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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공원 품은 ‘한화 포레나 인천 연수’ 눈길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한화건설이 12월 인천광역시 연수구 선학동 무주골 근린공원 바로 앞에 ‘한화 포레나 인천연수’를 분양한다.한화 포레나 인천연수는 지하 3층~지상 23층 9개 동, 전용 84㎡ 총 767가구 규모다. 타입별로 살펴보면 △84㎡A 195가구 △84㎡B 281가구 △84㎡C 107가구 △84㎡D 184가구로 지역 내 선호도가 높은 중형 단일타입으로만 구성했다.이번 ‘한화 포레나 인천연수’는 인천시 첫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들어서는 아파트다. 포레나 인천연수는 약 8만5000㎡ 규모의 무주골 근린공원과 함께 조성된다. 공원을 내 집 앞마당처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무주골 공원부지에는 주민 편의시설과 나들쉼터, 단풍나무뜰, 상상놀이숲 등 다양한 녹지공간이 내년 말 만들어진다. 이 단지는 인천지하철 1호선 문학경기장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고, 지하철 3정거장 거리로 인천지하철 2호선(인천시청역)과 수인분당선(원인재역)을 이용할 수 있다. 차량으로는 인접한 경원대로를 이용해 인천시 전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교통 호재도 있다. 2022년 착공 예정인 GTX-B노선은 인천 송도에서 서울역을 거쳐 남양주 마석까지 잇는 노선이고, 개통 시 인천에서 서울역까지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해진다. 인근으로 인천 송도역을 출발해 화성 어천역을 지나 KTX경부선과 연결되는 인천발 KTX 직결사업도 예정돼 있다.단지 반경 3㎞ 이내에 뉴코아아울렛 인천점,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 홈플러스 구월점, 구월스타필드(예정) 등의 대형 쇼핑시설과 가천대길병원도 위치하고 있다. 또한 인천문학경기장, 선학경기장, CGV 인천점 등이 가까워 여가생활을 즐기기에 용이하며, 선학초, 선학중, 인천여고, 선학별빛도서관 등 교육시설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입주는 2023년 하반기 예정이다.
- '고양원흥줌시티' 오피스텔 분양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고양창릉지구는 남양주왕숙, 하남교산, 인천계양과 함께 3기신도시 중 하나다. 고양선을 중심으로 한 130만㎡ 규모의 자족용지를 기업 유치에 활용하고 창릉천과 망월산을 아우르는 친환경 생태 주거단지가 들어선다.이 가운데 고양시 덕양구 도내동 일원에 들어서는 고양원흥줌시티는 판교테크노밸리의 2.7배 규모의 자족신도시 프리미엄이 전망되는 창릉신도시 개발(예정)의 수혜가 기대되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고양원흥줌시티는 켄달스퀘어, 원흥지식산업센터, 삼송테크노밸리, 매경미디어센터 등이 인접해 있어 신규 일자리 창출에 따른 임대수요도 풍부하다. 중앙공원과 호수공원 등 100만여평 에코시티로 개발예정인 창릉신도시의 쾌적한 자연환경도 누릴 수 있다. 원흥지구 오피스텔 중 보기 힘든 탁 트인 북한산 조망권을 확보한 것도 강점으로 작용한다.기존 3호선 원흥역을 가까이에서 이용할 수 있어 서울과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창릉신도시 개발과 함께 신설 예정인 GTX노선 도래울역과 고양선 신설역으로 서울과 강남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고양선은 새절역(6호선·서부선)에서 서부선을 통해 신촌·여의도 등으로 연결하는 신설 노선이다. 서울-문산고속도로 개통 시 행신IC와 고양JCT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지난달 발표된 6.17 부동산 대책과 7.10 부동산 대책의 풍선효과도 기대된다. 아파트 규제 강화로 내집마련의 기회가 어려워지자 투자자들을 비롯해 실수요자까지 주거용 오피스텔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아파트와 달리 상대적으로 정부의 규제에 자유롭다는 점이 매력으로 다가온 것이다. 최근 오피스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반영돼 일부 타입(A2, C2)의 경우 분양이 마감되었고 남아있는 다른 타입 또한 분양마감이 임박한 상태다. ‘고양원흥줌시티’ 오피스텔은 A, B, C 타입 총 748실, 지하 6층~지상 23층 규모로 공급된다. 빌트인 시스템을 적용한 혁신설계를 실현하고, 지하주차장 및 지상 3층~7층 주차장을 확보해 다른 오피스텔에서는 보기 드문 1:1 주차가 가능하다.신탁은 우리자산신탁이, 시공은 대창기업이 각각 맡았다. 계약 시 분양가 5%를 계약금으로 납부하는 조건이다. SGI서울보증보험 증권발행으로 최대 10년 임대를 보장해 안심 투자가 가능하다. 홍보관은 구파발역 3번출구에 위치해 있으며 주소는 서울시 은평구 진관동 인근에 있다.
- 코로나19 못 버텨…국적사 항공기 20여대 반납 '몸집 줄이기'
-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 대한항공 여객기들이 멈춰 서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항공업계가 항공기를 감축해 몸집 줄이기에 나섰다. 여객 수요가 90% 이상 줄어들면서 운항하는 항공기보다 주기장에 멈춰선 항공기가 늘면서다.고속 성장을 거듭했던 국적항공사의 보유 항공기 수가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50여년 국내 민항 역사상 처음이다. 항공업계는 항공 수요 회복이 이르면 2022년 4월쯤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어 항공기 감축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국내 민항 역사상 처음으로 보유 항공기 감소세 전환25일 국토교통부 항공안전관리시스템(ATIS)에 따르면 올해 11월 기준 등록된 민간항공기는 총 748대로 전년(774대)보다 3.4%(26대) 줄었다. 올해 항공기 등록(14대)보다 말소( 40대)가 더 많았다. 1977년 국내 첫 민간항공기가 등록된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로 전환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사실상 국제선 여객 운항이 중단됐기 때문이다. 대한항공(003490) 등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가 있는 국적항공사 8곳은 보유 항공기를 작년 말과 비교해 올해 들어 최소 1대에서 최대 11대까지 줄였다. 노후 항공기를 처분하거나 임대 계약 만료 등을 이유로 들었다. 항공사의 항공기 도입은 구매와 임대(금융·운용 리스)로 나뉜다. 대당 가격이 1000억원을 웃도는 거액이라 은행으로부터 항공기를 담보로 대출을 받아 직접 구매하거나 항공기 임대회사로부터 빌려 쓰고 있다.국적항공사 중 가장 많이 항공기를 줄인 곳은 이스타항공이다. 작년 말 23대를 보유했던 이스타는 3월 16일부터 지난 23일까지 B737 11대를 반납했다. 지난 3월부터 운항을 중단한 이스타는 제주항공과 M&A에 실패, 영업을 재개하지 못하면서 리스료가 연체되자 임대회사가 항공기를 조기 회수했다.국내 1위 저비용항공사(LCC)로 작년 말 기준 45대를 보유한 제주항공(089590)도 지난 9월 B737 1대를 계약기간 종료에 따라 반납했다. 제주항공은 2018년 9대, 2019년 8대 등 공격적으로 기재를 도입하며 규모를 키웠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도입한 항공기는 1대도 없으며, 추가 도입도 미루고 있다. 작년 말 기준 28대를 보유했던 티웨이항공(091810)도 지난 10월 B737 1대를 임차 만료로 반납했다.진에어(272450)는 2018년 8월부터 지난 3월까지 국토부 제재로 미뤄졌던 항공기 도입(4대)을 계획대로 진행했고, 유동성 위기가 가중되자 지난 7월 계약 만료된 B737 2대를 반납했다. 에어부산(298690)은 3월과 5월에 신형 항공기 A321NEO를 2대 도입했다. 경영상 부담이었지만, 작년 인천공항 취항과 중거리 노선 진출 계획에 따라 미리 도입을 결정한 터라 번복하기가 어려웠다. 7~8월에는 계약 만료된 A321 3대를 반납했다.항공업계 관계자는 “항공사들이 항공기를 계약 만료에 따라 자연스럽게 송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만기가 도래하는 항공기는 연장 없이 반납하고 추가 도입 계획은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 리스사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빅딜’ 앞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노후 항공기 반납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020560)도 올해 항공기를 각각 5대씩 반납했다. 대한항공은 B777, 아시아나는 B747 등 기령이 20년에 달하는 노후 항공기를 정리했다. 항공기는 주기적으로 부품 교환과 정비가 이뤄져 정해진 사용기간이 없지만, 노후 항공기는 신형에 비해 연료 소모가 많고, 잦은 정비로 관리가 쉽지 않는 등 운영 부담이 커 코로나19 사태를 기점으로 처분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보인다.아시아나는 올해 신형 항공기 A350 3대, A321NEO 4대 등 총 7대를 도입하기로 했지만, 지난 2월 A350 11호기를 끝으로 추가 도입은 미루고 있다. 2015년 B737-MAX8 30대 구매를 확정한 대한항공은 해당 기종의 기체결함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안전 확보 시점까지 도입을 연기했다.최근 대한항공이 아시아나 인수를 결정하면서 앞으로 양사의 중복 노선 정리와 항공기 활용 방안에 관심이 쏠린다. 유동성 위기에 놓인 양사가 합병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원가 절감 등을 통해 항공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업계는 대한항공이 미주와 유럽 등 장거리 노선에 집중하고 나머지 동남아와 중국 등 중단거리 노선을 아시아나가 맡을 것으로 예상한다. 노선 효율화 과정에서 항공기 운영도 재편될 전망이다. 특히 고정비를 낮추고 부채 부담을 덜기 위해 아시아나의 높은 항공기 리스 비중이 조정될 것이 유력하다. 대한항공은 직접 구매하거나 항공기 소유권을 이전받는 것을 전제로 임차한 금융리스 항공기가 전체(164대) 중 80%가량을 차지한다. 반면 아시아나는 보유 항공기(82대) 중 7대 3의 비율로 운용리스(53대) 비중이 높다. 금융리스는 20대이며, 직접 구매는 9대에 불과하다. 또 제작 20년이 넘은 노후항공기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각각 28대, 17대로 정리 대상 1순위다.한편 사모펀드 KCGI가 한진칼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결의에 대해 제기한 신주발행금지 가처분신청 심문 결과에 따라 빅딜의 운명이 달렸다. 재무구조의 개선 등 경영상 목적 달성으로 인정받으면 대한항공은 아시아나 인수에 탄력을, 반대로 경영권을 방어할 목적이라고 판단돼 인용되면 인수는 사실상 무산된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 송도 랜드마크 아파트 된다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GS건설은 송도국제도시 6공구 A10BL에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 조감도.(사진=GS건설)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은 지하 1층~지상 최고 42층 총 9개동(아파트 7개 동, 테라스하우스 2개 동) 1503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중대형 면적인 전용 84~205㎡로 구성된다.송도국제신도시는 총11개 공구 16개 지구로 현재 약 75%의 추진율을 보이고 있다.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이 들어설 송도랜드마크시티(송도국제도시 6·8공구)는 앞으로 2만7000여 가구 규모의 주거단지와 학교뿐만 아니라 국제업무, 관광·레저, MICE 복합도시로 조성될 계획이다.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의 가장 큰 장점은 서해바다 조망과 이를 극대화한 단지 설계다. 단지는 커튼월룩이 적용돼 단지 외관 차별성을 더했으며, 일부 저층 세대를 제외한 전 타입에서 바다가 보이도록 조망 특화 배치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서해의 푸른 바다를 영구 조망할 수 있고, 인천대교 뷰까지도 집 안에서 누릴 수 있다. 단지 설계에는 개포프레지던스자이와 남천삼익비치 재건축 등을 설계한 해외 유명 설계사인 SMDP가 참여한다.GS건설 관계자는 “최근 라이프스타일 에셋 개념이 주목을 받으면서 주거 문화는 규모나 입지 자체에 국한돼 있는 것이 아닌 차별화된 조망권에 대한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라며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도 이 같은 추세에 주목해 오션뷰 극대화에 초점을 맞춰 설계했다”고 했다.커뮤니티시설도 눈길을 끈다. 송도 내 조성되는 단지 중 처음으로 적용되는 스카이 브릿지 커뮤니티에는 선셋라운지, 북살롱, 풀빌라형 게스트하우스 등의 아파트 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시원한 바다 조망과 입주민의 생활 편의를 누릴 수 있다.또 단지 내에 축구장 약 4배 크기 규모의 중앙광장(가칭)이 들어서며, 서해안을 따라 송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총 4.2km의 해안 산책로인 랜드마크시티 수변공원(예정)이 단지와 바로 연결된다. GS건설은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에 송도 국제신도시 내 최고급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을 제공해 입주민들에 차별화된 주거 서비스를 누리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교통망도 확충돼 미래 가치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고 2022년 착공예정인 GTX-B노선과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예정), 인천1호선 연장 등 다수의 교통 개발 계획이 예정돼 있다. 이 같은 교통망 확충으로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의 가치도 계속해서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은 현재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모델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
- 아시아나항공, 3Q 영업익 58억 '흑자전환'…2분기 연속
-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아시아나항공 및 조업사 직원들이 화물기로 개조한 A350 항공기 기내에 수출화물을 탑재하고 있다.(사진=아시아나항공)[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화물 사업 강화로 지난 3분기(7~9월) 흑자전환을 달성해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글로벌 항공업계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대한항공(003490)에 이어 아시아나항공(020560)도 2분기 연속 흑자를 냈다.아시아나항공은 국제회계기준(K-IFRS)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 3분기 매출액 7311억원, 영업이익 58억원, 당기순이익 23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 로 저조한 국제선 여객수요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2% 감소했다.그러나 고강도 자구노력과 화물 사업을 주력으로 극복하며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흑자를 유지했다. 전년 동기(영업손실 451억원) 대비로는 흑자전환했다. 아시아나항공의 지난 3분기 흑자전환은 화물 사업 덕분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한 입국제한 영향이 지속되며 아시아나항공의 국제선 여객은 매출이 전년 대비 83% 급감한 반면, 화물 매출은 전년 대비 54% 늘어난 484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화물 부문에서 IT와 진단키트, 의약품 등 운송이 활발히 이뤄졌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전세계 화물 공급 부족이 지속되면서 화물 수요가 높은 지역을 분석해 항공기를 투입한 결과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아시아나항공의 화물 주력 노선인 미국과 동남아를 중심으로 화물 수송을 늘려 전년 동기 대비 미국과 동남아 매출이 각각 64%, 79%까지 상승했다.또 세계 최초로 A350-900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 운영해 1대당 23톤 추가 공급력을 확보하고, B777-200ER 여객기 하부에 위치한 벙크(Bunk) 공간을 분리해 밸리 수송 공간을 확대하는 작업을 통해 화물 공급력을 강화해 수익을 극대화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A350-900 여객기 2대를 화물기로 개조하고, B777-200ER 여객기 3대의 밸리 공간을 확대했다.화물의 성수기인 4분기에도 화물기 가동률을 높이고 화물 수요를 적극 유치해 화물 운송 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은 “향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코로나19백신과 의약품 수송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백신 운송 표준 절차 제작, 인천화물서비스터미널 특수컨테이너 충전 시설 확충 등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아시아나항공이 10월 24일 A380 항공기로 인천~강릉~포항~김해~제주~인천 상공을 비행하는 ‘A380 한반도 일주 비행’에서 캐빈승무원들이 승객들에게 기념품을 증정하고 있다.(사진=아시아나항공)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국제선 여객기 정기편 운항률은 전년대비 83% 감소했지만, 베트남과 중국 등 특별 전세기 운항, A380 한반도 일주 비행 특별 관광상품 기획 등의 노력을 통해 전분기 대비 개선했다고 강조했다. 또 장기 주기 된 항공기 중정비를 조기에 수행하고, 외주 정비를 자체 정비로 전환해 비용을 절감했다고 덧붙였다.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3분기 영업 흑자 유지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위기 극복을 위해 자구노력에 적극 동참해준 직원들 덕분”이라며, “4분기에도 화물 영업력 확대, 기업 전세기 유치 등을 지속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아시아나항공 3분기 실적 현황(자료=아시아나항공)
- 규제에서 자유로운 ‘여의도 유비스타 시티’ 홍보관 오픈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지난 2일 오픈한 여의도 최초의 생활형 숙박시설 ‘유비스타 시티’가 첫날부터 투자자의 방문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유비스타 시티는 호텔 더디자이너스 여의도를 리모델링해 들어서며 22㎡~66㎡ 150개실, 상가 2개실 등 총 152개실, 지하 3층 지상 13층 규모다. 여의도 ‘유비스타 시티’ 조감도.여의도에 생활형 숙박시설로 물망에 오르고 있는 프로젝트가 많은 가운데, 유비스타 시티는 최초로 들어서 투자자에게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선점 프리미엄으로 투자가 곧 성공을 이끌 수 있다는 점에서 홍보관을 열기 전부터 주목받고 있다. 여의도 일대 8000여 기업, 30만 명의 초대형 배후수요와 시장을 앞서 점유한다는 측면 때문이며, 국회, 금융, 방송, 대기업 관련 종사자를 임차수요로 앞서 확보함으로써 투자자의 안정적 수익이 예상되기 때문이다.여의도 유비스타 시티는 국회의사당, KBS, 중소기업중앙회 등 공공기관과 KDB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등 은행 본점이 위치한 여의도 업무지구 중심에 위치해 여의도에서도 최고 수준의 입지 가치가 돋보인다. 교통 측면에서도 특장점이 눈에 뜨인다. 9호선 국회의사당역 도보 약 3분 거리로 지하철 초역세권이라 할 만하다. 또한 국회대로, 여의도대로, 올림픽대로, 마포대교, 서강대교, 원효대교를 통해 도심 및 강남, 공항 등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개발 호재도 많아 미래가치 또한 높다. 여의도는 개발 마스터플랜을 통해 국제금융 중심지로 집중 개발되고 있고, 신안산선 복선 철도,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B 노선, 경전철 서부선 등의 계획은 이 지역 발전을 촉진하는 방아쇠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가까이 있는 여의도공원을 누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도보로 한강공원에서 웰빙 라이프를 즐길 수 있어 임차인의 유치에 힘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고품격 설계도 주목되는 요소다. 1-2인 가구 맞춤형 설계로 호텔 수준의 인테리어와 풀퍼니시드를 적용했다. 커뮤니티 라운지, 세대별 창고, 루프탑 가든, 상업 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활기차고 여유로운 삶이 가능하며 주로 소형 면적형으로 구성돼 있다.가격은 입지, 시설 등의 측면에서 볼 때 합리적인 수준이어서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수요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투자 후 장기 임대 혹은 숙박시설로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어 핫 투자 아이템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의도 유비스타 시티 분양 관계자는 “정부의 다각적인 규제에서 자유로운 부동산이라 현명한 투자자들에게서 관심이 높다”며 “전매 가능, 1가구 2주택 무관 등의 매력 있고 경쟁력이 있는 투자처라 분양 전망이 밝을 뿐만 아니라 홍보관 오픈을 계기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홍보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사전 예약 후 방문 가능하다.
- 서울 여의도, '유비스타 시티' 주목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지난 2일 오픈한 여의도 최초의 생활형 숙박시설 ‘유비스타 시티’가 주목 받고 있다. 유비스타 시티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4 호텔 더디자이너스 여의도를 리모델링하여 들어서며 22㎡~66㎡ 150개실, 상가 2개실 등 총 152개실, 지하 3층 지상 13층 규모다. 여의도 유비스타 시티는 국회의사당, KBS, 중소기업중앙회 등 공공기관과 KDB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등 은행 본점이 위치한 여의도 업무지구 중심에 위치하여 여의도에서도 최고 수준의 입지 가치가 돋보인다. 교통 측면에서도 특장점이 눈에 뜨인다. 9호선 국회의사당역 도보 약 3분 거리로 그야말로 지하철 초역세권이라 할 만하다. 또한 국회대로, 여의도대로, 올림픽대로, 마포대교, 서강대교, 원효대교를 통해 도심 및 강남, 공항 등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개발 호재도 많아 미래가치 또한 높다. 여의도는 개발 마스터플랜을 통해 국제금융 중심지로 집중 개발되고 있고, 신안산선 복선 철도,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B 노선, 경전철 서부선 등의 계획은 이 지역 발전을 촉진하는 방아쇠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공원을 누린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이다. 가까이 있는 여의도공원을 매일 누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도보로 한강공원에서 웰빙 라이프를 즐길 수 있어 임차인의 유치에 힘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고품격 설계도 주목되는 요소이다. 1-2인 가구 맞춤형 설계로 호텔 수준의 인테리어와 풀퍼니시드를 적용했다. 커뮤니티 라운지, 세대별 창고, 루프탑 가든, 상업 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활기차고 여유로운 삶이 가능하며 주로 소형 면적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분양 관계자는 “정부의 다각적인 규제에서 자유로운 부동산이라 현명한 투자자들에게서 관심이 높다”며 “전매 가능, 1가구 2주택 무관 등의 매력 있고 경쟁력이 있는 투자처라 분양 전망이 밝을 뿐만 아니라 홍보관 오픈을 계기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홍보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사전 예약 후 방문 가능하며 사업지인 영등포구 국회대로 인근에 있다.
- "이제 JAL이 KAL에 배워야"…대한항공, 코로나19의 역설
- (그래픽=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대한항공(003490)(KAL)과 일본항공(JAL), 한·일 양국을 대표하는 항공사의 운명이 엇갈렸다. 올해 초 주주총회를 앞두고 3자 주주연합(KCGI·조현아·반도건설)이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일본항공의 회생을 대한항공이 모범 사례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전례 없는 위기 속에 양사의 경영 상황은 대역전을 이뤘다.항공업계 관계자는 “경영권 분쟁 당시 일본항공의 회생방안 사례를 놓고 3자 연합과 대한항공은 갑론을박을 벌였다”며 “3자연합은 JAL을 배워야한다고 했지만,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이제 오히려 JAL이 KAL한테 배워야 할 처지”라고 말했다.코로나19로 항공업계가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일본항공은 수조원대 손실로 올해 2012년 증시에 재상장한 이후 처음으로 적자경영을 우려하는 반면, 위기를 기회로 삼은 대한항공은 화물사업 강화로 글로벌 항공사 중 거의 유일하게 흑자경영을 기대하고 있다.일본항공(JAL) 2020년 2분기(7~9월) 연결재무실적 현황(자료=일본항공)◇일본항공, 3조원에 달하는 손실…대한항공은 흑자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일본항공은 지난 2분기(7~9월, 일본 회계연도 기준)에 850억엔(약 92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 715억엔(약 7700억원)보다 손실 폭이 컸는데 이 기간에 국제선 여객 수송이 전년 대비 97%가량 감소하면서 일본항공은 대규모 영업 적자를 피할 수 없었다. 일본항공은 지난 1분기(4~6월)에 937억엔(약 1조 100억원) 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 2분기에도 적자에 머물면서 상반기에만 1787억엔(약 1조 9400억원)으로 손실 규모가 급증했다.일본항공은 하반기 역시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1000억엔(약 1조 800억원)가량 더 적자폭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항공은 지난달 30일 실적발표에서 2020년 회계연도(2020년 4월~2021년 3월)에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영업손실은 2400억~2700억엔(약 2조 6000억~2조 9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출은 5300억~6000억엔(약 5조 7000억~6조 5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62%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달 27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 시장이 예상한 2300억엔(약 2조 5000억원)보다 적자폭이 커진 것이다. ‘일본의 하늘’이라 불렸던 일본항공이 연간 결산에서 적자를 기록한 것은 2010년 법정관리까지 갔다가 2012년 주식시장에 재상장된 이후 처음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일본항공의 경영환경 개선이 당분간은 불투명하고 흑자로 전환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개조작업이 완료된 대한항공 보잉 777-300ER 내부에 화물을 적재하고 있다.(사진=대한항공)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 3분기(7~9월) 영업이익은 438억원으로 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분기(4~6월) 영업이익 1485억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대한항공은 글로벌 항공사들이 최악의 실적을 기록하는 상황에서 올해 들어 2개 분기 연속 흑자로 저력을 드러냈다. 연간 기준으로도 대한항공은 매출 8조 378억원, 영업이익 1908억원으로 흑자로 추정된다.대한항공은 경쟁사인 아시아나항공과 비교해도 튼튼한 기초 체력을 증명했다. 아시아나항공도 지난 2분기 1151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6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에어부산과 에어서울 자회사의 경영약화 등 영향으로 3분기 영업손실 1001억원으로 다시 적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적자vs흑자 실적 가른 것은 ‘화물’ 특수지난 3월 한진그룹의 지주사 한진칼의 주주총회를 앞두고 3자연합은 경영 정상화 방안을 놓고 일본항공의 사례를 강조했다. 3자연합은 “5000억원 적자였던 일본항공을 2조원 흑자로 만든 사람들은 항공 비전문가인 이나모리 가즈오 전 교토세라믹 회장과 공대 출신 IT(정보통신) 전문가들이다”라고 강조했다.수개월이 흐른 뒤 코로나19 위기로 상황은 대역전됐다. 한·일 대표 항공사의 실적을 가른 것은 화물 사업에 있는 것으로 업계는 분석했다. 파산한 경험이 있는 일본항공은 당시 회생절차 과정에서 수익성을 이유로 당시 보유하고 있던 화물기 10대를 매각, 화물 사업을 접었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전용 화물기가 단 한 대도 없다. 현재 일본항공이 보유하고 있는 여객기는 235대인데 회사 규모가 대한항공보다 2~3배 큰 만큼 시장이 호황일 때는 대규모 수익을 거뒀지만, 코로나19로 국제선 하늘길이 사실상 봉쇄된 상황에서는 대규모 적자라는 부메랑으로 작용한 것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일본항공은 당시 30% 이상 인력 감축, 자회사 매각은 물론 당시 일본에서 뉴욕으로 가는 노선도 없애는 등 ‘차떼고 포떼는’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긴축적으로 회사를 운영해 되살아난 것”이라고 설명했다.대한항공 화물기에 백신 등의 의약품을 실은 특수 컨테이너를 탑재하고 있다.(사진=대한항공)코로나19로 글로벌 항공사들의 국제선 운항이 사실상 중단되면서 여객기 화물칸을 이용한 화물 운송이 크게 줄어 화물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화물 전용기가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현재 화물 전용기 23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중국에서 제조한 고부가가치 제품을 미주나 유럽으로 가는 장거리 화물 수요를 꽉 잡고 있다. 인천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톈진을 동북아 물류 허브로 염두에 두고 2001년 11월 톈진 화물편 운항 개시를 시작으로 베이징, 상하이, 항저우, 청두 등 지속적으로 중국 화물 노선 개척을 이뤄온 결과다. 업계에서는 화물 수송 부문에서 대한항공의 경쟁자는 화물전용 특송업체인 페덱스와 UPS라는 말이 돌 정도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2004년 화물수송부문에서 1985년부터 19년 동안 부동의 1위 자리를 고수해 오던 독일 루프트한자를 제치고 1위를 기록할 만큼 화물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대한항공은 지난 6월부터 여객기 좌석 위에 안전장치인 카고 시트 백을 설치해 화물을 수송해 화물 공급도 늘렸으며, 고효율 대형 화물기단의 강점을 활용해 화물 수익 극대화를 꾀해왔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해운사업도 파산 후에 배가 없어서 수출 못한다고 하는데 항공도 마찬가지다”며 “대한항공이 유가파동, 외환위기 등을 거치면서도 화물 네트워크를 잘 다져 꾸준히 영업력을 유지해왔던 게 든든하게 버티고 있었고, 최근 화물 사업 강화로 태세를 빠르게 전환해 어려움 속에서도 빛을 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일본항공 비용 감축 대책(자료=일본항공)◇코로나19 백신 개발되면…특수 항공 화물 호재항공업은 유류비 다음으로 인건비 비중이 큰데 임직원의 고통분담도 한몫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4월부터 국내 직원 순환(유급)휴직을 진행하고 있다. 당초 이 기간은 10월 15일까지였지만, 경영환경 악화에 따라 12월 15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조원태 회장을 비롯한 임원은 지난 4월부터 최대 급여 50%를 반납했다. 반면 일본항공은 급여삭감 없이 사내 유보금으로 버텨 상대적으로 적자 규모가 컸다.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일본항공은 비용절감과 투자억제에 나섰다. 일본항공은 인건비와 광고 투자비 등을 최대한 줄이고 항공기 추가 도입 등 투자에 대한 비용도 총 1900억엔(약 2조 600억원) 지출을 줄일 계획이다. 또한 대형 항공기와 노후 항공기를 중심으로 방출 시기를 앞당기고 있으며 B777 기종은 2023년까지 모두 퇴출할 계획이다.대한항공은 여객기 2대도 화물 전용기로 개조해 운송에 투입하면서 화물 매출을 계속 늘리고 있으며, 지난 4월부터 무급 휴가에 들어간 외국인 조종사 일부를 최근 복직시켜 화물기 운항에 투입했다. 무엇보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기대하고 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최근 전 세계에 필요한 백신 수송을 위해서는 8000여대의 보잉747 화물기가 필요할 것으로 예측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글로벌 제약회사의 백신을 한국에서 생산하면 전 세계로 운송해야할텐데 항공 화물 시장에는 기회”라며 “냉장을 필요로 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관련 백신 수송에 필요한 ‘의약품 운송을 위한 자격’을 갖춘 대한항공의 화물 운송 노하우가 활약할 것”이라고 말했다.온도조절이 가능한 특수 컨테이너가 대한항공 화물기에 탑재되고 있다.(사진=대한항공)
- 인천 용현학익 ‘시티오씨엘 1단지’ 1131가구 11월 분양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인천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 ‘시티오씨엘’ 내에서 1000가구 넘는 대단지가 첫 분양한다. 약 154만㎡ 규모의 미니 신도시급으로 조성되는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 시티오씨엘의 첫 분양 단지다.30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은 다음달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 시티오씨엘 1-1블록에서 ‘시티오씨엘 1단지’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대 42층 8개동 전용면적 59~126㎡ 총 1131가구로 이뤄진다. 전용면적별로는 △59㎡ 155가구 △77㎡ 265가구 △84㎡A 406가구 △84㎡B 168가구 △102㎡ 133가구 △117㎡ 2가구 △126㎡ 2가구 등 전용 85㎡ 이하 중소형이 전체의 약 88%가량을 차지한다. 시티오씨엘 1단지 조감도시티오씨엘은 9개의 공원(문화공원 6개소, 근린공원 2개소, 어린이공원 1개소)과 약 37만㎡ 규모의 그랜드파크가 조성될 예정으로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인천시 최초로 ‘인천 뮤지엄파크’도 들어선다. 초·중·고교 등 학교 용지 역시 계획돼 있고 대규모 상업용지에는 다양한 쇼핑 및 편의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시티오씨엘 1단지는 현재 무정차역으로 통과하고 있는 수인선 학익역(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단지다. 특히 수인선은 1호선(인천역), 인천지하철 1호선(원인재역), 월판선(월곶역, 예정), 4호선(오이도역) 등의 노선과 환승되는 만큼 서울 및 수도권으로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학익역에서 한정거장 거리에 있는 수인선 송도역은 ‘KTX 송도역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된다. 송도역에서 KTX를 이용하면 인천발 KTX직결사업(수인선 어천역과 경부고속철도를 연결)을 통해 경부선과 연결돼 남부권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송도역은 월판선(월곶~판교선, 2025년 개통 예정)과 경강선(판교~강릉)과 연계돼, 인천 송도에서 강릉을 잇는 ‘동서간철도’도 오는 2025년에는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단지는 100% 지하주차장 설계가 적용된다. 단지 중앙에는 중앙공원이 조성된다. 캠핑 및 반려동물 인구가 증가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단지 내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캠핑존’과 ‘펫 놀이터’를 설치하고 어린이 놀이터, 유아놀이터, 부속정원, 주민운동시설 등의 조경 및 부대시설도 단지 곳곳에 조성한다. 최첨단 시스템이 적용된다는 점도 눈에 띈다. 다양한 스마트 모드 기능이 연동된 IoT 시스템이 적용돼 스마트폰이나 음성인식 기기를 통해 알람, 조명, 가스, 난방, 환기 등을 단지 내·외부에서 제어할 수 있다. 등록한 스마트폰 소지만으로 공동현관 통과, 엘리베이터 호출, 차량위치 확인 등을 할 수 있으며, 무인택배시스템, 전기자동차 충전시스템, 주차유도 시스템 등도 적용돼 입주민들의 생활 편의성도 높였다. 분양관계자는 “시티오씨엘 1단지는 교통, 교육, 공원, 문화, 편의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시티오씨엘 내에서도 입지여건이 우수한 곳으로 평가 받고 있다”며 “시티오씨엘의 첫 분양 단지로 개발에 따른 선점효과를 누릴 수 있고, 대형사가 참여에 따른 브랜드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좋은 청약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티오씨엘 1단지 모델하우스는 인천시 미추홀구 경인방송 인근에 다음달 중 개관할 예정이다.
- 롯데건설,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섹션오피스’ 분양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롯데건설이 시공해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동 일대에 들어서는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섹션오피스’ 모델하우스가 오는 30일 오픈한다.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는 4개 아파트 동과 오피스텔, 섹션 오피스로 조성되는 주상복합단지다. 이 중 섹션오피스는 랜드마크타워 42층 높이 중 9~17층에 위치, 총 264호실이 들어선다. 오피스 외에도 판매, 문화시설과 숙박시설 등도 함께 조성된다. 이 단지는 청량리역 민자역사와 직접 연결되는 역세권 단지다. 청량리역은 KTX·ITX·경의중앙선·경춘선·경원선·분당선을 비롯해 수도권 지하철 1호선까지 다양한 철도 노선이 교차되는 곳이다. 청량리역 바로 앞 광역환승센터는 60여개의 버스노선이 지나다니는 대형 버스 센터다.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청량리역 10여분 거리에 CBD(중심업무지구)가 위치해 있고, 사업지와 인접하여 홍릉 바이오클러스터가 계획돼 있다. 이 지역에는 260개 기업, 고용 유발이 약 6000명이 기대되는 곳이다. 생산유발액수가 약 1조원에 달한다.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섹션오피스’의 경우 해당 지역에서 중심부에 위치해 홍릉 클러스터의 최대 수혜지역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주변 다수의 개발호재로 미래가치도 높게 평가되고 있다. 서울 강북 재개발사업 중 핵심사업지 중의 하나인 청량리재정비촉진지구 내 들어서는 단지인 만큼 재개발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면목선, 강북횡단선, GTX B·C노선의 교통 개발도 예정돼 있다.내부 설계도 최근 오피스 선호도가 높은 섹션오피스로 설계될 예정이다. 단지 내부에 카페와 비즈니스 라운지, 미팅룸 등 최근 오피스 단지에서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시설 외에도 갤러리 포레스트, 시크릿 카페, 스탈릿 가든 등 단지 내 다양한 녹지를 조성해 쾌적한 업무공간과 함께 풍부한 휴식공간을 마련했다.분양관계자는 “주거, 업무, 쇼핑시설 등을 모두 갖춘 초역세권 입지로 아파트와 오피스텔에 이어 섹션오피스도 성공적인 분양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 상품은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주택 대출규제·청약자격조건에 대한 해당사항이 없고 중도금 무이자 및 전매가 가능한 상품으로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말했다.‘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섹션오피스’ 청약은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청약 일정은 11월 2일부터 2일간 이뤄진다. 당첨자 발표는 4일, 정당 계약은 5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성동구 마장로 열산빌딩 1층에서 운영 중이다.
- GS건설 ‘자이’ 1순위 청약통장 가장 많이 몰렸다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GS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자이(Xi)’가 올해 가장 많은 1순위자 청약자가 몰린 아파트로 나타났다. GS건설은 지난 9월 말 기준 한국감정원의 아파트 1순위 청약을 조사한 결과 단일 브랜드로 분양된 아파트 단지(컨소시엄, SH 및 LH 물량 제외 278곳)에 1순위로 청약한 사람은 총 209만1489명이었으며 이 중 35만2356명이 자이에 청약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체 1순위 청약자의 16.8%를 차지하는 수준이며 단일 아파트 브랜드로는 가장 많다. 특히 자이는 9월까지 분양한 아파트 모두 1순위 마감 행진을 이어가며 1등 아파트 브랜드의 위상을 확인했다. 자이 아파트가 올 분양시장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는 것이 1순위 청약자들을 통해 증명된 셈이다. GS건설의 자이는 부동산114와 한국리서치가 공동 실행한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설문에서 지난 3년(2017년~2019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지난 9월 브랜드 가치평가 회사인 브랜드스탁의 9월 아파트 부분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브랜드스탁의 해당 부분에서는 2018년 8월부터 1위를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이 제공하는 아파트 청약경쟁률 정보를 기준으로 1월~9월 사이 전국에서 단일 브랜드로 분양된 아파트는 총 278곳이며(컨소시엄, SH 및 LH 물량 제외). 이들 단지에 1순위로 청약한 사람은 총 209만1489명이다. 자이 아파트는 1월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프레지던스자이를 시작으로 9월까지 전국에서 19곳이 공급됐고 청약시장에서 모두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올해 첫 분양인 개포프레지던스자이는 232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1만5082명이 몰리며 평균 65.01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후 분양했던 아파트들이 1순위 청약에서 마감됐고, 이중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과천제이드자이로 132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2만5560명이 몰리며 1순위 평균 경쟁률이 193.64대 1을 기록했다. 자이 아파트 가운데 가장 많은 1순위자가 몰린 단지는 3월 대구 중구 남산동에서 분양한 청라힐스자이다. 1순위 청약자가 무려 5만5710명으로 평균 경쟁률은 141.4대 1을 기록했다.이달 이후로 자이 아파트 분양은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인천 송도국제도시, 강릉 내곡동, 남양주 별내신도시, 성남시 고등지구 등 그 동안 소비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아왔던 곳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먼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는 1503가구 규모의 대단지인 송도크리스탈오션자이(가칭)를 11월께 분양할 계획이다. 서해바다와 인천대교를 바로 바라볼 수 있는 입지에 고급 리조트를 연상시키는 단지로 설계되며 인근에 워터프론트 호수, 잭니클라우스GC가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같은 달 강원도 강릉시 내곡동에는 918가구 규모의 강릉 첫 자이 아파트 ‘강릉자이 파인베뉴’를 분양한다. 단지에서 약 2km 거리에 KTX 강릉역이 있어서 서울까지 약 2시간이면 이동이 가능하며, 강릉IC와 연결되는 7번 국도와 35번 국도가 단지 인근에 있어 차량을 통해 강릉시내 및 타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경기 남양주 별내택지개발지구에서는 ‘별내자이 더 스타’를 분양 중이다. 아파트 740가구, 오피스텔 192호 등 총 932가구 규모다. GTX-B노선 별내역(계획), 경춘선 별내역, 8호선 별내역(예정)등으로 서울 접근성이 좋아질 전망이다. 이밖에도 경기 성남시 고등지구, 경북 경산시, 경기 화성시, 평택시 등에서 자이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GS건설 관계자는 “청약 성적은 자이가 고품격 아파트 브랜드로 인식돼 브랜드 경쟁력에서는 확고한 우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준 것”이라며 “실수요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좋은 상품과 서비스로 앞으로도 최고의 브랜드 아파트에 부합하는 자이를 고객에게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 코로나 '보릿고개'에..LCC업계 1만여명 무급휴직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벼랑 끝에 몰린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업계가 생사의 갈림길에 들어섰다. 다음 달이면 국내 모든 LCC가 유급휴직에서 무급휴직으로 전환한다. 항공업계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화물 사업에서 활로를 찾고 있는 대형항공사(FSC)와 달리 LCC업계는 유동성 위기에 직면해 유상증자에 나서거나 이색 체험비행, 여객기 내 화물사업으로 활로를 찾고 있지만, 이마저도 ‘출혈경쟁’에 놓였다.◇이달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끝…‘무급휴직’ 돌입2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내 LCC업계 1만여명 근로자들은 다음 달부터 무급휴직에 들어간다. LCC업계는 지난 2~3월부터 고용유지지원금을 받았는데 대부분 이번달에 유급휴직 지원이 종료되면서다.제주항공(089590)은 희망자에 한해 11~12월 무급휴직을, 진에어(272450)와 티웨이항공(091810)은 전직원이 11월부터 무급휴직으로 전환한다. 신생 LCC인 플라이강원은 이달부터 무급휴직에 들어갔다. 에어부산(298690) 관계자는 “다음 달 중순부터 내년 1월 중순까지 2개월간 전 직원이 무급휴직에 들어간다”며 “항공업계 종사자들은 11월부터 진정한 보릿고개가 시작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앞서 에어부산은 두 달간의 단기휴직과 6개월 또는 1년의 장기휴직 신청도 받았다.정부에서 지원하는 고용유지지원금 중 유급휴직은 기존 1년에 180일(6개월)간 받을 수 있는데 코로나19 여파로 항공업계에 대한 지원을 연장하면서 240일(8개월)로 늘었다. LCC업계는 그동안 고용을 유지하면서 정부에서 통상임금 75% 수준의 임금을 지원받고 회사 측에서 4분의1가량(25%)을 부담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유급휴직을 했다. 내년이 되면 고용유지지원금을 다시 받을 수 있지만, 지금도 유동성 위기에 직면해 있는 회사 부담분이 적지 않아 불투명하다. LCC업계 관계자는 “내년 고용유지지원금의 신청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무급휴직을 하면 회사 측의 인건비 부담이 덜하기 때문에 무급휴직 기간이 장기화할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무급휴직은 회사 측의 부담분 없이 정부에서 통상임금 50% 수준을 지급하는데 그친다. 유급에서 무급휴직으로 전환되면 근로자들의 생계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유상증자 규모 적고, 기안기금 장벽 높아…유동성 위기↑LCC업계는 돈 줄이 꽉 막혔다. 유상증자로 운영자금 확보에 나섰지만, 코로나19 여파와 부진한 실적 등으로 LCC들의 주가가 대부분 힘을 쓰지 못하면서 계획보다 규모가 줄어 고민이다. 지난 8월 유상증자를 진행한 제주항공은 당초 1700억원을 계획했지만, 1506억원으로 200억원가량 줄었다. 이날 10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확정한 진에어는 1092억원을 조달할 계획이었으나 40억원가량 줄었다. 에어부산도 891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했지만, 783억원으로 100억원가량 줄었다. 지난 7월 유상증자에 실패한 티웨이항공은 최근 티웨이홀딩스가 300억원 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 투자수요를 모으는 데 성공해 자금 조달에 탄력을 받게 됐다.기간산업안정자금도 LCC업계에 높은 벽이다. 최근 아시아나항공은 HDC현대산업개발로 인수합병(M&A)이 무산되며 기안기금 지원 1호 기업으로 결정됐다. 기안기금은 근로자 300명 이상, 차입금 규모 5000억원 이상 등의 항공사만 신청 자격이 되는데 LCC 중에서는 제주항공과 에어부산만 해당된다. 업계는 ‘최후의 보루’로 기안기금 지원도 고려 중이지만, 7%대의 고금리가 부담이다. LCC업계 관계자는 “다른 방법이 없다면 기간기금 신청을 검토할 수 밖에 없겠지만 7%대에 달하는 고금리는 큰 부담”이라며 “코로나 이후 항공업이 정상화되는 5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고금리는 경영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항공사에 지원하는 정류료와 착륙료 등 10~20% 감면 혜택도 연말까지라 당장 내년부터 걱정이다. LCC업계 관계자는 “내년에도 경영상황이 나아질 기미가 안 보이는 상황인데 적어도 12월께는 감면연장과 납부유예 등에 대해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도착지 없는 ‘비행 체험 상품’ 출시…기내 화물 운송에 도전장LCC업계는 최근 도착지 없이 하늘을 돌고 다시 출발지로 돌아가는 ‘비행 체험 상품’ 등 이색 상품을 내놓고 있다. 에어부산을 시작으로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등이 동참했다. 다만 항공사들이 당국으로부터 관련 상품이나 노선을 허가받는 게 까다롭지 않지만 항공사는 ‘항공기 내 띄어 앉기’ 등 철저한 방역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 국내선에 이어 국제선도 도착지 없는 비행상품을 출시하고 싶지만, 정부의 ‘방역’ 우려에 가로막혀 진척이 더디다. LCC업계 관계자는 “전례가 없던 일이라 기준과 원칙을 세우는데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전했다. 화물 운송에도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수익성이 크지 않다. 제주항공은 이날 국내 LCC 중 최초로 태국 방콕 노선에 화물을 탑재하고 운송을 시작했다. 티웨이항공도 11월 초 베트남 호치민 노선부터 화물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진에어는 LCC 중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중대형기(B777-200ER)를 개조해 오는 24일부터 화물운송에 나선다. 다만 LCC의 화물사업 진출은 수익성이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LCC의 화물운송은 기내에 싣는 수준으로 양뿐만 아니라 장거리 노선 이동에도 한계가 있다”며 “대형항공사의 화물기가 10톤 트럭이라면 LCC의 소형기는 오토바이로 배달하는 수준에 그쳐 수익성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 남양주, 수도권 거대 주거벨트 형성…전용 84㎡ 10억원 턱밑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서울 못지 않게 경기도 아파트값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교통망 개선, 3기 신도시 등 굵직한 호재들이 집중되면서 남양주를 중심으로 한 경기도 일부 지역에서 상승 곡선이 계속 이어지는 모습이다.남양주 신도시 위치도(사진=남양주도시공사)21일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남양주 아파트값은 9월 기준 3.3㎡당 1148만원으로, 올 들어 10.5%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값 상승률 9.43%를 웃도는 수치로, 안양(10.1%), 성남(8.5%), 과천(5.2%), 고양(5.2%), 평택(1.8%) 등보다 상승 폭이 높다.남양주 집값이 뛴 것은 신도시 개발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남양주엔 2기 신도시인 다산신도시와 별내신도시 입주가 마무리 단계인데다 3기 신도시인 왕숙신도시가 내년 출격을 앞두면서 거대 주거벨트 형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왕숙신도시의 계획 수용호수는 약 6만6000가구로,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다. 왕숙신도시와 함께 다산, 별내 등 일대 주거타운이 완성되면 남양주에는 15만 가구가 자리를 잡게 되며, 수도권 동북부 최대 주거벨트를 형성하게 된다.남양주가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로는 대어급 ‘교통 호재’가 손꼽힌다. 서울 및 수도권 전역을 잇는 그물 교통망이 순차적으로 예정되면서 그동안 경기 교통 소외지로 저평가됐던 남양주가 광역교통망 계획을 바탕으로 한 ‘새길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는 것이다.실제 남양주에는 서울 암사역에서 구리를 거치는 지하철 8호선 별내선 연장사업, 서울 당고개역에서 진접읍을 잇는 4호선 진접선 연결사업, 왕숙신도시와 가까운 경의중앙선역 신설 사업 등이 예고돼 있다. 오는 2027년 개통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건립 사업도 계획된 상태다. GTX B노선은 남양주 마석과 서울을 거쳐 인천 송도로 이어지는 고속철도망으로, 서울역까지 1시간 30분 이상 걸리던 출퇴근 시간이 20분 이내로 크게 단축된다.호재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근 아파트 가격이 오름세다. 입주 1년차인 ‘다산 힐스테이트’ 전용 84㎡는 지난달 8억9500만원에 거래됐다. 1년 전만 해도 5억4000만원이었던 가격에서 무려 3억원 이상 가격이 오른 것이다. 또 내후년 개통을 앞둔 별내연장선의 신설역과 인접한 ‘별내아이파크2차’는 연일 신고가를 쓰고 있다. 지난 8월 전용 84㎡가 8억800만원에 거래되면서 1년 만에 3억원 가까이 몸값이 뛰었다.내년 예정인 왕숙신도시 분양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남양주도시공사는 왕숙1지구를 경제중심도시로 건설하고, 왕숙2지구는 문화예술중심도시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왕숙신도시 분양가는 별내·다산신도시 전용면적 84㎡ 시세가 7억~8억원인 것을 고려했을 때, 5억원 안팎이 될 가능성이 높다. 대규모 분양이 예정돼 있어 물량이 많은 데다가, 청약가점이 높지 않아도 3040 젊은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어서다.덩달아 이들 신도시 배후수요를 품을 센트럴N49 개발사업,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센트럴N49 개발사업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공동사업협약을 완료했고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사업은 지난 8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남양주도시공사는 센트럴N49 건립사업 추진을 위한 민간사업자로 6월 23일 ‘센트럴N49개발사업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지난달 21일 공동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센트럴N49는 9384.6㎡ 규모(대상지 인접 공영주차장 별도 4438.1㎡)로 조성되며 사업시행자는 특수목적법인(SPC)으로 남양주도시공사(19%)와 우선협상대상자(81%)가 공동 출자할 예정이다. 건립부지는 평내호평역과 인접한 초역세권이자 호평택지지구의 상업지역 중심에 위치한 데다 GTX-B노선 정차역으로 서울 접근성이 향상될 수 있음에도 그동안 나대지로 방치돼 온 바 있다.남양주도시공사는 우선협상대상자의 사업제안서를 토대로 주변 상업지역과 연계되는 기능을 배분하고 기존 택지지구계획과 연결되는 교통개선대책 및 주차시설 개선 추진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주상복합건물 내에는 컨벤션센터, 호텔식 사우나, 공공업무시설, 스포츠 문화공간 등 주민 편의시설을 확충한다. SPC가 진행 중인 센트럴N49는 2021년 중순에 착공, 2025년 사업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아울러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사업 2구역도 지난 8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산업은행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되면서 사업 추진에 본격 돌입한다.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사업은 남양주 와부읍, 양정동 일대 2063㎡(GB면적 1997㎡ 포함) 규모에 주거, 상업, 유통, 복합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