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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청약’…인천계양 입지 어때?
  • [복덕방기자들]‘3기 신도시 청약’…인천계양 입지 어때?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인천 계양은 S-BRT나 GTX-B 노선과 연결될 예정이기 때문에 교통호재가 많습니다”김예림 정향 변호사는 14일 이데일리 유튜브채널 ‘복덕방기자들’에 출연해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의 첫 타자인 인천계양신도시 입지와 향후 전망에 대해 분석했다. 정부는 오는 16일부터 3기 신도시를 비롯한 수도권 공공분양 사전청약을 본격화 한다. 1차 사전청약 단지는 △인천 계양 1050가구 △남양주 진접2 1535가구 △성남 복정1 1026가구 △의왕 청계2 304가구 △위례 418가구 등 5개 지구, 총 4333가구를 공급한다.김 변호사는 우선 사전청약지 중 유일한 3기 신도시인 인천계양 지역의 입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 변호사는 “인천계양 지역은 규모가 3기 신도시 중 두 번째로 작지만 부천 대장지구와 인접해 있어 주변 인프라가 갖춰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이어 김 변호사는 인천계양지구에 많은 교통호재가 예정돼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 박촌역과 공항철도 계양역을 사이에 둔 구역으로 기존 대중교통도 확보한 상태인데다 향후 S-BRT 노선이 부천 대장지구와 연결, 신설되며 서울 지하철 5, 7, 9호선, GTX-B 노선과도 이어지면서 서울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예정 분양가도 저렴한 편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인천 계양 추정분양가는 전용면적 55㎡은 3억 5000만원, 전용면적 59㎡는 3억 6000만원이다. 김 변호사는 “주변에 한화 꿈에그린, 계양한양수자인 신축과 비교했을 때 시세의 70% 수준에 불과하다”며 “향후 입주시점에서 분양가가 높아질 수밖에 없겠지만, 당시 시세보다는 저렴하게 분양하겠다는 것이 국토부의 입장이다”고 설명했다.사전청약을 진행하는 나머지 공공분양지 중에선 청계2지구를 추천했다. 김 변호사는 “청계2지구는 기존에 교통이 애매해서 저평가 됐던 지역인데, 최근 교통호재가 많다”며 “특히 청계2지구는 인덕원과 매우 가까운 곳에 있으며 인덕원은 전용면적 84㎡가 20억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인덕원이 GTX-C, 월판선, 인동선 트리플 역세권이 되고 청계2지구는 판교까지 2개 정거장에 불과한 월판선도 뚫려 교통이 매우 원활해 질 것”이라며 “현재 주변 시세와 비교해볼 때도 추정 분양가가 약 2분의 1 수준으로 저렴하기도 해 추천한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사전청약시 해당 지역이나 수도권에 거주해야 하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변호사는 “사전청약할 때만 잠깐 거주하고 이사하는 방법의 위장전입은 안된다”며 “요즘에는 단지별로 전수 조사하는 경우가 많고 휴대폰 기지국 조회나 카드사용내역을 조회하기도 해 실거주지와 청약당첨지역이 다를 경우 바로 소명 통보가 올 수 있어 증빙할 수 있는 내역을 모아두는 것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본 기사는 유튜브 채널 ‘복덕방기자들’에서 영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2021.07.14 I 신수정 기자
포천시에 소형공항 건립 '경제성우수'…김포공항 포화 대비
  • 포천시에 소형공항 건립 '경제성우수'…김포공항 포화 대비
  •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김포공항의 노선 포화에 대비한 경기북부지역에 신규 소형공항 건립사업에 파란불이 켜졌다.경기 포천시는 12일 ‘포천시 공항개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용역을 수행한 이영혁 한국항공대학교 교수는 포천시에 위치한 기존 군 공항의 입지 여건과 경제성분석(B/C) 등을 종합한 최종 용역 결과를 발표했다.이영혁 교수는 “김포공항이 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2030년을 대비해 수도권 북부지역에 보조 공항이 필요하다”며 “기존 군 시설을 활용하기 때문에 사업비가 적게 들고, 경제성 분석 결과 비용편익비(B/C)가 8.9로 충분한 경제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공항개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에 참석한 박윤국 시장.(사진=포천시 제공)시는 공항개발을 위해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이날 발표한 용역 결과를 토대로 경기북부지역에 소형공항을 건설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박윤국 시장은 “공항개발은 포천시가 경기북부지역의 항공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며 “고속도로와 철도 등의 교통 인프라 사업과 연계한 지역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1.07.12 I 정재훈 기자
주거형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 본격 분양
  • 주거형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 본격 분양
  •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 오피스텔 투시도[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 오피스텔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6층, 오피스텔 전용면적 64~84㎡ 총 166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64㎡A 24가구 △64㎡B 23가구 △84㎡A 71가구 △84㎡B 48가구로 구성된다.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는 반경 약 1.5km 거리에 SRT 동탄역이 위치해 있다. 또한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 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오산~봉담) 등도 가깝다. 각종 교통 호재도 많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이천~오산) 구간도 2022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어 기존 SRT 동탄역에 파주 운정~삼성~동탄을 잇는 GTX-A 노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도보 거리에 동탄 도시철도 트램도 2027년 개통될 예정이다.동탄2신도시 중심 입지에 위치한 만큼 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 롯데백화점 동탄점(2021년 하반기 오픈예정), 하나로마트 동탄2신도시점, 이마트 동탄점, 코스트코 공세점,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 이케아 기흥점 등 생활 편의시설이 가깝다. 인근에 늘봄초, 다원초, 다원중, 한백고 등 초·중·고교가 위치해 있다. 선납숲공원, 치동천 체육공원, 청계중앙공원 등 주변으로 녹지가 풍부해 쾌적한 생활 환경도 누릴 수 있다.아파트 대비 청약, 대출 등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는 장점도 있다. 오피스텔은 청약 통장이 필요 없고 거주지 제한이나 주택 소유 여부 등과 상관 없이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할 수 있다. 오피스텔 분양권의 경우 취득세 계산 시 주택 수에 포함 되지 않으며, 아파트 청약 시에도 주택으로 간주되지 않는다. 자금조달계획서를 제출할 필요도 없다.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는 동탄2신도시 핵심 입지에 위치해 풍부한 배후 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힐스테이트 브랜드와 주거형 오피스텔 상품으로 구성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 주거형 오피스텔은 14~15일 2일간 청약접수가 진행되며, 당첨자발표는 19일, 정당 계약은 21~22일 진행된다.
2021.07.09 I 하지나 기자
LH,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시작… ‘인천계양’ 1050세대 공급
  • LH,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시작… ‘인천계양’ 1050세대 공급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LH가 오는 7월 16일 인천계양 등 5개 지구 4.4천호를 사전청약으로 공급한다.(사진제공=LH)사전청약은 3기 신도시 등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을 본 청약보다 1~2년 조기 공급하는 제도로, 주택착공에 맞춰 진행되던 분양시기를 앞당겨 공급함으로써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기회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인천계양 신도시는 서울 및 부천 경계지역에 위치하며 333만㎡(약 100만 평) 규모로 조성된다. 이는 여의도 면적의 1.1배에 달하며 주택공급은 약 1만7000세대, 계획인구는 3만9000여 명에 이른다.LH 관계자는 “인천계양 신도시는 삶과 일, 문화가 하나 되는 ‘직주일체(職住一體)’ 자족도시를 개발 목표로 설정하고, 여의도공원 4배 규모의 공원·녹지와 판교테크노밸리 1.7배 규모의 일자리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교통환경도 눈여겨볼 만하다. 인천1호선 박촌역과 공항철도 계양역이 인접하며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 등 교통여건이 양호하다. 또한 인천계양 신도시와 김포공항역을 연결하는 S-BRT(간선급행버스체계)도 계획되어 있어, 주변 철도노선(5·7·9호선, 공항철도, GTX-B 등)으로 연결되면 서울 도심 접근도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보인다.7월 16일 공고예정인 인천계양 신도시 사전청약 대상은 공공분양 709세대와 신혼희망타운 341세대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사전청약 홈페이지 또는 LH청약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고양 분양홍보관 또는 사전청약 전용 콜센터를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2021.07.07 I 이윤정 기자
‘파주 운정 중흥S클래스 2차’ 1순위 청약 마감…최고 104대 1
  • ‘파주 운정 중흥S클래스 2차’ 1순위 청약 마감…최고 104대 1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이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에 선보인 ‘파주 운정신도시 중흥S-클래스 2차’가 최고 103.67대 1의 경쟁률로 전 가구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사진=중흥토건)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파주운정신도시 중흥S-클래스 2차’는 지난 6일 진행된 1순위 청약접수 결과 A9블록(에듀파크) 19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3896건이 몰려 평균 19.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A11블록(에듀하이) 40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는 총 9461건이 접수돼 평균 23.5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A9블록 전용 84㎡B 타입은 1순위 기타경기에서 최고 경쟁률인 103.67대 1을 달성했다.당첨자 발표는 A11블록(에듀하이) 13일, A9블록(에듀파크) 14일이다. 이어 정당계약은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분양 관계자는 “GTX-A 노선 호재를 중심으로 확실한 미래가치와 단지 앞 초중고 학군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갖춘 것이 우수한 청약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탄탄한 시공을 기반으로 입주민들에게 높은 주거 만족도를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파주 운정신도시 중흥S-클래스 2차는 경기 파주시 운정3택지개발지구에 자리하며, A9블록(에듀파크)과 A11블록(에듀하이)으로 조성된다. 세부면적은 A9블록(지하 2층~지상 18층 9개동) 전용 59·84㎡ 총 450가구, A11블록(지하 2층~지상 20층 10개동) 전용 59·84·113㎡ 총 750가구다.단지 주변으로는 GTX-A 교통호재가 예고돼 있다. GTX-A 노선(2023년 개통 예정) 이용 시 파주에서 서울역까지 20분대, 삼성역까지는 30분대면 도달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단지 인근 남북로와 파주로를 이용하면 자유로·제2자유로 등으로의 진입이 수월하다. 초·중·고 학군이 도보권에 위치하며, 운정신도시 내 중심상업시설과도 가깝다.모델하우스는 경기 파주시 와동동 1423번지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4년 3월 예정이다.
2021.07.07 I 김나리 기자
남양주시민들이 뽑은 최고 시책은 'GTX-B 등 철도확충'
  • 남양주시민들이 뽑은 최고 시책은 'GTX-B 등 철도확충'
  •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GTX-B 확정을 비롯한 철도노선 확충이 남양주시민들로부터 가장 큰 호응을 얻었다.경기 남양주시는 1일 이같은 의견을 포함한 시책 선호도 설문 조사 이벤트 ‘남양주, 내가 너를 좋아하는 이유’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지난 2019년 조광한 시장(왼쪽)이 GTX-B 노선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장을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제공)이번 설문 조사는 교통 및 통신·공간·환경·복지 4개 분야의 12개 시책 사업 중 가장 선호하는 사업 1개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총 4808명의 시민이 설문 조사에 참여했다.조사에서는 1775명이 투표한 ‘새로운 도시 철도 GTX-B, 4·8·9호선이 남양주에 옵니다!’가 1위로 선정됐으며 수도권 전역을 1시간 내에 연결하는 철도 교통 혁신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주요 시정 소식과 코로나19 현황 등의 정보를 알기 쉽게 제공한 ‘내손에 남양주(580명)’가 2위를, 시민들이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복합 문화 공간 ‘정약용도서관(500명)’이 뒤를 이었다.이외에도 △4위 청학밸리리조트 △5위 ‘아이스팩? 나이스팩!’ △6위 땡큐&트롤리버스 △7위 남양주시 복지재단&북부장애인복지관 출범 △8위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 △9위 REMEMBER 1910&이석영광장 △10위 청소년 스마트기기지원사업 △11위 이석영신흥상회 △12위 조안면 상수원 중첩 규제 개선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시 관계자는 “이번 설문 조사를 통해 그동안 남양주가 펼쳐 온 교통·환경·공간 혁신 시책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생활 공감 시책을 추진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전 설문조사는 지난달 16일부터 30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통해 진행했다.
2021.07.01 I 정재훈 기자
'부평역 해링턴 플레이스', 분양 마감 예정
  • '부평역 해링턴 플레이스', 분양 마감 예정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인천 부평구 부평동 일대에 들어서는 오피스텔 ‘부평역 해링턴 플레이스’가 분양 마감을 앞뒀다.(사진=부평역 해링턴 플레이스)부평역 해링턴 플레이스는 역세권 오피스텔로 단지 바로 앞에 지하철 1호선 동수역이 위치해 있고, 부평역과 가까워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부평역은 GTX-B노선 정차역으로, GTX-B가 개통되면 서울 신도림까지 10분대, 여의도 13분대로 빠르게 이용할 수 있어 GTX로 인한 미래가치도 기대할 수 있다.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설계도 갖춰 편리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다. 혁신 설계로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하는 ‘와이드형 드레스룸’과 세면대와 샤워실을 분리한 ‘호텔식 건식세면대’, 가사 동선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ㄷ’자형 주방, 수반과 세탁공간의 효율성을 높인 세탁실/팬트리 수납공간 등 오피스텔의 가치를 높였다.생활 인프라도 매력적이다. 오피스텔은 2400여 세대 대단지에 위치해 대규모 단지 내 조경과 여러 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고, 롯데마트와 롯데백화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이 인접해 쇼핑과 의료시설 이용이 용이하다. 그 밖에도 사업비 4900억 원에 달하는 부평 미군기지 공원화와 500억 원대의 사업비로 진행되는 굴포천 생태하천과도 가깝다.배후 수요도 뛰어나다. 부평국가산업단지 내 약 1만4000명, 한국 GM 부평공장 내 약 1만 명 등이 있는 데다 부평 정수사업소, 부평 소방서, 한국전력공사 등과도 인접해 높은 임대수요를 확보했다는 평가다.현재 부평역 해링턴 플레이스의 59타입은 정당 계약 내 마감했고, 42·44타입도 약간의 잔여 물량이 남아있다.부평역 해링턴 플레이스 오피스텔의 견본주택은 인천시 부평구 일원에 마련됐으며 견본주택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조감도, 단위세대 평면도, 실물모형 VR영상 등의 분양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사이버 견본주택도 마련했다.
2021.06.30 I 이윤정 기자
GTX가 끌어 올린 집값…4억짜리 집, 3년만에 8억 됐다
  • GTX가 끌어 올린 집값…4억짜리 집, 3년만에 8억 됐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수도권 집값을 끌어올리고 있다. 예비타당성조사부터 꿈틀대던 집값은 실시설계 등 노선과 정차역이 명확해질수록 크게 출렁이는 모양새다. 29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 ‘KB주택시장동향 ’에 따르면 현재 경기도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5억 3319만원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2020년 7월~2021년 6월)사이 30%(1억 2513만원) 가까이 뛴 셈이다. 같은 기간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각각 20.3%, 24.5%다.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철도차량 목업 전시회 (사진=연합뉴스)◇GTX 정차역 인근 아파트 매매가 들썩경기도 아파트 가격은 GTX 노선을 따라 급격하게 상승했다. GTX-A 정차로 서울 접근성이 크게 좋아지는 경기도 파주의 운정역세권 아파트는 1년 사이 36% 올랐다. 2018년을 기준으로 보면 100%가량 뛰었다. GTX-A는 삼성역을 기준으로 삼성~동탄선과 운정~삼성선으로 이어지며 운정~삼성역은 총 6개의 역이 신설된다.운정역세권에 있는 목동 ‘센트럴푸르지오’ 전용면적 85㎡는 2018년 평균 4억원에 거래됐는데, 지난해 6월엔 6억 3500만원까지 뛰었고 올해 6월 기준 8억 4500만원으로 몸값을 불렸다. 같은 지역인 ‘힐스테이트 운정’ 전용 85㎡는 2018년 3억 2000만원 수준에 거래됐는데 지난해 6월엔 4억 4750만원, 올 6월엔 평균 6억 2250만원에 실거래되면서 3억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GTX-A가 정차하는 킨텍스역 인근은 더욱 뜨겁다. 경기도 일산 대화동 ‘킨텍스 꿈에그린’ 전용 84㎡는 2019년 평균 7억 6000만원에 거래됐는데, 올해 6월 13억 5000만원까지 뛰었다. 같은 지역에 위치한 ‘킨텍스원시티 1블록’은 지난 2019년 8억 5000만원에 거래됐는데 올 6월 기준 14억 2500만원에 거래되면서 2년 만에 5억원 가까이 몸값을 높였다. GTX 노선도.(사진=국토교통부)GTX-A 호재는 경기도뿐만 아니라 서울 집값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서울 은평구 불공동 ‘미성’아파트 전용 86㎡은 GTX-A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당시인 2014년 2억 6000만원에 가격이 형성됐는데, 2018년 사업신청서 평가 및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당시 4억 4000만원으로 올랐다. 2023년 개통이 가까워지는 현재는 7억 6500만원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A노선 다음으로 기본계획수립에 착수한 GTX-C노선도 인근 집값에 화력을 더하고 있다. C노선은 덕정~수원 복선전철이며 덕정역에서 수원역까지 총 10개역에 정차한다. 경기도 북쪽에서 시작하는 양주시 덕정역 인근 아파트를 보면 공사에 돌입한 2017년 기준 ‘양주서희스타힐스2’ 전용면적 72㎡의 평균매매가는 2억 3375만원 수준이었지만 올해 6월 기준 4억 6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경기도 의정부 신곡동 ‘신동아파밀리’에는 18년이나 된 오래된 아파트임에도 GTX-C 효과로 몸값을 높이고 있다. 실제 전용면적 84㎡는 GTX-C가 처음 언급됐던 2011년 당시 2억 9500만원에 거래됐지만 현재 기준 4억 9500만원에 매매거래되고 있다. 2019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끝낸 GTX-B노선도 인천, 부천 등 수도권 서부지역의 서울 도심접근성을 높이면서 집값을 끌어올리고 있다. GTX-B 송도역 인근 ‘더샵퍼스트파크’ 전용 84㎡는 2017년 기준 5억 7500만원에 거래됐는데, 예타를 끝낸 2019년 6억 8000만원으로 훌쩍 뛰었다. 올 6월엔 평균 10억원에 거래되면서 4년만에 4억원이 뛴 셈이 됐다.B노선 정차역 중 하나인 부천종합운동장역 인근의 ‘여월휴먼시아 3단지’ 전용면적 84㎡ 역시 2017년 기준 4억 4500만원에 거래되다가 예타 조사를 끝낸 2019년 5억 6000만원으로 뛰었고 올 6월엔 평균 8억 8500만원에 매매되고 있다.이정훈 강동구청장, 김상호 하남시장, 정하영 김포시장을 비롯한 GTX-D 노선 공동유치위원회 관계자 등이 GTX-D노선 강동~하남 구간 연결을 촉구하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정치 이슈로도 확산하는 GTX-D노선광역급행철도가 서울 도심 접근성과 집값을 키우자 예비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하는 D노선을 둘러싼 갈등은 커지고 있다. 인천시는 경기 부천을 기점으로 인천국제공항(청라 경유), 경기 김포 등 두축으로 이어지는 Y자 노선을 반영해 줄 것을 강력 건의했다. 하남~서울 삼성~구로~부천종합운동장에서 계양~검단~김포와 가정~청라~영종하늘도시~인천국제공항 두갈래로 운영하는 계획안이다.그러나 국토교통부는 이날 장기역∼부천종합운동장역 구간을 신설하고, GTX-B노선(송도∼마석) 사업자와의 협의를 거쳐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 GTX-B노선을 공용해 용산역으로 직결하는 노선을 결정하면서 갈등의 불씨는 남아있는 상태다. 전문가들은 GTX-D노선 선정이 집값 불안정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하며 사업이 초기에 해당하는 만큼 노선변경이 있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표찬 하우에스테이트 대표는 “앞선 GTX-A노선과 C노선 역시 이 같은 갈등을 통해 나왔다”며 “광역급행철도가 초기에 집값에 영향을 주는 것은 불가피 하지만 접근성이 높아질수록 도심 집값 안정세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D노선은 사업 초기에 해당하는 만큼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며 “B노선의 운영과 함께 복합적으로 고려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21.06.30 I 신수정 기자
경기도, 35조원 규모 21개 노선 '국가철도망계획' 반영
  • 경기도, 35조원 규모 21개 노선 '국가철도망계획' 반영
  • (사진=경기도북부청사)[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 내 35조 원 규모의 21개 노선 철도사업이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됐다.경기도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 등 도가 정부에 건의한 21개 신규노선이 29일 열린 국토교통부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에 반영됐다고 밝혔다.21개 경기도 신규노선은 경부고속선 수색~금천구청 등 고속철도 3개 노선, 평택부발선 일반철도 1개 노선,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장기~부천종합운동장 등 광역철도 17개 노선이다.경기도 사업(21개 신규 노선)은 총 35조4000억 원으로 전체 사업(44개 신규 노선) 58조8000억 원의 60%에 달한다.도가 지속적으로 필요성을 건의해온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노선’은 당초 계획대로 김포 장기∼부천종합운동장만을 연결하는 것으로 정해졌다.국토교통부는 경기서부와 서울 간 접근성 제고를 위해 일부구간을 변경,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송도~마석)과 연계해 여의도·용산역까지 운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또 수도권 서부권의 교통여건 개선을 고려해 당초 공청회 당시에서는 반영되지 않았던 ‘서울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을 추가검토 사업으로 포함했다.앞서 도는 지난 4월 22일 열린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용역 공청회 이후 국토부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D노선(김포-하남)등 미반영 사업의 필요성을 지자체간 상생협약, 주민서명 운동, 방문협의 등을 통해 건의했다.이번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노선은 사전타당성조사,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사업 추진여부가 확정되면 기본계획, 기본 및 실시설계, 공사 등의 절차로 진행된다.철도산업위원회 심의에서 통과 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은 7월 초 확정 고시될 예정이다.도 관계자는 “경기도 자체 철도기본계획과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수립해 도내 철도구상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차기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및 경기도 철도사업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6.29 I 정재훈 기자
‘김용선’ 된 GTX-D…김포·검단 주민 반발 속 집값은 어디로(종합)
  • ‘김용선’ 된 GTX-D…김포·검단 주민 반발 속 집값은 어디로(종합)
  • [이데일리 김미영 신수정 김나리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의 강남 직결이 결국 무산됐다. 정부는 김포 장기역에서 부천종합운동장역을 연결하는 기존 계획에 김포한강·검단신도시 주민의 서울 도심 접근성 제고를 위해 GTX-B 노선을 활용해 용산역까지 운행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김포·검단 주민들이 일제히 반발하고 나선 가운데 부동산시장에 미칠 영향에도 촉각이 쏠리고 있다.GTX-D의 강남직결과 5호선 연장을 요구해온 김포시민들(사진=연합뉴스)◇GTX-D 강남직결 대신 5호선 연장 등 ‘당근책’ 국토교통부는 2021년부터 2030년까지의 투자 계획을 담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을 마련,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29일 최종 확정했다. 관심을 모았던 GTX-D 노선, 즉 서부권광역급행철도는 김포 장기역∼부천종합운동장역 구간 (21.1km)의 신설로 결론 냈다. 지난 4월 공개돼 김포·검단 등지 주민의 강한 반발을 산 한국교통연구원의 용역결과 그대로다. 다만 정부는 김포·검단 등 서부권 2기 신도시에 대한 철도·버스·도로 등 추가 교통개선 대책을 민심달래기용으로 내놨다.먼저 사업자와의 협의를 거쳐 GTX-B 노선 선로를 공용해 신도림역, 여의도역을 거쳐 용산역 등 서울도심까지 연결을 검토키로 했다. 직결운행 시에 김포(장기역)에서 여의도까지는 24분, 용산까지는 28분이 소요된다. 서울 5호선도 현 종점인 방화역에서 김포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당초 계획안엔 없던 내용이다. 정부는 노선 계획 및 차량기지 등 관련 시설에 대한 지자체간 합의와 타당성 분석을 거쳐 추진키로 하고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검토 사업으로 반영했다. 정부 구상대로면 5호선은 경기 하남검단산, 마천에서 현행 종점인 서울 강서구 방화를 거쳐 김포까지 수도권 동서를 잇게 된다.인천 1·2호선은 인천 검단까지 연장하고, 인천 2호선의 경우 고양 일산서구까지 연결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계획대로면 인천 2호선은 인천 검단에서 김포(걸포북변역)를 경유해 고양시(킨텍스역 등)까지 이어지는 노선이 된다. 이외에도 △인천공항철도에 150km/h 이상의 고속차량을 투입하는 공항철도 고속화 사업 △2024년 11월부터 김포골드라인에 열차 추가투입 △준공영제 광역버스 확충 및 버스전용차로 도입 △올림픽대로 일부구간(행주대교∼당산역, 10km)에 서부권 BTX 도입 △인천2호선 고양 연장선과 김포골드라인의 교차점이 될 걸포북변역에 복합환승센터 구축 등을 추진한다.◇“김하선 기대했는데 김용선…대선 때보자” 집값 영향 엇갈려GTX-D 강남직결 대신 ‘영끌’ 교통대책을 내놨지만 김포·검단 주민들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이른바 ‘김부선’(김포~부천)이 ‘김용선’(김포~용산)으로 바뀌었지만, 원하던 ‘김하선’(김포~하남)을 관철하지 못해서다.검단 주민 등으로 구성된 ‘검단신도시 스마트시티 총연합회’는 즉각 성명서를 내고 “어처구니 없는 GTX-D 노선에 깊은 분노를 느낀다”며 “수도권 각 지역의 균형발전과 최소한의 교통 주권도 부여 받지 못했다”고 성토했다. 5호선 연장 검토에 대해서도 “지자체간 협의라는 단서를 달아 발표해 발표 이후에 또 다른 지역 갈등을 야기할 것”이라고 불만을 표했다. 그러면서 “2기 신도시라면 최소한 제3기 신도시만큼이라도 돼야 한다”며 “2만여 가구의 검단신도시 입주자, 입주예정자들은 GTX-D와 서울 5호선의 환승역이 설치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추가 집단행동을 예고했다.김포 주민들도 격앙된 반응이다. 지역민들의 온라인까페엔 “완행열차 5호선 연장으로 교통난이 해결되나” “대선 때 두고보자” 등 정부여당을 비난하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김천기 한강신도시총연합회장은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서울 5호선 연장조차 확정안이 아닌 상황이라 지자체장, 국회의원 등과 힘을 모아 계속 정부를 압박하는 등 다양한 대응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대선까지 장기전으로 가겠다”고 별렀다.GTX 노선은 그간 집값을 크게 띄우는 교통호재로 작용했지만 이번 GTX-D 노선 확정이 부동산시장에 미칠 파장엔 전문가들의 전망이 갈리고 있다.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GTX-D 노선의 후광이 더해져 ’금포‘까지 불렸던 김포의 주택시장엔 악재”라며 “용산까지 이어지고, 여러 보완책이 나왔다해도 집값엔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봤다.반면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요즘 중저가 주택시장이 강세이고 김포도 그 중 하나인데다 용산까지 이어진 점도 긍정적”이라며 “실망매물이 많이 나올 수 있지만 가격하락까지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며 이라고 평가했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 역시 “주민들로선 100% 만족이 안되겠지만 용산 연결로 도심 접근성이 한결 좋아졌다”며 “절반 이상의 성공으로 집값이 떨어지진 않으리라 본다”고 말했다.
2021.06.29 I 김미영 기자
“3기신도시만 도시냐”…GTX-D 강남연결 무산에 부글부글
  • “3기신도시만 도시냐”…GTX-D 강남연결 무산에 부글부글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김포에서 부천까지만 이어져 일명 ‘김부선’이라는 별칭이 붙은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노선의 강남·하남 직결이 최종 무산되면서 인천, 경기 김포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국토교통부가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안 및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을 공용해 GTX-D를 서울 용산까지 직결운행하는 방안 등을 대안으로 내놨지만 당초 주민들이 요구한 수준엔 미치지 못한다는 이유에서다.다만 인천과 김포 등 관련 지역구 의원들은 GTX-B노선을 통해서라도 GTX-D의 서울 직결이 이뤄진데다 언급도 되지 않던 서울 5호선 연장 사업을 되살려냈다는 점에서 이번 국토부 발표에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김선태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이 29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비수도권 광역철도 확대 등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토교통부는 29일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열고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1∼2030)을 확정했다. 우선 GTX-D 노선은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 초안대로 ‘김포 장기∼부천종합운동장’만 연결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국토부는 앞서 지난 4월 22일 한국교통연구원의 연구 용역 결과를 토대로 계획안 초안을 공개했다. 다만 당시 GTX-D노선이 주민들의 기대와 달리 김포에서 부천까지만 연결하는 것으로 발표돼 수도권 서부권 주민들을 중심으로 대규모 촛불 시위 등 거센 반발이 일었다. 김포 지역구 국회의원들은 강남·하남 직결을 주장하며 삭발까지 강행했다.이에 국토부는 이번 발표에서 GTX-B노선과 선로를 공유해 D노선을 서울 여의도역, 용산역까지 연결하는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추후 GTX-B노선 사업자와 협의해 부천종합운동장에서 GTX-B노선과 선로를 공용해 서울 여의도역을 거쳐 용산역까지 환승 없는 직결 운행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관계자는 “강남, 하남 직결을 요구한 지역민들의 눈높이에는 맞지 않겠지만 국토부도 고민한 끝에 절충점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국토부는 이를 통해 서부권 지역 주민들의 출퇴근 혼잡이 상당 부분 해소되고 서울 도심 이동이 수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공청회 이후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 사업도 추가검토 사업으로 새롭게 반영하는 등 서부권 교통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개선안을 내놨다는 입장이다.그러나 인천, 김포 주민들의 반발은 여전히 사그라들지 않는 분위기다. 국토부 발표 이후 검단 주민 등으로 구성된 ‘검단신도시 스마트시티 총연합회’는 즉각 규탄 성명서를 내고 “오늘 발표된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담긴 GTX-D와 서울 5호선 연장에 깊은 분노를 느낀다”며 “수도권 각 지역의 균형발전과 최소한의 교통 주권도 부여 받지 못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서울 5호선 연장 사업 관련 발표에 대해서도 “제3기 신도시 발표로 인한 제2기 신도시의 광역교통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표한 서울 5호선 연장 사업은 지자체간 협의라는 단서를 달아 발표해버렸다”며 “이는 발표 이후에 또 다른 지역 갈등을 야기하는 발표에 지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검단신도시는 국가지정 2기 신도시로, 이는 제3기 신도시에 비해 열악해야하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 제3기 신도시만큼이라도 돼야 한다는 의미라며 “2만여 가구의 검단신도시 입주자, 입주예정자들은 잘못된 정책을 바로 잡고 검단 101역에 GTX-D와 서울 5호선 환승역이 설치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포 주민들로 구성된 ‘한강신도시총연합회’와 ‘GTX-D 범시민대책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김천기 회장은 “강남까진 아니더라도 GTX-D노선 자체의 서울 직결 정도는 이뤄질 줄 알았는데 GTX-B의 지선이 되는데 그쳐 매우 아쉽다”며 “서울 5호선 연장도 확정안이 아닌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지자체장, 의원 등과 우회적으로 정부를 압박하는 등 다양한 대응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대통령 선거까지 장기전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다만 해당 지역구 의원들은 이날 발표와 관련해 주민 기대에는 못 미쳤다면서도 GTX-D의 서울 도심 직결과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 사업을 새롭게 포함시켰다는 측면에선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더불어민주당 신동근(인천 서구을), 박상혁(경기 김포시을), 김주영(경기 김포시갑) 의원은 이날 공동입장문을 내고 “이번 발표는 비록 강남 직결이라는 신청안에는 못 미치는 미완의 결과물이지만 서울 도심 직결과 지난 교통연구원 발표에서 언급조차 되지 못했던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사업을 되살려낸 의미 있는 결과”라고 말했다.이어 “이제 남은 과제는 광역급행철도망이라는 장기적 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한편, 더욱 정교한 중·단기 과제 대응을 통해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서부권 교통현실을 개선해 나가는 것”이라며 “김포 검단 시민들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서울도심 직결 노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GTX-B와 직결되는 GTX-D의 조기 착공에 박차를 가하고 김포를 경유해 고양 킨텍스역 등까지 이어지는 인천 2호선 고양 연장 구간 조기 착공 또한 더욱 신경 쓰겠다”고 밝혔다.또 “되살아난 5호선 연장 사업의 지자체간 협의 도출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발표를 통해 5호선의 김포·검단 연장이 지자체 간 협의를 전제로 하는 추가 검토노선으로 제안된 만큼 서울시와 인천시, 김포시 등 해당 지자체들이 빠르게 합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정책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06.29 I 김나리 기자
GTX ‘김부선’ 확정에 검단주민 분노
  • GTX ‘김부선’ 확정에 검단주민 분노
  • (자료 = 뉴시스 제공)[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정부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김부선’(김포~부천 노선) 확정에 대해 인천 서구 검단주민들은 분노감을 표출했다.검단신도시 스마트시티 총연합회는 29일 성명을 통해 “오늘 발표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담긴 GTX-D와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에 깊은 분노를 느낀다”고 밝혔다.이 단체는 “검단이 수도권 각 지역의 균형발전과 최소한의 교통주권도 보장받지 못한 것에 분노한다”며 “검단신도시는 제2기 마지막 신도시로써 서울의 과밀화를 막고 집값 폭등을 막을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지역이다”고 주장했다.이어 “그러나 국토교통부는 이러한 사실을 망각하고 검단신도시 주민이 요구하는 서울 강남·경기 하남 직결을 무시하고 GTX-B에 연결하는 어처구니 없는 GTX-D 노선을 발표했다”며 “서울5호선 김포 연장 사업은 지자체 간 협의라는 단서를 달아 발표했다”며 “이는 또 다른 지역 갈등을 야기하는 것이다”고 비판했다.연합회는 “검단신도시는 국가 지정 2기 신도시로 3기 신도시만큼이라도 돼야 한다”며 “지난 4월22일부터 이달 26일까지 세종시 집회를 통해 이러한 문제에 대해 알려왔다”고 강조했다.이 단체는 “무엇이 문제인지, 무엇을 개선해야 하는지 알리는 활동을 지속하겠다”며 “검단신도시 입주자, 입주예정자들은 잘못된 정책을 바로 잡고 검단 101역에 GTX-D와 서울5호선의 환승역이 설치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한편 국토부는 이날 철도산업위원회 회의를 열고 김포 장기~부천종합운동장역 구간의 GTX-D 사업, 서울5호선 김포·검단 연장 추가 검토사업 등을 반영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을 확정했다.
2021.06.29 I 이종일 기자
5호선, 김포·검단까지 연장한다…GTX D 강남직결은 불가
  • 5호선, 김포·검단까지 연장한다…GTX D 강남직결은 불가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정부가 수도권 서부권의 교통여건을 고려해 서울5호선을 김포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노선을 김포에서 부천까지만 연장하되 강남직결을 원했던 김포 등지 주민들의 요구를 감안해 5호선 연장 검토에 들어간 셈이다. 정부 구상대로면 5호선은 경기 하남검단산, 마천에서 현행 종점인 서울 강서구 방화를 거쳐 김포까지 수도권 동서를 잇게 된다.국토교통부는 29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을 마련,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5호선의 연장 검토는 GTX-D 노선의 기존안 확정에 따른 교통대책 보완조치로 나왔다. 정부는 김포 장기역에서 부천종합운동장역을 연결토록 하는 기존 는 D노선 계획안을 확정하되 서울 도심접근성 제고를 위해 GTX-B 노선을 활용해 신도림역, 여의도역을 거쳐 용산역까지 운행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대신 김포·인천 검단 주민들의 강남권 연결 요구를 고려해 서울 5호선의 연장검토에 들어갔다. 방화역에서 경기 김포까지 연장하는 방안이다. 정부는 5호선 연장을 노선 계획 및 차량기지 등 관련 시설에 대한 지자체간 합의와 타당성 분석을 거쳐 추진키로 하고,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검토 사업으로 반영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당초 지자체 간의 노선협의 지연 등으로 지난 4월 한국교통연구원 공청회 안에 반영되지 않았으나, 지역의 지속적인 요청과 교통문제 해소의 필요성 등을 감안해 추가반영했다”고 설명했다.
2021.06.29 I 김미영 기자
“GTX-D, B노선 공용 추진…김포서 용산까지 28분”
  • [일문일답]“GTX-D, B노선 공용 추진…김포서 용산까지 28분”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국토교통부가 29일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을 포함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확정했다. 김포에서 부천까지만 연결돼 일명 ‘김부선’ 논란을 빚었던 GTX-D의 강남, 하남 직결은 무산됐다.다만 국토부는 GTX-B노선을 공용해 신도림역, 여의도역을 거쳐 용산역 등 서울 도심까지 GTX-D가 직결운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 경우 김포 장기역에서 여의도역까지 24분, 용산역까지 28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또한 국토부는 서울 5호선의 김포·검단 연장도 추가검토 사업으로 반영키로 했다. 다음은 국토부와의 일문일답.(자료=국토부)△GTX-D노선, 어떻게 됐나.서부권 광역급행철도의 건설 구간은 ‘장기역~부천종합운동장역’이다. 다만 실제 열차 운행은 GTX-B노선을 공용해 신도림역, 여의도역을 거쳐 용산역 등 서울 도심까지 환승 없이 직결운행하는 방안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GTX-B노선 직결운행 시 이동시간은 장기역에서 여의도역까지 24분, 장기역에서 용산역까지 28분으로 예상된다. GTX-B노선 선로용량(부천종합운동장∼용산역 간 270회) 및 열차 운행횟수(예타기준 92회) 등 고려했을 때 여유 선로용량이 170회 이상이기 때문에 GTX-D 직결운행 시에도 선로부족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김포, 인천 주민 등이 GTX-D 노선의 강남 연장 등을 강력 건의했음에도 받아들여지지 않은 이유는?-대안별 경제성, 총사업비, 국가균형발전 등 정책적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장기역~부천종합운동장역 구간을 신설하고, 부천종합운동장역 이후 구간은 GTX-B노선을 공용하는 것으로 계획했다.경제성 측면에서는 장기역~부천종합운동장역 구간을 신설하는 방안이 사업비 규모 및 경제적 타당성 측면에서 가장 적합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지자체 건의안대로 추진 시 4조2000억원~7조3000억원의 사업비가 추가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해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투자규모 균형 측면 등을 고려했다.△GTX-D노선을 B노선과 직결해 서울까지 환승없이 운행하는 방안은 확정된 것인가.-GTX-B노선(송도~마석) 사업자와 협의를 거쳐 GTX-B 노선을 공용해 서울 도심까지 열차를 직결운행 하는 방안을 추진하려고 한다. 단 철도망계획에 포함됐다 하더라도 사업추진이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 철도망계획에 반영된 사업은 사전타당성 조사→예타조사 통과(또는 면제)→기본계획 수립→기본 및 실시설계→착공 절차로 추진된다. 4차 철도망계획 확정 후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사업은 사전타당성 조사, 예비타당성조사 등 후속절차를 최대한 빨리 추진할 계획이다. △김포, 검단 등 수도권 서부권 교통혼잡 문제가 큰 데, 추가 대책은.GTX-D의 GTX-B노선 연계 외에도 다양한 철도노선 간 연계성을 강화하고, 철도 외에도 도로, 버스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적극 검토·추진하려고 한다. 인천2호선 고양연장 및 공항철도 급행화(4차계획 신규사업 반영), 인천1·2호선 검단연장(1호선 공사 중, 2호선 예타 중) 등을 빠르게 추진해 서울도심까지 고속이동을 지원하고, 서울 지하철 5호선의 김포·검단 연장 사업 추진도 검토한다. 아울러 도로, 버스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조속히 검토, 추진할 것이다.△공청회 이후 추가로 반영된 사업이 있다면.공청회 이후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광주~대구’ 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추가 반영했다. 이 사업과 관련해선 6개 광역 시·도를 경유해 지역균형발전 및 지역 거점 간 연결성 강화 효과가 크며,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횡축 철도망을 확대한다는 등의 정책 필요성을 고려했다.전주∼김천 사업은 추가검토 사업으로 반영하되, 사전타당성조사 등을 통해 타당성이 확보되는 노선이 있는지를 추가검토하고, 타당성이 확보되는 노선이 있는 경우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수도권 서부권의 교통여건을 고려해 서울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도 ‘추가검토 사업’으로 새롭게 반영했다.
2021.06.29 I 김나리 기자
강남직결 무산…GTX-D, 김부선→김용선으로 연장
  • 강남직결 무산…GTX-D, 김부선→김용선으로 연장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의 강남 직결이 결국 무산됐다. 정부는 김포 장기역에서 부천종합운동장역을 연결하는 기존 계획안을 확정하되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성 제고를 위해 GTX-B 노선을 활용해 신도림역, 여의도역을 거쳐 용산역까지 운행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을 마련,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2021년부터 2030년까지 향후 10년간 국가철도망에 대한 투자계획이다.GTX-D 노선, 즉 서부권광역급행철도는 김포 장기역∼부천종합운동장역 구간 (21.1km)의 신설을 추진한다. 지난 4월 공개돼 김포 등지 주민들의 강한 반발을 산 한국교통연구원의 용역결과 그대로다. 다만 정부는 김포골드라인의 높은 혼잡도와 내년 검단신도시 입주 등으로 교통여건 개선 요구가 높은 김포한강과 검단 등 서부권 2기 신도시에 대해 철도·버스·도로 등 종합적인 교통개선 대책을 마련, 관련 위원회 심의를 추진키로 했다.먼저 서울도심으로의 접근성 제고를 위해 사업자와의 협의를 거쳐 GTX-B 노선을 공용해 신도림역, 여의도역을 거쳐 용산역 등 서울도심까지 연결을 검토키로 했다. 직결운행 시에 김포(장기역)에서 여의도까지는 24분, 용산까지는 28분이 소요된다. 서울 5호선은 현 종점인 방화역에서 김포로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김포·검단 연장은 노선 계획 및 차량기지 등 관련 시설에 대한 지자체간 합의와 타당성 분석을 거쳐 추진키로 하고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검토 사업으로 반영했다. 아울러 인천 1·2호선을 인천 검단까지 연장하고, 인천 2호선의 경우 고양 일산서구까지 연결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렇게 되면 인천 2호선은 인천 검단 연장에 이어 김포(걸포북변역)를 경유해 고양시(킨텍스역 등)까지 이어지는 노선이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킨텍스역에서 GTX-A로 환승이 가능해져 김포에서 강남권으로의 이동편의가 제고될 것”이라며 “인천 2호선을 타면 GTX-A 킨텍스역까지 약 30분 내외가 된다”고 했다.인천공항철도에 150km/h 이상의 고속차량을 투입하는 공항철도 고속화 사업도 추진한다. 주요 정거장은 인천공항, 검암, 계양, 김포공항, 홍대입구, 공덕, 서울역 등이다. 급행화가 완료되면 검단신도시 인근의 계양역에서 서울역까지 이동시간은 현재의 약 28분에서 약 23분 수준으로 개선될 전망이다.서울시와 인천시 간 논의를 진행 중인 서울 9호선과 공항철도 간의 직결운행 사업도 지자체 간 합의가 완료되는대로 국비지원 등을 추진하고, 김포골드라인의 높은 혼잡도를 개선하기 위해 열차도 추가 투입한다. 지난 5월 현대로템과 열차 5편성(10량) 추가제작 계약을 완료하고, 2024년 11월부터 영업운행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외에 △준공영제 광역버스 확충 △버스전용차로 도입 △올림픽대로 일부구간(행주대교∼당산역, 10km)에 서부권 BTX 도입 △검단-대곡 광역도로(3.04km) 신설 △인천2호선 고양 연장선과 김포골드라인의 교차점이 될 걸포북변역에 복합환승센터 구축 등을 추진한다.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관계자는 “이번에 마련한 대책이 모두 이행되면 서부권 2기 신도시의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1.06.29 I 김미영 기자
이번엔 '5억 로또'…7월에도 시세차익 큰 분양단지 줄줄이
  • 이번엔 '5억 로또'…7월에도 시세차익 큰 분양단지 줄줄이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로또 청약’으로 불리며 관심을 모았던 서울 반포구 재건축 아파트 ‘래미안 원베일리’를 이을 7월 분양물량이 관심이 커지고 있다. 7월에는 원베일리 청약에서 탈락한 고득점 청약자들은 물론 50점대 가점을 가진 수요자도 노려볼 만한 단지가 모습을 드러낼 에정이다. 27일 부동산114가 집계한 2021년 하반기 수도권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에 따르면 하반기 수도권(서울·경기·인천) 물량은 11만8434가구가 나올 예정인 가운데 7월은 2만7957가구가 계획돼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 1446가구 △경기 2만2663가구 △인천 3848가구 등이 내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서울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 모습. (사진=연합뉴스)◇‘강일 어반브릿지’ 가점 69점은 돼야이 중에서도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는 하반기 서울 지역 첫 분양으로 가장 주목받고 있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인근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 수준에 공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5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기대해 볼 수 있는 ‘로또’ 단지다. 최근 원베일리 청약에서 고배를 마셨던 수요자들은 후순위로 이 단지에 도전할 만하다.‘고덕강일지구 3지구 10블록에서 분양 예정인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6개 동에 593가구 규모의 아파트다. 전용면적별 △84㎡ 415가구 △101㎡ 178가구 등 593가구 전량이 일반공급으로 나온다. 전체 물량의 50%를 해당 지역 거주자에게, 나머지 50%를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자에게 공급한다. 전용면적 101㎡ 물량의 50%는 추첨제이기 때문에 수도권 거주자, 가점이 낮은 청약자, 유주택자(1주택자)도 당첨 기회를 노릴 수 있다.분양가는 앞서 지난 2월 분양한 고덕강일 제일풍경채와 비슷한 수준이 예상된다. 고덕강일 제일풍경채의 당시 분양가는 3.3㎡당 2430만원이었다. 청약전문가인 정지영 아이원 대표(필명 아임해피)는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는 제일풍경채가 분양가 가이드라인이 될 것”이라면서 “84㎡는 8억원대, 101㎡는 9억원대 중반대도 가능해 인근 단지와 비교해 5억원 이상의 차익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청약 당첨권은 4인 가족(부양가족 수 3명) 만점인 69점 이상이 돼야 안정권이 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정 대표는 “84㎡ 기준 9억원 아래로 분양가가 책정될 경우 가점 69점 이상이 돼야 노려볼 만 해보인다”면서 “저가점자도 기대해볼 수 있는 추첨체 물량도 있지만 경쟁이 치열해 어느 정도 가점 수준은 갖춰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평촌 트리지아 주경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컨소시엄)◇50~60점대 입지 좋은 평촌·광명·인천 노려야경기·인천 지역에서도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신규 분양단지가 내달 선을 보이는 만큼 50~60점대 가점을 갖춘 수요자들은 ‘전략적 청약’에 나서 볼 만하다.안양 융창아파트 주변지구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평촌 트리지아’는 지하 5층~지상 34층, 22개동, 총 2417가구(임대 196가구 포함)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이 중 일반분양은 △59㎡A 478가구 △59㎡B 276가구 △74㎡ 159가구 총 913가구가 예정돼 있다. 이 단지는 100% 가점제로 우선 공급된다. 1순위 청약 조건은 안양시 거주 2년 이상이며 안양시 거주기간 2년 미만 세대주, 서울 경지 인천 거주자는 1순위 기타지역으로 청약 가능하다. 분양가는 3.3㎡당 2500만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청약 일정은 오는 7월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순위 해당지역, 7일 1순위 기타지역, 8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인근에 GTX-C 노선, 인동선, 월판선 등 대형 교통 호재가 있는 대단지여서 청약 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지기 충분하다”면서 “작년 6월 분양한 안양호계신원아침도시의 최고 가점이 60점인 점을 미뤄보면 평촌 트리지아는 50점대 가점도 노려볼만 하다”고 했다.경기도 광명시 광명동에서는 광명2R구역을 재개발한 ‘베르몬트로광명’이 내달 모습을 보인다. 지하 3층~지상 35층, 3344가구(일반분양 720가구) 규모로, 전용면적은 36㎡~102㎡로 조성된다. 인천에서는 계양구 작전동 ‘힐스테이트자이 계양’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2371가구 중 812가구가 일반분양되며, 전용 39~84㎡로 구성된다.여경희 연구원은 “베르몬트로 광명은 광명사거리역 북쪽에 위치해 서울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점 60점 초반대는 돼야 당첨권”이라고 했다. 또 “힐스테이트자이 계양의 경우 구도심이긴 하지만 교통이 비교적 좋을뿐더러 계양지구 3기 신도시가 개발되면 동반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곳”이라면서 “50점대 이상이라면 당첨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봤다.
2021.06.28 I 정두리 기자
갈매지구 상업시설 '휴밸나인 라비뉴' 분양 중
  • 갈매지구 상업시설 '휴밸나인 라비뉴' 분양 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구리갈매 ‘휴밸나인 라비뉴’ 상업시설이 현재 분양 중이다.(사진=구리갈매 휴밸나인 라비뉴)갈매피에프브이가 분양 중인 구리갈매 ‘휴밸나인 라비뉴’ 상업시설은 지식산업센터 고정수요와 갈매지구 수요, 거기에 갈매 역세권 지구의 배후수요 흡수가 기대되는 입지에 있다. 실제 지식산업센터 내 근로 고정수요만 약 7300명에 달하며, 사업지가 있는 갈매지구와 인근 갈매 역세권지구의 고정 및 배후수요는 5만8539여 명으로 약 6만5839명의 넘쳐나는 배후수요가 예상된다.여기에 갈매지구 가장 앞자리에 위치해 우수한 접근성을 갖췄다. 별내역에서 갈매지구까지 이동하는데 거칠 수밖에 없는 약 200m의 도로와 접한 접도형 상업시설로 조성하여 가시성, 노출성, 접근성을 모두 챙겼다.경춘선 별내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는 초역세권 입지에 들어서 있어 별내역 이용을 위해 오가는 유동인구 확보에도 용이하다. 특히 별내역은 향후 지하철 8호선(2023년 개통 예정), GTX-B노선(2022년 착공 예정)이 들어설 예정으로 서울 강남권까지 20분대로 접근 가능한 트리플 역세권으로 거듭나는 만큼 더욱 풍부한 유동인구 확보도 기대된다. 휴밸나인 라비뉴에는 수요 확보를 극대화하기 위한 상품 설계도 집약돼 있다. 우선 전면부와 후면부의 기능 및 역할을 명확하게 구분한 스트리트형 구조가 적용된다. 가장 많은 유동인구가 예상되는 상업시설 전면부는 벽천 공연장, 중앙광장 등을 설계하여 사람이 몰리고 만남의 장소로 활용될 수 있는 집객중심 기능을, 상업시설 후면부에는 내부 동선유도를 감안한 목적형 MD를 유치하고 걷기 좋은 둘레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갈매피에프브이가 분양 중인 ‘휴밸나인 라비뉴’는 경기도 구리시 갈매동 일원에 연면적 1만419㎡ 규모로 조성된다. 상업시설과 지식산업센터 모두 민관합동사업으로 갈매피에프브이가 시행을, 신세계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한편 휴밸나인 라비뉴의 홍보관은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일대에서 운영 중이다.
2021.06.25 I 이윤정 기자
"김부선 말고 강동~하남 연장"…서울시 국토부에 공식건의
  • "김부선 말고 강동~하남 연장"…서울시 국토부에 공식건의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서울시가 ‘김부선’으로 설계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을 강동~하남 지역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국토부에 공식 건의했다. GTX-A 노선에 신설 예정이었던 광화문역은 사실상 추진이 어렵다고 판단해 포기했다. 다만 기본계획 수립 중인 GTX-B 노선은 민간사업자 공모시 동대문역사문화공역원역을 추가하도록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GTX-C 노선의 왕십리역은 지자체 재원분담 조건에 따라 신설 가능성도 내비쳤다. 서울시가 GTX-D 노선을 강동~하남지역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국토부에 건의했다. (사진=서울시)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 도시교통실은 이같은 내용의 도심 철도망 구축 계획을 시의회에 보고했다.우선 서울시는 김포, 강동 지역 주민들과 지자체장의 요구를 반영해 정부에 GTX-D 노선을 강남~하남까지 연장하는 의견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강동구 등 서울 6개 자치구와 김포시가 제안한 노선은 김포 장기에서 계양~부천종합운동장~오류동~가산디지털단지~신림~사당~교대~강남~선릉~삼성~잠실~강동~하남 구간이다.서울시는 2014년부터 서울 남부권 교통수요 분산을 위해 부천종합운동장~잠실 구간을 잇는 남부광역급행철도 건설을 제안해 왔다. 이 노선이 김부선과 연계돼 현재 각 지자체가 요구하는 GTX-D 노선의 ‘원안’으로 불리는 상황이다.반면 정부는 2호선, 7호선 등 기존 노선과 중복되고 건설비가 과다(약 10조원 추정)하다는 이유로 우선 김포에서 부천종합운동장까지 잇고 이후 GTX-B 노선과 연계해 서울역, 청량리 등 도심으로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업계에선 D노선의 강남 직결 등 확장이 아닌, 여의도나 용산으로 연결하는 대체 방안이 나올수 있다고 관측했다. 이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발언에서도 엿볼수 있다. 홍 부총리는 지난 23일 “김포~부천 구간이 다른 노선과 연계가 잘 될 수 있는 방안을 포함해 추가 검토를 하겠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B노선과 선로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D노선의 일부(혹은 전체) 열차를 여의도나 용산역까지 연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서울시는 강북권의 GTX 정거장 3개 추가를 제안한 것과 관련해서도 진척 사항을 보고했다. 앞서 서울시는 A노선에 광화문(시청)역, B노선에 동대문(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C노선에 왕십리역을 추가하는 방안을 국토부에 건의한 바 있다.시는 우선 A노선 ‘광화문역’은 신설이 곤란하다고 보고했다. A노선은 2023년 말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어, 공사가 상당 부분 진척돼 중간에 노선 계획을 바꾸기가 불가능하게 됐다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서울시는 광화문역 외 나머지 2개 역 신설은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B노선은 현재 기본계획 수립 단계여서 민간사업자 공모 시 동대문역을 추가하는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C노선은 지난 17일 민간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는데, 지자체 재원분담 조건에 따라 왕십리역을 신설할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왕십리역과 인덕원역을 추가 정거장으로 제안한 만큼 신설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2021.06.25 I 신수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 안성아양 B-1블록 7월 분양 돌입
  • 한국토지주택공사, 안성아양 B-1블록 7월 분양 돌입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내달 7월 경기도 안성시 옥산동, 석정동, 아양동, 도기동 일원 안성아양 택지개발사업지구 내 B-1블록에 안성아양 B-1블록 공공분양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사진=안성아양 B-1블록 단지 조감도)이 단지는 5개동, 전용면적 74~84㎡ 총 644세대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 보면 △74A㎡ 280세대 △84A㎡ 242세대 △84B㎡ 50세대 △84C㎡ 72세대 등 4가지 타입으로 이뤄졌으며 주택형별로 접수 예정이다.아양택지개발지구는 우수한 교통 인프라가 강점인 곳이다. 평택~제천 고속도로, 국도 38호선, 안성종합버스터미널 등 기존 교통망을 이용해 주변 도시의 도심권으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또한 총연장 128.1㎞의 서울~세종고속도로가 지난 2016년 말부터 각 구간별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총 사업비 8조1000억 원을 투입해 왕복 6차로, 연장 130.2㎞의 노선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2024년 전 구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중 경기 구리시와 서울 강동구, 하남을 거쳐 안성으로 이어지는 서울~세종고속도로 1단계 구간(71㎞)은 지난 2017년 착공에 돌입해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긴 2022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인근에 안성제3일반산업단지, 안성제2일반산업단지 등 산업단지가 다수 위치해 있고 중앙대, 국립한경대와 지구 내 백석초등학교가 위치하는 등 직주근접, 워라밸과 학세권 입지도 특징이다.또한 E마트 및 주변 상업시설, 경기도 의료원 안성병원이 가깝고 근린공원, 알미산공원 등에서 여유로운 휴식과 산책을 즐길 수 있다.아울러 지구 바로 밑 sk스마트코어폴리스와 지구 북측에 안성테크노밸리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향후 유동인구 유입도 활발히 이뤄질 전망이다.
2021.06.24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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