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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구산 영구조망권 가진 ‘용인 둔전역 에피트’ 이달 분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일명 영구조망권을 가진 아파트가 큰 인기다. 실제 직주근접·학세권·역세권·숲세권·반세권 등과 같은 조건을 두루 갖춘 다세권 아파트는 분양시장에서 흥행몰이 중이다. 특히, 한강 등 영구조망권을 가진 아파트 분양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용인 둔전역 에피트 투시도 (사진=HL디앤아이한라㈜)이런 상황에서 HL디앤아이한라가 이 달에 경기 용인특례시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 일원에 ‘용인 둔전역 에피트’를 분양한다. HL디앤아이한라가 최근 브랜드를 ‘한라비발디’에서 ‘에피트(EFETE)’로 바꾼 뒤 용인에서 첫선을 보이는 이 아파트의 최대 강점은 영구조망권을 가진 단지라는 점이다.이처럼 마구산 영구조망권을 가진 입지를 갖춘 이곳에 HL디앤아이한라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9층, 13개 동에 1275세대를 공급한다. 규모별 아파트는△68㎡(전용면적 기준) A타입 149세대△68㎡ B타입 124세대 △84㎡ A타입 366세대 △84㎡ B타입 471세대 △101㎡ 165세대 등이다. 전체의 70%가량이 실수요자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84㎡로 채워졌다. 특히 한국주택금융공사가 PF를 보증하는 ‘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로 올해 상반기 처인구에서 분양했던 아파트보다 3.3㎡당 평균 500만 원 정도 저렴하게 책정될 예정이다. 최대 1.5억 원 정도 차이가 나는 셈이다. HL디앤아이한라㈜는 ‘용인 둔전역 에피트’를 △반도체 클러스트 배후주거단지 △서울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의 중심입지 △마구산 자연 영구조망권(일부세대) △둔전역 생활권과 안심교육 인프라 △넓은 면적으로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 △AI 기반 대입 적성 컨설팅 등 맞춤형 교육특화 아파트 등을 갖춘 용인시 처인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형 고급 주거단지로 꾸밀 예정이다. 입지 여건도 뛰어나다. 우선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경전철 에버라인 둔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데, 경전철 노선을 이용해 지하철 수인분당선 기흥역(환승)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고, 기흥역에선 분당선을 이용 서울 강남, 경기 분당·판교까지 쉽게 오갈 수 있다. 단지 앞을 지나는 중로 1-49호선이 개통되면 용인IC 소요시간이 대폭 줄어 영동고속도로와 수도권 제2순환도로 진입도 편리하다. 단지 주변에 세종~포천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포곡 IC가 가깝고, 국지도 57호선(용인~포곡) 도로 금어IC 등도 개통될 예정이다. 모든 IC가 단지로부터 3Km 이내에 있어 광역교통망의 최대수헤단지로 꼽힌다. 또, 광역버스 정류장이 가까워 대중교통을 이용한 서울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국지도 57호선을 이용하면 SK하이닉스가 진행 중인 원삼면 일대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45번 국도는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이동·남사읍 일대의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연결되어 있다.편의시설도 충분하다. 단지 주변에 하나로마트 포곡농협 본점과 종합병원인 명주병원, 용인시민체육센터, 둔전체육공원, 축구장 15.7배인 삼계공원 등이 있다. 포곡읍 행정복지센터 및 소방서, 용인시립도서관 등 행정인프라 시설도 주변에 있다. 경안천 수변공원, 포곡체육공원, 마구산이 주변에 있어 쾌적한 환경을 자랑한다. 자연환경으로는 인근에 에버랜드, 용인 자연휴양림, 호암미술관 등이 있고 영구조망권을 자랑하는 마구산이 단지를 품고 있으며 단지 내 근린공원과 어린이공원, 녹지 등 추가녹지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주변환경과 조화로운 숲세권 아파트를 조성할 예정이다. 단지 남측에는 마구산과 연결되는 근린공원과 산책로 등이 들어선다. 교육시설로는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둔전초가 있고 농어촌 특별전형이 가능한 포곡고와 포곡중·영문중·고림중·용인고·고림고가 밀집해 있다. 교육특화 아파트로도 손색이 없다. 지난 5월에 HL디앤아이한라는 오헌석 앱티마이저 대표와 ‘에피트 특화 맞춤형 프리미엄 교육 서비스’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재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견본주택 오픈 전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관심 고객 등록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해당 이벤트에 참여하면 매주 추첨을 통해 상품을 증정한다. ‘용인 둔전역 에피트’의 견본주택은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신분당선 동천역·수지구청역 부근)에 8월 8일에 오픈 예정이다. 시행은 (주)KD개발이, 시공은 HL디앤아이한라㈜가 맡는다.
- 티웨이항공, 유럽 노선 최대 10% 할인 '초특가 프로모션'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티웨이항공이 매달 진행하는 ‘유럽 항공권 프로모션’을 초특가 할인율로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사진=티웨이항공)이달에는 인천에서 출발하는 파리, 로마, 자그레브, 바르셀로나, 프랑크푸르트 노선에 대해 최대 10% 할인하는 초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티웨이항공 유럽 노선 예약 시 할인 코드 ‘유럽여행’을 입력하면 최대 10% 즉시 운임 할인이 적용된다. 할인된 운임은 유류 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인천-파리 39만2200원 △인천-로마 43만6700원 △인천-자그레브 49만5200원 △인천-바르셀로나 67만 4200원 △인천-프랑크푸르트 39만3200원부터다.티웨이항공은 해당 유럽 노선에 대해 왕복 및 다구간 항공권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0만원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티웨이항공 신규 회원의 경우에는 ‘총 10만 원 쿠폰팩’이 가입 즉시 자동 발급되며, 티웨이항공 회원이 되면 전용 특가 및 앱 시크릿 할인 쿠폰, 특가 항공권 실시간 알림 등을 받을 수 있다.티웨이항공은 올해 5월 16일부터 크로아티아 신규 취항을 통해 유럽 하늘길 확장을 시작했다. 로마, 파리, 바르셀로나, 프랑크푸르트 노선도 안정적으로 취항한다는 계획이다.티웨이항공이 유럽 노선에 투입하는 A330-300 및 A330-200 항공기는 기존 중단거리 항공기보다 좌석 간격이 더 넓다. 기내식은 이코노미·비즈니스 세이버 클래스 모두 편도 기준 2식을 무상으로 제공한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 운항을 최우선으로 한 합리적인 가격과 서비스로 고객 보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젊어지는 항공기 연령…기단 현대화로 운영 효율화·노선 확대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항공업계가 신형 항공기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 등 산업 재편에 따른 불확실성, 출혈 경쟁에 따른 수익성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신형 기재를 통한 연료비 절감으로 운영 효율화를 꾀하고, 노선 다각화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인천국제공항 전망대에서 바라본 공항 계류장.(사진=연합뉴스)1일 국토교통부 항공기술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대한항공 전체 항공기의 평균 기령은 11.49년이다. 보유 기재 중 기령이 20년 이상인 항공기는 32대이고, 20년 미만인 항공기가 135대로 전체의 80.8%이었다. 저비용항공사(LCC)의 경우 △제주항공 13.6년 △티웨이항공 12.7년 △이스타항공 8.6년 △에어부산 10.2년 등이다. 대부분 항공사들의 항공기 평균 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의 지난해 연말 기준 평균 항공기 기령은 14.6년으로,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항공기 평균 연령이 약 1년 젊어졌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10.1년에서 지난달 8.6년으로 1.5년 낮아졌으며, 티웨이항공도 같은 기간 평균 기령이 1.1년 젊어졌다.이처럼 평균 기령이 낮아지는 건 최근 들어 항공사들이 신형 항공기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항공기의 경우 노후화할수록 정비 비용과 연비가 많이 드는데, 최신 항공기를 도입해 연료비와 정비비용을 절감하고 원가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대한항공은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B787-9 1대, A321-200 네오 2대, B787-10 등 신형기를 도입했다. 또 최근 고효율 기재 에어버스 A350 계열 항공기 33대와 A321 네오 50대 등을 도입한다고 밝힌 데 이어 지난달에는 미국 보잉사 B777-9 20대, B787-10 30대 도입을 위한 구매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기존 기재 대비 연료 효율성이 높고 더 많은 승객과 화물을 수송할 수 있는 중대형 항공기를 적극 도입하고,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 이후 기종 단순화로 운영 효율성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제주항공 역시 기단 현대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B737-8 차세대 항공기를 중심으로 기단 확대에 나서는 제주항공은 인도네시아와 중앙아시아 등 신규 취항을 앞두고 있다. 특히 운용방식 역시 기존 리스가 아니라 직접 구매 방식을 택해 항공기 임차로 인한 환율 변동 리스크까지 방어한다는 전략이다.이스타항공은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B737-800 4대를 추가로 도입한 데 이어 올해 연말까지 1대를 추가 도입해 보유 항공기를 15대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신형 항공기를 공격적으로 도입해 수요가 몰리는 노선에 집중 투입하고, 공급을 확대해 수익성을 확보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항공 수요가 회복했지만, 출혈 경쟁과 공급 과잉으로 수익성 악화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결국 기단 현대화를 통한 운영 효율화가 수익성 확보에 있어 가장 중요해지는 만큼 각자 전략에 따라 최신 기재 도입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 롯데건설, '롯데캐슬 위너스포레'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 실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대단지 아파트들의 매매가 상승률이 전체 매매가 시세 상승을 선도하는 가운데 롯데건설이 경기 오산시 양산동 일원에 ‘롯데캐슬 위너스포레’를 공급해 화제다. 롯데건설, 롯데캐슬 위너스포레 투시도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16개 동, 전용면적 59~103㎡ 총 1,672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롯데캐슬 위너스포레’는 중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평면대를 갖춘 브랜드 대단지인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롯데캐슬 위너스포레’는 대단지로 이루어진 만큼 주변 생활 인프라도 좋다. 단지 내 어린이집이 위치하며 2027년 3월에는 단지 앞에 중학교가, 2028년에는 초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으로 안심 교육 특권을 누릴 수 있다. 이외에도 양산초, 광성초, 세마중, 세마고, 병점고, 동탄국제고 등이 인접한다. 단지 배후에는 양산봉이 자리해 단지와 연결되는 양산봉 등산로와 독산성 세마대지 산책로를 쾌적하게 누릴 수 있으며, 인근에 아울렛, 홈플러스 병점점, 오산시청, 양산도서관 등이 위치해 있어 생활 환경이 편리하다.여기에 미래가치를 이끌 대형 개발호재도 예고돼 있다. GTX-C노선이 병점역까지 연장(예정)되면서 삼성역까지 30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SRT와 GTX-A노선을 이용하는 동탄역과 병점역을 잇는 동탄트램이 2027년 개통될 예정으로 각종 교통망 확충을 통해 주요 거점 도시로의 이동이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병점역 GTX-C노선(예정)에 따라 병점역세권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병점복합타운’ 개발이 진행 중에 있다. 병점복합타운은 경기 화성시 병점동 및 진안동 일대에 약 37만㎡ 규모로 조성되며 부지 내에는 상업, 주거, 업무, 녹지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인근에 위치한 ‘롯데캐슬 위너스포레’의 수혜가 기대된다.
-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 임시부지 갈등 지속…"유지 vs 반대"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이 구의공원 내 임시 터미널 설치를 두고 주민 반발에 부딪히고 있지만, 광진구와 민간 사업주체인 신세계프라퍼티 측은 당초 계획을 변경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주민들이 주장하는 대로 터미널 부지 안에서 임시정류소를 운영하거나 다른 곳으로 대체 부지를 찾는 것은 물리적 한계가 있고, 시기적으로 맞지 않아 구의공원을 활용해야 한다며 주민을 설득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이 30일 열린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 주민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이윤화 기자)30일 광진구는 광진구청 대강당에서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날 오후 7시 열린 설명회에는 광진구 주민 300여 명과 해안건축 등 사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주민 중에는 ‘구의공원 파괴 결사반대’ 머리띠를 두르고 반대 의사를 전하기 위해 참석한 사람들도 있었다. 광진구 도시계획과는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 추진 경과 △사업 개발계획 및 공공기여 계획 △구의공원 입체 재조성(안)에 대해 발표했다.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은 구의동 546-1 일대(3만 6704㎡) 터미널을 지하 7층, 지상 40층 규모의 운수·판매·업무시설로 복합개발하는 사업이다. 민간사업자인 신세계프러퍼티가 프로젝트를 추진을 맡았고, 총 사업비는 1조 8790억원(토지비 제외) 규모다. 서울시와 광진구청은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을 통해 단순 여객터미널을 넘어 동북권 랜드마크 시설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내년 사업에 착수해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문제는 현대화 사업을 위한 공사기간 동안 운영해야 할 임시터미널 부지다. 동서울터미널은 112개 노선에 하루 평균 1000대 이상 고속·시외버스가 운행 중이기 때문에 대체 운영할 임시터미널을 꼭 설치해야 한다. 이에 구청과 신세계프라퍼티 측은 터미널과 인접한 곳에 위치한 구의공원 부지 밑에 지하 3층 규모 임시터미널을 설치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구의공원 부지에 임시터미널을 조성할 경우 약 15개월간 공원 이용이 어려워지지만, 공원 재정비를 통해 녹지 공간을 넓히고 주민편의 시설을 조성해 기부채납 하겠다는 조건이다. 광진구 관계자는 “고속·시외버스의 주된 이용자는 차량이 없거나 운전하기 어려운 분들 혹은 출장을 위한 직장인 등 평범한 시민들이고, 동서울터미널은 광진구를 중심으로 한 서울 동부권을 이용권으로 하는 사회기반시설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운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구의공원 인근에 거주하고 있는 일부 주민은 구의공원을 임시터미널 대체 부지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강경하게 반대하고 있다. 하루 3000여 명이 이용하고 있는 구의공원을 충분한 주민 동의 없이 지자체와 민간 기업이 파괴하고, 활용하려고 한다는 주장이다. 이들은 공사 중인 현재 터미널 부지 안에 임시정류소를 운영하거나, 광장동 체육시설이나 유수지 등 다른 곳을 임시정류장을 활용해도 되지 않느냐는 민원도 제기하고 있다. 설명회 질의응답 시간에는 구의공원 이용 반대 주민들과 찬성하는 주민들 사이에 고성이 오가며 다툼이 벌어지기도 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 A씨는 “주변 아파트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하겠다고 하지만 실제 공사가 진행되면 소음, 진동 등을 완벽히 막기 어렵고 아이들의 안전도 걱정된다”면서 “공원을 파괴하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광진구는 안전문제와 공사기간 등을 고려할 때 구의공원 지하를 활용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지만,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거듭 설득했다. 구청 관계자는 “터미널 부지에는 복합 건물 조성 및 지하 광역버스 환승시설, 강변북로와 직접 연결되는 지하차도가 진행되는 대규모 공사 현장이기 때문에 이용자 및 인근 지역민 안전문제의 최우선적 고려와 함께 임시터미널 운영공간의 물리적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장동 체육시설은 2026년 착공계획으로 현재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며 임시정류소 사용시기와 맞지 않고 구의 유수지는 침수피해 방지를 위한 방재시설로서 임시정류소를 비롯한 시설물 설치 등이 제한된다”고 덧붙였다. 서울 광진구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 조감도. (사진=서울시)신세계프라퍼티 역시 현재로서는 구의공원 지하를 임시터미널로 활용하는 기존 방안을 변경할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서울시, 전문가 등과 협의해 본 결과 주민 안전, 강변역과의 연계성 등을 고려했을 때 구의공원 부지가 임시터미널 활용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면서 “구의공원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안을 잡고 있고, 이에 관해서는 주민과 소통하면서 협의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와 광진구는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 임시터미널 조성 공사와 관련된 주민 안전 우려에 대해서도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구청 관계자는 “구의공원과 인접한 주택과 건축물의 안전확보를 위해 최대한 연암부 발파굴착은 배제하는 건축계획 공법을 적용할 것”이라면서 “소음, 진동 피해가 최소화할 수 있도록 측정기를 설치하고 문제발생 시 주민 요구사항을 즉시 반영할 것이며 필요시 공원하부 문화, 체육 시설의 일부 규모 축소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 HL디앤아이한라, '이천 부발역 에피트' 내달 분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HL디앤아이한라㈜는 8월 중 경기 이천시 부발읍 아미리 일대에 있는 ‘이천 부발역 에피트’를 분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천 부발역 에피트 투시도 (사진=HL디앤아이한라㈜)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7개 동에 아파트 671세대와 오피스텔 32실로 구성됐다. 아파트 전체 세대는 모두 실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84㎡(전용면적 기준)이다. 평면 모양에 따라 △A타입 339세대 △B타입 76세대 △C타입 64세대 △D타입 192세대 등로 나뉜다. 오피스텔은 △94㎡ 8실 △111㎡ 24실이다. 계획대로 지어지면 부발읍에서 가장 높은 35층 건물로, 지역 랜드마크가 된다. 분양가는 전용84㎡기준으로 5억원 후반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올 상반기에 이천에서 분양한 아파트 같은 평형 분양가가 6억9880만 원에 공급된 것을 감안하면 1억 원 정도 차이가 나는 셈이다. 1000만 원 계약금에 6개월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이천에서 신흥주거단지로 떠오르는 경강선 부발역 인근에 들어서는 ‘이천 부발역 에피트’는 명품아파트의 조건을 고루 갖췄다.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SK하이닉스가 위치한 데다 판교 및 강남역 접근이 빠른 부발역 도보역세권에 있다. 또 KTX 개통이 완료되고, 수광선(25년 착공 예정), GTX-D노선, 반도체선(동탄부발선, 평택부발선) 등 광역교통 개발 호재가 잇따라 예고돼 있다. ‘이천 부발역 에피트’는 HL디앤아이한라가 27년 만에 브랜드 교체 후 이천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분양하는 아파트이다. HL디앤아이한라㈜는 최근 아파트 브랜드를 한라비발디에서 ‘에피트(EFETE)’로 변경한 바 있다. 이런 상징성에 걸맞게 명품 아파트의 필수조건을 고루 갖췄다. EFETE(에피트)는 누구나 선호하는 완벽한 아파트(‘Everyone’s Favorite, Complete‘)라는 뜻을 담았다. 해당 단지가 위치한 아미리 일대는 이천 지역주민들이 인근에 위치한 부발권역 중에서 가장 선호하는 곳으로 35층 초고층 아파트로 부발읍에서는 가장 높다. 이천의 구 도심상권과 연결된 안흥상업지역지구에 인접해 있다.교통 여건도 좋은 편이다. 도보 이용이 가능한 경강선 부발역을 이용하면 판교역까지 환승 없이 이동이 가능하다. 판교역에서 신분당선으로 갈아타면 강남역까지 이동하기에 편리하다. 이매역에서 수인분당선으로 환승이 가능해 분당으로 오가기도 좋다. 여기에 올 3월 개통한 성남역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을 타면 서울 수서역까지도 갈 수 있다.편의시설도 다양하다. 하나로마트 부발농협 신하점, 이천중앙로 문화의거리, 롯데마트, 이마트, 관고전통시장 등이 밀집돼 있다.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이천시립도서관 등 주요 시설도 인접해 있다. 교육시설도 좋다. 아미초가 도보거리에 있고 농어촌 특별전형이 가능한 효양중·효양고가 이천사동중·이천제일고·이현고도 주변에 있다. 자연환경도 쾌적하다. 효양산, 안흥지, 이천온천공원, 설봉공원, 복하천 수변공원 등이 주변에 있고, 인근 어린이공원과 연계한 녹지공간도 확대될 예정이다. 이천시는 SK하이닉스를 비롯 오비맥주, 하이트진로,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 코리아, AT세미콘, 팔도 등 기업들이 다수 밀집해 있다. 이로 인해 구매력 높은 3050세대의 유입이 많아지고 있으며, 경강선 개통 후 교통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면서 주거지로서 선호도도 높아지고 있다.’이천 부발역 에피트‘는 SK하이닉스 이천본사에서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다. 직주근접단지와 ’반세권(반도체+역세권의 합성어)‘ 주거단지인데다, 인근에서 10년 만에 분양되는 새 아파트로 주목받고 있다. 일자리와 주거지를 동시에 갖춘 평택지제역처럼 개발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이 단지는 남향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과 조망을 극대화했고 공원을 품고있는 대지형태로 입주민들에게 넓은 휴게공간을 제공한다. 세대당 1.4대의 넉넉한 주차공간도 돋보인다.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책임질 키즈스테이션, 동선의 편의성과 보호자의 효울적인 관리가 가능한 테마놀이터, 옥상정원도 꾸민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단지내 설계도 돋보인다. 단지 내 대규모 상업시설이 들어서게 될 예정으로 입주자에게 다양한 생활편의를 제공한다. 홈네트워크 및 원패스 시스템 등을 갖춘 디지털라이프(Digital Life)와 LED조명, 통합스위치 조명, 1등급 콘덴싱보일러 등을 제공하는 이코노믹 라이프(Economic Life), 전세대 스프링클러 설치 및 CCTV 보안 등을 갖춘 세이프 라이프(Safe Life), 전동식 빨래건조대 및 무인택배시스템을 제공하는 컴포트라이프(Comfort Life) 등이 가능하도록 필요한 인프라를 갖춰 첨단아파트로 손색이 없다. ’이천 부발역 에피트‘는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 아미리에 홍보관을 열고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평면 및 커뮤니티, 단지에 대한 분양상담 및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인 관심고객 이벤트에 참여하면 다양한 분양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견본주택은 이천시 부발읍 아미리에 8월 8일 10시에 오픈 예정이다. 시행은 빌더스개발원이 시공은 HL디앤아이한라㈜가 맡는다.
- ‘아산배방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내달 분양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금강주택이 다음 달 충남 아산시 아산탕정지구에서 ‘아산배방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를 분양한다. 전국적 불황에도 좋은 분양 성적이 이어지고 있는 탕정지구의 마지막 후분양 단지이자 금강주택 충청권 첫 분양 단지라서 결과가 주목된다.투시도.(사진=금강주택)29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아산배방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는 아산탕정지구 2-A13 블록에 지하 2층~지상 28층, 5개동, 총 438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아산 지역 수요 선호도 높은 전용 74~99㎡ 중대형 타입으로 구성되며 타입별 가구 수는 △74㎡ 129가구 △84㎡A 41가구 △84㎡B 69가구 △84㎡C 104가구 △99㎡ 95가구다.아산은 삼성디스플레이 등 대규모 일자리 유치와 함께 전국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의 인구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아산탕정지구는 좋은 분양 성적이 이어지고 있다.실제로 지난해 분양해 1순위 청약에 17.93대 1을 기록한 힐스테이트자이 아산센텀을 비롯해 탕정 대광로제비앙센트럴(70.23대 1),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52.58대 1),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30.4대 1)에 이르기까지 탕정지구의 분양 단지들은 올해까지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분양가 상한제의 적용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단지 공급이 이뤄지고 있을 뿐 아니라 인근으로 풍부한 일자리와 인프라를 두루 갖추고 있다.아산배방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가 들어서는 탕정지구는 행정구역상 아산시에 있으면서도 실제 생활권은 천안 불당권역의 다양한 인프라를 공유하는 곳으로서 천안·아산 지역 실수요자 이목을 끌 전망이다.초·중·고교가 모두 인접한 원스톱 학군 입지를 자랑한다. 애현초(2026년 3월 개교 예정), 아산세교중(2025년 3월 개교 예정)이 단지와 맞닿아 있으며, 이순신고도 바로 인접해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한 안심학군으로 학부모 수요의 선호도가 특히 높을 것으로 보인다.KTX, SRT, GTX-C노선 연장선(예정)이 지나는 천안아산역을 비롯해 1호선 탕정역, 아산역도 가까워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전국 주요 도심으로의 편리한 이동 여건을 갖추고 있다.이마트 트레이더스, 갤러리아 백화점, 애현공원, 한들물빛공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인근 곡교천에는 약 1820억원의 비용이 투입돼 아트리버파크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삼성디스플레이가 위치한 아산디스플레이시티 1, 2 일반산업단지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이곳 근로자들의 배후주거단지로도 가치가 높다는 평이다.우수한 입지만큼 설계 완성도도 높다. 모든 타입에 4Bay 판상형 구조가 적용돼 서비스 면적이 넓으며 맞통풍 구조로 실내 환기에 탁월하다. 타입별로 드레스룸, 팬트리 등을 적용해 공간 활용도 및 수납공간을 극대화했고 일부 타입은 4개의 침실까지 갖췄다.주차장을 100% 지하화하고 다양한 조경을 통해 쾌적한 단지 환경을 조성했으며 피트니스를 비롯해 골프연습장, 작은 도서관 등의 커뮤니티 시설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금강주택은 업계 평균 부채비율인 111.4% 보다 낮은 39.85%를 유지하고 있으며, 유동비율 286.86%의 탄탄한 재무 건전성을 바탕으로 2023년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신용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AA’를 획득하기도 했다.아산배방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의 견본주택은 충남 아산시 배방읍에 오는 8월 개관 예정이다.
- 中전기버스의 공습…"보조금 재설계+수소버스 활성화 특단책 필요"
- [이데일리 박민 이다원 공지유 기자] “중국산 전기버스가 국산과 비교해 품질에 큰 차이가 없는데 1억원 가량 쌉니다. 가뜩이나 승객 감소로 인해 운영비를 절감하기 위한 차원에서라도 중국산을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경기도 A 시내버스 운수사업자)”[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올해 정부가 무공해차 보급 확대를 위해 목표로 잡은 전기버스 보급 대수는 총 2000여대. 업계에선 이들 차량의 절반 이상이 중국산으로 채워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전국의 버스운수사들이 지난해부터 시행된 ‘노후 버스 교체 시 저상버스 의무화’로 전기 저상버스(차체가 낮고 출입구에 계단이 없는 버스) 도입을 늘리고 있는데, ‘싼 가격‘을 이유로 중국산을 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공학부 교수는 “전기차 보조금은 국민의 혈세에 나오는 것”이라며 “중국산 전기버스가 보조금 혜택까지 받으면서 국내 시장 장악력을 높이는 게 아이러니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행 보조금 제도를 더욱 촘촘하게 재설계하고, 국산 전기버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별도 지원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중국산 전기버스, 5년간 점유율 우상향25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가 국토교통부 등록통계를 분석한 자료를 보면, 국내에서 새로 등록된 전기버스 중 중국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5년간 꾸준히 우상향해왔다. 2019년 23.9%→2020년 33.2%→2021년 37.8%→2022년 41.8%→2023년 54.1% 등이다. 올 상반기 기준으로도 신규 등록 전기버스 1076대 중 중국산은 438대로 전체 40.7%를 차지했다. 일반적으로 전기차 보조금이 2~3월에 확정된 이후 하반기로 갈수록 판매량이 늘어나는 점을 고려할 때 올해도 중국산 비중은 50%를 웃돌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이처럼 중국산 전기버스 공습에 기름을 부은 건 정부의 무공해차 보급 목표와 보조금이다. 정부는 2030년까지 무공해차 350만대(전기차 420만· 수소차 30만) 보급을 목표로 매해 구매보조금을 지방자치단체와 매칭해 뿌리는데, 중국산 전기버스가 이러한 보조금을 타 먹으며 세를 불려 온 것이다. 애초에 생산 단가가 낮아 국산보다 판매 가격이 싼 중국산 전기버스는 정부의 보조금 혜택까지 받으면서 가격 경쟁력을 키울 수 있었다. 실제로 환경부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수도권에 전기버스 보조금으로 2857억원을 집행했는데, 이 중 절반이 넘는 1454억원(50.9%)이 중국산 구매에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정부가 뒤늦게 중국산 전기버스 공세에 제동을 걸기 위해 보조금 혜택에 유불리가 있도록 차등을 줬지만 효과를 낙관하기는 어렵다. 배터리 성능과 재활용성에 따라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사용하는 국산은 보조금을 더 받게 하고,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주로 사용하는 중국산은 보조금을 덜 받게 했으나 차액이 3000만~4000만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호근 대덕대 미래자동차학과 교수는 “중국산 버스의 경우 공급 단가가 워낙 저렴하기 때문에 보조금이 줄더라도 수요에 큰 영향을 주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국내에서 전기버스를 생산하는 주요 업체는 현대자동차그룹, KGM커머셜(구 에디슨모터스), 우진산전 등 3곳이다. 이들이 생산하는 준대형(40인승 이상) 전기 저상버스의 판매가격은 3억원 중후반에서 4억원 중반대다. 서울의 경우 2억원(국고보조금 7000만원·지방보조금 3000만원·저상버스 보조금 9200만원)에 달하는 보조금 혜택을 적용하면 버스운수사가 실제 부담하는 금액은 1억원 중후반에 2억원 중반에 달한다. 그러나 국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중국의 하이거, 황해자동차, BYD(비야디)의 전기버스는 국내 판매가격은 국산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상태지만, 실제 판매할 때는 가격 할인을 통해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1억원 넘게 싸게 파는 것으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한 전기버스회사 관계자는 “중국산 전기버스는 중국 현지 내 출고가격이 매우 저렴한데 가격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그렇다 보니 국내로 들여올 때 국산 전기버스와 비슷한 수준으로 가격을 뻥튀기해 판다는 말이 있다”고 귀띔했다. 이 관계자는 “가격을 뻥튀기해도 국내에선 보조금 혜택까지 받으니 국산 전기버스에 비해 가격이 쌀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했다. 특히 중국의 하이거 전기버스는 국산 전기버스처럼 NCM 배터리를 탑재해 현행 보조금 정책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버스업계 사정이 좋지 않은 것도 중국산 전기버스가 늘어나는 구조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국토교통부와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노선버스 승객은 43억4500만명으로 2019년 승객(53억4700만명)과 비교해 81.3%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최근 수년간 지하철과 경전철 등 운송 수단이 전국 각지에 잇따라 확충되면서 버스 승객이 줄어든 것이다. 시내버스 운수사 한 관계자는 “매출이 줄다 보니 운수사 입장에서는 운영비를 한 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중국산 전기버스를 선택할 수 밖에 없다”고 했다. ◇보조금 제도 개선하고, 별도 지원책 검토해야업계에선 국내 전기버스가 중국산에 밀려 설 자리를 잃을 경우 국내 생산 감소로 이어져 결국 산업 경쟁력 약화를 초래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특히 전기버스 충전소에서 부품, 애프터서비스(A/S)까지 전기버스 생태계를 모조리 장악해 가격 결정권 전횡을 휘두를 가능성도 있다. 김태호 전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전국의 철도와 지하철 역사 승강기가 중국산으로 대거 바뀐 뒤 부품 수급의 차질로 고장난 승강기가 몇 개월간 방치되는 일이 버스에서도 일어나지 말란 법이 없다”고 했다. 김필수 교수는 “보조금 제도 개선과 함께 성능이나 유지관리 면에서 경쟁력 있는 전기버스가 나올 수 있도록 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것도 한 방법일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세계 최고 기술력을 자랑하고 중국과 기술 격차가 큰 수소버스를 활성화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고 했다.
- '고향 장항 아테라' 견본주택 개관..내달 청약 시작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금호건설 컨소시엄은 장항지구 B-3블록(경기도 고양시 장항동 529-26번지 일원)에 짓는 ‘고양 장항 아테라’의 견본주택을 26일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동 총 760가구 규모로,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청약 일정은 내달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13일이며, 당첨자 계약체결은 같은 달 26~28일이다.청약은 수도권 거주자 중 청약통장 가입기간 1년 이상 경과하고, 면적·지역별 예치금 충족 시 만 19세 이상이면 1순위 청약할 수 있다. 재당첨 여부와 상관없이 세대원 및 유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하다. 우선공급 비율은 고양시 1년 이상 거주자 30%, 경기도 6개월 이상 거주자 20%, 수도권 거주자 50% 등이다.‘고양 장항 아테라’는 공공주택지구 분양단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분양가 상승 흐름을 고려하면 ‘내 집 마련’ 기회일 수 있다. 장항지구 내 희소성 높은 민간분양단지로 공급돼 공공분양과 달리 상대적으로 청약 문턱이 낮은 편이다.장항지구는 인구 2만7000여명, 건설호수 1만1800여호 등으로 계획된 공공주택지구다. 각종 생활 인프라가 체계적으로 갖춰지고 있는 데다, 주변으로 대규모 호재가 줄을 잇고 있어 향후 경기 서부권역 최대 거점도시로의 도약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고양 장항 아테라’는 장항지구 내에서도 각종 인프라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입지환경이 강점으로 꼽힌다. 단지 앞으로 오는 9월 개교 예정인 장항초등학교와 유치원이 있고 중고교 등 각급 학교 예정부지도 도보 거리에 있다. 지역 내 인지도 높은 백마 학원가 및 킨텍스 학원가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사통팔달 교통망도 돋보인다. 단지와 맞닿은 한류월드로 등을 통해 인접 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며 인근 자유로, 제2자유로 이용시 장항IC 및 한류월드IC 등의 진출입도 편리하다. 차량 6분 거리에 3호선 마두역이 위치해 있고, GTX-A 노선인 킨텍스역도 연내 개통을 앞두고 있다.일산호수공원과 한강 사이에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롯데백화점 일산점,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킨텍스, 라페스타, 원마운트 등 쇼핑문화시설과 트레이더스 홈세일 클럽, 코스트코 일산점,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등 다채롭고 수준 높은 생활인프라를 가까이 누릴 수 있다.단지 인근 약 87만여㎡ 부지에 총 사업비 8500억원을 투입, 바이오 메디컬을 비롯해 미디어 콘텐츠, 첨단제조 분야 등이 복합된 혁신기업 유치를 위한 고양일산 테크노밸리가 조성 중이다.국내 방송·영상산업 중심지로 육성되는 ‘고양 방송영상밸리’를 비롯해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등 대규모 호재가 잇따라 추진 중이다. 향후 대규모 일자리 창출이 예견되는 만큼, 일대 부동산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고양 장항 아테라’는 전세대 남향 위주 단지 배치를 통해 일조권을 극대화했고, 조형미를 더한 특화 문주 디자인을 적용했다. 단지 전체 면적의 상당 부분을 조경에 할애하고 중앙광장, 물놀이터 등 다양한 조경 요소를 도입해 공원형 아파트로 구현하는 등 주거 쾌적성을 더했다.생활공간 내부는 전 가구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단일 평형으로 구성하며, 타입별로 드레스룸, 팬트리 등 수납 특화설계와 효율적인 동선을 고려한 ‘ㄱ,ㄷ’자형 주방 등이 적용된다. 4Bay 판상형(일부타입 제외) 구조를 적용해 통풍과 채광이 우수하며, 타워형 일부 타입의 경우 활용도가 높은 알파룸이 마련된다.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 GX룸, 필라테스, 골프연습장 등으로 구성된 주민공동시설(B1)을 비롯해 맘카페 & 작은도서관(1F), 어린이집(1F), 게스트하우스(1F) 등 남녀노소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다채로운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고양 장항 아테라’ 견본주택은 경기도 고양시 덕은동 237-2번지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7년 5월 예정이다.
- 전국 부동산 들떠있는데…인천만 '울상'인 까닭은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전국 주택 경기가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이 살아나는 가운데, 인천은 굵직한 악재를 맞아 분위기가 더욱 악화하고 있다.미분양 물량이 거듭 쌓이고 건설사가 계약금을 포기한 채 현장을 떠나는 사례까지 등장하면서 먹구름이 짙어지는 모양새다.1300세대 규모 주상복합 건설계획이 취소된 인천 중산동 영종하늘도시 RC3 블록 부지 전경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26일 주택산업연구원은 한국주택협회 및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달 전국 주택사업 경기전망지수는 85.5로 전월 대비 2.8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락, 수도권과 일부 지방의 주택가격 상승세, 신생아 특별공급 물량 확대, 대출 상품 소득 요건 완화 등으로 사업자들의 기대감이 커졌다는 분석이다.특히 서울의 전망지수는 107.1로 전월 대비 7.1포인트 올랐다. 서울의 전망지수가 기준선인 100을 넘어선 건 9개월 만이다. 비수도권 전망지수 역시 85.1로 전월 대비 4.5포인트 상승했다.이런 가운데 인천의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22.3포인트 급락한 65.5를 기록했다. 1300세대 규모의 영종하늘도시 주상복합 건설계획이 사업성 문제로 취소되고, 미분양주택 재고가 9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악재가 주택 경기 전망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이날 방문한 인천 중구 중산동 영종하늘도시 RC3 블록 부지는 다 자란 수목과 잡초만 무성했다. 지도 애플리케이션은 여전히 이곳을 ‘영종하늘도시센트레빌(예정)’로 표시했지만, 일대는 드나드는 사람 한 명 없었고 흔한 안내판과 현수막조차 찾아볼 수 없었다.바다뷰, 공원, 상권, 교통 프리미엄이 붙어 영종하늘도시에서도 ‘알짜배기’로 꼽히는 이 부지에는 지상 49층, 1296세대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었다. 동부건설은 2021년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부지를 3025억원에 낙찰받고 지난해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받았다. 인천 중산동 영종하늘도시 전경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하지만 이후 건설자잿값이 치솟고 인천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자 동부건설은 약 300억원의 계약금을 포기하고 사업에서 발을 뺐다. 사업을 계속 추진하다간 ‘미분양 리스크’까지 떠안을 수 있다는 위기감에 따른 것이다.영종도 부동산업 관계자 A 씨는 “영종도가 한창 주목받을 땐 문제가 없어 보이는 사업이었고, 부지 낙찰가도 예정금액보다 1000억원 더 높았다”며 “영종도 부동산 하락과 함께 이번 사업도 실패할 것이란 예상은 진작부터 있었다”고 말했다.또 다른 관계자 B 씨는 “49층짜리 주상복합을 짓고 적자를 안 보려면 세대당 분양가를 7억원 정도로 책정야 할 것”이라며 “지금 영종도에서 이만한 수요는 기대하기 어려운데다, 상가 시장이 침체된 점도 사업을 접은 이유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해당 부지 맞은편에 위치한 ‘영종힐스테이트’ 단지 전용 83㎡는 현재 4억원 초반대로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인천 부동산 시장이 정점을 찍었던 2021년 10월과 비교해 약 1억2000만원 떨어진 가격이다.설상가상으로 인천 미분양 주택은 지난 5월 기준 4911세대로 9년 9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607세대로 3개월째 600세대 선을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이다.이런 가운데 하반기에도 대량 공급이 예정돼 시장이 더욱 악화할 것이란 우려도 커지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 7월~12월 인천 민간아파트 분양 물량은 총 1만6433호로 전년 동기(9609호) 대비 71% 증가한 수준이다.부동산업 관계자 B 씨는 “GTX 노선 확정, 바이오산업단지 조성 등 여러 호재가 예고돼 수요자들의 관심은 점차 늘고있는 분위기”라면서도 “시장이 본격적으로 회복되기 까진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 반도건설, 고양장항 브랜드몰 ‘시간(時間)’ 분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최근 상가 시장에도 브랜드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아파트, 오피스텔 등 주거시설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경험한 수요자들이 상가 시장에서도 브랜드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형 건설사가 공급하는 브랜드 상가는 우수한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다. 오랜 기간 쌓아온 경험을 통해 지역 상권이나 호재 등 사전조사에 공을 들이고, 이를 기반으로 사업성이 확실하다고 판단되는 곳을 선점하기 때문이다. 풍부한 고정수요와 함께 대규모 유동인구를 흡수할 수 있는 입지인 경우가 대다수다.설계나 디자인, MD구성 등 상품성도 차별화한다. 브랜드 상가는 이색적인 테마와 디자인이 적용돼 뛰어난 가시성을 바탕으로 집객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다채로운 키 테넌트(핵심점포) 입점과 문화시설까지 갖춰 지역 내 명소로 여겨지기도 한다. 대형 건설사의 자금력을 바탕으로 금융 혜택 등 계약 조건 등에서 안정성도 높다.이처럼 브랜드 상가가 안정적인 투자처로 여겨지는 가운데, 경기 고양 장항지구에 공급되는 반도건설 브랜드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시간(時間)’은 반도건설의 새로운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카이브 유보라(KAIVE UBORA)’가 처음으로 적용된 랜드마크 대단지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의 단지 내 브랜드 상업시설이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일원에 있으며, 연면적 약 4만1314㎡,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된다. 고양 장항지구 내 주상복합 중 최대 규모로 조성되며, 일산호수공원 관문 입지에 복합문화공간으로 탄생할 전망이다.‘시간(時間)’의 경쟁력 높은 키 테넌트를 갖추고 있다. 대형서점, 셀렉다이닝, 키즈컨텐츠, CAR 디테일링샵 등 트렌디하면서도 생활에 밀접한 MD구성을 통해 불확실성을 낮추고 수익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 이러한 키 테넌트는 반도건설이 직영으로 운영해 안정성을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시간(時間)’은 남다른 지원혜택도 갖췄다. 마스터리스(5년 확정 수익보장 계획) 및 안심임대 지원 프로그램(계획) 등을 통해 높은 안정성과 상권 활성화도 유도할 예정이고, 여기에 계약금 연 5% 이자 지원제(계획) 등 금융혜택까지 더해 눈길을 끈다.대단지 고정수요를 중심으로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시간(時間)’은 1,694세대 규모의 대단지인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 고정 수요를 품고 있다. 여기에 장항지구 약 1만1000세대에 달하는 주거단지들의 수요가 전망된다. 또 연간 약 600만 명 규모의 연중무휴 호수공원 나들이 수요와 KB리브온·KB카드 빅데이터에 따른 유동인구 약 3500만 명을 감안하면, 향후 광범위한 배후수요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양 장항지구가 위치한 고양시는 다양한 개발 수혜도 전망된다. 먼저, GTX-A노선 운정~서울역 구간이 올해 말 우선 개통되고, 전체 구간은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가 준공되는 해인 2028년 개통 예정이다.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이 선도지구 선정계획 발표 등 본궤도에 올랐다. 또 최근 고양시는 일산호수공원 내 시설을 개선해 편의와 안전을 강화하고, 북카페 조성으로 문화시설을 제공하는 등 새롭게 단장해 지역 관광 명소화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시간(時間)’이 조성되는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는 반도건설의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카이브 유보라’가 처음으로 적용된 주상복합단지다.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 아파트는 지하 4층~지상 49층 6개 동, 전용 84·99·170㎡ 총 1694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월 초 진행된 청약 접수 결과 총 1만 건 이상의 청약이 몰려 전 세대 순위 내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정당계약은 오늘(25일)까지 진행되며, 입주는 2028년 7월 예정이다.‘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는 최고 49층 높이에서 호수와 한강, 시티를 모두 조망하는 ‘뷰 프리미엄’을 누리는 고양 장항지구 대표 랜드마크로 선보인다. ‘카이브 유보라(KAIVE UBORA)’는 반도건설이 매뉴얼 작업부터 심혈을 기울여서 만든 프라임 커뮤니티 시설 ‘아넥스 클럽(ANNEX CLUB)’이 들어선다. 아넥스 클럽은 입주민의 삶의 질을 높여줄 소셜 특화시설과 건강한 삶을 위한 다목적 실내체육관 등 프리미엄 단지의 자부심을 누릴 수 있는 차별화된 커뮤니티를 선보일 계획이다.한편, ‘시간(時間) &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에 위치하며, 입주예정 시기는 2028년 7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