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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용부 고위공직자, 여직원 '성희롱' 물의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고용노동부에서 고위공무원이 부하 여직원을 성희롱한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19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고용부의 A 사무관은 자신의 상사인 B 실장(1급)이 자신에게 수차례에 걸쳐 수치심을 유발하는 발언을 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메시지를 남겼다며 문제를 제기했다.A 사무관의 문제 제기에 따라 고용부 운영지원과는 사실 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성희롱 주장이 사실로 밝혀지면 중앙징계위원회에 징계를 요청할 방침이다. 5급 사무관 이상의 징계는 해당 부처가 아닌 중앙징계위원회가 결정한다. 고용부는 A 사무관을 다른 부서로 발령냈고 B 실장은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사직할 것으로 알려졌다.고용부는 남녀고용평등법에 따라 직장 내 성희롱 예방 교육을 시행하고 감독하는 주무부처라는 점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또 ‘최순실 사태’로 국정 공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공무원들의 기강이 해이해진 게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고용부 관계자는 “실로 참담한 심정”이라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엄정하게 조사하고 조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민노총, 30일 '박근혜 퇴진' 총파업..고용부 "불법 파업"☞ KT DS, 고용부 유연근무 수기공모전서 최우수상 선정☞ 고용부 '이랜드·GS·현대건설' 등 대기업 고강도 근로감독☞ 고용부·인천시, 취성패 참여청년 취업지원 MOU☞ 고용부·지자체, 취업알선 강화 방안 마련..내주초 윤곽☞ 中企업계·고용부 간담회 "노동개혁 결실 맺어야"☞ [포토]이기권 고용부장관 中企 방문, 고용·노동정책 공유
2016.11.19 I 정태선 기자
  • 미스터블루, 3Q 누적 매출 161억…사업 다변화 성과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미스터블루(207760)는 3분기 매출액이 59억26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3.3% 증가했다고 1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각각 12%, 16.8% 늘어난 9억2500만원, 7억9300만원이다.기업간거래(B2B)와 기업과소비자간거래(B2C)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중국·일본 등 해외에서 발생한 매출이 외형·질적 성장을 견인했다는 평가다.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60억72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7% 성장해 올초 제시한 목표 매출액(200억원) 달성을 앞뒀다. 누적 영업이익 29억5300만원, 당기순이익 25억3600만원으로 각각 17%, 18.2% 증가했다.올해 1월 웹툰 유료화 이후 3분기까지 전체회원수가 284만명에 이르는 등 웹툰사업이 지속 성장세다. 중국 최대 만화 플랫폼 콰이칸과 파트너십도 추진해 신규 지적재산권(IP) 플랫폼도 확대할 계획이다. 10월 오픈베타서비스를 시작한 신규 사업인 온라인 다중역할수행방식(MMORPG) 게임 ‘에오스’가 게임랭크 상위권을 기록하면서 4분기에는 본격 매출에 반영될 전망이다.조승진 대표이사는 “9월부터는 우수한 시나리오·웹툰 작가를 자체 육성하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블루캠퍼스’를 시행해 6명의 작가와 계약을 체결했고 3편의 신작도 나올 예정”이라며 “신규사업 확장과 기존 사업영역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미스터블루, 3Q 영업이익 9.3억…전년比 12.0%↑
2016.11.18 I 이명철 기자
삼성물산, 서울 동북권 신흥 뉴타운에 ‘래미안 아트리치’ 이달 분양
  • 삼성물산, 서울 동북권 신흥 뉴타운에 ‘래미안 아트리치’ 이달 분양
  • △‘래미안 아트리치’ 아파트 조감도.[이미지=삼성물산][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서울 동북권의 신흥 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는 성북구 석관동에서 삼성물산이 짓는 ‘래미안’ 브랜드 아파트가 분양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석관2구역은 인근 장위뉴타운·이문휘경뉴타운과 함께 대규모 개발이 이뤄지는 곳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삼성물산은 이달 말 서울 성북구 석관동 58-56번지 일원의 석관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물량인 ‘래미안 아트리치’를 분양한다. 삼성물산의 올해 강북권 마지막 공급 단지로 지하 2층~지상 23층짜리 14개 동, 총 1091가구(전용면적 39~109㎡)로 이뤄졌다. 이 중 61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일반분양 물량 주택형(전용면적)은 △59㎡ 343가구 △84㎡ 240가구 △109㎡ 33가구로, 중소형이 전체의 약 95%를 차지한다.삼성물산은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한 특화 평면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전용 59㎡형은 일부 세대에 한해 4베이(거실 및 방 3개 전면 배치) 판상형 구조와 이면 개방 타워형 평면구조로 지어질 예정이다. 전용 84㎡ 타워형은 지난달 인근 장위뉴타운에서 분양한 ‘래미안 장위 퍼스트하이’에서 총 3041건으로 많은 청약자가 몰린 전용 84㎡B(타워형)보다 실사용 면적이 더 넓게 설계됐다. 또 전용 109㎡형은 4베이 판상형 설계와 함께 주방과 드레스룸을 특화해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했다.이 단지에는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주거 시스템을 결합한 ‘2016년 래미안 신기술’도 래미안 아파트 최초로 적용된다. 미세먼지를 측정해 실내 공기질을 개선하는 IoT Home Cube, IoT Home Pad, 안면인식출입시스템 등이 대표적이다. 또 세대당 한 곳의 세대 전용 창고를 제공하고 무인택배 시스템을 적용해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교통망도 잘 갖췄다. 서울 지하철 1호선 신이문역과 6호선 돌곶이역이 단지 가까이에 있다. 동부간선도로와 북부간선도로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의정부~금정 구간)이 개통되면 서울·수도권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주거 쾌적성도 뛰어나다. 단지 인근에 세계문화유산인 의릉과 중랑천, 천장산, 북서울꿈의숲이 있다. 교육 환경도 좋은 편이다. 석계초·석관초·석관중·석관고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경희초·경희고·경희대·한국외대 등도 가깝다. 이밖에 이마트와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경희대병원 등 생활 편의시설도 인접해 있다.모델하우스는 서울 종로구 운니동에 있는 래미안 갤러리에 마련된다. 입주는 2019년 2월 예정이다. ▶ 관련기사 ◀☞[단독] 폭락장 속 유전자 치료제 5000억 기술수출 체결! 한미약품 500% 넘어설 국내제약사는?!☞이승걸 삼성물산 상무, 신재생에너지대상 산업포장 수상☞[단독] 워렌버핏이 숨겨온 매매 비법! 비밀리에 밝혀진 상위 0.1% 증권어플!
2016.11.17 I 박태진 기자
서울시 '멜론뮤직어워드'에 외국인 관광객 2천명 초청
  • 서울시 '멜론뮤직어워드'에 외국인 관광객 2천명 초청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시는 19일 오후 7시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멜론뮤직어워드에 외국인 관광객들 2000명을 초청했다.박원순 시장이 7월 방콕과 싱가포르를 방문했을 때 초청이 이뤄졌다. CTS와 시트립 등 중국 대형 여행사 상품을 통해서도 초청했다. 이번 시상식 공연은 국내뿐 아니라 중국QQ Music, 일본 MUSIC ON! TV, 글로벌 K-POP 뉴미디어 브랜드 1theK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올해로 8회째를 맞는 멜론뮤직어워드는 민간 종합음악기업 로엔 엔터테인먼트에서 주최하는 대중음악 시상식이다. 이번 시상식에는 방탄소년단, 세븐틴, 지코, I.O.I 등의 한류스타들이 화려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오제성 시 관광사업과장은 “민·관 공동 마케팅을 통해 한류관광을 더욱 활성화해 외국인관광객을 유치하고 서울의 호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한류트레이닝센터, 화인문화그룹과 250억 규모 프로젝트 협력계약 체결☞ [동네방네]강남구, 한류스타와 함께 싼커 모시기 나서☞ "일본 한류, 재도약하자" 미디어 네트워크 KMAJapan 25일 발족☞ 한류식품 중국에 소개하는 B2B 시스템 '한신식품' 개통☞ [신상 드라마 인물열전]③한류스타vs대세+베테랑vs라이징스타☞ [3차 면세대전]HDC신라, IT·한류 접목해 ‘2030 싼커’ 잡는다☞ KOTRA, 日서 '2016 한류식품 수출상담회' 개최☞ 서프라이즈 강태오, 베트남서 국빈급 한류☆☞ [포토]샤이니 민호, '내가 바로 한류의 중심'
2016.11.17 I 정태선 기자
LG유플, NB-IoT 본격 구축 시작..관련 장비 도입
  • LG유플, NB-IoT 본격 구축 시작..관련 장비 도입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국내 이동통신 솔루션 개발 기업 (주)이루온과 함께 NFV기반의 NB-IoT 전용 코어망 장비인 C-SGN 장비를 개발 완료하고 본격 구축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C-SGN 장비는 기존 LTE 코어망의 교환기(EPC, Evolved Packet Core)와 동일한 역할을 하는 NB-IoT 전용 교환기 장비이다. C-SGN 장비를 활용하면 코어망에서 LTE 망과 NB-IoT 망을 별도로 분리해 관리할 수 있게 된다.이를 통해 LG유플러스의 NB-IoT망은 기존 LTE망의 넓은 커버리지를 그대로 활용하면서도 LTE 네트워크와 완전히 분리돼 운영되기 때문에 서로의 서비스 품질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LTE 서비스나 IoT 서비스 모두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 특히 B2B 서비스가 많은 산업 IoT 분야의 경우, 특정 공장을 위한 ‘LTE 전용망’처럼 고객사의 요구에 최적화된 IoT 전용망을 구성할 수 있다. 또 LTE와 NB-IoT 망에 별도의 용량증설이 가능해 통신사 입장에서는 장비 투자비를 효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게 된다.NB-IoT는 LTE 전국망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촘촘한 커버리지와 안정적인 서비스 품질을 제공하는데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차이나 모바일, AT&T, T-모바일, 차이나텔레콤, 보다폰 등 글로벌 대형 통신사들도 NB-IoT 기술을 활용한 사물 인터넷 시장 진입에 관심이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LG유플러스의 장비 개발은 국내 중소기업과 공동개발을 통해 중소기업 동반성장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의미도 있다”며 “국내 중소기업의 NB-IoT 관련 기술력 확보는 물론, 향후 국내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해외시장 진출도 활성화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용어설명 NFV :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 Network Functions VirtualizationC-SGN: NB-IoT 디바이스를 수용하기 위한 전용 Core 장비, Cellular IoT-Serving Gateway NodeNB-IoT: 20Mhz의 대역폭을 사용하는 LTE-M에 비해 200Khz의 협대역을 이용하여 저전력 장거리 통신이 가능한 3GPP 표준 단체에서 정의한 사물 인터넷 표준 기술코어망: 통신사 네트워크의 척추 역할을 하는 고속 기간 망, Core Network▶ 관련기사 ◀☞LG유플 "U+파손도움 혜택 고객 20만명"☞“2GB 고화질 영화 1편 0.5초만에 다운”☞[개인투자자 필수어플] 흥국 150% 달성! 매일 상승예상 기업정보 100% 무료제공!
2016.11.17 I 김유성 기자
조진웅·엑소, 2016AAA 드라마·K팝 대상(종합)
  • 조진웅·엑소, 2016AAA 드라마·K팝 대상(종합)
  • ‘2016 AAA’ 방송 캡처[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최고 영예 대상은 조진웅과 엑소에게 돌아갔다.조진웅과 엑소는 17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2016 AAA(아시아 아티스트 어워드)’에서 드라마, K팝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조진웅은 “(‘시그널’은 )분명히 잊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한 기억을, 아픔을 지닌 드라마였다. 그걸 재현하기 위해 많은 스태, 배우들 고생했다”고 말했다. “작업 현장이 치열하고 고생스러우면 대중들은 관객들은 시청자들은 편안히 보더라. 땀은 배신하지 않는다. 그 진리는 깨지지 않더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조진웅은 K팝 스타들에게도 감사인사를 전했다. “열정적인 공연을 보여준 가수들에게 감사드리고 싶다. 열정이 대단하더라. 축제 잘 즐기고 많이 배우고 간다”고 말했다. 그는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말도 덧붙였다.엑소는 대상을 비롯해 아시아스타상, 바이두스타상, 인기상, 그리고 백현의 드라마 부문 인기상으로 5관왕을 차지했다.‘AAA’는 대한민국과 아시아를 빛낸 배우, 가수 등의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심사하고 수상자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2016 AAA’ 방송 캡처다음은 ‘2016 AAA’ 수상자△대상=조진웅 엑소△베스트아티스트=박해진 박신혜 방탄소년단 트와이스△베스트스타=박보검 수지 블락비 세븐틴△베스트셀러브리티=남궁민 진구 김지원 빅스 AOA△베스트아이콘=김유정 방탄소년단△베스트엔터테이너=서강준 남지현 B.A.P 마마무△베스트프로듀서상=방시혁△베스트초이스상=이시영 성훈 다이나믹듀오△인기상=윤아 백현 엑소△베스트OST상= 거미△뉴웨이브상=곽시양 이정신 황치열 방대동(중국)△아시아스타상=박보검 엑소△바이두스타상= 엑소△라이징스타상=박혜수 신현수 치푸(베트남) 한동근 우주소녀 보이앤멘(일본)△신인상=류준열 나나 NCT127 블랙핑크▶ 관련기사 ◀☞ 길라임 가명으로 찾은 병원, 진짜 시크릿가든 있다?☞ "할 말은 하고 살자"…최순실·블랙리스트 일침한 영화인☞ [포토]고소영 "가족과 추억 남기고파 SNS 시작"☞ "하지원 힘내라"… ''길라임 논란''에 SNS 응원 봇물☞ 김하늘 "아이는 남편과 공동육아, 연기 욕심부릴래요"(인터뷰)
2016.11.16 I 박미애 기자
  • 정유라, 다른 승마선수와 비교해도 ‘특혜’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최순실(60)씨의 딸 정유라(20)씨는 청담고 재학 중 다른 승마선수와 비교해서도 상당한 특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교육청이 16일 발표한 ‘청담고 특정감사 중간보고’에 따르면 정씨는 고교 3년간 승마 훈련·대회에 223일이나 참가했다. 이는 전체 수업일수(582일)의 38.3%에 달하는 수치다. 학년별로는 △1학년 46일 △2학년 36일 △3학년 141일이다. 이는 청담고의 다른 승마선수 A씨와 비교할 때 차이를 보인다. A씨는 고교 3년간 승마관련 훈련과 대회에 총 74일 참가했다. 정씨보다 149일이나 적다. 다른 고교 승마 국가대표 선수와 비교해도 정씨의 공결처리에서 특혜가 있었음이 확인된다. 승마 국가대표인 B씨는 경기고 재학 중인 2010년 승마대회 참가를 위해 총 7회에 걸쳐 36일을 ‘공결(공적인 사유에 따른 결석)’ 처리 받았다. 이어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위한 합동훈련으로 28일을 결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모두 합하면 64일이다.B씨의 고3 담임교사는 서울교육청 감사관실의 문의에 “B씨의 경우 고3 때 대회참가를 위한 공결일 외에는 훈련을 사유로 조퇴 한번 없이 수업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씨는 고3 때인 2014년 141일을 훈련·대회 참가를 이유로 결석했지만 모두 출석으로 인정됐다. ▶ 관련기사 ◀☞ 조희연 “정유라 고교졸업 취소 2번도 가능”☞ 교육청 "정유라 고3때 17일 출석···졸업취소 검토”☞ "이화여대, 정유라 합격 위해 상위권 2명 탈락시켜"☞ 최순실 딸 정유라 중졸되나?…`청담고 졸업 취소 검토 중`☞ 최순실, 수업중인 교사에게 “야 나와” 30분간 폭언
2016.11.16 I 신하영 기자
최순실, 수업중인 교사에게 “야 나와” 30분간 폭언
  • 최순실, 수업중인 교사에게 “야 나와” 30분간 폭언
  • 서울시교육청 감사관들이 지난달 31일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모교인 서울 강남구 청담고등학교에 현장감사를 위해 들어서고 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출신학교인 청담고를 감사한 결과 최 씨가 수업중인 교사에게 30분간 폭언을 퍼부은 사실도 확인됐다. 서울교육청이 16일 발표한 ‘청담고 특정감사 중간결과’에 따르면 최 씨는 정씨가 고교 2학년이던 2013년 5월 청담고를 찾아가 체육특기담당 교사 A씨에 폭언을 퍼부었다. 당시 A교사는 수업 중이었고 최 씨의 폭언은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이어졌다. 먼저 최 씨는 전화통화에서 A교사가 “서울교육청의 ‘학교 체육 업무 매뉴얼’에 따라 학생선수의 대회 출전이 4회로 제한된다”고 설명하자 “너 기기서 딱 기다려, 어디서 어린 게 학생을 가라 말아야”라고 폭언했다. 이어 학교로 찾아온 최 씨는 강당에서 수업 중이던 A교사에 “야, 너 나와 봐”라고 말했고 이에 A교사는 “수업 중이니 기다려 달라”고 했다. 이에 최씨는 “어린 것이 어디서 기다리라 마라야”라며 1분가량 학생들 앞에서 A교사에게 폭언을 퍼부었다. 이에 A교사는 수업을 중단하고 학생들을 교실로 올려 보낸 뒤 최 씨를 교무실로 안내했다. 최 씨의 폭언은 교무실에서도 계속됐다. 그는 약 30분간 A교사에게 “너 잘라버리는 것 일도 아니다, 학생의 꿈을 꺾는 것이 교사냐? 지금 당장 교육부장관에게 가서 물어보겠다. 너 까짓 게 감히 학생에게 학교를 오라 마라 하느냐?”라고 폭언하고 “전화 통화나 지금 하는 말들을 다 녹음해 놨다. 학생을 전학가라고 한 것을 언론에 터트리겠다”고 협박했다. 이어 최씨는 2주 후 정씨의 담임교사인 B씨에게 ”A교사가 건방지게 굴어 그런 일이 있었다”며 “애 아빠가 A교사를 가만히 안 둘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나타났다. ▶ 관련기사 ◀☞ 조희연 “정유라 고교졸업 취소 2번도 가능”☞ 정유라 고3때 17일만 등교 사실 확인. 청담고 `특혜` 확인(속보)☞ 정유라 청담고 졸업취소 법리적 검토 예정(속보)☞ 정유라 고교시절 대회 참석 공문 보내놓고 해외 출국사실 확인(속보)☞ 서울시 교육위 "청담高, 정유라 학사관리 부실 인정"☞ 교육부, `정유라 특혜` 의혹 이화여대 특별감사 마무리
2016.11.16 I 신하영 기자
강남구, 한류스타와 함께 싼커 모시기 나서
  • [동네방네]강남구, 한류스타와 함께 싼커 모시기 나서
  • SG워너비.[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강남구는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코엑스에서 1000만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한류스타와 함께 손을 잡고 싼커(중국인 개별 관광객) 모시기’에 나선다.최근 중국이 내년 4월까지 한국 등 단체관광객 수를 20% 감축하라는 지침을 자국 여행사에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관광·유통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방문 중국인 관광객 수가 많은 강남구 또한 이같은 상황에 주목해 단체 관광객보다 구매력이 높은 개별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서는 것이다.그 서막으로 구는 MICE 관광특구로 지정된 삼성동 코엑스 일대에서 연예기획사와 연계해 대대적인 한류스타 팬사인회와 쇼케이스를 기획했다. 참여 한류스타는 블락비 바스타즈, SG워너비, 비투비, 샤이니이다.구는 △오는 17일 19시, 코엑스 라이브플라자에서 ‘블락비 바스타즈의 팬사인회’와 △18일 20시, 코엑스 동측광장 특설무대에서‘SG워너비 컴백기념 게릴라 이벤트’를 개최한다. 특히 SG워너비 앨범발매 기념 이벤트는 네이버로 전세계 생중계된다.또 △23일 19시, 코엑스 라이브플라자에서‘비투비 팬사인회’를 개최하고 △‘샤이니 팬사인회’는 26일쯤 코엑스 라이브플라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쇼핑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원하는 싼커들의 수요에 맞춰 한류스타를 직접보고 공연까지 즐길 수 있도록 팬 서비스 이벤트의 규모와 횟수를 점차 확대하고 정기적으로 개최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난 4월부터 한국무역협회와 손잡고 코엑스 일대를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지정되도록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한국판 타임스스퀘어’로 재탄생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자유표시구역으로 지정되면 코엑스 아티움 외벽에 초대형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해 이 일대에서 개최되는 한류공연 중계는 물론, 한류스타 활동사항을 실시간으로 생중계 해 관광객 유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또 MICE 관광특구 내 코엑스 광장에 ‘강남돌 테마 파크’를 조성해 한류스타 조형물과 사진을 전시하고, 상설 무대를 설치해 한류스타 팬 미팅, 쇼케이스, 거리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하는 등 싼커 등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 모으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세우고 있다.김광수 관광진흥과장은 “강남의 대표 관광콘텐츠인 ‘한류’를 통해 싼커 모시기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삼성동 코엑스 일대를 비롯해 강남은 향후 문화·예술·관광의 세계적 랜드마크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 "일본 한류, 재도약하자" 미디어 네트워크 KMAJapan 25일 발족☞ 인도 한류 열풍 '인도한국문화페스티벌'로 가열한다☞ [신상 드라마 인물열전]③한류스타vs대세+베테랑vs라이징스타☞ 한류식품 중국에 소개하는 B2B 시스템 '한신식품' 개통☞ '한류 ing'…이종석, 싱가포르 팬미팅 성료☞ [3차 면세대전]HDC신라, IT·한류 접목해 ‘2030 싼커’ 잡는다☞ 한국고전문학 '페루'서 한류와 '시너지' 노린다☞ 500억 한류펀드 운용사 경쟁…화이인베스트·스마일게이트 `2파전`☞ UAE에 부는 의료관광한류...1인당 1503만원 쓴다☞ KOTRA, 日서 '2016 한류식품 수출상담회' 개최☞ 서프라이즈 강태오, 베트남서 국빈급 한류☆☞ KBO,요우커 사로잡을 스포츠한류 팸투어 실시☞ [포토]샤이니 민호, '내가 바로 한류의 중심'☞ 롯데면세점, 21~23일 한류 콘서트 '패밀리 페스티벌'☞ 中 SNS스타 '한류패션' 알린다
2016.11.16 I 정태선 기자
 안철수 긴급 기자회견 “백만 촛불에 제 모든 것 바치겠다”
  • [전문] 안철수 긴급 기자회견 “백만 촛불에 제 모든 것 바치겠다”
  •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16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상반기에는 새로운 리더십이 나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16일 “구체제를 넘어설 강력한 정치혁명이 필요하다. 그것이 백만 촛불, 시민혁명의 뜻입니다. 이를 위해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다짐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긴급 기자회견에서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이 스스로 물러나는 것 자체가 대통령의 임기를 보장한 헌법 정신에 부합하지 않으며, 완전한 2선 후퇴도 헌법상 불가능하다’고 했다. 이는 대국민 선전포고”라고 맹비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다음은 기자회견 전문어제 박근혜 대통령은 대국민 선전포고를 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이 스스로 물러나는 것 자체가 대통령의 임기를 보장한 헌법 정신에 부합하지 않으며, 완전한 2선 후퇴도 헌법상 불가능하다고 했습니다. 헌법을 송두리째 유린해놓고는 헌법 뒤에 숨는 꼴입니다. 헌법을 파괴해놓고는 헌법 정신을 지켜야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는 국민모욕이고 헌법모독입니다.또한 대통령 변호인은 검찰 조사에 협조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러면 도대체 2차 대국민사과는 왜 한 것입니까? 대국민사과에서 스스로 국민들에게 약속한 것도 지킬 생각이 없다면,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해도 국민들은 믿지 않을 것입니다.어제 밤에는 길라임이 화제였습니다. 대통령이 드라마 주인공 이름을 딴 가명으로 병원시설을 이용했다고 보도 되었습니다.도대체 어디가 끝입니까?공무원, 심지어 외교관 임명에도 최순실이 개입한 정황이 나왔습니다.대통령부터 청와대 핵심참모, 관료, 공무원, 재벌 등 엄청난 부패사슬이 국가조직을 송두리째 무너뜨렸습니다.대통령은 변호사를 내세워서 검찰조사를 회피하려 하고 있습니다.공소장에 대통령 진술이 포함되는 것을 피하려는 속셈입니다. 공소장은 이후 있을지도 모를 탄핵소추의 핵심근거입니다.헌법재판관들은 이를 인용해 판결할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스스로 물러날 생각은커녕, 탄핵에 대비한 준비 작업에 착수한 것이라고밖에 볼 수 없습니다.박근혜 대통령은 정치적, 도덕적으로 이미 대통령 자격을 상실했습니다. 국민들은 11.12 시민혁명으로 생각을 명확히 밝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에게 말씀드립니다. 대한민국은 박근혜 대통령 개인의 나라가 아닙니다. 만의 하나, 개인만 살면 나라는 어떻게 되어도 좋다는 생각이 아니라면 이제는 물러나야 합니다.저는 제가 제시한 ‘3단계 수습 방안’ 즉, 대통령의 ‘정치적 퇴진 선언’, 여야 합의로 대통령 권한 대행 총리 선출, 총리가 대통령의 법적 퇴진일을 포함한 향후 정치 일정 발표가 가장 합리적인 시국 수습 방안이라고 확신합니다.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새로운 리더십이 나와야 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절대 임기를 채우면 안 됩니다. 검찰은 성역 없이 철저히 수사해야 합니다. 만약 그렇지 않으면 국민들의 분노는 더 크게 분출될 것입니다. 사유화된 국가권력을 공적인 것으로 되돌리는 첫 시험대가 검찰의 대통령 수사에 달려 있습니다. 국민들의 깊은 수치심과 분노를 치유하는 길도 검찰이 직분에 맞는 자신의 소명을 다하는 것입니다. 무너진 권력의 눈치를 보며 꼬리 자르는 우를 범하지 말고, 국민의 편에서 공정하고 엄격한 수사와 법집행을 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경고합니다.무너진 국민들의 마음을 다시 세우지 않으면 이 나라의 미래는 없습니다.저는 상식과 정의가 있는 공적 리더십을 복원하는데 제 정치인생을 걸겠습니다. 부패한 기득권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다시 세우지 않으면 무엇인들 할 수 있겠습니까? 철학을 다시 세워야 합니다. 국기문란사범은 가혹하게 처벌하고 다시는 사회에 복귀하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무너진 국기와 무너진 정의를 다시 세우는 것이 지금 이 시대의 제 목표입니다.국가다운 국가, 정부다운 정부, 검찰다운 검찰, 정치다운 정치. 이것을 만들지 못하면 대한민국은 한걸음도 더 나아가지 못합니다.이것을 하겠습니다. 비장한 각오로 하겠습니다. 부패와 불의를 뿌리 뽑겠습니다. 이 나라를 나라답게 다시 세우겠습니다.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불사르겠습니다. 다시 한 번 더 제안 드립니다. 여야의 책임 있는 정치인들이 만나 정국 수습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만나겠습니다.구체제를 넘어설 강력한 정치혁명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백만 촛불, 시민혁명의 뜻입니다. 이를 위해 제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 관련기사 ◀☞ [대선 맛보기] 문재인 vs 안철수, 촛불민심의 정답은 누구인가?☞ [대선 맛보기] 노무현 그림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국정치☞ [대선 맛보기] 朴대통령 지지율 5%…탄핵·하야만이 정답인가?
2016.11.16 I 김성곤 기자
③'마스터'부터 '첸백시'까지, 수험생 응원해요
  • [연예계 수능 D-1]③'마스터'부터 '첸백시'까지, 수험생 응원해요
  • 첸백시[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수능에 임하는 수험생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12월 개봉하는 영화 ‘마스터’의 주역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이 수험생을 응원했다. 이병헌은 이날 공개된 영상을 통해 “편안한 마음 가지고 평소 실력 잘 발휘하시길 바라겠다”고 말했다. 강동원은 “수능이 끝난 후에 최고의 범죄오락영화 ‘마스터’를 관람하는 것도 잊지 마시라”고 했다. 김우빈은 “수능의 마스터! 영화 ‘마스터’가 응원한다”고 말했다.걸그룹 카라 출신 배우 한승연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을 하루 앞둔 16일 수험생을 위한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소속사를 통해 “수험생 여러분 모두 열심히 해온 만큼 긴장하지 마시고 파이팅!”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고등학생 팬이 많은 그룹 엑소의 유닛 ‘첸백시’도 응원 영상을 남겼다. 이들은 15일 저녁 8시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SBS MTV 음악프로그램 ‘더쇼’를 통해 “추운 날씨에 따뜻한 옷을 꼭 챙기고 대박 나길”이라고 응원했다. B.A.P, 레이, 블락비 바스타즈, 빅스, 티아라 등의 메시지도 공개될 예정이다.걸그룹 아이오아이도 메시지를 전했다. 15일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공개된 Mnet ‘양남자쇼’ 예고편에서 이들은 “이틀 뒤면 수능시험 날”이라며 “긴장하지 마시고 파이팅하세요. 빠샤!”라고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그룹 비아이지는 15일 공식 SNS 채널에 오는 17일 대학 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글과 사진을 함께 올렸다. 사진 속 비아이지는 ‘수능 대박♥’라고 적힌 패널을 들고 수험생을 응원했다. 사진의 배경장소로 학교 운동장을 선택했다.▶ 관련기사 ◀☞ [연예계 수능 D-1]①다현·신비·동우, 수능 치러 가요☞ [연예계 수능 D-1]②방탄 정국·곽동연, 대학 포기.. 활동 집중☞ 박근혜 대통령, 가명 ‘길라임’…정작 하지원은 블랙리스트☞ 김하늘 "아이는 남편과 공동육아, 연기 욕심부릴래요"(인터뷰)☞ ‘K2’ 윤아 “송윤아·지창욱과 호흡, 연기 욕심 생겼어요”(인터뷰①)
2016.11.16 I 이정현 기자
삼성 ‘RCS 테크’ 회사 인수..'AI 인프라' 노린 포석?
  • 삼성 ‘RCS 테크’ 회사 인수..'AI 인프라' 노린 포석?
  • 국내 이통3사가 2012년 출시했다 올해 2월 접은 RCS 서비스 ‘조인’[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카카오톡 대항마’로 한때 주목받은 ‘RCS’ 서비스가 다시 부활할 수 있을까. 삼성전자가 캐나다의 관련 기술 기업 인수에 나서 관심을 끈다.삼성전자(005930)는 문자메시지 겸용 통합 메신저 서비스(RCS) 기술 기업인 ‘뉴넷 캐나다(NewNet Canada)’를 인수 한다고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차세대 문자메시지 기술인 RCS 사업에 본격 진출하고 관련 서비스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RCS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만든 통합 메신저 규격으로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기존 단순 메시지(SMS) 전송 뿐만 아니라 멀티미디어, 고해상도 사진 전송, 그룹 채팅 등이 가능하다. 또한 RCS 기술을 채용한 이동통신사업자간 연동도 가능해 사용자들은 RCS 지원 디바이스를 통해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할 예정이다.실제 국내 이통사들은 ‘조인’이라는 RCS 서비스를 2012년 내놨으나 카카오톡 등 인스턴트 메신저의 인기로 4년 만인 지난 2월 서비스를 접었다. 그러나 아직 글로벌 이통사들 사이에서 이 서비스를 활성화하려는 움직임이 있기 때문에 관련 B2B 솔루션 시장에 수요가 있다는 게 삼성의 판단이다.삼성전자는 향후 RCS 인프라가 없는 이동통신사업자에게 관련 서버 솔루션을 제공해 이동통신사업자들의 RCS 도입을 가속화하고 RCS 기술이 탑재된 디바이스 보급을 확대해 보다 빠른 RCS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구글은 올해 초 GSMA·19개 이통사와 RCS 이니셔티브를 구성해 서비스 활성화에 나서기도 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RCS에 대한 이통사들의 수요가 아직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인프라 구축 시장도 있다”며 “HTML5 등 차세대 멀티미디어 메시지를 주고 받는데 현재 문자메시지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그러나 국내 전문가들은 회의적인 시선을 보이기도 한다. 카카오톡, 라인, 위챗 등 이미 인스턴트 메신저가 세계적으로 대세를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 이통사 중심의 RCS 서비스가 성공하기라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향후 인공지능(AI)나 챗봇 등 미래 AI 기술 기반 서비스를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도 나온다.이통업계 관계자는 “국내 이통사의 경우 RCS 기술을 이미 구축한 상태이기 때문에 별도로 필요한 기술은 아니다”라며 “최근 삼성전자가 AI 회사를 인수했는데, 가령 AI로 SMS를 제어하기 위해서는 RCS 관련 기술이 필요하다. 그런 쪽에 대비하는 측면이 크다고 본다”고 설명했다.한편 캐나다 노바스코샤의 핼리팩스에 위치한 ‘뉴넷 캐나다’는 2009년 뉴페이스 테크놀로지로 설립되었으며 이후 2014년 미국의 뉴넷 테크놀로지에 인수됐다. 뉴넷 캐나다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RCS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글로벌 이동통신사업자, 제조사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 관련기사 ◀☞삼성 사장단, `하만` 인수 관련 미소로 답변..트럼프 이후 미국 열공☞삼성전자, 캐나다 ‘통합메신저(RCS)' 기술 회사 인수☞'朴대통령 비공개 면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새벽 귀가
2016.11.16 I 정병묵 기자
노스페이스 "국대급 코치진에게 스키 배우세요"
  • 노스페이스 "국대급 코치진에게 스키 배우세요"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노스페이스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동계 스포츠에 대한 국민적 관심 증대를 위해 스키 국가대표 출신의 코치진에게 전문 스키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골든 클래스’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골든 클래스는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대명 비발디파크 스키월드에서 ‘TEAM A’와 ‘TEAM B’ 두 개의 팀으로 나눠 진행한다. 전자는 부모와 아이(만 8세~13세)가 한 팀(2인 1팀)을 이뤄 국가대표 출신 코치들로 구성된 ‘강민혁 스키스쿨팀’에게 레이싱 스키를 배운다.후자는 대한스키지도자연맹(KSIA)이 엄정한 평가를 통해 선발하는 데몬스트레이터(demonstrator) 등으로 구성된 ‘방정문 데몬팀’에게 인터 스키를 배운다.참가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노스페이스의 모바일 공식 홈페이지(m.thenorthfacekorea.co.kr)에서 하면 된다. 모집 인원은 ‘TEAM A’ 10팀(2인 1팀, 총 20명), ‘TEAM B’ 20명 등 총 40명이다. 서류 심사를 거쳐 내달 11일에 진행되는 선발전을 통해 현장에서 최종 참가자를 발표한다.최종 참가자들은 3번의 교육을 거쳐 오는 내년 1월15일에 팀별로 최종 평가를 받게 된다. 최종 참가자들에게는 전문 코치진의 교육 외에도 노스페이스 스키복 상하의 세트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관련기사 ◀☞ 노스페이스 "워터쿠폰으로 착한 소비 동참하세요"☞ 노스페이스, '맥머도 에어 다운 파카' 출시☞ 노스페이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컬렉션' 출시☞ [포토]노스페이스, 제주의 절경을 달리다 ‘2016 제주울트라 트레일러닝’ 대회
2016.11.16 I 김진우 기자
바이브 "'외로운 놈' 2~4집 감성 모두 담은 종합선물세트"
  • 바이브 "'외로운 놈' 2~4집 감성 모두 담은 종합선물세트"
  • 바이브(사진=더바이브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타이틀곡 ‘외로운 놈’에 2집과 3집, 4집의 감성을 모두 담았습니다.”남성 듀오 바이브는 15일 발매한 정규 7집 파트2 ‘리피트&슬러(Repeat & Slur)’의 타이틀곡 ‘외로운 놈’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요즘의 트렌디한 느낌은 아니지만 바이브 감성의 종합 선물세트라고 할 만한 노래라고 했다.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프리마호텔에서 열린 새 앨범 발매 간담회에서 윤민수는 “바이브라고 하면 ‘어떤 색깔’, ‘어떤 창법’으로 노래할지 대중이 생각하는 이미지가 있다”며 “류재현과 이야기한 게 편곡이나 음악적으로 성장을 해도 ‘변하지 말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본인들의 색깔을 지켜가겠다는 것이다. ‘외로운 놈’은 3개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1위에 오르며 바이브의 생각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시켰다.바이브는 “총체적 난국의 시기에 새 앨범을 내는 게 괜찮겠느냐는 우려를 주위에서 많이 해주셨는데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이번 앨범은 파트2다. 파트1 ‘리피트(Repeat)’가 지난 4월 발매된 후 7개월 만에 내놓은 파트2다.바이브는 “파트1에는 봄에 맞는 감성을 담고 파트2는 늦가을에 어울리는 좀 더 슬픈 노래들을 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바이브는 정규 7집을 기획단계에서부터 계절을 테마로 선택해 준비를 해왔다. 이번 파트2에서는 윤민수와 류재현이 각각 자작곡 3곡씩을 수록했다. 타이틀곡 ‘외로운 놈’은 이별 후 잊지 못하고 그리워하며 혼자라는 것에 외로워 자책하는 남자의 나음을 표현한, 리듬이 강조된 R&B곡이다. 류재현이 작사, 작곡, 편곡했다.바이브는 오는 12월 3일 광주를 시작으로 17일 대구, 24~25일 서울, 31일 부산까지 전국 4개 도시 투어 콘서트를 통해 이번 신곡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관련기사 ◀☞ 윤후, 바이브 신곡 ''NaNaNa''에 코러스 참여☞ 바이브 윤민수 ''불후의 명곡'' 하차…MC딩동 후임 추천☞ [풍자 in 최순실]②침묵하던 풍자 개그, ''최순실''에 입 열었다☞ [풍자 in 최순실]③발라드 ''최순실 게이트'' 타고 변신…비판, 풍자 대중음악 봇물☞ [풍자 in 최순실]④우주·곰탕·달그닥훅, ''최순실 게이트'' 풍자 3요소
2016.11.15 I 김은구 기자
④우주·곰탕·달그닥훅, '최순실 게이트' 풍자 3요소
  • [풍자 in 최순실]④우주·곰탕·달그닥훅, '최순실 게이트' 풍자 3요소
  •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패러디의 중심은 역시 ‘말’이다. ‘최순실 게이트’가 불거진 후 나온 핵심 인물의 언행이나 의혹이 풍자의 대상이 됐다. △“우주의 기운을 받았습니다.”개그맨들이 주목한 것은 역시 박근혜 대통령이다. “우주의 기운을 받았다”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 등 박 대통령이 언급한 말들을 패러디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대표적이다. 일반적이지 않다고 평가받던 대통령의 언행이 최순실이 지시한 것이라는 의혹이 불거진 후 더 거세졌다. “이러려고 대통령됐나” 등 대국민 담화를 통해 나온 말들도 풍자의 대상이 됐다. △“곰탕 끓여놨어요.”최순실을 처음 패러디한 것은 케이블채널 tvN ‘SNL’이다. 5일 방송분에서 김민교는 하얀색 블라우스와 선글라스 그리고 모 명품브랜드의 신발을 신은 채 등장했다. 그는 최순실의 검찰 출두 과정에서 “죄송합니다”라고 말한 것을 비롯해 신발 한 짝을 놓고 사라진 것, 검찰 조사과정에서 곰탕을 시켜 먹은 것들을 패러디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세윤은 최순실의 딸 정유라를 패러디했다.SNL△“말 타고 ‘이대’로 가면 안 돼요”‘최순실 게이트’의 시발점이 된 딸 정유라의 이화여대 부정입학 논란도 대상이다. 지난달 31일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5에서는 정유라를 패러디했다. 배우 김현숙이 말을 타고 가는 장면에서 제작진은 “말 타고 ‘이대’로 가면 안 돼요” “리포트 제출 안해도 B학점 이상” 등이라고 썼다. 모두 정유라의 의혹과 관련된 것이다. 프로그램은 ‘최순실 게이트’ 이전에 촬영했지만 자막을 통해 현 세태를 풍자했다.▶ 관련기사 ◀☞ [풍자 in 최순실]①풍자 혹은 비판, 대중문화 최순실 게이트를 말한다☞ [풍자 in 최순실]②침묵하던 풍자 개그, '최순실'에 입 열었다☞ [풍자 in 최순실]③발라드 '최순실 게이트' 타고 변신…비판, 풍자 대중음악 봇물☞ 레이디스 코드 "대중가수에게 LP·CD는 향수 아닌 희망"☞ 바이브, 7집 '외로운 놈' 음원 차트 1위 행진
2016.11.15 I 이정현 기자
"대명의 이름으로"…셰프 50명 리조트 외식트렌드 알려
  • "대명의 이름으로"…셰프 50명 리조트 외식트렌드 알려
  • 지난 12일 열린 제7회 대명 F&B 페스티벌‘(사진=대명리조트)[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대명레저산업은 지난 12일 강원도 홍천의 비발디파크에서 열린 ‘제7회 대명 F&B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약 3000여명의 관람객이 박람회장을 찾아 내년 시그니처 메뉴와 리조트 업계 외식 트렌드를 미리 만났다. ‘그 곳에 가면’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대명리조트, 비발디파크, 델피노 골프&리조트, 쏠비치 호텔&리조트, 엠블 호텔 등 전국 13개 호텔&리조트의 대표 셰프 50여명이 모여 한국 고유의 재료로 만든 요리들을 선보였다. 한식 본연의 맛을 최대한 살린 ‘전복밥과 성게알 미역국’, ‘곤달비 정식’부터, 한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유리병에 담긴 서대회와 돌게장’, ‘시래기 양고기 육개장’, ‘아마란스 대통밥과 구기자 전복장’ 등 다양한 요리들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9월 루마니아에서 열린 2016 세계 그릴대회 전 부문을 석권한 ‘비발디파크’ 셰프들도 참여했다. 유럽식 떡갈비 요리 ‘미티테이’를 현장에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관람객들은 시그니처메뉴, 베이커리, 맥주, 와인 등을 직접 맛보며 다양한 시식평을 남겼다. 회원평가단 음영권(51)씨는 “평소 대명리조트에 관심이 많아 회원평가단에 직접 지원했다”며 “올해 처음 행사에 참석했는데 내년 신메뉴를 미리 맛보아서 좋았고 요리들이 전반적으로 만족스럽다”고 평가소감을 밝혔다.이 밖에도 리조트 PB 상품, 베이커리, 와인, 식재료의 재발견 부스가 마련돼, 업계 관계자들에게 리조트 업계 외식 트렌드를 소개했다. 특히 식재료의 재발견 부스에는 톳, 순무, 모자반, 아이스플랜트, 대왕버섯 등 전국 대표 식재료 25가지를 전시해 관람객들이 재료들을 직접 보고 만져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2차례 경품 이벤트도 진행했다. 추첨을 통해 대명리조트 숙박권(30명), 스키월드 리프트권(30명), 워터파크 입장권(30명), 대명 숙김치세트(100명), 조식 2인 이용권(20명)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했다.정진섭 식음사업팀장은 “많은 고객들이 관심을 갖고 찾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먹거리를 주제로 고객과 소통하는 F&B페스티벌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제7회 F&B 페스티벌에서 선보인 시그니처 메뉴는 2017년 봄부터 전국 대명리조트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 "공연관광활성화로 외래관광객 개별 동선 바꾼다"☞ [여행팁] 겨울호텔 알찬 이용…·눈풍경·미식·파티까지☞ [여행] '늦가을 용인' 즐기는 세 가지 여행방법☞ "내가 갈게 하와이" 언제가도 좋은 여행지☞ "국민, 가을여행주간에 여행 더 갔다"
2016.11.15 I 강경록 기자
삼성전자, 하만 인수…주가 디스카운트 해소 계기-삼성
  • 삼성전자, 하만 인수…주가 디스카운트 해소 계기-삼성
  • 하만 주요 제무지표.[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삼성증권은 15일 삼성전자(005930)의 미국 오디오·전장 업체 하만 인터내셔널 인터스트리즈(Harman International Industries) 인수에 대해 전장사업 진출과 향후 스마트폰·부품 시너지는 주가에 긍정적이라며 이달 발표될 주주환원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보다 주가 디스카운트 해소를 시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 200만원을 유지했다.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하만 인수액은 총 80억2000만달러(약 9조3000억원)로 전액 현금 지불한다”며 “주당 인수액은 112달러로 전일 주가(87.65달러)대비 28%의 프리미엄”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인수는 삼성전자의 미주법인 자회사를 신설한 후 자회사와 합병하고 주주에게 합병 대가를 지불해 내년 3분기 내 종결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미주법인 유상증자에 참여해 연말 30억달러, 내년 1월 30억달러, 2월 20억달러를 납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하만은 전장·오디오 전문업체로 하만 카돈(Kardon)·JBL·B&O·B&W 프리미엄 브랜드를 보유했다. 차량 내 정보오락 시스스템((In-vehicle Infotainment system) 중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AVN)에서 점유율 14%로 1위다. 2위는 파나소닉이다. 전년 매출액은 68억달러로 2014~2016년 평균 매출 성장이 14%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0%다. 매출 중 전장 비중은 약 3분의 2다.3분기말 현금 보유액인 83조원(순현금 70조원)을 감안하면 인수금액은 투자가들이 삼성전자로부터 기대하는 주주환원을 해치지 않고 감내할 수 있다는 평가다. 그는 “성장하는 기업에 대한 30% 수준 경영권 프리미엄은 과도하지 않고 향후 인수업체 수익에 따라 0.5~1%의 자기자본이익률(ROE)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하만은 전장 오디오 부문의 선도업체로 시장이 삼성에 가지고 있는 인수 이후 통합에 대한 불확실성을 줄이는 동시에 신뢰성 축적이 필요한 전장사업에 진출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 정보+오락) 시스템이 성장동력이 되기에는 작은 시장이지만 향후 스마트폰과 연계한 개인 최적화 서비스 활용이 가능하고 부품(모뎀·패널·메모리·AP·전력반도체 등) 전장부문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삼성전자, 하만카돈 인수 AI 음성인식 시장 진출-현대☞[재송]1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이재용 9조원 승부수..美 하만 인수
2016.11.15 I 이명철 기자
이재용 9조원 승부수..美 하만 인수
  • 이재용 9조원 승부수..美 하만 인수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신성장 분야인 전장사업을 본격화하고 오디오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전장 전문기업 ‘하만’(Harman)을 전격 인수한다.삼성전자는 14일 이사회에서 커넥티트카(Connected Car)와 오디오 분야 전문기업인 하만 인수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인수가격은 1주당 112달러, 인수총액은 80억 달러(9조3800억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 2007년 두산의 미국 밥캣(5조7000억원) 인수 이후 국내기업의 해외기업 인수합병(M&A) 사상 최대 규모다.하만은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JBL과 하만카돈(Harman Kardon), 마크레빈슨(Mark Levinson), AKG 등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카오디오에서는 뱅앤올룹슨(B&O), 바우어앤윌킨스(B&W) 등의 브랜드를 보유해 전세계 시장점유율 41%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6월말 결산법인으로 지난 사업연도 매출은 69억1000만 달러, 영업이익은 6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삼성전자는 앞으로 하만의 전장사업 노하우를 결합해 혁신적인 제품을 보다 빨리 시장에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는 TV와 스마트폰은 물론 가상현실(VR), 웨어러블 등 각종 제품에 하만의 음향기술과 프리미엄 브랜드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과 하만의 공연장 및 영화관용 음향, 조명기기 사업과의 시너지도 강화할 예정이다.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하만이 보유한 전장사업 노하우와 방대한 고객 네트워크에 삼성의 정보통신(IT)와 모바일 기술, 부품사업 역량을 결합해 커넥티드카 분야의 새로운 플랫폼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삼성전자는 하만의 주주와 주요 국가 정부기관의 승인을 거쳐 늦어도 내년 3분기까지 인수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하만은 인수 이후에도 삼성전자의 자회사로서 현 경영진에 의해 운영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전장사업팀을 중심으로 하만 경영진과 긴밀히 협력, 신성장 분야인 전장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삼성전자, '연 9%성장' 車 전장시장 1위 도약 꿈☞1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실용주의 M&A..이재용 부회장이 그리는 '뉴 삼성'은
2016.11.14 I 이진철 기자
  • [마감]코스닥, 외국인·기관 매도에 620선 ‘턱걸이’
  • [이데일리 김용갑 기자] 코스닥 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 탓에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14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6포인트(0.11%) 내린 621.23으로 장을 마감했다. 수급주체별로는 외국인이 2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가며 이날 115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도 3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지속하며 293억원의 주식을 내다 팔았다. 개인만 467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이 2.10% 하락하며 최대 하락 업종에 이름을 올렸다. 출판매체복제, 의료정밀기기, 종이목재, 비금속, 제약, 화학, 제조,음식료담배, 기타서비스, 통신장비, 유통 등도 약세를 기록했다. 반면 운송은 3.37% 오르며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컴퓨터서비스, IT부품, 기타제조,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기계장비, 소프트웨어, 금속, 정보기기, 건설, 통신서비스 등도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전 거래일 대비 0.67% 내린 10만3900원을 기록했다. 카카오(035720), 메디톡스(086900), 로엔(016170), SK머티리얼즈(036490), 파라다이스(034230), 휴젤(145020), 컴투스(078340)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CJ E&M(130960), 코미팜(041960), 케어젠(214370) 등은 상승했다. 개별종목 중에선 3분기 실적 결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콜마비앤에이치(200130)와 판타지오(032800)는 각각 6.89%, 4.19% 하락했다. 반면 SM C&C(048550)는 3분기 영업이익이 급증했다는 소식에 3.37% 올랐다. 다날(064260)도 3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소식에 7.75% 상승했다. 세미콘라이트(214310)는 보통주 1주를 5주로 나누는 주식 분할을 결정했다는 소식에 3.89% 올랐다. 항공기 부품업체인 아스트(067390)는 보잉항공기 B737 기종에 핵심부품을 공급하게 됐다는 소식에 4.71% 상승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제치고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독주 체제를 갖췄다는 소식에 그와 관련된 테마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비엠티(086670)는 문 전 대표 자택이 있는 경남 양산에 본사가 있다는 이유로 13.64% 급등했다. 문재인 테마주 뉴보텍(060260)도 4.13%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4억7239만4000주, 거래대금은 2조4670억원으로 집계됐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고 470개 종목이 하락했다. 상한가 종목은 4개였고 630개 종목이 올랐다. 94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관련기사 ◀☞[단독] 폭락장 속 유전자 치료제 5000억 기술수출 체결! 한미약품 500% 넘어설 국내제약사는?!☞[마감]코스닥, 하루 만에 약세…美 기술주 하락 여파☞셀트리온, 3분기 연결 영업익 740억원..전년비 1.2% 증가
2016.11.14 I 김용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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