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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진 대표 "엔씨소프트의 새로운 혁신은 AI"
  • 김택진 대표 "엔씨소프트의 새로운 혁신은 AI"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엔씨소프트가 집중하고 있는 새로운 혁신은 AI(인공지능)기술이다. 최근 몇 년 동안 새로운 AI에 기반한 게임 플레이를 만드는 일에 엔씨소프트의 젊음을 불태우고 있다.”김택진 엔씨소프트(036570) 대표는 18일 서울 청담CGV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엔씨소프트의 신작 소개와 함께 회사의 미래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최근 엔씨소프트에서 혁신을 찾아보기 어렵다는 지적에 대해 김 대표는 ‘AI’가 엔씨소프트의 혁신을 대표한다고 답했다. 이어 “엔씨소프트는 한눈을 판적이 없으며 개발로 ‘폼생폼사’하는 회사”라며 “지금도 수많은 도전과 과감한 도전을 하고 있으며 AI와 관련해서 어떤 것이 가능할지, 어떤 것을 선보일 수 있을지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18일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엔씨소프트의 미래상에 대해 설명했다. 엔씨소프트 제공김 대표는 이날 모바일게임에 대한 강조도 놓치지 않았다. 이날 김 대표는 아폴로13 이야기로 행사를 시작하며 “모바일이라는 우주에서 엔씨소프트가 어떻게 생존을 이어갈지 소개하겠다”고 했다. ‘리니지’, ‘아이온’ 등 PC 온라인 게임에 집중하고 성장한 엔씨소프트는 모바일게임 분야에서는 아직까지 획기적인 성과를 내지는 못하는 상황이다. 김 대표는 “그동안 우리는 우리의 강점인 PC온라인과 모바일을 어떻게 연결시킬 수 있을지, 엔씨소프트의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모바일게임을 만들 수 있을지, 새롭고 강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시대를 엔씨소프트가 열어줘야 하지 않을까하는 수많은 고민을 해왔다”고 토로했다.엔씨소프트는 진행하는 프로젝트는 모두 PC 개발과 함께 모바일 개발도 병행한다. PC에서만 즐길 수 있는 게임이 아닌 PC와 모바일 모두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다. 모바일을 통해 세계 어디서나 게임을 서비스할 수 있도록 내년 완료를 목표로 클라우드 구축을 개발 중이다. 김 대표는 “엔씨 클라우드가 세계적으로 구축되고 나면 게임을 각 나라별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한번에 세계 모든 곳이 서비스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게 된다”며 “모바일에는 국경이 따로 없으며 어느 나라에서든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중국의 지역 특성상 중국에서 서비스 할 경우에는 파트너사와 협력할 계획이다.넥슨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김 대표는 입을 열었다. 넥슨코리아는 지난달 엔씨소프트의 지분 0.38%를 매수했다. 이에 따라 넥슨이 보유한 엔씨소프트의 지분율은 14.7%에서 15.1%로 늘었다.그는 “여러가지 루머가 나오고 있지만 넥슨은 처음 약속했던 것을 어겨본 적이 없었으며 처음부터 단순투자라고 밝혔는데 지금도 마찬가지”라며 “서로간에 잘 돕고 잘 경쟁하면서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게임시장 상황에 대해 “게임은 영광만 있는 사업이 아니다”라며 “모바일시대로 오면서 게임산업의 입장이 달라졌다”고 토로했다. 모바일 시장으로 넘어오면서 게임을 출시하면 애플, 구글 그리고 카카오톡 및 게임유통사(퍼블리셔)에 수수료를 제공해야한다. 게임을 통해 100원의 매출이 일어나면 개발사는 20~30원만 벌 수 있게 됐다.이에 대해 김 대표는 “게임 시장은 유통의 시장이 됐지 게임을 만드는 사람의 시장이 아니다”라며 “이걸 어떻게 극복하고 살아남아서 좋은 게임, 게임을 좋아하는 게이머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엔씨소프트, 지스타서 '리니지이터널'·'프로젝트 혼' 공개☞엔씨소프트, 외국인 북미 모바일 개발총괄 영입☞엔씨소프트, '블소 비무제' 결승 부산서 21일 개최
2014.11.18 I 이유미 기자
엔씨 신작 '리니지 이터널' 내년 상반기 첫 테스트
  • 엔씨 신작 '리니지 이터널' 내년 상반기 첫 테스트
  • △ 새롭게 공개된 '리니지 이터널' 하이라이트 영상 (영상제공: 엔씨소프트)엔씨소프트(036570)는 18일, ‘지스타 2014’ 프리미어 행사를 개최하고, 오는 20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시연 예정인 ‘리니지 이터널’의 개발 의도와 주요 특징 등을 소개했다.지난 2011년 지스타를 통해 최초 소개된 '리니지 이터널'은 2003년 '리니지 2'에 이어 ‘리니지’ 시리즈 세계관을 잇는 신작 MMORPG로, 첫 공개 당시 대규모 공성전과 드래그 스킬을 비롯한 진화된 전투 시스템을 선보여 많은 관심을 보았다.이 날 행사장에서는 '리니지 이터널'의 새로운 플레이 영상과 함께 거대 보스 레이드, 필드전, 미션 수행 등의 모습이 공개됐다.엔씨소프트 배재현 부사장은 ‘리니지 이터널’이 크게 4가지 의미를 가진다고 밝혔다. 첫 번째는 ‘심플(Simple)’이다. MMORPG 시스템은 시대와 함께 발전해 왔지만, ‘리니지 이터널’은 과거 ‘리니지 1’ 때와 같은 심플한 게임 디자인으로 돌아가 사람과 사람의 연결을 추구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게임 내에는 10개 미만의 단축키와 마우스만으로 즐길 수 있는 직관적인 조작, 화면에 그림을 그리듯 발동하는 드래그 스킬 등이 구현돼 있다.두 번째 주제는 '다이나믹(Dynamic)'이다. 이는 액션이나 연출 뿐 아니라 시스템과 콘텐츠 측면을 아우르는 핵심 요소다. 그 대표적인 요소가 끊임없이 변화하는 던전과 필드다. ‘리니지 이터널’ 의 던전은 사전에 준비된 각종 요소를 조합해 항상 새로운 요소를 만든다. 기본 구조를 포함해 몬스터 종류, AI, 클리어 보상, 이벤트 등이 일정 주기로 변화해 다채로운 도전을 제공한다는 것이다.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는 "다이나믹 던전은 대학교 시절부터 고민했던 시스템이었는데, 실제로 만들어지기까지 30년이 걸렸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리니지 이터널' 다이나믹 던전 시스템 소개 영상 (영상제공: 엔씨소프트)세 번째 핵심은 ‘무한 성장’이다. ‘리니지 이터널’은 만렙을 달성한 이후에도 새로운 파라메터인 영웅 레벨을 통해 또 한 번의 성장을 할 수 있으며, 아이템 갖추기 및 업적, 새로운 영웅 스킬 등을 통해 끊임없이 새로운 성장 동기를 마련한다. 또한, '혈맹'을 통한 커뮤니티 기능 및 공성전 경쟁은 게임의 백미로, ‘리니지’ 시리즈에서 확립한 노하우를 총집결시켜 유저 사이의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이끌 전망이다.마지막 주제는 ‘글로벌’이다. '리니지 이터널'은 국가별로 출시되었던 엔씨소프트 전작과 달리 글로벌 단일 런칭을 준비 중이다. 플레이엔씨 계정 외에도 구글이나 페이스북 등을 통해 접속이 가능하며, 공성전과 협업, 경쟁, PvP도 한 공간 안에서 이뤄진다. 엔씨소프트는 차후 발매되는 모든 게임에 대해 이러한 글로벌 런칭을 고려할 것이며, 2015년 중 글로벌 기준 엔씨 클라우드를 구축해 선보이겠다고 밝혔다.마지막으로 모바일 연동이 발표되었다.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는 “’리니지 이터널’은 분명 재미있는 게임이지만, PC를 지고 다니면서 게임을 할 수는 없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내 김 대표는 주머니에서 스마트폰을 꺼내 실시간으로 ‘리니지 이터널’ 모바일 버전을 시연하기 시작했다. ‘리니지 이터널’ 모바일 버전은 아직 개발 단계에 있는 이유로 드래그 스킬보다는 터치 스킬에 더 의존했지만, PC버전과 거의 동일한 수준의 게임이 모바일에서 매끄럽게 구동되는 모습은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리니지 이터널' 모바일 버전 소개 영상 (영상제공: 엔씨소프트)‘리니지 이터널’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14’ 엔씨소프트 부스에서 100석 규모의 시연대를 통해 체험 버전이 공개되며, 모바일 버전 역시 지스타 현장에서 살펴볼 수 있다. 시연 버전에는 수호기사와 원소술사 두 가지 직업을 플레이 할 수 있으며, ‘말하는 섬’의 마지막 부분 시나리오가 공개된다.한편, 엔씨소프트는 2015년 상반기 ‘리니지 이터널’ 첫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하고, 2016년 겨울 시즌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니지 이터널' 신규 포스터 및 클래스 3종 아트워크 (사진제공: 엔씨소프트)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 삼겹살 가격, 내려올 줄 모른다
  •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올해 봄부터 급등세를 보였던 삼겹살 가격이 내려올 줄 모르고 고공행진 중이다. 송년회에도 비싼 돼지고기를 먹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대한한돈협회에 따르면 10월 현재 돼지고기 시세는 1kg에 5000원 선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000원)에 비해 60% 이상 상승했다.보통 돼지고기 가격은 여름 휴가철과 가을 캠핑 시즌 등에 야외활동이 많을 때 올랐다가 추석 명절을 이후로는 하락세를 보인다. 하지만 올해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올해 돼지고기 가격 상승은 정부의 모돈(어미 돼지) 감축과 돼지유행설사병(PED) 유행 등으로 공급량이 줄어든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여기에 지난 여름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로 닭고기 대체 수요가 돼지고기로 몰렸고, 돼지고기 수입 물량도 감소했다. 대형마트 삼겹살 가격도 꾸준히 상승세다. 이마트(139480)의 월별 삼겹살 가격을 보면 올해 1월에는 1590원(100g)에 불과했으나 이번달에는 2100원으로 35% 가량 올랐다. 또 지난 4월 2010원으로 처음으로 2000원을 넘은 이후 현재까지 2000원대 가격을 유지 중이다. 돼지고기 가격 강세는 11월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노승민 이마트 축산 바이어는 “상반기부터 진행된 어미돼지 사육두수 감축과 PED의 여파로 연말까지 돼지고기 가격은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이마트는 오는 30일부터 창립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일주일간 삼성·KB국민·현대카드로 구매 시 국내산 삼겹살(100g) 990원에 선보인다. 이마트에서 올해 들어 삼겹살을 1000원(100g)이하에 판매하는 것은 처음이다. ▶ 관련기사 ◀☞이마트, 11월 한 달간 생필품 대폭 할인☞철 만난 수산물..국산도 수입산도 판매 급증☞李농림"과일생산·유통업체 상생땐 FTA시대 경쟁력 갖출수 있어"
2014.10.30 I 임현영 기자
철 만난 수산물..국산도 수입산도 판매 급증
  • 철 만난 수산물..국산도 수입산도 판매 급증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가을 수산물 인기가 심상치 않다. 살이 오른 제철 국내산 수산물에다 가을철 단골 먹거리가 된 수입산 랍스터까지 인기를 끌면서 수산물 매출이 고공행진 중이다. 27일 이마트(139480)에 따르면 이달 들어(10.1~25) 수산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9% 늘며 전 상품군 중에서 가장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가을 제철을 맞아 인기를 끌고 있는 국산 대구(위)와 수입산 랍스터 (자료: 롯데마트)최근 들어 쌀쌀해진 날씨 탓에 겨울철 탕거리로 인기 품목인 국산 대구 매출이 2.5배(134.4%) 가량 늘었고, 가을이 제철인 새우 매출도 110.9% 증가했다. ‘국민 생선’으로 불리는 꽁치, 삼치, 고등어 자반 매출도 지난해보다 각각 69%, 65.8%, 52.1% 증가하며 호조를 보였다. 홈플러스도 수산물 매출이 두각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수산물 매출이 9.3% 늘었다. 이번 달 홈플러스 전체 매출 신장률은 0.7%에 불과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일본 원전사태 이후 인기가 떨어졌던 수산물 소비가 되살아나고 있다”면서 “제철을 맞아 맛이 좋은 국산 수산물이 특히 인기”라고 말했다. 수입산 제품도 도매가격이 지난해의 반값 수준으로 떨어지면 수요가 크게 늘었다. 홈플러스 킹크랩 매출은 13배(1263%) 가량 급증했고, 마찬가지로 수입산 랍스터와 연어도 242.7%, 188.9% 씩 매출이 증가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수입 랍스터와 킹크랩도 해마다 물량이 달려 못 팔 정도로 단골 인기 상품이 됐다”고 설명했다. 국산 수산물 중에서는 전어의 인기가 높았다. 홈플러스 전어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30.2% 증가했다. 새우(96.6%)와 오징어(37.5%)도 인기였다. 수입 소고기와 돼지고기의 판매도 나쁘지 않았다. 이마트의 이번 달 수입 소고기 매출은 지난해보다 28.1% 늘었고, 돼지고기 매출은 13.2% 증가했다. 야외활동 하기 좋은 계절을 맞아 바베큐(BBQ)용 구이 거리를 찾는 사람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닭고기는 여전히 부진했다. 이마트의 닭고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6% 줄었고, 홈플러스에서는 0.5% 감소했다. 올 여름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이후 쉽게 소비가 회복되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 관련기사 ◀☞李농림"과일생산·유통업체 상생땐 FTA시대 경쟁력 갖출수 있어"☞이마트, 영양가 높은 슈퍼곡물 선봬☞[단독]기준치 89배 '농약 바나나' 대형마트서 판매
2014.10.27 I 장영은 기자
영화 속 세상이 현실로...컴퓨터와 연애하는 시대 온다
  • 영화 속 세상이 현실로...컴퓨터와 연애하는 시대 온다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얼마전 개봉한 영화 ‘허(Her)’에 등장하는 ‘사만다’. 사만다는 컴퓨터 운영체제다. 하지만 영화 속에서는 주인공인 ‘테어도르’의 말을 들어주고 이해하는 여자친구다. 목소리만으로 걱정과 슬픔, 기쁨, 사랑을 표현한다. 테어도르는 사만다를 만난 후 삶에 대한 행복을 찾고 ‘그녀’에게서 사랑을 느낀다.이같은 영화 속 세상이 향후 몇년 내 현실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인공지능(AI)을 가진 기계와 인간이 교감하면서 공존하는 시대가 곧 올 것이라는 얘기다. 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제1회 이데일리 컨버전스 포럼(ECF 2014)’에서 한상기 소셜컴퓨팅연구소 대표는 “싸면서도 성능좋은 하드웨어 발전과 기계학습 및 딥 러닝 기술의 진보,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기술의 출현 등으로 인공지능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면서 “인간과 기계가 소통하고 기계 간의 질서를 고민해야 하는 사회 공간 모델이 필요한 시대가 예견되고 있다”고 말했다.염용섭 SK경영경제연구소 정보통신연구1실장도 “사람보다 더 똑똑해진 기계의 출현으로 인류가 인간 이외의 존재에 대해 고민해야 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면서 “인공지능은 프라이버시 보호 문제와 인간과 인공지능 기계의 공존에 따른 제도 변화를 야기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30~50년 내 인간이 기계와의 공존을 고민해야 하는 시대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한상기 소셜컴퓨팅연구소 대표가 2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이데일리 컨버전스 포럼 2014’에서 ‘서비스의 미래, 인공지능으로 연다’란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한대욱 기자.인공지능은 컴퓨터가 인간의 학습 및 추론, 지각, 이해 능력을 갖도록 하는 기술이다. 사람의 일상적인 말을 컴퓨터가 이해하고 이 컴퓨터가 데이터로부터 유용한 정보를 스스로 추출하고 학습하며 데이터베이스(DB)화 한다. 이같은 인공지능 기술은 이미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구글의 무인자동차와 무인비행기 ‘드론’, 기사를 작성하는 로봇, 사람의 음성을 인식하는 ‘시리’ 등이 대표적이다.염용섭 실장은 “이같은 인공지능 기술은 산업과 사회, 인간 삶 전반에 걸친 변혁을 야기할 것“이라면서 ”향후 전문가와 지식노동자들이 인공지능으로 대체되고, 인공지능 활용 여부가 기업과 국가의 새로운 경쟁력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특히 한상기 대표는 “해외 유수 기업들이 인공지능 분야에 관심을 갖고 이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면서 “인공지능 기술이 상업적으로 적용되거나 활용할 수 있는 분야가 다양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실제로 구글은 1만6000개의 컴퓨터를 통해 ‘고양이’라는 존재에 대한 학습없이 고양이라는 생명체가 있다는 것을 인식했다. 페이스북의 경우에는 사람의 얼굴 인식 정확도를 97.25%까지 구현해냈다. 사람이 인식하는 수준(97.53%)에 근접한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컴퓨터가 학습없이 스스로 개의 종류까지 구별할 수 있도록 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했다.한 대표는 “인공지능 분야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국내에는 연구진이 별로없고 이에 따라 한국어 및 한국인의 감정에 대한 모델 연구가 더디다면서 ”새로운 연구개발 인력을 확충하고 적절한 응용 분야 발굴과 개방된 플랫폼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포럼에는 1000여명이 참석, 컨버전스의 미래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2014.09.03 I 김관용 기자
 "빅데이터·IoT 시대, 인지 컴퓨팅에 주목해야"
  • [ECF 2014 연사 인터뷰④] "빅데이터·IoT 시대, 인지 컴퓨팅에 주목해야"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IoT) 시대가 열리면서 인공지능(AI) 컴퓨팅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AI는 컴퓨터가 인간의 학습능력과 추론능력, 지각능력, 이해능력을 갖도록 하는 기술이다. 한상기 소셜컴퓨팅연구소 대표는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AI는 빅데이터, IoT 등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면서 “향후 기업경영과 서비스의 혁신은 AI 기술을 통해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인공지능을 전공하고 컴퓨터 과학과 인문 사회학을 결합한 소셜컴퓨팅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한 대표는 “기술적 한계 등으로 2000년대까지 AI 기술은 쇠퇴의 길을 걷다가 머신 러닝 기술의 발전과 IBM 왓슨 등의 출현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구글과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IBM 등 글로벌 기업들이 AI에 대한 투자를 눈여겨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한상기 대표. 소셜컴퓨팅연구소 제공.그에 따르면 기술의 발전으로 이제는 AI 분야에서 그래픽처리장치(CPU)와 중앙처리장치(CPU), 메모리 등을 저렴한 비용으로 마음껏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 AI를 구현하는 컴퓨팅 칩이 조그마한 서버에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진화했다. “해외 유수 기업들이 AI 분야에 관심을 갖고 이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는 것은 AI 기술이 상업적으로 적용되거나 활용할 수 있는 분야가 다양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한 대표는 말했다.실제로 구글은 컴퓨터가 사람처럼 스스로 학습하고 추론하며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딥 러닝’ 기술을 활용해 안드로이드의 음성인식 기술을 발전시켰다. 페이스북 역시 딥 러닝 기술을 통해 사용자 사진에서 사람을 인식하는 것 뿐 아니라 이를 누구랑 공유해야 할 것인지를 바로 판단하고 행동을 예측하며 광고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진화시키고 있다.특히 IBM은 인간 뇌를 본떠 인공 두뇌를 만들기 위한 칩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IBM의 AI 컴퓨터인 ‘왓슨’은 지난 2011년 퀴즈 프로그램인 ‘제퍼디’에서 두 명의 퀴즈 챔피언을 물리친 것으로 유명하다. IBM은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이 필요한 업무에 왓슨을 제공하기 위해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한 대표는 “왓슨이 실제 비즈니스에 적용되면 실시간으로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하는 곳에서나 전쟁 등 긴박한 상황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며 “향후 각종 서비스들은 고급의 의사결정과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하는 AI를 기반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한상기 대표는 특히 IoT 시대에는 AI 기술이 더욱 중요해 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의 IoT 개념은 사물에 센서를 부착하고 이 센서를 통해 수집된 정보가 중앙에 있는 컴퓨터까지 갖다 오는 방식이지만 AI를 통해 사물 자체가 똑똑해 질 것이라 설명이다. 한 대표는 이데일리가 오는 9월 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하는 ‘제1회 이데일리 컨버전스 포럼(ECF 2014)’에서 ‘인공지능이 여는 서비스의 미래’를 주제로 AI 기술과 이를 활용한 서비스 혁신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일시 :2014년 9월 2일 (09:00 ~ 17: 00) △장소: 엘 타워(양재동) △컨퍼런스 문의: 02-3772-9409, 02-3772-9451(hhlee@edaily.co.kr, kkh777@edaily.co.kr) △사전등록: 인터넷(http://ecf.edaily.co.kr/ECF2014/Registration/)으로 가능.
2014.08.19 I 김관용 기자
  • [기획:로봇시대 활짝]②IT기업들의 '로봇 사냥'
  •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체코 극작가 카렐 차페크(Karel Capek)가 그린 이상향(理想鄕)이 그의 사후(死後) 76년만에 전세계 산업풍속도를 송두리째 바꾸는 게임체인저(Game changer) 가 됐다.’차페크는 1921년 공상과학 소설 ‘로숨의 유니버설 로봇’에서 로봇이라는 용어를 처음 세상에 선보였다. 그의 꿈은 소설속에서만 머물지 않았다. 세계 로봇 산업 시장이 내년이면 489억9300만달러(약 49조8847억원)에 달하기 때문이다.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최근 상업용 로봇 산업에 적극 진출하면서 로봇은 이미 일상생활속의 한 단면으로 자리잡았다. 로봇 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글로벌 정보기술(IT)업체들이 자사 IT노하우와 로봇 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며 기업 인수·합병(M&A)을 통한 ‘몸집 불리기’에 나서고 있다. 특히 로봇이 인공지능(AI)과 결합해 인간처럼 사고하고 행동하는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IT업체들의 10년 성패 좌우할 ‘차세대 먹거리’ 로봇세계 최대 IT업체 구글은 최근 로봇업체 사냥에 열을 올리고 있다. 구글이 지난해 실시한 M&A 총 21건 중 8건이 ‘보스턴다이내믹’을 포함한 로봇 업체들이었다.군용 로봇 제작업체 보스턴다이내믹 등 8개 로봇 기업은 단순히 제조업에 사용되는 단순 노동 로봇이 아니라 인간의 움직임을 표방한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라는 점에서 투자자들과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다. 구글의 로봇 산업을 이끌고 있는 앤디 루빈 부사장은 로봇 사업에 대해 “10년 앞을 내다보는 장기 비전”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구글이 미래를 위해 로봇 분야에 과감한 투자를 하겠다는 얘기다. 일본 이동통신사 소프트뱅크도 지난해 7월 아스라텍을 출범시키고 1억6000만엔(약 16억원)을 투입해 로봇 사업에 뛰어들었다.소프트뱅크는 지난 5일 도쿄(東京)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페퍼(Pepper)’를 선보였다. 소프트뱅크는 페퍼가 세계 최초로 감정을 해석할 수 있는 기능이 달린 로봇이라며 서비스용 로봇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아마존은 지난해 말 ‘프라임 에어’라는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로봇을 활용한 무인 택배 사업을 시험 중이다. 아마존은 2015년 무인 택배 서비스를 상용화할 계획이다.◇서비스용 로봇 사업 경쟁력 ‘인공지능’로봇시장의 무게중심이 산업용 로봇에서 서비스용 로봇으로 이동하면서 서비스용 로봇의 핵심 기술 AI를 개발하기 위한 IT업체들의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구글은 최근 AI 개발업체 ‘딥마인드’까지 인수하며 로봇 몸체뿐 아니라 뇌 역할을 하는 AI기술까지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소프트뱅크의 아스라텍은 범용 로봇 AI ‘V-Sido’ 운영체제(OS)를 선보여 AI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아스라텍은 V-Sido를 조금 조정하면 어떤 크기나 형태의 로봇이라도 손쉽게 움직일 수 있다며 AI 개발 비용을 대폭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 페이스북도 최근 AI 권위자 얀 레쿤 미국 뉴욕대학교수를 AI팀으로 영입했다. 페이스북은 그동안 SNS를 통해 축적한 데이터를 AI 개발에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뒤쳐진 한국 로봇기술..과감한 투자 절실한국은 미국과 일본과 같은 로봇 선진국에 비해 기술력이 많이 뒤쳐져 있다.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조사한 ‘2013년 산업기술 수준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로봇 기술은 미국, 일본, 유럽에 이어 4위에 머물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이 한국을 뒤쫓고 있다. 점수로 환산했을 때 그 차이가 더 컸다. 미국의 로봇 기술 수준을 100점으로 환산했을 때 일본은 96.9점, 유럽은 93.2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81.1로 점수 차이가 컸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2012년 한국 로봇시장 규모는 2조4564억원으로 전년대비 3.9%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최근 로봇분야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제조업용 로봇과 의료·교육 등 전문서비스 로봇 매출은 가격 경쟁에서 중국 등에 밀리고 있다. 이에 따라 2012년 한국 로봇업체들은 제조업용 로봇과 전문서비스 로봇 분야 매출이 각각 전년대비 2%, 30.3% 급감했다. 반면 개인서비스용 로봇은 매출이 2012년 38.2% 급증해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정부와 업계가 미래를 위한 과감한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2014.06.23 I 김태현 기자
  • [기획:로봇시대 활짝]①공상과학 영화가 현실로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2025년 서울. 주부 김모씨는 아기 기저귀가 떨어지자 스마트폰으로 주문을 한다. 10분 후 배달용 드론(소형 무인기)이 떨어뜨리고 간 기저귀를 받아온 가사도우미 로봇은 아기의 변 상태를 분석해 그 결과를 병원에 송고하고 우는 아기를 달랠 화면을 재생한다. 공상과학 영화에나 나올 법한 이런 장면은 더 이상 상상이 아니다. 올해 초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은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 포럼에서 “공상 과학 영화 속의 로봇 세상이 현실화 되고 있다”며 “이제는 사람과 컴퓨터가 경쟁해야 하는 시대”라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이후 구글은 두 달 동안 AI(인공지능) 개발업체 딥마인드(Deep Mind), 인간형 로봇 제조업체 섀프트(Schaft) 등 8개 로봇업체를 인수했다. 세계 최대 인터넷 정보 업체 구글의 이 같은 ‘폭식’은 본격적인 상업용 로봇 시대가 다가왔음을 알리는 서막이다. 구글 외에도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 페이스북을 비롯해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업체 아마존, 미국 IT 기업 애플, 일본 최대 통신회사 소프트뱅크, 일본 혼다자동차, 일본 전자회사 소니 등 각 분야 ‘공룡’들이 상업용 로봇 개발을 서두르고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 업체나 쇼핑몰 업체까지 로봇 산업에 군침을 흘리는 것은 급성장하는 시장 규모와 관련이 있다. 한국 산업연구원(KIET)에 따르면 세계 로봇 산업 시장은 2015년 516억2300만달러(약 53조원)를 기록한 후 2020년에는 763억달러로 커질 전망이다. 이는 지난 2010년(258억달러)에 비해 세 배 이상 커진 것이다. 향후 로봇시장을 주도하는 분야는 인공지능(AI) 탑재 기술이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이미지 인식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를 비롯해 로봇 지능에 사용되는 AI 프로그램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것도 이같은 추세를 반영한다. 한국은 후발주자이지만 급성장하고 있다. 한국은 1990년 처음으로 로봇 기술 개발에 뛰어들었다. 미국과 일본 등에 비해 30년 이상 뒤늦게 발을 들여넣은 셈이다. 한국로봇산업진흥회는 한국 로봇시장이 교육, 의료, 산업용을 포함해 지난 2012년 기준으로 2조4564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한국은 지난 2004년 일본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키 125cm, 55kg 휴머노이드 로봇 ‘휴보‘를 개발해 세계적인 호평을 받았다. 이제 세계는 에릭 브린욜프슨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가 교수가 진단한 대로 인간이 어떻게 (로봇과) 공존해야 할 지 고민해야 할 시대를 맞고 있다.
2014.06.23 I 염지현 기자
  • 주요기관 보도계획(6.23~27일)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다음은 이번 주(6월23일~27일) 주요 기관 보도계획이다.◇23일(월)▲기획재정부09:00 지식공유 허브 구축을 위한 고위급 회의 발표 요약09:00 현오석 부총리, 「지식공유 허브 구축을 위한 고위급 회의」 개회사 14:00 추경호 차관, 「한·중 국제세미나」축사▲산업자원통상부17:00 현금지원 신청 절차 간소화 등 규제 완화 - ‘14년 제2회 외국인투자위원회 개최 결과17:00 제67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 결과 -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 결과 및 후속조치계획(안) 심의·의결11:00 에너지기술 예비 우수인재 찾는다 - 에너지기술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11:00 G20 회원국, 무역·투자 조치 모니터링 보고서 회람11:00 FTA 콜센터, 애로해소 원스톱 창구로 역할 톡톡 - 개통후 1년간 10,589건 상담▲농림축산식품부11:00 2014 브라질 월드컵과 연계한 한국 농식품 종합 홍보 - 월드컵과 연계하여 박람회 참가(24~27), 판촉행사, 안테나숍 운영, 소비자체험행사 등 종합 홍보 실시11:00 심혈관 개선에 효과 있는 올레산 많은 땅콩 나왔다 - 농촌진흥청, 올레산 함량 82.9% 땅콩 ‘케이올’ 개발▲공정거래위원회09:00 해외경쟁법 동향 및 대응방안 설명회 개최 12:00 김포한강신도시 크린센터 시설공사 및 남양주별내 크린센터 시설공사 입찰관련 사업자의 부당한 공동행위에 대한 건▲한국은행12:00 2014년 5월중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금융위·금감원09:30 우리은행 민영화 추진12:00 ‘금감원 민원, 상담전화 1332’의 새이름을 지어주세요12:00 이륜차 사고관련 렌트업체 보험사기 적발◇24일(화)▲기획재정부09:00 UN공공개혁포럼-KDI국제정책대학원-KOICA 공동 컨퍼런스: 개도국으로부터 배우는 공공부문 개혁사례▲산업자원통상부06:00 친환경 LED&OLED 조명, 세계를 비추다 - 24(화) 11:00, 킨텍스에서 국제 LED&OLED EXPO 개막식 개최11:30 정부, 시험인증 마이스터 키운다 - 24(화) 15:00, 한국생산성본부 에서 맞춤형 인재양성 MOU 체결 * 교육부 공동배포 ▲농림축산식품부11:00 2014년 대한민국식품대전 참가업체 모집 - ‘전통발효식품의 재발견‘라는 주제로 9.2~9.5일까지 열리는 식품대전의 참가업체 공모 11:00 해외농업개발 사업계획 신고시 불편 없앤다 - 해외농업개발사업자의 신고 규정 완화, 집합투자업 특례 규정 폐지 등을 포함한 해외농업개발협력법 일부개정법률안 입법예고11:00 「농어업재해대책법」 및 하위법령 개정 시행 - 재해복구비 선지급에 따른 복구의무 시한 및 과태료 부과규정 폐지, 재해예방 시설 장비 지원대상 구체화11:00 임간방목지 일시사용 면적에 대한 규제완화로 산지생태축산 활성화 - 산지관리법 시행령 개정, 면적확대 : (현행) 3만㎡ → (개선) 5만㎡▲해양수산부11:00 해운항만인력양성 산학연계사업을 통한 인턴십 실시 ▲공정거래위원회06:00 5월의 공정인 선정12:00 ㈜에스티앤컴퍼니의 부당한 광고 행위에 대한 건 -(브리핑) 24일 11:00, 서울 소비자과장 브리핑▲한국은행12:00 이주열 한은 총재, BIS ‘연례 컨퍼런스’ 및 ‘연차총회’ 참석▲금융위·금감원배포시 제27회 국무회의 관련-「신용협동조합법」 일부개정법률안 국무회의 통과-「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시행령」개정안 국무회의 통과06:00 ‘14년 5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12:00 불법외환거래 예방을 위한 ’외국환거래 설명회‘ 개최12:00 금융감독원, 보험사기 방지업무 운영실태 등 업무전반에 대한 점검 실시배포시 2014년 보험회사의 내부통제기능 강화를 위한 워크샵 개최◇25일(수)▲기획재정부09:30 통계지리정보(SGIS) 활용사례 공유서비스10:30 제23차 경제관계장관회의 개최12:00 KDI FOCUS ‘가계부채의 위험에 대한 이해와 위험 관리 체계의 설계 방향‘12:00 2014년 4월 인구동향12:00 2014년 5월 국내인구이동통계12:00 2013년 맞벌이가구 현황▲산업자원통상부11:00 알뜰소비의 첫걸음, 재제조 제품을 아시나요? - 대형마트, 재제조기업과 연계해 공기청정기 등 시범판매11:00 ‘뿌리산업 전문기술 인력양성 사업’ 주관 대학 선정 - 뿌리기업과 연계, 현장중심形 기술인력 양성 추진11:00 산업기술혁신 열린포럼 개최 - 기업 연구소장·유관기관·정부간 네트워크 구축11:00 에너지기술 공급-수요의 큰 틀로 개편한다 - 에너지 R&D 사업구조 개편 ‘15년부터 적용11:00 정부 3.0 확산으로 일자리 창출·국민행복 실현 추진 - 25(수) 14:00, 산업부에서 전략회의 개최 (우수사례 시상까지 공개)▲농림축산식품부06:00 명사와 시민이 함께하는 막걸리 투어 - 명사(서경덕, 김장훈) 와 시민이 함께 하는 막걸리 문화행사, ‘막걸리 유랑단’ 개최 (6.25, 통인시장)06:00 농식품 안전성 강화를 위한 잔류농약 신속 다성분 동시분석법 개발 - 분석시간 단축 및 분석비용 절감효과로 농식품 안전관리 능력 향상 11:00 코리아 승마페스티벌 개최 (6.27~7.7, 경마공원)11:00 농촌 여름휴가 페스티벌 개최 - 2014년 농촌 여름휴가 페스티벌 개최 홍보를 통하여 여름휴가와 연계한 농촌관광 홍보(6.26~29, aT)11:00 전국 우수맛집 가이드북 보급 - 여름 휴가철을 맞아 우수 음식점 소개·홍보를 통해 음식관광 활성화 도모11:00 제2차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 담양 (대나무 밭), 구례(산수유 농업)11:00 농식품부, KT와 빅데이터 기반 가축 전염병 대응협력 - AI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6.25, 롯데호텔)▲해양수산부11:00 인도양 해저열수광상 독점탐사광구 탐사계약 체결11:00 2014년 5월 항만물동량 처리실적 분석11:00 ‘14년도 전국 연안침식모니터링 감시망 강화▲공정거래위원회09:00 중국 NDRC와의 한국 경쟁법 지식공유사업(KSP) 관련 최종 보고회 개최 ▲한국은행06:00 2014년 6월 소비자동향조사(CSI)12:00 2014년 1분기 상장기업 경영분석▲금융위·금감원12:00 신제윤 금융위원장 FATF 총회 참석 및 한국의 FATF 제3차 라운드 상호평가 졸업 * 사진 배포 예정(6.25.(수), 18:00) 배포시 제12차 증선위 개최 결과- 자본시장 불공정거래에 대한 조사 결과 조치- 회사의 사업보고서 등에 대한 조사·감리결과 조치 등06:00 ’개인정보 불법유통 감시단‘의 운영 성과 및 향후 계획12:00 건강한 분에게는 보험료를 할인해 드려요12:00 최근 3년간 상장법인의 비감사용역보수 현황 분석◇26일(목)▲기획재정부17:00 2014년도 7월달 국고채발행계획 및 6월달 발행실적12:00 2014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12:00 2014년 보리, 봄감자, 사과, 배 재배면적 조사 결과▲산업자원통상부06:00 업계와 정부, 비관세장벽 대응 논의 - 정부 부처간 대응계획·이행현황에 대한 정보 공유 및 상시 점검06:00 ‘14년 5월 주요 유통물류업체 매출 동향06:00 산업기술 R&D제도 혁신(미래부 공동배포)11:30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 발표11:00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 성과발표회 - 26(목) 13:00, EL-Tower 그랜드홀11:00‘14년 R&D 사업화에 저리대출 자금 3,000억원 쏜다 - R&D사업화 전담은행 관계부처 도입 확산 위한 설명회 개최▲농림축산식품부06:00 저수지 배수장 비상대처훈련실시 결과 - 저수지 붕괴, 배수장 가동중단 등의 상황을 가정한 민?관 합동 현장훈련 실시 결과(’14.5.19∼6.16)11:00 새만금 농업용지조성 투자 견인 - 농업용지 5공구 추진상황 및 대규모농업회사 입주부지 700㏊ ‘15년 완료계획 등 11:00 대중국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상해 K-Food Fair 개최(27~29, 상해 )11:00 논 잡초 제거하는 ‘벼농사용 제초로봇’ 개발 - 일손 부족 해결 친환경 농업 확산 등 기대▲해양수산부11:00 對 중국 수산물 수출경쟁력 강화 11:00 7월부터 도서민에 여객선 차량운임도 지원11:00 낚시도 IT시대 맞춰 스마트하게!! 낚시정보 앱 개발11:00 전국 공·항만에서 실시하는 수산생물 국경검역 강화▲공정거래위원회06:00 2014년도 상반기 선불식 할부거래업자 정보공개 09:00 가맹사업법 위반사업자에 대한 과징금 부과기준에 관한 고시 제정 12:00 4개 음원 사이트의 전자상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한 건 -(브리핑) 26일 11:00, 전자거래과장▲한국은행12:00 2014년 5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12:00 2012년 산업연관표(연장표) 작성 결과 배포시 해외경제포커스<2014-26>▲금융위·금감원배포시 제3차 금융감독정책협의회 개최 결과배포시 금감원, 군 재정장교 금융교육 강사양성 연수 실시12:00 패키지 여행 중 리조트의 관리 소홀로 다친 경우도 여행사의 책임이 있으므로 배상책임보험금을 지급해야◇27일(금)▲기획재정부08:00 2014년 5월 산업활동동향08:00 최근 경기순환기의 기준순환일 설정09:00 2014년 5월 산업활동동향 분석▲산업자원통상부06:00 무역위, 일본산 공기압 전송용 밸브 반덤핑조사 예비판정배포시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제5차 협상 결과배포시 한-터키 FTA 서비스·투자협정 제7차 공식협상 개최▲농림축산식품부06:00 여름철 채소류 수급동향 및 수급조절 매뉴얼 개정06:00 제4대 농식품 원산지 「일일명예 중앙단속반장」 위촉 -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김준봉회장 위촉, 전통시장 쌀 원산지표시 현장 점검 및 의견 청취▲공정거래위원회06:00 2014년도 하도급거래 상습 법위반사업자 명단 공표▲한국은행08:00 2014년 5월중 국제수지(잠정)12:00 2013년 북한경제성장률 추정 결과 ▲금융위·금감원배포시 「금융분야 개인정보 유출 재발방지 종합대책」 이행 점검회의 개최배포시 국내 금융회사의 캄보디아 진출전략 세미나 개최배포시 연 48,000여명 소년원생 및 보호관찰 청소년 대상 실용경제금융교육 실시
2014.06.22 I 이지현 기자
시스코, 사물인터넷 시대 앞당기는 신기술 발표
  • 시스코, 사물인터넷 시대 앞당기는 신기술 발표
  • [샌프란시스코(미국)=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지난 해 열린 ‘시스코 라이브 2013’ 컨퍼런스에서 사물인터넷 개념을 설명했던 시스코가 올해 사물인터넷 실현을 위한 기술들을 선보이며 사물인터넷 시장 선도기업임을 선언했다.시스코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린 시스코 라이브 2014 컨퍼런스에서 사물인터넷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중심 인프라스트럭처(ACI)와 인터클라우드 기술, 그리고 다양한 보안위협에 대응하는 방법론을 소개했다.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은 지난 2000년부터 사용됐던 개념이다. 우리 일상 생활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는 무선인식(RFID) 기술이 대표적이다. 공항의 물류 처리 시스템이나 하이패스, 버스정류장 도착 알림판 등이 RFID 기반의 사물인터넷 사례다.그러나 스마트기기의 대중화와 네트워크 환경 개선,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등의 신기술 출현으로 사물인터넷을 통한 새로운 서비스 모델 창출이 가능해졌다. 시스코는 사물 간 통신을 넘어 사람과 프로세스, 데이터까지 모두 연결돼 서로 정보를 교류하고 상호 소통하는 ‘만물인터넷(Internet of Everything)’을 강조하고 있다.네트워크 솔루션 1위 기업인 시스코는 우선 사물인터넷 환경을 위한 새로운 네트워크 전략인 애플리케이션 중심 인프라스트럭처(ACI) 전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ACI는 복잡한 데이터센터 네트워크를 기업 비즈니스에서 가장 중요한 ‘애플리케이션’이 요구하는 방식과 속도에 맞게 쉽고 단순하게 바꾸겠다는 것이다. 사물인터넷 관련 애플리케이션이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네트워크 인프라가 ACI라는 것이다.시스코는 19~2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시스코 라이브 2014’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사진은 모스콘센터 인근에 설치된 시스코 ‘만물인터넷’ 광고. 김관용기자.이와 함께 시스코는 전 세계 클라우드를 연결하는 인터클라우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세상의 모든 사물이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여기에서 쏟아지는 정보들을 저장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 간 장벽이 제거돼야 한다는 것이다.인터클라우드는 경제적이면서도 신속하게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적용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 이를 혼합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등의 모든 클라우드를 하나로 통합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시스코는 향후 2년 동안 인터클라우드 구축에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현재 시스코의 클라우드 관련 매출액은 42억 달러 수준으로 오는 2017년에는 880억 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시스코는 사물인터넷 시대에 대비하는 보안 전략도 발표했다. 시스코는 지난 해 보안 기업인 소스파이어와 코그니티브 시큐리티를 잇따라 인수한바 있다. 소스파이어는 차세대 침입방지시스템(IPS), 차세대 방화벽, 고성능 멀웨어방지 시스템을 제공한다. 코그니티브 시큐리티는 네트워크 보안과 사이버 위협을 미리 감지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을 활용해 시스코는 수많은 사물들 간의 통신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위협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이외에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인터넷 접속 사물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컴퓨팅 개념인 ‘포그컴퓨팅’도 제안하고 있다. 이는 특화된 인프라를 네트워크 엣지 단에 마련함으로써 각종 스마트 사물로부터 유입된 데이터를 생성된 바로 그 지점에서 제어하고 실시간에 가깝게 최대한 가치있는 정보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로버트 로이드 시스코 부회장은 “시스코는 고객들이 사물인터넷을 통해 비즈니스 수익을 증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 시스코 회장 "NSA 감청 사건, IT업계 신뢰 위협"
2014.05.22 I 김관용 기자
반지의 제왕 '미들어스: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 플레이 영상 공개
  • 반지의 제왕 '미들어스: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 플레이 영상 공개
  • △ '미들어스: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 웨폰&룬 시스템 트레일러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J.R.톨킨 원작의 '반지의 제왕'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는 액션 게임 '미들어스: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Middle-earth : Shadow of Mordor)'의 게임 플레이 트레일러가 공개되었다.'피어'와 '컨뎀드' 시리즈를 만든 모노리스가 제작하고 워너브라더스 인터렉티브 엔터테인먼트(WBIE)가 유통하는 '미들어스: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는 영화 '반지의 제왕'과 '호빗' 사이의 시대를 배경으로, 마왕 사우론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죽음에서 돌아온 레인저 '탈리온(Talion)'의 오리지널 여정을 다룬다. '탈리온'은 은신 능력 뿐 아니라 적의 마음을 읽고 세뇌시키는 초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맵을 자유자재로 뛰어다니는 파쿠르 액션도 구사할 수 있다.게임 내 가장 큰 특징은 뛰어난 AI 및 캐릭터 디테일이다. 게임 내에서 마주치는 캐릭터 모두에게는 고도의 AI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으며, 캐릭터마다 각기 다른 개성과 이름, 능력과 성격 등이 주어진다. 적들은 스스로 전황을 파악하여 도망치기도 하며, 전투에서 살아남은 적은 스스로 실력을 키운 후 복수를 하러 나타나기도 한다. 간혹 도망치다 큰 상처를 입은 적의 경우, 훗날 만났을 때 과거의 흉터가 남아 있기도 하다.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미들어스: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의 인게임 플레이 영상과 함께, 게임 내 등장하는 무기 및 룬 시스템이 상세히 소개되어 있다. 마치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를 연상시키는 주인공의 스텔스 낙하 장면에서부터, 검과 활, 대검, 창 등의 다양한 무기 및 미니언까지 다양한 게임 내 시스템들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미들어스: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는 PvP나 협동 모드가 없는 싱글 플레이 전용으로, 오는 10월 7일(현지시각) PS4, Xbox One, PS3, Xbox360, PC로 출시 예정이다. 국내 정식 발매 여부는 미정이다.△ '미들어스: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 스크린샷
  • [남궁 덕 칼럼]구글과 페이스북의 세계정복 프로젝트
  • [남궁 덕 칼럼]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가 또 일을 냈다. 페이스북은 그제 가상현실 기기업체 오큘러스를 20억 달러(2조2000억원)에 사들였다. 바로 한달전 모바일 메신저 와츠앱을 190억 달러(20조원)에 인수한 여운이 사라지기도 전이다. 저커버그는 “가상현실은 공상과학에서나 통하는 얘기였다. 인터넷도 스마트폰도 한때 그랬다. (가상현실이란) 새로운 세계를 여는 일을 오큘러스와 함께 시작하겠다”고 인수배경을 설명했다. 가상 현실과 인공지능(AI), 웨어러블 산업은 구글 애플 삼성전자 인텔 소니 등 글로벌 정보통신(IT)기업들이 치열하게 시장 선점전을 펼치는 전장(戰場)이다. 먼저 승리의 깃발을 꼽겠다는 야욕이 글로벌 IT 업체들의 인수·합병(M&A)전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페이스북은 2005년부터 46개 기업을 사들이면서 체질과 체형을 바꿔나가고 있다. 글로벌 M&A시장의 진정한 포식자는 구글이다.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1998년 창업한 구글은 지난 2001년 이후 지금까지 146곳을 인수했다. 올들어서도 홈오토메이션 업체 네스트(Nest)를 42억 달러에, 인공지능업체 딮마인트테크놀로로지를 6억5000만 달러에 인수했다. 2010년이후만 봤을 땐 평균 일주일에 한 곳 이상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구글은 AI관련 기업들을 쓸어모으고 있다. 작년엔 일본 도쿄대 재학생들이 창업한 휴머노이드 개발업체 샤프트(SCHAFT)를 인수했다. 이 벤처기업이 개발한 로봇은 차량에 스스로 승차하고 운전해 현장에 도착하는 미션을 수행한다. 차에서 내려 장애물을 통과하고, 건물 입구의 장애물을 치우고, 건물 문을 열고 진입한다. 안에선 밸브 잠그고, 부품 교체하고….구글이나 페이스북 모두 세계 최고의 검색엔진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라는 플랫폼에 지구촌을 한아름으로 연결하려는 ‘초연결 플랜’을 가동하고 있다. 원하던 원치않던 ‘빅브러더’의 길을 지향하고 있는 모생새다. M&A의 양상이 최근 부상하고 있는 사물인터넷(IoT·사람이 쓰는 여러 기기를 인터넷으로 연결)까지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두 기업의 M&A 리스트를 보면서 두가지가 떠오른다. 한국 1위기업 삼성전자와 국내 벤처기업의 모습이 도통 존재감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글로벌 IT M&A시장에서 한국기업들은 철저한 소외자다. 50조원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만 봐도 그렇다. 질과 양면에서 그렇다. 2007년이후 18곳을 인수했지만, 크게 조명받은 게 없다. 젊은 기업 트위터는 벤처기업 29곳을 사들였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시스코는 각각 181건과 208건의 M&A를 진행했다. 또 다른 관찰 포인트는 글로벌 IT기업의 사냥감에 한국 벤처기업이 없다는 점이다. 웹 블로그 소프트웨어업체 TNC가 2008년 구글에 인수됐을뿐 페이스북, MS, 시스코, 트위터 등 쟁쟁한 IT기업의 사냥 리스트 한국 벤처는 없다. M&A는 혼자 힘으로 할 수 없는 기술 혁신을 이뤄낼 수 있는 강점이 있다. 게다가 연구·개발(R&D)보다 ‘연결과 개발’(C&D·Connect & Development)이 더 중요해진 시대에 M&A는 산업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이끌어내는 키워드다. 대기업이 벤처기업을 사들여 신사업 분야에 진출하는가하면, 벤처기업이 벤처기업과 합병해 제3의 가치를 만들어내는 식이다. 국내기업들은 군색한 변명을 늘어놓는다. “쓸만한 벤처가 없다. M&A를 할라치면 ‘문어발’이라고 공격한다.”(대기업) “기술가치를 인정해주지 않는다. 자립할만하면 연구자를 빼간다.”(벤처기업).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논란처럼 보이지만, 사고싶은 기업들에게 ‘문어발’이라고 손가락질하지 않는 분위기를 만드는게 M&A생태계 선순환고리의 시작점이 아닐까 생각한다. 누군가 확실해 사줘야 팔걸 전제로 머리를 싸매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M&A는 ‘사자’가 주도는 시장이다. <총괄부국장겸 산업1부장>
2014.03.28 I 남궁 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보험사기 부메랑… 한집당 20만원 뜯겼다
  • [이데일리 최선 기자] 다음은 1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보험사기 부메랑… 한집당 20만원 뜯겼다-위안화 하루 변동폭, 1%→2%로 확대-‘튼튼한 금융’ 만리장성 쌓는다-‘죽느냐, 사느냐’ 규제와의 전면전△종합-사설-이데일리 Zoom 人 최성준 방통위원장 후보자-北, 개성공단 임금 ‘10% 인상’ 통보-中석학 오샤오추, 금융연구원장 대담△이것이 ‘癌덩어리’ 규제-화평법·탄소세·적합업종… “레드카드, 너 나가”-“3만원 넘는 식사비는 보고하라”-집권초엔 ‘대못’ 뽑다 말기엔 흐지부지, MB정권 1만개… 5년만에 두배로 늘어△정치-韓·日 다음주 헤이그서 정상회담 가능성-野신당 ‘새정치민주연합’ 확정, 상징색도 ‘바다파랑’으로 타협-김황식·원희룡 출사표… 여야 예선 대진표 확정△경제·금융-카드·계좌 비밀번호 물어오면 무조건 사기-“北 GDP, 남한의 3.6%”-정보유출 후폭풍… 중소 대부중개업체들 문 닫을 판-“글로벌인재 모십니다”-자금관리인에 퇴직 임박 임원 은행, 구조조정 관리 ‘엉터리’-이주열 “가계부채, 대규모 부실 이어질 가능성 낮다”-수은, 선박금융 등 5개 ‘2013 올해의 거래’ 선정△Build-Up 보험산업 -‘다섯 시어머니’ 따로 노는 정책에… 보험사만 ‘골병’-곰두리보험 아시나요△산업-LG전자 “인도 스마트폰 점유율 2배 높인다”-“포스코 적자산업 퇴출, 철강名家 다시 세운다”-주총으로 살펴본 화학업체 新사업-숨막히던 종합상사, 해외발전시장서 ‘숨통’-태광 ‘친환경 섬유’ 뽑는다△산업-영업정지 기간 ‘입소문’ 마케팅 중단없다-“고객 만족으로 1등 KT 만들자”-윤자영 대표 “스타일쉐어는 패션 바이럴 시작점”△산업-‘적자늪 탈출’ 중견기업 늘고 있다-‘AI 후폭풍’ 계란 부족으로 가격 상승세-미세먼지에… 때아닌 선글라스 열풍-‘양념된장’ 파인애플·잣 넣어 싱겁게△자동차-하이브리드, 편의성 ‘업’ 가격 ‘다운’-시동 걸렸어요?… 소음·떨림 ‘제로’-‘전기차엑스포’ 글로벌 모델 한눈에△Culture-박칼린, 여자만을 위한 ‘미스터 쇼’ 연출-집에서 연극하는 세 부자, 가면 쓴 현대인의 삶 풍자-곱고 여린 ‘은언니’… 진짜 괴물같은 미친 고음△Culture-‘무용 전설’ 바우슈의 불꽃같은 몸짓-바구니탑 무너뜨리며 ‘전통의 속박’ 벗어나-무대로 뛰어든 馬… 인간을 파헤치다△Golf & Sports-박승희 세계선수권 500m 우승 ‘소치 한풀이’-윤석민 ML 첫 등판 일단 합격-‘탄탄대로’ 인비… ‘살얼음판’ 우즈-“원더스서의 1년 원더풀… 감사합니다”-조성민 19점 폭발… KT “4강이 보인다”△마켓-옐런 FOMC회의 첫 주재… 선제안내 변경하나-국내주식형 5주만에 뒷걸음-우크라이나에 신경 쏠린 코스피△증권-중견·중기 CEO ‘연봉 5억 이상’ 꽤 많네-동양證 정상화 8부 능선 넘었다-대상, 나홀로 ‘최고가 행진’-한미약품 등 실적개선株 ‘주목’-맥주·라면도 오른다-소장펀드 ‘가치주 vs 성장주’ 뭘 고르지△글로벌 마켓-러시아 기업들 서구은행서 예금 인출 ‘러시’-크림공 독립 긴장감… NATO “주민투표 정통성 없다”-中 경제운용·개혁 자신감-오바마, 시간외수당 확대 서명… 美재계 반발-U턴하는 中유학파… 첫 월급 52만원-뉴욕, 런던 꺾고 ‘글로벌 금융중심지 1위’△대학·교육-인터뷰/ ‘서울교육감 후보 출마’ 조희연 성공회대 교수-입학정원 감축, 대학엔 ‘양날의 칼’△피플-“고객 전화상담 10초 안에 답해드려요”-“나무 만질때 섬세함, 업무와 닮았죠”-“여직원 퇴근 후 안전까지 책임지겠다”-이봉조 前 통일부 차관 별세-이부연 한국국제미술교육학회장-대한항공, 필리핀서 집 수리 봉사-오늘의 한마디-인사/부고△오피니언-목멱칼럼/ 모두에게 이로운 보험이란-데스크 칼럼/ 진격의 청와대, 무기력 관료들-기자수첩/ 월세 시대의 정치-렌즈로 본 세상-말말말△사회·부동산-집값 얼어붙는데 거래는 늘어… 따로 노는 부동산 지표-성범죄 교수, 10년 강의 금지-담배소송 늦춰진다-소변이 괴로운 노년男, 70%가 전립선 비대증-주택임대관리업 한달만에 19개 업체 신청-오늘도 포근한 봄날씨… 밤엔 비-동탄2신도시 등 모델하우스 10곳 문열어
2014.03.16 I 최선 기자
  • 주요기관 보도계획(3.17~21)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다음은 이번 주(3.17~21) 주요 기관 보도계획이다.◇17일(월)▲기획재정부09:30 통계청장, 지역맞춤형 통계개발 지원을 위해 전북도지사와 면담 실시▲해양수산부11:00 에콰도르 수입수산물 위생상태 현지 점검 11:00 고품질 항해용 해도 간행 추진 ▲농림축산식품부10:00 AI발생현황 및 대응상황 브리핑11:00 농식품부 정례 브리핑11:00 미세먼지와 황사, 약초로 이겨내자 ▲공정거래위원회09:00 충청지역 대학생 대상 불법다단계 피해 예방 캠페인 실시12:00 에실로아메라인베스트먼트의 경쟁제한적 기업결합 행위에 대한 건 ▲한국은행12:00 한국은행 지역경제보고서 국제컨퍼런스 개최 12:00 2014 한국은행 통화정책 경시대회 개최 12:00 2013년중 자금순환 ◇18일(화)▲기획재정부07:30 제4차 공공기관 정상화협의회 개최 18:30 현오석 부총리, 출템 울란 몽골 재무부장관 면담▲산업통상자원부11:00 제2차 통상산업포럼 개최▲농림축산식품부06:00 2014년 양파 수급안정 대책발표06:00 농식품공무원교육원 장관 업무보고 06:00 한국농수산대학 장관업무보고 11:00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 김천시대 열어▲해양수산부 06:00 연근해어업 상생 위해 조업구역 조정11:00 2014년 해사안전시행계획 발표 11:00 연안침식 정비에 국비지원▲공정거래위원회12:00 OECD 대한민국 정책센터 경쟁정책본부 설립 10주년 기념 워크숍 개최 ▲한국은행배포시 Cross-country-heterogeneous and Time-varying Effects of Unconventional Monetary Policies in AEs on Portfolio Inflows to EMEs(BOK 경제연구 2014-5)◇19일(수)▲기획재정부10:30 제11차 경제관계장관회의 개최 12:00 공공기관 우수 협업과제 선정 ▲산업자원통상부06:00 제41회 상공의 기념식 개최 11:00 기술과 시장을 연결하는 디자인융합 이제는 확산이다 11:00 현장중심 혁신교육 우수 외국교육기관 방문 11:00 해양플랜트 산업 강국 실현 위한 첫 삽을 뜨다 ▲농림축산식품부11:00 동남아 수출 현황과 전략12:00 2013년 귀농 귀촌인 통계발표 ▲공정거래위원회 06:00 AJ렌터카의 자회사 행위제한규정 위반 행위에 대한 건 12:00 영유아용 수입교육 완구 가격 및 소비실태 조사 결과 ▲해양수산부11:00 해양환경 전용 조사선 ‘아라미2호’ 취항11:00 선진 수산자원관리정책 FAO에 알린다 11:00 이곳을 안다면 당신은 해양 정보 리서슈머▲한국은행06:00 2014년 2월 생산자 물가지수 ◇20일(목)▲기획재정부12:00 월간 재정동향 제2호 발간12:00 KDI-UNIDO 2013 산업발전보고서 론칭 국제세미나 발표 요약12:00 2013 귀농-귀촌인 통계12:00 2013년 어류양식 동향조사 잠정결과 ▲산업자원통상부06:00 산업부 장관, 러시아 투자애로 해소방안 논의 06:00 우수 신기술제품-친환경 재활용제품 선정11:00 유망 시험인증서비스 발굴 착수 11:00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세계 1위 수성한다11:00 2013년 이러닝산업 총 매출액 전년비 7.3% 성장 ▲농림축산식품부11:00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해 중소 수출기업 지원 강화 11:00 유채의 자원순환:보고, 먹고, 에너지 만드는 유채▲해양수산부06:00 어선원보험 의료재활급여 도입 11:00 어촌특화발전 역량강화사업 스토리북 발간 11:00 2014년 항만배후단지 관리계획 확정 ▲공정거래위원회12:00 소비자분쟁 해결기준 개정 및 시행▲한국은행12:00 2014년 2월중 어음부도율 동향 배포시 해외경제포커스(2014-12)◇21일(금)▲산업자원통상부06:00 신흥시장 진출 확대로 플랜드 해외수주 700억불 목표 다짐11:00 한-중 FTA 제10차 협상 결과(브리핑)▲농림축산식품부06:00 대한민국 전통주 건배주 가이드북 책자 발간▲해양수산부06:00 해수부, 수산연관산업 창업-투자 활성화 팔 걷고 나서11:00 신비의 바다갈라짐 현상을 경험하자 11:00 연안여객선 고객만족도 우수선사 시상▲공정거래위원회 09:00 에스에이피코리아(주)의 거래상지위 남용행위에 대한 건 관련 동의의결절차 개시 신청에 대한 건
2014.03.16 I 최정희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3.17~21일)
  •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다음은 내주(3.17~21일) 농림축산식품부의 주요 행사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주간 행사일정▲17일(월)08:45 AI방역대책 상황회의(장관, 상황실)10:00 규제개혁 장관회의 (차관, 서울) ▲18일(화)08:45 AI방역대책회의 (차관, 상황실)10:00 국무회의(장관, 세종 영상회의실)15:00 업무보고(장관, 마사회)▲19일(수)08:45 AI방역대책회의 (차관, 상황실)14:00 김천혁신도시 농관원 개청식(장관, 김천)14:00 채소류 작황 및 수급현황 점검 (차관, 전남)▲20일(목)14:00 농촌진흥청 직원 조회 특강(장관, 농진청)15:00 업무보고(장관, 농진청)15:00 갈등협업 점검 협의회 (차관, 서울청사)▲21일(금)08:45 AI방역대책회의 (차관, 상황실)◇주간 보도계획▲17일(월)09:00 AI 발생현황 및 대응 상황-(브리핑) 17일 10:00, 이준원 농식품부 이준원 차관보11:00 미세먼지와 황사, ‘약초’로 이겨내자▲18일(화)06:00 ’14년도 양파 수급안정 대책 발표-(브리핑) 18일 10:00, 이재욱 농식품부 유통정책관06:00 농식품공무원교육원 장관업무보고 06:00 한국농수산대학 장관업무보고 11:00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 김천시대 열어▲19일(수)11:00 동남아 수출 현황과 전략-(브리핑) 19일 11:20, 이종견 aT 수출전략처장▲20일(목)11:00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해 중소 수출기업 지원 강화11:00 유채의 자원순환: 보고, 먹고, 에너지 만드는 유채 -(브리핑) 20일 11:40, 최인후 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작물센터장12:00 2013년 귀농귀촌인 통계 발표(정착 지원 방안)-(브리핑) 20일 11:00, 오경태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21일(금)06:00 대한민국 전통주 건배주 가이드북 책자 발간
2014.03.15 I 윤종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新에너지 시대 ‘바람빠진 한국’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다음은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뉴스다. △1면-新에너지 시대 ‘바람 빠진 한국’-의료대란 없었다-불법정보 활용 금융사..‘매출 3%’ 과징금 폭탄-2014 업계지도 출간△종합-(사설)소득 안 느는 미국경제가 주는 교훈-(사설)美, 핵 농축과 재처리 권한 인정해야-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추가대책 없어도 주택시장 봄날 온다”-삼성 직접 키운 ‘인문학 IT 인재’ 날개 편다△新에너지 시대 바람 빠진 한국-수조원대 ‘돈바람’ 산업, 환경규제·님비로 시들△경제 금융-개인정보제공 철회·영업전화 차단 가능해진다-AI 피해 사상최대 우려..904만 마리 살처분-NH농협카드 사장에 ‘카드통’ 신응환 선임△정치-지방선거 앞두고 계파갈등 수면위로..친박VS비박 기싸움-교황 25년만에 방한..‘통일대박’ 입맞춤할까△화통토크-‘우투증권 인수전의 승부사’ 임종룡 NH농협금융 회장-우리금융과 마지막 가격협상..이달말 인수 마무리△산업-에어컨 톱3 ‘1조 보일러시장’ 뛰어든다-쌍용차 ‘뉴 액티언’ 대륙 누빈다-“콘텐츠발전기금이 기업 발목잡으면 안돼”-스마트폰 제조사, 이통영업정지 ‘불똥’-금강제화 ‘3세 김정훈 체제’ 굳히기-카페베네, 부업 손떼고 커피 올인-버버리, 툭하면 ‘체크무늬 소송’△Entertainment-시청률 따라 종영..드라마가 고무줄?-미남배우들 “제가 만든 영화 보러 오세요”△Travel-부산 영도여행△Golf&Sports-패트릭 리드, 처음부터 끝까지 ‘리드’..또 완벽 우승-넥센의 유망주 키우기..“거포 만들기는 2군서, 수비 다듬기는 1군서”-“오전에만 잘했어도” 대니 리 아쉬운 준우승△마켓-코스피, 아시아 증시서 ‘나홀로 뒷걸음’-‘허字 족쇄’ 푼 렌터카 “하하호호”-‘양치기 엔터株’는 옛말△증권-업황 개선 ‘청신호’ 태양광株 빛난다-통일 된다면..주식엔 대형 호재, 채권엔 단기 악재-“올해는 주식이 돈 된다”△글로벌 마켓-“中이슬람단체, 말레이 항공기 테러했다 주장”-中 3대지표 동반추락-日대지진·원전사고 3년 ‘끝나지 않은 고통’-구글, 웨어러블기기용 OS 내놓는다△취업-스펙중심→능력중심으로..NCS가 뜬다-면접자 언행이 비범하면 평범한 첫인상도 뒤집혀△오피니언-(목멱칼럼)상상력, 미래의 가치이자 경쟁력-(생생 확대경)안철수의 ‘허수’-(기자수첩)문화융성? 공무원부터 솔선을△피플-“김용일 솔라루체 대표 ”LED 토탈 메이커 된 비결은 기술력“-박인비 “올 가을 골프장서 결혼하는 꿈 이뤄요”-홍준표 “보궐선거 때부터 재선 도전 약속”△사회-환자들 “파업 걱정했는데..평소대로 진료”-동네의원 “먹고살기 힘든데..문 왜 닫나”-예비군훈련 잘하면 조기퇴소△부동산-봄..‘대단지 분양’ 활짝 피었습니다-서울 아파트 거래량 작년 50% 껑충-‘서부이촌동’ 재건축 사업성 높인다
2014.03.10 I 김대웅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3.3~7일)
  •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다음은 내주(3.3~7일) 농림축산식품부의 주요 행사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주간 행사일정▲3일(월)08:45 AI방역대책회의(차관, 상황실)▲4일(화)14:00 지역농정협의회(차관, 대회의실)▲5일(수)10:00 경제관계장관회의(장관, 세종청사)10:30 법안 및 업무협의(차관, 국회)▲6일(목)12:00 취임1주년 기념 전문지 출입기자단 오찬간담회(장관, aT)16:00 차관회의(차관, 세종청사)▲7일(금)09:30 직원조회(장관, 세종청사 대강당)◇주간 보도계획▲3일(월)12:00 아시아 최대규모 동경식품박람회(Foodex Japan) 참가12:00 농식품공무원교육원, 나주시대 개막!▲4일(화)06:00 한농대-의성군, 농업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12:00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대책 추진성과- 3일 11:10, 이재욱 농식품부 유통정책국장 브리핑12:00 농촌재능나눔 도와드려요12:00 기능성 뛰어난 수수, ‘상생협력’으로 산업화 성공▲6일(목)06:00 임대농기계로 농업하기 더 편리해진다12:00 ‘13년 사료가격안정대책 추진성과 및 ’14년 계획12:00 농수산물 원산지표시 강화 등 제도 개선으로 소비자알권리 확대 -6일 11:10 김남수 농식품부 소비과학정책관 브리핑12:00 ‘농생명자원 유전체 해독’ 닻 올렸다-6일 11:30 김동헌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명자원부장 브리핑
2014.03.01 I 윤종성 기자
  • [전문]김한길 민주당 대표 교섭단체 대표연설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5일 상시국회·상시국감·상시예결위원회 운영 등 정치개혁안을 발표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민주당은 국회 차원의 정치혁신으로 더 열심히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이외에도 부정부패로 인해 재보궐선거가 치뤄질 경우 원인제공자의 소속정당은 그 선거에 공천을 금지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부정부패로 의원직을 상실할 경우에는 의원직의 승계를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또 박근혜정부 1년간 많은 복지공약이 깨지고 민생이 어려워졌다고 지적하며 민주당이 ‘희망의 사다리’를 놓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정부는 대기업에 연구개발비 명목으로 수천억 원을 지원하면서 특히 소상공인은 철저하게 외면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동반성장을 위해 중소기업은 물론 소상공인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동양그룹 사태와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금융회사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 강화는 물론 집단 소송제와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시급히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한길 민주당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문 전문이다.최고의 정치혁신은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입니다.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국회의장과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국무총리와 국무위원 여러분! 갑오년 벽두에 인사올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지금으로부터 120년 전의 갑오년에는 나라의 역사를 바꿔보려는 두 갈래의 시도가 있었습니다. 위로부터는 갑오경장이 있었고, 아래로부터는 갑오농민혁명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당시에는 조국의 미래를 개척하는 데에 실패함으로써 세계적 흐름에 뒤쳐져 망국의 길로 접어들고 말았습니다.2014년, 또 한번의 갑오년에대한민국은 안팎의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국내적으로는 양극화와 불평등의 문제가 국민의 삶과 나라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는가 하면, 지난 대통령 선거에 국정원등 국가기관들이 불법개입함으로써 어렵사리 쟁취한 민주주의가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국제적으로는 일본의 재무장 시도 등으로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의 정세가 요동치고 있고, 남북 간에는 팽팽한 긴장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대한민국이 통합과 공존을 통해 희망의 미래를 열어가느냐, 양극화와 분열로 주저앉고 마느냐의 갈림길에 놓여 있는 것입니다.박근혜정부 출범 1년, 국민은 안녕하지 못했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박근혜정부 1년이 지나는 동안 국민은 안녕하지 못했습니다. 국민의 절반이 스스로 나는 하류층이라고 말하고, 국민 10명중 8명이 부의 분배가 불공정하다고 생각합니다. 국민 10명중 9명이 계층상승이 어려운 사회라고 말합니다. 전세값이 75주째 연속적으로 오르고 있고, 전월세값 생각만 하면갑자기 숨이 탁 막힌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자살율 1위, 노인빈곤율도 1위인 나라. 800만명 비정규직 한달 평균 임금이 100만원대 초반이고, 600만명 자영업자의 절반 이상이 한 달에 100만원도 벌지 못합니다. 일자리가 없어서, 연애와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는 ‘3포세대’ 젊은이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청년고용율은 통계작성이 시작된 1982년 이래 최저수준으로 곤두박질치고 있습니다.이것이 우리가 직시해야 할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이제 하루하루가 힘겨운 분들에게 희망의 사다리를 놓아드려야 합니다. 국민 누구나가 인간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국가가 보살펴드려야 합니다.박근혜정부 1년, 국민은 실망했습니다.박근혜정부 1년이 지났을 뿐인데, 많은 국민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실망하고 있습니다. ‘원칙과 신뢰’를 앞세우는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후보로서 국민께 했던 약속들을 지키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박근혜 대선후보가 TV에 나와 “‘최악의 정치’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는 정치”라고 또박또박 말씀하시던 장면을 온 국민이 기억합니다. “국민과의 약속은 하늘이 무너져도 지켜야 한다”고도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는데 선량한 국민들이 어떻게 그 말씀을 의심할 수 있었겠습니까.박근혜 당시 대선후보께서도 ‘경제민주화’와 ‘복지’가 시대정신인 것을 아셨기에 경제민주화 공약과 복지 공약을 대선공약의 맨 앞에 내세웠을 것입니다. 그런데 올해 연초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에서는 아예 ‘경제민주화’와 ‘복지’라는 단어 자체가 단 한번도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참으로 놀라운 일이었습니다.예컨대 대표적인 노인 복지공약만 해도 그렇습니다. 저는 설 연휴 동안 지방을 돌며 많은 어르신들을 만났습니다. 박근혜 후보가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에게 매달 20만원씩 꼬박꼬박 드리겠다던 약속 때문에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를 찍었다는 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많은 어르신들이 ‘속았어’라고 하셨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나라에 돈이 모자라서 죄송하다면서 65세 이상의 어르신들 중 70%에게만 10만원에서 20만원까지 차등해서 드리겠다고 합니다.우리 민주당은 이번 2월 국회에서 가능하면 더 많은 어르신들, 최소한 70%에서 80%의 어르신들 모두에게 20만원씩을 다 드리는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점을 약속드립니다.한가지 더 예를 들겠습니다. 박근혜 대선후보가 대표적인 정치개혁 공약으로 앞세운 것이 기초지방선거에서의 정당공천 폐지였습니다. 정당과 국회의원의 기득권을 내려놓으라는 국민적 요구가 있었기에 여야 대선후보가 공히 공약했던 사항입니다.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새누리당은 지방선거를 넉달 앞둔 이제와서 이런 저런 이유를 대면서 정당공천 폐지 약속을 지키지 못하겠다고 합니다. 또한 정작 국민께 정당공천을 폐지하겠다고 약속한 당사자인 박근혜 대통령께서는 아직까지도 이 문제에 대해서 침묵하고 계십니다.저는 공식적으로 정당공천제 폐지와 관련한 대통령의 입장표명을 열 번도 더 넘게 요구했지만, 대통령은 여전히 아무 응답이 없으십니다. 그러기에 불통 대통령이라는 지적이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희망의 사다리’를 국민 앞에 놓겠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경제민주화와 복지를 통해 우리사회의 양극화와 불균형을 해소하지 않고는 우리 경제가 더 이상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없다는 것에는 국민 대부분이 동의하신다고 생각합니다.여기서 저는 지난해 11월 프란체스코 교황이 발표한 첫 권고문의 한 문장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살인하지 말라’는 십계명이 인간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분명한 규제였던 것처럼, 오늘날 배제와 불평등의 경제에 대해 우리는 ‘그래서는 안돼’라고 말해야 합니다.또 우리나라 헌법 전문은 ‘국민생활의 균등한 향상’을 추구해야 한다고 분명하게 못 박고 있습니다. 따라서 국회는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해서 양극화와 불평등을 극복하는 ‘희망의 사다리’를 국민 앞에 놓아드려야 할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경제민주화와 복지를 통한 경제와 민생 살리기는 최고의 가치입니다.경제민주화와 복지를 통한 경제와 민생 살리기는 민주당이 추구하는 최고의 가치입니다. 당 강령 전문에는 아래와 같이 분명하게 명시돼 있습니다.첫째, 국민 모두에게 혜택이 골고루 돌아가는 경제민주화를 실현하며, 이와 함께 기업의 건전하고 창의적인 경영활동을 존중하고 지원한다.둘째, 보편적 복지를 통한 복지국가의 완성을 추구하며, 복지와 함께 선순환하는 질 좋은 성장을 지향한다. 강령에서 보듯이 민주당은 건전한 기업의 경영활동을 존중할 뿐만 아니라 질 좋은 성장을 지향합니다. 그러나 경제권력의 특권과 반칙에 대해서는 더 큰 불이익을 주고 법적 책임을 엄하게 물어야 합니다.저는 민주당이 을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습니다. 우리당의 을지로위원회는 이제 갑의 횡포를 막아주는데 그치지 않고 을의 자생력을 키워주는 데에까지 그 역할을 확장해 나갈 것입니다. 대리점과 가맹점, 납품업자를 갑의 횡포로부터 보호하고 불공정한 갑을관계를 정상화하여 상생과 공존의 경제생태계를 만들겠습니다. 집단소송제와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시급히 도입해 최근 발생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과 같은 최악의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금융회사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강화해서 저축은행과 동양그룹 사태와 같이 소비자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는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및 차별 금지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일입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적합업종을 지정하여 대기업의 신규 진입을 막음으로써 중소기업과 골목상권이 다시 활력을 찾도록 하겠습니다.최근 우리 경제는 기업소득은 증가하는데 가계소득은 줄어드는, 부자기업과 가난한 국민의 기형적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생산성 증가율에 미치지 못하는 임금상승률과 자영업자의 소득기반 잠식 때문입니다.소상공인은 우리나라 전체 사업체의 88%, 종사자 수로는 38%로 한국 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의 소상공인 정책은 ‘스스로 알아서 살라’는 것입니다.현재 정부는 대기업에 연구개발비 명목으로 수천억 원을 지원하면서 특히 소상공인은 철저하게 외면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동반성장을 위해 중소기업은 물론 소상공인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교육·의료·주택의 3대 생활복지 정책으로 가계 부담을 덜겠습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박근혜 당시 대선후보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공약’들을 기억하십니까.만 5세까지 무상보육과 무상유아교육을 실시하겠다, 초등학교 온종일 돌봄교실을 무료로 제공하겠다, 고등학교 무상교육을 실시하겠다, 대학생 반값등록금 실현하겠다, 군 복무기간을 18개월로 단축하겠다, 최저임금을 현실화하겠다,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 서민들의 전세값 걱정 없게 하겠다, 4대 중증질환 진료비를 전액 국가가 부담하겠다, 65세 이상 모든 어르신에게 월 20만원씩 지급하겠다, 이 외에도 먹고사는 문제와 관련한 수 없이 많은 약속이 있었지만,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모두가 줄줄이 파기되거나 후퇴돼서 결과적으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거짓공약’이 돼버리고 말았습니다.최근 금융연구원의 한 보고서에 따르면 ‘임금상승 없는 성장’이 2008년 이후 6년째 지속 되고 있습니다. 그에 반해 전·월세 값은 폭등하고 교육비와 통신비 등 국민이 부담해야 할 생활비는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실질임금 하락과 생활비 증가로 이미 가계부채 1000조 시대를 맞고 있습니다.민주당은 우선 교육·의료·주택의 3대 생활복지 정책으로 서민과 중산층의 가계 부담을 덜어드리겠습니다. 첫째, 교육에 대한 정책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무상보육’과 ‘무상급식’, ‘고교무상교육’과 ‘반값 등록금’ 등의 지속적인 실현으로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를 확대하겠습니다.둘째,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 영리화를 막는 일이 시급합니다. 의료영리화는 의료를 산업화하여 돈을 벌자는 정도의 단순한 문제가 아닙니다. 지난 20년 동안 보건의료를 상업화하고 영리화하려는 시도는 꾸준히 계속되어 왔습니다만, 보건의료는 상업화의 대상이 아닙니다. 그와는 반대로 의료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것이 민주당의 방향입니다. 민주당은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다른 민간의료보험이 필요하지 않을 수준으로 높이고, 작년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여야 합의로 채택된 ?공공의료 정상화를 위한 국정조사 보고서?가 실현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셋째, 주택에 대한 정책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규제를 풀어 ‘빚내서 집사라’ 는 식의 전월세 대책은 서민과 중산층에겐 결코 도움이 안 되는 정책입니다. 민주당은 전월세 상한제 도입, 계약갱신 청구권제 도입, 공공임대주택의 대폭 확대 등 계층맞춤형 주거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효도하는 민주당이 되겠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올해 설 연휴는 폐지를 주워 모아 생계를 유지하던 어느 90대 노인의 쓸쓸한 사망 소식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제는 홀로 사는 노인이 숨진 지 며칠, 몇 달 만에 발견되는 일도 특별한 일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부끄러운 일입니다. 우리의 어르신들은 대한민국이 선진국 반열에 오르는 데에 가장 공이 크신 분들입니다. 우리 어르신들은 편안한 노후를 누릴 자격이 충분한 분들입니다.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올해 예산안에서 빠져 있던 경로당 난방비 600억원을 책정하는 데에 합의해준 새누리당에게 고맙게 생각합니다.민주당은 앞으로 한발 더 나아가 모든 경로당의 어르신들게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예산을 확보함으로써 어르신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겠습니다. 또 노인의 질병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세계보건기구는 가계에서 의료비 지출이 40% 이상을 차지하면 재난적 의료비로 규정합니다. 다른 건 몰라도 박근혜 대통령이 4대 중증질환에 대한 국가보장 공약만은 꼭 지켰어야 합니다. 공공의료시설을 확충하거나 의료비를 국가가 보장함으로써 가족 중에 치매나 중증환자가 생기면 한 가정이 파탄나는 일을 막아야 합니다. 치매 환자 간병의 문제도 나라가 개인의 불운으로 방치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제가 김대중 대통령을 청와대에서 모시고 있을 때 김대중 대통령께서 간혹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부모 모시는 책임을 자식들에게만 요구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노인들에게 이제는 국가가 효도를 해야 합니다”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우리나라에는, 노인의 건강과 일자리, 복지 등 모든 노인정책을 전문적으로 입안하고 집행하기 위한 ‘노인복지처’를 신설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당의 민주정책연구원에서 검토 중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효도하는 정당, 효도하는 민주당이 되겠습니다.국회 차원의 ‘사회적 시장경제 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합니다.어제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께서 연설에서 밝힌 ‘사회적 시장경제’에 대한 관심은, 그동안 민주당이 줄 곳 제기해온 문제의식을 수용한 점에서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시장경제는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불평등과 양극화 등의 사회적 문제를 양산하고 있습니다. 그에 대한 대안으로 등장한 것이 ‘사회적 시장경제’입니다.민주당은 특히 사회적 기업으로 ‘사회적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황우여 대표의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최근 새누리당이 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의 육성 등 사회적 경제에 주목하는 것은 반가운 일입니다. 사회적 기업들이 경제주체로 설 수 있고 협동조합 생태계가 온전히 구축될 수 있도록 법제도 개선에 새누리당이 함께 해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이에 저는 국회 차원의 ‘사회적 시장경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정책 수립에 여야가 함께하자는 제안을 드립니다.‘사회적 대타협위원회’의 설치를 촉구합니다.국민 여러분! 저는 공공부문 개혁이 필요하다는 데에 동의합니다. 더 이상 공공부문의 부실·방만 경영을 이대로 방치해 둘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공공부문의 민영화나 영리화가 곧 개혁이라는 발상은 잘못된 것입니다. 공공부문 개혁은 낙하산 인사의 근절로부터 시작돼야 합니다. 박근혜정부 출범 이후 임명된 공공기관 기관장 대다수가 전문성과 관계없는 이른바 낙하산 인사입니다.지금처럼 공기업의 모든 문제를 노조 탓으로만 돌려서는 안 됩니다. 정부가 노조와의 대화를 거부하고 불관용의 원칙과 강경대응으로만 일관한다면 갈등과 불신만 심화될 뿐입니다.공공부문 정상화를 위해서는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모여 대화하고 타협하여 합리적 대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정부가 나서야 합니다. 다시 한번 여야정과 이해당사자가 참여하는 ‘사회적 대타협위원회’의 설치를 촉구합니다.금융시스템 전반에 대한 특단의 점검과 대책이 필요합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올해 우리 국민들은 개인정보 대량유출 사건과 AI 때문에 불신과 불안으로 새해를 시작했습니다. 1억 건이 넘는 사상 최악의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사태와 전국적으로 확산된 AI 공포는 우리 국민들을 순식간에 불신과 불안의 도가니로 몰아넣었습니다.사상 최악의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의 책임을 져야 할 경제부총리는 고위공직자로서는 차마 입에 담지 못할 망언으로 국민들의 분노에 기름을 부었습니다.금융거래 본인인증 체계에 구멍이 뚫렸다고 합니다. 심지어 개개인의 비밀번호까지 암거래되고 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신용사회가 무너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번 사태의 성격과 규모, 파급력을 생각할 때 정부는 이번에야 말로 금융거래시스템 전반에 대한 특단의 점검과 대책을 내놓아야 할 것입니다.민주당은 정무위원회 국정조사를 통해서 금융거래시스템 전반을 점검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관련법 개정을 조속히 추진하겠습니다.AI와 여수 기름유출 사고의 국민 피해를 최소화해야 합니다.저는 이번 설 연휴기간에 부안의 AI피해 현장을 방문했습니다.참담했습니다. 이미 부안지역은 가금류의 약 30%에 해당하는 1백만마리 이상이 살처분된 상태였습니다. 정부의 미흡한 초동 대응과 방역 대책 실패의 결과가 국민들에게 어떤 피해를 주는지를 똑똑히 보았습니다. 가축을 살처분한 농가가 다시 재기할 수 있다고 장담하는 사람은 현장에 아무도 없었습니다. 민주당의 AI대책 특위는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한편 정부가 피해농가의 재기 지원책을 마련하도록 애쓸 것입니다.여수 기름 유출 사고도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미 피해 범위가 남해안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하니, 큰일입니다.이제라도 정부는 방제활동에 총력을 기울여 피해를 최소화해야 합니다. 특히 해양수산부는 원유사와 보험회사에 책임을 떠넘기지만 말고, 피해배상 문제 등에 적극적으로 개입해서 주민을 대변해야 할 것입니다.대선의혹 진상규명은 특검,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합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지난 대선 과정과 박근혜정부 출범 이후 이 땅의 민주주의가 크게 후퇴하고 있습니다.하루속히 국가기관 불법 대선개입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을 실시하고 책임자를 엄벌해야 합니다.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세력은 누구든 용납될 수 없고, 민주주의에 도전하면 반드시 응징한다는 것을 보여줘야 합니다. 사이버 사령부의 불법개입은 몸통을 숨기고 있지만, 날이 갈수록 새로운 의혹들이 드러나고 있습니다.진실을 밝히려던 검찰 특별수사팀의 용기 있는 검사들은 대부분 좌천성 인사로 수사와 공판에서 배제되고 있습니다.대선의혹 진상규명은 특검에 맡기고, 정치권은 민생과 경제 살리기에 집중할 것을 다시 한 번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에 강력히 촉구합니다.지난 12.4 여야 4자회담 합의문에 쓰인 그대로 여야는 특검의 시기와 범위에 대해 신속하게 결론을 내야 합니다. 새로운 국정원이 되어야 합니다.국정원개혁특위에서는 국정원을 국민의 정보기관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해야 합니다.국정원이 정보기관 본연의 임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동시에, 국민의 민주적 통제를 강화해야 합니다.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춰 국정원의 수사권을 다른 수사기관으로 이관하고, 국정원이 정보기관 본연의 임무만을 충실히 수행한다면, 민주당은 국정원의 적법한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드립니다.상설특검과 특별감찰관 제도를 즉각 도입해야 합니다.검찰개혁도 아주 중요하고 시급합니다.검찰에 대한 국민의 불신과 질타의 목소리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과 직무상 독립성이 훼손되고, 비리를 척결해야할 검찰이 각종 비리와 추문을 낳고 있습니다. 검찰의 자정능력과 개혁의지를 더 이상 기대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여야가 합의한 상설특검과 특별감찰관 제도를 즉각 도입해야 합니다. 이 또한 박근혜대통령의 대선공약입니다.국민들이 바라는 정치혁신에 앞장서겠습니다.국민 여러분! 정치혁신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우리 정치권의 과제입니다. 여야는 지난 대선에서 앞 다투어 정치혁신을 국민께 약속했습니다. 민주당은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난해 7월 이미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를 당론으로 확정한 바 있습니다. 이외에도 민주당은 지난해 중앙당을 축소하고 당직자 수를 정당법이 정한 범위에 맞추었습니다. 시도당의 정책기능을 강화하고, 정당사상 최초로 전당원투표를 실시해 당론을 정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3일 국민께 약속드렸던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도 반드시 실천하겠습니다. ‘국회의원 특권 방지법’을 제정하고 이를 철저히 집행·감독할 수 있도록 ‘국회의원 윤리감독위원회’를 국회 내 독립기구로 신설하겠습니다. 이른바 ‘김영란법’를 통과시켜 공직자의 부정부패 근절을 위한 엄격한 윤리규정을 국회의원에게도 적용하겠습니다.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는 정치혁신의 시작에 불과합니다.민주당은 다음과 같은 국회 차원의 정치혁신으로 더 열심히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습니다.첫째, 상시국회·상시국감·상시예결위를 추진하겠습니다.둘째, 선거연령을 세계적 추세에 맞게 만18세 이상으로 조정하고, 투표시간을 현재의 18시에서 20시까지로 연장해 더 많은 국민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셋째, ‘선거구획정위원회’를 국회에서 독립시키고 그 의사 결정이 구속력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부정부패로 인해 재보궐선거가 치러질 경우, 원인제공자의 소속정당은 당해 선거에서 공천을 금지하도록 하겠습니다.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부정부패로 의원직을 상실한 경우에는 의원직의 승계를 금지하도록 하겠습니다.다섯째, 행정부에 대한 견제기능을 강화해서 삼권분립의 원칙을 바로 세우겠습니다. 행정부에 대한 자료제출 권한이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하겠습니다. 증인의 불출석과 선서 및 답변거부에 관한 요건과 처벌규정을 강화해 국회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하겠습니다.여섯째, 국회의원 불체포 및 면책 특권의 경우에는 개헌 사안인만큼, 개헌논의가 있을 때 함께 논의하겠습니다. 당장은 그 권한이 남용될 수 없도록 하는 구체적인 내용을 여야가 합의할 것을 제안합니다. 여당도 흔쾌히 응해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한마디 첨언하자면, 무엇보다 국민들이 바라는 가장 큰 정치혁신은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일일 것입니다.범국가적인 ‘통일시대준비위원회’를 제안합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의 소원은 통일입니다.박근혜 대통령의 ‘통일은 대박’이라는 말씀은 특히 젊은 세대에게 통일의 중요성을 환기시켰다는 점에서 환영할만 합니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 대박론’이 당장이라도 통일이 이루어질 것처럼 장밋빛 환상만 넘쳐나게 하는 상황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명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통일은 그 과정이 아주 중요합니다. 일관된 화해협력, 관계개선의 노력과 과정이 없는 ‘통일 대박론’은 급변사태 임박론으로 오해받기 쉽습니다. 민주당 강령 전문에는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실현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민주당은 흡수통일에 반대합니다. 흡수통일은 우리 사회가 감당하기 어려운 엄청난 비용과 혼란을 불러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민주당은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대북포용정책을 통한 평화적이고 점진적인 통일을 추구할 것입니다. 저는 야당 대표로서 평화적인 남북관계를 재가동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그 어떤 역할도 마다하지 않을 것입니다.남북 간의 반목과 오해를 불식하는데 야당의 긍정적인 역할이 있다면 적극 찾아서 노력할 것입니다.한반도의 평화적인 통일을 위해서는 정권이 교체되어도 바뀌지 않는 통일정책이 필요합니다. 독일에서는 진보적인 사민당 빌리 브란트 총리의 동방정책을 정권이 교체된 뒤에도 보수적인 기민당 정부에서 계속 추진했습니다.그 결과 기민당 집권 7년 만에 베를린장벽이 무너지고, 그 이듬해 독일이 통일되었습니다. 이에 저는 정권이 교체되어도 바뀌지 않을 한반도 평화통일 정책의 마련을 위한 초당파적이고 범국가적인 공론의 장을 제안합니다. ‘통일시대준비위원회’라는 이름으로 여·야·정과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하면 좋을 것입니다. ‘통일시대준비위원회’에서는 국민적 합의에 기반하고 국민과 소통하는 국민통합적 통일정책을 준비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실무접촉이 진행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어렵사리 이산가족 상봉 재개 논의가 시작되는 만큼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대합니다. 조속한 이산가족 상봉과 정례화가 실현되기를 제안합니다.실질적인 지방분권을 실현하겠습니다.6.4 지방선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박근혜정부의 공약파기와 불통의 국정운영에 대한 국민의 엄중한 경고가 있을 것입니다. 또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지난 4년을 지금부터 잘 따져봐야 합니다. 민주당 소속단체장인 지방정부와 새누리당 소속단체장인 지방정부의 4년 성적을 평가해야 합니다. 새누리당 지방정부는 공공 의료기관인 지방의료원을 폐쇄시켰습니다. 반면 민주당의 지방정부는 지방의료원을 공공병원으로 강화시켰습니다. 의료비 상승을 막고, 공공의료 안전망을 구축하고 확대시켰습니다.지난 4년 민주당 지방정부는 무상급식과 무상보육을 실현했고, 시?도립 대학의 반값 등록금을 독자적으로 추진했습니다. 정부는 돈이 없어서 못한다고 했지만, 민주당 소속 단체장들이 있는 서울·강원· 충북·충남·전남은 시·도립 대학 반값 등록금을 실현했습니다.민주당 지방정부에서는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하고, 생활임금제를 도입해서 양극화 해소에 나서고 있습니다.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복지 전달체계를 개선하는 사업도 모범적으로 실행하고 있습니다.올해부터는 실질적인 지방분권을 실현하기 위해 자치 입법권의 확대, 국가사무의 실질적 지방 이양, 총액 인건비 내에서 자치조직권 대폭 확대, 자치경찰제의 도입 등을 추진하겠습니다.민주당은 언제나 국민의 뜻에 순종하면서 국민과 함께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 정치는 변해야 하고, 정당은 끊임없이 혁신해야 합니다. 민주당은 국민이 요구하는 변화와 혁신을 위한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정치란 우리 사회 구성원들의 꿈과 자유를 조금씩 저당잡아 생긴 힘으로 무언가를 해내서, 저당잡은 것들보다 더 많이 되돌려 주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생을 챙기지 않는 정치,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정치, 국민을 분열시키는 정치,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는 정치는 이미 죽은 정치입니다. 민주당은 정치를 살리기 위해 부단한 정치혁신을 이어갈 것입니다. 민주당은 언제나 국민의 뜻에 순종하면서 국민과 함께 하겠습니다. 경청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관련기사 ◀☞ 지방선거 앞두고‥황우여, 여야 ‘대연정’ 강조 배경은☞ 민주 “황우여 대표연설, 청와대만 바라보는 공허한 주장”☞ [전문]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교섭단체 대표연설☞ 황우여, 초당적 국가미래전략기구 설치 공식제안(종합)
2014.02.05 I 정다슬 기자
  • 최경환 “집권 1년차 정부 심판은 어불성설”
  • [이데일리 이도형 김정남 기자]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3일 야권이 오는 6·4 지방선거 전략으로 박근혜 정부 심판론을 제기하는 것에 대해 “집권 1년 차 정부를 심판하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고 이치상 맞지도 않다”라고 반박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지방선거는 지방정부의 심판대가 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원내대표는 “지방으로 (심판론을) 확대 재생산하면 지방자치 본질이 왜곡된다”며 “지방자치 시대에는 재선, 3선 단체장이 잘하면 밀어주고 못하면 새로운 인물로 바꾸는 심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원내대표는 민주당과 안철수 측 새정치 신당의 ‘야권연대’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에는 “표를 따른 야합은 (정치) 후퇴중의 후퇴”라며 비판했다. 그는 특히 안철수 무소속 의원을 겨냥, “새정치라는 말까지 넣은 안철수 신당이 구태중의 구태”라며 “정치야합에만 골몰하는 사익 추구는 결국 한 여름밤의 정치쇼로 끝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아울러 최 원내대표는 설 연휴 동안 들은 민심에 대해 “대다수 국민의 민심은 한마디로 ‘경제를 살려 달라’는 것”이라며 “경제지표상의 성과도 중요하지만 국민들이 실감하는 체감경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올해 초부터 조류인플루엔자(AI)·카드사태·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가시화 등 난제가 많다”며 “이번 2월 임시국회에서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여야의 극한 대립과 소모적 정쟁을 종료하고 생산적 국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4.02.03 I 이도형 기자
새마을금고 체질 개혁 이끈 신종백 중앙회 회장
  • [이데일리 ZOOM人]새마을금고 체질 개혁 이끈 신종백 중앙회 회장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신종백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재임기간 탁월한 운용성과를 바탕으로 역대 2번째로 연임에 성공했다. 신 회장 취임 이후 괄목할만한 체질 변화를 일궈낸 새마을금고는 금융협동조합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1월28일 충남 천안 새마을금고연수원에서 제 60차 대의원회를 개최하고 신종백(사진) 현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을 제 16대 새마을금고중앙회장으로 선출했다. 김성삼 신용경제사업부문 대표도 유임됐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설립초부터 선거를 통해 회장을 선출했지만, 대부분 관료 출신이었다. 11대 회장부터는 새마을금고 내부출신이 선출되기 시작했으며 12대 회장인 유용상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었다. 15대 회장인 신종백 회장이 역대 2번째로 재임된 것. 신 회장의 임기는 2014년 3월 15일부터 2018년 3월 14일까지다.신종백 현 중앙회장은 춘천중부새마을금고 이사장과 춘천시의회 의원을 역임하고 2010년 3월 제 15대 새마을금고중앙회장에 취임했다. 신 회장은 지난 4년 임기 동안 성과를 바탕으로 박차훈 동울산새마을금고 이사장과 자웅을 겨뤘지만 무난하게 승리했다는 게 업계의 귀띔이다. 실제로 지난 2010년 3월 취임한 신 회장은 자산 100조원 시대를 열었으며 외환위기이후 쌓였던 누적 결손을 털어내는 성과를 일궜다. 누적 결손 처리에 이어 1999년 이후 12년 만에 1500여 회원금고를 대상으로 약 300억원 정도의 배당을 실시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높은 이익을 기반으로 4% 후반대의 배당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 취임 이후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안정적 경영성과를 낼 수 있었던 배경은 자산운용 포트폴리오의 재배분을 통해 외부환경에 따른 수익 변동성을 낮췄기 때문이다. 주식 비중을 대폭 낮추고 대체투자, 지분투자, 해외투자 비중을 대폭 늘렸다. 중앙회 운용자산은 2013년말 현재 40조원 가량으로 75% 수준인 30조원은 국공채 등 안정적 채권 위주로 운용하고 있다. 무엇보다 수 조원에 달했던 주식 비중이 4000억원대로 낮춘 점이 큰 변화다. 금융위기 등 주식시장 상황이 악화될 때마다 새마을금고의 경영성과도 크게 출렁였지만, 이같은 포트폴리오 재배분을 통해 안정적 배당수익 실현이 가능한 구조로 바뀌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전국 1402개 새마을금고의 건전경영을 위한 지도감독 역할도 하지만 신용산업을 통해 새마을금고의 중앙은행으로서의 역할도 맡고 있다. 여기에 M&A(인수합병) 시장에서 인수금융의 강자로 부상하면서 괄목할만한 인수금융 실적을 기록한 점도 눈에 띄는 변화다. 재임 기간중 두 차례나 우리금융지주 인수를 추진함으로써 새마을금고의 위상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국내외 대체투자(AI) 부문에서도 좋은 성과를 나타내 기존 안전자산 운용 중심에서 다양한 투자자산으로의 기회를 확대하기도 했다. 그린손해보험(현 MG손보ㆍ2012년 인수), 한신평신용정보(KISㆍ2012년 투자결정 후 2013년 5월 인수클로징) 등을 인수함으로써 자회사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전북은행 등에 대한 지분투자를 통한 전략적 기회를 모색했다는 점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고 있다.신 회장은 “4년 재임기간 동안 새마을금고중앙회를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더 나은 경영을 하라는 뜻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 4년 동안은 추진 중인 사업계획 실행에 더욱 박차를 가해 새마을금고중앙회를 선진금융회사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새마을금고중앙회는 전국 새마을금고의 건전경영을 위한 지도감독, 신용산업을 통한 새마을금고의 중앙은행으로서의 역할 및 회원 을 위한 공제사업, 새마을금고 회원의 예금보호기능 등을 위해 1973년에 창립됐고, 지난해 말 기준으로 총자산은 110조원 수준이다. ▶ 관련기사 ◀☞ 신종백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 연임☞ 새마을금고중앙회장에 현 신종백 회장 재선 유력☞ 새마을금고, 동양증권 인수전 참여? "글쎄"☞ [상호금융 직구토크]새마을금고 배당금 100% 비과세.."최고의 세테크"☞ 새마을금고, 자산 100조시대 활짝..서민금융 첨병에 서다☞ 새마을금고 "LIG손보 인수전 참여 안한다..MG손보에 집중"
2014.02.03 I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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