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4,605건

'GTX-C' 민자적격성 조사 반년만에 통과…착공 앞당기나
  • 'GTX-C' 민자적격성 조사 반년만에 통과…착공 앞당기나
  • GTX C노선(그래픽=이데일리 DB)[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양주 옥정의 덕정역에서 수원을 잇는 74.2km 연장의 GTX-C(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 착공을 위한 정부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사업 추진 7년만에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 이어 반년만에 민자적격성 조사도 통과하면서 그간 속력를 내지 못하던 사업 진행에 가속이 붙고 있다. 28일 기획재정부와 국토부 등에 따르면 최근 GTX-C 노선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마무리하고 민간투자 대안이 정부실행 대안보다 정부 부담액 규모는 적고 효과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기본운임 1050원에 별도운임 650원, 추가운임 350원/5㎞를 가정한 ‘요금 대안1’과 기본운임 1050원에 별도운임 666원, 추가운임 214원/5㎞를 적용한 ‘요금 대안2’를 바탕으로 유용성(VfMㆍValue for Money)과 사업수익률을 계산한 결과 ‘요금 대안1’의 VfM 비율은 36.41%로 민간투자 적격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수익률도 4.90%로 목표 수익률(3.86%)을 초과했다. ‘요금 대안 2’의 VfM 비율은 12.77%로 적격성은 있지만 사업수익률은 2.95%로 목표수익률에 미달했다. 따라서 민간투자로 GTX-C 노선을 추진하는 게 더 효율적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정성적 VfM 분석에서도 민간투자 대안으로 사업을 진행하면 정부실행 대안보다 더 큰 서비스 질 향상 효과와 기술혁신 효과, 산업파급 효과가 기대할 수 있고 정부 위험의 많은 부분이 민간으로 위임될 것으로 예상했다민자적격성 조사는 특정사업의 재정대안과 민자대안의 각종 정량적·정성적 생애주기비용(LCC; Life Cycle Cost)을 비교·검토하는 절차로 각종 국책사업에서 사업 진행 속도를 지연시키는 주범이라는 오명을 쓰기도 했다. 사업 주무부처의 의지에 따라 조사 기간이 탄력적으로 운영이 되는 경우가 잦았기 때문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GTX-C 사업을 추진하는 국토부가 조사에 필요한 각종 자료와 통계를 적극적으로 제공하면서 진행이 수월했다”며 “통상 1년 정도 걸리는 경우가 많았던 것과 비교해보면 GTX-C 민자적격성 조사 결과는 신속하게 나온 편이다”고 말했다.민자적격성 조사 통과 이후에는 제3자 공고와 사업자선정, 실시협약 절차만 거치면 실제 착공에 돌입한다. 국토부는 GTX-C노선의 민자적격성 조사 통과와 함께 조달청을 통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최근 발주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12월 GTX-C노선 예타 통과를 발표하면서 착공 시점을 2021년 연말께로 잡았다. 하지만 통상 1년 정도 걸리던 민자적격성 조사기간을 절반으로 줄이면서 착공 시점도 앞당겨질 가능성이 커졌다. 대형 건설사의 한 관계자는 “양주 옥정은 2기 신도시로 조성되었지만 아직 광역교통망이 완비되지 않아 입주민들의 불만이 크고 최근 분양 성적도 좋은 편은 아니었다”며 “여기에 국토부가 3기 신도시를 발표하면서 기존 1·2기 신도시 주민들이 집단으로 반발하고 있는 것도 국토부가 GTX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는 배경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9.05.28 I 김용운 기자
코오롱글로벌 ‘부개역 코오롱하늘채’ 모델하우스 31일 개관
  • 코오롱글로벌 ‘부개역 코오롱하늘채’ 모델하우스 31일 개관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코오롱글로벌은 오는 31일 인천시 부평구 부개동 일대 부개3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인 ‘부개역 코오롱하늘채’의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4층, 6개동, 총 526가구(전용면적 31~84㎡) 로 조성된다. 이 중 306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부개역 코오롱하늘채는 전 세대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했으며, 통풍 및 채광에 유리한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했다. 또 세대 내부에 혁신적인 특화 시스템을 곳곳에 적용해 주거 편의성을 대거 향상시켰다. 이 아파트 전 가구에는 전력소비가 적고 에너지 효율이 좋은 100%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이 적용된다. ‘스마트홈 IoT’의 적용으로 조명과 난방 등을 모바일로 원격 제어하거나 음성인식 서비스로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한 주거환경도 누릴 수 있다. 뛰어난 입지 여건도 자랑거리다. 단지 지하철 1호선 부개역과 약 400m로 인접한 역세권 단지로 구로, 서울시청, 용산, 강남역 등 서울 주요 도심 역사로의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서울외곽순환도로 송내IC와 중동IC가 인접해 있고, GTX-B노선(예정)이 추진되고 있는 부평역과도 가까워 향후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은 보다 수월해질 전망이다. 교육 환경도 우수한 편이다. 단지는 교육열이 높은 상동신도시와 인접해 있으며, 단지 반경 1km 내 초·중·고교가 밀집돼있다. 주변 부개도서관, 부천시립상동도서관 등 교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청약 조건도 까다롭지 않다. 단지가 들어서는 인천시 부평구 일대는 비규제지역에 속해 LTV(주택담보대출비율) 70%, DTI(총부채상환비율) 60%가 적용된다. 중도금 대출도 세대당 2건, 1인당 최대 3억원까지 가능하다. 1순위 청약자격도 주택 소유 여부에 상관 없이 청약통장 가입기간 1년 이상, 12회 이상 납입한 자이면 세대주, 세대원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또 세대당 청약횟수 및 재당첨 제한이 없으며, 분양권 전매도 당첨자발표일 6개월 후부터 가능하다.청약 일정은 6월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7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정당계약은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 간 진행된다. 입주 예정일은 2021년 8월이다. 모델하우스는 인천시 부평구 부개동 일원에 마련된다. 지하철 1호선 부개역(2번 출구)를 이용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다. 인천 부평구 부개동 ‘부개역 코오롱하늘채’ 조감도.(코오롱글로벌 제공)
2019.05.28 I 김기덕 기자
“노트북의 미래는 듀얼스크린”..에이수스, 스크린패드 탑재 신제품 대거 공개
  • “노트북의 미래는 듀얼스크린”..에이수스, 스크린패드 탑재 신제품 대거 공개
  • 에이수스(ASUS)가 지난 26일 공개한 ‘젠북 프로 듀오(Zenbook Pro Duo)’. 기존 키보드 영역을 절반으로 줄이고 ‘듀얼스크린(Dual Screen)’을 탑재했다. (사진=에이수스(ASUS))[타이베이(대만)=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대만 IT기업 에이수스(ASUS)가 ‘듀얼스크린(Dual Screen)’을 노트북의 미래로 제시했다. 글로벌 ICT 전시회 ‘컴퓨텍스(COMPUTEX) 2019’를 맞아 기존 노트북 하단 키보드 영역에 스크린을 탑재해 변화를 준 신제품을 줄줄이 선보였다. ‘멀티태스킹(multi-tasking)’에 강점이 있는 듀얼스크린 노트북을 통해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구상이다.에이수스는 오는 28일 글로벌 ICT 전시회 ‘컴퓨텍스(COMPUTEX) 2019’ 개막에 앞서 지난 26일 대만 타이베이 중심부에 위치한 암바 타이베이 송산(AMBA Taipei Songshan) 호텔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듀얼스크린을 탑재한 노트북 신제품 라인업을 선보였다.우선 에이수스는 전 세계 최초로 4K 터치스크린인 ‘스크린패드 플러스(ScreenPad Plus)’를 탑재한 15.6인치 프리미엄 노트북 ‘젠북 프로 듀오(Zenbook Pro Duo)’를 공개했다.이 제품은 기존 노트북의 키보드를 영역을 절반으로 줄이고 키보드 상단에 터치스크린을 넣은 형태다. 상단 화면에서 사진과 동영상 편집 등 고사양을 요구하는 복잡한 작업을 하면서도 하단 화면에서는 인터넷 검색을 하거나 카카오톡 메신저를 사용하는 일이 가능하다. 또 오버워치와 리그오브레전드(LOL) 등 게임을 즐기면서도 축구 중계를 보고 실시간 스트리밍 화면을 확인할 수도 있다.다수의 고사양 작업을 무리 없이 구동할 수 있도록 9세대 인텔 코어 i9 CPU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2060 GPU를 탑재했다. 4K OLED HDR 나노 엣지 디스플레이로 DCI-P3 100%의 선명한 색 영역도 구현한다. 출시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300만원대 수준으로 알려졌다.Y.C. 첸(Chen) 에이수스 PC 프러덕트 디렉터(ASUS PC Product Director)는 “젠북 프로 듀오의 스크린패드는 동영상 크리에이터부터 작곡가와 게이머 등 다양한 분야의 사용자가 보다 효율적으로 여러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라고 설명했다.에이수스는 젠북 프로 듀오와 함께 FHD 스크린패드 플러스를 탑재한 14인치 노트북 젠북 듀오도 공개했다. 이 제품은 전문가를 타깃으로 한 젠북 프로 듀오보다 휴대성 측면에서 강점이 있다. 에이수스(ASUS)가 지난 26일 공개한 ‘뉴 젠북(New Zenbook)’. 기존 키보드 영역을 절반으로 줄이고 ‘듀얼스크린(Dual Screen)’을 탑재했다. (사진=에이수스(ASUS))또 에이수스는 휴대성과 고성능이 특징인 ‘뉴 젠북(New Zenbook)’ 시리즈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터치 패드 영역에 전작 대비 성능을 높인 스크린패드 2.0을 탑재해 마치 노트북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듯이 활용할 수 있다.디스플레이 울트라 슬림 베젤(Bezel)을 탑재한 4면 프레임리스 나노 엣지 디스플레이와 최대 95%의 스크린 대 바디 비율로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휴대성을 높였다. 최대 8세대 인텔 코어 i7 CPU와 엔비디아 지포스 GTX 1650 Max-Q 그래픽카드로 고성능을 겸비했다. 뉴 젠북은 13인치와 14인치, 15인치 등 3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특히 에이수스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고급 이탈리아 가죽 커버로 디자인한 ‘젠북 에디션 30(ZenBook Edition 30)’을 한정판으로 출시한다.이와 함께 에이수스는 새로운 ‘비보북(VivoBook)’ 시리즈에도 스크린패드 2.0을 탑재해 사용자가 향상된 생산성과 효율적인 멀티태스킹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신제품은 에르고 힌지 디자인이 적용돼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타이핑 각도와 발열 억제 성능을 제공한다. 비보북 시리즈는 메탈 소재로 제작돼 내구성이 뛰어나면서도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여기에 에이수스는 최근 국내 시장에 공개된 인텔 9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한 ROG 게이밍 노트북 라인업도 선보였다. 탈착식 키보드로 설계된 ROG 플래그십 모델인 ‘마더십 GZ700’과 가벼운 무게와 뛰어난 배터리 성능을 갖춘 ‘ROG 제피러스’ 시리즈, e스포츠에 특화한 게이밍 노트북인 ‘ROG 스트릭스’ 시리즈 등으로 최근 급성장하는 게이밍 노트북 시장에서 지속 우위를 점한다는 계획이다. 제이슨 우(Jason Wu) 에이수스 한국 지사장은 “앞으로도 학생과 직장인, 게이머, 창작자 등 다양한 소비자가 원하는 맞춤형 신제품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19.05.27 I 김종호 기자
‘동탄역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모델하우스 '북적'
  • ‘동탄역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모델하우스 '북적'
  • 삼정건설이 동탄2신도시에 짓는 복합단지 ‘동탄역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의 모델하우스가 지난 주말 방문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이 단지는 아파트 183가구와 오피스텔 283실, 오피스 및 판매시설로 이뤄졌다.[이데일리 조철현 부동산전문기자] 지난 24일 문을 연 삼정건설의 ‘동탄역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모델하우스에 주말 사흘간 1만8000여 명의 관람객이 몰렸다. 지난 주말 내내 모델하우스에 입장하기 위한 대기 줄이 200m 이상 이어졌고, 모델하우스 일대는 한때 교통 혼잡이 발생하기도 했다.이주형 삼정건설 분양소장은 “동탄역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는 SRT 동탄역·개통 예정인 GTX-A 동탄역·인덕원 복선전철 동탄역과 트램까지 ‘쿼트러플 역세권’ 수혜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며 “동탄2신도시 특별계획구역인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입지로 임차수요가 풍부할 것이라는 예상이 인기를 끈 원인인 것 같다”고 말했다.경기도 화성시 오산동 일대에 들어서는 동탄역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는 전용면적 81~113㎡짜리 아파트 183가구와 전용면적 22~47㎡짜리 오피스텔 283실, 오피스 및 판매시설로 구성된다.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일대(신분당선 동천역 2번 출구 방면)에 마련돼 있다. 아파트 청약은 오는 28일 특별공급에 이어 29일 1순위, 30일 2순위 접수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5일, 정당 계약은 내달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2019.05.27 I 조철현 기자
복합단지 '브라이튼 여의도' 7월 오피스텔 분양
  • 복합단지 '브라이튼 여의도' 7월 오피스텔 분양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서울 여의도 옛 MBC 부지에 짓는 복합단지가 오는 7월 오피스텔 분양을 시작으로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 신영과 GS건설, NH투자증권으로 구성된 여의도MBC부지복합개발PFV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옛 MBC 부지에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4개 동 복합단지 ‘브라이튼 여의도’를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단지는 전용면적 84~136㎡ 아파트 454가구와 전용면적 29~59㎡ 오피스텔 849실, 오피스와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7월 분양되는 오피스텔은 전용면적별로 △29㎡ 632실 △44㎡ 90실 △59㎡ 127실 등으로 이뤄진다. 브라이튼 여의도는 ‘반짝이게 하다(BRIGHTEN)’는 뜻으로 다양한 사람이 모여 서로의 라이프스타일과 개성을 더욱 반짝이게 하고 이 공간을 넘어 여의도에 활기를 불어넣는다는 의미를 담았다. 브라이튼 여의도 오피스텔은 지하철 5·9호선 여의도역과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사이에 위치한 역세권 입지에 여의도환승센터도 도보권에 있다.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서부간선도로, 마포대교 등 서울 전역과 수도권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 주변엔 복합쇼핑몰인 IFC몰과 여의도 한강공원, 샛강생태공원 등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있다. 개발 호재도 다양하다. 2020년 대규모 복합문화공간 파크원이 완공될 예정으로 이곳엔 현대백화점과 오피스빌딩, 호텔 등이 들어선다. 준공 시 서울국제금융센터(IFC)와 파크원, 브라이튼 여의도로 이어지는 여의도 랜드마크 삼각벨트가 형성될 것이라고 분양 관계자는 설명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도 여의도를 지날 계획이다. 오는 8월엔 안산·시흥지역과 서울 여의도를 잇는 신안산선도 착공될 예정이다. 은평구 새절역부터 명지대, 신천, 여의도, 관악구 서울대정문까지 연결하는 경전철 서부선도 확정됐다. 분양 관계자는 “그간 오피스텔이 부족했던 여의도에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희소성이 높고 여의도 내 핵심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입지를 갖췄다”며 “여의도에 풍부한 개발호재가 예정돼있어 미래가치가 높은 데다 향후 여의도를 대표할 랜드마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요자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일대에 7월 중 개관할 예정이며 홍보관은 서울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2길 유화증권 빌딩에 위치해있다. 입주는 2023년 상반기 예정이다. 사진=신영
2019.05.27 I 경계영 기자
동아지질, M&A·GTX A 수주 등 중장기 실적 개선…신규 제시-IBK
  • 동아지질, M&A·GTX A 수주 등 중장기 실적 개선…신규 제시-IBK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IBK투자증권은 27일 동아지질(028100)에 대해 인수·합병(M&A)이슈와 하반기 GTX A 신규 수주 등 중장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3만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처음 제시했다.박용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아지질에 대해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며 “당장 지분매각 이슈와 하반기 GTX A수주건이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박 연구원은 “지분 매각은 새로운 시작으로 바라봐야 한다”며 “매각관련 공시를 참조하면 재무적 투자자(FI)가 추가적인 자본확충을 통해 사업 확장이 가능한지를 따져서 적절한 가격에 매수를 위한 움직임을 보인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어 “만일 120여 개의 지질관련 특허를 가지고 있는 동아지질이 자본력이 큰 FI 혹은 국내외 유력 대기업에 인수된다면 이는 동아지질로서 제2의 성장을 담보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결론적으로 인수가 우호적으로 결론이 난다면 동아지질의 성장은 한 단계 점프 업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지하공간 건설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하반기 GTX A 공사의 신규 수주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박 연구원은 언급했다. 그는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으로 지상공간이 부족해지면서 지하공간을 이용하려는 노력이 증대되고 있다”며 “동아지질은 쉴드TBM 공법으로 국내 지하철 9호선,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연결철도 터널, 싱가포르·아부다비·홍콩 등에서 지하공간 건설 수주를 따내 성공적으로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말했다.따라서 최근 화두가 되는 GTX A에서 올해 하반기 신규 수주가 확실시된다며 지하철공사와 지하공간을 개발하는 ‘지중화 사업’은 지속적으로 이어지면서 성장을 이끌 전망이라고 설명했다.한편, 동아지질의 올해 매출은 403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1.9%를, 영업이익은 311억원으로 19.3%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늘어난 941억원, 영업이익은 33.9% 증가한 74억원을 기록했다.
2019.05.27 I 문승관 기자
  • [사설] 지하철 노선까지 급조한 신도시 무마책
  • 정부의 3기 신도시 계획이 시작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경기 일산과 파주 운정, 인천 검단 등 1~2기 신도시 주민들이 정책 철회를 요구하며 집단행동에 나서는 등 반발이 거세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지난 12일과 18일에 이어 25일에도 반대집회를 여는 등 압박 강도를 높여가고 있다. 김현미 국토부장관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조기완공 등 기존 신도시를 위한 교통대책을 추가로 제시했지만 성난 민심을 달래기에는 역부족이다.이미 예견됐던 일이다. 대부분 2기 신도시에서 교통망 건설이 지지부진해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닌 상황이다. 출퇴근 때면 교통지옥을 겪는 파주 운정 주민들은 말할 것도 없고, 하남 위례도 계획된 4개의 교통 노선 모두 미착공 상태다. 이들 지역에 미분양이 쌓이는 이유다. 이런 판국에 서울 접근성이 유리한 곳에 새로 신도시가 들어선다면 교통난 심화, 집값 하락 등 부작용이 심해질 게 뻔하다. 자칫 짓다가 만 흉물 도시가 되는 게 아니냐고 걱정하는 주민들의 반발을 이기주의로만 간주할 수 없는 까닭이다.그런데도 정부는 뚜렷한 해결책이 없다. GTX-A 노선 2023년 말 개통, 인천지하철 2호선의 일산 연장 등 교통대책을 내놨지만 현실화까지는 걸림돌이 많아 실효성 자체가 의문이다. 그도 그럴 것이 GTX-A 노선은 이미 10년도 넘게 표류하던 끝에 지난해 말 겨우 착공식은 했지만 여태껏 첫 삽도 못 뜨고 있다. 어떻게 4년여 만에 완공하겠다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인천지하철 연장에 관해서는 기본 계획조차 없다고 한다. 주민 반발이 거세지자 허겁지겁 만든 졸속 대책에 불과한 셈이다.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곳에 새로 신도시를 조성해 서울 집값을 잡겠다는 정부 취지는 이해된다. 하지만 기존 신도시의 교통망 등이 부실한 상황에서 3기 신도시를 조성하겠다는 것은 본래 의도와 달리 서울 수요는 분산시키지 못하면서 기존 신도시의 몰락만을 부추길 우려가 없지 않다. 1~2기 신도시가 황폐화한다면 3기 신도시도 성공을 장담하기 어렵다. 기존 신도시 주민들의 불평을 건성으로 들어서는 곤란하다. 지금 상황이라면 3기 신도시 계획의 속도조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2019.05.27 I 허영섭 기자
인천시 "국토부 인천2호선 일산연장 발표 환영"
  • 인천시 "국토부 인천2호선 일산연장 발표 환영"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수도권 서북부 광역교통개선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23일 “국토교통부의 인천지하철 2호선 검단·고양 일산 연장계획 발표를 환영한다”고 밝혔다.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검단신도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인천2호선 검단·일산 연장선 등 철도 노선 4개를 구축하겠다”며 이같이 표명했다.4개 철도 노선은 인천2호선 일산 연장선, 인천2호선 검단 연장선, 인천1호선 검단 연장선, 서울5호선 검단 연장선(가칭 한강선) 등이다.인천시는 “최근 미분양 사태 등으로 생기를 잃어가고 있는 검단신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게 4개 노선의 철도망 구축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일산 연장사업은 인천2호선 검단 연장사업의 종점부(불로지구)에서 김포도시철도 걸포역, 한강시네폴리스를 거쳐 GTX-A노선, 서울3호선, 경의선 일산역까지 노선을 연장하는 것이다.검단 연장사업은 2016년 개통한 인천2호선 독정역에서 검단신도시를 거쳐 불로지구까지 연장하는 것이다. 이 노선은 지난달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서 탈락했으나 인천시는 3기 신도시 발표로 사업의 당위성이 커진 점 등을 감안해 다음 달 예비타당성조사를 다시 신청할 계획이다. 2028년 개통 목표로 추진한다. (자료 = 국토교통부 제공)인천1호선 검단 연장사업은 검단신도시 조성으로 발생하는 신규 교통수요를 반영해 지난해 8월 기본·실시설계용역을 착수했고 내년 상반기 착공할 방침이다. 애초 2026년 개통 예정이었으나 2024년 조기 개통을 목표로 추진한다.앞서 박남춘 인천시장은 올 1월 정하영 김포시장과 김두관(김포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만나 인천2호선 일산 연장 사업 추진에 뜻을 모았다. 시는 일산 연장 사업 구체화를 위해 최적 노선 발굴을 위한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5호선 검단 연장사업은 서울시 방화동에서 검단신도시를 경유해 김포 양곡까지 연장하는 것으로 정부는 지난해 12월 3기 신도시 건설계획과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 발표 때 “가칭 한강선 건설을 위해 관련 지자체와 협의해 예비타당성조사 등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인천시는 최적 노선 발굴을 위해 올 3월 용역을 착수했다. 시 관계자는 “서울5호선 검단 연장선 용역 결과가 나오면 김포시 등과 협의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과 제2차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시행계획 반영을 국토부에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천2호선 일산 연장 등 수도권 서북부 광역교통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2019.05.23 I 이종일 기자
김현미 장관 “수도권 서북부 교통 불편 및 확충 공감”
  • [전문]김현미 장관 “수도권 서북부 교통 불편 및 확충 공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국토부 출입 기자단을 대상으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수도권 서북부 광역교통개선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국토교통부 제공)[이데일리 박민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3기 신도시 지정에 따른 인근 신도시 주민의 반발이 거세지자 가용 가능한 철도망의 서북부 집결이라는 초강수 당근책을 꺼냈다. 서울지하철 3호선, 인천지하철 2호선, 대곡-소사선 등을 일산까지 연장해 동서와 남북을 가로지르는 철도축을 이어 수도권 서북부 교통 불편을 해소하겠다는 복안이다.김 장관은 23일 세종시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의 집 걱정을 덜어주는 건 정부의 기본 의무”라며 “특히 1,2기 신도시 중에서도 서북부는 교통 인프라가 불충분하고, 철도망도 분절돼 이에 따른 불편 및 확충 필요성에 크게 공감한다”며 수도권 서북부 교통 대책을 밝혔다.다음은 김현미 장관의 모두 발언이다.여러분, 반갑습니다. 5월인데 벌써 여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오랜만에 우리 기자단 여러분을 뵙고 함께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매우 뜻깊고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국민의 염원 속에 탄생한 우리 정부가 어느새 3년 차에 접어들었습니다.저도 한 달 뒤면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취임한 지 2년이 됩니다.우리가 열정과 방향을 잃지 않고 달려올 수 있도록 가야 할 목적이자 이정표가 되어주신 국민 여러분, 애정 어린 조언과 성원을 보내주신 기자단 여러분, 그리고 저의 든든한 동반자인 국토교통부 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지난 2년은 하루하루가 엄중한 시간의 연속이었습니다.주거·교통·안전 등 국토교통부 업무가 어느 한 분야라도 책임의 무게가 덜하지 않기에, 항상 어깨가 무거웠습니다. 그러나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현장을 찾고, 직원, 외부 전문가, 이해관계자들과 토론하다보니 정책이 가야할 길도 보였고, 값진 성과도 창출되었습니다.무엇보다도, 주택시장 안정과 건설·교통 분야의 안전 등 많은 부분에서 체질을 바꾸고 기반을 다진 것, 건설 업역규제 폐지, 화물차 안전운임제 도입 등 오랜 기간 이해관계가 첨예해왔던 분야에서 사회적 대타협을 이루어냈다는 점에 큰 보람을 느낍니다.어떤 정책이든 단번에 완성되지 않는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언제나 긴장을 잃지 않고 세심하게 보완해가며 관리해 나가겠습니다.한편, 아쉬웠던 점들도 있습니다.지속적인 안전 강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철도·항공·건설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근절되지 않은 것은 뼈아픈 부분이며, 앞으로 안전 부주의, 초동대처 미흡 등 구시대적 무능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안전시스템을 집중 점검해가겠습니다.더불어 많은 내·외부 전문가와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최선의 합리적인 정책을 만들었다고 생각했지만, 시장과 현장에서는 아직도 부족하다고 하시는 정책도 있습니다.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저와 우리 직원들이 좀 더 국민들의 마음을 읽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정책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제가 지난 4월, 국토교통부의 시즌 2를 선언했듯이 저는 지금 새로운 출발점에 섰다고 생각합니다.지난 2년간의 성과를 기반으로 국민 삶의 질과 경제 도약을 이루어낼 수 있도록 신발 끈을 다시 고쳐 매겠다는 각오입니다.바쁜 가운데 마련된 오늘 소중한 이 자리가 국민을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어 고민하고 토론하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오늘은 분야별 성과나 방향을 설명 드리기보다 최근의 현안을 중심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주택정책 관련】먼저 주택정책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국민의 집 걱정을 덜어드리는 것은 정부의 기본 임무입니다.따라서 어떠한 경우에도 경기 부양을 위해 주택시장의 규제를 완화하거나 투기수요의 유입을 허용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규제의 보완은 무주택자나 실수요자에게더 많은 기회와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방향 속에서만 검토될 것입니다.지난해 9.13대책 이후 이어지고 있는 부동산시장 안정세가 보다 확실하고 굳건하게 자리 잡아야 합니다.그간 발표한 신규택지 공급계획 등이 차질 없이 추진되면 주택수요가 분산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주거복지로드맵에 따라 공적임대주택 공급 등포용적 주거복지를 본격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청년과 신혼부부, 어르신들을 위한맞춤형 주거 지원 방안 역시 꼼꼼히 챙기고 있습니다.특히, 고시원과 쪽방 등 주택이 아닌 곳에서 어렵게 사시는 분들에 대한 현황을 다시금 정확히 점검해보다 실질적인 지원 계획을 마련하겠습니다.【현안 관련】무엇보다 지난주 국민의 발인 버스가 멈춰 서지 않아 참으로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국민들께서 버스를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버스 서비스의 품질과 안전 수준을 높이고 대중교통의 공공성을 강화해가겠습니다.지난해 말 착공한 GTX-A노선은 ‘23년 말 개통 목표를 차질 없이 이행하기 위해 공정 관리를 철저히 해나가고, 지난해 말 예타를 통과한 C노선은 상반기 중 기본계획 착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또한, GTX 3개 노선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되도록 올해 안에 GTX-B노선에 대한 예타 통과를 이끌겠습니다.영남과 제주 지역의 공항 인프라 확충도 서두르겠습니다.제주 신공항은 지역 의견 청취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최적의 공항 건설 기본계획을 6월까지 마련하고, 김해 신공항 역시 총리실과 함께 빠른 시일 내에 합리적인 결론을 찾도록 하겠습니다.지난 3월 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이 이루어졌음에도 또 다시 택시기사분의 희생이 발생한 것은 매우 가슴 아픈 일입니다.택시산업 체질 개선과 수익성 향상 등 당시 합의된 개선 방안들이 조속히 이행되어 본격적인 규제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국민 안전】지속적인 안전 강화 노력의 결과,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42년 만에 3천 명대로 감소했고, 올 1분기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15.7%가 줄었습니다.그러나 국민 안전의 수준에는 충분함이 없다는 생각으로 올해에도 안전 강화를 위한 고삐를 늦추지 않고 전방위적 예방관리를 더욱 강화하겠습니다.철도 분야는 유지보수 점검실명제와 사고책임자 처벌 등 지난해 마련한 ‘철도안전 강화대책’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해 철도 안전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항공 분야 역시 지난달 22일부터 항공사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시행 중이며, 국적사 항공기(400대) 전수점검, 불시 현장점검 등 긴급 안전조치를 병행하여 시행하고 있습니다.소중한 일터인 건설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온 결과 최근 수년간 증가해오던 타워크레인 사고 사망자가 지난해에는 없었습니다.그러나 예기치 않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현장에서는 안전사고에 대해 한시도 긴장이나 경계를 늦출 수 없습니다.올해를 ‘건설 현장 추락사고 줄이기 원년’으로 선포하고 사고 방지 종합대책을 발표한 데 이어, 지난주에는 건설안전 슬로건 선포식도 가졌습니다.일체형 작업발판 의무사용 확대 등 안전한 건설 환경 조성을 통해 건설 현장 사고를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혁신성장】국토교통부 업무는 우리 삶과 밀접한 만큼 혁신성장의 영역에서도 국민 체감도를 더욱 높여나가야 합니다.국민의 안전, 생명과 직결된 미세먼지를 줄이면서 수소경제 실현에서도 선도적 역할을 해나가겠습니다.국민들이 많이 다니시는 철도역사의 공기정화 시설을 개선하고 전기저상버스를 도입하겠습니다.버스, 화물차 등 사업용 차량의 수소 에너지 전환을 위하여 충전 인프라 구축과 연료 보조금 지원 등 패키지 형태의 지원 방안도 모색 중입니다.또한, 올 하반기에 3곳 이상의 지자체를 수소 시범도시로 선정하고 수소 대중교통을 확산하겠습니다.고속도로 수소충전소도 2022년까지 60개소를 순차적으로 구축할 계획입니다.올해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를 착공하고 도시 단위의 제로에너지건축에도 박차를 가하여 건설과 건축 등 기존 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이밖에도 자율차, 드론 등 국토교통 7대 혁신기술이나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들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더욱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규제 개선에 적극 나서고 지원하겠습니다.
2019.05.23 I 박민 기자
"철도망 서북부로 집결"...국토부 ‘3기 신도시 반발 민심 달래기’
  • "철도망 서북부로 집결"...국토부 ‘3기 신도시 반발 민심 달래기’
  • 수도권 서북부 광역교통개선 구상안(사진=국토부)[세종=이데일리 박민 기자] “‘인천지하철 2호선’은 검단신도시에서 경기도 김포를 거쳐 일산까지 연장하겠다. 또 고양시 대곡역과 부천시 소사역을 잇는 ‘대곡-소사선’은 대곡에서 일산, 파주까지 추가 연장하고, 서울지하철 3호선도 일산에서 파주 운정까지 연장하는 사업을 조기에 착수하겠다.”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3기 신도시 지정에 따른 인근 신도시 주민의 반발이 거세지자 가용 가능한 철도망의 서북부 집결 카드를 모두 꺼냈다. 서울지하철 3호선, 인천지하철 2호선, 대곡-소사선 등 동서와 남북을 가로지르는 철도축을 이어 교통 인프라가 불편한 수도권 서북부 교통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민심 달래기’에 나섰다는 해석이다.◇인천 2호선·서울3호선·대곡-소사 ‘일산’까지 연결김 장관은 23일 세종시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의 집 걱정을 덜어주는 건 정부의 기본 의무”라며 “특히 1·2기 신도시 중에서도 서북부는 교통 인프라가 불충분하고, 철도망도 분절돼 이에 따른 불편 및 교통망 필요성에 크게 공감한다”며 수도권 서북부 교통 대책을 밝혔다.이는 이달 초 정부가 고양시 창릉, 부천 대장 등을 3기 신도시로 선정해 발표하자 인근의 1·2기 신도시 주민들이 크게 반발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은 서울과 접근성이 좋은 곳에 3기 신도시가 들어서면 교통 인프라가 부족하고 자족기능이 떨어지는 1·2 신도시는 아예 베드타운으로 전락하는 ‘사망선고와 다름없다‘며 연일 반발 수위를 높이고 있다.실제 정부의 3기 신도시 발표 이후 일산 지역 집값은 하락폭이 커졌다.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번주(20일 기준) 일산 동구 아파트 매매값은 지난주(-0.10%)보다 낙폭이 커져 0.14%가 내렸다. 같은 기간 일산 서구는 0.16% 떨어졌다.이처럼 서울 집값을 진정하기 위한 3기 신도시 공급 방안이 되레 기존 1·2 신도시 집값에 영향을 미치자 일대 주민들의 ’3기 신도시 지정 철회‘를 요구하며 집단 시위에 나섰고, 정부는 현재 가용할 수 있는 철도망을 활용해 ’수도권 서북부 광역교통 확충‘을 통해 진화에 나선 것이다. 정부는 우선 인천지하철 2호선이 검단신도시를 거쳐 경기도 김포를 지나 일산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이 구간은 불로지구~걸포북변역~킨텍스역~주엽역~일산역, 약 12km 구간이다. 김 장관은 “인천시와 경기도와 협의해 내년까지 광역교통시행 계획에 이를 반영하겠다”며 “일산 이후 고양동북부 방향으로의 연장은 고양시 용역결과를 토대로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 일산 대화까지 운행하는 서울 지하철 3호선은 파주 운정까지 연장하는 사업을 조속히 추진한다. 고양시 대곡역과 부천시 소사역을 잇는 ‘대곡~소사’ 복선전철 또한 경의선 구간 중 혼잡도가 가장 높은 일산까지 연장 운행할 방침이다. 김 장관은 “이미 고양시가 철도공사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후속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대곡~소사선 개통에 맞춰 운행될 것”이라고 말했다.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23일 세종시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수도권 서북부 광역교통 확충안’을 발표했다(사진=국토부)김 장관은 이미 발표됐거나 검토 중이었던 철도망의 조속한 사업 추진도 재차 강조했다. 김 장관은 “지난해 착공식을 개최한 GTX-A 노선(파주 운정~화성 동탄)은 예정대로 오는 2023년 개통하고, C노선은 올해 상반기 안으로 기본계획 착수, B노선은 연내 예비타당성 통과를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이밖에 서울도시철도 5호선(한강선)은 방화 차량 기지 등의 문제에 대해 지자체 간 합의가 이뤄지면, 최적 노선에 대한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인천 1호선을 검단까지 연장하는 사업도 내년 상반기 중 착공해 2024년까지 개통할 예정이다.◇대광위 ’수도권 광역교통망 기본 구상‘ 조만간 발표국토부는 이날 김 장관이 개략적으로 소개한 내용과 지난해 발표한 남양주, 하남 신도시 등의 교통문제를 포함한 수도권 광역교통망 기본 구상을 조만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를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대광위는 수도권의 전반적인 광역교통망 보완 계획을 위해 지난 3월 출범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추가 교통 대책을 내놓더라도 주민 반발을 완전히 잠재우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철도망 신설 사업은 10년 넘게 걸리는 경우가 많아 개통전까지의 불편함은 결국 주민들이 감당해야 할 몫”며 “정부 예산에도 한계가 있어 일산 등 신도시 인근 주민과 1·2기 신도시 주민들의 불만을 한번에 해소할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2019.05.23 I 박민 기자
김현미 "일산 집값 1억원 하락 사실아냐"
  • [일문일답]김현미 "일산 집값 1억원 하락 사실아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오전 세종시 모처에서 연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이데일리 경계영 박민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일산 집값이 1억원 떨어졌다는 기사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전체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안정화하고 있고, 일산도 그 큰 기조에서 벗어나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김현미 장관은 이날 오후 세종시 모처에서 문재인 정부 2기 내각이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7일 정부가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 방안에 따른 제3차 신규택지로 고양 창릉지구와 부천 대장지구를 발표한 이후 1기 신도시인 일산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실제 이날 한국감정원 발표를 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3% 하락하며 전주 -0.04%보다 낙폭을 줄인 데 비해 고양시 아파트값 하락률은 지난주 -0.06%에서 이번주 -0.10%로 확대됐다. 김 장관은 “편차는 있겠지만 서울 집값도 28주째 하락하고 있다”며 “경제는 심리로, 지역주민에게 혼란과 상처를 줄 수 있으니 (기사에) 객관적 현실을 정확하게 반영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국토부 산하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추진하는 수도권 광역교통망을 설명하며 “1·2기 신도시 모두 계획도시의 편리함과 쾌적함을 누리며 함께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도 부연했다. 다음은 김현미 장관과의 일문일답이다. -고양선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이 맞는가. △공공주택사업은 예타 대상이 아니라고 정의돼있다. 공공주택사업 부대사업으로 이뤄지는 교통 건설사업도 그 일부다. 고양선은 정부 재정사업이 아닌 창릉신도시 입주민의 교통분담금으로 지어지고, 신도시 내 교통 문제 해결하려는 사업이어서 예타 면제 대상 될 수 있다고 해석했다. 이의를 제기한 기획재정부와 논의를 거쳐 창릉신도시 건설사업과 때를 맞춰 고양선도 추진하기로 협력하기로 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은 실제 언제 착공할 수 있나. △실시계획이 승인되면 법적 착공한 것으로 가늠할 수 있어 지난해 말 착공식을 열었다. 지난 3월 금융약정을 체결해 구간별 시공사 확정까지 이뤄지는 등 착공을 위한 사전작업이 다 끝났다. 빠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달 초 실제 착공하는 모습 볼 수 있다. 통상 60개월 정도 걸리는데 사업단계별로 면밀하게 챙겨 2023년 말 개통 가능하도록 하겠다.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 방안을 모두 발표했지만 정작 서울 내 공급이 적다. 서울에 몰린 수요 분산 관련 대책이 있나. △모든 주택 수요를 서울이 감당하기엔 서울이 넓지 않지만 서울에도 충분한 물량을 담아내고자 최선을 다했다. 4만호를 서울에 짓도록 했고, 서울시도 규제 완화로 용적률 높이는 등 더 많은 수요를 담아내려 한다. 서울은 98곳에서 8만2000가구 규모의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1분기에만 1만3000가구가량의 재건축 사업이 승인됐다. 걱정하는 것만큼 서울에서의 공급계획이 이뤄지지 않는 것은 아니다. 전국 어디 살아도 주거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을 이루고자 교통·일자리 대책을 함께 담은 3기 신도시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말 발표된 3기 신도시 지역에서의 설명회가 줄줄이 취소됐다. 사회적 합의를 이루겠다곤 했지만 제대로 되지 않는 것 아닌가. △3기 신도시 설명회 취소는 유감스럽지만 3기 신도시 결정 과정에서 지자체와 협의가 있었다. 대부분 지역이 원하는 데 신도시를 건설하기로 했다. 설명회가 열리지 못했지만 지역 주민 대표나 관계되는 분과 내부 설명회 혹은 토론 간담회를 20여차례 이상 해왔다. 설명회가 열리지 못한 원인을 진단하고 대책을 마련하고자 논의하고 있다. -서울 집값을 잡고자 3기 신도시 계획을 발표했지만 정작 서울에선 신고가 단지가 나오는 등 바닥론이 나오는 데 비해 경기도 주택 매매값은 내린다. 이를 어떻게 보나. △서울 집값은 지난해 9·13 대책 이후 같은 해 11월부터 28주 동안 하락하고 있다. 일부 고점 찍은 아파트 있었다지만 급매물 소진 지역에서 일부 한두 건 사례로 추격 매수세를 동반하지 않아 대세 상승 분위기는 아니다. 어디만 내리고, 어디는 오르는 상황 아니다. -수도권 교통 대책은 대중교통 위주인데 도로 관련 대안은 없나. △오전 6시에 출근해서 밤 10시에 퇴근하는데 자유로가 엄청 막힌다. 남양주·김포·하남 등 서울 주요 간선도로 혼잡도는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렵다. 이를 해결하고자 주요 간선도로망을 중심으로 지하공간을 활용한 도로시설 확충 방안을 연구 용역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광역버스 준공영제는 대략 언제쯤 추진될 예정인가. △(홍남기 경제)부총리나 저나 똑같이 지금과 같은 방식의 준공영제는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모든 버스가 아닌 광역버스에 한해 준공영제 하겠다고 발표한 것 역시 전면화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교통연구원과 경기연구원에 공동 연구용역을 맡긴 것도 이런 이유다. 용역에서 준공영제의 새 모델을 만들려 한다. -이달 말 분양할 예정인 과천 지식정보타운 공공분양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2000만원 초중반대로 예상된다. 기준은 맞벌이 기준 월 600만원 이하인데, 서민이 감당할 수 있는 분양가가 맞는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데도 분양가가 지나치게 높다는 우려에 동의한다. 보증기관이 보증사고 우려를 고려해 보증심사를 통제하는데, 지자체가 분양가 심사하는 과정을 내실화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등 지금 분양가가 적정한지 다시 한번 점검하겠다. -승차공유서비스업체 ‘타다’와 택시업계 갈등이 불거진다. 어떻게 바라보고 있나. △연초 사회적 합의로 카풀 문제 해결 방안을 도출했다. 플랫폼택시 제도 개선 문제 논의가 필요하다. 새 산업이 등장하면 혁신·변화도 있겠지만 기존 사업이 혁신을 따라가지 못해 겪는 어려움도 분명 있다. 새 산업 주체가 어려움 겪는 기존 산업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기여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 대화와 타협, 서로 간의 존중,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공동체 정신 등이 다 모아져야 하고, 정부도 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공시가격 제도 관련 시민단체가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감사원 감사를 잘 받을 생각이다. 감사원이 우리 부처의 부족한 부분을 지적하고, 개선점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국토부뿐 아니라 지자체도 있어서 제도 점검이 필요하다. -최근 건설노조 횡포 때문에 공사가 차질을 빚거나 지역 주민의 민원이 제기되는 등 논란이 불거진다. △굉장히 우려하는 부분이다. 건설 안전대책을 만드는 데 노사가 함께 뜻을 모아 여기까지 왔지만 노(勞)-노 갈등 때문에 현장에서 어려움이 있다는 협회 측 얘기가 있다. 이날 열리는 간담회에서 얘길 들어보고 다시 자리를 마련하든 하겠다. 우리가 ‘촛불 혁명’으로 국민 뜻을 모아 탄생한 정부지만 폭력과 불법을 모두 끌어안고 가는 게 그 정신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법과 질서를 지키며 대화와 타협 속에 이뤄져야 한다. 그 정신이 구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 -지난 2년 동안 가장 힘들었거나 기억에 남는 업무는 무엇이고, 앞으로 2기 내각 들어서면서 가장 집중하고 싶은 분야는 어딘가. △국민은 주택시장과 주거복지에 가장 많이 관심 둔다. 주택시장을 안정시켜 집 없는 서민 실수요자에게 집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요 과제였다. 주거복지로드맵을 마련하고 청년·신혼부부·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 위한 공공주택을 적기에 많이 공급하는 데 주안점을 둔 결과, 주거복지통계에서 청년 주택 점유율 높아지고 최소 주거기준에 못미치는 곳에 사는 청년 수가 주는 등 긍정적 효과 있었다. 앞으로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싶은 부분은 혁신성장이다. 건설분야 업역규제, 화물차 안전, 택시·버스 등 사회적 대타협으로 갈등 과제를 풀어왔고, 앞으로 이런 방향으로 간다면 사회 갈등 해결에 본보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2019.05.23 I 경계영 기자
파주시의회, 운정신도시 도시기반시설 조속 착공 촉구
  • 파주시의회, 운정신도시 도시기반시설 조속 착공 촉구
  • (사진=연합뉴스)[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파주시의회가 정부의 3기신도시 발표에 반발하면서 운정신도시 도시기반시설의 조속한 착공을 촉구하고 나섰다.파주시의회는 22일 더불어민주당과 민중당 소속 의원 10명 명의의 성명을 내고 “3기 신도시 조성 계획 발표 후 운정신도시 주민들은 분노와 불안으로 밤잠을 설치고 있다”며 “지난 10년간 제대로 된 도시 기능을 갖추지 못하고 소외된 운정신도시 주민들에게 3기신도시 건설은 사망선고와 다름 없다”고 주장했다.이어 “첨단 자족도시를 조성하겠다는 정부의 약속을 굳게 믿고 파주로 이주한 운정 주민들은 부족한 사회 인프라와 열악한 교통환경, 의료시설 부족 등 다중의 고통을 감내하며 살아왔다”며 “서울 집값을 잡기 위해 3기신도시를 건설한다는 것은 10년을 버텨온 운정신도시 주민들에게 또다시 희생과 고통을 강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참여한 의원들은 성명을 통해 △지하철 3호선 예타면제 △GTX-A 노선 안전 보장 및 조기 개통 △GTX 운정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광역급행버스 노선 신설 등 정부가 약속했던 교통인프라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성명에 참여한 손배찬 시의회 의장은 “정부는 운정신도시 주민들을 외면하지 말고 교통과 교육, 문화 등 생활인프라 전반에 걸쳐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9.05.22 I 정재훈 기자
'동탄역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모델하우스 24일 개관
  • '동탄역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모델하우스 24일 개관
  • ‘동탄역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투시도.[이데일리 조철현 부동산전문기자] 삼정건설이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 일대에 짓는 주상복합단지 ‘동탄역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모델하우스를 오는 24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짜리 2개 동에 아파트 183가구(전용면적 81~113㎡)와 오피스텔 283실(전용 22~47㎡), 오피스 및 판매시설로 구성된다.동탄역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의 최대 장점은 뛰어난 입지다. 단지는 동탄2신도시 내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에 들어선다.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는 동탄역을 중심으로 글로벌기업 및 호텔 등 업무·문화·상업시설이 집중적으로 들어서는 동탄2신도시 특별계획구역이다. 이밖에도 롯데몰 등 근린생활시설, 공원·초등학교 등이 조성될 예정으로 생활 및 교육환경은 지속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사통팔달 광역 도로망과 고속철도 등 양질의 교통 환경도 갖췄다. 기흥동탄IC를 통한 경부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며 동탄분기점을 거쳐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진출입도 용이하다. 인근에 위치한 동탄역 SRT를 통해 수서역까지 약 16분, 향후 GTX-A노선 개통 시 삼성역까지 약 20여분 만에 도달할 수 있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개발도 예정돼 있다.배후 수요도 풍부한 편이다. 인근 동탄테크노밸리 고용인원 약 10만명, 삼성전자 화성·기흥 캠퍼스, 수원디지털시티 등 약 6만7000여명의 삼성전자 임직원 수요 등 잠재적 수요만 2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함께 조성되는 오피스텔과 오피스, 상업시설 역시 입지로 인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업무시설 밀집지역에 들어서는 만큼 임차수요는 풍부할 전망이다.교육 및 문화·생활편의시설 등 주거 인프라 역시 우수하다. 도보 거리 내에 동탄초·치동초·이산중·이산고가 있다. 단지 인근에 조성될 롯데몰에는 백화점·영화관·마트 등이 들어서고, 동탄역 컨벤션센터도 가깝다.쾌적한 자연 환경도 장점이다. 단지 서쪽으로 동탄여울공원과 오산천이 있어 수변·녹지 조망을 한꺼번에 누릴 수 있다.동탄역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는 부산지역에서 40여년간 노하우와 명성을 쌓아온 삼정그린코아 브랜드의 수도권 시장 본격 진출을 알리는 사업장이다. 삼정건설은 자체적으로 생활품질연구소를 설립하고 품질 향상 R&D(연구·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주거공간을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이주형 삼정건설 분양소장은 “동탄역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다수의 기업체 종사자 수요가 몰리는 동탄2신도시 중심부에 들어서는 49층 규모의 랜드마크급 주거복합단지”라며 “빼어난 교통 및 자연환경에 디자인과 실용성을 겸비한 설계까지 갖춰 수요자들에게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동탄역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일대(신분당선 동천역 2번출구 방면)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2년 10월 예정이다.
2019.05.21 I 조철현 기자
1Q실적 발표 끝자락…밸류에이션 저평가株 러브콜
  • [주간추천주]1Q실적 발표 끝자락…밸류에이션 저평가株 러브콜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국내 기업들의 1분기(1~3월) 실적 발표가 마무리 단계로 접어든 가운데 실적 등 밸류에이션(기업가치) 개선 가능성이 점쳐지는 종목에 대한 증권사들의 추천이 이어졌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이마트(139480)를 눈여겨봐야 할 종목으로 추천했다. SK증권은 “상반기 펀더멘털 악화는 주가에 선반영된 측면이 있다”며 “트레이더스의 시장지위 강화가 긍정적인데다 향후 SSG닷컴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최고재무책임자(CFO) 선임 및 플랫폼 방향성이 구체화 됐다는 점이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에서 텔룰라이드 판매 호조를 보이는 기아차(000270)도 추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SK증권은 “최근 낙폭으로 저가 메리트가 발생했고 원화 약세 환경이라는 점도 수출 비중이 높은 기아차에 우호적이다”며 “텔룰라이드 판매 호조로 미국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면서 인센티브도 추가 하락할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정부가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 집중 육성 계획을 밝힘에 따라 삼성전자 수혜주(株)도 주목을 받고 있다. KB증권은 “한솔케미칼이 삼성전자 비메모리 생산능력(capa) 확대로 수혜가 전망된다”며 “향후 차세대 배터리 소재 시장 진입 가능성, 퀀텀닷 소재 수요 확대 업사이드 역시 기대 요소”라고 말했다. SK증권은 코스닥 업체인 서진시스템(178320)에 대해 “5G 상용화 속도전에 따른 가장 큰 수혜입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올해 자동차 부품 및 전기차 배터리 함체 등 기타 부문의 매출 성장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1분기 시장 예상치(컨센서스)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하면서 향후 견조한 매출 증가 기대감을 키운 종목에 대한 긍정적 평가도 이어졌다. 하나금융투자는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크게 웃도는 어닝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며 “중국 인바운드 패키지가 회복할 경우 추가적인 실적 모멘텀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하나금투는 HDC현대산업개발(294870)도 추천종목으로 꼽으며 “3기 신도시 및 GTX 개발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자체사업을 통해 올해 5600가구, 이듬해인 2020년 1만가구로 이익 모멘텀이 발생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유안타증권은 드림텍(192650)과 쌍용양회(003410), LG화학(051910)을 추천했다. 드림텍은 헬스케어산업의 밸류에이션 상승에 대한 기대감, 썅용양회는 정부의 건설투자 기조에 따른 시멘트 출하량 증가, LG화학은 중국 내 가전제품 부양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이밖에 코스닥 시장에서는 동성화인텍(033500)이 추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하나금투는 동성화인텍에 대해 “LNG시황 호조 및 LNG선 수주 계약량 증가 지속할 것이다”며 “LNG선 투자가 증가할수록 보냉재 사업부가 부각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2019.05.19 I 김성훈 기자
“강남 수요 흡수”…과천 첫 분양에 쏠린 눈
  • [모델하우스 탐방]“강남 수요 흡수”…과천 첫 분양에 쏠린 눈
  • 지난 17일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인근에서 문을 연 ‘과천자이’ 모델하우스 입장을 위해 방문객들이 긴 줄을 서 있다.(사진=김기덕 기자)[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1순위 청약이 가능한 과천시민을 대략 700명 안쪽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주 타깃층으로 보는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구)와 경기도 안양시민이 전체 물량의 절반 이상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GS건설 과천자이 분양소장) 지난 17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에 위치한 지하철 4호선 과천역 3번 출구 앞. 올해 과천에서 첫 분양하는 ‘과천자이’ 모델하우스 현장까지 걸어서 5분도 안 걸리는 거리에는 공사 현장 관계자, 이동식 중개업소, 예비청약자들로 주변이 꽤 혼잡했다. 모델하우스 앞에는 오픈 시간인 10시가 훌쩍 넘은 정오까지도 인파가 몰리며 100여m에 달하는 긴 줄을 서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최근 주택시장 침체와 고분양가 논란에 서울 강남권에서 분양하는 모델하우스가 썰렁한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강남구 서초구에서 온 30대 주부 김모씨는 “주말에는 워낙 사람이 많을 것 같아 입장 시간에 맞춰서 왔는데도 1시간 가량을 기다렸다. 그만큼 주변에 괜찮다는 입소문이 많이났다”며 “현재 전세를 살고 있는데 기타지역 1순위 청약을 꼭 넣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별양동 과천주공아파트 6단지를 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최고 35층, 2099가구로 구성된다. 전체 가구 중 783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평형별로는 △59m² 515가구 △74m² 94가구 △84m² 109가구 △99m² 7가구 △112m² 31가구 △125m² 27가구 등이다.가장 관심이 가는 분양가는 3.3㎡당 평균 3253원으로 정해졌다. 중소형 면적대에 해당하는 전용 59㎡의 분양가는 7억6000만~9억1000만원, 전용 74㎡는 8억8000만~10억5000만원, 전용 84㎡는 9억4000만~10억9000만원으로 책정됐다. 중도금 대출이 가능한 분양가 9억원 이하 일반분양 가구 수는 250가구(특별공급 107가구·전용 59㎡ 일부 포함)다. 전용 74㎡B형 1가구도 분양가가 8억8490만원대로 정해졌다. 지난 17일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에서 문을 연 ‘과천자이’ 모델하우스 내방객들이 전시관을 보기 위해 줄을 서 있다.(사진=김기덕 기자)이같은 분양가는 지난해 초 분양한 ‘과천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써밋’과 ‘과천위버필드’의 분양가(각각 3.3㎡당 2955만원)에 비해 10% 가량 높은 수준이다. 역대 과천시 분양단지 중 가장 높은 분양가다. 다만 인근에서 지난해 입주한 ‘래미안 센트럴스위트’ 시세(전용 59㎡ 4300만원·전용 84㎡ 3700만원) 보다는 저렴한 편이다. 인근 R공인 관계자는 “과천시에서 10년 정도 된 구축아파트 평당(3.3㎡) 시세를 보면 20평대(전용 59㎡)는 3000만원 후반~4000만원 초반, 30평대(전용 84㎡)는 3000만원 중반대로 보면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상반기 내 과천 첫 공공택지지구 물량인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시세보다 1000만원 이상 싼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라 수요층이 갈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공을 맡은 GS건설측은 주변 시세에 비해 ‘적정 분양가’가 책정된 것으로 보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건축설계 과정에서 공급면적에 해당하는 엘리베이터 면적이 빠진 만큼 실제 평균 분양가(3.3㎡당)는 3100만원으로 이전 분양가 보다 5% 이내로 오른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 단지는 뛰어난 강남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지하철 4호선 과천역이 도보로 5분, 정부과천청사역도 10분이면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있다. 또 과천IC, 양재IC, 우면산터널을 통해 차량을 이용할 경우에도 강남 및 수도권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여기에 오는 2021년 착공 예정인 GTX-C노선(양주~수원)이 들어서면 정부과천청사역에서 양재역까지 3분 내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청약 일정은 이달 21일 특별공급으로 시작으로 22일 1순위 당해지역, 23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5월 30일이다. 1순위 당해지역은 대상자는 과천시 1년 이상 거주자다. 1순위 기타는 과천시 1년 미만 거주자 및 수도권 거주자다. 임종승 GS건설 과천자이 분양소장은 “(사전에 파악한 결과)과천시 1순위 청약통장이 많지 않은 만큼 기타 1순위 단계에서 전 가구가 마감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예비당첨자 비중을 200%까지 확대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사후 무순위 청약도 실시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과천자이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일대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21년 11월 예정이다.경기도 과천시 별양동에서 분양하는 ‘과천자이’ 공사 현장.(사진=김기덕 기자)
2019.05.18 I 김기덕 기자
"정부 3기신도시 계획 철회하라"…고양·파주·남양주 주민 반발 확대
  • "정부 3기신도시 계획 철회하라"…고양·파주·남양주 주민 반발 확대
  • 12일 경기도 파주시 운정행정복지센터 앞에서 고양 일산신도시 연합회와 파주 운정신도시 연합회, 인천 검단 신도시 연합회 주민들이 집회를 열고 3기 신도시 계획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정부의 3기 신도시 발표로 경기북부지역 일대 개발 기대감이 커지는 속에서 난개발과 재산권 침해 등을 우려한 일부 주민들의 반발 또한 거세지고 있다.17일 경기북부지역 지자체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7일 고양시 덕양구 창릉동과 용두동, 화전동 일대 813만㎡ 부지에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고양도시관리공사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수도권 3기 신도시 ‘고양창릉지구’사업을 확정 발표했다. 앞서 지난해 말에는 남양주 일대에도 왕숙신도시 개발계획을 밝힌바 있다.◇3기신도시 개발하려면 1·2기신도시 교통여건 개선부터정부의 3기 신도시 계획에는 현재 서울시가 추진 중인 서부선 새절역과 연결되는 ‘고양선’(가칭) 지하철을 신설해 고양창릉지구 내 3개역을 포함한 총 7개역을 신설하는 교통대책도 담겼다. 교통대책은 기존 신도시가 베드타운으로 전락한데 따른 경부의 대안으로 자족도시 조성을 위한 방안이다.하지만 인근에 위치한 고양 일산신도시와 파주 운정신도시 등 1·2기 신도시 주민들은 정부의 이런 방침이 기존 신도시를 역차별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반발하고 있다.운정신도시의 경우 분양가에 총 2조200억 원에 달하는 광역교통개선분담금이 포함돼 입주와 동시에 전철3호선 연장과 GTX 개통 등 굵직한 철도교통망이 완비돼야 했지만 아직 갖춰지지 않은 상태다.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지하철 신설 계획을 담아 서울과 1·2기 신도시를 연결하는 가운데에 3기 신도시 건립 계획을 발표하자 이곳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3기 신도시가 들어서는 바로 옆 일산신도시 주민들 역시 교통편 등 상대적으로 부족한 기반시설 탓에 집값 하락 등을 우려하고 있다.운정신도시의 한 주민은 “분양 당시 GTX와 3호선으로 서울까지 10분대에 진입할 수 있다고 광고는 했는데 지금까지 진행된게 전혀 없다”며 “3기 신도시는 지하철 신설계획까지 구체적으로 담고 있어 사실상 운정신도시 주민들은 상대적 소외감을 느낄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남양주 일대 신도시만 3곳…공급과잉 불보듯 뻔해고양 창릉신도시 보다 약 5개월여 앞서 발표한 남양주 왕숙신도시 역시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개발계획으로 난개발과 교통계획 불투명 등을 우려한 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실제 지난 16일 남양주 종합운동장 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 두 건의 남양주 왕숙신도시 개발 계획 관련 설명회가 개발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항의로 정상적인 시작도 하지 못한채 마무리됐다.주민들은 신도시개발과 동시에 진행돼야 할 교통계획이 언제 진행될지도 모르는데다 별내신도시에 이어 입주가 한창 진행중인 다산신도시까지 남양주 왕숙신도시 바로 옆에 있어 공급과잉에 의한 집값 하락 등을 우려하고 있다.이곳 주민들은 “서울 집값을 잡겠다며 남양주 주민들의 의사는 묻지도 않고 그린벨트를 해제해 개발하는 것은 서울 사람들은 쾌적한 녹지환경 속에 생활하고 남양주 시민들은 주변에 산도 없는 아파트 숲에서 살라는 것에 불과하다”며 “남양주 왕숙신도시도 자족기능과 녹지를 갖춘 정주도시로 개발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3기 신도시가 계획된 지역의 지자체 관계자는 “신도시 개발계획과 맞물려 교통여건을 개선하고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19.05.17 I 정재훈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