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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산본 율곡 리모델링 수주…올해 누적수주액 1조 돌파
  • DL이앤씨, 산본 율곡 리모델링 수주…올해 누적수주액 1조 돌파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DL이앤씨의 올해 리모델링 누적 수주액이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리모델링 시장에 복귀한지 약 한 달 반만의 성과다. e편한세상 산본 율곡아파트 조감도(사진=DL이앤씨)DL이앤씨는 지난 12일 열린 산본 율곡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총 공사비는 약 4950억원(DL이앤씨 입찰가 기준) 규모다.율곡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25층, 21개동, 총 2042가구 규모에서 수평, 별동 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3층~지상 25층, 25개동, 총 2348가구로 탈바꿈하게 된다. 예정 단지명은 ‘e편한세상 산본 에듀퍼스트’ 다.율곡아파트는 4호선 산본역과 수리산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단지 주변에 초·중·고등학교, 대형마트, 상업시설, 공원 등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게 형성돼 있다. 또 해당 지역 내 GTX-C 환승역인 금정역세권 거점 개발이 예정돼 있어 간접 수혜가 기대된다.앞서 DL이앤씨는 지난 5월 산본 우륵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하며 리모델링 시장에 복귀했다. 이후 이달 5일 수원 영통 신성신안쌍용진흥아파트에 이어 이번 사업까지 수주하면서 복귀 후 2달도 안되는 기간 동안 1조 334억원의 리모델링 수주를 달성했다. DL이앤씨의 전신인 대림산업은 국내 최초의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인 마포 용강 아파트(강변그린)부터 압구정 현대사원아파트(압구정 아크로빌·공동주택 리모델링 2호), 공동주택 리모델링 3호인 이촌동 로얄맨션까지 잇따라 준공한 바 있다.DL이앤씨 관계자는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리모델링 시장이 확대되는 만큼 수주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6.14 I 김나리 기자
“집 보려면 ‘5천’ 더 달라”…콧대 높아진 리모델링 단지들
  • “집 보려면 ‘5천’ 더 달라”…콧대 높아진 리모델링 단지들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집주인이 방금 5000만원 더 부르네요.”(일산 주엽동 T공인)“20평 6억6000만원까지 나갔어요. 요즘 매수세가 붙네요.”(안양 평촌동 D공인)경기도 집값이 들썩이고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신설 역사 주변뿐만 아니라 리모델링 등 정비사업 호재까지 겹치면서 이달 들어 매수세가 붙는 분위기다. 특히 경기도 리모델링 컨설팅 시범사업 단지로 지정된 곳은 주변 타단지보다 상승세가 가파르다.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초원7단지부영 아파트 단지 내 리모델링 컨설팅 시범단지 선정을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있다.(사진=강신우 기자)◇컨설팅 지원 사업에…실거래가 1억 ‘껑충’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초원7단지부영(1743가구·1992년 준공) 아파트와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문촌마을16단지뉴삼익(956가구·1994년 준공) 아파트는 지난 3월 리모델링 컨설팅 시범사업 단지로 지정되면서 집값이 들썩이고 있다. 평촌동 초원7단지부영(전용면적 50㎡)은 지난 3월26일 6억6000만원(9층)에 팔리면서 신고가를 찍었다. 직전가 5억7500만원(9층·3월18일 계약) 대비 1억원 가량 높은 값이다. 현재 부동산포털사이트에는 같은 평수 매물가가 8억원인 일명 ‘배짱호가’도 올라와 있다. 부영 상가 내 Y공인은 “리모델링 컨설팅 시범단지에 선정 된 후 매물이 없을 때 신고가 거래가 이뤄졌고 이후 나온 매물들 대부분 6억원 대에 호가가 형성돼 있다”고 했다. 평촌신도시는 리모델링 ‘열풍’이라고 불릴 정도로 단지 곳곳에 ‘리모델링 조합원 모집’ 관련 현수막이 붙어 있다. 일부 단지에는 GS·포스코·대우건설 등 대형건설사의 리모델링사업 성공을 기원하는 현수막도 눈에 띈다. 초원7단지부영 리모델링조합설립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평촌신도시 내 30여 개 단지 중 22개 단지가 합동으로 리모델링 추진 모임을 만들고 교류를 활발히 하고 있다”며 “대부분 단지가 40~50% 가량의 주민 동의률을 보이고 있으며 사업 진행이 빠르게 진행되는 편인 것 같다”라고 했다.경기도 일산서구 주엽동 문촌마을16단지뉴삼익 아파트 단지 내 리모델링 성공을 기원하는 대형건설사들의 현수막이 걸려있다.(사진=강신우 기자)일산신도시도 리모델링 바람이 불고 있다. 문촌마을 16단지 뉴삼익 아파트뿐만 아니라 인근 단지도 모두 리모델링 조합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단지 곳곳에 대형건설사의 성공 기원 현수막과 조합원 모집을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뉴삼익(전용58㎡) 아파트는 최근(5월25일 계약) 5억7000만원(10층)에 거래된 이후 현재 호가 6억5000만원까지 매물이 나와 있다. 이마저도 입주물이 없어 호가가 계속 오르는 분위기다. 뉴삼익은 지난달 추진위와 대우건설이 관리사무소에서 만나 리모델링 사업 간담회를 열기도 했다.T공인은 “입주 가능한 매물이 6억원에 나왔는데 매수자가 집을 보겠다고 하니 5000만원을 더 올렸다”며 “현재 5억원대 매물은 찾아볼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뉴삼익뿐만 아니라 강선마을14단지 등 주변 아파트 단지 모두 리모델링을 경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리모델링 수요↑ “컨설팅 시범단지 늘릴 듯”경기도는 지난 3월 리모델링 컨설팅 시범사업 단지로 총 111개 신청 단지 중 이들 2개 단지를 선정했다. 도는 그러나 참여도가 예상 외로 높자 △군포 충무주공2단지(476가구) △의왕 목련풍림아파트(354가구) △성남 정든마을한진7단지(382가구) △부천 삼익세라믹아파트(781가구) △용인 동성1차아파트(684가구) △김포 북변산호아파트(909가구) 등 6곳을 추가로 선정해 총 8곳에 대해 컨설팅 지원을 하기로 했다. 시범단지로 선정되면 현장 여건에 맞는 리모델링 방안 제시, 사업성 분석 및 세대별 분담금 산정 등의 컨설팅 용역비 절반을 도가 지원한다. 이들 단지는 이달 중 용역을 선정하고 기본설계와 사업타당성 진단을 받는다. 경기도 리모델링 컨설팅 사업 자문위원인 신동우 아주대 명예교수는 “이번에 선정된 컨설팅 시범사업 단지들은 도에서 사업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컨설팅 이후 조합결성을 유도하는 등의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라며 “리모델링 수요가 많은 만큼 컨설팅시범 사업을 확대하거나 ‘찾아가는 리모델링 자문단’과 같은 프로그램도 만들 예정”이라고 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리모델링은 재건축에 비해 확연한 장점이 그리 많지 않지만 재건축사업에 비해 규제가 덜하고 사업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아 재건축활성화가 가시화하지 않는 이상 리모델링에 대한 수요가 꾸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1.06.14 I 강신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현대차, 전용모델 투입·가격으로 승부하라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다음은 1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 현대차, 전용모델 투입·가격으로 승부하라- ESG노믹스 ‘룰’ 총정리합니다- G7과 나란히 선 文 “개도국 백신보급 2억달러 지원할 것”- 꼰대정치 종쳤다, 정치권 MZ쇼크- [사설] 30대 야당대표 선출…여당부터 새 정치 펴라는 신호다 - [사설] 빈발하는 백신 오접종, 되풀이 안 되게 관리·감독해야△줌인&- 세대교체 넘어 정권교체 바라보는 李…복당·합당·입당 3대 난제 풀까- 쇄신 압박 커진 민주당…대선기획단 ‘새 얼굴’ 고심△G7 정상회의 폐막- 전방위 백신외교 펼친 文대통령…“韓, 글로벌 백신허브 역할 수행 가능”- 中 일대일로 견제나선 G7…적극 동참할지는 미지수- G7 동행한 김정숙 여사, 美·日 정상들 배우자와 소통△막 내리는 초저금리 시대- “연내 기준금리 인상” 기정사실화…내년 3월 이전 추가 인상 가능성도- 긴축발작 재발 우려에…신흥국 줄줄이 금리인상△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 리포트- ‘눈앞에 실적’ 급급 말고…중국인 사로잡을 모델·서비스로 다가가야- 현지화 모델·수소 인프라…현대차·기아 반등 승부수- 코로나도 멈추지 못한 성장세…中 잡아야 ‘미래車 패권’ 잡는다△정치- 최측근엔 ‘초선’, 당 살림엔 ‘중진’ 포진…변화·안정 동시에 노려- 이준석 “이르면 8월말 대선 경선”…야권 잠룡들 행보 빨라질 듯- ‘세대교체 바람’ 긍정 시선속 갈등 봉합 등 리더십 걱정도- 추미애 “尹 지지는 바람든 풍선…조국 검증 10분의 1만해도 터져”- 전현희 “국민의힘 부동산 조사 회피 대상 아냐”△경제- 현대重·대우조선 합병 ‘빨간불’…EU “LNG선 독과점 우려 해소 못해”- 전통시장 농산물 30% 할인권…서울·강원은 못 쓰나요- 반도체 수급난에…車생산 한달새 21% 뚝△금융- ‘은행면책’ 논의…코인거래소 실명계좌 물꼬 틀까- KB금융, 2년 만에 종합검사 받는다- 디지털 사활 금융권, 수시 채용 이어 수시 희망퇴직- 희망의 집짓기, 女금융인재 육성…씨티은행, 기업시민 자리매김△EDAILY Strategy Forum- 규제 위주로만 추진되는 정책, 인센티브 중심으로 전환해야- 자금 공급부터 ESG 고려해야 실물경제 지속발전 가능해져- “ESG 호평 받으려면…경영 전반에 지속적인 적용 노력 필요”△산업&기업-허공에 손가락 까딱하면 TV 켜지고, 음식 주문 끝…상상이 현실로- 정의선, 두 달 만에 다시 미국 간 까닭- SK어드밴스드·폴리미래, 울산 PP합작공장 가동- “잔디깎기도 척척”…LG로봇 종횡무진 활약- “친환경 신사업 활성화 위해 세제·금융지원 시급”△IT·과학-OTT로 재편되는 미디어시장 ‘주도권’ 경쟁- 원하는 레시피에 맞는 채소 무럭무럭…푸드주크박스 신기- “내가 동남아 1위”…네이버 vs 카카오, 글로벌 웹툰 전쟁 후끈- 업비트, ‘잡코인 퇴출’ 현실화…투자자 패닉△중소기업·바이오- 세계 첫 수소車 연료탱크 양산…12兆 시장 선점- 진원생명 ‘플라스미드 DNA’ 생산기술 가치 4조원 평가- ‘코로나 역발상’ 교원그룹, 교육 넘어 여행업 발 넓혀- 네오이뮨텍, 세계 첫 ‘T세포 증폭제’ 상용화 기대감△소비자생활- ‘곰표 밀맥주’ 성공에…제조사·유통사도 함께 웃었다- 전기차 큰손으로 떠오른 식음료업계- 콩 먹어도 남성호르몬 수치 안 줄어- ‘기내식 도시락’ 인기에 이마트24 ‘비빔밥’ 출시△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재원대책 없는 ‘이재명표 기본소득’ 정공법 아냐…負의 소득세 도입해야- “차기 정부 세제 개편 최우선 과제는 부동산세 인하”△증권&마켓-기업분할 ‘러시’…“기존 회사보다 핵심사업 신설사 매력”- 상장 내달로 미룬 SD바이오센서…투자자 눈높이 맞춰 공모가 내려- 백신접종률 상승에 내수株 순환매 연장△증권 -M&A시장 ‘메가톤급 딜’ 봇물…6월 ‘쩐의 전쟁’ 불뿜는다- ‘카지노 오픈’ 숙원 이룬 롯데관광개발, 환골탈태 기대- 800억 유치 성공 ‘바로고’, 예상보다 투자금 더 몰린 이유는- 과학기술인공제회, 임대주택 추가 투자 검토△부동산- GTX 이어 리모델링…평촌·일산 집값 ‘新바람’- 재개발·재건축 조합원 자격 강화 여파 안전진단 통과한 주요 단지 ‘거래 스톱’ - ‘실거주 의무 없어’로 전세로 자금조달 가능…10억 로또 ‘원베일리’ 갭 투자 기회 생겨- 아파트값 고공행진에…서울 주택 구입자금 부담 역대 ‘최고’△스포츠- 승률 50%…박민지 시대 활짝- 김주형, 드디어 시즌 첫 승- 에릭센 위한 세리머니…손흥민 캡틴의 품격- 김아림, LPGA 투어 시즌 최고 성적 기대△문화- 창녕 성씨 고택 대청마루 밖으로…제주 앞바다가 마중 나오네- 포도 껍질 속 터지는 과육…기계 속 윤활유와 다르지 않더라△오피니언-[목멱칼럼]바람 잘 날 없는 軍사고…초급간부 양성에 답 있다-[데스크의 눈]4%대 성장률과 JY사면-[기자수첩]거래소 줄인다고 코인광풍 사라지나△피플-‘얼굴 마담’ 아냐…판로 개척까지 직접 발로 뛰죠- “30년 만에 다시 만난 인왕제색도 하루빨리 국민들과 공유하고파”- 강남 시대 연 스튜디오지니 “협업으로 우리 색깔 찾을 것”-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후보에 김복철·박상열·조영화△사회- 붕괴 방지장치도 없이 수직으로 뜯어내 ‘아찔’…일상화된 ‘저비용 철거’- 해외에서 백신 맞고 와도 14일 자가격리 면제- 절반만 놓거나, 5배 투여…백신 오접종 불안- 여력없다더니…9명으로 9건 수사 공수처- 광주 철거건물 붕괴 참사, 警 불법 재하도급 포착
2021.06.13 I 김소연 기자
윤화섭 시장, 국회의원들과 GTX-C 안산 유치 촉구
  • 윤화섭 시장, 국회의원들과 GTX-C 안산 유치 촉구
  • 윤화섭(맨 오른쪽) 안산시장이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김철민(왼쪽서 3번째)·고영인(맨 왼쪽)·김남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기자회견을 열고 GTX-C 노선의 안산 연장을 촉구하고 있다.[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윤화섭 경기 안산시장은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안산지역 김철민·고영인·김남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의 안산 연장을 촉구했다.이들은 “GTX-C노선 안산 유치는 안산시민의 오랜 염원으로 이를 외면해서는 안된다”며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과 함께 가능한 모든 방안을 모색해 안산시민의 염원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GTX-C에 안산선을 반영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경기서남부권의 균형발전과 철도 공공성 증진을 위해서이다”며 “안산지역을 반영하지 않을 경우 GTX 사업 목적을 무색하게 만들 것이다”고 주장했다.윤 시장 등은 “GTX-C 노선을 안산에서 이용하게 되면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안산스마트허브)와 안산사이언스밸리 등을 고려할 때 우수한 인재·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다”며 “지역 균형발전과 국가 경쟁력 차원에서 반드시 안산지역이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토교통부와 GTX-C 사업 참여를 신청한 컨소시엄 업체들에 안산시민의 염원에 부응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2021.06.11 I 이종일 기자
경기도 ′빅3′ 공공기관 유치 지자체들 보니…교통·주거여건 ′우수′
  • 경기도 ′빅3′ 공공기관 유치 지자체들 보니…교통·주거여건 ′우수′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북부지역을 비롯해 상대적으로 개발에서 소외됐던 지자체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경기도 공공기관 3차 이전’계획이 지난달 말 각각 행선지가 결정됐다.9일 경기도와 지자체들에 따르면 도는 지난달 27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구리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파주시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남양주시 등 이번 3차 이전 계획에 포함한 7개 공공기관의 이전 대상 시·군을 확정, 발표했다.구리시와 파주시, 남양주시(왼쪽부터)가 각각의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실시했던 퍼포먼스.(사진=지자체 제공)6본부·25처에 580여명이 근무해 공공기관 중 가장 많은 인원이 근무하는 GH 이전을 위해 구리시는 현재 도시텃밭으로 사용 중인 토평동 991 일대와 토평공원 부지를 합친 약 8천400㎡ 부지를 제안했다.시는 해당 부지에서 약 1㎞ 거리에 토평IC, 구리역(경의중앙선)에서도 약 1.7㎞ 정도로 승용차와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이 뛰어나고 고양창릉과 남양주왕숙 등 3기신도시 사업지역과 멀지 않은 점, 서울과 경기도를 연결하는데도 가장 좋은 입지로 내세웠다.11대 1 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던 경과원을 품은 파주시는 야당동 1002번지 일대 1만4655㎡를 예정부지로 제시했다.2기신도시 중 하나인 파주 운정신도시 내 위치한 부지는 GTX-A 노선과 경의중앙선 야당역에 향후 연장사업이 계획된 지하철 3호선과도 인접해 있다. 또 반경 2㎞ 안에 시청을 비롯한 경찰·소방과 세무서 등 행정기관도 밀집해 있어 최적의 입지라는 평가를 받았다.남양주 행을 확정지은 경기신보는 최근 입주와 개발이 동시에 진행되는 다산신도시의 다산동에 둥지를 틀 예정이다.소상공인은 물론 중소기업의 기업 활동과 큰 연관이 있는 만큼 경기신보가 도내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로 많은 사업체가 소재한 남양주시로 이전하는 것은 교통과 주거여건은 물론 공공기관 고유의 업무 영역을 고려한 결정이라는 분석이다.다만 이들 지자체 모두 현재 빈 땅에 건물을 신축해 이전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대상 공공기관이 해당 지역에서 업무를 시작하는데에는 최소 2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2021.06.09 I 정재훈 기자
안산 GTX-C 정차, 컨소시엄 1곳 제안…“무산시 집값하락”
  • 안산 GTX-C 정차, 컨소시엄 1곳 제안…“무산시 집값하락”
  • 국토교통부의 GTX-C 사업 위치도. (자료 = 국토교통부 제공)[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정부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민간투자사업에 신청한 3개 컨소시엄 중 1곳만 경기 안산지역 정거장 설치를 제안하자 안산시민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해당 업체가 선정되지 않으면 안산 정거장 설치가 무산되고 집값이 하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8일 안산시와 부동산업체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GTX-C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민간업체 신청 접수를 마감했다. 사업 참여를 신청한 업체는 포스코건설 컨소시엄과 GS건설 컨소시엄, 현대건설 컨소시엄 등 3곳이다. 이 중 포스코건설 컨소시엄만 안산 내 정거장(상록수역 등) 설치를 제안했고 나머지 2곳은 이를 제안하지 않았다.GTX-C 사업은 양주 덕정역~수원역(74.8㎞) 구간에 10개 정거장 설치를 기본으로 하고 3개 이하의 정거장을 추가로 설치할 수 있다. 차량 회차를 위해 안산선(서울지하철 4호선 중 금정역~오이도역 구간 노선)을 활용하고 여기에 추가 정거장을 설치할 경우 3개 이하의 정거장 설치 조건은 제외한다. 추가 정거장을 4개 이상으로 늘릴 수 있다는 것이다.국토부는 3개 컨소시엄이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평가해 오는 18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안산시민은 우선협상대상자로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제외되고 나머지 2곳 중 1곳이 결정될 경우 안산 내 정거장 설치가 어려워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 안산시민은 지난 4일 ‘GTX-C 상록수역 유치 및 발전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나섰다. 위원회 회원들은 안산시청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상록수역 주변에 GTX-C 정거장 설치를 요구하는 내용의 현수막 40장을 내걸었다.GTX-C 상록수역 유치 및 발전위원회 관계자가 안산시청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 = 위원회 제공)위원회 관계자는 “안산선에서 상록수역은 출퇴근 시간에 승객이 가장 몰리는 곳이다”며 “전철 혼잡률을 낮추기 위해 GTX-C 정차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안산 단원구는 신안산선이 들어올 예정이지만 상록구는 수요에 비해 철도시설이 부족하다”며 “상록수역에 GTX-C 차량이 정차해야 지역균형 발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상록수역 인근의 부동산중개업체 관계자는 “올 초 상록수역에 GTX-C 정차가 가능해질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인근 아파트(20평대 기준) 매매가격이 2억원 정도 올랐다”며 “GTX-C 정차가 무산되면 집값 하락은 정해진 수순이다”고 설명했다.안산시는 GTX-C 유치를 위해 컨소시엄들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윤화섭 안산시장은 “컨소시엄과의 협의를 통해 안산지역 추가 정거장 설치에 따른 비용, 선로 사용료 전액을 시가 부담한다는 의사를 적극 피력했다”며 “그 결과 GTX-C 사업에 입찰한 컨소시엄 3곳 가운데 1곳이 안산 내 정거장 설치를 담은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그는 “나머지 2개 컨소시엄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안산 정차를 적극 협의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컨소시엄과 협의해 GTX-C를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국토부는 올해 안에 민간업체와의 협상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착공, 2027년 개통을 목표로 GTX-C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2021.06.09 I 이종일 기자
"GTX-D 강남 직결·5호선 김포 연장 촉구"…시민들 삭발 투쟁
  • "GTX-D 강남 직결·5호선 김포 연장 촉구"…시민들 삭발 투쟁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D 노선 원안 사수와 서울 5호선 연장을 촉구하며 경기 김포와 인천 검단 시민들이 단체로 삭발했다.경기 김포와 인천 검단 시민들로 구성된 ‘김포검단교통시민연대’는 4일 청와대 분수대광장에서 이 단체 위원장과 일반 시민 등 7명이 삭발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들은 “2량짜리 꼬마 경전철에 의지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50만 김포시민들은 GTX-D 노선을 기대했지만 (국토부의) 발표는 ‘김부선’(김포∼부천)이었다”며 “김포시민들은 어떻게 하란 말인가. 서울로 출퇴근을 하지 말란 것이냐”며 한탄했다.이어 “이번 달부터 검단신도시의 입주가 시작된다. 김포와 검단을 합치면 인구는 70만 명에 이른다”며 “김포·검단 시민들이 이렇게까지 들고 일어나는 것은 현실이 너무 불공정하고 불합리하기 때문이다. 제발 관심을 가지고 이 불공정을 해소해달라”며 청와대에 호소했다.김포·인천 검단지역 시민단체 회원들이 4일 오후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광역급행철도(GTX) D 노선의 강남 직결과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등을 촉구하며 삭발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연대는 입장문을 통해 서울시가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김포 연장 건의안을 즉시 국토부에 제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대는 “5호선과 9호선은 모두 서울시가 적극 나서지 않거나 훼방을 놓고 있다 수도권 매립지 연장이 필요하다면 그것대로 협의하면 될 일이다”며 “국민의 기본권에 속할 정도로 필수적인 이동 수단인 철도망과 연계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 시민단체는 5일 오후 8시 김포시 장기동 한강중앙공원, 풍무동 새장터공원, 마산동 호수공원 등 3곳에서 촛불문화제를 열고 단체행동을 이어갈 계획이다.문화제에는 정하영 김포시장, 신명순 김포시의회 의장,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소속 김포 지역구 국회의원, 경기도의원, 김포시의원, 당협위원장과 시민단체 회원 등 99명이 참여할 예정이다.한편 지난 2일 국토교통부 앞에서 삭발식을 한 더불어민주당 김주영(김포시갑)·박상혁(김포시을) 의원은 전날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건의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건의문에는 ‘어떠한 전제조건도 없는 5호선 김포 연장에 대해 서울시가 협의해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달 국민의힘 홍철호 전 의원 등과 간담회를 하면서 김포한강선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아울러 5호선 방화역 차량기지 주변 건설폐기물처리장 김포 이전을 전제하는 것도 불필요하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오 시장은 이들 의원의 건의문에 대한 공식적인 답변을 아직 내놓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한국교통연구원이 4월 22일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따르면 GTX-D 노선은 김포 장기∼부천종합운동장만을 연결하는 것으로 돼 있다. 이는 GTX-D 노선이 서울 강남·하남과 직결되기를 바랐던 경기도나 인천시의 노선안보다는 대폭 축소된 것이다. 서부권 지역민들은 해당 노선을 ‘김부선’이라고 부르며 반발하고 있다. 국토부는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이달 안으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확정·고시할 계획이다.
2021.06.04 I 신수정 기자
교보생명 등 생보사, 즉시연금 소송서 줄패소…삼성생명 ‘긴장’
  • 교보생명 등 생보사, 즉시연금 소송서 줄패소…삼성생명 ‘긴장’
  • [이데일리TV 유재희 기자] 미래에셋생명·동양생명에 이어 교보생명도 ‘즉시연금 미지급금 소송’에서 패소하면서 생명보험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특히 이번 판결은 3대 대형 생명보험사로는 처음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오는 7~8월 중 1심 판결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삼성생명의 경우 교보·동양생명과 즉시연금 약관 유형이 유사한 것으로 알려져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은 즉시연금 가입자 4명이 교보생명을 상대로 제기한 미지급금 반환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연금월액 일부가 만기환급금을 위해 공제된다’는 내용이 약관에 명시돼 있지 않으므로 보험사는 가입자에게 덜 준 연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다만 앞서 같은 이유로 패소한 미래에셋생명(085620)과 동양생명(082640) 모두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는 점에서 교보생명도 항소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즉시연금은 가입자가 목돈을 한번에 보험료로 내면 운용수익 일부를 매달 생활연금으로 지급하고, 가입자 사망 및 만기시 보험료 원금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즉시연금 분쟁은 2017년 만기형 즉시연금 가입자들이 최저보증이율에 못 미치는 연금을 받았다며, 덜 받은 연금액을 내놓으라고 보험사에 요구하면서 불거졌다. 보험사는 만기형 가입자의 만기환급금을 마련하기 위해 연금월액 일부를 공제했는데, 가입자들은 이러한 내용이 약관에 명시돼 있지 않고 설명도 없었다며 당국에 민원을 냈다.이에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는 생보사에 보험금을 더 지급하라고 권고했으나 삼성생명(032830), 한화생명(088350), 교보생명, 동양생명, 미래에셋생명, KB생명 등이 이를 거부해 소송전이 시작됐다. 당시 금감원이 파악한 즉시연금 미지급 대상자는 16만명이며, 미지급 연금 규모는 1조원 수준이다. 이중 삼성생명 가입자가 5만5000명, 4300억원을 차지한다. 이날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즉시연금 분쟁 이슈를 짚어보고 삼성생명 등 생보사 주가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짚어봤다. -----------------------------------------* 위 텍스트는 방송 내용의 일부분으로, 전체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교보생명도 즉시연금 미지급금 소송에서 패소했다. 3대 생보사 중 처음이지? - 교보생명, ‘즉시연금 미지급금 반환 청구소송’ 패소- 즉시연금 공동소송에서 미래에셋·동양생명 이어 세 번째 패소△대형 보험사들이 소비자에게 줄줄이 패소하는게 의아한데... 뭐가 문제였던거야? - 최저보증이율 보장 상품으로 은퇴자·고액자산가 가입↑- 당국 등 사업비·책임준비금 공제 등 설명의무 위반 판단- 삼성생명, 한화생명, KB생명 등 소송 진행 중 △삼성생명도 1심 판결 앞두고 있지? 전망 및 주가 영향은? - 이르면 7~8월중 1심 판결 나올 전망- 삼성생명, 교보·동양생명과 즉시연금 약관 유형 동일해 불리한 상황- 이슈 장기화로 일정부분 주가 반영
2021.06.04 I 유재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전국민' 與 고집…'선별지원' 한편된 野·政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다음은 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전국민’ 與 고집…‘선별지원’ 한편된 野·政-공군 성폭력 수사 민간 참여 文 “지휘라인 문제도 살펴라”-손경식 “반도체 주도권 뺏길 위기…JY 현장 복귀 절실”-이자 못 갚는 ‘좀비기업’ 작년 35% 최대-[사설]경기도형 기본대출, 한은 발권력 동원하면 안 된다-[사설]공공의료 확충 5개년 계획, 방향 맞지만 허점 없나, 방향 맞지만 허점 없나△줌인&-“가상공간에 말 통하는 친구 만들 것”…AI 열공 나선 ‘배그 신화’ CEO-홍남기 “임대차 신고 내용, 과세정보로 활용 안한다”△국무총리·경제5단체장 간담회-崔 “정부와 기업, 성과 내는 파트너십 기대”…金 “상생할 길 찾겠다”-“광복절까지 지체 말고 결심 섰다면 JY 사면해야”-대통령·총리 이어 靑정책실장·산업장관까지, 재계 챙기는 까닭△기승전 ESG…어떻게 <14> 아모레퍼시픽-공병은 재활용, 신제품은 종이용기…‘플라스틱 프리’ 실천 나선 아모레-오정화 아모레퍼시픽 지속기능경영 디비전장 “고객과 적극 소통…ESG 경영 넘어 문화로 만들 것”-SK ‘청록수소 생산’ 美기업 투자…ESG경영 박차△당정, 5차 재난지원금 갈등-윤호중 “보편 지급, 경제회복 윤활유”…홍남기 “같은 돈이면 선별이 도움”-“손실보상 내팽개치고 보편지원 논의라니” 영업 제한 피해 자영업자·소상공인 ‘한숨’△정치-“李, 경륜 더 쌓아야 캅니데이” vs “젊은 아가 하는게 훨 낫다카이”-“통합” 외친 이준석 향해…野 중진들 ‘리더십’ 지적-文대통령 만난 與 초선의원들, 쓴소리는 없었다-송영길 ‘조국 사태’ 사과 후폭풍 민주당 내부 분열 도화선 되나-여권, 처가 의혹 공세에…잠행 끝낸 尹 ‘강경모드’ 전환-대권 지지도, 이재명 28%·윤석열 20%△국제-美 ‘밈’ 주식 광풍에…월가 “대장 개미는 팔기 전에 말 안햬” 경고-美연준, 코로나 위기때 사들인 회사채 판다…테이퍼링 시동거나-中, 베이징에 디지털위안 70억원 푼다△경제-코로나發 K자형 양극화 심화…‘좀비기업’ 10곳 중 9곳은 中企-배달 라이더 사고 땐 최대 1500만원 지원-하위 20% 일자리 11만개 증발할 때 상위20% 취업자는 8만명 늘었다△금융-암호화폐 업권법, 하반기엔 국회 문턱 넘을까-삼성생명 “친환경금융에 20조 투자”-‘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늘리기’ 속도 내는 인터넷은행-씨티은행 “소매금융 부문 복수의 인수의향자 있다”△산업&기업-대형수조·최신설비로 ‘고효율 선박’ 개발 박차-“韓 조선 산업, 지식집약적…中과 초격차 이어갈 것”-삼성전자 반도체 전 사업장 ‘탄소·물·폐기물 저감’ 인증-59년 만에…기아 누적판매 5000만대 넘었다-5월 수입차 2만 4080대 판매…전년비 3.5% 증가△산업·바이오-차세대 ‘접는 갤럭시’ 양산 돌입…8월 출시 유력-‘中企 전용’ 홈앤쇼핑, 사업 재승인 기대감-‘엔젠시스’ 임상 성공에 사활…주주들, 진심 알아달라-‘진짜 상생’ LG U+ 알뜰폰사업자 지원 토털패키지 꺼내△Auto&Life-터치 몇번이면 끝…중고차 구매 참 편하죠~-[타봤어요-현대차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돋보이는 실내공간 활용성에 고속주행 짜릿함 더하니 ‘굿’△그림&스토리-곰보자국 흠결까지 정직하게 그려주게△증권&마켓-대형株 부활에…코스피 사상 최고 넘본다-KT, 업계 첫 ‘ESG채권’ 흥행 성공-공매도 재개 한달…“주가와 연관성 없었다”△증권-개인 외 일반 법인도…20일부터 공모주 중복청약 안된다-증권사 57곳 1분기 순이익 증시 활황 영향 3조원 육박-본입찰 임박 이베이코리아…새주인 ‘초미관심’-한앤코 “남양유업, 홍 회장엔 안팔아”…선그은 이유는?△부동산-GTX-C 새 역사‘ 계획에…왕십리·의왕·인덕원 집값 ’새 역사‘-전국 아파트 값 상승폭 커졌다-소규모 재건축, 7층 높이 제한 푼다-세운지구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 분양△여행-비밀의 숲, 10만그루 百百히…몸속까지 ’초록샤워‘ 하세요-[강경록의 미식로드]전국 3대 쫄면집 충북 옥천 ’풍미당‘-700m 병풍 펼쳐놓은듯…바위절벽, 한폭의 동양화 따로없네△스포츠-돌아온 캡틴 손흥민 “행복축구 보여드릴 것”-류현진-김광현, 내일 빅리그 동반 선발-맏형 최경주 “후배들 하루빨리 내 기록 깨줬으면”-매치플레이 희생양 된 문경준…64강서 이대한에 완패-이창우 “무조건 선수들 따라하지 말고 자신에게 가장 편한 자세부터 찾아야”△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신현준 한국신용정보원장 “왜곡된 정보 부작용 심각…믿을 만한 양질의 금융데이터 공급하겠다”-이론·경험 두루 겸비한 업계 인정한 ’투자 고수‘△오피니언-[목멱칼럼]규제없는 유튜버에 책임 부여해야-[기자수첩]女부사관 사망…軍, 약속보다 행동 보일 때-[북극 이야기]북극 개척 앞장선 韓 조선기술△피플-반도체 초호황에 글로벌기업과 라이선스 계약 잇따라-문성혁 “친환경 선박·4차산업 기술로 해양강국 도약”-조디 포스터, 칸영화제 명예 황금종려상 수상-백현진 “’말보다는‘…각자 느끼는 감각에 집중을”-김정태 회장 “청소년 사회문제 해결 기여할 것”△사회-김오수 “시간 더 필요”, 박범계 “충분히 들었다”…첫 인사부터 파열음-올해 첫 ’문·이과 통합‘ 수능 선택과목 쉽고, 공통 평이할 듯-60세 이상 백신 예약률 80% 육박…상반기 1300만명 접종 ’청신호‘-유승준 비자 소송 2R…LA총영사관 상대 소송 첫 재판-찔끔 잦은비 끝…진짜 장마 6월 하순 시작
2021.06.03 I 하상렬 기자
“그 새 2억 더 올렸네”…GTX-C 기대로 왕십리·인덕원 집값 들썩
  • “그 새 2억 더 올렸네”…GTX-C 기대로 왕십리·인덕원 집값 들썩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집주인이 11억원에 내놨다가 보류하더니 13억으로 올렸네요.”(의왕 포일동 인근 A공인)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의 새 역사가 들어온다는 소문이 기정사실화하자 서울 왕십리·경기도 의왕·안양 인덕원역 인근 지역이 들썩이고 있다. 시세(실거래가)보다 수억원 이상 부르는 일명 ‘배짱호가’에 매물을 내놓은 매도자도 수두룩하다. (사진=연합뉴스)◇왕십리·인덕원·의왕역 가능성 커3일 국토교통부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국토부가 지난달 21일 GTX C노선 사업에 대한 민간 참여 입찰을 마감한 결과 현대건설과 GS건설, 포스코건설 등 3곳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이들 컨소시엄은 입찰제안서 기본계획에 왕십리·의왕·인덕원에 정차역을 추가하자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입찰제안서에 건설사 3곳이 모두 역사 신설을 하겠다고 했다면 정차역이 들어설 가능성이 크다”며 “인덕원과 의왕은 역 간 거리가 짧지 않기 때문에 2곳 모두 별도로 검토 대상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는 18일께 사업시행자와 함께 우선협상대상자가 정해질 것”이라며 “최종 협상 끝에 사업시행자로 결정돼야 확정되는 것이고 내년 상반기 착공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 같은 소식은 일찌감치 부동산커뮤니티 등을 통해 나돌면서 해당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들썩이기 시작했다. 최근 가장 뜨겁게 달아오른 곳은 도시철도 4호선 인덕원역 인근 지역이다. 이곳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와 의왕시의 경계에 있는 곳으로 GTC C노선 정차역 신설 가능성과 함께 인덕원~동탄선(인동선), 월곶~판교선(월판선)이 들어오는 곳이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가격동향을 보면 5월 마지막주(24일 기준) 서울 성동구와 안양 동안구, 의왕시가 각각 0.07%, 0.77%, 0.66%의 상승률을 보였다. ◇안양·의왕권 첫 15억 아파트 등장의왕시 포일동 인덕원푸르지오엘센트로(전용면적 85㎡·2019년11월 준공) 아파트는 지난 1일 15억3000만원에 거래(계약일 4월30일)된 것이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올라왔다. 이 지역 내 15억 이상 첫 거래다. 지난해 4월 10억260만원에 분양권이 팔린 것과 비교하면 1년새 5억3000만원 가량 껑충 뛰었다. 이 단지는 행정구역상 의왕시에 있지만 GTX C노선 신설역으로 거론되는 도시철도 1호선 의왕역보다 4호선 인덕원역과 거리가 더 가깝다. 엘센트로 단지 내 A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작년 분양권이 10억260만원에 거래된 이후 잠잠하다가 GTX C노선 역사 신설 소문이 돌기 시작하면서 가격이 크게 오르는 분위기다”며 “지난달 15억3000만원에 저층(3층)이 첫 거래된 이후 현재 호가는 중층 기준 17억원 중반대까지 나와있다”고 했다. 구축도 호가가 크게 뛰었다. 안양 관양동 인덕원마을삼성(전용85㎡) 아파트는 지난달 20일 9억9500만원(1층)에 거래된 이후 현재 호가 13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관양동 인근 B공인은 “1층 매물이 10억 가까이에 팔리면서 이후 11억원대에 매물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보류하다가 2억원 더 높여 부르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왕십리, 매물 쏙 들어가고 호가 올라서울 왕십리 일대도 들썩이는 분위기다. 성동구 행당동 서울숲리버뷰자이(전용 85㎡)는 지난달 12일 18억4500만원에 신고가를 기록했다. 2월5일 18억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4500만원 상승했다. 현재 호가는 19억5000만원까지 매물이 올라와 있다. 왕십리역(도시철도 2·5호선) 역세권인 서울숲삼부(498가구) 아파트는 현재 전용 85㎡ 이상 평형대는 매물이 없다. 전용 68㎡는 약 3년간 거래가 없다가 최근 13억원대에 매물이 나왔다. 행당동 인근 C공인은 “30평대도 14억 중반대 가격에 매물이 나왔다가 GTX C노선 신설역 가능성이 높아지자 집주인이 매물을 거둬들였다”라고 했다. 부동산시장 전문가 사이에서는 하반기 서울 아파트값이 반등하는 가운데 경기도는 GTX 교통호재 등이 있는 곳을 중심으로 급등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김학렬 스마트튜브 부동산조사연구소장은 “하반기 서울은 작년보다 2만 가구나 공급물량이 감소하는 데다 보유세·양도세 중과 등 세부담 영향으로 집값 반등이 예상되고 경기권은 지역별로 집값 양상이 다를 것으로 보인 가운데 교통호재 등이 있는 곳은 분양가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2021.06.03 I 강신우 기자
여의도 하이앤드 63st 오피스텔, 공급 예정
  • 여의도 하이앤드 63st 오피스텔, 공급 예정
  • (사진-여의도 하이앤드 63st)[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요진건설산업이 시공하는 ‘여의도 하이앤드 63st’ 오피스텔이 분양 예정이다.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4가 일대에 들어서는 여의도 하이앤드 63st는 주거와 투자가 가능한 신개념 복합상품이다. 단지는 지하 3층부터 지상 13층 규모로, 39㎡ 77실과 28㎡ 72실의 총 149실로 구성되며,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단지 설계로는 같은 공간도 더 넓게 누리는 복층형 구조와 2~3인 및 신혼부부도 생활 가능한 혁신 평면 설계를 도입한다. 내부에는 빌트인 시스템을 구축해 이동 동선까지 효율적으로 설계되어 있으며, 드레스룸을 배치함으로써 더욱 편리하고 깨끗한 실내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단지는 1호선 영등포역과 5호선 영등포시장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KTX, GTX-B노선이 닿는 쿼드러플 역세권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 타임스퀘어,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영등포역은 지하상가를 이용해 바로 연결되는 장점도 있다. 영등포 대로변 중심상권을 이용할 수 있으며 여의도 업무지구가 가깝고 광화문, 시청, 강남으로의 이동 여건도 수월하다. 여의도 성모병원, 한림대 성심병원 외 다수 병의원 시설이 밀집해 있으며 영등포 시장, 전통시장 이용도 편리하다.지역 호재로 인해 미래가치도 기대된다. 현재 영등포 일대는 신 주거중심으로 거듭나고 있다. 제2세종문화회관이 건립 예정이고 흉물로 자리 잡았던 영등포 쪽방촌 역시 공공임대아파트와 민간 상업·주거시설이 공존하는 역세권 주거단지로 변화 중이다. 영등포 타임스퀘어 뒤편에 위치한 영등포구 문래동 대선제분 부지도 개발을 시작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대선제분 영등포공장 일대를 도시정비형 재개발 1·2구역으로 지정해 문화 및 상업 복합 거점시설로 개발할 방침을 세운 바 있다.한편, 여의도 하이앤드 63st의 분양 홍보관은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로 93 일원에 위치하고 있다.
2021.06.03 I 이윤정 기자
‘삭발’ 강수 둔 與 김포의원들…GTX-D, ‘김부선→김하선’ 될까
  • ‘삭발’ 강수 둔 與 김포의원들…GTX-D, ‘김부선→김하선’ 될까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경기 김포를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박상혁(김포을), 김주영(김포갑) 의원이 2일 세종 국토교통부 앞에서 삭발을 했다.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이 김포~부천까지만 연결되면서 일명 ‘김부선’이라 불릴 만큼 쪼그라든데 대한 항의 표시다. 김포에서 서울 강남을 지나 하남까지 직결되는 ‘김하선’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이들의 요구대로 GTX-D노선 수정이 이뤄질지 여부가 주목된다.박상혁 의원(왼쪽)과 김주영 의원(오른쪽)이 2일 GTX-D 강남 직결을 주장하며 삭발하고 있다. (사진=박상혁 의원실)박상혁 의원과 김주영 의원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GTX-D노선 원안사수’와 ‘서울 5호선 김포 연장’을 촉구하며 삭발했다. 이 자리에는 김포시민사회단체연석회의 시민단체 관계자 등도 참석했다.이들은 호소문에서 “김포와 검단 신도시는 수도권 등지에 조성된 2기 신도시 가운데 서울과 직접 연결되는 철도망을 갖추지 못한 유일한 교통 사각지대”라며 “인구 50만의 큰 도시에 철도망은 단 2량으로 운영되는 김포골드라인이 유일해 시민들은 매일매일 출퇴근 전쟁을 치르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또 “2007년부터 4년마다 3차례나 발표된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에서 광역철도 계획이 한 번도 수립되지 않은 곳은 수도권 11개 축 가운데 김포축과 인천·김포축 단 2곳 뿐”이라며 “철도와 같은 대중교통은 단순히 사람들의 이동 수단이 아니라 기회, 평등 그리고 더 나은 삶의 질을 위한 수단이자 시민들의 기본권을 보장하는 공공서비스”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김포시를 포함한 수도권 서부지역 시민들은 차별받지 않고 정당한 대중교통을 이용할 권리를 주장하는 것”이라며 “광역급행철도가 서울과 연결되고, 서울 5호선이 김포로 연장돼 시민들 모두가 저녁이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드시 반영해달라”고 호소했다. 국토부에는 지역민의 호소문도 전달했다.박상혁 의원(왼쪽)과 김주영 의원(오른쪽)(사진=박상혁 의원실)앞서 한국교통연구원은 지난 4월 22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을 공개하면서 GTX-D 노선을 김포 장기∼부천종합운동장만을 연결하는 것으로 발표했다. 다만 이는 GTX-D노선이 서울 강남을 거쳐 하남과 직결돼야 한다고 요구했던 경기도나 인천시의 노선안보다는 대폭 축소된 것이어서 서부권 지역민들을 중심으로 반발이 크게 일었다.이에 박 의원과 김 의원은 지역구 주민들의 반발을 감안,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와 함께 김포골드라인을 탑승해 김포의 교통난을 알렸고 김부겸 국무총리와도 만나 GTX-D노선 변경을 촉구했다. 아울러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는 김포시민 절반인 25만 명이 참여한 서명 명단을 전달했고, 노형욱 국토부 장관과도 면담을 진행했다.다만 GTX-D노선의 강남, 하남 연결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국토부는 GTX-D노선을 수정하되 GTX-B노선과 연계해 서울 여의도나 용산까지 직결 운행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 국토부는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이달 중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확정·고시할 계획이다.
2021.06.02 I 김나리 기자
김주영 의원 삭발투혼 “GTX-D 원안 관철까지 최선”
  • 김주영 의원 삭발투혼 “GTX-D 원안 관철까지 최선”
  • 김주영 국회의원이 2일 세종시 국토교통부 앞에서 열린 ‘GTX-D 원안 사수,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을 위한 김포 시민사회단체 결의대회’에서 삭발식을 거행하고 있다. (사진 = 김주영 의원실 제공)[김포=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김주영(경기 김포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2일 세종시 국토교통부 앞에서 열린 ‘GTX-D 원안 사수,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을 위한 김포시민사회단체 결의대회’에서 삭발식을 거행했다. 이날 대회는 김포시민사회단체연석회의가 주관·주최했으며 김 의원 등 정치인과 시민 50여명이 참여했다. 김 의원은 삭발식을 한 뒤 “오늘 참담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토부 장관이 ‘광역교통비전 2030’에서 발표한 5호선 연장과 경기도에서 건의한 GTX-D(김포~하남) 원안을 사수하고 원안이 관철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힌다”고 말했다. 그는 “2003년 2기 신도시가 시작된 후 김포 인구가 급격하게 늘었음에도 여전히 김포·검단 시민은 서울로 직접 나갈 수 있는 철도망이 연결돼 있지 않다”며 “김포시민들이 왜 이렇게 분노하는지를 국토부 관계자들은 귀담아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주영(오른쪽) 국회의원이 2일 세종시 국토교통부 앞에서 열린 ‘GTX-D 원안 사수,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을 위한 김포 시민사회단체 결의대회’에서 삭발식을 한 뒤 발언하고 있다. (사진 = 김주영 의원실 제공)김포시민사회단체연석회의 관계자들은 이 자리에서 호소문을 발표한 뒤 국토부에 전달했다. 이들은 호소문을 통해 “김포와 검단신도시는 계획 인구가 35만명에 이르는 거대 2기 신도시이다”며 “수도권에 조성된 2기 신도시 가운데 서울과 직접 연결되는 철도망을 갖추지 못한 유일한 교통 사각지대이다”고 밝혔다. 이어 “광역교통비전 2030의 약속을 저버린 정부에 분노하고 있다”며 “GTX-D 원안과 서울5호선 김포 연장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하라”고 촉구했다.
2021.06.02 I 이종일 기자
與의원 “김부선 안돼”…GTX-D 원안사수 삭발식 강행
  • 與의원 “김부선 안돼”…GTX-D 원안사수 삭발식 강행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D) 노선 축소에 대한 주민 반발을 표출하고 원안 추진 의지를 나타내기 위해 지역 의원들이 삭발투쟁에 나섰다. 김주영,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오후 김포 지역민들과 함께 세종시 국토교통부청사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66만 인구의 김포지역에서 서울로 직결되는 노선이 하나도 없는 것은 ‘교통공정’에 관한 문제다”며 GTX-D 노선의 원안 추진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포시(갑) 김주영 의원(오른쪽)과 김포시(을) 박상혁 의원이 2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앞에서 열린 ‘GTX-D 원안사수!’ 김포-하남 노선 반영과 서울 5호선 김포 연장을 촉구하는 집회에서 삭발한 뒤 머리띠를 두르고 있다.(사진=연합뉴스)박상혁 의원은 삭발식을 진행한 이유에 대해 “GTX-D노선의 협의가 구체적으로 협상하듯 진행되고 있는 것이 아닌데다 지난번 공청회 발표일정도 전날 공개됐다”며 “자칫 잘못하면 6월 말 확정고시도 일방적으로 진행 할 수 있다고 생각해 지역 주민들의 강력한 의지를 대표했다”고 설명했다.앞서 국토부는 지난 4월 한국교통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연구 관련 공청회’에서 김포 장기에서 인천 검단을 지나 부천종합운동장까지 이어지는 GTX-D노선 계획을 발표했다. 이로 인해 GTX-D노선을 통해 강남까지 바로 연결될 것이란 기대가 무산된 지역 주민들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박 의원은“김포골드라인은 확장 불가능한 2량뿐이며 플렛폼도 확장 불가능하다”며 “검단신도시는 올해 18만명이 유입되는데, 제대로 된 대중교통이 없기 때문에 모두가 도로로 쏟아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김주영 의원은 ‘김포에서 강남까지 출퇴근 하는 비율이 6% 정도밖에 안 된다’는 수요조사 결과에 대해 “노선 출발점에서 도착점까지 가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되겠냐”며 “서울 과밀화를 해소하기 위해 신도시를 만들었다면, 교통대책 측면에서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고 지적했다.‘GTX 노선에 따른 집값 상승 문제’와 관련해서 김 의원은 “집값 변동이 있을 수 있지만 그것은 본질에서 벗어난 지적이다”며 “런던에서도 고속철도 개설 후 초기 집값에 문제가 있었지만, 나중에는 결국 균형발전으로 나아갔다”고 설명했다.‘한정된 예산에 따라 다른 지역이 피해볼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 박상혁 의원은 “예산 운영과 계획은 장기적인 시각에서 탄력적으로 할 수 있는 부분이다”며 “현재 예산 추산한 것은 5조 7000억원인데, 10년 단위로 보면 1년에 5000억원 수준이다”고 선을 그었다.또 김 의원은 “경기가 어려울때나 고용 감소되는 상황 속에서는 인프라 펀드 등을 조성해서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역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한편, GTX-D노선이 담기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경기도 의견수렴 절차와 국토부 철도산업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이달 말 확정 고시될 예정이다.
2021.06.02 I 신수정 기자
인천 계양신도시, 정말 ‘제2의 판교’ 될까
  • 인천 계양신도시, 정말 ‘제2의 판교’ 될까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3기 신도시 중 가장 먼저 사전청약을 시작하는 인천계양지구가 ‘제2의 판교’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판교보다 1.7배 큰 규모의 자족도시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일자리 없이 ‘베드타운’으로 전락했던 신도시들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서다. 다만 아직까지 아이디어 수준에 그친데다가 기업들의 입주를 담보할 수 없어 현실성이 낮다는 지적이 나온다. ◇스타트 끊은 사전청약…‘디지털 도시’되는 계양?국토교통부는 3기 신도시 중 최초로 인천계양 신도시의 지구계획을 승인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7월 사전 청약을 가장 먼저 시작한다. 사전 청약 물량은 약 1100가구로, 2023년 본 청약을 거쳐 2025년 입주할 전망이다.인천 계양은 약 1만 7000가구(사전청약 물량 포함)가 공급된다. 전체 주택 중 35%인 6066가구는 공공임대로 공급되고, 공공분양은 2815가구(사전청약 약 1100가구 포함), 나머지는 민간분양으로 풀린다.인천의 DNA 계획도 (그림=인천시 제공)눈길을 끄는 건 자족용지 비율이다. 인천계양지구는 3기 신도시 중 가장 자족 용지 비율이 많다. 약 22% 수준이다. 가장 자족용지 비율이 적은 남양주 왕숙(12%)과 비교해 2배 가까운 비율이다. 국토부와 인천시는 이 지역을 제2의 판교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판교 테크노 밸리보다 1.7배 규모로, 4차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들을 유치시키겠단 전략이다.인천시는 계양 테크노 밸리를 포함해 연수구 송도와 미추홀구 제물포 등을 3개축으로 하는 인천 내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산업) 혁신밸리를 조성한다. 송도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첨단산업의 낙수효과를 원도심으로 확산하고, 인천대 제물포캠퍼스를 지역소프트웨어 진흥기관으로 지정할 계획이다.◇제2의 ‘김포’ 말고 ‘판교’…“한계 있어” 국토부가 ‘자족도시’를 강조하는 이유는 앞서 먼저 나온 신도시들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서다. 김포 신도시와 검단신도시 등은 서울과 인접한 곳에 위치하긴 했으나 자족도시가 아닌 탓에 ‘베드타운’으로 전략했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최근 논란이 된 GTX-D노선 또한 거주지(김포·검단)와 직장(서울)이 분리됐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라는 게 전문가들의 생각이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2기 신도시 내 일자리에 한계가 있고, 대다수 실거주자들이 서울과 다른 경기권에 직장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이 때문에 교통망에 더 예민하게 받아들였던 것”이라고 했다.판교테크노밸리 모습(사진=이데일리DB)그러나 일각에서는 인천 계양이 ‘제2의 판교·마곡’이 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기업 입주율이 사실상 100%에 달하는 판교를 제외하고, 나머지 2기 신도시의 기업 입주가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뤄지고 있는 게 대표적인 예다. 심지어 판교의 자족용지 비율은 계양 지구의 4분의 1에 불과한 4.9% 수준이었다. 자족용지비율이 5.4%였던 화성동탄2신도시도 아직까지 기업 입주를 완료하지 못했다. 지자체 관계자는 “동탄의 경우 현재까지 지식산업 센터 분양과 기업 입주들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또 판교와 마곡에 비해 입지가 불리하다는 단점도 있다. 강남과 인접한데다 성남 분당·용인 수지 등 100만 가구 규모의 거주지가 인근에 있던 판교와 서울에 위치한 강서구 마곡지구과 비교하기에도 무리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무조건적인 자족용지 확대가 기업의 유치를 담보하는 것은 아니다”며 “오히려 기업 입주를 완료한 판교가 특이한 케이스”라고 설명했다. 그는 “서울 중심과의 접근성이 좋고 인근에 주거지가 완성됐던 판교와 달리 인천 계양은 아직까지 거주지가 이제야 형성되고 있는 단계”라며 “아마 자족도시로서의 모습을 갖추는 데는 아파트 입주 후에도 긴 시간이 거릴 것이며 오히려 자족용지를 채우지 못해 도시가 텅 비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인천시 관계자는 “현재 테크노밸리 조성과 관련한 기업 유치 등을 위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1.06.02 I 황현규 기자
7월 인천계양 1050가구…3기신도시, 사전청약열차 출발(종합)
  • 7월 인천계양 1050가구…3기신도시, 사전청약열차 출발(종합)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다음달 인천계양 3기 신도시에서 1050가구 사전청약이 시작된다. 인천계양을 시작으로 올해 연말까지 3기 신도시 곳곳에서 3만200가구 사전청약이 줄줄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과천 지식정보타운 등 수도권 본청약 물량도 9000가구가 풀려, 올 하반기는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실수요자들에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인천계양 사전청약 물량 박촌역 인근…2025년 입주인천계양 신도시 항공위치도(사진=3기신도시 홈페이지 갈무리)국토교통부는 3기 신도시 중 최초로 인천계양 신도시 지구계획을 승인한다고 2일 밝혔다. 인천계양은 총 면적 333만㎡로 1만7000가구 공급을 확정지었다. 여의도공원 4배 규모, 전체 신도시 면적의 27%에 달하는 공원·녹지가 조성되고 판교 테크노밸리 1.7배 규모의 일자리 공간(전체 면적의 22%)을 조성키로 했다. 전체 주택 중 35%인 6066가구는 공공임대주택이다. 공공분양주택 2815가구 중 1050가구가 오는 7월 사전청약으로 풀린다. 사전청약 대상은 인천지하철 1호선 박촌역 인근으로 기존 도심 기반시설 이용 등을 활용할 수 있는 지역이란 점이 특징이다.신도시 내 일부는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창의적인 공간활용을 꾀하고, S-BRT 등이 가까운 중심거점지역은 주거·상업·자족시설과 녹지가 어우러진 복합단지로 조성한다. 국토부는 전체 면적의 22%에 달하는 일자리 공간, 즉 자족공간엔 ICT-디지털 콘텐츠 등 첨단산업을 유치하고 인천 D.N.A 혁신밸리·상암 DMC·마곡지구와 연계해 수도권 서부지역의 일자리 밸트를 만든단 구상이다.이와 함께 인천계양에 보행특화도시, 창의혁신도시, 아이돌봄교육도시 등의 특화전략을 마련해 추진한단 계획이다. 보행특화도시를 위해 어디서나 5분 이내로 걸어서 갈 수 있는 선형공원 ‘계양벼리’를 조성하고, 계양벼리를 중심으로 생활SOC를 배치한다.교통망은 김포공항역~계양지구~대장지구~부천종합운동장을 잇는 S-BRT가 들어설 예정이다. 주변 철도노선(5·7·9호선, 공항철도, GTX-B 등)으로의 연결이 가능할 전망이다. 국도39호선(벌말로) 및 경명대로 확장은 설계를 진행 중이며, 사업지구에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서울방향으로의 접속도로 및 나들목을 신설해 서울방향 교통여건도 개선할 예정이다. 인천계양 신도시는 2023년 본청약 후 2025년에 입주할 수 있게 된다.◇과천 지정타 500가구 등 본청약도 9000가구인천계양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 3기 신도시 9400가구 등 총 3만200가구의 사전청약 물량이 쏟아진다. 기존 계획된 본청약 물량 9000가구까지 합치면 올 하반기는 작년 동기 대비 4배 이상인 3만9000여 가구가 쏟아진다.3기 신도시 사전청약은 10월 남양주왕숙2(1400가구), 11월 하남교산(1000가구), 12월 남양주왕숙(2300가구)·부천대장(1900가구)·고양창릉(1700가구)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한다.이외 공급되는 지역은 △7월 남양주진접(1600가구), 성남복정1(1000가구), 의왕청계(300가구), 위례(400가구) △10월 성남신촌(300가구), 성남낙생(900가구), 성남복정(600가구), 의정부우정(1000가구), 군포대야미(1000가구), 의왕월암(800가구), 수원당수(500가구), 부천원종(400가구), 인천검단(1200가구), 파주운정(1200가구) △11월 시흥하중(700가구), 양주회천(800가구), 과천주암(1500가구) △12월 부천역곡(900가구), 시흥거모(1300가구), 안산장상(1000가구), 안산신길(1400가구), 동작구수방사(200가구), 구리갈매역세권(1100가구), 고양장항(800가구) 등이다. 지구계획이 확정된 인천계양 이외 나머지 신도시는 현재 지구계획 확정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 등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남양주 왕숙·하남교산은 오는 7월경, 고양창릉·부천대장은 오는 10월경에 지구계획을 모두 확정할 예정이다. 하반기엔 공공분양주택 본청약 물량도 9000가구 풀린다. △7~8월 과천지식정보타운(500가구), 안성아양(600가구), 강서아파트(300가구), 파주운정(700가구), 시흥장현(500가구), 인천검단(1700가구), 인천영종(900가구) △9~10월 고양지축(600가구), 인천영종(600가구, 인천검단(800가구) △11~12월 대방아파트(100가구), 공릉아파트(100가구), 평택고덕(300가구), 성남판교대장(700가구), 부천괴안(200가구) 등이다.
2021.06.02 I 김미영 기자
LH, 양주 회천 주상복합용지 및 공동주택용지 공급
  • LH, 양주 회천 주상복합용지 및 공동주택용지 공급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양주 회천신도시 내 주상복합용지와 공동주택용지 1필지씩 총 2필지를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양주 회천신도시는 지하철 1호선으로 지구 전체가 연결돼 교통망이 편리한 곳이다.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 및 세종~포천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잠실까지 30분대, GTX-C노선 개통 이후에는 서울 삼성역까지 약 30여분 소요된다.이번 공급하는 주상복합용지와 공동주택용지는 지구 북쪽에 위치해 신설 예정인 1호선 회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유치원, 초등·중학교가 인접한 ‘학세권’에 위치한다.주상복합용지 주복-1BL은 5만4952㎡ 규모로, 일반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공급된다. 공급 예정가격은 2146억원(△주거부분 1929억원 △비주거부분 217억원)이다. 용적률 400%, 건폐율 80%이다. 주거시설은 총 1712가구를 건설할 수 있고, 호별 면적은 △60~85㎡(1270가구) △85㎡초과(442가구)로 구분된다.공동주택용지 A8BL 공급 면적은 2만467㎡이고, 공급 예정가격은 426억원으로 3.3㎡당 687만원 수준이다. 용적률은 200%로, 총 375가구 건축이 가능하다.주상복합용지는 경쟁입찰이며, 공동주택용지는 추첨 방식으로 공급한다.주상복합용지 입찰 희망자는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LH 청약센터를 통해 온라인으로 입찰하면 된다. 개찰 결과는 당일 오후 6시 이후에 LH 청약센터를 통해 공개된다. 계약체결은 6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공동주택용지 추첨 신청 또한 LH청약센터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공급 일정은 △1순위 신청 및 추첨(6월 17일) △2순위 신청 및 추첨(6월 18일) △계약 체결(6월 24일~30일)이다. 신청은 순위별 신청일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가능하다.양주 회천신도시 위치도
2021.06.02 I 김미영 기자
전해철 장관 만난 안병용 의정부시장 ″미군공여지개발, 정부가 적극 나서야″
  • 전해철 장관 만난 안병용 의정부시장 ″미군공여지개발, 정부가 적극 나서야″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의정부 일대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의 정부 지원을 위한 안병용 시장의 행보가 거침없다.경기 의정부시는 안 시장이 1일 행정안전부를 찾아 전해철 장관과 면담을 갖고 의정부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을 위한 발전종합계획에 대한 중앙부처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고 밝혔다.안병용 시장(오른쪽)이 전해철 장관과 이야기하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안 시장은 이날 지난해 7월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종합계획에 따라 정부 정책사업으로 추진중인 대형 E-커머스 물류단지 조성을 위한 캠프 스탠리·레드클라우드의 사업 변경과 같은 해 11월 국토교통부 GTX역사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된 캠프 홀링워터의 사업 변경 등 총 13건의 사업에 대해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구했다.시에 따르면 의정부에 소재한 미군 반환 공여지 8개소 중 6개소가 2007년 4월과 2020년 12월에 반환됐다.캠프 라과디아는 근린공원 및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캠프 홀링워터는 역전근린공원으로, 캠프 시어즈는 광역행정타운으로했으며 캠프 에세이욘에는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와 부속병원이 건립됐다.시는 여기에 더해 향후 행정안전부의 발전종합계획 변경 승인이 이뤄지면 정부 정책사업인 대형 E-커머스 물류단지 조성 등 의정부시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안병용 시장은 “정부 정책사업인 대형 E-커머스 물류단지 조성의 적기 추진과 오랜 미군 주둔으로 낙후된 지역의 균형발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발전종합계획 변경 등 중앙부처의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하다”며 “의정부시의 미군 반환 공여지 개발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협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1.06.01 I 정재훈 기자
“김부선 막겠다”…與 의원들, 2일 ‘GTX-D 원안사수’ 삭발식
  • “김부선 막겠다”…與 의원들, 2일 ‘GTX-D 원안사수’ 삭발식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상혁(김포을), 김주영(김포갑) 의원이 오는 2일 세종 국토교통부 앞에서 삭발식을 진행한다. 최근 강남권 직결이 무산되면서 일명 ‘김부선(김포~부천선)’이라는 별칭을 얻은 수도권 서부권역 광역급행철도(GTX)-D노선에 대해 항의하기 위해서다.(사진=연합뉴스)1일 박상혁 의원실에 따르면 2일 세종시 국토부 앞에서 ‘GTX-D원안 사수·서울5호선 김포 연장을 위한 결의대회’가 개최된다.이날 결의대회는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GTX-D 김포~하남 노선과 서울 5호선의 김포 연장을 반영하기 위한 김포시민단체의 의지를 국토부에 전달하는 차원에서 열린다. 현장에는 박상혁 의원과 김주영 의원, 지역 선출직 공직자, 김포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박 의원과 김 의원은 삭발식을 진행하고 국토부 관계자에 호소문을 전달할 계획이다.앞서 국토부는 지난 4월 한국교통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연구 관련 공청회’에서 김포 장기에서 인천 검단을 지나 부천종합운동장까지 이어지는 GTX-D노선 계획을 발표했다. 인천시는 인천공항과 김포를 양 기점으로 하는 ‘Y’자 형태의 110km 길이 노선을, 경기도는 김포에서 강남을 지나 하남까지 잇는 68km 길이 노선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이로 인해 그간 GTX-D노선을 통해 강남까지 바로 연결될 것이란 기대감이 무산된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잇따랐다. 특히 인구 수는 약 50만명에 달하지만 약 200명이 타는 2량짜리 꼬마 경전철 ‘김포 골드라인’밖에 없는 김포 주민들을 중심으로 큰 반발이 나왔다.이에 대해 박상혁 의원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 이후 심각한 수도권 내 교통불균형과 교통소외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며 “김포·검단 등 서부권 주민들의 실망감과 분노가 매우 크다. 이에 GTX-D 원안 및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 노선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김포 시민사회단체 및 국회의원 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말했다.GTX-D노선이 담기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경기도 의견수렴 절차와 국토부 철도산업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이달 말 확정 고시될 예정이다.
2021.06.01 I 김나리 기자
안산시, 주민 건의사항 64% 완료…35% 추진 중
  • 안산시, 주민 건의사항 64% 완료…35% 추진 중
  • 윤화섭 안산시장이 5월31일 상록구청에서 열린 주민 건의사항 추진 보고회에 참석해 주요 사항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 안산시 제공)[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안산시가 올해 ‘시민과 함께하는 정책미팅’을 통해 수렴한 정책제안과 건의사항 220건 가운데 141건(64%)을 완료하고 78건(35.4%)을 처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안산시에 따르면 윤화섭 안산시장은 지난달 31일 상록구청에서 주민 건의사항 추진 보고회를 열고 이같이 설명했다.시는 상록구민 제안사항 117건 가운데 73건(62%)의 처리를 완료했고 나머지 44건(38%)을 추진 중이다. 주요 처리완료 사항은 △푸르지오 6·7·9차 인근 미사용 도로 개방에 따른 개선조치 △민간 공유자전거 거리방치 문제 해결 △이동 버스승강장 이설 등이다. 추진 중인 사항은 △자원순환센터 확대 설치 △해양동 다목적체육관 건립 등이다.단원구민 제안사항은 103건 가운데 68건(66%)을 처리했고 34건(33%)을 추진 중이다. 1건은 추진이 불가능하다. 시는 올 연말까지 처리 완료 비율을 90%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윤 시장은 보고회에서 도로·교통, 환경·위생 등 분야별 처리 완료한 사항과 추진 중인 사업을 안내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안산 유치 등 주민 관심이 큰 사항에 대해 안산시가 노력하고 있는 과정을 설명했다. 윤화섭 시장은 “주민 제안, 건의사항을 하나하나 꼼꼼히 챙기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오는 7일 단원구청에서도 주민 건의사항 추진보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윤 시장은 올 1~2월 안산지역 25개 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시민과 함께하는 정책미팅’을 열고 다양한 정책 제안과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2021.06.01 I 이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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