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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항공노선 운수권 배분 논란..법정싸움으로 번지나
  • 몽골 항공노선 운수권 배분 논란..법정싸움으로 번지나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인천과 울란바토르(몽골)를 오가는 항공 노선 운수권 배분 결과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추가 운수권을 아시아나항공에 배분하자 이 노선을 1996년부터 독점해 온 대한항공은 운수권을 침해당했다고 반발하고 있다. 과거 운수권 배분 직후 벌어졌던 항공사와 국토부 간의 법정싸움이 또 다시 재연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26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003490)은 국토부의 운수권 배분 결과가 부당하다는 입장을 계속해서 호소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추후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그냥 받아들일 수는 없는 결과”라며 소송 가능성도 내비쳤다.전날 국토부는 인천~울란바토르 노선 운항 횟수를 주 6회에서 9회로 늘리면서 추가된 3회를 아시아나항공에 배분했다. 대한항공은 현재 A330(276석)을 주 6회 띄워 1656석을 공급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여기에 추가로 주 3회, 844석을 운항할 수 있게 된 것이다.표면적으로 보면 대한항공이 운수권을 침해당했다는 주장은 성립되지 않는다. 대한항공의 운항 횟수와 좌석 수는 앞으로도 지금과 동일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국토부가 이 노선의 좌석 수를 주 2500석으로 제한한 점을 문제삼고 있다. 좌석 수를 늘리고 싶어도 못 늘리게 됐다는 주장이다.물론 국토부가 좌석 수를 마음대로 제한한 것은 아니다. 한국과 몽골 정부는 지난달 항공회담을 통해 ‘주 2500석 범위 내에서 2개 항공사가 최대 주 9회까지 운항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 대한항공으로서는 처음부터 어느정도 예상 가능한 결과였던 셈이다.그런데도 대한항공이 뒤늦게 운수권 배분 결과를 문제삼는 것은 추가 운수권을 가져간 곳이 아시아나항공(020560)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추가 운수권을 확보하면 오는 7월 울란바토르 공항 확장 이후 B747(404석)이나 B777(338석)을 투입해 좌석 수를 최대 2424석(404석×주 6회)으로 늘릴 계획이었는데, 아시아나항공이 844석을 가져감에 따라 좌석 수는 1656석으로 묶이게 됐다. 만약 좌석 공급 능력이 부족한 저가항공사(LCC)가 운수권을 받았더라면 대한항공은 좌석 수를 늘릴 수도 있었다는 얘기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좌석수 제한없는 주 6회 운항’이라는 이미 보유하고 있는 권리를 인정받지 못하고 부당하게 회수당한 셈”이라며 “미래를 준비해 온 입장에서 납득하기 어려운 결과”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국토부는 울란바토르 운수권 배분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운수권 배분 결과를 발표하면 한쪽 항공사가 불만을 제기하는 것은 늘 있는 일”이라며 “분명한 것은 운수권은 국가의 자산이지 어느 한 항공사의 것이 아니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실제로 운수권 배분을 둘러싼 국토부와 항공사의 갈등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5년 건설교통부가 아시아나항공에 타이베이(대만) 노선을 배분하자 대한항공은 운수권 배분 처분 취소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 반대로, 2004년에는 아시아나항공이 건교부를 상대로 상하이(중국) 노선이 대한항공에 유리하게 배정됐다며 취소 소송을 냈지만 기각됐다.항공사가 승소한 적도 있다. 대한항공은 1999년 건교부가 중국 일부 노선 배분을 취소하고 아시아나항공에 배분하자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아냈다.
2019.02.26 I 피용익 기자
'GTX-B'노선 조기착공 위해 남양주시 잰걸음
  • 'GTX-B'노선 조기착공 위해 남양주시 잰걸음
  • 26일 국회를 방문한 조광한 시장(왼쪽)이 정성호 기획재정위원장에게 GTX-B 노선 조기착공을 위한 정책건의문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남양주시)[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GTX-B 노선의 조기착공을 위한 남양주시의 움직임이 분주하다.경기 남양주시는 26일 오전 조광한 시장이 국회를 방문해 정성호 기획재정위원장을 만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사업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조광한 시장은 정부의 신도시개발 정책은 ‘선교통 후입주’이지만 현실은 이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점을 들어 남양주시민들은 정부의 불투명한 신도시 개발에 따른 희망 보다는 다가올 교통지옥을 더 우려하고 있다는 뜻을 전달했다.결국 GTX-B 노선의 조기 유치가 가장 중요한 교통대책임을 강조하면서 현재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조사를 올해 상반기 중 완료해 조기 착공 될 수 있도록 정부가 의지를 갖고 추진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강조했다.조광한 시장은 “3기신도시 교통문제 해결의 중심은 GTX-B노선”이라며 “왕숙신도시 개발에 따른 시민들의 교통대책 불안감을 조기에 해소하고 성공적인 신도시 개발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현재 경의중앙선의 선로용량 포화 문제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대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정성호 위원장은 “경기동북부 발전과 당면한 신도시 교통문제 해소를 위해서는 반드시 조기 착공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한다”며 “관계기관과 잘 협조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조광한 시장은 정성호 위원장과 함께 관련 부처를 방문해 조기착공을 위한 정책건의를 하기로 했다.
2019.02.26 I 정재훈 기자
  • 운수권 배분..대한항공 `가장 긍정적` 제주항공>아시아나 순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26일 국토교통부의 운수권 배분 결과에 대해 대한항공(003490)에 가장 긍정적이고, 제주항공(089590), 아시아나항공(020560) 순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번 운수권 배분보다 더 중요한 이벤트로 3월에 진행될 한중 항공회담을 꼽았다.국토교통부는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열어 지난 1년간 인천-울란바타르, 부산-창이(싱가포르) 등 중대 운수권과 기타 정부보유 운수권을 국적항공사에 배분했다. 시장의 관심을 받아온 인천-울란바타르 노선은 아시아나항공(주 3회)이 가져갔고, 부산-창이(싱가포르) 노선은 제주항공(주 7회규모)과 이스타항공(주 7회 규모)이 양분했다. 기타 특이사항으로 장거리노선(유럽, 러시아, 호주)의 대부분을 대한항공이 가져갔다. 이종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이번 배분 결과를 평가해보면 커버리지 종목 중 대한항공>제주항공>아시아나 순으로 긍정적인 결과라는 판단”이라며 “대한항공은 장거리노선(런던, 헝가리, 네덜란드, 밀라노·로마, 러시아, 호주)을 대부분 독식하며 향후에도 차별적인 장거리 노선 경쟁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시아나항공은 대부분 장거리 노선에서 입찰에도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유동성 부족 등 제한적 투자여력으로 저비용항공사(LCC)와의 경쟁회피를 위해 필요한 장거리 노선 공급 확대가 어려운 상황임을 반증했다는 분석이다.제주항공의 경우 경쟁이 치열했던 싱가포르 운수권을 확보하며 새로운 시장(중거리노선) 진출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싱가포르 노선은 단거리 기재(B737, A320)의 항속거리제한으로 FSC와 외항사만이 취항했떤 노선이다. 이 연구원은 “싱가포르 노선 시장 규모는 연간 5000억원수준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은 2400억원 내외의 매출을 창출하던 시장”이라며 “제주항공은 주 7회 운수권 확보로 연간 340억원 내외의 신규 매출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경쟁이 치열한 노선에서 운수권을 확보했다는 점은 제주항공의 안정적이고 차별적인 영업능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로 향후에도 운수권 확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봤다.그는 “3월에 진행될 한중 항공회담은 2014년 이후 5년만”이라며 “국토부 내부에서 운수권 배분가능성은 높지만 2014년과 비교시 배분 규모는 작을 것이라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2014년 항공회담에선 29개 여객노선에 주 90회 배분이 이뤄진 바 있다. 이 연구원은 “2014년과 달리 LCC의 외형이 크게 확대됐고, 정부, 국토부의 성향을 고려하면 LCC에 대한 분배비중이 2014년보다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3월 한중항공회담 결과는 제주항공을 비롯한 주요 LCC들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진 상황에서 리레이팅을 촉발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예상했다.
2019.02.26 I 김재은 기자
대한항공, “몽골 운수권 배분 결과 유감”
  • 대한항공, “몽골 운수권 배분 결과 유감”
  • B747-8i(사진=대한항공)[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황금 노선’으로 꼽히는 인천∼몽골(울란바토르) 노선 운수권 추가분이 아시아나항공(020560)에 배정되자 대한항공(003490)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대한항공은 25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항공교통심의위원회 ‘2019년 국제항공권 배분’ 결과 인천~울란바토르 노선 배정과 관련해 “국토부 결정은 대한항공에 이미 부여한 ‘좌석 수 제한 없는 주 6회 운항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며 “대한항공의 운항 가능 좌석 일부를 부당하게 회수해 다른 항공사에 배분한 것으로 심히 유감스러운 결과”라고 말했다.인천~울란바토르 추가 운수권(주 3회, 844석)은 국내 7개 항공사가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아시아나항공이 손에 쥐게 됐다.국토부는 “기존의 독점 구조를 깨고 운항 항공사의 다변화와 경쟁을 통한 운임 인하 및 서비스 품질 개선에 이바지할 전망”이라고 했다.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은 대한항공이 30여년간 단독으로 운항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인천~울란바토르 추가 운수권 배분 신청에도 참여했지만, 결과적으로 아시아나항공에 고배를 마셨다.대한항공은 현재 몽골 공항이 좁아 중형기 A330(276석)을 주 6회 띄워 1656석을 공급하고 있다. 운수권을 확보하면 오는 7월 신규 울란바토르공항 개항 이후 대형기 B747(404석)이나 B777(338석) 등을 투입해 공급을 늘릴 계획이었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 울란바토르 신공항이 오픈하니 조금 더 큰 기재를 띄워도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작년 8월에 국토부를 통해 인가절차를 밟기 시작해 공급석을 늘릴 계획이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제주항공(089590)이나 이스타항공 등 저비용항공사(LCC)가 인천~울란바토르 추가 운수권을 가져가면 B777이라도 투입할 수 있었지만, 대형기 투입을 앞세운 아시아항공이 추가 운수권을 확보하게 되자 이마저도 어려워졌다.대한항공은 정부가 몽골과 운수권 협상을 하면서 기존에 없던 좌석수 상한 조항을 만들어 국익 저해를 자초했다고 비판했다.대한항공 관계자는 “기존에는 운수권 횟수만 있고, 좌석수 제한은 없어서 더 큰 비행기를 투입하면 더 많은 공급석을 창출할 수 있었다”며 “이번 운수권 협정은 횟수는 9회로 확대하긴 했지만, 좌석수 제한으로 결과적으로 국가적으로 손해”라고 설명했다.대한항공의 몽골에 대한 애정은 업계에서 유명하다. 고(故)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가 B727 항공기 1대를 기증하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대한항공 숲’을 조성하는 등 몽골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몽골에 대한 기여도를 인정받아 한진가(家) 부자는 몽골 최고 훈장인 북극성훈장을 나란히 받기도 했다. 과거 한·몽골 항공회담이 12번 열렸는데 8번 결렬될 정도로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은 항공업계에서 ‘난공불락’이었지만 아시아나항공이 3회로 비행기를 띄울 수 있게 되면서 30여년만에 복수항공사가 취항하게 됐다.
2019.02.25 I 이소현 기자
20년 넘은 항공기 10대 중 1대 꼴…국토부, 안전관리 강화
  • 20년 넘은 항공기 10대 중 1대 꼴…국토부, 안전관리 강화
  • 인천국제공항 전경.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적사 9개사가 보유한 항공기 10대 가운데 1대 꼴로 만들어진 지 20년 넘은 항공기가 늘면서 정부가 이들 항공기에 대한 안전 관리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기령 20년이 지난 항공기를 대상으로 고장이력 등을 분석해 차별화한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적사 9개사가 보유한 항공기는 총 398대로 이 가운데 41대의 기령이 20년을 넘었다. 항공사별로는 △대한항공(003490) 여객기 15대 △아시아나항공(020560) 여객기 9·화물기 10대 등 총 19대 △이스타항공 여객기 3대 △티웨이항공(091810) 여객기 1대 △에어인천 화물기 3대 등이다. 여객기 가운데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HL7247과 HL7248(기종 B767)로 각각 25년 2개월, 23년 6개월째 운항하고 있다. 이스타항공과 티웨이항공은 이들 항공기 모두 해외로 임차 반납할 예정이지만 다른 항공사 3곳은 구체적 송출 계획이 없다. 국토부가 2017년과 지난해 항공기 기령에 따른 고장 경향을 분석한 결과, 항공기 1대당 정비요인으로 발생한 회항 건수가 기령 20년 이하인 항공기는 1대당 0.17건에 그친 데 비해 기령 20년 초과한 항공기는 1대당 0.32건으로 1.9배 많았다. 특히 지난달 기령 20년이 넘은 아시아항공 B747 화물기는 △회항 2건 △이륙 중단 1건 △장기지연 1건 등 기체결함 관련 안전 장애가 한 달 만에 네 차례 발생해 이달부터 정부 안전감독관이 항공사에 상주하며 정비상황을 매일 확인하고 있다. 정부는 앞서 2015년 항공사와 ‘경년항공기 자발적 송출 협약’을 맺고 항공기 기령이 20년에 도달하기 전, 항공사 스스로 송출시키도록 독려했지만 단순 권고사항에 불과해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에 정부는 더욱 적극적으로 안전대책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 항공안전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기령에 따른 특별정비프로그램을 설정하는 동시에 주기적 점검과 부품교환 기준을 마련하고 △경년기를 보유한 항공사는 소속 정비사에게 결함유형 등을 매년 최소 10시간 이상 교육토록 하는 등 항공사의 정비책임을 강화한다. 결함률이 일정 기준을 초과하면 항공기를 비행 스케줄에서 제외하는 등 정부의 안전감독 역시 한 단계 세진다. 또 정부는 항공사별 경년기 보유대수와 기령, 각 노선별 경년기 투입횟수 정보 등을 반기마다 국토부 홈페이지에 공개할 방침이다. 정부는 비행편에 경년기 배정 여부를 승객에게 미리 고지하고 승객이 탑승을 거부하면 환불, 대체 항공편 등을 제공하거나 국제항공 운수권 배분 등과도 연계하는 방안을 추가로 검토할 예정이다. 오성운 국토부 항공기술과장은 “항공사들이 경년기를 사용하려면 완벽한 정비와 충분한 안전투자를 통해 기령이 낮은 항공기와 결함률이 차이가 없음을 증명해야 할 것”이라며 “이번 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국적사의 송출 정도 등에 따라 필요 시 추가대책도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단위=대, 자료=국토교통부
2019.02.25 I 경계영 기자
‘저가’ 꼬리표 떼고 서비스 차별화
  • [LCC 오해와 진실]‘저가’ 꼬리표 떼고 서비스 차별화
  • 제주항공 B737-800 항공기(사진=제주항공)[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항공기를 이용할 때면 자본주의의 잔인함을 느낀다. 좌석에 따라 받는 서비스의 격(格)이 달라서다. 이코노미 클래스와 비즈니스 클래스, 더 나아가 퍼스트 클래스의 차이는 그야말로 하늘과 땅이다. 제주항공(089590)을 비롯해 진에어(272450), 티웨이항공(091810), 에어부산(298690), 이스타항공, 에어서울 등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저가(低價)’ 꼬리표를 떼고 서비스 격을 높이고 나서서 눈길을 끈다. 싱가포르 등 중거리 취항을 염두에 두고 항공기 좌석 간격을 늘리거나 기내엔터테인먼트, 라운지 등 서비스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이는 LCC 비행기는 좁고, 불편하고, 서비스가 없다는 고정관념을 깨는 행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풀서비스캐리어(FSC)에 익숙한 국내 소비자들의 높은 눈높이를 맞추면서 고객층 확대에 나서겠다는 의지도 읽힌다.제주항공은 오는 4분기에 좌우 간격을 넓힌 새로운 형태의 ‘뉴 클래스(New Class)’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우선 기존 189석이었던 좌석을 174석으로 줄여 12석은 좌석간격을 현재 30~31인치에서 41인치로 늘린다. 복도를 사이에 두고 기존 ‘3-3’ 형태로 배열했던 좌석을 ‘2-2’ 형태로 바꾸게 된다. 사실상 비즈니스 클래스 운영이다. 나머지 162석은 기존 이코노미 클래스로 운영한다. 이는 우선 B737-800 항공기 3대부터 적용한다. 제주항공은 이 뉴 클래스 이용자에게 △사전 좌석 지정 △리프레시 포인트 추가 적립 △우선 수속과 탑승 △무료 수하물 추가 △기내식과 음료 제공 △스트리밍 방식 기내 엔터테인먼트 △제주항공 인천공항 라운지 이용 등의 서비스 제공을 검토하고 있다.LCC이지만, 가성비를 중시하는 고객과 프리미엄 고객을 모두 잡겠다는 전략이다. 뉴 클래스 이용 고객은 추가비용이 들지만, 편한 여행을 원하는 LCC 이용객, 비슷한 가격으로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원하는 FSC 이코노미 클래스 이용객, FSC 비즈니스 클래스 이용자다.에어부산 김해공항 라운지(사진=에어부산)제주항공은 또 오는 5월 인천국제공항에서 라운지를 개장한다. LCC가 공항에 라운지를 운영하는 건 세계적으로도 드물다. 이를 위해 다음 달 27일 개최할 정기주주총회에서 사업목적 변경을 통해 ‘일반음식점’ 사업을 추가하기로 했다. 앞서 에어부산은 김해공항에서 작년부터 LCC 최초로 라운지 운영을 시작했다.LCC가 일본 등 단거리 운항을 넘어 동남아 등 중거리 노선 취항이 확대되면서 기내에서 영화와 드라마 같은 ‘영상물 시청’ 서비스도 운영한다. LCC 항공기는 대부분 좌석에 개인용 모니터가 없으므로 승객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기내 와이파이(Wi-Fi)를 연결해 서버에 저장된 영화, 드라마, 게임 등의 콘텐츠를 이용하는 방식이다. LCC 기내엔터테인먼트 서비스(사진=각 사)속사정을 들여다보면 경쟁이 치열해지는 항공시장에서 운임만으로는 수익성 확대에 한계에 봉착해서다. 특히 매출의 90% 이상인 여객 사업은 항공사 간 경쟁이 치열하고 유가에 따라 수익 등락이 크다. 유료와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부가수익 창출로 LCC는 실속을 챙기겠다는 계산이다.기존 LCC에 이어 신규 LCC에 도전하는 항공사도 서비스 차별화를 선언했다. 에어프레미아는 보잉의 차세대 항공기 B787-9를 도입할 계획인데 최근 기내 와이파이를 무료로 서비스하겠다고 밝혔다. 일부 항공사에서 유료로 제공하는 기내 와이파이를 10메가바이트(MB) 제공한다는 것. 회사 측은 사실상 카톡과 같은 앱을 이용하면 문자 메시지 이용은 무제한인 셈이라고 강조했다. 또 42인치 프리미엄 이코노미석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항공시장이 포화해 성장이 둔화하는 시점에 가격 경쟁이 아닌 차별화한 서비스 경쟁에 LCC가 속속 참여하며 소비자들의 선택권은 더욱 늘어갈 전망이다.항공업계 관계자는 “항공시장에서 단거리는 이동의 개념으로 가격이 소비자의 선택을 좌우했지만, 중거리나 장거리로 갈수록 여행의 개념으로 보다 편안하고 더 나은 서비스를 원하는 소비자 요구가 있다”며 “중거리 노선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하려는 LCC 위주로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에어프레미아 항공기 이미지(사진=에어프레미아)
2019.02.23 I 이소현 기자
“새 전철역 들어온다” 강북권 벌써부터 개발 기대감 ‘솔솔’
  • “새 전철역 들어온다” 강북권 벌써부터 개발 기대감 ‘솔솔’
  • 그래픽=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서울시가 목동부터 가재울뉴타운, 정릉, 청량리까지 잇는 ‘강북판 9호선’인 강북횡단선(강북선)을 비롯해 서부선·신림선 연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계획안’을 내놓자 신설·연장 역사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개발 기대감이 무르익고 있다. 전문가들은 종전에 개발 계획이 확정된 우이신설연장선·면목선·난곡선·목동선 등보다 이번에 신설되는 강북선과 서부선·신림선 연장 등에 주목하고 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강북선은 지하철 9호선 이후 수년 만에 나온 신설사업으로 서울시가 부도심으로 개발하는 핵심지인 청량리와 수색·증산·가재울뉴타운을 낀 상암지역이 수혜를 볼 수 있다”며 “외곽·내부순환도로 사이 교통 사각지대였던 지역도 강북선의 수혜 지역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교통 개선 효과는 낙후지역이나 외곽일수록 크게 나타나는 법”이라며 “도심 오피스 권역으로 접근성이 높아지는 청량리 일대나 4호선 급행이 관통하는 당고개나 남태령 사이 주거지가 수혜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 인근에 분양을 앞둔 단지에 실수요자의 이목이 쏠린다. 효성중공업은 서대문구 홍제동 홍제3구역에 들어서는 ‘홍제역해링턴플레이스’를 이달 분양한다. 지하철 3호선 홍제역과 가까운 데다 강북선까지 지나면 교통 편의성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연내 분양할 예정인 서대문구 홍은2·13구역, 홍제1구역 등도 강북선 수혜지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지하철 1호선과 KTX, 분당선, 경의중앙선, 경춘선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C노선까지 지날 예정인 청량리역엔 강북선과 면목선까지 더해질 예정이다. 청량리역 인근에선 ‘청량리역 롯데캐슬SKY-L65’(1425가구)와 ‘청량리역 해링턴플레이스’(220가구), ‘청량리 동부청과 한양수자인’(1152가구) 등이 봄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하철 4호선 급행화로 동작구 사당3구역 재건축(507가구)과 동작동 ‘이수교2차KCC스위첸’(366가구), 성북구 길음동 ‘길음롯데캐슬클라시아’(2029가구) 등도 수혜 단지로 꼽힌다.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기존 개발 계획이 나왔던 주변 지역은 기대감이 이미 반영돼 강북선 등 신규 노선을 위주로 집값이 움직일 수 있다”며 “실제 노선이 개통된 이후에 역세권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값과 임대료가 한번 더 들썩일 가능성도 크다”고 말했다. 서울시 제공
2019.02.21 I 경계영 기자
“목동~청량리 가로지르는 강북횡단선, 2021년 착공”
  • [일문일답]“목동~청량리 가로지르는 강북횡단선, 2021년 착공”
  • 서울시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최종 노선도.(서울시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목동과 청량리를 횡단하는 지하 경전철인 강북횡단선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민간 사업에서 재정 사업으로 전환해 면목·목동·난곡·우이신설연장선 등이 신설되고 서부선 신림선 연장, 4호선 급행화·5호선 지선 직결화 등도 함께 추진된다.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20일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구축계획안’을 발표를 통해 “오는 2028년까지 10개 노선 신설 및 연장 사업을 추진해 철도중심 대중교통체계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이다. △각 노선에 대한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신청 시점과 착공 시점은. 전체 사업비 중 강북횡단선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예타 신청은 국토교통부로부터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승인을 받고 나서 신청하도록 돼 있다. 착공은 노선별로 다를 수 있는데 2021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강북선은 전체 사업비 7조원 중 2조원 정도를 차지한다. △강북횡단선 일일 이용객 수요 조사는 했는지. 지상과 지하 중 어떤 방식으로 건설되나.-강북횡단선은 이용자가 1일 이용객이 1만명이면 중전철로 사업을 추진해야 하는데 수요 예측 조사 결과 8000명 정도로 예상돼 경전철로 추진하기로 했다. 강북의 동서를 가로지르는 강북횡단선은 지하로 계획하고 있다. △강북선 용역 결과 B/C 점수가 얼마나 되는지.-목동선보다 높았다. 균형발전 점수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B/C(비용대비 효용) 0.87정도 나왔다. △9호선 4단계 연장 구간은 무산됐는데. -철도망 구축계획에서 포함돼 확정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다만 단독으로 추진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하남 구간 연결선과 이어져야 경제성이 있다고 봤다. 9호선 4단계 연장은 B/C가 상당히 낮았다. 이 구간 때문에 하남선 구간 추진을 못하는 것도 안되기 떄문에 이 구간과 연결해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강북횡단선 시민 펀드 통해서 재정 마련한다고 했다. 만약 적자가 난다면. -경제성 분석은 사회적 편익까지 고려한다. 현재 지하철의 경우 낮은 운임 등으로 적자 구조인 것이 사실이다. 강북횡단선은 적자 규모가 적을 것으로 보인다. 적자가 발생하면 요금을 높이거나 재정 투입으로 분담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 사회적 합의과정에서 논의돼야 할 것으로 본다. 시민펀드는 기존 민간사업자와 비슷한 4~5% 수익률을 가져가는 것이 합리적으로 본다. △경전철 완공 시점은. -2021년 착공하면 완공 때까지 4~5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 예타 조사를 통과하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에 정부와 먼저 협의해야 한다고 본다. △도시철도망 사업 상당 부분을 재정사업 전환한다고 했는데 국비 비중이 크다. 정부와 협의가 됐는지. -국토부와 실무적인 협의를 했지만 기획재정부와는 아직 논의하지 않은 단계다. 4호선 급행선은 코레일과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 충분히 논의했다.
2019.02.20 I 김기덕 기자
집장촌에 묻혔던 입지의 가치 '청량리'…분양가 관건
  • [성선화가 간다]집장촌에 묻혔던 입지의 가치 '청량리'…분양가 관건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서울 3대 교통의 요지 청량리역. 그동안 집창촌 이미지가 너무 강해 빛을 보지 못한 저평가 지역으로 꼽힙니다. 인근 한 공인중개사는 “교통 개발 호재가 아닌 집창촌에 펜스가 쳐진 기사가 보도되자 부동산 가격이 올랐을 정도였다”고 말합니다. 올 상반기 청량리역 인근 3개 신규 분양 단지가 잇달아 출사표를 던집니다. 가장 큰 관심은 청량리역 인근 집창촌 자리(청량리 4구역)에 들어서는 ‘롯데캐슬 SKY L-65’ 입니다. 첫 스타트는 청량리 3구역 ‘해링턴 플레이스’가 끊을 예정입니다. 우울한 과거는 뒤로 하고 확 바뀐 스카이라인이 기대되는 청량리역 일대 분양 예정지를 직접 찾았습니다. 청량리 해링턴플레이스 조감도◇8개 노선이 관통할 청량리역…GTX B·C노선 동시 수혜 지난 16일 오후 6시 서울 동대문구 전동1동 전동사거리인근 오픈 준비가 한창인 해링턴 플레이스 모델하우스를 찾았습니다. 주말에도 부산한 현장에서 만난 관계자는 “분양가는 아직 미정이지만 3.3㎡당 2000만원대 중반으로 예상된다”며 “다음주 분양 일정이 최종 확정되면 모델하우스를 정식 오픈하고 손님을 맞이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청량리의 매력 포인트는 뭐니뭐니해도 편리한 교통입니다. 청량리역은 지난해 말 개통된 분당선 연장선을 포함해 이미 현재 4개 노선이 지나고 있습니다. 분당선 연장으로 강남구청역까지 15분이면 진입 가능하고 1호선 시청역까지 16분, 경의중앙선으로 용산역까지 20분이면 갈 수 있습니다. KTX 강릉선을 타면 강릉까지도 1시간 반이면 주파가 가능합니다. 더 큰 관심은 향후 개통 예정인 4개 노선입니다. 서울 교통호재의 핵으로 통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의 B노선과 C노선 두개 노선이 동시에 개통되는 곳은 청량리가 유일합니다. GTX 3개 노선 중 인청 송도에서 경기도 마석을 잇는 B노선과 수원에서 덕정으로 이어지는 C노선이 모두 청량리를 경유합니다. 여기에 청량리역에서 신내동을 잇는 경전철 면목선과 의정부발 KTX도 청량리역을 지납니다. 현재 하루 유동인구가 약 9만명 정도인데 향후 교통 호재들을 감안하면 유동인구는 현격히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 입주 예정지◇하락장에도 견고한 기존 아파트 시세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 시그널이 감지된 가운데 입주를 시작한 청량리 래미안 미드카운티 단지를 찾았습니다. 청량리역 인근 래미안 브랜드는 래미안 위브, 미드카운티, 크레시티 등 모두 합쳐 약 6000세대 정도입니다. 2017년 앞서 입주를 한 래미안 위브는 경사길에 위치해 실거주자들에겐 미드카운티의 선호도가 좀더 높다고 합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지난해 말 ‘래미안 크레시티’ 전용 121.95㎡가 12억원에 매매 됐습니다. 지난 2011년 분양가가 6억원대였고 지난 2017년 이후 3억원 이상 올랐습니다. 이제 막 입주가 마무리된 미드카운티는 기존 청량리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세련되고 깔끔한 분위기를 뽐냅니다. 단점이라면 청량리역에서 도보로 약 20여분 거리라는 점입니다. 실제로 단지에서 역까지 걸어보니 거의 정확히 20분이 걸립니다. 인근 공인 중개사는 “역에서 조금 걸어야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전농초등학교가 바로 앞에서 있고 답십리역과도 가까워 또다른 장점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는 “최근 새 아파트들이 속속하면서 인근 전농초등학교의 수준이 월등히 높아졌고 학부모들의 만족도도 높아졌다”고 귀뜸합니다. 청량리 아파트의 대장주는 역과 좀 더 가까운 ‘동대문 롯데캐슬 노블레스’ 입니다. 지난해 6월 입주를 해 아직은 국보투 실거래가 기록이 없지만 인근 부동산 전세 시세는 전용 84㎡이 호가가 5억 9000만원선입니다. ◇청량리 롯데캐슬 SKY-L65…분양가 9억원 넘을까상반기 청량리 청약의 관건은 분양가입니다. 1년 이상 분양이 미뤄진 것도 분양가 때문입니다. 지난 2017년 이후 이 지역 새 아파트 가격은 최저 3억원, 최고 5억원까지 올랐습니다. 올 상반기 분양가는 30평형대를 기준으로 9억원을 웃돌 것이냐가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입니다. 만약 9억원을 넘게 되면 투기지역으로 묶인 이곳은 대출이 불가능해집니다. 9억원 이상의 현금을 손에 쥔 사람만이 청약이 가능해집니다. 분양 예정 단지 중에선 단연 청량리 롯데캐슬 SKY-L65의 인기가 높습니다. 청량리4구역에 최고 65층 주상복합 4개동, 호텔, 오피스텔, 쇼핑몰 등 랜드마크 타워 1개동을 건설할 예정입니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동대문구 거주자들이라면 아마도 다 청약에 도전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습니다. 가장 먼저 분양하는 해링턴 플레이스도 40층 높이의 2개동 아파트가 들어섭니다. 일반 분양 물량은 약 200여 세대로 적은 편이지만 청량리 역세권이란 메리트가 큽니다.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분양가에 따라 청량리 청약의 흥행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최근 시장 침체에도 시세는 큰 변동없이 지지되고 있습니다. 9억원 이하에서 분양가가 결정될 경우 또하나의 ‘청약 로또’ 아파트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입니다.
2019.02.20 I 성선화 기자
제주항공, 보유 항공기 40대 시대 '활짝'
  • 제주항공, 보유 항공기 40대 시대 '활짝'
  • 제주항공 B737-800 사진=제주항공)[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제주항공(089590)이 보유 항공기 40대 시대를 열었다.제주항공은 지난 17일 40호기를 도입해 현재 상업 운항을 위한 관계기관의 점검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르면 이번 주부터 운항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40번째 항공기는 현재 보유 중인 39대 항공기와 같은 미국 보잉의 B737-800기종(189석 규모)이다.제주항공은 2005년 창립 이후 7년 만인 2012년 3월 항공기 보유 대수가 처음으로 10대를 넘어섰다. 2015년 5월 20대를 돌파했고 2017년 9월 30대를 넘어섰다. 이번에는 1년4개월여 만에 10대의 기단을 확대하는 등 기단확대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제주항공이 이처럼 적극적으로 기단확대에 나서는 것은 국내 거점 다변화를 통해 시장 선점과 점유율 확대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강화하기 위해서다.제주항공은 기단이 40대 수준으로 늘어나면서 규모의 경제를 통한 원가절감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항공의 지난해 한 좌석당 단위공급비용(CASK)은 1㎞당 약 57원이며, 증권업계에서는 제주항공이 가장 낮은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아울러 제주항공은 지난해부터 구매항공기 도입을 시작했고, 보잉과 737맥스(MAX) 최대 50대에 대한 구매 계약도 체결했다. 이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항공기들의 운용방식을 최적화하고 B737-800NG 차세대 기종으로 전환함과 동시에 체질 개선을 통해 원가경쟁력을 더욱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제주항공 관계자는 “적극적인 기단 확대를 바탕으로 기존 주요노선에 대한 증편은 물론 지방발 국제선에 신규 취항을 통해 지방공항을 더욱 활성화해 더 많은 여행객의 여행 편의를 높여줄 계획”이라며 “국적항공사 가운데 가장 공격적인 기단 확대 및 구매기 도입 등 경쟁사들과 차별화되는 원가 경쟁력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운임을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2019.02.19 I 이소현 기자
안승남 구리시장, 지하철 9호선 구리 연장 제안
  • 안승남 구리시장, 지하철 9호선 구리 연장 제안
  • 안승남 시장.(사진=구리시)[구리=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구리시가 지하철9호선 구리 연장을 추진한다.경기 구리시는 14일 안승남 구리시장이 직접 참여해 지하철 6, 7, 8, 9호선 연장과 GTX-B노선 추진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보고회는 인접도시 개발사업의 영향으로 극심한 교통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고충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안승남 시장은 구리시 지역 개발과 남양주시 신도시 개발로 인한 심각한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지하철 9호선의 구리 연장안을 제시했다. 9호선이 구리시를 거쳐 남양주시 다산신도시를 비롯한 지금동과 양정동까지 이어진다는 안이다.아울러 안 시장은 예비타당성 조사 중인 6호선의 경우 관계 부처에 예비타당성 면제를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경춘선은 분당선과 직결 운행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이어 GTX-B노선이 구리시 갈매역 정차 계획이 없는 것을 두고 지속적으로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등 관계 기관에 구리시 정차를 건의해 시민 불편을 줄여야 한다고도 지적했다.안승남 시장은 “현재 구리시는 인접 도시로 인해 애꿋은 피해를 입고 있어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경기도를 비롯한 관계 기관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지하철 9호선 연장과 GTX-B노선 등 광역교통개선책이 실질적으로 구리시와 깊은 연관성을 갖고 추진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2019.02.14 I 정재훈 기자
"전철7호선 유치는 기적…남북교류·관광으로 또다른 기적을"
  • [지자체장에게 듣는다]"전철7호선 유치는 기적…남북교류·관광으로 또다른 기적을"
  • 박윤국 포천시장.(사진=정재훈기자)[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포천에 전철이 놓일 것이라는 생각은 아무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우리 시민들은 기적을 이뤄냈고 앞으로 그 기적을 완성할 것입니다.”지난달 29일 전철7호선 포천연장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선정이라는 `포천의 기적`을 일궈낸 박윤국 포천시장의 첫 마디다. 박 시장부터가 `기적`이라고 얘기할 정도로 현행 제도 하에서 포천시에 전철이 놓인다는 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포천시의 전철 유치사업은 박 시장이 포천군수로 재임하던 지난 200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시는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4호선 창동 차량기지를 현재 7호선 차량기지인 의정부시 장암동 장암기지로 옮기고 7호선 차량기지를 포천시 포천읍 일대 33만㎡ 부지에 새로 건설하는 계획을 정부에 전달했다. 그러나 경제성 분석(B/C) 결과값이 0.3(1.0 일때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에도 못 미치면서 예타 조사를 거쳐야하는 현행 제도 속에서는 사실상 불가능했다.20년 가까운 세월이 흐르는 동안 포천시는 인구가 감소하는 등 더욱 쇠퇴의 길을 걸었다. 박 시장은 “정부에서 예타 면제 계획을 발표한 이후 많은 시민들이 기대했고 전철 유치가 확정되는 순간에는 공직자를 포함한 15만 포천시민 모두가 부둥켜 안고 눈물을 흘릴 만큼 기뻐했다”고 당시 소감을 전했다.지난해 11월 국회에서 열린 포천시 철도정책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박윤국 시장.(사진=포천시)아울러 전철7호선 예타 조사 면제 결정까지 힘을 내준 15만 포천시민과 이를 주도한 포천시 군 관련 시설 범시민대책위원회(사격장대책위)에도 감사 인사를 빼놓지 않았다. 박 시장은 “정부사업에 지자체가 일선에 설 수 없었던 상황을 이해하고 시민 여론을 이끌어낸 것은 물론 지난달 1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연 1만명 규모의 집회를 주도한 사격장대책위와 꾸준히 전철7호선 유치 필요성에 동감해 준 시민들이 이번 기적을 이뤄낸 것”이라고 말했다.사격장대책위는 포천시가 6·25전쟁 이후 7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정부로부터 각종 군사시설과 개발에서의 소외로 겪은 피해에 대한 보상차원에서 전철 유치를 주장했다. 실제 포천시는 시 전체 면적의 24%가 군사시설보호구역이며 아시아·태평양에 주둔하는 미군의 최대 훈련장인 영평로드리게스사격장(Rodriguez Live Fire Complex)과 동양 최대 규모의 승진훈련장 등 9곳의 사격장이 산재해 있으며 전체 면적만 여의도의 17배가 넘는 50.54㎢에 이른다.박 시장은 “남쪽으로만 향하는 정부의 개발정책과 산재한 군사시설 탓에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추동력 마저 잃은 상태다 보니 포천은 경제성을 가장 큰 가치로 평가하는 예타 조사를 통과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했다”며 “이를 극복하고자 예타 조사 과정에서 지역 재정여건과 낙후도에 따라 배점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6·25전쟁 이후 70년 가까이 피해를 견뎌야 했던 주민들을 위한 보상차원에서라도 이번 예타 면제사업에 올인 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철7호선의 포천 연장이 예타 면제사업으로 선정된데는 포천시 내부의 노력과 동시에 포천의 어려움을 이해해 준 청와대를 비롯한 정부 인사들이 적재적소에 포진한 점도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이제 박 시장은 이 기적을 발판 삼아 또 다른 기적을 만들어 낼 구상에 한창이다. 그는 “과거에 포천시가 북한과 가까운 접경지역이었다면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조성된 남·북 화해 분위기 속에서는 남북교류의 중심지가 될 수 있다”며 “포천은 향후 전철을 통해 사람과 물자가 북으로 이동하는, 안보가 아닌 협력의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전철7호선 포천연장 노선도(안).(그래픽=포천시)이어 “올해 말 공사가 시작되는 전철7호선 도봉산-옥정 구간을 거쳐 포천시 소흘읍과 대진대, 포천시청까지 이어지는 19.3㎞ 구간의 7호선 포천연장 사업이 완료되면 포천시는 명실상부 중부지역에서 북한으로 통하는 대동맥 역할을 하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를 위해 시는 7호선 연장 노선 주변에 남양주 왕숙 3기 신도시와 맞먹는 10㎢ 규모의 신도시를 건립하고 인천·김포공항까지 접근이 어려운 경기북부 및 강원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군부대 활주로를 활용한 민간공항을 유치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아울러 전철 개통으로 접근성이 개선되면 천혜의 환경을 자랑하는 포천의 관광산업 역시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시장은 “70년 가까운 피해를 견뎌낸 포천 주민들이 일궈낸 기적이 곧 또다른 기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전철7호선 유치를 계기로 포천을 비롯한 경기북부 지역의 경제가 지금과는 전혀 다른, 획기적인 발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9.02.14 I 정재훈 기자
작년 땅값 9.5% 오른 ‘파주’…공시지가 상승률은 절반, 왜
  • 작년 땅값 9.5% 오른 ‘파주’…공시지가 상승률은 절반, 왜
  • 단위=%, 자료=국토교통부[이데일리 박민 기자] 국토교통부가 지난 12일 발표한 올해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땅값)는 전년 대비 9.42% 올라 11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이 13.87% 오르며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고, 이중 강남구는 잠실 국제교류복합지구 및 영동대로 지하 통합개발계획 등의 요인으로 전국 시·군·구 가운데 공시지가 상승률 1위(23.13%)를 차지했다. 이문기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올해 공시지가 상승률에 대해 “최근 가격이 급등했거나 상대적으로 시세와 격차가 컸던 가격대의 토지를 중심으로 현실화율을 개선해 형평성을 제고했다”며 “중심상업지나 대형 상업·업무용 건물 등 고가 토지(1㎡당 2000만원 이상)의 공시지가 변동률이 높았다”고 설명했다.공시지가 발표 이후 이뤄진 질의응답 가운데 “지난해 지가 변동률 9.53%를 기록하며 전국 시·군·구 땅값 상승률 1위를 차지한 경기 ‘파주시’는 왜 공시지가 변동률 상위권에 없는가”라는 질문이 나왔다. 이날 국토부가 낸 공시지가 변동률 상위 5곳에는 서울 강남구(23.13%)·중구(21.93%)·영등포구(19.86%), 부산 중구(17.18%)·부산 진구(16.33%)만 있었다. 파주시는 지난해 4월 남북 정상회담 등 남북 관계 호전에 따른 접경지역 투자수요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파주 운정∼서울 삼성) 등 광역교통망 확충에 대한 기대감으로 땅값이 지난 1년간 9.53%나 뛰었다. 파주 내에서도 군내면(124.14%), 장단면(109.90%), 진동면(86.68%) 등의 땅값이 크게 오르며 상승세를 견인했다.그러나 국토부에 추가 자료 요청을 통해 알아본 결과 올해 파주시의 공시지가 변동률은 4.45%에 그쳤다. 지난해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 치고는 공시지가 변동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었다. 왜 이같은 차이가 발생하는 것일까. 이는 공시지가 변동률과 지가변동률을 구하는 통계 방식의 차이에서 비롯됐다는 게 국토부측 설명이다. ‘공시지가 변동률’은 공시 대상 부동산의 총합을 모두 구해 전년도 총액과 올해 총액간의 변동률을 비교하는 방식이다. 반면 ‘지가 변동률’은 공시지가 총액 변동률이 아닌 개별 토지들의 가격 변동률의 평균을 구하는 방식을 사용한다.예를 들어 각각 100만원에 해당하는 A, B, C, D 4개의 땅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올해 땅값이 각각 4%, 5%,10%, 20% 올랐다면 땅값은 104만원, 105만원, 110만원, 120만원이 된다. 총액은 400만원에서 439만원이 된다. 총액간 변동률을 따지는 공시지가 상승률은 9.75%다.반면 총액 기준이 아닌 개별 토지들의 가격 변동률의 따지는 ‘지가 변동률’은 값이 다르다. 라스파이레스 산식에 따라 지가총액 구성비를 가중치로 적용해 산정한다. 복잡한 통계 방식이기에 이해하기 쉽게 간단한 산술평균 방식으로 치환해서 계산하면 각 땅의 변동률(4%+5%+10%+20%)의 평균인 19.5%가 된다. 즉 공시가격 변동률보다 지가변동률이 훨씬 더 높게 나오는 셈이다.다시 말해 총액 방식(공시지가 변동률)은 고가 금액대의 땅들의 변화가 많을 수록 총액간 격차로 변동률이 높게 나온다. 반대로 저렴한 땅들은 땅값이 많이 올라도 총액에는 별 영향을 못 미친다. 즉 고가 토지가 많을수록 공시지가 변동률에 기여하는게 크다.파주의 경우 그동안 저가 토지가 많이 올라서 지가 변동률은 높았지만 상대적으로 공시가격 변동률은 낮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여기서 한가지 더. 그럼 왜 지가 변동률과 공시지가 변동률 산정방식에 차이를 뒀을까.국토부 관계자는 “공시지가는 우리나라 전체적인 부동산 가치가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를 보기 위해 시장의 절대적인 수치를 파악하는 것이고, 지가 변동률은 상대적인 시장의 동향을 보기 위해서 각각 다른 산정방식을 채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9.02.13 I 박민 기자
H&B스토어, 출점경쟁 옛말…확장속도 '주춤'
  • H&B스토어, 출점경쟁 옛말…확장속도 '주춤'
  • H&B업계가 확장 경쟁을 자제하고 내실 경영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올리브영 강남본점 매장 모습.(사진=CJ올리브네트웍스)[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헬스앤뷰티(H&B) 업계가 정체기를 맞았다. 최근 몇 년간 주요 상권에 무섭게 출점하며 뷰티업계를 장악한 H&B업계가 적절한 입점 지를 찾지 못하면서 출점에 제동이 걸렸다. 이에 H&B업계는 상품 라인업 확대 등 내실 경영 강화로 노선을 달리하는 분위기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네트웍스의 올리브영은 지난해 100여개의 신규 점포를 열었다. 작년 말 기준 총 점포 수는 1100여개. 올리브영의 점포 수는 2015년 552개, 2016년 800개, 2017년 1074개로 매년 250개 이상 늘어왔다. 지난해 출점 규모는 최근 4년간 가장 적은 수준이다.GS리테일의 H&B 스토어 랄라블라는 오히려 점포가 줄었다. 지난해 말 랄라블라의 점포 수는 168개로 전년대비 18개 줄었다. 랄라블라는 지난해 왓슨스에서 브랜드명을 바꿨다. 랄라블라의 점포 수 감소는 2004년 홍콩 AS왓슨과 합작법인 ‘왓슨스 코리아’를 설립한 이후 처음이다. GS리테일 측은 내실 경영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부실 점포를 일부 정리했다고 설명했다.롯데의 H&B 매장 롭스도 지난해 출점이 주춤했다. 롭스는 작년 초 50개의 신규 매장 오픈을 목표로 했으나 실제 출점은 28개에 그쳐 총 점포수 124개(지난해 말 기준)를 기록했다. 올해 출점 목표도 26개로 지난해와 비슷하다. H&B업계의 출점 속도 조절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최근 3년간 새롭게 문을 연 H&B 점포는 720여개다. 이는 전체 H&B 점포 수 1500여개의 절반에 달한다. 추가 입점 장소를 찾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다는 것이다.지난해 롯데슈퍼 강원도 원주점에 숍인숍 형태로 입점한 롭스 매장 모습.(사진=롯데쇼핑)아울러 과도한 출점 경쟁을 규제하려는 정부의 움직임도 신경 쓰는 분위기다. 지난해 말 공정거래위원회는 근접 출점을 막는 편의점 업계의 자율규제안을 승인했다. 자율규약은 과거 공정위가 담합행위로 적발했던 건이다. 정부의 의중이 반영된 결과로 H&B 업계는 해석하고 있다.이에 따라 H&B 업계는 내실 경영 강화로 방향을 선회했다. H&B 시장 1위 올리브영은 강남본점 1층에 색조 화장품을 배치해 20~30대 여성 고객을 끌어들이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롭스는 모기업의 유통망을 활용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롭스는 숍인숍(Shop-in-Shop) 형태의 새로운 입점 모델을 제시했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 롯데하이마트 점포 내 매장을 여는 형태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H&B 특성상 유동 인구가 많은 거점 상권 위주로 출점을 진행한다”며 “그러나 현재 주요 상권 대부분에 진출해 추가 출점이 어려운 측면이 있고 정부의 규제도 눈치를 봐야 하는 형국”이라고 말했다.
2019.02.12 I 송주오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간편송금 스타트업 4년 만에 은행 도전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 △1면-간편송금 스타트업 4년 만에 은행 도전-700여 기업 머리 맞댄 대덕 단지...고용, 수출 시너지 발휘-법무부, 공정위 전속고발권 폐지안 마련검찰 수사, 입찰담합 및 시효 1년 미만 사건만-국회에 수소충전소 설치...규제샌드박스 1호 사업 물꼬-[사설]‘518망언’ 암초에 부딪친 자유한국당-[사설]애물단지 평창올림픽 시설 그대로 둘 건가△줌인&-부총리급 의전받는 ‘중통령’...정계 진출 등용문 되기도-먼지털이식 별건수사 못하게...檢 예규에 안전장치 마련키로△인터넷은행 도전 나선 토스-①인증서 없앤 혁신성 ②타업종과 함께 성장 ③성과만큼 보상 화끈-“금융서비스 확장 한계” vs “빅데이터 경쟁력 충분”-신한금융 ‘자금력’+토스 ‘혁신성’...인터넷은행 판도 흔드나△규제샌드박스 1차 사업 승인-서울 도심 4곳에 수소충전소...시내버스는 LED광고판 달고 달린다-비의료기관서도 암, 파킨슨병 유전자 검사-정의선 ‘2030년 수소차 年 50만대 생산’ 로드맵 속도△제약 바이오 클러스터를 가다-서울서 20분...벤처/대기업 한데 모여 선진국식 혁신 클러스터 실현-지식 교류의 장 열었더니...투자, 협력도 하더라-“판교와 궁합 딱 맞아...회사 옮기고 매출 5배 성장”△부동산 ‘갭투자’ 부메랑-전세가 하락에 보증금 반환 힘들자...급매물 내놔 집값 하락 부채질-2억짜리 울산 아파트 2년새 ‘깡통전세’ 신세...정부 ‘핀셋 대책’ 언제 나오나-서울 전셋값 내렸는데 전세가율은 올랐다고?△新외감법 도입 마무리 국면-‘최소 감사시간’ 없애고 적용그룹 세분화...표준감사시간 초안보다 완화-“감사시간 늘어...비용 두 세배 뛰는 건 예사”△정치-지지율에 취해...계파 분열, 극우성향 ‘고질병’ 도진 한국당-홍준표 불출마 선언...전당대회 ‘황교안 추대식’ 될라-예산정국, 선거개혁에 틀어졌던 범여권...오랜만에 ‘훈풍’-靑 “권태오, 이동욱, 5·18조사위원 미달”-文대통령 “70년 불신의 바다 건너는 미북 지도자 결단에 경의”△경제-최저임금은커녕...특수고용직 월소득 ‘102만원’-청년 눈물 흘리면...체감경기 악화된다-성장하지 않는 시대...‘채권왕’ 무릎 꿇다△금융-저축銀, 캐피털 ‘P2P 상품 투자’ 허용...법제화도 적극 추진-부산銀, 해양금융부 신설 “조선, 해운산업 지원 강화”-‘조직 다이어트’ 금감원, 국제협력국엔 힘실은 이유-기업銀, 자회사 ‘IBK서비스’ 출범...파견, 용역직 ‘정규직화’ 속도△산업&기업-노사갈등, 고임금에...‘무늬만 국산차’ 날뛴다-삼성전자, R&D 투자 세계 1위 등극-“대우조선 매각 취소 안 하면 파업”노조 암초 만난 ‘조선 빅딜’-기아차, 전기차 고객 충전소까지 챙긴다-노선 확대 제주항공 상반기 300명 뽑는다-네이버 노조 “사측 태도 변화 없으면 파업”△산업-대법 “퀄컴, 휴대폰 제조사별 조건부 리베이트는 불공정”-고객 주행스타일따라 타이어 빌려드립니다-‘수소차’ 확대에...효성첨단소재, 탄소섬유공장 증설-폴리실리콘값 급락 직격탄...OCI, 지난해 실적 ‘털썩’△소비자생활-“비싸도 안심 먹거리”...프리미엄 식자재 마켓 북적북적-아이키, 체중관리 스마트폰으로 OK-“본전 뽑고도 남아요”...호텔 멤버십 ‘가성비 전쟁’-정체된 H&B업계, 특화매장으로 ‘숨통’ 튼다△건강-남은 명절음식 처리 땐 ‘나트륨 과다 섭취’ 주의-노인층 면역력 높이려면 예방접종 필수-서울성모병원 ‘비만수술 협진클리닉’ 개설13개 임상과 고도비만 수술 협진 수술 후 1년 내 목표 체중에 도달△증건&마켓-코스닥 랠리 타고...되살아나는 중소형주펀드-배당주 투자, 수익률만 따지나요-‘CJ헬로 인수’ 호재에도...LG유플러스株 시들, 왜△증권-패션 불황에 매각 불발...중소업체들, 법정행 ‘땡처리’ 잇달아-우본, 해외 인프라에 최대 2억달러 출자-KG제로인 ‘2019 대한민국 펀드어워즈’ 대상 박재희 NH아문다운용 대표“100세 시대 ‘인덱스펀드’ 장기투자로 걱정 더세요”-대체거래소 설립 논의 다시 본격화△문화-연극 ‘대학살의 신’으로 1년 만에 컴백...26년차 배우 이지하“가식 벗어던진 난장판 싸움...폭죽같은 에너지 쏟아부어”-국민 문화예술 관람률 15년 만에 80%대 진입-윤대녕, 소설집 ‘누가 고양이를 죽였나’ 출간“삶이 주는 상실감...날 버티게 한 건 글”△스포츠-오심 내린 심판 보란 듯...손흥민 60m 질주 골-서울, 부산 제치고 2032 하계올림픽 남측 유치 신청 도시로-신치용 신임 촌장 “국민 앞에 자랑스러운 선수촌 만들겠다”-작년 한일 투어서 준우승만 네번...황중곤의 각오“준우승도 좋지만...올해는 우승할래요”△피플-“전원주택에 취미 공간 반영...트렌드 읽으니 고객들 따라와”-응급, 외상의료체계 마련한 고 윤한덕 센터장 ‘LG의인상’-공정위 상임위원에 김재신 경쟁정책국장-황규석 농촌진흥청 차장-이한준 중앙대병원장-‘공석’ 인천지법원장에 양현주 서울고법 부장판사 임명-이충훈 LG화학 연구위원 ‘2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오피니언-[목멱칼럼]청년실업, 고졸 취업 활성화에서 길찾자-[생생확대경]강사법 혼란 피하려면-[기자수첩]통계청 ‘물타기 통계’ 언제까지-[e갤러리]박미례 ‘무작위의 기술’△부동산-“임대주택 稅혜택 받으려면 8년전 세입자 신분증도 내라고요?”-서울 아파트 사는 세입자, 주거비로 월 90만원 쓴다-지난해 인천 청약자 10명 중 7명 ‘서구’에 몰린 까닭- 1~2인 가구 급증세에...50m2미만 ‘꼬마아파트’ 덩달아 인기△사회 -의사들은 업무량 2배로 일하는데, 진찰 못받는 환자 수두룩...손 모자란 응급실, 의사도 환자도 못 살릴 판-‘혐의만 47개’ 양승태 구속기소전직 대법원장 첫 피고인 오명-대법, ‘사법농단’ 연루 판사 추가 징계한다-시민단체 ‘518 비하’ 김진태 의원 등 고발-‘카풀반대’ 세 번째 분신...택시 불 붙여 국회 돌진-‘국정농단’ 박근혜, 최순실 재판 전원합의체 심리
2019.02.11 I 강신우 기자
설 이후 분양시장 '큰장' 선다
  • 설 이후 분양시장 '큰장' 선다
  •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설 이후 분양시장이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켠다. 2·3월에 분양 예정된 물량만 5만여가구로 무주택 실수요자의 청약 당첨 기회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6일 부동산114와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설 이후 2·3월 분양에 나서는 단지는 5만가구 수준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만7518가구와 비교해 80% 가까이 늘었을 뿐 아니라 분양시장이 호황기로 접어든 2015년 이후로 봐도 최대 물량이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분양물량이 늘어난 데 비해 무주택자 중심으로 청약제도가 개편돼 무주택 실수요자의 당첨 기회가 대폭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 가운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물량이 3만여가구로 가장 많다. 지난해 2·3월 1만7535가구가 분양된 데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나는 셈이다. 서울에서만 9개 단지 5073가구가 청약을 접수할 계획이다. 특히 동북권, 그 가운데서도 청량리 일대에 관심이 쏠린다.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과 용두동 ‘청량리동부청과한양수자인’(전용 84~162㎡·1152가구), ‘청량리역해링턴플레이스’(전용 59~150㎡·220가구) 등이 잇따라 분양에 나서면서다. 청량리역 인근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C노선이 지날 예정인 데다 일대도 재개발되며 주거 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가장 주목 받는 주상복합 아파트인 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는 전용 84~199㎡ 중대형 면적 1425가구, 오피스텔 528실으로 각각 구성된다. 2월 분양될 예정으로 청량리역 바로 옆에 지어지는 데다 최고 65층 높이로 청량리 랜드마크로서 자리매김이 기대된다. 강남권에서는 서초구 방배동 ‘방배경남’을 재건축하는 ‘방배그랑자이’가 3월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5월 강남권에서 처음으로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를 적용 받으며 1가구당 1억3500만원 수준의 부담금 예정액을 적용 받은 ‘반포현대’도 같은달 분양할 예정이다. △동작구 사당3구역 재건축 △송파구 거여2-1구역 재개발 등도 분양을 앞뒀다. 경기·인천 내 최대 관심 지역인 위례신도시에서는 △경기 하남시 학암동 ‘우미린1차’ △학암동 ‘힐스테이트 북위례’ 등이 분양할 예정이다. 위례신도시는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데다 분양가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로또 분양’으로 실수요자의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SK건설과 롯데건설이 경기 광명시 철산동 철산주공7단지를 헐고 다시 짓는 아파트도 다음달 분양에 나선다. 전용 59~98㎡ 총 1310가구 가운데 697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지난해 9·13 대책을 비롯한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책, 3기 신도시 발표 등으로 인기 지역으로만 몰리는 청약 양극화 현상이 심화한다”며 “주택 경기가 하향 안정화하는 가운데 실수요자라면 지난해 9·13 이후에도 인기를 끈 지역 내 아파트 분양에 관심 둘 만하다”고 분석했다.
2019.02.06 I 경계영 기자
설 이후 재개발 분양 ‘봇물’… 6월까지 6100가구 공급
  • 설 이후 재개발 분양 ‘봇물’… 6월까지 6100가구 공급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설 명절 이후 서울에서 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6100여가구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도심 한복판의 훌륭한 입지에 공급되는 물량이 많아 예비청약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설 명절 이후 6월까지 서울에서 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일반분양하는 물량은 총 6153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458가구)에 비해 4.2배나 많은 수준이다. 지난해의 경우 분양가 승인 조건이 까다로워진데다 사업구역 내 주택 등 건축물이 완전히 철거되지 않으면 분양을 할 수 없어 신규 분양이 원활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지난해 해당 기간(1월 말 기준 2월~6월) 동안 계획 물량 5798가구 중 25.1%에 불과한 1458가구가 일반분양 됐다.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했던 2017년(계획 대비 실적 물량 48.3%)과 비교하면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올해 계획 물량 중 상당수는 지난해 분양을 계획했다가 일정이 미뤄진 곳들이 많다. 올해도 분양가 승인여부는 중요한 변수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이 선행되지 않으면 금융권으로부터 건설사들이 사업비 조달을 받기 어려워 지기 때문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1월에 대림산업이 동대문에서 높은 청약률을 기록하며 서울 분양시장은 시작이 좋았다”면서 “2월 이후로도 비교적 좋은 입지를 갖춘 재개발 분양단지들이 많은 만큼 서울 분양시장의 흐름은 급격히 위축되거나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 상반기 내 공급될 재개발 분양 단지도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동대문구 청량리역 일대에서 3개 단지가 상반기 중 분양을 준비 중이다. 효성중공업·진흥기업이 청량리3구역에 아파트 220가구, 오피스텔 34실 규모의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를 2월 께 분양한다. 3월에는 한양이 청과시장을 재개발 해 1152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롯데건설은 상반기 중 청량리4구역에 1425가구의 주거복합단지인 롯데캐슬SKY-L65을 분양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과 1호선 등 다양한 전철노선이 교차하는 청량리역 일대는 추후 GTX-B,C노선도 지날 예정에 있어 교통 요지로 더욱 입지를 다질 전망이다. 대림산업과 롯데건설은 2017년 분양을 마쳤던 응암2구역에 128가구를 추가 공급한다. 당초 중학교 건립예정 부지였던 곳이 학교건립이 취소되면서 아파트가 공급이 가능해 졌다. 128가구 중 118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재개발이 보기 드문 강남권에서도 분양이 계획됐다. 롯데건설이 송파구 거여마천뉴타운 거여2-1구역에 1945가구 규모의 롯데캐슬을 상반기 중 분양한다. 이외에 효성중공업·진흥기업이 서대문구 홍제동에 홍제역 해링턴 플레이스(2월), 계룡건설이 성북구 보문동에 리슈빌(4월), GS건설이 동작구 흑석동 흑석3구역 자이(5월)를 분양할 계획이다.
2019.01.31 I 김기덕 기자
예비타당성 면제, 대형건설사 매출 보완에 긍정적-NH
  • 예비타당성 면제, 대형건설사 매출 보완에 긍정적-NH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NH투자증권은 전날 발표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에 대형 프로젝트들이 포함돼 대형 건설사들에 긍정적이라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은 면제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예비타당성 통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이민지 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기획재정부는 전날 올해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발표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 사업 총 23개(24조1000억원 규모)를 발표했다”며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4조7000억원), 평택~오송 복복선화(평택~오송, 3조1000억원) 등이 포함돼 대형 건설사의 국내 주택부문 매출 감소를 보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된 프로젝트의 총 사업비는 24조1000억원 규모다. 연구개발(R&D) 투자 등을 통한 지역전략산업 육성에 3조6000억원, 도로, 철도 등 인프라 확충에 5조7000억원, 전국 권역을 연결하는 광역 교통·물류망 구축이 10조9000억원, 지역주민 삶의 질 개선에 4조원이 각각 투입된다.그는 “이번 정책은 지역 경제 활력 저하로 수도권과 격차가 커지고 지역 발전에 필요한 대규모 프로젝트 추진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지역 성장발판 마련을 위한 국가의 전략적 투자 필요 등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를 신속 추진해 국가와 지역의 상생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기대했던 GTX B노선 예비타당성 면제 여부는 발표 취지와 맞지 않아 제외됐다. 이에 연내 예비타당성 완료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 연구원은 “남양주 왕숙(6만6000가구) 등 제3기 신도시의 성공을 결정할 주요한 교통망이라는 점에서 예비타당성 통과 가능성은 높다”고 예상했다.
2019.01.30 I 이명철 기자
  • 예타 면제 확대, 중소형 건설주 기회 요인-SK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SK증권은 30일 정부가 발표한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로 침체해 있던 국내 건설 시장에 훈풍이 예상된다며 각 지자체가 원하는 사업을 빠른 시기에 추진할 수 있도록 조건을 만들어 줘 중소형 건설주에게 기회 요인으로 작용하리라 전망했다.이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이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신규 수주 부진에 따른 성장성 둔화로 주가가 눌려 있던 중소형 건설주 위주로 올 상반기 ‘매수’ 접근을 추천했다.김세련 SK증권 연구원은 “지난 29일 정부는 서울을 제외한 전국 16개 지역에 총 24조원 규모로 23개 철도, 도로, 산업단지 조성 사업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기로 했다”며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기조가 긍정적으로 선회함에 따라 주택 부문의 둔화로 건축수주의 빠른 감소분을 토목수주가 채워주면서 국내 건설시장에 온기가 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 연구원은 “예타는 대형 공공투자사업의 경제성 등을 사전에 면밀하게 검토하는 제도로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하는 주요 기준이 된다”며 “예타에서 사업성이 미흡한 것으로 결론 나면 사업 추진이 어려워서 예타 면제 조치는 각 지자체가 원하는 사업을 빠른 시기에 추진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준다”고 설명했다.정부가 이번에 승인한 예타면제 사업에는 지자체들이 수년간 요구한 철도사업이 대거 포함돼 있다고 언급했다. 김천~거제 간 남부내륙철도는 4조7000억원으로 규모가 가장 크며 그 밖에 청주~제천 간 충북선 철도 고속화 1조5000억원, 충남 당진~석문 산업단지를 잇는 석문산단 인입철도 9000억원, 대구산 업선 철도 1조1000억원, 평택~오송 복복선화 3조1000억원 등이 대표적이라고 했다.김 연구원은 “예타면제 대상에 포함되지는 않았으나 지역균형발전 취지에 들어맞는다고 판단되는 사업은 예타를 조속히 진행해 사업을 추진할 기회를 마련키로 했다”며 “특히 주목할 부분은 GTX B노선으로 인천시가 요청한 인천 송도~남양주 간 GTX B노선 역시 올해 중 예타를 완료해서 사업성이 확보되면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말했다.
2019.01.30 I 문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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