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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CC 오해와 진실]작아서 불안?…하이에어 프로펠러기 타봤어요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의 첫 시작은 ‘프로펠러 비행기’라고 불리는 터보프롭 항공기였다.국내 최초의 LCC인 한성항공(현 티웨이항공(091810))이 2005년, 이듬해 제주항공(089590)이 처음 취항할 때 프로펠러가 외부에 장착된 터보프롭기를 띄웠다. 각각 프랑스 ATR의 ‘ATR 72-200’과 캐나다 봄바디어의 ‘Q400’ 기종이었다.제주항공 2006년 띄운 터보프롭기 ‘Q400’(사진=이데일리 DB)불과 15년 전만 해도 국적 항공사는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의 양강 체제였다. 지금은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을 비롯해 진에어(272450), 에어부산(298690), 이스타항공, 에어서울, 플라이강원 등과 신규 취항을 준비 중인 에어로케이, 에어프레미아 등 총 9개의 LCC가 생길정도로 국내 항공 시장은 급성장했지만, 당시 LCC는 비주류였다.이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운항하는 보잉과 에어버스가 만든 180여석 이상의 제트기와 달리 국내 LCC가 운항한 80석 미만의 터보프롭기는 ‘작아서 불안하다’는 오해를 낳았다. 또 시각적으로도 낯설어 오해를 샀다. 제트기와 달리 프로펠러가 외부에 드러나 있는 것 자체가 일반인에게는 생소하게 느껴진 것. 게다가 프로펠러기는 조종사 기초훈련기, 군수송기 등에 사용될 정도로 검증받은 모델이지만, 소비자들은 안전성에 대해 고개를 갸우뚱할 수 밖에 없었다. 기름값이 적게 들어 운항 요금이 싼 강점이 있지만, 국내에 취항 후 사고가 발생하기도해 승객들의 안전성에 대한 불신은 더욱 커졌다.국내 항공 시장에서 안전성에 대한 편견을 이기지 못하는 등 다양한 이유로 프로펠러기는 자취를 감췄다. 한성항공은 경영난으로 파산하고, 제주항공은 2010년 기종 변경 계획에 따라 터보프롭기 Q400 5대를 모두 매각하고 제트기인 B737-800으로 단일화했다.소형항공사 하이에어 1호기(위)와 2호기(사진=하이에어)◇프로펠러기의 컴백…소형항공사 하이에어그러다 국내 항공 시장에 프로펠러기가 다시 등장했다. 작년 말부터 운항을 시작한 소형항공사 하이에어의 ‘ATR 72-500’ 터보프롭기가 그 주인공이다. 국내 항공운송사업자는 운항하는 항공기의 규모(50인승)를 기준으로 나눈다. 50인승 초과는 일반항공 운송사업자이며, 50인승 이하는 소형항공 운송사업자다. 국내 LCC는 주로 보잉과 에어버스의 180여석 이상 규모의 기종을 운항해 일반항공 운송사업자에 해당한다. 하이에어는 50인승 이하 항공기를 운항하는 소형항공 운송사업자다.하이에어의 ATR 72500 항공기는 본래 72석 규모이지만, 국내 소형 항공운송사업자 면허 기준에 따라 50석으로 고쳐 운항 중이다. 하이에어는 김포~울산, 김포~여수 노선에 비행기를 띄우고 있다. 항공기는 파란색 도장의 1호기와 분홍색 도장의 2호기까지 도입했다.12일 여수공항에서 이륙 준비 중인 하이에어 ATR 72-500(사진=이소현 기자)◇탑승부터 색다른 경험…KTX·버스보다 ‘가성비 甲’지난주 개인 사정으로 여수를 방문했는데 교통편으로 항공편을 택했다. 일반 항공기와 프로펠러기의 차이를 느껴볼 겸 김포~여수 노선은 아시아나를, 여수~김포 노선은 하이에어를 이용했다.무엇보다 가격이 착했다. 코로나19 충격 탓인지 여수행 항공권 가격은 KTX(4만7200원)와 고속버스(4만7400원)보다 저렴했다. 아시아나의 평일(9일 기준) 항공권은 유류할증료와 세금을 포함한 편도 총액 최저가가 3만2200원부터였고, 주말(12일 기준) 항공권은 최저가 4만1200원부터였다. 하이에어는 특가 항공권 이벤트 중으로 최저가 2만200원부터였다. 아시아나는 평일에 이용해 3만2200원에, 하이에어는 주말에 이용해 3만8200원에 탑승했다.시작부터 색달랐다. 아시아나를 이용했을 때는 게이트와 항공기 출입구가 연결된 탑승교를 이용해 비행기에 탑승했는데 하이에어는 소형항공기라 그런지 여수공항 밖 활주로 부근으로 직접 걸어나가서 탑승했다. 김포에 도착해서는 항공기에서 내려 버스에 탑승해 공항 안으로 이동했다.항공기도 색달랐다. 하이에어는 분홍색의 기체 도장이 눈에 확 띄었으며, 기체 양쪽의 중앙에 달린 큰 프로펠러도 인상적이었다. 공개된 프로펠러기의 제원상 전체 길이는 27.2m이며, 날개폭은 27.1m, 꼬리날개 높이는 7.7m이다.탑승도 색달랐다. 하이에어는 프로펠러기는 뒷문으로 탑승했다. 보통 일반 항공기는 앞문에 있는 좌석을 택해야 빨리 내릴 수 있는데 정반대 구조였다. 모바일로 예매한다면 미리 좌석을 선택할 수 있는데 뒷좌석을 먼저 선점하는 게 좋을 듯하다.만약 무거운 짐이 있다면 위탁수하물(15㎏) 서비스를 활용하자. 캐리어는 기내로 갖고 가는 것보다 위탁수하물로 부치는 것을 추천한다. 허용 무게는 아시아나항공(20㎏)보다 적었지만, 다른 LCC와 비슷한 수준이다. 캐리어를 기내로 가져가면 직접 끌고 들고 이동해야 하고 또 기내에 짐을 싣는 공간이 일반 항공기보다 비좁아 꺼낼 때 불편했다.하이에어 ATR 72-500은 복도가 1개인 단일 통로 구조인 50석 규모로 작지만, 개인 좌석은 발을 뻗을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하다.(사진=이소현 기자)◇소형기이지만 넓은 좌석…소음·진동은 NG기체는 작지만, 개인 좌석은 넓다. 하이에어 기내는 복도가 1개인 단일통로 구조다. 좌석은 애초 76석 규모를 50석으로 고친 덕분인지 좌석의 무릎공간이 아시아나보다 넓었다. 일반석 기준으로 38인치(약 97㎝)로 국내 최대다. 다른 LCC를 타면 무릎이 앞좌석과 맞닿아 있어 불편하기도 한데 하이에어를 타면 다리를 쭉 뻗어도 편하다.특별한 기내 서비스는 없다. 다른 LCC와 달리 기내식과 음료 등을 판매하진 않지만, 물을 요청하면 승무원이 가져다주기도 한다. 하이에어 기내 승무원은 총 2명이 탑승해 승객에 대한 서비스 집중도는 일반 항공기(1인당 50명)에 비해 높다고 한다.소음과 진동은 옥의 티다. 이륙이 시작되자 확실히 일반 항공기에 비해 크게 소음과 진동이 느껴졌다. 숙면은 불가능했다. 소음과 진동을 덜 느끼고 싶다면 프로펠러가 붙어 있는 3~7번 좌석은 피하고 창가석 대신 복도석에 앉는 것을 추천한다. 이날 앉은 좌석은 중간인 7번 창가 자리여서 바로 옆에 프로펠러가 힘차게 돌아가는 모습을 창밖으로 볼 수도 느낄 수도 있었다. 날개가 동체 위에 있고 비행 고도가 일반 항공기보다 낮아 창밖의 경치를 만끽할 수 있어 눈은 즐거웠다.승차감도 살짝 아쉽다. 운항 시 바람이 세차게 불 땐 기체가 흔들리기도 했고, 기체가 기울어질 땐 놀이기구를 타는 듯한 느낌도 들었다. 이 때문에 소형항공기라 강풍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 바람과 기상악화에는 취약하지 않을까 우려도 들었다. 비유하자면 아시아나와 같은 일반 항공기가 고속도로에서 세단을 타는 느낌이라면, 하이에어는 오프로드에서 소형 트럭으로 질주하는 느낌이랄까.하이에어 ATR 72-500의 프로펠러가 돌아가는 모습(왼쪽)과 창밖의 경치(사진=이소현 기자)비행시간은 1시간 안팎이다. 하이에어는 1시간20여분, 아시아나는 50여분이었다. 프로펠러기의 순항속도는 시속 510㎞이며, 엔진 크기가 작은 소형기라서 운항시간이 더 걸렸다. 그래도 KTX(3시간)와 버스(4시간)보다 절반 이상 시간을 절약할 수 있으니 공항으로 접근이 쉽다면 이용 매력도는 올라갈 수 있다.게다가 특가 항공권 등을 잘 이용한다면 2만원대에도 국내 항공편을 이용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다른 교통편보다 빠르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으니 가성비로만 따지면 최상급이다.하이에어가 고공비행하려면 앞으로 갈 길이 멀다. 그동안 국내 항공업계에서 대부분의 소형항공사가 적자누적으로 포기한 전례가 있어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게 관건이다. 또 국내 LCC와 경쟁은 물론 코로나19 등 대외 경영환경을 극복하는 것도 남겨진 숙제다. 현재 김포~여수 노선에 취항 중인 국내 항공사는 아시아나와 하이에어다. 코로나19 여파로 대한항공은 운항을 중단했으며, 제주항공은 국제선이 막히자 국내선에서 활로를 모색하는 차원에서 오는 29일부터 해당 노선에서 운항을 시작한다.무엇보다 프로펠러기가 낯선 승객들의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안전운항을 최우선으로 해야한다. 하이에어는 항공기 제조사는 ATR은 프랑스 에어버스와 이탈리아 레오나르도의 합작법인으로 ATR 72-500 기종은 세계 100여개국 200여개 지역항공사에서 운항 중임을 강조했다. 또 평균 15년 이상의 베테랑 정비팀을 보유하고 있는 점도 강조했다. 국내 LCC도 초기에 안전운항에 대한 오해를 극복하고 숱한 시행착오를 통해 대규모 안전투자로 시장에 안착한 경험이 있다. 하이에어도 지방공항의 활성화를 비롯해 고객의 항공 경험과 선택지 확대 차원에서 국내 대표 소형항공사로 발돋움해 순항하길 기대해본다.하이에어 2호기(사진=하이에어)
- '영종국제도시 화성파크드림 2차' 분양예정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정부의 지속적인 고강도 부동산대책으로 인해 서울·수도권 규제지역을 중심으로 주택가격 상승률이 둔화되고 거래량도 점차 감소하며 소비위축현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발표된 9.13 주택시장 안정대책의 경우 실거주를 위한 내 집 마련 수요자들에게도 엄격한 대출규제가 적용됨으로써 상대적으로 비규제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수도권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경기 북부지역의 경우 지하철 7호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노선 및 각종 철도개발 계획 등이 예정돼 있다. 인천광역시의 경우에도 영종도에는 제3연륙교(예정) 등의 교통 호재가 있어 개통되면 청라국제도시와 바로 연결되어 생활인프라를 공유하고, 서울까지의 진·출입이 용이하며 모두 부동산 규제가 엄격하지 않은 비규제지역이다. 영종국제도시 화성파크드림 2차 주경투시도 (사진=화성파크드림 제공)특히 영종국제도시가 속해있는 인천 중구는 수도권 비규제지역으로 꾸준한 인구유입과 함께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1년간(2019년 2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수도권 주요 지역 인구증가율이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영종국제도시에 신규분양단지가 예정돼 관심을 끌고 있다. 화성파크드림 2차다. 화성은 영종국제도시 화성파크드림 1차를 성공적으로 분양해 최근에 입주를 완료했으며 조만간 중소형 평면으로 구성된 2차 사업을 분양할 예정이다. 영종국제도시 화성파크드림 2차는 인천광역시 중구 운남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 1층, 지상 21층 아파트 8개 동 및 부대복리시설로 구성돼 있다. 전용면적 64㎡, 73㎡, 75㎡, 84㎡A, 84㎡B 등 총 499세대이며 오는 상반기 중에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인근으로 영종초교가 있으며 인천별빛초교가 개교 예정이다. 인천교육청에 따르면 영종하늘3중(가칭), 영종하늘6고(가칭)가 신설될 예정이라 밝히고 있다. 또한 명문고로 잘 알려진 인천하늘고와 인천국제고, 인천과학고도 가까워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공항철도 영종역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접근이 우수하며 영종대교, 인천대교, 인천국제공항 등 와이드 광역교통망 이용이 수월하다. 단지와 바로 연결되는 근린공원(가칭 에너지파크)을 비롯해 레일바이크와 캠핑장, 산책로 등 다양한 놀거리, 볼거리를 갖춘 씨사이드파크에서 1년 365일 쾌적한 힐링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 [200자 책꽂이] GTX시대, 돈이 지나가는 길에 투자하라 외
- △GTX 시대, 돈이 지나가는 길에 투자하라(박희용│256쪽│길벗)최근 부동산 투자자들 입에 오르내리는 신설 역세권 지역을 상세히 분석했다. 도시철도 연장선 5·8·4·7호선 그리고 GTX A·B·C노선의 현재 진행 상황과 투자가치를 살펴보고, 호재가 있는 곳과 아닌 곳을 일러스트와 함께 실었다. 신설 역세권 예정지 근방에 아파트 매매가, 전세가를 분석해 초기 투자자금을 설명한 것은 물론 올바른 부동산 투자를 위한 지침도 담았다.△사회적 가치 비즈니스(최인석│180쪽│지형)소셜 임팩트 컨설팅 그룹인 CGSI가 진행한 사회적 가치 아카데미의 주요 주제와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현재 경영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트렌드인 착한 기업의 시대적 변화와 임팩트를 짚어보고, 공통분모를 찾아 현실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 방법을 제시했다. 올버즈, 에버레인 등 사회적 가치를 반영하면서도 지속가능한 성장에 성공한 기업들의 사례도 분석했다.△10초 15분 1주일(미키 다케노부│216쪽│시크릿하우스)일 잘하는 사람의 업무 시간 관리법에 대해 설명했다. 일을 잘하는 사람은 먼저 명확한 목표를 세우고, 계획을 세분화하며, 매일·매시간 무엇을 해야하는지 구체적인 행동 목표를 생각한다. 목표를 이루기 위한 우선순위에 따라 일정을 알맞게 조정하는 것도 주효한 방법이다. 목표로 삼을 산을 정했다면 진행 경로나 수단은 유연하게 바꾸면서 가야한다고 강조한다.△커맨더 인 치트(릭 라일리│360쪽│생각의힘)베테랑 스포츠 기자인 저자가 ‘골프’를 통해 미국 대통령 트럼프를 바라봤다. 프로 골퍼, 골프장 개발업자, 캐디 등 100명이 넘는 인터뷰이들의 증언을 토대로 트럼프와 그의 골프를 신랄하게 폭로했다. 저자에 따르면 그는 규칙도 예의도 전통도 무시하며, 골프에서 말하는 가장 불경스러운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골프장 안팎에서 드러나는 트럼프의 행동을 고발했다.△의자의 배신(바이바 크레건리드│492쪽│아르테)진화와 환경의 불일치로 인해 우리 몸이 겪게 되는 각종 질병과 부작용에 대해 탐구했다. 산업혁명은 인간에게 안락한 생활을 가능하게 했지만 새로운 관절 질환, 바이러스성 감염병, 기후변화에 따른 호흡기 질환 등 각종 질병을 싹틔웠다고 지적한다. 저자는 인간이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자세인 ‘앉아 있기’를 피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한다.△배심원단(마이클 코넬리│512쪽│알에이치코리아)법정 스릴러의 거장 마이클 코넬리의 신작 장편소설. 코넬리는 영미권에서 각종 추리문학상을 휩쓸고, 전 세계 40여 개국에 작품이 소개된 작가다. 돈을 밝히는 속물이자 악당 전문 변호사로 활약하는 미키 할러의 이야기를 그렸다. 검찰청장 선거에서 떨어지며 오욕을 뒤집어 쓴 할러는 자신이 석방시킨 의뢰인이 음주운전으로 무고한 시민을 죽이자 극심한 죄책감에 빠진다.
- 분양 훈풍부는 '송도', 연말까지 3480여가구 분양
- 더샵 송도센터니얼 임시 조감도[이데일리 박민 기자] 분양 훈풍이 불고 있는 인천 송도에서 연말까지 3480여 가구의 신규 분양이 이어진다. 특히 다음달부터 송도국제신도시 핵심입지인 IBD(국제업무지구)와 6공구 지역에서 분양 물량이 대기 중인 만큼 당분간 송도의 질주는 계속될 전망이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건설이 송도국제신도시 1공구 B2블록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 아파트는 1순위 청약에서 72.17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해 송도에서 분양했던 총 5개 단지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48.11대 1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분양 열기가 더해지는 분위기다.특히 지난해 포스코건설이 인천도시철도 1호선 ‘센트럴파크역’ 인근에서 공급한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 3차’는 1순위에서 평균 206.1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인천 내 청약 경쟁률 최고치를 기록한바 있다.이처럼 송도 분양시장이 뜨거운 이유는 다른 수도권 지역에 비해 규제가 덜한데다 교통망 확충 등의 개발 호재들이 계속되고 있어서다.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GTX(수도권광역급행열차)-B노선으로 서울역까지 이어지는 철도는 물론 여의도~공덕역, 삼성역을 지나는 직행M버스 등도 오는 5월 신설된다. 개통이 모두 완료되면 그동안 아쉬웠던 송도의 교통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송도 IBD(국제업무지구) 개발이 재개된 점도 송도의 활기를 더하고 있다. 1, 3공구에 자리하는 IBD는 편의시설, 학교 등이 몰려있어 송도 중에서도 중심지역으로 꼽힌다. ‘더샵 퍼스트파크’ 등 송도 리딩 아파트들이 몰려있다. IBD 개발이 다시 본격화 되면서 신규 분양 및 업무 시설이 추가 확충되면 주거와 업무 시설이 합쳐진 송도 자족도시 역할이 더욱 뚜렷해 질 전망이다.송도는 분양하는 단지마다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앞으로 신규 공급 물량은 줄고 있는 만큼 새 아파트 희소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실제로 송도의 연간 신규 분양 건수는 △2015년 7357가구 △2016년 3819가구 △2017년 7159가구 △2018년 0가구 △2019년 3575가구 등으로 공급물량이 줄어드는 추세다.분양대행사 한 관계자는 “송도는 안정적인 도시 환경과 다양한 개발 호재들이 맞물려 신규 분양시장은 물론 기존 주택 활황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 6개월, 수도권 내 규제지역과 비교해 높은 대출 한도 등으로 내 집 마련을 위한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에게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포스코건설은 오는 5월 송도국제업무단지 F19-1블록에서 ‘더샵 송도센터니얼’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9층, 4개 동, 전용면적 75~98㎡, 총 34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송도 내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IBD 내 3공구에 들어서 각종 생활 편의시설과 교육, 교통 환경이 편리하다. 예송초, 예송중,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등이 가까우며 센트럴파크와 송도워터프런트호수(예정)가 있어 쾌적한 환경을 갖췄다. 또한 인천1호선 센트럴파크역 및 인천대입구역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현대건설도 내달 송도랜드마크시티 6·8공구 A14블록에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3차’를 공급한다. 단지는 전용면적 84~132㎡ 1110가구 규모로 단지 바로 앞으로 송도 워터프런트호수(예정)와 바다가 위치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췄다.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는 8월 송도동 155-1에서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2단계’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82~244㎡, 49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인천 1호선 캠퍼스타운역 역세권로 해돋이 공원 및 연세대 등이 가깝다.GS건설은 오는 11월 6공구 A10블록에서 ‘인천송도자이(가칭)’를 공급한다. 단지는 총 1524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해변을 바로 바라볼 수 있는 오션뷰 환경을 비롯해 초·중학교 인접한 학세권 단지다.
- “매수자 사라졌다”…서울 집값 확연한 ‘보합권’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코로나19에 따른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보합권에 들어섰고 경기권도 집값이 주춤하는 분위기다.10일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주간 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주대비 상승률이 서울의 강남3구가 3주연속 하락했고 대부분의 지역이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서울의 매수문의도 지속적으로 하락해 71.5까지 내려가면서 아파트를 사려고 알아보는 매수자가 보이지 않고 있다. (자료=KB부동산)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3% 상승하면서 보합권 형성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번주에도 강남3구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3주간 하락을 보였다. 송파구(-0.05%), 서초구(-0.04%), 강남구(-0.04%)로 급매물을 비롯해 더 이상 올린 가격의 매물은 보기 힘들고 코로나 영향도 추가되어 매수 문의는 극도로 감소하여 더욱 경직돼 가고 있다. 구로구(0.15%), 노원구(0.14%), 관악구(0.12%) 등 일부지역만 겨우 0.1% 넘는 소폭 상승을 보였다.KB부동산 관계자는 “구로구는 가산디지털 단지 및 영등포·여의도 업무지구가 가까워 실수요 문의가 꾸준하다. 9억 이하 서울 아파트 투자 수요도 관심을 보이는 지역으로 역세권 단지들은 꾸준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송파구는 코로나19영향과 부동산 규제가 함께 시장을 압박하고 있어서 매매와 임대 시장 모두 휴업 상태이다. 대출규제, 보유세 부담 등으로 인해 투자 수요가 집중되었던 재건축 단지들의 매매가가 하락세로 전환했고 그 분위기가 일반 단지들도 확산돼 가고 있다”고 말했다.경기는 전주대비 0.09%의 변동률을 기록하면서 지난주의 상승률 0.12%보다 상승폭이 줄어들며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다. 안정세로 들어선 가운데 주간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은 안양 동안구(0.43%), 안산 상록구(0.30%), 수원 팔달구(0.27%), 부천(0.22%) 정도이다. 인천은 남동구(0.53%), 연수구(0.29%), 중구(0.26%)가 상승하며 전주대비 0.21% 상승했다. KB부동산 관계자는 “수원 팔달구는 GTX·신분당선·수원트램 등의 교통 호재와 팔달6·8·10구역·권선6구역 등 매교역 일대를 중심으로 한 재개발 진행으로 투자자 수요가 꾸준하다. 장안구 정자동 학원가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화서동 일대 단지들, 서울 출퇴근이 용이한 수원 역세권 단지들은 실수요자 매수도 증가하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이어 “인천 연수구는 GTX-B노선의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로 인한 기대감으로 송도동 일대 단지들이 매물을 걷어들이고 있거나 높은 호가에 다시 나오는 상황”이라며 “최근 송도 국제 업무 단지에 들어서는 송도더샵센트럴파크3차 분양 단지로 인해 주변 기존 단지들의 가격도 동반 상승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 ‘포레나 거제 장평’ 조합원 소유분 97가구 일반분양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한화건설은 경상남도 거제시 장평동 337번지 일원을 재건축하는 ‘포레나 거제 장평’의 2차분 일반분양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분양은 기존 조합원들이 소유했던 97가구를 일반분양으로 전환한 것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9개 동, 전용 59㎡~99㎡, 총 817가구 규모다. 일반 분양가는 3.3㎡당 860~960만원대로 저렴한 가격에 책정됐다. 중도금 30% 무이자 혜택도 주어진다. 앞서 진행한 262가구의 1차 일반분양의 계약도 대부분 완료된 상태다.포레나 거제 장평 조감도이번 2차 분양(97가구)은 조합원들이 가지고 있던 기존 물량으로 선호도가 높은 로열층이 다수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타입 별 가구수는 △59㎡A 17가구 △59㎡B 3가구 △75㎡ 12가구 △84㎡A 51가구 △84㎡B 13가구 △99㎡ 1가구로 구성된다. 오는 13일 특별 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순위, 16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4월 22일 이뤄질 예정이다.포레나 거제 장평은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가 도보거리에 위치하여 직주근접 단지로서의 가치가 높다. 뛰어난 교통 여건도 갖추고 있어 거제는 물론 통영, 부산 등 광역적인 접근성이 우수하다. 거제대로, 14번 국도, 계룡로, 거제중앙로 등과 인접해 있으며, 고현버스터미널을 비롯해 20개 이상의 노선이 다니는 인근 시내버스 정류장 등이 가깝다.또한 단지와 인접해 있는 장평초와 양지초를 비롯해 도보 거리에 다양한 학교가 위치해있다. 디큐브백화점, 홈플러스, 장평주민센터, 법원 등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기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송희용 한화건설 분양소장은 “포레나 거제 장평의 1차 일반분양분이 최근 대부분 소진됨에 따라 2차 분양분도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며 “특히 지난해 국내사 선박수주가 다시 세계 1위를 차지하는 등 조선업황이 개선됨에 따라 거제 부동산 시장의 회복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 수원 ‘영통자이’ 오는 22일 1순위 청약 접수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GS건설은 수원 영통구 망포5택지개발지구 일대에 들어서는 영통자이의 1순위 청약 접수를 오는 22일 개시한다고 8일 밝혔다.수원 영통자이.(사진=GS건설)영통자이는 지하 2층~지상 최대27층 7개 동 전용면적 59~75㎡ 총 653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전용면적 별로는 △59A㎡ 375가구 △59B㎡ 172가구 △75㎡ 106가구 등으로 구성된다.청약일정은 오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당해), 23일 1순위(기타), 24일 2순위 순서로 청약 접수를 받는다. 청약 접수는 한국감정원 청약홈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당첨자 발표는 5월 4일, 정당계약은 5월 15일~5월 20일까지 모델하우스에서 진행된다.영통자이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라이브 방송으로 모델하우스를 소개했다. 이 날 방송에서는 설계 담당자, 인테리어 담당자 등 전문가를 초빙하여 영통자이에 대한 수준 높은 설명을 전달했다. 또한 실시간으로 고객들과 소통하며 궁금증을 풀어주는 모델하우스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선보여 고객들과 상호 소통하는 커뮤니케이션을 선보였다. 영통자이 유튜브 라이브 방송 당일 시청자는 1만 2000여명을 기록했으며 라이브 방송 이후 총 방송 조회 수는 4만여 건을 기록 중이다.영통자이는 반경 1km 내로 분당선 망포역이 위치해 있어 수원역까지 10분, 판교까지 3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서울 강남권까지는 광역버스 노선을 통해 1시간 이내로 이동할 수 있다.영통자이는 잠원초등학교, 잠원중학교, 망포중학교, 망포고등학교가 인근에 있어 도보 통학을 할 수 있다. 인프라가 완성된 수원 영통지구와 동탄신도시가 인접해 생활 시설을 공유할 수 있고, 이마트 트레이더스(수원신동점), 빅마켓(신영통점), 홈플러스(영통점) 등 대형마트를 비롯해 망포역 주변에 편의시설들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GS건설은 일대 자이 브랜드타운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영통자이가 입주하면 동수원자이1차(1829가구) 동수원자이2차(816가구) 동수원자이3차 (924가구)와 함께 총 4222가구의 자이 브랜드 타운이 형성될 예정이다. 이에 수원 영통구를 대표하는 브랜드 타운으로 지역 가치를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 영통자이는 자이라는 명품 브랜드답게 아파트 설계도 우수하다. 전 세대가 채광과 일조를 고려한 4BAY구조로 설계되며, 우수한 조망권 확보를 위해 동간 배치에 신경을 썼다.GS건설 분양 소장은 “영통자이가 들어서는 망포5구역은 이미 다양한 인프라가 갖춰져 있어 가치가 더욱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뛰어난 교육 환경과 수원 부동산 시장의 활성화로 지역 수요 및 외부 수요자들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통자이 분양가는 3.3㎡당 평균 1797만원이다. 계약금 1차 1000만원 정액제이며 중도금은 이자 후불제이다. 입주는 2022년 8월 예정이다.
- 항공업계, 코로나19 극복 '역발상 경영'…제주항공 국내선 신규취항
- 제주항공 B737-800(사진=제주항공)[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은 항공업계가 유동성 확보를 위해 국내선 신규 취항과 증편, 여객기를 화물기로 전환, 무제한 항공권 출시 등 ‘역발상’ 경영에 나섰다.3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089590)은 다음 달 중순께 여수 발(發) 국내선 신규 취항을 추진한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유행) 현상으로 국제선이 막히자 국내선 신규 취항으로 활로 모색에 나선 것. 제주항공은 현재 여수공항 운항에 필요한 요건, 운항 시간 등을 국토교통부와 협의 중이다.여수발 제주와 김포 노선은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운항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로 다음 달 25일까지 여수 노선 운항을 일시 중단했다. 국토부 항공통계를 보면 코로나19 탓에 여수공항의 3월 기준 출·도착 운항편은 총 276편으로 전년(420편) 대비 34.2% 줄었다.제주항공은 가격 경쟁력으로 ‘틈새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보통 대형항공사(FSC)보다 저비용항공사(LCC)의 항공운임이 20% 가량 저렴하다. 제주항공은 여수 노선 항공운임은 여수~제주는 4만8000원부터 7만500원까지, 여수~김포는 7만3000원부터 9만7000원까지 책정했다.소형항공사 하이에어는 여수~김포 노선을 증편했다. 매일 1회 왕복 운행했는데 지난 29일부터 2회로 확대했으며, 다음 달 27일부터 3회까지 늘려 운항할 계획이다. 하이에어는 50인승 이하 프로펠러를 탑재한 ATR 터보프롭 항공기를 운항하며 지난해 말 영업을 시작했다. 여객기를 화물기로 이용하는 ‘역발상’도 이어지고 있다. 대한항공에 이어 진에어(272450)는 LCC 중 유일하게 보유한 중대형 B777-200ER 여객기를 다음 달 13일까지 6차례에 걸쳐 인천∼타이베이 노선에 화물기로 투입해 수익창출에 나설 예정이다. 진에어 B777-200ER(사진=진에어)LCC업계는 제주 노선에 공을 들이고 있다. 국제선 운항이 거의 모두 중단되자 해외 여행 수요가 제주로 몰리고 있어서다. 티웨이항공(091810)은 지난 29일부터 대구~제주 노선을 증편했다. 기존 매일 2회 왕복 운항에서 주중(월~목요일)은 6회로 주말(금~일요일)은 7회로 운항한다. 에어부산은 지난 16일 부산~제주 노선은 기존 매일 3회 왕복 운항에서 5회로, 김포~제주 노선은 2회에서 3회로 ‘깜짝 증편’한 후 지난 29일부터 시작한 하계운항 일정에도 이를 유지하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코로나19 발생 전과 비교해 항공사의 공급은 줄었지만, 탑승률은 평일에도 90%에 육박할 정도로 높다”고 말했다.제주 노선 특가항공권도 봇물이다. 에어서울은 4~5월 탑승할 수 있는 제주~김포 항공권을 항공운임 2만5000원부터 판매하고 있다. 진에어는 4월 21일까지 탑승할 수 있는 제주~부산·김포 항공권을 최저가 2만~3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특히 진에어는 이날 1년 7개월 만에 국토부의 제재 해제가 결정되면서 부정기편 운항 등으로 활로를 모색할 수 있게 됐다.항공여객이 급감한 상황에서 항공권 사전 구매율을 높여 유동성 확보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는 4월 30일까지 구매하는 전 국제선 노선 항공권에 대해 취소 및 예약 변경 수수료를 면제한다. 플라이강원은 6개월간 국내·국제 전 노선 무제한 탑승이 가능한 ‘인피니 티켓’을 출시했다. 6가지 종류로 49만5000원∼205만원에 책정했다.항공업계 관계자는 “모든 국적항공사가 임원 급여 반납을 결정했고, 유·무급 및 희망 휴직을 진행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도 역부족”이라며 “차입금 상환을 위해서는 유동성 확보가 가장 시급한데 항공기를 마냥 놀릴 수도 없어 궁여지책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 남양주왕숙 등 3기 신도시 밑그림 나왔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남양주왕숙ㆍ하남교산ㆍ인천계양 등 3기 신도시의 밑그림이 나왔다. 도보로 10분 이내 지하철, S-BRT 등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하도록 주거단지를 배치하고 교통, 주거, 공원과 자족기능이 어우러지는 특화설계들이 공통적 특징이다.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0일 ‘3기 신도시 기본구상 및 입체적 도시공간계획 공모’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남양주왕숙 지구에는 ‘共生都市(공생도시)’(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 △하남교산 지구는 ‘더불어 발전하는 공존과 상생의 공생도시, CO-LIVING PLATFORM’(경간도시디자인 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 △인천계양 지구는 ‘2030 계양, 마음을 연결하는 초시대의 신도시 HYPER TERRA CITY’(싸이트플래닝 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이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남양주왕숙은 환경문화복합, 사회경제복합, 비즈니스복합 등 3개 중심생활권과 주거지 반경 500m 이내 공원ㆍ학교 등 공공시설이 포함된 9개 근린생활권으로 구분하고 모든 생활권을 공원·녹지로 연결한다. 신도시의 관문이 되는 GTX-B, 경춘선, S-BRT 통합 플랫폼을 랜드마크로 조성하고 주변 건축물, 공원 등을 보행데크로 연결하는 등 교통·문화·상업 기능이 어우러지는 도시계획으로 제안됐다.하남교산은 친환경’, ‘교통친화’, ‘친육아환경’, ‘일자리·자족’, ‘다양한 거주환경’이 도시의 개발방향으로 채택됐다. 특히 중부고속도로로 단절된 자족중심 생활권 북쪽과 남쪽을 연결키 위해 해당 지역을 특화구역으로 설정하고 단절된 생활권을 연결하는 인공 도시고원을 설치, 이를 바탕으로 상업ㆍ업무·주거·문화가 어우러지도록 했다.인천계양은 계양신도시에서 김포공항역(9ㆍ5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GTX-B, 7호선, 대곡소사선)을 이어주는 S-BRT가 교차로 등에서 막힘 없이 운행되도록 입체노선을 제안하고, 주거단지 등에서 도보로 8분 이내 S-BRT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지구별 최우수 당선작은 다음달 1일부터 공모전 수상작 온라인 전시관을 통해 직접 만나볼 수 있다. 국토부는 도시기본구상이 마련된 남양주왕숙, 하남교산, 인천계양, 과천 등에 대해 공동사업시행자인 지방자치단체, LH, 지방공사가 함께 연내 지구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코로나로 한푼이 급한데 일자리자금도 구멍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코로나로 한푼이 급한데 일자리자금도 구멍-유통은 흐르는 물과 같아 억지로 막으면 썩기 마련-해외유입 비상…모든 입국자 2주 격리-재난지원금 지급, 4대보험료 감면·유예한다-[사설]전면 입국금지 결정 내리지 못할 사정 있는가-[사설]4·15 총선은 문재인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다△줌인&-선거법에 제 발등 찍혀 본전도 못 건질 판…지역구 선거도 ‘악전고투’-당정 “4월 6일 등교 어렵다는 데 공감대”…‘온라인 개학’ 여부 이르면 오늘 결정△일자리안정자금 ‘주먹구구 운영’ 논란-4월부터 알바 1명 당 7만원 더 준다더니…지급기관선 “결정 안돼”-재작년 4000억 남겼는데 작년엔 1000억 펑크△오늘 3차 비상경제회의-총선 앞둔 정치권 “100조 투입” 파격 요구…정부는 ‘선별 지원’ 유지-정부, 저소득층·영세사업자 전기요금 납부유예 가닥-“농촌위기 해결할 실질적 대안”…농민기본소득 논의 탄력△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코로나發 ‘언택트 소비’ 바람…‘옴니채널’에서 지갑 열리는 시대 온다-편리함 앞세워 유통 주류 발돋움…적자 버틸 맷집 키워라-직접 써보는 재미에 AS확실…‘매장 찾을 이유’ 만들라△中 입국금지에, 기업들 발동동-코로나 만리장성에 시설투자·인력파견 막혀…“장기화땐 신규사업 올스톱”-그나마 있던 中노선마저 막혀…항공사 줄도산 공포-“출장길 열어달라” 항의에…中 “기업인 입국 돕겠다”△선택 4·15 총선 D-16-본격 선거 전쟁 돌입…與野 지도부 “과반을 점령하라”-‘대구 정치 1번지’ 거물급 대결 김부겸 vs 주호영 5선 쟁탈전-“노원병만 세번째 도전…‘7호선 급행화’ 이뤄낼 것”-침묵 깬 유승민 “어떤 후보든 총선 도울 것”-미래한국당, 교섭단체 구성…선거보조금 55억으로 껑충△정치-김종인 “文정권 3년간 무능…심판 받아 마땅”-文대통령 “야당이라도 좋은 제안해오면 검토”-文 “천안함 北 소행” 이틀 뒤…미사일 두발 쏜 북한-안철수 “투표일 사흘로 늘리자”△국제-美 코로나19 확진 12만명 ‘최다’…중동·남미·아프리카 ‘전세계 쓰나미’-“올해 전세계 가계부채 47조달러 사상 최악” 코로나쇼크→실직→부채증가 악순환 예고-中 후베이성 봉쇄 풀렸지만…타지역과 ‘충돌’△경제·금융-코로나 위기 속 금통위원 과반 임기만료…전원 물갈이냐, 일부 연임이냐-[현장에서]韓美 통화스와프 자금 공급에도…달러 곳간 걱정하는 은행들, 왜-코로나가 바꾼 보험시장…‘온라인 채널’ 판 커진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아직 바닥은 오지 않았다…한국 경제 디플레 진입, 현실로 받아들여야”-“금값 계속 오를 것…지금 투자해야 할 때”△산업&기업-한숨 돌린 조원태…“뼈 깎는 자구 노력할 것”-SK가스, 사우디 가스화학시장 진출-‘石化의 쌀’ 공급과잉…라인 멈추는 유화업계-합작 또는 독자개발…韓배터리, 전기차시장 돌격앞으로-위기를 기회로…지난달 기업 설립 10년來 최다△산업·소비자생활-“친환경 폐수·폐기물 처리…B2G 개척 박차”-토종플랫폼 뒷전…공공기관 ‘유튜브 편애’ 눈총-더 늦추면 재고·적자 산더미…백화점 ‘봄 세일’ 단행-‘확찐자’ NO…홈플러스, 탄수화물 뚝 ‘저당 밥솥’ 판매△증권&마켓-금융당국 CP 매입 나섰지만…증권사 발행분 제외돼 ‘유동성 비상’ 지속-기업 이익 추가 하향조절 불가피…코스피 변동성 확대될 듯△증권-외국계 M&A 매물 풍년이지만 코로나 불확실성에 입질 ‘제각각’-내부회계 감사 ‘비적정’ 비율 1.4%…찜찜한 마무리-큐브엔터 인수한 브이티지엠피, 시너지 효과 기대-ELS 줄이고 달러 늘리고…대신證 ‘안전경영’ 눈길△‘재태크 혼란기’ 장기투자 유망상품-불확실성 시대…안전투자 원한다면 나눠 담아라△스포츠-새둥지 튼 류현진·김광현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벙커샷 비결? 클럽 헤드 열고 임팩트 구간 가속 붙여야”-손흥민, 부모와 함께 극비 귀국-루키 유해란 “마스크 꼭 쓰고…앞사람과 거리두며 연습해요”-UEFA 회장 “6월 말까지 재개 못 하면 시즌 사라질 것”△뮤지컬 임금체불 악순환-“화려한 대극장 무대일수록 임금체불 허탈”…구슬땀 준비, 누가 보상해주나-배우·스태프 모인 조합 만들고 예술인 고용보험 현실화 절실-배우 절반이 ‘임금체불’ 경험…“기다려야지 별 수 있나요”△피플-“정부청사 공무직들 코로나 감염 걱정 없도록 챙길 것”-장범식 옴부즈만 위원장-LG유플 ‘착한 공구’…코로나 피해 급식 납품농가 도와-“코로나 극복에 써달라”…파이온텍, 현물 2억 기부△오피니언-[목멱칼럼]문제는 권력이다-[전문기자 칼럼]전염병 백신 국가 전략 만들어야-[기자수첩]실세 부처 낙하산 받기 바쁜 방사청-[e갤러리]김정희 ‘천년의 약속’△부동산-“지금 시장은 폭풍전야…상반기 내 코로나 잡아야 부동산 하락 막을 것”-분양 앞둔 검단신도시 “라이징 스타는 나야 나”-HDC현산 ‘고척 IPARK’ 리츠로…종합금융 부동산기업 도약△사회-늦은 개학에 선거교육 없이 투표소行…“입시 초비상, 엄마따라 뽑을래요”-‘봄꽃 거리두기’ 필요한 시민들-보육교사까지 줄 서 보지만…어린이집 ‘마스크 구하기 전쟁’-‘사문서 위조’ 윤석열 장모, 형량 쟁점될 듯-“n번방 가해 교직원 적발땐 즉시 직위 해제”-장애인에게는 불친절한 선별진료소
- 올 봄 수도권 비규제지역 1만8000여 가구 분양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올해 봄 수도권 비(非)규제지역에서 1만8000여가구 아파트가 일반 분양한다. 이들 비규제지역은 대출이나 청약자격, 전매제한 등의 규제 허들이 상대적으로 낮아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까지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23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 조사에 따르면 3월과 4월 수도권 비규제지역에서 총 2만939가구 아파트가 공급된다. 이중 1만 8976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택지지구, 도시개발 등을 통해 나오는 분양 물량이 많다.현재 수도권은 대부분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여있다.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하남, 고양(7개지구), 남양주(별내·다산동), 동탄2, 광명, 구리, 안양 동안·만안, 수원 광교지구·팔달·영통·권선·장안, 용인 수지·기흥, 의왕시 등이다. 경기 북부와 인천 등의 일부 지역만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상태다. 비규제지역은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수도권은 1년이면 1순위 청약자격이 주어지며, 재당첨 제한도 없다.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대출 제약도 상대적으로 덜하다. 신도시 등 공공택지가 아니라면 전매제한도 당첨자 발표 후 6개월로 짧다.이런 가운데 일부 비규제지역은 서울행 교통호재도 대기중에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양주, 의정부 등 경기 북부에 지하철 7호선 연장, GTX-C노선이 정차 예정이다. 인천도 7호선 연장, GTX-B노선이 대기 중이다. 시흥도 신안산선(2023년 예정), 월곶-판교선(2025년 예정)이 관통한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이달 기준금리 인하까지 이뤄지며 비규제지역이 투자처로도 각광받고 있다”며 “수도권 지역 내 분양 받거나 매매할 때는 서울 접근성, 교통망, 브랜드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향후 인프라 구축 계획까지도 반드시 따져 옥석을 가려내야 한다”고 말했다.경기 양주에서는 제일건설㈜이 4월 ‘양주 옥정지구 제일풍경채’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A10-1·2블록에 들어서며 옥정신도시에서 규모가 가장 큰 총 2474가구 대단지다. 옥정신도시는 지하철 7호선 연장선인 옥정역(예정)이 들어설 예정으로 개통시 강남까지 50분대 진입이 가능해질 전망이며, 향후 옥정신도시를 거쳐 포천까지의 연장 계획도 잡혀있다.시흥에서는 영무건설이 시흥장현지구 B-9블록에서 ‘시흥장현 영무예다음’ 분양에 나섰다. 오는 31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84㎡ 단일 전용면적으로 총 747가구가 공급 예정이다. 2025년 개통 예정인 월곶-판교선 장곡역이 바로 앞에 자리한 역세권 아파트로, 이를 통해서 판교까지 30분대로 이동 가능하다.경기도 의정부시에서는 롯데건설이 상반기 중 가능1구역 재개발해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포레’를 분양한다. 총 466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326가구를 일반분양 예정이다. 전 세대가 수요선호도 높은 전용 85㎡이하의 중소형 타입으로만 구성된다.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도 분양이 있다. 우미건설은 AB12블록에 ‘검단신도시 우미린 에코뷰’를 3월 분양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로 총 437가구이다. 인천 지하철 1호선 신설역(2024년 예정)이 도보거리에 있으며, 계양천 조망권을 확보했다.
- 인천 '송도 타임스페이스' 상업시설 분양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에 들어서는 대형 상업시설 ‘송도 타임스페이스’에서 송도국제도시 최초로 CGV가 개관을 앞두고 있다. 이로 인해 송도 타임스페이스의 분양 역시 많은 관심에서 빠르게 진행되는 모양새다.송도 타임스페이스는 지하 3층~지상 11층 총 448개 점포로 구성되며 주변으로 롯데송도쇼핑타운이 약 20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를 통해 자금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개발에 돌입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인천 쇼핑(롯데몰)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지상 21층, 총 305실의 호텔을 비롯해 8개관, 1600석의 영화관, 쇼핑몰 시설이 들어서는 가운데 오는 2022년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롯데몰과 더불어 ‘빅’ 브랜드(타임스페이스)의 투자성 상업시설이 2020년 12월(예정) 개관할 예정이다.서울 여의도공원의 약 4.5배 크기에 달하는 쇼핑특구에 자리잡을 예정인 송도 타임스페이스의 사업지 주변에는 롯데몰, 신세계스타필드, 이랜드몰 등 국내 톱 브랜드의 쇼핑몰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주변의 풍부한 배후수요도 메리트로 지목된다. 우선 사업지 반경 1km 내에 아파트 1만1,670세대 및 오피스텔 3,850세대가 위치하고 있으며, 국제학교, 글로벌캠퍼스 등 약 10여 개의 대학가 수요도 확보된다.송도 타임스페이스는 사업지를 둘러싼 교통호재도 주목할 만하다. 인천대입구역 바로 앞에 위치한 역세권 입지를 갖춘 송도 타임스페이스는 향후 GTX-B노선이 개통되면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약 27분이 소요되며 오는 2021년 인천발 KTX 개통 시 송도~청량리까지 20분대에 도달이 예상돼 지속적인 교통환경 개선을 예고하고 있다.더불어 1322㎡에 달하는 만남의 광장과 자연스러운 유입을 이끄는 180m 길이의 스트리트와 중앙광장을 통해 접근성을 높이고 상업시설 최대 중앙광장을 조성하며 상품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이 밖에도 법정주차 대수보다 많은 134%를 적용, 쾌적하고 넉넉한 송도 상업시설 최대 주차공간을 확보해 주차 편의성을 높여 차별화를 뒀다.인천 송도 타임스페이스의 홍보관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하며 관련 정보 확인 및 문의는 대표전화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