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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세방지법' 아슬아슬 피한, 이 아파트…수요 몰릴까
  • '전월세방지법' 아슬아슬 피한, 이 아파트…수요 몰릴까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전용 84㎡ 분양가가 3억원대다. 수도권에서 구경하기 힘든 저렴한 가격인데다 의무거주 기간도 없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노선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수요가 어느 정도 몰릴 거라고 본다.” (인천 영종도 A공인중개사무소 대표)e편한세상 영종 센텀베뉴한때 ‘미분양의 무덤’으로 불렸던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e편한세상 영종 센텀베뉴’가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반면 최대 5년간 의무 거주해야 하는 ‘전월세금지법’은 아슬아슬하게 피해 간 덕에 적은 투자금으로도 실거주 없이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오늘 1순위 청약 시작…의무 거주 적용 피했다16일 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옛 대림산업)가 인천 영종국제도시 A28 블록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 1순위 청약 접수가 이날부터 시작된다. 1순위 청약 자격 요건은 만 19세 이상 또는 만 19세 미만 세대주(자녀양육, 형제자매 부양만 해당)로,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24개월 이상이어야 한다. 무주택자(거주자)는 가점제로, 1주택 세대주는 추첨제로 선별한다.총 1409가구 규모인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총 16개동, 전용면적 84㎡ 862가구, 98㎡ 547가구로 구성된다. 공급세대수의 50%를 인천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하고, 나머지 50%는 서울, 경기 등 기타수도권 거주자에게 공급한다.오는 19일부터 시행되는 ‘전월세금지법’ 이전 분양 승인을 받아 의무 거주기간 적용을 피한 게 특징이다. 전월세금지법은 수도권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에 최대 5년의 실거주 의무 기간을 부여한 주택법 개정안을 말한다. 이를 어기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전월세금지법 적용 대상 단지들이 전월세를 통해 세입자 보증금으로 잔금을 치를 수 없게 된 것과는 달리 실거주 의무가 없어 분양을 받은 후 여전히 전월세를 놓을 수 있다. 관련법에 따라 전매 기간은 3년이지만 공사기간이 짧아 입주시기가 빠르며,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되면 전매도 가능하다. 영종도 B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분양가도 시세 대비 쌀 뿐만 아니라 입주할 때 전세를 놓으면 큰 돈을 들이지 않아도 돼 종잣돈이 많지 않은 투자자들이 눈여겨보는 분위기”라고 말했다.실제 분양가는 상한제 적용으로 인근 아파트 시세보다 저렴한 편이다. 이 단지 분양가는 3.3㎡당 평균 1050만원대로 84㎡가 3억원대다. 인근에 있는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오션하임 아파트 같은 평형은 지난달 5억원대에 거래됐다.현재는 교통이 다소 불편하지만 교통 호재도 있다. 인근 하늘대로를 통해 2025년 완공 예정인 제3연륙교(영종~청라)를 이용하면 강남까지 약 45분대, 여의도까지는 약 30분대 통행이 가능할 수 있다.또 9호선 연장과 GTX D노선 경유 실현 여부도 관심사다. 인천시는 서울지하철 9호선 직결연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 하남에서 출발하는 GTX D노선을 인천국제공항(청라·영종 경유)과 경기 김포(검단 경유)로 이어지는 Y자 노선으로 동시 건설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영종도 A공인 관계자는 “지금은 GTX가 불확실하지만 추후 확정만 된다면 로또나 마찬가지”라며 “상반기에는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 중”이라고 말했다.◇특공은 마무리…규제 피한 ‘풍선효과’ 나타날까다만 전문가들은 전반적인 청약 경쟁률이 크게 높진 않을 것으로 봤다. GTX와 같은 큰 호재들이 아직 미정인데다 입지가 좋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특별공급의 경우 84A㎡타입은 신혼부부 86가구 모집에 397명이, 생애최초 65가구 모집에 245명이 신청하는 등 두 자리수 경쟁률을 보였으나 일부 평형은 미달됐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영종도에서 분양된 단지들은 그렇게 성적이 좋지 않았다”며 “특히 실수요자들은 입지에 따라 움직이는 경향이 크기 때문에 실수요자 중심인 특공에서 반응이 덜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엄청난 경쟁률을 기대하긴 어려워도 규제를 피했다는 점에서는 풍선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영종 센텀베뉴 분양 관계자도 “전월세금지법을 피한 데다 다양한 호재가 있어 특공에서 일부 미달이 나오더라도 1·2순위 청약을 통해 모두 마감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1.02.16 I 김나리 기자
“GTX가 가장 큰 호재”…그 중 ‘이곳’ 노려라
  • “GTX가 가장 큰 호재”…그 중 ‘이곳’ 노려라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부동산 전문가들이 생각하는 2021년 유망 지역은 어디일까. 14일 이데일리가 6인 부동산 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설 이후 가장 뜨거울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으로 ‘GTX권’이 꼽혔다. 6명의 전문가 중 5명이 GTX 호재에 주목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가장 확실한 호재는 교통 호재, 그 중에서도 GTX라고 할 수 있다”며 “사업이 본격화한 GTX-A 노선을 시작으로 B, C 노선 인근 지역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실제 GTX는 부동산 시장에서 ‘믿고 투자하는’ 이름이 됐다. 경기도 안산시 상록수역에 GTX-C노선이 정차할 수 있다는 소문이 돌자 인근 아파트 값이 2억원 넘게 뛴 사례가 대표적이다. 상록수역과 인접한 월드아파트 전용면적 44㎡의 시세는 1월 2억 8000만원에 그쳤지만 최근 호가는 4억원 후반대다. 한국부동산원조사에 따르면 안산시는 2월 둘째주 경기도에서 집값이 가장 많이 올랐다. 다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GTX 지역 중 일산에 주목했다. 고준석 동국대 법무대학원 겸임교수는 “GTX-A노선의 조성이 가장 빠를 뿐더러 그 중 서쪽 외곽에 있는 일산이 가장 큰 수혜를 입는다”며 “비록 최근 가격 상승이 많이 됐으나 호재에 비해 여전히 저평가돼있다고 판단되는 고양·창릉·대·킨텍스·대곡 쪽을 눈여겨 봐야겠다”고 말했다.실제 고양시(일산 포함)는 경기도에서 올해 들어 가장 집값이 크게 오른 지역 2위로 나타났다. 올해에만 5% 넘게 상승했다. 1위는 양주로, GTX-C노선 호재가 있는 지역이다. 전문가들은 3기 신도시 인근 지역도 추천했다. 3기 신도시가 개발되면서 인프라 확충 등의 간접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판교 신도시 개발로 인근 분당구까지 덩달아 수혜를 입은 사례가 대표적이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일각의 오해와 달리 외곽 지역의 경우 3기 신도시가 형성하면 주변 지역이 함께 시너지가 날 수 있다”며 “하남·과천·일산·남양주 등 3기 신도시 택지 인근을 장기적으로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4대책으로 추후 공개될 신규택지도 유심히 보라”고 권했다.서울 내에서는 저층 주거지 인근 아파트를 추천했다. 정부가 2·4 대책으로 저층주거지·역세권·준공업 지역을 고밀도 개발하겠다고 밝혔는데, 현금청산 등의 이유로 해당 구역의 집을 매수가 막힌 상황이다. 그러나 구역 인근 아파트의 경우 현금청산의 리스크가 적을 뿐더러 개발수혜를 간접적으로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이번 개발은 서울 전역에서 일어날 것으로 보이는데, 사업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지역을 선별하는 게 필요하다”며 “해당 구역 내 집을 사는 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인근 아파트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좋겠다”고 추천했다.
2021.02.15 I 황현규 기자
"통과만 해도 코로나·미세먼지 사라져"…애니텍 '스마트게이트'
  • "통과만 해도 코로나·미세먼지 사라져"…애니텍 '스마트게이트'
  • 애니텍이 개발한 ‘스마트게이트’ 입구. 다중이용시설 입구 등에 설치하면 미세먼지 제거는 물론 코로나 바이러스를 최고 99.9% 살균하는 기능을 발휘한다. (사진=김호준 기자)[수원=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슈우우웅~.”지난 10일 오후 수원에 있는 공기질 솔루션 전문기업 애니텍 기술연구소. 이 회사가 개발한 ‘스마트게이트’ 체험을 위해 입구에 설치된 QR코드를 인증하고 내부로 들어서자 ‘에어시큐리티’(Air Security)가 작동했다. 옷과 소지품 표면에 붙은 초미세먼지와 코로나 바이러스를 털어내는 소리였다. 잔잔한 바람으로 털어낸 물질들은 게이트 곳곳에 장착된 고성능 헤파필터로 걸러진다.에어시큐리티를 지나 지하철 대기실처럼 꾸며진 게이트 내부에 들어서자 자외선 살균기(UV-C LED)가 파란 빛을 내며 작동했다. 신체에 직접 닿는 화학물질 분사 대신 자외선 살균 기술을 통해 미처 제거하지 못한 남은 바이러스를 안전하게 살균한 과정이다. 게이트 내부를 통과하는 동안에는 ‘양압 시스템’이 작동해 내부 공기에 남아 떠다니는 미세먼지와 바이러스를 또 한 번 제거한다.게이트 끝에는 실내 미세먼지 수치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도 눈에 띄었다. 게이트 내부 미세먼지는 ‘1’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었다. 이 시스템에는 스마트게이트의 UV-LED 살균장치나 공기 배출 장치, 차압 단계 등을 조절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제어 시스템도 적용됐다. 스마트게이트 안내를 맡은 강동훈 애니텍 이사는 “게이트 길이는 1m에서 5m까지 사용 목적에 따라 다르게 제작할 수 있다”며 “코로나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메르스나 사스 등 다른 호흡기 전염성 바이러스 제거 성능은 전문시험기관을 통해 검증받았다”고 말했다. 애니텍 스마트게이트 실내에 설치된 자외선 살균기(UV-C LED)와 고성능 헤파필터. (사진=김호준 기자)애니텍 스마트게이트는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미세먼지나 코로나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는 일종의 공기청정시스템이다. 스마트게이트에 적용된 바이러스 사멸 기술은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애니텍이 공동으로 개발했다. 애니텍은 철도기술연구원으로부터 기술 이전을 받아 현재 특허 등록 및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게이트는 공간이나 용도에 따라 맞춤형 설치가 가능한 덕분에 기관·기업으로부터 설치 문의도 줄을 잇고 있다. 강 이사는 “이달 내 부천시청에 스마트게이트를 처음으로 설치한다”며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큰 다중이용시설이라면 어디든 적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2023년 상장 목표…“공기 관리 선도 기업으로”지난 2006년 설립한 애니텍은 공기질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대학에서 환경공학을 전공한 이주열 대표가 미세먼지가 일으키는 각종 환경문제를 보고 창업을 결심했다. 애니텍은 스마트게이트 외에도 대용량 공기청정기나 살균기 등을 기업 간 거래(B2B), 기업-정부 간 거래(B2G)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공급하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는 서울 지하철 2호선을 포함한 다양한 지하철 노선 내 역 대기실과 전동차 내부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유명 편의점 프랜차이즈와도 점포 내 미세먼지·바이러스를 동시에 제거하는 공기청정시스템 공급을 논의하고 있다.공기질 솔루션 기업으로서 애니텍의 강점은 미세먼지 제거나 바이러스 살균에 필요한 자체 기술과 제품 제작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업종과 규모를 가리지 않고 고객사가 요구하는 조건에 따라 ‘커스터마이징’(맞춤 제작)이 가능하다는 뜻이다.이 대표는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공기청정기나 바이러스 살균기 등 제품군이 매우 다양하다”며 “건물 내부에 매립해 설치하기도 하고 스탠드형 제품으로 만들어 공급도 가능하다. 성능 역시 고객이 원하는 조건에 따라 맞출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주열 애니텍 대표.이 밖에도 애니텍은 선박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인 황산화물·질소산화물을 처리하는 선박용 스크러버 제작기술, 쓰레기 매립지에서 발생하는 황화수소를 촉매를 이용해 자원으로 회수하는 가스정제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시멘트 공장에서 발생하는 시멘트소성분진(CKD)를 재처리해 자원으로 사용하는 폐기물 자원화 기술도 사업화 단계에 있다.이 같은 기술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애니텍은 오는 2023년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제품을 공급하기 시작하면서 매출액도 100억원 수준으로 뛰었다. 올해는 스마트게이트 상용화에 성공하면서 300억원대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애니텍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환경부가 그린뉴딜 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사업에도 지난해 선정됐다. 이 대표는 “공기정화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내후년 IPO를 목표로 직원들과 꾸준히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21.02.12 I 김호준 기자
‘1억원대 지원 공약’에 ‘나경영이냐’ 비판...서울시장 선거 과열
  • [밑줄 쫙!]‘1억원대 지원 공약’에 ‘나경영이냐’ 비판...서울시장 선거 과열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국민의힘 나경원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5일 국회 소통관에서 '부동산 원더풀 7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첫 번째/‘공약 대결’에 들어간 서울시장 선거4·7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당의 경선 후보들이 공약 발표와 경쟁 후보 저격 발언 등을 이어가며 경선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어요.나경원 국민의힘 후보의 ‘1억원대 결혼·출산 지원’ 공약을 두고 여야의 비판이 이어졌는데요. 일각에서는 후보 간 경쟁이 과열되어 현실성 없는 공약 대결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요.◆나경원 ‘1억원대 결혼·출산 지원’ 공약지난 5일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가 ‘청년 신혼부부에게 최대 1억 1700만원 지원’ 공약을 발표했어요. 구체적으로는 결혼하면 4500만원, 아이를 낳으면 추가로 4500만원을 지급하고 여기에 대출이자를 포함해 총 1억원이 넘는 혜택을 주겠다는 내용이에요.이어 나 후보는 “만 39세 미만, 연소득 7000만원 미만 청년, 혼인기간 7년 이내 등에게 초기 대출이자를 3년간 100%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는데요. 나 후보는 “임기 2기에는 더 파격적으로 지원해드릴 것”이라며 “주거복지의 나이팅게일이 되겠다”고 말했어요.◆'나경영'에 “돈 준다고 애 낳나”까지...공약 때리기나 후보의 공약이 발표되자 이를 두고 경쟁 후보들의 비판이 쏟아졌어요.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는 “국민들은 국가가 아무 근거 없이 돈을 퍼주는 것을 썩 좋아하지 않는다”며 나 후보의 공약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어요.박 후보는 8일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결혼·출산은 기본 가치가 행복이라는 것이 들어가야 하며 시에서 돈을 준다고 해서 출산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는데요. 이어 “결혼과 출산 문제를 돈과 연결하는 것은 동의하기 힘들다”며 나후보의 공약을 비판했어요.오신환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나경원인가 나경영(나경원+허경영)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나 후보의 공약을 비판했는데요. 오 후보는 “대충 계산해도 5조원은 족히 소요될 예산을 어떻게 마련할 셈이냐”며 공약의 현실성을 지적했어요. 설 연휴를 앞둔 9일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만남의광장 휴게소(부산 방향) 식당가에 테이블마다 칸막이가 설치돼 있다.(사진=연합뉴스) 두 번째/오늘부터 ‘설 특별 교통대책’ 시행정부가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설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정부 합동 특별 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어요. 특히 이번 설에는 대중교통 내 감염 우려로 자가용 이용이 증가할 것을 대비해 정부는 고속도로 휴게소 등 도로 분야의 방역을 강화할 예정이에요.◆설 연휴 고속도로 휴게소 ‘포장만’ 허용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시행되는 ‘설 특별 교통대책’에는 도로 분야의 방역 강화와 혼잡 완화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어요.14일까지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모든 고속도로 휴게소 실내 매장에서는 좌석 이용을 금지하고 음식도 포장판매만 가능해요.또한 휴게소 출입구 동선을 분리해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하고 출입 명부 작성 등으로 이용객 관리를 강화할 계획인데요. 명절 때마다 면제했던 고속도로 통행료는 유료로 전환하고 해당 기간의 통행료 수입은 코로나19 방역 활동 등 공익 목적에 쓰일 예정이에요.한편 철도의 경우 창가 좌석만 판매하고 버스·항공의 경우 창가 좌석에 우선 예매를 권고하며 여객선은 승선 인원을 절반 수준으로 관리하는 등 방역 대책은 지난 추석과 동일해요.◆서울시 “막차연장, 버스노선 증회 없다”도로 분야뿐만 아니라 대중교통 역시 특별 교통대책에 들어갔어요.서울시는 명절 연휴 때마다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대중교통의 막차 시간 연장, 성묫길 버스 노선 증회 등 특별 운행을 해왔는데요. 이번 명절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 같은 운행은 전면 금지하고 대중교통을 평소 휴일 수준으로 운영할 방침이에요.한편 국토부는 이번 설 연휴 고향을 찾는 방문객이 작년에 비해 약 33%가량 감소한 2192만명에 이를 것이라 전망했어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자문 회의 결과 발표하는 오일환 위원장(사진=연합뉴스)세 번째/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4일부터 순차 공급국내 첫 코로나19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오는 24일 국내에 들여와 26일부터는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에요. 일각에서는 해당 백신이 ‘고령층에 대해 효과가 없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정부는 이에 대해 “아직 효과를 입증할 자료가 부족한 것”이라고 설명했어요.◆10일 식약처 최종 허가 후 '26일부터 접종 시작' 예상질병관리청은 오는 26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75만명분을 접종기관에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어요. 예정대로 24일에 국내에 들어오면 26일부터는 곧바로 접종을 시작할 수 있다는 건데요.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10일 최종점검위원회를 열어 최종 허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에요.질병청은 “1분기 접종계획에 변동은 없으나 고령층 접종이 제한될 경우에는 향후 코로나19 전문자 자문위원단 검토 및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에 따라 고령층의 접종일정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어요.◆“고령층 효과 입증 근거 부족”2월 말부터 접종을 시작하는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고령층 접종 효과'에 논란이 일었어요.독일, 프랑스, 오스트리아, 스웨덴 등 유럽의 여러 국가들이 해당 백신을 고령자에 대해 접종을 권고하지 않는다고 결정했기 때문인데요.고령층에 대한 효과 논란에 대해서 정부는 ‘효과가 없는 것이 아닌 효과 입증 근거가 부족한 것’이라고 강조했어요.지난 8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고령층에 접종하는 데에 차질이 있을 수도 있다”며 “그런 제한이 있다면 다른 백신을 접종하면 된다. 큰 문제는 아니다”라고 설명했어요.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중앙약사심의위원회에서는 해당 백신이 고령층에 대해 효과가 없는 것이 아니라 효과에 대해 판단할 수 있는 자료가 충분하지 않아 신중하게 결정할 것을 권고했다”고 말했는데요. 이어 “예방접종 전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접종 계획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어요./스냅타임 정지윤 기자
2021.02.10 I 정지윤 기자
서울·분당 생활인프라 누리는 경기 광주 '더샵 오포센트리체' 분양 앞둬
  • 서울·분당 생활인프라 누리는 경기 광주 '더샵 오포센트리체' 분양 앞둬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수도권에서 신규아파트를 분양받을 때 꼭 따지는 것이 지하철을 비롯한 교통 인프라 여부다. 지하철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거나 도로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으면 출퇴근이나 자녀 통학에 편리할 뿐만 아니라 서울 및 인근 수도권 지역으로도 이동이 수월해서다. 광주 ‘더샵 오포센트리체’ 조감도. (사진=포스코 건설 제공)여기에 추가 교통 호재까지 갖추고 있으면 금상첨화다. 새 길을 따라 서울이나 강남 등 핵심지로의 이동이 용이해지면 유동인구가 늘어나고 그만큼 편의시설 등도 속속 들어서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되며 일대 집값을 끌어올리기 때문이다. 일례로 경기도 파주시의 경우 부족한 교통망으로 서울, 특히 기업체들이 몰려 있는 강남과의 거리가 먼 탓에 수요자들에게 번번이 외면을 받아왔었다. 파주 운정신도시의 경우 2~3년 전만 해도 아파트 시세가 분양가를 밑도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GTX-A노선 파주 연장이 확정되고 착공까지 들어가면서 분위기가 반전된 데다 지난해 11월에는 문산~서울고속도로까지 개통하면서 집값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경기도 광주 역시 광역 교통망 확장으로 주목을 받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재 경강선 경기광주역을 이용하면 판교역까지 10분대(3정거장), 강남역까지 30분대(7정거장) 거리이며, 제2영동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진입도 용이하다. 향후 세종~포천고속도로의 서울~안성 구간이 개통되면 오포IC를 통해 서울까지의 접근성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강남과 직결되는 수서~광주 복선전철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현재 국토교통부 계획상 오는 2027년이면 경강선 경기광주역에서 서울 수서역까지 12분이면 닿을 수 있어 서울 및 강남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예정이다.이러한 가운데 포스코건설이 2월 경기도 광주의 광역 교통망 확장 수혜를 그대로 받게 될 단지 ‘더샵 오포센트리체’를 분양한다고 밝혀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단지는 경기 광주 오포 고산1지구 C2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25층, 13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475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타입별 가구수는 △59㎡A 184가구 △59㎡B 48가구 △59㎡C 192가구 △76㎡A 145가구 △76㎡B 180가구 △84㎡A 207가구 △84㎡B 164가구 △84㎡C 134가구 △84㎡D 221가구로, 전 타입 중소형으로 구성된다.우수한 주거 인프라도 갖췄다. 단지가 위치한 고산1지구는 판교와 분당에 인접해 있어 율동공원을 비롯해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현대백화점 판교점 등 분당과 판교의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유치원 및 초등학교 부지가 위치해 있어 안전하게 도보통학이 가능하며, 고산지구 내 공공도서관이 계획돼 있어 교육환경도 더욱 개선될 예정이다.‘더샵’의 브랜드 파워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도 시선을 끈다. 세대 내부에 현관창고와 주방팬트리, 복도팬트리, 올인원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을 강화했으며. 또한 호텔식 스타일링 바스를 도입한 평면 또한 선보일 계획이다.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강점이다. 광주 최초로 단지 내 수영장(4레인+유아풀)를 선보이며, 실내체육관, 실내골프장, 스크린골프장, 피트니스센터, GX룸, 필라테스, 사우나, 탁구장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게스트하우스, 펫가든, 남녀독서실, 작은도서관, 키즈룸, 음악연습실, 코인세탁실, 멀티룸 등도 조성돼 단지 내에서 여가나 육아, 학습 등을 모두 해결할 수 있다. ‘더샵 오포센트리체’의 입주는 오는 2023년 12월 예정이다.
2021.02.05 I 장구슬 기자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 소형 오피스텔로 '주목'
  •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 소형 오피스텔로 '주목'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대림건설과 대림코퍼레이션이 인천 부평구 부평동 일원에서 선보이는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은 부평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브랜드 오피스텔로, 소형 평형 위주의 잔여 호실을 분양 중이다.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은 지하 6층~지상 20층, 3개동, 오피스텔 전용면적 23~41㎡ 1,208실, 지상 2~3층 오피스 156실, 지상 1층 근린생활시설 18실로 이뤄져 있다. 이 단지는 서울지하철 1호선·인천도시철도 1호선·GTX-B노선(예정) 환승역인 부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 단지다. 대규모 상권이 모여있는 부평역 인근에 위치해 있어 롯데마트, 부평역 지하상가 쇼핑몰, 2001아울렛, 모다백화점 등 쇼핑·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인근으로 한국지엠부평공장, 부평국가산업단지가 가까운 직주근접 단지인 만큼 종사자들을 배후수요로 확보할 수 있다.오피스텔의 경우 소형 평형인 전용면적 23㎡, 27㎡에도 인출식 빨래건조대를 포함한 붙박이장 등을 제공해 넉넉한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여기에 공기정화 시스템과 미세먼지 제거 시스템 등이 적용돼 쾌적한 실내환경을 유지할 수 있으며, 첨단 IoT와 태양광 시스템 등도 제공해 편리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현재 동시 분양 중인 오피스의 경우 섹션 오피스 전용 발코니 서비스 면적 제공으로 업무 공간 활용을 극대화 했다. 쾌적한 업무환경을 위한 냉난방시스템, 환기시스템(전열교환)과 디지털도어락을 기본제공한다. 이 밖에 주차장 내 공유차량 시스템을 도입하는 카쉐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임대인 대신 임대관리를 위탁받아 공실 및 민원처리를 하는 임대관리 서비스, 대행업체를 통해 입주민의 요청을 처리해주는 컨시어지 서비스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 분양전시관은 경기도 부천시 춘의동에 위치해 있다.
2021.02.02 I 김민정 기자
‘특단의 대책’ 임박…GTX 주변 아파트 '급행' 탔네
  • ‘특단의 대책’ 임박…GTX 주변 아파트 '급행' 탔네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경기도 안산시 본오동 상록수역 인근에 위치한 ‘본오주공아파트’ 전용면적 39.9㎡짜리는 지난 26일 2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직전 거래인 지난해 9월 1억5150만원보다 1억2850만원 뛴 가격이다. 최근 상록수역 일대 공인중개사사무소들은 매물을 사기 위해 찾아오는 수요자들로 문전성시를 이뤘지만, 매물들은 자취를 감췄다.안산 만이 아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예고한 ‘특단의 공급대책’ 발표가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최근 수도권 아파트값이 고공행진을 멈추지 않고 있다. 특히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호재가 있는 경기도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들썩이고 있다.1월 4주차 수도권 아파트값 주간 상승률이 한국부동산원이 통계를 작성한 2012년 5월 이래로 약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주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이다. 경기도 아파트값 상승률도 마찬가지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의 모습. (사진=연합뉴스)◇GTX 따라 달리는 집값…수도권 2주 연속 사상최고2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월 4주차(25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값은 0.33% 상승했다.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였던 지난주(0.31%)보다 상승폭을 더 키우며 최고치를 또 다시 갈아치운 것이다. 수도권 가운데서도 서울은 상승폭(0.09%)을 유지하고 인천은 오히려 축소(0.40%→0.35%)했으나 경기도는 역대 최대로 0.46% 뛰며 수도권 전체 상승률을 끌어 올렸다. 경기도 아파트값은 GTX 등 교통 호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우상향했다. GTX-A노선 창릉역이 들어서는 고양시 덕양구가 일주일새 1.05% 뛰었고, GTX-B노선이 예정된 남양주는 0.96%, GTX-C노선과 SRT 연장 등 호재가 있는 의정부는 0.68% 올랐다. GTX-C 노선 종점인 덕정역이 있는 양주시도 0.71% 상승했다.실제 덕양구 일대 아파트들은 국토부의 창릉역 추가 발표 이후 ‘10억 클럽’에 잇따라 이름을 올리고 있다. 삼송동 삼송2차아이파크’ 전용 84㎡는 이달 10억원에 실거래됐다. 창릉역 도보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는 도양동 고양원흥동일스위트 전용 84.9㎡도 이달 11억원에 거래됐다. 남양주에서도 GTX 호재가 있는 별내를 중심으로 10억원을 목전에 둔 곳들이 나오고 있다. 별내동 별내아이파크2차 84㎡는 이달 들어 8억9000만원에 거래되며 상승폭을 키웠다. 별내역 한 정거장 거리에 8호선 연장선이 예정된 다산동 다산한양수자인리버팰리스 84㎡는 이달 9억9000만원에 신고가를 경신하며 10억원에 근접했다. GTX 정차 기대감만으로 집값이 들썩이는 곳들도 있다. GTX-C노선 추가 정차를 추진하고 있는 의왕시는 아파트값이 0.91% 뛰었다. 안산은 GTX-C 열차 중 일부가 안산 상록수역에서 정차할 수 있다는 소문이 퍼진 가운데 0.45%로 상승폭을 확대했다.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아파트실거래)에 따르면 안산시 상록구와 단원구 일대 매물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해 상록구는 26.8%, 단원구는 16%가 줄며 전국에서 가장 매물이 많이 감소한 지역 1, 2위를 기록했다.(그래픽=이미나 기자)◇“공급대책? 기대 없다” 전문가들은 공급대책 예고에도 매수 열기가 꺾이지 않는 이유로 ‘공급대책에 대한 기대감이 없다’는 점을 들었다. 지금 대책이 나와도 입주 시기는 빨라야 4~5년 후여서 당장 수요 달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공급 물량 자체는 지난해 8·4 대책 때 127만 가구 계획만으로도 이미 충분하다”며 “공급 물량을 더 늘리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실행 가능한가, 언제 나오느냐 등 현실화 여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3기 신도시의 입주 예상 시점이 2025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공급대책을 통해 나오는 물량들의 입주는 구조적으로 그 이후가 될텐데, 마냥 기다릴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또 “공공분양은 전매제한 등 자산 유동화까지 10년 이상이 걸리기 때문에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낮을 수밖에 없다”며 “시장에선 단기간에 자산화 가능한 매물을 찾는 경향이 강한 게 일반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도 “지금 공급대책이 나와도 입주 현실화까지 상당 기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로 인해 수요자들이 공급대책에 따른 즉각적 효과를 기대하기보다 현재 가시화하는 GTX 개발 호재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1.01.29 I 김나리 기자
′핵심은 GTX 갈매역 정차′…구리시, 철도망확충 타당성 검토
  • ′핵심은 GTX 갈매역 정차′…구리시, 철도망확충 타당성 검토
  • [구리=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구리시가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의 갈매열 정차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경기 구리시는 지난 27일 시장실에서 ‘구리시 철도망 확충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지난 27일 열린 용역중간보고회.(사진=구리시 제공)이날 보고회는 지난 21일 국회 본관에서 윤호중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변창흠 국토교통부장관을 만나 ‘GTX-B 갈매역 최우선 정차 건의’와 삼육대학교와 시민들의 서명부를 전달한 거에 다른 후속 조치다.용역에서는 갈매 역세권지구와 태릉CC 통합개발 추진시 출퇴근 광역교통대책 마련을 위한 GTX-B 갈매역 정차가 지장이 없다는 결론을 냈다.시에 따르면 GTX-B 갈매역 정차는 큰 비용 부담없이 갈매역세권 지구, 태릉CC 광역 교통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다. 추가 정차를 가정하더라도 승차인원 증가로 사업성이 충분하고 선로 용량에 지장이 없어 갈매역 정차는 가능해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이와 함께 이번 용역을 통해 △서울 경전철(면목선) 연장 △경춘선 분당선 직결 운행 △갈매역 광역환승센터 신설 △사노동 일원 버스공영차고지 △구리IC~태릉간 광역도로 확장 △산마루로~화랑로 연결도로 개설 △갈매IC 신설 등 구리시 교통역량 개선을 위한 방안도 도출했다.안승남 시장은 “갈매동과 태릉CC에는 2만6000호의 주택이 들어설 예정인데 확실한 교통 대책이 없어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심각한 상태”라며 “구리 갈매동 인근과 태릉CC를 연계한 광역교통대책을 세울 수 있는 통합개발을 추진하고 GTX-B 갈매역 정차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1.01.28 I 정재훈 기자
  • GTX 따라 뛰는 아파트값…수도권·경기 상승률 역대 최고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정부가 예고한 ‘특단의 공급대책’ 발표를 한 주 앞두고 수도권 아파트값 주간 상승률이 지난주에 이어 또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호재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이 뛴 경기도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2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월 4주차(25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0.29% 오르며 전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 같은 기간 서울도 0.09%로 상승폭을 유지했다. 올 들어 매주 상승폭을 키우던 강남3구의 경우 송파구(0.18%→0.17%)는 잠실·신천동 인기 단지 및 방이동 재건축 위주로, 서초구(0.10%→0.09%)는 반포동 재건축 위주로 상승했으나, 상승폭을 소폭 줄였다. 강남구는 압구정동 재건축 및 대치·역삼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0.11%로 전주와 동일했다. 지방은 0.26%에서 0.25%로 상승폭을 축소했다. 5대 광역시(0.33%→0.31%), 8개도(0.20%→0.19%), 세종(0.22%→0.20%) 모두 상승폭이 줄었다.반면 수도권은 0.31%에서 0.33%로 상승폭을 확대하며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를 달성했다. 1월 3주차에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데 이어 4주차에도 또 최고치를 갈아치운 것이다.수도권 상승률을 끌어올린 것은 마찬가지로 최고치를 기록한 경기도였다. 서울은 상승폭 유지, 인천은 상승폭을 축소(0.35%)했으나, 경기도가 나홀로 0.46% 상승하면서 수도권 상승률을 밀어올렸다.경기도 아파트값은 GTX 등 교통 호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뛰었다. GTX-A노선 창릉역이 들어서는 고양시 덕양구가 1.05% 상승했고, GTX-B노선이 예정된 남양주는 0.96%, GTX-C노선과 SRT 연장 등 호재가 있는 의정부는 0.68% 올랐다. GTX-C 노선 종점인 덕정역이 위치하는 양주시는 0.71% 상승했다. GTX 관련 기대감만으로 집값이 들썩이는 곳들도 나오고 있다. 의왕은 GTX-C노선 추가 정거장이 설치될 것이라는 기대감 등이 불거지면서 아파트값이 0.91% 상승했다. 안산은 GTX-C 열차 중 일부가 안산 상록수역에서 정차할 수 있다는 소문으로 일대 매물이 자취를 감춘 가운데 0.45%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저평가 돼 있던 남양주, 고양, 양주, 의정부 등이 상승하며 경기도 지역 아파트값을 끌어올렸다”며 “서울 집값이 오르다보니 교통 호재 등으로 서울 접근성이 용이한 경기도 지역들의 상승폭이 커진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전셋값은 대체로 상승폭이 주춤한 모양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0.23% 상승하며 전주 대비 상승폭을 0.01.%포인트 축소했다. 서울(0.13%→0.12%) 및 지방(0.25%→0.24%)도 상승폭을 줄였고, 수도권은 0.22%로 전주와 동일했다.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 전셋값은 역세권 및 학군 지역과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가격 상승폭 높았던 일부 지역에서 매물 누적되면서 전체적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된 것”이라고 말했다.
2021.01.28 I 김나리 기자
″6호선 연장은 서울시 필요 사업…남양주시민 간 갈등해선 안돼″
  • ″6호선 연장은 서울시 필요 사업…남양주시민 간 갈등해선 안돼″
  •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지하철 6호선 연장을 두고 남양주 일대 주민들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6호선의 차선책론’이 나왔다.아울러 지하철 6호선을 운영하는 서울시가 중랑구 신내동에 위치한 차량기지를 남양주시 와부읍으로 이전하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새롭게 확인됐다.27일 오전 10시 남양주시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6호선 연장 관련 대주민토론회’ 참석한 김시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지하철 6호선은 역 당 평균 거리가 900m 밖에 안되는 가장 느린 지하철 중 하나로 마석·화도지역은 이미 확정된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이라는 국내 최고의 광역철도가 놓이는 곳”이라며 “장기적으로 6호선의 남양주 연장은 필요성이 인정돼지만 급하게 접근해서는 안된다”고 입장을 밝혔다.27일 남양주시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6호선 연장 관련 대주민 토론회에 참석한 김시곤 교수와 강승필 회장, 오철수 시 교통국장.(사진=정재훈기자)실제 이날 김 교수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6호선은 시·종점이 서울 신내동과 불광동인데 이 구간을 6호선을 타고 한번에 가는것 보다 다른 지하철 노선을 2회 갈아타고 이동하는 것이 더 시간이 덜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김 교수는 남양주시가 6호선의 무조건적인 연장을 요구하기 보다 급행화를 먼저 구축한 후에 연장을 요구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김 교수는 “지금 6호선 연장이 필요한 것은 차량기지창을 타 지역으로 옮기고 싶어하는 서울시인데 남양주시 주민들이 지금처럼 6호선 연장을 요구하는 것은 주객이 전도된 상황”이라며 “이곳 주민들은 6호선을 남양주시로 연장하려면 6호선 급행화를 먼저 구축하라고 요구해도 충분히 서울시가 받아들일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이곳 시민들은 노선 변경안 때문에 시를 비판하고 있는데 사실 이런 노선을 구축하는데는 남양주시 보다 서울시 계획이 우선”이라며 “최근에 나온 결과를 보면 서울시가 와부읍으로 노선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아울러 김 교수는 “6호선을 연장하려면 수천억 원이 넘는 막대한 국비가 투입돼야 하는데 화도 방향 이건, 와부 방향 이건 이것은 정부와 국회가 나서서 예산만 반영하면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남양주시는 그런 국비를 가져올 힘이 없다”고 주장했다.또 다른 토론자인 강승필 한국민간투자학회장은 “마석·화도지역은 GTX-B라는 혁신적인 철도교통이 투입되는 곳이고 이 노선 중 4개 역이 들어오는 가장 큰 혜택을 받는 곳이 남양주”라며 “GTX-B노선과 9호선이 들어오는 남양주시는 서울역 등 도심지나 강남으로 접근하는데 30분이면 되는 교통 요충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강 회장은 “주민들이 6호선 노선이 화도지역으로 가지 않으면 마치 큰 문제가 있는 것으로 인식하는 것은 좋지 않은 해석”이라며 “서울지하철의 6호선 남양주 연장 노선은 화도이건, 와부이건 경제성 검토를 통해 결정하면 된다”고 강조했다.오철수 남양주시 교통국장은 “6호선을 두고 시는 7~8회의 노선 검토와 상급기관을 통한 수차례의 경제성분석을 거쳤다”며 “시의 근본적인 입장은 6호선은 물론 모든 지하철을 한개 노선이라도 더 가져올 수 있는 방안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것을 시민들이 알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토론회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사전 접수를 받아 50명이 참석했으며 주민들은 이날 주민과 소통하지 않고 시가 일방적으로 노선을 변경한 것에 대한 불만을 성토했다.
2021.01.27 I 정재훈 기자
인천 서구·중구주민 “GTX-D·서울2호선 연장사업 연계 촉구”
  • 인천 서구·중구주민 “GTX-D·서울2호선 연장사업 연계 촉구”
  • 인천공항경제권시민연대 정관용(왼쪽부터)·노형돈·한정엽 공동대표가 25일 인천 서구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인천공항경제권시민연대 제공)[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서구·중구 주민들이 ‘인천공항경제권시민연대’를 결성하고 인천공항행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와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연장 사업 연계를 요구하고 나섰다.인천공항경제권시민연대 공동대표 3명은 25일 서구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공항경제권 활성화를 위해 인천공항행 GTX-D와 서울2호선 청라연장 사업을 연계해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동대표들은 △인천공항행 GTX-D 사업과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연장을 연계해 중복 노선을 함께 이용하는 방안 △공항철도와의 선로 공용 방안 △GTX-D와 제2공항철도의 선로 공용 방안 등을 제안했다. 이들은 “서울지하철 2호선을 원종·홍대선과 연계해 청라국제도시역까지 연장하면 일부 구간의 선로를 GTX-D와 함께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 2호선 연장 노선과 GTX-D 노선이 겹치는 서운분기점 인근부터 청라국제도시 동측 부근까지 10.5㎞를 공용하고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 구간 중 청라 커낼웨이 지하구간 3.7㎞도 공용하면 인천공항행 GTX-D 사업비를 최소 9000억원 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또 “GTX-D 노선 중 공항철도와 노선이 중복되는 구간인 공항화물청사역 인근에서 인천공항제2터미널역까지 8.8㎞ 구간을 공항철도와 GTX-D를 직결·공용하면 GTX-D 사업비용을 7500억원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추후 GTX-D와 제2공항철도의 노선 공용도 할 수 있다”며 “현재 제2공항철도는 여러 노력에도 불구하고 경제성(B/C)이 0.75로 도출돼 사업기준인 1.0에 미달한 수준이다”고 말했다.인천공항경제권시민연대가 제안한 GTX-D,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연장 연계사업 위치도. (자료 = 인천공항경제권시민연대 제공)공동대표들은 “본 제안에 따라 GTX-D와 제2공항철도 노선이 중복되는 구간인 영종하늘도시 인근에서 공항화물청사역까지 8.7㎞ 구간의 두 노선을 공용하면 제2공항철도의 사업비용을 40% 이상 절감할 수 있어 추후 제2공항철도의 사업성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고 밝혔다.또 “영종, 청라 등 경제자유구역의 투자유치 활성화, 수도권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횡축 광역교통망 확충을 통한 수도권 부동산시장의 서울 의존성 억제·수요 분산을 위해서도 GTX-D와 서울 2호선 청라연장 연계사업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들은 “본 제안이 적극 검토돼 국토교통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인천공항행 GTX-D와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연장이 반드시 반영되길 바란다”며 “인천시와 정치권이 철도교통 공약 이행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시민연대는 제안사항이 전부 반영되면 인천공항행 GTX-D 노선의 건설비용을 최소 1조6500억원 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인천공항경제권시민연대는 서구 청라국제도시총연합회 비상대책위원회와 루원시티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중구 영종시민연합 등 3개 단체로 구성됐다.
2021.01.25 I 이종일 기자
버스 롱패딩 사망사고 유족 "'나'도 위험할 수 있다"..靑청원
  • 버스 롱패딩 사망사고 유족 "'나'도 위험할 수 있다"..靑청원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이른바 ‘버스 롱패당 사망 사고’ 유족이라고 밝힌 누리꾼이 “같은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이 보장된 대중교통을 원한다”고 호소했다.지난 23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끌려가다 죽어버린 내 동생, 이제는 멈춰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청원인은 “19일, 파주에서 20대 여성의 옷자락이 (버스) 문틈에 끼어 사망한 사건을 알고 계시나요?”라며 “그날, 별이 되어버린 사람은 바로 제 동생”이라고 밝혔다.그는 “버스 문틈에 옷이 끼인 채 10m를 끌려가다가 뒷바퀴에 깔렸고, 깔린 동생은 응급처치도 못한 채 하얀 천에 덮였다. 한 번의 확인, 내린 후 3초의 기다림만 있었더라도 이런 억울하고 허망한 죽음은 없을 거라고 생각이 든다”고 했다.이어 “동생의 사망 기사를 확인하며 뒷문 끼임을 경험, 끼임을 당할 뻔한 댓글들과 뒷문 끼임 사건의 기사들을 많이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2012년 3월 3일에는 10대가 문틈에 옷이 낀 채 50m를 끌려가다가 버스 뒷바퀴에 치여 숨진 사고, 2016년 7월 10일에는 70대가 왼팔이 시내버스 문에 끼어 넘어져 오른쪽 바퀴에 깔려 다리를 절단한 사고, 2017년 4월 18일에는 20대의 옷이 문틈에 끼어 10m 끌려가다가 바닥에 넘어져서 끼인 옷이 찢어지고 전치 6주 이상의 진단을 받은 사고” 등을 나열하며 “이 외에도 사고 및 사망은 수도 없이 많았고 신고하지 않은 채 댓글로 남겨주신 크고 작은 사고들도 정말 많다”고 강조했다.청원인은 “제 동생은 처음에 문을 두드리고, 속도를 내는 버스에 놀라 같이 뛰어보기도 했지만 순식간에 결국 넘어져 버렸다”며 “모두가 롱패딩에 주목하며 롱패딩의 위험성을 이야기하였지만, 옷소매다. 저희 가족은 손인지, 손목인지, 옷소매인지 의문인 상태이기에 제대로 된 확인을 위해 기다리고 있다. 이 말인즉슨, 우리가 바꾸지 않으면 롱패딩을 입지 않더라도 이런 사고는 언제든 또다시 일어날 수 있다는 이야기”라고 전했다.실제로 뒷문 사고는 청원인이 나열한 것처럼 보통 롱패딩을 입지 않는 봄이나 여름에도 발생했다. ‘버스 롱패딩 사망 사고’ 현장 CCTV (사진=JTBC 뉴스 캡처)그는 또 “동생 기사의 댓글에서 다른 버스 기사분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며 “노선이 너무 빡빡한데 배차간격은 맞춰야 하니 시간은 촉박해서 확인을 대충 할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들도 있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승·하차 확인 교육 및 안전교육 강화, 적정 인원을 배치해 운전자가 시간 압박을 받지 않을 수 있는 안전한 근무환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청원인은 “버스에는 센서가 있다고 하지만, 버스 뒷문은 2.5cm의 압력이 가해져야 문이 열리도록 되어 있다. 2.5cm의 두께가 되지 않으면 이런 경고를 알릴 방법은 운전기사의 확인 외에는 없다. 이런 센서 또한 개선이 필요하며 안전한 운행을 위해서라도 정기적인 정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승·하차 때 나는 사고의 경우 범칙금 또는 버스회사 내부에서 교육으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사고에 대해서는 운전자에 대한 형사책임을 확실히 할 수 있는 법이 재정비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그는 △버스기사의 정기적인 안전교육의 강화 △승·하차 센서 개선 △승·하차 시 타고 내릴 수 있는 안전한 시간 확보 △운전기사의 안전한 근무환경(시간 및 배차간격 등 ) △버스 사고의 처벌 강화 등을 요청했다.청원인은 “버스에서 하차하다가 옷이 끼이거나 가방끈이 끼이는 건 ‘그날 참 재수가 없었네’하며 지나가기도 한다. 제 동생도 끼었다가 다시 문이 열려서 옷이 빠졌더라면 아마 신고도 하지 않고 오늘 참 재수가 없었다며 저에게 웃으며 이야기했을 거다”라며 “하지만 언제든 큰일이 될 수 있고 나에게도 위험할 수 있다는 걸 우리는 명심해야 한다”고 토로했다.끝으로 “대중교통, 대한민국에서 한 번도 이용하지 않으신 분은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 사고는 제 동생이지만, 언제 어디서 어떻게 일어날 수 있었다”고 했다.이 청원은 24일 0시 기준 1만6927명의 동의를 얻었다. ‘사전동의 100명 이상’ 기준을 충족하면서, 관리자가 전체 공개를 검토 중이다.경기 파주경찰서는 지난 19일 저녁 8시 30분께 파주시 법원읍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여성 A(21)씨가 시내버스에 깔려 숨졌다고 밝혔다.경찰은 A씨가 입고 있던 롱패딩이 버스 뒷문에 끼었는데, 이 사실을 알지 못한 운전기사가 그대로 출발해 A씨가 뒷바퀴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신고를 받고 119 대원들이 출동했지만, 크게 다친 A씨는 현장에서 숨졌다.경찰은 운전기사 B(62)씨를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21.01.24 I 박지혜 기자
″GTX-B, 갈매역 정차해야″…안승남 구리시장, 국토부장관에 건의
  • ″GTX-B, 갈매역 정차해야″…안승남 구리시장, 국토부장관에 건의
  • [구리=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의 갈매역 정차를 위한 안승남 시장의 일정이 바쁘다.경기 구리시는 지난 21일 안승남 시장이 국회 윤호중 법제사법위원장실에서 변창흠 국토교통부장관을 만나 ‘GTX-B 갈매역 정차 건의’에 대한 주민 5800여명의 서명부를 전달하고 갈매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22일 밝혔다.안승남 시장(오른쪽)이 변창흠 장관(왼쪽)에게 구리시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사진=구리시 제공)지난 19일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만나 기본주택과 GTX-B 갈매역 정차 등 구리시 핵심 사업 추진을 위한 지원을 건의한데 이은 광복 행보다.안 시장은 이날 갈매동 광역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갈매공공주택지구 및 태릉골프장 공공주택지구의 통합개발 요청과 정부에서 발표한 그린뉴딜사업에 대한 행정지원을 건의했다.광역교통체계 개선 분야에서는 △GTX-B노선 구리시 갈매역 정차 최우선 반영 △서울 경전철(면목선) 연장 △경춘선-분당선 직결 운행 △갈매역 광역환승센터 신설 △사노동 일원 버스공영차고지 GB 조속 협의 요청 △구리IC~태릉간 광역도로 확장 △산마루로~화랑로 연결도로 개설 △갈매IC 신설 등이고 E-커머스 물류단지 조성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도매시장을 물류시설로 변경하는 물류단지개발지침 개정 △물류단지조성사업 내 국비지원이다.변창흠 장관과 윤호중 위원장, 안승남 시장(왼쪽부터).(사진=구리시 제공)안승남 시장은 “갈매동은 약 1만호에 가까운 주택이 자리를 잡았음에도 제대로 된 교통대책이 수립되지 않아 입주자와 구리시민 모두 교통 불편이 심각한 상태”라며 “갈매역세권과 태릉골프장의 통합 개발을 확정해 갈매동 광역교통대책이 반드시 수립될 수 있도록 20만 구리시민을 대표해 간곡하게 건의한다”고 말했다.변창흠 장관은 “태릉CC 개발 계획 수립과정에서 갈매역세권과 연계한 통합계획 수립을 추진하고 태릉CC 광역교통대책 수립 시 갈매지구를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자리를 마련한 윤호중 위원장은 “갈매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제대로 수립되고 신속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계속 협의하겠다”고 전했다.
2021.01.22 I 정재훈 기자
조광한 시장 ″남양주시가 하면 대한민국 표준″
  • [지자체장에게 듣는다]조광한 시장 ″남양주시가 하면 대한민국 표준″
  •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남양주시는 물론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청소년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에서 만난 조광한 경기 남양주시장.현재 평가액 2조 원에 달하는 남양주 일대 토지를 모두 팔아 교육을 통한 대한제국의 독립을 꿈꾸고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한 이석영 선생의 뜻을 이어받아 설립한 도서관 안에서 조광한 시장 역시 이석영 선생의 뜻이 헛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남양주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향한 정책의지를 밝혔다.조광한 시장.(사진=남양주시 제공)조광한 시장은 “과거의 도서관이 지식을 축적하고 확장하는 공간이었다면 지금의 도서관은 지식을 기반으로 한 창조의 영역, 즉 지혜의 힘을 쌓아가는 곳”이라며 “지금 같은 정보혁명시대에 미래를 이끌 경쟁력은 지혜의 확장에 있다”고 설명했다.지혜, 창조의 영역에 있어 현 세대가 가장 관심을 가져할 부분을 환경이라고 정의한 조광한 시장은 “지난해 남양주시가 전국 최초로 시도한 아이스팩 수거정책은 우리 인간이 후세로부터 빌려다 쓰고 있는 자연을 온전하게 다시 돌려주는 활동 중 아주 작은 한 부분”이라며 “인간이 살면서 어쩔 수 없이 자연환경을 파괴할 수 밖에 없지만 이 속도를 최대한 늦추는 것이 바로 국가와 지방정부의 당면한 과제”라고 밝혔다.이를 위해 조 시장은 지난해 아이스팩 수거정책에 이어 올해는 생활쓰레기 배출량을 20% 이상 줄이기 위한 첫 행동으로 ‘쓰레기혁신단’을 출범했다.‘쓰레기혁신단’은 배출부터 수거, 처리, 재활용까지 모든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지속 가능한 환경도시’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비전으로 하고 있다.조 시장은 “쓰레기는 시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문제로 시민과 가장 가까운 지자체가 최일선에서 앞장서야 한다”며 “현재 세대의 무분별한 환경 파괴로 후손들이 그 짐을 떠안지 않도록 2021년을 우리시 환경혁신의 초석을 다지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지난 4일 시무식을 대신해 열린 쓰레기혁신단 출범식에 단장으로 참여한 조광한 시장.(사진=남양주시 제공)이와 함께 남양주시 발전의 한 축으로 삼은 철도교통 역량 확대에도 조 시장은 명확한 대안을 제시했다.조 시장은 “철도는 여러 대중교통 중 에너지 효율성이 가장 높은 만큼 환경을 해를 입히는 화석연료 사용에 있어 그 피해를 가장 줄일 수 있는 것 중 하나인데다 주민들의 교통여건 개선을 위한 요구에도 크게 부합하는 수단”이라며 “수도권 전체를 놓고 봤을때 유독 경기 동북부권만 철도교통이 발전을 하지 못했는데 정부의 3기신도시 계획과 연관된 4·8·9호선과 GTX-B노선 등 새로운 철도교통 계획이 확정됐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최근 6호선 연장사업 관련 지역 내에서 논란이 많지만 GTX-B 예타통과 이후 급격하게 사업성이 떨어질 것으로 예측되면서 대안을 만들 수 밖에 없는 형편”이라고 덧붙였다.시에 따르면 6호선 연장사업의 남양주 노선을 화도지역으로 할 경우 약 3조 원의 예산이 필요하지만 와부지역으로 하면 약 2조1000억 원이면 가능하다.조 시장은 “추가 철도교통 노선이 들어온다면 ‘재정권’이라는 막강한 의사결정권을 가진 정부가 만족할만 한 대안을 제시하는것이 가장 효과적일 것”이라며 “과도한 재정부담으로 실현 가능성이 낮은 노선보다는 적은 비용을 투입해 철도교통의 새로운 축을 구축하는게 미래 남양주의 교통역량 강화를 위해 더 나은 결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또한 “나아가 화도지역을 운행중인 경춘선과 서울의 강남을 관통해 경기남부권으로 향하는 분당선을 직결하는 것이 약 3000억 원의 비용만 부담하면 되는 더 좋은 대안이 될 수도 있다”고 제시했다.GTX-B노선의 예비타당성 통과 결정 당시 조광한 시장이 향후 대응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제공)이와 함께 조 시장은 과거의 그 누구도 시도 조차 못했던 비정상의 정상화를 이뤄낸 시장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모든 시민들이 공유해야 하는 계곡과 하천을 무단 점유해 마치 개인의 사유물인냥 사용했던 계곡 주변 상인들과 수많은 소통을 통해 이를 시민들에게 되돌려준 하천정원화사업은 경기도가 도내 모든 지자체로 확대 시행하면서 경기도의 표준이 됐다.또 상수원보호구역 규제라는 수십년에 걸친 불평등한 상황을 공론화하면서 이를 헌법재판소의 본안 회부 결정으로까지 이끌어냈다.조광한 시장은 “남양주시민은 물론 지금까지 모든 정치인들이 부당하게 느끼고 있었지만 아무도 나서지 않았던 사항에 관심을 갖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행동을 하는 것이야말로 지방정부의 시장이 해야할 일”이라며 “남양주시의 하천정원화사업은 이미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 전체로 확산될 조짐에 있으며 상수원보호구역 규제 개선 역시 헌재의 최종 결정이 나오는 그 시점까지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지난해 말 남양주시가 최초 추진한 ′하천정원화사업′이 더불어민주당 우수정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정책으로 선정된 이후 조광한 시장(왼쪽 두번째)이 이낙연 당대표,홍영표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위원장, 염태영 최고위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제공)인터뷰 중 도서관을 찾은 시민들과도 격의 없이 편하게 인사하고 농담을 나누는 그는 “시장에 취임한 이후 직원들은 물론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며 “남양주시가 앞으로 더 많은 대한민국의 표준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시장이 없어도 직원들이 알아서 잘 하는 그런 공직 문화를 만드는 것이 작은 목표”라고 전했다.조광한 시장은 “과거 남양주시는 단 한번도 제대로 된 대규모 국책사업이 시행된 역사가 없는 곳이었는데 철도로 대표되는 교통과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산업, 주거 까지 모두 아우르는 3기신도시의 확정은 그동안 침체됐던 남양주의 과거를 벗어던지고 새로운 미래를 만들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조광한 남양주시장 이력△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 △김대중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노무현 대통령비서실 홍보기획비서관 △군장대학교 석좌교수 △제18대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부회장
2021.01.14 I 정재훈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 12일 청약 접수
  •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 12일 청약 접수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대구광역시 달서구 감삼동 일원에서 선보이는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 아파트 1순위 청약 접수가 금일 12일 진행된다. 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은 지하 5층~지상 최고 45층, 아파트 2개동, 전용면적 84~175㎡ 393세대, 오피스텔 1개동, 전용면적 84㎡ 119실, 단지 내 상업시설인 ‘힐스 에비뉴 감삼 센트럴’로 구성된다. 상업시설의 경우 지상 1~2층에 조성되며 1층은 37호실, 2층은 49호실 총 86호실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아파트는 △84㎡A 80세대 △84㎡B 39세대 △84㎡C 76세대 △108㎡A 117세대 △108㎡B 39세대 △108㎡C 39세대와 펜트하우스 △145㎡ 1세대 △175㎡A 1세대 △175㎡B 1세대 등 총 9개 타입으로 이뤄져 있어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 아파트 청약 일정은 1월 11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화) 1순위 해당지역, 13일(수) 1순위 기타지역 청약 접수를 하며 당첨자 발표일은 20일(수)에 진행한다. 정당계약은 2월 1일(월)~3일(수) 3일간 진행한다.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은 대구도시철도 2호선 죽전역, 용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로 이 노선을 통해 대구 전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달구벌대로, 와룡로가 인접해 성서IC, 남대구IC 등으로의 진입이 용이하며 내년 개통 예정인 KTX서대구역으로의 접근도 쉽다.생활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단지에서 반경 1km 내에 이마트(감삼점), 홈플러스(성서점), 하나로마트(성서점) 등 대형마트가 위치해 있고 CGV(대구죽전점)가 올해 6월 중 들어설 예정이어서 다양한 쇼핑·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대구의료원이 가까워 의료시설 이용이 편리하다.대구장동초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경암중, 원화중, 원화여고, 상서고 등 초·중·고교가 가깝다. 감삼동 학원가 이용도 쉽다. 또한 단지 인근에 장기공원, 두류공원, 학산공원 등 녹지가 풍부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공원 내에 조성된 산책로와 연못, 시립도서관 등의 시설 이용이 편리해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다.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이 들어서는 죽전역 일대는 약 7300세대가 밀집된 달서구 대표 역세권 주거타운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월드마크 웨스트엔드(994세대), 삼정 브리티시 용산(767세대)을 비롯해 지난해 분양한 힐스테이트 감삼(391세대), 대구 빌리브 스카이(504세대) 등과 올해 분양한 신규 단지들을 포함해 약 7,300세대가 넘는 대규모 주거타운이 조성되고 있다. 브랜드 가치에 걸맞은 상품성도 갖췄다. 우선 전 세대에 안방 드레스룸과 현관 창고가 조성돼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GX룸, 다목적룸, 북카페, 상상도서관 등이 조성된다.
2021.01.12 I 정시내 기자
이재명-조광한, 6호선연장 사업비 놓고 집안 갈등 재점화
  • 이재명-조광한, 6호선연장 사업비 놓고 집안 갈등 재점화
  • [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의 남양주시에 대한 ‘특별조사’로 촉발한 집안 갈등이 6호선 연장사업으로 재점화될 조짐이다.남양주시의 6호선 연장노선 변경 방침이 알려지자 경기도가 해당 사업에 대한 예산지원 불가 방침을 알리면서다.경기도는 남양주시의 갑작스런 노선 변경 결정은 사전 협의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도가 사업비를 부담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최근 밝혔다.도는 당초 남양주시가 서울지하철 6호선 연장사업 계획을 ‘신내~구리농수산물~다산~왕숙2~금곡~마석’에서 ‘신내~구리농수산물~다산~왕숙2~와부’로 변경을 요청한 것이 도와 사전 협의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조광한 남양주시장.(사진=경기도·남양주시 제공)지난 7일 경기도가 이같은 내용을 담은 보도자료를 내자 남양주시는 입장문을 내고 즉각 대응했다.입장문에서 남양주시는 “6호선 상위계획 변경 건의 시한이 촉박한 관계로 남양주시에서 경기도를 직접 방문하고 공문 및 세부 검토 자료를 수차례 제출하며 설명한 끝에 현재 경기도에서 대광위로 변경 건의가 된 사항”이라며 “이와 관련해 지난해 10월 관련 지자체가 상호 의견을 교환했으며 11월 2차 회의 시 도의 참석을 요청했지만 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이어 시는 “도가 주장하는 사전협의란 상위계획 확정시까지 검토 대안에 대해 언제든 노선 협의가 가능한 사안이라고 판단한다”며 “이미 제출된 6호선 연장 노선안은 GTX-B 등 교통여건 변화로 기술적으로 불가능해 대안노선을 제출한 사항”이라고 설명했다.또한 시는 6호선 연장사업이 확정되지 않았기에 여전히 협의가 가능하다는 입장도 전했다.시는 “4호선 연장선인 진접선의 경우 시와 경기도는 착공 이후에도 협의해 분담금을 합의한 사실이 있다”며 “현재까지 노선이 결정된 것이 아닌데다 경기도가 주장하는 사전협의 기간은 현재상황도 해당되므로 기본계획 수립 시까지 지속적으로 분담금 및 노선안에 대해 협의하면 되는 사항”이라고 강조했다.입장문에서 시는 “경기도가 지금이라도 원만하게 사전협의를 진행해 수많은 규제와 교통 불편으로 고통을 겪는 남양주 거주 경기도민의 심정을 조금이라도 헤아려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이번 6호선 연장사업과 관련한 도와 시의 견해 차이가 자칫 지난해 말 경기도의 남양주시에 대한 ‘특별조사’로 시작한 두 지자체 간 갈등의 연장선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남양주시는 경기도가 각종 제보와 언론보도를 토대로 지난해 말 시작한 특별조사를 보복감사라고 주장하면서 조광한 시장이 나서 의정부시에 소재한 경기도 북부청사 앞에서 두차례 기자회견을 여는 등 대립했다. 경기도 역시 대변인이 나서 남양주시의 감사거부 등 행위가 위법이라며 맞대응했다.결국 도와 시가 이재명 도지사와 조광한 시장 등 상대측 단체장 및 관계 직원들을 고발하면서 법정다툼으로까지 싸움이 번진 상황이다.이를 두고 경기북부의 한 지자체 관계자는 “경기도라는 지붕 아래, 그것도 같은 당 소속의 단체장을 둔 집안 내 형과 아우의 갈등에 다른 지자체들도 혹여나 불똥이 튈까 이리저리 눈치를 살펴야 했는데 지하철 연장이라는 다른 사안으로 또 다시 문제가 될까 걱정”이라며 “수십년 동안 특별한 희생을 감수한 경기북부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자존심은 접고 경기도민만을 위한 정책결정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01.12 I 정재훈 기자
한화건설, 대형 근린공원을 품은 '포레나 인천연수' 분양
  • 한화건설, 대형 근린공원을 품은 '포레나 인천연수' 분양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한화건설은 ‘한화 포레나 인천연수’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들어갔다.한화 포레나 인천연수는 지하 3층~지상 23층 총 9개 동, 전용 84㎡ 단일면적 총 767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타입별로 살펴보면 △84㎡A 195가구 △84㎡B 281가구 △84㎡C 107가구 △84㎡D 184가구로 지역 내 선호도가 높은 중형대 단일평형으로 구성돼 있다.‘한화 포레나 인천연수’는 인천시 첫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추진되는 약 8만5000㎡(야구장 2개 크기) 규모의 무주골 근린공원과 함께 조성된다. 공원을 내 집 앞마당처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여기에 문학산이 인접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은 물론 자연 영구 조망까지 가능하다.단지 주변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인천1호선 문학경기장역이 도보 5분 거리이며, 3정거장 거리에 있는 인천시청역에는 GTX-B노선이 계획돼 있어 향후 서울역까지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는 송도역은 인천발 KTX 직결사업이 예정돼 있어 광역 생활권이 더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반경 3㎞ 이내에는 뉴코아아울렛 인천점,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 홈플러스 구월점, 구월스타필드(예정), 가천대길병원, 인천문학경기장, 선학경기장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도 위치해 있다. 선학초, 선학중, 인천여고, 선학별빛도서관 등 교육시설은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다.상품성도 우수하다. 일반적인 재개발, 재건축 단지와 달리 남향위주 4베이 구조 또는 2면 개방형 구조로 설계했다. 또한 포레나 고유의 ‘포레나 익스테리어 디자인’을 적용해, 건물 디자인 ‘포레나 시그니처 스킨’과 출입구 ‘포레나 페이스’를 만나볼 수 있다. 단지 내에는 실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GX룸,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등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포레나 안전도어, 블루라이트 저감LED조명, 실내환기시스템(옵션), 원패스시스템, 차량도착알림시스템, CCTV 등 포레나만의 각종 편의 및 보안 특화 시스템을 도입해 입주민들의 편리한 생활을 지원한다.전 가구는 공간 활용을 고려한 현관창고가 제공되며, 거실에는 고급스러운 아트월이, 주방에는 실용성을 고려한 와이드 싱크볼, 스테인리스 음식 탈수기 등이 적용된다. 하이브리드 쿡탑, 와이드인덕션 등을 갖춘 이태리산 고급 주방가전 및 가구들은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84㎡A,B타입에 적용되는 선택형 평면은 팬트리 공간을 변형해 더 넓은 알파룸(침실형) 또는 드레스룸형으로 고객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옵션 상품 중 소음 차단과 동시에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3연동 슬라이딩 중문과 슬라이딩 붙박이장 등은 소비자들의 높아진 안목을 만족시키기에 적합하다는 평가다.류진환 분양소장은 “한화 포레나 인천연수는 대형 공원을 품은 입지적인 희소가치와 지역 내 선호도가 높은 포레나 브랜드 만의 뛰어난 상품성으로 실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했다.한화 포레나 인천연수는 지난 8일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견본주택을 온라인으로만 공개했다. 견본주택은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1140-1번지(인천광역시청 열린공원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향후 예약 관람제로 운영할 예정이다.평균 분양가는 3.3㎡당 1,400만원 내외로 책정됐으며, 계약금 1차는 1천만원 정액제를 도입해 실수요자의 부담을 줄였다.주요 분양 일정은 오는 1월 18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2일 1순위, 21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1월 27일(수) 당첨자를 발표하고 정당계약은 2월 15일(월)부터 21일(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청약 접수는 한국부동산원 청약홈페이지에서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된다. 입주는 2023년 하반기 예정이다.
2021.01.11 I 황현규 기자
양주신도시 '힐스테이트 양주 센트럴포레', 조합원 모집
  • 양주신도시 '힐스테이트 양주 센트럴포레', 조합원 모집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경기도 양주 신도시 삼숭동의 주택조합 사업 ‘힐스테이트 양주 센트럴포레’가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7일 업계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양주 센트럴포레는 옥정 신도시와 가깝고 광역 교통망을 갖췄다. 7호선 연장(도봉산-옥정)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까지 세 정거장 거리다. 관계자는 “GTX-C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고 올해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제2외곽순환도로(2023년 예정) 인접해 서울 접근성은 다른 신도시 수준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또 옥정 신도시와 고읍지구의 다양한 상업시설과 생활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단지 인근에 삼숭생활체육공원, 천보산림욕장이 있으며 경기북부 복합 커뮤니티센터가 조성될 예정으로 복지, 문화, 체육 등을 즐길 수 있다.힐스테이트 양주 센트럴포레힐스테이트 양주 센트럴포레는 총 8개 동, 지하 4층~지상 20층 아파트 총 600세대(예정) 규모로 근린생활시설(지하 2층~지상1층)이 계획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다.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면적 위주(59A타입, 59B타입, 74타입, 84타입 총 4개 타입)로 구성되며, 4-BAY 혁신 평면설계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 했다.단지 내에는 수변공원과 어린이 놀이터, 주민체육시설, 도서관, 보육시설, 맘스카페, 헬스장, 실내 골프연습장, 경로당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조명, 난방, 가스제어, 출입확인, 엘리베이터 콜 등 다양한 기능의 홈네트워크시스템을 비롯해 초고속 정보 통신시설과 원격검침시스템, 무인택배 시스템도 제공한다.힐스테이트 양주 센트럴포레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가칭)삼숭지역주택조합추진위원회가 시행을 맡으며, 현대건설이 시공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01.07 I 박지혜 기자
'마용성' 부동산 투자불패…마포 공덕 제나우스
  • '마용성' 부동산 투자불패…마포 공덕 제나우스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부동산 규제로 서울의 전세가격 상승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아파트 대체상품으로 부각됐던 주거용 오피스텔이 해마다 수요가 늘고 직주근접이 용이한 역세권 주변이나 기업체가 상주하는 지역에는 매물이 나오기가 무섭게 임대계약이 맞춰지고 있다.지난해 7월부터 서울 주요 오피스텔에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로 지하철 역세권, 관공서 및 업무시설, 대학가를 품은 오피스텔은 안정적인 임대수익과 시세차익 기대로 관심이 높아진 것이다.관계자에 따르면 “주거용 오피스텔 투자의 성공요소는 배후수요와 입지가 필수인데 배후수요가 풍부한 지역은 유동인구 확보가 쉬워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미래가치 창출을 기대해 볼 수 있다”면서 “이러한 필요충분조건을 갖춘 지역 중의 하나가 마포구로 용산구, 성동구와 더불어 ‘마용성’이라 신조어가 만들어질 정도로 최근 부동산 투자의 불패 지역으로 거듭나고 있는 지역”이라고 설명했다.마포구 그 중에서도 공덕동은 일대의 재개발 및 재건축 사업을 비롯한 도시환경사업이 대대적으로 추진되면서 집값 상승률은 대단했다. 최근까지 20% 이상의 상승률을 보이며 강북도심 집값 상승률을 공덕동이 주도 하고 있으며, 이에 편승한 오피스텔의 매매가격 및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공덕동은 특히 서울에서도 찾기 힘든 4개 철도 환승역으로 여러 방면의 교통입지를 갖추고 있다. 지하철 5호선, 6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공덕역 및 4중 환승역인 서울역, 신안산선, 신분당선, GTX A.B 노선이 개통 예정이다.역세권 오피스텔여건을 갖춘 마포 공덕 제나우스는 지하1층~지상17층 규모의 오피스텔로 131실에 5개 타입으로 남동향과 남서향의 배치로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보다 넓은 실사용 면적 제공으로 공간 활용은 물론 트렌드에 발맞추어 맞춤 특화설계 되었다.마포 공덕 제나우스 오피스텔은 전실 복층 설계로 건조기 및 스타일러(일부세대) 설치 등 프리미엄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비롯해 빌트인냉장고, 천장형 에어컨, 일괄소등 스위치, 화장대등 다양한 빌트인 가전 가구가 생활을 한층 편리하게 한다. 17층 옥상에는 여의도와 남산을 조망할 수 있는 입주민 전용 스카이파크가 조성되고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은 입주민의 관리비 절감에 도움을 준다. 이밖에 이마트, 롯데마트, 현대백화점, 공덕재래시장, 효창공원, 세브란스병원, 강북삼성병원 등의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고 쾌적한 녹지공원인 효창공원이 인접해 있어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기에 좋다.현재 계약금 10%, 중도금 전액 무이자 조건으로 공급 중이며 입주 예정일은 2022년 4월이다.
2021.01.07 I 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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