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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펑크 걱정 끝…공기 안넣는 타이어 등장
  • 타이어 펑크 걱정 끝…공기 안넣는 타이어 등장
  • &nbsp; &nbsp; ▲ 일본 여성 모델들이 1일, 도쿄모터쇼에서 1인승 전기차에 콘셉트 타이어를 장착해 시연하고 있다. &nbsp; &nbsp; ▲ 내부를 볼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공기없는 타이어. '에어프리 콘셉트' 공기를 넣지 않는 타이어가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브리지스톤은 1일, 공기를 넣지 않고도 기존 타이어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인 '에어프리 콘셉트(Airfree Concept)'를 개발했다며 일본 도쿄모터쇼에서 공개하고 시연에 나섰다.&nbsp;'공기 없는 타이어'는 프랑스 타이어 메이커 미쉐린 등이 앞다퉈 시제품을 내놓은 바 있지만, 생산과 대중화에 있어서 비현실적이라고 여겨져 왔다. 브리지스톤 측은 이번에 발표한 기술은 현실적이고 상용화가 가능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비공압 타이어를 이용하게 되면 애초에 타이어에 공기가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펑크의 우려가 사라지고 유지보수에 시간과 비용을 적게 소모하게 된다. 타이어 면에 나이론 수지와 금속와이어 등을 겹겹이 둘러야 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재활용이 가능한 수지로 만들어져&nbsp; 친환경 효과도 우수하다고 제조사 측은 밝히고 있다. 김한용 기자 whynot@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위 기사는 이데일리의 제휴기사로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탑라이더에 있습니다.&nbsp; [관련기사] ·BMW 3시리즈, 21년 연속 '최고의 차' 선정·[영상] 눈길에서 승용차가 대형트럭을 견인하네?…“저게 가능해?”·'모닝 오너'가 타본 '기아 레이' 시승기·쉐보레 아베오 디자인, 람보르기니·페라리·벤틀리만큼 놀라워?&nbsp;
 눈길에서 승용차가 대형트럭을 견인하네?…"저게 가능해?"
  • [영상] 눈길에서 승용차가 대형트럭을 견인하네?…"저게 가능해?"
  • &nbsp; &nbsp; ▲ 스바루 임프레자 WRX STI 폭설로 도로에서&nbsp;움직이지 못하는 대형 트럭을 손쉽게 견인하는 자동차 영상이 화제다.이 영상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오랜 기간 꾸준한&nbsp;인기를 얻고 있으며&nbsp;스바루 임프레자 WRX STI가 대형화물트럭을 눈길에서 견인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일반적인 도로에서는 소형차도 중립상태의 화물트럭을 쉽게 견인할 수 있다. 심지어 건장한 성인남자도 트럭을 움직이게 할 수 있다. 하지만 눈길에서는 구동력이 뒷받침이 되지 않기 때문에 쉽지 않다. 이 영상에서는 스바루 임프레자 WRX STI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인 상시사륜구동의 진가를 엿볼 수 있다.영상에 등장하는 스바루 임프레자 WRX STI는 2004년식으로 2.5리터 4기통 박서 엔진이 장착됐다. 최고출력은 300마력이며 최대토크는 39.2kg·m다. 여기에 6단 수동변속기가 장착돼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4.6초다. 스바루 임프레자 WRX STI는 강력한 성능과 튼튼한 차체, 상시사륜구동 시스템으로 월드랠리챔피언십(WRC)를 주름잡았다.스바루코리아는 지난 4월 ‘2011 서울모터쇼’에서 스바루 임프레자 WRX STI를 국내에 공개했으며 내년 국내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김상영 기자 young@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위 기사는 이데일리의 제휴기사로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탑라이더에 있습니다.&nbsp; [관련기사] ·스바루 BRZ GT300, "이 정도는 돼야 스포츠카지"·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차…1위 BMW 5시리즈, 아베오도 상위권·WRC의 '제왕' 스바루가 돌아온다·[동영상 시승기] 스바루 레거시 시승기…기억해야 할 두가지&nbsp;
''더 이상 없다?''..골프 대기록 세운 루크 도널드
  • ''더 이상 없다?''..골프 대기록 세운 루크 도널드
  • ▲ 올해 PGA투어-유럽투어 동시 상금왕을 차지한 루크 도널드(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인오 기자] 1945년, 서른 세살 청년 바이런 넬슨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역사에 기리 남을 대기록을 달성했다. 당시 3월 마이애미 포볼대회를 시작으로 6월 PGA선수권대회까지 11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 기록은 여전히 바뀌지 않았고, 앞으로도 절대 깨질 수 없는 기록으로 평가된다. PGA 투어에는 그를 기리기 위한 '바이런 넬슨' 대회가 매년 열린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지난 2000년 US오픈에서 2위에 15타 차나 앞서는 대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우즈의 성적은 12언더파, 역대 최저타 우승 타이 기록이다. 최저타 기록은 올해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 16언더파 268타)에 의해 사라졌지만 우즈가 세운 15타 차 우승 기록은 다시 나오기 힘들 것이다. 지난 11일 세계 남자골프 역사에 새로운 진기록이 탄생했다. '영국 신사' 루크 도널드는 올 시즌 유럽투어 최종전 '두바이 월드챔피언십'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3위에 올랐다. 3위 상금은 35만9천 유로. 이로써 도널드는 시즌 총상금 421만6천 유로를 획득해 317만1천 유로를 쌓은 로리 맥길로이를 제치고 유럽투어 상금왕에 등극했다. 지난 10월 PGA 투어에서도 상금왕에 오른 도널드는 프로골프 역사상 처음으로 한 시즌 미국과 유럽 양대 투어를 정복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내게 됐다. '전성기 시절 우즈가 마음만 먹으면 충분히 세울 수 있는 기록'이라고 도널드의 기록을 대수롭지 않게 평가하는 이도 있다. 그러나 면면을 따져보면 불가능에 가까운 대기록이다. 대부분 미국내에서 대회가 치러지는 PGA 투어와 달리 유럽 투어는 유럽 뿐 아니라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등 미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대륙에서 경기가 열린다. 엄청난 시간과 함께 비용도 만만치 않다. 양대 투어 풀시즌을 소화하기 힘든 가장 큰 이유다. 코스도 전혀 다르다. 인공적인 코스가 주를 이루는 미국은 매년 비슷한 기후 환경에서 치러지기 때문에 선수들이 대회를 준비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다. 반면 유럽은 자연 그대로의 코스 유지를 자존심으로 생각하는터라 매번 새로운 적응이 필요하고, 각 대륙을 옮겨 다니기 때문에 항상 새로운 날씨에도 대비를 해야하는 어려움이 있다. 1년 동안 도널드는 대서양을 오가며 성실히 투어에 임했다. 매 대회 기복 없는 플레이로 상위권을 지켰다. 올해 21개 스트로크 대회에 출전한 도널드는 17번이나 톱10에 안착했고, 컷 탈락은 2번에 불과하다. 또한 환상적인 숏게임, 퍼트 능력을 바탕으로 양대 투어에서 모두 60대 타수를 기록했다. 특히 도널드는 올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액센츄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과 유럽투어 BMW PGA 챔피언십에서의 우승을 바탕으로 생애 최초로 세계 랭킹 1위에 등극했고, 현재까지도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큰 화제거리는 없지만 '최고'라는 칭호를 받기에 충분하다. 도널드는 상금왕이 확정되자 "가족들의 도움이 컸다"는 말로 수상 소감을 시작하면서 "양대 투어에서 상금왕이 되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정말 대단한 시즌이었다"라고 감동을 피력했다. 최고의 선수임을 입증했지만 여전히 '무관의 제왕'이라고 도널드를 깎아내리는 이들이 많다. 메이저 우승이 없다는 뜻이다. 그동안 무반응으로 대응했던 도널드는 "내년 목표는 메이저 우승이다. 더 나아가 한 해에 4개 메이저 우승컵을 차지하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2011.12.12 I 김인오 기자
''리터당 1835원'' 서울서 기름값 가장 싼 주유소 TOP7
  • ''리터당 1835원'' 서울서 기름값 가장 싼 주유소 TOP7
  • 지난 7월, 각 정유사들의 한시적인 유류 할인이 끝나자 기름값은 큰 폭으로 올라 10월 말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2065.79원까지 치솟았다. 다행이 최근 6주 동안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여 10일 15시 현재&nbsp;2006.09원 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휘발유 가격은 여전히 2000원대를 웃돌고 있으며,&nbsp;각 주유소별 기름값도 천차만별이어서 소비자들의 부담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nbsp;실재 서울시 영등포구에서 기름값이 가장 저렴한 대영주유소의 경우&nbsp;휘발유 가격은 리터당&nbsp;1879원이지만 가장 비싼&nbsp;경일주유소는 2345원에 달한다. 이는 리터당&nbsp;466원의 차이가 나는 것으로 5만원을 주유했을 경우 약 1만2400원의 손해가 발생하는&nbsp;것이다.&nbsp; &nbsp; &nbsp; ▲ 서울에서 가장 싼 주유소 TOP7 탑라이더는 10일, 서울에서 가장 싸게 기름을 넣을 수 있는 주유소를 조사했다. 조금만 노력해서 발품을 팔면&nbsp;1800원대의 주유소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조사 결과, 저렴한 주유소는 특정 지역에 몰려있는 것이 아니라 기름값이 비싼 지역에도 골고루 퍼져 있었다. 1. 서대문구 연희주유소 서울 최저…리터당 1835원 &nbsp; &nbsp; ▲ 서대문구에서 가장 저렴한 주유소 서울에서 가장 싼 주유소는 서대문구에 위치한 SK연희주유소다. 연희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835원이다.&nbsp;리터당 1850원대 미만의 주유소는 서울에서 이 곳이 유일하다. 이밖에 서대문구에는 SK광희주유소 1855원, GS연세주유소 1856원, SK삼보셀프주유소 1868원 등&nbsp;서울시에서 가장 저렴한 주유소들이 몰려있다. 서대문구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956원이다. 2. 기름값 비싼 서초구, 저렴한 주유소 '생각보다 많아' &nbsp; &nbsp; ▲ 서초구에서 가장 저렴한 주유소 서초구에는 가장 저렴한 주유소와 가장 비싼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차가 461원에 달할 정도로 비싼 주유소들이 많다. 그러나 잘 찾아보면 서울에서 가장 저렴한 수준으로 주유가 가능하다. 서초현대주유소, GS서초주유소, 서초꽃마을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모두 리터당 1859원으로 서대문구에 이어 가장 저렴하다. 서초구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990원이다. 3. 구로구, 영등포구…리터당 1879원 &nbsp; &nbsp; ▲ 구로구와 영등포구에서 가장 저렴한 주유소 구로구와 영등포구는&nbsp;기름값이 비교적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 중 일부 주유소가 가격 경쟁에 뛰어들면서 몇몇 주유소의 가격이 낮아졌다. 구로구의 GS구로그린주유소, GS디큐브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879원으로 구로구의 평균인 1995원 보다 116원 저렴하다. 영등포구의 대영주유소, 좋은주유소, MS주유소, 현대강서오일, SK대청주유소의 휘발유 가격도 모두 1879원으로 동일하다. 이는 영등포구의 평균 휘발유 가격인 2031원보다 152원이나 저렴한 것이다. 4.&nbsp;원래 저렴한 광진구…지역 평균&nbsp;리터당&nbsp;1911원 &nbsp; &nbsp; ▲ 광진구에서 가장 저렴한 주유소 광진구는 전통적으로 기름값이 낮은 지역인 만큼 저렴한 주유소들이 많이 있다. 평안주유소는 1878원, 아차산주유소와 SK능동주유소는 1884원이다.&nbsp;그러나 광진구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1911원으로 매우 저렴해 최저가격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광진구를 지날 일이 있으면 주유 할 것을 추천한다.&nbsp;5. 은평구 코끼리주유소…리터당 1882원 &nbsp; &nbsp; ▲ 은평구에서 가장 저렴한 주유소 은평구도 1800원대 후반의 저렴한 주유소들이 즐비하다. 이 중 코끼리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882원으로 가장 저렴하다. 이밖에 현대불광주유소 1884원, GS은평지점 1885원, 에쓰오일의 SM주유소와 무궁화주유소는&nbsp;1887원이다. 은평구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1936원이다. 6. 동대문구…열린주유소 리터당 1887원 &nbsp; &nbsp; ▲ 동대문구에서 가장 저렴한 주유소 동대문구에서는 열린주유소가 리터당 1887원으로&nbsp;가장 저렴하다. 에쓰오일오동나무주유소와&nbsp;현대한천주유소는 1888원으로 동대문구 평균인 1944원보다&nbsp;56원&nbsp;낮다. 7. 마포구는 여기서…염리동주유소 리터당 1889원 &nbsp; &nbsp; ▲ 마포구에서 가장 저렴한 주유소 마포구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2019원으로 높은 편에 속한다. 이 중 현대염리동주유소는 리터당 1889원으로 지역 평균보다 130원 저렴하다. 다음으로는 저렴한 현대청원제일주유소는 1925원으로 염리동주유소와는 36원의 차이가 난다. 마포구에서는 염리동주유소를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전승용 기자 car@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위 기사는 이데일리의 제휴기사로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탑라이더에 있습니다.&nbsp; [관련기사] ·이 주유소에서 기름 넣으면 바보…리터당 466원 비싸·125억 벤츠, 튜닝비만 62억…"차에다 무슨 짓을 한 거야"·모닝의 도플갱어들…"닮아도 너무 닮았네"·BMW M5, 4도어 스포츠카 중 '가장 빨라'·기아차 K9, 내년 1월 출시 가능성 높아…가격은?&nbsp;
''세계 1위'' 루크 도널드, 미국-유럽 상금왕 ''싹쓸이''
  • ''세계 1위'' 루크 도널드, 미국-유럽 상금왕 ''싹쓸이''
  • ▲ 루크 도널드(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인오 기자] 세계 랭킹 1위인 루크 도널드(34·잉글랜드)가 사상 최초로 미국프로골프투어와 유럽프로골프투어 상금왕을 독식했다. 도널드는 11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주메이라 골프장 동코스(파72·7675야드)에서 열린 올 시즌 유럽투어 최종전 '두바이 월드챔피언십' 대회 4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3위 상금은 35만9천 유로. 이로써 도널드는 시즌 총상금 421만6천 유로를 획득해 317만1천 유로를 쌓은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를 제치고 유럽투어 상금왕에 등극했다. 지난 10월 PGA 투어에서도 상금왕에 오른 도널드는 프로골프 역사상 처음으로 한 시즌 미국과 유럽 양대 투어를 정복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내게 됐다. 타이거 우즈(미국)의 부진으로 평준화 양상을 보이던 세계 남자골프에서 도널드는 큰 화제거리 없이 조용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올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액센츄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과 유럽투어 BMW PGA 챔피언십에서의 우승을 바탕으로 생애 최초로 세계 랭킹 1위에 등극했고, 현재까지도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평소 가족 사랑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진 도널드는 상금왕이 확정되자 "가족들의 도움이 컸다"는 말로 수상 소감을 시작했다. 이어 그는 "양대 투어에서 상금왕이 되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정말 대단한 시즌이었다"라고 감동을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컵은 알보라 키로스(스페인)이 차지했다. 3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마친 키로스는 4라운드에서도 5타를 줄이는 식지 않은 샷감을 선보이며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이번 우승으로 키로스는 지난 2월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 이어 올해 두바이에서만 2승을 거두는 진기한 기록을 세우게 됐다. 도널드를 추격하던 맥길로이는 9언더파 279타를 쳐 공동 11위에 그쳤다.
2011.12.11 I 김인오 기자
현대·기아차 감마엔진, `10대 최고 엔진`에 뽑혀
  • 현대·기아차 감마엔진, `10대 최고 엔진`에 뽑혀
  • [이데일리 원정희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대형 엔진인 타우엔진에 이어 소형급 `감마엔진`으로 최고의 엔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현대·기아차(회장 정몽구)는 8일(현지시간) 1.6 감마 GDi 엔진(가솔린)이 미국 자동차 전문미디어 워즈오토에서 선정하는 `2012 10대 최고엔진`에 올랐다고 밝혔다. ▲ 감마 GDI 엔진1.6 감마 GDi 엔진은 미국시장에서 현대차(005380) 엑센트와 벨로스터, 기아차(000270) 쏘울과 프라이드(현지명 리오) 등 소형차급에 적용되는 엔진이다. 고성능·고연비·친환경성을 구현한 직분사 시스템의 최첨단 기술력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2009년부터 3년 연속 10대 최고 엔진에 선정된 `V8 타우엔진`에 이어 올해는 소형급 엔진인 1.6 감마 GDi 엔진으로 10대 최고 엔진에 올라 4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게다가 감마엔진은 현대·기아차의 최대 판매 볼륨 엔진으로 이번 수상을 통해 실질적인 브랜드 가치 향상과 동시에 판매 증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워즈오토 측은 "현대·기아차는 지난 3년간 뛰어난 V8 타우엔진으로 리스트에 올랐지만, 올해는 세계 최고의 소형 엔진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지난 2007년 12월부터 약 32개월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탄생한 이 엔진은 최고출력 140마력(ps), 최대토크 17.0kg.m의 동력 성능을 확보했다. 이는 ▲ 직접분사 연소계 시스템 ▲흡배기 가변밸브 타이밍 시스템 ▲가변 흡기 시스템(VIS) 등을 적용해 높은 엔진 성능과 배출가스 저감을 이뤘고, 6속 변속기와 조화를 이뤄 연비 또한 동급 엔진 대비 대폭 향상됐다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한편 올해 `2012 10대 최고엔진`에는 현대·기아차의 감마엔진 외에도 아우디 3.0 TFSI 슈퍼차저엔진, BMW 2.0 N20 터보엔진, 포드 2.0 에코부스트 엔진 등이 선정됐다. 이번 `2012 10대 최고 엔진`시상식은 내년 1월 11일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있을 예정이다. ▶ 관련기사 ◀☞현대·기아차, `벨로스터·벤가` 유럽서 품질 인정☞현대차, 도요타도 헐값 할인?..美 인센티브 경쟁 과열☞車시장 불투명·경쟁 `高高`..현대·기아차엔 `강한 도전`
2011.12.09 I 원정희 기자
기아차 모닝 E-카탈로그,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 기아차 모닝 E-카탈로그,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 [이데일리 정병준 기자] 기아자동차(000270)가 개성 넘치는 다양한 디지털 마케팅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넓혀가고 있다. 기아차는 모닝(수출명: 피칸토)의 `E-카탈로그 애플리케이션`이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2012 iF 디자인상`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분야 본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기아차는 지난달에도 모닝이 제품 디자인의 수송 디자인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이 분야에서 지난해 BMW의 브랜드 E-매거진이 수상한 적은 있지만, 단일 차종의 애플리케이션으로는 기아차 모닝의 수상이 처음이다. ▲ 모닝 E-카달로그.(사진=기아자동차 제공)아울러 기아차는 이달 신형 프라이드(수출명: 리오)의 E-카탈로그를 앱스토어에 등재하는 등 향후 출시하는 신차들의 E-카탈로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상호작용이 가능한 다양한 디지털 수단을 적극 활용해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차별화된 디지털 마케팅을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F 디자인상은 독일 국제포럼디자인 주관 하에 1954년부터 매년 제품, 포장, 콘셉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등 네 부문으로 나눠 각 수상작들을 발표하고 있다.▶ 관련기사 ◀☞현대차 최대 라이벌 도요타가 다시 뜬다☞오늘의 증시 일정(8일)☞기아차 ,스포티지R 만드는 광주공장 62만대로 증산
2011.12.08 I 정병준 기자
FTA 효과‥내년 수입차만 신났다
  • FTA 효과‥내년 수입차만 신났다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수입차업계가 자유무역협정(FTA) 효과를 톡톡히&nbsp;누리면서 내수시장에서 승승장구할 것이란&nbsp;전망이 나왔다. 반면&nbsp;국내 자동차업계는&nbsp;경기침체 탓에&nbsp;나라 안팎에서 고전할 것으로 보인다.&nbsp;&nbsp;▲ 자료:지식경제부8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내년 수입차 내수판매는 21.7% 늘어난 14만대를 판매할 것으로 예상된다.&nbsp;올해 11만5000대(15.9%)에 이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는 셈이다.(그래프 참조)&nbsp;내년&nbsp;전체 내수판매가&nbsp;올해에 비해&nbsp;2.8% 늘어난 164만대로&nbsp;정체되고,&nbsp;국내 자동차업계는 올해(148만대)와 비슷한&nbsp;150만대(1.4%) 판매에 그치는 것과 비교하면 눈부신 활약이다.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보급형 수입이 늘어나고 있는데다, 한-EU, 한미 FTA가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수입차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nbsp;실제 6000만~7000만원으로 국내&nbsp;대형차와 가격이 비슷한 벤츠E300 BMW520D BMW528&nbsp;세 모델은 올 들어서만 1만7000여대 가량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EU FTA 1년 차인 올해 유럽차는 2.4% 관세 인하 효과를 누린다. 한미 FTA가 발효되면 2000cc 초과 미국산 수입차 가격은 3.8% 내외, 2000cc 이하는 2.3% 안팎의 가격 인하를 기대할 수 있다. 지경부 관계자는 "수입차라고 하면 비싸다는 고정관념이 강했지만, 지금은 차종에 따라 국내차와 가격차가 크지 않다"면서 "FTA 이후 유럽자동차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지면서 국내 판매도 늘었고,&nbsp;내년부터 미국차도 비슷한 경향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nbsp;한편 내년 자동차업계의 국내생산 물량은&nbsp;올해 같은 기간보다 3.1% 증가한 470만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2008년과 2009년 금융위기 때 마이너스 성장을 했던 국내 생산은 지난해 21.6% 급성장한 뒤 올해 6.7%, 내년 3.1%로 성장세가 꺾이고 있다. 해외생산도 9.8% 늘어난 335만대를 기록해 처음으로 한자릿수 증가율에 그칠 것으로 예측된다. 유럽과 미국이 경기침체 탓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탓이 크다. 전체 수출도 3.9% 늘어난 320만대를 기록할&nbsp;전망이다.
2011.12.08 I 장순원 기자
"FTA, 반감보다 먼저 경제득실 따져야"
  • [세계를 만나다]"FTA, 반감보다 먼저 경제득실 따져야"
  • [대담= 이데일리 김윤경 국제부장· 정리= 임일곤 기자] "시장 규모가 작고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은 자유무역협정(FTA)이라는 큰 틀이 필요합니다. 한국은&nbsp;높은 물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어 외부에서 싼 가격의 제품을 들여올 경우 인플레이션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nbsp;이미 대외무역이 흑자 구조라 개방으로 인한 위험부담도 적습니다" 지난달 30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nbsp;한독상공회의소에서 만난 유르겐 뵐러(61·사진) 소장은 한·유럽연합(EU) FTA를 지렛대 삼아 무역의 지평을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nbsp;마침 뵐러 소장을 만난 날은 지난 7월 한·EU FTA가 발효된 지&nbsp;4개월이 지난 시점이자,&nbsp;11월22일 국회에서 한-미 FTA가 강행처리된 이후 국론이 분열되는 등 온 나라가&nbsp;시끄러워진 시기였다.&nbsp;&nbsp; 뵐러 소장은 정치적 이슈에 휩쓸리기보다 FTA가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nbsp;득실을 따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수출 의존도가 높고 무역 흑자 규모도 큰 한국은 FTA를 통해 달러를 많이 확보할 수 있고 외환보유액도&nbsp;늘게 돼 결국 환율 안정 등&nbsp;긍정적인 면이 많다는 주장이다.&nbsp;FTA를 통해 관세가 철폐되면서 자동차와 전기전자 등 대기업 위주 업종은 호황을 누릴 것으로 보이지만&nbsp;농·축산 분야는 심각한 타격이 우려되는 상황. 아직 힘이 약한 국내 농축산 분야는 FTA 개방 이후&nbsp;외국에서 물밀듯이 들여온 값싼 제품으로 고사될 것이란 우려가 팽배하다. &nbsp; 이에 대해 뵐러 소장은 "대개 FTA를 반대하는 분야는 농축산"이라고 지적하면서 농가의 체질 개선을 위한 정부 역할이 필요하다고&nbsp;강조했다.&nbsp;"모든 농가는 규모를 키우고 전문적인 고부가가치의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주력해야할 때"라면서&nbsp;"정부 차원에서 농가에&nbsp;연금이나 노후 자금을 지원하는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nbsp;FTA가&nbsp;양국 경제를 이롭게 한다는 입장은 확고했다.&nbsp;특히 독일은 EU 역내에서 가장 경제규모가 크고 앞선 기술력을 갖고 있어 한국 기업은 FTA를 통해 기술력을 강화하고 다른 국가와 경쟁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nbsp;&nbsp;&nbsp;한독상공회의소의 회원사 수는 542개로 국내에 있는&nbsp;상공회의소 가운데 규모로만 따지면 2위다.&nbsp;독일 상공회의소는 주한 상공회의소들 가운데 유일하게 자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곳이며 주한 독일대사관의 경제 업무도&nbsp;맡고 있다. 보통 상공회의소 소장들이&nbsp;기업 최고경영자(CEO)직을&nbsp;겸임하는 것과 달리&nbsp;뵐러 소장은 상공회의소 업무에만 집중하는 것도 눈길을 끈다. 자국 산업에 대한 자부심도 대단했다. 한국에선&nbsp;독일산&nbsp;자동차 외에도 자동차 주요&nbsp;부품도 많이 수입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nbsp;자국 명차에 대한 자랑을 쏟아냈다. 네 개의 링이 교차된 아우디&nbsp;로고는 4개 회사가 합병한 것을 상징하며,&nbsp;비행기 부품 생산업체로 출발한 BMW의 로고는 프로펠러를 형상화했다는 이야기를 늘어놓는 대목에선&nbsp;눈이&nbsp;반짝였다. &nbsp;독일은 자동차와&nbsp;기계, 화학, 에너지 분야 외에도&nbsp;의류 등 소비재 분야에서&nbsp;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도 잊지 않았다. 뵐러 소장은 특히 의류업체 아디다스와 푸마를 비롯해 휴고보스와 에스카다, 몽블랑 등이 독일 브랜드임을&nbsp;강조했다.&nbsp;&nbsp;이와 함께 뵐러 소장은 독일이 유럽연합의 회원국 중 가장 중요한 한국의 교역 및 투자 파트너임을 강조했다.&nbsp;현재 EU의 대(對) 한국 수출 40%를 독일이 차지하는데 이는 프랑스와 이탈리아, 영국, 스페인을 합친 규모보다 크다는 설명이다. 특히 삼성과 현대, 기아차 등&nbsp;많은 한국 기업들이&nbsp;독일을 유럽 본부의 거점으로 선택하고 있다고 전했다.&nbsp;한국 기업들은 최근에는 서독보다 동독 지역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nbsp;동독이 서독보다 물가가 싸고 동유럽과 지리적으로 가깝기 때문이다. 독일은 EU 국가들 가운데 가장 경제력이 튼튼한 나라다. 뵐러 소장은 유럽 전체가 `재정위기`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nbsp;독일 경제가 유독&nbsp;흔들리지 않고 있는&nbsp;비결 중 하나는&nbsp;검소한 소비 문화와 근면한 국민성이기 때문이라고 자랑스럽게 말했다.&nbsp;&nbsp;&nbsp; "독일인들은 그동안 임금 수준은 크게 오르지 않아 가계 지출면에서 깐깐해질 수 밖에 없고 합리적으로 지출을 해왔습니다. 결국 모든 가계 하나하나가 강해져야 나라 전체가 강해지는 것입니다. 한국의 경우&nbsp;매력적이고 좋은 상품이 많아 수출이 잘되기&nbsp;때문에 소비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경쟁력이 높은 것입니다" &nbsp; ◇유르겐 뵐러 한독상공회의소장은독일 내의 대표적 한국통으로 꼽히는 뵐러 소장은 1985년부터 3년간 한독상공회의소에서&nbsp;근무한 데 이어 2007년 소장으로 취임했다.&nbsp;독일 튀빙겐대 법과 경제학을 전공했고, 미국 조지타운대에서 연구교수를 지냈다. 한국 해양대학교에서 지난 2007년부터 3년간 국제 비즈니스를 가르쳤으며, 현재는 인베스트코리아투자자문단(IKAC)과 외국인투자자문회의(FIAC)에서도 활동 중이다.
2011.12.08 I 임일곤 기자
무너진 독일車 4강 체제..2천만원대 `큐브`의 반란
  • 무너진 독일車 4강 체제..2천만원대 `큐브`의 반란
  • [이데일리 정병준 기자] `수입차는 비싸다`는 통념에서 벗어나 `저가정책`을 편 업체들의 틈새시장 공략이 독일차 중심의 국내 수입차 시장을 바꾸고 있다. 지난 5일 한국수입차협회(KAIDA)가 발표한 11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에 따르면 닛산은 지난달 866대를 판매해 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에 이어 4위에 올랐다. 지난달 831대를 판매한 폭스바겐은 11개월 만에 처음 4위권 밖으로 밀려났으며, 독일 브랜드가 아닌 다른 국가의 브랜드가 4위 안에 진입한 것도 올 들어 처음이다. 지난해 12월 도요타가 폭스바겐을 제치고 3위에 오른 이후 올 1월부터 10월까지 BMW, 벤츠, 폭스바겐, 아우디 등 독일차 4강 체제는 한 번도 흔들리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독일차 4강 체제가 무너진 원인에 대해 각종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통한 시장확대와 일부 업체들이 내놓은 저가모델의 등장이 주효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출시된 닛산의 박스카 `큐브`는 국산차와 견줘도 손색없는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로 인해 지난 8월 이후 4개월 동안 무려 1915대가 팔렸다. ▲ 닛산 큐브.(사진=한국닛산 제공)또 큐브는 지난달에만 735대가 팔려 월 판매 베스트셀링 1위에도 올랐다. 일본차가 월 판매 1위에 오른 것은 지난 2010년 4월 `도요타 캠리` 이후 1년7개월 만이다. 가격 대비 높은 만족도도 큐브의 판매를 늘리는 요소 중 하나다. 큐브의 가격은 1.8S 모델이 2190만원, 1.8SL 모델이 2490만원으로, 1.8S모델은 수입차 최저가다. 기아차 쏘울과 비교하면 쏘울 1.6 디젤 프리미엄이 2185만원으로 5만원 저렴하지만 내비게이션과 라이팅 패키지 옵션을 달면 2365만원으로 가격이 역전된다. 큐브의 인기를 바탕으로 닛산은 전월(496대) 대비 74.6% 증가한 866대를 달성하며, 폭스바겐을 제치고 전체 판매 4위를 기록할 수 있었다. 다른 브랜드들도 몸값 낮추기를 통한 판매량 증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 신형 시빅 등 경쟁력 있는 가격대의 신차를 선보인 혼다의 지난달 판매량은 240대로 전월보다 42.9%나 증가했다. 도요타와 렉서스도 지난달 파격적인 할인 프로모션을 앞세워 전월 대비 각각 26.9%, 24.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수입차 업계 한 관계자는 "대부분의 수입차 업체들은 신차의 가격 경쟁력이 판매량과 직결된다는 것을 잘 알고 이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독일차를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취향이 쉽게 달라지지는 않겠지만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신차가 계속 등장한다면 국내 고객들의 선택 폭이 더 넓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1.12.06 I 정병준 기자
신형 캠리, 국내서 연 6000대 목표..베스트셀링카 `야심`
  • 신형 캠리, 국내서 연 6000대 목표..베스트셀링카 `야심`
  • [미국 루이즈빌=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내년 1월 18일 국내에 공식 출시되는 도요타 신형 캠리가 월 500대, 연 6000대의 판매 목표를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도요타 북미법인과 한국도요타에 따르면 도요타 북미법인은 내년부터 한국에 수출되는 미국산 캠리 물량을 초기에는 연간 6000대 정도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같은 계획은 한국도요타와 협의한 결과인 것으로 확인됐다. 조지 어빙(George R. Irving, Jr.) 도요타 북미법인 수출 담당 매니저는 이날 "켄터키주 루이즈빌 공장에서 생산되는 신형 캠리가 북미 이외의 지역에 수출되기는 한국이 처음으로, 내년 한 해 동안 6000대를 수출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한국도요타측과 협의된 사안"이라고 말했다. 한국에서 판매중인 구형 캠리는 올해 1~11월까지 2019대 팔리는 데 그쳤다.&nbsp;하지만 신형 캠리의 판매 목표인 연 6000대는 기존 캠리의 2배를 훌쩍 뛰어넘는다. 수입차 시장에선 벤츠 E300, BMW 520d 등과 견줄만 한 베스트셀링카에 속하는 것. 한국도요타&nbsp;관계자는 "2009년 10월에 국내에 출시된 기존 캠리의 경우 일본에서 출시된 지 2년이 지난 모델이었던 반면, 신형 캠리는 미국에서 지난 10월 말 출시된 직후 한국에 출시되는 것이라 더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면서 "일본에서도 최근 가솔린 모델은 빼고 하이브리드 모델만 출시됐지만 한 달에 6000대 이상 팔리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도요타는 엔화 강세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워 지자 한미FTA 관세인하 효과를 볼 수 있는 미국 켄터키주 공장에서 생산되는 신형 캠리를 수입하기로 했다. 국내 판매 모델은 미국 판매 모델 중 최상위 트림인 2.5 가솔린 XLE와 2.5 하이브리드 XLE 총 2가지로, 가격 경쟁력이 관건이다.&nbsp;가격은 내년 1월 18일 공식 발표된다. ▲ 뉴 캠리
2011.12.06 I 김현아 기자
고가 수입차, 중고차 시장에서 `애물단지` 취급
  • 고가 수입차, 중고차 시장에서 `애물단지` 취급
  • [이데일리 정병준 기자] 차량 고객인도까지 4~5개월이 걸리는 인기 수입차가 중고차 시장에서 `애물단지` 취급을 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 중고차 업체 카즈는 차량구입을 위해 3개월 이상 대기해야 했던 포르쉐 `카이엔 터보`가 신차의 30% 수준인 6200만원에 등록됐다고 6일 밝혔다. 신차 구입 당시 출고까지 3개월 이상 기다려야 했던 모델이 중고차 시장에 매물로 나온 뒤 수요정체를 겪으면서 몸 값을 낮춰 급매물로 나온 것이다. 중고차 시장에서 이같은 모델은 쉽게 찾아볼 수 있다. BMW의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X5`는 신차가격이 1억2000만원에 달하는 모델이다. ▲ BMW X5.(사진=카즈 제공)하지만 X5의 2007년식 중고차 가격은 3900만원으로 신차의 33%수준에 불과하다. 벤츠 `뉴 S클래스`도 3년 만에 신차의 30% 수준인 6200만원까지 떨어졌다. 카즈는 중고차 시장에서 고가 수입차 가격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원인에 대해 신차와 중고차의 구입층이 다르다는 데 있다고 분석했다. 수입차를 신차로 구입하는 소비자는 중고차를 찾지 않고, 중고 수입차를 구입하려는 소비층은 유류비 및 수리비에 부담을 느끼면서 수요가 정체됐다는 것이다. 실제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수리비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부품가격은 수입차가 국산차보다 6배 가량 비싸고, 정비공임과 도장료도 3~5배정도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정현중 카즈 판매담당은 "중고차는 한단계 상위 차급을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고급 수입차는 반값이 됐다 해도 3000~6000만원을 육박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가격을 지불하면서 중고차를 구입할 수요층은 상당히 좁고 이로 인해 보유기간이 늘면서 더 저렴하게 내놓는 급처문 매물이 많다"고 설명했다.
2011.12.06 I 정병준 기자
수입車 판매, 다시 오름세..11월 9230대 신규등록
  • 수입車 판매, 다시 오름세..11월 9230대 신규등록
  • [이데일리 정병준 기자] 국내 수입차 판매가 공격적인 연말 프로모션과 일부 브랜드의 물량 확보를 통해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11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10월 보다 12.1% 증가한 9230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등록대수는 전년 8311대보다 11.1% 증가했으며, 올 1~11월 누적판매는 9만7158대로 전년 8만2268대 대비 18.1% 늘었다. 이로써 12월&nbsp;한달&nbsp;3000대 가량만&nbsp;팔리면 올해 사상 첫 수입차 연간판매 10만대를 달성하게 된다. ▲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자료=한국수입차협회 제공)지난달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가 1708대, 메르세데스-벤츠 1673대, 아우디 1063대, 닛산은 866대, 폭스바겐 831대, 포드 463대로 집계됐다. 이어 도요타 415대, 렉서스 402대, 미니 345대, 크라이슬러 309대, 혼다 240대, 푸조(Peugeot) 181대, 인피니티 138대, 포르쉐 133대, 볼보 129대가 팔렸다. 아울러 재규어는 111대, 랜드로버 94대, 스바루 70대, 캐딜락 48대, 벤틀리 9대, 롤스로이스 2대가 지난달 신규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베스트셀링 모델은 닛산 큐브(735대), BMW 520d(526대), 메르세데스-벤츠 E 300(494대) 순이었다. 닛산 모델이 월별판매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 4126대(44.7%), 2000~3000cc 미만 2839대(30.8%), 3000~4000cc 미만 1815대(19.7%), 4000cc 이상 450대(4.8%)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6279대(68.1%), 일본 2131대(23.1%), 미국 820대(8.9%) 순이었다. 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55.5%, 법인구매가 44.5%를 차지했다. 개인구매 지역별 등록은 서울 1571대(30.7%), 경기 1480대(28.9%), 부산 321대(6.3%)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남 2215대(54.0%), 인천 517대(12.6%), 서울 427대(10.4%) 순으로 나타났다. 윤대성&nbsp;수입차협회 전무는 "11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연말을 맞은 브랜드별 프로모션과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 등에 힘입어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011.12.05 I 정병준 기자
  • 유럽증시 상승..주간으론 3년래 최고랠리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2일(현지시간) 유럽증시가 또 상승했다. 재정위기 해결 기대감에 미국 고용지표 호전 덕이었다. 이로써 주간 기준으로 무려 3년만에 최대 랠리를 보인 한 주로 기록됐다. 이날 범유럽권지수인 Stoxx유럽600지수는 전일대비 1% 상승한 240.73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에 따라 주간으로 8.7% 올라 지난 2008년 11월 이후 3년래 최대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영국의 FTSE100지수가 1.15% 상승했고 프랑스 CAC40지수가 1.12%, 독일 DAX30지수가 0.74% 각각 올랐다. 이탈리아 MIB지수는 1.52% 상승했다.무엇보다 이날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인 영향이 컸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비농업 취업자수는 12만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인 12만2000명을 소폭 하회했다. 그러나 10월 취업자수가 큰 폭 상향 조정됐고 실업률이 8.6%까지 낮아져 무려 2년 8개월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유로존 중앙은행들이 최대 2000억유로를 국제통화기금(IMF)을 통해 지원하기로 했다는 소식 등이 시장심리를 안정시켰다. 자동차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바이에리쉐 모토렌베르크가 크게 치솟았고 BMW와 다임러, 르노 등이 일제히 올랐다. 이들은 주간 기준으로도 10% 이상 올라 지난 2009년 7월 이후 최대 랠리를 보였다.
2011.12.03 I 이정훈 기자
보험개발원, "수입차 수리비 테스트, 안전성과 관계 없다"
  • 보험개발원, "수입차 수리비 테스트, 안전성과 관계 없다"
  • 보험개발원이 수입차와&nbsp;국산차의&nbsp;수리비 비교 시험은 차량 안전성과는 관계 없다고 밝혔다.&nbsp; &nbsp; &nbsp; ▲ 보험개발원이 최근 진행한 수입차와 국산차 수리비 테스트는 안전성과 관계 없다고 밝혔다 보험개발원가&nbsp;지난 1일&nbsp;발표한 저속충돌시험과 관련해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수입차와 국산차의 안전성 논란이 벌어졌다. 이에 대해&nbsp;자동차기술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테스트는 15km/h의 저속에서 이뤄진 만큼 차량 안전도와는 관계가 없다면서 차량 파손시 수리비가 얼마 나오는지를 산정하기 위해 진행된 시험이라고 밝혔다. 실제 보험개발원은 말 그대로 보험을 개발하는 곳이다. 차끼리의 사고나 고속에서의 사고 등에 대한&nbsp;실험은&nbsp;국토부나 교통안전관리공단에서 진행한다. 보험개발원은 최근 수입차 등록대수가 급격히&nbsp;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입차의 수리비가 국산차에 비해&nbsp;터무니없이 비싸다는 소비자들의&nbsp;불만을&nbsp;반영해 이러한 실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nbsp;보험개발원의 발표에 따르면&nbsp;수입차 3종과 국산차 3종 등 총 6대 차종을 동일한 조건에서 저속충돌을 시킨 결과 수입차는&nbsp;포드 토러스 1599만원, 도요타 캠리 1453만원, BMW 320d 1317만원 등 평균 1456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국산차인 현대차&nbsp;그랜저(299만원), 기아차&nbsp;K7(285만원), 알페온(240만원)의 평균인 274만원보다 5.3배가량 높은 수치다. 전승용 기자 car@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위 기사는 이데일리의 제휴기사로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탑라이더에 있습니다.&nbsp; [관련기사] ·[이달의 차] 기아차 레이…"경차의 한계를 넘다"·도쿄모터쇼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델 TOP5·에어백, 잘 터져도 문제?…저속 충돌에서는 어쩌나·수입차 수리비, 동급 국산차보다 5배 비싸…"왜?"&nbsp;
BMW코리아, 신형 엔진 장착 2012년형 528i 출시
  • BMW코리아, 신형 엔진 장착 2012년형 528i 출시
  • [이데일리 정병준 기자] BMW 코리아는 새로운 엔진과 각종 편의사양을 장착한 2012년형 528i와 528i xDrive 등 두 가지 모델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528i xDrive는 550i xDrive와 535i xDrive에 이어 528i에 전후 0~100%의 구동력을 무한 가변식으로 전달하는 인테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한 모델. 528i와 528i xDrive에는 BMW 이피션트다이내믹스 철학을 바탕으로 개발된 트윈파워 터보기술의 신형 4기통 2.0ℓ 엔진을 탑재했다. 이 엔진은 기존 직렬 6기통 3.0ℓ 엔진에서 4기통 2.0ℓ로 다운 사이징됐다. 엔진은 트윈파워 터보와 고정밀 직분사 기술을 적용해 기존과 동일한 245마력을 발휘하지만 최대토크는 13% 향상돼 35.7 kg.m를 발휘한다. 제로백(0→100km/h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6.3초(528i xDrive는 6.5초)다. 또 8단 자동변속기와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을 결합, 기존 대비 무려 22% 향상된 13.3km/ℓ의 국내 공인연비를 달성했다.(528i xDrive는 12.7km/ℓ). 2012년형 BMW 528i에는 차량 전면의 공기 흐름을 제어할 수 있는 오토매틱 에어플랩 시스템을 적용했다. 엔진의 온도 및 주행속도에 따라 에어플랩을 자동으로 열고 닫아 엔진이 최적온도를 유지하며 상황에 따라 닫아서 최적의 공기 흐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 이는 결국 연비효율 향상뿐 아니라 외부소음의 최소화, 엔진 내구성 증가에도 기여한다는 게 BMW 코리아측 설명이다. 아울러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컨트롤이 새롭게 기본사양으로 적용됐다. 이는 모드에 따라 엔진 구동력과 서스펜션의 감도 등을 조절하는 기술이다. 효율적인 연비주행 모드인 `에코프로(Eco Pro)`부터 스포츠 드라이빙이 가능한 `스포츠+` 모드까지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에코프로 기능은 가속 응답성과 기어변속 시점을 앞당겨 주며 에어컨디셔닝 등의 전력소모를 최소화시켜 최적의 효율적인 연비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김효준 BMW 코리아 대표는 "2012년형 BMW 528i는 단순한 연식변경 모델이 아닌 새로운 심장과 함께 BMW의 미래 가치를 첨단 기술로 집약한 모델"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BMW 5시리즈는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의 리더로서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격은 528i와 528i xDrive가 각각 6840만원, 7190만원이다.(VAT포함)
2011.12.02 I 정병준 기자
BMW와 도요타, 손 잡다..친환경 기술 `상호보완`
  • BMW와 도요타, 손 잡다..친환경 기술 `상호보완`
  • [이데일리 정병준 기자] BMW와 도요타가 친환경 기술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BMW그룹과 도요타는 1일 도쿄 오다이바에서 차세대 친환경차 및 환경기술에 있어 중장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향후 양사는 환경기술의 핵심이 되는 차세대 리튬이온 전지기술에 대한 공동연구를 하고, 환경기술에 대한 협업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검토하기로 했다. 또 도요타 유럽총괄인 도요타자동차유럽은 BMW와 2014년부터 유럽시장에 판매예정인 도요타 모델에 탑재할 배기량 1.6ℓ와 2.0ℓ 디젤엔진 공급계약도 체결했다. ▲ (왼쪽부터) 디디에 르로이 도요타 유럽사장, 야수노리 이하라 도요타 기획담당전무, 타케시 우치야마다 도요타 R&D 총괄 부사장, 클라우스 드래거 박사(BMW 이사회 멤버), 이안 로버트슨 박사 BMW 세일즈마케팅담당, 클라우스 프레흐리히 BMW 브랜드상품전략담당임원.(사진=한국도요타자동차 제공)향후 도요타자동차유럽은 BMW로부터의 디젤엔진 공급을 통해, 연비성능이 우수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은 디젤모델의 라인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BMW그룹의 노르베르트 라이트호퍼 회장은 "도요타는 양산 메이커로서 친환경 기술의 대응에 있어 가장 많은 경험을 가진 선두기업"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BMW그룹은 프리미엄 브랜드에 있어 가장 혁신적이고, 지속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 향후 친환경기술 개발의 협력을 통해 다져진 공고한 기반을 바탕으로 각자의 분야에서 혁신의 리더쉽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도요타에 고성능과 고효율 디젤엔진 공급은 BMW의 엔진 및 파워트레인 사업의 확장에 있어 또 다른 중요한 한 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자동차 사장은 "유럽에서 긴 자동차 제조의 역사와 문화를 지녔고, 달리기(주행)에 있어서도 세계를 선도하고 있는 BMW와 중장기 협력관계를 맺은 것에 대해 큰 기쁨과 흥분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환경기술을 시작으로 폭넓은 분야에서 양사가 지혜를 나누어 자동차산업발전과 사회공헌을 위한 ‘보다 좋은 자동차 만들기’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1.12.02 I 정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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