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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쉐보레, 12월 한 달간 특별 프로모션 실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가 12월 할부 프로그램에서부터 일시불 혜택, 현금 지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고객 맞춤 프로모션을 시행하며 국내 고객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쉐보레는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콤보할부 프로그램(현금 지원과 할부 혜택이 결합된 방식)을 통해 5.9%의 이율로 최대 36개월 할부, 또는 6.5%의 이율로 최대 72개월 할부를 제공하며 추가로 8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고객은 5.0%의 이율로 최대 36개월, 또는 5.5%의 이율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특별 할부 혜택(선수율 20%)을 제공받을 수 있다.(사진=GM한국사업장.)쉐보레는 트래버스 구매 고객이 일시불로 구매할 시 차량 금액의 10%를 지원하며 고객은 트림별로 최대 628만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고객은 콤보할부 프로그램을 선택할 시 최대 4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4.9%의 이율로 최대 36개월 할부, 또는 5.5%의 이율로 최대 72개월 할부 중 선택해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무이자+콤보할부’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경우, 선수금 없이 12개월 무이자 할부 및 300만원 지원, 24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선수율 30%에 36개월 무이자 할부 중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쉐보레는 타호 구매 고객이 일시불로 구매할 시 차량 금액의 8%를 지원하며, 고객은 트림별로 최대 76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쉐보레는 콤보할부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고객에게 최대 500만원을 지원하며 고객의 선택에 따라4.9%의 이율로 최대 36개월 할부, 또는 5.5%의 이율로 최대 72개월 할부를 제공한다. 아울러, ‘무이자+콤보할부’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고객은 선수금 없이 12개월 무이자 할부 및 200만원 지원, 24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선수율 40%에 36개월 무이자 할부 중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글
- 中 전기차 산업이 주는 시사점[목멱칼럼]
- 필자는 최근 비즈니스사절단을 구성해 중국을 다녀왔다. BYD, 지리차, 하이파이차, GM상하이차, 기아 등과 함께 B2B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했다.보조금 삭감, 충전 불편, 화재 위험 등으로 세계 전기차 시장은 정체 양상이나 중국은 급성장 중이다. 올해 들어 10월까지 중국 내 전기차 판매는 628만대로 자동차 총 판매 대수(2004만대)를 고려하면 그 비중은 31.4%에 이른다. 이제 세계 전기차 중 중국산 비중은 58%가 됐다. 중국산 수출도 급성장세다. 수출은 2020년 99만대, 2021년 201만대, 2022년 311만대로 매년 50∼100% 이상 성장세를 보이면서 올 10월까지 392만대로 세계 1위 수출국을 눈앞에 두고 있다.중국 토종 전기차 업체들의 성장은 괄목할 만하다. 초기 폭스바겐, 도요타, 현대차 등 외국기업의 내연기관차 중심의 산업 주도는 최근 지리차, BYD, 상하이차, 북경차 등 토종업체들의 전기차 중심 산업 주도로 변화됐다.정만기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관리혁신도 빠르다. 어떤 업체들은 한 기업 내 부가가치 사슬을 모두 구축하는 전략을 사용한다. BYD는 배터리, 반도체, 파워트레인, 소프트웨어, 전자기기 등 자동차관련 가치 사슬 전반을 기업 내 구축해 거래비용을 낮춘다.어떤 기업들은 외국기업 역량을 활용한다. 모기업은 R&D에 집중하면서 생산, 판매 등은 외국기업을 이용한다. 지리차는 상하이에 4만명 연구인력을 보유해 차량과 기술개발에 전념하면서 스웨덴 볼보, 폴스타, 벤츠 산하 스마트, 영국 로터스, 프랑스 르노, 말레이시아 프로톤, 폴란드 EMP 등 해외 12개 브랜드와 M&A 혹은 전략적 제휴를 이끌어낸다. 본부는 자동차 설계, 공장·생산라인 설계, 애프터서비스 제공 등 서비스제공자(Service Provider)로 변신하면서 생산이나 판매는 해외를 활용한다. 미국, 유럽과 통상마찰을 회피하면서 소비자 제품수용성을 높이는 것이다. 지리차는 국내외 12만명으로 190만대 이상 생산하는 글로벌 업체로 부상하고 있다.또 다른 기업들은 차별화를 펼친다. 하이파이차는 BMW나 벤츠를 추월한다는 전략으로 대당 한화 1억 6000만원∼2억원의 고급 전기차를 생산해 월 1000여대 이상 판매하고 있다. 완전 스마트공장을 구축했고 작업장은 화이트칼라 사무실을 무색하게 한다.중국의 급성장세는 다양한 요인에서 기인한다. 지난 30여년간 생산 경험과 기술축적 속에서도 이렇다 할 브랜드가 없어 서방과 경쟁이 어려웠던 업계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산업 변혁기를 활용한 것이다. BYD는 내연기관차에선 쉽지 않다고 판단하고 1992년 20명으로 회사 설립 후 배터리 업체로 먼저 성공한 후 전기차 산업에 진출하면서 2019년 27만대, 2023년엔 300만대 전기차 생산업체로 성장한다. 매년 2500여만대가 넘는 광활한 내수시장, 중국산 한정 보조금이나 지방정부의 대기업 투자 등 정부 지원도 급성장 요인 중 하나다. 현재 중국 전역엔 100여개 이상의 완성차 업체들이 가동 중이다.충전시설 등 제도 지원도 눈에 띈다. 중국의 경우 한국과 달리 대부분 아파트 주차장 내 세대별 주차공간이 지정돼 있고 전용 충전기가 설치돼 있어 95% 이상 충전은 가정에서 편히 이루어진다. 충전료는 한 달 5000원에 불과하다고 한다. 중요한 점은 사회주의 체제임에도 불구하고 보장되는 기업 간 치열한 경쟁이다. 완성차 업체 간은 물론이고 부품업체 간 경쟁도 치열하다. 필자가 방문한 모든 업체들은 개방과 경쟁이 최고 가치라고 주장했다. 노사분규가 없어 경영층과 근로자가 기술혁신과 경영, 생산에 전념할 수 있는 점도 중국 기업들의 급성장 요인 중 하나다.중국에 대해 정확히 알고 이에 대응하는 지중지용(知中知用) 전략이 필요하다. 안정된 노사관계 토대 위에 기술혁신에 집중하는 한편, 지금까지 그랬듯이 좁은 내수시장을 탈피하여 글로벌 시장으로 나가는 전략이 필요하다. 중국의 강력한 도전을 받고 있는 지금, 정부와 기업은 물론 경영층과 근로자들의 협력이 더욱 강화돼야 한다.
- GM, 노조 부담에도 대규모 자사주 매입 및 배당금 인상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 숨고르기 국면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10년물 국채수익률이 4.2%대로 떨어지는 등 증시 환경은 우호적이었다. 3분기 GDP 잠정치도 5.2%로 집계되면서 속보치 4.9%보다 개선됐다. 내년 경제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대목이다. 다만 월가 일부에선 시장의 과도한 금리 인하 기대감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찰스슈왑의 캐시 존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시장은 계속해서 금리인하를 앞당기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결국 실망하게 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 등을 고려할 때 연준은 훨씬 신중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가벨리 펀드의 크리스 마랜지 최고 가치투자 책임자도 “연준은 너무 일찍 브레이크(긴축)에서 발을 떼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것”이라며 “상당한 경제적 약화와 상당한 인플레이션 하락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JP모건은 내년 S&P500 연말 목표치를 4200으로 제시했다. 현재 지수보다 7~8% 하락할 수 있다는 것. JP모건은 지정학적 및 정치적 리스크에 대한 경계감을 드러냈다. 이날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는 한 포럼에서 “내년 미국 경제가 침체를 피할 수 있을 것이란 확신이 없다”고 말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제너럴 모터스(GM, 31.60, 9.4%)미국의 완성차 제조업체 제너럴 모터스(GM) 주가가 9% 넘게 급등했다. 이날 GM은 10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과 함께 분기 배당금을 종전 주당 0.09달러에서 0.12달러로 33% 인상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메리 바라 CEO는 “노조 임금 인상 등으로 오는 2028년까지 93억달러의 비용 증가가 발생할 것”이라며 “생산성과 효율성 개선, 비용 절감 등을 통해 이를 완전히 상쇄하겠다”고 말했다. ◇세일즈포스(CRM, 230.35, 2.4%, 8.8%*)고객 관계 관리 플랫폼 운영 기업 세일즈포스 주가가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9% 가까이 올랐다. 세일즈포스는 장마감 후 2024회계연도 3분기(8~10월)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1% 증가한 87억2000만달러로 예상치에 부합했고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51% 증가한 2.11달러로 예상치 2.05달러를 웃돌았다. 세일즈포스는 이어 4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91억8000만~92억3000만달러(중간값 92억500만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예상치 92억~92억1000만달러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또 영업현금흐름 증가율 가이던스를 종전 30%에서 33%로 상향 조정했다. 회사 측은 “비용절감 등을 통해 수익성 있는 성장을 하겠다는 계획을 잘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버 그룹(ROVR, 10.96, 28.9%) 애완동물 관리를 위한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운영 업체 로버 그룹 주가가 29% 폭등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블랙스톤은 23억달러에 로버를 인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내년 1분기까지 인수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합의에 따라 로버 주주들은 주당 11달러의 현금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이는 지난 28일 종가(8.5달러) 기준 29.4%의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이다.◇필립스 66(PSX, 122.22, 3.6%) 원유 정제(미드스트림) 및 판매 업체 필립스 66 주가가 4% 가까이 상승했다. 행동주의 투자자 엘리엇이 10억달러 규모의 지분을 인수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엘리엇은 필립스 66측에 이사회 의석 2석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엘리엇 측은 “배럴당 운영 비용 급증 등 정유 사업의 효율성이 낮다”며 “경쟁사 마라톤 오일이나 발레로와 비교해 실적이 저조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영진이 제시한 정유부문 성과 개선 및 30억달러 규모의 비핵심 자산 매각, 주주환원 강화 등 계획을 지지한다”며 “경영진이 이 계획을 잘 실행할 수 있도록 감독의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목표를 잘 달성하면 회사 가치가 지금보다 75% 더 향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美UAW, 현대차·테슬라에도 노조 설립 추진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미국 전미자동차노동조합(UAW)이 현대차(005380)와 테슬라 등 미국에 공장을 두고 있으면서도 무노조 경영을 하고 있는 자동차 제조사들을 상대로 노조 결성 캠페인에 돌입했다. 숀 페인 전미자동차노조위원장. (사진=AFP)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UAW는 이날 미국에서 무노조 경영을 지속해온 13개 자동차 제조사들의 공장 36곳에서 노동자 15만명을 대상으로 노조 결성을 추진하는 캠페인을 공식 개시했다. 13개 제조사에는 현대차, 테슬라, 토요타, 닛산, 혼다, BMW, 벤츠, 볼보, 폭스바겐, 루시드, 리비안 등이 포함됐다. UAW는 지난 3년 간 현대차가 차량 가격을 25% 올려 이익이 75% 급증했다면서, 최근 현대차가 2028년까지 공장 노동자들의 임금을 25% 인상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여전히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UAW는 “현대차 노동자의 급여와 복리후생은 여전히 뒤처져 있다”면서 “현대차 노동자들은 일어나서 더 많은 것을 위해 싸워야 할 때”라고 촉구했다. UAW는 토요타와 관련해서도 지난 10년 간 이익이 30% 증가하고 최고경영자(CEO)의 급여가 125% 늘어나는 동안 노동자들의 임금은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고 지적했다. 테슬라 노동자들을 향해서는 일론 머스크 CEO의 재산이 2300억달러(약 297조원)에 달해 세계 최고 부자라는 점을 부각했다. 이와 관련, 머스크는 이날 “노조가 회사에 부정적인 분위기를 형성하는데다 (회사와 노동자의 관계를) 일종의 지주와 소작농처럼 보이도록 만들기 때문에 노조 결성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무노조 경영을 고수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UAW는 한 달이 넘는 파업 끝에 지난달 GM과 포드, 스텔란티스 등 미국 자동차 ‘빅3’를 상대로 2028년까지 최소 25% 임금 인상, 향후 물가 급등시 생활비 보전 등의 합의를 이끌어냈다. 빅3를 상대로 사실상 승리를 거두면서 UAW가 무노조 자동차 제조사들로 세력 확장을 꾀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앞서 숀 페인 UAW 위원장은 오는 2028년 임금 협상 테이블엔 UAW가 현재의 ‘빅3’가 아니라 ‘빅5’또는 ‘빅6’로 협상 대상을 늘리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UAW는 ‘빅3’에만 조합원 14만 5000명을 두고 있다. 다른 업계까지 포함한 전체 조합원은 약 40만명이다. 1970년대 전성기 시절 UAW 조합원이 150만명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쪼그라든 규모다. WSJ은 “2017년 지도부 부패 스캔들로 노조 확대 추진력을 잃었던 UAW가 다시 힘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UAW의 캠페인이 성공할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과거에도 테슬라와 닛산, 폭스바겐 등에서 노조 결성을 시도했다가 실패한 적이 있어서다. 이들 제조사의 공장이 테네시주, 미시시피주, 텍사스주 등 정치적으로 조직된 노조 활동에는 우호적이지 않은 남부 지역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라고 WSJ는 분석했다.
- [뉴스새벽배송]뉴욕증시, 혼조 마감…연준 금리인하 기대↑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뉴욕증시가 눈치보기 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혼조 마감했다. 제너럴모터스(GM)는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면서 9%대 급등했다. 시장에선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인 빌 애크먼은 내년 1분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도 인플레이션 둔화가 지속하며 긴축 종료 가능성을 시사했다. 연준이 공개한 경기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에서 높은 수준의 기준금리로 성장 속도가 둔화하며 내년에도 물가 상승이 완만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4.9%에서 5.2%로 상향 조정됐다. 국제유가는 산유국 협의체인 오펙플러스(OPEC+) 정례회의를 앞두고 추가 감산 가능성이 나오며 상승했다. 전미자동차노조(UAW)가 현대차, 테슬라 등 13개 제조사 공장 노동자를 대상으로 노조 결성을 추진하는 캠페인을 발족하기로 했다. 다음은 30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에서 한 트레이더가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美 증시, 혼조 마감…눈치보기 장세 지속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4% 상승한 3만5430.42로 마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9% 내린 4550.59 기록.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6% 하락한 1만4258.49로 집계.-뉴욕증시는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강화되는 가운데, 기술적 저항에 대한 부담과 차익실현 영향으로 혼조 흐름 보여.◇제너럴모터스,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발표에 강세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제너럴모터스(GM)는 10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분기별 배당금 33% 인상 등의 주주환원 정책 발표하면서 9.38% 상승.-플루언스에너지(23.78%), 풋락커(16.07%), 넷앱(14.63%) 등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분기 실적 발표하며 급등.-필립스66은 행동주의 투자가인 앨리엇이 10억달러 규모의 지분을 취득했다는 소식에 3.58% 올라.-펫코 헬스&웰니스(-28.91%), 레슬리스(-10.14%) 등은 실적 부진과 가이던스 하향 조정에 약세.-미국 건강보험 기업인 시그나(-8.11%), 휴매나(-5.49%) 간의 합병 논의가 진행 중이라는 소식에 하락 마감.◇빌 애크먼 “연준, 내년 1분기 금리 인하할 것”-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 빌 애크먼이 TV쇼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 1분기 내 금리를 인하하지 않으면 미국 경제가 경착륙에 빠지기 때문에 할 수 없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언급.그는 “미국 경제가 둔화하고 있다는 사실이 여러 분야에서 확인되고 있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를 경착륙에 빠지지 않게 하려면 시장의 예상보다 빨리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제언.-애크먼은 또 “인플레이션 추세가 3% 미만일 때 연준이 5.5%대의 금리를 유지한다면 매우 높은 실질 금리가 될 것”이라며 “고금리가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을 고려해 연준이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고 말해.◇美 3분기 GDP 성장률 5.2%로 상향 조정-29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가 연율 5.2%로 집계됐다고 밝혀.-지난달 발표된 속보치(4.9%) 대비 0.3%포인트 상향 조정.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5.0%)도 웃돌아.-3분기 성장률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기저효과로 7.0% 성장률을 기록했던 2021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상무부는 소비지출이 종전 대비 하향 조정됐지만 비거주용 재고투자와 지방 정부지출이 상향 조정되면서 잠정치가 높아졌다고 설명.-소비지출과 순수출의 성장 기여도가 감소했다는 점은 경기 하방 압력이 지속 확산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돼.◇보스틱 “인플레 둔화 지속” vs 바킨 “추가 금리인상 옵션 가져야” -29일(현지시간) 래피얼 보스틱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홈페이지 게시글에서 “우리의 연구 결과와 기업 대표들에게서 들은 소식을 종합하면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혀.-그는 이어 “경제활동은 앞으로 몇 달간 둔화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는 부분적으로 제한적인 통화정책 때문이며 긴축적인 금융 여건은 경제 활동에 더 큰 압박을 가할 것”이라고 언급.-반면 같은 날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CNBC 방송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둔화한다면 굉장한 일”이라면서도 “하지만 인플레이션이 다시 반등한다면 추가로 금리를 올리는 옵션을 가져야 한다”고 말해.◇美 연준 베이지북서 “내년 물가 상승 완만”-29일(현지시간) 연준이 공개한 경기 동향 보고서(베이지북)에서 2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현재 기준금리가 성장과 물가 상승 속도를 둔화했다고 평가.-또 노동시장의 불균형을 완화하는 데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베이지북에 따르면 12개 연은 관할 지역 중 6개 지역에서 경기 하락세 확인. 또 2개 지역의 경기는 보합에서 다소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나. 고용시장에서도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긍정적 신호 포착.-보고서는 “고용 시장에서의 수요가 계속 완화하고 있다”며 “대부분 관할 지역에서 노동 수요가 보합이거나 완만하게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언급.-연준은 내년에도 물가 상승이 완만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 다만 연준의 물가상승률 목표치인 2%대에 복귀를 위해선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는 지적도 나와.◇국제유가, OPEC+ 추가 감산 가능성에 상승 -2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의 배럴당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89% 오른 77.86달러에 거래 마쳐.-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2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거래일 대비 2.0% 상승한 81.47달러로 마감.-국제유가는 오는 30일 열리는 오펙플러스(OPEC+) 회의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추가 감산 가능성을 제기하며 상승. -또 흑해에서 폭풍이 발생해 원유 수송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도 유가 상승에 영향. ◇美 자동차노조, 현대차·테슬라드 노조 결정 추진-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전미자동차노조(UAW)가 현대차, 테슬라, 도요타 등 13개 제조사 공장 노동자 15만명을 대상으로 노조 결정을 추진하는 캠페인을 발족한다고 밝혀.-UAW는 현재 포드, GM, 스텔란티스 등 미국 자동차 제조사 빅3에 조합원 14만5000명을 확보. 다른 업계까지 포함한 전체 조합원은 약 40만명.-숀 페인 UAW 위원장은 앞서 파업 종결 협상 타결 후 “2028년 다시 협상 테이블에 돌아왔을 때는 빅3가 아니라 빅5, 빅6가 돼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 KT&G, 올해 아쉬움 있으나…매수전략 유효한 시점-하이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KT&G(033780)에 대해 “원가상승, 부동산수익 축소가 눈높이를 낮춘 올해에 대한 아쉬움에도 내년은 관련한 우려가 축소되면서 개선포인트가 주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1만원을 유지했다.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보고서에서 “사업부문 무게중심 변화에도 불구하고 KT&G의 사업구조적 빠른 대응 및 대외변수 악화와 관련한 상대적 안정성까지 감안할 필요가 있으며 추가적으로 주주환원성 정책을 고려한 매수전략 또한 유효한 시점이라는 판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KT&G의 내년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7%, 영업익은 4.3%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국내 면세의 회복세와 수출 및 해외법인 궐련 및 NGP 스틱의 물량확대 흐름이 견조하게 이어질 전망”이라며 “부동산 개발사업 등 일부 불확실성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올해 원가상승에 따른 베이스효과가 더해진 성장흐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국내 일반담배 및 NGP 물량성장과 시장지배력 흐름은 견고한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내수 일반담배 총수요 감소세에도 KT&G M/S는 신제품효과를 통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흐름이 유효했으며 NGP 또한 시장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스틱 수량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이 연구원은 “담뱃잎, 캡슐 등 원부재료 가격상승 흐름은 투입시기 및 최근 대외변수를 감안할 때 이전대비 다소 높은 수준이 유지될 전망이나 베이스부담은 없다”며 “면세 수량의 개선세는 긍정적인 상황으로, 온전한 수준의 회복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되나 향후 여행수요 확대 흐름과 동일한 궤의 물량 및 순매출단가 상승 등 영업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유효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전 인상시점 및 외생변수 등을 고려, 가격인상관련 이벤트 발생 가능성 또한 열어놨다.수출 일반담배는 최근 고단가 권역 비중 증가가 유의미하며, 해외법인의 추가성장도 돋보인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NGP는 견조한 스틱 판매량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유의미한 영업실적 기여 또한 기대해볼 만하다”고 말했다.부동산사업부문은 개별 및 연결 영업실적이 현수준을 지속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이전대비 대형사업 비중이 축소됨에 따른 사업부문에 대한 낮은 시장기대치에도 신규프로젝트를 통한 전사 영업실적 기여가 꾸준할 것”이라며 “대외변수 악화에 따른 단기 우려가 잔존하나 보유부지 조기개발 등을 통한 실적 기여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이어 “KGC는 내수 시장침체와 해외 비주력지역 채널 재정비 이슈가 존재하나, 중국, 미국 등 해외 주력지역 흐름을 감안한다면 중장기 영업실적 방향성은 개선에 무게를 둬야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