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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비, 하늘 나는 전기택시 상용화 ‘성큼’…40% 폭등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 증시 비관론과 긍정론이 팽팽히 맞서면서 방향성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포르투갈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연례 포럼에 참석해 “매우 강한 노동시장이 인플레이션을 견인하고 있어 더 많은 긴축이 필요해 보인다”며 “연이어 금리를 움직이는(인상) 방안도 고려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7월 기준금리 인상에 이어 9월에도 인상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연준 인사들의 매파 발언이 이어지면서 시장 참여자들도 올해 4번 남은 FOMC 회의 중 두 번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점치는 비율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엔비디아(NVDA, 411.17, -1.81%) 글로벌 반도체칩(GPU) 설계 업체 엔비디아 주가가 2% 가까이 하락했다. 중국 수출 규제 우려가 부각된 여파다. 이날 월스트리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대중국 AI 반도체칩 수출과 관련해 추가적인 규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는 앞서 지난 10월 당국의 대중국 수출 규제로 A100 수출이 어려워지자 저사양 모델인 A800, H800 칩을 수출해 왔다. 하지만 내달부터 이마저 당국의 통제를 받게될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의 전체 데이터센터 매출 중 중국향 매출 비중은 20~25%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엔비디아는 “AI칩에 대한 글로벌 수요 급증으로 즉각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다만 향후 성장 전망에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조비 에비에이션(JOBY, 8.96, 40.22%) 전기 에어택시(도심항공교통, UAM) 개발 기업 조비 에비에이션 주가가 40% 넘게 폭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미국 연방항공국(FAA)이 조비가 첫 생산한 전기 에어택시에 대한 시험 비행을 승인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조비는 오는 2025년 상업 운영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번 당국 승인으로 조비가 전기 에어택시 상용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제너럴 밀스(GIS, 76.72, -5.17%) 미국의 포장식품(치리오스, 하겐다즈, 요플레 등 브랜드 보유) 제조 기업 제너럴 밀스 주가가 5% 넘게 하락했다. 이날 2023회계연도 4분기(3~5월) 실적을 공개했는데 매출 성장에 대한 우려가 커진 탓이다. 제너럴 밀스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3% 증가한 50억3000만달러에 그치며 시장예상치 51억7000만달러를 하회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12달러달로 예상치 1.07달러를 웃돌았다. 회사 측은 “판매량이 6% 감소했지만 가격 인상으로 플러스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4회계연도에도 강력한 마케팅과 추가적인 가격 조정으로 3~4% 매출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가격 인상이 한계에 다다랐다는 점에서 매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편 제너럴 밀스는 분기 배당금을 9% 인상키로 했다고 밝혔다.◇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 67.07, 0.42%, 3.01%*) 미국 최대 메모리반도체 생산 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3% 넘게 올랐다. 마이크론 이날 장마감 후 2023회계연도 3분기(3~5월)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37억5000만달러, 조정EPS는 -1.43달러로 시장예상치 각각 36억7000만달러, -1.59달러를 웃돌았다. 이어 4분기 매출과 조정EPS 가이던스로 각각 37억~41억달러, -1.26~-1.12달러를 제시했다. 회사 측은 “AI서버 관련 매출이 호조를 보인 반면 PC, 스마트폰 관련 매출은 저조했다”며 “하지만 메모리 반도체 공급이 감소하면서 시장이 안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월가에서는 “중국 규제(정부 관계 기관 등 마이크론 제품 수입 금지) 관련 불확실성이 있지만 이번 실적이 바닥일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 GS25, 성수동에 넷플릭스 협업 팝업스토어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6월 30일부터 7월 20일까지 플래그십스토어 ‘도어투성수’에서 넷플릭스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모델이 GS25 플래그십스토어 ‘도어투성수’에서 넷플릭스 상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GS리테일)GS25는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5월 전 세계 약 2억 3300만 멤버십을 보유한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와 손잡고 O4O(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 시너지 확대에 나섰다.GS25는 첫 결과물로 6월 중순부터 넷플릭스 콘텐츠를 활용한 맥주, 안주, 스낵 등 차별화 상품들을 선보였으며, 이번에는 오프라인 체험을 통해 고객이 상품을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전달하고자 넷플릭스 팝업스토어를 준비하게 됐다.이번에 GS25가 오픈하는 ‘넷플릭스’ 팝업스토어에서는 넷플릭스 차별화 상품(넷플릭스 콤보팝콘, 핫도그, 제주라거, 오징어튀김, 마카다미아치즈믹스넛)을 중심으로 넷플릭스와 컬래버한 다양한 굿즈를 선보인다.‘넷플릭스점보팝콘’의 경우 최근 출시 후 스테디셀러 상품인 ‘새우깡’과 ‘포카칩’을 제치고 400여 종의 스낵 중 매출 1위에 등극한 상품이다. 넷플릭스의 아이덴티티를 살린 디자인과 400g의 대용량 구성이 가성비 상품으로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어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도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팝업스토어 내부는 △360도 무빙 포토존 △프리 기프트(스티커) 존 △고객 참여형 메시지 월 △MBTI QR 넷플릭스 콘텐츠 추천 이벤트존 등으로 구성됐으며 고객들에게 재미와 볼거리를 전달할 계획이다. 360도 무빙 포토존에서 사진 촬영 후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고객 이벤트가 진행된다.이정표 GS리테일 플랫폼마케팅부문장은 “이번 팝업스토어는 온라인에서 넷플릭스 콘텐츠를 보고 즐기는 수많은 고객들에게 오프라인 매장에서 색다른 재미와 공감대 형성을 전달해 줄 것”이라며, “상품, 서비스, 콘텐츠 등 차별화된 고객 경험 확대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O4O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협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기업 R&D 키워 韓에 의존토록 만들어야"…김병준의 對中 묘책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중국을 산업적으로 한국에 의존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첨단 산업 연구개발(R&D) 관련 세제 혜택을 늘려야 하는 이유입니다.”김병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 직무대행은 지난 27일 진행한 이데일리TV와 인터뷰에서 주변 4강의 지정학적 갈등의 한복판에 놓인 우리나라가 도입할 묘책으로 미국과 일본, 중국과 러시아를 분리, 관계를 다르게 설정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김병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 직무대행이 27일 이데일리TV와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TV)◇“韓美日, 글로벌 사회에 손잡고 나아가는 관계까지 가야” 우선 김병준 대행은 미국·일본에 대해 “우리 입장에선 관계를 강화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자유 민주주의·시장경제라는 가치관을 공통으로 갖고 있으며 제도·안보상으로도 서로 중요한 국가들이기 때문”이라고 규정했다. 따라서 “자유 민주주의·시장경제를 확대하는 가치적 관계와 상호 의존적인 산업적 연관관계(기능적)를 함께 키워나가야 한다”는 것이다.김 대행은 “산업뿐만 아니라 한·미·일이 자유민주주의·자유시장경제라는 가치를 위해 글로벌 사회로 함께 손잡고 나아가는 관계까지 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한·일 관계 훈풍과 맞물려 전경련과 일본의 카운터파트인 게이단렌(일본경제단체연합회) 간 관계는 더욱 밀접해지고 있다. 양 단체는 한일·일한 미래파트너십 기금 사업 운영위원회를 꾸리고 양국 인재 교류·사업 협력 방안을 모색 중이다. 김 대행은 “기금 관련 등기가 막 마무리됐다”며 “소극적이던 일본 재계도 이제는 상당히 적극적으로 바뀌었다”고 언급했다.김병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 직무대행이 27일 이데일리TV와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TV)◇“中 하나의 가치 사슬로 묶어 의존관계로 만들어야”반면 긴장 관계에 놓인 중국·러시아와는 산업적 상호 의존관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 이미 체제와 국가적 목표가 다른 만큼 이를 좁히기는 어렵지만, 경제·산업적으로 빼놓을 수 없는 파트너란 점에서다. 김 대행은 “서로가 필요해서 의존하지 않으면 안 되는 관계로 가야 한다”는 해법을 제시했다. 그가 주목하는 것은 중국이다. 김 대행은 “우리나라가 R&D를 통해 산업 경쟁력을 높여 중국이 우리 부품과 소재를 쓸 수밖에 없는 구조로 가야 한다”며 “하나의 가치 사슬로 묶어서 우리가 잘못되면 중국도 함께 잘못될 수밖에 없는 의존관계로 만들어가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했다.이를 위해 이차전지(배터리)·바이오·시스템반도체 등 기술력을 선점해야 하는 미래 먹거리 산업에 대한 한국 기업의 R&D 투자는 필수적이다. 김 대행은 “우리 경제는 기존 산업구조 속에서 갖고 있던 경쟁력이 내려가는 단계에 와 있다”며 “산업 경쟁력을 위해 첨단 산업으로 옮겨가야 하는 데, 이건 전부 R&D (의 몫)”이라고 말했다.더 나아가 김 대행은 “욕심 같아서는 법인세를 더 내리면 좋겠지만 원하는 만큼 내려가지 않고 있다”며 “그렇다면 R&D 투자에 대한 세제혜택을 좀 더 늘렸으면 한다”고 했다. 이어 “설비투자도 설비투자지만 R&D에서 혜택을 주면 법인세를 덜 낮추더라도 기업이 숨 쉴 수 있는 틈이 생긴다”고 당부했다.우리 대기업에 대한 R&D 세액공제율은 최대 2.0%로, G5(미국·프랑스·독일·일본·영국, 평균 17.6%) 대비 턱없이 낮은 수준이다.김병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 직무대행이 27일 이데일리TV와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TV)◇“전경련, 자유시장경제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리는 데 주력”지난 2월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직에 오른 그는 경제단체로서 전경련의 역할을 재정립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과거 국정농단 사태로 찍힌 ‘정경유착’ 낙인을 지우고 글로벌 싱크탱크형 단체로 나아갈 기반을 닦겠다는 것이다.김 대행은 앞선 과오에 대해 “전경련이 시대 변화, 흐름을 놓친 부분이 있다”고 짚었다. 사회적 기여나 대국민 활동보다 정부에 집중한 활동을 펼치면서 신뢰를 잃었단 게 그의 분석이다.향후 전경련은 법인세 인하, R&D 세제혜택 확대 등 기업과 소비자에게 필요한 대책을 위해 정부에 강한 목소리를 낼 전망이다. 김 대행은 “이제 전경련뿐만 아니라 한국 대기업은 시장과 우리나라 국민, 소비자를 보고 가야 한다”며 “앞으로 전경련은 연구뿐만 아니라 시장기능 활성화, 규제 완화 등을 위해 정부와 싸우고 자유시장경제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리는 일들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법인세 낮추니…해외 쌓아둔 18조가 돌아왔다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다음은 29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법인세 낮추니…해외 쌓아둔 18조가 돌아왔다-되풀이되는 여성 대상 범죄…지금 형량으로는 못 막는다-라면 이어 과자·빵값 줄줄이 인하-“재정 퍼주기는 미래세대 약탈”-[사설]재정준칙 도입 또 불발…야당 본심은 시늉만 내기였나-[사설]사교육 문제는 어른세대 전체 책임…정치공방이 답인가△종합-“싸울 시간에 걸림돌 없애자”…‘로톡 사태’ 갈등 중재자 자처-R&D 세제혜택 통한 경쟁력 강화에 中, 韓첨단산업에 의존토록 해야△기업 해외 배당수익 유턴 본격화-‘자본 리쇼어링’ 투자·고용 효과 탁월…美에선 한해 21만개 일자리 창출-韓 노사관계 경쟁력 전 세계 ‘꼴찌’ 수준…강성노조·대못규제 풀어야 투자 활성화△종합-尹 “인기 없어도 긴축재정 불가피”…시민단체 보조금 삭감 1순위 전망-삼성 파운드리 “2025년 모바일 2나노 양산”…TSMC 추월 자신-美, ‘저성능 AI칩’도 中 수출규제 검토…엔비디아 ‘직격탄’-학과·학부없이 대학 신입생 뽑고 예과·본과 나뉜 의대, 통합 6년제△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그 놈’ 신상공개 확대·머그샷만으론 안돼…‘반의사불벌죄’ 없애야-남자 발소리만 들어도 식은땀…귀갓길 트라우마-준강제추행해도 ‘공탁’만 하면 집유…잠 못자는 女피해자들△정치-‘유령 아동’ 막는 출생통보제, 법사위 소위 통과-어민 만난 與…단식·장외투쟁 野-野4당 ‘이태원특별법’ 통과 촉구 도심행진…“패스트트랙 지정할 것”-KF-21 6호기도 비행 성공…2026년 공군 전력화 순항-정부, 한국계 러시아인 최천곤 대북 독자제재 지정△경제-소비심리, 13개월 만에 ‘낙관적’으로 돌아섰다-추경호 “하반기 경제활력 제고 최우선”-K딸기, 당도·풍미 대체 불가능…성장성 무궁무진-4월 출생아 수 2만명대 첫 붕괴…인구 42개월째 자연감소△금융-‘저신용층 소외’…대부업 이용자 100만명 붕괴-내달부터 화상통화로 보험 가입 가능-흥행실패 꼬리표 떼나…MG손보 매각 재추진-동양생명, 우수고객 제도 확대·개편…치매·암·간병 케어 등 서비스 추가 △Global-‘역대급 긴축’ 비웃듯…美 집값 석달째 상승-“中 높은 수준 개방 지속”…시진핑, 외국인 투자유치 총력전-UBS “인수한 크레디트스위스 인력 절반 이상 줄일 것”-“中서 아이폰 판매 감소 없을 것” 팀 쿡 발언에 애플 집단소송 위기-볼보도 합류…‘테슬라 충전표준’ 채택 속도△산업-‘넷제로원’ 론칭…현대모비스, 탄소중립 가속-CJ대한통운, 미국 3곳에 물류기지…“K수출 교두보 역할”-두산에너빌리티, 초대형 발전용 가스터빈 첫 수주-“미래 성장동력 확보하라” LG CTO, 실리콘밸리 총출동-메르세데스-벤츠, 탄소중립 가속페달△ICT-초거대AI 이미 가진 한국…유럽식 규제 맞지 않아-AI가 만든 디지털 악보로…‘음알못’도 1분이면 편곡 뚝딱-AI가 미래교육의 핵심…맞춤형 교육에 가장 적합한 기술-“이음5G에 오픈랜 도입 땐 인센티브 달라”△제약·바이오-“美·EU서 암진단 서비스, 내년 350억 매출 자신”-인체 무해한 이식재 첫 상용화…수십조 시장 게임체인저 될 것-서범석 대표, 다보스포럼서 AI의료 미래 제시-의료기기 분야 성과…한독 김미연 신임 사장△과학카페-양자, 과학에서 산업으로 진화…138조 시장서 ‘퀀텀 점프’ 노리는 한국-“양자 전문인력 태부족…수학·반도체 전공자 활용해야”△증권-사는 것마다 족족…‘마이너스의 손’ 된 개미들-2년 동안 마음 고생한 개미들, ‘9만전자’ 희망가에도 떠난다-CJ CGV 유증 파장…미디어주 동반 약세△증권-아모레퍼시픽·엔씨·카카오…눈높이 낮춘 증권사들-오스템임플란트, 자진 상장폐지 신청-SK이노 유증에도 ‘더 사라’…개미들 분통-“美는 150년 징역형인데”…국회에 막힌 주가조작 처벌법 △부동산-테라스·펜트하우스, 수억 더 비싸도 잘나가요-중도금 무이자 ‘e편한 원주 프리모원’-“이돈 받고는 공사 못해요”…건설사 수주 포기 잇따라-시중보다 20% 싸게…배달 라이더 보험료 부담 줄인다△삼성전자가 준비한 ‘시원한 여름’-2만1000개 무풍홀로 쾌적한 냉방…소비전력은 61% ‘뚝’-빠르고 강력해진 냉방에…‘동굴 들어온 듯’ 기분 좋은 시원함△문화-영화와 무대, 연기 차이 없어 군수한 신병 모습 위해 고민-“집, 삶 지탱하는 원천…내일을 살아갈 에너지 주고 싶어”-부적합 언어 쏟는 홈쇼핑, 막말 반복에 외래어 난무△피플-성역할 등 일상 문화 바꾸는 게 韓 저출산 해결 첫걸음-“문학상? 내 유일한 관심은 대중에 다가서는 것”-김성태 기업은행장, 대구·경북 직원들과 ‘행복 토크’-최정우 포스코 회장 “넷제로 철강시대 선도할 것”-현대차, 헤리티지 프로젝트 ‘포니의 시간’ 전시에 적직임원 초청△오피니언-[목멱칼럼]대중 무역적자 벗어나려면-[생생확대경]친환경도 ‘마진’이 중요하다-[e갤러리]이수경 ‘S2380 로즈’-[기자수첩]총파업 공들이는 민주노총, 대화에도 공들이길△전국-사상 최대 국비 9조원 확보…숙원사업 국가산단 속도낼 것-‘멸종위기종이 사는데’ 철거현장 공사 강행 논란에…LH “모니터링 강화”-‘아차’ 하차 실수 등 연 1000만명…서울지하철 10분 내 무료 재탑승-경기도, 공업지역 물량 배정…용인 1000m2 ·화성 49만2000m2△사회-“공중보행로, 미관 해쳐 서울과 안맞아”…日서 ‘서울 大개조’ 방향 잡았다-음주운전 3회 넘으면 車 뺏고 구속-“외국인 가사 도우미 도입, 계약서 없는 불공정 계약 안돼”-오늘 중부 최대 150mm 물폭탄-국회의원 증권재산 3년새 1.3억 늘어-‘만 나이 통일법’ 시행…한국나이 없어요
- 일주일 온·오프 혜택 풍성…‘신세계 유니버스 페스티벌' 개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온·오프라인 통합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이 론칭 한 달을 맞아 대대적인 고객 축제를 벌인다.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과 캐시백을 제공하고 워터파크 이용권과 풀파티 초대권 등 회원만을 위한 혜택을 풍성하게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신세계유니버스 페스티벌. (사진=신세계)신세계그룹은 통합 멤버십 론칭에 이어 또 한 번의 ‘신세계 유니버스 페스티벌’을 7월3일(이마트는 1일)부터 9일까지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통합 멤버십 론칭 당시 약속했던 ‘지속적인 혜택의 확장’을 실행하는 축제로서 이번 ‘신세계 유니버스 페스티벌’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멤버십 전용 할인과 캐시가 우수수 독보적 쇼핑 혜택신세계 유니버스 페스티벌 기간에는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만을 위한 할인권과 쇼핑 지원금이 쏟아진다.G마켓과 옥션은 7월 3일부터 9일까지 ‘특가 라운지’를 열고 최대 3만원까지 할인되는 클럽 전용 ‘20% 쿠폰’을 매일 ID 당 1회씩 제공한다. 클럽 전용 ‘5% 쿠폰’은 횟수 제한 없이 무제한 제공한다. G마켓과 옥션은 클럽 전용 특가상품도 선보인다. 매일 테마를 지정해 관련 인기 제품 8개를 엄선, 최대 70% 할인가에 판매한다. 행사 첫 날인 3일은 가전·디지털 △4일 생필품 △5일 푸드 △6일 스포츠·레저·리빙 △7~9일 패션·의류잡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G마켓과 옥션이 내건 최대 1백만 원의 쇼핑지원금도 눈길이 간다. 100% 당첨되는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전용 경품 이벤트로, 행사 기간 내 총 1만원 이상 구매 후 이벤트에 응모하면 쇼핑지원금으로 스마일캐시가 지급된다. 지원금은 1백만원, 5만원, 5000원, 1000원, 5백 원 중 랜덤 추첨 방식을 통해 제공되며 행사 참여는 기간 내 ID당 총 1회 가능하다.G마켓과 옥션은 이번 페스티벌 기간 중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으로 전환 동의 혹은 신규 가입한 고객에게는 G마켓·옥션만의 단독 리워드를 제공한다. 기존 스마일클럽 회원이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으로 전환 동의할 경우, 선착순으로 스마일캐시 3천원 혜택을 제공한다. 페스티벌 기간 중 신규 가입 회원에게는 스마일캐시 5천원을 주고 특정 카드사(삼성카드, 현대 스마일카드)로 연회비 결제 시 최대 1만원의 스마일캐시가 지급된다. 전환 가입자와 신규 가입자 모두 1년 무료 기간 연장을 신청하면 2천원 캐시도 추가 제공된다. G마켓과 옥션의 멤버십 회원들에게는 스마일배송의 무료배송 혜택도 폭 넓게 제공된다. 스마일배송 상품관에서 1만5000원 이상 구매 시 횟수 제한 없이 무료배송 혜택을 받을 수 있다.SSG닷컴에서는 프리미엄 쇼핑몰답게 신선식품, 패션 등 카테고리에 특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동안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에게 신세계백화점몰, 신세계몰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최대 12% 할인 쿠폰을 선착순 제공한다. SSG 고객이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는 15% 상품 할인 쿠폰도 추가로 제공한다.장보기에서는 3일과 6일을 ‘Big 장보기데이’로 정하고 멤버십 회원에게 12% 장바구니 쿠폰을 선착순 발급한다.이마트(139480)에서는 7월 1일부터 9일 동안 10만 원 이상 구매(단일 영수증 기준)한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에게 매장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e머니 1만점을 적립해준다. 또 이 기간 동안 7만 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제공하던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 비율을 2배로 높였다. 기존에 3000원당 1마일리지씩 적립해주던 것을 2마일리지씩 주는 것이다. 이마트는 신세계 유니버스 페스티벌 붐업을 위해 전 고객을 대상으로 행사도 준비했다. 1일과 2일 이틀간 고객들의 일상 수요가 큰 상품군의 전품목을 할인해주는 일명 ‘카테고리 상품 할인’을 진행한다. 냉장 떡볶이 전품목, CJ 비비고 즉석국탕 전품목, 영유아식 전품목, 수입버터 전품목, 쌈장 전품목, 과일 통조림 전품목, 케찹·마요네즈 전품목 등 가공식품을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해준다. 아우라·르샤트라 섬유유연제, 자연퐁·메소드·프릴·순샘·슈가버블 주방세제, 홈스타·브레프 청소세제, 핸드워시, 페리오·유한양행 칫솔 및 치약, 면도기·8입날, 구강청결제, 구이팬, 스탠리 워터저그 전품목 등 인기 생활용품도 동일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간식류에서도 스낵 전품목, 비스킷 전품목 , 초콜릿 전품목, 서울 가공유 전품목을 2+1에 판매한다. 신선식품 중에서는 양념 안창살(800g,팩)을 1+1에, 활전복(기획), 호주산 곡물 LA식 꽃갈비 1.5kg 및 무항생제 닭볶음탕 전품목을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50% 할인 판매한다. 또한, 전점 4톤 한정으로 러시아산 킹크랩 100g을 4,980원에 판매하는 특가 행사도 선보인다.이마트 행사는 SSG닷컴에서도 동일하게 진행된다. SSG닷컴은 이에 앞서 6월28일부터 30일까지 음료, 간식, 냉면 등 여름 시즌 인기 가공식품과 일상용품을 최대 50% 할인하거나 N+1 행사를 진행한다. ◇ 멤버십 회원이라면 워터파크·야구장에서 ‘특별 이벤트’까지본격적인 여름 무더위를 앞두고 열리는 이번 ‘신세계 유니버스 페스티벌’ 이벤트에서 눈에 띄는 또 하나는 워터파크, 야구장 등 휴가철 핫플들이다.이마트에서는 7월1일부터 9일까지 워터파크 ‘오션월드(오션어드벤처, 오션플레이 포함)’ 이용권 증정 ‘룰렛 이벤트’를 연다.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이라면 누구나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오션월드 이용권(1인 2매) 및 최대 50% 할인권을 2매 준다. 100% 당첨 방식이다.SSG닷컴에서는 캐리비안베이 ‘반값 이용권’(1인당 최대 10매 한도)을 1만개 한정 판매한다. 입장 및 조끼 대여가 포함된 패키지 이용권이다. 캐리비안베이에서 열리는 DJ Pool 파티 초대도 이목이 쏠린다. 신세계 유니버스 페스티벌 기간 중 신청을 받아 추첨을 거쳐 초대권 50장(+동반 1인)을 발송할 예정이다.SSG닷컴은 통합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SSG랜더스 야구 홈경기 50% 할인 예매권(1인당 1매)을 6000개 한정 판매한다. 또 추첨을 통해 회원들이 랜더스 홈구장 랜더스필드 그라운드를 밟아볼 수 있는 투어 데이를 개최할 계획이다.여름철 도심 피서지 중 하나인 영화관 이용권 이벤트도 풍성하다. SSG닷컴에서는 통합 멤버십 회원들에게 CGV 관람권을 7000원에 살 수 있는 기회(1인당 1매)를 제공한다. 추첨을 거쳐 씨네드쉐프 식사와 템퍼관 이용권도 준다. G마켓에서도 메가박스 관람권을 5000원(ID당 2매 한도)에 판매한다. ◇ 스벅에선 한정판 음료, 면세점에선 3만원 추가 혜택스타벅스는 신세계 유니버스 페스티벌을 기념해 한정판 음료를 내놓는다. 해당 음료를 구매하는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에게는 별 3개를 추가 적립해준다. 또 페스티벌 기간 중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이 초대한 친구가 스타벅스 채널로 가입하면 아메리카노(톨 사이즈) 쿠폰을 최대 5장 제공한다. 스타벅스에서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가입 시 주는 음료 쿠폰 5장과 별 추가 적립 혜택 등이 입소문을 타며 유니버스 클럽은 스타벅스 고객에게 필수로 자리잡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F&B 부문에서 사용할 수 있는 5천원 쿠폰을 증정한다. 쿠폰은 7월 3일부터 9일까지 신세계백화점 앱에서 다운 받을 수 있고, 7월30일까지 제휴카드로 1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이 가능하다.신세계면세점에서는 7월3일부터 16일까지 최대 3만 원의 면세포인트를 제공하는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전용 혜택을 마련했다. 휴가철 출국을 앞두고 면세 쇼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반길 만하다. 이번 이벤트는 신세계면세점의 3분기 정기 캠페인과 함께 진행되어 소비자들은 더욱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과 부산점은 △150달러 △800달러 △2000달러 이상, 인천공항점은 △200달러 △800달러 △2000달러 이상 구매 시 순서대로 1만 원, 2만 원, 3만 원의 면세포인트를 유니버스 클럽 회원에게 추가 제공한다. 명동점과 부산점에서는 최대 5000달러를 기준으로 43만원의 면세포인트 기본 혜택을 주는데 유니버스 클럽 고객은 3만원의 추가 증정으로 최대 46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만약 네이버페이나 하나카드 또는 우리카드 결제 혜택까지 합하면 최대 81만원의 면세포인트 페이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인천공항점에서는 네이버페이나 하나카드 또는 우리카드 결제 혜택으로 최대 2000달러를 기준으로 최소 8만원에서 최대 16만원의 혜택을 받는데 유니버스 클럽 고객은 3만원 추가 증정으로 최대 19만원의 면세포인트 페이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통합 멤버십 운영 총괄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고객들은 일주일간의 신세계 유니버스 페스티벌을 통해 우리 일상을 아우르는 ‘혜택의 신세계’를 만끽하게 될 것”이라며 “즐겁고 색다른 경험을 추구하는 ‘신세계 유니버스’와 통합 멤버십의 힘을 실감하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
- 삼성 파운드리 “2025년부터 2나노 시대” 맹공…TSMC 기술로 잡는다(종합)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삼성전자(005930)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가 오는 2025년부터 2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SF2) 칩 양산에 나선다. 최첨단 초미세 파운드리 기술력을 무기삼아 대만 TSMC의 독주를 막기 위한 ‘맹공’에 나서는 셈이다.삼성전자는 27일(현지 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3’을 열고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번 포럼은 ‘경계를 넘어서는 혁신(Innovating Beyond Boundaries)’을 주제로 인공지능(AI) 시대 첨단 파운드리 공정의 방향성을 제시했다.삼성전자가 27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개최한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3’에서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최시영 사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많은 고객사들이 자체 제품과 서비스에 최적화된 AI 전용 반도체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AI 반도체에 가장 최적화된 GAA 트랜지스터 기술을 계속 혁신해 나가며 인공지능 기술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올해 포럼에서 삼성은 2나노 최첨단 파운드리 공정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구체적 로드맵을 제시했다. 오는 2025년부터 모바일 공급을 목표로 한 SF2 양산에 나선다. 성능은 12%, 전력 효율은 25% 개선한 최첨단 제품이다. 이어 2026년 고성능 컴퓨팅(HPC)향, 2027년 전장향까지 제품군을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1.4나노 공정 제품의 경우 계획대로 2027년 양산에 돌입한다.초미세공정 기술력을 바탕삼아 삼성 파운드리는 업계 1위인 TSMC를 빠르게 따라잡겠단 구상이다. 지난해 6월 삼성전자는 차세대 트랜지스터 구조인 GAA(게이트올어라운드)를 도입해 세계 최초로 3나노 파운드리 양산을 시작했다. 하지만 시장점유율은 올해 1분기 TSMC가 60.1%, 삼성전자가 12.4%로 전분기 대비 다소 벌어진 상태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삼성전자는 2나노 선점을 통해 점차 글로벌 수요가 커지고 있는 3나노 이하 최첨단 파운드리 시장을 공략하겠단 포부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오는 2026년까지 전 세계 파운드리 시장 성장률은 연평균 12.9%로 예상된다. 특히 3나노 이하 최첨단 공정 매출은 올해 84억5000만달러(약 11조원)에서 오는 2026년 381억8000만달러(약 50조원)로 연평균 65.3% 성장할 것으로 점쳐진다.경계현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DS) 사장은 “2나노 공정부터는 업계 1위도 GAA를 도입할 텐데, 그때가 되면 업계 1위와 같게 갈 것”이라며 “5년 안에 기술로 업계 1위를 따라잡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이같은 삼성 파운드리의 행보에 한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이 시점에 2나노 공정 로드맵을 상세히 밝혔다는 것은 그만큼 기술에 자신이 있다는 것”이라며 “공정과 수율 안정화가 충분히 진행된 만큼 향후 고객 확보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경계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 사장이와 함께 삼성 파운드리는 2025년부터 소비자제품, 데이터센터, 전장 등에 쓰이는 차세대 질화갈륨(GaN) 전력반도체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같은 해 상반기부터는 차세대 6세대(6G) 이동통신 선행 기술을 확보하고자 5나노 RF 공정을 개발, 양산에 나선다.시장과 고객 수요에 빠르고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셸 퍼스트’(반도체 클린룸 선제 건설) 전략도 이어간다. 삼성은 경기 평택시, 미국 텍사스 테일러시에 반도체 클린룸을 선제적으로 건설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평택 3라인에서 모바일 등 다양한 응용처의 파운드리 제품을 본격적으로 양산할 계획이다. 시장과 고객 수요에 빠르고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셸 퍼스트’ 전략도 이어간다. 삼성은 경기 평택시, 미국 텍사스 테일러시에 반도체 클린룸을 선제적으로 건설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평택 3라인에서 모바일 등 다양한 응용처의 파운드리 제품을 본격적으로 양산한다.삼성은 또 글로벌 SAFE 파트너, 메모리, 패키지 기판, 테스트 분야 기업들과 함께 최첨단 패키지 협의체를 구축하고 50개 글로벌 IP(반도체 설계자산) 파트너와 4500개 이상의 IP를 확보해 지속 가능한 파운드리 생태계 구축에도 힘쓸 계획이다.삼성전자가 27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개최한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3’에서 고객과 파트너가 최시영 사장의 기조연설을 기다리고 있다.
- 'K클래식' 이끌 피아니스트 6인의 '라흐마니노프 시리즈'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K클래식’을 이끌 젊은 피아니스트 6인이 예술의전당에서 라흐마니노프의 음악으로 관객과 만난다. 예술의전당은 전관 개관 30주년을 기념해 세 번째 인춘아트홀 스페셜 시리즈로 ‘라흐마니노프 시리즈’를 선보인다. 총 5회 공연으로 구성한 시리즈로 오는 7월 7일부터 시작한다.예술의전당 ‘라흐마니노프 시리즈’ 포스터. (사진=예술의전당)올해 탄생 150주년이자 타계 80주기를 맞은 라흐마니노프의 원숙한 작품을 집약해 선보이는 무대다. 젊고 유망한 6명의 피아니스트들이 투 피아노, 포 핸즈, 프렐류드, 연습곡 등 다양한 구성의 라흐마니노프 작품으로 청중과 만난다.‘라흐마니노프 시리즈’는 7월 7일 폭넓은 연주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선율과 배재성의 연주를 시작으로, 11월 22일에는 러시아 정통 피아니즘의 계보를 계승하고 있는 윤아인, 11월 28일 2021년 몬트리올국제음악콩쿠르 피아노 부문 동양인 최초 우승자 김수연, 12월 20일 2021년 페루초 부소니 국제피아노콩쿠르 2위 김도현, 12월 28일 2022년 롱 티보 크레스팽 국제콩쿠르 공동 1위 수상자 이혁의 무대가 펼쳐진다.첫 번째 주인공인 선율과 배재성은 ‘하랑 듀오’를 결성해 참신하고 개성 있는 해석으로 환상적인 호흡이 돋보이는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힘 있고 강렬한 연주와 두 연주자 간 긴밀한 교감으로 한층 더 깊어진 하모니를 선보일 예정이다. ‘네 손을 위한 여섯 개의 소품 Op.11’,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제1번 g단조 Op.5’,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제2번 C장조 Op.17’ 등을 연주한다.티켓 가격 전석 5만원. 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또는 전화,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 편의점 도시락 고기양…제품 간 2.4배 차이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한국소비자원이 편의점 도시락 10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도시락 속 고기의 양이 제품 간 2.4배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편의점 도시락 10개 제품의 품질 등을 비교 시험한 결과 고기양은 72~171g으로 최대 약 2.4배 차이를 보였다.시험대상 제품의 불고기 함량은 ‘백종원 고기 2배정식’(CU) 제품이 171g으로 가장 많았고 ‘7찬도시락’(세븐일레븐) 제품이 72g으로 가장 적었다.(자료=소비자원)전체 10개 제품 중 6개 제품은 고추장 불고기와 간장 불고기를 같이 제공했고 ‘7찬도시락’(세븐일레븐), ‘뉴순창 고추장불고기 도시락’(미니스톱), ‘뉴언양식 바싹불고기 도시락’(미니스톱), ‘모두의급식 : 간장불고기’(CU) 4개 제품은 고추장 불고기 또는 간장 불고기를 제공했다.고추장 불고기 중량은 ‘뉴순창 고추장불고기 도시락’(미니스톱) 제품이 109g으로 가장 많았고 ‘고기고기고기 도시락’(이마트24) 제품이 45g으로 가장 적었다. 간장 불고기는 ‘뉴언양식 바싹불고기 도시락’(미니스톱) 제품이 98g으로 가장 많았고 ‘고.진.많 도시락’(GS25) 제품이 37g으로 가장 적었다. 제품별 밥 중량 대비 불고기 비율은 37~90% 수준으로 나타났다. ‘7찬도시락’(세븐일레븐) 제품의 밥 대비 불고기 비율이 37%로 가장 낮았고 ‘백종원 고기 2배정식’(CU) 제품이 90%로 가장 높았다. 시험대상 제품 가격은 4500~5200원으로 제품 간 가격 차이는 최대 1.2배 정도로 크지 않았다.‘고기고기고기 도시락’(이마트24) 제품이 450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뉴순창 고추장불고기 도시락’(미니스톱), ‘뉴언양식 바싹불고기 도시락’(미니스톱), ‘11가지찬많은 도시락’(GS25) 3개 제품은 5200원으로 가장 비쌌다.편의점 도시락은 주로 고기로 구성돼 있어 단백질 함량은 높았으나 볶음, 튀김 등의 조리 방법을 사용해 지방, 나트륨, 포화지방 등이 높은 수준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편의점 도시락의 한 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열량은 88~155%, 탄수화물 80~117%, 단백질 111~216%, 지방 73~232%, 나트륨 165~258%, 포화지방 64~188%, 당류 25~51%, 콜레스테롤 20~152% 수준으로 나타났다.
- '고위험 음주' 증가, 금주 못한다면 절주와 수분보충에 신경써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코로나를 거치면서 고위험 음주율이 증가했다. 질병관리청의 ‘2022지역건강통계 한눈에 보기’ 자료에 따르면 2020년에는 10.9%였던 고위험 음주율이 2022년에는 12.6%로 증가했다. 과거에 비해 이른바 ‘혼술’, ‘홈술’을 즐기는 등 음주 문화가 달라졌고, 영상을 통해 여과 없이 보이는 ‘술방’ 콘텐츠도 과도한 음주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무엇보다 고위험 음주가 지속되면 고혈압과 심뇌혈관질환, 각종 암의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세계보건기구는 적정 음주량을 순수 알코올 섭취량으로 환산했을 때 남자는 하루 40g 미만, 여자는 20g 미만으로 권고하고 있다. 소주로 환산하면 남자는 4잔, 여자는 2잔 이내다. 이 적정 음주의 기준을 벗어나면 건강에 해가 되는 ‘고위험 음주’로 간주한다.힘찬종합병원 내과 김유미 과장은 “고위험 음주는 간질환, 심장질환, 뇌졸중, 고혈압 등의 여러 질환의 위험을 높이며 수면장애, 우울감, 불안증 등 200여 개 이상의 신체적·정신적 질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며 “나아가 알코올 의존에 이를 경우 개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이차적인 사회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에 적정한 음주 습관을 들이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말했다.◇ 고위험 음주, 각종 질환 야기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유튜브 콘텐츠 가운데 ‘술방’으로 검색되는 영상 상위 300건을 분석한 결과, 음주 장면 노출 영상이 89.3%(268건)에 달했는데, 과음·폭음 장면과 음주에 대한 긍정적인 묘사가 들어간 영상이 상당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유명 연예인과 인플루언서의 술방은 조회수도 상대적으로 높아 이른바 ‘잘 팔리는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이렇게 과거에 비해 관대하게 변한 음주 문화 탓에 술에 대한 거부감이 적어지고 적극적인 음주로 이어지면서 고위험 음주율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반복해서 많은 술은 마시면 지방간, 알코올성 간염, 간경화, 간암으로 이어지는 간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식도, 위, 대장의 위장관 질환, 심장질환, 뇌와 말초신경 질환, 빈혈을 동반한 조혈장애 같은 다양한 질병들을 일으킨다. 또 위염이나 위궤양이 발생하거나 많은 양의 술을 마신 후 토할 때, 위와 식도 사이의 점막이 찢어지면서 상처를 입을 수도 있다.고위험 음주는 당뇨병을 포함한 각종 대사증후군의 위험률도 높인다. 이는 체내 염증 반응과 혈당을 증가시키기 때문. 국내 연구결과, 고위험 음주군은 저위험 음주군(하루 15g 미만 음주)에 비해 당뇨병 위험이 1.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또 만성적으로 술을 계속 마시면 뇌의 망상계, 대뇌피질 등에 예민하게 작용해 기억, 인지, 판단, 주의, 정보처리 등의 사고기능에 장애가 생길 수 있다. 나아가 중추신경계의 통제 기능까지 억제해 흥분, 공격성, 충동성 등 사회적으로 통제됐던 행동들이 발현돼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사회적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음주 중 수분 섭취 신경 써야건강을 위해선 가능한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좋지만, 사회생활에서는 술자리를 피하기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회식 등 어쩔 수 없이 술을 마셔야 하는 상황이라면 음주 중에는 수분 부족을 방지하고 알코올의 체내 흡수를 지연시키기 위해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 또 빈속엔 술을 마시지 말고, 손상된 간세포 재생과 뇌 신경세포에 이로운 생선, 해산물, 해조류 등을 안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항산화 비타민과 미네랄이 알코올 분해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과일이나 채소를 먹는 것도 바람직하다. 김유미 과장은 “본인이 고위험 음주자라면 평소 음주 습관을 체크하고, 스스로 술 마시는 횟수와 양을 정하고 조절하려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스스로 제어할 수준이 넘어섰다고 생각되는 경우, 전문센터나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 생활 속 음주 관리- 술자리는 되도록 피하고 술자리에서 남에게 술을 강요하지 않는다- 한 잔만 마셔도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은 스스로 마시지 않고 권하지도 않는다- 원샷은 혈중 알코올 농도를 급격히 상승시켜 유해성이 심해지므로 삼가한다- 술은 조금씩 나누어 천천히 마시고 중간에 물을 자주 마신다- 술을 안마시는 요일을 스스로 정하고 음주 후 적어도 3일은 금주한다*출처:질병관리청
- ‘맹공’ 삼성 파운드리 “2025년 모바일 2나노 양산…2년 뒤 전장까지”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삼성전자(005930)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가 오는 2025년 모바일 중심 2나노 공정(SF2) 양산을 예고했다. 2년 뒤인 2027년에는 전장까지 최첨단 공정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기술력을 통해 파운드리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시장 점유율까지 쫓아가겠다는 구상이다.삼성전자는 27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3’을 열고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번 포럼은 ‘경계를 넘어서는 혁신(Innovating Beyond Boundaries)’을 주제로 열렸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최첨단 반도체의 한계를 뛰어넘을 방향성을 제시했다.삼성전자가 27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개최한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3’에서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최시영 사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많은 고객사들이 자체 제품과 서비스에 최적화된 인공지능 전용 반도체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인공지능 반도체에 가장 최적화된 GAA 트랜지스터 기술을 계속 혁신해 나가며 인공지능 기술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2나노 첨단 공정 25년부터…GaN 반도체 서비스도 개시이번 포럼에서 삼성전자는 2나노미터(㎚) 등 최첨단 파운드리 공정 서비스 확대, 쉘 퍼스트(클린룸 선제 건설) 전략을 통한 안정적 고객 지원을 약속했다. 먼저 삼성은 오는 2025년부터 모바일을 중심으로 2나노 공정(SF2)을 양산키로 했다. 이어 2026년 고성능 컴퓨팅(HPC) 향 공정, 2027년 오토모티브 향 공정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첨단 SF2 공정의 경우 앞선 공정 대비 성능은 12%, 전력 효율은 25% 개선됐다. 반면 면적은 5% 줄어 효율적이다. 1.4나노 공정의 경우 앞서 밝힌 대로 2027년부터 양산에 돌입한다.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점차 글로벌 수요가 커지고 있는 3나노 이하 최첨단 파운드리 시장을 맹공할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오는 2026년까지 전 세계 파운드리 시장 성장률이 연간 12.9%로 점쳐진다.삼성전자가 27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개최한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3’에서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최시영 사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그런 가운데 5나노 이하 최첨단 공정 매출 비중은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예상치 24.8%에서 2026년 41.2%까지 뛰어오르면서다. 연평균 34.8% 성장하는 셈이다.또 삼성전자는 다양한 고객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질화갈륨(GaN) 전력반도체 파운드리 서비스도 시작할 예정이다. GaN 전력반도체는 소비자와 데이터센터, 전장 등에 쓰이는 차세대 전력반도체다. 전력 절감과 시스템 고속 스위칭이 가능해 실리콘(Si) 반도체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아울러 차세대 6세대(6G) 이동통신 선행 기술을 확보하고자 5나노 RF 공정을 개발해 2025년 상반기부터 양산한다. 기존(14나노) 대비 전력은 40% 이상 효율화했다. 또 양산 중인 RF 공정은 전장 등 다양한 응용처로 확대한다.◇ 평택·테일러 ‘셸 퍼스트’ 준비 완료…패키징·IP 생태계도 확대시장과 고객 수요에 빠르고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셸 퍼스트’ 전략도 이어간다. 삼성은 경기 평택시, 미국 텍사스 테일러시에 반도체 클린룸을 선제적으로 건설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평택 3라인에서 모바일 등 다양한 응용처의 파운드리 제품을 본격적으로 양산한다.현재 건설 중인 미국 테일러 1라인은 계획대로 올 하반기 완공해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계획에 따라 2027년 클린룸 규모는 지난 2021년 대비 7.3배 늘어날 전망이다. 여기에 삼성은 조성 중인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로 생산 거점을 넓힐 계획이다.삼성은 또 글로벌 SAFE 파트너, 메모리, 패키지 기판, 테스트 분야 기업들과 함께 최첨단 패키지 협의체를 구축해 ‘비욘드 무어’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삼성이 주도하는 협의체 ‘MDI’ 얼라이언스는 2.5D·3D 이종집적 패키지 기술 생태계를 구축해 적층 기술을 혁신하고 파트너와 함께 최첨단 패키지 원스톱 턴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고성능 컴퓨팅(HPC), 전장 등 응용처에 따라 차별화한 패키지 솔루션을 개발해 다양한 시장과 고객의 요구 사항을 만족시킬 계획이다.삼성전자가 27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개최한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3’에서 고객과 파트너가 최시영 사장의 기조연설을 기다리고 있다.삼성 파운드리는 28일(현지시간)부터 ‘SAFE’(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 포럼도 연다. 삼성 파운드리 고객과 100여개의 파트너사가 모여 첨단 기술과 트렌드를 공유하고 각각의 솔루션을 협의하는 기회를 갖는다.삼성 파운드리는 파트너간 지속 가능한 관계 구축과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50개 글로벌 IP(반도체 설계자산) 파트너와 4500개 이상의 IP를 확보한 상태다. 삼성은 내년 상반기까지 LPDDR5x, HBM3P, PCIe Gen6, 112G SerDes 등 SF2 공정에 사용할 최첨단 고속 인터페이스 IP를 확보하고 IP 파트너와의 장기 협력을 추진해 AI, HPC, 오토모티브 고객의 광범위한 요구에 대응할 예정이다.계종욱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SAFE 파트너와 협력해 최첨단 공정 및 이종 집적 기술 도입에 따라 높아지는 설계 복잡도를 최소화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SAFE 생태계의 양적, 질적 성장을 이루며 고객의 혁신과 성공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요넥스, 여성 전용 클럽 피오레 07 신제품 출시
- 피오레07 드라이버, 아이언(사진=요넥스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요넥스가 신제품 ‘피오레07(FIORE07)’ 여성 라인 클럽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피오레07 제품은 한국에서만 단독 출시되며, 국내 여성 골퍼들의 니즈를 철저히 반영해 개발한 제품이라고 요넥스 측은 설명했다.피오레07 드라이버는 스윙스피드가 느린 여성에 적합하다. 클럽 무게를 경량화(드라이버 기준 258g)해 편안하게 스윙 스피드를 향상하고 최대 비거리로 도달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또한, 요넥스 특유의 헤드 페이스 세로 연마법을 적용해 방향성을 높이고 추가 비거리 향상 이끌어준다.아이언은 스위트 스폿을 최대로 늘리는 데 초점을 뒀다. 힐, 토 부분에도 반발 영역을 확대해 미스샷이 발생하더라도 비거리 손실을 최소화했다. 또한, 볼이 쉽게 뜨지 않는 여성 골퍼들을 위해 클럽의 저 중심화를 실현했다. 여성 골퍼들이 보다 쉽게 볼이 뜨고 안전한 비거리를 확보할 수 있게 제작한 것이 주요 포인트이다. 아이언은 6번부터 피칭, 어프로치, 샌드 웨지까지 총 7개로 구성됐다.샤프트는 요넥스가 자랑하는 카본 테크놀러지를 접목한 RX-F22K, NAMD 소재를 사용해 여성 골퍼들에게 안정적인 비거리와 탄도 확보에 도움을 준다.요넥스 클럽 개발자는 “피오레07 상품은 다른 여성 클럽보다 가벼워 편한 스윙이 가능하며, 헤드 스피드를 쉽게 늘리는 효과를 볼 수 있다”면서 “이는 요넥스 특유의 카본 테크놀러지를 접목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요넥스 골프 홍보대사인 박세리 감독은 “요넥스 클럽이 확실히 편한 느낌이 있다. 오랫동안 테니스, 배드민턴 등에서 사용하는 카본 기술에 대한 이해가 높기 때문에 이를 골프에도 잘 적용한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 (영상)코로나로 뜬 모더나, 엔데믹에도 사야하는 이유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mRNA(메신저 리보 핵산) 기반의 예방 백신 및 치료제 개발 제약사 모더나(MRNA)에 대해 지금이 매수 기회라는 평가가 나왔다. 투자자들이 코로나19 백신 하방 위험에만 집중한 나머지 mRNA백신의 잠재력을 제대로 평가하지 못해 주가 매력이 커졌다는 이유에서다. 주가가 너무 싸다는 얘기다. 26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UBS의 엘리아나 멀 애널리스트는 모더나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종전 221달러에서 191달러로 13.6% 하향 조정했다. 코로나19 백신 매출 감소를 반영한 결과다. 다만 이날 모더나 주가가 120.41달러(전일대비 1.61% 상승)에서 마감한 것을 고려할 때 약 60%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평가한 셈이다. 엘리아나 멀은 “코로나19 엔데믹으로 관련 백신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모더나의 올해 매출 실적에 대한 우려가 높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모더나의 경우 상용화된 제품은 코로나19 백신이 유일하다. 따라서 매출 감소는 불가피한 상황. 그는 그러나 “시장은 mRNA 기반 백신의 잠재력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현재 주가는 코로나 백신 하방 위험만 반영되고 있는 만큼 지금이 매수 기회”라고 강조했다. 모더나 주가는 지난해 30% 하락한데 이어 올 들어서도 32%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의 후속타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mRNA 기반으로 한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급성 호흡기 감염 바이러스), 독감, 사이토메갈로 바이러스(CMV, 폐렴 바이러스의 일종) 백신을 개발 중이다. 모두 임상 3상 단계로 상용화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 엘리아나 멀은 특히 CMV 백신이 향후 1~2년간 모더나 주가 상승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CMV는 선천적 질환으로 잠복 바이러스의 일종이다. 현재 승인된 백신은 부재한 상태다. 그는 “CMV가 성공하면 다른 잠복 바이러스 백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모더나는 잠복 바이러스 백신인 앱스타인바(암유발 바이러스) 백신(EBV, 1상), 단순포진 바이러스 백신(HSV, 전임상),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 백신(VZV, 1상),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에이즈) 백신(HIV, 1상)을 개발 중인다. 모두 1상 또는 전임상 단계지만 비슷한 유형의 CMV 백신이 성공한다면 이들 백신의 성공 가능성도 커지는 셈이다. 한편 월가에서 모더나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22명으로 이중 15명(68.2%)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214.55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78.2%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