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3,460건

"마스크 없으면 지하철 못 타요"…시민들 반응은
  • "마스크 없으면 지하철 못 타요"…시민들 반응은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13일부터 이동이 어려울 정도로 혼잡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지하철을 탑승할 수 없다. 이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도 분분하다.서울시에 따르면 시와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전동차 이용객 혼잡도 관리기준’을 마련해 이날부터 단계별 조치를 취한다. 이는 시가 추진하는 ‘대중교통 이용 생활 속 거리두기’ 대책 중 하나다.마스크 필수 착용은 지하철 내 혼잡도가 150%를 넘어야 하는 경우다. 혼잡도 150%는 전동차 안에서 옆 사람과 어깨가 살짝 닿은 상태로 스마트폰을 볼 수 있을 정도다. 이것보다 사람이 많은 때는 마스크 없이 아예 개찰구를 통과할 수 없다.시는 강남역·홍대입구역·신도림역·고속터미널역 등 혼잡이 심한 10개 주요역과 10개 환승역 승강장에 다음 달부터 안전요원을 배치해 승객들이 승차 대기선과 안전거리를 지키며 탑승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마스크 미소지 승객을 위해 덴탈마스크를 전 역사의 자판기(448곳), 통합판매점(118곳), 편의점(157곳) 등에서 시중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13일부터 서울 지하철이 혼잡할 때 승객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마스크를 안 가져왔을 경우에는 역사에서 덴탈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이같은 방침에 대해 시민들의 생각은 어떨까.서울 강남구로 출근 중인 A(34)씨는 “요즘 같을 때 마스크를 안 쓰는 게 이상하지 않냐. 혼잡여부를 떠나 마스크 착용은 필수인 것 같다”라며 “나를 위한 것도 있지만, 남에게 피해를 안 주는 것도 중요하지 않냐. 차라리 이런 방침이 발표된 게 더 낫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광진구 자양동으로 출근 중인 B(31)씨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마스크는 정말 필수라고 생각한다”라며 “날씨가 점점 더워져서 불편하기는 하지만 이 정도는 참아야 할 문제”라고 전했다.반면 ‘마스크 착용’에 부정적인 의견도 적지는 않았다. 이들은 “숨이 차서 착용할 수가 없다”, “조심하자는 취지는 좋은데 이러다 마스크 사재기만 더 일어나는 거 아니냐”, “마스크 가격은 계속 폭등하고 있는데...해결책은 없다는 게”, “미착용시 공짜로 마스크를 주는 것도 아닌데 돈 없으면 대중교통도 못타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이와 관련해 시는 승객이 몰리는 출퇴근 시간에 전동차를 추가로 투입해 혼잡도를 낮출 예정이다. 혼잡도가 높은 노선인 2·4·7호선은 열차를 증차 운행 그 외 노선은 비상대기 열차를 배치해 혼잡상황 발생시 즉시 투입한다.아울러 버스 대책도 마련했다. 현재 감회 운행 중인 철야 413대를 13일부터 정상운행하고 혼잡도 130%를 초과하는 노선은 배차간격을 탄력적으로 조정 및 증회운행한다.마을버스도 자치구와 협력해 혼잡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증회 및 차량 추가 투입 등 단계적 혼잡도 완화방안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2020.05.13 I 김민정 기자
  • [밑줄 쫙!]오늘부터 마스크 안쓰면 혼잡한 지하철 못 탄다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단지 내 주차 문제를 시작으로 서울 강북구 우이동 한 아파트 경비원이 주민에게 지속적인 괴롭힘과 폭행을 당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극이 벌어졌다. 사진은 12일 해당 아파트의 경비실이 비좁고 열악한 환경을 보이는 내부 모습. (사진=뉴스1)첫 번째/ 폭행당한 경비원의 억울한 죽음…청원 등장지난 10일 강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근무한 경비원 A씨가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어요. A씨의 유서 속 ‘억울하다’는 말에 따라 "저희 아파트 경비아저씨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왔어요.◆강북구 한 아파트 경비원 극단적 선택서울 강북경찰서는 10일 우이동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으로 일하던 50대 남성 A씨가 이날 오전 2시께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어요.A씨는 지난달 21일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 이중 평행주차해놓은 차량을 밀어서 옮기려 했다가 차주인 50대 B씨와 시비가 붙어 폭행당했다며 지난달 28일 경찰에 B씨를 고소했어요. 고소장에는 A씨 코뼈가 부러질 정도의 폭행이 있었다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어요.경찰은 A씨가 ‘억울하다’는 취지의 유서를 남긴 점 등을 토대로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어요.B씨를 상해 혐의로 입건한 경찰은 조만간 B씨를 소환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에요.◆경비원에 ‘머슴’ 호칭에 수술비 협박 의혹A씨가 B씨에게 받은 문자메세지에 따르면 A씨가 자신을 밀치는 바람에 다쳤다면서 "수술비만 2000만원이 넘고 장애인 등록을 해야 한다"고 적혀있었어요. 또한 경비원을 '머슴'이라고 칭하며 문자를 남겼어요.B씨는 쌍방폭행이라고 주장하면서 그 근거로 목 디스크를 앓고 있다는 '후유장해 진단서' 두 가지를 제시했어요. 진단서에는 사고 발생 장소와 일시, 내용이 다 지워져 있었지만 ‘교통사고 후’라고 적혀 있었어요.또 다른 진단서에도 목 부상이 ‘지난해 교통사고 이후’라고 적혀 있고, 상대방이 밀어 넘어진 뒤 통증이 심해졌다는 내용도 있었어요.진단서 발행일은 5월 4일로 경비원이 폭행을 당한 바로 다음 날이었어요.숨진 경비원은 이 진단서들을 받아본 뒤 유서에 남긴 것처럼 "억울하다, 도와달라"며 심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어요.◆아파트 주민들의 추모와 눈물…주민의 청원이러한 가슴 아픈 소식에 아파트 주민들은 아파트 경비실 곳곳에 추모 포스트잇을 붙이고 그 밑에는 작은 분향소를 마련했어요.주민들은 “두 딸을 혼자 키워 큰 딸은 시집 보내 외손주도 있고 작은 딸은 같이 사는 것으로 아는데, 안타까워 어쩌나. 눈을 어떻게 감았을꼬. 마음도 여린 사람이 혼자서 감당하려고, 에효. 우리가 죄인이지 죄인. 지켜줬어야 했는데…”라며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했어요.또한 아파트의 주민이 올린 “경비아저씨의 억울함을 풀어달라”는 국민청원도 등장했어요. 청원에 따르면 원래 아파트 주차장이 협소해 고생이 많았다며 입주민들이 B씨를 ?아내고 신고하려고 회의도 진행했다고도 나와 있었어요.누리꾼들도 경비원들의 처우가 개선되어야 한다며 안타까움을 보이고 있어요.청원은 13일 오전 8시 기준 26만명을 돌파했어요. 이태원클럽에 붙어있는 ‘집합금지명령’(사진=연합뉴스)두 번째/ 이태원 클럽 방문자 익명 무료 검사 실시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사태로 인해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어요. 이에 서울시는 성소수자의 신분 노출 우려를 차단하기 위해 익명검사를 실시하고 있어요.◆이태원 방문자…기지국 접속자 명단 전체 확보박원순 서울시장은 12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열어 "경찰청과 통신사의 협조를 통해 어제와 오늘에 걸쳐 기지국 접속자 명단 전체를 확보했다"고 말했어요.이태원 클럽에서 코로나19 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의심되는 시기에 근처에 있었던 기지국 접속자 10,905명의 명단을 받고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요청하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고 해요.또한 5개 업소에서 이용된 카드 이용자 494명의 명단도 확보해 검사 및 자가 격리토록 했다고 설명했어요.◆박원순 시장 “신분노출 우려할 필요 없다”박원순 서울시장은 검사 대상자들이 신분노출을 우려할 필요가 없다며 "본인이 원한다면 이름을 비워둔 채 '용산 01'과 같이 보건소별 번호를 부여할 것이며, 전화번호만 확인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어요.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도 “문제가 된 ‘특정 클럽’에 갔었다고 말하지 마시고, 그냥 이태원 일대의 유흥시설에 방문했다고만 말씀하시면 보건소에서 추가 질의 없이 바로 무료로 검사해드린다”며 적극적인 검사 참여를 촉구했어요.힌편 12일 박 시장의 브리핑에 따르면 익명검사를 시작한 이후 지난 10일 약 3500건이던 검사건수가 11일에는 6544건으로 두 배 가량 대폭 증가했어요. 이는 익명 검사가 자발적인 검사를 이끌어내는데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돼요.더불어 박 시장은 “4월 24일부터 5월 6일 사이 이태원 클럽인근에 계셨던 분들은 신변안전에 대해 걱정하지 말고 조속히 자발적인 검체 검사를 받으시길 당부 드립니다. 감염병과의 싸움은 속도전입니다”라고 전했어요.◆이태원 확진자 34.8%는 무증상, 경계 필요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27명 증가한 1만 936명이라고 밝혔으며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02명이었어요. 102명 가운데 73명은 이태원 클럽을 직접 방문했으며, 나머지 29명은 가족·지인·동료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었어요.하지만 그 중 36%이상이 무증상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어요. 따라서 지역 확산을 최대한 차단하기 위해서는 빠른 전수검사가 필요해요.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확진자 대부분이 20∼30대 젊은 층이어서 적극적인 검사와 자가격리 조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어요. 그는 “젊은 세대는 무증상 감염 비율이 높기 때문에 본인의 감염 가능성뿐 아니라 타인과 공동체로의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어요. 서울 용산구 동자동 서울역 4호선에서 바라본 한 열차내에 출근을 앞둔 시민들로 꽉 차 있다.(사진=이데일리)세 번째/ 혼잡한 지하철, 마스크 미 착용시 승차 제한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 '생활 속 거리두기' 대중교통 이용 방안을 13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어요. 우선 지하철이 혼잡 단계에 이르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승객의 탑승을 제한하기로 했어요.◆대중교통 혼잡 사전예보제 도입서울시는 13일부터 대중교통 혼잡 사전예보제를 도입한다고 밝혔어요. 서울시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시간대별, 노선별 혼잡 예상치를 도출해 이를 주간, 일간 단위로 제공할 예정이에요.주간 단위 혼잡도 정보는 페이스북과 트위터, 포털 사이트,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 '또타 지하철' 등의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제공해요. 일 단위 정보도 TV와 라디오 방송, 포털 사이트, 역사 안내방송으로 제공하기로 했어요.버스는 '버스 정보 안내 단말기(BIT)'를 통해 안내하며, 버스 도착정보 홈페이지에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요.◆지하철 혼잡도별 마스크 착용 관리기준 마련서울시가 마련한 '혼잡 사전예보'는 △여유 △보통 △주의 △혼잡 4단계에요.여유 단계는 대부분 착석할 수 있고 통로가 여유로울 때로 안전요원이 승강장 내 질서를 유지를 도와요. 보통 단계는 여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상태이며 안전요원이 승객 분산을 유도해요.주의 단계는 이동시 부딪힐 정도이며 마스크 착용을 강력히 권고해요. 마지막으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는 혼잡 단계는 빨강으로 표시돼요. 이는 열차 내 이동이 불가능할 정도로 사람이 많은 상태이며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지하철을 탈 수 없어요.출퇴근 시간대에 혼잡을 막기 위해 비상대기 열차가 투입되며 혼잡도가 170% 이상에 달할 때는 주요 혼잡구간에선 아예 무정차 통과할 수도 있어요. 혼잡도가 높은 2·4·7호선은 열차를 증회운행하고 그 외 노선들은 비상대기 열차를 배치해 혼잡상황 발생 시 즉시 투입할 예정이에요.또한 마스크 미소지 승객을 위해 덴탈마스크를 전 역사의 자판기(448개소), 통합판매점(118개소), 편의점(157개소) 등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에요.◆버스 혼잡도↑.. 증회·예비차량 투입버스도 혼잡노선의 승객 수 추이를 계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증회 운행, 예비차 추가 투입 등 상황별 혼잡도 완화 대책을 시행한다고 해요.1단계로 먼저 감회운행중인 차량 413대를 정상 운행하며 2단계로 혼잡도 130% 초과노선에 대해 배차 간격을 탄력적으로 조정·증회할 것이에요. 그 후에도 계속해서 혼잡하다면 3단계로 예비차를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에요.마을버스도 각 구청과 협의해 혼잡 발생 노선은 증회와 차량 증차 등 단계적 혼잡도 완화방안을 시행할 계획이에요.버스 승객이 실시간으로 차량 혼잡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정보를 제공해요. 혼잡노선에 대한 승차를 자제하도록 BIT(버스 정보 안내단말기)를 통해 안내문이 표출되며 서울특별시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버스도착정보 홈페이지에서도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요./스냅타임 신현지 기자
2020.05.13 I 신현지 기자
GTX개통시 강남까지 30분이상 단축…수혜인구 270만명
  • GTX개통시 강남까지 30분이상 단축…수혜인구 270만명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개통시 통행시간이 30분 이상 감소하는 수혜 인구수는 시청행 기준 약 190만명, 삼성역행 기준 270만명으로 나타났다. (자료=국토연구원)11일 국토연구원 김호정 선임연구위원 연구팀의 주간 국토정책 브리핑 ‘수도권 고속교통체계 구축에 따른 통행 변화와 향후 정책과제’를 보면 2030년 기준 GTX 개통 이후 권역내 통행시간 감소와 접근성이 이 같이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또한 GTX-A·B·C 노선 완공 시, 수도권 접근성 개선 면적은 시청역행 기준 4366㎢(36.1%), 삼성역행 기준 3,243㎢(26.8%)가 해당될 것으로 보인다.연구팀은 GTX 정차역을 중심으로 인구수와 종사자수를 분석한 결과 반경 3㎞ 내 인구수는 연신내역, 망우역, 인천시청역, 창동역, 신도림역, 광운대역 순으로 높고 종사자수는 삼성역, 여의도역, 신도림역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GTX 정차역의 거주인구수와 종사자수 분포는 정차역별 특성을 고려한 교통정책 수립에 기준이 될 수 있다. 종사자수가 높은 정차역은 직장까지를 연결하는 접근서비스 개선에 집중하고, 거주인구수가 높은 정차역은 정차역 개통 이후 지가 변화로 인한 주거이동 등의 변화에 대비한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 김호정 선임연구위원은 “GTX 개통으로 나타나는 수도권의 시공간적 변화에 대응하여 기존의 고도화된 도심과 강남의 집중 현상을 분산할 수 있는 거점화 대안 마련 등에 활용 가능하다”고 말했다.이미 착공한 GTX-A 노선의 정차역별 정책과제로 1~3㎞ 이내에 주거지와 상업지가 입지하고 기개발된 정차역(수서역, 연신내역 등)의 경우 승용차를 이용한 접근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을 유도하기 위한 교통정책을 펼 필요성이 있다고 연구팀은 주장했다. 또한 정차역이 경기도 지역에 있고 주변 신도시의 출퇴근 통행을 지원하는 경우 승용차를 이용한 정차역 접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환승주차장과 연계된 환승시설 구축이 필요하다고 했다.
2020.05.11 I 강신우 기자
광주 'e편한세상 무등산' 이달 중 분양
  • 광주 'e편한세상 무등산' 이달 중 분양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대림은 광주광역시 동구 소태동 일원에 ‘e편한세상 무등산’을 이달 중에 분양한다고 11일 밝혔다.단지는 지하 3층~지상16층 6개동, 전용면적 84~113㎡ 총 28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조합원분을 제외한 10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 별로 살펴보면 △84㎡A 85가구 △84㎡B 7가구 △113㎡ 12가구로 희소성 높은 중대형 면적으로 구성된다.e편한세상 무등산 투시도단지내 중앙광장과 어린이놀이터와 맘스스테이션이 계획돼 있으며 커뮤니티시설로는 입주민들의 취미와 건강을 고려한 피트니스센터, 경로당, 독서실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단지외곽에는 경관 녹지도 조성된다.단지는 광주지하철 1호선 소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이 노선을 통하면 지난해 착공에 들어간 광주도시철도 2호선의 환승역인 남광주역을 2정거장이면 이용 할 수 있어 향후 교통 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또한 광주 제2순환도로 학운IC가 단지와 가깝다. ‘e편한세상 무등산’은 쾌적한 주거환경과 탁월한 조망도 자랑한다. 단지에서 무등산 산책로와 등산로가 가까이 있으며 무등산 외에도 광주천, 용산생활체육공원 등의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광주에서도 주거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교육환경도 우수하다. 광주남초와 무등중을 비롯해 용산초와 동아여고, 숭의고, 동일미래고 등이 있어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다. 또한 이마트 봉선점, 전남대병원, 남광주시장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 최대 중심상권인 충장로 등도 멀지 않다. 광주광역시는 지난해 분양한 21곳 중 19곳이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됐다. 지난해 광주광역시의 1순위 청약경쟁률은 41.9대 1로 대전(55.5대 1), 세종(42.1대 1)에 이어 전국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분양관계자는 “e편한세상 무등산은 광주에 10년 만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로 희소가치가 높다”며 “도심속 쾌적하고 청정한 에코라이프를 즐길 수 있고 교통, 교육, 생활 인프라 어느 하나 부족한 것이 없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0.05.11 I 김용운 기자
서울 집값은 떨어지는데 인천·안산은 ‘상승’ 지속
  • 서울 집값은 떨어지는데 인천·안산은 ‘상승’ 지속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서울 강남3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6주연속 하락하며 전체 지역에서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인천은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남동구 지역 등이 꾸준히 상승세다. (자료=KB부동산 리브온)9일 KB부동산 리브온의 5월 첫째주(4일 기준) 아파트 매매동향을 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대부분 지역이 보합을 보이면서 서울 전체적으로도 보합을 기록했다. 자치구별로 강남구(-0.10%), 송파구(-0.06%), 서초구(-0.04%) 를 비롯해 양천구(-0.01%)가 하락했다. 코로나 여파 및 가정의 달이 시작하면서 매수문의가 더욱 줄어든 모습이다. 종로구(0.07%), 서대문구(0.05%), 관악구(0.04%) 정도만 소폭 상승을 보였고 대부분 보합권이다.종로구는 코로나19에 따른 전반적인 경기 침체와 부동산 규제 여파로 아파트 매매 및 임대차 거래 모두 멈춰 있다. 다만 명륜동지역은 대학교 교직원 및 젊은 세대, 종로·광화문·창신동은 시내 중심에 위치해 직장인 수요가 꾸준한 지역으로 특히 소형의 경우 월세 거래 잘 이루어지는 편이라 월세 수익용 투자 수요도 꾸준하다.송파구는 대출규제, 경기침체 등으로 인해 투자 수요가 집중됐던 재건축 단지들의 매매가가 하락세로 전환됐고 그 분위기가 일반 단지들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또한 다주택자들이 한시적인 세제 혜택을 보기 위해 내놓는 물량과 공시가 급등에 따라 늘어난 보유세를 피하기 위해 내놓는 고가 주택들로 인해 매물량이 증가하고 있다.경기권은 전주대비 0.08%의 변동률을 기록하면서 지난주의 상승률 0.09%과 유사한 소폭 상승을 유지하고 있다. 안산 단원구(0.42%), 군포(0.34%), 남양주(0.27%) 정도가 상승했고 일산서구(-0.16%), 파주(-0.08%), 양주(-0.07%)는 하락했다. 인천(0.12%)은 연수구(0.18%), 남동구(0.18%), 미추홀구(0.15%) 등 전주대비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다. 안산 단원구는 신안산선, 수인선 등의 교통 호재로 실수요자와 투자 수요가 함께 움직이면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교통이 좋은 인기지역 위주로 매수가 붙기 시작해 구주택의 저렴한 물건들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인천 연수구는 GTX-B노선의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로 인한 기대감으로 송도동 일대 단지들 매물을 걷어 들이고 있거나 높은 호가에 다시 나오는 상황이다. 또한 최근 송도 국제 업무 단지에 들어서는 송도더샵센트럴파크3차 분양 단지로 인해 주변 기존 단지들 가격도 동반 상승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한편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03%의 미미한 상승을 기록했다. 수도권(0.04%)과 5개 광역시(0.02%)는 전주대비 미미하게 상승했고 기타 지방(0.00%)은 보합을 기록했다.
2020.05.09 I 강신우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 5월 분양
  •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 5월 분양
  •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야경 투시도)[이데일리 박민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5월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일원에서 주거형 오피스텔 위주로 구성된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3층, 3개동, 전용면적 37~84㎡, 총 486실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37㎡ 19실 △38㎡ 38실 △53㎡ 76실 △56㎡ 19실 △59㎡ 19실 △71㎡ 1실 △84㎡ 314실 등으로 구성됐다. 구 성바오로병원 개발사업인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가 위치한 청량리역 일대는 서울 동북부지역 최고의 교통 요지로 꼽힌다. 지하철 1호선·경원선·분당선·경의중앙선·경춘선·KTX강릉선 등 총 6개 노선을 품고 있다.여기에 추가로 GTX-B(2019년 8월 예비타당성 통과), GTX-C(2018년 12월 예비타당성 통과) 노선과 더불어 지난해 2월 서울시가 발표한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강북횡단선(추진중), 면목선(추진중)이 계획돼 있다.단지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홈플러스, 약령시장, 경동시장, 청량리종합도매시장, 청량리농수산물시장 등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경희대병원, 한양대병원, 서울삼육병원, 서울성심병원 등 대형 의료시설도 가깝다.또한 반경 3㎞내에 서울시립대, 고려대, 성신여대, 한양대, 경희대, 한국외국어대, KAIST 등 총 7개 대학이 위치해 교수, 연구원, 교직원과 학생 등의 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청량리 일대에는 이미 다수의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고, 청량리 종합시장도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지정돼 개발되는 것도 호재로 꼽히고 있다.
2020.05.09 I 박민 기자
집값 상승 인천...현대건설 '힐스테이크 레이크 송도3차' 분양
  • 집값 상승 인천...현대건설 '힐스테이크 레이크 송도3차' 분양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현대건설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일대에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3차’를 6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1,2차에 이어 세 번째로 송도국제도시에 공급하는 단지로 송도 힐스테이트 브랜드 타운 5000여가구 중 1100가구의 대단지다.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3차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8개동, 전용면적 84~156㎡ 의 중대형 평형으로 조성한다. 전용면적 84㎡(일부타입)에는 알파룸, 드레스룸, 파우더룸 등의 다양한 수납공간을 내놓는다. 전용면적 99㎡(일부타입)는 주방이 개방돼 거실과 함께 활용할 수 있는 LDK구조로 설계됐으며 안방과 거실을 넓게 쓰는 ‘광폭설계’로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송도국제도시 내 송도랜드마크시티(송도 6·8공구)에 들어서며 단지 주변으로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GTX-B(수도권광역급행철도) 노선이 향후 개통 예정이다. 또한 수도권전철 수인선 송도역으로 KTX연장사업이 현재 설계사업 진행 중이다. 이 외에도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인 송도랜드마크시티역(가칭)이 올해 연말 개통 예정이며 송도 내부순환선 트램은 인천시의 ‘제2차 인천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구체화하고 있다.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인천~안산구간 예비타당성 통과)도 계획돼 있다. 이 외에도 차량 이용 시 송도IC, 옥련IC 등을 통해 제2경인고속도로 등으로 접근성이 좋아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쉽다. 단지 앞으로 초등학교(2021년 예정), 중학교(2022년 예정) 부지가 있어 걸어서 통학 가능하며 1km 내에 총 6개의 초·중·고교가 개교할 예정이다. 채드윅국제학교, 인천대, 연세대 국제캠퍼스, 인천 가톨릭대 등도 가까워 교육환경도 우수한 편이다.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3차가 들어서는 인천 송도국제도시는 비규제지역으로 청약자격이 비교적 덜 까다롭다. 세대주 및 주택 유무와 관계없이 청약 통장 가입 후 12개월이 이상, 지역별 예치금 충족 시(인천시 전용면적 85㎡ 이하 250만원) 세대주가 아니어도 청약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재당첨 제한이 없어 기존 주택 당첨여부와 관계없이 청약을 할 수 있으며, 당첨자 발표 6개월 뒤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단지는 송도 랜드마크시티지구 내에서도 우수한 입지에 위치해 있고 개발 계획도 많아 인천 내 수요는 물론 서울과 기타 수도권 등에서도 관심이 높다”며 “송도국제도시 내 힐스테이트 브랜드 타운이 조성되는 만큼 입주민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거주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3차 모델하우스는 사업지 인근에 지어지며 6월 개관할 계획이다. 입주는 2023년 10월 예정이다.
2020.05.08 I 김용운 기자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포래' 청약, 코로나19에도 선방
  •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포래' 청약, 코로나19에도 선방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롯데건설이 의정부시 가능1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포레’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2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8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7일‘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포레’의 1순위 청약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206세대 모집에 총 4477건이 접수되며 평균 21.7대 1의 경쟁률을 올렸다. 해당 지역만 해도 1577건이 접수돼 평균 7.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포레 조감도(사진=롯데건설)전용면적 84㎡A타입의 경우 11세대 모집에 해당 지역에서만 256건이 몰려 23.3대 1로 1순위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다른 타입도 고루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의정부 가능1구역을 재개발하는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포레’는 의정부시 가능동 일원에 지하 2층 ~ 지상 29층, 4개동, 총 466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일반 분양 물량은 326가구다. 전용면적별로 △39㎡ 47가구 △59㎡A 127가구 △59㎡B 29가구 △84㎡A 20가구 △84㎡B 51가구 △84㎡C 52가구가 공급된다. 분양가는 3.3㎡당 1325만원으로,전용 84㎡가 4억680만~4억5590만원이다.개통 예정인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 의정부역이 단지 인근에 있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의정부역에서 삼성역까지 16분이면 닿을 수 있다. 주변에 백석천, 직동근린공원, 사패산 등이 있고 반경 1km 이내 초·중학교 3개가 있다. 일반 아파트보다 10mm 더 두꺼운 30mm 층간소음 완충재를 적용하는 등 특화 설계가 적용됐다. 또한 의정부시는 비규제지역이어서 분양권 당첨 후 6개월이면 전매가 가능하다. 청약통장 가입 후 1년이면 1순위에 해당되고 가구당 청약 횟수, 재당첨 제한 등이 없다. 덕분에 지난 4일 진행한 사전 무순위 청약에만 1만 733건을 접수시키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분양관계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사이버 견본주택만 운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순위 청약에서 우수한 결과를 거둔 상태라 1순위 청약에서도 좋은 성적을 예상할 수 있었다”며 “이 단지는 롯데캐슬의 브랜드파워와 우수한 입지환경, 개발호재, 특화 설계, 합리적 분양가 등 빠질 것 없는 단지로서 오래 전부터 큰 관심이 이어져왔고, 청약에서 그 인기가 증명된 만큼 계약도 조기에 마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0.05.08 I 김용운 기자
운항 정지 45일 끝…아시아나, 샌프란시스코 여객기 띄운다
  • 운항 정지 45일 끝…아시아나, 샌프란시스코 여객기 띄운다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2013년 발생한 착륙사고로 45일간 운항 정지 처분을 받았던 인천∼미국 샌프란시스코 노선에 여객기를 다시 띄운다.3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다음 달 1일부터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을 주 3회(수·금·일요일) 운항할 예정이다. 지난 14일 국토교통부가 내린 운항 정지 기간(45일)이 모두 끝나면서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의 여객 영업을 재개하는 것이다. 앞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여행 심리 위축으로 여객 수요를 예측하기 어려워 당분간 해당 노선 운항의 지속이나 증편 여부 등은 내부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아시아나항공은 이달 중순부터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에서 여객기 화물칸을 활용해 화물을 운송하는 ‘벨리 카고(Belly Cargo)’로 운항하고 있다. 앞서 2013년 7월 6일 아시아나항공 B777-200ER(OZ214편)은 미국 샌프란시스코공항에 착륙하다 활주로 앞 방파제에 충돌한 사고로 승객 307명 중 중국인 3명이 숨지고 187명이 다쳤다. 국토부는 2014년 11월 조종사 과실을 이유로 해당 노선에 45일간의 운항 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에 아시아나항공은 2014년 12월 불복 소송을 냈지만, 운항 정지 처분이 적법하고 판단한 1·2심에 이어 대법원도 하급심 판단이 옳다고 결론 내렸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3월1일부터 4월 14일까지 총 45일간 운항 정지 처분을 받았다. 당시 회사 측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노선 운항 정지로 매출 110억원 감소를 예상한다고 밝혔다.아울러 지난 3월9일부터 모든 일본 노선의 운항을 중단했던 아시아나항공은 다음 달 1일부터 인천∼일본 나리타 노선의 운항도 주 1회 재개할 예정이다.아시아나항공 A350 10호기(사진=아시아나항공)
2020.04.30 I 이소현 기자
오피스텔 분양시장서 ‘멀티 역세권’ 인기
  • 오피스텔 분양시장서 ‘멀티 역세권’ 인기
  • 청라국제도시역 푸르지오 시티 조감도.[이데일리 박민 기자] 수도권 오피스텔 분양 시장에서 2개 이상 지하철 노선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멀티 역세권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대중교통을 통한 편리한 직주근접성과, 역을 중심으로 형성되는 다양한 생활인프라가 인기 요소로 꼽힌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3월 인천 송도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 는 320실 모집에 5만7692명이 몰리며, 평균 180.29대 1 이라는 높은 청약 경쟁률 속에 조기 완판됐다. 이 단지는 인천 지하철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이 가깝고, GTX-B 노선 개통을 앞뒀다. 앞서 서울에서 분양한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 역시 서울 지하철 1·4호선 및 KTX가 모두 지나는 서울역 인근에서 분양돼 평균 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 전국에서 분양한 오피스텔 단지 중 절반 이상이 저조한 청약 성적표를 받아든 것과 대조된다. 업계 관계자는 “많은 노선이 지나는 지하철역 인근 오피스텔은 단일 역세권 대비 임차인 수급이 유리하고 배후수요가 풍부하다는 장점이 있다” 며 “공실 우려가 적고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대우건설은 인천 서구 청라동 일대에서 ‘청라국제도시역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을 다음 달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34층에 2개 동, 오피스텔 1630실(전용 20~63㎡) 규모다. 단지는 도보 10분 거리에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 이 위치해 있다. 청라국제도시역은 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이 확정됐고 9호선 직결 개통도 거론돼, 향후 트리플 역세권을 누리게 될 전망이다.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동에서는 롯데건설의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오피스텔이 이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분양한 아파트와 함께 들어서는단지로, 전용 24 ~ 31㎡, 총 528실 (일반분양 198실) 규모다. 서울 지하철 1호선을 비롯, 경의중앙선·경춘선·경원선·분당선·KTX 강릉선 등 다수 노선이 지나는 청량리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청량리역은 향후 GTX 노선 및 면목선 ·강북횡단선 개통도 예정돼 있다. 시티건설은 서울 중랑구 양원지구 내 주상복합용지에 공급하는 ‘신내역 시티프라디움’ 의 1차 분양분인 전용 40 ~ 84㎡의 오피스텔 943실을 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경춘선과 서울 지하철 6호선이 다니는 신내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청량리역과 신내역을 잇는 경전철 면목선 사업도 2022년 착공 예정이다.
2020.04.29 I 박민 기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 5월 분양
  •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 5월 분양
  • [이데일리TV 이대원PD]현대건설은 5월 대구광역시 북구 고성동1가 114-33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를 분양할 예정이다.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는 지하 4층~지상 48층, 8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59~101㎡ 937세대, 오피스텔 전용면적 63~67㎡ 270실 등 총 1,207세대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아파트는 △59㎡ 178세대 △84㎡A 268세대 △84㎡B 311세대 △101㎡ 180세대 등 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한 평형으로 이뤄져 있다. 오피스텔의 경우 △63㎡OA 180실 △67㎡OB 90실 등 주거형 오피스텔로 이뤄진다.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는 대구의 중심 입지인 대구역 인근에 위치해 있어 편리한 교통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대구도시철도 3호선 북구청역과는 직선거리로 약 600m, 달성공원역과는 직선거리로 약 400m 떨어져 있어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경부선과 대구도시철도 1호선 대구역과도 차량으로 5분 내외 거리에 위치해 이 노선들을 통해 대구 전역으로 편리한 이동이 가능하다.광역 교통망 호재도 예정돼 있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대구역에 대구권 광역철도가 오는 2023년 개통을 목표로 착공 중이다. 대구권 광역철도는 기존 경부선을 이용해 구미~칠곡~대구~경산간 61.85km를 전철망으로 연결하는 사업이며, 개통 시 광역으로의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단지는 도로 교통망도 우수하다. 태평로, 중앙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가 가까워 차량을 통해 도심 내·외곽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는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반경 1km 내에 이마트 칠성점, 롯데마트 칠성점, 홈플러스 스페셜 대구점 등 대형마트 3개소가 위치해 있다.롯데백화점 대구점과 대구 최대 번화가로 꼽히는 동성로가 가까워 CGV, 롯데시네마, 교보문고 등 다양한 문화시설과 경북대병원 등의 의료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북구청 등 행정기관 이용도 편리하다.단지명답게 대구오페라하우스가 가깝고, 대구에서 유일한 대구복합스포츠타운이 단지에서 직선거리 약 150m 거리에 위치해 있어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다. 단지 남측에는 수창공원, 달성공원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도 누릴 수 있다.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달성초, 경일중, 칠성고 등 초·중·고교가 반경 1km 내에 있어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는 대구의 주거중심지로 꼽히는 침산생활권과 대구 최대 상권으로 꼽히는 중구 동성로생활권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대구역 인근 태평로 일대에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주거타운이 확장되고 있다. 현재(3월 기준) 태평로 일대에는 1만1,000여 세대의 신규 단지가 분양했거나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이중 현대건설이 짓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는 3,800여 세대로 힐스테이트 브랜드타운이 형성될 예정이다.전용 84㎡A는 침실 4개가 적용되며 다이닝강화형을 선택 시 침실을 팬트리 공간으로 활용가능하다. 오피스텔 전용 67㎡의 경우 욕실 2개를 적용했으며, 욕실 1개와 드레스룸은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다.커뮤니티 시설도 우수하다.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등 입주민의 건강을 고려한 운동시설이 도입돼 단지 내에서 다채로운 여가 및 취미생활이 가능하다. 이밖에 단지 내 어린이집, 경로당 등이 조성된다.힐스테이트 IoT(사물인터넷) 서비스인 하이오티(Hi-oT) 기술도 적용되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조명, 가스, 난방, 환기 등의 빌트인기기와 IoT 가전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 키 시스템으로 별도의 조작 없이 공동현관 자동문 무선인증 출입이 가능하다.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는 대구의 주거중심지인 침산생활권에서도 핵심입지에 위치해 있어 교통부터 편의, 문화까지 모든 생활 인프라를 도보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최근 대구에서 완판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로 공급되는 만큼 인근에 조성되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타운에서도 정점을 찍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의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동구 신천동 328-2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5월 중 사이버 견본주택을 운영할 예정이다.
2020.04.29 I 이대원 기자
경기 남양주 단독주택단지 '진접 베네우스 더가든' 분양
  • 경기 남양주 단독주택단지 '진접 베네우스 더가든' 분양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의 단독주택 단지 ‘진접 베네우스 더가든’이 분양 중이다.2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진접 베네우스 더가든은 총 1만2758.8㎡에 전용 305~320㎡, 34개 필지를 조성됐다. 단독주택의 취약점인 보안문제를 하나의 단지로 묶어 보완했으며, 전기 도시가스 상·하수도 등의 기반시설 문제도 지중화로 완비했다.단지를 둘러싼 해참공원은 물론 단지 인근에는 철마산, 왕숙천이 있으며, 아쿠아키즈파크, 에버그린파크 등을 통해 도심 속 에코힐링을 누릴 수 있다. 광릉수목원, 베어스타운 등도 가까워 여가생활도 가능하다.또 2021년 5월 개통예정인 4호선 연장선(진접선) 진접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있으며, 2022년 착공예정인 GTX-B노선 별내역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47번 국도가 인접해 있으며 2020년 개통예정인 진접내촌간도로를 통해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진접택지지구 내에 있는 진접 베네우스 더가든은 이마트, 홈플러스 등의 대형마트는 물론 롯데시네마, 대형 의료시설 등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진접초교, 해밀초교, 주곡초·중학교, 진접고교, 진접도서관, 어린이비전센터 등 자녀를 위한 교육시설도 우수하다.총 1만2758.8㎡의 대지를 대지지분으로 구분하는 것이 아닌 전용 305~320㎡, 34개 필지로 나누어 100% 개인토지소유로 분양하는 진접 베네우스 더가든은 필지 계약자분들과 방문객들을 위해 홍보관에 별도의 부스를 설치해 건축관련 상담을 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다.이번 건축 관련 상담을 통해선 중목 구조의 친환경 목조단지 설계로 유명한 건축가 이현욱 소장이 직접 설계한 주택을 만나볼 수 있다.관계자는 “침실과 거실·주방의 분리 설계로 독립된 스튜디오공간 확보, 넓은 마당과 테라스, 사계절 따뜻한 휴식처가 되는 온실 설계 등 정원과 테라스, 온실의 여유를 담은 에코노믹 설계를 경험해 볼 수 있다”고 전했다.진접 베네우스 더가든의 분양 홍보관은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에 마련돼 있다.
2020.04.28 I 박지혜 기자
  • [밑줄 쫙!] "여행갈래요"…황금연휴 국내여행 '들썩'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김포공항 국내선 출발층 (사진=연합뉴스)첫 번째/ 6일간 황금연휴 인파 예상…코로나 재확산 우려오는 30일부터 6일간의 황금연휴를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나오고 있어요.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꺾인 가운데 국내 여행 수요가 들썩이고 있는 상황 때문이에요.◆ 국내여행 항공·철도 예약 매진···‘반짝 특수’ 기대하나지난 26일 항공·여행업계 등에 따르면 국내 항공사들은 이미 이달 둘째 주부터 국내선 운항 횟수를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70∼80% 수준으로 늘린 상태라고 해요.세계 하늘길이 막히며 해외여행이 사실상 불가능한 탓에 제주 등 국내 대표적인 관광지로 여행 수요가 몰릴 것을 예상한 조치인데요.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았던 항공·여행업계에 ‘반짝 특수’를 기대하는 모습이 보여요.앞서 대한항공은 코로나19로 하루 10회(왕복 기준)로 줄였던 김포∼제주 노선의 운항을 이달 둘째 주부터 하루 18회로 늘렸으며, 아시아나항공 역시 이달 15일을 기점으로 김포∼제주 구간의 운항을 주당 왕복 138회에서 187회로 늘렸다고 해요.진에어와 에어부산 등 일부 저비용항공사(LCC)도 국내선 운항을 늘리며 연휴 특수 기대감을 내비쳤어요.지난 24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항공통계를 보면 4월30일부터 5월5일에 이르는 6일의 징검다리 연휴 기간 항공사의 국내선 운항 예정 횟수는 모두 6206회(편도 기준)라고 해요. 연휴 기간 하루 평균 1000편이 넘는 국내선 항공기가 뜨는 셈인데요. 제주공항에만 6일간 2571편의 항공기(국내선 기준)가 뜨고 내릴 예정이에요.항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벌써 김포발 제주행 항공편 매진이 이어지고 일부 항공편의 예약률은 90%에 육박한다고 해요.항공 뿐 아니라 철도 또한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한국철도에 따르면 29일 저녁 시간대와 30일 오전 시간대 열차 일부가 이미 매진됐다고 해요. 마찬가지로 연휴 막바지인 다음 달 3일 오후 시간대 일부도 매진된 상태로 나타났어요.◆ 황금연휴 잘 이겨내야…재확산 우려에 ‘긴장’하는 모습 역력황금연휴 반짝 특수 기대와 함께 연휴 이후 상황을 걱정하는 모습이 역력한데요.항공·여행업계에서는 자칫 코로나19가 연휴 기간 다시 확산할 경우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업계 불황이 이어질까하는 걱정을 내비쳤어요.이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연휴 기간을 대비해 만반의 준비태세가 이뤄지고 있어요.제주항공은 연휴 기간 제주로 향하는 모든 국내선 탑승객을 대상으로 각 항공편 탑승구에서 발열 검사를 하기로 했어요. 한국철도 역시 이용객이 몰리는 시간대는 한자리씩 띄우고 예매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한 만큼 코로나19 확산 방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고 해요.◆ 방역 당국, 황금연휴 ‘사회적 거리두기’ 재차 당부이런 가운데 방역 당국은 황금연휴 기간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을 재차 강조하는 모습인데요.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24일 정례 브리핑에서 "많은 분이 연휴 기간 여행, 모임 등을 준비하고 계실 것으로 예상되지만 거리두기가 느슨해지면 또 다른 집단감염이 우려된다"며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실시되는 5월 5일까지 모임, 행사, 여행 등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어요. (사진=연합뉴스)두 번째/ 역대급 코로나 추경… 1~3차 합쳐 35조+α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 위기 타개를 위해 30조원에 육박하는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기로 했어요. 이는 1972년 이후 48년 만에 편상하는 3차 추경안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해 기록적인 규모의 돈을 투입하는 걸로 풀이돼요.◆ 금융위기 넘어서는 ‘역대 최대’ 규모 추경 편성 25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오는 6월 초 발표를 목표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과 3차 추경안 편성 작업에 착수했어요.현재까지 정부가 발표한 1~3차 추경 규모를 합산한 결과 34조6000억원에 달한다고 해요. 이는 이명박정부 때인 지난 2009년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된 역대 최대 규모의 추경(국회 통과 기준 28조4000억원)을 넘는 기록적인 규모에요.앞서 국회는 지난달 17일 코로나19 방역 대응 등을 포함한 11조7000억원의 1차 추경을 처리한 바 있어요.'전국민 지급·고소득층의 자발적 기부'를 골자로 한 14조3000억원 규모의 2차 추경안 또한 국회에 제출된 상황이에요. 당·정·청은 오는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를 처리해 내달 4일부터 지급할 계획이에요.◆ “재정건전성 해칠라”… 기록적 추경 규모에 정치권 ‘잡음’그러나 정부의 역대급 규모 추경편성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잡음이 일고 있어요.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인 김재원 미래통합당 정책위의장은 “곧 빚잔치라도 하려는 건가”라며 국채 발행을 통한 재정 지출이 재정건전성을 해친다고 반발했어요.현재 우리 정부의 국가채무(중앙·지방정부)는 815조5000억원(1차 추경 기준)으로 문재인정부 출범 때인 2017년(660조2000억원)보다 3년 새 155조3000억원 불어났어요.국내총생산(GDP) 대비 일반정부 부채(2018년 기준)는 40%로 관련 집계를 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3개 국가 중 4위로 낮은데요. 반면 2001~2018년 한국의 일반정부 부채 증가율은 연평균 11.1%로 OECD 36개국 중 여섯 번째로 가파른 상황이에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세 번째/ "살균제 주입해 코로나 치료"…트럼프 발언 '후폭풍’“살균제가 바이러스를 1분 안에 박멸할 수 있다.”지난 2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관련 언론 브리핑에서 한 말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비과학적 발언에 대선을 앞둔 공화당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어요.◆ “주사로 살균제를 몸 안에 집어넣는 방법은 없을까”…트럼프 美 대통령 미숙한 대처미국 뉴욕타임즈 등에 따르면 연일 생중계됐던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관련 언론 브리핑이 그와 그가 소속된 공화당의 정치적 위상에 심각한 피해를 끼쳤다고 해요.특히 앞서 언급했던 ‘살균제 인체 주입’ 발언이 결정타였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비과학적이고 근거가 없는 무책임한 주장에 보건 전문가들은 물론 언론과 정치권이 일제히 쓴 소리를 보내고 있어요.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 이후 일반인들의 관련 문의가 폭발하는 등 미국 내 혼란 또한 가중되고 있다고 해요. ◆ ‘살균제 인체주입’ 논란 가시지 않자…수습에 ‘총력’한편 미국 내 논란의 후폭풍이 가시지 않고 있는 가운데 백악관은 이를 수습하기 위해 노력중이에요.26일(현지시간) 데비 벅스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 조정관은 CNN방송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과정에 오해가 있다”며 해명에 나섰어요.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살균제 발언 자체는 윌리엄 브라이언 국토안보부 과학기술국장과 나눈 대화 중 일부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치료법이 아니라는 사실을 이해했다”고 강조했는데요.이어 “우리는 국민들이 계속해서 서로를 보호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의 더 큰 부분을 놓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살균제 인체 주입’ 논란의 과도한 확산을 경계하며 사태 수습에 애를 쓰는 모습을 보였어요./스냅타임 박솔잎 기자
2020.04.28 I 박솔잎 기자
판문점선언 2주년, 北비핵화 '시계제로'…변수 3가지는?
  • 판문점선언 2주년, 北비핵화 '시계제로'…변수 3가지는?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위원장이 27일 오후 경기도 파주 판문점에서 ‘판문점 선언문’에 사인, 교환한 뒤 서로 손을 잡고 활짝 웃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남북 정상이 판문점에서 만나 남북 공동선언을 한 지 2년이 흘렀지만 한반도 비핵화 시계는 멈춰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는 북미관계도 소강 국면에 접어든 상태다. 미국은 대선이라는 중요한 정치적 이벤트를 앞두고 있는데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까지 더해지면서 향후 협상 전망조차 불투명한 상황이다. ◇‘하노이 노딜’ 이후 협상 제자리지난해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회담에서 아무런 성과없이 마무리된 이후 북핵협상은 교착 상태다. 2018년 6월 싱가포르에서 첫 북미정상회담이 성사된 이후 구체적인 비핵화 로드맵에 대한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모았지만 예상을 뒤엎는 결과였다. 지난해 10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3차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실무협상이 이뤄졌지만 북한이 돌연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북미간 입장차는 여전했다. 북한은 협상을 재개하기 위해서는 미국의 성의있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한 반면, 미국은 여전히 선(先) 대북제재조치 철회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북미 협상 교착상태가 장기화되자 북한은 올해 ‘새로운 길’로 들어섰다. 자력갱생 등 경제발전에 초점을 맞추고 대내외적으로 독자노선을 걷겠다고 밝힌 것이다. 미국 역시 대선을 앞두고 무리한 협상 추진으로 판을 깨트리는 대신 북한을 관리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레드라인’을 넘지 않는 선에서 제한적인 군사 도발을 하고 있으며, 북미는 친서를 교환하며 우호적인 관계를 과시하고 있다. 사진은 중앙통신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것으로, 판문점 남측 자유의집 앞에서 대화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 (사진=연합뉴스)◇文정부 대북 드라이브·코로나19에도 北 미온적 하지만 여전히 변수는 남아 있다. 첫 번째는 한국 정부의 공격적인 대북정책이다. 비핵화 협상의 주축을 이뤘던 북미관계가 경색 국면에 접어들자 그동안 중재자·촉진자 역할을 자처했던 문재인 대통령이 나서서 대북정책에 대한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특히 이번 총선 이후 거여(巨與) 구도 속에서 대북정책은 속도감 있게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북한의 수용 여부다.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인도적 지원 확대 및 방역 협력 사업을 통한 남북관계 개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지만 북한의 반응은 미온적이다.김준형 국립외교원장은 “결국 북한에 신뢰를 심어줄 수 있느냐가 문제”라면서 “개별관광 정도 수준으로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적어도 한국이 미국을 설득해서 움직일 수 있을 정도는 돼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교소식통 역시 “북한의 국제사회 요청 규모도 미미하고 일부 민간단체를 통해 제공되고 있는 물자 지원에도 소극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에는 김정은의 신변이상설이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는 특이동향이 발견되지 않는다며, 가능성을 일축하고 있지만 여전히 의구심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 박원곤 한동대 국제지역학과 교수는 “미일, 한미간 연합공중 훈련이 이뤄졌음에도 북한에서 아무런 얘기가 나오지 않는다는 점은 이례적”이라면서 “특히 미일 훈련에서는 북한에 위협적인 B1-B 폭격기까지 동원됐다”고 설명했다. 결국 미국 대선이 끝나는 11월 이후에나 협상이 재개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과거 경험적 사례를 비춰봤을 때 대선 때는 획기적인 진전이 없었다”면서 “북한과 미국 모두 상황 관리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4.27 I 하지나 기자
강북권 로또 동대문 ‘래미안 엘리니티’ 내달 분양
  • [주목! 이 아파트]강북권 로또 동대문 ‘래미안 엘리니티’ 내달 분양
  • 서울 동대문구 용두6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래미안 엘리니티’ 조감도.(사진=삼성물산 제공)[이데일리 박민 기자]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에서 용두 6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래미안 엘리니티’ 아파트가 다음달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철 신설동역(지하철 1·2호선·우이신설선)과 제기동역(1호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이다.단지는 지하 2층에 지상 최고 21층, 16개동, 총 1048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이 중 전용면적 51~121㎡ 477가구가 일반에 분양한다.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형 이하 중소형 타입이 전체 98%를 차지한다.가장 큰 관심사인 분양가다. 현재 용두6구역 조합측에서는 3.3㎡당 2730만원대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직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 보증 심사를 거치지 않아 심사 과정에서 일부 하향 조정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HUG는 현재 같은 지역구 단위에서 1년 이내 입지, 규모 등이 유사한 분양 단지가 있으면 이를 기준으로 신규 공급 단지 분양가를 심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18년 말 같은 용두동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청계센트럴포레’(용두5구역)가 비교 단지가 될 전망이다. 당시 이 단지 분양가는 3.3㎡당 평균 2600만원이었다.용두동 A공인 관계자는 “e편한세상 청계센트럴포레의 전용 84㎡짜리 조합원 입주권 시세가 현재 12억원 정도 한다”며 “만약 래미안 엘리니티가 3.3㎡당 2700만원 이하로 책정되면 같은 평형 주택의 단순 시세 차이만 3억원 정도”라고 말했다.래미안 엘리니티는 신설동역이나 제기동역이 모두 도보 거리에 위치해 광화문, 시청까지 10분대, 강남역까지는 30분대에 이동 가능하다. 또한 내부순환로 마장IC가 인접하며, 동부간선도로, 북부간선도로 진입도 수월해 차량을 통해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하기도 좋다.여기에 추가적인 교통 호재도 상당하다. 제기동역에는 동북선 경전철(사업실시 계획 승인)이 정차할 예정이어서, 향후 왕십리역까지 두정거장 거리로 좁혀지는 것은 물론 강남 접근성이 좋아진다. 제기동 다음역인 청량리역에는 분당선, 경춘선, 강릉선KTX를 이용할 수 있으며,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B·C 노선 정차도 추진 중이다.각종 생활편의시설도 반경 2km 안에 자리한다. 이마트(청계천점), 홈플러스(동대문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청량리점) 등이 인접해 있다. 경동시장, 신설동종합시장, 동묘시장, 서울중앙시장, 황학동벼룩시장 등의 전통시장도 이용하기 좋다. 고대안암병원, 서울대병원, 경희대병원 등 대형 의료시설도 차량으로 10분 거리다.교육 시설도 풍부하다. 대광초(사립), 용두·종암초, 성일중, 대광중, 대광고(자율형사립고), 용문고 등이 가까이 있고 고려대와 성신여대 등 대학교도 가깝다. 이 외에 숭인근린공원, 개운산근린공원, 청계천, 성북천, 정릉천 등 녹지와 수변이 인접한 점도 돋보인다.
2020.04.25 I 박민 기자
경기 용인시 동탄2신도시 '이너매스 여울숲' 분양
  • 경기 용인시 동탄2신도시 '이너매스 여울숲' 분양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재권은 경기도 용인시 동탄2신도시 업무 6-1BL ‘이너매스 여울숲’을 분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너매스 여울숲’은 지하 6층~지상 13층, 연면적 20,556.79㎡ 규모로 오피스텔 280실과 근린생활시설, 업무시설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A, B, C, D, E 총 5개 타입으로 나뉘며 4.3m의 높은 층고로 차별화한 개방감을 선보인다. 분양 관계자는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클러스터가 사업지와 인접한 곳에 건설이 확정되며 주거상품에 대한 수요가 상대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sk하이닉스와 더불어 각종 개발사업이 진행 중에 있어 투자가치가 높은 동탄2신도시로 투자자가 몰리고 있다”고 전했다.이너매스 여울숲관계자는 “광역 비즈니스 콤플렉스, 경부 고속도로 지하화를 통한 공원화가 진행 중이며 2020년 10월 경부횡단 1·2(지하)구간 개통 예정, 2022년 6월 경부직선화 공사 종료, 2023년 12월 경부직선화 지하화구간 상부도로가 개통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또 “동탄역 SRT를 통해 동탄~수서역 15분대 진입할 수 있어 서울 강남 및 경기 남부권의 광역 접근성이 우수하다. 여기에 GTX-A 노선이 2024년 개통 예정으로 동탄~삼성까지 기존 77분에서 19분으로 한 시간가량 시간이 단축될 예정이다. 인덕원~동탄 간 복선 전철도 2026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고 덧붙였다.‘이너매스 여울숲’의 홍보관은 경기 화성시 동탄과 서울 강남구에 있다. 준공은 2021년 9월 예정이다.
2020.04.24 I 박지혜 기자
“집 살 사람없다”…서울 강남이어 강동, 양천까지 ‘하락’
  • “집 살 사람없다”…서울 강남이어 강동, 양천까지 ‘하락’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서울 집값 하락추세가 강남에 이어 양천, 강동, 영등포구까지 번지며 전체 ‘보합세’를 나타냈다. (자료=KB부동산 리브온)24일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4월4주차 주간 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주대비 상승률이 서울 강남3구가 5주연속 하락했고 양천·강동·영등포구까지 하락하면서 서울 전체 보합을 보였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68.3이라는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매수우위지수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낮으면 매수자가 없다는 의미다. 코로나로 인해 매물을 보여주길 꺼리거나 매물을 알아보려는 문의가 줄면서 아파트 매매 활동의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자치구별로 보면 강남구(-0.11%), 송파구(-0.05%), 서초구(-0.05%) 뿐만 아니라 양천구(-0.04%), 강동구(-0.02%), 영등포구(-0.02%)까지 하락했다. 간혹 급매물이 나오긴 하지만 매물을 구하는 매수문의가 없어 한가한 모습이다. 구로구(0.10%), 중랑구(0.06%), 종로구(0.06%) 정도만 소폭 상승을 보였고 대부분 보합권이다.구로구는 코로나19사태로 인해 문의 자체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다만 가산디지털 단지 및 영등포·여의도 업무지구가 가까워 실수요 문의가 꾸준하고, 투자 수요도 관심을 보이는 지역으로 역세권 단지들은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중랑구는 코로나19영향으로 부동산 거래가 소강 상태이고, 매도 매수 모두 관망 중이나 실수요자 문의는 간간이 이어지고 있고 수요에 비해 전 평형 모두 매물이 부족한 상황이다. 상봉터미널개발계획, 동부간선도로지하화, 면목선 개통 예정 등 개발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하다.경기는 전주대비 0.09%의 변동률을 기록하면서 지난주의 상승률 0.08%과 유사한 소폭 상승을 유지하고 있다. 안산 상록구(0.33%), 안양 만안구(0.30%), 남양주(0.30%)가 상승했고 과천(-0.05%), 파주(-0.03%), 동두천(-0.01%)은 하락했다. 인천(0.13%)은 부평구(0.24%), 남동구(0.17%), 계양구(0.17%)가 상승했고 동구(-0.11%)가 하락했다. 안양 만안구는 냉천지구, 소곡지구 등 재개발 추진 중인 구역이 많아 지역 내 움직임이 꾸준하고, 봄 이사철 수요도 증가 추세로 소형 평형대 매물 호가가 오르고 있다.남양주는 8호선 연장선 별내선, 4호선 연장선 진접선 개통 예정으로 투자 및 실거주 목적의 매수문의가 증가하고 있고, 와부읍은 뉴타운 진행 중인 곳으로 개인 투자자들이 몰려 1~2건씩 매물이 출회돼 거래될 때마다 신고가가 갱신되고 있다. 호평동, 평내동, 화도읍 등 조정지역으로 묶이지 않은 곳은 법인 투자자들의 매수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인천 부평구는 서울을 비롯한 인접 지역에서 투자자들의 유입과 노후 아파트 밀집 지역으로 재건축·리모델링 수익을 기대하는 투자 수요가 꾸준한 편이다. 특히 학군, 교통, 주거환경 삼박자가 갖추어져 수요가 꾸준하고 7호선 연장·GTX-B 노선 수혜 지역인 청천동, 산곡동 일대 단지들 매매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한편 전국 매수우위지수는 57.1을 기록해 전주(57.4)와 유사한 수준이다. 서울도 68.3으로 전주(66.1)와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강남지역은 지난주 59.7에서 61.7로 미미하게 상승했고 강북지역도 지난주(73.4)대비 소폭 상승한 75.8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매수문의가 크게 줄어든 형세이다.
2020.04.24 I 강신우 기자
野서 ‘촌구석’이라던 인천, 코로나에도 외지인들 원정투자
  • 野서 ‘촌구석’이라던 인천, 코로나에도 외지인들 원정투자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부동산 경기 위축의 영향권에서 인천만이 비껴 서 있는 양상이다. 전국적으로 주택 매매량 감소, 매매가 약세 현상을 보이고 있지만 인천은 외지인의 원정투자가 크게 늘면서 매매량 증가, 매매가 상승이 돋보인다. 다만 급격한 분위기 반전 속에 불법행위 기승 등 부작용 우려도 나온다.2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인천의 3월 주택 거래건수는 1만8777건으로 전달 1만6585건에서 13% 늘었다. 같은 기간 대구의 매매량이 반토막(1만192건→5890건)이 나는 등 전국 매매량이 18만7459건에서 16만156건으로 감소한 것과는 딴판이다.인천의 활발한 주택 매매는 외지인이 이끌었다. 지난달 서울 사람이 인천 주택을 매매한 건수는 2000건이 넘고 그외 지역민의 거래량도 5600건에 달했다. 전달 각각 1400건, 4200건 수준에서 증가폭이 크다. 이에 따라 전체 매매량에서 외지인 비율은 2월 34%에서 3월 41%로 뛰었다. 같은 기간 인천 주민의 매매량은 200건 정도 느는 데 그쳤다.외지인의 원정투자는 집값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감정원 조사에 따르면 인천 아파트의 매매가격 변동률은 3월 이후 4월 둘째주까지 주간 0.21~0.53%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중이다. 전국 변동률은 0.03~0.17%이다.외지인들의 인천 원정투자가 늘은 데엔 복합적 요인이 작용했다. 먼저는 2·20 대책에 따른 풍선효과가 꼽힌다. 수원의 모든 지역과 의왕시 등이 규제지역으로 눌리면서 규제에서 자유로운 인천 집값이 튀어올랐단 해석이다. 풍부한 교통호재도 있다. GTX-B노선, 제2경인선, 인천도시철도 2호선 연장 등이다. 특히 GTX-B노선 확정으로 송도에서 서울까지 27분만에 이동가능해져, 서울 접근성 향상에 따른 투자 매력도가 높아졌다는 평가다.여기에 인천이 오랫동안 ‘저평가’돼왔단 점도 한몫한다. 실제로 인천의 중위주택가격은 3월 기준 2억3691만원으로 경기도 3억2341만원보다 1억원 가까이 낮다. 경기도가 2년 전(2억7981만원)보다 4500만원 가까이 오르는 사이 인천은 3300만원 정도로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인천 주민들이 최근 집값 상승에 고무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남동구 한 주민은 “서울이며 대전, 대구 다 올랐다는데 인천은 온기가 없었다”면서 “수년째 평당 1000만원 수준을 못 벗는데 이제 제 값을 좀 찾아가는 듯하다”고 했다.다만 시장이 과열되면서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감정원에 신설된 ‘부동산거래질서 교란행위 신고센터’에 남동구, 연수구 등 인천지역 신고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집값을 더 올리기 위해 아파트단지 주민들이 담합을 시도하거나 터무니 없이 비싼 가격을 부르는 일이 종종 벌어지고 있다”며 “투자 목적의 외지인이라면 특히 매매 전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0.04.22 I 김미영 기자
청량리-삼성-서울역, GTX-환승 트라이앵글로
  • 청량리-삼성-서울역, GTX-환승 트라이앵글로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서울 북부의 청량리역이 삼성역, 서울역과 함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환승이 가능한 GTX-환승 트라이앵글로 구축될 전망이다. 3개 역은 GTX A,B,C 노선이 각 2개씩 교차할 역들이다. GTX 중심의 새로운 수도권 광역교통 체계가 자리잡을지 주목된다.국토교통부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서울시,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와 함께 이러한 내용을 담아 ‘청량리역 공간구조 개선 및 광역환승센터 기본구상 연구용역’에 본격 착수한다고 21일 밝혔다. 용역은 ‘광역교통 2030’의 일환으로 GTX 환승센터를 광역교통의 거점이자 지역발전의 거점으로 키운단 목표에 따라 마련됐다.현재 청량리역은 1호선, 분당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강릉선 등 국철 위주의 간선기능을 하는 6개 노선이 운영 중이다. 매일 철도 10만명, 버스 4만명 등 14만명이 이용하는 대규모 역이지만 철도·버스 등 교통수단 간 환승동선이 복잡해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향후엔 하루 이용자가 6만명으로 예상되는 GTX-B, GTX-C와 함께 도시철도 면목선 및 강북횡단선 등 4개 신규 노선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체계적인 환승체계 구축이 절실한 상황이다.이에 국토부는 GTX-B, C 건설을 계기로 청량리역을 동북권의 광역환승 거점으로 육성하는 한편 이용자 편의를 제고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먼저 GTX-B와 C, 강북횡단선, 면목선, 버스 환승정류장 등 교통시설을 지하공간에 밀집 배치해 신규 철도노선과 기존 교통수단의 환승동선을 최소화하는 세계적 수준의 환승센터를 구축한단 목표다. 환승센터와 인접한 지상부에는 청년 등 혁신 일자리 창출 및 이와 연계한 공공주택 공급 등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대광위는 이번 기본구상에서 연구 초기단계에서부터 서울시, 철도공단, 철도공사 등 다수의 유관기관이 함께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해 향후 사업 추진에 따른 이행력을 확보키로 했다. 지종철 대광위 광역교통운영국장은 “109년 역사의 청량리역이 교통·일자리 등이 어우러지는 수도권 광역교통 허브로 재탄생한다“며 “청량리역뿐 아니라 GTX 주요 거점역에 대해서도 환승센터를 면밀하게 검토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의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4.21 I 김미영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