집값 급등한 인천도 공급 물량 집중경기도에 이어 두번째로 가장 많은 입주 물량이 예정된 곳은 인천시다. 인천시는 올해 상반기 1만8482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지난해 인천시는 GTX-B, 제2경인선, 월판선 등 교통 호재 등의 영향이 더해지면서 아파트값이 급등했다. KB국민은행 리브온에 따르면 인천 아파트값은 지난 한해동안 32.93% 상승하며,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과 입주 물량 증가로 하방압력이 커질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달 들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매매거래가 이뤄진 9건 중 6건이 하락거래로 나타났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더샵센트럴시티 전용 60㎡는 이달 7억7000만원(10층)에 거래가 이뤄졌다. 지난해 8월 8억7000만원(27층)보다 1억원 하락한 수준이다. 송도동 더샵그린워크 2차 전용 100㎡도 지난 11월 12억3000만원(32층)에 거래됐다가 두달이 지난 지난달 1억5000만원 빠진 10억8500만원(6층)에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대구 상반기 1만가구 공급..하락세 지속될 듯지방 중에서는 대구가 1만483가구로 가장 많은 입주 물량이 예고돼 있다. 이어 △부산 9549가구 △충남 8794가구 등의 순으로 입주 물량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는 이미 지난해 하반기 1만1846가구의 입주물량이 몰리면서 11월 말부터 하락세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대구 아파트값은 0.08% 하락하며 전주(-0.06%)대비 낙폭이 확대됐다. 대구 집값 하락은 분양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이달 10~13일 청약을 진행한 대구 영대병원역 골드클래스 센트럴은 전용면적 84㎡ 총 655가구 중 565가구가 미분양됐다. 앞서 청약을 진행한 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도 전용 84㎡ 470가구 모집에 신청자는 117가구에 불과했다. 대구에서 지난해 12월 청약을 접수한 5개 단지 중 4곳이 미달됐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지방의 경우 수요가 한정돼 있기 때문에 작년보다 물량이 늘어나는 곳은 유의해서 볼 필요가 있다”면서 “그나마 서울 접근성이 좋은 수도권 지역의 경우 전세난을 피하기 위해 수요자들이 몰릴 수 있어 지방보다는 상대적으로 충격이 크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22.01.23 I 하지나 기자
2~3년마다 대중교통 요금 자동 조정한다
  • 2~3년마다 대중교통 요금 자동 조정한다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2~3년 주기로 대중요금 요금 조정이 정례화된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와 광역버스 노선도 촘촘해진다.국토교통부는 24일 이런 내용을 담은 ‘제4차 대중교통 기본계획’ 온라인 공청회를 연다. 대중교통 기본계획은 대중교통을 육성·지원하기 위한 법정계획이다. 4차 계획에선 2022년부터 2026년까지 대중교통 정책 방향이 담겼다.한국교통연구원이 마련한 초안에는 △국민의 이동권 보장 △대중교통 안전성 향상 △대중교통 경쟁력 강화 △탄소중립 실현 등 대중교통 혁신 등이 이번 계획 목표로 담겼다.이동권 보장 방안으론 버스 공영제 확대와 GTX 등 철도망과 광역버스 노선 확충, 벽지노선 지원 등이 담겼다. 교통난 해소를 위해 수요응답형 여객(수요에 따라 노선 등을 탄력적으로 변경하는 교통서비스) 운송 확대, 대용량 시내버스 도입 등도 추진된다. 현재 고속버스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프리미엄 버스 제도가 시내버스에도 도입된다. 교통연구원은 물가와 인건비, 유류비 등에 맞춰 대중교통 요금을 2~3년마다 주기적으로 조정하는 ‘대중교통 요금 조정 시스템’ 구축도 제안했다. 정치적 요인 등으로 요금 조정 적기를 놓쳐 운송업체 경영 상황이 악화하는 걸 막기 위해서다. 대신 조조할인 확대나 대중교통 가족 결합 요금제 도입 등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키로 했다.안전성 확보 방안으론 운수종사자 1일 2교대제 확대, 버스 내 측후방 감지센서 설치, 여객선 현대화 등이 추진된다. 교통연구원은 대중교통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자율주행 셔틀 상용화 등도 제안했다.
2022.01.23 I 박종화 기자
`90도 사죄`로 시작…이재명 "`이렇게까지` 놀랄 만큼 주택 공급 늘릴 것"
  • `90도 사죄`로 시작…이재명 "`이렇게까지` 놀랄 만큼 주택 공급 늘릴 것"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1일 조만간 내놓을 부동산 공약과 관련, “`이렇게까지!` 놀랄 만큼 주택 공급을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또 최악의 상황까지 대비, 만약 주택 가격이 폭락한다면 공공주택을 대량으로 확보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1일 오후 서울 은평구 은평한옥마을 찾아 대규모 주택 공급과 주요 철도·도로 지하화, 주거 안정 등을 핵심으로 하는 서울 지역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 후보는 이날 서울 지역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첫 일정으로 은평한옥마을을 찾아 `서울 지역 7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공약 발표에 앞서 “서울시민의 부동산 관련 고통에 대해 민감하지 못하고 대응도 기민하지 못했다”며 현장에 함께 한 서울시 민주당 의원 20여명과 90도로 고개 숙여 사과했다. 서울지역 7대 공약엔 △대규모 주택 공급방안 △철도·도로 지하화 △1인 가구 주거 안전 △서울 각지 격차 해소 △첨단 산업·창업 글로벌 허브 △문화·관광 세계 중심지 △탄소중립 생태도시 등이 포함됐다. 당초 주거 안정을 위한 구체적인 대규모 주택 공급 방안을 제시하려고 했으나 신중한 논의를 위해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는 “주택공급 방향과 관련해서 어젯밤 내용 정리가 됐는데 부족하다고 제가 얘기했다”며 “몇 곳 추가하느라 제가 미뤘다”고 전했다. 특히 “서울 수도권에서 `이렇게까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물량 공급을 걱정하지 않을 수준으로 만들자, 좀 더 확보하기 위해 미뤘다”고 강조했다. 공약 발표 후 취재진과 만나 최악의 상황까지 대비, 주택 가격이 급락할 경우 공공주택 매입으로 방향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일본처럼 `사라진 10년` 이런 표현이 나오면 안 되지 않느냐. 가능성이 적다고 할지라도 있을 수 있는 급락에 대비한 정책도 필요하다는 생각”이라며 “다른 나라들이 겪었던 `경착륙` 상황이 오지 않도록 가격 급변이 온다면 공공주택을 대량으로 확보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했다. 최악의 상황 발생 시 공공주택 대량 확보를 통한 주택가격 안정과 공공주택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이 후보는 “그럴려면 공공주택 관리공사도 필요하다. 지금은 지역별로 분산돼 관리하고 있어서 기존 공공주택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가칭 `주택매입 관리공사`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 지금 있는 공공주택을 통합 관리하고, 앞으로 추가로 지어질 또는 매입할 임대주택도 공공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1일 오후 서울 은평구 은평한옥마을 찾아 대규모 주택 공급과 주요 철도·도로 지하화, 주거 안정 등을 핵심으로 하는 서울 지역 공약을 발표하기에 앞서 집값상승에 대해 고개숙여 사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향후 부동산 시장에 대해 하향 안정화 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후보는 “전 세계적인 추세로 볼 때 제일 중요한 요소가 유동성인데, 유동성이 축소되고 있다. 대출 금리도 인상되는 상황”이라며 “충분히 올랐다는 판단에 앞으로는 하향 안정세로 접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주택 가격이 하향 안정세를 보인다 해도 현재의 공급 대책은 그대로 가져간다는 방침이다. 이 후보는 수 일 내로 발표할 ‘부동산 공약’에 대해 “대량으로 충분히 공급하되, 공급 가격이 현재 시세보단 매우 낮게 설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무주택 청년세대들이 충분한 대출로 집을 살 수 있도록 생애 첫 주택 취득에는 금융(대출 조건)을 완화해 원하면 언제든 집을 살 수 있게 하겠다”면서 “내 집 마련의 꿈이 그야말로 꿈이 아니라 실현 가능한 목표가 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발표한 공약에는 서울 시내 주요 지상 철도·도로 지하화 계획도 담겼다. 이 후보는 “사람은 지상, 차량은 지하라는 대원칙 아래 철도와 도로의 지하화를 추진하겠다”면서 지하철 1·2·4호선, 경의선·중앙선, GTX-C 구간과 경부고속도로 한남~양재 구간을 지하화하고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도 조기에 마무리할 것을 약속했다.사업비 규모는 지상부 도로를 유지한 채 지하에 터널을 건설할 경우 1㎞당 1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예산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개발이익을 공유할 계획도 갖고 있다는 게 민주당 선대위 측 설명이다.아울러 지하철 4·6·7호선 급행 노선 건설과 GTX-A 및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경전철 동북선·면목선·강북 횡단선(목동선·난곡선) 추진도 공약했다.
2022.01.21 I 배진솔 기자
"차량은 지하로"…이재명 지하화 공약, 수십조 투입 전망
  • "차량은 지하로"…이재명 지하화 공약, 수십조 투입 전망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1일 ‘사람은 지상, 차량은 지하’라는 원칙을 제시하며 서울 지역 주요 철도와 도로의 지하화 공약을 발표했다. 이 사업에는 1㎞당 1000억원 이상, 수십조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목적의 추가경정예산 편성 논의를 위한 여야 모든 대선 후보 간 긴급 회동을 제안하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은평구한옥역사마을에서 서울지역 7대 공약을 발표했다. 특히 이 후보는 ‘철도·도로 지하화로 탁 트인 서울’을 목표로 제시했다. △지하철 1·2·4호선, 경의선·중앙선 지상구간의 단계적 지하화 △경부고속도로 한남~양재 구간 지하화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조기 마무리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주요 철도·도로 지하화 공약은 주택 공급 계획과도 연계된 내용이기도 하다. 이재명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는 해당 사업을 위한 사업비로, 앞서 추진된 여의도~신월 지하도로(7.53㎞)를 기준으 제시했다. 이 사업에는 6742억원이 소요됐는데, 공법에 따라 비용이 추가될 수 있기 때문에 지상부 도로를 존치하고 지하에 터널을 건설할 경우 1㎞당 약 1000억원이 들어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지하에 복층 터널을 건설하는 방안의 경우 한남IC~양재IC 6.4㎞구간에 대해 3조3000억원 사업비가 필요하다는 서초구의 전망치를 언급했다. 많게는 1㎞당 5000만원까지 필요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선대위 관계자는 “지상부 도로를 존치하고 지하에 터널을 추가 건설하는 경우와 지상부를 활용하고 지하에 복층터널을 건설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어 사업비를 일률적으로 추산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철도의 경우에도 최소 1㎞ 당 1000만원 수준의 사업비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GTX처럼 대심도로 건설할 경우 1㎞당 최소 1000만원, KTX 전용선이 추가되면 비용이 추가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앞서 2호선 한양대~잠실 구간에 1조6000억원, 영등포구청~합정 구간의 지하화에 6700억원을 추산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선대위 관계자는 “철도는 도로보다 많은 비용이 소요된다”며 특히 경부선 구간은 KTX·일반열차·도시철도 등이 혼재돼 있어 지하공간보다 복잡하고 역사 설치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같은 사회적 편익 등을 고려하면 경제적 관점에서 오히려 이득이라는 게 이 후보의 주장이다. 그는 ”사업비과 예산은 별개 문제다. 예산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개발이익을 공유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각족 사회적 비용을 능가하는 시민들의 편익이 있기 때문에 이 문제는 경제적 관점에서 투자“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효과성과 가능성이라는 두 가지 기준을 적용해 사업의 우선순위를 따져 추진하게 될 것“이라며 ”교통혼잡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큰 경우 또는 지하화 및 인근 지역개발로 인한 경제적 편익이 매우 클 수 있을 경우, 그 동안 소외 받았던 지역에서 격차해소 효과가 큰 경우 등이 ‘효과성’이고 기술적인 측면과 민자유치 등 비용조달이 ‘가능성’ 측면이다“라고 설명했다.
2022.01.21 I 박기주 기자
이재명 "주거안정, 제1의 목표"…서울지역 7대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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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1일 주거안정을 ‘제1의 목표’로 삼겠다고 다짐하며 서울지역 제7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에 대해 거듭 사과하고 부동산과 철도·도로 등 조성 계획을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디지털·혁신 대전환위원회 정책 1호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은평구 한옥역사마을에서 ‘대전환의 시대, 글로벌 경제·문화를 선도하는 서울’을 위한 7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먼저 “민주당 정부는 서울시민 여러분의 주거권을 제대로 지켜드리지 못하고, 살 곳을 마련하기 위해 청약시장·부동산중개소·금융기관을 찾아 다니시며 발 구르고 속 태우게 한 점 뼈저리게 반성한다”며 고개 숙여 사과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는 ‘제1의 목표’를 주거안정으로 다짐하며 “공급규모와 방식을 비롯한 구체적인 방안은 매우 중요하므로 향후 빠른 시간 내에 구체적이고 세심한 방안을 마련해 별도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특히 이 후보는 지하철 1·2·4호선 등 지상 구간을 단계적으로 지하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4·6·7호선 급행 노선 건설을 추진하고 GTX-A와 신분당선 서북부를 연장하고 경전철 동북선·면목선·강북횡단선(목동선·난곡선)을 조기완공해 서울 시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겠다고 했다. 서울의 안정망 구축도 다짐했다. 이 후보는 “혼자 살아도 안심할 수 있어야 한다”며 “1인 가구의 주거 안전을 위해 방법 카메라와 같은 안심 장치를 확대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또 긴급자금 대출, 개인 건강검진, 여성 안심귀가, 독거 어르신 돌봄 등 생활 안전망도 내실있게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강북과 강남이 함께 발전하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관악·구로·가산·마곡 등 서울 서남부권을 연구창업벨트로 연결 △은평 서울혁신파크를 거점으로 하는 지식산업지구 조성 △창동~노원 일대를 문화·의료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는 등 그 동안 소외됐던 서울 서남부·서북부·동북부 지역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함께 제시했다. 또 첨단산업·문화와 관광·탄소 중립 등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서울시의 축소판인 성남시, 대한민국의 축소판인 경기도에서 증명해온 실력을 기반으로 서울의 변화, 나아가 대한민국의 변화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0일 오후 서울 성동구 KT&G 상상플래릿에서 세계적인 투자가 짐 로저스와 ‘대전환의 시대, 세계 5강으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대담을 하기 전 참석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다음은 이 후보 공약 발표문 전문이다.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세계의 경제와 문화를 선도하는 도시는 끊임 없이 변화했습니다. 파리, 런던, 뉴욕, 베를린, 샌프란시스코가 지난 200여 년간 세계 각국의 모델이 되어왔습니다. 그리고 지금 세계는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을 주목하고 있습니다.글로벌 대전환의 위기를 기회로 바꿔낸다면 서울이 이들 도시와 나란한 위치로 발돋움하는 것도 결코 불가능한 일이 아닙니다.저 이재명이 어느 곳보다 역동적인 서울, 다양성과 창의성이 넘치는 서울, 경제와 문화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서울을 만들겠습니다. 서울의 도약이 서울시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게 해야 합니다. 서울시민 여러분께서 가장 깊이 걱정하고 체감하시는 주거 불안정, 교통 체증, 지역 불균형, 환경 파괴와 같은 문제들을 정공법으로 돌파해나가겠습니다.대전환의 시대, 서울을 서울답게 만들기 위한 이재명 정부의 7대 공약을 말씀드리겠습니다.첫째, 서울 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대규모 주택 공급방안을 제시하겠습니다. 이사 다닐 걱정 없는 주거 안정은 국민의 당연한 권리입니다. 민주당 정부는 서울시민 여러분의 주거권을 제대로 지켜드리지 못했습니다. 살 곳을 마련하기 위해 청약시장, 부동산중개소, 금융기관을 찾아 다니시며 발 구르고 속 태우게 한 점 뼈저리게 반성합니다. 집 걱정을 덜어드리지 못해 대단히 송구합니다.저 이재명은 서울의 주거 안정을 제일의 목표로 삼겠습니다. 내 집 마련의 꿈은 모든 서울시민의 꿈과 희망이 되어버렸습니다. 청년들을 포함한 서울 시민들의 꿈을 실현하고 주거안정을 위해 대규모 주택 공급방안을 제시하겠습니다. 공급규모와 방식을 비롯한 구체적인 방안은 매우 중요하므로 향후 빠른 시간 내에 구체적이고 세심한 방안을 마련해 별도로 발표하겠습니다. 청년세대를 포함한 무주택 서민들의 내 집 마련 꿈을 이루도록 대규모 공급방안을 마련해 튼튼한 주거 사다리를 놓겠습니다. 둘째, 철도와 도로의 지하화로 탁 트인 서울을 조성하겠습니다. 지상의 주요 철도와 도로가 지역을 분절시키고 발전을 저해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지상, 차량은 지하’라는 대원칙 아래 철도와 도로의 지하화를 추진하겠습니다. 지하철 1·2·4호선, 경의선, 중앙선 GTX-C의 지상 구간을 단계적으로 지하화하겠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양재~한남 구간의 지하화를 추진하고 동부간선도로의 지하화를 조기에 마무리하겠습니다. 도심 차량기지를 이전하거나 입체적으로 개발해서 서울시민의 주거와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내겠습니다. 지하철 4·6·7호선의 급행 노선 건설을 추진하고 현재 추진되고 있는 GTX-A뿐 아니라 서울시청에서 상명대와 은평구를 지나는 신분당선 연장선 건설을 조속히 추진하겠습니다. 경전철 동북선을 조기 완공하고 면목선과 강북횡단선(목동선·난곡선) 추진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서울시민 여러분께서 편리하고 쾌적한 사통팔달의 대중교통망을 누리도록 하겠습니다.셋째, 혼자서도 행복한 서울을 만들겠습니다.혼자 살아도 안심할 수 있어야 합니다. 1인 가구의 주거 안전을 위해 방범 카메라와 같은 안심 장치를 확대 보급하겠습니다. 1인가구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강화하겠습니다. 긴급자금 대출, 개인 건강검진, 여성 안심귀가, 독거 어르신 돌봄과 같은 든든한 생활 안전망을 내실 있게 제공하겠습니다.원룸·오피스텔, 다가구·다세대 주택에 거주하는 시민들께서 불투명한 관리비, 불공정한 임대차 계약, 불법 건축물로 인해 갈등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택 임대시장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불공정 행위가 근절되도록 서울시와 소통하고 협력하겠습니다.넷째, 강북과 강남이 함께 발전하는 서울을 만들겠습니다.서울 각지의 격차 해소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관악·구로 스타트업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가산·구로 중소기업의 제품화 능력, 마곡지구의 대기업 연구기관을 서울 서남부권을 관통하는 연구창업벨트로 연결해 새로운 지식산업지구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은평구에 위치한 서울혁신파크를 서울의 새로운 지식 거점으로 만들겠습니다. 서울시립대 은평캠퍼스, 서울연구원과 같은 주요 교육과 연구시설이 서울혁신파크 부지에 입주하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2025년에 창동 차량기지 이전이 완료됩니다. 창동~노원역 일대가 서울 동북부권의 문화·의료·산업의 중심지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다섯째, 서울을 첨단산업과 창업의 글로벌허브로 만들겠습니다. 서울은 2020년 21위, 2021년 16위로 성장 중인 창업도시입니다. 서울을 세계 10대 스타트업 도시로 끌어올리겠습니다.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혁신 기업들이 서울에서 출발하고 성장해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마곡과 구로·금천 G밸리는 첨단정보통신기술(ICT), 양재는 인공지능(AI), 홍릉과 창동·상계는 의약과 바이오, 성수·마포는 소셜벤처와 기술창업 중심의 클러스터로 육성해 서울이 세계적인 R&D와 창업의 허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대한민국 금융중심지인 여의도를 뉴욕·런던·홍콩과 견주는 아시아의 금융허브로 발전시키겠습니다. 범정부 국제금융 유치단을 구성해 세계적인 금융 자본과 인재가 서울로 모이게 하겠습니다. 글로벌 금융, 핀테크, 빅테크가 융합하는 미래금융의 중심지로 만들겠습니다.여섯째, 서울을 문화·관광의 세계 중심지로 만들겠습니다. 문화콘텐츠 세계 2강으로 도약하기 위해 상암 DMC 일대에 방송·문화콘텐츠 산업과 게임 산업 인프라를 확충하겠습니다. 강남과 성수의 K-POP 인프라를 확대하겠습니다. 도봉구 창동에 조성 중인 K-POP 전용극장 ‘서울 아레나’를 조기에 완공하여 창동 일대를 음악 중심의 문화산업 혁신 공간으로 발돋움시키겠습니다.종로를 중심으로 역사 문화·관광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메타버스를 활용해 서울의 문화관광을 세계화하겠습니다. 힙지로, 샤로수길, 송리단길과 같이 다채로운 문화적 특색이 살아 있는 골목형 상점가를 적극 육성하고 발전시키겠습니다.코엑스와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의 국제교류 복합지구를 중심으로 전시·컨벤션 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국제업무·스포츠·엔터테인먼트가 융합된 세계 최고 수준의 비즈니스․관광 도시 서울을 만들겠습니다.일곱째, 탄소중립 생태도시 서울로 나아가겠습니다.도시형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첨단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사용을 효율화하고 화석연료 의존을 줄여나가겠습니다. 공공분야부터 민간영역까지 서울에 제로에너지 건물이 들어서도록 지원하겠습니다.친환경 자동차 충전시설을 확충하고 버스·택시를 친환경차로 바꾸겠습니다. 자전거와 같은 1인용 모빌리티 인프라 확충을 지원하겠습니다. 배달 이륜차는 2030년까지 전기 이륜차로 전면 전환하겠습니다.용산공원을 뉴욕 센트럴파크에 버금가는 자연 속 휴식과 문화의 공간으로 조성하겠습니다.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지역 간 격차로 인해 원도심과 신도시가 대립하던 성남시가 기업이 몰려들고 신산업이 융성하는 성남시, 함께 잘 사는 성남시로 탈바꿈했습니다.저는 수도 서울의 주변부였던 경기도를 남부럽지 않게 복지를 누리고 남북이 상생하며 도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살기 좋은 새로운 경기도로 바꿔냈습니다. 서울시의 축소판인 성남시, 대한민국의 축소판인 경기도에서 증명해온 실력을 기반으로 서울의 변화, 나아가 대한민국의 변화를 반드시 실현하겠습니다.문제를 해결하고 갈등을 조율하는 정치, 변화를 선도하고 기회를 만들어 가는 정치로 서울시민의 행복과 서울의 도약을 이끌어내겠다고 자신 있게 약속드립니다.서울을 서울답게, 확 바꾸겠습니다. 새로운 나의 서울, 이재명은 합니다! 고맙습니다.2022년 1월 21일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후보 이 재 명
2022.01.21 I 배진솔 기자
SK에코플랜트, 인천 ‘송도 럭스 오션 SK뷰’ 분양
  • SK에코플랜트, 인천 ‘송도 럭스 오션 SK뷰’ 분양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SK에코플랜트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 일원에 분양하는 ‘송도 럭스 오션 SK뷰’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21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송도 럭스 오션 SK뷰 조감도(사진=SK에코플랜트)송도국제도시 랜드마크시티 6·8공구 A9블록에 들어서는 송도 럭스 오션 SK뷰는 지하2층~지상49층, 아파트 7개동, 총 1114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분양 가구 수는 △84㎡ 1002가구 △130㎡ 88가구 △88㎡T 8가구 △96㎡T 2가구 △97㎡T 2가구△104㎡T 2가구 △105㎡T 2가구 △137㎡T 2가구 △139㎡T 2가구 △141㎡T 2가구 △143㎡T 2가구 등으로 구성된다.송도 럭스 오션 SK뷰가 들어서는 6·8공구는 랜드마크시티로 개발을 추진 중이다. 103층 빌딩과 대관람차, 해변 테마파크 등 랜드마크 상징 시설들이 들어서며 국제도시 위상에 부합하는 새로운 명소와 문화복합시설이 건설될 계획이다.송도 럭스 오션 SK뷰는 서해바다 해안가 오션뷰(일부)를 품은 입지로 일부 타입에는 오션뷰 특화 평면 설계가 적용돼 오픈 발코니도 마련된다.단지 주변에는 주거 편의를 높여주는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연수JC와 송도IC를 통해 제2경인고속도로로 진입할 수 있으며 제3경인고속도로도 가까워 차량으로 서울 및 수도권 곳곳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GTX-B노선,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송도트램 등 신규 교통 확충 사업도 진행 중이다.쇼핑 시설도 풍부하다. 코스트코,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부터 송도현대프리미엄아울렛, 트리플스트리트 등 복합쇼핑몰까지 송도 내 위치해 이용이 편리하다. 추가로 롯데몰송도, 신세계백화점, 이랜드몰 등 쇼핑몰이 개발될 계획이다.CGV, 메가박스 등 문화시설과 랜드마크시티호수변공원, 센트럴파크, 잭니클라우스CC 등 녹지시설에서 문화 및 여가생활도 즐길 수 있다. 송도중앙도서관, 오페라하우스뮤지엄, 송도세브란스병원 등 다양한 문화복합시설 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생활인프라가 더욱 풍부해질 전망이다.송도 내 채드윅송도국제학교,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를 대중교통을 이용해 통학이 가능하며, 단지 인근에는 초·중학교 예정부지가 위치해 도보권 내 학세권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송도 럭스 오션 SK뷰는 남향위주 단지배치로 채광을 극대화하는 특화설계를 적용한다. 실내 공기질 상태에 따라 자동으로 공기를 개선하는 지능형 환기 시스템(유상)으로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하며, 단지 내에는 ‘인재의 숲’, ‘비오토피아 정원’, ‘센트럴 그린프라자’, ‘탄소저감숲’ 등 풍부한 녹지 광장을 조성한다. 단지 곳곳에 회화나무 등 미세먼지 저감 수종을 식재할 예정이다. 입주민 편의시설로는 어린이집, 선셋라운지,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존, 피트니스, GX룸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제공된다.청약접수 기간은 2월 7일 1순위(해당지역, 기타지역), 8일 2순위 접수를 진행하며 청약홈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당첨자발표는 2월 14일이며, 계약체결은 2월 28일부터 3월 10일까지 진행된다. 입주는 2025년 3월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2556만원이다.모델하우스는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운영되며 분양 홈페이지에 마련된 세대 유니트(84㎡) VR(가상현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2.01.21 I 김나리 기자
'인천-고양 간 지하철 연결 추진'…고양시, 연구용역 시작
  • '인천-고양 간 지하철 연결 추진'…고양시, 연구용역 시작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인천지하철 2호선을 고양시까지 끌어오는 방안이 본격 추진된다.경기 고양시는 19일 인천광역시·김포시와 인천지하철 2호선 고양 연장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3개 지자체는 이번 용역을 토대로 효율적인 사업계획안을 마련해 국토부 예비타당성조사에 공동 대응할 방침이다.인천지하철 2호선의 고양시 연장사업은 지난해 7월에 국토교통부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서 인천광역시 서구 지하철2호선 독정역에서 김포시를 거쳐 고양시 일산 서구까지 청 18.5㎞, 사업비 1조7502억 원으로 확정 고시한 사업이다.고양 일대 11개 철도 노선 중 파란색이 인천지하철 2호선 고양 연장선.(지도=고양시 제공)인천을 출발해 김포시를 거쳐 고양시까지 연장하는 이번 사업을 위해 3개 지자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예비타당성조사 공동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같은 해 12월 공동연구 용역을 발주했다.이날 열린 착수보고회에서는 연구용역의 배경과 용역수행계획, 추진일정 보고와 사업노선의 국토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한 대응전략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용역은 11개월 간 진행한다.고양시 등 3개 지자체는 이번 용역을 통해 인천지하철 2호선의 고양 연장사업을 수도권 서북부 주요개발지역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의 환승수요 증가를 통해 사업성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올해 하반기에 국토교통부를 거쳐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신청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지역주민이 만족하고 기획재정부가 승인할 수 있는 효율적인 사업계획안을 마련하는 동시에 지난해 별도로 추진한 용역 결과를 반영하도록 건의했다”며 “지역 주민들의 ㅇ구사항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2022.01.19 I 정재훈 기자
의정부 ‘더샵 리듬시티’ 2월 분양 예정
  • 의정부 ‘더샵 리듬시티’ 2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포스코건설이 의정부에서 ‘더샵 리듬시티’를 다음 달 분양한다고 17일 밝혔다. 의정부 더샵 리듬시티 조감도.(사진=포스코건설)이 단지는 의정부에서 추진하는 리듬시티 복합문화 융합단지 공동1블록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5개동, 총 53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 가구수는 △60㎡A 116가구 △60㎡B 25가구 △84㎡A 277가구 △84㎡B 44가구 △84㎡C 74가구로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했다.‘더샵 리듬시티’가 조성되는 의정부 리듬시티 프로젝트는 의정부시 산곡동 일대를 개발해 문화, 관광, 쇼핑, 주거 등이 함께 어우러지는 복합형 관광레저 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으로 K-POP클러스터(예정), 대규모 점포 개발(예정), 4차 산업육성단지(예정)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리듬시티는 인근에 자리한 고산지구, 민락지구와 함께 의정부를 대표하는 대규모 주거타운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주변의 법조타운(예정) 개발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예상돼 의정부의 새로운 경제중심지로의 기대감이 높다는 평가다.‘더샵 리듬시티’는 산과 하천 등과 맞닿아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이 기대된다. 부용산, 깃대봉, 부용천으로 둘러싸인 숲세권 입지에 조성되며 남측에는 근린공원도 예정돼 있다. 또 인근에는 수변공원도 조성될 예정이어서 도심 속 힐링 라이프를 누릴 전망이다. 교통도 우수하다. 송산로, 의정부 경전철 고산역 등의 지역 교통망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수도권 제1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의 진입이 용이해 서울 및 수도권의 접근성도 우수하다. 여기에 7호선 연장선(탑석역 예정) 건설과 GTX-C노선(의정부역 예정), 고속터미널(예정)이 계획되어 있어 교통편의성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초등학교가 인근에 건립될 예정으로 아이들의 안심 도보 통학이 가능하여 교육환경이 우수하고, 단지 주변 민락지구에 이마트, 코스트코 등 생활 편의시설이 풍부하게 자리하고 있어 생활환경도 우수하다. 향후 리듬시티 내 대규모 점포 개발도 조성될 예정이어서 편리함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커뮤니티 또한 피트니스,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등으로 구성된 스포츠존, 독서실 및 북카페가 조성되는 에듀존, 키즈하우스(어린이집), 맘스카페 등이 들어서는 퍼블릭존으로 다채롭게 구성했으며 또한 태양광 발전 시스템, 주차장 웰컴라이팅 및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 등 효율적인 에너지 설비를 계획했고 ‘우리집 앞 안심시스템’ 및 ‘3선 보안 시스템’ 등을 적용하여 더 안전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의정부시의 주거 지도를 새롭게 바꿀 리듬시티의 처음이자 유일의 민간 분양 아파트라는 희소성과 함께 ‘더샵’ 브랜드의 높은 선호도가 더해지며 벌써부터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이어지는 상황”이라며 “특히 이번 단지는 고분양가 관리권역 분양가 책정으로 향후 프리미엄 확보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2022.01.17 I 강신우 기자
이재명 “윤석열·유승민 공약도 쓸것…국민에 유용하냐로 판단”
  • 이재명 “윤석열·유승민 공약도 쓸것…국민에 유용하냐로 판단”
  • [강릉=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6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참여했던 유승민 전 의원의 ‘공공일자리’ 관련 공약을 벤치마킹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6일 강원도 강릉시 중앙시장을 방문, 즉석연설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 후보는 이날 강원도 강릉 중앙성남전통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유승민 후보(전 의원)가 공공 일자리 많이 만들자는 정책을 주장하신 것 같은데 제가 곧 그거 베껴서, 빌려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춘천까지 가는 GTX를 연결하겠다고 했는데 좋은 생각”이라며 “수요가 있다면 타당성을 검토한 뒤 안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앞서 윤 후보는 GTX(수도권급행광역철도)-B 노선의 춘천 연장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요새 윤 후보가 제가 말한 정책을 잘 발표하고 있는데, 저는 동의하고 칭찬한다”며 “네가 먼저 얘기했냐, 내가 먼저 얘기했냐 가릴 필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대중이 주장했냐 박정희가 주장했냐, 좌파냐 우파냐가 뭐가 중요하냐”며 “국가에 도움이 되느냐, 국민의 삶에 유용하냐로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영을 가리지 않고 좋은 사람, 좋은 정책을 쓰는 통합이 필요한데, 국민을 오른쪽 왼쪽으로 나눠 싸우면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재차 ‘통합’을 강조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선 “양극화를 책임질 생각은 안 하고 편을 갈라 싸우니까 처절한 투쟁의 장이 된다”며 “아무리 표가 궁하고 집권하고 싶어도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저항을 극복해 해야 할 일을 하고 성과를 내는 이재명 같은 사람은 포퓰리스트가 아니라 민주주의자라고 부른다”며 “그런데 엘리트주의와 포퓰리스트를 왔다 갔다 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일해서 국민들한테 지지를 받는 이 민주주의자를 욕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를 두고 “적반하장”이라며 “요새 유행하는 말로는 바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연설을 보러 온 지지자들을 향해 “여러분이 원하는 세상에 부합하는 뉴스를 정보를 주변에 많이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누가 이상한 가짜뉴스를 퍼뜨리면 저는 진짜 나쁜 사람, 거짓말만 하는 사람이 된다”며 “여러분이 언론이 되어 세상이 다시 과거로 돌아가지 않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2022.01.16 I 이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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