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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블루칩 ‘마곡vs위례’ 승자는?
  • 하반기 블루칩 ‘마곡vs위례’ 승자는?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가을철 분양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정부의 ‘8·28 전월세 대책’ 발표가 가을 이사철과 맞물리면서 전세에서 매매로 돌아서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분양시장은 지난 4월 발표된 ‘4·1 부동산대책’에 따라 양도소득세 혜택을 받으려는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늘면서 힘을 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주 나온 신규분양 아파트에는 청약자들이 대거몰리는 등 하반기 주택시장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경기도 용인에 나온‘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는 1·2순위에서 마감됐고, 광주전남혁신도시 ‘우미린’은 평균 2.34대 1, 울산 번영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평균 11.14대 1로 모집가구를 채웠다.바통을 이어 받아 이번주에는 수도권 분양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인기 택지지구 ‘마곡지구와 ‘위례신도시’ 분양이 시작된다. 두 지역은 모두 교통과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분양가격이 주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위례신도시는 무엇보다 강남 생활권이라는 점이 우위에 있다. 쾌적한 자연환경도 장점이다. 이곳은 상반기 분양 시장을 이끌었던 만큼 하반기에도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마곡지구는 서울의 마지막 대규모 개발지역이자 금싸라기 땅으로 평가받는 지역이다. 탄탄한 자족기능을 바탕으로 청약 돌풍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마곡지구 ‘사통팔달·착한분양가’ 통할까 강서구 마곡동.가양동 일원에 366만5086㎡ 규모로 개발되는 마곡지구는 교통과 자족기능이 탄탄하다. 서울 지하철5호선 발산ㆍ마곡역과 9호선 양천향교ㆍ신방화역 등이 단지에 골고루 포진해 있다. 향후 9호선 마곡나루역과 공항철도 마곡역도 들어설 예정이어서 서울 어디로든 이동이 편리하다. 대기업·기관도 속속 입주를 확정해 LG컨소시엄, 롯데, 대우조선해양, 코오롱, 이랜드 등이 2015년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여의도공원의 2배에 달하는 ‘서울 화목원’(가칭)도 조성될 예정이다. SH공사는 마곡지구 1~7단지, 14~15단지에서 총 285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전용면적 별로 ▲59㎡ 80가구 ▲84㎡ 1510가구 ▲114㎡ 1264가구로 구성된다. 시공은 포스코건설.한화건설.경남기업.풍림산업 등이 맡는다. 오는 9~11일 노부모 부양자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특별공급을 진행하며 27일부터 일반 분양이 시작된다. 분양가는 84㎡의 경우 3억9000만원~5억5000만원대로 책정됐다. 같은 날 힘찬건설이 마곡1지구 B-3블록에‘마곡지구 헤리움’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전용 24~29㎡ 341실로 구성된다. 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이 걸어서 1분, 지하철 5호선 송정역이 5분 거리다. 평균분양가는 800만원대 초반대다. 계약금정액제, 중도금 전액 무이자 대출 등 다양한 금융혜택이 제공된다.◇위례신도시 ‘강남 불패 신화’ 이어갈까위례신도시는 강남권 마지막 신도시로 저렴한 분양가에 질 높은 주거 지역으로 통한다. 강남과 판교와 맞붙어 있다. 인근에 마천뉴타운을 비롯해 장지 택지개발지구·문정법조타운·동남권유통단지 등 대규모 개발계획 지구가 인접해 있어 잠재력이 풍부하다. 교통 역시 서울지하철 8호선·분당선 환승역인 복정역과 5호선 거여역을 이용할 수 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송파 IC와 인접해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인근 지역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8호선 연장선 우남역이 신설예정이고 지난 7월 발표한 ‘서울시 도시철도 종합발전방안’에 따라 경전철 신규 노선인 위례신사선과 신도시 내부 트램도 조성된다. 강남권으로 묶이지만 분양가는 강남지역 전셋값 수준이다. 오는 6일 위례 아아파크1차 모델하우스 개관을 시작으로 하반기 분양대전이 시작된다. 하반기에만 예정된 신규분양은 모두 4979가구다. ‘위례 아이파크1차’는 지하3~지상 24층 6개동, 전용면적 87~128㎡ 총 400가구다. 다음달 대우건설이 위례신도시 A2-9블록에 내놓는 ‘위례 센트럴 푸르지오’는 전용 94, 101㎡의 687가구다. A3-9블록에 선보이는 ‘위례 그린파크 푸르지오’는 전용 101, 113㎡의 972가구다. 대우건설은 두 단지를 동시분양할 예정이다.같은 달 위례신도시 송파권역 C1-4블록에서는 AM플러스자산개발이 시행하고,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송파 와이즈 더샵’이 공급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4층 전용면적 96~99㎡, 총 390가구다.
2013.09.03 I 정수영 기자
국내 저가항공 "거품 쏙 빼자"..원가 절감 노력
  • 국내 저가항공 "거품 쏙 빼자"..원가 절감 노력
  •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먼저 타는 사람이 임자?’ 최근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를 타고 제주도를 다녀온 신여원(29)씨는 탑승권을 받아들고는 고개를 갸우뚱했다. 좌석번호가 따로 정해져 있지 않고 앞에서부터 좌석이 A,B,C 구역으로 삼등분돼 있었기 때문이다. 카운터 관계자는 탑승하는 순서에 따라 구역 내 원하는 자리에 앉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승객들은 좋은 자리에 앉기 위해 일찍부터 줄을 서서 대기했고, 덕분에 탑승하는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았다.국내 LCC들이 저마다 ‘차별화된 전략’으로 원가 절감에 나서고 있다. 승객에게 값싼 운임을 제공해야 하는 만큼 최대한 ‘거품’을 뺄 수 있는 여러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진에어는 국내 최초로 ‘선착순 탑승제’를 도입해 실시하고 있다. 카운터에서 일일이 좌석을 지정할 필요가 없어 직원들의 업무를 간소화하고 탑승 수속 시간을 줄였다. 아울러 항공사가 공항에 내는 카운터 임대비용도 절감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선착순으로 좌석을 주다보니 승객 순환이 빠르다”며 “결항과 지연 등의 문제가 거의 없어 정시율도 매우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진에어는 또 국내선에 자체 예약·발권 시스템을 도입해 외부 시스템 사용료를 없앴다. 직원수도 최대한 줄여 인건비를 아끼고 있다. 6월말 기준으로 진에어 비행기 1대당 직원수는 50여명이다. 에어부산은 인터넷으로 직접 항공권을 판매해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별도의 대리점이나 여행사를 거치지 않아 판매수수료를 낼 필요가 없고 이를 관리하는 인력도 따로 필요하지 않다. 이밖에 신문을 재활용해 군살 비용을 과감히 줄였다. 제주항공은 기내 화장실용 용수 탑재량을 조절하고 있다. 제주항공이 운항하는 B737-800 항공기의 용수 탑재 가능량은 약 227리터지만 구간별로 탑재량을 차등화했다. 국내선에는 4분의1 수준인 편당 40리터의 용수만 탑재하고, 일본 노선의 경우 절반 가량인 70리터의 용수만 싣는다. 이를 통해 하루 수십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게 제주항공 측 설명이다. 기종도 단일화했다. 똑같은 기종을 운용하면 인력과 유지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정비가 용이해 운항 안정성도 향상된다. 제주항공은 취항 후 B737기와 Q400기 등 두 기종을 동시에 운항하다 지난 2010년 Q400 기종을 모두 매각했다.LCC업계 한 관계자는 “가격 경쟁력을 갖추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서비스의 질은 크게 떨어뜨리지 않으면서 원가를 대폭 낮추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항공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제주항공이 운용하는 B737-800 항공기. 제주항공 제공
2013.08.20 I 한규란 기자
  • '발 묶인' 제스트항공 승객 임시편 투입해 수송
  •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필리핀 저비용항공사(LCC)인 제스트항공의 갑작스런 운항 중단으로 현지에 발이 묶인 한국인 관광객의 귀국을 돕기 위해 항공사들이 임시편을 띄우는 등 사태 진화에 나섰다.아시아나항공(020560)은 19일 290석 규모의 A330 임시편(OZ 7093)을 긴급 편성해 승객을 태우지 않은 상태로 필리핀 세부로 보내기로 했다. 이 항공기는 세부 현지에서 20일 오전 0시 25분에 출발할 예정이지만 시간은 변경될 수 있다.필리핀 항공사들도 임시편을 투입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필리핀항공은 칼리보발 인천행 임시편(180석)을 19일 오후 편성했으며 세부퍼시픽항공도 칼리보에서 마닐라를 경유해 인천으로 들어오는 항공편(180석)을 이날 오후 투입한다. 이튿날에는 필리핀항공의 420석 규모 B747 임시편이 오전 8시 20분 마닐라에서 인천으로 출발한다. 제스트항공 측도 자사 승객이 마닐라에서 인천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타이거항공, 에어아시아 등에 전세기 편성을 요청한 상태다.이에 앞서 19일 오전 대한항공이 긴급 투입한 B747로 승객 347명이 마닐라에서 인천으로 돌아왔다. 세부퍼시픽항공 임시편을 이용해서도 이날 오전 마닐라에서 인천으로 179명이 귀국했다.항공사들은 기존 항공편보다 좌석 수가 많은 대형 항공기도 띄운다. 아시아나항공은 하루 1차례 운항하는 인천∼세부 노선에 기존 B767(250석)보다 큰 A330(290석)를 21일 투입하기로 했다. 또 하루 2회 B747을 띄우는 인천∼마닐라 노선에서는 더 많은 승객을 태울 수 있도록 일등석 없이 비즈니스석 10자리만 남기고 나머지 349석을 일반석으로 채운다.앞서 필리핀 항공당국은 자국 항공사인 제스트항공이 안전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지난 17일부터 운항 금지와 항공사 자격정지 조치를 취했다. 이번 사태로 칼리보공항으로 향하는 Z2039 등 3편(557명), 마닐라행 Z2885편(179명), 세부로 향하는 Z2049편(177명) 등이 결항되면서 탑승자 1000여명이 귀국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관련기사 ◀☞국제선 유류할증료 2달 연속 상승
2013.08.19 I 한규란 기자
왕십리 뉴타운 '텐즈힐' 이달 말 분양
  • 왕십리 뉴타운 '텐즈힐' 이달 말 분양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현대산업(012630)개발이 이달 말 서울 왕십리 뉴타운 1구역에서 텐즈힐 아파트를 선보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지하3층~지상25층짜리 21개동에 총 1702가구(전용면적 59~148㎡)의 대단지로, 현대산업개발·GS건설·대림산업·삼성물산 등 4개 대형건설사가 짓는다. 이 가운데 60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물량은 ▲59㎡형 170가구 ▲72㎡형 37가구 ▲84㎡형 226가구 ▲129㎡형 92가구 ▲148㎡형 82가구 등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700만원 수준.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아 전매 제한이 없다. 텐즈힐은 교통·교육환경·자연환경·편의시설 등 모든 면에서 우수한 입지를 갖춘 게 특징이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과 1·2호선 신설동역, 2·6호선 신당역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 2·5호선 및 중앙·분당선 등 4개 노선으로 환승할 수 있는 왕십리역도 가깝다. 내부순환도로와 동부간선도로, 강변북로 등 서울 주요 간선도로와 성수대교 등을 통한 도심 접근성도 좋다.단지 인근에는 성동고·한양대 부속고·한양대·고려대 등이 있다. 초등학교도 단지 내에 신설될 예정이다. 단지 앞에는 청계천이 흘려 주변 환경도 쾌적하다. 이마트 청계점, 영화관(CGV), 워터파크 등 편의시설과 한양대병원, 성동구청 등 공공·의료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주택형도 전용 59㎡형부터 2가구 거주 가능한 148㎡형까지 다양하다. 84㎡A형은 3.5베이로 설계돼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84㎡C형은 거실과 연계해 주방공간을 넓힌 점이 특징이다. 또 129㎡형, 148㎡A·B형 등은 안방에 대형 드레스룸을 설계, 수납 및 여유 공간을 확보했다. 단지는 자연 친화형으로 설계돼 판상형과 탑상형을 조화롭게 배치했다. 또 각 동의 높이를 다르게 설계하고 동간 거리를 넓혀 가구별 일조량과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이밖에 폭포·바람 등 각각의 주제를 가진 4개 정원과 수변 쉼터, 실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다목적 멀티룸, 독서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견본주택은 지하철 4호선 숙대입구역 인근인 용산구 갈월동 5-8번지에서 오는 23일 개관한다. 입주는 2015년 4월 예정이다. 분양문의 : (02)777-7772.▲‘왕십리 뉴타운1구역 텐즈힐’아파트 조감도.
2013.08.08 I 양희동 기자
제주항공, 일본 시장서 날개 '활짝'
  • 제주항공, 일본 시장서 날개 '활짝'
  •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이 전통적인 ‘황금 노선’으로 꼽히는 일본 노선에서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최근 불황과 엔저 공습에 전반적으로 노선 수요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일본 내 인지도를 높이며 현지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제주항공의 B737-800 여객기. 제주항공 제공제주항공은 인천~도쿄 나리타 노선에 취항한 첫 한 달 동안 평균 85%의 탑승률을 기록해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뒀다고 6일 밝혔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지난 7월 4일부터 8월 4일까지 인천~나리타 노선의 한 달간 실적을 집계한 결과 총 2만여명이 탑승해 평균 탑승률이 85%에 달했다. 제주항공은 하루 2회, 주 14회 비행기를 띄우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등 기존에 운항하는 다른 일본 노선의 첫 한 달 평균 탑승률이 63~74%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나리타 노선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다른 항공사의 실적과 비교해봐도 유독 성과가 두드러진다. 제주항공보다 2년 앞서 각각 부산과 인천을 기점으로 나리타 노선에 취항한 에어부산과 이스타항공은 취항 후 첫 한 달간 61~70%의 평균 탑승률을 기록한 바 있다.제주항공은 오는 8월에도 일본의 오봉 연휴와 여름휴가 기간이 겹쳐 많은 승객들이 몰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해당 기간의 나리타 노선 예약률은 80%를 웃돌고 있다. 최근 일본 항공 시장의 상황도 제주항공에 유리한 쪽으로 흘러가고 있다. 인천~나리타 노선은 한국과 일본의 국적 7개 항공사가 하루 20회 가까이 운항하는 등 유독 경쟁이 치열한 노선이다.그러나 제주항공의 가장 강력한 경쟁상대였던 일본계 저비용항공사(LCC) 에어아시아재팬이 곧 인천~나리타 노선에서 발을 뺀다. 에어아시아재팬은 전일본공수(ANA)와 에어아시아가 합작 관계를 청산함에 따라 오는 10월 27일부터 해당 노선 운항을 중단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9월1일부터는 나고야~인천 노선 운항도 멈춘다. 인천~나고야·나리타 노선은 에어아시아재팬과 제주항공과 경합하고 있는 노선인 만큼 에어아시아재팬이 운항을 중단하면 제주항공이 반사 이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최근 한일 노선이 대형항공사가 아닌 LCC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점도 제주항공에는 또 다른 성장의 기회가 되고 있다. 실제 한일 노선에서 대한항공(003490)과 일본항공 등이 차지한 비중은 2009년 95%에 달했으나 2012년에는 85%까지 떨어졌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매년 한일 노선에서 LCC 점유율이 급속하게 높아지고 있다”며 “불황이 길어지고 여행객이 감소할수록 합리적인 운임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특성이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오전과 오후 하루 2회 운항스케줄을 편성해 여행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현지에서 마케팅 활동을 펼쳐 인지도를 높인 것이 일본 내 위상을 공고히 하는 데 주효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하며 일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제주항공, 국내 LCC 최초로 자체 격납고 건설
2013.08.06 I 한규란 기자
  • 진에어, 취항 5주년 맞아 새 유니폼 런칭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김포-제주 노선으로 첫 날개를 폈던 진에어가 17일 취항 5주년을 맞아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COEX) 이벤트 코트에서 새로운 유니폼 런칭 행사를 갖고 다시 한 번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이날 진에어는 운항승무원과 객실승무원, 공항 운송 관리 직원, 정비 관리 직원의 새로운 유니폼을 공개했다. 바뀐 유니폼은 오는 9월부터 일반 승객들에게 공개된다. 진에어가 첫 취항했던 2008년부터 착용해온 첫 유니폼 이후 만 5년만에 교체되는 이번 유니폼은 종전의 청바지 형식을 유지하되 각 부문별 특색에 맞춰 새롭게 디자인된 셔츠와 자켓, 액세서리 등을 착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성 객실승무원은 넥타이 모양의 포인트가 더해진 연두색 또는 아이보리색 셔츠를 기본 착용하며 사무장급 이상의 경우 검정 자켓을 함께 착용하게 된다. 남성 객실승무원은 검정 셔츠에 검정 자켓을 착용한다. 남녀 객실승무원 모두 기존 유니폼에 있었던 모자는 벗되 여성 객실승무원의 경우 나비 모양의 진에어 로고를 딴 헤어핀으로 포인트를 줬다.운항승무원은 어깨 견장이 들어간 흰색 셔츠와 하늘색 넥타이, 검정 자켓을 착용하며, 공항 운송 관리 직원과 정비 관리 직원은 흰색 셔츠에 검정 자켓 중심으로 구성된 유니폼을 착용하게 된다.특히 이번 신규 유니폼은 디자인뿐만 아니라 편의성과 활동성에도 초점을 맞춰 제작됐다. 신발은 현장에서 장시간 활동하는 특성을 고려해 바닥 쿠션이 충분이 들어간 스니커즈 형태로 제작됐으며, 셔츠와 청바지는 몸의 움직임이 많은 업무 특성을 고려해 신축성이 높은 소재를 활용해 제작됐다.이번 유니폼 디자인을 총괄 담당한 조현민 진에어 전무(마케팅본부장)는 “진에어의 상징인 청바지를 유지하는 등 진에어의 즐겁고 편안한 아이덴티티는 최대한 유지하되 국내외 승객들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이미지를 담고자 했다”며 “소재뿐만 아니라 각종 소소한 부분에서도 착용할 직원들의 활동성을 최대한 보장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셔츠와 자켓, 청바지, 그리고 신발 등 이번 유니폼 제작 전반에는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까레라(Carrera)가 참여했다. 올해 9월 국내 런칭을 앞두고 있는 까레라는 청바지를 포함한 모든 유니폼을 기성품이 아닌 별도 특별 제작해 제공하게 된다.한편 진에어는 올해 상반기에 매출액 1281억원, 영업이익 29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올해 엔저 현상 등 각종 대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흑자를 달성하며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이어온 상반기 연속 흑자 기록을 4년째 유지하는 성과를 기록했다.정시율과 운항률에서도 높은 성과를 보였다. 진에어가 집계한 올해 상반기 진에어의 인천국제공항 출발 정시율은 94.7%로, 지난해 91.7%(국적항공사 중 1위)보다도 3.0%포인트나 상승했다. 운항률 또한 지난해 연간 운항률에 비해 국내선은 0.4%포인트 상승한 99.5%를 기록했고 국제선은 지난해 기록한 99.9%를 유지했다. 이에 따라 진에어의 올해 상반기 국내선 및 국제선 전체 운항률은 99.6%를 기록해 지난해의 연간 99.4%에 비해 0.2%포인트 상승한 성과를 올렸다.탑승객 수도 꾸준히 증가해 오는 이달 중으로 국제선 누적 탑승객이 2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까지 진에어의 국제선 누적 탑승객은 약 193만명을 넘긴 상태다.진에어는 오는 24일 인천-나가사키 노선에 정기편을 취항하며, 하반기에 동남아와 대양주 노선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국제선 추가 확장에 나선다. 현재 B737-800 항공기 총 10대를 운영 중인 진에어는 국제선 확장을 위해 오는 9월에 B737-800 항공기 1대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2013.07.17 I 김보경 기자
대한항공, 부산~난징 정기편 취항
  • 대한항공, 부산~난징 정기편 취항
  •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대한항공(003490)은 12일 김해국제공항 국제선청사 2층 출국장에서 부산~중국 난징 직항 정기편 취항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 노선에 총 138석 규모의 B737-800 ‘보잉 스카이 인테리어’ 항공기를 투입해 주 4회(월·수·금·일요일) 운항한다. 부산 출발편은 오전 10시50분 김해공항을 출발해 오전 11시50분에 난징공항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은 오후 12시55분 난징공항을 출발해 오후 3시55분 김해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난징은 베이징과 시안, 뤄양과 함께 중국 4대 고도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역사적인 기념물과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하며 황산과 구화산, 소주, 상하이 등 인근 지역과 연계해 명산기행, 불교성지순례 등 다양한 테마 여행을 할 수 있다.대한항공은 이번 부산~난징 정기편 취항으로 부산발 중국 노선을 총 5개로 늘렸다. 또 중국지역 총 23개 도시로 운항하는 한·중 노선 최다도시 운항 항공사가 됐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신규노선을 개설해 양국간 해외 여행 편의를 늘리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오른쪽 일곱번째)이 12일 김해국제공항 국제선청사 2층 출국장에서 김종해 부산시 행정부시장(여덟번째), 임의택 부산지방항공청장(여섯번째) 등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관련기사 ◀☞대한항공,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행사 개최
2013.07.12 I 한규란 기자
  • 항공사, 2분기 실적 부진에 사고 부담까지..목표가↓-우리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8일 여객수송과 화물운송 지표가 부진한 가운데 항공사들의 2분기 실적도 저조할 전망이라며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의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특히 7일 발생한 아시아나 B777기의 샌프란시스코 공항 착륙 사고도 항공업종에 심리적인 부담이 되리라는 평가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항공 관련 지표 부진에 수송단가도 전년대비 하락했다”며 “3분기가 전형적인 항공업종 성수기지만 원화 약세와 단기 유가 상승이 나타나고 있어 향후 항공사 수익 개선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투자 접근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항공업종에 대한 투자 모멘텀이 약화했다고 판단하고 보수적인 접근을 제시했다. 그는 “여객부문은 고수익 노선 수익이 약화해 부진이 계속되고 있고 화물부문도 회복 징조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또한 최근 저가항공사 시장 점유율 확대로 프리미엄 항공사의 입지도 약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송 연구원은 2분기 항공사들의 실적 부진도 불가피하다고 봤다. 그는 “매출 감소와 운항원가율 상승으로 대규모 영업손실이 불가피하다”며 “6월 말 원화약세로 외화환산손실도 계상되며 부진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송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8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아시아나항공의 목표주가를 7000원에서 6200원으로 내렸다. 다만 중장기 관점의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 관련기사 ◀☞울고 싶은데 뺨맞은 항공株☞[주간추천주]동양증권☞[5일 주요 크레딧 공시]대한항공 등급 전망 '부정적' 외
2013.07.08 I 함정선 기자
  • 울고 싶은데 뺨맞은 항공株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고유가와 환율 이슈 등으로 52주 신저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항공주에 여객기 충돌 사고라는 돌발 사건이 발생했다. ‘설상가상(雪上加霜)’이다. 사고 여파로 투자심리가 위축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수요 감소와 고유가 여파 등으로 대한항공(003490)의 주가는 올 들어 35% 가량 급락했다. 아시아나항공(020560)도 17% 넘게 내리며 나란히 신저가 근처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재무부담이 커지면서 대한항공의 신용등급 전망마저 하향 조정됐다. 증권가는 생각지 못한 여객기 착륙 사고로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사고가 발생한 아시아나는 말할 것도 없고, 같은 기종을 여러대 보유한 대한항공에도 불똥이 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사고 기종은 보잉 B777-200으로 아시아나는 사고 항공기를 포함해 12대를 운용하고 있고, 대한항공은 이보다 많은 18대를 노선에 투입하고 있다. 보험에 가입돼 있기 때문에 보상 등의 수습 과정에서 직접적인 비용 지출은 없을 지라도 사고 원인을 밝히는 과정에서 예약 취소 등 유무형의 피해는 충분히 감안해야 할 판이기 때문이다. 특히 증권가는 오는 9월 추석 연휴 등 3분기부터 항공 성수기 진입과 환율 악재의 완화 가능성 등으로 항공사들의 실적이 턴어라운드하면서 주가도 연중 바닥 수준을 벗어날 것으로 기대해 왔다. 이번 사고의 파장이 커질 경우 이같은 기대치도 어긋날 가능성이 크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아직 이번 사고로 인한 정확한 피해 규모를 알긴 어렵지만 시장에서 싫어하는 불확실성이 커진 것은 사실”이라며 “특히 중국인이 많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향후 대중국 사업에서의 악영향이 있지 않을까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2013.07.07 I 김대웅 기자
  • 국토부 "KAL 여객기 비상착륙..엔진 기어박스 불량 때문"
  •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국토교통부는 러시아에 비상착륙한 대한항공 여객기가 고장난 원인은 엔진의 기어박스 불량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3일 밝혔다.이에 따라 국토부는 엔진 기어박스 고장 사실을 제작사인 보잉과 미국 당국에 통보하고 고장엔진을 보잉에 보내도록 대한항공에 지시했다.지난 2일 오후 5시 시카고~서울 노선을 운항하던 대한항공 B777-300ER 여객기는 엔진 고장 등으로 러시아 아나디리 공항에 비상착륙 했다. 이번에 고장을 일으킨 여객기와 같은 엔진을 장착해 운항하는 항공기는 전 세계 총 537대다. 올해 중국과 러시아에서도 동일한 고장이 발생해 미국 항공당국(FAA)이 전 세계 항공사들에 작년 9월~올해 3월 제작된 기어박스를 교체하도록 지시한 바 있다. 대한항공도 지난 5월 B777 항공기 12대 가운데 문제부품을 장착한 3대 항공기의 기어박스를 교체했다. 그러나 이번에 고장난 여객기는 지난 달 12일 새로 도입한 것으로 제작사인 보잉이 교체한 것을 그대로 들여왔던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승객 276명을 태운 대한항공 여객기는 미국 시카고를 출발해 서울로 향하던 중 엔진 이상을 느낀 조종사가 긴급히 엔진을 정지시키고 항로를 변경해 비상 착륙했다. 탑승해 있던 승객과 승무원은 전원 무사한 상태로 이들은 아나디리 공항에 급파한 747-400 구조 여객기를 타고 3일 오전 7시쯤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고장과 관련한 항공사의 영업손실비, 승객보상비 등 손실비용은 계약에 따라 제작사가 전액 배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아시아나항공(020560) 역시 B777 12대를 보유하고 있지만 고장난 대한항공 여객기와 달리 PW4090 형식의 엔진을 장착하고 있어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 관련기사 ◀☞아시아나항공, 여름철 보양식 선보여☞아시아나, 한국서비스품질지수 1위
2013.07.03 I 한규란 기자
대한항공, 몽골 사막에 '대한항공 숲' 조성
  • [녹색날개]대한항공, 몽골 사막에 '대한항공 숲' 조성
  •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지난 2004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몽골 울란바타르 인근 바가노르구 사막 지역을 찾았다. 당시 조 회장은 대한항공(003490) 신입사원 100여명과 함께 메마른 땅에 나무를 심었다.그로부터 10년이 지난 지금. 황무지에 가까웠던 땅은 35㏊(35만㎡) 규모에 7만7000여 그루의 나무가 자라는 울창한 숲으로 변했다. 한진그룹 산하 학원 대학생과 신입사원 등 2000여명이 숲을 가꾸고 보살핀 결과다. 올해도 대한항공은 지난달 총 3차에 걸쳐 이 숲을 찾아 나무 심기 행사를 펼쳤다.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을 비롯해 대한항공 신입직원 220명, 바가노르구 주민과 학생 등 600여명이 동참했다. 이번에는 나무 심기 10주년을 맞아 3㏊ 면적에 포플러, 버드나무, 비술나무 등 약 1만여 그루의 나무를 추가로 심었다. 인하대병원 의료진 10여명도 몽골 현지에서 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밖에 대한항공은 중국 네이멍구 쿠부치 사막에도 ‘대한항공 녹색생태원’을 조성하고 있으며 미국 LA 도심에서 나무 심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처럼 이회사는 세계 곳곳에서 나무를 심어 지구를 푸르게 가꾸자는 취지로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녹색 경영 바람이 불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항공사답게 ‘글로벌 녹색경영’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오른쪽 네번째)을 비롯한 대한항공 임직원들이 몽골 바가노르구 주민과 함께 나무를 심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대한항공은 항공기를 운영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A380, B787 등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도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지난 18일 프랑스 파리 에어쇼 현장에선 보잉의 고효율 항공기인 B747-8i기종 5대와 B777-300ER 6대 등 총 11대를 구매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앞으로 협상을 거쳐 구매를 확정할 경우 2016년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B747-8i와 B777-300ER 기종은 모두 기존 B747-400 항공기 보다 연료효율성이 14% 가량 높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차세대 고효율 항공기를 도입해 서비스 경쟁력도 강화하고 친환경 이슈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해 6월 국내 항공업계 최초로 에어버스의 A380 차세대 항공기를 도입했다. A380은 알루미늄보다 가벼운 첨단복합소재를 활용한 항공기다. 승객 1명을 100km 수송하는데 3ℓ 이하의 연료를 사용한다. 다른 항공기에 보다 연료 소모가 20% 가량 낮아 배기 가스 량을 대폭 줄일 수 있다.대한항공은 2018년까지 B747-8i 10대, ‘드림 라이너’로 각광 받고 있는 B787-9 10대, A380 항공기 4대, 차세대 소형 항공기 CS300 10대 등 총 64대의 차세대 항공기를 새로 들여올 계획이다.대한항공은 여객기 뿐만 아니라 친환경 화물기 도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2월 연료효율성을 극대화한 차세대 ‘그린 항공기’ B747-8F와 B777F를 신규 도입했다. B747-8F와 B777F는 기존 화물기보다 수송능력이 뛰어나면서도 연료 소모량이 적다. 대한항공은 2016년까지 B747-8F 7대, 2015년까지 B777F 5대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임직원들도 직접 에너지 절약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하절기 동안 넥타이를 착용하지 않는 ‘노타이’ 근무 중이다. 아울러 객실승무원들은 2008년 7월부터 휴대 가방 무게를 2Kg씩 줄이는 운동을 펼치고 있다. 객실승무원들이 휴대하는 가방의 평균 무게는 미주, 유럽 등 장거리노선 근무엔 17.5kg, 동남아 등 중거리는 13.5kg, 중국과 일본, 국내선 등 단거리노선은 9.5Kg이다. 이를 통해 연간 5억 5000만 원 이상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게 대한항공 측 설명이다.대한항공 관계자는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와 친환경 항공기 도입 등을 실시하며 녹색경영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녹색 활동을 펼쳐 국내 대표 항공사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대한항공이 오는 2016년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인 보잉사의 차세대 항공기. B747-8i(위), B777-300ER(아래)▶ 관련기사 ◀☞대한항공, 샥스핀 화물 운송 전면 중단☞[포토]조원태 대한항공 부사장, 보잉 사장과 항공기 구매 MOU☞[포토]'보잉의 차세대 고효율 항공기'
2013.06.25 I 한규란 기자
GS건설, '공덕파크자이' 청약 경쟁률 1.31대 1 기록
  • GS건설, '공덕파크자이' 청약 경쟁률 1.31대 1 기록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GS건설(006360)은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분양하는 ‘공덕 파크자이’아파트의 청약 접수를 마감한 결과 평균 1.3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공덕 파크자이는 지난 7일까지 청약 접수를 받은 결과 159가구(특별공급 5세대 포함) 모집에 209명이 접수를 마쳤다. 특히 이번 청약에서는 4·1부동산대책에 따라 5년간 양도세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전용 85㎡이하 중소형이 순위내 전 타입 마감되며 인기를 끌었다. 전용 83㎡과 84㎡A, 84㎡E 등은 1순위 마감됐고, 84㎡B는 11가구 모집(특별 공급 1세대 포함)에 30명이 접수해 2.71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단지는 지하 3층~지상 23층, 4개동, 총 288가구 규모로 일반 분양 159가구 중 125가구(78.6%)가 중소형이다. 3.3㎡당 분양가는 주변 시세보다 100만~200만원 낮은 평균 1760만원에 책정됐다. 단지는 지하철 5·6호선 및 공항철도·경의선 등 4개 노선 환승이 가능한 공덕역과 인접했다. 서울 아현·북아현뉴타운이 인근에서 개발 중이며, 연세대·이화여대·서강대 등 신촌 대학가가 인접해 배후 수요도 풍부하다. 견본주택은 합정역 3번 출구 인근 서교자이갤러리 3층에 위치했다. 계약일은 오는 18~20일 사흘간이며 입주는 2015년 10월 예정이다. 분양문의 : (02) 332-4500.▲GS건설이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분양하는 ‘공덕파크자이’ 조감도. 제공:GS건설
2013.06.10 I 양희동 기자
  • 대한항공, 캐나다 노선 여름성수기 매일 운항
  •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캐나다 노선 운항을 주 7회로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현재 주 5회 운항 중인 인천~벤쿠버(월·화·수·금·토요일) 노선과 인천~토론토(화·수·금·토·일요일) 노선을 각각 주 2회씩 증편해 매일 운항할 계획이다.오는 20일부터 증편하는 인천~벤쿠버 노선은 오후 6시 5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벤쿠버에 오후 12시 35분(현지시각) 도착하며, 돌아오는 편은 오후 2시 35분(현지시각) 벤쿠버를 출발해 인천공항에 다음날 오후 5시50분 도착한다. 대한항공은 이 노선에 총 365석 규모의 B747-400기종을 투입할 계획이다.24일부터 증편하는 인천~토론토 노선은 오전 10시 인천공항을 출발해 같은 날 오전 10시 15분 토론토에 도착하며, 돌아오는 편은 오후 12시15분 토론토를 출발해 다음날 오후 2시 55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현재와 동일한 총 261석 규모의 B777-200 기종을 투입한다.캐나다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나라로 록키산맥과 나이아가라 폭포 등 빼어난 자연경관을 비롯해 트레킹, 스키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는 곳이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증편 운항으로 관광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여행이 한층 편리해졌다”며 “한국과 캐나다 간 교류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대한항공, 인천∼中지난 노선 7~8월 매일 운항☞ 대한항공 승무원이 뽑은 최고 여행지는 '하와이'☞ 대한항공, 6월부터 체코항공과 인천~프라하 공동운항
2013.06.07 I 한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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