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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어서 e북에 딱!" 팬택, 스마트폰 `포켓` 美 출시
  • "넓어서 e북에 딱!" 팬택, 스마트폰 `포켓` 美 출시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팬택은 오는 20일(현지시각) 미국시장에 이동통신사업자 AT&T를 통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포켓(Pocket, 모델명 P9060)`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들어 벌써 네번째 해외에 출시한 스마트폰이다.  4인치 LC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포켓`은 4:3 비율의 SVGA(800x600) 해상도를 채택, 800x480의 해상도가 일반적인 기존 제품들보다 넓은 화면을 제공한다. 회사 측은 "웹 서핑을 하거나 텍스트가 많은 컨텐츠를 볼 때 유용하며, 더 넓은 화면을 보기 위해 기기를 옆으로 눕히곤 했던 스마트폰 사용자의 번거로움도 덜었다"고 설명했다.   포켓은 이런 특징을 살려 `아마존 킨들`과 `구글 북스` 등 E북 관련 어플리케이션을 기본 탑재하게 된다. ▲팬택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포켓`   기기의 좌우폭은 넓어졌지만 손에서 미끌어질 염려는 없다. 측면부터 후면까지 고무재질의 코팅을 적용하고 작은 돌기를 새겨 손에 착 감기는 그립감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됐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포켓’은 500만 화소 카메라를 갖췄으며,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2.3버전 진저브레드를 탑재했다. 포켓은 팬택이 올해 해외시장에 출시하는 네번째 스마트폰이다. 앞서 팬택은 올 들어 해외에서 쿼티자판의 `크로스오버(미국, 6월 출시), LTE스마트폰 `브레이크아웃(미국, 9월 출시), 방수 스마트폰 `미라크(일본, 9월 출시) 등을 출시한 바 있다.   임성재 팬택 해외마케팅본부장(전무)은 “팬택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용자의 니즈를 만족시킬 다양한 모바일 디바이스로 기술적인 부분과 감성적인 부분 모두를 선도해 나가며 국내외 시장을 공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Digital쇼룸 관련 동영상 보기 ◀☞겉과 속 다른 `블랙베리 9900`☞아이폰4S 살까 LTE폰 살까☞물오른 지스타, 물만난 스마트폰 게임☞삼성·현대 등 대기업 SNS마케팅, 한계왔나☞애플 前 부사장 "삼성의 추월, 좋아하긴 일러"☞모던 아이콘 BMW 미니, 아이폰을 만나다☞내년 총-대선 타고 `정치권 앱` 시장 열리나☞이 제품 잘 팔릴까?..퓨전 IT기기 베스트5
2011.11.18 I 윤종성 기자
  • 정부, 청소년 이용게임 `아이템·게임머니` 거래도 금지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정부가 청소년이 이용할 수 있는 게임의 게임머니와 아이템 거래를 차단하고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 법률안`을 입법 예고했다. 개정안에는 `청소년이용불가 등급 이외의 등급을 받은 게임물의 게임머니 또는 게임아이템은 환전 또는 환전 알선하거나 재매입을 업으로 할 수 없음`이라는 조항이 포함됐다. 즉 청소년이 이용할 수 있는 게임물의 게임머니나 게임아이템을 사고파는 것을 금지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되면 청소년 이용 등급을 받은 게임을 이용하는 성인들의 아이템 매매도 금지돼 논란이 예상된다. 현재 게임의 게임머니나 아이템은 `아이템베이` 등 전문거래 사이트를 통해 매매되고 있다. 정부는 현재 우연히 획득한 게임머니나 프로그램 복제, 해킹을 통해 획득한 아이템의 거래만을 금지하고 있다. 지난해 대법원 판결에서는 사용자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획득한 아이템을 거래하는 것은 무죄라는 판결이 나온 적도 있다. 업계는 아이템 거래 사이트나 게임업체들이 이미 청소년의 게임머니, 아이템 거래를 막는 약관을 마련하고 있는 상황에서 성인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개정안은 의견 수렴 등 과정과 법제처 등 심사를 거쳐 내년 1월20일 시행될 예정이다. ▶ Digital쇼룸 관련 동영상 보기 ◀☞겉과 속 다른 `블랙베리 9900`☞아이폰4S 살까 LTE폰 살까☞물오른 지스타, 물만난 스마트폰 게임☞삼성·현대 등 대기업 SNS마케팅, 한계왔나☞애플 前 부사장 "삼성의 추월, 좋아하긴 일러"☞모던 아이콘 BMW 미니, 아이폰을 만나다☞내년 총-대선 타고 `정치권 앱` 시장 열리나☞이 제품 잘 팔릴까?..퓨전 IT기기 베스트5
2011.11.18 I 함정선 기자
쉐보레 다양한 제품 라인업, 2012년 뚫는다
  • 쉐보레 다양한 제품 라인업, 2012년 뚫는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GM대우가 한국GM '쉐보레(Chevrolet)'로 변신한 지 9개월 째. 폭발적이진 않지만 신규 브랜드 론칭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의 내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했고, 말리부와 알페온 이어시스트 같은 중형이상 신차를 출시하면서 'GM=소형차에만 강하다'는 인식을 바꾸고 있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직후 철수설까지 나돌았던 데서 불과 2년여 만에 현대·기아차에 이은 국내 최대 완성차 업체로 자리잡은 비결은 의외로 단순하다. 경쟁사들보다 경쟁력있는 신차를 많이 내놨고, 최고의 무상보증 프로그램을 제공한 덕분이다. 한국GM은 내년 경기 침체 속에서도 올해의 탄탄한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두 자리수 점유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  ▲ 2011년 3월 쉐보레 브랜드 도입 전후 한국GM의 내수판매량 및 점유율 변화◇ 9개 신차 출시..내수판매 급증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BMW의 성공 비결 중 하나는 벤츠보다 많은 신차다. BMW는 인기모델인 중형세단 5 시리즈 뿐 아니라, 중소형차 1시리즈 120d(해치백)도 내년에 국내에 들여온다. 마진은 적지만 제각각인 소비자 입맛에 맞추기 위해서다. 덕분에 BMW는 벤츠(22.5%)를 제치고 수입차 중 구매 선호율 1위(33.7%)를 차지했다.(2010년 12월 마케팅인사이트 조사) 한국GM의 전략도 비슷했다. 올 2월 다목적차 올란도를 시작으로 아베오 해치백과 4도어 세단, 카마로, 캡티바, 크루즈5, 올란도 LPG에 중형차 말리부와 알페온 이어시스트까지 신차들을 쏱아냈다. 올란도와 크루즈를 제외하면 개별 차량의 판매량은 썩 좋지 않지만, 한국GM 전체로 보면 전례없는 성장세다. 3월~10월까지 내수에서 9만8656대를 팔았는데, 전년동기(8만1653대)의 20.8% 증가했을 뿐 아니라 같은 기간 국내 완성차 5사의 내수시장 판매 증가율(2.9%)에 비해서도 17.9%p나 앞섰다. 스포츠카 카마로의 경우 66대(10월누적) 팔리는데 그쳤지만, 소비자 선택권 확대라는 의미가 있다. 중저가 스포츠카 시장은 국내선 별로지만, 영화 트랜스포머의 자동차 로봇 범블리를 들여오는 모험을 택한 것. 카마로는 미국선 포드 머스텡과 함께 젊은 남성의 머슬카로 인기다. 현대차(005380) 제네시스 쿠페보다도 많이 팔린다.  ▲ 한국GM의 내수 판매량 변화추이(단위: 대, 출처=한국GM)◇ 애프터서비스의 모범..'쉐비케어 3-5- 7' 하지만 가장 반가웠던 것은 '쉐비케어 3-5-7'이었다. 굳이 큰 차를 사지 않아도 경쟁사 준중형차 이상의 혜택을 준다. ▲3년 동안 엔진오일 및 소모품 무상교환 ▲5년 또는 10만km 보증수리기간 확대 ▲7년 동안 무상긴급출동서비스 등으로 구성됐는데, 경쟁업체들이 경·소형차에 제공하는 2년·4만km, 준중형 이상의 3년·6만km를 뛰어넘는다.  소모품 무상교환도 중형급 이상에 제한을 두거나 1회에 한해 제공하던 것을 전 차종으로 확대했다. 무상긴급출동 역시 대개 보증기간 종료 후 유료서비스로 전환하는 것과 대조된다. 쉐비케어를 뛰어넘는 혜택이라면 최근 현대차와 기아차(000270)가 품질 논란 불식을 위해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K5 하이브리드에 한해 전용부품 보증기간을 10년/20만km로 늘린 것 정도.같은 쉐보레라도 북미나 유럽보다도 혜택이 많다. 쉐보레 유럽은 무상 보증수리기간이 전 차종 3년/6만 마일(9만6560km)이며, 1년간 무상긴급출동서비스로 제한했다. 쉐보레 북미 역시 2010년/2011년형 모델 전차종에 대해 3년/3만6000마일(57.936km)의 보증기간을 제공할 뿐이며, 무상긴급출동도 5년이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한국GM의 쉐비케어는 국내 애프터서비스의 흐름을 뒤집었다"면서 "모든 차량의 무상보증기간을 5년, 10만km로 늘린 것은 예전에 비해 각각 150%와 67% 늘어난 것으로 국내 관행에 비춰 획기적인 것"이라고 평했다.  ▲ 한국GM이 지난 2월 선보인 머슬카 "카마로". 가격은 4700만원이며, 스페셜 범블비 패키지가 추가된 노란색 카마로의 가격은 4800만원이다.   ◇ 탄탄한 라인업에 영업망 정비로 2012년 기대쉐보레는 지난 10월 글로벌 중형 세단 말리부와 국내 준대형 최초의 하이브리드카 알페온 이어시스트를 출시하면서 경차 스파크부터 준대형 알페온까지 탄탄한 라인업을 갖췄다. 판매 대리점들은 쉐보레 매장으로 속속 바뀌고 있으며, 거점 지역에 대형 판매 대리점 오픈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GM측은 "말리부는 미국서 8세대에 거쳐 검증된 차로 2010년 북미시장에서 총 20만대 이상이 판매됐고, 알페온 이어시스트는 기존 가솔린차 대비 25%나 연비를 끌어올렸다"면서 "내년 자동차 시장은 어렵겠지만 12월부터 본격 판매되기 시작하는 말리부와 한국GM 최초의 준대형 하이브리드카인 알페온 이어시스트로 정면돌파 하겠다"고 자신했다.  알페온은 올해 8월 415대로 판매가 저조했으나 9월 535대, 10월 751대로 늘고 있다. 한국GM은 여기에 알페온 이어시스트까지 가세하면, 준대형차 시장에서 판매가 더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쉐보레의 첫 글로벌 중형차 "말리부". 부평공장에서 생산된다. ▶ 관련기사 ◀☞현대차 아반떼, 美 2년 연속 '최우수 잔존가치상'☞신형 그랜저, 미국서도 돌풍 이어갈까..내년부터 판매☞`오감만족` 車 전시장..`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
2011.11.18 I 김현아 기자
벨로스터, i30 이어 `2030세대` 잡을 현대차는?
  • 벨로스터, i30 이어 `2030세대` 잡을 현대차는?
  • [이데일리 정병준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내년에도 젊은 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세 번째 전략 차종을 선보인다.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아반떼 쿠페`다. 아반떼 쿠페는 현대차가 내년에 선보일 신차 중 가장 개성 넘치는 모델로, 벨로스터, 신형 i30에 이은 세 번째 `프리미엄유스랩(Premium Youth Lab)` 차종이다. 현대차가 지난 4월 현대차가 벨로스터를 출시하면서 처음 선보였던 프리미엄유스랩은 젊은 세대를 겨냥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브랜드다. ▲ 아반떼 쿠페 스파이샷(출처=카블로그)프리미엄유스랩은 젊은 세대만의 차별화된 가치 제공을 통해 고객들과의 소통 범위를 넓히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BMW 그룹 `미니`와 유사한 개념이다. 프리미엄유스랩 차량 구매고객에는 다용도 매뉴얼 케이스, 취향에 따라 커버를 바꿀 수 있는 스마트키, 전용 키홀더 등 일반 차량과는 다른 특별한 혜택이 제공된다. 이밖에 젊은 고객들이 선호할만한 시즌 워터파크 및 놀이공원 입장권 할인, 바리스타 스쿨, 외국어 학원 수강료 할인, 문화 공연 초청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벨로스터 출시 당시 현대차 관계자는 "향후 프리미엄유스랩 브랜드에 포함되는 두 차종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반떼 쿠페는 지난달 20일 출시한 신형 i30에 이은 세 번째 차종으로 내년 2월 열리는 2012 시카고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국내 출시는 상반기로 잡혀있다.  누우 1.8ℓ 엔진을 탑재해 148마력, 최대토크 18.2kg·m의 성능에 연비는 17km/ℓ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요소들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도 나온다. ▲ 현대차 벨로스터올해 초부터 아반떼 쿠페 관련 온라인 동호회만 벌써 4곳 이상이 생겨났을 정도로 예비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현대차는 아반떼 쿠페의 상품성을 앞세워 국내 젊은 수요층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프리미엄유스랩의 마지막 차종인 만큼 회사 내에서 걸고 있는 기대도 크다. 아울러 내수 판매 1위 모델인 `아반떼`의 명성을 바탕으로 올해 다소 판매가 저조했던 벨로스터의 부진까지도 만회하겠다는 각오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반떼 쿠페의 사양 및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스파이샷을 통해 외관사진이 올라오면서 젊은 고객들의 문의전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아반떼 쿠페는 젊은 세대의 가치를 적극 반영한 모델"며 "신차를 기다리는 젊은 고객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도요타·스바루, 수년 흘러도 가치 변함없을 車 1위☞현대차 아반떼, 美 2년 연속 '최우수 잔존가치상'☞신형 그랜저, 미국서도 돌풍 이어갈까..내년부터 판매
2011.11.18 I 정병준 기자
캐논 DSLR 누적 판매량 백만대 달성
  • 캐논 DSLR 누적 판매량 백만대 달성
  • [이데일리 류준영 기자]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이 DSLR 카메라 브랜드 `EOS` 100만대 판매기록을 세웠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2000년 10월 EOS D30 판매를 시작으로 11년간의 집계된 누적판매량이다. 또 DSLR 카메라 판매업체 중 최단 기간 성과이다. 캐논이 현재까지 내놓은 DSLR카메라 모델은 모두 29개. 캐논의 성장은 일반소비자층을 흡수한 보급형 DSLR카메라 시장 선점에 있다. 2003년 발매된 보급형 카메라 `EOS 300D`는 "전문가들만 쓰는 고가 카메라"는 DSLR카메라 선입견을 허물었다.  이후 히트모델 반열에 `EOS 400D`를 연이어 올리면서 국내 DSLR 시장 처음으로 10만 대 판매고를 달성했다. 시장조사기관인 GfK에 따르면 캐논은 2005년부터 현재까지 한국 DSLR 시장서 45%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강동환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사장은 “캐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사랑이 없었다면 오늘과 같은 큰 기록을 세울 수 없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제품 개발을 통해 소비자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한편, 국내시장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하기 위해 변화하는 시장의 흐름과 요구를 철저히 분석해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 Digital쇼룸 관련 동영상 보기 ◀☞아이폰4S 살까 LTE폰 살까☞물오른 지스타, 물만난 스마트폰 게임☞삼성·현대 등 대기업 SNS마케팅, 한계왔나☞애플 前 부사장 "삼성의 추월, 좋아하긴 일러"☞모던 아이콘 BMW 미니, 아이폰을 만나다☞내년 총-대선 타고 `정치권 앱` 시장 열리나
2011.11.17 I 류준영 기자
`오감만족` 車 전시장..`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
  • `오감만족` 車 전시장..`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
  • [이데일리 정병준 기자] 자동차 전시장이 단순한 차량 계약·상담을 위한 공간에서 고객들의 감성까지 만족시키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유명 작가의 예술작품을 전시해 놓은 전시공간에 이어 최근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 카페로 꾸며진 전시장까지 등장해 고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현대차(005380) 대치지점 H·Art 갤러리는 자동차, 문화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통해 탄생시킨 이색 테마 전시장이다. H·Art 갤러리에서는 `자동차로 달리고 싶은 공간`을 주제로 초원과 사막에서 촬영한 사진작가 김중만씨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또 16일 오픈한 경기도 용인시 현대차 수지 `패밀리 테마지점`은 유아 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애니메이션 캐릭터 `로보카 폴리`를 테마로 꾸며진 쇼룸이다. ▲ 16일 오픈한 경기도 용인시 현대차 수지 패밀리 테마지점이곳은 어린이 도서관, DVD 시청각 교육장, 로보카 폴리 조형물 전시 공간 및 키즈 카페 등이 마련돼 있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가족문화공간으로 거듭났다. 또 현대차는 지난달 커피와 차(車)가 공존하는 `현대차 에스프레소 1호점`을 오픈하는 등 다양한 이색 테마 전시장의 등장이 이어지고 있다. 수입차 업체들도 전시장 변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 BMW 코리아는 국내 최초로 친환경 공법을 적용한 대구 전시장을 오픈했다. 이 전시장은 건물을 덮고 있는 태양광 셀을 통해 매일 56㎾의 전기를 생산한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의 한남동 전시장에서는 지난 6일까지 한 달여 동안 예술작품 전시회 `오픈 유어 아이즈`를 개최하기도 했다. 한국도요타도 전시장에 수중 세계 사진전과 대구 세계육상대회 기념사진을 전시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 현대차 에스프레소 1호점이처럼 자동차 업체들이 이색 전시장을 선보이는 이유는 고객들의 전시장 방문 없이는 판매도 이뤄질 수 없다는 신념이 바탕에 깔려있다. 실제 현대차의 대치지점, 유성지점, 광주지점, 동대구 지점, 부산 동래 지점 등 5개 이색 전시장의 내방고객 방문은 평균 40% 이상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색 전시장에 대해 "기존 영업점이 갖고 있던 딱딱한 이미지를 탈피시키는 동시에 고객들의 오감까지 만족시키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위한 다양하고 참신한 시도를 통해 고객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현대차 i30, 노사갈등으로 생산중단..`1대도 출고 못해`☞코스피, 하루만에 반등..`유럽보다 미국`☞SM3·블루온 전기차 "코엑스에서 시승해 보세요"
2011.11.16 I 정병준 기자
LG디스플레이 "내년은 부활의 해"...그 이유가?
  • LG디스플레이 "내년은 부활의 해"...그 이유가?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LG디스플레이가 `부활의 찬가`를 부르고 있다. 당장 내년부터 인텔 울트라북용 노트북 패널, 필름패턴 편광안경식(FPR) 3D TV 패널, 모바일용 AH-IPS(Advanced High Performance In-Plane Switching) 패널 등 프리미엄 제품 `3인방`의 채용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066570), 델, 도시바, 후지쓰, 에이서 등 주요 PC업체들은 내년에 출시하기 위해 준비 중인 울트라북에 LG디스플레이의 패널을 채용할 계획이다. ▲ LG디스플레이의 `슈리켄` LCD패널이 탑재된 에이서의 울트라북LG디스플레이(034220)는 얇은 두께, 낮은 전력소비, 빠른 부팅속도, 1000달러 이하 가격 등 인텔이 제시한 울트라북의 기준을 충족하는 패널을 처음으로 개발, 인텔과 초기부터 협력했다. 인텔은 지난 9월 열었던 `인텔개발자포럼(IDF) 2011`에서 이 제품을 공개하기도 했다.인텔에서 반드시 LG디스플레이의 패널을 써야한다고 PC업체들에게 강요할 수는 없지만, 초기 협력 제품이라는 선점효과가 상당할 것이란 게 업계의 관측이다. 이 제품을 내놓을 수 있었던 것은 `슈리켄`이라는 자체 기술 덕이다. 별도 유리를 사용하지 않고 LCD 패널 자체 유리를 이용, 두께를 줄일 수 있는 기술이다. 여기에 인텔의 전력소모 최소화 기술인 `패널 셀프 리프레시(PSR)`도 세계 최초로 결합했다. FPR 3D TV가 내년부터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도 LG디스플레이에겐 희소식이다. 삼성전자(005930)가 내세우는 셔터안경식 3D의 수요를 FPR 3D가 대신한다면, `3D 대표주자`로서 LG가 누릴 유무형의 반사이익은 상당할 것이기 때문이다. 기존 중국 업체들 외에 소니, 파나소닉, 히타치 등 일본 업체들도 당장 내년부터 FPR 3D의 채용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LG디스플레이가 홀로 주도하던 FPR 3D 진영에 AUO 등 대만 패널업체들이 가세하려는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 특히 AUO는 전 세계 LCD 점유율이 15%를 넘는 3위 업체일 정도로 영향력이 있다.LG디스플레이는 모바일 제품에 탑재되는 AH-IPS 패널도 내년부터 적극 확대할 예정이다. 권영수 사장은 17일 오후 미국으로 출국한다. 애플이 내년에 출시할 아이폰5에 AH-IPS 패널을 공급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업계 한 관계자는 "LG디스플레이가 지난 2009년 애플과 맺었던 LCD 패널 장기공급의 계약금이 8억3000만달러(약 9290억원)에 이른다"면서 "이번 계약을 통해서도 애플을 통해 상당한 수준의 선수금을 받을 수 있다면, 내년 투자계획을 세우는데도 용이할 것"이라고 말했다.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FPR 3D 패널, 슈리켄 패널 등 프리미엄 패널의 매출 비중이 올해 30~40% 수준에서 내년에는 70%에 육박할 것"이라면서 "수익성은 자연스럽게 더 좋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 Digital쇼룸 관련 동영상 보기 ◀☞아이폰4S 살까 LTE폰 살까☞물오른 지스타, 물만난 스마트폰 게임☞삼성·현대 등 대기업 SNS마케팅, 한계왔나☞애플 前 부사장 "삼성의 추월, 좋아하긴 일러"☞모던 아이콘 BMW 미니, 아이폰을 만나다☞내년 총-대선 타고 `정치권 앱` 시장 열리나▶ 관련기사 ◀☞11월 16일 양음선생의 차트알박기☞권영수 LGD사장, 美 출장길..`애플·비지오 방문`☞[주간추천주]동양종금증권
2011.11.16 I 김정남 기자
  • 안연구소, 日 진출..`스마트폰 보안시장 집중`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안철수연구소(053800)가 본격적인 일본 보안시장 공략에 나선다. 안철수연구소는 16일 일본 IT의 메카 아키하바라에서 `안랩 모바일 보안 전략 기자간담회`를 열고 일본 보안시장 진출 계획을 밝혔다. 안철수연구소는 이 자리에서 스마트폰 통합보안제품과 기업용 모바일 단말 통합관리 제품 등 다양한 보안 제품과 기술력 등을 소개했다. 안철수연구소는 일본 시장에서 12월 초 개인사용자를 위한 `V3 모바일 2.0` 제품을 시작으로 단계별로 제품과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 하반기까지 통합 모바일 보안 전략 제품도 차례로 선보인다. 이를 위해 안철수연구소는 일본 내 다양한 회사와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맺고 신규 보안 전문인력을 현지에서 채용할 전략이다. 또한 마케팅도 강화할 계획이다. 안철수연구소 김홍선 대표는 "현재 일본에서는 지진 등 여파로 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 오피스 환경이 확대되고 있다"며 "안철수연구소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탄생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앞세워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도 IT 한류를 일으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Digital쇼룸 관련 동영상 보기 ◀☞아이폰4S 살까 LTE폰 살까☞물오른 지스타, 물만난 스마트폰 게임☞삼성·현대 등 대기업 SNS마케팅, 한계왔나☞애플 前 부사장 "삼성의 추월, 좋아하긴 일러"☞모던 아이콘 BMW 미니, 아이폰을 만나다☞내년 총-대선 타고 `정치권 앱` 시장 열리나▶ 관련기사 ◀☞[특징주]안철수硏, `대선테마주의 힘?`..신고가☞안철수 기부금 눈덩이처럼 불어나네!☞[특징주]안철수硏, 주식기부에 上..`정계 진출?`
2011.11.16 I 함정선 기자
노트북 스피커 블라인드 테스트 했더니…
  • 노트북 스피커 블라인드 테스트 했더니…
  • [이데일리 류준영 기자]사운드솔루션 전문업체 돌비는 올 상반기 78명의 일반 피실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노트북 스피커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를 공개했다. 16일 서울 소공동 프라자호텔서 열린 `PC오디오 기술 비교분석` 발표회에서 돌비는 유명 미국 대학연구소에서 진행한 연구결과를 내놨다.  델(테스트 모델 XPS 15)과 삼성전자(RF511) PC에 `돌비 홈 시어터 V4`와 경쟁사인 `웨이브 맥스 오디오3`, `SRS 프리미엄 사운드` 솔루션을 각각 탑재한 후 청음테스트를 진행했다. ▲돌비는 노트북 사운드솔루션 3개사 제품의 비교테스트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실험기간 동안 노트북 모델이나 포스트 프로세싱 기술의 이름은 청취자들에게 공개하지 않았으며, 모든 실험은 소리는 들리지만, 잘 보이지 않는 불투명한 스크린 뒤에 높인 PC를 통해 진행했다. 실험의 매개변수는 ▲소형 휴대용 기기에서 청취자를 오디오에 몰두하게 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 `음량` ▲소형 노트북에 넓고 공간감 있는 사운드를 부여하는 `음역 폭` ▲영화 사운드 트랙 감상에 꼭 필요한 요소인 `또렷한 대화` ▲전 대역 음악 재생에 필수적인 `저음 강화` 등이다. 돌비는 이번 연구가 PC업계 측에 주관적인 오디오 품질에 대해 측정기준을 공식적으로 제안할 수 있을 정도의 결과를 얻었다는 데 의미를 뒀다. 돌비 제품마케팅부문 메리 앤더슨 이사는 “실험 결과 소비자 3명 중 2명이 돌비의 PC오디오 솔루션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이런 경향은 엔터테인먼트 노트북 주요 구매층인 20~30대에서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또 “실험에 참석한 사람들은 특히 PC에서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극대화하는 데 꼭 필요한 요소들인 음량, 대화의 정확성, 공간감 부문에서 돌비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김재현 돌비사운드 한국지사 사장은 “TV와 노트북, 스마트폰, 태블릿 등으로 사운드 생태계 가치사슬이 점차 확장되면서 최근 엔터테인먼트 중심 노트북 음질 차별화가 주요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며 “노트북 내 빌트인(Built-In) 된 강력한 음성 솔루션 시장은 돌비 사업 확장에 주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Digital쇼룸 관련 동영상 보기 ◀☞아이폰4S 살까 LTE폰 살까☞물오른 지스타, 물만난 스마트폰 게임☞삼성·현대 등 대기업 SNS마케팅, 한계왔나☞애플 前 부사장 "삼성의 추월, 좋아하긴 일러"☞모던 아이콘 BMW 미니, 아이폰을 만나다☞내년 총-대선 타고 `정치권 앱` 시장 열리나☞이 제품 잘 팔릴까?..퓨전 IT기기 베스트5
2011.11.16 I 류준영 기자
금호타이어, 獨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 금호타이어, 獨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 [이데일리 정병준 기자] 금호타이어(073240)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12`에서 자사 제품들이 제품 디자인 어워드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수상한 금호타이어 제품은 `마제스티 솔루스`, `엑스타 LE Sport`, `아이젠 KW27` 등 총 3가지다. 이번 어워드에는 총 48개국 4322개 제품이 출품됐으며 3달여 간의 심사 끝에 금호타이어는 제품 디자인 어워드 중 운송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하게 됐다. 1953년부터 독일의 비영리기관인 iF 국제포럼디자인에서 주관하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레드닷 디자인상,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국내 기업으로는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본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해외 기업으로는 애플, BMW, 등 세계적인 디자인 기업들이 수상해 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제품의 디자인뿐만 아니라 품질, 소재, 혁신성, 환경, 기능, 심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매년 제품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소재·가공 디자인, 포장 디자인 등 4개 부문별 수상작을 발표해 오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첨단연구` 부문에서 콘셉트타이어를 출품해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동주 승용차 타이어(PC)개발 부문 상무는 "소비자들이 제품을 고를 때 성능뿐만 아니라 디자인도 중요시 여기는 만큼 앞으로도 기능성을 갖춘 과학적인 디자인 제품 개발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어떤 타이어가 가장 빠른가" 타이어社 스피드 경쟁 `후끈`
2011.11.16 I 정병준 기자
 푸조 308…"기름값이 오르든 말든"
  • [시승기] 푸조 308…"기름값이 오르든 말든"
  • 요즘 시승차를 받으면 사방팔방으로 쏘다닌다. 사나흘의 시간동안 고속도로도 타보고 막히는 도심도 다니면서 차를 테스트하다보니 추가로 주유하는 일도 많다. 하지만 푸조 308은 3일 내내 수백킬로의 도로를 엄청난 속도로 달렸음에도 기름이 반 이상 남았다. &nbsp; &nbsp; ▲ 푸조 308 ◆ "연비 하나는&nbsp;'갑(甲)'이네"서울 성수동에서 차를 받고 인천으로 향했다. 토요일 오후라 서울 시내는 대형주차장이 돼버린 것만 같았다. 1시간 넘게 가다서다를 반복하니 발목이 저릴 정도였다. 트립컴퓨터를 슬쩍 봤다. 연비는 리터당 20km가 넘었다. 약속시간에 늦어 S모드로 주행하고 스탑앤스타트 기능도 해제한 상태였다. 악조건에서도 공인연비에 근접한 연비가 나오는 것에 놀랐다.집에서 회사까지의 거리를 생각해보면 대략 15km 정도다. 왕복으로 30km. 이 정도의 연비면 하루 기름값으로 3천원정도 소요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대중교통과 큰 차이가 없다. 조건만 잘 맞는다면 교통비가 더 적게 들수도 있다. &nbsp; &nbsp; ▲ 푸조 308의 공인연비는 리터당 22.6km다 시승을 하는 동안 평균연비는 리터당 25km정도였다. 주로 고속도로를 정속으로 주행해서 공인연비보다 높은 결과가 나왔다. 연비가 잘 나왔다고 자부했지만 푸조의 이번 연비왕 대회 우승자는 308로 리터당 51km가 나왔다고 한다. 믿어지지 않지만 어쨌든 연비가 좋은 것은 확실하다. 고유가 시대에 자동차의 연비는 매우 중요해졌다. 디자인, 성능을 떠나서 연비 하나만으로도 차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푸조 308은 연비 하나만으로도 충분한 매력을 지녔다고 할 수 있다. 요즘 인터넷에서 쓰는 말로 하면 "연비가 갑"이다. ◆ 디젤차의 톡 쏘는 맛은 덜하다…울렁거림도 아쉬워경제성에 많은 초점이 맞춰있어 손해 보는 부분도 적지 않다. 일단, 가속능력이 아쉽다. &nbsp; &nbsp; ▲ 디젤 특유의 톡 쏘는 맛은 덜하다 308에는 1.6 디젤 엔진이 장착됐다. 최고출력은 112마력, 최대토크는 27.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푸조 측에 따르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11.4초에 도달한다.보통의 디젤차는 마력이 낮아도 톡톡 튀어나가는 토크감을 맛볼 수 있다. 308은 이런 면에서 다소 아쉽다. 제원상으로는 골프 블루모션보다 성능이 높은데 민첩한 움직임이 나오지 않는다. 가속페달을 밟으면 RPM만 먼저 상승하고 뒤늦게 속도가 붙는다. 즉각적인 반응이 부족한 점은 큰 단점이다. &nbsp; &nbsp; ▲ 기어 변속 시 울렁거림은 큰 단점이다 또 시속 100km가 넘어가면 속도가 매우 더디게 올라간다. 진동이 크지 않지만 풍절음이나 엔진소음은 귀에 거슬린다.승차감도 불만 중에 하나다. 차를 반납할 때쯤 돼서야 변속기에 적응했다. 308에 장착된 6단 자동변속기는 변속시 울렁거림을 유발한다. 그 느낌이 웃어넘길 수준은 아니다. 기어 변속시 RPM이 떨어지고 다시 올라가는 속도가 빠르지 않다. 그래서 속도가 부드럽게 올라가지 못한다. 또,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정체 구간에서도 울렁거림이 심하게 느껴진다.울렁거림을 줄이는 방법은 있다. 푸조의 MCP 변속기는 자동변속기보다 수동변속기와 구조적인 부분이 더 가깝다. 그래서 수동모드로 전환 후 기어변속을 할 때 가속페달에서 살짝 발을 떼 주면 울렁거림을 어느 정도 없앨 수 있다. &nbsp; &nbsp; ▲ 스티어링휠은 그립감이 매우 우수하다 308 운전석에 처음 앉아서 놀랐던 것은 기어 변속을 위한 패들시프트였다. 형태나 조작감이 매우 우수해 이 차에 달려있는 게 아깝다고까지 생각됐다. 하지만 변속기 성격을 파악하니 왜 패들시프트가 달려있는지 이해가 갔다. ◆ 수준급의 핸들링…다른 장점도 눈에 띄어푸조 308은 가속성능에서 아쉬움이 보였지만 기본적으로 잘 만들어진 차다. 그래서 아쉬움이 더 큰 것인지도 모르겠다.스티어링휠은 그립감도 매우 좋고 BMW를 능가할 정도로 묵직하다. 기어 변속을 위한 패들시프트는 생김새도 좋고 사용감도 매우 우수하다. 스티어링휠은 떼어가고 싶을 정도로 탐이 났다. &nbsp; &nbsp; ▲ LED 주간 주행등이 장착됐다 핸들링도 전륜구동치고 날렵하다. 전륜구동으로 이처럼 날카로운 핸들링을 선사하는 차량은 흔치 않다. 하체도 단단하고 서스펜션도 쫀득쫀득한 느낌이어서 안정적이고 제동능력도 수준급이다. 오랜 기간 모터스포츠에서 쌓은 경험이 녹아든 듯하다. 출력이 조금 더 강하다면 재미있는 와인딩을 즐길 수도 있겠다. &nbsp; &nbsp; ▲ 전륜구동치고 날카로운 핸들링을 구사할 수 있다 색다른 특징도 있다. 천장을 온통 뒤덮은 파노라마 글라스루프다. 썬루프처럼 열리는 구조는 아니지만 개방감을 상당하다. 오픈카를 타고 있는 것처럼 햇빛이 들어온다. 차 안에서 비나 눈이 오는 하늘을 바라보거나 밤하늘의 별을 감상할 수 있는 낭만적인 경험도 할 수 있다.실내 디자인은 매우 깔끔하다. 센터페시아에는 각종 기능버튼이 오밀조밀 모여 있다. 사용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고 사용감도 괜찮다. 센터페시아 상단에는 내비게이션이 장착돼있다. 전방을 살피며 내비게이션을 확인할 수 있다는 좋은 위치지만 미적인 부분에서 이질감이 느껴진다. 마감 상태도 썩 좋지 못하다. &nbsp; &nbsp; ▲ 파노라믹 글라스루프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 해치백과 왜건…입맛대로 고르기이전 모델에 비해 외관의 꽤 크게 변했다. 헤드램프는 크기가 줄어들고 부드러운 이미지로 변했다. 앞모습에서 귀여움이 느껴지기도 한다. 그릴도 한층 얌전해졌다. LED 주간 주행등이 적용돼 존재감도 높아졌다. 해치백답게 화물 적재는 우수하다. 기본적으로 트렁크 공간이 넓고 뒷좌석까지 접으면 소형 냉장고 정도는 거뜬하게 들어갈 수준이다. &nbsp; &nbsp; ▲ 해치백답게 실용성이 높다 푸조 308은 해치백·왜건 두가지 종류로 판매되고 있다. 해치백보다 왜건이 길이나 휠베이스가 더 길다. 화물 적재에도 이점이 있다. 가격은 해치백 3190만원, 왜건 3390만원이다.[푸조 308 기본 제원 및 평가]전장×전폭×전고 : 4275×1815×1500mm 축거(휠베이스): 2610mm 윤거 앞/뒤 :1525mm/1520mm 차량중량 : 1350kg 연료탱크 : 60리터 트렁크용량 : 348~1398리터 엔진 : 1560cc 직렬 4기통 디젤 최고출력 : 112마력 @4000rpm 최대토크 : 27.5kg·m @1750rpm 구동방식: 앞바퀴굴림 서스펜션 앞/뒤 : 맥퍼슨 스트럿/크로스멤버타이어 앞/뒤: 205/55R/16 연비 : 22.6km/ℓ 가격 : 3190~3390만원외관 = 7점 (푸조 디자인은 계속 발전하고 있다) 실내 = 6점 (소재나 마감이 값싸 보인다) 성능 = 6점 (연비, 핸들링은 발군이다)승차감 = 5점 (민감한 사람은 울렁거림을 참기 힘들다)가격 대비 가치 = 6점 (국산 해치백보다 나은 점을 찾기 힘들다) 김상영 기자 young@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위 기사는 이데일리의 제휴기사로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탑라이더에 있습니다.&nbsp; [관련기사] ·[시승기] 현대차 i30 타보니…경쾌하지만 아쉬움도·[시승기] 올해 나온다는 SM3 전기차 타보니…미래 아닌 현실·국내에서 가장 연비 좋은 디젤차 TOP10·푸조, 연비22.6km/l ‘뉴 308’ 출시&nbsp;
물오른 지스타, 물만난 스마트폰 게임
  • 물오른 지스타, 물만난 스마트폰 게임[TV]
  • [이데일리 류준영 기자]블록버스터급 신작게임들의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 흥행마침표를 찍을 신작의 영애는 과연 누구에게 돌아갈까요. &nbsp;수백 억 원대 MMORPG(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부터 게임 업계 신주류 스마트폰용 게임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11` 현장을 디지털쇼룸카메라에 담았습니다. &nbsp;수천 여명의 게이머들이 구름처럼 운집한 지스타 전시장, 수능시험일과 같은 날 개막해 이른 아침부터 초중고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웹젠, 위메이드, 블리자드 등 국내외 톱 클래스 게임사들이 대거 참여해 원작 이상의 속편게임 면면을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관람객 이목을 끌기 위한 다양한 퍼포먼스도 행사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게임 속 캐릭터를 쏙 빼닮은 지스타 부스걸은&nbsp;게임과외선생님으로 분해 당신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러면 지스타 신작열풍 속으로 함께 들어가볼까요. ◇내년 흥행기대작&nbsp;뭐있나 &nbsp;게임대기 행렬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면서 평균대시시간은 1시간. 블리자드는 올해 최고 기대작 `디아블로3`가 한글판 베타 버전으로 정식 공개했습니다. `디아블로3`는 그동안 영문으로 접할 수밖에 없었던 베타 테스트 버전이라는 점에서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디아블로 시리즈는 RPG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작품으로 3편은 더욱 향상된 그래픽과 역동적인 전투로 게이머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스타크래프트2 확장팩 ‘군단의 심장’ 또한 최초 공개됐습니다. 새로운 저그 유닛이 매우 민첩한 움직임을 보여주네요. ▲ 리니지 이터널엔씨소프트의 `리니지 이터널`, 외국 여성관람객이 게임에 푹 빠져있네요. 지형지물의 활용해 위기상황을 유연히 해결하는 퍼즐적인 즐거움과 한번에 쓸어버리는 전투의 호쾌함, 격전의 스피드와 호흡을 조절할 수 있는 전략적 컨트롤의 재미가 뛰어납니다. 넷마블은 해외대작 `리프트`의 한글버전을 전시했습니다. 북미에서 월드 오브 크래프트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게임입니다. 우주와 판타지의 세계가 공존하는 세계 텔라라를 배경으로 가디언과 디파이언트 종족의 충돌을 스토리로 담았습니다. 출시 4개월 만에 100만장이 판매됐다고 하네요. ▲ 아크로드2웹젠은 아크로드2와 뮤2로 원 투 펀치를 완성했습니다. 격투 게임처럼 살벌하고 화려한 그래픽. 공중으로 날아오른 캐릭터에서 굵직한 무게감이 느껴집니다. 주무기와 보조무기를 바꿔가면서 사냥을 할 수 있는 요소는 이 게임의 흥미를 더욱 배가시켜줍니다. ◇`크로스·멀티플랫폼` 게임 열풍 거세 지스타에선 장르간 크로스 열풍도 거세게 불었는데요. 한게임은 지스타를 통해 축구게임의 대명사인 `위닝일레븐 온라인`을 공개했습니다. 원래의 콘솔 게임을 온라인 3차원 입체영상모니터로 가져다 높은 이 게임은 특히 아주 낮은 사양의 보급형 PC에서도 즐길 수 있다는 특징을 갖췄습니다. 워낙 대중적인 소재를 택했다 보니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NHN 한게임의 `메트로 컨플릭트`. 사실적인 그래픽을 강조하기 위해서 전장의 모습을 흐릿한 모니터로 표시한 시도가 새롭습니다. 새 전략지도와 다채로운 화력전쟁, 8대 8 대전모드 등은 이 게임의 백미입니다. `서든어택`을 개발한 백승훈 사단이 6년 만에 공개한 FPS게임 신작 `S2`, 타격감에서 2인자라며 서러운 개발경험을 모두 녹였습니다. 무기와 복장을 사용자의 취향에 맞춰 정할 수 있는 이색 재미를 살렸습니다. 온라인 게임의 권력이동이라고 표현될 정도로 올해 지스타는 스마트폰용 게임이 대거 출품됐습니다. 특히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동시에 구현 가능한 멀티플랫폼 정책을 쓴 점이 두드러지는데요. 엔씨소프트의 대작 게임 `리니지 이터널`도 태블릿으로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넥슨모바일의 `삼국지를 품다`는 아이폰용 게임으로 내년쯤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 페이스북 소셜 게임으로 새롭게 재설계한 `아틀란티카S`도 기대를 품게 합니다. 그밖에 넥슨의 스마트폰용 총싸움 게임 `컴뱃암즈 좀비`는 모바일 게임의 조준 실력을 한 치의 오차 없이 과시했습니다. 이 같은 트렌드에 일찌감치 갈아탄 모바일 게임의 명가 컴투스는 지스타에서 연타석 홈런을 날렸으며,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도 뛰어들면서 모바일 게임 시장 빅뱅을 예고했습니다. ◇닌텐도, 소니 전통 휴대용 게임업체 위기&nbsp; 모바일 게임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누구나 쉽게 해볼 수 있다는 장점이 크죠. 이 때문에 20년간 휴대용 게임기 사업을 리드한 닌텐도와 소니가 심각한 경영 위기에 봉착했습니다. 지스타 개막 당일 시장조사기관인 플러리는 닌텐도DS용 게임과 소니 플레이스테이션포터블 게임의 매출이 반 토막 난 반면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된 모바일 기기용 게임 매출은 2009년에 비해 거의 3배 가까운 성장세를 이뤘다고 밝혔습니다. ◇MMORPG 회의론&nbsp; 그밖에 지스타에서 나타난 뚜렷한 변화 조짐 중 하나는 현 온라인 게임시장의 메가트렌드인 MMORPG가 그리 오래 가지 못 갈 것이란 회의론입니다. ▲ 마크 컨 레드5스튜디오 대표마크 컨 레드5스튜디오 대표는 게임 유행이 10년 주기로 변화를 거듭하고 있으며,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출시 이후 우후죽순 등장한 MMORPG 장르의 게임들은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 수준에 그쳐 게이머들을 MMORPG장르로부터 등을 돌리게 했다고 역설했습니다. 올해 지스타 참가국은 세계 28개국 380여 개 사에 이를 정도로 세계 다른 전시회와 견줘봐도 손색 없는 수준이란 평가입니다. 다양한 게임 플랫폼을 채택함으로써 연령과 세대를 뛰어넘는 소통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게임잔치 `지스타 2011`. 내년엔 더 새로운 축제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nbsp;▶ Digital쇼룸 관련 동영상 보기 ◀☞삼성·현대 등 대기업 SNS마케팅, 한계왔나☞애플 前 부사장 "삼성의 추월, 좋아하긴 일러"☞모던 아이콘 BMW 미니, 아이폰을 만나다☞내년 총-대선 타고 `정치권 앱` 시장 열리나☞이 제품 잘 팔릴까?..퓨전 IT기기 베스트5☞게임축제 지스타 2011, 미공개 신작 미리 보기
2011.11.15 I 류준영 기자
  • 스카이라이프, `3D 한국국제영화제`에 다큐 출품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KT스카이라이프(053210)는 고품격 3D 다큐멘터리 `3D 파노라마 코리아`를 `3D 한국국제영화제(3D KIFF) 2011`에 출품한다고 15일 밝혔다.오는 17~21일 광주광역시에서 열리는 3D KIFF는&nbsp;아시아, 미주, 유럽 등에서 엄선한 3D 콘텐츠를 상영하는 영화제다. 국내에서는 장&#8729;단편 10편, 해외 장&#8729;단편 40편, 특별초청작 3편, 경쟁부문 수상작 5편, 개&#8729;폐막작 각 1편 등 다양한 3D 콘텐츠가 출품됐다.KT스카이라이프가 출품한 `3D 파노라마 코리아`는 한반도의 다양한 생태와 지형을 3D 카메라로 생생하게 기록한 고품격 다큐멘터리다. 총 13회(30분물)로 구성됐다. 이 작품은 지난 10월 세계 최대 방송 시장 `MIPCOM`에서 프랑스 오랑제TV에 수출됐다.한편 KT스카이라이프는 12월 중 `3D KIFF 2011` 수상작 중 장편 2편과 단편 6편을 선정해 3D 전문채널 `Sky3D(채널번호 1번)`를 통해 방영한다.&nbsp;▶ Digital쇼룸 관련 동영상 보기 ◀☞물오른 지스타, 물만난 스마트폰 게임☞삼성·현대 등 대기업 SNS마케팅, 한계왔나☞애플 前 부사장 "삼성의 추월, 좋아하긴 일러"☞모던 아이콘 BMW 미니, 아이폰을 만나다☞내년 총-대선 타고 `정치권 앱` 시장 열리나☞이 제품 잘 팔릴까?..퓨전 IT기기 베스트5☞게임축제 지스타 2011, 미공개 신작 미리 보기▶ 관련기사 ◀☞스카이라이프, `토이스토리3:3D` 국내 첫 방영
2011.11.15 I 정병묵 기자
  • 네오위즈게임즈, 자체개발 게임 `디젤` 사전공개서비스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네오위즈게임즈(095660)는 자체 개발한 3인칭 슈팅(총싸움)게임 `디젤(DIZZEL)`의 사전 공개서비스를 15일 오후 4시 실시한다고 밝혔다. 디젤은 네오위즈게임즈가 4년여 동안 개발한 게임으로 강한 타격감과 1인칭 총싸움게임보다 뛰어난 액션, 특화된 모드 등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우고 있다. 사전공개서비스는 15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며 지난 20일부터 1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게임쇼 `지스타 2011`에 소개한 체험버전에 폭파버전이 추가됐다. 폭파전은 양 진영이 폭파팀과 해체팀 임무를 번갈아 수행하는 방식으로 주요지점에 폭탄을 설치하고 해체하며 목표 승수를 달성하는 팀이 이기게 된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사전공개서비스와 함께 닉네임을 공개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는 `닉네임 선점 `이벤트 등도 진행한다. 디젤의 사전 공개서비스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http://dizzel.pmang.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Digital쇼룸 관련 동영상 보기 ◀☞물오른 지스타, 물만난 스마트폰 게임☞삼성·현대 등 대기업 SNS마케팅, 한계왔나☞애플 前 부사장 "삼성의 추월, 좋아하긴 일러"☞모던 아이콘 BMW 미니, 아이폰을 만나다☞내년 총-대선 타고 `정치권 앱` 시장 열리나☞이 제품 잘 팔릴까?..퓨전 IT기기 베스트5▶ 관련기사 ◀☞TG삼보, 네오위즈와 함께 `G스타 나들이`
2011.11.15 I 함정선 기자
中서 BMW는 졸부車..공무원들 아우디만 탄다
  • 中서 BMW는 졸부車..공무원들 아우디만 탄다
  •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아우디와 BMW, 벤츠를 타는 사람들에 대한 중국인들의 인식은 어떻게 다를까. 뉴욕타임스(NYT)는 14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자동차 판매 시장 중국에서 소비자들이 여러 자동차 브랜드에 대해 정형화된 이미지를 가지고 있고, 이는 판매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점으로 중국 시장을 가장 먼저 선점한 브랜드는 아우디다. 특히 아우디의 A6 자동차는 공무원들의 사랑을 받으며 중국 내에서 세련되면서도 고급스러운 대표적인 차로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인식에 따라 아우디는 BMW와 벤츠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중국 럭셔리 자동차 시장에서 선두권을 달리고 있다. 지난해 중국 내 아우디 자동차 판매대수는 총 22만 7983대로 같은 기간 미국 내 판매 대수보다 두 배가량 더 많았다. 반면 아우디보다 뒤늦게 중국에 진출한 BMW는 거만한 젊은 졸부가 타는 자동차라는 인식이 고착돼 중국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다. BMW가 중국에서 이러한 인식을 얻게 된 이유는 지난 2003년 젊은 여성이 하얼빈에서 BMW X5를 몰다 가난한 농부를 치여 죽음에 이르게 한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 여성이 과실 치사로 법원에서 받은 처벌은 불과 1만 1000달러의 벌금 형. 이 사건으로 BMW는 젊고 거만한 부호들이 타는 고급 차라는 왜곡된 이미지를 얻게 됐고 이로 인해 공무원 등 체면을 중시하는 사회 상류층 인사들은 BMW 구매를 피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인식에도 젊은 부호 층의 인기를 얻고 중국 내 BMW 판매량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총 판매대수도 12만 1614대로 전 세계 BMW 판매량의 27%를 차지하는 등 중국 시장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제너럴 모터스(GM)의 뷰익도 중국의 마지막 황제 푸이가 탔다는 사실로 인해 고급스러운 인식을 얻으며 중국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 내 뷰익 판매량은 총 55만대로 미국 판매량의 3배를 넘어섰다. NYT는 중국판 트위터 시나 웨이보에 올라온 글을 인용해 "중국에서 벤츠는 은퇴한 지방의 부호를, BMW는 생기발랄한 도시의 젊은 부호를, 아우디는 공무원들을 각각 연상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2011.11.15 I 민재용 기자
  • SK플래닛-EA와 제휴.."광고 보고 게임 무료로"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SK플래닛은 글로벌 게임회사 일렉트로닉 아츠(EA)의 한국법인과 모바일 게임 광고 사업에 관한 제휴를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SK플래닛은 모바일 광고 플랫폼 `T애드`의 광고 상품을 EA코리아의 유료 게임들에 `애플리케이션 속 광고(인앱광고)` 형태로 제공한다. 이 광고를 보고 사용자들은 EA의 유료 게임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두 회사는 먼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게임인 `테트리스 2011`에 광고를 삽입하고 게임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를 시작으로 게임 `쥬얼퀘스트3`, `검은방1, 2, 3` 등 게임 5종에 T애드 인앱광고를 탑재해 매주 `T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제공한다. SK플래닛 김수일 커머스 사업부장은 "EA코리아와 이번 협약은 모바일 광고와 게임 퍼블리싱이 결합한 새로운 제휴 모델"이라며 "향후에도 T애드 모바일 광고의 다양한 사업 제휴를 통해 고객과 개발자, 광고주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상생과 협력의 생태계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T애드는 지난 7월 출시된 모바일 광고 플랫폼으로 현재 페이지뷰가 20억 회에 이른다. ▶ Digital쇼룸 관련 동영상 보기 ◀☞물오른 지스타, 물만난 스마트폰 게임☞삼성·현대 등 대기업 SNS마케팅, 한계왔나☞애플 前 부사장 "삼성의 추월, 좋아하긴 일러"☞모던 아이콘 BMW 미니, 아이폰을 만나다☞내년 총-대선 타고 `정치권 앱` 시장 열리나☞이 제품 잘 팔릴까?..퓨전 IT기기 베스트5☞게임축제 지스타 2011, 미공개 신작 미리 보기
2011.11.15 I 함정선 기자
  • 엔비디아, 3분기 매출액 전년比 26.3%↑
  • [이데일리 류준영 기자]그래픽카드 전문업체 엔비디아가 스마트폰&nbsp;수요 증가에 힘입어&nbsp;올 3분기 실적호조세를&nbsp;이어갔다. &nbsp;14일&nbsp;엔비디아가 내놓은&nbsp;3분기 실적에 따르면&nbsp;전 분기 대비 매출액은 4.9% 증가한 10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8억4390만 달러에서 26.3% 늘어난 수치다. 3분기 순이익은 일반 회계(GAAP) 기준 1억7830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8490만 달러와 비교할 때 큰 폭의 증가세다. 미국 월가의 애널리스트들은 “스마트폰에 이어 고성능 워크스테이션 시장까지 진출을 서둘고 있는 엔비디아의 미래전망은 매우 양호한 편”이라고 평가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는 “전세계적으로 비주얼화 및 모바일화의 흐름이 거세지면서 엔비디아의 전략이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라며 “이번 분기 엔비디아 GPU는 게이머 및 전문가 시장의 폭발적인 수요를 바탕으로 사업에 박차를 가했다“고 말했다. 또&nbsp;“모바일 사업분야는 새롭게 출시된 디바이스들을 통해 좋은 성과를 이뤄냈다”라며 “테그라3 기반 스마트폰이 테그라2 대비 훨씬 빠른 속도로 개발되고 있어 내년에도 강한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nbsp;▶ Digital쇼룸 관련 동영상 보기 ◀☞물오른 지스타, 물만난 스마트폰 게임☞애플 前 부사장 "삼성의 추월, 좋아하긴 일러"☞모던 아이콘 BMW 미니, 아이폰을 만나다☞내년 총-대선 타고 `정치권 앱` 시장 열리나☞이 제품 잘 팔릴까?..퓨전 IT기기 베스트5☞게임축제 지스타 2011, 미공개 신작 미리 보기
2011.11.14 I 류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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