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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신규 노선 확대 검토…수도권 30분 생활권 조성
  • GTX 신규 노선 확대 검토…수도권 30분 생활권 조성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는 3일 윤석열정부의 110대 국정과제를 발표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사진=연합뉴스)국토교통 정책으로는 ‘하늘, 땅, 바다를 잇는 성장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기치를 내 걸고 △국토공간의 효율적 성장전략 지원 △빠르고 편리한 교통 혁신 △세계를 선도하는 해상교통물류체계 구축 △해양영토 수호 및 지속가능한 해양관리 등을 약속했다. 교통 정책으로는 GTX A·B·C 및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를 차질없이 추진하고 신규 노선 확대 방안도 검토한다. 철도미운행 지역은 BRT, 광역버스 노선을 확대한다. 경부·경인 등 주요 고속도로 지하에 대심도 고속도로를 건설해 상습정체를 해소한다. 또한 메가시티 중심-주변을 연결하는 광역철도 선도사업(권역별 5개), 도로망 구축 등을 통해 메가시티 1시간 생활권 조성한다. 이를테면 기존 철도구간의 고속화, 신규 고속도로·국도 확충, 가덕도·제주제2공항 등 권역별 거점공항 추진 등을 통해 전국 2시간 생활권을 조성한다. 자가용처럼 편리한 대중교통을 위해 수요대응형 교통서비스 확대 및 통근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통근버스 규제 완화 등 추진한다. 지하철 정기권의 버스 사용 등 환승할인 적용 확대 등 교통 편의 제고하고 교통소외지역 해소를 위해 마을택시 확대, 벽지노선 운행손실 지원 등 추진한다. 아울러 지방공항의 국내항공 네트워크 확충하고 국제선 다양화 등을 통해 항공을 통한 국민의 이동 편의 확대한다. 인수위는 “교통망 확충으로 수도권 30분, 메가시티 1시간, 전국 2시간 생활권을 조성한다”며 “대중교통 서비스 혁신으로 국민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이용편의를 제고할 것”이라고 했다.
2022.05.03 I 강신우 기자
GTX-C 노선 따라 5월 주택 분양 포문
  • GTX-C 노선 따라 5월 주택 분양 포문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의정부시 의정부역과 양주시 덕정역, 안양시 금정역, 서울 창동역 등 GTX-C 노선이 지나는 역 주변에서 5월 신규 주택 공급이 이어질 예정이다. 오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GTX-C 노선’은 양주 덕정역을 기점으로 의정부, 창동, 광운대, 청량리, 왕십리, 삼성, 양재, 과천, 인덕원, 금정, 의왕 등 주요 도시를 거쳐 수원역을 종점으로 하는 총 길이 약 74.8㎞ 길이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노선이다. 특히 GTX-C 노선은 GTX 중에서도 서울 중심권과 강남을 통과하는 만큼 알짜 노선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강남으로 향하는 교통망이 부족한 경기 북부와 경기 남부의 정차역 인근에서는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GTX-C 노선이 지나는 역 일대에서는 최근 시세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의정부의 경우 국민평형(전용면적 84㎡)이 10억원 시대를 열었다. 지난해 7월 ’의정부역 센트럴자이앤위브캐슬‘ 전용면적 84㎡ 분양권은 10억원에 거래되면서 최고가를 경신했다. 2019년 분양 당시 전용면적 84㎡ 분양가가 4억 후반대에서 5억 초반대였던 점을 감안하면 약 5억원정도 오른 셈이다. 청약시장에서도 인기가 높다. 포스코가 지난 26일 청약을 받은 의정부 ’더샵 리듬시티‘는 264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총 3184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평균 12.06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지난해 9월 안양시 동안구에서 분양한 오피스텔 ’이안 테라디움 비산‘도 가까운 안양역에 GTX-C노선이 예정돼 있어 평균 22.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GTX 노선 인근의 분양예정 물량도 주목받고 있다. 다음은 5월 분양예정단지다. 먼저 신동아건설은 GTX-C 노선이 개통 예정인 의정부역까지 도보 3분대에 위치한 ’의정부역 파밀리에Ⅰ‘를 5월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24층, 전용 84㎡ 단일평형으로 조성된다. 향후 GTX-C 노선이 개통되면 서울 삼성역까지도 20분 내에 도착할 수 있을 전망이다.DL이앤씨는 덕정역 인근에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을 5월 분양한다. 양주시 옥정동 옥정신도시에 14개 동, 지하 1층, 지상 27층, 전용면적 84㎡, 99㎡, 총 938세대로 구성된다. 현재 서울 지하철 1호선 덕정역과 덕계역을 이용할 수 있고, 덕정역에는 GTX C노선 정차가 예정돼 있다. 한양은 5월 경기도 안양시 안양동에 오피스텔 안양 한양수자인 리버뷰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19층, 2개 동 전용 55㎡A·B·C·D 총 4개 타입 169실 규모로 조성된다. 1호선 명학역과 4호선 범계역이 모두 도보권에 위치해 있으며, 1·4호선 환승역이자 GTX-C노선이 예정된 금정역까지 1정거장으로 가깝다. 다우케이아이디는 서울 도봉구 창동역 근방에 아파텔 창동 다우아트리체를 5월 분양한다. 아파트 전용면적 58∼121㎡ 89세대와 오피스텔 전용 74∼77㎡ 65실,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조성된다. 1, 4호선이 지나는 창동역과 4호선 쌍문역에 인접해 있다. 창동역에 GTX C노선이 개통할 경우 삼성역까지 10분대 이동이 가능해진다.
2022.05.03 I 신수정 기자
안철수, 유정복에게 “인천 대선공약 국정에 반영할 것”
  • 안철수, 유정복에게 “인천 대선공약 국정에 반영할 것”
  • 유정복(왼쪽)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28일 서울 통의동 인수위사무실에서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만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인천공약의 조속한 실천을 요청하고 있다. (사진 = 유정복 예비후보 제공)[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유정복(64·전 인천시장) 국민의힘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29일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인천지역 대선 공약을 국정에 반드시 반영해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고 밝혔다.유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8일 서울 통의동 인수위사무실에서 안 위원장을 만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인천공약의 조속한 실천을 요청했다”며 이같이 표명했다. 그는 또 “안 위원장은 중앙정부가 지역공약을 구체적·실질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답변했다”고 설명했다. 유 예비후보는 안 위원장에게 경인전철·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조기 착공, 인천지하철 순환 3호선 조기 건설,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강화 연장, 영종~강화 대교 건설 등 주요 교통인프라 확충 방안을 요청했다. 또 수도권매립지 대체지 조성, 영종·인천 대교 영종주민 통행료 폐지, 내항 친수공간 사업 조기 추진 등 8개 핵심사업을 건의했다.앞서 유 예비후보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이자 대통령직 인수위 기획위원장도 만나 “인천이 지난 4년의 정체 기간을 벗어나 앞으로 활력을 되찾고 미래 발전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윤 당선인의 교통분야 공약에 대한 체계적 실천 방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2022.04.29 I 이종일 기자
현대건설, 양주 옥정에 대규모 '블록형 단독주택' 선보인다
  • 현대건설, 양주 옥정에 대규모 '블록형 단독주택' 선보인다
  • '힐스테이트 양주옥정 파티오포레' 투시도. 현대건설 제공.[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현대건설이 다음 달 경기도 양주신도시 옥정지구에 블록형 단독주택 ‘힐스테이트 양주옥정 파티오포레’를 선보인다. 29일 현대건설(000720)에 따르면 대지면적 약 16만5000여㎡ 부지에 양주 최초 ‘힐스테이트’ 브랜드가 적용되는 이 단지는 총 809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옥정지구 내 중심 입지에 자리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양주옥정 파티오포레’는 단독주택과 아파트의 장점을 결합한 블록형 단독주택이다. 모든 가구가 전용면적 84㎡타입, 지상 1층~3층, 필로티 구조가 적용된다. 커뮤니티 시설은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다. 블록별 가구수는 △B5블록 122가구 △B6블록 186가구 △B7블록 160가구 △B8블록 60가구 △B9블록 156가구 △B10블록 125가구다.◇도심 인프라와 쾌적한 자연...최적의 특화설계‘힐스테이트 양주옥정 파티오포레’는 독바위공원, 선돌공원, 옥정 생태숲공원에 둘러싸인 입지로 옥정중앙공원, 옥정체육공원 등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초·중·고교가 모두 단지 반경 500m 내에 위치해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며, 700m 내 중심상업지구의 학원가도 가깝다. 중심상업지구에는 영화관을 비롯해 다양한 식당과 편의시설이 형성돼 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LF스퀘어 등 대형마트와 쇼핑몰도 인근에 있어 생활 편의성이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힐스테이트만의 완성도 높은 상품 특화설계가 적용되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집 안에서 외부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중정과 테라스, 다락, 세대정원 등의 특화 공간이 함께 조성돼 일반 아파트보다 넓은 면적을 실사용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모든 가구가 전용 84㎡ 중형 타입으로 지어지는데 일부 타입의 경우 실사용 면적이 약 211㎡에 달한다. 일반 아파트 실사용 면적이 약 100㎡ 남짓한 것과 비교하면 집 한 채 면적이 더 제공되는 셈이다. 총 면적 5500㎡의 커뮤니티 시설은 3개 구역, 6개 동으로 나뉘어 운영될 예정이다. 주민간 소통이 가능한 쉐어·트렌드존은 실내 체육관, 공유 오피스 등이 마련되며, 학부모와 아이들을 위한 에듀·키즈존에는 엔드리스풀, 키즈 스포츠 교실, 독서실, 작은 도서관, 문화 강좌실 등이 배치된다. 취미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헬스·아트존에는 기구 필라테스, 실내 골프장, 피트니스, G.X, 다목적 스튜디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7호선 연장 등 호재...교통·업무 갖춘 자족도시로이 단지가 들어서는 경기 양주신도시 옥정지구는 최근 교통망 확충사업과 산업단지 조성 등 풍부한 개발호재로 주목받고 있다. 공사가 진행 중인 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노선 옥정역(예정)이 인근에 들어설 예정으로 완공 시 서울 강남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1호선 회정역(예정)과 GTX-C노선이 지나게 될 덕정역(예정)도 기대되는 호재다.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예정) 등 광역 교통 인프라도 개선될 전망이다. 옥정지구 내 경기도와 양주시, 경기주택도시공사가 1104억원을 투입해 경기 북부 4차 첨단산업의 중심으로 조성하는 ‘양주테크노밸리’와 양주시가 진행 중인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등 대규모 개발이 이어지면서 자족 도시로서의 성장이 기대된다.분양 관계자는 “특화설계에 대규모 블록형 단독주택으로서 아파트 못지 않은 다양한 커뮤니티시설까지 반영돼 최적의 주거여건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 GTX, 양주테크노밸리 등 각종 교통인프라 개선 및 개발호재까지 이어지고 있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수요까지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5월 분양 예정인 힐스테이트 양주옥정 파티오포레의 견본주택 오픈에 앞서 현장 부지에 현장 전망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오픈 3일만에 3000여명이 다녀가는 등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힐스테이트 양주옥정 파티오포레' 조감도. 현대건설 제공.
2022.04.29 I 성주원 기자
한신공영, ‘금곡역 한신더휴’ 견본주택 개관…분양 돌입
  • 한신공영, ‘금곡역 한신더휴’ 견본주택 개관…분양 돌입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한신공영이 경기도 남양주시 금곡동에서 ‘금곡역 한신더휴’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한다고 29일 밝혔다.금곡역 한신더휴 투시도 (자료=한신공영)금곡역 지역주택조합이 시행하고 한신공영이 시공하는 ‘금곡역 한신더휴’는 경기도 남양주시 금곡동 404-20번지 일원에 위치한다. 지하 4층~지상 21층 6개 동, 전용 30~84㎡ 총 406가구 규모이며, 일반분양은 192가구다. 주택형별로는 △30㎡ 52가구(일반 38가구) △44㎡ 94가구(일반 46가구) △59㎡ 159가구(일반 61가구) △65㎡ 32가구(일반 13가구) △75㎡ 19가구(일반 11가구) △80㎡ 32가구(일반 13가구) △84㎡ 18가구(일반 10가구) 등으로 구성된다.‘금곡역 한신더휴’ 분양일정은 오는 5월 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일 1순위 해당지역에 이어 11일 1순위 기타지역, 12일 2순위 청약접수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5월 18일이며, 정당계약은 5월 30일~6월 1일이다. 또한 입주는 2025년 2월 예정이다.‘금곡역 한신더휴’는 경춘선 금곡역과 도보 약 5분 거리인 역세권으로 우수한 서울 접근성을 자랑한다. 금곡역에서 5정거장이면 서울 진입이 가능하다. 여기에 향후 4호선과 8호선 연장사업이 완료되면,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별내역, 평내호평역으로 이동하면 GTX-B노선(예정)도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수석-호평 간 도시고속도로, 경춘고속도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북부간선, 강변북로 등 다양한 도로망이 인접해 차량 이동도 수월하다.탄탄한 생활 인프라와 쾌적한 주거여건도 돋보인다. 금곡초·중·고 등 전 연령대 학군이 도보권으로 입주민 자녀들은 걸어서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다. 여기에 다산신도시와 가깝고 롯데백화점, 한양병원, 남양주시청1청사, 주민센터 등 각종 시설이용도 편리하다. 이에 더해 홍유릉 역사공원이 단지 앞 위치해, 세계문화유산인 홍유릉을 관람하면서 여가 및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단지 북쪽으로는 산이 자리하면서 친자연 요소를 더했다.금곡동 일대 도시재생 뉴딜사업 관련 수혜도 주목할 만하다. 남양주시는 이 사업을 통해 금곡로 상권 활성화, 스마트 교통 네트워크 구축, 행정복지센터 및 창업지원시설 조성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3기 신도시 왕숙지구와 가까워, 이에 따른 수혜도 누릴 전망이다.이외에도 전용 30㎡부터 전용 84㎡까지 다양한 주택형을 제공해 수요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급증하는 1~2인 가구 및 젊은 신혼부부, 4인가구 등 여러 가족 구성원들이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 것이다. 게다가 각종 특화설계 및 커뮤니티 시설도 더해질 계획이다.한편 ‘금곡역 한신더휴’ 견본주택은 경기도 구리시 아차산로에 위치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후 방문이 가능하다.
2022.04.29 I 오희나 기자
'배낭' 맨 김은혜 "경기도, 실패한 부총리보다 일꾼 필요"
  • '배낭' 맨 김은혜 "경기도, 실패한 부총리보다 일꾼 필요"[인터뷰]
  • [이데일리 이지은 송주오 기자] ‘배낭’은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의 전투복이다. 후보 확정 발표 후 가장 먼저 한 일도 배낭을 메는 것이었고, 이 배낭과 함께 하루 이동거리만 300㎞가 넘는 강행군을 소화하고 있다. 배낭 속의 준비물은 수첩, 명함, 배터리 충전기, 양말, 티슈 등 때마다 다양하다. 그중에서도 ‘경기도 10대 건의사항’만큼은 항상 빠지지 않는다. 대중교통을 타고 현장을 찾아 만나는 도민들에게 김 후보가 직접 의견을 묻기 위해서다.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다만 김 후보의 발로 뛰는 노력은 아직 수치상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최근 발표된 경기도지사 선거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연이어 밀리는 결과를 받아들었다. 가장 최근 중부일보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데일리리서치가 경기도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4~26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37.7%를 얻어 김 후보(46.5%)와 오차범위 밖의 지지율 격차를 보였다. 이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김 후보는 28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여론이라고 하는 건 언제나 변화 가능하다”고 단호히 말했다. 이제 양자 구도가 형성된 만큼 본격 표심이 모이는 시간은 이제부터라는 것이다. 그는 “우리 당이 4년 전 지자체장 선거, 2년 전 총선보다는 상당히 진일보해 도민 품 속으로 들어갔다고 생각한다”고 자평했다.경기도는 지난 대선에서 당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5% 이상 패한 곳이었다. 당시 상대 후보였던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의 정치적 텃밭인 만큼, 김 후보가 기울어진 운동장에 선 것도 분명한 현실이다. 그는 “김은혜라는 사람이 경기도를 위해 어떻게 준비했고, 어떤 역량으로 경기도민에게 보다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던져줄 수 있을지 지금부터 차곡차곡 말씀드리고 진심을 전달하면 그걸 알아주실 수 있는 시간이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자신했다.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초선 출신에 행정 경험도 없다는 약점 지적에도 김 후보는 “국회의원 경력이 2년인 거지 정치 경력은 이미 10년 넘게 쌓아왔고, 게다가 청와대에서 국정 전반을 살핀 경험까지 있다”고 강조했다. 자신을 ‘윤석열 아바타’로 칭한 김동연 후보를 향해서는 “실패한 경제부총리를 뽑는 선거가 아니다”라고 맞받아쳤다. 2020년 당시 경제부총리로 발표했던 ‘공시가격 현실화율’은 김 후보가 지적하는 김동연 후보의 대표 실정이다. 그는 “오늘날과 같은 부동산 문제로 인한 경기도민들의 고통이 출발한 지점”이라면서 “과거 좋은 경력으로 관료로서 승승장구 하셨을지 모르겠으나, 오히려 국민생활 전반에 미치는 정책 결과로만 보면 이 분은 도지사가 아니라 책임지고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 반격했다.‘일꾼 도지사’를 추구하는 김 후보는 1분 1초를 허투루 쓰지 않는다.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닌다. 당선인 대변인으로 활동하며 동료로 지냈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도 고개를 숙였다. ‘경기도 10대 건의사항’의 현실화, 그것을 이룩하기 위해서다. 10대 건의사항에는 그의 주요 공약이 담겨 있다. 대표적으로 서울로의 출퇴근 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B·C선 연장과 D·E·F 노선 신설 방안이다. 김 후보는 “중앙정부와 서울시 협조가 필수적이다. 윤 당선인, 오세훈 서울시장과 협치를 이뤄낼 수 있는 힘 있는 도지사가 그래서 필요하다”고 힘줘 말했다.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1기 신도시 재개발도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1기 신도시의 용적률을 최소 300%까지 상향하고 역세권 아파트는 종상향을 통해 500%까지 올려주겠다는 구상이다. 이외에도 △접경지역 규제 완화 및 경제안보벨트 조성 △UAM·드론 등 첨단항공시장 시범단지 지정 △자연보전권역 규제 완화 △미네르바스쿨 경기기숙사, 국내 과학기술 중심 대학교 캠퍼스 유치 등이다.김 후보는 “경기도지사는 중앙정부에 정당한 예산 배분을 요구하고 관철시켜야 한다”며 “경기도의 힘, 김은혜가 경기도 발전과 도민의 행복을 위해 이 문제부터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4.29 I 송주오 기자
제주항공, 엔진세척·브레이크 교체로 탄소배출 줄인다
  • 제주항공, 엔진세척·브레이크 교체로 탄소배출 줄인다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제주항공(089590)이 항공기 브레이크 교체로 항공기 무게를 줄이고 엔진세척 등을 통해 비행효율을 개선하는 등 탄소배출 감소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주항공 직원들이 항공기 엔진을 세척하고 있다. (사진=제주항공)제주항공은 항공기 브레이크를 기존의 스틸 브레이크에서 보다 무게가 가벼운 카본 브레이크로 교체해 무게 감소를 통한 탄소저감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2019년 4대의 항공기 브레이크 교체를 시작으로 2020년 5대, 지난해 12대의 항공기 브레이크를 교체했다. 제주항공은 올해 들어서도 3대를 교체해 현재 총 24대의 항공기를 교체 완료해 운항 중이다.스틸 브레이크를 카본 브레이크로 교체하면 항공기 1대당 약 320kg의 무게가 줄어들어 김포~제주 노선 편도 1편을 운항할 경우 11.52kg의 연료를 절감해 36.4kg이산화탄소(CO₂) 탄소배출을 줄이는 효과를 얻는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카본 브레이크 교체 항공기 21대 운항을 통해 총 160톤(t)의 연료를 줄였고 탄소 배출 저감량은 약 505tCO₂를 기록했다.제주항공은 올해 1분기 카본 브레이크로 교체한 24대의 항공기 운항으로 약 154tCO₂의 탄소배출을 줄였다. 제주항공은 연내 항공기 1대를 추가로 교체할 예정이어서 지난해에 비해 탄소배출 저감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항공은 또 연 2회 엔진세척을 진행해 엔진 내 이물질을 제거하고 비행효율을 높여 연료절감을 실행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기준으로 연간 약 611톤의 연료를 줄였고 탄소 저감량은 약 1930tCO₂에 달한다. 제주항공은 내년부터 차례로 도입예정인 B737-8도 기존 항공기 대비 약 13% 탄소 배출량 저감효과가 있어 탄소배출 줄이기 노력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이밖에 제주항공 조종사들이 2017년부터 자발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북극곰 살리기 프로젝트 캠페인을 통해 연료효율 개선을 통한 탄소 배출을 줄이는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활동을 본격화해 올해를 경영 전반에 ESG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실행 기반을 마련하는 원년으로 삼고 지난달부터 ESG 전담팀(TF)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다양한 탄소 저감 노력을 통해 최근 화두로 떠오른 탄소중립에도 한발짝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28 I 신민준 기자
장덕천 부천시장 재선 출마 “교통 1등 도시 완성할 것”
  • 장덕천 부천시장 재선 출마 “교통 1등 도시 완성할 것”
  • 장덕천 부천시장이 2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재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부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장덕천 경기 부천시장은 26일 “교통 1등 도시 부천을 완성하겠다”며 재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장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재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7기 부천시의 위대한 성과를 민선 8기로 이어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부천은 서울지하철 1호선과 7호선, 서해선이 동서남북으로 뻗어 있다”며 “여기에 광역급행철도(GTX)-B·D 노선을 조속히 추진해 도시 경쟁력을 강남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또 “서울1호선 전철 지하화,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를 힘있게 추진하겠다”며 “단절된 도시를 연결해 도시발전에 크게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미래 먹거리가 튼튼한 첨단산업 기능을 강화하겠다”며 “대장동 신도시 산업부지에 첨단산업 기업을 유치하고 부천 기업에 확장 투자 기회를 부여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노후 공업지역 대개조, 상동 영상문화단지 콘텐츠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하고 연구·개발(R&D)센터와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데이터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원미혁신센터는 스타트업 입주와 산업 인재 육성에 매진해 첨단산업 1등 부천을 완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장 시장은 “또 3080 플러스(+) 도심공공주택복합개발,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을 추진해 부천을 명품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덧붙였다.이 외에도 주요 공약으로 △스마트도시 고도화 △소각장 지하화·현대화 △전기차·수소차 보급 △공공병원 건립△반려동물 보호·놀이 공간 구축 등을 제시했다. 장 시장은 지난 4년간 대장동 신도시 SK그룹 연구·개발 클러스터 유치, 상동 영상문화단지 조성, 부천종합운동장역세권 개발, 경기거점벤처센터 조성 등을 추진해 주민의 호응을 얻었다.전북 남원 출생인 장 시장은 서울대를 졸업했고 경기도·부천시·부천노총 고문변호사, 노무현재단 법률자문 변호사, 부천더불어포럼 상임공동대표, 제19대 대통령선거 문재인 후보 법률인권특보 등을 역임했다. 한편 장 시장은 지난 25일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그는 본선 진출을 위해 같은 당 예비후보인 조용익(55) 변호사, 한병환(57) 전 청와대 행정관과 경선을 치른다.
2022.04.26 I 이종일 기자
라인건설, 오는 29일 인천 '주안 센트럴 파라곤' 주택전시관 개관
  • 라인건설, 오는 29일 인천 '주안 센트럴 파라곤' 주택전시관 개관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라인건설이 4월 29일 ‘주안 센트럴 파라곤’의 주택전시관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사진=주안 센트럴 파라곤 투시도)인천광역시 미추1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주안 센트럴 파라곤’은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2동 590-22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최고 40층 12개 동, 전용 39~84㎡ 총 132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767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단지가 들어서는 인천 미추홀구 일대는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원도심인 주안동을 비롯해 용현지구, 학익지구, 도화지구 등에서 대규모 아파트들이 조성되고 있는 만큼 주거환경 개선이 기대된다. 또한 1호선 주안역과 인천지하철 2호선 시민공원역이 인접해 있고, GTX-B 노선(예정) 인천시청역과의 거리도 가깝다. 주안 센트럴 파라곤의 분양일정은 5월 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일 1순위 해당 지역, 11일 1순위 기타지역, 12일 2순위 순으로 청약이 진행된다. 이어 당첨자는 18일에 발표되며, 정당계약은 30일부터 6월 4일까지 6일간 시행된다.해당 단지는 우수한 교통 환경을 자랑한다. 인천지하철 2호선 시민공원역이 도보권에 위치한 역세권이며, 1호선 주안역도 근거리에 있다. 여기에 경인로, 미추홀대로가 인접해 지역 내 이동이 편리하며 제1·2경인고속도로를 통한 광역이동도 수월하다. 교통 개발호재도 주목된다. 단지 인근 시민공원역에서 두 정거장 거리에 GTX-B 노선 인천시청역이 오는 2029년 개통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개통 시 서울역 및 강남권까지 20분대에 진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7호선 및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 수혜도 기대된다. 지난해 7호선 부평구청역과 인천 2호선 석남역을 잇는 석남연장선이 개통했고, 2027년 청라국제도시역까지 한 차례 더 연장이 계획돼 있다. 또한 인천지하철 2호선은 검단신도시와 김포, 일산까지 연결되는 방안도 주진되고 있다.(사진=주안 센트럴 파라곤 항공조감도)풍부한 생활인프라도 주목할 만하다. 단지 주변에 주안자유시장 등 전통시장을 비롯해 이마트 트레이더스, 홈플러스,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등 대형 쇼핑시설이 위치해 있어 높은 주거 편의성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주안역 인근에는 서울여성병원, CGV, 쇼핑센터 등이 들어서는 약 2.1만 평 규모의 멀티 메디컬 복합시설이 조성될 계획이며, 인천시청, 인천지방법원, 인천가정법원 등 다양한 행정기관도 인접해 있다.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신설 예정이고, 도보거리에는 주안초·중학교(예정)가 위치해 있다. 또한 석암초·동인천중·상인천여중·인천고·인하사대부고 등 초·중·고 모든 학군과 인천대, 인하대 등 명문대학교가 반경 2㎞ 내에 자리하고 있어 학습분위기 조성에도 안성맞춤이다.총 1321가구 규모의 대단지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라인건설은 풍부한 조경시설과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해 단지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전용 39·51·59·62·76·84㎡ 등 중소형 틈새평형 구성으로 소비자들의 다양한 수요가 기대된다.차별화된 특화설계도 선보인다. 전 세대 남향 위주로 배치를 통해 일조권 및 조망권을 극대화했으며, 세대 내에는 올인홈 생활에 최적화된 와이드형 광폭거실 설계를 적용했다. 여기에 외부 난간 없는 거실 전창조망형 유리난간대를 도입해 시야 간섭 없는 조망권도 확보했다. 이밖에 호텔 로비를 연상시키는 고품격 공동출입구 로비 설계도 눈길을 끈다. 친자연적인 주거환경도 조성된다. 현대아이서비스 조경팀이 시공하는 테마형 정원과 산책로가 단지 곳곳에 마련될 예정으로, 법정기준치의 2배 이상인 39.34%의 풍부한 녹지공간이 조성된다. 이와 함께 실내골프장 및 피트니스 센터, 북카페, 키즈클럽 등 건강한 여가생활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2022.04.26 I 이윤정 기자
의정부 경전철 '고산·민락·녹양' 연장 추진…'예산 확보' 관건
  • 의정부 경전철 '고산·민락·녹양' 연장 추진…'예산 확보' 관건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개통 10년 맞은 의정부 경전철이 지역 주민의 이동 편의를 위해 대규모 신규 노선 확충을 추진한다.26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의정부시는 지난 2019년부터 2년 가까이 의정부 경전철 대안노선 연장사업을 위한 사전 타당성 검토를 진행해 고산·민락·녹양 지역을 고려한 3개 노선 연장안을 결정했다. 용역 결과 3개 노선 연장을 위해 약 44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경전철 연장 구상안. 녹색은 고산, 붉은색 민락, 분홍색 녹양지구.(자료=의정부시)먼저 고산지구 노선은 현재 의정부 경전철 시발역인 탑석역부터 고산택지개발지구와 복합문화융합단지를 잇는 2.2㎞ 구간으로 의정부지방법원 이전 등이 계획된 법무타운을 지나는 노선으로 900억원 가량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민락지구 노선은 의정부 경전철 어룡역에서 민락 1·2택지개발지구를 연결하는 3.8㎞ 구간이다. 녹양지구 노선은 흥선역에서 경민대 앞 옛 미군기지 캠프레드클라우드와 의정부 종합운동장 앞을 지나 녹양역까지 이르는 총연장 4.2㎞ 구간으로 각각 1600억원과 1890억원의 사업비가 필요하다 .시는 의정부 경전철 노선 연장을 통해 새롭게 입주한 택지개발지구 주민의 이동 편의와 함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기존 운행 중인 경원선과의 연계, 상대적으로 교통편이 부족한 의정부 서북부권에 경전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 같은 의정부 경전철 노선 연장을 위해서는 단연 예산 확보가 넘어야 할 산이다. 시는 3개 노선 연장안을 포함한 용역 결과를 토대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작성해 지난해 말께 경기도에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포함을 공식 요청했다. 도는 현재 31개 시·군으로부터 철도와 도시철도연장사업에 대한 계획을 접수했으며 이를 토대로 용역을 진행해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계획이다.최종적으로 국토부 승인을 받으면 이를 토대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시행한다. 비용편익분석(B/C분석)에서 사업성이 있다는 결과가 나오면 전체 사업비의 60%에 달하는 국비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의정부시 관계자는 “현재는 경전철 노선 연장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며 “올 하반기쯤 결과가 나올 예정인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포함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경기도 관계자는 “현재 도내 시·군으로부터 철도 관련 사업을 접수해 도시철도망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중”이라며 “경기도 계획에 포함해도 국토부의 결정과 사업성이 있다는 B/C분석 결과를 받아야 하는 만큼 아직 통과해야 할 절차가 많아 쉽게 전망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2.04.26 I 정재훈 기자
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GTX 연결"…이광재 강원지사 총력 지원
  • 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GTX 연결"…이광재 강원지사 총력 지원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이광재 의원이 강원지사 출마를 선언하며 제시한 강원특별자치도법을 5월 임시국회 내 통과시키고 수도권과 강원도를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설계를 추진하기로 했다.6·1 지방선거 강원도지사 출마 선언을 한 이광재(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강원도를 위한 민주당 5대 비전 발표회에서 자신을 강원 출신이라고 소개한 박지현(왼쪽) 공동비상대책위원장과 주먹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강원도를 위한 민주당 5대 비전 발표회`에서 “5월 국회에서 강원특별자치도법을 반드시 처리하겠다”며 “강원도와 수도권을 잇는 광역 철도망 확충 또한 법 개정 등을 통해 6월 안에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이 의원이 당이 강원도 발전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결단을 해야 한다며 5가지 조건을 제시했는데 당이 이에 화답한 것이다. 이 자리에선 이 의원이 요구했던 △강원특별자치도 법안 조속 통과 △강원도와 수도권의 철도 연결 △강원·경북 동해안에 국가적 차원의 재난방지 프로젝트 추진 △접경지역 국군장병 인재 개발 △인구소멸지역 일정 규모 이하 주택 1가구 2주택 제외 등 5대 제안을 이행하기로 약속하는 서명도 이뤄졌다.윤 위원장은 “당을 위해 어려운 결단을 해준 이광재 의원에게 감사드린다”며 “감히 단언하건대 강원도 역사에 이광재라는 이름은 강원도의 운명을 바꾼 지도자로 새겨질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이 의원이 제시한 5대 비전을 우리 당 약속으로 총력 지원하겠다”면서 “먼저 5월 국회에서 특별자치도법을 처리하고, 대도시 광역 교통관리 특별법 개정도 6월 내 추진하겠다. 강원도를 자연, 관광, 생명의 메카로 전환하기 위해 `바다가 보이는 스위스`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박지현 공동 비대위원장도 “제 고향이기도 한 강원도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이 의원의 강원도 미래를 위한 5가지 비전에 깊이 공감한다”며 “이 의원이 강원도를 한반도의 새로운 중심축, 하나뿐인 특별한 강원도로 만들어줄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이 밖에도 민주당은 GTX-A 노선 원주 연결, GTX-B 노선 춘천 연결, 화재진압용 대형 헬기 및 시설·장비 도입 및 국가관리통제센터 구축 등도 시행할 것이라 전했다.이 의원은 “5대 조건에 대한 민주당의 결단에 각별히 감사드린다”며 “민주당이 강원도 관련 법을 통과시키고 당당히 승리해서 강원특별도지사에 취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원주시민에게도 각별히 죄송하다는 말씀과 함께 더 열심히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2022.04.25 I 이상원 기자
김은혜 "검수완박, 쉽게 판단할 일 아냐…재논의 환영"
  • 김은혜 "검수완박, 쉽게 판단할 일 아냐…재논의 환영"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로 확정된 김은혜 의원은 25일 수사와 기소권을 분리하는 ‘검수완박’ 법안의 재논의 방침과 관련 “환영한다”고 했다.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로 확정된 김은혜 의원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국호사진취재단)김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 인터뷰에서 “70년 사법체계를 뒤집는 것을 이렇게 쉽게 하는 것은 국민들에게 죄를 짓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사법체계에 대한 변동과 같은 문제에 대해서는 적어도 국민 분들과 함께 의견수렴을 하는 절차가 더 있어야 그게 적법하고 합법성을 더 띄게 된다”며 거듭 추가적인 논의를 강조했다.김 의원은 경기지사 선거와 관련해서 자신감도 보였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누구라도 할 것 없이 어느 분과 내가 더 친하다는 경쟁에 열중하고 있다”며 “민주당 후보들이 벌이는 이재명 아바다 경쟁은 본선에서 부메랑이 돼 돌아갈 것”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경기지사 선거를 ‘금수저 대 흙수저’, ‘기득권 대 자수성가’의 대결로 규정한 것과 관련 “격렬한 경쟁을 치르다 보니까 그런 프레임을 걸어야 하는 그런 현실적인 요소가 저는 안배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청년과 서민 분들의 내 집 마련의 꿈을 앗아간 핵심 책임자 분의 한 분이 김동연 후보”라며 “그런데 이제 와서 문재인 대통령의 정책을 비판하시는 건 저는 유체이탈의 화법으로 책임 있는 자세가 아니다”고 저격했다.그러면서 경기도의 현안으로 부동산과 교통문제를 꼽았다. 김 의원은 “지금 당장 재건축 한다고 해서 아파트가 올라갈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순환 재개발은 역점적으로 우선순위를 둬서 차등을 두면서 저희가 순차적으로 해나간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GTX A·B·C 노선 연장과 D·E·F 노선 신설, 지하철 노선 연장을 약속했다.한편, 경기지사 선거 출마로 공석이 생긴 분당 지역구의 차기 주자와 관련해서는 “제가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2022.04.25 I 송주오 기자
부천시,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 7→220곳으로 확대
  • 부천시,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 7→220곳으로 확대
  • [부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부천시는 올해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를 공공생활권 7곳에서 220곳으로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앞서 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도시 챌린지 사업 B-Net(부천 네트워크) 구축 일환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심곡천변, 원미동 일원, 부천북부역 광장 등 7곳과 마을버스 13개 노선(80대)에서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어 이달부터 6월까지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 지역을 100곳으로 늘리고 7월부터 11월까지 120곳을 추가해 전체 220곳으로 확대한다. 서비스 지역은 공원 92곳, 도서관 12곳, 버스정류소 91곳, 복지관 7곳, 전통시장 4곳 등이 포함된다.이번 사업이 진행되면 부천시 공공생활권역의 61.8%에서 누구나 무료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용방법은 스마트폰 와이파이 접속화면에서 ‘PublicwifiSecure@Bucheon’을 선택 후 ID와 비밀번호 입력란에 ‘bucheon’을 입력하면 된다. 최초 한번 설정으로 ‘부천시 공공와이파이’가 설치된 모든 곳에서 자동연결이 가능하다.한편 공공생활권역은 시민의 일상생활이 이뤄지는 공간으로 전철역사 주변, 하천, 공원, 광장, 전통시장, 관광체육시설, 버스정류소 등을 의미한다.시 관계자는 “인터넷 데이터 접근에서 소외되는 시민이 없게 디지털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2.04.22 I 이종일 기자
'황금노선' GTX-A 따라 집값 상승, B·C노선보다 7000만원 높아
  • '황금노선' GTX-A 따라 집값 상승, B·C노선보다 7000만원 높아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오는 2024년 개통 예정인 GTX-A노선을 따라 부동산 가격도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착공조차 못한 B, C노선과 비교해 주변 지역의 집값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크다. 15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A노선 통과 지역 중 서울 은평구와 맞붙은 고양은 최근 2년 동안 가구당 평균가격이 3억8406만원에서 6억701만원으로 2억2295만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송파구와 인접한 성남의 경우 8억9636만원에서 12억4068만원으로 3억4432만원이 올랐다. 평균 2억8363만원이 오른 셈이다. GTX는 국내 최초로 지하 40m 이하 대심도 공간에 건설되는 고속전철로, 이 중 총 연장 83.1㎞ 규모의 A노선은 2024년 6월 개통을 목표로 GTX노선 중 유일하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서울시청, 강남, 일산, 판교, 동탄 등 수도권의 핵심 지역들을 지나기 때문에 GTX 노선 중에서도 이른바 ‘황금노선’으로 꼽힌다.반면 B노선 통과지역 중 서울에 인접한 부천과 남양주는 평균 2억434만원, C노선의 의정부, 과천은 2억1399만원 오르는 데 그쳤다. A노선이 지나는 고양, 성남과 약 7천만원 차이다. 고양시의 경우 A노선이 착공에 돌입한 2018년 12월을 기점으로 가파르게 올랐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착공 직전인 2018년 10월부터 2019년 3월까지 고양시는 0.67% 올랐고 그 중 덕양구는 1.88%로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같은 기간 서울은 0.23% 상승에 그쳤으며, 전국 평균은 오히려 0.23% 감소했다. 덕양구의 ‘DMC 호반베르디움 더포레 4단지’ 전용 70.96㎡은 2020년 10월 8억2500만원에 실거래됐는데, 같은 해 12월 창릉역이 노선에 추가된 이후 이듬해 1월 9억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3개월 만에 7500만원이 오른 셈이다. GTX-A노선이 지나는 지역에 신규 분양도 이어질 전망이다. 경기 고양시에서는 5월 DL이앤씨가 지축지구 B-5블록에 ‘e편한세상 지축 센텀가든’을 공급한다. 현대건설은 서울 청량리역 일대에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 소형주택(구 도시형생활주택)을 분양 중이다. 현대건설은 화성 동탄2신도시 A51블록에 ‘화성동탄2 공동주택(가칭)’ 784가구, 대방건설은 파주 운정신도시 A36블록에 ‘파주 운정신도시 5차 디에트르(가칭)’ 292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업계 관계자는 “아직 착공도 들어가지 않은 타 노선에 비해 개통이 가시화된 A노선은 부동산 시장에 좀 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개통시점에는 또 한 차례의 반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2.04.15 I 오희나 기자
아스트, 에어버스 티어원 협력사…올해 실적 자신감
  • 아스트, 에어버스 티어원 협력사…올해 실적 자신감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아스트(067390)가 에어버스(Airbus)의 직접 수주를 받는 티어원(Tier1) 협력사로 선정돼 올해 본격적인 실적 성장에 나설 전망이다. 12일 아스트에 따르면 지난 3월 에어버스 공식 홈페이지에 발표된 ‘A320’의 협력업체 승인 리스트(Approved Supplier List, ASL)에 포함됐다.아스트는 에어버스의 대표 인기 기종 ‘A320’의 부품을 제작·납품하는 티어원 공급업체 지위를 확보했다. 특히 티어원 협력사는 납품 중에 동기종의 추가 구조물을 제작해 납품할 수 있는 위치라는 점에서 향후 매출 발생 가능성이 크다.아스트 관계자는 “에어버스 ‘A320’ 패밀리는 현재까지 전 세계에 1만5600여 대가 수주되고 120여 개의 항공사에 납품된 세계적인 단일통로 베스트셀러 기종”이라며 “기존 기체 단품 제작, 납품에 그치지 않고 그 상위 단계인 구조물까지 제작할 수 있게 됐으며,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회사의 기술과 신뢰도가 한 단계 성장한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얼어붙었던 항공 및 여행 업계는 최근 가시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여객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정부는 단계적으로 국제선 여객기를 증편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국내 항공사들도 빠르게 국제선 노선을 늘리고 있다.아스트 또한 점진적인 실적 회복을 보여주고 있다. 아스트의 2021년 온기 매출액은 811억6,100만원으로 전년도 동기 대비 49% 성장했다. 회사는 보잉737 기종의 운항 재개와 항공·여행 업계의 정상화에 따른 올해 실적 성장 자신감과 함께 에어버스 ‘A320’ 기종 부품 제작·납품 추가 매출 발생도 기대하고 있다.아스트는 보잉사의 ‘B737’ 기종의 동체와 엠브라에르사의 ‘E-Jet2’의 동체도 티어원(Tier1, 1차 협력사)으로 제작해 납품하고 있다.
2022.04.12 I 김인경 기자
김은혜 "수도권 30분 출퇴근 시대…오세훈·원희룡 '원팀' 협력"
  • 김은혜 "수도권 30분 출퇴근 시대…오세훈·원희룡 '원팀' 협력"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경기도지사 출사표를 던진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수도권 어디서든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통행권으로 만들겠다”면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원희룡 국토부장관 후보자와의 ‘원팀’ 협력을 약속했다. 경기도지사 출사표를 던진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수도권 어디서든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통행권으로 만들겠다”면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원희룡 국토부장관 후보자와의 ‘원팀’ 협력을 약속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김 의원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오 시장과 면담한 후 기자들과 만나 “경기도민 30분 출퇴근 시대를 위해 숙원해왔던 GTX A·B·C 노선 연장을 조속히 완공하고 D·E·F 노선 신설을 신속히 착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GTX 광역 교통은 김 의원의 핵심 공약 중 하나다. 현재 각각 동탄과 수원까지 계획된 A, C노선을 평택까지 확장하고 D노선은 김포에서 강남을 거쳐 하남·팔당으로 이어지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김 의원은 “많은 경기도민분들이 지하철 3·5·8·9호선 연장에 대한 바람이 있으나 이런저런 이유로 문제 잘 풀리지 않았다”면서 “원 국토부장관 후보자, 오 시장과 저 김은혜까지 원팀을 이뤄서 적극 협의하고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경기도 국회의원들은 서울에 광역버스 하나 집어넣는 게 ‘계란으로 바위치기’라는 말을 하는데, 대장동에서 서울에 들어가는 노선 신설을 해낸 적이 있다”면서 “CNG같은 환경 친화적인 버스가 된다면 증설에 대해서도 더 개선된 자세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경기도민이 서울 출근에서부터 주저앉는 상황을 알리면서 관철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주거 문제와 관련해서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1기 신도시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를 언급했다. 김 의원은 “저희가 추구하는 주거 정책은 좀 더 편안하고 안락한 생활을 하는데 제한적인 부분이 개선해 가족을 위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주민들이 고생하는 각종 규제를 헐겠다”고 제시했다. 또 “지속적이고 실천 가능한 협의를 위해 서울시장과 경기도지사, 인천시장까지 상시적 협의체를 만들어서 윤 당선인의 공약인 광역 교통망과 주거 관련 현안을 협의하겠다”고 말했다.앞서 김 의원은 이날 서울시청 시장실 앞세어 ‘시민단체 이권 카르텔 해체’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지원 시민단체 사업 전수조사를 약속하고 위법 사실이 적발될 경우 전액 환수 조치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그는 “서울시가 어용 시민단체를 적발해 부당 이득을 환수하고 그것을 청년 교통이나 어르신 복지, 탈북민 지원, 교육 등 필요한 곳에 갈 수 있게 한 사례를 들었다”면서 “경기도도 도민 혈세를 자신의 이익으로 착복하는 부분을 잡아내 어려운 분들께 제대로 보탬이 되는 도정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2.04.11 I 이지은 기자
오세훈 만난 유승민 "교통 우선 협력해야…버스총량제 완화할 것"
  • 오세훈 만난 유승민 "교통 우선 협력해야…버스총량제 완화할 것"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경기도지사에 출사표를 던진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은 11일 “서울시와 이 경기도가 가장 협력할 부분이 교통 문제”라며 버스총량제 완화를 약속했다.유승민이 11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조찬 회담을 가진 후 기자들과 만나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유승민 제공)유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조찬 회담을 가진 후 기자들과 만나 “제가 후보가 되면 구체적으로 논의해서 총량제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요청 드렸고 서울시에서도 같이 검토하겠다고 얘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유 전 의원은 수원에서 8800번 광역버스를 타고 서울시청으로 이동했다. 그는 “오늘 직접 체험해보니까 서울로 출퇴근 하시는 분들이 아침에 버스를 타고 얼마나 고생하시는지 체감했다”며 “총량제 뿐만 아니라 G버스·M버스·N버스 등 경기도민들이 서울에 왔다갔다 하실 때 이용하는 다양한 버스들의 노선을 확대하겠다”고 했다.이어 “GTX A·B·C노선 건설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께서 대선 때 대국민 공약한 수도권 GTX D·E·F 세 가지 노선에 대해 앞으로 서울시와 경기도가 이 문제를 긴밀하게 의논하겠다”면서 “GTX는 관련 거의 대부분 권한을 갖고 있는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GTX의 빠른 완공을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주택 문제도 테이블 위로 오른 의제였다. 유 전 의원은 오세훈표 재개발·재건축 정책인 ‘신통기획’(신속통합기획)에 주목했다. 그는 “재건축·재개발 추진은 좋은데 너무 한꺼번에 하면 전세난을 자극하는 문제도 있고 부동산 가격을 오히려 올릴 그럴 가능성도 있다”면서 “지금부터는 경기도나 서울시가 이 문제에 대해서 속도 조절 해나가는게 중요하단 말씀이 제게는 현실적으로 옳은 이야기 같이 들렸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주택 문제의 경우 서울시내와 서울시를 바로 뺑 둘러 싸고 있는 인구 밀집 지역 경기도의 문제는 사실 같이 가는 것”이라며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면서 주민들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내집 마련의 꿈을 실현해드리는 데 경기도와 서울시 협력할 부분이 굉장히 많다”고 부연했다.유 전 의원은 “오 시장과는 23년째 인연으로, ‘원팀’이라는 단어를 굳이 안 써도 될 만큼 오래 된 아주 소중한 관계”라며 “그동안 당 안에서 누구보다도 개혁적인 목소리 많이 내왔던 소장파 국회의원 출신으로 공유해왔던 철학이 굉장히 많다”고 강조했다.한편 전임 도지사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과는 대립각을 세웠다. 유 전 의원은 ”오 시장이 보궐선거로 당선된 후 박원순 시대를 바꾸고 개혁하기 위해 여러모로 노력하는 걸 보면서 이번 경기지사 선거에서도 반드시 국민의힘이 승리해서 이재명 지사의 4년 경기도를 완전히 바꿔야 겠다고 생각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본선에서 이기지 못하면 이재명 시대가 다시 부활하고, 그러면 정권교체한 의미가 없다”면서 “그런 점에서 제가 국민의힘 후보가 돼야 본선에서 민주당 후보를 이길 수 있다”고 호소했다.
2022.04.11 I 이지은 기자
수도권 전철 뚫리는 지역에서 내 집 마련 할까
  • 수도권 전철 뚫리는 지역에서 내 집 마련 할까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수도권 전철 개통으로 도심 접근성이 개선된 아파트 단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전철역 신설은 직장인 배후 수요를 끌어모으는 효과로 집값 상승 여력을 높인 만큼 실거주와 투자수요 모두를 만족 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 수도권에선 △진접선(4호선 연장) △신분당선 1단계 △신림선 △서해선(대곡-소사선) 등이 개통된다.◇신림선·서해선·신분당선 5월 개통 앞둬먼저 5월 개통을 앞둔 신림선은 서남부 일대의 접근성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신림선은 샛강역부터 관악산까지 총 7.76km 구간을 경전철로 연결돼 11개역이 신설되는 사업이다. 신림동을 비롯한 관악산 일대가 교통 환경이 좋지 못해 저평가됐지만, 신림선이 1호선, 2호선, 7호선, 9호선과 연결되는 만큼 개통효과가 클 전망이다. 특히 여의도를 출퇴근하는 직장 수요를 흡수할 수 있게 되면서 가격 상승폭도 크다.이미 종점인 관악산역 인근에 위치한 건영3차는 교통개선 프리미엄이 붙었다. 지난해 11월에 전용 84㎡가 9억 1000만원으로 실거래 됐는데, 이는 지난 2020년 기준 최고 7억 5000만원에 거래된 곳이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같은 시기에 개통 예정인 서해선은 수도권 서쪽 도시의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서해선은 일산부터 시작해 부천과 시흥, 안산, 화성 송산을 잇는다. 추후 충청권인 홍성까지 연결되면서 서울 근접성을 키울 예정이다. 특히 내달 개통 예정인 소사~원종 구간은 부천 소사역, 부천종합운동장역, 원종역으로 이어진다.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는 7호선으로 환승해 구로나 강남으로 이동할 수 있어 강남 접근성이 커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천운동장역에는 GTX-B노선과 서북권광역급행철도도 추진되고 있어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성이 편리해 질 것이란 기대가 크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소사역 인근의 부천 소사역 푸르지오는 10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단지의 전용 84㎡는 작년 12월 9억 5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썼고 현재 호가는 10억원을 넘는다. 2020년 12월까지만 해도 7억 6000만~8억원 사이에 거래됐던 가격에서 2억원나 뛴 셈이다. 내달 개통하는 신사~강남 구간 신분당선은 경기 남부권 아파트의 접근성을 크게 높일 전망이다. 신분당선 1단계 구간의 환승이 가능해지면서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높아진다. 1단계 개통구역에서 9호선과 연결된 핵심 업무지구인 여의도까지 25분, 3호선 종로업무지구까지 19분 만에 갈 수 있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여기에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수원 호매실역을 잇는 복선 연장구간 사업(광교~호매실 연장사업)이 최근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를 마치고 오는 5월 중 설계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광교~호매실 구간이 개통하면 서울 도심과 거리가 멀었던 수원 호매실지구 일대가 가장 수혜를 받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과 호매실동에 조성된 호매실지구는 아파트 2만여가구, 총 5만 5000여명의 인구가 사는 대규모 택지지구다. 신분당선이 연결되면 호매실동에서 강남까지 이동시간은 50분 정도 단축돼 40분대에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진접선 개통, 8·9호선 연장에 남양주 북부 접근성 높여먼저 진접선 개통이 남양주 별내 신도시, 진접2와 왕숙1, 진접1지구의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진접선은 4호선 종착역인 당개고역에서 남양주 북부까지 연장한 노선이다. 별내별가람역과 오남역, 진접역이 지난 3월 개통됐으며 진접2지구의 풍양역은 2025년 신설될 예정이다. 진접선이 개통되면서 남양주에서 서울역까지 출퇴근 시간은 버스 대비 68분, 승용차 대비 18분 가량 단축됐다. 당고개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인 별내신도시 ‘별내별가람역’ 일대는 집값이 두 배가 됐다. 별내별가람역에서 도보 2분 거리인 ‘별내별가람역 한라비발디’ 전용 84㎡는 지난해 10월 8억6500만원에 거래됐다. 2020년 하반기 6억 5000만원에 거래됐던 타입이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8호선과 9호선(강동 하남 남양주선)도 남양주까지 연장된다. 두 노선은 핵심 도심인 강남과의 접근성을 높이는 만큼 강남 배후수요를 흡수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 먼저 8호선은 암사역 종점을 넘어 경의중앙선 구리역, 다산신도시를 거쳐 경춘선 별내역, 별내별가람역까지 연장될 예정이다. 개통 목표는 2023년으로 별내별가람역은 4호선과 8호선이 지나는 더블 역세권이 될 예정이다. 9호선은 하남 미사지구와 남양주 왕숙지구를 거쳐 풍양역까지 연장된다. 왕숙지구 내 정차는 불확실하지만, 풍양역에서 강남 접근성이 높아진다는 점에서 인근 아파트 단지의 기대감이 높다.
2022.04.10 I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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