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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D 노선 원안 사수'…서명운동 21만명 돌파
  • 'GTX D 노선 원안 사수'…서명운동 21만명 돌파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수도권광역급행망(GTX)-D 노선의 원안(김포~강남~하남) 사수를 위한 서명운동이 속도를 내고 있다. 김포시는 21일 오후 6시 기준 ‘GTX D 원안사수 및 서울5호선(김포한강선) 김포 연장 촉구’ 범시민 서명운동이 21만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일 범시민 서명운동을 시작한 지 15일 만이다. 온라인 10만 1672명, 오프라인 10만 9620명 등 모두 21만 1292명이 서명에 동참했다. 경기 김포·검단 시민들로 구성된 김포검단교통시민연대가 지난 9일 오후 김포 장기동 라베니체에서 GTX-D서울직결·5호선 김포연장을 요구하며 ‘풍선 챌린지’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김포시는 또 “경기도가 국토교통부와 시·도지사 의견수렴 협의 절차를 진행하기 전에 시민들의 염원이 담은 시민서명서와 다양한 활동을 포함해 의견서 등을 24일 경기도에 공식 제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이번 서명운동에는 김포 금빛누리시민연합회, 장기동 주민자치회, 수변단지연합회, 라베니체관리단연합회 등도 참여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관련 연합회 임원들이 서명용지를 직접 들고 찾아주셨다”며 “참여해 주신 모든 단체를 일일이 거론하지 못하지만 시민 모두에게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 우리의 요구가 관철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포검단시민연대와 원도심총연합회, 한강신도시 총연합회, 김포시대 공동대표, 금빛누리 및 수변단지연합회 등은 오는 28일 청와대 앞에서 GTX-D김포하남 직결과 5호선 김포연장 사수를 위한 ‘청와대 돌격’ 집회를 연다. 이들은 청와대 앞에서 삭발 시위를 진행한 뒤 GTX-D 원안 사수를 요구할 예정이다.
2021.05.22 I 정수영 기자
김포·부천·하남시의회 의장 “GTX-D 원안 반영 촉구”
  • 김포·부천·하남시의회 의장 “GTX-D 원안 반영 촉구”
  • 강병일(왼쪽부터) 부천시 의장, 신명순 김포시 의장, 방미숙 하남시 의장이 20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에서 GTX-D 노선 원안 반영을 촉구하는 공동입장문을 발표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김포시의회 제공)[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지역 기초의회 의장 3명이 정부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원안 반영을 촉구하고 나섰다.신명순 김포시의회 의장, 강병일 부천시의회 의장, 방미숙 하남시의회 의장은 20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에서 연석회의를 연 뒤 공동입장문을 통해 “GTX-D 노선은 동서축(김포~부천~서울 강남~하남)을 연결하는 원안대로 반영돼야 한다”고 밝혔다.이들은 “국토교통부는 2019년 10월 ‘광역교통비전 2030’에서 서부권 신규 노선 검토 계획을 발표해놓고 지난달 공청회에서 김포~부천 구간만으로 GTX-D 노선을 대폭 축소해 공개했다”며 “이는 신도시 교통대책 수립에서 지역차별과 국가행정 불신을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또 “남북축 GTX-A·B·C 노선에서 77%의 수도권 시민이 수혜를 보는 반면 사업타당성과 수도권·지방 간 투자균형, 기존 노선 영향을 이유로 GTX-D 노선만 축소한 국토부의 잣대는 공정성, 합리성이 없다”며 “수도권 동·서 지역주민이 기본권을 보장받을 수 있게 원안 노선을 반드시 반영하라”고 요구했다.의장들은 “정부는 지역 간 상생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약속을 지켜 국가정책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줘야 한다”며 “다음 달 확정 고시를 앞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GTX-D 동서축 원안이 반드시 반영되게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1.05.20 I 이종일 기자
“GTX-D노선 '서울 직결하자"…구청장協, 정부에 요청
  • “GTX-D노선 '서울 직결하자"…구청장協, 정부에 요청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서울시구청장협의회(구청장협의회)는 20일 일명 ‘GTX-D노선’인 서부권광역급행철도를 서울시와 바로 연결하는 안을 정부에 요청하겠다는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 (왼쪽부터) 김수영 양천구청장, 이동진 도봉구청장, 정원오 성동구청장.(사진=도봉구)구청장협의회는 이날 오전 종로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제160차 정기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의결했다. 협의회는 오는 6월 확정, 고시 예정인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최종안에 GTX-D 노선의 서울구간 반영을 위해 서울시와 공동으로 공식적인 입장표명과 의견을 개진할 계획이다. 협의회 회장인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회의 직후 서울시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여러 구청장이 GTX-D 노선의 서울 연장을 건의했고 구청장협의회 이름으로 정부에 건의해 달라는 의견을 내놨다”며 “다만 어디를 경유해서 어디까지 연장해달라는 구체적인 의견을 모으기보다는 서울 연장에 대해 공감하고 정부에 요청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GTX-D노선 연장에 관심을 가진 자치구는 강동, 동작, 구로, 금천, 관악, 강서, 마포, 양천구 등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정부는 GTX-D 기존 강동구와 경기도에서 건의한 노선(김포~사당~강남~강동~하남, 약 65km) 대비 3분의1 수준으로 노선을 축소, 서울구간을 경유하지 않는 것으로 발표하면서 인근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2021.05.20 I 강신우 기자
수도권 단체장 4명 “GTX-D, 김포~하남 노선 반영하라”
  • 수도권 단체장 4명 “GTX-D, 김포~하남 노선 반영하라”
  • 김상호(왼쪽부터) 하남시장, 이정훈 서울 강동구청장, 장덕천 부천시장, 정하영 김포시장이 20일 부천종합운동장역 앞에서 GTX-D 노선 원안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 = 뉴시스 제공)[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수도권 기초단체장 4명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원안 사수를 위해 뭉쳤다.정하영 경기 김포시장·장덕천 부천시장·김상호 하남시장·이정훈 서울 강동구청장은 20일 부천종합운동장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입장문을 발표했다.이들은 입장문을 통해 “수도권 동서축 연결과 시민의 교통편의 확충, 이동편의 기본권 보장을 위해 정부는 김포~부천~강동~하남을 잇는 GTX-D 노선 원안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하라”고 촉구했다. 또 “수도권 서부권의 김포·부천과 동부권인 강동·하남 주민은 교통문제로 인한 불편·고통을 감내하고 있다”며 “정부는 2기·3기 신도시 광역교통정책을 발표하면서 대중교통시설을 중심으로 주변 지역의 교통계획을 수립해 불편을 최소화한다고 했지만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단체장은 “국토부는 2019년 10월 ‘광역교통 2030’ 대책에서 광역급행철도 수혜범위 확대를 위한 서부권 등 신규 노선 검토 계획을 발표하면서 서울 주요 거점지역을 30분대로 연결해 통행시간을 대폭 단축하는 획기적인 개선을 가져올 것이라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현재 추진 중인 GTX-A·B·C는 모두 수도권을 남북 혹은 대각선을 잇는 노선으로 수도권 인구의 77%가 급행철도 수혜지역에 해당한다”며 “여기에 수도권 서부권, 동부권을 잇는 GTX-D가 반영돼야 수도권 전체가 차별 없는 서울 접근이 가능해진다”고 강조했다.김상호(왼쪽부터) 경기 하남시장, 이정훈 서울 강동구청장, 장덕천 부천시장, 정하영 김포시장이 20일 부천종합운동장역 앞에서 GTX-D 노선 원안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 = 뉴시스 제공)이들은 “하지만 국토부는 지난달 공청회에서 사업 타당성, 수도권·지방간 투자 균형, 기존 노선 영향을 이유로 GTX-D 노선을 대폭 축소해 발표했다”며 “공정성과 합리성이 결여된 국토부 잣대에 다시 한 번 심각한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시민에게 충분히 납득할만한 근거를 제시하라”고 주장했다.또 “국토부는 GTX의 사업 취지인 광역교통여건 개선에 따른 수도권 균형개발과 지역 간 경계를 허물고 상생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약속을 준수하라”며 “GTX는 여러 지방정부에 걸쳐 있기에 사업추진을 위해 정부의 주도적인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단체장들은 “국회는 다음 달 GTX-D 확정 고시 전까지 동서 수도권 균형발전을 위한 노선 원안이 반영되도록 적극 행동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날 행사에는 4개 지역 주민단체들도 함께했다. 단체장들의 공동입장문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국토교통부, 국회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2021.05.20 I 이종일 기자
4개 지자체 GTX-D '김부선 반대'…20일 공동입장 발표
  • 4개 지자체 GTX-D '김부선 반대'…20일 공동입장 발표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서울 강동구는 20일 오전 9시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 김포시·부천시·하남시 시장과 GTX-D노선 ‘김포~부천’ 단축에 대한 공동입장문을 발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GTX-D노선 ‘김포~부천~강동~하남’ 연결을 촉구할 계획이다. GTX-D 강동_하남 연결촉구 국토부 항의방문 (사진=강동구) 그동안 강동구는 GTX-D 강동구 경유를 위해 2020년 3월~8월 주민서명운동 실시, 10만 명 이상의 주민 동참을 이끌어냈다. 자체적으로는 ‘강동구 GTX-D 도입 연구용역’을 시행하고 국토교통부에 GTX-D 강동구 경유를 건의해 왔다.또 4월 22일 국토부에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 공청회에서 GTX-D(서부권 광역급행철도) 노선이 ‘김포 장기~부천종합운동장’ 구간으로 축소 발표된 직후 노선 축소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공식적으로 항의하는 등 적극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혀 왔다. 아울러 지난 5월 12일에는 이정훈 강동구청장, 김상호 하남시장 및 주민대표로 구성된 ‘강동구·하남시 GTX-D노선 공동유치위원회’ 20여 명이 세종시에 위치한 국토교통부 청사 입구에서 GTX-D노선 김포~부천구간 축소에 항의하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D)노선의 강동구·하남시 경유 반영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이에 더해 구는 공동입장문 발표일인 5월 20일 종로구청에서 열리는 서울시 구청장협의회에서 GTX-D노선의 서울구간 반영을 위한 공동성명서를 채택하고 서울시와의 공동대응을 제안했다. 향후 서울시구청장협의회 및 다른 자치구와 연대하여 GTX-D 서울구간 연결을 강력히 건의할 예정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GTX-D노선이 대규모 재건축·택지개발·업무단지조성 등에 따른 인구증가와 폭증하는 광역교통난을 해소할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으나, ‘김포 장기~부천종합운동장’ 구간으로 대폭 축소될 계획이라는 소식을 접하고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다”며 “이번 국토부의 축소 발표는 GTX 사업이 지향하는 수도권 균형발전과 도시공간의 압축효과를 크게 떨어뜨리는 동시에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연결고리를 걷어낸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D)가 그 의미를 잃지 않도록 국민적 염원을 담아 노선을 재조정하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2021.05.19 I 신수정 기자
시민대책위 “GTX-D 여의도·용산 연장안, 국토부 규탄”
  • 시민대책위 “GTX-D 여의도·용산 연장안, 국토부 규탄”
  • 김포검단교통시민연대 회원과 주민들이 8일 김포시 장기동 한강중앙공원에서 촛불시위를 하며 GTX-D 노선의 서울 강남, 하남 직결을 요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김포=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GTX-D 강남직결 범시민비상대책위원회’는 18일 “국토교통부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의 여의도나 용산 연장안을 흘리면서 또다시 서부광역권 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를 규탄한다”고 밝혔다.이 단체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서부광역권의 교통 해결책은 GTX-D 강남 직결뿐이다”며 이같이 주장했다.범대위는 “최근 GTX-D 노선을 여의도나 용산까지 연결할 수 있다는 내용이 국토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됐다”며 “GTX-D 노선의 원안(김포~서울 강남~하남) 확정만이 서부광역권의 지옥 같은 교통난의 해결책이다”고 강조했다.또 “지역 균형발전과 형평성을 위해 GTX-D 노선의 원안 확정을 촉구한다”며 “김포한강신도시와 인천 검단신도시를 제외하고 거의 모든 신도시는 서울 중심으로 연결되는 지하철은 물론이고 GTX와 SRT(고속열차) 등 직결 노선이 존재하거나 계획 중이다”고 밝혔다.이어 “하지만 김포시를 포함한 서부광역권만이 서울 중심을 연결하는 노선이 하나도 없다”며 “(김포공항으로 가는)2량짜리 김포골드라인이 있는데 이 열차를 타지 못하는 시민은 버스나 자가용을 이용해 서울 중심지로 출퇴근한다”고 설명했다.이 단체는 “서울로 진입하는 도로 또한 올림픽대로 하나뿐으로 출퇴근 시간에는 주차장을 방불케한다”며 “서부광역권 시민들에게 저녁이 있는 삶이 남의 이야기처럼 들리는 이유이다”고 주장했다.범대위는 “철도와 같은 대중교통은 단순히 사람을 이동시키는 수단이 아니라 기회, 평등, 삶의 질을 위한 수단으로 시민 인프라에 대한 투자임을 국토부는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1.05.18 I 이종일 기자
“안산시, 산업고도화·GTX-C 추진”
  • [지자체장에게 듣는다]“안산시, 산업고도화·GTX-C 추진”
  • 윤화섭 안산시장이 시청 집무실에서 인터뷰를 하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 = 안산시 제공)[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안산에서 산업고도화를 이루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연결로 교통혁신을 완수하겠습니다.”윤화섭(65) 안산시장은 최근 시청 집무실에서 진행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안산 반월공단(안산스마트허브)이 지난 3월 정부의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으로 예비 선정됐다”며 “올 연말까지 경기도, 정부 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최종 확정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단 활성화, 지역경제 회복 지름길젊은 시절 반월공단의 한 공장에서 관리자로 10여년간 일했던 윤 시장은 산업단지 활성화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윤 시장은 “앞으로 백신 접종 등으로 방역이 강화되면 반월공단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를 살려야 한다” 며 “반월공단을 첨단 소재·부품·장비(소부장)산업의 차세대 전진기지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디지털 뉴딜을 통한 제조혁신, 신산업 일자리 창출·창업 촉진, 그린뉴딜·미래형 산업기반 구축 등 3대 중점 분야를 추진하겠다”며 “서울 구로공단이 첨단산업단지로 탈바꿈한 것처럼 반월공단도 정보통신기술(ICT) 등 첨단산업 육성 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시장은 산단 대개조 사업과 함께 수소시범도시 사업을 통해 공단을 지원한다. 안산시는 지난 11일 수소시범도시 사업을 착공했다. 이 사업은 반월공단과 대부도 방아머리 일대에서 수소 생산·이송·충전 등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윤 시장은 “수소산업이 활성화되면 싼 가격으로 공단에 열을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소로 열과 전기를 만들어 주택·공장에 공급하겠다”며 “친환경 에너지를 이용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반월공단의 생산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이 시청 집무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안산시 제공)◇“환경보호 위해 인천 영흥도 매립지 반대”윤 시장은 대부도의 친환경 에너지 생산, 관광 활성화 등을 위해 인천시의 영흥도 쓰레기매립지 조성 사업을 반대하고 있다.그는 “영흥도에 매립지가 조성되면 쓰레기 운반 차량이 대부도를 지나 안산시내로 들어온다”며 “침출수와 미세먼지·소음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윤 시장은 교통개선 대책의 일환으로 GTX-C 연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 시장은 “GTX-C 사업에서 금정역~수원역 구간의 경부선 공용화 때문에 하루 30회 정도 회차가 필요하다”며 “금정역에서 회차하려면 안산 노선이 연결돼야 하고 여기에 정차역을 몇 개 만들어 안산까지 열차가 다니게 만들겠다”고 말했다.그는 “이미 안산시 타당성 조사에서 사업성이 확인됐다”며 “민간사업자와 국토교통부에 제안해 GTX-C 노선 안산 연장을 실현하겠다.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윤화섭 시장 이력△전남 고흥 출생 △광주상고 졸업 △상지대 졸업 △안산발전시민연대 대표 △제7~9대 경기도의원 △문재인 대통령 후보 조직특보
2021.05.18 I 이종일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한반도 평화’ 카드로는 바이든 설득 어렵다”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한반도 평화’ 카드로는 바이든 설득 어렵다”-“민간 정비사업 주도 24만 가구 공급”-방만경영 여전한 공공기관, 3곳 중 2곳 빚 늘어-취약층 금융교육 4분의 1토막...손놓은 당국-[사설]‘실업급여 중독’에 감액 처방, 고용보험 취지에도 맞다-[사설]청년·신혼부부 LTV 90%, 현실 무시한 생색내기 아닌가△2면-[줌인]민간 최대 ‘우주센터’ 설립 ‘블루오션’ 개척하는 김동관-미중 분쟁·코로나에...100대기업 해외매출 2년 연속 뒷걸음질△3면-규제완화·투기차단 ‘투트랙’...“공급확대·가격안정 동시달성 어려워”-서울 구청장들 “안전진단 완화해야 공급 늘어”-與 재산세 감면 상한 ‘9억’ 공감...종부세 완화엔 이견 못좁혀△4면-“文, 바이든과 보조 맞추며 국방 강화해...北대화의 장으로 끌어내야”-“백신 수급 ‘발등의 불’ 한국...백신외교 여러가지 카드 준비해야”△5면-美중심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구축 한몫...韓, 실리외교 지렛데 활용 기대-한미 백신협력 주목...韓, 백신공급 허브 기대-‘기후변화 강조’ 바이든에 호응...정부 “온실가스 감출 목표 상향”△6면-저유가 덕에 당기순이익 늘었지만...빚더미 수익구조 여전 ‘빛 좋은 개살구’-“정부가 도와주겠거니”...공기업 부채 OECD 평균 2배 육박-‘신사업 개척’ 수자원.지역난방公, 부채감축 우등생△8면-“국민의당과 합당, 윤석열 합류 성사시킬 것”-21일 한미 정상회담 앞둔 文대통령 “백신생산 글로벌 허브 계기 삼을 것”-‘청문 정국’ 지나니 ‘상임위 정국’...여야 또 강대강 대치-“3000만원 공약 안 믿어” 뼈때린 대학생△9면-中, 42년치 월급 모아야 베이징에 집 한채...한국보다 더 심각-작년까지 현금 쌓은 美기업 사상 최대 자사주 매입 쏜다-월급보다 빨리 오르는 물가...美, 인플레이션발 빈부격차 심화 우려△10면-코로나 취업절벽 맞닥뜨린 대졸자...군대·대학원 도피처 삼았다-使 “자영업자 한계상황” vs 勞 “최저임금 원인 아냐”-반려동물 등록제 효과...유기견 감소했다△11면-알고도 속는 금융사기...“금융교육 의무화 시급”-“그놈 목소리에 속지 마세요”-집값 폭락 땐 대출금 일부 면제...‘유한책임 주담대’ 인기-4월 코픽스 하락했지만...은행 주담대 금리 ‘요지부동’ 전망△12면-‘반도체 쇼티지’ 장기화에...기아 공장마저 스톱-구광모 회장의 비밀병기-두 번 접고 구부리고...삼성 LG ‘차세대 OLED’ 한눈에-“쌍용차, 상반기 내 매각공고”△14면-‘경영 통합’ 라인, 日게임 공략 PC로 확대-일반인도 쉽게...카카오 블록체인 서비스의 목표-“마음 아플 때 ‘전자약’ 찾는 시대 열겠습니다”-‘부진 탈출 안간힘’ 삼진제약, 신약·신사업으로 반전 모색△15면-캠핑용 5l 통막걸리, 혼술용 잔막걸리...상상이 현실로-한국콜마, 10년 만에 CI 변경-맥도날드 ‘BTS 세트’ 판매국에 中·日 없네...왜?-무신사, 스타일쉐어·29CM 인수...“해외 판로 개척 시너지”△16면-‘공모가보다 낮은 시초가’ 속출...상장 후발주자 불안감-KB자산, 호주AMP 합작 인프라펀드 1조원 돌파-한투 교보 KTB증권 분기 사상 최대 실적-서학개미, 테슬라 팔고 ‘반도체 3배 레버리지 ETF’ 사들여△18면-‘잠재거 경쟁자 배제’ 전략에...요기요 매각 발목 잡히나-삼성證, MSCI 손잡고 ESG 리서치 제공-코스닥 상장사 1500개 돌파...평균 시총 2664억원-NH증권, 옵티머스 피해자 구제 ‘자체안’ 마련한다△19면-빌딩은 법인이 사는데...자영업자만 잡은 ‘상가 대출 규제’-보유세 부담 커지자 젊을 때 증여 ‘러시’-“여의도 용산은 안돼”...GTX-D 대선타고 강남行?-7·10 대책 이후 등록임대 자동말소 50만가구 넘어서△20면-돌 위에 쌓은 문명-교훈 넘어 사회문제 고발...연극계 성장 이끈 청소년극-“평범한 ‘사물의 뒷모습’...삶 세계의 진실 찾고파”△22면-이경훈 “18년간 꿈꿔온 장면...믿기지 않아”-‘244’가 뭐길래...박민지를 바꿨나-김광현, 김하성에 밀어내기 볼넷 후 강판-사비로 5년째 학생대회 개최하는 ‘키다리 아저씨’ 이경훈△24면-“나 자신이 존귀하듯, 남도 존귀한 존재임을 알아야”-수협 감사위원장에 김규옥-군인공제회 CIO에 이상희-염수정 추기경 만난 최태원 “사회 안전망 관심은 기업 소명”-김용문 신임 창업진흥원장 취임...“제 2벤처붐 선도”△25면-[목멱칼럼]퇴계의 매화 사랑...“분매에 물을 주어라”-[생생확대경]공매도 상환기간 그건 못내놓은 금융위-[기자수첩]은성수 위원장, 암호화폐 외면 언제까지△26면-오세훈표 조직개편 윤곽...도시재생 지우고 청년문제 해결에 방점-“반월.시화공단 첨단산업단지로 키우고 GTX-C 연결 추진”-‘이건희 컬렉션’ 유치 놓고 경기도 남북 대결 불붙어△27면-루머·신상털기에 침묵 깬 손정민 친구...“수사 지켜보자” 반대여론 확산-“백신 접종자 ‘노 마스크’ 아직 일러”-‘김학의 사건’ 쌓여가는 공수처...법조계 “직접 수사 나서야”-간부만 쓰는 골프장 논란에...경찰청장 “개선안 마련”-자영업자 비대위 ‘코로나 손실보상안’ 정부에 제안
2021.05.17 I 전재욱 기자
“여의도·용산으론 안돼”…GTX-D, 대선타고 강남가나
  • “여의도·용산으론 안돼”…GTX-D, 대선타고 강남가나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4차 국가철도망계획은 시간이 걸리는데 그걸 인색하게 할 필요가 있나. 개선 여지가 있는 건가, 쉽게 생각하지 말라.”(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국토교통부가 이런 중요한 노선을 대폭 축소한 것에 대한 거센 반발은 당연한 일이다. GTX-D가 원안 통과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이재명 경기도지사)이른바 ‘김부선’으로 쪼그라든 수도권광역고속철도(GTX)-D노선 논란에 주민들이 강력 반발하자, 여권의 유력 대선주자들이 가세해 노선 확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경기 김포에서 부천까지만 연결하기로 한 D노선을 서울 여의도나 용산까지 연장하는 방안 검토에 들어갔다. 하지만 김포, 인천 검단 주민 등은 여전히 강남 직결을 요구하는 등 안팎의 압박이 상당해 국토부의 최종 결정에 관심이 쏠린다.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17일 오전 출근시간에 GTX-D 논란이 있는 김포시 장기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김포골드라인 탑승, 출근길 혼잡을 체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는 17일 오전 ‘GTX-D 원안사수’라는 글귀가 적힌 마스크를 쓰고 ‘지옥철’로 불리는 김포골드라인을 탔다. 중도에 잠시 내린 이 전 대표는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여 GTX-D 노선 확대를 주문했다. 이 전 대표는 “교통 복지 이전에 교통 정의에 관한 문제”라며 “더 외면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김포·검단 주민의 모임인 GTX-D 강남직결 범시민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이낙연 전 대표는) 대선주자로서가 아니라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직접 최악의 혼잡을 경험했다고 본다”며 “직접 경험했으니 우리 요구에 공감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앞서 지난 10일 이재명 경기지사도 김포한강신도시~부천~강남~하남을 연결하고, 부천에선 청라-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GTX-D의 와이(Y)자 노선 원안 통과 필요성을 주장했다. 경기도와 인천 서구청, 서울 강동구청과 하남시 등 지자체들에 이어 여권 유력 대선주자들까지 모두 한목소리로 ‘원안 통과’를 촉구하고 나서면서 국토부의 입장이 난감해졌다. 노형욱 국토부 장관은 이날 이낙연 전 대표의 전화에 “정부로서 어떻게 쉽게 생각하겠느냐”고 답하는 등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국토부는 GTX-D 노선안 발표 후 김포, 검단 주민들의 원성이 빗발치자 일단 부천에서 끝나는 D노선을 서울 여의도나 용산까지 잇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부천에서 여의도나 용산까지는 GTX-B 노선(인천 송도~경기 남양주 마석) 선로를 같이 쓰는 방식으로, 김포와 검단에선 GTX-D를 타고 환승 없이 여의도나 용산까지 이동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주민들은 여전히 ‘원안대로 강남 직결’을 요구하고 있다. 범대위 관계자는 “김포에서 여의도를 가려면 부천을 들르지 않고 김포공항에서 9호선 가면 되지, 오히려 돌아가게 돼 시간이 더 걸린다”며 “수도권 서북부에 사는 우리가 동쪽 지역으로 환승없이 이동할 수 있게 원래 계획대로 해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자체와 지역구 의원 사무실, 김포 한강중앙공원 등에서 촛불 시위를 이어온 범대위 측은 조만간 청와대 앞에서 집회를 열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청와대가 나서서 결단해줘야 한다”며 “우리 70만 시민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10조원 이상의 사업비가 들고 서울지하철 2·9호선과 노선이 겹쳐서 안된다더니, 국토부가 이제와서 강남 직결로 바꾸면 떼쓰기에 굴복하는 나쁜 선례를 만드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경제성만 따질 일이 아니다”면서 “대선 등 큰 선거가 있고 여당이 나섰기 때문에 민심을 받아들여 원안보다 많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2021.05.17 I 김미영 기자
`지옥철` 경험 나선 이낙연 "`교통 복지` 이전 `교통 정의` 문제"
  • `지옥철` 경험 나선 이낙연 "`교통 복지` 이전 `교통 정의` 문제"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교통 복지` 이전에 `교통 정의`에 관한 문제다. 정의롭지 못하다.”17일 오전 김포 시민들의 출근 `지옥철`을 직접 경험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더 외면해서는 안 된다. 날마다 두 번씩 이런 고통을 겪어야 한다는 건 안 된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전 출근시간에 맞춰 김포시 장기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김포 골드라인`에 탑승, 출근길 이용객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이날 일정은 시민들 사이에서 정치권을 향한 반발차 퍼진 `김포 골드라인(김골라) 릴레이 챌린지`, 정치인이 직접 출퇴근 시간 혼잡을 경험해 보라는 릴레이 운동에 응답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사진=이낙연 캠프 제공)김주영 의원(경기 김포시갑)의 제안으로 `너도 함 타봐라` 챌린지에 참여한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7시 10분께 김포 골드라인 장기역에서 9호선 국회의사당역까지 지하철을 탑승하고 국회로 출근했다. 김 의원을 비롯해 박상혁 의원(김포을), 정하영 김포시장, 신명순 김포시의회 의장이 함께 했다. 김포는 인구 50만에 이르지만, 유일한 철도 교통망은 `단 2량`짜리 경전철 김포 골드라인 뿐이다. 김 의원실 설명에 따르면 김포 골드라인은 출·퇴근 시간대 혼잡률 285%로 최악의 `지옥철`로 불린다. 혼잡률 285%는 사람이 A4용지 절반 위에 올라가 있는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하 40m 승강장 역시 두 량에 맞춰 건설돼 추가 확장도 불가능한 상태다.이날 김포 골드라인에서 만난 시민들은 이 전 대표에게 “출퇴근이 어렵다. 강남까지 출퇴근하는데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다. 한 시민이 사람이 많이 타는 풍무역에서 다시 타볼 것을 제안했고, 이 전 대표와 김 의원 등은 풍무역에서 내려 다시 탑승하려 했지만 출근 인파로 열차를 놓치기도 했다. 풍무역에서 내린 이 전 대표는 노형욱 국토부 장관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쉽게 생각하지 말라`는 의견을 전달했고, 노 장관은 `정부 측에서 어떻게 쉽게 생각하겠냐`고 답변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오전 출·퇴근 시간대 극도로 혼잡한 경전철을 직접 경험해보는 `김포 골드라인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사진은 9호선으로 갈아탄 뒤 국회의사당역까지 출근하는 모습. (사진=이낙연 캠프 제공)이 전 대표는 챌린지 동참 직후 “(김포 시민들의 고통을) 더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날마다 두 번씩 그런 고통을 겪어야 한다는 건 안 된다. 교통 복지 이전에 교통 정의에 관한 문제로, 정의롭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인구 50만 도시에 서울 직결노선이 없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해서라도 서울로 직접 연결될 수 있는 GTX-D 노선과 지하철 5호선 연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공청회에서 `GTX-D, 김포~부천선`(김부선)이 발표된 뒤 서부 지역 민심이 들끓고 있다. 경기도는 김포에서 서울 강남을 지나 하남까지 잇는 68km 노선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김 의원은 2기 신도시에 대한 교통대책 개선과 김포의 만성 교통난 해소를 위해 광역교통망 확충이 필요하다는 입장으로, GTX-D 원안 유지와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을 촉구하고 있다.
2021.05.17 I 이성기 기자
향동지구 지식산업센터 ‘현대 테라타워 DMC’ 분양
  • 향동지구 지식산업센터 ‘현대 테라타워 DMC’ 분양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하는 지식산업센터 ‘현대 테라타워 DMC’가 6월 분양할 예정이다. ‘현대 테라타워 DMC’는 경기 고양시 향동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 6BL에 지하 2층~지상 15층, 연면적 약 13만 8000㎡ 규모로 지식산업센터와 근린생활시설 등이 복합 조성된다. 해당 단지가 들어서는 향동지구는 약 117만 8000㎡ 규모 부지에 약 9000가구를 수용하는 공공택지지구다. 서울 은평구, 마포구 경계선에 위치해 사실상 서울 생활권으로 불린다. 인접한 상암 DMC, 덕은지구를 비롯해 마곡지구, 여의도, 종로 권역에 대한 접근성이 뛰어나 향후 수도권 업무지구를 연결하는 대규모 비즈니스 벨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북측에는 삼송ㆍ원흥ㆍ지축지구와 함께 3기 신도시인 창릉신도시가 조성될 계획으로 교통은 물론 추가적인 인프라 확충에 따른 각종 수혜가 예상된다. 신도시 개발 일환으로 고양시청에서 새절역까지 이어지는 고양선 향동지구역이 2029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으로 강남 및 도심 접근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GTX-A 노선 창릉역, 경의ㆍ중앙선 향동역, 서부선, 수색역세권 개발, 월드컵대교 등 다수의 개발 호재도 품고 있다. 차량으로는 강변북로, 자유로, 올림픽대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우수한 기업수요도 갖췄다. 향동지구 내부 수요와 약 5만 명 규모의 상암 DMC 예상 종사자를 배후로 누리게 되며 인근 창릉신도시, 수색역세권 개발로 수요 규모는 더욱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쾌적한 비즈니스를 위해 지식산업센터 일부 호실에는 계단식 구조의 테라스가 제공되는 스텝업 오피스, 호실 앞까지 차량진입이 가능한 드라이브인 시스템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피트니스 센터, 카페테리아, 공유 라운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약 140미터의 조깅트랙, 조경시설, 전망데크, 수경시설, 산책로, 키즈파크 등 휴게공간도 계획 중이다. ‘현대 테라타워 DMC’ 모델하우스는 경의ㆍ중앙선 수색역 인근인 서울 은평구 수색동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1.05.17 I 황현규 기자
공공개발지·3기신도시·김포…노형욱, 첫 현장방문 어디?
  • 공공개발지·3기신도시·김포…노형욱, 첫 현장방문 어디?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노형욱 국토교통부 신임 장관이 상징성 높은 첫 현장 방문지로 어디를 택할지 관심이 쏠린다. 당장 도심 주택공급이 최대 현안인 만큼 2·4대책에 따른 공공주도개발 후보지들이나 3기 신도시를 찾을 가능성이 높단 관측이다. GTX-D 축소 논란이 번진 김포시 방문을 인사청문회 때 약속했지만 당분간 성사되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노형욱 국토부 신임 장관(사진=국토부)노형욱 신임 장관은 14일 취임식에서 ‘서민 주거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꼽고 “급한 일의 선후를 가늠해 현장 중심으로 많이 살펴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노 장관은 변창흠 전 장관 시절 발표한 2·4주택공급대책을 차질없이 이행하겠다고 밝힌 만큼 지금까지 발표한 공공개발 후보지 점검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높다.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2·4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서 공공주도로 주택공급을 원활히 하겠단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공공재건축·재개발이나 도심복합개발 후보지들을 둘러볼 것”이라며 “추진 상황을 살피고 주민 의견을 듣는 자리를 가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변창흠 전 장관의 경우 취임 8일 후 주택공급을 담당하는 민간과 공공기관 등 간담회로 첫 현장 행보를 했다. 문재인 정부의 초대 국토부 장관인 김현미 전 장관은 주거 취약지역으로 꼽히는 서민임대주택으로 가장 먼저 달려갔다.LH 직원들의 땅투기 파문이 번진 광명시흥 등 3기 신도시 현장을 찾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역시 주택 공급확대 신호를 줄 수 있는 행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고양 창릉이나 하남교산, 남양주왕숙 가운데 한 곳을 찾아 3기 신도시 추진 의지를 보이고 속도 제고를 독려하면 무주택자의 심리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노 장관은 취임사에서 “교통 인프라를 적재적소에 확충하겠다”고 약속했지만, GTX-D 노선 축소로 주민 반발이 커지고 있는 김포 방문은 1순위가 될 가능성은 낮게 점쳐진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김포를 가면 주민들의 강남 직결 요구를 들어줘야 하는 상황이 된다”며 “최소한의 선물 없이 빈 손으로 갈 수는 없는 일”이라고 했다.앞서 노 장관은 지난 4일 인사청문회에서 ‘김포 골드라인 현장을 직접 방문해보자’는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요청에 “고민해보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수도권 서북지역 교통 효율화 방안에 대해 고민하겠다”며 “충분히 (지역민의) 말씀을 더 듣고 더 협의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국토부 관계자는 “현장 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여러 여건과 상황을 고려해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5.17 I 김미영 기자
‘김부선’ 논란에…GTX-D노선 여의도·용산 직결 검토
  • ‘김부선’ 논란에…GTX-D노선 여의도·용산 직결 검토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정부가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 일부 열차를 서울 여의도나 용산까지 연장 운행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거세지고 있는 일명 ‘김부선(김포∼부천)’ 논란을 감안해서다.국토교통부 관계자는 16일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열차 중 일부를 GTX-B노선을 이용해 여의도 또는 용산역까지 운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사진=연합뉴스)이른바 GTX-D노선으로 불리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는 김포 장기∼부천종합운동장만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담긴 상태다.그러나 이는 서울 강남·하남과 직결되기를 바랐던 경기도나 인천시의 노선안보다는 대폭 축소된 것이어서 서부권 지역민들을 중심으로 해당 노선을 ‘김부선’이라고 부르는 등 반발이 제기됐다.이런 반발을 고려해 국토부는 인천 송도에서 남양주 마석까지 가로지르는 GTX-B 노선과 선로를 같이 쓰는 방식으로 GTX-D 노선을 여의도 또는 용산역까지 직결 운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다만 국토부 관계자는 “직결 문제는 GTX-B노선 민자사업자가 정해지면 그쪽과 협의를 해야 하는 사안이라서 (현 시점에서) 직결된다고 말하기는 섣부른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서부권 지역민의 교통 편의를 위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실제 이 방안이 현실화하면 김포나 검단에서 GTX-D 열차를 타고 환승 없이 서울 여의도나 용산까지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국토교통 데이터베이스(DB) 등에 따르면 이 경우 김포·검단 주민의 통근 지역이 서울 마포구나 영등포구 등에 집중돼 있어 수도권 서부 주민의 통근 문제도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란 게 국토부 예상이다.국토부는 GTX-D노선이 다른 노선과 만나는 지점에는 환승에 걸리는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평면 환승’을 도입하는 방안도 연구 중이다.그러나 GTX-D 노선이 당초 지자체 요구안대로 강남을 거쳐 하남으로 직결돼야 한다는 주민 목소리가 여전히 높아 성난 민심이 가라앉을지는 미지수다. 또 GTX-B 노선의 사업 추진이 더뎌 회의적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2011년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됐던 GTX-B노선은 2019년 어렵사리 예비타당성 조사 문턱을 넘었지만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기본 계획조차 완성되지 않고 있다.
2021.05.16 I 김나리 기자
“GTX-D, 립서비스”…직원 실언에 국토부 해명 ‘진땀’
  • “GTX-D, 립서비스”…직원 실언에 국토부 해명 ‘진땀’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서울 강남 직결이 무산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노선 발표로 경기 김포와 인천 검단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는 국토교통부가 한 직원의 ‘실언’ 논란을 진화하느라 진땀을 빼고 있다.발단은 지난 13일 김포의 한 커뮤니티 카페에 올라온 ‘GTX-D관련 국토부 민원 담당 주무관의 잘못된 현실인식과 응대 태도’라는 제목의 글과 국토부 직원의 음성녹음 파일이다.GTX-D 노선에 반발하는 경기 김포, 인천 검단 주민들(사진=김포검단교통시민연대)이 녹음 파일에서 민원인은 “GTX-D 노선이 왜 서울이 아닌 김포~부천 노선으로 확정됐나”라고 물었고, 국토부 직원은 “특정 지역에 철도를 깔아줄 의무가 없다. 그냥 립서비스로 해준 것”이라고 답했다.민원인이 “GTX-D 노선을 이해할 수 없다”고 하자 국토부 직원은 “확정 고시가 나오는 6월에 보고 법적 절차를 밟으라. 행정소송이 있지 않느냐. 헌법재판소 가서 헌법소송 하시면 된다. 행정소송 하셔도 조금 비싼 변호사 쓰셔야 한다. 근데 아마 행정소송을 해도 ‘입구 컷’당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그러자 민원인은 “만들어지지 않은 3기 신도시는 지하철 깔아주는데 노무현 대통령 때 만든 신도시는 지하철 하나 안 만들어 준다게 말이 되냐”고 따졌다. 국토부 직원은 “창릉신도시는 원래 GTX에 포함이 안됐는데 대도시권 광역특별법에 의해 자기네(국토부) 부서도 모르게 갑자기 위에서 툭 튀어나온 것”이라고 응수했다.국토부는 논란이 번지자 이날 저녁 “민원인 및 김포시민을 비롯한 국민 여러분께 정중히 사과드린다”며 “부적절한 태도로 민원을 응대한 담당 주무관엔 공무원으로서 해서는 안 될 발언을 한 점 등에 대해 엄중하게 경고했고 관련 업무에서 즉시 배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GTX-D 공청회가 립서비스’라는 주무관의 발언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공청회가 ‘철도의 건설 및 철도시설 유지관리에 관한 법률’, ‘행정절차법’ 등 관계 법령에 따라 의무적으로 개최해야 하는 성격의 공청회가 아님에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 지역발전 영향 등을 고려해 4월 22일에 한국교통연구원 주관으로 개최했단 점을 설명하는 의미였다”고 해명했다.14일에도 국토부는 해명을 이어갔다. 국토부는 이 직원의 ‘창릉은 위에서 툭 떨어졌다’는 발언과 관련해 “당초 수도권광역급행철도과에서 추진하는 GTX-A 사업과는 별도로 창릉신도시의 광역교통개선 대책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새롭게 추가된 업무라는 점을 설명하는 의미였다”며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한 발언을 한 데 대해 깊이 사과드리고 다시 한번 민원응대 등에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1.05.14 I 김미영 기자
"GTX-D 공청회는 립서비스"…국토부, 민원 대응 논란 사과
  • "GTX-D 공청회는 립서비스"…국토부, 민원 대응 논란 사과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가교통부 공무원이 서부권 광역급행철도(가칭 GTX-D) 노선을 확장해달라는 지역주민 민원에 무성의한 태도를 보여 논란을 일고 있다.지난달 30일 국회 앞에서 열린 GTX-D 강남 직결 요청 및 서부권 교통 대책 촉구 기자회견에서 범시민비상대책위원회 등 김포 인근 주민들이 피켓을 들고 있다(사진=연합뉴스).13일 국토부 등에 따르면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GTX-D 노선 관련 민원 담당 공무원의 잘못된 태도를 지적하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는 민원인이 국토부 수도권광역급행철도과 직원과 대화한 음성녹음도 첨부됐다.녹음 파일에서 국토부 직원은 민원인에게 “특정 지역에 철도를 깔아줄 의무가 없다. 우리 부의 자율 재량”이라며 “공청회도 립서비스로 해드린 것”이라고 언급했다.또한 “(확정 고시가 나오는) 6월에 보고 법적 절차를 밟아라. 행정소송이나 헌법소송을 하면 된다”면서도 “근데 아마 행정소송 해도 ‘입구 컷’ 당할 가능성이 크다”고 민원인에게 말했다.해당 직원은 민원인의 질문에 깔깔 웃으며 답변하는 등 부적절한 태도를 보였다.논란이 커지자 국토부는 이날 오후 설명자료를 배포하고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국토부는 “국토부 공무원의 GTX-D 민원 대응과 관련해 민원인 및 김포시민을 비롯한 국민 여러분께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GTX-D 공청회가 립서비스”라는 해당 직원 발언에 대해서는 “공청회가 관계 법령에 따라 의무적으로 개최해야 하는 성격의 공청회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 지역발전 영향 등을 고려해 한국교통연구원 주관으로 공청회를 개최했다는 점을 설명하는 의미였다”고 해명했다.국토부는 “부적절한 태도로 민원을 응대한 담당 주무관에 대해 공무원으로서 해서는 안 될 발언을 한 점 등에 대해 엄중하게 경고했고, 관련 업무에서 즉시 배제했다”며 “향후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민원응대 등 업무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앞서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달 22일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과 제4차 광역교통 시행계획안에 따르면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는 김포 장기~부천종합운동장만을 연결하는 것으로 돼 있다. 이에 서부권 지역민들이 해당 노선을 ‘김부선’이라고 부르며 반발하고 있다.
2021.05.13 I 장병호 기자
지자체·주민, GTX-D 서울 직결 요구…국토부 고심
  • 지자체·주민, GTX-D 서울 직결 요구…국토부 고심
  • 인천시가 정부에 요구한 Y자형 GTX-D 노선안. (자료 = 인천시 제공)[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정부의 GTX-D 계획안에 대한 지자체 반발이 커지고 있다. 인천·경기 지자체와 주민단체는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을 비판하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의 서울 직결을 촉구하고 있다.13일 지자체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2일 제4차 철도망계획안을 공개했고 오는 27일까지 지자체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당시 국토부는 철도망계획안에 GTX-D 노선으로 김포 장기~부천종합운동장 구간만 포함했다. 인천·경기 지자체와 주민단체가 요구한 서울 강남 연결 노선은 제외했다. 이 때문에 해당 지역에서는 지자체 등의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다.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은 지난 12일 구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부의 철도망계획안에는 인천시가 요구한 Y자형 GTX-D 노선과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 연장, 서울5호선 검단 연장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인천시의 ‘Y자 노선’은 김포~부천~강남~하남 노선에 부천~청라~인천공항 노선을 이은 것이다.그는 “서구는 수도권에서 광역교통이 가장 열악한 실정이다”며 “출퇴근 시 공항철도 혼잡률은 217%이고 인천지하철 2호선은 200%, 서울9호선은 237%이다”고 주장했다.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이 12일 구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Y자형 GTX-D 노선 반영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 = 서구 제공)이어 “서구 인구는 현재 54만명에서 대도시 개발사업을 하면 10년 동안 100만명으로 늘어난다”며 “향후 예상되는 출퇴근 지옥철 문제를 국토부는 아무런 대안 없이 주민에게 인내를 강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Y자형 GTX-D, 서울2호선과 5호선 연장을 철도망계획에 반영하라고 요구했다.정하영 김포시장도 10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GTX-D 원안(김포~부천~서울 강남~하남)과 서울5호선 김포 연장을 추진하라”고 강조했다. 또 “김포시민의 요구가 거부된다면 선출직 공직자들은 강력한 직접행동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시도 GTX-D 노선의 서울 직결을 요구했다.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1일 페이스북에서 “GTX-D 원안이 통과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표명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지난달 29일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황성규 국토교통부 제2차관 등을 만나 Y자형 GTX-D 노선 반영 등을 요구했다.주민단체의 반발도 이어지고 있다. 김포와 인천 검단 주민들로 구성된 김포검단교통시민연대는 이달 1일부터 매주 토요일 차량 드라이브 시위를 벌이며 GTX-D 강남 연결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인천 중구 영종시민연합, 서구 청라국제도시총연합회비대위, 루원시티를사랑하는사람들의 모임 등 3개 단체로 구성된 인천공항경제권시민연대는 성명을 통해 정부의 철도망계획안이 ‘인천 패싱(열외·제외)’이라고 비판했다.시민연대 관계자는 “중구·서구 주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Y자형 GTX-D 노선이 필요하다”며 “GTX-D가 강남으로 직결돼야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출퇴근도 빨라진다”고 말했다.국토부는 다음 달 말 제4차 철도망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인천시와 경기도의 GTX-D 요구안은 경제성이 낮아 지난달 22일 정부안을 발표했다”며 “이달 27일까지 정부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겠다. 이번에도 인천시, 경기도가 동일한 요구안을 제안하면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다”고 말했다.그는 “경제성이 낮고 사업비가 많이 들어가는 강남 연결은 추진이 어렵다”며 “아직 결정한 것은 아니다. 지자체와 협의한 뒤 다음 달 최종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2021.05.13 I 이종일 기자
김포 주민의 호소…"대통령님, GTX-D 노선 약속 지켜주세요"
  • 김포 주민의 호소…"대통령님, GTX-D 노선 약속 지켜주세요"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을 서울까지 연결해달라는 경기도 김포 주민들의 호소가 잇따르고 있다.지난 1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GTX-D노선 김포 검단 부천 강남 강동 하남노선 및 5호선 김포 검단 연장노선 6월 국가철도망구축계획 확정고시를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청원이 올라왔다.서울에 직장을 두고 경기도 김포시에 살고 있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국민이라고 소개한 청원인은 “유년기부터 서울시 강서구에 30여 년을 살다가 결혼을 하면서 비싼 전세 비용에 비교적 집값이 저렴하고 부모님 댁과 가까운 김포시에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GTX-D 강남 직결 범시민대책위 국회 앞 기자회견 (사진=연합뉴스)청원인은 “당시 김포시는 교통 인프라는 미흡했으나 동탄 판교 등과 함께 정부에서 지정한 2기 신도시 중 한곳이었고 쾌적한 주거 환경으로 아이를 낳고 키우기에도 적합하였기에 저희 부부에게는 최적의 선택지였다”며 “지하철 5호선 연장을 비롯해 교통 개선에 대한 정치권의 꾸준한 목소리와 공약들도 있었기에 조금만 참고 인내하면 분명 교통편도 불편함 없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하지만 현실은 생각과 크게 달랐다. 쾌적한 주거 환경은 저희 부부의 예상과 일치했으나 결혼 후 6년이 지난 지금까지 김포시의 교통환경은 제자리걸음. 아니 체감적으로 크게 퇴보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고 전했다.청원인은 또 “최근 몇 년 사이 김포시는 서울의 과밀된 인구 분산을 목적으로 정부에서 계획한 한강신도시가 개발되어 입주했고, 서울 서부권과 인접한 입지환경으로 고촌 풍무를 비롯 운양 양곡 등의 택지지구까지 개발되어 인구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며 “분양이 완료되는 아파트의 세대수만큼 경제활동 인구수가 늘어 서울로 출퇴근하는 인구의 수도 그만큼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그는 “현재 김포에서 서울로 출퇴근할 수 있는 교통수단은 2량짜리 골드라인 노선이 지하철의 전부다. 출근 시간 진입까지만 최소 40분에서 1시간가량이 소요되는 올림픽 대로가 도로망의 전부”라며 “하지만 여기서 더욱 큰 문제점은 올 6월부터 2기 신도시인 검단신도시 7만 5000세대의 입주가 시작되고 이미 개미지옥이나 마찬가지인 현재의 올림픽대로나 교통인프라로는 김포 검단 지역의 서울 출퇴근 수요를 절대 감당할 수 없다”고 호소했다.(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청원인은 “얼마 전 차량 수리로 인해 출근시간 골드라인 노선을 이용하게 됐다”며 “얘기로만 듣던 악명 높은 골드라인을 직접 체험해보니 매일 골드라인으로 출퇴근하는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조차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아수라장’ 같은 느낌이었다”고 했다.이어 그는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간헐적으로 호흡에 불편을 느끼는 사람들의 기침 소리가 들렸고, 만약 지금 전철 내 승객 중에 확진자가 있다면 얼마나 많은 감염자와 2차 3차 감염을 불러올지 정말 상상하기도 싫은 끔찍한 생각까지 들었다”며 “김포시민들이 생계를 위해 하루하루 불안에 떨며 서울로 출퇴근을 하고 있는데 이 좁아터진 골드라인 안에서 김포시민들의 안전은 정녕 괜찮은 걸까 정부에 묻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전했다.청원인은 또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김포 골드라인은 김포시의 유일한 지하철 노선이다. 정부가 예산을 지원하지 않아 김포시민들의 피 같은 교통 분담금으로 우여곡절 끝에 개통이 됐고, 적은 예산으로 노선을 만들다보니 규모도 2량짜리 경전철에 지나지 않다”며 “현재 골드라인 노선의 출퇴근 시간 혼잡도는 최대 285%의 혼잡 비율로 지옥철이라 불리는 서울 9호선의 169%를 크게 뛰어넘는 압도적 1위다”라고 지적했다.청원인은 “아직 토지 보상도 시작하지 못한 3기 신도시는 도시 개발에 앞서 교통 인프라부터 조성한다고 없던 역을 만들어 서울 주요 업무지구와 연결되는 광역 교통망을 놓아준다는데 왜 2기 신도시인 김포 검단신도시는 입주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서울 직결노선 하나 없이 철저히 외면당하고 무시당해야 하는지 답답한 마음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끝으로 그는 “우리는 정부에게 결코 많은 것을 바라지 않는다”며 “납세자인 국민으로서 대한민국 헌법이 보장한 최소한의 행복권과 생존권을 보장해 달라.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저녁시간 보장해주겠다고 정부가 했던 약속! 지켜달라”고 했다.GTX-A 실물 모형 전시 (사진=연합뉴스)현재 GTX-D 노선 계획을 두고 시위가 격화되고 있다. 인천 검단·경기 김포 시민들은 강남까지의 직결을 원했지만, 김포와 부천을 잇게 되는 이른바 ‘김부선’으로 가닥이 잡히면서 반발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때문에 온라인으로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오프라인으로는 각종 집회를 통해 뜻을 전하고 있다. 정부가 발표한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GTX-D 노선은 김포 장기와 부천종합운동장을 잇게 된다.인천시는 인천공항과 김포를 양 기점으로 하는 ‘Y’자 형태의 110km 길이 노선을 요구했고, 경기도는 김포에서 강남을 지나 하남까지 잇는 68km 길이 노선을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021.05.13 I 김민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팹리스 없는 반도체 비메모리 강국 요원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팹리스 없는 반도체 비메모리 강국 요원-역세권 용적률 확대 `속 빈 강정`…민간분양은 25%뿐-文대통령, 임·박·노 임명강행 수순-글로벌 금융시장, 인플레 공포 엄슴…亞 중시 흔들-[포토]이스라엘-팔레스타인 7년 만에 무력 충돌 중동 화약고 전운 고조-[사설]브레이크 없는 암호화폐 광풍, 정부는 뒤탈 걱정없나-[사설]11년만의 4%대 성장, 획기적 규제완화에 성패 달렸다△줌인&-“신약개발 명가에서 왔소”…K바이오 이끄는 SK사단-KIEP “올 세계경제 5.9% 성장…`K자형 회복`은 위험요인”△인플레 공포에 亞 증시 흔들-7월까지 변동성 장세…인플레 영향 덜 받는 소재·금융株 담는 게 유리-인플레 우려에 힘받는 한은 금리인상…고용 부진 걸림돌-중국 생산자물가지수 상승률 6.8%…42개월 만에 최고△서울도심 주택 공급 적신호-기부채납 갈등에 2.4 대책법안도 무소식…주민 설득이 `최대 관건`-임대·분양 섞은 `소셜믹스`로 민간정비사업도 삐걱-주민동의율 67%…증산 4구역 공공복합개발 1호 `눈앞`△팹리스 없는 반도체 강국-`대규모 펀드` 조성해 R&D 지원…`M&A 활성화`해 기업 덩치 키워야-자유 공모로 다양한 아이디어 받고, 통 크게 지원해야-산업부 “시스템 반도체에 2400억 투입…글로벌 K팹리스 육성”△정치-文, 장관 3인방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국힘 “눈귀 막고 마이웨이 선언”-특정병과 女 장교 `사조직` 정황 軍 수상당국 내사…탈퇴 `러시`-국민의힘 전당대회 내달 11일 개최…1차 컷오프 도입-이·팔 무력충돌…방한 이스라엘 외교장관 급거 귀국-與 `빅3` 부동산 책임론 공방…계파간 갈등 조짐도-WHO “北 코로나 확진자 한명도 없어”△국제-中 `한자녀 정책 50년` 부메랑…늙어가는 14억 인구 경쟁력 `빨간불`-마윈, 공산당 비판 넉달 만에 등장 디지털위안화 시범사업 참여키로-바이든 “美송유관 해킹, 러시아 정부에 책임”…강경대응 예고△경제-1분기 세수 19조 더 걷었지만…코로나 지출에 나라살림 49조 적자-최저임금위 공익위원 8명 중 7명 유임 勞 “작년 최저 인상률 주도…우려 크다”-AI 위기경보 `심각`→`관심` 하향…달걀값 잡히나△금융-`따로따로페이`론 밀려카드사 간편결제 `동맹`-“금소법에 집단소송제 등 추가해야”-삼성家, 상속세 위해 주식담보대출…일반인보다 금리 높은 이유-하나銀, 넷마블 게임 결합한 금융서비스 선보인다△산업&기업-美 2차 반도체 회의에 삼성 또 불러…“JY 사면해 방미단 포함시켜야”-법원 판결 무시하고 `카젬` 재출금 외국계 기업 투자의욕마저 꺾일라-석화·방산 주요 계열사 호실적에…한화 1분기 웃었다-쌍용차 `E100`에 사활 건다△산업-탈통신 통했다…KT·SKT, 플랫폼 사업 급성장-카드사·화장품기업 “클라우드 일 잘하네”-토종백신 개발사 5곳 “하반기 임상 3상 진입 목표”-실리콘밸리서 왔건만…규제 치여 1년 만에 짐싸는 혁신기업△소비자생활-`최신맥주` 막강 타선으로…정용진포 터뜨릴까-하림 `칼칼라면` 공개-니코틴 없는 액상 전자담배, 담배일까 아닐까-이베이코리아 `빅스마일데이` 일반회원도 20% 싸게 산다△경제 인문한 토크콘서트 위대한 생각-협상에서 감정은 배제 대상 아닌 활용 자산…신뢰가 `YES`를 부른다-시작은 밝게, 지적은 정확하게…백종원의 `만점 협상 스킬`△증권&마켓-SKIET 첫날 26% 급락…`IPO 대어=따상` 공식 깨졌다-“엄선한 펀드·최저 보수” 한화운용, 직판앱 출시-“수익률 1위 비결? 펀더멘털·성장 의지 보고 알짜 찾아요”△증권-야놀자·여기어때, 자본시장 공격행보에 이목집중-삼성운용 `KODEX` 순자산 30조 돌파-윤석열 테마 타고 `우선주`까지 널뛰기-세계 3대 골프용품 테일러메이드, 한국 사모펀드가 인수△부동산-로또 못잖은 청약…서울지역 경쟁률 4년 새 6배 `껑충`-김현준 LH 사장 사전청약 준비 점검-이재명도 “강남까지”…GTX-D 논란 대선판까지 가나-충주기업도시에 `한화 포레나 서충주` 분양△Book-“날 리더로 이끈 건 이건희·잡스와의 대화”-디지털 전환에 성공한 뉴욕타임스 비결은-전직 관료 5인이 건네는 韓경제 조언△엔터테인먼트-뻔한 `멜로`는 가라-ITZY, 美 빌보드 앨범 차트 `빌보드 200` 첫 진입-역주행 열풍에 프로듀서도 활짝△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믿음 주는 리스크 관리, 차별화한 ETF·연금…운용사 성장 이끄는 `양 날개`-쥐꼬리 수익률 끌어올리려면 퇴직연금 `디폴트 옵션` 시급△오피니언-[목멱칼럼]21세기에 되살아난 `가정맹어호`-[데스크의 눈]공모주 단타치는 외국인투자자-[기자수첩]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이번엔 꼭 통과시켜야-[e갤러리]윤진섭 `무제`△피플-`어려서 괜찮아`라며 안주할까봐…나이 잊고 살아요-구자열 회장 “디지털 혁신·신성장 수출 산업 선도”-KG동부제철, 최고 기술인에 `명장` 수여-KT, 노년층 인지장애 예측 기술 개발한다-올해 유심작품상에 윤효·문무학·이경자△사회-기소도 못하는 조희연 사건 1호로…與서도 “이러려고 공수처 만들었나”-사상 첫 `피고인 지검장` 위기 맞은 이성윤…거취 주목-`안부 카톡` 1건당 13만원 챙긴 교수 `눈먼 돈` 국립대 학생지도비 줄줄 새-노바백스, 사용신청 연기…백신수급 또 꼬이나-공공기관 신규차량 2023년부터 100% 전기·수소차
2021.05.11 I 이후섭 기자
이재명도 “강남 직결”…GTX-D 논란, 대선판까지 가나(종합)
  • 이재명도 “강남 직결”…GTX-D 논란, 대선판까지 가나(종합)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김부선’으로 불릴 만큼 축소된 수도권광역고속철도(GTX)-D의 노선 계획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나서 ‘원안’ 통과를 촉구했다. 강남 직결이 무산된 김포와 인천 검단, 서울 강동구와 하남시 등 주민들이 강력 반발하는 가운데 여권 유력 대선주자까지 가세하면서 GTX-D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정부가 노선 계획을 바꾸지 않는다면 대선 이슈로까지 부상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與 유력 대선주자 이재명 “강남 직결 원안대로 가야”이재명 지사는 10일 저녁 페이스북에 “광역교통망 구축은 경기도민의 삶의 질 개선과 균형발전 측면에서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GTX A, B, C 노선이 남북을 잇는 것이라면 D노선은 동서를 잇는 사업”이라고 썼다.이 지사는 “국토교통부가 이런 중요한 노선을 경기도민들의 바람과 달리 대폭 축소한 것에 대한 거센 반발이 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당장 지역 국회의원들을 비롯해 많은 경기도민들이 후퇴한 안을 비판하고 원안대로 사업을 진행할 것을 강력하게 요청하고 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은 향후 최종 확정되기 전에 법률로 정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야 하고, 당연히 경기도지사와도 협의를 해야 한다”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D가 원안 통과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앞서 이재명 지사는 지난달 26일 열린 도청 간담회에서도 정부안에 대해 “GTX도 아니고 D노선도 아니다”라고 성토한 바 있다. 경기도는 김포한강신도시-검단신도시-부천-사당-강남-하남을 연결하는 노선을, 인천시는 이 노선의 부천에서 청라-인천국제공항까지 연장하는 와이(Y)자 노선을 국토부에 건의했지만, 지난달 22일 공개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시안에 반영되지 않아서다.이 지사의 이러한 공개 반발은 대선주자로서의 정치적 계산이 깔린 행보로 해석되고 있다. 이 지사는 더불어민주당의 ‘빅3’ 대선주자 중 유일하게 수도권을 정치적 기반으로 두고 있다. 이 때문에 국토부에서 GTX-D 노선 확대로 선회하지 않는다면 이재명 지사가 대선 공약으로 내걸 가능성도 점쳐진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호남 정치인인 이낙연·정세균 전 총리와 기반이 다르고 수도권 표가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이 지사는 이 사안에 적극 나설 수밖에 없다”며 “유력 대선주자로서 변경을 관철하거나 공약으로 내세우는 방법이 남았다”고 했다.GTX-D노선 연결 촉구하는 김포, 인천 검단 주민들(사진=범대위)◇ 김포·인천 검단 이어 강동·하남까지…집단행동 번져한편 쪼그라든 GTX-D 노선을 둘러싼 반발은 번지고 있다. 강남 직결을 바라는 서부권의 김포와 인천 검단 주민들은 ‘GTX-D 강남직결 범시민대책위원회’를 꾸리고 지난달 26일 세종시 국토부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열었고, 이달엔 지역구 의원 사무실과 지자체 청사 앞에 근조화환을 놓고 정부와 정치권을 압박 중이다. 지난 8~9일엔 김포시청 일대에서 촛불집회를 열었다. 범대위 관계자는 “정부의 입장 변화가 있을 때까지 결사항전의 자세를 풀지 않겠다”며 “우리 요구를 무시한다면 60만명 넘는 주민들이 대선에서 표로 심판할 것”이라고 했다. 김포시는 GTX-D 원안 사수와 서울 5호선 김포 연장을 위한 온·오프라인 시민 서명운동에 착수한 상태다.동부권인 서울 강동구와 하남시에서도 집단 행동을 예고했다. 민주당 소속인 이정훈 강동구청장, 김상호 하남시장과 주민대표 등은 ‘강동구·하남시 GTX-D 노선 공동유치위원회’를 발족하고 오는 12일 세종시 국토부를 항의 방문할 계획이다. 위원회 관계자는 “정부는 강동구와 하남시에 보금자리주택 등 일방적인 주택공급정책을 추진하며 주민 희생을 강요했지만 돌아온 대가는 폭발적 인구 증가와 교통지옥”이라며 “GTX-D 노선의 강동구·하남시 유치를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05.11 I 김미영 기자
이재명도 가세…커져가는 ‘GTX-D’ 논란
  • 이재명도 가세…커져가는 ‘GTX-D’ 논란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김부선’으로 불릴 만큼 축소된 GTX-D의 노선 계획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나서 ‘원안’ 통과를 촉구했다. 강남 직결이 무산된 김포와 인천검단, 서울 강동구와 하남시 등 주민들이 강력 반발하는 가운데 여권 유력 대선주자까지 가세하면서 GTX-D 논란이 커지고 있다.이재명 지사는 10일 저녁 페이스북에 “광역교통망 구축은 경기도민의 삶의 질 개선과 균형발전 측면에서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GTX A, B, C 노선이 남북을 잇는 것이라면 D노선은 동서를 잇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국토교통부가 이런 중요한 노선을 경기도민들의 바람과 달리 대폭 축소한 것에 대한 거센 반발이 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당장 지역 국회의원들을 비롯해 많은 경기도민들이 후퇴한 안을 비판하고 원안대로 사업을 진행할 것을 강력하게 요청하고 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은 향후 최종 확정되기 전에 법률로 정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야 하고, 당연히 경기도지사와도 협의를 해야 한다”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D가 원안 통과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앞서 이재명 지사는 지난달 26일 도청 간담회에서 정부안에 “GTX도 아니고 D노선도 아니다”라고 성토하기도 했다. 경기도는 김포한강신도시-검단신도시-부천-사당-강남-하남을 연결하는 노선을, 인천시는 이 노선의 부천에서 청라-인천국제공항까지 연장하는 와이(Y)자 노선을 국토부에 건의했지만, 지난달 22일 공개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시안에 반영되지 않아서다.이 지사의 이러한 공개 반발은 대선주자로서의 정치적 계산이 깔린 행보로 해석되고 있다. 이 지사는 더불어민주당의 ‘빅3’ 대선주자 중 유일하게 수도권을 정치적 기반으로 두고 있다. 이 때문에 국토부에서 GTX-D 노선을 확대 결정을 내리지 않을 경우 이재명 지사가 대선 공약으로 이를 내걸 가능성도 점쳐진다.정치권 관계자는 “호남 정치인인 이낙연, 정세균 전 총리와 기반이 다르고 수도권 표가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이 지사가 이 사안에 적극 나설 수밖에 없다”며 “유력 대선주자로서 변경을 관철하거나 공약으로 내세우는 방법이 남았다”고 했다.GTX-D노선 연결을 촉구하는 김포검단교통시민연대(사진-시민연대)한편 쪼그라든 GTX-D 노선을 둘러싼 반발은 번지고 있다. 김포, 인천 검단에 이어 서울 강동구와 하남시에서도 집단 행동이 예고됐다. 민주당 소속인 이정훈 강동구청장, 김상호 하남시장과 지문대표 등은 ’강동구·하남시 GTX-D 노선 공동유치위원회‘를 꾸리고 오는 12일 세종시 국토교통부를 항의 방문할 계획이다.
2021.05.11 I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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