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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금 대출되는 멀티역세권”…‘청량리 해링턴’ 청약 넣어볼까
  • “중도금 대출되는 멀티역세권”…‘청량리 해링턴’ 청약 넣어볼까
  • 지난 29일 문을 연 ‘청량리역 해링턴플레이스’ 모델하우스를 찾은 주택 수요자들이 입장하기 위해 길게 줄 서 있다.(사진=정병묵 기자)[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이 동네(청량리)는 이제 명실상부 서울의 교통 중심지죠. 분당선이 새로 뚫려 강남 접근성도 좋아졌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까지 들어서면 가치가 더 높아질 겁니다.” 청량리 ‘초고층 주상복합 3형제’ 중 하나인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가 지난 29일 세 단지 중 가장 먼저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 스타트를 끊었다. ‘멀티 초역세권’에 강북권 신흥 주거타운으로 주목받는 청량리의 입지 장점과 서울시 신축 아파트 평균이 안 되는 비교적 저렴한 분양가 때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이 단지 청약에 관심이 높은 수요자들이 궁금해 할 만한 정보를 담아봤다.◇어떤 단지길래…‘청량리 신흥 랜드마크’효성중공업(298040)과 진흥기업(002780)이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청량리3구역을 재개발하는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는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와 함께 청량리 일대 스카이라인을 새로 그리는 초고층 주상복합단지다. 청량리는 과거 집창촌 밀집지역이라는 오명을 벗고 40~65층의 초고층 건물이 밀집한 강북권 ‘신흥 부촌’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KTX와 분당선, 지하철 1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청량리역이 지나는 교통 요지 중의 요지라는 것이 최대 장점. 지난해 사업이 확정된 GTX-C노선을 비롯해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B노선이 청량리역을 경유한다. 최근 서울시에서 발표한 ‘제2차 도시철도망구축계획’의 핵심 수혜지이기도 하다. 목동에서 상암, 정릉 쪽을 도는 ‘강북횡단선’이 청량리역을 경유한다. 안 그래도 많은 철도 노선이 1개 더 생기는 셈이다.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는 40층 높이로 전용면적 59㎡(22가구), 84㎡(179가구), 150㎡(2가구) 등 총 220가구 아파트가 주를 이룬다. 오피스텔은 전용 29~52㎡, 총 34실 규모이며 단지 지하 1층과 지상 1~2층에는 상업시설이, 지상 3~6층에는 오피스가 들어선다. 모델하우스를 찾은 강모(39세·여)씨는 “서울에서 신규 분양이 이 정도면 저렴하고 중도금 대출도 가능해 관심이 간다”며 “입지와 교통이 좋아 확실히 미래가치는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중도금 대출에도 ‘자금 조달 여부’ 따져봐야이 단지는 3.3㎡당 평균 분양가가 2400만원대로 최근 서울시 평균(2516만원)보다 낮다는 점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의 분양가는 3.3㎡당 2570만원이며, 아직 분양가를 발표하지 않은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는 셋 중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 두 가구뿐인 전용 150㎡형을 제외한 모든 가구의 분양가가 9억원 미만이라 중도금 대출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하지만 분양가가 최대 8억원대 후반에 달해 중간 중간 납부해야 하는 중도금이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며 “자금 조달 계획을 신중하게 살피고 청약을 넣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실제 사례를 살펴 보면, 전용 84㎡형 A동 3~4호(20가구)의 경우 분양가가 8억7800만원이다. 당첨이 되면 4월 22~24일 계약을 진행하는데 분양가의 10%인 계약금 8780만원이 수중에 있어야 한다. 만약 발코니 확장 옵션 선택 시 확장금액(1144만원)의 10%인 계약금 114만원도 따로 내야 한다.이후 중도금(분양가의 10%, 8780만원)은 오는 10월 20일을 시작으로 2022년 9월 20일까지 총 6차례에 걸쳐 납부한다. 중도금 대출은 이자후불제로 전체 분양가의 최대 40%까지만 나오기 때문에 대출이 가능하다면 당장 마련해야 하는 돈은 없다. 개인 신용등급이 최상이라 40% 한도가 나왔다면 1회부터 4회(2022년 1월20일)까지는 대출로 손쉽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이후 5~6차는 8780만원씩 납부하고, 입주 지정 시 잔금(30%) 2억6340만원을 내면 된다. 만약 대출 한도가 30%라면 1회부터 3회차(2020년 12월20일)까지는 대출로, 4회차부터는 8780만원을 직접 조달해야 한다. 발코니 확장 옵션 선택 시 잔금 900만원은 별도다. 분양 관계자는 “중도금 대출은 25%, 35% 식으로 한도가 나오지는 않고, 10%, 20%, 30%, 40%씩 10% 단위로 끊어서 나오기 때문에 납부 회차 기준으로 판단하면 된다“고 설명했다.지난 29일 문을 연 ‘청량리역 해링턴플레이스’ 모델하우스에 청약 상담을 받기 위해 예비 청약자들이 몰려 북적이고 있다.(사진=정병묵기자)◇“가점 50점대는 돼야”…신혼 ‘특공’도 관심가구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전용 59·84㎡형 모두 100% 가점제로 당첨자를 뽑기 때문에 청약가점이 높아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고분양가로 청약 열기가 한풀 꺾이면서 서울에서 청약가점이 30~40점대인 일부 당첨자가 나오기는 했지만, 전문가들은 이 단지의 경우 최소 50점대는 돼야 당첨권에 들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신혼부부들이 노려 볼 만 하다. 전체 220가구 중 특별공급이 86가구인데,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그 중 40가구(전용 59 4가구, 84 36가구)로 비중이 높은 편이다. 이 밖에 기관추천 20가구, 다자녀 20가구, 노부모 부양 6가구 등으로 구성돼 있다.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워낙 주목받는 단지이기 때문에 당첨 커트라인이 50점을 훌쩍 넘을 수도 있다”면서 “하지만 누구도 청약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 대학교 입시에서 ‘하향 지원’을 하듯이 당첨에만 목적을 둔다면 선호도가 비교적 낮은 타입에 전략적으로 넣어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는 4월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당해지역 1순위, 4일에 기타지역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2019.04.01 I 정병묵 기자
인천 ‘호반써밋 송도’ 모델하우스 북적… 사흘간 2만여명 다녀가
  • 인천 ‘호반써밋 송도’ 모델하우스 북적… 사흘간 2만여명 다녀가
  • 인천 ‘호반써밋 송도’ 모델하우스 북적… 사흘간 2만명 다녀가 지난 29일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서 문을 연 ‘호반써밋 송도’ 모델하우스를 찾은 내방객들이 단지 모형도를 둘러보고 있다.(호반건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호반건설이 지난 29일 인천에서 문을 연 ‘호반써밋 송도’ 모델하우스에 예비 청약자들이 대거 몰렸다. 호반건설에 따르면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조성된 ‘호반써밋 송도’ 모델하우스에는 29일 개관일 첫 날 6150명이 몰린 것을 비롯해 주말을 포함한 사흘 간 총 2만4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송도국제도시에서 1년 5개월만에 민간 분양하는 이 아파트는 송도국제도시의 편리한 생활 인프라, GTX-B노선을 비롯한 개발호재 등으로 주목받고 있다. 모델하우스 첫 날 아침부터 수백여 미터의 대기줄이 이어지고, 내부에도 상담을 받기 위한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김모씨(42세)는 “송도에서 집 장만을 하려고 알아보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사 아파트가 공급된다는 소식을 듣고 방문했다”며 “학교와 상업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도 저렴한 편이라서 청약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호반써밋 송도는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8공구 M2블록에 들어선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10개 동, 아파트 1820가구(전용 84·101㎡)와 아파텔 851실(전용 74·84㎡)로 구성된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약 1350만원이다. 분양 일정은 4월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5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1일, 계약은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 간 진행된다. 아파텔은 4월 4일과 5일 이틀 간 청약 접수를 받고, 10일 당첨자 발표, 11일부터 12일까지 2일간 계약이 진행된다. 아파텔은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모델하우스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인근에 조성돼 있다. 입주예정일은 2023년 2월이다.
2019.03.31 I 김기덕 기자
봄 분양시장 활짝…'로또' 찾아 나선 예비 청약자들
  • 봄 분양시장 활짝…'로또' 찾아 나선 예비 청약자들
  • 북위례 힐스테이트 모델하우스 내부 모습[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벚꽃 피는 봄이 찾아오면서 분양시장도 봄 기운이 만연하다. 4월을 이틀 앞둔 지난 29일 전국에서 모델하우스 13곳이 문을 열며 방문객들을 맞았다. 최근 지방과 수도권 일부 지역에선 실망스런 청약 결과가 나오기도 했지만, 서울에선 ‘로또’로 꼽힐 만큼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 아파트가 나오면서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문을 연 모델하우스들은 개관 첫날부터 몰려든 인파들로 북적였다. 가장 관심을 끈 곳은 경기도 하남시 학암동 ‘힐스테이트 북위례’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마련한 힐스테이트 북위례 모델하우스는 오전부터 전시장 안으로 들어가려는 사람들이 몰리며 평균 2시간가량 기다려야 할 정도였다. 위례택지개발지구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북위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833만원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보다 낮게 책정됐다. 위례신도시 내 아파트의 3.3㎡당 가격은 3000만원 안팎으로 분양가가 시세의 60% 수준이다. 낮은 분양가로 전매제한기간은 8년,투기과열지구인 하남시에 위치해 대출과 청약 등에서 여러 제약이 있다.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주상복합 첫 타자인 ‘청량리역 해링턴플레이스’ 역시 인파가 대거 몰리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앞으로 들어설 GTX 역세권인데다 대부분의 아파트가 총분양가 9억원 아래로 중도금 대출이 가능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청량리역 해링턴플레이스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400만원대. 두 가구를 공급하는 전용 150㎡를 제외하면 분양가가 9억원을 넘지 않는다.중랑구 ‘신내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는 서울 공공택지인 양원지구 내 첫 분양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6호선 개통 예정이인데다 분양가가 3.3㎡당 1700만원대, 모든 주택형이 전용면적 85㎡이하 중소형이라는 점에서 무주택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도 8공구에 ‘호반써밋송도’ 아파트가 이날 모델하우스 문을 열었다. 송도에 오랜만에 나오는 분양 물량인데다 비규제지역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2019.03.30 I 정수영 기자
조광한 남양주시장 '일에 미치다'
  • 조광한 남양주시장 '일에 미치다'
  • 남양주시민이 많이 이용하는 서울의 잠실광역버스환승센터를 찾아 인사하는 조광한 시장.(사진=남양주시)[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일에 미친’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취임 9개월 만에 얻은 별명이다.조 시장은 취임 후 3개월 동안 각종 행사 참여를 전면 중단하고 시정 업무파악에만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남양주시는 규제지역이 80%에 이르고 먹고 살기 위해 시민들이 서울로 가야만 하는 전형적인 베드타운으로 전락, 교통과 생활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성장 동력을 잃어버린 도시로 평가받았다.조광한 시장이 취임한 이후에는 시의 모습이 바뀌고 있다.지난해 12월 정부의 3기 신도시를 유치하면서 교통과 주거, 일자리, 문화가 있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조 시장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3기 신도시의 중요한 기반인 GTX-B노선 조기 확정을 위해 청와대와 국회, 기획재정부, 국토부 등 중앙정부를 직접 뛰어다니고 있다.걷기대회에 참가해 시민들과 함께 행진하는 조광한 시장.(사진=남양주시)특히 지난 19일에는 과거 50~60년 간 반복된 하천불법 영업을 근절해 아름다운 하천 환경을 시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시는 매년 행정기관이 고발하면 시민들은 벌금내고 영업하는 악순환을 끊기 위해 영업주와 건축주를 수차례 만나 설득하고 이해시켜 하천 내 불법시설물을 철거할 방침이다. 이것 역시 조 시장의 적극적인 소통행정의 결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지난 26일에는 조선시대 고종과 순종이 잠들어있는 홍유릉을 가로막고 방치돼 도시를 슬럼화 시켰던 예식장 건물을 사들여 철거하는 과감한 행정을 펼쳤다.아울러 휴일도 반납하고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챙기는 민생현장탐방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조광한 시장은 “시장부터 일에 미쳐야만 남양주가 제대로된 도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며 “3기신도시 유치를 시작으로 남양주가 동부수도권의 핵심도시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먼저 뛰겠다”고 밝혔다.
2019.03.29 I 정재훈 기자
"중도금 대출된다고요?" 청량리 초고층 분양에 쏠린 관심
  • "중도금 대출된다고요?" 청량리 초고층 분양에 쏠린 관심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이 동네(청량리)는 이제 명실상부 서울의 교통 중심지죠. 분당선이 새로 뚫려 강남 접근성도 좋아졌고 수도권광역고속철도(GTX) 까지 들어서면 가치가 더 높아질 겁니다.”청량리 ‘초고층 주상복합 3형제’ 중 하나인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가 가장 먼저 분양 스타트를 끊었다. 29일 오전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동 모처에서 문을 연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 모델하우스에는 이른 아침부터 줄이 100여미터 이상 서 있는 등 문전성시를 이뤘다. 효성중공업(298040), 진흥기업(002780)이 용두동 청량리3구역을 재개발하는 이 단지는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와 함께 청량리 일대 스카이라인을 새로 그리게 된다. 과거 집창촌 밀집지역이라는 오명을 벗고 40~65층의 초고층 건물이 밀집한 강북권의 ‘신흥 부촌’이 될 것이라고 분양 업계에서는 전망하고 있다.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는 40층 높이의 초고층 주상복합으로 아파트는 전용면적 59~150㎡, 총 220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29~52㎡, 총 34실 규모로 조성한다. 단지 지하 1층과 지상 1~2층에는 상업시설이, 지상 3~6층에는 오피스가 들어선다.3.3㎡당 평균 분양가가 2400만원대로 최근 서울시 평균(2516만원)보다 저렴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전용 59㎡는 6억원대 후반, 전용 84는 8억원대 중후반에 가격이 형성됐다. 단 두 가구인 전용 150㎡형을 제외하고 전 가구 중도금 대출이 가능한 게 장점이다. 서울시 마포구에서 온 강모(39세·여)씨는 “평당 분양가 2400만원이라도 결코 싼 가격이 아니지만 중도금 대출도 되고 서울에서 신규 분양이 이 정도면 싼 편이라 관심이 간다”며 “입지와 교통이 좋아 확실히 미래 가치는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실제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는 KTX와 분당선, 지하철 1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청량리역이 지나는 ‘멀티 초역세권’ 단지다. 지난해 사업이 확정된 GTX-C노선을 비롯해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B노선이 청량리역을 경유한다. 최근 서울시에서 발표한 ‘제2차 도시철도망구축계획’의 핵심 수혜지이기도 하다. 목동에서 상암, 정릉쪽을 도는 ‘강북횡단선’이 청량리역을 경유한다. 철도 노선이 1개 더 생기는 셈이다.한편 모델하우스에는 공급가구 대부분을 차지하는 전용 84㎡의 유니트가 없이 59㎡형만 마련돼 몇몇 방문객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회기동에서 온 성모(53세·여)씨는 “전용 84㎡형을 보고 싶었는데 180여가구나 되면서 왜 (유니트를) 안 만들었는지 모르겠다”며 “59㎡형은 발코니 확장을 하지 않으면 좀 실내가 좁아보일 것 같다”고 아쉬움을 표했다.분양 관계자는 “청량리 초고층 주상복합의 첫 시작을 알린 만큼 내방객들의 관심이 매우 높았다”며 “청약 흥행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는 4월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당해지역 1순위, 4일에 기타지역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1일이며,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9.03.29 I 정병묵 기자
호반건설, 29일 '호반써밋 송도' 모델하우스 개관
  • 호반건설, 29일 '호반써밋 송도' 모델하우스 개관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호반건설은 오는 29일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 ‘호반써밋 송도’의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송도국제도시에서 1년여 만의 민간 분양하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10개동, 아파트 1820가구와 아파텔 851실로 구성된다. 면적별로는 아파트의 경우 전용 84㎡ 1230가구, 101㎡ 590가구다. 아파텔은 △74㎡ 721실 △84㎡ 130실로 구성된다. 호반써밋 송도는 단지와 인접해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 송도랜드마크시티역(가칭, 2020년 개통 예정)이 예정돼 있고, 제2,3경인고속도로와 제2외곽순환도로가 가까워 서울 및 수도권으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또 예비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도 예정돼 있어 향후 광역 교통망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인천 송도에서 서울역을 거쳐 남양주 마석까지 잇는 노선이며, 개통 시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20분대로 도달이 가능해진다.교육 여건도 우수하다. 도보권에 인천아암초등학교(2020년 3월 개교 예정)와 학교용지가 위치해 있고, 지구 내 자율형 사립고인 인천포스코고등학교를 비롯해 채드윅송도국제학교, 한국뉴욕주립대, 유타대 등의 국제캠퍼스도 있다.단지가 들어서는 인천 송도 지역은 수도권 비규제 지역에 속해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뒤 전매가 가능하다. 또한 청약 통장 가입 1년 이상이면 유주택자나 세대원이라도 자유롭게 청약을 신청 할 수 있다. 아파트, 아파텔 각 1건씩 청약할 수 있다. 아파텔은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아파트투유와 국민은행 홈페이지에서 인터넷으로 청약 신청을 받는다.모델하우스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 일대에 조성돼 있다. 입주예정일은 2023년 2월이다.호반건설 ‘호반써밋 송도’ 조감도.(호반건설 제공)
2019.03.28 I 김기덕 기자
판교대상지구 유일한 대형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
  • 판교대상지구 유일한 대형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
  • 경기도 성남시 판교대장 도시개발지구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 투시도(사진=현대건설)[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대장 도시개발지구(이하 판교대장지구)에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가 희소성이 커진 대형 평형을 앞세워 눈길을 끌고 있다.‘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는 판교대장지구 A3·4·6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20층(A3블록 121가구, A6블록 464가구), 지하 2층~지상 20층(A4블록 251가구) 규모다.전용면적을 128~162㎡로 구성해 판교대장지구에서 공급하는 아파트 중 유일하게 모든 가구가 대형으로 선보인다. 총 11개 타입으로 나와 수요자들의 선택폭도 다양하다. 블록별 공급 가구수는 A3블록이 △139㎡ 99가구 △145㎡ 9가구 △147㎡ 11가구 △162㎡ 2가구, A4블록이 △131㎡ 246가구 △159㎡ 5가구, A6 블록이 △128㎡ 464가구 등이다. 최첨단 공법을 적용해 1~3층에도 개방감을 극대화한 2.7m의 천장고가 적용될 예정이다. 타입별로 4.5베이(BAY), 5베이 등을 선보여 채광 및 통풍에도 신경 썼다. 지하홀에는 개별 수납공간인 세대 창고를 제공하고 지하층과 1층 홀이 연결된 개방형 로비를 설계해 편의성을 높였다. 발코니 확장시 주방 일부 가구는 유럽산 수입 주방 가구인 페발까사(FebalCasa)가 제공돼 고급스러움을 높일 계획이다.또 2.5m(가로)×5.1m(세로)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마련했고 지하 주차장으로 택배차량의 진입이 가능하도록 최대 2.7m의 층고를 확보했다. 상가를 포함해 주차장을 100% 지하화 해 지상에는 차가 없는 공원형 아파트로 꾸며진다. 주민 공동시설로는 파티룸, 실내골프연습장, GX룸, 피트니스센터, 맘스카페, 스터디룸, 독서실 등을 제공한다.힐스테이트 브랜드만의 첨단 시스템도 누릴 수 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조명, 난방 등 사물인터넷(IoT) 가전제품 제어가 가능한 하이오티(Hi-oT) 시스템을 도입한다. 스마트폰 소지만으로 공동현관 출입 및 엘리베이터 호출이 가능한 시스템 도입도 계획 중이다.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 위치도(사진=현대건설)판교대장지구는 성남시 분당구 서남부에 위치하며 총 92만 467㎡ 규모의 미니 신도시로 조성 중이다. 2020년까지 공동주택(15개 블록)과 단독주택으로 총 5903가구가 들어선다. 도시개발사업으로 조성하는 만큼 교육, 교통, 녹지공간 등 인프라가 계획적으로 조성되는 것이 특징이다.국내 최대 첨단산업단지인 판교테크노밸리까지 차량으로 5분 거리의 직주근접이 가능한 지구로 주목을 받았다. 여기에 판교대장지구 바로 옆 서분당IC를 통해 용인서울고속도로로 바로 진입 가능하다. 용인서울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를 연결하는 금토JC 하행선이 지난 7월 뚫린 데다 이달 상행선도 개통을 앞둬 서울 접근성이 더욱 용이해진다. 단지 남쪽에 위치한 동막로를 통해 분당선 미금역, 정자역 등으로 10분이면 닿을 수 있다. 인근에 대형 교통호재도 대기하고 있다. 월곶~판교선(예정)이 개통을 앞둬 단지에서는 서판교역을 통해 신분당선·경강선이 정차하는 판교역 이용이 수월해진다. 성남시 이매동 일대에도 GTX-A노선 삼성~동탄 구간 공사가 진행 중이며 향후 서울역, 연신내, 일산 등으로 연장 될 계획이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는 주변 시세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계획으로 최근 급등한 판교와 분당 아파트값에 부담을 느낀 전월세 거주자들의 문의가 많다”며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선정 대한민국 명품지수 아파트부문 8년 연속(2010년~2017년) 1위 등을 차지한 힐스테이트의 명성에 걸맞는 단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서초구 양재동에 있다.
2019.03.28 I 김용운 기자
양주옥정·인천영종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1768호 사업자 공모
  • 양주옥정·인천영종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1768호 사업자 공모
  • [이데일리 박민 기자] 경기 양주 옥정과 인천 영종 등 2개 지구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총 1768가구를 공급하기 위한 민간 사업자를 공모한다.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LH가 보유하고 있는 양주 옥정 A5블럭, 인천 영종 A9 블럭 등 2개 지구에서 ‘2019년 제1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자’ 공모를 28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최대 8년간 거주할 수 있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임대료가 일반주택의 경우 주변 시세의 95% 이하, 청년주택은 시세의 85% 이하로 책정된다. 이 주택은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하고, 일정 비율 이상은 청년·신혼부부에게 특별공급한다.양주옥정 A5블럭(면적 4만6899㎡)은 전용면적 60㎡이하 534가구, 60~85㎡ 387가구 등 총 921가구를 지을 수 있다. 구리~포천간 고속도로 및 제2외곽순환도로와 근접해 있고, 지하철 7호선 연장 추진 및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연결을 위한 착공을 앞두고 있다.인천영종 A9블럭(면적 4만4597㎡)은 전용면적 60~85㎡ 이하 847가구를 공급할 수 있다. 공항철도 및 영종대교를 통해 서울 진입이 편리하고, 인천 국제고 등 명문고교 인근으로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이번 공모에는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한 공사비 검증 체계를 공모 지침에 추가했다. 민간사업자가 제출한 실시설계도서 및 공사비 산출 내역을 근거로 공사비의 공종별 검증을 해 사업계획 협의 시 적정 공사비를 반영하도록 했다.LH는 28일 공모를 공고하고, 오는 5월 30일 사업 계획서를 제출받은 후 6월 중 심사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구체적인 사업 협의 후, 주택도시기금 출자 승인, 임대리츠 영업인가, 사업 약정 체결 등의 절차를 거쳐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2019.03.27 I 박민 기자
보육 특화단지 ‘일산2차 아이파크’ 분양
  • 보육 특화단지 ‘일산2차 아이파크’ 분양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경기도 일산동구 중산동 일원에 신개념 보육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일산2차 아이파크’를 분양, 홍보관을 운영중이다.이 단지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중산동에 지하 3층~지상 19층, 4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214가구로 구성한다. 전체를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한 이 단지는 판상형 설계와 4~5베이 구조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한다. 침실과 침실, 거실과 침실사이 가벽은 필요에 따라 움직일 수 있는 ‘무빙월 도어’로 설치하며 현관에는 유모차를 수납할 수 있는 별도 수납공간을 배치했다. 보육특화 단지설계도 주목할 만하다. 단지 중앙에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썬큰광장’이 들어서고, 지하2층~지상2층까지 4개 층 규모의 보육특화 공간에는 영어놀이학교, 키즈수영장, 피트니스센터 등을 짓는다. 맞벌이 부부를 위한 보육프로그램도 일산 최초로 선보인다. 오전 7시 30분~오후 8시까지 프리미엄 보육과 놀이 체험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일산2차 아이파크는 경의중앙선 풍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지하철을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약 30분대로 도착 할 수 있다. 인근에 위치한 고양IC와 자율로JC를 통해 여의도와 상암 등 주요 업무지구로의 출퇴근도 수월하다. 향후 GTX A노선, 대곡~소사선, 서울~문산 고속도로 등이 개통되면 교통 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민간임대 아파트로 분양하는 일산2차 아이파크는 안정적인 정주여건을 보장한다. 8년 임대로 이사 걱정 없이 장기 거주가 가능하며, 거주기간 동안 취득세나 재산세 등 보유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연말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만 19세 이상이라면 청약통장 보유여부, 소득 제한, 주택 소유 여부에 상관없이 누구나 계약할 수 있다. 입주예정일은 2019년 8월이다.
2019.03.26 I 정병묵 기자
최정호 "부동산 보유 논란 송구…실수요자 중심 시장관리 추진"
  • [전문]최정호 "부동산 보유 논란 송구…실수요자 중심 시장관리 추진"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25일 최근 부동산 보유 등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 “무거운 심정으로 받아들이며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말했다. 최정호 장관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토교통부 업무는 주거와 교통, 안전 등 국민 실생활과 삶의 질에 필수 기반이 되는 분야로 계층이나 세대를 막론하고 어느 국민도 이들 필수적 핵심 서비스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후보자는 “주택 시장의 안정세가 확고해질 수 있도록 실수요자 중심의 안정적 시장 관리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부연했다. <다음은 최정호 국토부 장관 후보자의 모두발언 전문이다.>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존경하는 박순자 국토교통위원장님, 국토교통위원회 위원님 여러분,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 받은 최정호입니다.바쁘신 의정활동 중에도 인사청문회를 준비해 주신 위원장님과 위원님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저는 오늘, 국토교통부 장관으로서의 자질과 업무수행 능력을 검증받기 위해 겸허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특히, 국민 한 분 한 분 앞에 섰다는 생각으로 청문회 전 과정에 걸쳐 진솔하고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해 임하겠습니다.존경하는 위원장님, 그리고 여러 위원님!먼저, 청문회 준비 과정에서 국민 여러분과 위원님들께서 저의 여러 부족한 점, 특히 부동산 보유 등과 관련하여 질책해주신 사항에 대해서는 무거운 심정으로 받아들이며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저는 청문회를 준비하면서 단지 장관 후보자로서 앞으로의 정책만을 생각하기보다는 제가 공직에 입문하던 시절의 초심은 물론, 저의 삶과 인생 전반을 무겁고 진지하게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국민들의 마음을 사려 깊게 헤아리지 못했다는 반성과 함께 새로운 각오도 다지게 되었습니다. 제가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국민들과 위원님들의 엄중한 비판을 소중하고 값진 교훈으로 가슴 깊이 새기고 공복으로서의 신념과 가치관을 다시 갈고 닦아 오직 국민과 국가를 위하여 헌신할 것임을 거듭 다짐하고 약속드리겠습니다.무엇보다도, 국토교통부 업무는 주거와 교통, 안전 등 국민 실생활과 삶의 질에 필수 기반이 되는 분야입니다. 계층이나 세대를 막론하고 어느 국민도 이들 필수적인 핵심 서비스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어느 국민도 집 걱정이나 이사 걱정을 하시지 않도록 촘촘한 주거복지에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국민 소득 3만 불 시대를 맞이했지만 아직 고시원, 쪽방, 비닐하우스를 벗어나지 못한 주거 취약계층이 많습니다. 이들을 따뜻하게 품을 수 있도록 공공임대주택의 품질을 높이고 공급도 OECD 수준 이상으로 대폭 확대하겠습니다.주택시장의 안정세가 보다 확고해질 수 있도록 실수요자 중심의 안정적 시장 관리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습니다.국민의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을 이어주는 교통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GTX, 광역버스, Super-BRT 등 핵심 교통수단을 빠르게 확충하고 효율화하여 평균 90분대가 소요되는 출퇴근 시간을 절반으로 줄이겠습니다.국토교통 분야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확실하게 잡고 줄여가겠습니다. 일반 국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지하철과 터미널, 임대주택 복지센터 등을 ‘미세먼지 안심 지대’로 만들겠습니다. 버스, 화물차 등 사업용 경유 차량을 친환경 수소차로 전면 전환하고 수소 에너지 기반 시범도시도 조성하겠습니다.국민의 안전은 국가의 최우선 과제입니다. 도로, 철도 등 노후기반시설과 노후건축물에 대해서는 철저한 안전 진단을 통해 선제적이고 집중적으로 개선하고 투자하겠습니다. 건설 현장의 추락사고 예방,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이기 등 ‘국민생명 지키기 프로젝트’를 반드시 달성하겠습니다.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젊은이들이 취업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 속도를 내겠습니다. 건설, 운수업 등 전통산업과 미래 신산업의 상생과 혁신을 이끌어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약 400만 명에 달하는 건설, 운수업 종사자들의 근로 여건이 나아지도록 산업 체질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과감한 규제 혁신을 통해 스마트시티, 자율주행차, 드론 등 신산업 성장을 뒷받침하고 청년들이 취업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적극 창출해나가겠습니다.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제 살리기 또한 정책 역량을 집중해야 할 당면 과제입니다. 도시재생과 지역 SOC사업, 혁신도시, 행복도시, 새만금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박순자 위원장님, 국토교통위원회 위원님 여러분! 제가 30여년의 공직생활을 통해 갖게 된 확신은 ‘국민이 공감하고 신뢰하지 않는 정책은 성공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만약 저에게 국토교통부 장관으로서 국민께 봉사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욱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국토교통 분야를 두루 거치며 쌓아온 저의 경험과 전문성을 살리는 가운데,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현장과 소통하며 협업과 강한 추진력으로 현안과 정책을 풀어나가겠습니다.오늘 청문회를 준비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청문회에 최선을 다해 성실하게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2019.03.25 I 경계영 기자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 29일 모델하우스 열어…분양가 2400만원선
  •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 29일 모델하우스 열어…분양가 2400만원선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효성중공업(298040)과 진흥기업은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가 오는 29일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동에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는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에 들어서는 40층 높이의 주거복합단지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59~150㎡, 총 220가구가 들어서며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9~52㎡, 총 34실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지하 1층과 지상 1~2층에는 상업시설이 들어서며 지상 3~6층에는 오피스가 들어선다.4월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당해지역 1순위, 4일에 기타지역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1일이며,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분양가는 평균 3.3㎡당 2400만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다.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는 KTX와 분당선, 지하철 1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청량리역이 지나는 다중 초역세권 단지다. 지난해 사업이 확정 된 수도권광역고속철도(GTX)-C노선을 비롯해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B노선이 청량리역을 경유하며, 왕십리 및 노원구를 연결하는 동북선 경전철 또한 도보이용이 편리한 제기동역에 신설될 예정으로 서울에서도 손꼽히는 다중역세권을 자랑한다.뿐만 아니라 청량리역은 최근 서울시에서 발표한 ‘제2차 도시철도망구축계획’의 핵심 수혜지로도 꼽힌다. 이번 발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강북횡단선 역시 청량리역을 경유한다. 청량리역을 지나가는 노선이 1개 더 생기는 셈이다. 여기에 면목선의 경우 기존 신내~청량리 노선을 그대로 유지하되 청량리역에서 강북횡단선과 환승하도록 계획했다.40층 높이의 초고층 주거복합단지로 조성되는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는 단지 내에 주거와 업무, 상업시설을 모두 갖춘 원스톱라이프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지는 선호도 높은 중소형 위주로 구성돼 대형 면적인 150㎡ 4가구를 제외한 216가구가 59㎡와 84㎡로 이루어졌다. 특히 아파트 전 세대 모두를 10층 이상에 배치해 조망권과 개방감을 확보했고 실용적인 공간배치의 혁신평면으로 설계된다.한편 단지가 들어서는 청량리역세권은 대규모의 초고층 주상복합타운을 조성할 계획으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어 향후 이 일대가 초고층 랜드마크 타운으로 거듭나게 되면 서울 동북부의 새로운 부촌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9.03.25 I 정병묵 기자
NH투자證, 서울스퀘어빌딩 인수 완료…거래 총액 '1兆'
  • NH투자證, 서울스퀘어빌딩 인수 완료…거래 총액 '1兆'
  • 서울스퀘어빌딩[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NH투자증권(005940)의 서울스퀘어빌딩 인수가 마무리(Deal Closing)됐다. 거래 총액은 9800억원으로 1조원에 육박한다. 22일 NH증권은 이날 서울스퀘어빌딩 인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인수 방식은 ARA코리아자산운용(싱가포르계 투자회사 ARA에셋매니지먼트의 부동산 자산운용사)이 설정한 펀드를 통해 서울스퀘어를 인수하는 방식이다. 작년 9월 서울스퀘어빌딩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NH증권이 선정된 이후 운용사 교체 등으로 지연되다 이날 약 6개월만에 모든 거래 절차가 마무리됐다. 서울스퀘어의 인수 가격은 작년 NH증권과 매도자가 체결한 양해각서(MOU) 상의 금액보다 실사 과정에서 소폭 하락했다. 거래 총액은 1조원에 육박하는 약 9800억원 수준이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총 에쿼티 4100억 중 약 1600억원을 ARA와 대주단들과 공동 투자 했으며, 나머지 2500억원도 국내 기관 투자자 및 해외 LP들의 관심이 많은 상황이다.초 역세권인 서울역 권역(CBD의 세부권역)은 공실률이 낮아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서울스퀘어는 평균 9년 이상의 장기 임대계약과 임대율 약 98% 수준을 달성했다. 연평균 6% 초중반의 배당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향후 2025 서울시 도시재생전략계획과 서울북부역세권 개발, GTX개통 등 서울역 주변 환경 개선에 따라 높은 자산가치 상승도 기대된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서울스퀘어 임차인 구성은 현재 벤츠와 위워크(Wework), 지멘스 등 글로벌 기업이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또 SK플래닛과 같은 국내 대기업과 독일 대사관, 주한유럽대표부 등 외국계 공공기관이 입주 중으로, 임대율은 약 98% 수준이다.
2019.03.22 I 이광수 기자
'마지막' 양주옥정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나온다
  • '마지막' 양주옥정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나온다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LH는 양주신도시 옥정지구 내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62필지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전체 1만8432㎡ 크기로 필지당 면적이 267~330㎡다. LH는 3.3㎡당 449만~526만원 수준에 필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각 필지는 건폐율 60%·용적률 180%를 적용받아 최고 4층에 5가구까지 지을 수 있다. 지하층을 포함해 연면적 40%까지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 근린생활시설을 설치할 수 있다. 이들 필지는 LH가 옥정지구에서 마지막으로 공급하는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다.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는 저렴한 가격으로 수도권에 거주하는 동시에 임대료 수익까지 창출할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으로 각광 받는다. 양주 옥정지구는 지난해 6월 개통된 구리~포천 고속도로를 이용해 잠실까지 30분대에 진입할 수 있으며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과 연장이 예정된 지하철7호선 개통이 각각 예정돼있다. 다음달 8일 LH청약센터에서 입찰 신청할 수 있다. 개찰은 같은달 9일, 계약은 15·16일 진행될 에정이다. 대금은 3년 무이자 할부조건으로 계약금 10%를 제외한 나머지 중도금과 잔금을 6개월 단위로 균등 분할 납부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센터에 게시된 공고를 참고하거나 LH 양주사업본부 판매부로 문의하면 된다.사진=LH
2019.03.22 I 경계영 기자
최정호 “GTX 조기착공, 출퇴근 45분·교통비 30% 줄일 것”
  • 최정호 “GTX 조기착공, 출퇴근 45분·교통비 30% 줄일 것”
  •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이데일리 박민 기자]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를 조기에 착공하고, 광역버스를 확충해 수도권 출근시간 45분대로 단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버스 운영효율화와 다양한 요금제 개발로 교통비 부담은 30% 줄이겠다고 밝혔다.21일 최 후보자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에게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질의 답변서에서 ‘수도권 교통혼잡 및 대중 교통 확충 요구에 대한 방안’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최 후보자는 “GTX A·B·C노선, 신분당선(광교∼호매실 등), 신안산선 등 주요사업 중 착공된 사업은 신속히 건설하고, 착공 전 사업은 조기에 착수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광역철도를 급행화하고 주요 간선도로축을 복층화해 교통 용량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또 광역버스에 대해서는 “광역 BRT와 급행철도를 주간선, 광역·M-버스를 보조간선으로 환승·연계를 강화해 효율적인 광역 대중교통 체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내년 10월까지 우선 신호, 대용량 차량을 활용한 Super-BRT 기준을 마련해 2022년까지 기존 BRT 노선을 S-BRT로 고급화하겠다”고 말했다.버스 운영체제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도 강조했다. 최 후보자는 “M버스 운영범위를 기존 수도권에서 타 대도시권으로 확대하고 올해 10개의 노선을 신설하겠다”며 “광역버스 노선 효율화 계획을 올해 수립·시행하고 인·면허권의 국가일원화를 2020년까지 추진, 안정적 운행을 위한 준공영제를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오는 2020년까지 광역알뜰카드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교통비 절감효과가 큰 대중교통 환승할인제도를 수도권에서 대도시권으로 확산해 국민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 줄 복안이다.윤 의원은 “하루에 2시간가량을 출퇴근 시간으로 쓰며 많은 국민들이 만성적 교통난에 시달리는 상황”이라며 “최 후보자가 교통난 해소를 위해 GTX 노선을 조기 착수하고 관련 제도를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3.21 I 박민 기자
김상우 대림산업 대표 "수익구조 질적 향상에 역량 집중"(종합)
  • 김상우 대림산업 대표 "수익구조 질적 향상에 역량 집중"(종합)
  • 사진=대림산업[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김상우(사진) 대림산업 대표이사(사장)가 “수익 구조의 질적 향상과 디벨로퍼 사업 개발에 조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상우 대표는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수송동 대림산업 본사에서 열린 제72기 정기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해 수주 경쟁 심화 등으로 경영환경이 어려웠지만 용인에 6000가구의 미니 신도시를 조성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며 “플랜트사업도 내부조직 재정비를 통해 1조원 규모의 사우디 마덴 암모니아 프로젝트를 수주함으로써 사업 정상화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석유화학사업은 제품 차별화와 원가 개선 노력으로 수익 감소를 최소화했고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 사업 기반을 구축했다”고 부연했다. 지난해 대림산업의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조9845억원, 8454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영업이익 기준 창사 이래 최대 수준이다. 최대 영업이익에 기반해 대림산업은 전년보다 주당 700원 늘어난 1700원(보통주 기준)을 배당키로 했다. 시가배당율은 1.7%다. 김 대표는 “올해 경영환경이 지난해보다 더 불확실하다”며 “주택사업은 서울 핵심권역의 도시정비사업과 기업형 임대사업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토목사업은 경쟁력을 보유한 도로, 철도 외에 에너지, 환경 분야로 사업 영역을 다변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플랜트사업은 선별적 수주로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며 “석유화학사업은 자체 기술을 적용한 기존 제품의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신제품과 신규 용도를 개발하는 동시에 원료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해외사업과 스페셜티 사업 관련 각종 투자계획을 확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대림산업(000210)은 올해 매출액과 신규 수주 목표치를 각각 9조2000억원, 10조3000억원으로 제시했다. 이날 대림산업 주총엔 주주와 기관투자가 등 위임장 제출에 따른 대리출석을 포함한 744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의 소유 주식 수는 전체 67.6%에 해당했다. 주총 안건이었던 △2018년도 재무제표 승인 △김일윤 PIA 대표의 사외이사 선임 △이사의 보수한도 50억→60억원으로의 증액 등은 참석 주주의 별 다른 이의 제기 없이 모두 의결됐다.
2019.03.21 I 경계영 기자
강북횡단선 등 신규 6개 노선 인근 신규분양 '활기'
  • 강북횡단선 등 신규 6개 노선 인근 신규분양 '활기'
  • 주요 신설 노선 인근 분양 예정 아파트.(부동산인포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신설되는 신규 6개 노선 일대 부동산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교통망 개선으로 입지가 확 바뀌는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건설사들이 올 상반기 앞다퉈 새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지역균형발전으로 들어서는 6개 노선(강북횡단선·면목선·우이신설연장선·난곡선·목동선·서부선) 인근에서 상반기 6375가구(8곳)가 공급될 예정이다이들 노선에 2028년까지 사업비만 6조5360억원이 투입된다. 가장 관심을 받는 노선은 ‘강북의 9호선’이라고 불리는 강북횡단선이다. 이 노선은 동쪽으로는 청량리역에서 1호선, 경의선, GTX-C(예정) 등으로 연결되고 서쪽으로는 5호선과 연결된다. 3호선, 6호선, 우이신설선, 서부선, 9호선과도 환승 가능하다.면목선도 눈길을 끈다. 이 노선에서는 기존 신내~청량리 노선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청량리역에서 강북횡단선과 환승이 가능하다. 목동선은 기존 지상구간으로 계획한 서부트럭터미널~강월초교 구간을 지하화한다. 서부선은 기존 새절~서울대입구역 구간에 완·급행 열차 운행이 가능하도록 변경했다.새로 뚫리는 철도 덕에 비 강남권의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청량리역 인근 동부권역이 최대 수혜지로 꼽힌다. 기존 1호선, 분당선, 경춘선, 경의중앙선이 다니는 청량리역은 새로 개통되는 강북횡단선, 면목선, GTX-C 노선 등이 교차하게 된다. 또한 디지털미디어시티(DMC), 가재울 뉴타운 등도 6호선, 경의중앙선 외에도 서부선, 강북횡단선 등이 개통되면 몸값이 뛸 것으로 기대된다.업계 전문가는 “신설 철도망이 확충되면 일반적으로 착공 및 개통시점에 맞춰 일대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는 게 보통”이라며 “철도망이 촘촘해지면서 3개 노선 이상의 지하철이 정차하는 곳이 늘어나 주변 주택시장도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신설 노선 인근에서 이달부터 아파트 분양도 이어진다. 청량리역 일대에서는한양이 3월 동대문구 동부청과시장 재개발로 최고 59층, 192m 높이의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1152가구 중 전용면적 84~162㎡ 112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금강주택은 오는 29일 서울 공공택지지구인 양원지구 첫 분양 단지인 ‘신내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다. 전용면적 79·84㎡ 총 490가구 규모다. 경춘선 정차역인 신내역과 경의중앙선 정차역인 양원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신내역에는 청량리역을 잇는 면목선이 추진 중이며, 6호선 연장선이 올해 개통 예정이다. 서대문구에서는 5월 홍제1구역 재건축으로 대우건설이 전용면적 49~114㎡ 아파트를 짓는다. 총 819가구 중 334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강북횡단선, 서부선 등이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2019.03.21 I 김기덕 기자
  • 김상우 대림산업 대표 "수익구조 질적 향상에 역량 집중"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김상우 대림산업 대표이사(사장)가 “수익 구조의 질적 향상과 디벨로퍼 사업 개발에 조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상우 대표는 21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대림산업 본사에서 열린 제72기 정기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해 수주 경쟁 심화 등으로 경영환경이 어려웠지만 용인에 6000가구의 미니 신도시를 조성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며 “플랜트사업도 내부조직 재정비를 통해 1조원 규모의 사우디 마덴 암모니아 프로젝트를 수주함으로써 사업 정상화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석유화학사업은 제품 차별화와 원가 개선 노력으로 수익 감소를 최소화했고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 사업 기반을 구축했다”고 부연했다. 지난해 대림산업의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조9845억원, 8454억원을 달성했다. 김 대표는 “올해 경영환경이 지난해보다 더 불확실하다”며 “주택사업은 서울 핵심권역의 도시정비사업과 기업형 임대사업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토목사업은 경쟁력을 보유한 도로, 철도 외에 에너지, 환경 분야로 사업 영역을 다변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플랜트사업은 선별적 수주로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며 “석유화학사업은 자체 기술을 적용한 기존 제품의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신제품과 신규 용도를 개발하는 동시에 원료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해외사업과 스페셜티 사업 관련 각종 투자계획을 확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대림산업(000210) 주총엔 주주와 기관투자가 등 위임장 제출에 따른 대리출석을 포함한 744명이 참석했다. 안건은 △2018년도 재무제표 승인 △김일윤 PIA 대표의 사외이사 선임 △이사의 보수한도 50억→60억원으로의 증액 등이다.
2019.03.21 I 경계영 기자
수도권 부동산시장 이끌 GTX 인근 분양단지는
  • 수도권 부동산시장 이끌 GTX 인근 분양단지는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최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의 기본실시계획이 승인되고 GTX-C노선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하면서 GTX 인근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운행횟수, 요금 수준 등으로 논란이 불거졌지만 30분대 안에 서울에 도달할 수 있어 부동산시장이 활성화하리란 기대가 커지면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실제 개통까지 적잖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어 장기적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면서도 “공사구간 증가로 지역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 가격 상승 가능성도 커지는 만큼 차분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인포는 GTX-A·B·C노선이 지나는 △(A노선) 파주 운정과 고양, 성남, 용인, 화성 동탄 등 △(C노선) 양주와 의정부, 과천, 금정, 수원 등 △(B노선) 인천 송도와 부평, 부천, 별내, 남양주 등에 주목했다. 부동산인포가 각 노선별로 추린 연내 분양단지를 보면 GTX-A노선에선 대림산업이 운정신도시3지구 A27블록에 1010가구 규모를, 대우건설이 A14블록에서 710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고양시에선 대림산업이 일산동에 주상복합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777가구)를, 두산건설이 토당동에서 능곡1구역을 재개발해 626가구를 각각 공급할 계획이다. 성남시에선 대림산업이 금광1구역(5320가구)을, 신영이 수내동에 ‘분당 지웰 푸르지오’(166가구)를 청약 접수할 예정이고 금강주택은 동탄2신도시에서 하반기 주상복합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GTX-C노선에선 대림산업 컨소시엄이 안양시 호계동 덕현지구를 재개발해 2761가구를 공급하고, 과천시 별양동 주공6단지를 재건축해 GS건설이 2099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수원에선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팔달116-6구역을 재개발해 2500여가구를 △SK건설 컨소시엄이 매교동 팔달8구역을 재개발한 3600가구가량을 각각 공급할 계획이다. GS건설은 의정부시 의정부동 중앙2구역을 재개발해 2400여가구를, 대방건설은 양주시 회천지구에서 860가구 정도를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현재 예타가 진행 중인 GTX-B노선 인근에선 포스코건설이 남양주 진전읍에 ‘남양주 더샵 퍼스티시티’ 1153가구 분양을 앞뒀다. 인천 송도신도시에선 호반건설이 8공구에 2617가구를, 포스코건설이 E5블록에 351가구와 F20블록에 827가구를 각각 공급할 예정이다.
2019.03.21 I 경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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