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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기문 대선 필패론과 도올 김용옥의 천기누설?
  • [대선 맛보기] 반기문 대선 필패론과 도올 김용옥의 천기누설?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반기문이 박근혜 대통령의 후광을 업고 (차기 대선에) 나온다 한들 그 사람은 정치력도 없고 힘들어요. 아주 불리하다. 오히려 반기문이 나온다면 야당에는 굉장히 좋은 기회죠. 내가 박근혜 대통령이라면 예를 들면 남경필이라든가 유승민이라든가 이런 사람들을 카드로 내놓으면 반기문의 한 1000배 세죠.” 도올 김용옥 한신대 석좌교수가 최근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 필패론을 거론했습니다. 다소 의아합니다. 반기문은 지난 5월 방한 이후 여야 차기주자 지지율에서 늘 1위를 달렸습니다. 가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차범위 이내의 초접전 양상으로 추격하기도 했지만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여야를 통틀어 가장 막강한 차기주자로 자리매김한 것입니다. 특히 혜성처럼 등장한 반기문은 여야의 차기 지형을 송두리째 뒤흔들었습니다. 기존의 문재인 vs 안철수라는 차기 대선 양강구도는 반기문 vs 문재인 구도로 급속하게 재편됐습니다. 또 여권 차기 경쟁 구도로 1강 다약 구도로 변모시켰습니다. 특히 새누리당이 20대 총선에서 참패하면서 김무성, 오세훈, 김문수, 유승민 등 기존 차기 주자들과 반기문의 경쟁력 차이는 어머어마한 수준으로 벌어졌습니다. 여권의 차기주자는 해보나마나 반기문이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반기문 대망론’은 상당한 세력을 얻었습니다.◇도올의 진단 “중국은 모택동·등소평…한국은 이승만·박정희”상황이 이런데도 시대의 석학으로 불리는 김용옥은 왜 반기문 필패론을 단언했을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반기문이 대선에 나선다 한들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김용옥은 2017년 차기 대선의 경우 역대 대선과는 성격이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강조합니다. 고정관념의 기존 대선주자가 아닌 뉴패러다임을 갖춘 지도자가 나와야 승리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김용옥은 중국 정치사를 인용하면서 이를 설명합니다. 그에 따르면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성립 이후 중국의 정치 지도자는 두 사람밖에 없습니다. 주인공은 모택동과 등소평입니다. 나머지 후진타오까지는 모두 등소평이 점지한 사람이라는 게 김용옥의 이야기입니다. 다만 시진핑의 경우 모택동, 등소평 패러다임과 무관한 새로운 사람이라는 설명입니다. 이러한 분석을 한국에 대입하면 우리나라 정치사에는 이승만하고 박정희밖에 없다는 게 김용옥의 인식입니다. 전두환과 노태우의 경우 박정희의 아들로 불리는 사람이고 김영삼·김대중은 박정희의 안티테제로 빛을 본 사람, 노무현은 박정희의 아들인 전두환의 안티테제로 청문회 잘해서 된 사람, 이명박은 박정희 개발독재의 아주 마이너한 산물의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박근혜까지는 완벽한 이승만 패러다임의 그 선상에 있는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뉴패러다임 없이 과거 정치적 권력 배경으로만 대선 나오면 100패”김용옥은 2017년 대선의 경우 문재인, 박원순, 안희정, 남경필, 원희룡 등 누가 됐든 전부가 자기의 정견을 가지고 국민들에게 새롭게 어필해야 되는 사람이지 과거에 정치적 권력을 백그라운드로만 해서 대선에 나오면 100패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점에서 반기문이 박근혜의 후광을 업고 나오면 야당에 굉장히 좋은 기회를 준다는 것입니다. 차라리 남경필이나 유승민 카드가 반기문보다 한 1000배 세고 그 카드가 야당에는 쥐약이라는 겁니다. 김용옥의 전망은 어느 정도 타당합니다. 대선후보나 대통령이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경우는 없습니다. 역대 대선후보를 보면 현직 대통령이 밀어서 이른바 꽃가마 타고 비단길을 거쳐 대권을 거머쥔 사람은 없습니다. 하나같이 새로운 시대정신을 제시하고 강력한 권력의지로 치열한 내부 투쟁도 거쳤습니다.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모두 예외는 없습니다. 하나같이 대권을 쟁취하기까지는 천신만고의 우여곡절을 경험했습니다. 물론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북한의 제5차 핵실험이라는 미증유의 외교안보적 환경 속에서 오히려 반기문의 장점과 경쟁력은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다는 평가도 적지 않습니다. 특히 쉽지 않겠지만 반기문 주도로 국제사회가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의미있는 진전을 이뤄낼 경우 그의 가치는 더욱 돋보일 수 있습니다. 만일 그가 대권에 욕심이 있다면 올해말 임기가 끝날 때까지 어떻게든 한반도 문제의 진전을 위해 뛰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치적 상상력을 극대화시켜 본다면 반기문이 북한 방문을 성사시키기 위해 애를 쓰지 않을까요?반기문이 박근혜의 후광으로 대선에 나올 경우 필패라는 김용옥의 전망은 천기누설일까요? 아니면 섣부른 추측에 불과할까요?▶ 관련기사 ◀☞ [대선 맛보기] 김대중의 4자필승론 ‘악몽’ 되풀이하는 야당의 '오만과 편견'☞ [대선 맛보기] 추미애 압승과 ‘문재인의 1469만표’☞ [대선 맛보기] ‘노무현의 왼쪽’ 안희정, 문재인 뛰어넘을까?☞ [대선 맛보기] ‘30시간 법칙’ 무너뜨린 김무성의 홀로서기 실패☞ [대선 맛보기] 이정현의 나비효과와 반기문의 꽃놀이패☞ [대선 맛보기] ‘문재인 대세론은 필패’ 기우인가 vs 필연인가☞ [대선 맛보기] 5년 빨리 대통령하려다 10년 뒤에도 못한다☞ [대선 맛보기] 英 브렉시트 후폭풍과 한국의 ‘묻지마 지역투표’☞ [대선 맛보기] 진보정당 없는 차기 대선, 과연 바림직한가요?☞ [대선 맛보기] 아무리 떠들어도 개헌은 불가능하다☞ [대선 맛보기] ‘저녁이 있는 삶’ 손학규, 좌고우면 vs 와신상담☞ [대선 맛보기] ‘거짓말쟁이?’ 문재인 vs ‘사쿠라?’ 안철수☞ [대선 맛보기] ‘DJ→盧, MB→朴’ 모든 대선은 정권교체?☞ [대선 맛보기] 野 ‘문재인·안철수’ 마이웨이 vs 與 오직 반기문?☞ [대선 맛보기] 새누리당 차기 대선 전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2016.09.14 I 김성곤 기자
대한항공, 에어버스 A330네오 날개 구조물 `샤크렛` 공급
  • 대한항공, 에어버스 A330네오 날개 구조물 `샤크렛` 공급
  • 조정호(오른쪽) 민항기제조공장 상무와 수 파트리지(Sue Patridge) 에어버스사 A330 네오(NEO) 담당 임원이 13일 대한항공 부산 테크센터에서 샤크렛 1호기 납품 행사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에어버스 A330 네오 항공기의 날개 구조물인 ‘샤크렛(Sharklet)’ 양산에 들어갔다.대한항공은 13일 부산시 대저동 소재 테크센터에서 A330 네오 샤크렛 1호기 납품 기념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A330 네오 항공기는 A330 항공기의 업그레이드 모델로 기존 항공기보다 연료 효율성이 높다. 또 항속 거리가 약 1만3900km로 개선됐으며 소음을 최소화한 친환경 항공기다.이번에 개발 완료한 A330 네오 항공기의 핵심부품인 샤크렛은 폭 2m, 길이 4m 크기의 첨단 복합소재 구조물이다. 날개 끝 부위의 공기 저항을 감소시켜 기존 항공기 대비 연료 효율성을 4% 높이며 항공기 성능 향상과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대한항공과 에어버스사는 지난해 2월 A330 네오 샤크렛의 공동 개발에 착수했다. 이번에 양산에 돌입해 600대분 이상을 공급할 계획이다.이에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 2009년부터 에어버스 A320 네오 기종에 독자 재개발한 샤크렛을 1800여대 이상 납품하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는 A350 항공기 카고 도어(Cargo Door) 제작 사업도 진행 중이다. 또 보잉 B787 항공기 국제공동개발 파트너로 참여해 후방동체 등 6가지 주요 구조물을 개발했다. 보잉 B737 맥스(MAX)의 날개 부품 윙렛(Winglet)은 올해 5월 1호기 개발 및 납품을 완료해 양산 단계에 진입했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에어버스와 보잉 등 세계 유수의 항공기 제작업체에 항공기 주요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며 “항공기 제작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 받아 사업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점선 동그라미가 A330네오 샤크렛. 대한항공 제공▶ 관련기사 ◀☞대한항공, 한진해운에 담보 선 취득 조건 600억원 지원☞[주간추천주]하나금융투자☞드디어 500% 폭등 임박! 선취매 타이밍! 지금 바로 공개!
2016.09.13 I 신정은 기자
  • [지금은 분양중]대우건설, '역삼역 센트럴 푸르지오시티' 분양(영상)
  • [이데일리TV 김성권 기자]대우건설(047040)은 역삼역 도보 5분거리 역세권에 위치한 ‘역삼역 센트럴 푸르지오시티’(영상)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역삼역 센트럴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은 지하7층~지상18층 1개동 규모로, 총736실이 공급된다. 전용면적은 ▲17㎡(A타입) 560실 ▲18㎡(A-1타입) 48실 ▲17㎡(B타입) 16실 ▲27㎡(C타입) 32실 ▲32㎡(D타입) 48실 ▲39㎡(E타입) 16실 ▲39㎡(F타입) 16실 등 총 7개 타입을 마련했다.교통여건은 지하철 2호선 역삼역과 300m가량 떨어져 있어 도보로 5분 남짓이면 도착 가능하다. 또 지하철 2호선과 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는 선릉역과 9호선 언주역, 강남역도 단지와 가깝다.생활편의시설은 강남역 CGV, 메가박스 등 강남역 상권을 이용할 수 있고, 이마트,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대형 유통시설과 인접하다. 여기에 강남 세브란스병원과 서울의료원 강남 분원도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다.입주는 2019년 3월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강남구 역삼동 677-28번지에 마련됐다.☞방송다시보기 (http://tv.edaily.co.kr/Program/VodList?ProId=N00049) ☞유튜브 (다시보기 https://www.youtube.com/channel/UCgTZYZEu4bGFkb9IFkoTr7A)☞페이스북 (바로가기 https://www.facebook.com/edailytvPD/?ref=hl)☞팟빵 (바로가기 http://www.podbbang.com/ch/9347)☞네이버TV캐스트 (바로가기 http://tvcast.naver.com/edailytv)▶ 관련기사 ◀☞‘대우건설 대학생 홍보대사’ 13기 발대..주거환경개선 활동 펼쳐☞대우건설, 8천억원 규모 카타르 고속도로 공사 수주☞[특징주]대우건설, 카타르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에 강세
2016.09.12 I 김성권 기자
'구르미 그린 달빛' 김유정 테마곡 '안갯길' 13일 0시 발매
  • '구르미 그린 달빛' 김유정 테마곡 '안갯길' 13일 0시 발매
  • 벤 ‘안갯길’ 재킷(사진=오우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KBS2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의 여주인공 홍라온(김유정 분)의 테마곡 ‘안갯길’ 음원이 13일 0시 발매된다.‘구르미 그린 달빛’ OST 네번째 사운드 트랙인 ‘안갯길’은 가수 벤의 애절한 보이스가 돋보이는 곡이다. 이 드라마에서 김윤성 역을 연기 중인 B1A4 진영이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했다. 진영은 김윤성을 연기하며 작품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보고 느낀 분위기를 곡에 담아냈다. 깊어지는 복잡한 마음을 ‘안개’라는 매개체로 표현하며 미묘하게 시작한 애틋한 감정과 망설임을 표현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안갯길’은 발매에 앞서 6화 엔딩 장면에 처음 공개됐다. 벤의 OST 참여에 관한 공지가 없었음에도 벤의 보이스를 알아챈 시청자들이 포털사이트와 커뮤니티를 통해 유추해내며 화제를 모았다. 벤은 드라마 ‘힐러’의 ‘YOU’, ‘프로듀사’의 ‘두근두근’, ‘오 나의 귀신님’의 ‘STAY’ 등 다수의 OST에 참여해 신흥 강자로서 입지를 굳혀왔다. 드라마 ‘또 오해영’에 삽입된 OST ‘꿈처럼’으로 13주 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워 새로운 OST 여왕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관련기사 ◀☞ 불친절한 드라마 ''W'' 작가의 마지막 친절한 배려☞ ''W''의 의미는?…송재정 작가 종방 앞두고 공개☞ 젝스키스 콘서트, H.O.T 재결합 무대 촉매제 될까?☞ 아이콘, 日 두번째 아레나 투어 성공적인 시작☞ 에이프릴 진솔, 망가짐 불사 열정 빛난 ''12대 하니'' 신고식
2016.09.12 I 김은구 기자
  • 동원F&B, 참치캔 ASP 상승으로 3Q 실적개선-현대
  • [이데일리 김용갑 기자] 현대증권은 동원F&B(049770)에 대해 참치캔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등으로 3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박애란 현대증권 연구원은 12일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한 6569억원, 영업이익은 8.2% 증가한 387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지난해 4분기부터 이어진 실적 부진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신제품 중심의 유제품 판매호조, 자회사 동원홈푸드의 고성장, 온라인 축산물 유통업체 ‘금천’과 온라인 HMR 전문업체 ‘더반찬’ 인수 효과 등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특히 참치캔의 실적 개선에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그는 “수익구조 다변화와 동원홈푸드 고성장 등에도 불구하고 주력 품목인 참치캔 실적 부진이 동원F&B에 대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며 “지난 1년간 참치캔 실적은 원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판촉경쟁 심화로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3분기부터 개선될 것”이라며 “원어 투입단가가 지난해 3분기 톤당 1300달러에서 올 3분기 1500달러로 상승해도 할인행사 축소에 따른 ASP 상승과 추석 선물세트 판매호조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자회사 동원홈푸드의 가치도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2014년 삼조셀텍 합병 이후 지난해 11월 ‘금천’, 지난 6월 ‘더반찬’ 등을 인수했다”며 “부문 간 영업 시너지효과가 나타나고 있고 영업이익 비중도 지난해 29.8%에서 올해 35.5%로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 관련기사 ◀☞[가는情 오는情]추석선물 장만에 송중기와 만날 기회까지☞침체된 국내 김치시장…해법은 고급화·편의성 강화
2016.09.12 I 김용갑 기자
  • 109명 임금 악의적으로 체불한 사업주 구속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근로자 109명의 임금 2억 5000여만원을 체불하고 도주한 사업주가 구속됐다.고용노동부는 광고업체를 경영하는 박모(남,46세)씨가 근로자 109명의 임금 2억 5000여만원을 지급하지 않아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지난 10일 구속됐다고 11일 밝혔다.박씨는 충북 괴산군 불정면 소재 A업체 근로자 62명에게 임금 1억1000만원을 지급하지 않아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충주지청에서 수사를 진행중이었다.이 뿐 아니라 박씨는 경기 수원시 팔달구 중부대로 소재 B업체 수원지사에서 근무했던 근로자 26명에게 임금 8400여만 원을 지급하지 않았다.그런데 경기 수원시 권선구 권광로 소재에 A업체와 사업내용이 유사한 C업체를 설립하고, 또 다시 근로자 9명에게 임금 2100여만원을 체불했다.고용부는 “박씨가 신용불량자인데 타인 명의로 전국에 사업목적이 유사한 29개의 법인을 설립해 그 중 3개의 법인을 실제로 운영하면서 전국에 걸쳐 다수의 근로자들에게 임금을 체불했다”며 “상습적이고 악의적으로 근로자들에게 임금을 지급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박씨는 체불임금을 청산하기 위한 어떠한 노력도 없이 수사기관에 체포될 것을 우려해 외부와 연락을 끊고 실제 거주지와 주민등록지를 달리하는 등 죄질이 불량하고 도주의 우려도 있었다고 고용부는 전했다.고용노동부는 지난 8월31일부터 2주간 추석대비 체불예방과 조기청산을 위한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정성균 중부지방 고용노동청경기지청 지청장은 “임금체불로 고통 받고 있는 근로자들을 외면한 채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상습적이고 고의적으로 임금을 체불하는 악덕 사업주에 대해서는 구속수사를 통해 임금은 반드시 지급돼야 한다는 준법의식이 확고히 뿌리내리도록 하겠다”면서 “임금체불이 조기에 청산될 수 있도록 만반의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6억7천만원 임금·퇴직금 체불한 사업주 구속☞ 8월까지 임금체불 1조원대 육박..'사상최대'☞ 美 LA 공항, 총격 오인 신고로 소동… 정체불명의 `굉음` 때문☞ 서울노동상담 3건중 1건 '임금체불'☞ 서울시, 추석 앞두고 하도급 대금·임금 체불 점검☞ 연기자·스태프는 웁니다…체불임금 촉구 '1인 시위'☞ 당정청 "추석전 체불임금 없도록 노력키로"☞ 정세균 의장, 임금체불 청년 돕기 위한 ‘청년SOS펀드’ 후원☞ 해수부, 선원 임금체불 특별점검 실시
2016.09.11 I 정태선 기자
삼성전자, 美데이코 인수 완료.."진정한 글로벌 1위 가전브랜드 될 것"
  • 삼성전자, 美데이코 인수 완료.."진정한 글로벌 1위 가전브랜드 될 것"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미국 럭셔리 가전업체 데이코(Dacor) 인수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삼성전자는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인더스트리시에 위치한 데이코 본사에서 공식 인수식을 갖고 향후 협력방안을 공유했다고 11일 밝혔다. 인수식에는 윤부근 삼성전자 대표이사와 데이코 창업주 가문을 포함한 300여명의 임직원, 로스앤젤레스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윤 대표와 척 휴브너 데이코 최고경영자(CEO)는 삼성전자와 데이코의 협력 비전을 참석자들에게 설명하며 이번 인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삼성전자 경영진은 데이코 생산현장 등을 둘러보며 직원들을 격려했고, 데이코 주력제품들이 진열된 쇼룸에서 각 패키지와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데이코 제품의 강점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삼성전자는 데이코 인수를 통해 고급 생활가전 라인업과 전문 유통망을 확보, 북미 주택 및 부동산 시장에서의 가전사업 기반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주택과 부동산 등 럭셔리 가전 중요도가 큰 B2B 사업에서의 경쟁력을 높여 B2C 시장과 함께 북미 생활가전 전체 사업에서 리더십을 갖겠다는 계획이다.미국 생활가전 시장은 연평균 4% 성장을 기록 중이며, 2020년까지 약 300억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주택과 부동산 관련 시장은 이보다 훨씬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게 업계 전망이다. 실제로 판매가격이 2만달러를 넘는 레인지와 오븐, 쿡탑, 후드, 식기세척기 등 럭셔리 패키지는 주택가치를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마이클 조셉 데이코 회장은 “삼성전자가 데이코의 성장을 이끌어줄 수 있을 것이란 확신이 든다”며 “앞으로 소비자와 유통 파트너들에게 더욱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표는 “삼성전자와 데이코가 진정한 글로벌 1위 가전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며 “삼성전자의 혁신 역량과 데이코의 럭셔리 가전시장 전문성을 바탕으로 북미 가전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왼쪽부터)데이코 마이클 조셉(Machael Joseph) 회장 , 삼성전자 서병삼 생활가전사업부장(부사장), 삼성전자 윤부근 대표이사 사장, LA 시의원 데이빗 류(David Ryu), 데이코 척 휴브너(Chuck Hubner) CEO, 삼성전자 이종석 북미총괄장(부사장), LA카운티경제개발공사 빌 앨런(Bill Allen) 사장(이상 왼쪽부터)이 8일(현지시간) 인수식이 열린 미국 캘리포니아 인더스트리시에 위치한 데이코 본사 행사장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관련기사 ◀☞아파트 비율 세계 최고인데..국내 빌트인가전 지지부진 왜?☞‘지카바이러스’ 잠재울 美FTA 승인, 백신개발 제약주는?!☞“대리점 갤노트7도 전원 꺼라”..삼성전자 공지
2016.09.11 I 김혜미 기자
아파트 비율 세계 최고인데..국내 빌트인가전 지지부진 왜?
  • 아파트 비율 세계 최고인데..국내 빌트인가전 지지부진 왜?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지난 5월 한 대형건설사가 서울 서대문구에 공급한 브랜드 아파트를 분양받은 회사원 이모(36)씨는 며칠 전 중도금 대출 신청을 하려고 모델하우스를 찾았다.이날 모델하우스에서는 층을 나눠 1층에선 은행들이 중도금 대출 신청을 받고 2층에서는 발코니 확장과 빌트인가전 등 옵션 계약이 진행됐다. 냉장고와 식기세척기, 전기·가스쿡탑 등 여러 빌트인가전 옵션이 있었지만, 이씨는 발코니 확장 외에는 아무것도 선택하지 않았다. 분양 계약자 대부분이 그와 비슷한 선택을 했다.이씨는 “빌트인가전은 종류도 다양하지 않고 특별히 싸지도 않은데다, 기존에 쓰고 있는 가전제품이 있어서 선뜻 선택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삼성전자가 IFA 2016에서 선보인 빌트인라인인 ‘컨템포러리 라인’. [사진=삼성전자]◇국내 주택은 규격화된 아파트 위주…시장 잠재력 충분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등 국내 양대 가전업체가 얼마 전 독일에서 열린 ‘IFA 2016’에서 미래 먹거리 중 하나인 빌트인가전 시장 진출을 위한 신제품과 전략을 앞다퉈 선보였다.앞서 지난 8월 삼성전자는 미국계 프리미엄 가전업체인 ‘데이코’를 인수했고, LG전자는 7월 빌트인 주방가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출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정작 안방인 우리나라에선 빌트인가전이 걸음마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1일 시장조사업체 GFK에 따르면 전 세계 빌트인 가전시장 규모는 연간 130억 유로(약 16조원)에 달하며 가전시장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유럽은 40%, 미국은 15%에 이른다. 반면 국내 빌트인가전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4500억원 수준으로 약 1조원 대인 공기청정기 한 개 품목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하지만 빌트인가전 시장이 성장할 수 있는 토대는 외국보다 오히려 탄탄하다는 평가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15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작년 기준 국내 주택 수는 총 1637만호로 이 중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59.9%(981만호)다. 이들 아파트 중 10%만 빌트인가전 수요로 흡수해도 약 100만 가구를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얘기다.업계 관계자는 “단독주택 중심인 유럽이나 미국과 비교할 때 규격화된 아파트 비율이 60%에 달하는 한국은 빌트인가전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LG전자의 프리미엄 빌트인가전 라인인 ‘LG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사진=LG전자]◇삼성·LG, 태동단계인 국내시장에 맞는 빌트인 추진문제는 국내에선 북미나 유럽과의 문화적 차이로 빌트인가전에 대한 선호도가 낮다는데 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재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옵션으로 빌트인가전을 선택하는 비율은 10~20% 수준이다. 특히 냉장고는 고작 2~3%에 불과하다. 건설사들도 수요가 적다보니 가전업체와의 ‘B2B’(기업 간 거래)를 대부분 자회사나 대행업체에 맡기고 있다.주택업계 한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선 빌트인에 대한 관심도도 떨어지고 이사 갈 때 불편하다는 인식도 영향을 미친 것 같다”며 “아파트는 선(先) 분양을 하기 때문에 최신 빌트인가전을 선택해도 계약 후 2~3년 뒤 입주 시점엔 구형 모델이 되는 것도 문제”라고 말했다.양대 가전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이런 문제점들을 분석해 국내에서 지지부진한 빌트인가전의 시장 확대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한국은 인테리어 취향이 다양한데다 원룸이나 스튜디오 형태 등 1인 가구 중심으로 빌트인가전이 발달해 한계가 있었다”며 “일반인들의 해외 경험이 늘면서 빌트인에 대한 관심도 계속 높아지고 있어 향후 고급아파트를 중심으로 수요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LG전자 관계자는 “빌트인은 주방 전체를 하나의 완결된 디자인으로 맞추는 개념인데 별도 구매가 보편화 된 우리나라는 아직 태동 단계”라며 “한국시장에는 전통적인 유럽형 빌트인보다는 ‘세미 빌트인’ 형태로 접근해 건설사는 물론 가구업체 등과도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전 세계 빌트인가전 시장과 국내 시장 규모 비교. [자료=GFK·단위=조원]▶ 관련기사 ◀☞“대리점 갤노트7도 전원 꺼라”..삼성전자 공지☞삼성전자, `갤노트7` 사용 중지 권고☞삼성 국내도 ‘갤노트7’ 사용중지 권고…美당국 기준 따라(상보)
2016.09.11 I 양희동 기자
한진해운 자금지원 실행 난항..KAL 사외이사 설득 안간힘(종합)
  • 한진해운 자금지원 실행 난항..KAL 사외이사 설득 안간힘(종합)
  • 한진해운 본사.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한진그룹의 한진해운(117930) 1000억원 자금지원 방안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한진해운 소유의 해외 터미널 지분 등을 담보로 마련할 예정이던 600억원이 대한항공 사외이사들의 반대에 막혀 있기 때문이다. 한진그룹은 플랜B를 고민하지 않고 10일 다시 열릴 대한항공 이사회에서 사외이사 설득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9일 한진그룹 주력 계열사 대한항공(003490)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이사회를 열고 한진해운 지원 관련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는 데는 실패했다.대한항공 관계자는 “한진해운 자금지원과 관련해 회사와 사외이사들간에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지만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10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한진그룹은 앞서 지난 8일 600억원 지원과 관련해 600억원 선집행 후 해외 터미널(롱비치 터미널 등) 지분과 대여금 채권을 담보로 취득하는 방식의 안건을 대한항공 이사회에 상정했다. 그러나 전문가로 구성된 대한항공 사외이사진은 법정관리에 들어간 기업의 담보 취득이 불확실하다는 점과 배임으로 인한 법적 문제를 이유로 먼저 담보를 취득하고 난 후 600억원을 집행하자는 안을 고수했다. 대한항공 이사회는 사내이사 4명과 사외이사 6명으로 구성돼있으며 이번 안건은 이사진 과반의 동의가 필요한 상황이라 사외이사진을 설득하지 못하면 600억원의 선집행은 불가능하다.대한항공 이사회 현황(자료: 대한항공)다만 조양호 회장의 사재출연분은 추석 전 집행될 것으로 보인다. 그룹 측은 “조양호 회장의 400억원 사재출연과 관련해 금융기관에 ㈜한진(002320) 및 한진칼(180640) 주식을 담보로 대출 절차를 밟고 있다”며 “늦어도 오는 13일까지는 400억원이 실제 집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진그룹은 10일 오전 열리는 대한항공 이사회에서 다시 사외이사 설득 작업에 나선다. 그룹 관계자는 “플랜B는 현재까지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물류대란을 해결하기 위해 1000억원의 집행이 무엇보다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정부와 채권단이 한진해운에 추가 지원을 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한진그룹의 지원안이 무산된다면 물류대란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크다.법정관리에 돌입한지 일주일이 넘으면서 수출입업체들의 피해 우려도 하나둘씩 실제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한국무역협회 수출화물 무역애로 신고센터에 접수된 애로신고건수는 258건(256개사), 신고 화물금액은 약 1억1100만달러(약 1220억원)다. 미주와 유럽, 아시아 시장에 자동차부품을 납품하는 M사는 선적한 화물(60만달러 어치)의 발이 묶이면서 납기가 지연되자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기존 미수금 결제 불가는 물론 납기지연에 따른 피해액 보상 압박까지 받고 있다. M사는 이번 납기지연으로 60만달러 이상의 추가 비용을 부담하게 될 것으로 추정했다.게다가 미국 법원이 한진해운의 파산보호 신청을 임시로 승인해주긴 했지만 9일까지 구체적인 자금 조달 계획을 내라고 요구한 만큼 미국에서의 ‘압류금지(스테이오더)’가 최종 거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룹 측은 일단 계획한 1000억원의 자금지원 방안 등을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최은영 유수홀딩스(000700) 회장(전 한진해운 회장)은 이날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 연석 청문회(서별관 청문회)에 출석해 “(한진해운 법정관리 사태에 대해) 전 경영자로서 도의적 책임을 무겁게 느낀다”며 “빠른 시일 내 사회 기여할 방안을 고심 중”이라고 밝혔다.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차 조선·해운사업 구조조정 연석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관련기사 ◀☞"1000억으로 안된다" 항만업계·화주들 실효성 있는 대책 촉구☞"항만산업 50억 대금 떼여..줄도산과 대량 실직사태 직면"☞정부 압박에 백기 든 조양호 회장..추가 지원은 '글쎄'
2016.09.09 I 성문재 기자
'태양의 후예' 최다 수상…대상은 英 '더 나이트 매니저'
  • [2016 SDA]'태양의 후예' 최다 수상…대상은 英 '더 나이트 매니저'
  • ‘태양의 후예’로 2016 서울 드라마 어워즈에서 한류드라마 남자 연기자상을 수상한 송중기[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태양의 후예’가 2016 서울 드라마 어워즈에서 3관왕을 수상하며 2016년 최고 한류 드라마의 저력을 확인시켰다. 그러나 ‘태양의 후예’는 이번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에는 실패했다.8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공개홀에서 열린 ‘2016 서을 드라마 어워즈’에서 ‘태양의 후예’는 ▲한류드라마 최우수작품상 ▲한류드라마 남자 연기자상(송중기) ▲한류주제가상(거미 ‘You Are My Everything’) 3개 부문에서 트로피를 가져갔다. 3관왕으로 이번 시상식 최다 부문 수상작에 올랐다.대상은 영국의 ‘더 나이트 매니저’가 받았다. ‘더 나이트 매니저’는 전직 군인 출신으로 호텔에서 일하고 있는 조나단 파인이 우연히 얻게 된 비밀문서의 내용을 알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다룬 첩보 드라마다. ‘더 나이트 매니저’ 연출자 수잔 비에르는 연출상도 수상했다.한류드라마 여자 연기자상은 ‘오 마이 비너스’ 신민아가 받았다. ‘옥중화’와 ‘육룡이 나르샤’는 각각 한류드라마 우수작품상과 장편 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며 ‘대장금’ 이후 강력한 한류콘텐츠로 떠오른 사극의 우수성을 확인시켰다.올해 11회째인 서울 드라마 어워즈는 신현준과 걸스데이 민아, 이지연 KBS 아나운서가 MC를 맡아 진행했다. 그룹 B.A.P와 EXID, 밴드 장미여관, 거미, 케이윌 등이 축하 무대를 꾸몄다.2016 서울 드라마 어워즈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대상: ‘더 나이트 매니저’(영국)▲한류드라마 남자 연기자상: 송중기(‘태양의 후예’.한국)▲한류드라마 여자 연기자상: 신민아(‘오 마이 비너스’.한국)▲장편 최우수작품상: ‘육룡이 나르샤’(한국)▲장편 우수작품상: ‘어 스콜라 드림 오브 우먼’(중국)▲미니시리즈 최우수작품상: ‘도이칠란드 83’(독일)▲미니시리즈 우수작품상: ‘미스터 로봇’(미국)▲여자 연기자상: 싸미아 싸씨(‘돈트 리브 미’.프랑스)▲남자 연기자상: 아잣 세잇메토프(‘파더’.카자흐스탄)▲초청작: ‘드라마월드’(미국)▲심사위원 특별상: ‘저니’(호주)·‘엔들리스 러브’(터키)▲코미디 최우수상: ‘바스켓’(미국)▲단편 최우수상: ‘돈트 리브 미’(프랑스)▲단편 우수상: ‘사베나 하이잭킹-마이 버전’(이스라엘)▲한류드라마 주제가상: 거미 ‘You Are My Everything’(‘태양의 후예’.한국)▲한류드라마 최우수작품상: ‘태양의 후예’(한국)▲한류드라마 우수작품상: ‘옥중화’(한국)▲아시아 남자 스타상: 데니스 트릴리오(필리핀)·류이호(대만)·황추생(홍콩)▲아시아 여자 스타상: 후지이 미나(일본)·레베카 림(싱가포르)·니아 프엉 첸(베트남)▲연출상: 수잔 비에르(‘더 나이트 매니저’.영국)▲작가상: 에바 슈프라이즈호퍼(‘리틀 빅 보이스’,오스트리아)▶ 관련기사 ◀☞ ''좌측담장'' 권성욱 캐스터 "故 하일성 야구와 함께 빛났던 분"☞ ''故 하일성 해설 들으며 야구 좋아했다''…네티즌 애도 물결☞ 박효신 2년 만의 단독 콘서트, 티켓 대란 예고☞ 임창정 ''내가 저지른 CD''로 통큰 ''개이득'' 완수 폭소☞ 김창렬 "''내가 저지른 사랑'' 노래가 낮아" 임창정 ''도발''
2016.09.08 I 김은구 기자
에브리온TV, 오버워치 대회 무료 생중계
  • 에브리온TV, 오버워치 대회 무료 생중계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현대HCN(126560)의 무료 N스크린 서비스인 ‘에브리온TV’는 N스크린 최초로 오버워치 대회를 무료 생중계한다고 밝혔다.오버워치는 출시 70일 만에 1500만 명 이상의 플레이어를 돌파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1인칭 시점 슈팅게임(FPS)이다. 이번에 에브리온TV가 생중계하는 오버워치 대회는 ‘MK 챌린지 with 오버워치’ 로 인기 BJ 게이머 등이 포함된 39개의 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승부를 펼치는 e스포츠 대회이다.상금 1000만 원을 놓고 펼쳐지는 이번 대전은 온라인예선 팀 중, ‘너프, 오버칩, 럽’ 등 총 8개의 팀이 본선에 올라 최종 우승을 놓고 승부를 벌인다.에브리온TV는 지난 3일, 4일 팀 ‘위트’가 4강전에 진출한 A조 경기를 방송했다. 오는 10일 오후 6시, B조 8강전과 24일 오후 1시, 4강전 및 결승까지 생방송으로 방영할 예정이다.한편 에브리온TV는 실시간 경기 종료 후, 누구나 무료로 경기를 다시 볼 수 있도록 10월 24일까지 다시 보기(VOD)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권기정 에브리온TV 대표는 오버워치 채널 오픈과 관련하여 “현재 게임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게임을 즐기는 매니아층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에브리온TV는 게임에 관심 있는 이용자를 위해 오버워치 같이 트렌디한 콘텐츠를 지속해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오버워치 방송은 PC, 스마트폰, 모바일, 태블릿PC, 스마트TV 등 다양한 스크린으로 에브리온TV 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생중계 방송은 1번 채널을 통해 즐길 수 있다. 700번 채널을 통해 경기 영상을 무료 VOD로 다시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에브리온TV 앱 또는 에브리온TV 공식 페이스북 (www.facebook.com/everyontv/)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련기사 ◀☞현대HCN, 추석맞이 사랑나눔 행사 진행
2016.09.08 I 김유성 기자
  • [특징주]하이소닉, 애플 손잡은 '포켓몬고' 인기 상승 기대로 ↑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하이소닉(106080)이 하루 만에 반등하고 있다. 애플이 애플워치용 ‘포켓몬 고’를 공개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하이소닉은 포켓몬코리아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제품에 피카츄와 같은 포켓몬 인기 캐릭터를 적용해 출시할 계획이다.8일 오전 9시22분 하이소닉은 전날보다 1.76% 오른 4630원에 거래되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WSJ)·로이터 등 주요 외신은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와 존 행키 나이앤틱 대표는 전날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애플워치에서 포켓몬 고를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고 보도했다.포켓몬 고는 포켓몬 등 닌텐도의 인기 캐릭터를 현실 속에서 사냥하는 나이앤틱의 증강현실(AR) 모바일 게임으로 올 들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쿡 CEO는 이에 앞서 작년 봄에 처음 출시된 애플 워치가 롤렉스에 이어 세계 제2위 시계 브랜드가 됐고 3위 파슬을 앞섰다고 설명했다. 존 행키 나이앤틱 대표는 “일상 활동과 포켓몬 고를 자연스럽게 연동한 버전”이며 “걷는 도중 포켓몬이 알에서 깨어나는 활동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아이폰을 꺼내지 않고도 게임할 수 있다”며 “사용자가 얼마나 걸었는지, 얼마나 칼로리를 소비했는지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나무스탁』 업계최저금리 <연2.5%><최대3배><최고 3억> 온라인/대환 전문
2016.09.08 I 박형수 기자
추석선물 장만에 송중기와 만날 기회까지
  • [가는情 오는情]추석선물 장만에 송중기와 만날 기회까지
  • 동원 건강참치 명작 (사진=동원F&B 제공)[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동원F&B(049770)는 추석을 맞아 참치캔, 캔햄, 김, 홍삼,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건강’ 콘셉트의 식품들로 구성된 추석 선물세트 200여 종을 출시했다. 다양한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실속세트를 중심으로 프리미엄세트까지 폭넓게 구성했다. 간판 제품인 참치, 캔햄 선물세트의 경우 2만~4만원대의 ‘동원튜나리챔 100호’, ‘동원 스페셜 5호’ 등 실속 세트부터, ‘동원 건강참치 명작’, ‘명품 혼합 6호’ 등 명품 세트를 함께 준비했다. 선물세트 패키지에는 유명한 명화들을 담아 고급스러움을 더했다.특히, 올 추석은 계속된 불황과 함께 김영란법 시행을 앞둔 심리적 영향으로 인해, 2만원~4만원대 가공식품 선물세트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예년에 비해 실속선물세트의 생산량을 약 10% 늘렸다.구매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동원참치선물세트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는 동원참치 모델인 배우 송중기와 직접 만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추석 당일까지 오프라인 매장이나 동원몰을 통해 ‘동원참치 선물세트’를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0명에게 배우 송중기와 만남의 기회를 제공한다.동원F&B는 자체 온라인 쇼핑몰인 동원몰을 통해서도 ‘2016 추석선물대전’ 기획전을 진행한다. 2016 추석 선물대전은 동원 선물세트를 비롯해 한우, 과일, 홍삼, 목욕용품, 주방용품 등 3000여 종의 식품 세트 및 생활용품 세트를 선보인다. 가격대는 1만 원대부터 10만 원대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가격별, 카테고리별로 분류돼 편리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다.또 동원몰은 5만 원 이상 KB국민카드로 구매 시 10% 청구할인 혜택(최대 5만원)을 제공하며, 특히 대량 주문 고객을 위해 결제금액 100만 원당 백화점상품권 3만원(최대 30만원)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관련기사 ◀☞침체된 국내 김치시장…해법은 고급화·편의성 강화
2016.09.08 I 김태현 기자
"인터넷 반찬 구입 주의하세요"..원산지 거짓표시 무더기 적발
  • "인터넷 반찬 구입 주의하세요"..원산지 거짓표시 무더기 적발
  • 중국산 콩자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표기한 경우.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파키스탄산 꽃게로 담근 양념게장, 중국산 고추무침, 미국산 창란젓 등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 인터넷 반찬 판매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지난 7월4일부터 20일까지 인터넷으로 반찬류를 광고·판매한 103개 업체를 단속한 결과 위법행위 57건을 적발했다. 이중 39개 업체는 입건됐다.시에 따르면 이번 단속에서 적발된 위법행위중 절반이 넘는 30건이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17건)하거나 아예 표시(13건)하지 않는 등 원산지 표시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 A업소는 원산지가 파키스탄인 꽃게로 양념게장을 제조한뒤 인터넷 상품정보와 포장에는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했다. B업소는 중국산 간장·된장·절임깻잎과 고추무침 등을 국내산으로 표시해 판매했다. 소비자들이 거부감을 가질 거란 이유에서다. 호주산 소불고기, 중국산 콩자반, 페루산 진미채도 국산으로 둔갑했다.즉석에서 반찬을 만들면서 내용량과 유통기한, 원재료명 등 식품표시사항을 표시하지 않은 곳도 10곳에 달했다. C업소는 30여가지 반찬류를 제조한 뒤 제품명만 기재한 채 판매하다 적발됐다.유통기한을 경과한 제품을 사용하거나 보관한 업체는 7곳이었으며, 영업신고를 하지 않은 채 소비자들에게 반찬을 판매한 곳도 6곳이 확인됐다.민생사법경찰단은 48개 업체 중 39곳은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이나 ‘식품위생법’에 따라 형사입건했다. 동시에 26곳에 대해선 관청에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의뢰할 예정이다.김용남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장은 “소비자들이 인터넷 등 온라인에서 식품을 구매하는 경우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으므로 온라인 판매 업소에 대한 식품안전관리가 중요하다”며 “1인 가구 증가 추세를 반영해 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먹거리 위법행위를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아이스크림·식빵·케이크, 우유 성분 원산지 표시 준수 `미흡`☞ 한우 원산지·등급 속이고 회삿돈 빼돌린 40대女 실형
2016.09.07 I 정태선 기자
‘음질깡패’ V20 공개…LG전자 모바일 반전 이끌까
  • ‘음질깡패’ V20 공개…LG전자 모바일 반전 이끌까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LG전자(066570)가 하반기 스마트폰 사업을 책임질 전략 스마트폰 ‘V20(V트웬티)’를 7일 서울과 미국 샌프란시스코(현지시간 6일)에서 동시 공개했다. 5개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에 반전을 이끌어 낼 지 관심이 쏠린다. ‘V20’는 LG전자가 지난해 10월 출시한 ‘LG V10’의 후속 모델이며 ‘V시리즈’의 두 번째 스마트폰이다. 현존 스마트폰 최고급 음질을 구현했으며 광각 촬영 및 동영상 등 기능을 특화시킨 제품이다.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 사장은 이날 LG전자 서초 R&D캠퍼스에서 열린 한국 기자간담회를 통해 “V10에서 호평받았던 오디오, 비디오 기능의 완성도를 높였다”며 “‘V20’는 고객들에게 최상의 멀티미디어 경험을 제공하고, 프리미엄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LG전자는 ‘LG V20’를 9월 말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하고 이후 미국, 홍콩 등지에서 순차 공급할 계획이다.◇‘쿼드 DAC’ 최초 탑재… 섬세하고 깨끗한 원음 전달‘V20’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기능은 ‘음질’이다. LG전자는 고성능 오디오 칩셋 제조업체인 ESS와 협력을 통해 ‘쿼드 DAC(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을 세계 스마트폰 최초로 탑재했다. ‘쿼드 DAC’은 ‘싱글 DAC’ 대비 잡음을 최대 50%까지 줄여 원음에 가까운 소리를 제공한다. 가수의 들숨 날숨, 현악기 줄에 활이 닿는 소리, 기타줄의 미세한 떨림까지 느낄 수 있을 정도의 명료한 소리를 제공한다.CD 음질(16비트, 44.1kHz)보다 16배 이상 뛰어난 32비트, 384kHz의 고해상도 음원까지 재생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스트리밍을 포함한 일반 음원도 최대 32비트, 384kHz까지 원음에 가까운 음질로 재생할 수 있다.특히 세계적인 오디오 브랜드인 ‘B&O 플레이(B&O PLAY)’와 협업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폰 오디오 음질을 구현했다. ‘B&O 플레이’ 전용 이어폰도 기본으로 제공한다.음악을 녹음하는 즐거움도 더했다. CD 음질보다 6.5배 뛰어난 최대 24비트, 192kHz 음질로 녹음 할 수 있다. 특히 미리 녹음된 반주에 자신의 노래나 악기연주를 더할 수 있는 ‘스튜디오 모드’ 기능을 지원해 나만의 음원 제작이 가능하다.◇전문가가 찍은 것 같은 흔들림 없는 동영상 촬영 가능영상 촬영 기능도 전작보다 강화했다. ‘V20’는 더욱 강력해진 ‘흔들림 보정 기능’을 탑재, 보다 안정적이고 떨림 없는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흔들림 보정 기능’은 자이로 센서 기반의 ‘전자식 손떨림 방지’ 기능에 프레임내 피사체 위치를 분석해 보정하는 ‘디지털 이미지 보정’ 기능이 더해져 더욱 향상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후면에 75도 화각을 지닌 1600만 화소 일반각 카메라와 135도의 화각의 800만 화소 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 전면에는 120도 화각의 5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한 개를 달았다. 전면 광각 카메라는 셀카봉 없이도 7~8명의 인원이 함께 촬영할 수 있으며 후면 광각 카메라는 넓게 펼쳐진 자연 풍경을 찍을 때 유리하다.이 밖에 구글의 새로운 검색 기능인 ‘인앱스’를 통해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 콘텐츠에 대한 통합 검색을 제공한다. 내구성과 디자인을 다 잡기 위해 후면 커버를 항공기, 요트 등에 주로 사용되는 알루미늄(AL6013) 소재를 사용해 제작했다. 색상은 ‘티탄’, ‘실버’, ‘핑크’ 등 총 3가지다.◇모바일 사업 연내 ‘적자 탈출’은 힘들 듯그러나 ‘V20’이 위기에 빠진 LG전자 MC사업본부를 구출해 주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MC사업본부는 지난해 2분기부터 올 2분기까지 5개분기 연속 적자에 빠져 있다. 1분기 출시한 ‘G5’가 출시 초반 수율 문제로 제때 공급되지 못하면서 적자 탈출에 실패한 것.‘V20’은 글로벌 출시했던 ‘G5’와 달리 한국, 미국, 홍콩 등지에서만 선보인다. 삼성 ‘갤럭시노트7’ 리콜 사태가 호재로 작용할 수도 있지만 ‘V20’의 물량 자체가 전작보다 많지 않기 때문에 회사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기 힘들다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LG전자 측은 지난 2분기 실적발표 후 “올해 적자를 탈피하기 힘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LG전자 MC사업본부의 흑자 전환은 ‘G6(가칭)’ 출시 이후 매출이 반영되는 내년 2분기 이후에나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며 “‘V20’은 그때까지 좋은 반응을 이끌어 반전의 주춧돌을 마련하는 역할의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포토] LG ‘V20’ 135도 광각 카메라☞조준호 “LG ‘V20’, 프리미엄폰 본연 가치는 오디오·카메라”☞[포토]LG ‘V20’ 7.6mm의 슬림한 보디
2016.09.07 I 정병묵 기자
'가수 숨소리까지'…LG ‘V20’, 高음질에 방점
  • '가수 숨소리까지'…LG ‘V20’, 高음질에 방점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LG전자(066570)는 7일 서울과 샌프란시스코(현지시간 6일)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20’를 동시 공개했다. ‘LG V20’는 LG전자가 지난해 10월 출시한 ‘LG V10’의 후속 모델이며, ‘V시리즈’의 두 번째 스마트폰이다. ‘V 시리즈’는 보다 깊이 있고 풍부한 모바일 경험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자 기획된 프리미엄 플래그십 스마트폰이다.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 사장은 “LG V20는 V10에서 호평 받았던 오디오, 비디오 기능의 완성도를 높였다”며 “LG V20는 고객들에게 최상의 멀티미디어 경험을 제공하고, 프리미엄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LG전자는 ‘LG V20’를 9월 말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하고, 이후 글로벌 시장에 순차 공급할 계획이다.LG V20◇‘쿼드 DAC’과 ‘B&O’의 만남… 섬세하고 깨끗한 원음 전달‘LG V20’는 세계 최초로 ‘쿼드 DAC(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을 탑재한 스마트폰이다. LG전자는 고성능 오디오 칩셋 제조업체인 ESS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V20에 ‘쿼드 DAC’을 탑재했다. ‘쿼드 DAC’은 ‘싱글 DAC’ 대비 잡음을 최대 50%까지 줄여 원음에 가까운 소리를 제공한다. 가수의 들숨 날숨, 현악기 줄에 활이 닿는 소리, 기타줄의 미세한 떨림까지 느낄 수 있을 정도의 명료한 소리를 제공한다.‘LG V20’는 CD 음질(16비트, 44.1kHz)보다 16배 이상 뛰어난 32비트, 384kHz의 고해상도 음원까지 재생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LG V10’에서 처음 적용된 업비트, 업샘플링 기능으로 스트리밍을 포함한 일반 음원도 최대 32비트, 384kHz까지 원음에 가까운 음질로 재생할 수 있다. 특히, LG전자는 세계적인 오디오 브랜드인 ‘B&O 플레이(B&O PLAY)’와 협업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폰 오디오 음질을 구현했다. ‘LG V20’의 오디오 성능에 ‘B&O 플레이’ 특유의 음색 튜닝 기술력이 더해져 맑고 깨끗한 고음부터 깊은 중저음까지 균형 잡힌 매력적인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듣는 즐거움뿐 아니라 음악을 녹음하는 즐거움까지 더했다. CD 음질(16비트, 44.1kHz)보다 6.5배 뛰어난 최대 24비트, 192kHz 음질로 녹음 할 수 있다. 특히 미리 녹음된 반주에 자신의 노래나 악기연주를 더할 수 있는 ‘스튜디오 모드’ 기능을 지원해 나만의 음원 제작이 가능하다.◇전문가가 찍은 것 같은 흔들림 없는 동영상 촬영 가능‘LG V20’는 더욱 강력해진 ‘흔들림 보정 기능’을 탑재, 보다 안정적이고 떨림 없는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흔들림 보정 기능’은 자이로 센서 기반의 ‘전자식 손떨림 방지’ 기능에 프레임내 피사체 위치를 분석해 보정하는 ‘디지털 이미지 보정’ 기능이 더해져 더욱 향상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고음질 녹음이 가능한 ‘하이파이 비디오 레코딩’ 기능을 추가해 더욱 생동감 넘치는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시냇물이 흐르는 소리, 작은 발걸음 소리 등 현장의 세세한 소리도 놓치지 않고 동영상에 24비트 음질로 담을 수 있다.‘LG V20’는 후면에 75도 화각을 지닌 1600만 화소 일반각 카메라와 135도의 화각의 800만 화소 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 전면에는 120도 화각의 5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한 개를 탑재했다. 전면 광각 카메라는 셀카봉 없이도 7~8명의 인원이 함께 촬영할 수 있으며 후면 광각 카메라는 넓게 펼쳐진 자연 풍경을 찍을 때 유리하다. ‘LG V20’는 레이저 빔으로 촬영 대상까지의 거리를 측정해 초점을 맞추는 ‘레이저 오토 포커스’, 렌즈에서 들어오는 빛을 이미지센서 2개에 나눠 보내 두 빛 간 거리가 맞도록 조절해 초점을 맞추는 ‘위상차 오토 포커스’, 이미지 센서에 들어온 빛의 명암비를 분석해 초점을 맞추는 ‘콘트라스트 오토 포커스’ 등 세가지 방식으로 동시에 측정해 초점을 맞춘다.◇구글 ‘인앱스’ 검색 최초 탑재..‘티탄’, ‘실버’, ‘핑크’ 색 출시한편 ‘LG V20’는 구글의 새로운 검색 기능인 ‘인앱스’도 지원한다. 사용자는 ‘인앱스’를 통해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의 콘텐츠를 통합적으로 검색할 수 있다. 한편 LG전자는 내구성을 갖춘 실용적인 아름다움을 구현하기 위해 ‘LG V20’에 고급스러운 메탈소재와 충격에 강한 신소재를 적용했다. ‘LG V20’의 후면 커버를 항공기, 요트 등에 주로 사용되는 알루미늄(AL6013) 소재를 사용해 제작했다. 후면 커버는 좌우 양쪽 가장자리 부분이 둥글게 휘어진 라운드형 구조로 제작해 비틀림, 휘어짐 등에 강하다.‘V20’은 ‘티탄’, ‘실버’, ‘핑크’ 등 총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 관련기사 ◀☞[인포그래픽]LG ‘V20’ 주요 기능☞[인포그래픽]LG ‘V20’ 고음질 기능은...☞LG 전략폰 ‘V20’ 내일 공개…LG 스마트폰 위기서 구해낼까
2016.09.07 I 정병묵 기자
침체된 국내 김치시장…해법은 고급화·편의성 강화
  • 침체된 국내 김치시장…해법은 고급화·편의성 강화
  •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국내 김치 시장이 날이 갈수록 위축되고 있다. 서구화된 입맛과 다양한 외식 메뉴들의 등장 때문이다. 김치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의 입맛도 문제다.김치 업체들은 갈수록 어려워지는 김치 시장 공략을 위해 고급화와 편의성을 앞세워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또 미래 소비자인 아이들이 김치와 친해질 수 있도록 체험 교실을 열고 있다.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2014년 국내 김치 소매시장 규모는 1422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9% 줄었다. 지난해 김치 소매시장 규모는 집밥 열풍에 힘입어 소폭 늘어난 1444억원을 기록했지만 2013년 1563억원과 비교하면 여전히 침체된 상황이다.업계 관계자는 “국내 김치 시장은 2013년을 기점으로 침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외식 선택지가 많아진데다 서구화된 입맛으로 김치를 먹지 않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김치 업체들은 국내 김치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차별화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고급 재료를 사용한 고급화와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편의성을 강화하고 있다.풀무원은 지난 1월 서울 양반가 레시피를 따른 김치 제품인 ‘서울반가김치’를 출시했다. 한국 전문가의 고증에 따라 신안군 옹기 새우젓과 소고기 양지 육수를 사용했으며 젓갈의 양을 줄이고 저농도 염수를 사용해 나트륨 함량을 대폭 낮췄다.롯데마트 자체브랜드(PB) 브랜드인 ‘요리하다’는 롯데호텔과 협업해 프리미엄 김치 ‘요리하다 롯데호텔 김치’를 출시했다. 국내산 농산물과 천연조미료만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편의성을 강조한 제품들도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특히, 혼자 사는 싱글족들이 늘어나면서 소포장에 보관도 편리한 제품들이 등장하고 있다. 동원F&B(049770)는 최근 ‘양반 캔김치’를 출시했다. 양도 160g 소량인데다 캔으로 포장돼 휴대하기도 간편하다는 점이 특징이다.한편, 미래 소비자인 아이들을 잡기 위한 국내 김치 업체들의 노력도 돋보인다. 직접 김치를 담가보는 체험 교실 등을 통해 서구화된 입맛의 아이들도 김치에 익숙해지도록 하고 있다.대상FNF 종가집은 매월 ‘우리 아이 첫 김치 클래스’를 열고 있다. 자녀와 엄마가 함께 참여해 김치를 직접 담가보고 이를 활용해 김치 요리를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이다. 담근 김치는 직접 집에 가져가 먹을 수 있어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풀무원도 지난 4월 김치박물관 ‘뮤지엄김치간’ 개관 1주년을 기념해 무료 김치 클래스를 운영했다. 한 달 동안 운영한 ‘어린이 김치학교’에는 많은 참가자가 몰렸다.▶ 관련기사 ◀☞ 서울시·농림부, 2일 행복나눔 김치사랑 축제☞ 뚜레쥬르, 김치 유산균 첨가한 빵·케이크 '첫선'☞ 리우 배구 대표팀 `뒤늦은` 회식, 김치찌개서 고급 중식당으로☞ 삼성전자, 2017년형 김치냉장고 '지펠아삭' 신제품 출시☞ GS25, 오리온과 손잡고 '스윙칩오모리김치찌개맛' 출시
2016.09.07 I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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