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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더위 시원하게 날려줄 '수박'
  • [e주말 뭐먹지]여름 더위 시원하게 날려줄 '수박'
  • GS25 수박상품 맛있을수박에(좌) 반할수박에(사진=GS리테일)[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여름 대표 과일 수박에는 다양한 추억이 담겨 있다. 어릴적 외할머니댁 원두막에 앉아 큰 쟁반위에 쪼개지듯 놓여진 수박을 먹으며 더위를 날려버렸던 적이 있다. 무서운 이야기는 필수. 수박씨 멀리뱉기와 같은 ‘레저’ 활동은 선택이었다. 시원한 계곡물에 수박과 발을 함께 담궈 두고 푸릇한 숲의 냄새에 취했던 기억도 있다. 맛 자체로도 훌륭하다. 그냥 먹어도 달큰하고 아삭한 식감이 훌륭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조합으로 화채를 해 먹어도 맛있다. 심지어 소주를 꽂아 ‘수박소주’로 먹어도 일품이다.다만 수박을 한 통 다 사서 먹기에는 가격도 가격이지만 그 양도 많아 여간 부담스러운게 아니다. 이럴 경우 소포장된 수박을 마련해 놓은 편의점이나 대형마트를 방문해보면 어떨까.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GS25에서는 혼자서 바로 먹기에 알맞은 소용량 수박을 판매한다. ‘맛있을수박에’는 수박을 집에서 썰어 먹는 형태로 포장지에 담아 들고 먹는 재미가 있다. ‘반할수박에’는 수박 속을 사각으로 썰어 담아 포크로 즐기는 컵수박이다. 두 제품의 가격은 각 1900원이다.이마트에서도 점포 자체적으로 수박을 1/2, 1/4로 절단한 절단 수박을 따로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상품별로 상이하다. 한통 수박을 16등분한 ‘나혼자 수박’도 있다. 이밖에 일반 수박의 절반 가량의 크기인 블랙망고 수박(2kg~4kg)이나 애플수박 등 작은 사이즈로 나오는 특화 수박도 선보이고 있다.수박의 맛에 빙수를 더한 제품도 있다.BGF리테일 편의점 CU에서는 ‘수박빙수’를 판매한다. 진짜 수박 과즙을 함유한 얼음 위에 초록색 딸기 아이스크림을 얹고 ?수박씨 모양의 초콜릿 땅콩을 넣어 맛은 물론 알록달록한 비주얼까지 재현한 이색 빙수다. 인절미, 팥, 망고 등 토핑을 강조한 기존 빙수와 달리 해당 상품은 수박 얼음의 과즙 함유량을 높여 상큼하고 시원한 수박 맛을 강조했다.업계 관계자는 “수박은 여름 대표과일이긴 하지만 큰 사이즈로 인해 1인가구가 먹기에는 부담스러울 수 있다”며 “소포장 제품을 통해 고민 없이 수박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06.09 I 함지현 기자
빠른 성장! 웹젠 '뮤 오리진 2' 양대 마켓 매출 상위권
  • 빠른 성장! 웹젠 '뮤 오리진 2' 양대 마켓 매출 상위권
  • △ '뮤 오리진 2' 대표이미지 (사진제공: 웹젠)웹젠(069080)이 지난 6월 4일 출시한 모바일 MMORPG ‘뮤 오리진 2’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순위 최상위권에 올랐다.먼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는 출시 3일만에 매출 순위 4위를 기록했다. 또한,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지난 6일 매출 순위 2위에 오른 후 계속 순위를 유지하며 양대마켓 최상위권에 올랐다.△ '뮤 오리진 2' 양대마켓 매출 순위 (자료제공: 웹젠)특히, 웹젠은 출시 후 3일 동안 6만 명 이상의 게임카페 회원을 모집하고, 10만 건 이상의 게임 다운로드를 올리는 등 짧은 기간 동안 빠르게 게임회원을 확대하면서 국내 시장에서 ‘뮤’ IP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웹젠은 지방선거가 열리는 6월 셋째 주 배우 정상훈이 출연하는 TV 광고를 시작한다. 본격적인 마케팅 캠페인을 시작하는 다음 주부터 회원가입과 매출이 더욱 가파르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모바일 MMORPG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인 ‘경매장’ 업데이트도 함께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이르면 6월 내로 ‘어비스’ 서버 등 다른 게임들과 차별화되는 콘텐츠들의 추가 업데이트도 마무리한다.웹젠은 ‘뮤 오리진 2’ 주요 콘텐츠 업데이트들이 마무리되면 3년 넘게 매출 상위권에서 인기를 얻어온 전작 ‘뮤 오리진’과 마찬가지로 ‘뮤 오리진 2’가 장기 흥행게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어비스’는 모바일 MMORPG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크로스 월드’를 내세웠다. 게이머들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의 원래 활동서버를 벗어나 모두가 모이는 독립된 서버 ‘어비스’를 왕복하면서 다른 서버의 사용자들과 협력하거나 대결하는 콘텐츠들을 즐길 수 있다.현재까지 ‘뮤 오리진 2’를 즐긴 게임회원들은 콘텐츠 간의 끊임없는 순환 구조와 서버 안정성, UI 등 게임의 전반적인 시스템에 대해 호응을 보내고 있다.한편, 웹젠은 게임공략 정보와 운영 일정 등을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는 ‘뮤 오리진 2’ 공식카페를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게임 출시 기념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뮤 오리진 2’ 공식카페에서는 CU편의점에서 구글플레이 기프트카드를 구매한 회원 전원에게 게임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비롯한 다수의 이벤트가 마련됐다.이외에도 게임 내에서 새로운 서버가 열린 후 해당 서버에서 특정기간 동안 최상위 세트아이템과 ‘제이드울프 스킨’등의 게임아이템을 지급하는 출시 기념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추첨을 거쳐 ‘일리 커피머신’이나 ‘구글플레이 기프트카드’ 등을 증정하는 선물 이벤트도 준비했다.게임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게임카페(바로가기)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CU, 여름 맞아 ‘집중 안전관리 캠페인’ 펼친다
  • CU, 여름 맞아 ‘집중 안전관리 캠페인’ 펼친다
  • (사진=BGF리테일)[이데일리 함지현 기자]BGF리테일(282330) CU는 기온이 급상승하는 6월을 맞아 ‘CU 집중 안전관리 캠페인’을 펼친다고 7일 밝혔다.CU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도시락, 즉석조리 등 편의점 먹거리를 고객들이 보다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BGF리테일이 전국 제조센터와 점포를 대상으로 펼치는 선제적 품질 관리 캠페인이다.BGF리테일 QC(품질관리)팀은 지난 5월부터 전국 간편식품 제조센터에 방문해 하절기 집중 위생검검를 실시하고 있다. 여름철에 접어들며 미생물이 번식하기 쉬운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급변하고 있는 만큼 선제적 집중 위생관리를 통해 제조센터에서부터 상품의 위생과 품질을 철저히 챙기기 위해서다.상품 유통 단계에서도 관리를 강화했다. BGF리테일은 5분 단위로 온도가 업데이트 되는 차량관제시스템을 모든 물류차량에 도입해 상품이 최상의 컨디션에서 배송될 수 있도록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또한, 유제품 냉장고(3~8℃), 음료 냉장고(5~10℃), 도시락 냉장고(8~10℃) 등 상품이 적정 온도에서 보관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냉장온도를 점검하는 체크리스트를 전 점포에 배부한다. 점포 근무자들이 효율적으로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 달 동안 별도의 교육을 진행한다.만약, 냉장고의 온도가 기준 범위를 넘어설 경우 온도 감지 센서가 경보음을 울려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다. 이 밖에도 여름철 고객이 집중되는 휴게소, 해수욕장, 워터파크 등 주요 입지에 위치한 점포들을 대상으로 즉석조리 상품 미생물검사와 점포 현장 위생검사도 이 달 말까지 불시 진행한다.BGF리테일은 이처럼 철저한 위생관리로 소비자들의 식품안전 확보에 기여한 공헌을 인정받아 지난 5월, 편의점 업계에서 유일하게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수여하는 ‘식품안전 유공 표창’을 받기도 했다. 박형식 BGF리테일 QC팀장은 “편의점 먹거리가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언제 어디서나 안심할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원칙“이라며 “품질에 있어 타협하지 않는 엄격한 기준을 갖고 CU를 찾는 고객들의 신뢰와 건강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2018.06.07 I 함지현 기자
쌕쌕바·월드콘케이크…편의점, 아이스크림 변신 주도하는 이유
  • 쌕쌕바·월드콘케이크…편의점, 아이스크림 변신 주도하는 이유
  • (사진=세븐일레븐)[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주요 편의점들이 여름철을 맞아 아이스크림의 변신을 주도하고 있다. 인지도가 높은 제품을 아이스크림화하거나, 아이스크림을 디저트화하는 등 새로운 시도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롯데칠성음료의 ‘쌕쌕오렌지’를 활용한 이색 아이스크림 ‘쌕쌕바’를 선보인다. 실제 과립(과일 알갱이)을 함유해 특유의 감귤 식감을 느낄 수 있으며 시원하고 청량한 맛이 특징이다.세계적인 청과브랜드 ‘돌(DOLE)’과 협업해 ‘DOLE 파인애플팝’도 출시한다. 기존 ‘DOLE 파인애플팝’이 얼려 먹는 주스로 인기가 많다는 점에서 착안해 아이스크림으로 개발한 상품으로 파인애플의 달콤함과 상큼함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세븐일레븐은 거꾸로 롯데제과의 ‘월드콘’을 디저트 케이크로 만든 ‘월드콘컵케이크’도 출시했다. 월드콘의 맛을 그대로를 구현한 디저트 케이크 상품으로, 패키지 역시 월드콘의 디자인을 적용했다.세븐일레븐은 지난해에도 인기 탄산음료인 ‘밀키스’를 활용한 아이스크림 ‘밀키스바’를 선보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큰 인기를 끈 바 있다.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 역시 팔도와 손잡고 ‘비락식혜바’를 내놨다. 비락식혜 특유의 맛을 살린 비락식혜바는 아이스크림 안에 얼음 알갱이를 넣어 식혜의 밥알 같은 씹히는 식감이 느껴지도록 했다.이들 업체가 이렇듯 기존 히트 상품과의 협업을 지속하는 이유는 소비자에게 친숙한 느낌을 안기면서 흥미 또한 유발할 수 있어서다. 제조사 입장에서는 신상품이 갖는 리스크(위험)도 최소화할 수 있다.편의점은 대형마트 등 여타 유통망과 비교해 소비자 반응을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제조사가 신제품을 개발해 전체 채널에 공급하려면 생산량을 대폭 늘려야하는데 이때 소비자 반응이 좋지 않으면 리스크가 커질 수밖에 없다. 제조사는 편의점을 일종의 테스트베드(시험장)로 삼는 셈이다. 특히 아이스크림을 활용한 협업이 활발한 이유는 여름철 냉음료와 얼음 등 콜드(차가운) 제품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CU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일주일동안 콜드 상품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아이스크림의 매출은 전월 대비 55.3% 증가했다. 얼음에 따라 마시는 파우치 음료인 아이스드링크와 함께 구매되는 컵얼음은 122.2%로 가장 높은 매출신장률을 나타냈고 얼음 역시 매출이 116.1% 뛰었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식품·유통업계에서 협업 상품이 대세로 떠오르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며 “신상품은 아직 소비자들에게 인지도가 낮은 만큼 리스크가 크다보니 편의점을 테스트 시장으로 삼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2018.06.05 I 함지현 기자
"직구상품, 신선식품도 빨라야 산다"…배송 속도 높이는 유통업계
  • "직구상품, 신선식품도 빨라야 산다"…배송 속도 높이는 유통업계
  • 이베이코리아가 빠른직구 서비스를 도입했다. 해외 상품 구매 시 7일 이내에 배송을 완료하는 게 핵심이다.(사진=이베이코리아)[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유통업계의 배송전쟁이 2막으로 접어들었다. 해외 직구상품이나 신선식품 등으로 배송 기간 단축 상품이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상품 차별화가 어려운 상황에서 배송 시스템 개선으로 경쟁력 확보에 나선 것으로, 유통업계의 속도경쟁이 격화할 전망이다. ◇해외직구, 더 빠르게 빠르게…기간 단축 전쟁4일 업계에 따르면 이베이코리아는 G마켓과 옥션에 ‘빠른 직구’ 서비스를 도입했다. 빠른 직구 서비스는 해외직구 상품의 배송기간을 기존보다 획기적으로 줄인 것이 핵심이다. 통상 해외상품 구매 시 10~14일 걸리던 배송 기간을 빠른 직구는 5~7일로 단축했다. 미국 내 기반을 둔 GPS 로직스와 국내 물류업체인 판토스, 한진 등 3곳과 업무협력(MOU)를 체결해 배송기간을 줄일 수 있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대형 글로벌 판매자를 확보해 제품 수급을 원활하게 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앞서 지난해 쿠팡은 ‘로켓직구’ 서비스를 선보이며 해외직구 상품의 배송 시스템을 개선했다. 쿠팡은 △출산·유아동 △세탁·청소용품 △비타민·미네랄 △영양제 △메이크업 등 18개 카테고리(상품군) 상품 8만여종에 한해 로켓직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가 상품을 주문하고 받기까지 걸리는 기간은 3일(영업일 기준)이다.이커머스 업계가 해외직구 배송 기간 단축에 경쟁적으로 나서는 이유는 시장의 성장성 때문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 해외 직구 수입액은 21억1000만달러(약2조2587억원)로 전년대비 29.1% 증가했다. 직구 건수로는 2359만건을 기록, 35.6% 신장했다. 최근 5년간 해외직구 평균 증가율(27%)을 웃도는 것으로 성장 곡선이 가팔라지고 있다.◇휴일에도 새벽배송…신선식품 외 공산품도 받아본다또 다른 한축에서는 새벽 배송전쟁을 벌이고 있다. 편의점 CU의 투자회사인 BGF는 온라인 프리미엄 신선식품 전문회사인 헬로네이처의 경영권을 인수했다. 헬로네이처는 2012년 설립한 회사로 전날 자정(일부지역 밤 8시)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새벽까지 상품을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BGF는 최근 3년간 121% 신장한 헬로네이처의 성장성을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 또한 BGF는 이번 투자로 새벽배송의 활로도 마련하게 됐다. 이 시장의 선두인 마켓컬리는 횟수를 늘렸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제공하던 새벽배송 서비스를 일요일까지로 확대했다. 마켓컬리는 전날 밤 11시까지 주문 시 다음 날 아침 7시까지 배송을 해주는 서비스로 1인 가구를 중심으로 고객층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 2년 간 월 평균 배송 건수는 10%씩 증가해 지난 5월 하루 평균 배송건수가 8000건을 돌파했다. 홈쇼핑 업계에서는 최초로 롯데홈쇼핑이 연내 신선식품을 대상으로 새벽배송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마트가 새벽배송에 뛰어들면서 품목수를 일반 공산품으로 확대했다.(사진=이마트)이마트는 지난달 ‘쓱배송 굿모닝’을 선보이며 새벽배송의 전장을 넓혔다. 식품 위주인 새벽배송 품목을 일반 공산품까지로 확대한 것. 전날 오후 6시까지 주문을 완료하면 다음날 오전 6~9시 혹은 오전 7~10시 중 선택해 상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마트 새벽배송의 무기는 다양한 품목이다. 기존 새벽배송 업체들이 신선식품에 머물러 있다면 이마트는 취급하는 상품 대부분을 서비스 영역에 넣었다. 과일, 생선, 고기뿐만 아니라 기저귀 등 일반 공산품도 새벽에 현관 앞에서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새벽 배송 시장은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 등으로 인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업계 추정치 기준 지난해 2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4000억원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경로가 다양해지면서 상품 경쟁력만으로는 생존할 수 없게 됐다”며 “배송기간 단축은 오프라인의 강점을 온라인에 결합하는 것으로 앞으로도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속도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6.05 I 송주오 기자
웹젠 모바일 기대작 '뮤 오리진 2', 구글과 애플 출시
  • 웹젠 모바일 기대작 '뮤 오리진 2', 구글과 애플 출시
  • △ '뮤 오리진 2' 트레일러 (영상제공: 웹젠)웹젠(069080)은 4일, 자사의 신작 모바일 MMORPG ‘뮤 오리진 2’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게임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전편 ‘뮤 오리진’은 모바일 MMORPG 중 최초로 출시와 동시에 국내 모든 앱 마켓에서 매출 및 인기순위 1위에 오르며 모바일 MMORPG의 전성시대를 열었다. 출시 3주년을 맞은 지금도 게임 콘텐츠와 이벤트가 업데이트되면서 대표적인 스테디셀링 모바일게임으로 자리잡고 있다.‘뮤 오리진 2’ 지난 5월 3일 기준 사전예약 참가자 100만 명을 넘기면서 관심을 보였다. 또한, 6월 3일 기준 사전예약 참가자는 165만 명 이상으로 집계되었고, 4일에는 출시를 앞두고 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게이머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새로 출시되는 ‘뮤 오리진 2’는 모바일 MMORPG에서 처음으로 활동 서버 밖으로 게임 공간을 넓힌 ‘어비스’를 선보이는 등, 기술과 서비스 범위를 한 단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게이머들은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자신의 원래 활동서버를 벗어나 독립된 공간인 ‘어비스’를 왕복하면서 다른 서버의 사용자들과 협력하거나 대결하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지난 5월 2일 마무리된 ‘뮤 오리진 2’ 비공개테스트 참가자들은 설문조사에서 콘텐츠 간의 끊임없는 순환구조와 서버안정성, UI 및 그래픽 등 게임의 전반적인 시스템에 대해 높은 점수를 매기기도 했다. 또한, 길드원들이 협력해 같이 성장하고 타 길드들과 대결하는 길드대항 콘텐츠 등 전편에서 호평 받던 협력과 경쟁 콘텐츠 역시 크게 늘어났다.또, 웹젠이 직접 운영하는 ‘뮤 오리진 2’ 공식카페에서는 게임에 관한 공략과 정보를 가장 먼저 얻을 수 있으며, 길드 및 친구 모집을 위한 게시판도 마련되어 있다. 아울러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게임 이벤트도 준비했다.우선, 새로운 서버가 열린 후 7일 동안 서버 내 전투력 순위 및 레벨 달성 등에 따라 클래스별 최상위 세트아이템과 축복의 보석 등의 고급 게임아이템을 증정하고, 서버가 열린 후 8일 동안은 매일 미션의 완성도에 따라 미션 참가 게임회원 전원에게 ‘제이드울프 스킨’ 등을 지급한다.또한, 7월 2일까지 게임 내에서 전직을 달성한 게임회원에게 ‘일리 커피머신’을 선물하고, GS25편의점 이용 고객에게 구글플레이 기프트카드 등을 선물하는 추첨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외에도 ‘뮤 오리진 2’ 공식카페에서는 CU편의점에서 구글플레이 기프트카드를 구매한 회원에게 게임쿠폰을 증정하는 카페 이벤트도 별도로 준비했다.‘뮤 오리진 2’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게임카페(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뮤 오리진 2' 대표이미지 (사진제공: 웹젠)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유통업체 BGF, SK텔레콤 손자회사 지분참여..차세대 유통 맞손
  • 유통업체 BGF, SK텔레콤 손자회사 지분참여..차세대 유통 맞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국내 편의점 1위 ‘CU’(씨유) 투자회사인 BGF(대표이사 이건준)가 SK텔레콤(017670)과 차세대 유통 사업을 추진한다.양사는 4일 ‘전략적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특히 전략적 공동 사업 추진의 첫 단계로 SK플래닛의 자회사 ‘헬로네이처’를 합작 법인(Joint Venture)으로 전환하기로 했다.‘헬로네이처’는 온라인 프리미엄 신선식품 전문회사다. BGF는 ‘헬로네이처’ 유상 증자에 참여한다. 증자 후 SK플래닛과 BGF의 ‘헬로네이처’ 지분 비율은 49.9:50.1%가 된다. SK그룹 입장에선 이를 통해 증손회사 지분 규제를 피할 수 있게 됐다. ◇‘헬로네이처’ 합작법인 전환 …프리미엄 신선 식품 시장 선도 목표2012년 설립된 ‘헬로네이처’는 2017년 기준 가입자 50만명으로 최근 3년 평균 매출 성장률 121%를 기록했다. 1000여곳 생산자로부터 농산 · 수산 · 축산물 등 상품을 직접 공급받아 주문 다음날 아침 8시까지 배송하는 ‘새벽배송’ 서비스를 서울 전 지역에 제공 중이다.SK플래닛과 BGF는 헬로네이처를 프리미엄 신선식품 시장의 최강자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BGF는 CU 편의점 물류 역량을 헬로네이처에 이식해 배송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1만3000여곳에 달하는 CU 매장과 헬로네이처 간 서비스 연계도 기대된다.헬로네이처는 1000여곳의 생산자 네트워크를 활용해 오프라인 신선식품 시장 진출도 검토할 계획이다. 편의점 CU 직원이 SK텔레콤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의 도움을 받아 손님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SK텔레콤과 BGF리테일은 2017년 7월 이미 ‘인공지능 편의점 유통 서비스’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유통 전 과정에 AI · IoT 등 New ICT 기술 도입 … 미래형 유통 선도 양사는 4일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SK텔레콤 본사에서 협약식을 갖고 향후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협약식에는 SK플래닛 이인찬 대표, SK텔레콤 유영상 코퍼레이트 센터장, BGF 이건준 사장, 홍정국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업무 제휴 협약에 참여한 (왼쪽부터) SK텔레콤 윤풍영 PM그룹장, SK텔레콤 유영상 코퍼레이트 센터장, SK플래닛 이인찬 대표, BGF 이건준 사장, 홍정국 부사장, 오정후 상무가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앞서 지난해 SK텔레콤은 BGF와 ‘인공지능 편의점 유통서비스’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는데 이번에 제휴가 확대된 것이다.구체적으로 ▲AI · IoT 기술 등이 도입된 미래형 점포 구축 ▲온 · 오프라인 연계 커머스 ▲멤버십 및 간편결제 등 전방위에 걸쳐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미래형 점포에서는 ▲SK 텔레콤 인공지능 ‘누구’가 고객 응대를 하고 ▲생체 인식, 영상 보안 등을 적용해 고객을 인지하며 ▲스마트 선반 등으로 재고 관리를 할 수 있다.제휴를 계기로 한국 유통 산업의 새로운 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SK텔레콤 유영상 코퍼레이트 센터장은 “국내 유통을 대표하는 BGF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유통 산업의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갈 것“ 이라고 밝혔다.BGF 이건준 사장은 “온라인 프리미엄 신선식품 시장은 매년 성장하고 있는 블루오션”이라며 “BGF와 SK텔레콤, SK플래닛이 보유한 역량간 시너지를 통해 헬로네이처를 신선 프리미엄 식품 시장의 선도 회사로 성장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18.06.04 I 김현아 기자
밥상 물가 고공 행진…인기 가공식품 가격 줄줄이 인상
  • 밥상 물가 고공 행진…인기 가공식품 가격 줄줄이 인상
  • 서울 시내 대형마트의 즉석밥 등 가공식품 진열대.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채소 등 신선 식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가공식품 가격에까지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최근 소비자가 자주 찾는 인기 가공식품 가격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1.5% 상승한 104.38로 집계됐다. 이미 지난달 농산물 가격이 물가 상승을 견인했다.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참가격’에 따르면 이번 주 채소류 가격이 전주 대비 9.53%로 급상승했다. 주로 감자(59.1%)와 고춧가루(43.6%), 쌀(29.5%) 등 주식류와 자주 쓰이는 조미료 가격 등이 크게 올랐다. 이 여파로 소비자가 자주 찾는 식료품과 비주류음료 상승률이 2.5%를 웃돌았다. 신선 식품 가격이 오르면서 가공식품 가격도 이달 들어 덩달아 올랐다. 오뚜기(007310)는 가공식품인 옛날쌀떡국과 옛날누룽지 제품을 각 200~400원 올렸다. 100g 봉지 사리당면 가격도 150원 인상했다. 아울러 조미료인 100g 들이 순후추 가격을 3400원에서 5000원으로 대폭 올렸다. 사과 식초도 200원 올랐다. 정식품은 자사 두유 제품인 베지밀A 가격을 100원 인상했다. 또 ‘검은콩과 참깨’도 50원 인상했다. 이 회사 두유 제품 14종 평균 가격 인상률은 7.1%에 달한다. 이달 들어 편의점 자체 브랜드(PB) 식품 가격도 크게 올랐다. 편의점 CU(씨유) PB 제품인 콘소메맛팝콘 등 팝콘류 4종과 ‘뻥이요 골드’ 가격이 200원 올랐다. 기존 1000원에서 1200원 선으로 상승했다. 평소 식사 대용으로 찾는 시리얼 가격도 올랐다. 농심켈로그는 콘푸로스트 가격을 6290원으로 약 200원 올렸다. 또 다른 시리얼인 허쉬 초코크런치 가격도 8290원으로 약 4% 인상했다. 농심켈로그가 지난달부터 총 17개 품목 가격을 평균 3.2% 올렸다. 이외에도 소비자가 자주 찾는 단팥크림빵, 빅스위트데니쉬 등 삼립빵 7종 가격은 평균 10.2% 인상됐다.
2018.06.03 I 성세희 기자
농심 辛라면, 가장 싼 곳이 백화점이라고?
  • [강신우의 닥치Go]농심 辛라면, 가장 싼 곳이 백화점이라고?
  •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가격정보 포털사이트 ‘참가격’ 화면 갈무리.[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식음료나 생필품을 가장 저렴하게 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인터넷에서 파는 상품은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한 번의 검색만으로 싸거나 비싼 물건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오프라인 매장 간 가격을 비교해 놓은 곳은 없을까?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가격정보 종합 포털사이트 ‘참가격’이다. 참가격은 전국 단위의 유통업체, 이를테면 대형마트나 기업형 슈퍼마켓, 백화점, 편의점, 전통시장까지 거의 모든 오프라인 업체에서 파는 농수축산물, 가공식품, 공산품 등 생필품 155개 품목(450개 상품)의 판매 가격을 매주 조사해 제공하고 있다. 지난 30일 라면의 대명사인 ‘농심 신라면’(5개입 묶음 기준)의 가격을 알아봤다. 서울 시내 어디서 가장 싸게 팔고 있을까. 검색 방법은 간단하다. 포털 사이트에서 ‘참가격’이라고 치고 링크를 누르면 된다. 상단의 생필품가격정보의 품목별 가격정보를 클릭한 뒤 곡물 가공품에서 일자와 업태, 지역과 판매점, 품목과 상품 등을 골라 조회를 누르면 된다.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의 가격까지 모두 알 수 있다. 신라면의 전국 전체 판매점 평균가는 3391원. 최고가는 6650원, 최저가는 2500원으로 나와 있다. 먼저 전국적으로 가장 싸게 파는 곳은 롯데슈퍼 판교점이다. 2500원으로 개당 500원에 판다. 가장 비싼 곳은 제주도의 매일올레시장이다. 6650원으로 개당 1330원에 판다. 롯데슈퍼 판교점보다 3배 가까이 비싼 셈이다. 서울 시내로 좁혀보자. 현대백화점 천호점이 2550원으로 가장 쌌고 GS25와 CU본점,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이 4150원으로 가장 비쌌다. 현대백화점천호점 식품관에서 팔고 있는 신라면 묶음 상품.(사진=강신우 기자)그렇다면 현대백화점 천호점에 가면 서울에서 가장 싼 신라면을 살 수 있을까. 직접 가봤다. 백화점 내 식품관에서 신라면 5개 묶음을 팔고 있었다. 그런데 가격표에는 2550원이 아닌 3550원이었다. 참가격에 나온 가격보다 1000원이나 더 비쌌다. 차이가 나는 이유를 식품코너 직원에게 물어봤다. “일주일 전에 신라면 멀티 상품 행사를 했었고 그때 100개 한정으로 2550원에 팔았다. 지금은 행사가 끝나 제 가격에 팔고 있다”는 답이 돌아왔다. 신라면 평균가 3391원. 이보다 841원이나 더 쌌던 이유는 ‘행사 품목’이었기 때문이다. 참가격이 일주일 전 가격을 조사해 금요일마다 갱신하기 때문에 그 사이 가격 변동이 있었던 것. 2550원에 신라면 5봉지를 살 수는 없었다. GS25 본점에서 낱개로 팔고 있는 신라면.(사진=강신우 기자)가장 비싸다는 GS25, CU, 신세계백화점영 등포점 중 GS25를 가봤다. 편의점에선 우선 신라면 5개 묶음 상품 자체를 살 수 없었다. 매대에는 낱개 봉지라면만 팔고 있었다. 가격은 830원. 왜 이런 차이가 빚어질까. 참가격의 조사 방법 때문이다. 전통시장 외 유통업체의 가격 정보 조사시 전화조사를 하고 있다. 편의점에는 묶음 라면을 팔지 않지만 묶음 상품 가격을 기준으로 전체 평균을 내고 있어 낱개 가격을 수량만큼 곱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것.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가격 비교 시점에 할인 행사 제품이 있다면 그 가격도 포함해 계산되는 구조”라면서 “이 때문에 가격 등락폭이 일시적으로 커질 수 있다. 가격 정보는 특정 시점에 조사된 것으로 현재 판매 가격과는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8.06.02 I 강신우 기자
 세븐일레븐 월드콘컵케이크 外
  • [e주의 신제품] 세븐일레븐 월드콘컵케이크 外
  • (사진=세븐일레븐)[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편의점 업계 성수기인 여름을 맞아 신제품 출시도 봇물을 이뤘다. 편의점 업계는 여름 더위를 겨냥한 시원한 아이스 제품과 디저트인 컵케이크, 든든한 한 끼를 책임질 도시락까지 다양한 제품으로 소비자 입맛 공략에 나섰다.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월드콘을 활용한 디저트 월드콘컵케이크(3000원)를 단독 출시했다.월드콘컵케이크 오리지날은 월드콘의 맛을 그대로를 구현한 디저트케이크 상품으로 초콜릿과 아몬드를 토핑해 달콤함을 더했다. 또한 월드콘 패키지 디자인을 그대로 컵케익 패키지에 구현해 상품의 특징은 살리고 친근함은 더했다.이와 함께 도시락의 정석 모듬까스편(4500원)을 내놓았다. 이번 제품은 부드럽고 육즙이 풍부한 멘치카츠(돼지고기와 야채를 곱게 다져 튀겨낸 일본식 요리)를 메인으로 갈릭치킨 가라아게, 치킨링 등 인기 있는 튀김메뉴를 푸짐하게 담은 상품이다.부반찬으로는 튀김의 느끼한 맛을 잡아 줄 수 있는 포테이토 콘샐러드, 피클, 산고추 절임, 볶음김치 등을 함께 담아 든든한 한 끼를 구성했다.(사진=미니스톱)편의점 미니스톱은 일본 모찌크림사의 프리미엄 디저트 ‘모찌크림 아이스’ 4종을 판매한다.모찌크림 아이스는 30년 전통의 일본 모찌 전문기업 모찌크림사의 제품으로 엄선된 재료와 기술력으로 쫀득한 느낌의 모찌와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을 잘 조화시킨 프리미엄 디저트다.또한 모찌크림 아이스는 이미 백화점, 호텔 등을 통해 국내에 소개되어 고객에게 맛과 품질이 검증된 디저트로 편의점업계에서는 미니스톱에서만 단독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각 2500원이번에 출시되는모찌크림 아이스는 총 4종으로 모찌 위에 코팅된 부드러운 화이트 초콜릿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더한 바닐라&화이트초콜릿, 새콤달콤한 망고 잼과 바삭한 식감의 코코넛 플레이크가 일품인 망고&코코넛, 녹차 아이스크림에 훗카이도 산 팥알이 어우러진 녹차오레, 바나나퓌레와 초콜릿아이스크림이 잘 조화된 초콜릿바나나이다.(사진=GS25)GS25는유어스 보양 한정식 도시락과 유어스 전복장 비빔 삼각김밥을 선보였다. 보양 한정식 도시락은 민물장어구이와 오리고기와 함께 전복 내장을 넣어 깊은 맛을 살린 전복 볶음밥에 양념 더덕구이와 매콤한 쭈꾸미 낙지볶음, 바싹 불고기, 닭가슴살, 계란말이, 나물 등 11가지 사이드 메뉴로 구성했다. 가격은 7900원. 전복장 비빔 삼각김밥은 전복 내장소스로 만든 비빔밥에 참기름과 깨소금을 더해 전복 특유의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큼직한 전복 볶음을 토핑해 식감을 살려냈다. 가격은 1100원이다.CU는 즉석원두커피를 라떼로 만드는 카페 겟(Cafe GET) 라떼시럽 2종(카페라떼, 바닐라향라떼 / 각 500원)로 여름 더위 사냥에 나섰다. 해당 상품들은 스틱형 패키지에 우유와 바닐라 추출물 등을 조합한 시럽을 담은 형태로, 즉석원두커피에 부어 부드럽고 달콤한 전문점 수준의 카페라떼를 즐길 수 있다. 이용 방법은 커피머신의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선택해 에스프레소를 내린 후 원하는 맛의 시럽을 부어 커피와 잘 섞이도록 저어 마시면 된다.
2018.06.02 I 송주오 기자
줄줄이 자정영업 철회…홈플러스만 남았다
  • 줄줄이 자정영업 철회…홈플러스만 남았다
  • 롯데마트가 폐점시간을 자정에서 밤 11시로 앞당겼다.(사진=롯데마트)[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자정까지 영업하는 대형마트는 홈플러스만 남았다. 이마트에 이어 롯데마트도 영업시간을 단축하면서다. 편의점 업계도 24시간 영업을 포기하는 점포가 늘어나는 등 유통업계 전반적으로 영업시간을 줄여가고 있다. 홈플러스는 영업시간 조정 계획이 없어 당분간 자정영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롯데마트는 1일부터 서울역점과 빅마켓을 제외한 전 점포의 폐점시간을 자정에서 밤 11시로 앞당겼다. 개점시간은 변함없이 오전 10시다. 영업시간 단축은 점포 운영 효율화 차원이다. 롯데마트의 시간대별 매출을 살펴보면 23시 이후 매출 비중은 1.5%로 가장 낮았다. 반면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의 매출은 전체 매출의 절반에 달할 정도로 피크 시간대에 매출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폐점시간 조정에 따라 자정까지 근무했던 인력을 피크시간대에 집중적으로 배치해 매장 운영의 효율성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올해 1월 이마트가 폐점시간을 자정에서 밤 11시로 조정한 바 있다. 신세계그룹이 올해부터 전격적으로 적용한 주 35시간 근무체제에 따른 것이다. 전 직원이 하루 7시간 근무를 기준으로 설정하면서 점포 영업시간 단축으로 이어졌다. 다만 이마트는 근로시간 단축에도 임금은 종전 수준을 유지했다. 홈플러스는 일부 점포에 한해 영업시간을 조정했다. 홈플러스는 지난 4월부터 경기 안산고잔점과 전남 순천풍덕점의 폐점시간을 자정에서 밤 11시로 앞당긴 바 있다. 해당 점포의 심야시간 매출 부진이 영업시간 단축에 결정적이었다.홈플러스 관계자는 “당분간 영업시간 단축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유통업계의 영업시간 단축 움직임은 편의점 업계에도 불고 있다. 대표주자는 이마트24다. 4월 말 기준 이마트24의 24시간 영업 점포 비중은 약 27%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4%포인트(p)가량 감소했다. 특히 4월 기준 새로 문을 연 점포 110곳 중 24시간 영업을 택한 곳은 6.4%에 그쳤다. 24시간 영업을 택한 가맹점주가 10명 중 1명에도 미치지 않은 것이다. CU와 GS25, 세븐일레븐 등의 24시간 점포 비중은 80%대다.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앞으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 24시간 영업을 중단할 수 있는 기준이 완화됐기 때문이다. 올해 3월부터 편의점 점주가 심야 시간대 영업 손실이 발생하면 본사에 영업 단축을 요구할 수 있는 최소 기간을 6개월에서 3개월로 줄였다. 산술적으로 이달부터 24시간 영업을 포기하겠다는 점주가 증가할 수 있다.업계에서는 홈플러스도 영업시간 단축 흐름에 동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근로시간 단축이라는 사회적 흐름을 무시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업계 관계자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건비 부담이 증가했으나 근로시간 단축이라는 사회적인 흐름도 중요한 부분”이라며 “퇴근 시간이 빨라지면 쇼핑 시간도 앞당겨지는 만큼 홈플러스도 결국 영업시간을 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6.01 I 송주오 기자
월드컵의 달 "夜을 잡아라"…분주한 유통업계
  • 월드컵의 달 "夜을 잡아라"…분주한 유통업계
  •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홈플러스가 오는 12일까지 축구용품 전 품목을 대상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홈플러스)[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이 보름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통업계의 움직임도 바빠졌다.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가 저녁 시간대에 몰려있어 주류 및 안주류 할인을 중심으로 경품 행사까지 다양한 판촉전을 준비했다. 홈플러스는 오는 12일까지 축구용품 전 품목을 대상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카드(신한·KB국민·삼성카드)로 결제시 30% 할인 구매할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 아디다스 골키퍼 장갑과 축구양말, 정강이 보호대인 신가드 등을 30% 싸게 구입할 수 있다. 롯데마트는 6일까지 월드컵 기념 한정판 버드와이저(473㎖) 4캔을 9000원에, 카스(500㎖) 5캔을 9000원에 판매한다. 하이네켄(650㎖) 맥주와 동원 육포 3종(각 50g)에 대해서는 상품과 관계없이 4개를 1만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도 치킨, 피자 등 즉석 식품과 주류, 음료 등의 할인 행사를 준비 중이다. 편의점 업계도 월드컵 마케팅에 뛰어들었다. CU는 저녁 6~9시 사이 BC카드와 NH농협카드로 결제 시 족발, 머릿고기, 훈제 닭다리, 마늘곱창볶음, 오븐 닭갈비 등을 30% 할인 판매한다. 이와 함께 질레트 상품 1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영수증 응모 경품 행사를 진행, 1등에게 갤럭시9+를 증정한다. GS25는 국가대표팀 경기 당일(6월 18일, 23일, 27일) BC카드로 수입맥주 8캔을 1만5000원에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 개막전이 있는 14일부터 말일까지 안주류 16종 1+1 행사를 진행한다.또 러시아 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코카콜라와 함께 경품 행사를 마련했다. 코카콜라 행사 상품 5종을 구매하고 ‘나만의 냉장고’ 스탬프 5개를 모으면 100만원 상당의 여행 상품권 등을 지급한다.업계 관계자는 “이번 러시아 월드컵 경기 시간대가 자정 이전이어서 경기를 즐기려는 이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기를 보며 마실 수 있는 주류 및 음료와 안주류 등의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8.06.01 I 송주오 기자
②10원짜리 동전 원가는 14원이었다
  • [銅이야기]②10원짜리 동전 원가는 14원이었다
  • 한국은행에서 1971년부터 발행한 ‘나 십원화’(좌)와 1983년부터 발행한 ‘다 십원화’(우). 두 동전은 황동(구리 65%, 아연 35%)으로 만들어졌다. (사진=한국조폐공사)금속(金屬)이란 ‘쇠의 무리’, 즉 쇠붙이 전체를 의미한다. 우리말에서 ‘쇠’란 본래 철만이 아닌 금속류 모두를 포함한다. 특히 모든 산업분야와 의료, 예술 부문까지 쓰이는 동(구리)은 생산 지역이 광범위하다. 동은 석유나 금보다 정치적·지정학적 영향을 적게 받아 경제 지표인 ‘닥터 코퍼(Dr. Copper)’로 쓰인다. 앞으로 두 달간 동에 얽힌 어원과 역사, 현황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동은 전선과 동파이프에 가장 많이 쓰인다. 그렇지만 우리가 가장 흔하게 접하는 동 제품은 과거에 쓰던 10원짜리 동전이다. 동은 동전처럼 저렴하다는 통념과 달리 귀하고 유용한 금속이다. 동 원소기호는 Cu, 원자번호는 29번이다. 붉은 광택이 나며 전성과 연성이 커 가공하기 쉽다. 대신 녹는 점과 끓는 점이 높아 제련하려면 높은 기술력이 필요하다. 우리가 주로 쓰는 동전이 동 합금이다. 동에 니켈을 혼합한 백동(白銅)은 500원, 100원, 50원 주화에 쓰인다. 현재 10원짜리 주화는 알루미늄에 동을 코팅했다. 그러나 2006년 이전까지 발행한 10원짜리 주화는 무게가 4.06g이고 동 65%와 아연 35%를 섞어 만들어졌다. 이전에 10원짜리를 만들려면 동 14원어치를 써야 했다. 동전 원가를 악용해 동전을 녹이는 무리도 있었다. 한국은행은 고민 끝에 2006년부터 현재 10원짜리 주화로 바꿨다. 동을 화폐에 사용하는 이유는 동의 뛰어난 합금성과 더불어 유해 세균을 박멸하는 항균성도 갖췄기 때문이다. 또 부식에 강해서 반영구적으로 보전·유통돼 경제적인 점도 고려했다. 지폐 수명은 짧지만 동전은 수천 년을 넘어 전해 내려왔다. 동 제품은 이미 우리 일상을 장악했다. 전력선과 통신선부터 건축자재(동파이프·동봉), 자동차, 전자, 항공우주 등 첨단산업, 화폐(동전), 무기(총포 탄피), 예술품(조형물, 장식품, 판화)까지 다양하다. 활용 분야가 넓어져 수요가 안정적이고 가격도 높다. 런던금속시장(LME)에서 거래되는 전기동(전기분해를 거친 고순도 구리) 1톤 가격은 11월 기준 약 6813달러(약 740만원)이다. 전기동판 가격은 1톤당 약 924만원으로 같은 중량인 철판(75만원)보다 12배 비싸다. 동은 다른 금속보다 압도적으로 녹에 강하다. 1밀리미터(㎜) 두께 철판과 동판을 맑은 물에 넣으면 철은 6년을, 구리는 197년을 견딘다. 고대 이집트 피라미드 동 급수관은 그 일부가 5000년을 넘게 남아 있다. 검과 거울, 장신구 등 세계 각국의 청동기 유물들도 수천 년 동안 원형에 가깝게 보존돼 내려오고 있다. 동은 물이나 습기에 노출되면 표면에 얇은 피막을 형성해 더 이상의 부식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내식성이 강한 설비와 장비는 수명과 안정성이 높아져, 경제적 가치도 상승한다. 동은 전기와 열을 전달하는 전도성이 높아서 우리 생활 전반에서 활용되고 있다. 전도성이 강할수록 에너지효율도 높다. 동은 지구에 존재하는 금속 가운데 은 다음으로 전기 전도도가 높다. 반면 가격은 은의 90분의 1 수준으로 저렴하다. 일부 전선은 저가 알루미늄을 사용하지만, 효율성이 동의 60% 수준에 못 미친다. 열 전도성도 탁월해, 난방용 배관과 보일러, 열교환기 배관으로 주목받는다. 동은 천연 항균성(抗菌性·균에 저항하는 성질)이 있어 의료용으로도 사용된다. 이집트는 기원전 2000년경부터 식수와 상처를 살균하기 위해 동을 썼다. 또 고대 그리스 의사인 히포크라테스는 기원전 400년에 이미 하지 정맥류와 족부궤양 치료에 동을 사용했다. 우리나라도 고려 시대부터 왕의 수라상에 놋그릇을 썼다. 놋그릇은 독성이 있으면 즉시 검게 변해 왕을 중독 위험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었다. 요즘은 횟집 수조에 놋그릇을 넣어 미생물 번식을 막거나 동 깔창을 사용해 신발을 살균한다. 특히 순수한 동과 동 함유율 65% 이상인 동합금은 살균력이 탁월하다. 이를 항균동(抗菌銅)이라고 부른다. 항균동은 의료기관 감염을 유발하는 박테리아와 접촉 시 2시간 내에 99.9% 이상을 박멸한다. 미국 환경보호청이 유일하게 항균동을 의료용 소재로 채택했다. 영미권과 독일, 일본 등은 2000년대 초부터 동 항균성 관련 연구와 병원, 공공시설에 항균동 시설 도입을 추진했다. 우리나라도 2010년 국제구리협회와 LS-Nikko동제련, 풍산(103140), 서울아산병원이 공동으로 항균동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항균동 소재로 제작한 침대 가드레일과 세면대, 문고리 등이 병원 내 2차 감염을 막는 데 효과적이란 사실을 입증했다. 이후 슈퍼박테리아(MRSA)와 메르스(중동 호흡기증후군) 사태가 발생하자 항균동 사용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최근 미세먼지가 화두로 떠오르자 공공시설과 교통수단 내 공기조절 시스템에 항균동 필터를 도입하는 방안이 거론됐다. 더불어 동 항균성을 활용한 제품도 증가했다. 항균동은 많은 사람이 접촉하는 문 손잡이를 비롯해 비데와 휴지거리, 도마, 팔찌, 신발 살균 틀 등으로 영역을 넓혔다.동은 금과 은 다음으로 얇게 펴지거나 늘어나는 전연성(展延性)이 크다. 초박형 동판은 두께가 종이보다도 얇아 전자제품 회로판에 쓰인다. 또 다른 금속과 혼합해 용도에 맞는 합금을 만들기 좋다. 동이 가진 특성에 다른 금속의 장점을 혼합한 금속이 탄생하는 것이다. 동에 아연을 혼합한 황동(黃銅)은 순수한 동보다 단단하다. 황동은 주로 건축재와 금관 악기 등을 만들 수 있다. 동과 주석을 섞은 청동은 전연성이 크다. 청동은 대포 총 포신 재료로 쓰여 포금(砲金)이라고도 불렸다. 현재 올림픽 동메달을 비롯한 다양한 예술품에 쓰인다.
2017.11.25 I 성세희 기자
“수입맥주, 물보다 강했다”…편의점 넘어 마트까지 ‘점령’
  • “수입맥주, 물보다 강했다”…편의점 넘어 마트까지 ‘점령’
  • (사진=롯데마트)[이데일리 강신우·박성의 기자] 편의점에 이어 마트에서까지 물보다 수입맥주를 찾는 이들이 늘었다. 28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생수 대비 수입맥주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 생수 매출을 100으로 봤을 때 수입맥주 매출이 올해 상반기(1월1일~6월24일)에 124.2%를 기록했다. 수입맥주의 매출 추이는 2013년 64.9%, 2014년 70.1%, 2015년 69%, 2016년 96.9% 등으로 올해 수입맥주가 생수 매출을 뛰어넘은 것이다. 5년 전인 2013년 수입맥주 매출이 생수의 60% 수준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매년 수입맥주를 찾는 고객 수요가 크게 성장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과거와는 달리 여성의 주류 소비층이 늘어났고 20~30대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상대적으로 가볍게 술을 마시는 주류문화가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다.실제 롯데마트의 올해 1월부터 6월(1~24일)까지 생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1% 신장했지만, 수입맥주는 같은 기간 매출이 142.0%가량 훌쩍 뛰었다.이에 맞춰 대형마트도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면서 수입맥주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 4월부터 미국 위스콘신주에 위치한 ‘만하스 맥주제조장’에서 제조된 수제맥주인 크래프트 비어를 운영해 ‘아메리칸 IPA(355mL)’를 3480원, ‘아메리칸 Pale Ale(355mL)’을 2980원에 선보이고 있다.한편 편의점업계에선 일찌감치 수입 맥주 매출이 생수 매출을 넘었다. 세븐일레븐의 최근 5년간 수입맥주 매출추이를 보면 2013년 84.9%, 2014년 100.3%, 2015년 146.4%, 2016년 170.8%로 이미 2014년 수입맥주 매출이 생수 매출을 역전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228%로 급증했다. CU는 2013년 수입맥주 매출이 114%를 기록해 생수 매출과 크게 벌어졌다.
2017.06.30 I 강신우 기자
'민물장어부터 전복까지'...편의점 여름맞이 '보양식 대전'
  • '민물장어부터 전복까지'...편의점 여름맞이 '보양식 대전'
  • CU 원기회복 간편식 시리즈 (사진=BGF리테일)[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몸 챙기는’ 소비자를 위해 편의점이 잇따른 보신상품을 내놓고 있다. 장어부터 전복, 삼계탕에 이르기까지 고급 식재료를 사용한 간편식이 편의점 진열대에 등장했다.CU는 무더위에 지친 고객들을 위한 ‘원기회복 간편식 시리즈’를 다음 달 4일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오는 4일 출시되는 첫 상품은 전북 고창 장어를 담은 ‘CU 풍천민물장어 도시락(9900원)’이다. 제철을 맞은 풍천민물장어에 고창 특산품인 복분자를 넣었다. 입맛에 따라 쌈으로 즐길 수 있도록 명이나물과 간장 소스, 고추장 소스를 별도로 담았다.같은 날 출시되는 ‘완도산 전복 녹차 렌틸 컵밥(2700원)’은 싱싱한 완도산 전복을 밥과 함께 떠먹을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이다.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유명한 전복을 살짝 데쳐내 특유의 쫄깃한 식감을 그대로 살렸다. 국내산 녹차로 지은 밥에 렌틸콩을 넣어 영양과 색감을 더했다.오는 11일에는 흑미밥과 오리고기를 쌈으로 즐길 수 있도록 쌈무, 장아찌 등으로 구성된 ‘훈제오리 도시락(4900원)’을 출시한다. 훈제오리를 한 번 더 구워 기름기를 뺀 오리고기에 데리야끼 소스를 버무려 감칠맛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CU는 이들 상품을 8월 말까지 여름 시즌 한정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CU 풍천민물장어 도시락’은 6만 개 한정 판매한다.CU 관계자는 “최근 프리미엄 보양 식재료로 꼽히는 장어, 전복, 오리 등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각 지역 특산품을 활용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성한 보양식 시리즈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GS25는 다음 달 5일 민물장어덮밥과 바다장어덮밥(통장어덮밥)을 출시한다. 민물장어덮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GS25 애플리케이션 ‘나만의 냉장’고에서 도시락 예약 주문을 통해서만 구매 가능하다.GS25 민물장어덮밥 (사진=GS25)민물장어덮밥은 고단백 보양식 재료로 알려진 민물장어의 머리를 제거하고 한 마리를 통째로 당귀, 감초 등의 한약재를 사용한 소스에 절여, 장어의 담백한 맛을 살려 구워낸 보양 상품이다. 밥 위에는 계란 지단을 뿌려 맛과 색감을 더했다.GS25 통장어덮밥도 출시된다. 오프라인 점포에서 상시 운영되는 상품으로 통장어덮밥은 민물장어 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바다장어를 사용한 도시락이다. 민물장어와 바다장어라는 원재료의 차이를 제외하고는 동일한 상품이다. 민물장어덮밥 1만900원, 통장어덮밥 5900원에 판매한다.위드미는 이마트 자체 브랜드(PB) 상품인 ‘피코크 전복반계탕’을 들여와 판매한다. 가격은 8400원이다. 다만, 일부 프리미엄 매장에서만 한정판매한다.
2017.06.30 I 박성의 기자
얼음대란 오나…편의점 컵얼음 가격도 들썩
  • 얼음대란 오나…편의점 컵얼음 가격도 들썩
  •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의 컵얼음. 이데일리DB[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올여름 일찌감치 더위가 찾아오고 불볕더위가 예고되면서 ‘얼음대란’ 조짐을 보이고 있다. 롯데푸드와 빙그레 등의 아이스크림 제조업체가 가격 인상을 한 가운데 편의점도 인상대열에 들어섰다.◇CU, 일반 컵얼음 가격 25% 인상28일 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027410)이 운영하는 편의점 씨유(CU)는 최근 컵얼음 가격을 최대 25% 올렸다. 중량 150g의 일반 컵얼음은 400원에서 500원으로, 210g의 ‘빅 컵얼음’은 600원에서 700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100원씩 인상했다. 씨유 관계자는 “일반 컵얼음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120g을 400원에 팔았지만 이번에 중량을 30g 더 늘리고 100원을 인상했다”며 “그러나 파우치 형태의 음료와 함께 사면 100원이 할인돼 결국 작년과 가격은 같다”고 말했다. 파우치 음료와 묶음 판매를 유도하기 위한 마케팅 차원에서 가격을 인상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다만 컵얼음만 따로 구매 할 경우 씨유와 GS25, 위드미, 세븐일레븐의 가격은 각각 △150g에 500원 △165g에 500원 △165g에 500원 △180g에 500원으로 씨유가 다른 편의점보다 가격대비 용량이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원가는 얼음 제조업체에서 소매점으로 낱개로 사들이면 160~180g 컵얼음이 300원 수준이다.◇“수요 급증 땐 가격인상 불가피”얼음량을 늘린 ‘빅사이즈’를 신규 출시하며 가격을 올린 곳도 있다. 세븐일레븐은 올해부터 기존 180g의 일반 컵얼음 외에 60g을 더 늘린 240g을 6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 밖에도 GS25와 위드미는 각각 작년 210g(600원), 180g(600원)이던 빅 컵얼음을 가격 변동 없이 중량만 20g, 30g 늘렸다. 신세계가 운영하는 위드미 매장 내 컵얼음 냉장고 위로 파우치 음료가 진열돼 있다. 이데일리DB현재 가격을 인상한 곳은 편의점업계에서 씨유가 유일하다. 다만 폭염 속 수요가 늘면서 다른 편의점도 인상을 저울질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가격 이슈가 워낙 민감하기 때문에 조심스럽지만 제조원가 상승이나 수급량 조절을 위해 가격이 인상될 수도 있다”면서 “직접적으로 해당 상품의 가격을 올리기보다는 전체적인 상품군에서 가격 조정이 이뤄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최근 5년간 얼음 매출신장률 성장세편의점업계가 컵얼음 가격을 인상하거나 얼음량을 늘린 빅사이즈를 새롭게 도입한 것은 매년 얼음 수요가 늘고 있어서다. 앞서 파우치 음료와 컵 얼음을 묶음 판매하던 것에서 따로 떼 낸 것은 컵얼음만 따로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이데일리DB씨유가 최근 5년간 얼음 매출을 분석한 결과 2013년 15.7%의 매출신장률을 보인 얼음은 △2014년 16.4% △2015년 21.7% △2016년 33.2%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올해 1분기 매출은 43.3%로 전년보다 크게 뛰었다. 컵 얼음 역시 2013~2014년 10%대 성장률에서 △2015년 22.8% △2016년 38.2% △올해 1분기 역시 56.9%의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한편 앞서 롯데푸드와 빙그레 등 빙과업체는 아이스크림 가격을 최대 25% 인상했다. 롯데푸드는 ‘거북알’ 권장소비자 가격을 800원에서 1000원으로, 빙그레는 ‘빵또아’와 ‘붕어싸만코’ 가격을 1300원에서 1500원으로 올렸다.
2017.06.29 I 강신우 기자
11번가 신규·휴면고객, 'CU편의점 5000원 이용권이 100원'
  • 11번가 신규·휴면고객, 'CU편의점 5000원 이용권이 100원'
  • [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이번 달 11번가 신규·휴면고객은 CU 편의점에서 100원으로 삼각김밥과 우유를 사고도 돈을 남길 수 있다.SK플래닛이 운영하는 쇼핑몰 11번가는 신규·휴면고객을 대상으로 ‘CU 편의점 5000원 이용권’을 1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100원 딜’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또 1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5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50% 할인쿠폰’도 발급한다. 2017년 11번가 결제 이력이 없는 고객이면 ‘100원 딜’ 혹은 ‘50% 할인쿠폰’ 중에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다. 100원 딜의 경우 전국 CU 편의점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유효기간은 발급 후 1년이다. ‘모바일 e쿠폰’ 형태로 발급된다. ‘17년 첫 구매 50% 할인쿠폰’을 선택할 경우 1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5000원까지 할인이 되는 쿠폰을 제공 해준다. 쿠폰 발급 후 이번 달 30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11번가 관계자는 “잠재고객을 유치하는 것이 이커머스 업체의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며 “신규고객들의 만족스러운 첫 쇼핑경험은 재구매, 재유입과 직결됨과 동시에 미래의 충성고객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발판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11번가는 지난 5일부터 실시한 1차 ‘웰컴딜’을 통해 ‘빽다방 아이스 아메리카노 1+1 교환권’을 100원딜로 내놨다. 2주간(2017년 6월5일~18일) 11번가 사이트에 접속해 ‘웰컴딜’ 쿠폰을 발급받은 2017년 첫 구매고객은 5만3000여명에 달했다.
2017.06.26 I 박성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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