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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한신더휴 리저브' 모델하우스에 주말 3.5만명 인파
  • '세종 한신더휴 리저브' 모델하우스에 주말 3.5만명 인파
  • △‘세종 한신더휴 리저브’ 전용 99㎡A 라이트박스. [사진=한신공영][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한신공영은 세종시 2-4생활권에 공급하는 ‘세종 한신더휴 리저브’의 모델하우스에 지난 주말 3일간 3만 500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고 18일 밝혔다. 세종시 2-4생활권 H01·H02 블록에 들어서는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총 17개 동에 1031가구 규모다. H01블록은 12개 동·661가구, HO2블록은 5개동·370가구로 이뤄진다. 한신공영의 고급 브랜드 ‘리저브’가 처음 적용되는 단지는 총 20개의 다양한 주택형으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모델하우스에는 84㎡B형과 99㎡A형 2개의 유니트가 마련됐으며 설계공모 시 제안한 라이트박스가 적용됐다. 라이트박스는 수요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서재, 음악감상실, 아이 놀이방, 취미공간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으로 백화점, 어반아트리움 등 대규모 쇼핑시설이 예정돼 있고 정부세종2청사, 국세청 등이 가깝다. BRT노선 성남고등학교 정거장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교육시설로는 단지 인근으로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는 계약금 10%, 무주택 실수요자에게는 중도금 최대 60%에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19일 특별공급을 21일 1순위, 22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20일 특별공급 당첨자를 발표하고 29일 일반공급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은 내달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세종시 대평동 264-1번지에 마련됐다. 입주는 2021년 8월 예정이다.
2017.12.18 I 원다연 기자
인천공항 가기전 터미널 꼭 확인하세요
  • [신기자의 비행기 꿀팁][38]인천공항 가기전 터미널 꼭 확인하세요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인천국제공항의 제2여객터미널 개장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내년 1월18일 이후 출국 계획이 있다면 내가 이용하는 항공사가 기존의 1여객터미널(T1)에 있는지 새로 생기는 2여객터미널(T2)에 있는지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1터미널과 2터미널은 같은 인천공항이지만 검역, 탑승 등 출입국을 위한 모든 절차가 별도로 이뤄진다. 터미널 간 거리가 꽤 멀기에 자칫 잘못 진입했다가 체크인 시간을 놓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제 2터미널에는 대한항공(003490), 델타, 에어프랑스, KLM 등 스카이팀 4개 항공사가 이주한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을 비롯한 저비용항공사(LCC)와 나머지 외국 항공사는 제1터미널에 남을 예정이다.1터미널과 2터미널 간 이동을 하려면 차량으로 17분 가량이 걸린다. 공항철도로는 약 6분이 더 소요되며 교통비도 600원 더 내야 한다. 2023년 인천공항 제2터미널 확장 공사가 완공되면 이보다 시간이 더 단축될 수 있지만 현재로써는 여유를 가지고 출발하는 것이 좋다는 게 인천공항 관계자의 설명이다. 자신이 탑승하는 항공편은 E-티켓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A항공사와 B항공사가 공동운항(코드셰어·Codeshare)하는 항공편이라면 실제 판매한 항공사와 운항하는 항공사가 다를 수 있기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예를 들어 대한항공과 진에어는 약 20개 노선에서 공동운항을 진행하고 있는데 진에어는 제1터미널에서, 대한항공은 제2터미널에서 탑승 수속을 밟아야 한다. 인천공항공사 홈페이지 캡처차량을 이용할 때는 분기점을 잘 확인하고 공항철도나 버스를 탈 때는 내릴 역이 어디인지 미리 봐두자. 인천공항공사는 고객들이 착오가 없도록 차량 진입로에 터미널 표지판과 항공사를 표시해 둘 계획이다.잘못 내렸다고 해도 두 터미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가 있으니 당황해 하지 말자. 셔틀버스는 5분 간격으로 운행하는데 탑승 장소는 1터미널 3층 출국장 8번 출입문 앞에 있으며 2터미널에는 3층 4, 5번 출입문 사이에 있다.사실상 제2터미널의 이용객 90%은 대한항공 승객이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내년 1월18일부터 출발하는 항공편을 구매한 고객에게 미리 터미널 이전 소식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탑승 전에도 문자메시지 등으로 공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우기홍 대한항공 부사장은 “초기에 발생할 문제를 대비해서 긴밀하게 준비하고 있다. 셔틀을 충분히 준비하고 승객이 익숙해질 때까지 3개월 가량 1터미널에 안내 직원을 배치할 예정”이라며 “인천공항공사와 협의해 터미널을 잘못 찾아 출발 시간이 임박한 승객에는 교통약자 패스트 트랙을 이용할 수 있는 카드를 제공하고 수속에 차질이 없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또 제2터미널은 무인 자동화서비스 확대, 환승클러스터 조성 등으로 평균 수속 시간이 20분 가량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터미널을 잘못 찾아오더라도 운항에 큰 지장은 없을 것이라는 게 대한항공 측의 설명이다.실제 버스·철도 대합실 등이 위치해 있는 교통센터에서 제2터미널까지 거리는 59m로, 1터미널(223m)보다 더 가깝다. 또 출·입국장이 여러개로 분산돼있던 제1터미널과는 달리 제2여객터미널에서는 출·입국장을 양옆 2개씩으로 배치해 대기 시간을 줄였다. 인천공항공사는 “안내로봇, 양방향 운항정보표출시스템(FIDS) 등 각종 스마트 기술로 여객 안내를 강화하고, 최신형 원형보안검색기를 도입해 항공보안도 강화했다”며 “슬리핑 박스, 스포츠 및 게임 공간 등의 환승편의시설, 활주로와 항공기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탁 트인 상설문화공간 ‘그레이트홀(Great Hall)’, 미디어월과 실내·외 대규모 조경 등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참고기사: [르포]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넓어진 셀프체크인·수속시간 20분 줄여공항고속도로 지도. 인천공항공사 제공
2017.12.16 I 신정은 기자
이스타항공, 2018 승무원 달력 한정 판매…수익금 기부
  • 이스타항공, 2018 승무원 달력 한정 판매…수익금 기부
  • 이스타항공 2018년 승무원 달력. 이스타항공 제공[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이스타항공은 2018년 승무원 달력 ‘4시즌스 오브 이스타젯(SEASONS OF EASTAR JET)’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달력은 이스타항공 승무원들의 사계절을 담은 2018년 탁상 달력으로 오는 15일부터 이스타항공 기내에서 한정판매 한다. 판매 수익금은 전액 불우 이웃돕기에 사용될 예정이며 판매가격은 개당 5000원이다.이번 달력은 이스타항공 승무원들이 자발적인 재능기부 형식으로 제작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승무원들은 바쁜 스케줄에 짬을 내어 이뤄진 촬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물론 항공기와 공항 등을 배경으로 전문 모델 못지않은 실력을 뽐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이번 달력에는 계절과 월별로 연출된 총 12컷의 대표 이미지가 실렸고, 이스타항공 전 노선에 비치된 기내지 ‘이스타 젯(EASTARJET)’ 12월호를 통해 촬영 에피소드와 아쉽게 실리지 못한 B컷도 볼 수 있다.이스타항공은 기내에서 판매하는 달력 판매 수익금을 연말을 맞아 이스타항공이 전사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기부 모금액과 함께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할 예정이다.이번 달력의 2월 편의 주인공이 된 이스타항공 임신택 객실승무원은 “처음 진행된 촬영에 낯설었지만 좋은 경험이 됐다”며 “달력 수익금이 좋은 곳에 쓰이는 만큼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10월 편을 장식한 이스타항공 이주홍 기장은 “객실 승무원들과 함께한 뜻깊은 시간을 통해 작지만 좋은 일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스타항공의 2018년도 달력으로 열두 달을 항공 여행의 설렘과 기부의 따뜻함으로 채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7.12.14 I 신정은 기자
GTX-A노선 개통땐 삼성역까지 20분대…'운정신도시 아이파크' 분양
  • GTX-A노선 개통땐 삼성역까지 20분대…'운정신도시 아이파크' 분양
  • △‘운정신도시 아이파크’ 아파트 투시도.[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현대산업개발은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운정신도시 아이파크’를 이달 분양한다. 운정신도시 A26블록에 들어서는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30개 동, 전용면적 59~109㎡ 총 3042가구로 운정신도시 내 최대 규모로 조성된다. 주택형별로는 △59㎡A 247가구 △59㎡B 53가구 △84㎡A 1462가구 △84㎡B 368가구 △84㎡C 375가구 △98㎡ 162가구 △109㎡A 162가구 △109㎡B 113가구 △109㎡C 100가구다. 전용 85㎡ 이하 2505가구는 국민주택으로, 전용 85㎡ 초과 537가구는 민영주택으로 공급된다.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노선(파주~삼성) 개통도 대형 호재다. 단지 인근에 GTX A노선 파주 연장 구간이 들어선다. 내년 착공에 들어가 2023년 개통 예정이다. 이 노선이 완공되면 운정신도시에서 서울역까지 10분대, 삼성역까지 20분대에 닿는다. 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다. 제2자유로 삽다리IC와 자유로 장월 IC, 경의로 등을 통해 서울과 수도권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서울~문산간 고속도로도 2020년 개통 예정이다. 학군도 좋은 편이다. 초등학교 예정부지가 단지와 접해 있고, 동패초·중·고와 운정고(자율형 공립고) 등이 도보권에 있다. 이마트를 비롯한 근린상업시설도 가깝다. 단지 서쪽으로 운정3지구 중심상업지구가 조성될 계획이다. 한울공원과 메아리공원, 운정호수공원도 가깝다. 단지는 전체 45%가 조경 면적으로 조성되며 곳곳에 클라우드파크, 그린힐파크 등 8개의 생활 밀착형 테마공간이 들어선다. 단지 중심부에 1.1㎞의 커뮤니티링 단지 순환로와 단지 외곽선을 따라 1.7㎞ 길이의 단지순환형 건강산책로도 조성될 예정이다. 주차장은 가구당 1.51대를 확보했고 광폭 주차(2.4~2.5m) 설계를 도입했다.모델하우스는 경기 파주시 미래로 396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0년 7월 예정이다.
2017.12.13 I 원다연 기자
단지형 소형아파트 '강동 디앤써밋' 분양
  • 단지형 소형아파트 '강동 디앤써밋' 분양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코리아신탁㈜는 서울특별시 강동구 길동 320-2외 2필지의 단지형 소형아파트 ‘강동 디앤써밋’을 분양 중이라고 13일 밝혔다.분양 관계자는 “‘강동 디앤써밋’은 지하철 5호선 굽은다리역(강동구민회관앞)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있다. 지하철을 이용하면 종로3가까지 30분대에 도착할 수 있고 4개 노선으로 환승이 가능한 왕십리역까진 20분 정도 소요된다. 인근 9호선 연장 개통(예정) 시 대중교통 이용이 더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어 “단지 인근 양재대로, 상암로를 이용하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올림픽대로를 통한 도심 접근성이 좋고, 서울~세종간 제2경부고속도로도 2024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단지는 대지면적 1012.70㎡, 연면적 3911.50㎡, 총 2개동 규모에 지하 2층~지상 12, 13층으로 지어진다. 공급규모는 오피스텔 52실, 도시형생활주택 40세대, 총 92세대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기준 A타입 29.99㎡(13실), B타입 28.38㎡(26실), C타입 29.99㎡(13실)이며 도시형생활주택은 D타입 18.95㎡(10세대), E타입 17.85㎡(20세대), F타입 18.95㎡(10세대)로 적용된다.일부 세대의 경우 3베이(Bay) 설계를 적용했고 모든 세대에 냉장고, 드럼세탁기, 에어컨, 쿡탑 등 풀퍼니시드 가전시스템이 제공되며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으로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주차는 총 55대(자주식, 기계식)가 가능하다.단지 건너편에는 홈플러스와 CGV 천호점, 인근 명일전통시장 등이 있어 도보로 쇼핑시설과 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또 길동공원, 강동그린웨이, 길동생태공원, 허브천문공원 등 자연공간이 마련돼 있다. ‘강동 디앤써밋’ 홍보관은 서울특별시 강동구 길동 320-3 3층에 운영하고 있다.
2017.12.13 I 박지혜 기자
'래미안 용산 더 센트럴' 상가 특별 공개입찰
  • '래미안 용산 더 센트럴' 상가 특별 공개입찰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용산역 바로 앞에 위치한 첫 번째 상가 ‘래미안 용산 더 센트럴’의 판매 및 업무시설 특별 공개입찰 매각 접수 마감이 임박했다.이번 공개입찰은 보류지 및 미계약분(판매 및 업무 시설) 18호실에 대해 공개경쟁 최고가 입찰 방식으로 이루어진다.최저 입찰가는 기존 분양가에서 특별 할인된 가격으로 책정돼 있다. 개별 호실 공개입찰 매각방식으로 개인투자자들도 참여할 수 있다.7일 오후 5시까지 입찰 접수가 진행되는 가운데 오는 8일 금요일 오전 11시 낙찰자 발표가 예정돼 있다. 계약 기간은 12일까지다. 입찰 접수는 용산역 전면제 3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조합사무실에서 진행 중이다.래미안 용산 더 센트럴 상가는 용산역 바로 앞에 지상40층 규모 총 2개동의 주상복합 건물이다. 판매시설과 업무시설(오피스) 등 총 208개 점포로 복합랜드 마크몰 형태를 갖췄다. 지난 6월 준공된 가운데 스타벅스, 아띠제, 본죽, 베트남쌀국수, 안경점, 헤어샵, C&U, emart편의점, SK텔레콤, Ubase 매장 등이 입점한 상태다. 아울러 신한은행, 농협은행 등 금융센터 개점과 이비인후과, 치과 등 병원이 개원, 입주가 이어지고 상황이다.래미안 용산 더 센트럴 상가는 지하철 4호선과 지하 1~2층이 직접 연결되어 있는 초역세권으로 꼽힌다. 덕분에 유동인구의 흡수가 용이하다. 용산역 지하철 1호선, 경의중앙선, KTX, 신분당선(예정), 공항철도(예정)등 8개의 복합 역세권으로 최대의 교통중심지라는 평가 받고 있다. 용산역 24개 노선을 통과하는 버스 환승 역세권이 인근에 위치해 또한 유동인구 확보도 용이하다.용산 일대는 종로, 여의도, 강남 3도심을 잇는 업무지구의 중심지역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용산역 전면 미디어광장 지하공간 개발사업, 용사의집 위치에 30층 규모의 용산호텔건립, 한강로변 및 용산역 전면 정비사업계획,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용산민족공원 조성사업계획 등이 한창 진행 중이다.아모레퍼시픽 신사옥의 입주가 지난 달 시작됐으며 LS용산타워, LG유플러스,대원미디어, 교보생명, 삼일회계법인, CGV, 현대산업개발 본사 등으로 일대 대기업 직장인 배후 수요가지 탄탄하게 갖춰져 있다. 아이파크몰에 위치한 세계 최대 도심형 면세점인 HDC신라면세점, 한류문화공연장(예정), 소공동 롯데호텔의 1.5배 객실규모의 드레곤시티 호텔 오픈 등으로 글로벌 관광객 유입에 따른 상권 활성화도 기대된다.분양 측은 “래미안 용산 더 센트럴 상가가 위치한 용산역 일대는 시티파크, 파크타워, 아스테리움, 용산푸르지오써밋, 효성해링턴 등 주상복합단지가 자리하고 있고 개발 계획 호재 등으로 안정적인 배후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주거, 업무, 관광, 쇼핑의 핵심 지역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큰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분양 홍보관은 래미안 용산 더 센트럴 상가 B동 1층 113호(용산구 한강대로 95)에 위치해있다.
2017.12.07 I 김민정 기자
상장 이틀 앞으로…진에어, LCC 1위 제주항공 넘어설까
  • 상장 이틀 앞으로…진에어, LCC 1위 제주항공 넘어설까
  • 진에어(왼쪽)과 제주항공 여객기.[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진에어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저비용항공사(LCC) 1위인 제주항공(089590)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진에어가 예정대로 오는 8일 증시에 입성하면 LCC 주도권을 놓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진에어, 연평균 45% 매출 성장…제주항공 추격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올해 3분기 매출 2335억원, 영업이익 314억원을 기록했다. 제주항공의 같은 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666억원, 404억원으로 진에어가 근소한 차이로 뒤를 쫓고 있다. 진에어는 지난 2008년 1월 출범한 대한항공의 LCC다. 제주항공보다 3년 늦게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모기업인 대한항공의 지원과 여행 수요 증가로 인해 가파르게 성장했다. 특히 대한항공과는 항공기 정비 위탁, 공동 운항을 통한 네트워크 확대 등 시너지를 내고, LCC 중 유일하게 중대형(B777-200ER) 항공기를 운영하며 타사와 차별화했다.물론 아직까지 업계 1위는 제주항공이다. 제주항공은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이 7348억원, 영업이익 838억원으로 진에어(매출 6564억원·영업이익 780억원)보다 높다. 항공기 보유 대수와 운항 노선 수에서도 제주항공이 앞선다. 제주항공은 현재 30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선 6개, 국제선 38개 노선을 운항 중이다. 진에어는 24대 항공기를 구축했으며 운영 노선은 국내선 4개, 국제선 33개 등이다.그러나 양사의 격차가 그리 크지 않아 추격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제주항공이 주춤했던 지난해 3분기와 진에어는 영업익 402억원으로 제주항공보다 20억원 가량 높았고, 올 1분기에도 진에어가 70억원 가량 높은 영업익을 내면서 간격을 좁혔다.특히 진에어는 상장을 준비하며 추격의 고삐를 쬐고 있다. 진에어의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성장률은 45%를 기록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6%, 73%에 달하며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올 3분기 누적기준 영업이익률은 12%로 국내 전 항공사 중 가장 높은 성적을 거뒀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진에어, 시총 1조 예상…LCC 주도권 변화에 주목이에 따라 진에어가 상장 후 축적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몸집을 불리면서 기존 LCC의 경쟁구도에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금융 업계에서는 진에어의 예상 시가총액이 1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2015년 상장한 제주항공의 시가총액을 웃도는 수치다.진에어는 2018년 매출 1조원을 돌파해 업계 선두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매년 4~5대의 기단을 늘려 오는 2020년에는 총 38대의 기단을 갖출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당초 2020년까지 40대의 기단을 확보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이를 수정해 50대를 웃도는 기단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진에어가 LCC 중 유일하게 보유 중인 중대형 기종을 현재 4대에서 8대로 확대하면 공급석을 놓고 봤을 땐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공모주 청약을 마무리한 진에어는 오는 8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기관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공모 청약에서 흥행을 거둔 만큼 내부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진에어는 지난달 29일과 30일 양일간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이 134.05대 1을 기록했다. 배정물량 240만주에 대해 총 3억2172만주의 청약 신청이 몰렸으며, 청약증거금은 약 5조1154억원으로 집계됐다. 진에어는 지난 23일~24일 진행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 희망밴드 최상단인 3만1800원에 공모가를 확정한 바 있다.최정호 진에어 대표이사는 이번 청약 결과에 대해 “많은 투자자 여러분들께서 진에어의 성장성에 대해 신뢰를 가져주신 덕분에 이번 기업공개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었다”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상장 후에도 기업의 성장에 전력을 다하는 것은 물론, 주주들과의 이익 공유와 투명 경영을 통해 상장 기업으로서 의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7.12.06 I 신정은 기자
진에어, 지니플레이 앱 다운로드 이벤트 진행
  • 진에어, 지니플레이 앱 다운로드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진에어는 기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로 운영하고 있는 지니플레이의 앱 다운로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지니플레이는 진에어가 제공하는 기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다. 개인 모바일 기기로 기내 무선 인터넷망에 접속해 영화, TV 프로그램, 애니메이션, 게임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유료로 즐길 수 있다.진에어의 지니플레이 앱 다운로드 이벤트는 중대형 항공기(B777-200ER)가 투입되는 하와이, 방콕, 다낭 등의 노선에 탑승하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한다. 인천공항 카운터에서 탑승권과 함께 이벤트 쿠폰이 배부되며, 이벤트 참여는 기내 탑승 후 객실승무원에게 지니플레이 앱 다운로드 여부를 확인 받고 이벤트 쿠폰을 전달하면 된다.이벤트 참여 시 진에어 컵면 1박스, 모바일 커피 교환권, 지니플레이 이용권 1+1 등의 경품이 증정되며, 쿠폰의 스크레치 부분을 긁어 당첨된 경품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이벤트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5명에게 국제선 왕복 항공권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벤트는 쿠폰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진에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지니플레이는 성인 고객을 위한 콘텐츠 외에도 뽀로로, 또봇 등 유소아에게 인기 있는 애니메이션도 있어 이용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의 지니플레이 이용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약 2배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장거리 노선인 하와이와 가족 여행객이 많은 괌 등의 노선에서 이용률이 높다고 회사는 설명했다.진에어는 “다양한 콘텐츠가 포함된 지니플레이와 함께 한다면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하늘길에 여유와 즐거움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여행의 기쁨과 진에어를 이용하는 즐거움을 함께 제공할 수 있도록 진에어만의 차별화 서비스를 계속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2017.12.05 I 노재웅 기자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 아이파크 분양
  •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 아이파크 분양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12월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에서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가 공급된다.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12월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 A26블록에서 ‘운정신도시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30개 동, 전용면적 59~109㎡ 총 3042가구로 운정신도시 내 최대 규모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를 살펴보면 △59㎡A 247가구 △59㎡B 53가구 △84㎡A 1462가구 △84㎡B 368가구 △84㎡C 375가구 △98㎡ 162가구 △109㎡A 162가구 △109㎡B 113가구 △109㎡C 100가구 등 9개 주택형으로 중소형이 전체의 82%(2505가구) 가량을 차지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파주운정주택사업가 시행하는 만큼 전용 85㎡이하 2505가구는 국민주택으로, 전용 85㎡초과 537가구는 민영주택으로 공급된다. 대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단지 내 다채로운 조경시설과 생활가로가 조성된다. 단지 곳곳에 △클라우드파크 △그린힐파크 △갤러리파크 △에버그린파크 △피크닉파크 △힐링파크 △플레이힐파크 △멀티펀파크 등 8개의 생활밀착형 테마공간이 조성되고, 근린생활시설 및 상업시설 등과 연계되는 △월컴애비뉴 △파크애비뉴 △클라우드애비뉴 등의 특화가로도 마련된다. 운정신도시 아이파크는 운정신도시의 가장 큰 호재인 GTX 수혜가 기대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TX A노선은 2018년 말 착공에 들어가 2023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노선이 완공되면 운정신도시에서 서울역까지 약 10분대, 삼성역까지 약 20분대 도착이 가능하다.풍부한 녹지여건으로 주거 환경도 쾌적하다. 단지 가까이에 한울공원, 메아리공원 등의 소규모 공원을 비롯해 다목적운동장, 게이트볼장, 풋살경기장, 테니스장, 배드민턴장 등을 갖춘 운정건강공원, 72만 5000여㎡ 규모의 운정호수공원 등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은 물론 여가활동을 쉽게 즐길 수 있다.입주는 2020년 7월 예정이고,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파주시 미래로 396(야당동 1002번지)에 12월 중 개관될 예정이다.
2017.12.02 I 정시내 기자
진에어, 일반 공모청약 흥행…최종경쟁률 134.05 대1
  • [마켓인]진에어, 일반 공모청약 흥행…최종경쟁률 134.05 대1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가 일반 공모 청약에서 흥행을 거뒀다. 진에어는 제주항공에 이어 국내 증시에 입성하는 두번째 LCC다.30일 상장주간사인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지난 29일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진행된 일반 공모 청약 결과 최종경쟁률이 공모청약 최종경쟁률 134.05 대1을 기록했다. 청약 주식수 3억2172만1680주로 청약증거금은 5조1154억원이 모였다. 진에어는 다음 달 8일 코스피(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앞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실시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는 희망공모밴드(2만6800~3만1800원)의 최상단인 3만1800원으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진에어의 총 공모금액은 3816억원으로 확정됐다. 수요예측에는 736개 기관이 참여해 276.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진에어의 예상 시가총액은 8040억~9540억원으로 1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 진에어는 2008년 1월 설립됐다. 진에어는 같은해 7월 김포~제주 노선을 처음 취항한 후 국내외 노선을 꾸준히 늘렸다. 특히 LCC 중 유일하게 중대형 항공기인 B777-200ER를 이용해 미국 하와이 등 장거리 시장을 개척하는 등 향후 성장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진에어는 조달한 자금을 통해 신규 기재 도입, LCC최초 동유럽 취항과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제주항공과 진에어가 괜찮은 성적을 보이고 있는 만큼 LCC들의 상장 행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티웨이가 상장을 준비 중이며 내년 안에 상장이 예상된다.
2017.11.30 I 신상건 기자
진에어, 일반 공모청약 흥행…최종경쟁률 134.05 대1
  • [마켓인]진에어, 일반 공모청약 흥행…최종경쟁률 134.05 대1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가 일반 공모 청약에서 흥행을 거뒀다. 진에어는 제주항공에 이어 국내 증시에 입성하는 두번째 LCC다.30일 상장주간사인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지난 29일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진행된 일반 공모 청약 결과 최종경쟁률이 공모청약 최종경쟁률 134.05 대1을 기록했다. 청약 주식수 3억2172만1680주로 청약증거금은 5조1154억원이 모였다. 진에어는 다음 달 8일 코스피(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앞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실시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는 희망공모밴드(2만6800~3만1800원)의 최상단인 3만1800원으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진에어의 총 공모금액은 3816억원으로 확정됐다. 수요예측에는 736개 기관이 참여해 276.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진에어의 예상 시가총액은 8040억~9540억원으로 1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 진에어는 2008년 1월 설립됐다. 진에어는 같은해 7월 김포~제주 노선을 처음 취항한 후 국내외 노선을 꾸준히 늘렸다. 특히 LCC 중 유일하게 중대형 항공기인 B777-200ER를 이용해 미국 하와이 등 장거리 시장을 개척하는 등 향후 성장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진에어는 조달한 자금을 통해 신규 기재 도입, LCC최초 동유럽 취항과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제주항공과 진에어가 괜찮은 성적을 보이고 있는 만큼 LCC들의 상장 행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티웨이가 상장을 준비 중이며 내년 안에 상장이 예상된다.
2017.11.30 I 신상건 기자
준(準)재벌된 SM, 순환출자고리 148개로 1위…공정위, 해소 압박
  • 준(準)재벌된 SM, 순환출자고리 148개로 1위…공정위, 해소 압박
  •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올해 자산 5조원~10조원인 준(準) 대기업집단으로 편입한 삼라마이더스(SM)그룹이 총 148개의 순환출자고리를 보유하면서 복잡한 지배구조를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기존에 가장 많은 고리를 갖고 있던 롯데(67개)에 비래 2배 가량 많은 수로 전체 그룹의 60%가량의 고리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례적으로 “상당 부분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강한 압박을 했다. 삼성, 현대자동차, 현대백화점 등도 순환출자고리 해소가 없어 공정위는 “우려스럽다”고 경고장을 날렸다.30일 공정거래위원회가 공개한 ‘2017년 지정된 57개 공시대상기업 집단(자산 5조이상, 소속회사 1980개)의 주식 소유 현황을 보면, 전체 집단의 순환출자 고리는 245개로 지난해 보다 151개가 늘었다. 이는 올해 준 대기업집단으로 편입한 SM그룹이 148개의 순환출자고리를 보여한 탓이다.순환출자는 계열사의 지분이 ‘A→B→C→A’로 원을 그리면서 총수 일가가 적은 지분으로 계열사를 지배하는 방법이다. 현행법은 신규 순환출자와 상호출자(A→B→A)를 모두 금지하고 있지만, 기존 순환출자는 인정하고 있다. 하지만 복잡한 소유구조를 통해 그룹을 전체를 지배하고 있는 터라 경쟁당국에서는 이를 해소하도록 유도하고 있다.SM그룹은 인수합병(M&A) 전력으로 빠르게 급성장한 기업이다. 우오현 회장은 1970년대 양계장을 운영하다가 건설업에 눈을 뜬 이후 지난 1988년 삼라건설을 설립하며 건설업에 진출했다. 2004년부터 잇달아 건설사를 사들인 가운데 지난 2013년에는 법정관리중인 대한해운을 인수하면서 해운업에도 진출했다. 지난해에는 법정관리 중인 대한상선(구 삼선로직스)를 인수했고, 한진해운 미주노선까지 사들이면서 빠르게 규모를 키우고 있다. 빠르게 M&A를 하면서 지배구조를 복잡하게 얽히면서 그룹을 지배하고 있는 꼴이다.이 때문에 공정위는 이례적으로 SM그룹을 꼭 찝어 기존 순환출자가 해소돼야 한다고 경고장을 날렸다. 공정위는“SM의 경우 준 대기업집단으로 편성되면서 공시를 통해 소유지배구조가 투명하게 공개됐다”면서 “시장 감시와 자발적 노력을 통해 순환출자가 상당부분 해소돼야 한다”고 밝혔다.특히나 SM은 총수일가 사익편취대상(일감몰아주기) 계열회사도 13곳이나 돼 공정위의 감시가 강화될 전망이다. 6촌이내 총수일가 지분을 보유한 계열사는 경남티앤디(46.3%), 델라노체(100%), 라도(100%), 삼라(61.0%), 신광(36.4%), 에이본(100%), 한울코퍼레이션(50.0%), 경남모직컬렉션(33.0%), 삼라산업개발(47.0%), 신화디앤디(100.0%), 에스엠생명과학(97.7%), 태초이앤씨(100.0%), 삼라마이더스(100.0%) 등으로 모두 비상장사다.지난 1년간 기존 순환출자를 보유했던 8개 집단의 순환출자도 전혀 해소되지 않았다. 삼성(7개) 현대자동차(005380)(4개) 롯데(67개) 현대백화점(069960)(3개)도 순환출자고리가 지난해와 그대로 유지됐다. 다만 롯데그룹은 지난 10월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대폭 해소했지만, 12개의 신규 순환출자와 6개의 상호출자가 발생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중 7개를 지난 9월 해결했으며 나머지 11개를 내년 4월까지 해소해야만 한다. 현대중공업(009540) 역시 지난해 4월 지주체제 전환을 위해 현대중공업을 인적분할하면서 순환출자고리 1개가 신규로 생성됐다. 이 고리는 지난 6월 해소됐지만, 지주회사 전환에 따라 기존 순환출자 고리도 2년 내 해소해야 한다.육성권 기업집단정책과장은 “지난 2013년 8월 신규 순환출자 금지제도가 도입되고 순환출자가 바람직하지 못한 출자구조라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법적으로 해소 의무가 없는 기존 순환출자도 자발적으로 해소되고 있지만, 이러한 추세가 단절돼 우려스러운 부분”이라고 꼬집었다.◇용어설명: 순환출자한 그룹 안에서 A기업이 B기업에, B기업이 C기업에, C기업은 A기업에 다시 출자하는 식으로 그룹 계열사들끼리 돌려가며 자본을 늘리는 것을 말한다. 공정거래법은 기존 순환출자와 달리 신규 순환출자를 원칙적으로 금지하지만, 합병으로 순환출자가 새로 만들어지거나 강화되는 경우 6개월 안에 해결하도록 처분 유예 기간을 두고 있다. 지주회사로 전환할 경우 기존 순환출자고리는 2년 내에 끊어야 한다.
2017.11.30 I 김상윤 기자
'연말단골' 뮤지컬…조선 마지막 왕자와 크리스마스
  • '연말단골' 뮤지컬…조선 마지막 왕자와 크리스마스
  • 뮤지컬 ‘왕자와 크리스마스’의 한 장면(사진=세종문화회관).[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세종문화회관의 연말 단골공연 뮤지컬 ‘왕자와 크리스마스’가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왔다.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단장 원학연)은 12월 22일과 23일 양일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왕자와 크리스마스’를 선보인다.‘왕자와 크리스마스’는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이 2010년 초연한 이후 올해로 8년차를 맞이한 창작 음악극이다. 매년 뮤지컬, 오페라, 오리토리오 등 다양한 형식으로 공연하며 음악적 완성도를 높여왔다.작품은 구한말 외세의 침략과 위태로운 조정의 상황을 지켜보며 답답해하는 조선의 마지막 왕자를 조명한다. 왕자는 부산에 동생을 남겨둔 채 외국인 선교사를 따라 서울로 올라온 덕구와 우연히 만나 우정을 나누며 서로의 희망을 노래한다.“A~ 에이는 삿갓에 띠를 둘렀네. B~ 비는 3자에 작대기 그렸고, C~ 씨는 왼쪽 귀를 그려보자.” 구한말 알파벳을 처음 접했던 조선의 도령들이 말했을 만한 내용을 가사로 옮겨 적은 노래 가사가 인상적이다.올해는 작곡가이자 극작가인 노선락이 극작하고 이건용(전 서울시오페라단장)이 작곡과 각색을 맡았다. 연출은 ‘피가로의 결혼’, ‘나비부인’ 등에 참여한 정선영이 진두지휘한다. ‘왕자’ 역은 박경언·김다솔, ‘덕구’ 역에는 김유리·박서형 단원이 출연한다.
2017.11.29 I 김미경 기자
한국토지신탁, '신천역 코아루 웰라움' 분양
  • 한국토지신탁, '신천역 코아루 웰라움' 분양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한국토지신탁은 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신천역 코아루 웰라움’이 분양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신천역 코아루 웰라움은 경기도 시흥시 신천동 83-103 일대에 들어선다. 지하 3층~지상 23층, 3개 동 전용면적 70~77㎡ 16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별 가구 수는 70㎡ 33가구, 77A㎡ 93가구, 77B㎡ 43가구 등이다.이 아파트는 소사~원시선 신천역(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소사~원시선은 부천시 소사역에서 시흥시를 남북으로 관통해 안산시 원시역까지 이어지는 복선전철이다. 현재 부천시 소사동에서 안산시 원시동까지는 자동차로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지만 향후 개통되는 소사~원시선을 이용 시 24분이면 도달할 수 있어 이 노선이 지나는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교통환경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신천역 코아루 웰라움은 소사~원시선 신천역(예정)을 비롯해 서울외곽순환도로 시흥IC, 제2경인고속도로 등도 인접해 서울 및 타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며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와 병원, 은행 등이 단지 인근에 위치해 생활인프라도 우수하다. 뿐만 아니라 신일초, 소래중·고 등 다수의 학교가 인접하고 복은자리공원, 둥지공원, 은행근린공원 등 주변 녹지가 풍부해 어린 자녀가 있는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신천역 코아루 웰라움 견본주택은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510-3에 위치해 있으며, 신천동 삼미시장 건너편 LG베스트샵 인근과 롯데마트 시흥점에서 신천역 코아루 웰라움 견본주택을 오가는 셔틀버스도 운행하고 있다.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운행 중이다.
2017.11.29 I 김민정 기자
  • [마켓인][26th SRE][발언대]대한항공 “외형 성장 바탕으로 재무구조 개선 중”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이데일리 신용평가 전문가 설문(SRE) 항목 중 하나인 기업별 등급수준 적정성 설문(워스트레이팅)은 국내 신용평가사가 부여한 신용등급 적정성에 대한 시장의 견해를 묻는 설문이다. 이데일리는 설문 분석의 공정성을 위해 워스트레이팅 상위 득표를 기록한 기업(계열)에 ‘발언대’ 형식으로 반론보도문을 요청해왔다. 다음은 26회 SRE 대한항공(003490)의 발언대 전문이다.대한항공은 창사 50주년이 되는 오는 2019년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명품항공사로 도약한다는 방침 아래 차세대 신규항공기 도입, 델타항공과의 조인트 벤처, 인천공항 제2 여객터미널 개장 등 외형적 성장과 함께 고객 서비스 및 안전 강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한 재무구조 개선 등 내실을 다지고 있습니다.◇우호적인 영업 환경과 효율적 사업운영을 통한 실적 개선 지속여객사업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영향에도 동남아·일본 등 대체시장 개발을 통해 실적 호조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한·중 관계 개선 및 내년 2월 평창올림픽 대회가 예정돼 양호한 실적이 기대됩니다. 화물사업 부문도 글로벌 경기 호조 및 국내 정보기술(IT), 반도체 산업 호황으로 영업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습니다.특히 델타항공과 추진 중인 조인트벤처를 통해 아시아와 미주를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더욱 다양하게 구축하고 내년 1월 인천공항 제2 여객터미널 개장으로 고객서비스를 강화함은 물론 글로벌 항공사로서 경쟁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유가도 최근 상승 추세이나 셰일 오일 생산 증가 고려 시 중·장기로 현 저유가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환율은 경상수지 흑자, 외국인 국내 투자 증가 등으로 원화 강세 추세가 예상돼 우호적인 시장 환경 하에 탄력적인 공급운영, 생산성 제고 등 효율적인 사업운영을 통해 지속 영업수익 개선을 도모할 계획입니다.◇고효율 신기재 도입을 통한 원가 경쟁력 제고와 고객 서비스 향상대한항공은 B747-8i, B787-9 등 친환경·고효율 항공기를 순차 도입해 중·장거리 노선에 전략적으로 투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신형 항공기는 연료 효율 증대, 정비비 감소 등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고 있습니다.또한 새로운 퍼스트 및 프레스티지 클래스 좌석과 업그레이드된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장착, 하이엔드(High-End) 고객 수요에 맞춰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외항사와 차별화된 품격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영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대한항공은 9월말 현재 총 160대 항공기를 운영 중이며 항공기 평균 사용 연수를 감안 시 매년 7~9대의 교체수요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항공사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규 항공기 투자는 필수이나 대형기 투자가 마무리되는 내년 이후에는 B737 Max, A321 Neo 등 신형 소형기 도입이 예정돼 투자부담 감소로 인한 현금흐름 개선이 예상됩니다.◇재무구조 개선 및 계열사 지원 부담 해소2010년 이후 신규 항공기 투자에 따라 금융리스 부채가 증가했으나 매년 약 3조원 규모의 영업현금흐름 창출을 바탕으로 총 차입금 규모는 감소 추세입니다.올해 3월 유상증자를 완료했고 6월 해외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통해 국내기업 최초로 자체 신용으로 해외 영구채 발행에 성공해 작년말 부채비율 1274%에서 3분기말 720%로 재무구조가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습니다. 향후 견실한 영업실적과 신규 투자부담 완화를 바탕으로 재무구조는 더욱 개선될 것으로 예상합니다.미국 현지법인 HIC(Hanjin International Corporation)의 윌셔그랜드센터는 지난 6월 개관 이후 미국 L.A.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으며 기존 차입금(8억1000만달러)에 대해 사업 안정화 시까지 초기 운영자금을 감안, 해외 금융시장에서 리파이낸싱(9억달러)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향후 대한항공의 추가 재무 지원 계획은 없습니다. 윌셔그랜드센터는 현재 L.A.시의 2024년 하계올림픽 유치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대한항공을 비롯한 항공 부문 사업과 연계해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하는 한편, 한층 고급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L.A.를 넘어 미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계획입니다.또한 올해 연내 완료 예정인 진에어 기업공개(IPO)를 통해 한진칼 재무여력이 확충되고 그룹 전반 재무부담 경감돼 향후 대한항공의 계열 지원 역할이 이전 대비 상당부분 완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2017.11.28 I 이명철 기자
  • [마켓in][마켓인][26th SRE][발언대]대한항공 “외형 성장 바탕으로 재무구조 개선 중”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이데일리 신용평가 전문가 설문(SRE) 항목 중 하나인 기업별 등급수준 적정성 설문(워스트레이팅)은 국내 신용평가사가 부여한 신용등급 적정성에 대한 시장의 견해를 묻는 설문이다. 이데일리는 설문 분석의 공정성을 위해 워스트레이팅 상위 득표를 기록한 기업(계열)에 ‘발언대’ 형식으로 반론보도문을 요청해왔다. 다음은 26회 SRE 대한항공(003490)의 발언대 전문이다.대한항공은 창사 50주년이 되는 오는 2019년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명품항공사로 도약한다는 방침 아래 차세대 신규항공기 도입, 델타항공과의 조인트 벤처, 인천공항 제2 여객터미널 개장 등 외형적 성장과 함께 고객 서비스 및 안전 강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한 재무구조 개선 등 내실을 다지고 있습니다.◇우호적인 영업 환경과 효율적 사업운영을 통한 실적 개선 지속여객사업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영향에도 동남아·일본 등 대체시장 개발을 통해 실적 호조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한·중 관계 개선 및 내년 2월 평창올림픽 대회가 예정돼 양호한 실적이 기대됩니다. 화물사업 부문도 글로벌 경기 호조 및 국내 정보기술(IT), 반도체 산업 호황으로 영업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습니다.특히 델타항공과 추진 중인 조인트벤처를 통해 아시아와 미주를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더욱 다양하게 구축하고 내년 1월 인천공항 제2 여객터미널 개장으로 고객서비스를 강화함은 물론 글로벌 항공사로서 경쟁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유가도 최근 상승 추세이나 셰일 오일 생산 증가 고려 시 중·장기로 현 저유가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환율은 경상수지 흑자, 외국인 국내 투자 증가 등으로 원화 강세 추세가 예상돼 우호적인 시장 환경 하에 탄력적인 공급운영, 생산성 제고 등 효율적인 사업운영을 통해 지속 영업수익 개선을 도모할 계획입니다.◇고효율 신기재 도입을 통한 원가 경쟁력 제고와 고객 서비스 향상대한항공은 B747-8i, B787-9 등 친환경·고효율 항공기를 순차 도입해 중·장거리 노선에 전략적으로 투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신형 항공기는 연료 효율 증대, 정비비 감소 등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고 있습니다.또한 새로운 퍼스트 및 프레스티지 클래스 좌석과 업그레이드된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장착, 하이엔드(High-End) 고객 수요에 맞춰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외항사와 차별화된 품격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영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대한항공은 9월말 현재 총 160대 항공기를 운영 중이며 항공기 평균 사용 연수를 감안 시 매년 7~9대의 교체수요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항공사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규 항공기 투자는 필수이나 대형기 투자가 마무리되는 내년 이후에는 B737 Max, A321 Neo 등 신형 소형기 도입이 예정돼 투자부담 감소로 인한 현금흐름 개선이 예상됩니다.◇재무구조 개선 및 계열사 지원 부담 해소2010년 이후 신규 항공기 투자에 따라 금융리스 부채가 증가했으나 매년 약 3조원 규모의 영업현금흐름 창출을 바탕으로 총 차입금 규모는 감소 추세입니다.올해 3월 유상증자를 완료했고 6월 해외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통해 국내기업 최초로 자체 신용으로 해외 영구채 발행에 성공해 작년말 부채비율 1274%에서 3분기말 720%로 재무구조가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습니다. 향후 견실한 영업실적과 신규 투자부담 완화를 바탕으로 재무구조는 더욱 개선될 것으로 예상합니다.미국 현지법인 HIC(Hanjin International Corporation)의 윌셔그랜드센터는 지난 6월 개관 이후 미국 L.A.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으며 기존 차입금(8억1000만달러)에 대해 사업 안정화 시까지 초기 운영자금을 감안, 해외 금융시장에서 리파이낸싱(9억달러)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향후 대한항공의 추가 재무 지원 계획은 없습니다. 윌셔그랜드센터는 현재 L.A.시의 2024년 하계올림픽 유치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대한항공을 비롯한 항공 부문 사업과 연계해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하는 한편, 한층 고급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L.A.를 넘어 미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계획입니다.또한 올해 연내 완료 예정인 진에어 기업공개(IPO)를 통해 한진칼 재무여력이 확충되고 그룹 전반 재무부담 경감돼 향후 대한항공의 계열 지원 역할이 이전 대비 상당부분 완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2017.11.28 I 이명철 기자
구리 갈매지구 복층형 오피스텔 '갈매 파크위버' 분양
  • 구리 갈매지구 복층형 오피스텔 '갈매 파크위버' 분양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경기 구리 갈매지구 역세권에 복층형 오피스텔이 분양 준비 중이다.국제자산신탁은 구리 갈매지구 자족시설용지 2-2블록에 갈매 파크위버를 분양한다고 27일 밝혔다. 지하 3층~지상 8층 건물에 오피스텔 169실(전용면적 20~27.4㎡)과 상가 24개 규모다.갈매 파크위버는 복층 형으로 지어져 공간 활용도가 높다. 에어컨·드럼세탁기·냉장고·비데·전자레인지…붙박이장 등을 갖춘 빌트인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입주민 편의를 위해 단지 내 상가와 주차장 등이 있다.이 오피스텔에서 도보 10분 이내 거리에 경춘선 별내역이 있다. 별내역은 경춘선뿐만 아니라 지하철 8호선 노선이 지나는 더블 역세권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관계자는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별내선 복선전철이 조만간 구간별 착공에 들어간다. 지난 달 2일 별내선 2공구 시공사로 두산건설이 최종 낙찰되면서 별내선 1~6공구의 시공사가 모두 정해졌다. 오는 2022년 개통 예정인 별내선 복선전철은 서울 지하철 8호선 암사역을 출발해 중앙선 구리역ㆍ농수산물 도매시장·다산신도시를 경유해 경춘선 별내역까지 6개 정거장을 연결하는 총 연장 12.9㎞의 전철 노선이다. 서울 지하철 2·3·5호선, 분당선과 환승이 가능해져 잠실까지 20분대면 갈 수 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별내역(가칭) 건설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경기 구리 갈매지구 내 복층형 오피스텔 ‘갈매 파크위버’또 오피스텔에서 퇴계원(IC)이 5분 거리에 있어 서울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금강로, 갈매 교차로, 송산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간선도로, 세종~포천 간 고속도로(2024년 예정) 중 구리~포천 구간(2017년 6월)으로의 접근이 쉽다. 주변 생활시설로 이마트와 하나로마트, 모다아웃렛, 메가박스, 병원 등이 있으며 그 외 주변에 불암산·수락산·용암천 수변공원 등이 인접해있다. 관계자는 “별내신도시 오랜 숙원 사업인 메가볼시티도 올 초 신규 사업자가 선정되며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었다. 메가볼시티는 7만4000㎡ 부지에 9356억 원이 투입돼 조성되는 복합단지로 업무·상업·주거시설 등을 갖춘다. 구리ㆍ남양주시가 합동으로 유치 신청한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의 부지가 최종적으로 양주시와 함께 공동 선정됐다. 구리·남양주시는 갈매지구 인근인 구리시 사노동과 남양주 퇴계원 약30만㎡를 사업지로 선정해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며 향후 테크노밸리가 조성되면 기업의 고용효과가 유입돼 오피스텔의 임대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라고 전했다.분양 홍보관은 경기 구리시 갈매동 110-29번지 에이원 프라자에 있다.
2017.11.27 I 박지혜 기자
진에어 "대형기 늘리고 동유럽 취항…FSC고객 흡수"(종합)
  • [IPO출사표]진에어 "대형기 늘리고 동유럽 취항…FSC고객 흡수"(종합)
  • 최정호 진에어 대표이사가 24일 기자간담회에서 설명하고 있다.(사진=진에어 제공)[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상장 후 매년 항공기 4~5대를 추가 도입하고 2019년에는 동유럽까지 운항을 확대해 전세계 79개 노선을 운영하는 항공사로 자리매김하겠다.”최정호 진에어 대표이사는 2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풀서비스캐리어(FSC) 중하단 고객까지 확보한 하이브리드 저비용항공사(LCC)로 도약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진에어는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180640)의 자회사로 2008년 1월 설립했다. 지난해 국내 LCC 국제선 유효좌석 킬로미터(ASK) 1위, 김포~제주 노선 LCC 여객점유율 4개년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최 대표는 “국내 LCC 중 국제선 공급이 가장 많고 수익성은 FSC 포함 전 항공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창사 이래 사고·준사고가 없는 유일한 항공사”라고 강조했다. 최근 3개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약 45%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연평균 70% 이상 성장했다. 올 1~9월 누적 매출액은 6564억원, 영업이익 780억원을 시현했다. 3분기 누계 영업이익률은 12%로 국내 항공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국내 LCC 중 유일하게 중대형 항공기를 보유해 중장거리 노선에 특화된 것이 경쟁력이다. 현재 좌석수 139석인 B737 20기와 393석 규모 B777 4기를 갖고 있다. 국내 LCC 최초 하와이 호놀룰루, 호주 케언스에 취항했으며 내년 1월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 취항도 앞뒀다. 그는 “다른 LCC가 운행할 수 없는 중장거리 노선에 취항할 수 있고 증편이 어려운 노선에 투입 시 2배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대한항공에 정비를 포괄 위탁해 경제의 효과를 누리면서 다른 LCC와 비슷한 가격에 더 높은 품질의 품질도 갖췄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과 총 21개 노선에서 공동 운항(Code Share)을 진행하는 등 관계사와의 시너지도 경쟁력이다.상장 후에는 △신규 기재 도입 △LCC 최초 동유럽 취항 △해외 판매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0년까지 매년 4~5대 신규 기재 도입을 통해 총 38대 항공기를 보유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현재 11개국 36개 노선에서 국내외 52개 도시에 79개 노선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2019년부터는 국내 LCC 최초로 봄, 여름 성수기에 동유럽을 취항할 계획이다. 최 대표는 “2020년까지 대형기만 8~9대 운영할 계획”이라며 “대한항공 얼라이언스와도 협력을 확대하고 해외 판매를 강화함으로써 현재 18% 수준인 해외판매 비중을 30% 수준까지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새로운 여객서비스시스템(PSS)을 도입, 다른 LCC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조했던 부가서비스 사업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기내식에 대한 요금을 별도 책정한 경쟁사와 달리 진에어는 기내식과 위탁수하물 무료 제공을 진행했다. 마케팅업무를 총괄하는 조현민 부사장은 “특별 기내식, 나비포인트 개편이나 여러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부가서비스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대표는 “새 PSS를 도입하면 내년부터 약 90억원 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며 “현재 4% 가량인 부가서비스 매출 비중이 1%포인트만 높아져도 이익은 100억원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장거리 노선 취항에 따른 운영 리스크에 대해서는 대비하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최 대표는 “FSC와 달리 연중 똑같은 스케줄·공급량으로 운영하지 않고 시즌별 수요나 상황에 맞출 계획”이라며 “대형기는 좌석당 유류비용이 높지 않고 중단거리 위주기 때문에 유가 상승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이라고 전했다. 항공기 구입에 따른 현금 흐름 악화 우려가 있지만 현금 보유 규모가 큰데다 구입 과정에서 드는 비용도 효율적으로 조율할 방침이다. 그는 “기재를 자체 보유하는 기조로 갈 것”이라며 “다만 무조건 보유한다기보다는 시장 상황과 자금력에 따라 운용리스 등의 비율도 적절히 조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진에어는 이번 상장을 위해 구주매출 900만주, 신주모집 300만주를 포함해 총 120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희망가는 2만6800~3만1800원으로 총 3216억~3816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이달 23~24일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29~30일 청약을 진행한다. 코스피 상장 예정일은 내달 8일이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006800)다.
2017.11.24 I 이명철 기자
진에어 "대형기 늘리고 동유럽 취항…FSC고객 흡수"(종합)
  • [마켓in][IPO출사표]진에어 "대형기 늘리고 동유럽 취항…FSC고객 흡수"(종합)
  • 최정호 진에어 대표이사가 24일 기자간담회에서 설명하고 있다.(사진=진에어 제공)[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상장 후 매년 항공기 4~5대를 추가 도입하고 2019년에는 동유럽까지 운항을 확대해 전세계 79개 노선을 운영하는 항공사로 자리매김하겠다.”최정호 진에어 대표이사는 2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풀서비스캐리어(FSC) 중하단 고객까지 확보한 하이브리드 저비용항공사(LCC)로 도약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진에어는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180640)의 자회사로 2008년 1월 설립했다. 지난해 국내 LCC 국제선 유효좌석 킬로미터(ASK) 1위, 김포~제주 노선 LCC 여객점유율 4개년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최 대표는 “국내 LCC 중 국제선 공급이 가장 많고 수익성은 FSC 포함 전 항공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창사 이래 사고·준사고가 없는 유일한 항공사”라고 강조했다. 최근 3개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약 45%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연평균 70% 이상 성장했다. 올 1~9월 누적 매출액은 6564억원, 영업이익 780억원을 시현했다. 3분기 누계 영업이익률은 12%로 국내 항공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국내 LCC 중 유일하게 중대형 항공기를 보유해 중장거리 노선에 특화된 것이 경쟁력이다. 현재 좌석수 139석인 B737 20기와 393석 규모 B777 4기를 갖고 있다. 국내 LCC 최초 하와이 호놀룰루, 호주 케언스에 취항했으며 내년 1월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 취항도 앞뒀다. 그는 “다른 LCC가 운행할 수 없는 중장거리 노선에 취항할 수 있고 증편이 어려운 노선에 투입 시 2배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대한항공에 정비를 포괄 위탁해 경제의 효과를 누리면서 다른 LCC와 비슷한 가격에 더 높은 품질의 품질도 갖췄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과 총 21개 노선에서 공동 운항(Code Share)을 진행하는 등 관계사와의 시너지도 경쟁력이다.상장 후에는 △신규 기재 도입 △LCC 최초 동유럽 취항 △해외 판매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0년까지 매년 4~5대 신규 기재 도입을 통해 총 38대 항공기를 보유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현재 11개국 36개 노선에서 국내외 52개 도시에 79개 노선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2019년부터는 국내 LCC 최초로 봄, 여름 성수기에 동유럽을 취항할 계획이다. 최 대표는 “2020년까지 대형기만 8~9대 운영할 계획”이라며 “대한항공 얼라이언스와도 협력을 확대하고 해외 판매를 강화함으로써 현재 18% 수준인 해외판매 비중을 30% 수준까지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새로운 여객서비스시스템(PSS)을 도입, 다른 LCC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조했던 부가서비스 사업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기내식에 대한 요금을 별도 책정한 경쟁사와 달리 진에어는 기내식과 위탁수하물 무료 제공을 진행했다. 마케팅업무를 총괄하는 조현민 부사장은 “특별 기내식, 나비포인트 개편이나 여러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부가서비스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대표는 “새 PSS를 도입하면 내년부터 약 90억원 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며 “현재 4% 가량인 부가서비스 매출 비중이 1%포인트만 높아져도 이익은 100억원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장거리 노선 취항에 따른 운영 리스크에 대해서는 대비하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최 대표는 “FSC와 달리 연중 똑같은 스케줄·공급량으로 운영하지 않고 시즌별 수요나 상황에 맞출 계획”이라며 “대형기는 좌석당 유류비용이 높지 않고 중단거리 위주기 때문에 유가 상승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이라고 전했다. 항공기 구입에 따른 현금 흐름 악화 우려가 있지만 현금 보유 규모가 큰데다 구입 과정에서 드는 비용도 효율적으로 조율할 방침이다. 그는 “기재를 자체 보유하는 기조로 갈 것”이라며 “다만 무조건 보유한다기보다는 시장 상황과 자금력에 따라 운용리스 등의 비율도 적절히 조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진에어는 이번 상장을 위해 구주매출 900만주, 신주모집 300만주를 포함해 총 120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희망가는 2만6800~3만1800원으로 총 3216억~3816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이달 23~24일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29~30일 청약을 진행한다. 코스피 상장 예정일은 내달 8일이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006800)다.
2017.11.24 I 이명철 기자
류명현 광장 변호사 "대체투자 전문? 빠른 진화 맞춰 늘 공부하죠"
  • [딜메이커]류명현 광장 변호사 "대체투자 전문? 빠른 진화 맞춰 늘 공부하죠"
  • [이 기사는 11월 19일(일) 9시에 이데일리 IB정보 서비스 "마켓인"에 표출됐습니다][이데일리 증권시장부 성선화 기자]“작년말 이후 발전소 등 인프라 투자 딜(deal)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들어오면서 올해만 총 6건의 딜을 했습니다. 최근에는 미국 부동산 대출투자 펀드 딜이 많아져서 3건 정도를 동시에 검토하고 있습니다.”19일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만난 류명현(사진·42) 법무법인 광장 파트너 변호사는 “국내 기관투자가들의 대체투자 흐름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며 “들어오는 딜들을 보면 현재 기관들의 관심을 알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항공기 금융 전문 변호사로 첫 출발지난 2007년 입사 이후 대한항공 등 국내 항공사의 항공기 도입 금융 및 리스 업무로 대체투자 업계에 첫 발을 들여 놓은 류 변호사는 국내 몇 안 되는 대체투자 전문 변호사 중 한 명으로 손꼽히고 있다. 항공기금융을 진행하면서 자연스럽게 해외 탑티어(top tier·일류) 국제금융 전문 로펌들과 일하고 되고 최첨단의 금융기법도 접하게 됐다. 항공기 금융은 외국환거래 규제, 무역법령, 국제항공법, 국내 세법 및 국제조세와 회계에 관한 상당한 지식과 이해가 필요하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국내에서의 관련 법률자문 수요도 한정돼 있어 해당 업무를 경험할 기회 역시 극도로 제한적이다. 이 때문에 내실 있는 자문을 제공하기에 충분한 전문 지식과 경험을 가진 변호사 수는 국내에 10명을 넘지 않는다. 류 변호사는 “항공기 금융은 국제금융 전문변호사로서 성장하기에 좋은 자양분이 됐다”며 “글로벌 탑티어 로펌들과의 교류를 통해 성장의 기회가 많았다”고 말했다. ◇5년간 해외투자 자문업무 지속 증가최근 대체투자시장이 급부상하면서 그의 몸값도 덩달아 올랐지만 그가 처음 항공기금융을 시작했을때 만해도 이 시장은 소외됐던 분야였다. 그는 “우연한 기회에 로펌 내 선배의 제안을 받고 조인하게 됐다”며 “지금처럼 이 시장이 커질지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원래 그의 주(主)전공은 항공기이지만 인프라, 부동산으로 점차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들은 모두 대체투자라는 한 카테고리로 묶이지만 각각의 특성에는 차이가 있다. 항공기의 경우 운항사와 항공기 자체가 가장 중요하다. 극도로 예민한 기기인 항공기는 정비 능력에 따라 중고 가격이 달라진다. 이 때문에 항공기의 노선도 중요한 검토 사항이다. 모래나 태풍 등 기후 환경이 악조건인 노선은 항공기가 빨리 노후된다. 투자 이후 항공기가 처하게 될 환경까지 검토해야 하는 것이다.반면 인프라의 경우 발전소 입지가 핵심 포인트다. 그는 기관투자가들에게 인프라금융에 대해 설명할 때면 늘 지도를 펼쳐놓는다. 발전소 위치가 유전 등에 가깝고 수요처로 전달되는 과정에서 에너지 낭비가 최소화되는 지점에 있어야 한다. 에너지를 발전해 전달하는 과정에선 손실이 발생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또 자연재해 등에 대비한 보험도 중요 사항이다.◇빠르게 진화하는 시장속도에 적응해야최근 다루기 시작한 해외 부동산의 경우 우발적 소유자가 나타날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타이틀 검토가 중요하다. 유럽이나 미국 등은 오랜 역사 동안 지속돼 오면서 예상치 못한 소유주가 나타나 소송을 벌이는 경우가 종종 있다. 류 변호사는 “그나마 미국의 경우 타이틀 검토가 쉬운 편이지만 유럽은 수백년의 역사를 다 검토할 수가 없다”며 “그럴 땐 타이틀 보험에 가입하는 차선책을 쓰지도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대체투자 전문 변호사는 끊임없이 배운다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1년~2013년 회사 지원을 받아 미국 뉴욕대 로스쿨로 유학을 다녀 온 그는 2012년 뉴욕주 변호사 시험에도 합격했다. 그는 “현장에서 쌓았던 실무 경험을 유학을 통해 이론까지 겸비하게 됐다”며 “그동안의 업무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말했다. 그는 “유학과 해외투자업무를 하면서 우물 안 개구리였음을 깨닫는 일이 많았다”며 “대체투자시장과 상품이 끊임없이 진화해 가는 만큼 늘 공부하려는 마음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17.11.20 I 성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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