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4,604건

SH공사, 창동역 복합환승센터 국제설계공모 시행
  • SH공사, 창동역 복합환승센터 국제설계공모 시행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창동역 복합환승센터’ 국제설계공모를 시행한다.대상지 전경 사진. (사진=SH공사)SH공사는 15일 서울시 설계공모 공식 누리집 ‘프로젝트서울’ 등을 통해 ‘창동역 복합환승센터’ 국제설계공모를 공고하고,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설계안을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SH공사가 시행 및 공급하는 ‘창동역 복합환승센터’는 서울창동 도시개발구역 내 2지구(도봉구 창동 1-29번지)에 위치하며, 지하철1·4호선 및 GTX-C 창동역과 연결하는 대중교통 환승시설·업무·상업·주거시설을 결합한 복합시설이다.SH공사는 ‘창동역 복합환승센터’를 수직·입체 복합시설로 개발하며, 버스·택시 등 대중교통 환승시설, 환승주차장, 업무시설, 상업시설, 공공주택(300세대 규모)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공사는 이번 공모 당선자가 기본설계를 완료한 뒤 기술제안입찰을 통해 시공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이번 공모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29일(금)까지 서울시 설계공모 공식 누리집을 통해 참가 등록을 할 수 있다. 국내·외 건축사는 모두 공모에 참여 가능하며, 총 3인까지 공동으로 응모할 수 있다. 다만 외국 건축사 자격만 있는 경우 국내 건축사와 공동으로 참여해야 한다. SH공사는 참가등록 업체를 대상으로 내년 1월 4일(목) 현장설명회를 실시하고, 2월 28일(수)까지 설계안 접수, 이후 기술검토와 두 차례 작품심사를 거쳐 4월 1일(월) 최종 당선작을 발표한다. 심사위원은 총 7명으로, 심사위원은 작품접수 마감일인 내년 2월 28일(수) 공개한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창동역 복합환승센터’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전세계 건축가들이 창동역 일대를 혁신적으로 바꿀 수 있는 계획안을 많이 제출해 주시기 바란다”며 “SH공사는 우수한 공모안을 선정해 ‘창동역 복합환승센터’가 동북권 상업·문화·경제 중심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15 I 신수정 기자
 아직 죽지 않은 시장, 전주 물량 2배
  • [분양캘린더] 아직 죽지 않은 시장, 전주 물량 2배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분양시장은 다소 차분해졌지만 두 자리 수 이상 경쟁률을 기록하는 단지들은 끊기지 않고 나오고 있다. 최근 서울 성동구에서 분양한 청계리버뷰자이는 분양가가 높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45.98대 1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충남 서산에서 분양한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도 20.54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불안해도 통장을 쓰겠다는 수요자들이 여전히 시장에 있다는 의미다. 12월 3주 분양시장은 전주보다 약 2배 가량 물량이 늘어난다. 일부 일정을 조정하는 현장들이 있지만 이달 말이나 내년 초나 분위기가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이달 말까지 적잖은 물량들에 청약에 나설 전망이다. 15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2월 3주 신규 청약 및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11곳, 총 6976가구로 집계됐다(총 가구수 기준). 먼저 롯데건설이 경기 안산시 고잔동에서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을 분양한다. 지하철 4호선과 수인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는 중앙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앞으로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서울 여의도로 30분내에 도달이 가능하다. 우미건설은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에 짓는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린 파크힐스’를 분양한다. GTX-A 운정역이 개통되면 서울 도심, 강남 등으로 이동이 한층 수월해 진다. 단지 옆에 초교 예정부지가 있으며 문화공원, 삼학산 산림공원 등으로 주거환경이 쾌적하다.GS건설은 경북 영주시 상망동에서 ‘영주자이 시그니처’를 분양한다. 단지 앞엔 축구장 2배 규모의 공원이 있고 철탄산, 원당천 산책로 등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SK스페셜티일반산단, 가흥일반산단, 영주일반산단 등으로 출퇴근하기 쉽다. 2024년 개통 예정인 도담~영천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서울 청량리로의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모델하우스 오픈 예정인 곳은 2곳이다. 먼저 경기 수원에서는 삼성물산, SK에코플랜트, 코오롱글로벌이 짓는 ‘매교역 팰루시드’ 모델하우스가 오픈 된다. 수인분당선 매교역 초역세권 단지며 수원시청,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등의 풍부한 인프라를 갖췄다. 울산 남구 신정동에서는 일동이 ‘문수로 아르티스’ 모델하우스를 오픈 한다. 신정동은 울산에서 손꼽히는 우수 학군지역으로 200여개 학원들이 밀집된 학원가가 자리하고 있다.
2023.12.15 I 김아름 기자
수원 ‘매교역 팰루시드’ 모집공고
  • 수원 ‘매교역 팰루시드’ 모집공고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경기 수원시 ‘매교역 팰루시드’가 15일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견본주택은 오는 22일 개관한다.삼성물산 건설부문이 SK에코플랜트와 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을 구성해 경기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817-72번지 일원에 짓는 매교역 팰루시드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5층·32개동으로 총 2178가구로 들어서며 이 중 123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오는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청약 일정이 시작된다. 업계 최초로 해외건설 근로자 대상의 특별공급이 실시되는 것이 특징이다.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에 따라 소형·저가주택 1가구 보유자도 무주택으로 인정 받아 특별공급을 신청할 수 있다.1~2순위 청약은 27~28일 진행하며,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5일이다. 이후 당첨자 서류검수 절차를 거쳐 내달 19~25일 당첨자 계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6년 8월로 예정돼 있다.분양가는 3.3㎡당 평균 2670만원으로 책정됐다. 수요 선호도가 가장 높은 전용면적 84㎡ 타입의 경우 한 채당 8억5200만~8억9900만원에 공급된다. 인근의 매교역 푸르지오 SKVIEW 전용 84㎡ 타입이 최근 9억1000만원에 실거래 되고 매물호가가 9억1000만~10억7000만원에 형성된 것과 비교해 가격 경쟁력이 높다는 평이다.매교역 팰루시드는 주변 단지들과 함께 매교역 일대에 약 1만 2000가구 규모의 신흥 주거지를 형성하는 마지막 단지다.수인분당선 매교역세권에 위치하며 수원역과 1정거장 거리에 있어 향후 1호선·수인분당선·KTX·경부선·GTX-C노선(예정) 등을 통해 서울은 물론 전국으로의 편리한 이동 여건을 갖추게 된다. 도보거리의 권선초를 비롯해 수원중·고 등의 학교도 가깝다. 이 외에 AK플라자, 롯데백화점, 롯데몰, 수원시청, 수원천, 올림픽공원,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등 수원의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매교역 팰루시드는 여러 수요층의 기호에 맞춰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타입의 단위세대로 구성된다. 주택시장에서 일반적인 전용 59㎡, 84㎡, 101㎡ 타입을 비롯해 점차 소형화 되고 있는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전용 48㎡, 71㎡ 등 틈새 타입을 구성했다. 타입에 따라 거실 양면 개방형 구조, 대형 드레스룸 등을 적용해 완성도를 높였다.조경과 커뮤니티 시설도 우수하다. 4개 테마의 가로수길, 2개 코스의 피트니스 산책로 등 쾌적한 보행로가 조성되며, 운동 및 놀이공간 등 5가지 테마의 정원도 함께 꾸며진다. 피트니스, G.X룸, 실내체육관 등 운동시설과 독서실, 회의실, 키즈카페, 맘스카페, 게스트 하우스 등으로 구성되는 약 6000㎡ 규모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견본주택은 경기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856-4(신분당선 동천역 인근)에 위치한다. 방문은 사전 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고객의 방문 편의를 위해 22~25일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이용방법은 향후 래미안 홈페이지 등에 게시할 예정이다.
2023.12.15 I 전재욱 기자
지제역 반도체밸리 쌍용 더 플래티넘, 견본주택 오픈
  • 지제역 반도체밸리 쌍용 더 플래티넘, 견본주택 오픈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쌍용건설은 평택시 지제역 반도체밸리(가재지구 도시개발사업)에 조성되는 ‘지제역 반도체밸리 쌍용 더 플래티넘(조감도)’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지제역 반도체밸리 공동 1블록에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동, 전용면적 84·113㎡, 총 1340가구로 조성된다. 청약일정은 오는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순위, 28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1월 5일 당첨자 발표 이후 1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세교동 일원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7년 1월 예정이다. ‘지제역 반도체밸리 쌍용 더 플래티넘’은 전국구 청약이 가능한 아파트로, 청약통장 가입기간 1년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액 이상을 납입한 평택시 및 전국 만 19세 이상이라면, 보유 주택 수와 상관없이 세대주·세대원 모두 1순위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거주 의무와 재당첨 제한은 적용되지 않으며, 인근 고덕신도시, 브레인시티(3년)와 비교해 전매제한이 6개월로 짧은 것이 장점이다. 금융 혜택으로 자금 부담을 줄인 계약조건도 눈길을 끈다. 먼저 계약금 10%를 1, 2차 분납제로 적용해 초기 자금 부담을 줄였으며, 계약시 500만원만 있으면 계약이 가능하다. 또한 2차 계약금의 경우는 자납 시 연 7.3%의 예금 금리와 같은 이자금액을 계약자에게 전달하며, 사업주체가 지정한 금융기관에서 신용대출로 납부 시 이자 전액을 지원한다. 여기에 전매제한 기간이 6개월인 만큼 1차 중도금 납입 전 전매가 가능하다.분양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지난달 GTX-A노선 현장 점검에서 GTX-A는 평택까지, B는 춘천까지, C는 천안아산까지의 확장 계획을 직접 언급하고, 연내 관련된 추진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한 만큼 이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특히 입주민들 위해 종로엠스쿨과 손잡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2년간 무상 제공하고,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을 활용해 전용 강좌도 1년간 무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제역 반도체밸리 쌍용 더 플래티넘’은 청약접수자들을 대상으로 ‘전국 청약 자랑’ 이벤트를 실시한다. 청약신청자 전원(특별공급 및 1순위)을 대상으로 백화점상품권 10만원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다.
2023.12.15 I 김아름 기자
당정, '지옥철 사태'에 서울 4·7·9호선·김포골드라인 증차 국비지원
  • 당정, '지옥철 사태'에 서울 4·7·9호선·김포골드라인 증차 국비지원
  • [이데일리 이상원 경계영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는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수도권 대중교통 혼잡도 완화를 위해 한시적으로 서울 지하철 4·7·9호선과 김포골드라인에 신규 전동차 도입 시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시민의 발 수도권 도시철도와 광역버스의 출퇴근 시간대 혼잡 문제가 심각하다”며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당정 협의안을 발표했다.유 정책위의장은 “국가 차원의 신도시 개발이 계속 추진되고 고물가에 유가 상승이 겹치며 코로나19 이후 시민의 이동이 많아지면서 지하철과 광역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지원 배경을 설명했다.그는 “앞으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서울 7호선 청라연장선, 9호선 4단계 연장사업 등 수도권 광역 체제 확충이 예정돼있어 지하철 혼잡도는 더 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하지만 공급이 수요 못 따라가는 것이 현실”이라고 언급했다.특히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은 지옥철이 됐고 수도권 광역버스 282개 노선 중 절반인 152개 노선에서 입석 출퇴근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이에 유 정책위의장은 “당정은 혼잡도가 150%가 넘는 소위 혼잡 단계에 해당하는 서울 지하철 4·7·9 호선과 김포골드라인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2027년까지 한시적으로 신규 전동차 증차 국비 지원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유 정책위의장은 또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은 지옥철 되어버렸고 수도권 광역버스 노선 282개 중 절반 넘는 152개 노선에서 입석 출퇴근 사태가 벌어졌다”며 “시민의 안전이 위협받고 출퇴근 불편이 가중되는 상황을 시급히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이어 “전동차 증차를 통해 출퇴근 피크 시간대 혼잡도를 190%에서 150%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무정차 통과, 장시간 대기의 불편함을 덜어 드리겠다”고 강조했다.아울러 국민의힘은 출퇴근 시간대 이용 수요가 많은 주요 광역버스 노선에 전세버스를 추가로 투입할 수 있도록 국비보조금을 내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2023.12.15 I 이상원 기자
에이크로아이트 마포, 선착순 계약 … 내년 6월 입주 앞둬
  • 에이크로아이트 마포, 선착순 계약 … 내년 6월 입주 앞둬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일원에 조성되는 ‘에이크로아이트 마포’가 선착순 계약을 진행한다.에이크로아이트 마포 조감도‘에이크로아이트 마포’는 지하 2층~지상 18층, 총 85실 규모이며, 1~2인 가구의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34~37㎡, 10가지의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단지 저층에는 근린생활시설도 함께 들어서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선착순 계약은 청약통장이 필요 없으며, 만 19세 이상이라면 청약통장 가입기간, 거주지역, 주택 소유 및 재당첨 여부 등과 관계없이 누구나 계약이 가능하다. 자금조달계획서도 필요 없으며, 전매제한도 적용받지 않는다.‘에이크로아이트 마포’는 5·6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공덕역과 1·4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서울역이 인접한 펜타 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내부순환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 쾌속교통망도 갖췄다. 단지 바로 앞 신안산선 만리재역(계획)과 GTX-A·B노선 서울역(예정) 등 교통 호재도 많아 교통환경은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아울러 소의초, 환일중·고, 배문중·고 등을 도보로 통학 가능하고, 인근으로 숙명여대, 이화여대, 서강대, 연세대 등 우수한 학군이 밀집돼 있다. 이마트, 롯데마트 등 쇼핑시설과 효창공원, 용산공원, 손기정체육공원 등 쾌적한 녹지도 가깝게 누릴 수 있다.인근으로 개발사업이 활발해 미래가치도 기대된다는 평이다. 국제·녹지·스마트 융복합도시가 계획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과 컨벤션, 호텔, 오피스, 오피스텔 등 다용도 센터 개발이 예정된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이외에도 공덕, 청파 주택재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향후 주거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차별화된 상품성도 갖췄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쾌적한 3베이 설계를 전실에 적용했다. 일부호실에는 트렌디한 2.5룸 복층 설계를 적용하고, 펜트리, 붙박이장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마련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여기에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에어컨, 스타일러 등 풀옵션 상당의 LG 오브제 가전제품을 무상 제공하는 풀 퍼니시드 시스템을 적용해 실수요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사 비용은 물론 가전제품 구매 비용을 줄일 수 있는데다, 통일감에 따른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서다. 입주민 전용 프라이빗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했다. 마포구에서 유일하게 남산 파노라마 조망을 누릴 수 있는 루프탑 캠핑장과 입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피트니스센터, 스크린 골프장, 필라테스, GX룸 등이 마련된다. 입주민 전용 호텔식 프리미엄 발레파킹 등의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한편 에이크로아이트 마포의 홍보관은 서울시 마포구 신공덕동에 있다.
2023.12.15 I 이윤정 기자
철도노조 몽니에 혈세 20억 날릴 판…철산법 개정 위기
  • 철도노조 몽니에 혈세 20억 날릴 판…철산법 개정 위기
  •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내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개통되는 등 철도운영사업자가 다변화하는 상황에서 시급한 철도산업발전기본법(철산법) 개정안이 폐기될 위기에 처했다. 이달 19일 올해 마지막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교통법안심사소위에서 해당 내용이 상정조차 되지 않으리라 예상하면서다. 지난 20년간 공방을 벌여온 해묵은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올해 정부가 용역을 맡겨 국민의 세금까지 들여 노력한 만큼 이번에는 이 문제를 짚고 넘어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유지보수 단서조항 삭제, 민영화 수순 아냐국토교통부 관계자는 14일 정부세종청사 국토부 기자실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철산법 개정안에 대해 민영화라는 시각으로 철도노조에서 보고 있는데 민영화가 절대 아니다”고 강조했다. 정부에서 나서서 이 같은 주장을 펼치는 이유는 철도시설의 유지보수 업무를 코레일에서 분리하려는 움직임에 철도노조가 민영화 시도라 주장하며 반발하고 있어서다. 철도 운영을 담당하는 코레일이 유지보수를 시행하는 것이 안전하며 타 기관으로 업무가 이관되면 민간 위탁을 통해 민영화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국토부에 따르면 코레일의 독점적인 유지보수를 보장한 철산법 단서조항으로 진접선 등과 같이 코레일이 운영하지 않는 노선까지 코레일이 유지보수를 수행하면서 안전과 효율성이 저하되는 문제가 지속하고 있다. 지난 2004년 철도 구조개혁 이후 코레일은 여객·화물 수송과 차량 운행·관리와 철도시설 유지보수를 하고 철도공단은 철도 건설·관리를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내년 GTX 등 코레일이 운영하지 않음에도 유지보수를 수행하는 국가철도 구간은 계속 증가할 예정으로 철산법 개정(단서삭제)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토부는 코레일, 철도공단과 공동 발주해 객관적인 시각에서 분석한 철도안전체계 국제컨설팅을 진행했다. 20억원을 들여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 컨설팅 용역을 맡겼고 올 3월부터 11월까지 8개월 동안 용역을 진행했다. 그 결과 유지보수와 관제는 코레일로, 건설과 개량은 철도공단으로 위탁된 시설관리의 파편화가 철도사고의 근본적 원인이라고 지적돼 국토부는 철산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컨설팅 결과를 고려해 국토부는 철산법에서 코레일의 독점조항을 보장하는 대신 코레일이 운영하는 구간은 코레일이, 그 외의 구간은 해당 운영사 등이 유지보수를 수행토록 하되 코레일이 긴장감을 갖고 안전지표를 준수하도록 시행령에 규정하는 방안을 마련해 국회에 제안했다.국토부 관계자는 “코레일이 운영하는 구간에 대해서는 코레일이 운영할 것이고 운영기관이 다른 사업자는 유지보수 기관을 따로 정하는 식으로 운영할 것이기 때문에 민영화와 전혀 다르다”고 설명했다. 지난 9월 서울 강남구 수서역 SRT 승강장에서 GTX-A 철도차량이 동탄 구간까지 시운전 되고 있다. (사진=뉴시스)◇철도노조 눈치 보느라 국회 상정조차 어려워다만 국회에서는 이 문제에 대해 뒷짐만 쥐고 있는 상태다. 국회 교통소위에 상정되면 철도노조가 총파업을 단행하겠다며 정치권을 압박하고 있어서다. 법안을 발의한 야당 측에서도 민영화를 들어 철도노조가 반대하자 돌연 태세를 전환했다.지난 9월에만 해도 교통소위에서 야당 간사인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반드시 21대 국회에서 처리한다. 11월 용역 직후에 열리는 법안 심사에서 결론 내겠다”고 발언한 바 있다. 용역 결과가 나왔음에도 지난 5일 열린 교통소위에서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은데다 이달 19일 열릴 마지막 교통소위에도 상정되지 않으리라 예상하는 상황에 대해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 10월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서 철도노조가 집행간부 결의대회를 열고 민주당의 공식입장을 요구한 뒤 민주당 원내지도부를 만나 개정안 반대의 뜻을 전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철도노조와 민주당이 야합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정치권이 총선을 앞두고 철도를 이용하는 국민의 안전보다 철도노조를 더 의식하고 있다고 우려하는 이유다.실제 철도노조는 2만 2000명이 넘는 노조원을 앞세워 9월 총파업, 12월 총파업 경고 등 실력행사를 하고 있다. 국회가 철도노조 눈치를 보느라 개정안 처리를 미룬다는 지적이다. 이달 19일 소위에서도 법안을 상정하지 않으면 내년 4월 총선 등으로 기존 개정안은 폐기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크다.업계 관계자는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시행한 철도안전체계 컨설팅 용역에서도 철산법 개정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결론 났다. 정부에서도 용역결과를 토대로 철도안전체계에 대한 뜻을 분명히 밝혔다. 이제는 국회가 답할 차례다”며 “올해 다 통과한다던 최인호 위원장의 발언이 공염불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고 지적했다.
2023.12.15 I 김아름 기자
철도안전 강화 위해 '철산법' 개정 추진
  • 철도안전 강화 위해 '철산법' 개정 추진
  • 지난 9월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수서역 SRT 승강장에서 GTX-A 철도차량이 동탄 구간까지 시운전 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내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개통되는 등 철도운영사업자가 다변화되는 상황에서 무엇보다 시급한철도산업발전기본법(철산법) 개정안이 폐기될 위기에 처했다.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철산법 개정안은 코레일의 독점적인 유지보수를 보장한 단서조항으로 인해 국가철도 중 진접선 등과 같이 코레일이 운영하지 않는 노선까지 코레일이 유지보수를 수행하게 함으로써 안전과 효율성이 저하되는 문제를 야기해왔다. 특히 내년 GTX 등 코레일이 운영하지 않음에도 유지보수를 수행하는 국가철도 구간이 계속 증가해 철산법 개정(단서삭제)이 시급한 상황이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토부는 코레일, 철도공단과 공동 발주해 객관적인 시각에서 분석한 철도안전체계 국제컨설팅을 진행했다. 그 결과 유지보수와 관제는 코레일로, 건설과 개량은 철도공단으로 위탁된 시설관리의 파편화가 철도사고의 근본적 원인이라고 지적돼 국토부는 철도산업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컨설팅은 시설관리의 파편화로 인한 업무의 일관성 부족, 시스템 적기 개선 지연, 사고 시 책임 공방에 치중해 즉각적 원인해결이 곤란하고 시설관리와 밀접히 연관된 관제도 약 46%(+200개 역)가 역무와 혼합된 채 개별적으로 수행되는 등 일관성과 적시성이 미흡해 잦은 사고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컨설팅은 철도 운행과 관련한 국민 안전을 시급히 강화하기 위해 코레일의 조직혁신을 추진할 것을 제시했으며, 안전관리가 미흡할경우에는 근본적 개편이 필요함을 지적했다. 즉 코레일 내 관제·유지보수를 총괄하는 ‘안전부사장’을 신설해 유지보수의 정보화 및 첨단화를 통해 유지보수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역별 관제를 운영(역무 등)과 분리·중앙 관제에 집중시켜 관제의 독립성을 강화하며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여객열차 충돌·탈선’, ‘철도종사자 사상’, ‘장시간 운행지연’ 모두 직전 3년 평균의 1.3배 이하로 유지하는 등 안전지표를 제시하면서 안전지표 초과 시 근본적인 개편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이를 고려해 국토부는 철산법에서 코레일의 독점조항을 보장하는 대신 코레일이 운영하는 구간은 코레일이, 그 외의 구간은 해당 운영사 등이 유지보수를 수행토록 하되 코레일이 긴장감을 갖고 안전지표를 준수하도록 시행령에 규정하는 방안을 마련해 국회에 제안했다.다만 오는 19일 열리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심사소위에서 해당 내용이 상정조차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법안이 폐기 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국민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에 따라, 철산법 개정은 시급한 사안이므로 국회에서 조속히 논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12.14 I 김아름 기자
공공지원 민간임대 ‘힐스테이트 동탄포레’ 15일 견본주택 개관
  • 공공지원 민간임대 ‘힐스테이트 동탄포레’ 15일 견본주택 개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현대건설은 오는 15일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에 들어서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힐스테이트 동탄포레’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공급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힐스테이트 동탄포레는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 A61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0층 8개동 전용면적 84·101㎡ 총 58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타입별 가구수는 △84㎡A 118가구 △84㎡B 80가구 △101㎡A 198가구 △101㎡B 189가구로 구성된다.오는 12월 2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의 청약 접수를 받는다. 이후 1월 2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1월 10일부터 1월 12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내년 5월 입주를 앞둔 선시공 후분양 아파트다.힐스테이트 동탄포레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 최장 10년간 안정적 거주가 가능하며 종합부동산세 재산세 등 각종 부동산 세금 납부 부담도 없다.청약 진입 장벽도 낮다. 청약자격은 만 19세 이상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면 전국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단 가구당 1건 청약 가능) 청약통장 가입 여부 거주지역 등 무관하게 신청할 수 있고 재당첨 제한도 없다. 특별공급은 신혼부부(예비 신혼부부 포함)만 가능하며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중복 청약은 불가하다.힐스테이트 동탄포레는 정부가 300조 투자를 발표한 용인시 남사읍 반도체 클러스터의 배후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는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에 들어설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은 이러한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와의 이동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교통개발이 추가로 진행되고 있어 직주근접성과 미래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편리한 교통환경도 주목할 만 하다. 분양 관계자는 “특히 인근에는 동탄 트램 2호선 산척역(가칭)이 추진되고 있어 이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동탄 트램 2호선은 향후 개통 시 동탄역과 연결될 예정으로 SRT와 내년 3월 조기 개통(동탄~수서 구간)이 확정된 GTX-A노선의 이용은 더욱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단지 커뮤니티로는 휴게공간인 힐스라운지와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GX룸 등의 운동시설 작은도서관 스터디룸 남여독서실 등의 교육시설이 다양하게 마련되며 어린이집 경로당 등도 조성돼 주거편의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힐스테이트 동탄포레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 일원에 위치한다.힐스테이트 동탄포레 조감도(사진=현대건설)
2023.12.14 I 박지애 기자
GH 평택 고덕, 화성 동탄2 단독주택용지 공급
  • GH 평택 고덕, 화성 동탄2 단독주택용지 공급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평택 고덕지구 내 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 70필지와 화성 동탄2신도시 내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 66필지를 공급한다.경기주택도시공사 사옥 전경.(사진=GH)13일 GH에 따르면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되는 평택 고덕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FD-1 블록) 70필지의 필지당 면적은 239.6~266.4㎡이고 공급 예정금액은 6억6420만 원~8억3928만9000원 수준이다. 건폐율 60%, 용적률 180%로 최고 층수 4층 이하, 5가구 이하로 건축할 수 있다. 고덕국제화계획지구는 사업면적 1342만2000㎡, 수용인구 14만 명 규모의 수도권 남부 대표 신도시다. 인근에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위치해 있고 지하철 1호선(서정리역), SRT(지제역), 경부고속도로 등의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다.화성 동탄2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D33 블록) 66필지는 추첨을 통해 공급된다. 필지당 면적은 215.0~303.0㎡, 공금금액은 4억3537만5000원~6억2418만 원 수준이다. 건폐율 50%, 용적률 80%에 최고 층수 2층 이하, 2가구 이하로 건축할 수 있다. 화성 동탄2신도시는 수도권 최대 자족 거점도시로서 SRT 동탄역을 통해 서울 수서역까지 15분대로 연결되며, 향후 GTX-A노선 동탄역도 개통 예정이어서 서울 도심권으로의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두 지역 모두 거주 지역 및 세대주 여부에 관계없이 실수요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 및 GH 토지분양시스템 공고문에서 확인하거나 GH 택지판매부로 문의하면 된다.
2023.12.13 I 황영민 기자
이상일의 소통행보, 지역 아파트 입주예정자 민원 청취
  • 이상일의 소통행보, 지역 아파트 입주예정자 민원 청취
  • [용인=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기흥구 소재 공동주택단지 예비 입주자들을 만나 입주 전 민원사항을 청취했다.13일 경기 용인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이날 기흥구 마북동에 있는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 건설현장을 찾아 예비 입주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아파트는 내년 4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13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내년 4월 입주가 예정된 기흥구 마북동 e편한세상 플랫폼시티 현장을 방문해 입주 예정자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사진=용인시)입주 예정자들은 오수 저류조 관리비, 다함께돌봄센터, 단지 앞 전선지중화 문제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해당 아파트는 수지레스피아의 하수 처리 용량 부족으로 자체 오수 저류조 설치와 운영을 조건으로 사업을 승인받은 곳이다. 입주 예정자들은 하수 처리비용을 입주민들이 떠안을 수 있다는 걱정을 했으나 용인시의 중재로 분양하는 회사가 부담키로 했다는 말을 듣고 이날 이상일 시장에게 감사를 전했다.입주 예정자들은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의 경우 아이들 돌봄센터 설치를 의무화한 법령 시행 이전에 사업계획이 승인된 이 아파트에 돌봄센터가 들어설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했다. 이 시장은 “용인시는 내년에도 다함께돌봄센터 설치를 확대할 방침인데, 이 아파트 내에 돌봄공간이 마련된다면 조성비용은 시가 지원할 수 있다”며 “담당부서가 구체적인 검토를 해보도록 지시하겠다”고 답했다. 단지 앞 전선 지중화와 고속철도 SRT의 용인 정차 등에 대한 요청도 이어졌다.이에 이상일 시장은 “전선 지중화 사업은 시도 꾸준히 해나가고 있는데 한국전력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어야 가능하다”며 “한전의 적자가 심해서 우리 뜻대로 안되는 경우가 많지만 지중화를 위한 지원 요청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SRT의 용인 정차는 교통수요를 고려할 때 꼭 필요하다 생각하고 내년에 개통될 GTX구성역(가칭 용인역)에 다중슬라이드를 설치해서 SRT 정차 여건을 마련해 놓자고 국토교통부에 계속 이야기하고 있지만 국토교통부는 여전히 난색을 표하고 있다.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3.12.13 I 황영민 기자
기회발전특구·드론산업거점 노리는 포천에 광역교통개선 '호재'
  • 기회발전특구·드론산업거점 노리는 포천에 광역교통개선 '호재'
  •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드론산업 거점으로 도약을 추진하는 포천시에 광역교통 역량도 크게 증대될 것으로 예측되면서 사업 추진에 훈풍이 불고 있다.13일 경기 포천시에 따르면 경기도는 최근 전철7호선 옥정~포천 건설사업 3개 공구의 모든 실시설계사업자 선정을 마쳤다.경기도는 2024년 상반기 실시설계를 거쳐 하반기에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로부터 사업계획을 승인받아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며, 변수가 없으면 오는 2029년 개통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지난 10월 열린 ‘2023 경기도 정책토론대축제’에서 백영현 시장이 드론산업단지 조성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사진=포천시)그동안 철도 인프라가 없어 교통 불편을 겪어온 포천시민들에게 7호선 사업이 순항한다는 내용은 크게 반길만한 소식이다.전철 7호선의 포천 개통은 서울과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는 것은 물론 만성 정체를 겪는 국도 43호선의 혼잡을 줄이는 등 경기북부지역 교통 여건 개선과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여기에 그치지 않고 GTX 노선과 연계할 경우 시민 편의는 더욱 증진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뿐만 아니라 포천과 남양주를 연결하는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포천~화도 구간이 올해 말 개통을 앞두고 있다는 점 또한 포천의 광역교통 여건 개선에 큰 역할을 한다.시는 이같은 광역교통망 신설로 최근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기회발전특구 지정과 드론 관련 첨단기업 유치에도 유리한 조건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2024년 정부로부터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받아 드론 첨단산업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원대한 비전을 세우고 있는 포천시 입장에서 전철과 고속도로 신설은 교통 여건을 중요하게 보는 기업에게 큰 이점일 수 밖에 없다.이와 함께 포천시는 전철 7호선 개통에 따른 역세권 개발을 통해 첨단산업과 쾌적한 정주여건이 갖춰진 직주근접 도시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이를 통해 청년들이 선호하는 4차산업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인구 유입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백영현 시장은 “7호선 건설에만 그치지 않고, GTX와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철도 노선을 확충할 계획”이라며 “역세권 개발 계획을 수립해 철도 개통에 맞춰 체계적인 도시개발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3.12.13 I 정재훈 기자
금호건설 ‘도봉 금호어울림 리버파크’ 16일 선착순 계약 시작
  • 금호건설 ‘도봉 금호어울림 리버파크’ 16일 선착순 계약 시작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금호건설이 서울 도봉구에 짓는 ‘도봉 금호어울림 리버파크’가 오는 16일부터 선착순 계약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이 단지는 청약에서 최고 75.5대 1, 평균 10.5대 1로 마감되며 인기를 끈 바 있다.서울시 도봉구 도봉2동 95번지 일대에 조성되는 ‘도봉 금호어울림 리버파크’는 지하 2층~지상 18층, 5개 동, 전용 59~84㎡, 299가구로 조성된다. 입주는 2026년 3월 예정이다.서울 도봉동에 13년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로 서울에서 발코니 확장 포함 9억원 초반대(전용84㎡기준, 8억3000만원~9억500만원)의 착한 분양가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특히 투기과열지구가 해제되면서 실거주의무가 없고 전매제한은 1년이며, 중도금 대출은 60%까지 가능하다.대부분 타입이 맞통풍이 가능한 판상형 구조 위주로 설계됐고, 채광과 일조권을 극대화했다. 100% 지하주차를 통해 지상에 차가 없는 안전한 단지로 조성되며, 단지 내에는 맘스테이션, 경로당, 어린이놀이터, 주민운동시설 등 다채로운 주민편의시설이 마련된다.서울 지하철 1호선 도봉역과 방학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오봉초, 창도초, 도봉중학교가 인근에 있고 서울북부지방법원·검찰청, 도봉구청, 홈플러스, CGV 등 생활 인프라가 가깝게 자리하고 있다.개발호재도 풍부하다. K팝의 메카로 발돋움할 국내 최대 규모의 ‘서울아레나’가 지난달 말 착공에 들어갔고 GTX-C노선,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사업, 우이신설선연장선 등 다양한 개발호재를 품고 있다. 서울아레나는 1만8269석 규모, 최대 2만80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문화시설로 조성되며 오는 2027년 3월 준공 시 대규모 경제적 파급효과와 고용 효과가 예상된다. 서울아레나는 아레나공연장을 비롯해 중형공연장, 대중음악지원시설, 영화관, 부대시설 등이 들어선다.도봉 금호어울림 리버파크 주택전시관은 도봉구 방학동 654-25에 마련됐다.
2023.12.13 I 전재욱 기자
국내 최초 시니어타운 리츠 나온다
  • 국내 최초 시니어타운 리츠 나온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4일 화성동탄2 택지개발사업지구 내 의료복지시설용지에 헬스케어 리츠 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리츠란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운용해 얻은 수익을 분배하는 회사다.화성동탄2 의료복지시설부지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민간사업자를 선정하면 민간사업자가 리츠를 설립해 시니어타운 등을 건설·운영하는 구조다. 선정된 민간사업자는 헬스케어 리츠를 설립해 화성동탄2 지구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시니어주택을 비롯한 의료·업무·상업·문화·주거 등을 복합 개발한다. 임대·운영·분양 수익은 ‘부동산투자회사법’에 따라 주주로 참여하는 국민들에게도 배당할 수 있도록 향후 리츠 주식의 공모·상장도 추진할 계획이다. 리츠는 최소 10년간 시니어주택을 소유하고 운영하게 된다. 이번 헬스케어 리츠는 우리나라에서는 최초이지만 미국의 경우 125조원 규모로 큰 시장이며 고령화 시대 맞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해당 사업부지는 약 5만 6000 평(18만6487㎡)으로 인근에 골프장, 녹지, 하천 등이 있어 경관이 우수하고 민간사업자의 독창적이고 효율적인 개발을 통해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SRT, GTX-A(2024년 3월 예정), 동탄인덕원선(2029년 예정), 동탄 도시철도1·2호선(2027년 예정) 이용이 가능한 동탄역으로부터 차량 약 10분 거리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한 장점이 있다.내년초 참가의향서를 접수 받아 △랜드마크형 노인복지주택 건축계획 △헬스케어 서비스 계획 △주식공모 계획 및 배당 수익률 △지역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편의·문화시설 공유 계획 등 지역상생방안도 중점 평가해 2024년 4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국토교통부 남영우 토지정책관은 “이번 헬스케어 리츠사업이 시니어의 주거안정에 기여함과 동시에 국민에게는 새로운 부동산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민간사업자에게는 헬스케어 시장 내 신규 사업모델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성공적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사업부지인 화성동탄2 토지이용계획도
2023.12.13 I 김아름 기자
이용 “尹정부 성공 위해 뛴다…불출마·험지 강요는 안돼”
  • 이용 “尹정부 성공 위해 뛴다…불출마·험지 강요는 안돼”[총선人]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내년 총선에서 수도권 험지인 경기도 하남시에서 출마를 준비 중이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당에서 불출마를 요구하면 얼마든지 받아들일 생각이 있고, 그럴 의지도 있다.”이용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윤석열 정부 성공과 국민의힘의 총선 승리를 위해서라면 (저를 희생해서라도) 어떤 역할도 마다하지 않겠다”며 굳건한 입장을 재차 내비쳤다. 당 혁신위원회의 ‘희생 혁신안’에 대해 12일 친윤(親윤석열대통령) 핵심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부산 사상구·3선)이 첫 불출마 선언을 했지만, 이미 한달 전에 국민의힘 소속 현역 의원 중에는 이 의원이 해당 혁신안에 처음으로 응답하는 용기를 보였다.이용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이데일리 기자)전 루지 국가대표이자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 감독 출신인 이 의원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자진해서 비례대표를 지원해 국회에 입성했다. 그는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를 그 누구보다 지근 거리에서 보좌하며 분신, 그림자(수행실장) 역할을 수행하는 등 선거 승리를 이끈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이런 이유로 22대 총선에서 여당에게 유리한 강남권 공천 등을 점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여전희 그의 신조는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의 성공이었다. 이 의원은 당내 최대 이슈인 김기현 당 대표의 불출마 등 지도부 역할론에 대해선 “정치라는 것은 시기와 명분이 있어야 하는데 무조건 강요할 것은 아니라고 본다”며 “가장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시기에 (김 대표가)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 위원을 맡은 이 의원은 요새 국회 의정활동에 더해 주말에는 밤낮없이 하남시 지역구민을 만나느라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랄 지경이다. 전북 전주시 출생인 그는 국회 입성 전부터 가정을 이루고 현재도 아이를 키우고 있는 하남시를 제2의 고향으로 꼽는다. 이 의원은 “인구 34만명의 하남시는 이미 위례·감일·미사 신도시가 조성돼 있고 앞으로 3기 신도시로 교산 신도시가 들어서는 등 인구 증가율이 수도권 중에서도 가장 빠르다”며 “지역 주민들의 가장 큰 숙원인 교통 체증 해소를 위해 3·5·9호선 서울 도시철도 연장·하남 경전철 신설·GTX-D 정차역 문제 등을 해결하고, 인구에 비해 절대 부족한 사회간접자본(SOC) 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하남시의 폭발적인 인구 증가세와 부족한 인프라를 감당하기 위해 최근 여당이 꺼내든 서울 메가시티 전략의 타당성을 구체적으로 논의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노무현 정부 당시 행정주의적인 발상이자 정치권의 무책임한 결정의 낳은 산물인 위례신도시를 메가시티 전략에 우선 순위로 올려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며 “행정구역이 달라 발생한 대중교통, 학교 부족 문제 등을 해결하려면 (도시를) 시스템적으로 통합하는 방안을 고려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인 편입 시기에 대해선 “지자체장이 확실한 의지를 가지고 추진함과 동시에 국회에서도 관련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내면 빠르면 5년 이내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그는 내년 총선의 승부처로 인물과 민생 정책을 꼽았다. 이 의원은 “최근 정치에 싫증을 내는 국민들이 많기 때문에 신선한 인물이 승부처가 될 수 있는데 현재로서는 양당 모두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단순히 학벌이나 경력, 직업 등과 같은 면보다는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이 당이나 정부와 얼마나 소통을 할 수 있는지 여부가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미지 출처=이데일리)총선을 앞두고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변화를 요구하며 신당 창당을 예고한 것에 대해선 “총선의 힘은 연대이기 때문에 당에서도 관련 문제를 적극적으로 풀어나갈 필요가 있다”면서도 “대통령직은 국정 운영을 하는 자리인 만큼 당과의 협업이나 논의가 이뤄져야지, 이런 식으로 대통령을 끌어들이는 자세는 좋은 모습이 아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 의원은 정치를 대하는 본인을 자세를 ‘도시락을 먹는 정치인’이라고 표현했다. 평생을 체육계에 몸담았던 그가 체육인의 열악한 현실과 처우 개선, 체육 정책을 직접 해결하겠다고 국회에 직접 뛰어든 만큼, 점심·저녁을 도시락으로 간단히 해결하고, 대신 이동 시간이나 회의 시간으로 활용해 일하는 국회의원으로 남고 싶다는 얘기다. 이 의원은 “체육인을 위한 복지재단 설립 등 체육인을 위한 복지를 현실화하고 국민들의 체육 활동에 대한 관심과 저변을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자주]2024년 4월10일에 치러질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다. 인사형통(人事亨通)이라고 했던가. 국민을 대표하는 총선 ‘필승 전략’은 인재 등용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데일리는 독자의 알권리를 위해 내년 총선에서 뛸 여야의 주요 출마 주자를 꼽아 ‘총선 인(人)’의 면면을 들여다보는 릴레이 인터뷰를 이어간다.
2023.12.12 I 김기덕 기자
포천 첫 철도 '7호선 연장선' 내년 착공…'29년 개통 '순탄'
  • 포천 첫 철도 '7호선 연장선' 내년 착공…'29년 개통 '순탄'
  •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포천시의 첫 철도인 7호선 연장노선이 내년 착공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12일 경기도에 따르면 조달청은 지난 8일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사업’ 3공구 실시설계적격자 선정 결과를 통보했다.이에 따라 도는 앞서 선정된 1, 2공구와 함께 본선 구간 전 공구가 실시설계에 착수했다.(노선도=경기도 제공)‘옥정~포천 건설사업’은 경기도가 시행하는 광역철도 건설사업 중 유일하게 모든 공구의 설계·시공 일괄입찰(Turn-key)이 성립돼 일반 경쟁입찰에 비해 사업 기간이 9개월 이상 단축된다.도는 철도 인프라가 전무한 포천시에 최초로 건설되는 옥정포천선이 개통되면 지역주민들의 서울 접근성을 크게 높이고 만성적인 정체를 겪고 있는 국도 43호선의 혼잡을 줄이는 등 경기북부지역 교통 여건 개선과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나아가 경원선·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과 연계하면 그 효과가 획기적으로 커질 전망이다.도는 내년 상반기 실시설계를 거쳐 하반기에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로부터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공사에 착수할 예정으로 절차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2029년 완공이 가능하다.고붕로 철도건설과장은 “1조5000억 원에 달하는 대형공사의 특성상 공구의 분할은 불가피한데 3개 공구 모두 유찰 없이 턴키입찰이 성립돼 사업 기간을 대폭 줄일 수 있게 됐다”며 “지역주민의 숙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차질 없이 공사를 진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옥정~포천 광역철도는 서울도시철도 7호선의 연장선인 도봉산~포천의 2단계 사업으로 총 1조4874억 원을 투입해 양주 고읍동에서 포천 군내면을 잇는 총 17.1㎞ 구간에 정거장 4개소(양주1, 포천3), 차량기지 1개소를 설치한다.
2023.12.12 I 정재훈 기자
태영건설,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 16일 선착순 계약
  • 태영건설,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 16일 선착순 계약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인덕원~동탄(인동선) 노선 시공을 담당할 건설사업자 윤곽이 드러남에 따라 인동선 주변 부동산 가치가 뛰는 분위기다. 태영건설이 시공하는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이 오는 16일 선착순 계약에 돌입한다. 단지는 인동선 오전역(예정) 바로 앞에 들어서 직접적 수혜가 기대된다.특히 오전역(예정)에서 급행 기준 한 정거장이면 인덕원역에서 GTX-C(예정)·4호선으로 환승할 수 있다. 인덕원역에는 월판선(월곶~판교선)도 예정되어 있어 판교까지 생활권역이 넓어지는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하행으로는 3개 역(급행 기준)만 이동하면 동탄역에서 GTX-A노선(예정)과 SRT까지 이용 가능하다.한편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은 의왕시 오전동 일원에 오전‘나’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으로 공급하며, 지하 2층~지상 38층 5개 동, 총 733가구 규모다.견본주택은 사업지 부근인 오전동 일원(모락로 사거리)에 위치하며 오는 12월 16일 오전 10시부터 잔여세대 선착순 동·호수 지정계약을 실시한다. 계약자 이벤트로 12월 11일부터 15일까지 내집마련 신청서 접수를 마친 고객이 12월 16일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 시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12월 12일부터 15일까지는 견본주택 방문객 대상 매일 50명을 추첨해 백화점 상품권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2023.12.12 I 이윤정 기자
`진보 우파` 자처한 송석준 "교통 문제 해결해 경기 선거 이끈다"
  • `진보 우파` 자처한 송석준 "교통 문제 해결해 경기 선거 이끈다"[총선人]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민의힘 7석 대 더불어민주당 51석, 3년 전 21대 총선에서 경기도 민심은 매서웠고 넉 달 남은 22대 총선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으리란 우려가 크다. 경기도당을 이끄는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재선·경기 이천)은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경기 지역구에서 만만한 데는 흔치 않다”고 인정하면서도 “유권자는 더 나아진 것을 원하고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진보 색채를 낸다면 결코 나쁘지 않다”고 강조했다.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진보 우파’를 자처한 송석준 의원은 진보를 변화 의지로 풀이하며 좌파 고유의 것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이 스스로 진보를 칭했지만 ‘수구 좌파’ 행태를 보인다”며 “국민의힘이 잃어버렸던 진보 영역을 찾아올 수만 있다면 내년 선거에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경기 지역에 젊은 세대가 많아 국민의힘이 취약하다지만 오히려 내년 총선을 앞두고 희망을 거는 유권자는 주류로 떠오른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라며 “MZ세대는 정치적 논리에 휘둘리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다양한 정보를 기반으로 결정하기에 원하는 정책과 대안을 제시한다면 통할 수 있다”고 봤다. 이와 관련 송 의원은 경기도당위원장을 맡은 이후 민생과 직결된 문제 해결에 집중하고 있다. 수도권 최대 현안인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0월 광역교통정책기획단을 출범한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였다. 그는 “수도권 시민 상당수가 서울에 직장이 있어 원하는 시간에 편리하게 출퇴근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선 광역 도로망과 교통수단을 더욱 편리하게 확충하고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지역마다 다르지만 이천은 수서~광주 복선전철 사업이 턴키(일괄입찰방식) 발주로 본격화했고 김포 5호선 연장, 파주 GTX 연장, 외곽순환고속도로 등도 논의된다”고 설명했다. 당론으로 추진되는 ‘메가 시티’와 관련해 “생각보다 반응이 뜨겁다”고 그는 평가했다. 송 의원은 “서울-경기-인천으로 이어지는 행정체계와 공간 구조는 박정희 전 대통령 당시 국토개발계획 그대로”라며 “기술 발달에 따른 수도권을 비롯한 전 국토의 대전환을 요구하는 시민의 요구가 작동했고 이를 담아낼 수 있는 큰 틀의 논의가 정치권에서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인물도 경기도에서 새 바람을 일으킬 요소라고 그는 기대했다. 송 의원은 “경기도 지역구 59개 가운데 15곳이 ‘사고 당협’ 상태로 국민의힘에서 뛰어난 후보가 나온다면 밀어볼 의향 있다는 분위기가 있어 열심히 많은 후보를 발굴하고 있다”며 “지난해 지방선거 때 험지로 분류된 곳에서도 지자체장이 당선된 사례가 있다”고 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위기론이 나오는 수도권에 대해 ‘김기현 2기’ 당 지도부도 시각이 달라졌다는 것이 송 의원의 판단이다. 10·11 보궐선거 이후 재구성된 지도부 내 정책위의장, 여의도연구원장 등 요직이 수도권 의원에게 돌아갔다. 그는 “당내 의사결정과정에 수도권 의원 목소리가 많이 투영된다는 것을 체감한다”며 “그동안 여야 합의가 지지부진하던 ‘1기 신도시 특별법’ 진도가 나간 것이 대표적”이라고 꼽았다. 자신의 정치 철학으로 ‘상생과 조화’를 꼽은 송 의원은 “극단의 대립과 갈등 구조에선 결국 전쟁으로 갈 수밖에 없고 그 결과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라며 “지금 국회도 정파적 이익을 위해 쓸데없는 당쟁이 벌어지고 국회는 공전하고 있어 우려스럽다”고 부연했다.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3.12.12 I 경계영 기자
현대건설, 성동구 응봉1구역 재건축 사업 수주
  • 현대건설, 성동구 응봉1구역 재건축 사업 수주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현대건설이 지난 9일 응봉1 주택재건축정비사업과 한가람세경 리모델링사업을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서울 응봉1 주택재건축정비조합은 지난 9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하고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과의 수의계약에 대한 조합원 투표를 진행,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응봉1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은 서울시 성동구 응봉동 일대 구역면적 약 3만9465㎡ 대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을 통해 지하 5층 ~ 지상 15층, 15개 동, 525가구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사업지는 한강을 남측으로 조망할 수 있으며, 도보로 한강은 물론 중랑천과 서울숲, 응봉산을 누릴 수 있어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단지 바로 앞에 응봉초등학교와 광희중학교가 위치하며 인근에 롯데마트, 이마트, 엔터식스, 한양대학교병원 등 각종 인프라가 위치해 있어 생활여건도 뛰어나다.지하철 경의중앙선 응봉역이 인접해 있으며, 한 정거장 거리인 왕십리역에서는 서울 지하철 2, 5호선과 경의중앙선, 수인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어 교통도 편리하다. 향후 동북선과 수도권 광역급행열차(GTX) C노선까지 개통되면 총 6개 노선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또 한가람세경 리모델링주택사업조합은 지난 9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하고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의 단독 입찰에 대한 조합원 투표를 진행한 결과,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1996년에 준공된 한가람세경아파트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158번지 일대 4만 655㎡ 부지에 위치한 지하 1층 ~ 지상 23층, 공동주택 1292가구 규모 단지다.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4층~지상 27층, 공동주택 1439가구 규모로 탈바꿈된다.지하철 4호선 평촌역과 범계역이 인접해 교통환경이 우수하며 안양시청,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 마트 등 각종 인프라가 위치해 생활여건도 편리하다.단지 바로 맞은편에 부안초등학교와 부림중학교가 위치하며, 평촌공원, 평촌중앙공원, 학운공원과 학의천이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현대건설은 단지명을 ‘힐스테이트 평촌 파크뷰’로 명해 한가람세경아파트의 입지적 장점을 강조했으며, 최고의 설계와 사업조건으로 평촌을 대표하는 명품단지를 선보일 계획이다.현대건설 관계자는 “주택사업 경쟁력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며 재개발, 재건축, 리모델링 등 정비사업 전 부문에서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수주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응봉1 주택재건축 조감도(사진=현대건설)
2023.12.11 I 박지애 기자
'이재명 저격'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 李 호위무사 김용민 지역구 도전
  • '이재명 저격'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 李 호위무사 김용민 지역구 도전
  •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지난 민선 7기 당시 이재명 경기도지사 저격수로 이름을 알렸던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이 국민의힘 소속으로 내년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특히 조 전 시장이 출마하겠다고 한 남양주병 선거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최일선에서 수호하고 있는 당내 소모임 처럼회 소속의 김용민 의원의 지역구인 만큼 조광한 대 이재명, 형식의 두번째 대결이 성사될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국민의힘 소속의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은 지난 7일 본인의 재임 시절 독립운동가 이석영 선생을 기리기 위해 조성한 금곡동 ‘리멤버 1910’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4월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지난 7일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이 내년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정재훈기자)조 전 시장이 출마하기로 한 남양주병 선거구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주광덕 현 남양주시장이 당선됐으며 지난 2020년 21대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김용민 의원이 선출돼 현역 의원으로 있는 곳이다.이런 상황에서 조 전 시장이 남양주병 선거구에 출마를 선언하면서 김용민 의원과의 대결이 성사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조 전 시장은 자신이 남양주시장으로 있던 민선 7기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재명 현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갈등을 빚으면서 이름을 알렸다.당시 조 전 시장은 재난지원금 지급 방식 문제와 하천 정비 사업의 원조 논란으로 이재명 전 지사와 다툼을 벌인것이 단초가 돼 ‘이재명 저격수’라는 별명을 얻기까지 했다.이런 일련의 과정속에 원래 당적을 두고 있던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별다른 소명 절차도 없이 당직을 정지당해 지난해 4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또 남양주시장 임기가 끝날때 쯤 21대 총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선 과정에 도움을 준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자격정지 1년이 확정됐지만 광복절 특사로 사면·복권된 뒤 지난 9월 국민의힘에 영입됐다.이재명 전 지사와의 갈등으로 시작된 조 전 시장의 정치적 역경 속에서 이재명 현 민주당 대표의 수호대 역할을 자처하고 있는 처럼회 소속 김용민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선거구에 조 전 시장이 출마를 결심한 것은 내년 총선의 또 하나 재미거리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아직 국민의힘이 남양주병 선거구에 출마할 최종 후보를 결정하지는 않았지만 조 전 시장이 본 선거에 후보로 등판한다면 김용민을 앞세운 이재명 계열의 대표 선수와 조광한 전 시장의 대결이 성사되기 때문이다.기자회견에서 조광한 전 시장은 “시장 재임 시절 남양주를 대한민국 일등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앞으로도 열정과 집념으로 대한민국 일등도시로 우뚝 세우겠다”며 “내년 총선은 남양주의 발전과 미래를 위한 중대한 갈림길로, 역량과 추진력을 갖춘 인물에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달라”고 강조했다.이날 조 전 시장은△경춘선과 수인·분당선 직결 △수도권 광역급행열차(GTX) D·E·F 노선 추가 △경의중앙선·경춘선 지하화 △수석대교 6차로 원안 추진 △대학병원 유치 △뮤지컬 전용 극장 조성 △상수원 취수구 분산 △학교 증설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등 8가지 공약을 발표했다.아울러 본인이 시장으로 재임하던 시절 이뤄낸 △GTX-B노선 유치 △지하철 9호선·8호선 연장 △국내 첫 계곡 정비 △커뮤니티형 도서관 건립 △올해 한국건축문화대상을 받은 청소년 전용 공간 ‘편 그라운드’ 조성 등 성과도 소개했다.
2023.12.08 I 정재훈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