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7,163건

 에스피소프트, 강세…트럼프 2기, 양자 이니셔티브 추진에 MS 사업권 부각
  • [특징주] 에스피소프트, 강세…트럼프 2기, 양자 이니셔티브 추진에 MS 사업권 부각
  • [이데일리TV IR팀] 에스피소프트가 강세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양자컴퓨팅에 30억 달러 가량을 투자하는 국가 양자이니셔티브(NQI)를 올해 재승인하는 작업을 추진 중인 사실이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에스피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MS) 코파일럿의 국내 라이센스 사업권자로 MS는 자사의 양자기술을 코파일럿에 통합하는 작업을 추진 중이다.21일 오후 1시 21분 현재 에스피소프트는 전일 대비 3.33% 상승한 1만250원에 거래 중이다.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워싱턴 DC의 연방의회 의사당 로툰다(중앙 원형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선서하며 47대 대통령으로서 두 번째 임기를 시작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대표적인 양자 기술 찬양론자로 알려졌다. 2018년 트럼프 대통령은 첫 번째 임기 동안 첫 국가 양자 이니셔티브(NQI)에 서명하고 12억 달러를 투입하겠다고 한 바 있다.트럼프 2기 행정부도 양자컴퓨팅에 30억 달러 가량을 투자하는 국가 양자이니셔티브(NQI)를 올해 재승인하는 작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더해 최근 CES2025에서 MS에서 2025는 양자 컴퓨팅 시대를 준비해야한다는 발언을 했다. MS는 애저 퀀텀(Azure Quantum)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양자컴퓨팅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배터리 신물질 연구 등 다양한 산업에 양자기술을 접목 중이다. 한편 에스피소프트는 MS의 생성형 AI 기반 소프트웨어인 코파일럿 라이센스 사업을 영위 중이다. MS가 ‘애저ㅤ퀀텀 코파일럿(Copiulot in Azure Quantum)’을 통해 AI와 양자기술의 통합을 시도해온 점에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025.01.21 I 김다운 기자
CES 2025 휩쓴 K스타트업 모였다…혁신상 131개 수상
  • CES 2025 휩쓴 K스타트업 모였다…혁신상 131개 수상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인 ‘CES 2025’에서 한국기업 151개사가 208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CES에서 발표한 전체 458개의 약 45.4%에 달하는 규모로 한국은 역대 최다 수상 실적을 기록했다.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5 현장에 마련된 K스타트업 통합관 전경. (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부는 21일 서울 강남구 글로벌 스타트업 센터(GSC)에서 ‘CES 2025 K스타트업 통합관 참여기업 및 혁신상 수상기업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성과를 발표했다.이번 간담회는 현 지난 7~1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글로벌 혁신 기술 트렌드를 살펴보기 위해 개최했다.CES 혁신상 수상기업 20개사을 비롯해 중기부 ‘K스타트업 통합관’ 참여기업 등 CES 2025에 참여한 기업 총 50여 개사가 참석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간담회를 주재하며 CES 참여 기업들이 전하는 생생한 후기를 들으며 소통했다. 간담회에 이어 ‘CES 2025 리뷰 세미나’도 진행해 CES 참여기업들 간 정보 공유와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했다.CES 종료 시까지 추가로 발표한 혁신상을 최종 집계한 결과 한국 기업은 151개사가 208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중 중소벤처기업이 수상한 혁신상은 총 131개다.국내 혁신상 수상 기업(대학 등 기관 제외 149개사)들을 규모별로 살펴보면 대기업이 12개사, 중견기업이 10개사, 중소벤처기업이 127개사로 중소벤처기업이 전체 혁신상 수상기업의 85%를 차지했다. 이중 약 86.6%인 110개사가 창업사업화, 연구개발(R&D), 모태 자펀드 투자 등 중기부 지원사업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고혁신상 34개 중에서도 국내 기업이 15개를 수상했다. △시에라베이스(스마트 시티) △고스트패스(핀테크) △슈프리마에이아이(임베디드 기술) △포스콤(인간 안보) 등 중소벤처기업 4개사가 최고혁신상의 영예를 안으며 K스타트업의 저력을 보였다.이날 간담회에서는 CES에서 2년 연속 2개의 혁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룬 네이션에이의 유수연 대표가 참석자들에게 수상 제품을 소개하고 CES 참여 성과를 공유했다.인공지능(AI)을 접목한 슬립테크 기업 텐마인즈의 장승웅 대표는 올해까지 총 5회 CES 혁신상을 수상한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성장할 수 있었던 노하우를 후배 기업인들과 나눴다.이어진 리뷰 세미나에서는 스마트 시티 분야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시에라베이스, 엔비디아와 기술 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CES에서 뛰어난 성과를 달성한 그리네타 등이 CES 참여 경험을 공유했다.오 장관은 “CES 2025에서의 우리 벤처·창업기업의 선전은 한국이 미래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는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이번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들이 대부분 중기부의 지원 사업들을 토대로 성장한 기업들이라는 점에서 뿌듯함을 느낀다. 앞으로도 K스타트업들이 더 멀리 나아갈 수 있는 동력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1.21 I 김경은 기자
“청년 창업가 성장의 요람”…청년·글로벌 창업사관학교 참여기업 모집
  • “청년 창업가 성장의 요람”…청년·글로벌 창업사관학교 참여기업 모집
  •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우수한 아이템을 보유한 청년 창업자를 지원하고 이들의 세계 시장 진출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창업 지원 사업 공고가 시작된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부가 23일 공고하는 ‘2025년 창업 성공패키지 지원사업’은 우수한 창업 아이템 및 혁신 기술을 보유한 청년 창업자를 지원하는 ‘청년 창업 사관학교’,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창업자를 지원하는 ‘글로벌 창업 사관학교’로 구성돼 있다.중기부는 청년창업사관학교를 통해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 △교육 및 멘토링 △투자유치 지원 등 창업에 필요한 전 과정을 일괄 지원한다. 전국에 18개소를 운영 중이며 글로벌형(5개소), 지역 특화형(7개소), 투자형(6개소)으로 구분하고 특화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한다.지원대상은 대표자 나이가 39세 이하이며 창업 3년 이내(예비 창업자 포함)인 기업으로 총 850개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특히 올해는 창업 이력 등을 보유한 중장년의 경험을 청년이 활용할 수 있도록 청년·중장년 공동 창업자를 지원대상에 포함한다. 또한 선발 평가 시 서류심사를 면제해 청년 창업가의 평가 부담을 완화하는 ‘패스트 트랙’ 대상을 확대한다. 기존 서류심사 면제대상은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기관 추천 기업 등으로 한정했으나 올해부터는 CES 수상기업, 대기업에서 독립한 사내벤처기업, 대학·공공연구기관 소속 연구원 창업기업을 추가한다.또 중기부는 글로벌 창업 사관학교 사업으로 △최대 1억5000만원의 사업화 자금 △교육 및 멘토링 프로그램 △투자유치 지원 이외에도 △글로벌 보육기관(액셀러레이터)을 활용한 진출 국가별(북미·아시아 등) 맞춤형 보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특히 올해부터 인공지능(AI) 액셀러레이터 제도 및 관련 특화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초격차, 신산업 분야 등을 영위하는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시카고대 폴스키센터 등 해외 창업보육기관과 교환 프로그램도 신설한다.지원대상은 창업 7년 이내이고 세계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초격차 및 신산업 분야 등을 영위하는 창업기업이다. 올해는 글로벌 창업 사관학교 지원 대상으로 60개사를 선정한다.두 분야 모두 내달 12일 오후 4시까지 신청 및 접수를 마감하고 서류심사 및 발표평가를 거쳐 3월 중순에 최종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협약 체결을 거쳐 3월 말 이후 본격적인 지원이 시작된다.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청년 창업기업은 일자리 창출과 경제 혁신 등 우리 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이라며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청년의 창업이 활성화되고 이들이 세계시장에 진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2025년 창업 성공패키지 지원 사업 공고 세부 내용은 ‘K-스타트업’ 사이트와 중기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1.21 I 김세연 기자
신입사원 만난 구자은 "LS 변화시키는 주역 돼달라"
  • 신입사원 만난 구자은 "LS 변화시키는 주역 돼달라"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신입사원들을 만나 “LS를 변화시키는 주역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구 회장은 지난 20일 LS미래원에서 열린 그룹 공채 신입사원 입사식에 참석해 이같이 언급했다고 LS 측이 21일 전했다. 이날 구 회장은 신입사원에게 회사 배지를 손수 달아주며 신입사원의 성장을 독려했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20일, LS미래원에서 2025년 LS 공채 신입사원들에게 LS를 변화시키는 주역이 돼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구 회장은 올해 초 ‘CES 2025’ 참관한 뒤 신입사원을 격려하기 위해 가장 먼저 그룹 연수원인 LS미래원을 찾았다. 그는 CES 전시회를 둘러보고 “AI를 비롯한 소프트웨어가 세상을 지배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AI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우리와 어떻게 접목할지가 중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면서 그는 우수 인력 확보를 통한 소프트웨어 개발 필요성을 언급했다. ‘젠지 세대’인 신입사원들에게 그룹 변화의 주축이 돼 줄 것을 주문한 것도 비슷한 맥락으로 해석된다. 그는 환영사를 통해 신입사원들에게 “디지털·AI시대에 적합한 젠지 세대”라고 언급하며 “젠지 세대는 디지털 기술과 함께 성장한 세대로 정보 습득과 소통에 있어 탁월한 강점을 가지고 있는 세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주어진 업무를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과감하게 시도하면서 열정을 갖고 우리의 ‘Vision 2030’과 목표를 향해 꾸준히 전진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입사한 LS그룹 공채 신입사원들은 약 3주간 LS전선 구미, LS MnM 온산, LS엠트론 전주 등 주요 사업장 견학을 비롯해 ‘강점 진단을 활용한 현업에서의 적용법 습득’, ‘열린 소통과 창의적인 협업으로 로봇 제작 프로젝트 수행’ 등의 교육 과정을 마쳤다.앞서 구 회장은 지난 16일 LS용산타워 인근에서 올해 승진한 신임 임원 7명도 만났다. 그는 이 자리에서 “임원이 되어서도 꾸준히 학습하고 이를 바탕으로 깊이 있는 분석과 탁월한 의사결정을 통해 조직을 이끄는 리더가 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아울러 경제 칼럼니스트, 모건 하우절이 쓴 ‘불변의 법칙’과 경영학자, 짐 콜린스가 집필한 ‘좋은 리더를 넘어 위대한 리더로’ 등의 도서를 임원들에게 선물하며, 최고 지도자의 자세로 임할 것을 주문하는 등 신규 리더들을 격려했다.
2025.01.21 I 하지나 기자
세라젬, 2025 글로벌 앰배서더로 ‘리디아 고’ 선정
  • 세라젬, 2025 글로벌 앰배서더로 ‘리디아 고’ 선정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세라젬은 글로벌 엠배서더로 최연소 LPGA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프로 골퍼 리디아 고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리디아 고는 호주여자프로골프(ALPGA) 투어 뉴사우스웨일스(NSW) 오픈에서 14세에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우며 ‘천재 소녀’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LPGA에서 활약중으로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획득, 통산 22승의 LPGA 토너먼트 우승으로 27세의 나이에 LPGA 최연소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독보적 기량의 프로 골퍼다. 필드 위에서 보여주는 그의 프로패셔널한 능력과 더불어 평소 유쾌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골프 팬들 사이에서 긍정의 영향력을 주는 스포츠 아이콘으로도 알려졌다.(사진= 세라젬)세라젬은 “리디아 고가 보여주는 프로패셔널하고 건강한 열정의 에너지가 세라젬이 추구하는 가치인 건강, 가족, 그리고 긍정의 메시지와 부합한다”고 설명했다.세라젬은 이번 리디아 고와의 만남을 통해 글로벌 홈 헬스케어 가전의 위상 전파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리디아 고는 세라젬의 대표 제품인 척추 관리 의료기기 ‘마스터’, 안마의자 ‘파우제’ 등 다양한 광고 캠페인과 브랜드 행사에 함께 하며 글로벌 소비자와 소통할 예정이다.20여 년간 쌓아온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홈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세라젬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참가한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에서 2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세라젬 관계자는 “리디아 고가 지닌 선수로서의 모범이 되는 프로정신과 긍정적인 에너지가 세라젬의 브랜드 가치와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리디아 고와 함께 세라젬만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디자인 가치를 전세계적으로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1.21 I 박철근 기자
국내 플랫폼, 기울어진 운동장 언제까지
  • 국내 플랫폼, 기울어진 운동장 언제까지 [생생확대경]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올해 CES의 주인공은 단연 ‘엔비디아’였다. 젠슨 황 CEO의 기조연설은 큰 인기를 끌었고, 엔비디아가 공개한 AI 기술과 제품은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연설 직후 엔비디아 주가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황 CEO가 언급한 기업들의 주가도 급등했다.이제 엔비디아는 단순히 AI 칩을 제공하는 기업을 넘어, 모델 개발을 위한 하드웨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AI 업무 도구, AI 로봇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 정책이 시작되면서 엔비디아의 시장 지배력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이로 인해, 우리 기업들이 엔비디아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의 하청업체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이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 키노트 연설자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AFT)최근 국회에서 열린 한 정책 토론회에 취재차 참석했다. 토론회에서는 파라과이에 본사를 둔 나무위키의 하루 페이지뷰가 4500만 건에 달하고, 연간 100억 원의 이익이 추산됨에도 불구하고 세금을 전혀 납부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 지적됐다. 토론회를 주최한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이른바 ‘나무위키 투명화법’을 발의했다. 이 법안은 국내 대리인 제도를 강화하고 해외 사업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문제는, 국내 대리인 제도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외 기업들이 한국의 규제를 온전히 따르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구글코리아와 애플코리아의 세금 회피 논란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특히 최근에는 유튜브 프리미엄을 통한 음원 정산료 미지급 문제가 불거졌다. 국내 음악 플랫폼들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음원 전송사용료 징수규정 개정안’ 가이드라인을 준수하여 창작자들에게 저작권료를 정산하고 있다. 유튜브는 광고수익의 45%를 구글이 갖고 55%를 크리에이터에게 배분하는 구조다. 음원플랫폼의 국내 징수규정은 플랫폼 35%, 창작자 65%인데, 유튜브 프리미엄에는 유튜브 뮤직이 포함되므로 사실상 음원플랫폼임에도 창작자들이 10% 이상 손해를 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렇듯 국내 플랫폼들이 규제를 준수하며 어려움을 겪는 동안, 유튜브는 규제의 사각지대에서 경쟁력을 더해왔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유튜브 뮤직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748만 명에 달하며, 1년 만에 32% 증가해 국내 음원 서비스 시장에서 MAU 기준 1위를 차지했다.이 같은 글로벌 빅테크의 무혈입성에 대응하기 위해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오스트리아 등은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독자적인 디지털세를 도입했다. 그러나 트럼프의 재집권으로 대미 수출에 높은 관세가 부과될 가능성 등 보복 조치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디지털세 도입 논의는 전 세계적으로 더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그렇다면 우리 정부는 어떠한가. 안타깝게도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오랫동안 버텨온 우리나라의 플랫폼 기업들에게 정부는 여전히 지원보다는 제약을 가하고 있다. 해외 빅테크와의 정당한 경쟁을 위해 중재가 시급한 상황에서도 정부는 적극적인 대응을 미루고 있다. ‘유튜브 뮤직 끼워 팔기 의혹’에 대한 공정위의 제재가 진행 중이지만, 심의는 여전히 지연되고 있다.정치적 혼란이 원인일까. 그럼에도 정부는 더 이상 시간을 끌어서는 안 된다. 국내 법을 공정하게 적용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상을 통해 세금이나 음원 정산 문제에서 공평한 적용을 이끌어내는 지혜가 필요하다. 결국, 국내 기업들을 응원하고 지지할 사람은 우리 정부와 국민밖에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2025.01.21 I 김아름 기자
내달 올랜도 집결…삼성·LG전자, 美서 냉난방공조 총력전
  • 내달 올랜도 집결…삼성·LG전자, 美서 냉난방공조 총력전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냉난방 공조(HVAC) 주요 시장인 북미 공략 강화에 나선다. 가전을 넘어 최근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주목받고 있는 HVAC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선점해 공을 들이는 것으로 풀이된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다음달 10~12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공조전시회 ‘AHR 엑스포 2025’에 참가한다.(출처=AHR 2025)AHR 엑스포는 미국 난방냉동공조학회가 주최하는 전시회다. 매년 1500여개의 글로벌 업체들이 참가해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신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다. 이 자리에서 국내 가전업계도 최신 냉난방 공조 기술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북미는 유럽과 함께 HVAC 주요 시장으로 꼽힌다. 시장조사기관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에 따르면 북미 HVAC 시스템 시장 규모는 2023년 467억4000만달러(약 67조8000억원)에서 오는 2032년 757억5000만달러(약 11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래픽=김정훈 기자)최근 들어 탄소 감축과 에너지 효율 수요, 친환경 정책에 힘입어 전 세계적으로 많은 국가들이 열을 효율적으로 관리해주는 HVAC 시스템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미국 역시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통해 화석연료 대신 전기나 지열 등을 사용하는 ‘히트펌프’에 대해 세금 혜택과 보조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특히 최근 AI 수요가 높아지면서 열관리의 중요성이 더 부상하고 있다. AI 시대를 맞아 글로벌 기업들은 연이어 AI 데이터센터 등에 대한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가 많은 열을 발생시키는 만큼 HVAC 기술이 필수인 것이다. 글로벌 기업 중에서는 존슨컨트롤스, 트레인, 다이킨, 캐리어 등이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데, 최근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기업들은 HVAC을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고 사업을 본격적으로 키우고 있다. 삼성전자 가정용 히트펌프 EHS ‘클라이밋 허브 모노(Climate Hub Mono)’ 실내기 제품.(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는 지난해 5월 북미 냉난방 공조 3위 기업 레녹스와 합작법인 ‘삼성 레녹스 HVAC 노스 아메리카’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에는 빅터 고메즈 ‘삼성 HVAC 아메리카’ 최고경영자(CEO)를 합작법인 CEO로 임명했다.삼성전자는 가정용 히트펌프 ‘에코 히팅 시스템(EHS)’ 제품으로 미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서 미국 시장에 출시 예정인 ‘가정용 히트펌프 EHS’를 공개했다. LG전자 모델이 지난해 1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 최대 공조 전시회 ‘AHR 엑스포 2024’에서 주거용 전기화 솔루션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LG전자는 최근 들어 기업간 거래(B2B) 비중 확대에 나서면서 HVAC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조직개편에서 HVAC 사업을 기존 H&A사업본부에서 분리하고, ES사업본부를 신설해 별도 사업본부 체제로 꾸렸다. 또 10년 가까이 해온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을 축소하고 HVAC에 집중하기로 최근 결정했다.LG전자는 초대형 냉방기 ‘칠러’를 중심으로 주거용 공조 솔루션 등을 소개하며 북미 점유율 강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대용량 제품인 터보 칠러 분야에서 글로벌 5위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북미에서 AI 수요 증가, 공장 증설 등으로 HVAC 사업의 주목도가 더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2025.01.20 I 공지유 기자
1억달러 美보조금 추가...SKC, 유리기판 효자 역할 톡톡
  • 1억달러 美보조금 추가...SKC, 유리기판 효자 역할 톡톡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SKC의 반도체 유리기판 계열사 앱솔릭스가 미국 정부로부터 1억달러(약 1450억원)의 보조금을 추가로 수령했다. SKC의 주력사업이었던 동박 사업이 전기차 캐즘으로 장기 불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유리기판 사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며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최근 반도체 패키징용 유리기판을 연구, 생산하는 SKC 앱솔릭스에 1억달러 보조금 지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미 상무부는 반도체지원법상 국가 첨단 패키징 제조 프로그램(NAPMP)의 첨단 기판 분야 연구개발 보조금 대상자 중 하나로 앱솔릭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보조금 지급은 이에 따른 것으로, SKC는 지난 연말 반도체법(CHIPS Act)에 따른 7500만달러(약 1090억원)에 이어 추가로 보조금을 확보하게 됐다.사진은 SKC가 CES 2025에서 선보이는 반도체 글라스 기판. 2025.1.7 (사진=SKC 제공)SKC의 주력사업이었던 동박이 전기차 시장 둔화 및 중국 공급 과잉으로 업황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유리기판 사업이 회사의 새로운 핵심 사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앱솔릭스는 SKC가 고성능 컴퓨팅용 반도체 유리기판 사업을 위해 지난 2021년 설립한 자회사다. 최근 조지아주 코빙턴에 고성능 반도체 패키징용 유리 기판 양산 공장을 준공했으며, 올해 본격적인 생산 시작에 앞서 고객사 인증을 진행 중이다. 기존 플라스틱 기반의 인쇄회로기판(PCB)의 경우 고르지 못한 표면 때문에 실리콘을 중간기판으로 끼워 넣어야 해 패키지 두께가 두꺼워지고 전력 소모가 크다는 단점이 있었다. 반면 중간기판이 필요없는 유리기판은 기판 두께가 확 줄어들면서 전력 소비량과 생산 기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 최근 인공지능(AI) 시장 확대로 고성능 반도체 생산 수요가 늘어나면서 유리기판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앱솔릭스의 경우 올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유리기판 모형을 들어 올리며 “방금 팔고 왔다”고 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 회장이 직전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등과 회동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엔비디아 공급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졌다.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SKC의 앱솔릭스가 미국 보조금을 받게 된 것은 SKC가 미국 반도체 공급망 기업으로 인정됐다는 것은 물론 차세대 유리기판에 대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현재 SKC는 세계 최초 유리기판 양산라인을 확보한 상황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유리기판 관련 사업가치가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20 I 하지나 기자
LG전자, B2B 광고 솔루션 론칭…"맞춤 광고 매칭"
  • LG전자, B2B 광고 솔루션 론칭…"맞춤 광고 매칭"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LG전자(066570)가 사이니지, 호텔 TV 등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운용·관리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모은 온라인 통합 플랫폼 ‘LG 비즈니스 클라우드’를 광고 영역까지 확장해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LG전자의 상업용 디스플레이 광고 솔루션 ‘LG DOOH Ads’가 적용된 디스플레이가 전시돼 있다.(사진=LG전자)LG전자는 최근 LG 비즈니스 클라우드에 상업용 디스플레이 광고 솔루션 ‘LG DOOH Ads’를 새롭게 추가했다. 이 솔루션은 B2B 고객에게 디스플레이 관리는 물론 광고를 통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LG DOOH Ads는 사이니지와 같은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운영하는 사업자가 별도로 광고주를 찾는 절차 없이 사전에 가격, 광고 영역, 지역 등 조건만 설정하면 맞춤 광고를 매칭해준다. 고객이 직접 수주한 광고 역시 송출 가능하다.고객이 별도 유료 서비스를 추가하면, 인공지능(AI) 카메라를 기반으로 광고를 보는 사람의 성별, 나이, 행동 데이터 등을 분석해 보유한 광고 중에 최적의 광고를 찾아주고 예상 효과를 분석한 보고서도 제공한다.호텔·병원 등에 특화된 디스플레이 관리 솔루션 ‘LG 프로센트릭 클라우드’가 호텔 TV에 적용된 모습.(사진=LG전자)LG전자는 지난해 LG 비즈니스 클라우드를 구축한 뒤 북·중미와 유럽 내 다양한 고객들에게 비즈니스 클라우드의 여러 솔루션을 공급하며 시장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LG전자는 멕시코 각지에서 리조트를 운영 중인 ‘그랜드 벨라스’에 호텔·병원 등에 특화된 솔루션 ‘LG 프로센트릭 클라우드’를 공급했다. 이 솔루션으로 고객은 객실별로 투숙객에게 원하는 맞춤형 메시지를 제공할 수 있다. 신혼 여행객에게는 관련 할인 상품을 보여주고, 단체 관광객에게는 투어 셔틀 출발 시간을 알려준다.스페인의 대표적인 통신서비스 기업과 미국 유명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도 디스플레이 원격 관리 솔루션 ‘LG 커넥티드케어’를 도입했다. 해당 솔루션을 통해 화면 오류가 발생하면 이메일로 알람을 받을 수 있다. 여러 디스플레이에 동시에 콘텐츠를 전송할 때 디스플레이 설정도 한번에 가능해 관리 효율성을 높였다.그 밖에도 LG 비즈니스 클라우드는 맞춤형 양식을 제공해 콘텐츠의 제작 및 배포를 돕는 등 콘텐츠 관리에 특화된 솔루션 ‘LG 슈퍼사인 클라우드’, 에어비앤비 등 단기 임대 사업자를 위한 ‘LG 프로센트릭 스테이’와 같은 다양한 상업용 디스플레이 운용·관리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LG전자는 다음달 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5에 참가해 LG 비즈니스 클라우드의 전 라인업을 소개하는 세션을 진행한다.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 전무는 “원격 관리, 맞춤형 콘텐츠 배포 등 상업용 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LG 비즈니스 클라우드’를 앞세워 글로벌 B2B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20 I 공지유 기자
레인보우 품은 삼성, 벤처 투자 넓히는 LG…AI 로봇 '맞불'
  • 레인보우 품은 삼성, 벤처 투자 넓히는 LG…AI 로봇 '맞불'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국내 양대 전자기업이 올해 글로벌 AI 로봇 전쟁에 나섰다. 삼성전자(005930)는 미래로봇추진단을 신설하고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인수하고, LG전자(066570)는 경쟁력 있는 로보틱스 벤처에 투자 확대를 통해 주도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그래픽=김정훈 기자)한종희(왼쪽)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과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사진=연합뉴스)◇미래로봇추진단 세우고 레인보우로보틱스 인수한 삼성전자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 달 17일까지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을 35%까지 확대하고 최대주주 변경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3일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 심사를 신고했다.삼성전자는 2011년 설립된 레인보우로보틱스에 2023년 868억원을 투자해 2대 주주에 올랐으며, 지난해 콜옵션을 통해 지분을 35%로 확대, 최대 주주가 됐다. 누적 투자액은 약 3542억원에 달하며, 2029년까지 지분율을 59.94%로 늘릴 수 있는 주식매수청구권도 보유하고 있다.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자회사로 편입해 2030년까지 반도체 사업장의 무인 공정 구현을 위한 로봇 연구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산업용 로봇을 제조 및 물류 자동화에 도입하고, 향후 휴머노이드 로봇 ‘휴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올 상반기에는 대화형 AI 컴패니언 로봇 ‘볼리’와 웨어러블 로봇 ‘봇핏’을 출시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한종희 부회장 직속으로 미래로봇추진단을 신설하고, 생성형 AI와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중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베이비시터 역할을 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개념도.(사진=게티이미지)◇9년째 로봇과 ‘열애중’ LG전자, 여러 기업 지분 투자 확대LG전자는 2017년부터 로봇 및 AI 연구·개발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특허 선점과 포트폴리오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최근 ‘2030 미래 비전’을 위한 주요 사업으로 로봇을 선정한 LG전자는, 구광모 회장이 신년사에서 ‘일상 속 AI와 로봇’을 강조한 바 있다.특허청에 따르면, 2012~2021년 동안 세계 주요국 특허청에 출원된 AI 기술 적용 로봇 특허에서 LG전자는 1038건(18.8%)으로 1위를 차지했다. 구글은 71건(1.3%)으로 4위, 삼성전자는 41건(0.7%)으로 8위에 그쳤다.LG전자는 상업용 로봇 브랜드 ‘LG 클로이’를 통해 안내, 서빙, 청소,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술을 접목한 로봇을 상용화하고 있으며, 산업용, 가정용, 웨어러블,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예를 들어, LG전자는 2019년 산업용 로봇 기업 로보스타에 793억원을 투자해 최대주주로 편입했고, 자율주행로봇 기업 로보티즈와 웨어러블 로봇 기업 엔젤로보틱스에도 각각 투자를 진행했다.또한, LG전자는 실리콘밸리의 자율주행로봇 소프트웨어 기업 베어로보틱스에 6000만달러를 투자하며, 향후 관련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LG전자는 ‘3B 전략’(Build, Buy, Borrow)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투자 방안을 검토 중이다.이번 CES 2025에서는 가정용 이동형 AI 홈 허브 ‘Q9’을 공개하고, 가정용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 계획도 발표했다. 조주완 LG전자 대표는 로봇 사업을 ‘확실한 미래’로 보고 가사용 로봇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한 로봇 업계 관계자는 “삼성은 수백 명의 R&D 인력이 활동 중이며, LG도 오래전부터 로봇 R&D와 투자를 이어왔다”며, “국내 그룹사들이 신수종 발굴을 위해 로봇에 집중하고, 관련 기업들과의 투자 및 협업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5.01.19 I 김범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1월20~25일)
  •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1월20~25일)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다음은 내주 산업통상자원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앞줄 오른쪽)이 지난 16일(현지시간) 경기도 성남시 한국남동발전 분당발전본부 중앙제어실에서 관계기관장들과 함께 겨울철 전력수급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산업부)◇주요일정△20일(월)17:00 공학한림원 신년 하례식(장관, 신라H)14:00 수출지역담당관 회의(본부장, 세종)16:00 설 연휴 대비 알뜰주유소 현장방문(2차관, 세종)△21일(화)10:00 국무회의(장관·본부장, 서울청사)11:10 설명절 전통시장 방문(장관, 영천시장)13:20 무역협회장 면담 및 KITA 세계무역포럼(장관, 무역협회)14:30 美 통상조치 민관합동 대책회의(장관·본부장·1차관, 무역협회)*본부장 국외출장(스위스, 21~26일)11:30 동계 전력수급 현장점검(2차관, 신한울원전)△22일(수)14:00 AI 산업정책위(롯데H)14:00 수출동향 점검회의(1차관, 서울청사)16:00 해상풍력 공공.제조 업계 간담회(2차관, 대한상의)△23일(목)10:30 APEC CEO 서밋 민간추진위원회 출범식(장관, 대한상의)16:00 CES 2025 혁신포럼(장관, 코엑스)09:00 차관회의(2차관, 서울청사)△24일(금)10:00 신임 주한중국대사 예방(장관, 외교부)◇보도계획△19일(일)11:00 산업부, 중견기업 기술개발 지원 대폭 확대△20일(월)12:00 탄소중립분야 유망기업, 산업부·환경부·중기부가 함께 지원한다(환경부·중기부 공동)11:00 산단 내 유휴용지 임대허용을 통해 대규모 투자사업 애로해소11:00 2차관, 설 연휴 석유가격 안정 위해 알뜰주유소 현장 찾아11:00 수출지역 담당관회의 개최△21일(화)11:10 설 명절맞이 전통시장 방문06:00 한-말련 자유무역협정 제6차 공식협상 개최13:20 장관, 2025년 수출 상승 모멘텀 유지를 위한 소통 행보, 무역협회 방문14:30 美 신행정부 출범 관련 민관합동 대책회의 개최11:00 제5차 산업집적활성화 기본계획안 전문가 간담회11:00 산업부 동해안 동계 전력수급 현장 점검11:00 통상교섭본부장, 주요국 통상장관 대상 글로벌 통상공조 활동 전개11:00 첨단산업 표준, 국제공동개발 가속화△22일(수)06:00 미국 新 행정부 출범에 대비한 미 수입규제 제도 설명회 개최14:00 제3차 AI산업정책위원회 개최11:00 제조 중소기업, 스케일업으로 도약하세요!11:00 공공주도형 해상풍력 입찰시장 신설 추진11:00 수출동향 점검회의 개최 11:00 제4차 어린이제품 안전관리 기본계획(’25~’27) 발표△23일(목)10:30 민-관 합동으로 2025 APEC 경제인 행사 준비 박차06:00 이공계 인재, 미국에서 첨단산업 배운다06:00 2025년 뿌리산업 신년 인사회 개최15:50 혁신을 넘어 수출로, ‘CES 2025 혁신포럼’ 개최11:00 디자인과 기술의 융합, 새로운 가능성을 열다11:00 ‘24년 12월 및 연간 주요유통업체 매출동향11:00 동절기 광산안전 점검 실시 11:00 미국 신행정부 출범에 따른 한-아세안 협력 방안 점검△24일(금)06:00 설 연휴 고향 방문 시, 화재 위험 노후 김치냉장고 꼭 점검하세요!
2025.01.19 I 김형욱 기자
보스 캐릭터 입체감 '쑥'…삼성전자, 넥슨·네오플과 MOU
  • 보스 캐릭터 입체감 '쑥'…삼성전자, 넥슨·네오플과 MOU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게임회사 넥슨코리아와 넥슨의 자회사 네오플과 함께 한 차원 높은 3D 게이밍 경험 제공을 위한 기술 개발에 나선다. 삼성전자 ‘오디세이 3D’ 게이밍 모니터로 3D 버전의 넥슨코리아 신작 게임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플레이 하는 모습.(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와 넥슨, 네오플은 3D 전용 안경 없이도 3D 경험을 제공하는 ‘오디세이 3D’ 게이밍 모니터를 활용해 넥슨의 신작 게임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3D로 구현하기 위한 개발 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었다.이번 협력으로 ‘퍼스트 버서커: 카잔’에는 게임 캐릭터와 배경, 장면 특성에 맞춰 세심하게 조정된 3D 입체감이 적용돼 한층 몰입감 있고 안정적인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예를 들어 보스 캐릭터와 전투하는 장면에서는 보스 캐릭터의 3D 입체감을 높여 캐릭터가 살아 움직이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삼성전자 ‘오디세이 3D’ 게이밍 모니터로 3D 버전의 넥슨코리아 신작 게임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플레이 하는 모습.(사진=삼성전자)또한 게임 진행 중 등장하는 시네마틱 영상 등에서는 사용자 시선과 피사체간 거리(초점거리)가 세밀하게 조정된다. 덕분에 3D 화면 시청시 어지러움증을 유발하는 크로스톡(X-talk, 화면겹침)현상을 최소화한다.이를 통해 사용자는 ‘오디세이 3D’ 게이밍 모니터를 통해 한층 몰입감 있는 3D 버전의 ‘퍼스트 버서커: 카잔’ 게임을 즐길 수 있다.김용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오디세이 3D’ 게이밍 모니터에 최적화된 3D 버전의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최상급 3D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여러 게임사와 게임 공동 개발을 위한 협업을 확대하여 3D 모니터가 선보일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최성욱 넥슨 퍼블리싱라이브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 세계 게이머들이 ‘퍼스트 버서커: 카잔’ 만의 독보적이고 정교한 액션과 수려한 그래픽을 더욱 몰입감 넘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넥슨의 대표적인 IP(지식재산권) ‘던전앤파이터’ 세계관 속 인물인 대장군 ‘카잔’을 주인공으로 하는 하드코어 액션 RPG(역할수행게임)로, 오는 3월 28일 국내와 해외에 동시 출시 예정이다.삼성전자 ‘오디세이 3D’ 게이밍 모니터는 3월 말 한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순차 출시 예정이다. 해당 제품은 지난해 CES에서 처음 공개돼 게이밍·e스포츠 부문 ‘최고 혁신상’을 수상하며 게이머들의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삼성전자 ‘오디세이 3D’ 게이밍 모니터 제품 이미지.(사진=삼성전자)
2025.01.19 I 조민정 기자
박용진 "민주당, 조급할 필요 없다…힘자랑 모습 안 돼"
  • 박용진 "민주당, 조급할 필요 없다…힘자랑 모습 안 돼"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에 지지율 역전을 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여럿 나온 가운데 박용진 전 민주당 의원은 “너무 조급해 할 필요가 없다”고 민주당에 조언했다. 그는 “힘 자랑 못해 어쩔줄 몰라하는 모습을 보이면 절대 안된다”면서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박용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용진 전 의원 제공)최근 ‘신율의 이슈메이커’ 유튜브라이브에 출연한 박 의원은 지난 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최대 가전박람회 CES에 다녀온 후일담을 전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달라진 세계 흐름 속에서 대한민국이 20년, 30년 먹고살 수 있을 것에 대한 길을 열고 정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을 안심시키면서 민생을 안정시키는 정당으로서 자기 역량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전 의원은 최근 지지율 역전으로 당혹해하는 민주당 지도부에 뼈있는 조언을 하기도 했다. 그는 “막 조급해 하는 모습, 힘 자랑 못해가고 어쩔줄 몰라하는 모습을 보이면 절대 안된다”면서 “‘민주당이 그렇게 하면 안된다’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는 민주당이 보이고 있는 일련의 행보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례로 민주당은 ‘가짜뉴스와의 전쟁’을 선포하는 등 이재명 대표에 대한 허위 정보 대응에 들어간 상태다. 여권은 물론 민주당 내부에서조차 반(反) 이재명 세력들을 결집시키는 역효과를 내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박 전 의원은 “민주당을 믿을 수 없어 불안해 하는 분들도 있지만, ‘대통령을 빨리 탄핵하자’는 의견이 60%가 넘고, ‘인용해야 된다’라는 의지가 굳건하다”면서 “국민 상식은 건강하다”고 했다. 정책정당으로서 면모를 민주당이 더 보여줘야 한다는 의미다. 한편 박 전 의원은 CES 후일담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촉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세계 선진국들이 AI 기술 개발 최전선에 나선 가운데 정치불안에 빠진 한국의 경쟁력이 하락할 수 있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그는 “지금 중요한 것은 ‘어떻게 혁신을 우리가 더 촉진시킬 것인가’, ‘어떻게 글로벌 기업과 경쟁하고 있는 대기업이 그 경쟁에서 이겨낼 것인가’”라면서 프랑스의 예를 들었다. AI와 관련해 한국보다 뒤처졌던 프랑스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한국을 앞선 예를 든 것이다. 그는 “고급 인력을 다시 국내로 들어오게 하고, 기업들이 리쇼오링되어 돌아올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 이런 것들이 맞물려 돌아가야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현역 의원 시절 삼성·현대차 저격수로 활동했던 취지에 대한 언급도 했다. 박 전 의원은 “오너들이 불법 행위를 하는 것에 대해서는 추호도 봐줄 생각이 없지만, 삼성이라고 하는 대한민국 대표 기업이 잘하는 것에 대한 기대와 응원이 있다”면서 “거기 사장단에서 요청해 강연도 했다”고 전했다.
2025.01.19 I 김유성 기자
CES 다녀온 박용진, 그는 무엇을 느꼈을까?
  • CES 다녀온 박용진, 그는 무엇을 느꼈을까? [신율의 이슈메이커]
  • ■ 유튜브 라이브 : 이데일리 ‘신율의 이슈메이커’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3시)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출연 : 박용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신율 : 제가 앞서도 여러분한테 말씀을 드렸는데 정말 오래간만에 뵙는 얼굴 모시기 어려운 분 모셨습니다. 여러분 너무나 잘 아시는 분이죠.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전 의원 스튜디오에 나와 계십니다.안녕하세요.▶박용진 : 네 안녕하세요. 박용진입니다.▷신율 : 예 요새 어떻게 지내셨어요?▶박용진 : 잘 잘 놀고 있었는데▷신율 : 노신 얼굴이 아닌데요.▶박용진 : 좋아지지 않았어요.▷신율 : 운동을 많이 하시나요? 아니 그래도 이 턱선 같은 게 옛날보다 많이 사셨었어.▶박용진 : 제가 아팠잖아요.▷신율 : 혹시 무슨 의학적인 메카니즘을 통해서 이렇게 깎으시고 그런 거 아니에요?▶박용진 : 오히려 이제 아파서 살이 좀 많이 빠졌었고요. 회복.▷신율 : 아니 얼굴색은 좋으세요.▶박용진 : 예. 뭐 저 그러니까 노니까 마음 편해서 그런 모양인데, 아까 한동훈 전 대표 얼굴 좋아졌다고 하셨는데, 마음 편하니까... 마음 편해요. ▷신율 : 근데 그게 마음이 편하실 것 같아요. 한동훈 대표 입장에서 볼 때 만약에 박 의원이이 한동훈 대표라면▶박용진 : 아이고 매일매일 지지고 볶던 것보다는 낫죠. 우리 어머니 표현대로 전라도 사투리 그대로 신간 편안하죠.국회에 불법적으로 난입한 계엄군. 이들 역시 군형법상 반란죄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법조계의 설명이다. (사진=한광범 기자)▷신율 : 근데 아니 솔직히 얘기해서 요새 전 국민이 우울증에 빠질 지경이에요. 이거 일단 이거부터 좀 여쭐게요. 이 계엄이라는 거 참 희한한 일이 벌어졌는데 네 그때 어떤 생각 드셨어요?▶박용진 : 미쳤나 그랬죠 이게 처음에는 뭐, 저는 이렇게 저 대국민 담화 발표한다는 얘기를 속보로 봤어요.뭐 자막 속보로 보고 한번 볼까 아 예산 때문에 뭐라고 투덜투덜하겠구나 대통령 못 해먹겠다 이렇게 얘기하겠구나, 이제 그러고 이제 봤는데 해당 영상을 이제 핸드폰으로 찾다가 유튜브에서 못 찾아가지고 좀 늦게 봤습니다.딱 열자마자 “비상계엄을 선포합니다” 이러더라고요.그러니까 이제 뭐 제 반응은 ‘미쳤나’ 이러고는 바로 옆에 있던 와이프한테 “비상계엄이래” 그랬더니 와이프가 “아니 당신은 아직도 그 저기 가짜 뉴스로 이렇게 보냐” 그래서 “그게 아니고 유튜브에 나와” 그랬더니 “AI가 만든 그 딥페이크다” 너무 구체적으로 반박을 하니까 TV를 켜봤어요.아 “이게 웬일이야” 진짜로 하고 있는 거고 그래서 그날 제가 그러고 나서 20분 안에 그 입장문을 페이스북에 썼어요. 첫 줄이 뭔지 아세요? 대통령이 미쳤습니다. 그리고 모두가 다 저항해야 됩니다. 내일 아침까지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가정에서 직장에서 거리에서 그리고 광장에서 저항 하셔야 됩니다.두 번째 국무위원 다 사퇴하십시오. 당신들 자격 없습니다. 세 번째가 대한민국 군인들은 누구도 그 명령 따르지 마십시오. 어 그거였고 네 번째가 국회로 모입시다. 저는 지금 국회 갑니다 이러고 이제 국회로 출발했어요. 뭐 계엄을 제대로 준비했으면 당연히 잡으러 올 거라고 생각했고 그러니까 국회의원이 아니더라도요 잡아 올 거라고 생각을 했고 그러면...▷신율 : 한동훈 대표도 국회의원 아니잖아요.▶박용진 : 국회에서 집에서 잡히나 가다가 국회 국회 앞에 탱크 위에서 난리 치다가 잡혀가나 뭐 마찬가지라고 생각하고 갔더니 너무 빨리 갔나 봐요.탱크가 안 왔더라고 아무도 없어요. 오히려 이제 그 군중들이 한 200명 정도가 이렇게 우왕좌왕 이렇게 있고요.분명히 계엄 선포는 했고 이거 보니까 못 들어가게 하고 있고 경찰들이 막고 있고 차벽은 쳐져 있고. 이 우왕좌왕하고 있는 시민들을 그냥 두지 말고 어차피 내가 좀 얼굴도 알려졌고 그러니까 “여기서 데모라도 해보자 집회라도 하자 항의 시위를 하자” 그래서 사람들에게 이렇게 하자고 그래서 제가 목소리도 제법 크거든요.그래서 사람들 한 200명 정도 이렇게 모아서 집회를 막 이제 시작하고 항의를 하는 중에 ‘아 이게 진짜 계엄이구나’라고 하는 거 언제 느꼈는지 아세요?막 구호를 외치고 있는 그 제 머리 위로 헬기 그 특전사를 태운 헬기가 ‘다다다다다다다’ 막 몇 대가 지나가는데 섬뜩하더구먼요. 그때는.▷신율 : 그렇죠 아니 저는 제가 20살 때 계엄을 겪었어요. 네 그때 생각이 나더라고요. 그래 가지고 그날 집에 있는 술을 다 먹었어요.왜냐하면 기자님들이 전화를 많이 하시는데 손이 떨려가지고. 이게 전화를 못 받을 정도로. 그래서 집에 있는 술을 다 마시니까, 손이 안 떨리더라고요. 각성이라는 거 있잖아요. 그 각성이라는 게, 되게 저는 각성 상태라는 게 뭔지 그날 느꼈는데 밤 샜죠. 다음 날 아침에 수업이 있었거든요.그래서 수업했죠. 그러고 나가지고 이제 제가 저녁 때 또 데일리로 이 라디오 진행하는 게 있으니까 거기 가서 진행을 하고 집에 왔는데 졸립지가 않은 거예요. 그 각성이라는 게 무지무지하게 무섭구나 내가 그날 처음 알았어요.▶박용진 : 저는 원래 이렇게 뭐 이렇게 공부하고 느긋하게 사람들 많이 만나고. 그래서 이제 정치인이라고 하는 게 이렇게 현장에 있을 수도 있지만 현장에 있지 않은 경우, 김대중 대통령의 경우도 감옥에 있거나 망명을 나가야 되거나 국회의원이 아닐 때도 많았고요. 뭐 이런 때 연금돼 있거나 이런 경우에 더 열심히 공부하셨다고 권노갑 고문이 그렇게 저한테 얘기하시더라고요. 공부 열심히 해라 많이 해라. 제2의 DJ가 되는 길은 공부하고 세상을 넓게 보는 거다. 계속 저한테 조언해 주셔서 그거를 그거를 지금 막 이제 하고 있던 중이었는데...▷신율 : 아니 또 이제 살아 있는 교육 아니에요. 계엄이란 무엇인가 뭐 이런 거 있잖아요.▶박용진 : 아, 이거 몰라서 우리가 지금 이걸 겪어야 됩니까? 이 말도 안 되는 일이죠.▷신율 : 문제는 뭐냐 하면, 자꾸 윤석열 대통령이 뭐 ‘나는 뭐지 경고성 했다’ 뭐 어제도 이거 근데 이분이 계속 메시지를 내요. 그거 이런 현상을 어떻게 보세요? 그게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와 지금의 차이점 뭐라고 보십니까?▶박용진 : 대한민국 국민들은 다 21세기에서 ‘최선의 나라’를 구가하고 있는 중에 80년 이전에 낡아 빠진 이 지긋지긋한 낡은 것들의 대표 주자가 지금 대통령이 앉아 있었던 거 아니겠습니까? 계엄을 계엄이 아니라 설득하고 설명하고 읍소하는 지도자가 아니라 ‘나를 따르라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이 낡아빠진 리더십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 검찰총장 할 때도 그렇게 했을 것이고요.대통령을 하는 내내 그랬던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책상 치고 소리 지르고 격노하고 이러면 자기를 따라온다고 생각하는 그 낡아빠진 리더십과 세계관. 이 시대에 존재하지 말아야 되는 그런 생각이 우리 국민들을 끔찍한 상황으로 몰고 갔다고 봐요.▷신율 : 아니 그런데 어쨌든 계속 그 메시지를 내는 게 일각에선 강성 지지층 에게 기댈 곳은 그것밖에 없다. 그러니까 일종의 선동이 아니냐 이런.▶박용진 : 선동이죠. 내란 선동이었고요. 국민을 시빌 워(civil war, 내란)로 밀어 넣으려고 하는 이른바 시민 간의 내전으로 밀어 넣으려고 하는 거고 일정하게 성공했다고 봐요. 지금도 보면, 그래서 저는 다시 한 번 부탁드리는데 이 정치 무당들 그리고 이 극악한 선동을 하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은 대한민국 공동체에 1도 도움이 안 돼요.이들이 뭐를 하는 게 있습니까? 이 정치 무당들은 유튜브 해 가지고 돈 벌었다고는 하지, 차라리 이 정치인들 국가 지도자라고 역할을 해야 될 사람들이 국민을 분열시키고 공동체를 와해시키려고 하는 행위들을 하는 거 이런 거를 행여라도 박수 쳐주고 도와주시는 건 뭐 우리 우리 미래 세대 젊은 세대들 우리보다 더 가난하고 힘들고 어렵게 살게 만드는 일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신율 : 아니 근데 아까 우리가 여론조사 얘기를 했는데 뭐 어떻게 됐든 간에 그게 전부 그 여론조사 오늘 NBS 여론조사 같은 경우 그 결과가 강성 지지층 때문에 그렇게 된 건 아니잖아요.그럼요. 왜 그러세요? 왜 민주당은 이 이렇게 정말 탄핵이라는 아주 그 뭐라고 그래야 되나 이 본인들의 입장에서 볼 때에는 나쁘지 않은 상황이 초래됐음에도 불구하고 역전이 나왔어요.오늘 NBS 조사에 그 이유가 뭐라고 강성 지지층 때문에 그럴까요? 뭐라고 보세요?▶박용진 : 민주당에게 지금 이렇게 막 안 좋은 결과가 나온 여론조사요. 이걸 잘 쓰면 약이에요. 당황할 필요도 없고요. 조급해할 필요도 없어요. 당황하고 조급하니까 이런 일들이 만들어졌을 수 있어요.대통령이라고 하는 사람 국민을 안심시키고 민생을 안정시켜야 될 사람이 국민을 오히려 놀라게 하고 충격에 빠뜨리고 불안하게 만들었던 것 아닙니까? 그러면 지금 대한민국의 국민들이 누굴 믿을 때가 있습니까? 어디 의지합니까? 여당은 오히려 한남동 관저 가가지고 거기에 ‘내란 선동의 주범인 사람을 지켜야 된다’고 하는 말도 안 되는 옹호 행위를 하고 있고요.국민들이 믿을 데가 없잖아요. 종교는 그냥 마음을 위탁할 뿐이죠. 국민들이 지금 제일 불안한 게 지금 현재의 불안도 있죠. 그러나 아까 제가 말씀드렸던 미래의 불안이라는 게 있어요.지금 대한민국 경제가 자꾸 안 좋아질 것 같고 대한민국 상황이 되게 안 좋고 불안하고 근데 우리 후세들이 우리 자녀들이 지금보다 더 어렵게 살 것 같고, 나보다 더 힘들게 살 것 같은 이 불안함을 대통령이라고 하는 사람 혹은 정치 세력들이 좀 “이렇게 아닙니다” 하고 안심시켜 드려야 되잖아요.안심과 안정을 해야 되는데 민주당이 지금 그렇게 못 해 준 거예요. 안심 국민을 안심하게 만들고 민생을 안정시키는 책임 정당으로서의 민주당 이게 되게 중요한데 그러면 그걸 못 보여줬으니까 이런 일이 나타난다. 마치 3차원 세계가 이렇게 막 뭉개지는 것 같은 이상한 느낌?(따라서) 국민을 안심시키고 민생을 안정시키는 정당이어야 한다. 제가 오늘 여기 나온 이유가 사실은 미국 CES를 다녀온 것과 관련해서 말씀 나누기 위해서 나왔거든요. CES를 나갔다 나가니까 이 대한민국이 난리고 내란 중에는 안 잡혀가려고 발버둥을 치고 있는 게 정말 어디 저기 무슨 섬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해프닝 같은 느낌 있잖아요.▷신율 : 그러니까 실감이 안 된다는 얘기지요. ▶박용진 : 그럼요. 이 두 가지입니다. 불안해 하실 필요 없어요.그런데도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의 국회의원 하시는 분들 마찬가지고 우리 국민들에게도 부탁 말씀을 드리는데 역진 불가능합니다. 지금도 민주당에 대해서는 좀 믿을 수 없어 여기도 불안해 이런 느낌이지만 아니 대통령 빨리 빨리 탄핵하자 한 60%가 넘어요.그리고 ‘인용해야 된다’가 훨씬 굳건해요. 계엄이 옳았냐 틀렸냐 말도 안 되는 짓이라고 하는 게 훨씬 많아요. 국민 상식은 건강합니다. 다시 말씀드려서 이번에 오는 대통령 선거 조기 선거에서 내란을 주도했던 세력 그리고 옹호하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은 얼씬도 못할 거예요.국민들의 상식 앞에 그리고 또 하나는 대한민국이 경쟁해야 되는 세계 각국의 글로벌 기업들과 각국의 각국들 대한민국과 경쟁해야 하는 나라들은 정말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을 따라잡으려고 뛰고 있는 상황에 기업들끼리 기업들만 지금 거기 숨이 차서 숨이 목까지 차가지고 허덕허덕 하고 있는데 정치가 정부가 도와주기는커녕 이런 난장판을 만들고 있는 상황이잖아요.그러면 다시 말씀드리는데 민주당이 뭘 해야 되겠어요? “안심하십시오. 우리는 잘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안정된 선진국으로의 진입을 만들어내겠습니다.” 이렇게 해야 되는 거죠. 나라 망한 줄 알았던 IMF 때 김대중 대통령이 그때 말도 안 되는 소리 “우리 이거 이겨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세계가 다 이렇게 정보화 시대로 가는데 우리가 산업화는 제일 늦었지만 정보화는 제일 먼저 합시다. 초고속 인터넷고속도로를 까는데 앞으로 10년 동안 80조를 갖다가 여기다 쏟을게요.”라고 했고 “에이 말도 안 되는 소리 왜 해?”그랬어요. 그때 한 해 대한민국 정부 예산이 72조 8천억이었어요.그러나 그런 리더가 있었기 때문에 국민들이 불안하고 힘들고 억울하고 ‘내가 왜 실업자가 되고 노숙자가 되어야 되지’ 이러면서도 불구하고 에너지가 모이고 해서 그 어려움을 이겨내고 여기까지 왔잖아요. 저는 지금 민주당이 그걸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 개막 첫날인 7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센트럴홀 소니 혼다 모빌리티 전시관에 아필라가 전시돼 있다. (라스베이거스=연합뉴스)▷신율 : 근데 그 CES 거기 가니까 신기한 거 많죠.▶박용진 : 새로운 신기한 것도 많고요. ‘아 이게 어디로 가고 있구나’라고 하는 흐름들은 볼 수 있습니다. 이게 딱 그냥 백문이 불여일견이었요. 이데일리에서도 좋은 기사 많이 나오죠.CES에 대한 브리핑 기사들이 그러나 가서 보면 아 이게 또 확 다르구나라는...▷신율 : 제일 인상 깊었던 게 뭐예요?▶박용진 : 첫 번째는 아필라라고 하는 자동차▷신율 : 그게 뭐예요?▶박용진 : 어 소니가 자동차를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한 4년 된 거예요. 소니가 4년 전부터 자기가 만들어 보겠다고 했는데 이게 잘 안 돼요. 우리 흔히 말하는 다이슨 다이슨 전자제품 만드는 다이슨 그리고 저기 애플도 차를 만들려고 그랬잖아요. 첨단 기술과 전자제품을 만드는 회사들이 그걸 도전을 했죠. 전기차가 쉽다고 생각했으니까. 근데 다 실패했고 포기했는데 소니는 4년 동안 고민하다가 혼다랑 손을 잡고 이걸 이제 만들어낸 거죠. 그래서 올해 6월부터 이제 아이오와에 있는 공장에서 만듭니다. 이거 좀 비싸답니다.한 8천 9천 이렇게 되는 것 같아요. 상당히 비싸고 1억이 넘는다던가 뭐 이게 상당히 비싼데 일단 소니라고 하는 게임 혹은 뭐 그 엔터테인먼트 회사가 이걸 한다....▷신율 : 소니는요 우리 시대에는 이 오디오라든지 테레비라든지▶박용진 : 예전에 이거 최고죠 근데 지금 이렇게 시대가 변해요. 그러니까 사실 보면 구글이라고 하는 회사는 검색 회사인데 이 회사가 어 뭐 AI 그다음에 자율주행 그리고 뭐 최첨단의 인터넷망 만들어내는 데 가장 적극적인 투자와 개발을 해내고 있거든요.마찬가지입니다. 대한민국도 어이 업종을 뛰어넘어가면서 그 다변화하고 또 첨단화해 나가야 되는데요. 지금 이제 AI 시대 뭘 할 거냐 다들 AI 그러면 아 옛날에 바둑 둔, 그 딥마인드의 알파고 아니면 뭐 최근에 봤었던 챗gpt에서 궁금한 거 물어보면 잘 대답하는 거, 이제 거기서 좀 떠나셔야 될 때가 됐어요. 이른바 이제 AI는 잘 끓인 육수 같은 거예요.AI의 거대 초거대 인공지능 거대 언어 모델 이제 잘 대답해 주는 얘네들, 얘네는 어 그냥 육수 잘 끓인 이걸 가지고 어떤 레시피로 어떤 음식을 만들어낼 거냐 칼국수 전골 아니면 볶음밥 뭐 뭘 할 건지에 대한 이 이거를 우리 기업들이 잘해요.이번에 이제 CES에서도 혁신상을 받은 절반의 1등이 우리예요. 1등 압도적 1등 2등이 미국 뭐 그냥 한참 떨어진 우리가 절반 가까이를 혁신상을 휩쓸었으니까 그리고 우리 기업들 대기업들도 열심히 그걸 따라가고 있어서요. AI를 기반으로 하는 가전에서의 어떤 융합 통일 통일성을 이뤄내려고 되게 많이 노력을 하고 있어서 그냥 핸드폰에 온디바이스가 이제 온디디바이스에 AI가 지금 적용됐다 이게 시작입니다.그러나 이제 우리가 또 봐야 될 건 ‘AI 거품’과 ‘AI of things’ 이 두 가지가 사실은 같이 공존하고 있거든요. 기업들은 여기서 지금 길을 찾고 있는 중인데, 중요한 건 ‘어떻게 혁신을 더 우리가 촉진시킬 거냐’ ‘어떻게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하고 있는 우리 대기업들이 그 경쟁에서 이겨낼 것이냐’ ‘어떻게 미국과 중국이 거의 주도하고 있는 AI의 초고도 인공지능의 개발과 관련해서 한국이 뒤처지지 않고 따라갈 수 있도록 할 것이냐’죠. 마크롱이 주도하고 있는 프랑스 정부가 우리보다 한 10년 치 정도가 뒤처져 있었던 AI 역량을 우리보다 앞선 5위 6위권으로 끌어올렸거든요. 한국보다 한참 뒤져 있었던 나라를 정부가 지원하고 개발하고 인력을 다시 국내로 들어오게 만들고 기업들이 리쇼어링 돼서 들어올 수 있도록 하는 투자와 지원, 이런 것들이 맞물려서 나가야 될 시점입니다.그런데 이러한 때에 계엄이라니요! 이러한 때에 정말 내란이라니요! 정말 답답하다는 생각과 함께 저는 이 세상이 이렇게 정방향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여기서 이길 생각을 해야지, 여기서 치고박고 이런 이런 문제에 대해서 너무 조급할 필요 없다. 이건 헌재가 이제 다 알아서 할 거고요. 수사 기관들이 좀 뭐 좀 조금 느리긴 하더라도 거기서 어쨌든 위법 조치 다 할 거고요. 재판부에서 이 내란 행위에 대한 분명한 단죄를 할 거라고 저는 봅니다.이제 민주당은 이런 시대에 달라진 세계 흐름에서 어떻게 이 흐름을 주도할 건지, 어떻게 대한민국이 앞으로 20년 30년 먹고 살 수 있을지에 대한 길을 열고 정책을 제시하고 국민을 안심시키고 민생을 안정시키는 그런 정당으로의 자기 역량을 보여주어야죠.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 개막 하루 전인 6일(현지시간)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인공지능(AI) 집사로봇 ‘볼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김소연 기자)▷신율 : 그 기업 말씀하시니까 삼성전자 주식 사셨다고 신문에 나고 그랬잖아요. ▶박용진 : 요즘 쓴맛을 보고 있는 중입니다. 저는 뭐 삼성 잘해라 내가 뭐 삼성이 반칙하거나 그 오너들이 불법 행위를 하는 거에 대해서는 뭐 추호도 봐줄 생각이 없지만, 삼성이라고 하는 대한민국의 대표 기업이 잘 하는 것에 대한 기대와 응원이 있어요. 그런데 잘 못했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해달라’ 의미로 저는 주식도 샀고요.거기 사장단 회의가 요청해 가지고 거기 가서 강연도 했어요. 거의 (내용 중)90%는 제가 이제 우리 전문 용어로 조졌습니다.내가 왜 삼성을 비판했는지를 쭉 설명을 하고 앞으로 어떻게 했으면 좋겠는지에 대한 제 의견 말씀을 드렸는데 상당히 질의 응답 과정이라든지 그 이후에 식사 과정에서 서로 대화를 하면서 ‘박용진이 삼성을 미워한 게 아니구나’ 그리고 ‘박용진이 우리 기업에 대한 기대와 응원 지원에 대해서 그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건 아니구나’라고 하는 걸 충분히 전달해 주고 왔습니다.▷신율 : 근데 저를 부를 때는 뭐냐 하면 재경 땡땡 고등학교 동문회 뭐 이런 거 있잖아요. 언제 선거 때 이 선거 직후 뭐 이런 거지 기업에서 기업에서 한 적은 없는 것 같아요.▶박용진 : 기업에는 최근에 몇 번 갔습니다. 그래서 이제 거기 갖고, 현대차 그룹 쪽에 하나 했는데 역시 마찬가지예요.제가 현대자동차한테 엄청 엄하게 했거든요. 대한민국 국회에서 자동차의 제작 결함 문제 리콜 문제로 국토부 장관한테 대정부 질문을 하는 경우는 제가 최초, 그리고 실제 상임위는 국토위원회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정무위원회인데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추궁하고 문제 제기를 해 가지고 5년 동안 국감 때 싸웠거든요.그래서 실제로 그 세타2 엔진을 비롯한 현대자동차가 만들어낸 많은 자동차들 중에서 수백만 대를 리콜하고 무상 수리 조치를 취해서 소비자들의 안전에 기여를 했어요. 그 혜택은 저도 받았습니다. 그 뒤로는 현대자동차가 리콜을 정말 적극적으로 해요.아니 어차피 해 줄 걸 왜 굳이 소비자들이 그 골탕을 먹여 그러니까 적극적으로 해 주기 시작하니까 현대자동차 제가 원했던 대로 그 소비 그러니까 국내 시장 자동차 시장을 굳건하게 지키는 것뿐만 아니라 소비자 신뢰도 높아지고요. 고가 정책을 유지하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이 사주잖아요.소비자 신뢰가 그렇게 중요한 건데 제가 막 현대자동차한테 “왜 리콜을 안 하고 왜 소비자 안전을 제대로 안 지키느냐” 5년 동안 할 때는 얼마나 미웠겠어요. 박용진이 그러니까 그때는 현대자동차 출입 기자한테 들은 얘기인데, 현대자동차 임원단 회의를 하면 박용진 지칭이 그거였다는 거 아니야 ‘야 그거 그 새끼 있지’ 그러면 ‘아! 박용진’이거든요.이렇게 얘기했다는 거예요. 그때 제 호가 ‘박용진 그 새끼’래요. 아 진짜 저는 그 이 얘기를 거기 저 삼성 가서도 얘기를 했고 현대차 그룹 계열사에 가서도 얘기를 했어요.‘그 새끼’로 불리던 현대자동차에 내가 현대자동차 망하라고 그런 게 아니지 않냐, 그때 조금 선제적으로 움직이고 해주면 다른 데는 다 그 이런 제품을 만들어내는 회사들은 다 로스가 있고 또 이렇게 불량률이 생겨요.이걸 잡아주는 거를 소비자랑 함께 한단 말이죠. 그런데 그거를 소비자에게 불리한 조건 그리고 소비자에게 불리한 건 다 숨기고 위해한 일도 숨기고 안 해주고 조치를 안 해주고 이러면 어떻게 시장에서 신뢰를 얻겠습니까? 뭐 그런 얘기를 쭉 해 주고 왔어요.▷신율 : 잘하셨네요. 시간이 다 돼서 마지막으로 총선 때 별로 생각하고 싶지 않으시잖아요. 왜 밀리고 막 아 근데 기회가 왔어요. 이렇게 빨리 올 줄은 몰랐어요. 제가 볼 때는 조기 대선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지고 있는데 네 큰 걸로 나가셔야죠. 작은 데에서 밀렸을지 모르지만... ▶박용진 : 정치라고 하는 게 지나간 걸 가지고 자꾸 궁식궁식거리면 아무것도 못 얻는다고 생각을 합니다.▷신율 : 아니 그래도 기억이 사라지지는 않죠. 사람이...▶박용진 : 정치가 그런 거죠. 뭐 칼 쥔 사람이 이렇게 흔들어 보는 거고 제가 지적한 비판과 이런 것들을 현대자동차나 삼성처럼 오해해서 날 죽이려고 그러나 보다 이렇게 받아들였으면 그럴 수밖에 없는 거죠.이재명 대표를 미워하고 원망하고 이럴 필요도 없는 일이거니와 이제 지금 남은 건 민주당 아까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이 판국에 말이죠. ‘민주당이 대선을 놓쳐요 져요. 그래서 다시 내란 옹호 세력한테 권력을 넘겨요.’ 이런 죄가 어디 있습니까? 그건 말이 안 되죠. 민주당이 만일에 조기 대선이 벌어지면 민주당이 승리하고 정권 교체를 이뤄낼 수 있는 그런 방향으로 그런 노력에 힘을 보태는 건 맞고요.지금 이 상황에서 뭐 ‘너 나갈 거냐 안 나갈 거냐’ 뭐 거기에 대답하고 그럴 만한 뭐 시점과 상황은 아니라고 봅니다.▷신율 : 힘을 보탠다는 거는 결국은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뭉쳐야 된다 이 얘기예요?▶박용진 : 글쎄요. 그렇게 들리시면 그렇게 들리실 테고 이재명 대표도 본인이 지금 대선 후보다라고는 얘기 안 하잖아요. 오늘 NBS에서도 뭐 그렇게 물어보죠. 민주당 후보 지지...▷신율 : 아니요. 근데 거기 문항이 많아요. 근데 개인은...▶박용진 : 물어본 것도 있긴 하더라고...▷신율 : 그런데 그 국민의힘 지지하고 후보 지지 민주당 후보 지지가 전 깜짝 놀랐어요. 거의 붙었어요. 네 맞아요. 야 이게 도대체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 거...▶박용진 : 홍준표 한동훈을 합치면 엇비슷하더라고요. 개인들이 가지고 있는 것들도 합치면, 그러니까 지금은 호락호락한 상황이 아니다.▷신율 : 근데 그게 특이해요. 아까도 얘기했지만 근데 뭐 제가 볼 때는 우리 박용진 의원께서도 나가시기만 하면 제가 볼 때 상당히 제가 볼 때 문자 그대로 당에 기여를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여쭤본 거예요.▶박용진 : 고민 많이 해 보겠습니다만 지금은 어쨌든 말씀드린 것처럼 민주당이 그 이렇게 막 조급해하는 모습 당황한 모습 힘 자랑 못 해갖고 이렇게 어쩔 줄 몰라 힘을 주체하지 못하는 그런 거 보이면 절대 안 됩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면 여기 민주당 지지하는 분도 계실 테고 지지하지 않는 분도 계실 테지만 보는 분들 중에 ‘민주당이 그렇게 하면 안 된다’는 말씀 드립니다. ▷신율 : 솔직히 요새 좀 그런 건 사실이죠. 그런데 어찌 됐든 이제 앞으로 잘해야겠죠. 앞으로 잘할 겁니다. 예 오늘 이렇게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자,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전 의원과 얘기를 나눠봤는데요. 요새 어수선합니다. 어수선하지만 이런 어수선한 시기일수록 우리가 좀 더 냉정하고 합리적인 시각으로 지금 현재 상황을 바라봐야 되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한마디만 더 할까요? 진영에 입각해서 세상을 바라보지 마시고요. 우리의 미래를 생각하면서 세상을 바라보면 나름대로 답이 보일 겁니다. 자 신율의 이슈메이커 이번 주 순서는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저는 다음 주 이 시간 여러분 다시 찾아뵙죠. 고맙습니다.
2025.01.18 I 김유성 기자
윤병운 NH證 사장 "리테일 중심으로 사업부문 간 협업 필요"
  • 윤병운 NH證 사장 "리테일 중심으로 사업부문 간 협업 필요"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서는 리테일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한 사업부문 간의 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이 16일 오후 여의도 페어몬트 앰버서더서울에서 개최된 ‘2025년 리더스 컨퍼런스’에서 전 임원 및 부·센터장 대상으로 경영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NH투자증권 제공]윤 사장은 지난 16일 오후 여의도 페어몬트 앰버서더 서울에서 전 임원 및 부·센터장을 대상으로 ‘2025년 리더스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세상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금융투자업계도 고객 니즈와 시장 환경에 따라 변화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또한 일하는 조직을 만들기 위한 리더의 역할과 자세에 대해 이야기하고 최근 참석한 CES에서 엔비디아가 주도하는 패러다임의 변화가 얼마나 위협적으로 느껴졌는지에 대해서도 공유했다.더불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변화하는 고객에 집중하고, 더 나아가 고객의 니즈를 우리가 정의하고 만들어 가야 한다”고도 당부했다.그동안 리더스 컨퍼런스 행사는 임원들이 참석해 사업부문별 경영전략을 공유하고 재무 목표 달성을 결의하는 취지의 자리였으나 올해는 임원을 포함한 부서장급 리더 약 280여명이 참석했으며 사업부문별 미션을 부여받고, 그 미션을 수행하기 위한 구체적 실행 계획을 발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회사의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 조직의 목표와 실행 계획을 공유한 만큼 향후 실천력이 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앞서 NH투자증권은 지난해 연말 전사 중장기 전략 및 기업가치제고 계획을 수립하고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올해 경영환경이 국내외 정치적 변수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각 사업부 별로 연초부터 사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구체적인 추진 전략 및 목표 달성 계획을 발 빠르게 준비해왔다.한편 이날 행사는 신임 부서장 사령장 수여 및 우수 조직·직원 시상을 시작으로 맥킨지 전은조 시니어 파트너의 ‘2025년 글로벌 경영환경 및 대응방향’ 강연이 진행됐으며, 참석자 전원이 의지를 다지는 만찬으로 정리됐다.
2025.01.17 I 신하연 기자
엠케이전자, 中시장 중심 중고 반도체 장비 사업 강화
  • 엠케이전자, 中시장 중심 중고 반도체 장비 사업 강화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트럼프 체계의 시작으로 미국의 중국 반도체에 대한 견제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예측 속에 이번 CES 2025의 중국기업 참가 수 증가가 주목받고 있다. 17일 유안타증권 백길현 연구원은 최근 CES 리포트 자료를 통해 CES 2025 국가별 참가기업 수가 미국 1509개, 중국 1104개, 한국 1031개로 중국은 대기업 부재에도 불구, 전년 대비 21% 증가하며 3년 연속 참가기업 수가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단순히 참가기업 수 증가뿐만 아니라 AI, 자율주행, 로봇 등 첨단기술분야에서 기술 추격을 넘어 기술 선도자로서의 입지를 보여주었다고 언급했다.SEMI(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자료에서도 2024년 글로벌 반도체 장비 시장은 1130억 달러에 이를 전망으로, 역대 최고치를 예상하고 있다. 특히 후공정 장비 부문은 2024년 하반기에 강한 회복세를 보이며, 어셈블리 및 패키징 장비 매출이 전년 대비 22.6% 증가한 49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달했다. 반도체 소재 기업인 엠케이전자(033160)도 중국 반도체 시장이 내수 반도체 산업 육성과 레거시 반도체 기술 발전으로 인해 중고 장비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중국법인을 중심으로 중고 장비 사업을 성장의 핵심 축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중국법인의 계열사인 MKT는 글로벌 반도체 업체로부터 중고 장비를 매입해 중국 내 중소 반도체 기업에 재판매 하는 사업을 운영 중이다.MKT 담당자는 “엠케이전자는 소재 공급을 통해 고객사와의 관계를 유지하며 국내기업에서는 할 수 없는 중국기업들이 필요한 장비 정보를 알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로 인해 2018년도부터 꾸준히 거래선을 넓히며, 2024년도 중고 장비 사업으로 약 150억원 수준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단순한 거래를 넘어 장비 매입, 판매, 애프터서비스(A/S), 장비 수급 등 전 과정을 관리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어 고객사 다각화와 취급 품목 확대를 통해 2년 내 사업 규모를 4배 이상 키우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엠케이전자가 중고 장비 사업을 중심으로 펼칠 글로벌 공략으로 어떤 성과를 이룰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25.01.17 I 박정수 기자
라온피플, 태국 스마트시티 구축 사업 급물살에 ↑
  • [특징주]라온피플, 태국 스마트시티 구축 사업 급물살에 ↑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라온피플(300120)이 이틀째 강세를 보인다. 태국 스마트시티 구축 사업 급물살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7분 현재 라온피플은 전 거래일보다 5.81%(265원) 오른 48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도 라온피플은 5%대 상승 폭을 보였다. 전날 라온피플은 지난 15일 태국 쏭삭통씨(Songsak Thongsri) 내무부 차관, 피킷(Phikit Srichana) 스리차나 스마트시티 예산위원장, 에이든랩스 네이튼장(Naten Jang)대표 등 관계자들이 과천 사옥을 방문해 라온센티널(Laon Sentinel)과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기술 점검을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라온피플은 태국 내무부 주관으로 브엉깐(Bueng Kan)주에서 홍수 및 재난관련 전략적업무제휴(MOU)를 맺고 AI영상관제솔루션 라온센티널을 개발해 공급키로하는 시범사업을 시작했으며, 태국 차관단은 구체적인 사업방향과 기술을 점검하기 위해 회사를 방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차관 일행은 라온피플과 함께 자회사인 라온메디, 라온로드, 그리고 차세대 스마트교통관제 시스템이 갖춰진 안양시 스마트 통합 관제센터에도 방문하는 등 교통 및 재난분야에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라온피플 관계자는 “태국 정부가 홍수 및 재난관련 AI 영상관제 시범사업을 함께하면서 자회사 라온로드의 AI교통관제 솔루션, 라온메디의 AI 덴탈솔루션까지 두루 점검하는 등 브엉깐주를 스마트 시티 허브로 만들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태국 정부 및 붕깐주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안양시를 모티브로 한 도로, 교량 등 스마트 시티를 제어하는 인공지능 도시관제 센터를 구축하고, 빅데이터를 통한 예측과 분석으로 교통, 환경, 안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라온피플 과천 사옥에는 미국 현지에서 CES와 PGA쇼에 참가중인 이석중 대표를 대신해 김종훈 부사장과 윤기욱 CTO(최고기술책임자)가 참석했으며, 태국 쏭삭통씨 내무부 차관, 피킷스리차나 스마트시티 예산위원장, 에이든랩스 네이튼장 대표 등이 참석했다. 아울러 라온피플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태국의 브엉깐주는 태국내 스마트시티 시범사업 도시로 선정되어 라오스를 잇는 교량을 건설하는 등 관광객 및 유동인구를 확대하고, 10년 개발을 목표로 국제공항 건설은 물론 스마트 관광, 스마트 교통, 스마트 안전 등 차세대 스마트시티 구축 을 통해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라온피플과 협약을 체결한 에이든랩스는 태국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시티 구축 사업을 주도하고 있으며, 혁신적인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글로벌 AI플랫폼 기업으로 알려져있다.
2025.01.17 I 박정수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