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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용인역 SRT 정차 관건은 고상·저상 동시정차 열차 도입
  • GTX용인역 SRT 정차 관건은 고상·저상 동시정차 열차 도입
  • 서울 강남구 수서역 SRT 역사의 모습.(사진=연합뉴스)[용인=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고상과 저상 승강장에 동시 정차할 수 있는 열차가 도입된다면 오는 2024년 개통 예정인 GTX 용인역에 SRT도 정차할 수 있다는 연구용역 결과가 나왔다. SRT를 운영 중인 ㈜SR은 오는 2027년 새로운 열차를 도입·운영할 계획으로 알려져 용인에 2개의 고속철도가 들어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6일 경기 용인특례시에 따르면 시가 최근 GTX 용인역에 SRT 정차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한 타당성조사 결과 고상과 저상 승강장에 동시 정차가 가능한 EMU-320 열차가 도입될 경우 B/C(비용 대비 편익)값은 2.06이 나오는 것으로 분석됐다. 통상 B/C값이 1.0 이상이면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앞서 용인시와 성남시가 SRT 수지·분당역(오리·동천역) 신설 계획 타당성을 판단하기 위해 실시한 공동 용역에서는 B/C값이 0.16으로 경제성과 기술성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에 시는 앞선 공동용역과 별개로 SRT의 용인 정차 타당성을 판단하기 위한 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했다. 용역 결과 GTX는 지상보다 높은 곳에 승강장이 있는 반면 SRT는 저상 승강장에 서기 때문에 동시 정차가 가능한 열차가 필요한 것으로 나왔다.GTX 용인역 조감도.(사진=용인시)내년 개통이 예정된 GTX 용인역 승강장 길이가 당초 설계된 165m에서 201m로 연장되면 SRT 정차 여건이 일단 마련된다.여기에 기존 승강장에 고상·저상 홈 동시 정차가 가능한 EMU-320(199m)이 원활하게 드나들도록 여유 거리(2m) 등을 고려해 최소 36m 이상 연장할 경우, 비용이 많이 드는 터널 확장이나 야간공사를 하지 않고도 SRT 정차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SR은 오는 2027년 새로운 열차를 도입해서 운영하는 계획을 추진 중으로 ㈜SR이 고상과 저상 승강장 둘 다 정차할 수 있는 열차를 들여온다면 SRT가 GTX 용인역에 설 수 있는 조건이 만들어진다.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국토부와 관계기관에 알려 SRT 용인 정차 여부를 검토해 달라고 요청할 방침이다.이상일 용인시장은 “GTX 용인역은 시민들이 어디서든 편리하게 버스와 철도, 전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국내 최초로 고속도로와 GTX 역사가 연결된 복합환승시설로 조성된다”며 “GTX와 SRT는 수서~동탄간 선로를 공유하기 때문에 용역 결과에 따른 전제 조건을 충족하고 SRT의 GTX 용인역 정차를 실현할 수 있게 된다면 교통수단의 효율성과 시민의 교통편의가 증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16 I 황영민 기자
조성명 강남구청장 "강남을 더 강남답게 만들겠다"
  • 조성명 강남구청장 "강남을 더 강남답게 만들겠다"[지자체장에게 듣는다]
  • (사진=이영훈 기자)[이데일리 양희동 송승현 기자] “밖에서 보는 강남은 화려하지만 내면을 보면 행정·문화·체육 등 구민들이 원하는 시설이 많이 부족하다. 그런 시설을 확충해 구민들이 생활하기 편리한 더 강남다운 시스템을 만들어나겠다.”조성명(66·사진) 강남구청장은 지난 14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민선 8기 취임 이후 7개월여간 파악한 구정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조성명 구청장은 충남 당진 출신이지만 10대 때 서울로 올라와 50년 넘게 강남구에서만 살아온 토박이다. 1990년대엔 도곡시장 안에서 대농그린마트를 운영하며 유통 사업가로 자수성가했다. 2000년대 이후 4·6대 강남구의원을 지냈고 6대 때는 전반기 의장을 맡는 등 강남구 사정에도 밝다. 지방선거 선출직 중 가장 많은 527억 7606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조 구청장은 “지난해 취임 직후 폭우로 강남구가 수해를 입었고 최근엔 구룡마을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등 많은 일이 있었다”며 “앞으로 더 큰 일이 없도록 대비하는데 상당한 교훈이 됐다”고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특히 올해는 집중호우에 대한 침수 피해가 없도록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조 구청장은 “논현동과 역삼동 등은 배수가 제대로 안 돼 피해를 봤는데 배수가 잘 되게 관로를 다 정비했다”며 “침수취약지역 맨홀 613개소에 추락 방지 시설을 설치했고, 대치역의 빗물받이 관로도 공사하는 등 미비했던 부분을 보완했다”고 설명했다.대치동 은마아파트 등 강남구 내 재건축 사업도 관심을 쏟고 있는 분야다. 이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변호사와 세무사, 건축사 등 전문가가 참여한 ‘재건축드림지원 TF’를 가동해 주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조 구청장은 “강남에는 재건축 단지가 50대로 상당히 많은데 20명 자문위원단이 TF를 통해 사업 절차 등의 정보를 무료로 제공하며 주민들에게 해법을 찾아주고 있다”며 “주민 갈등 해소를 위한 위원회도 같이 가동하고, 관련 설명회도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은마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GTX-C 노선이 단지 지하를 통과하는데 반대하며 국토교통부와 갈등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선 안전 문제 해결이 필요하단 입장이다.조 구청장은 “GTX는 국가사업이고 지하 50m 이하로 지나가는 부분을 법적으론 막을 수 없지만, 안전문제에 대해선 주민들을 설득하고 신뢰를 얻어야한다”며 “은마아파트가 ‘35층 룰’에서 벗어났기 때문에 재건축 시 층수를 더 높이면, 설계적으로 충분히 GTX 구간이 건물 밑으로 지나가지 않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나날이 심화되는 강남구 내 빈부격차 해소도 조 구청장이 힘을 쏟고 있는 부분이다.조 구청장은 “강남이 생각보다 빈부격차가 크고 서울 25개 자치구 중 기초생활수급자가 12번째로 많다”며 “강남구 복지예산이 전체 구 예산의 44% 수준이고 최근엔 취약계층 등을 위한 난방비 약 14억원도 긴급 지원했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는 관내 1만 5000여명의 장애인을 위한 ‘장애인복지과’도 신설했다”며 “예산은 한정돼 있기 때문에 복지재단 등을 통한 기금 조성도 고민해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최근 서울시가 100% 공영개발을 결정한 구룡마을에 대해선 원칙적으로 동의하지만, 토지 등 보상문제 해결이 중요하단 입장이다.조 구청장은 “구룡마을은 그린벨트이지만 이미 훼손이 됐기 때문에 공영개발이 원칙적으로 맞다”며 “현재 토지주들과 거주하는 분 등에 대한 보상문제를 서울시와 SH공사가 중심이 돼 해결해야한다”고 전했다.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에 있는 세택(SETEC) 부지는 서울시와 공동으로 ‘행정복합타운’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다.조 구청장은 “현재 구청사는 주차장이 작고 건물도 분산돼 업무 효율이 떨어지고 구민들이 찾아 행정 서비스를 받기도 힘들어, 세텍 부지로 신청사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며 “서울시와 공동개발해 강남구 신청사와 함께 2000~3000석 규모 공연장이 함께 들어서면 활용가치 뿐 아니라 강남의 위상에도 걸맞을 것”이라고 말했다.◇조성명 강남구청장△연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제4대 강남구의회 의원 △호원대 외식산업학과 겸임교수 △제6대 강남구의회 의원 및 전반기 의장 △단국대 행정법무대학원 초빙교수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자문위원
2023.02.16 I 양희동 기자
"3호선 파주연장 총력"…김경일 파주시장 '철도구축계획' 발표
  • "3호선 파주연장 총력"…김경일 파주시장 '철도구축계획' 발표
  •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김경일 파주시장이 3호선 파주 연장을 위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경기 파주시는 15일 경의중앙선 금릉역에서 김경일 시장이 직접 주재해 ‘파주 철도망 구축 계획’을 발표한 현장 브리핑을 가졌다.김경일 시장이 15일 경의중앙선 금릉역 옥상에서 ‘파주 철도망 구축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파주시 제공)시가 추진하는 철도정책을 주제로 한 이날 현장 브리핑을 3호선 연장의 출발역인 금릉역에서 개최한 것은 이에 대한 김경일 시장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국가철도망에 반영된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의 민자적격성 통과를 위해 모든 행정을 총동원하고 관계 기관과 적극 협력해 반드시 성과를 이뤄내겠다는 포부를 내놨다.이와 함께 시는 김포공항·부천·시흥·안산을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는 서해선(대곡소사) 파주연장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으로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또 시는 남북고속철도 연결로 ‘평화도시 파주, 통일한국’을 준비하는 KTX·SRT 문산 연결 사업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사업으로 반영된 통일로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도 추진한다.여기에 더해 시는 서울까지 20분대에 진입해 파주가 진정한 수도권 생활권으로 자리잡도록 할 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의 2024년 개통 시기에 맞춰 시내버스 준공영제 단계적 전환 등 대중교통 노선의 전면적 개편으로 GTX 이용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김경일 시장과 시민들이 ‘파주 철도망 구축계획’ 발표에 이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파주시 제공)김경일 시장은 “전국 최초 마을버스 준공영제 실시와 경기도 최초 수요응답형버스 운행, 전국 최초 전 가구 난방비 지원 등 변화의 중심이 되어 성과를 이뤄낸 파주시의 저력으로 철도혁명을 반드시 실현할 것”이라며 “철도교통 혁신을 이끌어 시민의 일상을 새롭게 만들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현장브리핑은 친수공간 조성사업과 성매매집결지 폐쇄 정비계획,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 유치에 이어 네번째로 열린 현장브리핑이다.
2023.02.15 I 정재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대형 건설사도 못 믿겠다…PF 위기론 재확산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다음은 2월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대형 건설사도 못 믿겠다…PF 위기론 재확산-철광석 값 올들어 17%↑…중국발 인플레 재발 공포-이번엔 김건희 특검…2월 국회도 빈손 될 판-SM 품은 하이브…11조 엔터공룡 뜨나△SM 경영권 분쟁-‘의결권 60%’ 소액주주 표심 확보 사활…컴투스 ‘캐스팅보트’ 역할 주목-‘하이브·네이버·YG’ 연합전선에 2대 주주 헛물 켠 카카오△다시 얼어붙는 부동산 PF 시장-10%대 고금리에 ‘제2 대우건설’ 나올 판…정부 추가 대책 검토할 때-비우량 ABCP 금리 치솟아…‘돈맥경화’ 재발 경고등-“책임준공 포기가 미분양보다 나아…주택공급 과잉 해소 필요”△2월 국회도 빈손 우려-민생 챙겨도 모자랄 판에…‘김건희 특검’ 블랙홀 빠진 여야 무한충돌-경쟁국 파격 지원하는데…속 타는 K반도체-檢, 다음주 구속영장 청구 검토…이재명 사법리스크 ‘첩첩산중’△중국發 인플레 ‘꿈틀’-中 리오프닝 이후 구리값 17%↑…“국제유가 100달러 갈 것” 관측도-2%대 물가 회복…‘불쏘시개’ 부양책도 예고-늘고있는 中 가계저축도 잠재적 ‘인플레 폭탄’△종합-전염병 공포에 약탈까지 ‘생지옥’…골든타임 지나자 구조중단도-만 6개월~4세 화이자 백신접종…“고위험군 적극 권고”-‘물가→경기’ 정책전환 예고했지만 공공요금 줄인상에 고민깊은 秋-기업 10곳 중 9곳 “올해 안전투자 늘리거나 유지”△정치-더 뚜렷해진 ‘친윤vs비윤’…안정 강조한 김기현, 개혁 약속한 안철수-내가 총선승리·불협감소 적임자…尹대통령에도 좋은 대안이 될 것-총선 1년여 앞두고 총력전 준비하나…대통령실 개각설 솔솔-北, 김정은 딸 우상화 나서나…“주애와 동명 주민 개명 강요”-강제동원 해법 찾자…한일 고위급 잇단 회담△경제-사료값 쑥쑥, 소값은 뚝뚝…한우 농가 ‘생존 위기’-준공 3년 미룬 새울3·4호기…공사비 1.2조↑-“강원·충남 등 비수도권, 탄소중립 정책 수용력 낮아”-달러채권 5000만달러까지 신고없이 발행△금융-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법 ‘14년 공회전’ 끝낼까-은행서 짐싼 2200여명 퇴직금만 6~7억 받았다-금감원·검찰 ‘옵티머스 재수사’ 공조 본격화-대출이자 감당 못 해…작년 은행 연체율 일제히 상승△글로벌-미국·캐나다서 비행체 일주일새 3차례 격추…美·中 긴장 고조-일본은행 새총재 ‘우에다’ 유력…통화완화책 출구전략 모색할까-[중국은 지금]출산장려책에도 “애 안 낳을래”-바이든, 우크라戰 1주년에 폴란드 방문…‘추가 지원’ 주목-포드-CATL, 미시간에 배터리 합작공장 짓는다△산업-체급 다양해지고 전기모델까지…판 커지는 국내 픽업트럭 시장-“잘 키워주셔서 감사”…신입사원 부모에 편지 쓴 권영수-한국조선해양, CDP 탄소경영 특별상…“온실가스 감축 노력 결실”-‘OLED’ 라인업 늘리는 삼성, LG 프리미엄 TV 독주 멈출까-LG전자, 캄보디아서 가전 서비스 교육△산업-주택거래 급감 직격탄…한샘 ‘적자 전환’ 이케아 ‘첫 역성장’-희귀 위스키에 줄 선다…유통가 酒도권 경쟁 치열-중기부 육성 ‘아기 유니콘’ 쑥쑥…26개사 기업가치 1000억 넘어-CJ올리브영 중동 뷰티 시장 공략△ICT-‘각 춘천’ 10년 무사고 노하우…‘각 세종’에 심는다-맞춤법 서툰 할머니의 순수함까지 번역하는 챗GPT-SKT 슈퍼컴 성능 2배↑…‘에이닷’ 더 똑똑해진다-카이스트, 양자대학원 설립…가을학기부터 운영△증권-‘챗GPT’ 달고 ‘네카’ 더 달릴까-배터리주 질주에 올해 44% 뛴 ‘에코프로비엠’…코스닥 대장주 굳힌다-테슬라 주가 뛰는데, 현대차 왜 기어갈까-美 CPI 발표, 2500선 뚫을까△부동산-‘울며 겨자먹기’ 낙찰…깡통전세 떠안는 세입자들-규제완화 한달…건설사는 아직 ‘분양 눈치보기’-GTX-C 도봉구간 지화와 ‘적격’, 도봉구·국토부 법적 다툼 번지나-현대엔지니어링, 전기차 충전사업 진출-포스코건설, 수소 전기 통근버스 도입△문화-순수 로맨티스트는 잊어라, 모든게 새롭게 태어났죠-춤으로 소리로…한국의 멋 날다-영화 이어 서점가 베스트셀러도 ‘슬램덩크’△스포츠-그랜드슬램까지의 여정…한 걸음 한 걸음 천천히 나아갈 것-시청자 1억명, 판단 20조원 ‘스포츠 최대 돈잔치’ 슈퍼볼-이재성 멀티콜, 오현규 데뷔골…유럽서 포효하는 호랑이들-1년 7개월 만의 우승…신지애, 프로 통산 62승 금자탑△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난방비 사태’ 부가세·개소세 낮춰 풀어야…필요하다면 추경 논의할 것-될성부른 원전·UAM, 국가전략기술 지정해야△오피니언-[고영화의 차이나워치]민간경제 강조한 習…韓기업에 기회-[정치프리즘]‘찬하람 바람’의 한계-[생생확대경]무궁무진 IP의 힘…K게임이 가야할 길△오피니언-[목멱칼럼]노조 회계 공개, 반대할 이유도 명분도 없다-[데스크의 눈]‘임종룡의 우리금융’에 거는 기대-[기자수첩]외국서 주겠다는 저작권료, 법 없어 못 받는다니△피플-구자열 LS이사회 의장 “철학 있는 경영으로 국가경제발전 기여할 것”-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제철소 정상화 시민들 덕”-카카오, 튀르키예 27억원 성금 모금-코오롱, 튀르키예 이재민에 텐트 등 구호물품 긴급 지원-BTS, ‘한터뮤직어워즈’서 대상·후즈팬덤상 등 6관왕△사회-이태원 유족 “서울광장서 단 1mm도 옮길 수 없다”…추모공간 놓고 평행선-발열검사·급식실 칸막이 해제…감염 차단은 학교·학부모 몫?-마약범 잡은 유튜버…포상 딜레마 빠진 경찰-직장인 11% “원치 않는 구애 경험”-“전기차 충전 결제 휴대폰으로 하세요”-NO키즈존 대신 OK키즈존 서울시, 500개소 확대 운영
2023.02.12 I 최정훈 기자
GTX-C 도봉구간 "지하화도 옳다" 판단…추가 비용 3800억 어디서?
  • GTX-C 도봉구간 "지하화도 옳다" 판단…추가 비용 3800억 어디서?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도봉구간(도봉산~창동역) 지상·지하화가 모두 적격하다는 판단이 나왔다. 당사자인 서울 도봉구는 “지하화 추진의 충분한 당위성을 확보했다”는 입장이지만, 논란의 단초를 제공한 국토교통부는 비용문제를 들어 지하화 과정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다. 지상화 강행 시 최악의 경우 기나긴 법적 싸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그래픽=문승용 기자)10일 국토부에 따르면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는 GTX-C 도봉구간 지상·지하화가 민자적격성 조사결과 모두 ‘적격’ 판단을 내렸다. 당초 지하화로 계획된 도봉구간은 국토부 공무원들의 실수로 지상화가 추진되면서 3년을 끌어온 사안이다. 지상화를 뒤늦게 파악한 도봉구는 지난해 1월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그 결과 감사원은 같은 해 11월, 관련 공무원을 3명에 중징계(정직) 처분을 내리라고 국토부에 요구했다. 다만 국토부 관계자는 “이들의 실수에 비해 징계 요구가 과도하다”며 “감사원에 재심의를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국토부는 지상화에 대한 재논의가 필요하다고 보고 KDI에 민자 적격성 검토를 요청했고, 이날 이같은 결과가 나온 것이다.도봉구는 반색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도봉구간 지하화는 이전 상위계획에서 문제없이 추진돼 왔으며, 공익감사, 민자적격성 재조사 모두 이를 증명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지상·지하화 적격 판정으로, 지난해 감사원 공익감사 결과와 더불어 도봉구간 지하화 추진의 충분한 당위성을 확보한 만큼 국토교통부의 현명한 최종 판단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하지만 도봉구 기대와 달리 지하화는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문제는 비용. 국토부는 도봉구간 지상화를 위해선 3800억원의 추가 비용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했다.앞서 GTX-C는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민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됐는데,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국토부가 제시한 도봉구간 지상화를 전제로 사업비를 제시했다. 이 때문에 지하화를 위해서는 추가 비용과, 설계 변경으로 인한 추가 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문제는 국토부가 상반기 중 실시협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것. 남은 시간은 4~5개월 남짓이다. 이 사이에 추가 비용을 위해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현대건설 컨소시엄 등이 머리를 맞대야 하는데, 재원 마련이 쉽지는 않다는 시각이다. 만약 GTX-C 도봉구간이 끝내 지상화로 결정된다면 서울시와 도봉구는 법적 대응에 나서는 등 상황은 더욱 꼬일 가능성도 크다.한편,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GTX-C 노선에서 자체적으로 추가한 왕십리·인덕원·상록수·의왕역 역시 적격 판정을 받았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들 추가역에 대한 비용은 C노선 총 사업비와 별개이기 때문에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지자체가 분담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10 I 박경훈 기자
포스코건설, 인천 ‘더샵 아르테’ 분양…견본주택 10일 개관
  • 포스코건설, 인천 ‘더샵 아르테’ 분양…견본주택 10일 개관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포스코건설이 10일 인천에서 ‘더샵 아르테’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인천 더샵 아르테의 분양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2월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순위 청약, 15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당첨자는 21일 발표하며, 정당 계약은 3월 6일에서 8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더샵 아르테 조감도.더샵 아르테의 1순위 청약 자격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만 19세 이상의 인천시, 서울시, 경기도 거주자면 가능하다. 세대원 자격이어도, 보유주택수와 관계 없이 신청할 수 있다.더샵 아르테는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1545-2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0개동, 총 1146가구 규모 대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중 전용면적 39~84㎡ 770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전용면적별로는 △39㎡ 60가구 △59㎡ 465가구 △74㎡ 157가구 △84㎡ 88가구로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타입만으로 구성돼있다.더샵 아르테는 교통과 상업시설, 교육, 주변 자연환경 등을 모두 갖춘 핵심 입지에 들어선다. 인천지하철2호선 석바위시장역이 단지에서 100m 내에 위치해 지하철 이용이 편리하다. 인주대로와 문학IC, 도화IC를 통해 인천대로(제1경인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해 자가용을 이용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특히 내년 착공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B노선(계획)의 수혜 단지로, GTX-B노선(계획)에 인천지하철1호선과 2호선 환승역인 인천시청역이 인접해 추후 GTX-B노선 개통시 서울 도심까지 30분 이내에 이동이 가능해진다.주거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주변으로 석바위공원과 인천중앙공원을 포함해 6개 공원들이 주변에 위치해 있다. 또한 구월서초, 석암초, 동인천중, 인천고가 도보권 내 위치하며 주안도서관이 단지 바로 옆에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지니고 있다.지역 주요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인천광역시교육청, 인천시청, 인천지방법원 등 공공행정기관과 인천문화예술회관이 차로 10분 거리 내에 있어 편리하다. 또한 홈플러스 구월점, 롯데백화점 인천점, 인천종합버스터미널 등 생활 인프라시설 접근성도 좋다.차별화된 설계도 돋보인다. 단지 외관에 적용된 커튼월룩, 힘 있는 라인과 볼륨감 있는 스틸 소재 문주는 기존에 인천 원도심에서 볼 수 없던 고급스러움을 보여준다. 전기차 충전시스템과 조명, 냉난방 등을 외부에서도 제어하는 아이큐텍(AiQ TECH), 승강기 내부 UV-C LED 살균 조명 등 구축 단지에서 누릴 수 없었던 편리한 시스템이 적용된다.또한 올해 리뉴얼된 더샵 조경 컨셉을 적용해 미라지포레(Mirage Foret), 네이쳐 테라스, 물놀이터, 팜가든 등이 마련된다. 단지 내외부를 둘러 1km가 넘는 순환산책로도 조성된다. 타입별로 현관창고, 팬트리,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을 마련하고 전 세대에 지하층 세대창고를 제공하여 부피가 큰 짐이나 자주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보관할 수 있는 등 편의를 제공한다.뿐만 아니라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탁구장 등으로 구성된 스포츠존, 독서실 및 북카페, 스마트워크라운지는 물론 키즈플레이룸, 라운지카페와 같은 놀이 및 휴식공간, 지인을 초청할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까지 다채로운 커뮤니티시설이 마련됐다. 이밖에 주차장 웰컴라이팅,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 등 효율적인 에너지 설비와 단지 출입부터 주차장, 세대 출입까지 3중으로 지켜주는 ‘3선 보안 시스템’을 적용하여 입주민들에게 더 안전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더샵 아르테 분양 관계자는 “교통, 교육, 편의 등 인프라가 우수한 인천 원도심에서 선보이는 더샵 브랜드 대단지인 만큼 10여 년간 송도에서 쌓아온 브랜드 가치를 더샵만의 차별화된 설계로 이어갈 것”이라며 “‘더샵 아르테’가 인천 도심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3.02.09 I 이윤화 기자
현대건설, 부천대장-홍대 민자철도사업 협상대상 선정…31년 개통
  • 현대건설, 부천대장-홍대 민자철도사업 협상대상 선정…31년 개통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부천대장-홍대 민자철도사업 협상대상자로 현대건설(000720) 컨소시엄이 지정됐다.국토교통부는 9일 부천대장-홍대 민자철도(부천 대장신도시-홍대입구역, 이하 ‘대장홍대선’) 사업신청서 평가 결과, 현대건설 컨소시엄((가칭)서부광역메트로 주식회사)을 협상대상자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현대건설은 현재 협상 마무리 단계인 GTX-C에 이어 대장홍대선까지 협상대상자로 지정되며, 두 건의 민자철도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교통부는 2월 말부터 협상대상자와 협상을 진행하고 2025년에 착공해 2031년에 개통하는 계획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상에서는 현대건설 컨소시엄의 사업계획서를 기준으로, 기술적·법적인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해당 지역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최종적인 사업노선, 정거장 위치, 요금 수준 등을 확정한다.이를 위해,한국교통연구원, 국가철도공단, 회계·법무법인 등 민자철도에 경험이 많은 전문가들로 정부협상단을 구성한다. 이를 통해 기술, 재무, 운영, 법률 등 전 부문에 대해 철저하고 꼼꼼하게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이윤상 국토부 철도국장은 “수도권 서남부 지역은 철도서비스가 비교적 부족했던 지역으로, 대장홍대선이 해당지역의 교통편의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협상과정에서 공공성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면밀하게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2.09 I 박경훈 기자
대우건설 토목사업 1월에만 1조원 수주 돌파
  • 대우건설 토목사업 1월에만 1조원 수주 돌파
  • 나이지리아 카두나 정유시설 전경(사진=대우건설)[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대우건설이 지난 1월에 토목사업 부문에서만 수주액 1조 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대외환경 속에서 비주택부문 수주 증가를 통해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이를 돌파한다는 계획이다.지난달 13일은 대우건설 토목사업본부에게 수주의 날이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의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후 몇 시간 지나지 않아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4공구 재정구간에 대한 기본설계기술제안 설계적격심의 평가 1위로 선정됐다. 또 대우건설은 같은 날 이천마장물류단지 단지조성공사도 계약하며 트리플 수주에 성공했다. GTX-B 노선은 예상계약금액 3조 5000억 원 규모로 추정되는 초대형 인프라사업으로 대우건설은 컨소시엄 주간사로 7700억 원 규모의 수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사업 구간 내 서울 용산역에서 상봉은 재정구간으로 향후 추진될 예정이기 때문에 대우건설은 민자구간과 연결되는 재정구간 사업에서도 수주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 평가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4공구(재정구간) 역시 총 공사비 3639억 원 규모로 대우건설은 주간사로 참여해 1620억 원 규모의 수주액을 확보했다. 이천마장물류단지는 29만8401㎡ 규모의 단지 조성과 진입도로 1.0㎞를 건설하는 공사다. 대우건설은 이 수주를 통해 총 889억원의 수주액을 기록했다. 이와 같은 3건의 사업 수주를 통해 대우건설은 1월에만 토목사업본부에서 1조 원이 넘는 수주를 기록했다. 대우건설은 토목분야에서 올해 수주 목표를 1조 8000억으로 계획했으나, 1월에만 절반 넘는 수주액을 달성하며 올해 목표를 무난히 초과달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더해 대우건설은 지난 2월 3일 나이지리아에서 카두나 정유시설 긴급보수공사를 7255억 원 규모로 마수걸이 수주하며 한 달 여 사이에 비주택부문에서만 2조 원에 가까운 수주를 기록했다. 대우건설은 가파른 금리인상으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부동산시장 상황을 대비해 국내·외 인프라 사업과 해외사업에 대한 수주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연 초까지 포트폴리오 조정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국내 인프라 분야 및 해외에서의 수주 증가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에 성공하고 있다”며 “대외 경영환경이 건설업종에 우호적이지 않지만 위기에 강한 대우건설의 저력을 발휘해 이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02.09 I 김아름 기자
신계용 과천시장 "한예종 과천 유치에 시정 역량 모을 것"
  • 신계용 과천시장 "한예종 과천 유치에 시정 역량 모을 것"
  • 신계용 과천시장이 7일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사진=과천시)[과천=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올해 과천시는 한예종 과천 유치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지난 7일 경기 과천시청 시장실에서 만난 신계용 과천시장의 첫 마디다. 한국종합예술학교 유치는 현 한예종 석관동 캠퍼스 부지 일부가 의릉의 문화유산 등재로 캠퍼스 이전이 계획됨에 따라 민선 8기 신계용 시장 취임 이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과천시는 관내 위치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 한예종 유치를 추진, 최근 8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82.6%가 찬성한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다만 서울 송파구와 같은 경기도에 위치한 고양 등 타 지자체들과의 유치 경쟁은 넘어야 할 산 중 하나다. 신 시장은 “한예종의 경우 강남 예술의전당과 가까워야 할 필요성이 있는데 그런 면에서 볼 때 과천시는 최적지로 꼽힌다”고 자신했다.신계용 시장은 한예종 유치가 성사될 경우 지식정보타운 입주 기업과 연계한 다양한 파생 산업은 물론 구도심과 원도심의 균형발전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그는 “대학교가 없는 과천시에 한예종이 들어오면서 고등교육 기회를 제공해 교육도시로 위상이 강화되고, 문화예술분야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 한예종과 과천시 문화예술정책이 연계되면 시민들에게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확대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 시장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또다른 시 현안은 정부과천청사 유휴지 시민환원이다. 이날 신 시장은 이데일리와 인터뷰에 앞서 수원 경기도청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 정부과천청사 유휴지 시민환원 등 당면 현안을 논의했다. 정부종합청사 세종 이후 과천시 중앙동 4~6번지 일원 8만9120㎡ 규모의 유휴지는 현재까지도 구체적인 활용계획이 잡히지 않은 상태다. 신 시장은 이중 기재부가 보유하고 있는 6대지를 시유지인 과천경찰서(비율 77%)와 소방서 부지와 등가교환 방식으로 매입해 공원 및 저밀도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계용 시장은 “오늘 김 지사를 만나 정부청사 유휴지 문제를 논의한 끝에 과천시와 경기도가 TF를 만들어 논의하기로 합의했다”며 “정부와 협의, 향후 개발 방안 등을 놓고 여러가지 방향으로 도와 함께 현안을 풀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이 지난 1월 과천지식정보타운 입주기업들과 간담회를 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써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사진=과천시)도시 자족기능 확보에도 신 시장은 중점을 뒀다. 정부청사 이전 이후 베드타운으로 전락한 과천시의 타지역 통근 취업자 비율은 77%로 전국 1위다. 이같은 도시 현안에 대해 신 시장은 “3기 신도시 과천지구와 과천지식정보타운 등 개발로 판교나 광교에 비해 월등한 규모의 자족면적이 확보됐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먼저 지식정보타운에는 900명의 펄어비스 직원이 입주했고, 내년까지 118개 기업 2만7000여 명의 종사자가 입주하게 된다”며 “이밖에 주암지구, 과천지구까지 포함한 자족면적은 70만㎡로, 향후 4만5000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교통 문제에 대해서도 “과천~우면산간 도시고속도로 지하화, 과천대로~헌릉로 연결 등이 추진되고 있다”며 “과천~이수간 복합터널, GTX-C, 과천위례선 과천구간 연장 등으로 이동편의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신 시장은 끝으로 “올해는 과천시 가치 향상과 이익을 안겨줄 기반조성사업들이 가시적 성과르 드러나는 해다. 과천 미래 100년의 주춧돌을 놓는다는 마음으로 대규모사업을 본궤도에 올리겠다”고 다짐했다.
2023.02.09 I 황영민 기자
3040은 교통·학교, 50대 이상은 부동산…최다 민원은 불법주정차
  • 3040은 교통·학교, 50대 이상은 부동산…최다 민원은 불법주정차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지난해 공공기관에 접수된 민원을 분석한 결과, 10대는 ‘게임·학교’, 20대는 ‘병역’, 30·40대는 ‘교통·학교’, 50대 이상은 ‘부동산’ 관련 민원을 많이 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공통적으로 소각장 등 지역기피시설에 대한 부정적 민원이 많았다.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6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민원분석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2022년 민원빅데이터 분석 결과 및 향후 개선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권익위)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는 민원분석시스템을 통해 지난해 수집된 민원빅데이터 1238만 건의 분석 결과와 앞으로의 민원 분석 개선 방향을 6일 발표했다.지난해 공공기관에 접수된 민원 중 ‘불법주정차’가 가장 많았고 이어 교통법규 위반 신고, 교통 및 주거환경 개선 관련 민원이 많았다. 지역별로 서울특별시는 소각장 신설 반대, 인천광역시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관련, 부산광역시는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 및 후속 대책 추진 요청, 대구광역시는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설립계획 철회 요구, 대전광역시는 버스전용차로 위반 신고, 경기도는 도립병원 설립 요청 등이 많았다.세대별로는 10대는 ‘게임·학교’, 20대는 ‘병역’, 30·40대는 버스노선 및 정차 등 ‘교통’, 학교 배정 및 통학 거리 등 ‘학교’, 입주 지연 및 아파트 명칭, 50대 이상은 재건축, 재개발 등 ‘부동산’에 관심이 많았다. 특히 1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공통적으로 소각장, 차량기지 등 ‘지역기피시설’ 관련 민원이 많았다.지난해 발생한 민원은 총 1238만 1209건(올해 1월 2일 기준)으로 전년(1505만 1510건) 대비 17.7% 감소했다. 이는 2021년에 많이 발생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 코로나19, 경기도 초등학교 신설 관련 민원 등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권익위는 민원분석시스템에 수집된 민원빅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분석한 후 각급 기관에 제공해 민원을 유발하는 각종 제도와 정책을 개선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전현희 위원장은 “민원빅데이터 분석·활용은 업무혁신 차원을 넘어 범정부 데이터 기반 행정을 촉진해 궁극적으로 국민의 민원을 근원적으로 해소하고 국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2.06 I 권오석 기자
개통 1년 앞둔 GTX, 국민과 함께 추진
  • 개통 1년 앞둔 GTX, 국민과 함께 추진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사업에 국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한다.국토교통부는 내년 개통을 앞두고 있는 GTX-A 사업에 대한 국민의 의견을 듣고 이를 사업에 반영하기 위해 ‘GTX 국민참여단’을 모집·운영한다고5일 밝혔다. 참여단은 GTX 수서~동탄 구간의 개통을 1년여 앞두고 최근 고조되고 있는 국민의 기대와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한 국민과의 특별 소통창구이다. 참여단은 일반인 그룹(20명), 전문가 그룹(7명), 철도 동호회 그룹(3명)으로 구분해 총 30명 내외를 선발할 계획이며 일반인 그룹은 수도권 GTX에 관심 있는 일반국민(만19세 이상)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선발하며 철도 동호회 그룹과 전문가 그룹은 추천 방식을 통해 별도 선발한다. 일반인 그룹은 국토교통부 누리집 또는 국가철도공단 누리집에 게시된 모집공고에 따라 지원서를 등록하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참여단은 발대식 행사(3월, 잠정)를 시작으로 GTX 준공역사 시설점검, GTX 철도차량 시승 체험 등의 다양한 활동을 실시한다. 참여단의 활동을 통해 제안된 개선사항 등은 국토교통부 및 국가철도공단의 검토를 거쳐 GTX 사업에 적극 반영될 계획이며 참여단의 현장 체험활동 모습 등은 국토교통부 유튜브 채널(온통TV)을 통해 공개하여 GTX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단 활동을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광역급행철도추진단 이경석 단장은 “참여단을 통해 국민의 눈높이에서 제안되는 참신한 의견이 사업에 적극 반영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라면서 “수도권 지역의 교통 혁명을 견인할 GTX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2023.02.05 I 김아름 기자
용인시 신분당선 동백 연장, 경강선 연장 등 사타 추진
  • 용인시 신분당선 동백 연장, 경강선 연장 등 사타 추진
  • 용인시청 전경.(사진=용인시)[용인=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용인특례시가 신분당선 동천역에서 용인 경전철 동백역을 잇는 철도망 구축을 추진한다. 2일 경기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4월 용인시의회에 제출할 올해 1차 추경안에 신분당선 동천역~죽전~마북~동백으로 이어지는 신분당선 지선 구축 방안에 대한 타당성 조사용역비 2억 원을 편성할 방침이다. 신분당선 동천역에서 용인경전철 동백역을 잇는 노선 신설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의 민선 8기 공약사업이다.이번 용역은 플랫폼시티 GTX 용인역을 중심으로 시의 주요 지역을 잇는 철도노선을 발굴해 주변 철도망과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방안 등 중장기적인 신규 철도망 구축계획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시는 용역 구상 단계에서 오는 5월 경기도가 발표할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동백~신봉 경전철’ 노선이 포함될 경우 이 노선과 연계한 철도망 구축 방안도 함께 수립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용인시는 경강선 연장사업에 대한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도 진행한다. 지난달 27일 경기 광주시와 경강선 연장사업 관련 실무협의를 열어 오는 2025년으로 앞당겨질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경강선 연장안이 채택되도록 공동 협력키로 한 데 따른 조치다.광주 삼동~용인 모현~이동~남사로 이어지는 경강선 연장안은 현재 1차 추경을 앞두고 광주시와 분담금 및 용역 방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시는 1차 추경이 이뤄지는 4월 전까지 협의를 마치고 경강선 연장사업 사전 타당성 조사용역비도 함께 편성할 예정이다. 이상일 시장은 “노선 연계를 통해 신규 철도망을 구축하면 시민들의 이동 편의는 물론 경제성도 높일 수 있다”며 “신규 철도망을 처인구까지 연장할 수 있는 가능성도 추가 검토해 시 전역을 아우르는 장기적인 철도망 확충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2023.02.02 I 황영민 기자
"흥행 실패 평촌센텀, 인덕원 급매 눈여겨볼 만"
  • "흥행 실패 평촌센텀, 인덕원 급매 눈여겨볼 만"[복덕방기자들]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최근 아파트 가격 조정으로 경기도 안양, 특히 인덕원 지역에 대한 관심이 다시 올라가고 있다.영산대 부동산학과 교수를 역임한 심형석 우대빵연구소 소장은 “10억원대를 보이는 지역 신축은 (고분양가로) 사실상 흥행에 실패하고 있다”면서 “반면, 인덕원은 조정을 심하게 보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지도로 보는 부동산’ 첫 번째 시간에는 안양 지역을 함께 탐방했다. 안양은 안양천을 경계로 서쪽을 만안구, 동쪽을 동안구로 나눈다.특히 동안구에 있는 평촌은 1기 신도시로 경기도 최대 학원가를 이루고 있다. 심형석 소장은 “안양의 학원 수요는 의왕, 과천, 군포 등을 합쳐 100만명 도시권을 대상으로 한다”며 “이 때문에 경기도에서 2위권을 다루는 아파트 시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안양은 수도권 전철 1, 4호선을 관통하고 있다. 심 소장은 “‘월판선’(월곶~판교선)이 안양을 통과하면 판교까지 ‘직주근접’까지 가능하다”며 “GTX 노선도 통과하는 등 교통여건이 앞으로도 계속 좋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심 소장은 동안구 기준으로 평촌더샵센트럴시티를, 만안구 기준으로는 래미안안양메가트리아아파트를 대장 아파트로 칭했다. 그는 “대장아파트의 움직임을 보는 것이 가격 흐름을 보는 데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이와 함께 그는 최근 조정을 심하게 받고 있는 인덕원역 주변 아파트도 눈여겨볼 필요있다고 언급했다. 심 소장은 “이 지역 아파트는 한때 16억원(전용면적 84㎡)까지 갔었다”며 “최근 급매는 10억원 밑에도 나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10년 정도된 아파트의 급매를 노리는 것을 추천했다.안양 지역에서 최근 분양을 진행한 아파트로는 평촌센텀퍼스트가 있다. 해당 아파트는 고분양가 논란에 1150가구 모집에 350명이 신청해 경쟁률 0.3대 1에 그쳤다. 심 소장은 “가치보다는 가격에 굉장히 민감하신 소비자가 많다. 청년에게는 관심을 받는데 실패한 것이다”고 평가했다.
2023.01.31 I 박경훈 기자
전국 약 1.6만 가구 분양… 택지지구·도시개발구역서 쏟아진다
  • 전국 약 1.6만 가구 분양… 택지지구·도시개발구역서 쏟아진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정부가 강남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전 지역의 규제지역을 해제함에 따라 청약 및 대출 문턱이 낮아진 가운데, 2월 전국적으로 약 1만 6500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정부가 내놓은 대규모 규제완화로 시장 안정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건설사들도 분양 일정을 잡는 모습이다. 수도권에선 동탄2신도시 내 브랜드 아파트 분양이 나온다. 또 도심과 가까운 도시개발구역 내 분양도 이어진다. 여기에 시세보다 저렴한 공공분양주택 ‘뉴홈’의 사전청약이 시작됨에 따라 청약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월 전국에서는 24곳·2만156가구(사전청약 특별공급 포함, 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 1순위 청약 기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은 1만 6539가구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6131가구(9곳, 37.07%)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경남 1759가구(2곳, 10.64%), 충북 1515가구(2곳, 9.16%) 등의 순으로 물량이 집계됐다. 서울은 954가구(2곳, 5.77%)다.이 중 ‘뉴홈’이라는 새 브랜드를 적용한 공공분양주택의 사전청약 물량은 △서울 고덕강일 3단지 500가구 △고양창릉 877가구 △양정역세권 549가구 △남양주진접2 372가구 총 2298가구다. 특히 GTX-A노선이 예정된 고양창릉과 서울 도심에 공급되는 고덕강일에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사전청약의 청약 조건은 청년 유형 월소득 140%, 순자산(본인 기준) 2.6억 이하, 신혼부부 월소득 130%(맞벌이 140%), 순자산 3.4억원 이하, 생애최초자 월소득 130%, 순자산 3.4억원 이하다.리얼투데이 관계자는 “공급 확대가 본격 시작되는 2월, 정부 주도하에 공급하는 ‘뉴홈’ 사전청약과 동탄2신도시, 수도권과 지방에서 진행하는 도시개발구역 내 신규 분양이 눈에 띈다”라며 “이들 지역은 향후 편의 및 교통, 학군 등 각종 기반시설이 체계적으로 갖춰지는 만큼 주거 편의성이 높다”라고 전했다.
2023.01.30 I 신수정 기자
정부, 올해 민자사업 13조원 이상 발굴…민간투자 4.4조 집행
  • 정부, 올해 민자사업 13조원 이상 발굴…민간투자 4.4조 집행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정부가 올해 13조원 이상 규모의 신규 민간투자사업을 발굴한다. 민간투자 집행규모도 최근 5년간 최대 규모인 4조3500억원을 집행한다.최상대 기획재정부 차관이 서울 중구 한국재정정보원에서 열린 ‘민간투자사업 활성화 전문가 간담회’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재부)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은 27일 서울 중구 한국재정정보원에서 민간투자사업 전문가 간담회를 열어 “상반기 경기 전망이 엄중한 상황임을 감안했을 때 민간투자사업도 거시경제의 안정적 관리에 적극 기여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정부는 상반기 중 2조2100억원(50.8%)을 조기집행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조기집행 비중(44.7%)과 규모(1조7000억원)과 비교해 대폭 확대된 수준이다.정부는 또 사업을 준비하는 단계부터 운영·관리에 이르기까지 민자사업 추진단계별로 촘촘하게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민자활성화를 위한 신규 과제를 발굴 및 검토하고 있다.지난달 발표한 ‘신(新)성장 4.0 전략’ 추진계획 중 스마트물류센터 등 민자 추진이 가능한 사업을 적극 발굴해 민간 활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민간투자 활성화 및 조기집행 등 민자 역할 강화를 통해 경기 하방 위험에 선제 대응할 필요성이 있다는데 공감했다. 간담회에서는 신속한 민자 적격성 조사 수행, 신용보증기관 역할 확대 및 재정사업의 민자전환 등 민자사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최 차관은 “오늘 제안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상반기 중 민간투자 활성화 방안 신규 과제를 발표할 계획”이라며 간담회에 참석한 민자사업 관계자들에게도 민자사업에 대한 적극적 참여와 관심을 요청했다.GTX-A 민간투자사업(운정~삼성) 개요.(자료=기재부)한편 최 차관은 이에 앞서 서울 서울역 인근 GTX-A 공사현장 방문에서는 현장 관계자들에게 “근로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건설현장 안점점검 및 관리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강조했다.GTX-A노선 중 재정으로 건설 중인 수서~동탄 구간은 내년 상반기, 민자사업인 운정~서울역 구간은 내년 하반기 개통을 예정하고 있다. 최 차관은 “GTX-B 노선의 내년초 착공 및 C노선의 연내 착공을 위해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신속히 개최해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GTX 연장·신규사업(D,E,F노선)은 노선별 추진방안이 마련되면 주무관청인 국토교통부와 적극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1.27 I 공지유 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 올해 시정 청사진 제시…교통분야 강조
  • 주광덕 남양주시장, 올해 시정 청사진 제시…교통분야 강조
  •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올 한해 교통·주거·일자리·문화가 어우러진 ‘남양주 슈퍼성장시대’를 이끌겠다”고 말했다.주광덕 경기 남양주시장은 27일 열린 제292회 남양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의 시정연설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27일 주광덕 시장이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제공)이날 주 시장은 민선 8기 2년 차를 맞아 △광역 교통망 확충 및 내부 도로망 구축 △도시의 자족 기능 확충 △시민 삶의 만족도가 높은 여유롭고 건강한 힐링 문화도시 조성 △시민시장시대를 위한 시민 참여 활성화 등 4대 분야의 역점 사업 추진 계획이 담긴 2023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이 자리에서 주 시장은 민선 8기 110개 공약 중 32%를 차지하는 교통·도로망 확충을 강조했다.시는 공약에 따라 △GTX-B 조기 착공 △지하철 8호선(별내선) 완공 △4호선(진접선)과 8호선(별내선) 연결 △9호선 연장 △강변북로 BTX 및 청량리·평내·호평 BRT, 광역 버스 확충 △수석대교 조기 건설 △지방도 387호선(화도~운수) 확장 사업 착공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아울러 도시 자족기능 확충을 위해 △앵커 기업 유치 △반도체 특화 단지를 비롯한 초대형 데이터센터 유치 등 도시 첨단산업단지 구축 △주민 편의 시설, 자족 시설 확충 △미래형 복합의료타운 조성 및 경기도의료원 유치 등을 추진한다.이를 위해 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상반기 실시하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를 신청할 계획이다.아울러 시민 삶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초등학생 돌봄 교실과 클래식 교실 및 테니스 아카데미 운영 등 보편적 교육 정책 강화 △청년 창업 아카데미 운영 등 청년의 자립 지원 △휴먼북 라이브러리 운영 등 지역 기반 지식 공유 문화 구축 △노인복지관 및 장애인복지관 건립 △다함께돌봄센터 4개소 설치 △남양주FC 창단 △1000석 이상 문화예술회관 조성 △권역별 체육문화센터 건립 등 공약 이행을 위해서도 박차를 가한다.주광덕 시장은 “시민의 불편을 줄이고 도시의 부족함을 채워 시민의 행복을 더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변화가 시작되는 ‘상상 더 이상 남양주’를 위해 74만 시민시장님, 시의회와 함께 ‘남양주 슈퍼성장시대’를 힘차게 열겠다”고 밝혔다.
2023.01.27 I 정재훈 기자
같지만 다른 김동연과 윤석열의 GTX-D·E·F, 경기도 국균위에 조정건의
  • 같지만 다른 김동연과 윤석열의 GTX-D·E·F, 경기도 국균위에 조정건의
  • 경기도청 전경.(사진=경기도)[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가 GTX-D·E·F 노선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정부에 건의했다. 아울러 경강선 연장, 서울~동두천~연천 남북고속도로, 서울~양평 고속도로 등 검토 단계에 머물거나 아직 착공되지 않은 광역교통망 확충안도 건의안에 함께 올랐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지역공약 지원 간담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경기도 공약사항을 설명했다. ◇같지만 다른 김동연과 윤석열의 GTX-D·F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GTX-A·B·C 외 추가로 검토되고 있는 2기 GTX-D·E·F 노선은 김동연 경기도지사 공약사항이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정책과제이기도 하다. 하지만 김 지사 공약과 윤 대통령 정책과제에 반영된 노선계획은 큰 괴리가 있다. . GTX-D부터 살펴보면 김 지사는 ‘김포~장기~부천~사당~강남~삼성~잠실~하남’을 잇는 68km 구간을 제시했지만, 대통령 과제는 ‘김포(장기)~삼성~하남~팔당~삼성~수서~광주~여주’를 잇는 132.5km 노선안이다. GTX-E의 경우 김 지사는 ‘인천공항~시흥·광명신도시~사당~신사~구리~포천’(107km), 윤 대통령은 ‘인천(검암)~김포공항~정릉~구리~남양주(덕소)’(59.0km) 노선안을 제시했다.마지막 GTX-F는 김 지사는 ‘파주~삼송~광화문~잠실~위례~광주~이천~여주’(93km), 윤 대통령의 구상은 ‘고양(대곡)~안산(초지)~서울(복정)~하남~의정부~고양(대곡)’(169km)이다. 현재 국토교통부는 대통령 정책과제 추진을 위해 지난해 6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확충 통합기획 연구용역’을 착수한 상태이며, 경기도 역시 올해 예산안에 ‘GTX 플러스 기본구상 연구용역비’ 10억5000만 원을 반영했다.도는 이날 국균위에 GTX-D·E·F 노선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신설안을 만들 때 경기도가 연구용역을 거쳐 제시할 예정인 노선을 포함 다양한 대안을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 ◇경강선 연장 등 동서남북 광역교통망 확충 건의경기도는 이날 경기 동북부를 중심으로 한 철도와 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 확충 필요성도 함께 제시했다. 도는 현재 판교와 여주를 잇는 경강선을 광주와 용인지역으로 연장하는 안을 경기도 철도기본계획 용역을 통해 검토하고 있다. 또 평택~부발선, 8호선 모란~판교·판교~오포 연장안도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되고 있거나 연구용역 검토가 진행 중이다. 국토부의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에 반영된 ‘서울~동두천~연천 남북고속도로’와 ‘포천~철원 고속도로’도 아직 삽을 뜨지 못한 상태다. 도는 국균위에 접경지역인 양주시와 동두천시, 연천군 등의 특성을 고려, 예타면제 등 정책·재정·제도적 지원을 검토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아울러 국토부가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인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조속한 후속 행정절차와 현재 국토부가 4차로 확장으로 설계 중인 여주~양평 37번 국도를 자동차 전용도로로 개설될 수 있도록 국균위에 협조를 구했다.
2023.01.27 I 황영민 기자
닥터마틴·디키즈…, Y2K 열풍에 잘 나가네~
  • 닥터마틴·디키즈…, Y2K 열풍에 잘 나가네~
  • [이데일리 박미애 기자] 올드 브랜드가 부활하고 있다. ‘레트로’(복고) 및 ‘뉴노멀’ 바람을 타고 과거에 인기를 끈 패션 브랜드들에 대한 재조명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다. 닥터마틴, 디키즈, 살로몬 등이 대표적으로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세대)들의 지지를 받으며 대세 브랜드로 부상했다.닥터마틴, 디키즈, 살로몬(사진=무신사)24일 패션 플랫폼 무신사에 따르면, 닥터마틴은 지난해 12월 16일에서 올해 1월 15일까지 한 달 간의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약 23% 증가했다.살로몬은 XT-6 GTX 모델이 지난달 16일 출시와 함께 무신사 실시간 랭킹 1위에 오르며 브랜드의 인기를 증명했다. 디키즈도 지난달 론칭 100주년을 기념해 서울 성수동에 연 팝업 전시가 2030세대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닥터마틴은 1940년대 군화로 출발해 지금은 부츠부터 로퍼, 샌들 등 다양한 가죽 제품을 선보이는 영국 신발 브랜드다. 투박한 멋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으면서 특히 힙합패션이 유행했던 2000년 전후에 이스트팩 백팩, 카시오 지쇼크 시계 등과 함께 힙합룩을 완성시킨 아이템으로 인기를 얻었다. 최근에는 패션계에 불어닥친 ‘Y2K 패션’ 열풍으로 멋쟁이들의 필수템으로 부상했다.1922년 론칭한 미국 패션 브랜드 디키즈도 Y2K 패션 열풍을 타고 재유행 중이다. 디키즈는 원래 작업복 브랜드로 1990~2000년대에는 힙합문화와 어우러져 스트리트 패션으로 부각됐다. Y2K 패션의 특징 중 하나는 하의의 허리선이 골반 부위에 걸쳐진 로우라이즈 스타일로, 제니(블랙핑크)·설현(AOA)·고민시 등이 디키즈 바지의 허리 부분을 접어 브랜드 로고를 노출한 로우라이즈 스타일링으로 여성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자극했다.살로몬은 1947년 탄생한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다. 등산을 즐기는 중장년층에게 인기가 많았던 브랜드다. 살로몬이 MZ세대들의 선택을 받게 된 건, 코로나19 여파로 ‘고프코어룩’이 뜨면서다. 아웃도어 패션을 뜻하는 ‘고프(Gorp)’와 자연스러운 멋을 추구하는 스타일인 놈코어(Normcore)의 ‘코어’를 결합해 탄생한 고프코어는 아웃도어 패션의 일상화를 의미하는 신조어다. 코로나19 이후 등산 캠핑 등 야외 활동의 증가로 인해 아웃도어 패션을 일상복으로 선호하면서 살로몬이 그 수혜를 입었다.업계에서는 Y2K 패션과 고프코어룩 열풍이 올해도 트렌드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티몬에 따르면 카고바지·레그워머 등 Y2K 패션 관련 7개 아이템의 최근 한 달간(2022년 12월 12일~2023년 1월 12일)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1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아웃도어 신발 매출도 같은 기간 200%의 신장률을 기록했다.티몬 관계자는 “복고 열풍은 패션, 잡화를 넘어 다양한 카테고리로의 확장이 기대되며 아웃도어 패션도 일상 복귀를 앞둔 만큼 인기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 과정에서 새롭게 조명받는 옛 브랜드들은 계속해서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24 I 박미애 기자
  • LH, 고양창릉 S3블록 나눔형 2월 6일부터 사전청약 접수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서울 마포·은평과 접한 고양창릉 S3블록 공공분양 나눔형 877호에 대해 2월 6일부터 사전청약 접수를 시작한다.공공분양 나눔형은 윤석열 정부가 ‘청년, 신혼부부 등의 내 집 마련 지원을 위한 공공주택 50만 호 공급계획’에 따라 처음 공급되는 변경된 청약제도 중 하나다. 나눔형의 특징은 분양가를 시세 70% 이하로 책정하여 내 집 마련의 기회를 획기적으로 제고하는 모델이다. 특히 최대 5억 원까지 1.9%~3.0%의 저금리 대출을 지원함으로써 소득과 자산이 부족한 청년층 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했다.고양창릉은 서울 서북부인 은평구 경계까지 0.7㎞에 불과할 정도로 서울과 가깝고 교통망도 매우 뛰어나다. 서울문산고속도로, 경의중앙선이 지나고 있고 지하철 3호선 이용도 편리하다. 무엇보다 2024년부터 순차적으로 개통할 예정인 GTX-A노선 창릉역(가칭)이 예정되어 있으며, 노선이 개통되면 창릉역(가칭)에서 서울역까지 10분대면 닿을 수 있다. 생활과 환경 인프라도 뛰어나다. 인근에 스타필드 고양, 롯데아울렛 고양점, 이케아 고양점 등 대형 복합쇼핑몰이 집중되어 있고 주변에 북한산국립공원, 망월산 등 우수한 자연환경까지 갖추고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고양창릉 사전청약 단지는 S3블록으로 신설 예정인 GTX-A 노선 창릉역(가칭)과 비교적 가깝고 단지 인근에 공원과 초등학교가 조성되는 등 생활 편의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고양창릉 S3블록 사전청약은 공공분양(나눔형) 877호로 특별공급은 2월 6일부터 10일까지, 일반공급은 13일부터 17일까지 받으며 청약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사전청약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1.23 I 이윤정 기자
GTX 반대 위해 1억 쓴 은마, 국토부 이례적인 조사 왜?
  • GTX 반대 위해 1억 쓴 은마, 국토부 이례적인 조사 왜?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정비사업 추진 23년 만에 겨우 재건축 문턱을 넘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문제로 또 한번 사업에 제동이 걸린 모양새다. 정부가 은마아파트 재건축추진위에 대해 공금 1억원 유용에 대한 수사의뢰를 한다는 사실을 대대적으로 밝히면서다. 정부가 특정 단지에 대해 징벌적 제재를 가하는 것에 대해 과도한 행정력이라는 지적이 나오지만 그 뒷배경에는 수도권 교통난 해소라는 국가적 목표가 특정 집단의 이익을 위해 좌절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게 미연에 방지하는 조치라는 설명이다.23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추진위는 잡수입에서 GTX 반대 집회 비용을 9700만원을 사용했다. 국토부는 은마아파트 재건축추진위·입주자대표회의에 대한 합동점검 결과 부적격 사례 52건을 적발했다. 이 중 4건은 수사 의뢰하고 16건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한다.그동안 추진위는 안전을 이유로 GTX 노선이 은마아파트 밑을 지나지 못하게 우회를 요구하며 시공사인 현대건설이 속한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자택 일대와 국토부 세종청사 인근에서 집회를 벌여왔다. 이에대해 국토부는 무진동·무소음의 TBM(Tunnel Boring Machine·터널 굴착기) 방식을 내세워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사진=뉴시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30만 수도권 주민의 발을 언제까지 묶어야 합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그는 “‘집 한 채의 1000분의 1의 지분’을 가진 은마아파트 재건축 추진 관계자의 근거 없는 선동 때문에 매일 서울로 출퇴근해야 하는 30만 수도권 주민의 발을 묶어 놓을 수는 없다”라며 “이 관계자는 GTX 반대 집회에 사람을 동원하면서 공금을 함부로 사용하기까지 했다. 단순히 아파트 지하에서 터널 공사를 한다는 것만으로 위험하다는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재건축은 해야 하지만 GTX가 내 발밑으로 지나가서는 안 된다는 극단적 이기주의, 더 이상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추진위 측이 주장하는 은마아파트 아래를 관통하지 않고 삼성~양재로 GTX가 들어서면 또 다른 아파트와 주택들 아래를 지나가게 되는데 그에대한 민원 역시 제기될 전망이다. GTX 노선을 공사하기 위해서는 결국 은마아파트든, 다른 아파트든 누군가의 집 밑에서 진행이 되어야 한다는 것. 국토부 측은 은마아파트 조사 이유에 대해 엄청난 민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국토부 관계자는 “엄청난 반대 민원이 많다. 잡수입이 어디에 쓰여지고 어떻게 집행되는지 적절하게 관리감독 해달라는 상대적 민원이 많다”라며 “민원이 계속 있어 왔고 국토부 단독으로 했다기 보다는 지자체의 요구도 있었다. GTX라는 중요한 국가사업에 있어서 절차적 하자 의혹이 제기됐고 그만큼 중요하다고 본 것”이라고 말했다.실제 GTX의 조기 개통을 기다리고 있는 수요가 많은 상황이다. 특히 집값 급등기에 GTX 호재를 부각시켜 집값이 오른 수많은 아파트 들이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마이너스피까지 등장했다. 지자체들의 민원이 증가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한편 GTX A~C 노선 연장과 D~F 노선 추가는 윤석열 대통령 공약사항으로 정부는 GTX 연장선과 D~F 신설 계획을 앞당기기 위해 당초 2026년 발표할 예정이었던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1년 이상 빨리 수립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3.01.23 I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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