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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임단협 타결에..남은 기아·GM·르노도 ‘촉각’(종합)
- [이데일리 박민 기자]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 ‘맏형’ 격인 현대차가 사상 처음으로 5년 연속 파업 없이 임단협(임금 및 단체협약)을 완전히 마무리하면서 아직 매듭을 짓지 못한 기아와 GM한국사업장, 르노코리아자동차 등의 임단협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이들 업체는 사측과 노조가 입장차를 보이며 강대강 상태이지만 파업에 따른 대외 부정적인 여론과 하반기 시장 상황을 고려해 파업보다 실리를 택할 가능성이 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18일 오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2023년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개표가 진행되고 있다.(사진=현대차 노조)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전날인 18일 전체 조합원 4만4643명을 대상으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투표자 3만 8603명 중 2만 2703명(58.81%)이 찬성해 가결됐다고 밝혔다. 노사는 20일 올해 임단협 조인식을 열 예정이다.이날 통과한 합의안은 기본급 11만 1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금 300%+800만원, 격려금 100%+250만원, 전통시장상품권 25만원, 주식 15주 지급 등을 담고 있다. 기본급 인상 규모가 11만원을 넘은 것은 현대차 교섭 역사상 처음이다.이와 별로도 기술직(생산직) 800명 신규 추가 채용, 출산·육아 지원 확대, 완성차 알루미늄 보디 확대 적용, 소품종 고급 차량 생산공장 건설 추진 등에도 합의했다.이번 가결로 현대차 노사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무분규 타결을 이어가게 됐다. 노조는 올해 7월 12일 금속노조 지침에 따라 오전 출근조와 오후 출근조 각 2시간 부분파업을 벌였으나, 이는 올해 임단협과는 무관했다. 5년 연속 무분규 타결은 1987년 현대차 노조 창립 이후 처음이다.현대차 노조에 소속돼 있는 현대모비스 노조(모비스위원회)도 같은 날 진행한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서 전체 투표자 1297명(전체 조합원의 95.7%) 가운데 800명(61.7%)이 찬성표를 던지며 약 3개월 만에 교섭을 마무리 지었다. 앞서 노사는 지난 13일 교섭에서 기본급 11만1000원 인상, 성과금 400%+1050만원 등이 담긴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현대차의 임단협 결과가 아직 노사간 입장차를 보이며 교섭 과정에서 갈등을 빚고 있는 기아와 GM한국사업장, 르노코리아자동차 등 완성차 업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동안 기아는 현대차와 비슷한 수준에서 교섭을 마무리하는 관례가 이어졌던 만큼 속도감 있는 협의가 예상되고, 특히 독자적으로 파업에 나설 경우 부정적 여론을 홀로 감당해야 하는 만큼 실리를 택할 가능성이 클 것이라는 분석이다.업계 관계자는 “기아는 지난 14일 노사간 본교섭 결렬된 이후 이렇다할 만남이 없는 상태이고, 특히 내달 1일부로 올해 단체교섭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생산특근 협의를 중단하겠다며 ‘배수의 진’까지 쳤던만큼 앞으로 진행될 실무회의에서 보다 양측이 양보하며 속도감 있는 대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기아 노조는 사측에 기본급 18만49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지난해 영업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신규인원 확충, 만 64세까지 정년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노사간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지만 노조 찬반투표에서 부결됐던 GM한국사업장노조도 다음달 추가 협상을 통해 2차 합의안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GM한국사업장 노조도 지난 12~13일 조합원 대상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서 ‘임금인상폭’과 성과급 부족에 과반이 반대해 부결된 바 있다.르노코리아자동차도 이날 조합원을 상대로 임단협 관련 2차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시행한다. 앞서 지난 7월 잠정합의안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부결된 이후 두 달여간 협상을 이어간 끝에 지난 15일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분위기라면 파업보다는 최대한 합의쪽으로 흘러갈 가능성 크다”고 말했다.
- 숨죽인 뉴욕증시…연준 '점도표' 기다린다[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19~20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관조하는 분위기다.13일 (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2% 상승한 3만4624.30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0.07% 오른 4453.53,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0.01% 오른 1만3710.24에 거래를 마쳤다.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가 모니터를 주시하며 거래동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AFP)◇9월 금리동결은 확실…점도표에 쏠린 관심특별한 지표 발표나 연준 이사의 언급이 없는 채 이날 뉴욕증시는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내일과 모레 진행되는 FOMC 정례회의를 주목하고 있다.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미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에서 Fed가 9월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99%를 가리키고 있다.시장의 관심은 이번에 발표될 ‘점도표’ 또는 경제전망에 쏠려 있다. 연준 의원들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금리 인상 시기와 폭이 점도표 위에 점으로 표시되는데 향후 연준의 정책 향방을 엿볼 수 있는 주요 자료다. 현재로서는 연말까지 한번의 추가 금리 인상이 열려 있는데, 만약 두차례 금리인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상당수 나올 경우 금융시장에 불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금리인하 시기 및 속도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페드워치에서 11월 금리를 올릴 가능성은 34.1%, 12월 금리를 올릴 가능성은 41.1%를 나타내고 있다.버지니아 샬러츠빌의 체이스 인베스트먼트 카운슬 사장인 피터 터즈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발언에 따라 어느 방향으로든 큰 움직임이 촉발될 수 있다”며 “앞으로 며칠간 최선의 전략은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는 것”이라고 했다.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그래픽=CME그룹)◇국제유가 100달러 전망 가시화국제유가가 계속 오름세를 보이면서 100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전망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날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71센트(0.78%) 오른 배럴당 91.4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심리적 마지노선인 90달러를 넘은 이후 거침없이 오름세를 타고 있다.브렌트유 11월물 가격도 이날 50센트(0.5%)가량 오른 배럴당 94.4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둘다 지난해 11월 11일 이후 최고치이다.원유 공급 부족 우려에 따라 유가는 계속 오름세를 타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7월부터 시작한 100만배럴의 자발적 감산을 올해 말까지 연장하기로 하고, 러시아도 30만배럴의 원유 수출 감축을 연말까지 이어가기로 하면서다.여기에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중국의 경기가 일부 살아날 조짐이 보이면서 수요 증가 우려까지 더해지고 있는 분위기다. 지난주 발표된 중국의 8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가 각각 이전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씨티그룹은 이날 브렌트유 가격이 단기간에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씨티그룹의 에드 오스 애널리스트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투기거래에 따라 단기간에 100달러 이상으로 유가가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다만 90달러 이상은 장기간 유지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그는 “사우디와 러시아 외 국가들의 공급 증가로 유가는 떨어질 것”이라며 “90달러의 가격은 지속 불가능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시티그룹은 올해 OPEC 외 국가인 캐나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가이아나, 노르웨이 등으로부터 공급이 하루 180만배럴 증가하고, 내년에는 하루 10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최근 국제유가 급등세에 대해 “중국이 경제 활동을 재개하고 사우디아라비아의 감산이 지속되면서 유가가 상승했다”며 “안정될 것이라고 기대하지만, 상황을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성공적 데뷔에도 ARM 주가 이틀째 하락세최근 상장한 영국의 반도체 설계회사 ARM은 첫날 성공적 데뷔를 했음에도 이후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4.5%가량 빠지며 58달러 선까지 내려오며 공모가 51달러에 다가서고 있다. 미국 투자 기업 번스테인은 ARM 분석을 시장하며 ‘시장 수익률 하회’ 의견과 목표가 46달러를 제시한 상황이다. 애플은 아이폰15 사전 판매가 예상보다 양호하다는 소식에 1.7% 가량 올랐다. 테슬라 주가는 골드만삭스가 올해와 내년 연간 조정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하향했다는 소식에 3% 이상 하락했다지난 15일 파업 돌입을 선언한 전미자동차노조(UAW)와 기업들과의 협상에 거의 진전이 없자 자동차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포드 주가는 2%, GM주가는 1.8% 떨어졌다. 스텔란티스도 1.6% 가량 하락했다.◇국채시장 혼조, 달러화 약세국채시장은 혼조세를 보였다. 10년물 국채금리는 1.5bp(1bp=0.01%포인트) 내린 4.307%를, 30년물 국채금리도 2.3bp 내린 4.388%를 가리키고 있다. 반면 연준 정책금리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2.3bp 오른 5.056%다.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 6개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23% 떨어진 105.09를 나타내고 있다.유럽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5% 하락,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1.39% 떨어졌다. 영국 FTSE100지수도 0.76% 하락 마감했다
- 심각한 수요 둔화?…TSMC, 거래처에 장비 납품 연기 요청(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지난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번주 FOMC 회의를 앞두고 경계감이 커진 탓이다. 8월 소비자물가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에 이어 이날 공개된 수입물가지수도 예상보다 높게 나온데다 국제유가가 또 다시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전미자동차노조(UAW)가 스텔란티스, 포드, GM 등 자동차 빅3 업체를 상대로 파업을 시작한 것도 주식시장에 악재로 작용했다. 기업 마진을 압박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주 미국증시는 오는 20일 예정된 FOMC회의 결과에 좌지우지될 전망이다. 기준금리는 동결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지만 점도표를 통해 향후 금리 정책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중립금리(인플레이션을 자극하지 않으면서 잠재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는 이상적 금리 수준) 상향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8월 건축승인건수·신규주택착공건수, 기존주택판매 지표 등 주택관련 지표가 줄줄이 발표된다. 기업 실적 발표는 오토존, 페덱스, 제너럴 밀스 등이 예정돼 있다.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TSMC ADR(TSM, 89.25, -2.4%)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 TMSC ADR 주가가 2% 넘게 하락했다. 이날 로이터는 TSMC가 칩 수요 둔화를 고려해 주요 공급업체에 고급 칩 제조장비 납품 연기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TSMC는 앞서 실적 발표에서 “인공지능(AI) 칩 시장을 제외하면 반도체칩 수요가 악화되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TSMC의 8월 매출은 전년대비 13.5% 감소했고 올해 매출 성장률은 -10%로 예상하고 있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요 반도체 장비업체 램리서치(LRCX, -5.1%)와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 -4.4%), KLA(KLAC, -5.4%), ASML(ASML, -4.1%) 등 주가가 동반 급락했다. ◇찰스슈왑(SCHW, 58.22, -2.6%) 미국의 증권 회사(증권 중개 및 투자은행) 찰스슈왑 주가가 3% 가까운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찰스슈왑은 8월 핵심 순신규자산이 49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89%, 전월대비 64% 급감한 수준이다. 예금 유출 이슈로 곤혹을 치룬 경험이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찰스슈왑은 3년전 인수한 온라인 증권 ‘TD아메리트레이드’ 통합 과정에서의 일시적 감소라고 해명했다. 찰스슈왑의 8월 평균 이자수익자산은 4495억달러(전년비 23%↓·전월비 4%↓)를 기록했고, 8월말 기준 총 고객자산은 8조900달러(전년비 14%↑·전월비 2%↓)로 집계됐다. ◇덱스컴(DXCM, 96.35, -5.1%) 연속 혈당 측정기기 제조업체 덱스컴 주가가 5% 넘게 하락했다. 애플(AAPL)이 비침습 혈당 측정 기능을 애플워치에 추가하는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해석된다. 이날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해당 팀의 수장으로 팀 밀렛 플랫폼 아키텍처 부사장을 임명했다. 팀 밀렛은 20년간 애플에서 근무 중인 베테랑 관리자로 알려져 있다. 시장에서는 애플의 인사 내용을 볼 때 해당 프로젝트에 상당히 힘을 쏟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했다. 비침습 혈당 측정은 손가락에 바늘을 찔러 혈당을 체크하는 방식이 아닌 광흡수 분광법을 사용해 혈당 수치를 측정할 수 있는 실리콘 포토닉스 칩 이용 방식이다. 다만 상용화까지는 아직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플래닛 피트니스(PLNT, 50.29, -15.9) 피트니트 센터 운영 업체 플래닛 피트니스 주가가 16% 급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플래닛 이사회가 최고 경영자(CEO) 크리스 론도를 전격 해임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여파다. 갑작스러운 해임였던 만큼 회사 내부에서도 상당한 동요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크리스 론도는 이사회 이사직과 자문 역할은 지속할 것으로 전해졌다. 플래닛 이사회는 차기 CEO를 물색하는 한편 크레이그 벤슨 뉴햄프셔 전 주지사이자 플래닛 이사회 멤버를 임시 CEO로 임명했다. 스티븐 스피넬리 주니어 회장은 “지금이 리더십을 전환할 적절한 시기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크리스 론도는 지난 2013년부터 CEO를 지냈으며 이 기간 플래닛의 기업공개(IPO)를 주도하고 센터를 700개에서 2400개로 늘리는 등 많은 업적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4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GM 에이씨델코, 가을 엔진오일 특별전..내달 31일까지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제너럴모터스(GM) 글로벌 애프터 마켓 부품·서비스 브랜드 에이씨델코(ACDelco)가 ‘가을 엔진오일 특별전’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기간은 9월 18일~10월 31일이다.GM 글로벌 애프터마켓 부품·서비스 브랜드 에이씨델코(ACDelco)가 가을 엔진오일 특별전을 이달 18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진행한다. (사진=ACDelco)에이씨델코는 전국 186개 서비스센터에서 특별전을 벌인다. 고객이 센터를 방문해 엔진오일을 교환할 시 20%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오일필터, 에어필터를 포함한 엔진오일 패키지 교환 시에는 에이씨델코 캠핑용 폴딩박스를 추가 제공한다.에이씨델코의 프리미엄 가솔린·디젤 엔진오일은 PAO(폴리 알파 올레핀)를 함유한 100% 합성 엔진오일이다. 최신 첨가제 기술을 적용한 고성능으로 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폭스바겐, 렉서스 브랜드 등 주요 수입차종에 적용 가능하다.엔진오일 패키지의 경우 수입차 부품 브랜드 중 최초로 오일필터, 에어필터까지 에이씨델코 단일 브랜드로 구성해 최적화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특별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에이씨델코 고객센터를 통해서도 이벤트 안내 및 정비 예약, 가격, 재고 및 호환성 문의, 기술 상담, 인근 서비스센터 위치 안내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ACDelco의 프리미엄 엔진오일, MF 배터리, AGM 배터리, 브레이크 패드, 와이퍼 블레이드 등 부품. (사진=GM 한국사업장)GM의 글로벌 애프터 마켓 부품 및 서비스 브랜드인 에이씨델코는 전 세계 유수의 차량에 적용 가능한 9만여 개의 부품을 37개 제품 라인에 걸쳐 공급하고 있다.윌리엄 헨리 GM 해외사업부문 애프터세일즈서비스부문 전무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안전한 귀성길을 위해 국내 수입차 고객들이 보증된 고품질 엔진오일 패키지를 합리적인 가격에 교체할 수 있도록 특별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이번 가을 엔진오일 특별전을 통해 더욱 많은 고객들이 에이씨델코의 프리미엄 제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美 자동차 임금협상 시한 임박…사상 첫 '빅3' 총파업 가나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제너럴모터스(GM), 포드, 스텔란티스 등 미국 3대 완성차 제조사와 전미자동차노조(UAW) 간의 4년 만의 단체 교섭 기한이 임박하면서 대규모 파업 우려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노사간 견해차가 커 사상 첫 ‘빅3’를 상대로 한 동시 파업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업계는 자동차 산업을 비롯한 미국 경제에 끼칠 여파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전미자동차노조(UAW) 조합원들이 지난 4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노동절 퍼레이드 행진한 후 집회를 위해 모이고 있다.(사진=AFP)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UAW가 빅3 완성차 업체와 임금 협상 마감 시한인 14일 밤 11시59분까지 새 계약에 서명하지 못하면 파업에 돌입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UAW는 기한 내 임금협상이 불발되면 GM과 포드, 스텔란티스 등 빅3에서 동시에 총파업에 나설 계획이다. 빅3를 상대로 한 동시 파업은 이번이 처음이다.강성인 숀 페인 UAW 위원장은 4년간의 계약이 공식적으로 만료되기 2시간 전인 오는 14일 오후 10시에 노조의 파업 계획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UAW가 빅3의 일부 특정 공장만을 파업 대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략적으로 빅3의 특정공장을 신속하게 셧다운 시키는 식으로 하면 미국 내 자동차 생산에 타격을 주고, UAW가 보유한 약 8억2500만달러(약 1조970억원) 규모의 파업기금이 고갈되기 전까지 시간을 벌 수 있다는 설명이다.숀 페인(왼쪽 둘째) UAW 위원장이 7월 12일 미국 미시간주 스텔란티스 스털링 하이츠 조립공장에서 UAW 조합원들과 인사하고 있다.(사진=로이터)UAW의 노조원은 약 15만명에 달해 총파업에 돌입하면 미국 자동차 산업과 경제에 타격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자동차 산업 전문 컨설팅 기관인 앤더슨 이코노믹 그룹은 파업에 따른 생산 중단이 10일간 이어지면 약 50억달러(약 6조6400억원)에 달하는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GM이 직접적으로 입게 될 손실은 3억8000만달러, 포드는 3억2500만달러, 스텔란티스는 2억8500만달러가 될 것으로 추산했다.노사간 단체교섭은 지난 7월부터 시작해 지속적으로 진행했지만, 여전히 의견 차이를 좁히긴 어려운 것으로 파악됐다. UAW는 빅3가 최근 4년간 큰 수익을 거두고 최고경영자(CEO)들도 막대한 보상을 받은 것을 근거로 노조원의 임금 최대 40% 인상을 핵심으로 하는 요구 사항을 밀어붙이다 최근 36%로 낮추는 등 약간 양보했지만, 여전히 주 32시간 근무제 도입, 퇴직연금 인상 등을 고수하고 있다.이에 빅3는 전기차 전환 등에 막대한 투자가 필요한 상황에서 모든 요구를 들어주기 어렵다며 강경하게 맞서고 있다. 최근 스텔란티스는 임금 14.5% 인상, GM은 임금 10% 인상과 연간 3%씩 2회에 걸쳐 일회성 보너스 지급, 포드는 임금 10% 인상과 일회성 보너스 지급을 제안했다. 짐 팔리 포드 CEO는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회사가 UAW에 역사상 최고의 제안을 했고 주4일 근무 등과 같은 요구사항에선 양보하지 않을 것”이라며 “파업에 대비하고 있지만, 파업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