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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글와글 클릭]`직장인 60% 투잡족` 이들이 선호하는 직업은?
- [이데일리 김민화 리포터]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여유시간을 활용해 투잡을 하고 있으며, 이들이 꼽은 최고의 투잡은 컴퓨터관련 `디자인 개발 기획`과 `편의점 마트 알바`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스카우트는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직장인 790명을 대상으로 투잡에 대해 설문을 진행했다. 그 결과 컴퓨터관련 일과 편의점 마트 알바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 중 17.6%가 컴퓨터관련 `디자인 개발 기획` 투잡을 하고 있다고 밝혀 업무의 연장선에 있는 IT 업종 종사자들의 재능 투잡 비율이 높음을 알 수 있었다.두 번째 많이 하는 투잡으로 `편의점 마트(14.1%)`를 꼽아 퇴근 후 바로 일할 수 있는 시간대와 접근성, 상대적으로 많은 일자리 알바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과외(8.8%)`를 꼽았으며, 블로그와 카페, 트위터 등 SNS 등의 온라인 홍보시장의 확대로 인한 `광고와 홍보(5.3%)`가 뒤를 이었다. 카페·커피숍이나 호프 등에서의 서빙 알바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은 각각 1.4%였다. 반면 대리운전은 1.0%의 응답률로 기피 대상 1호를 차지했다. 이외에 시간강사와 프리랜서 작가, 결혼식 하객대행 등이 8.3%였으며, 투잡을 하지 않는다는 사람은 전체 응답자 중 39%를 차지했다. 투잡의 횟수에 대한 질문에는 `월 1회`와 `월 2~4회`라고 응답한 이들이 각각 19.8%와 16.8%로 직장생활에 큰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알바를 선호해 생계형 알바 보다는 여유시간형 알바가 가장 많았다. 이와 다르게 생계형 알바로 분류되는 `월 8~10회`는 5.9%를 차지했고, `월 11회 이상`은 6.9%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했다. 투잡을 통한 수입으로는 20만원 이하라고 응답한 이들은 전체 응답자 중 18.6%로 가장 많아 생계형보다는 용돈 벌이 정도로 생각하고 투잡을 하는 경우가 많음을 알 수 있었다. 이어 20~30만원이 13.1%, 여유시간형과 생계형을 아우르는 30~40만원과 70만원 이상은 각각 9.8%를 차지했다. 40~50만원은 7.7%, 50~60만원(1.0%) , 60~70만원(1.0%)의 응답률을 보였다.이태성 스카우트 홍보팀장은 이번 설문 조사 결과에 대해 "예전엔 회사에 눈치가 보여 직장 동료 사이에서도 투잡 자체를 밝히길 꺼리는 부분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경기 불안으로 직장 동료 사이에 투잡 정보를 공유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기업들도 본업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투잡 등을 허용하는 분위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와글와글 클릭]"돈 없는 남자는 쓰레기"..지하철 막말녀에 `발끈`☞[와글와글 클릭]`미모의 여경들` 미인과 제복은 환상조합☞[와글와글 클릭]`황당 스포츠카` 돌부리에 걸려 넘어져..☞[와글와글 클릭]요거트에서 썩은 어금니 나와..`경악`☞[와글와글 클릭]송석구 "노무현, 지방가서 외로워서 죽은 것" 망언
- 8월 셋째주, 코스피 2.41%↓..`더블딥 우려 재확산`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마켓포인트(화면번호 1532)에 따르면 8월 셋째주(8.16~8.19) 한 주간 코스피는 2.41% 하락했다. 지난 주 코스피는 변동성이 큰 전강후약의 흐름을 보였다. 일간 상승폭과 하락폭 모두 역대 세번째로 컸다. 주 초반에는 연휴 동안 글로벌 증시의 강세와 전주 낙폭 과대 인식이 작용하면서 급등했다. 지난 17일에는 1980선을 회복하며 1900대 재진입을 눈앞에 두기도 했다. 하지만 미국발 경기 우려가 다시 코스피의 발목을 잡았다. 시가총액 비중이 큰 IT주의 업황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이 제시됐고 경제 지표는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왔다. 더블딥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면서 마지막 거래일에는 코스피200선물이 5% 넘게 급락,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마감 지수는 1744.88을 기록했으며 한 주간 48.43포인트 내렸다. 주말 기준 시총 규모는 985조5076억원, 한 주간 평균 거래량은 4억6540만주다. 평균 거래대금은 7조8577억원, 평균 거래회전율과 평균 거래대금 회전율은 각각 1.34%, 0.76%를 기록했다. 평균 외국인 매매율은 18.65%, 시총 대비 외국인 비율은 32.32%로 집계됐다. 코스닥시장은 전주에 이어 유가증권시장에 비해 강한 모습이었다. 4거래일 중 사흘 동안 상승세를 유지했으며 한때 5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상대적으로 외국인 투자자자의 영향력이 적은데다 글로벌 경기에도 덜 민감한 시장 특성 때문으로 분석된다. 테마주 중에서는 구글의 모토로라 모빌리티 인수 소식에 모토로라에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들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다만 코스닥도 더블딥 공포에서는 자유롭지 못했다. 마지막 거래일에는 코스피와 함께 폭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가 발동됐으며 470선까지 밀렸다. 마감 지수는 474.65였고 한 주 동안 0.50포인트 하락했다. 주말 기준 시총 규모는 98조4446억원, 한 주간 평균 거래량은 5억9655만주였다. 평균 거래대금은 3조1590억원, 평균 거래회전율과 평균 거래대금 회전율은 2.70%, 3.07%를 기록했다. 한편, 마켓포인트(화면번호 1536)에 따르면 한 주간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은 242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첫 거래일 하루를 빼고는 줄곧 팔았지만 순매수 금액이 더 많았다. 반면 기관은 한 주 내내 팔며 8517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3759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반대였다. 외국인이 2056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205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375억원의 매도 우위였다. ▲ 화면번호 1532▲ 화면번호 1532▲ 화면번호 1536
- [마감]공포의 검은 금요일..코스피 `수렁속으로`
-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검은 금요일이 재현됐다. 이번주 들어 조심스레 반등을 시도하는 듯 했던 코스피 지수는 전일 1.7% 하락한 데 이어 19일도 6% 이상 급락하면서 또다시 투자자들을 공포로 몰아넣었다. 하루새 사라진 시가총액이 무려 64조8200억원에 달했다. 선물가격이 급락하면서 장중 한 때 사이드카가 발동하기도 했다. 올들어 세번째다.공포를 제공한 것은 미국의 더블딥 우려다. 간밤 미국의 8월 필라델피아 연준지수가 -30.7을 기록해 전월(+3.2) 대비 33.9포인트 급락한 것으로 발표됐다. 이는 2009년 3월 이후 최저수준이며, 2008년 10월 이후 최대 월간 하락폭이다. 이에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 간밤 미국 및 유럽증시가 3~6% 급락했고, 19일 아시아 증시도 급락세를 피해갈 수 없었다.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15.70포인트(-6.22%) 내린 1744.88로 거래를 마감했다. 종가 기준 115.7포인트 빠진 것은 지난 2008년 10월16일 126.50포인트 하락한 이후 최대다. 장중 한 때 1797선까지 올라 1800선을 회복하는 듯 하더니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 결국 큰 폭으로 하락한 채 거래를 마감했다.이날 매수주체는 없었다. 개인은 한 때 360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장 막판 낙폭이 확대되자 매수 규모를 절반 수준으로 줄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장중 내내 매도를 지속, 2600억원, 3100억원의 순매도세를 보였다. 특히 연기금은 이날 장중 내내 매도로 일관하다가 장 마감을 30분 남긴 시점부터 매물을 줄이더니 19억원 순매수로 거래를 마쳤다. 국가지자체가 4000억원 가량을 사들였지만, 대부분 차익 매수세로 유입, 개별 종목에 대한 매수 주체는 사실상 `실종` 상태였다. 국가지자체의 차익 매수세 등 프로그램 매수세가 8200억원 유입됐지만, 지수 하락을 막아내지는 못했다. 차익매수세 4000억원, 비차익 매수세 4300억원이 유입됐는데, 비차익 역시 대부분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로 유입됐다. 업종별로는 차·화·정의 낙폭이 특히 두드러졌다. 자동차를 필두로 한 운송장비 업종이 10.89% 급락했고, 화학(-9.81%), 기계(-7.85%), 건설업(-7.57%), 증권(-6.90%) 등 지수 영향력이 큰 업종이 대부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형주`라는 명칭이 무색할 정도의 폭락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005930)가 전일대비 2만9000원(-4.09%) 내린 68만원에 거래됐고, 현대차(005380)(-10.97%), 현대모비스(012330)(-13.49%), 현대중공업(009540)(-10.85%), LG화학(051910)(-14.69%), SK이노베이션(096770)(-13.33%) 등이 일제히 두자릿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종목의 시가총액은 985조5080억원을 기록, 지난해 9월13일 이후 처음으로 종가 기준 1000조원을 무너뜨렸다. 상한가 12종목을 비롯해 80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7종목을 비롯해 810종목이 하락했다. 거래량은 4억9830만주, 거래대금은 9조3911억원으로 집계됐다. ▶ 관련기사 ◀☞코스피 한 때 1750선도 무너져..시총 1000조 붕괴☞삼성전자, 내달 IFA서 `바다OS` 마케팅☞[현장에서]삼성 對 애플 법정 공방 2R..'이번엔 영어 논란?'
- 뉴욕증시, 포르투갈 악재에 혼조..다우 0.1%↓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5일(현지시간) 거래를 혼조세로 마감했다. 중국 긴축 가능성,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 미국 경제지표 불안감 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12.90포인트(0.10%) 하락한 1만2569.8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74포인트(0.35%) 상승한 2825.77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79포인트(0.13%) 내린 1337.88을 각각 기록했다. 뉴욕 증시는 지난주 5거래일 연속 랠리를 이어가며 2년만에 최대 주간 상승률을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독립기념일 연휴를 마치고 개장한 이날 거래에서 주가는 혼조세를 보였다. 단기 급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중국의 긴축 가능성이 제기되며 장 초반부터 투자심리에 부담을 줬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물가 안정이 현재 정부의 최우선 목표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지며 중국의 금리 인상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확산됐다. 또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포르투갈의 국가신용등급을 정크(투자부적격) 등급으로 강등함에 따라 유로존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다시 높아졌다. 아울러 이날 발표된 5월 공장주문이 예상치를 하회하자 이번주 발표되는 6월 공급관리자협회(ISM) 비제조업지수, 고용보고서 등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됐다. 연휴 영향과 경제지표 관망세로 인해 뉴욕 증시의 거래량은 저조했고, 지수는 장 중 등락을 거듭한 끝에 보합권 부근에서 장을 마쳤다. ◇ 은행주 랠리 이후 일제히 하락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20개 종목이 하락했다. 휴렛팩커드(HP), JP모간 등이 1% 넘게 빠지며 지수 내림세를 주도했다. S&P500의 주요 업종 중에서는 금융주와 산업주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에너지주는 유가 상승을 반영하며 강세를 보였다. 지난주 급등세를 나타냈던 은행주는 일제히 급락세로 돌아섰다. 모간스탠리는 2.57%,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0.81% 각각 밀렸다. 이밖에 M&T, PNC, 코메리카, 피프스서드 등 지역은행들의 주가도 급락했다. 여기에는 이들 은행에 대한 씨티그룹의 목표주가 하향 여파도 작용했다. 기술주는 대체로 오름세를 보였다. 중국 인터넷업체 바이두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함께 영어 검색엔진을 개발한다는 소식에 1.76% 올랐고, 구글은 에버코어가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높인 효과에 2.19% 뛰었다. 넷플릭스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남미와 캐러비안 국가 43개국으로 확대한다는 발표에 8% 넘게 치솟으며 나스닥 지수를 상승세로 이끌었으며, &P500 지수 하락을 제한했다. ◇ 공장주문 증가세 전환..예상치는 하회 미국의 5월 공장주문이 4453억달러로 전월보다 0.8% 늘었다고 미 상무부가 발표했다. 4월 공장주문은 당초 1.2% 감소에서 0.9% 감소로 상향 조정됐다. 월가 전문가들은 5월 공장주문이 전월에 비해 0.9%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발표치는 이에 못 미쳤다. 변동성이 큰 운송부문을 제외한 신규 주문은 0.2% 늘었으며, 출하도 0.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 무디스, 포르투갈 정크등급으로 강등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포르투갈의 국가신용등급을 정크 등급으로 낮추면서 오후장에 부담을 더했다. 무디스는 포르투갈의 장기국채 신용등급을 종전 `Baa1`에서 `Ba2`로 하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또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해 추가 등급 강등이 가능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무디스는 이번 조치에 대해 "포르투갈이 두번째 구제금융을 필요로 할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 기아차, 상반기 124만1047대.."또 사상최대"
-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기아차가 올해 상반기에 주력 차종의 인기 등에 힘입어 반기기준 사상 최대 판매 실적을 거뒀다.기아차(000270)는 올해 상반기 내수 24만8345대, 수출 99만2702대 등 총 124만1047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상반기 기아차의 판매실적은 모닝, 포르테, K5, 스포티지R, 쏘렌토R 등 주력차종들의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전년대비 25.3%가 증가했다.특히 상반기 내수시장에서는 K5하이브리드가 출시돼, 두 달 간 계약대수 3000대를 넘어서는 등 하이브리드카의 대중화 가능성을 보여줬다. 또 미국,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기아차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으로 수출이 30% 증가했다. 기아차의 상반기 내수판매는 24만8345대로 전년대비 8.8% 증가했다. 상반기 내수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모닝으로 1월 신차발표 이후 6개월간 5만4527대가 판매되며 경차 지존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지난해 출시된 K5는 4만981대가 판매돼, 이에 힘입어 상반기 기아차의 중형차 판매는 지난해 2만7885대(로체 13,660 + K5 14,225)보다 47%가 늘었다.SUV도 꾸준한 인기를 증명했다. 스포티지R이 2만6703대, 쏘렌토R 2만1320대가 판매되며 R 시리즈의 꾸준한 인기를 입증했다.국내 최초의 가솔린 하이브리드카인 K5하이브리드는 5월 232대, 6월 872대 등 총 1104대가 판매됐다. 계약대수도 6월말 현재 3000대를 넘어섰으며, 이는 기아차가 올해 K5 하이브리드의 판매 목표로 내세운 6000대의 50%에 해당하는 성적.6월 기아차의 내수판매는 4만4200대로 전년대비 5.0% 감소했으나, 전월대비로는 11.0% 증가했다. 모닝이 1만231대가 판매됐으며 K5가 7085대, 스포티지R이 4797대로 뒤를 이었다.기아차의 상반기 해외판매는 99만2702대로 지난해 대비 30.3% 증가했다. 국내공장 생산분은 54만745대로 전년대비 27.9% 늘었고 해외공장 생산분은 45만1957대로 33.3% 증가했다.차종별로는 포르테가 17만5495대로 가장 많이 수출됐으며, 스포티지R이 14만702대, 쏘렌토R이 11만2818대로 뒤를 이었다.6월 한달간 기아차의 수출실적은 총 17만5115대로 전년대비 30.7%, 전월대비 8.9% 증가했다. 국내공장 생산분은 10만1055대로 전년대비 29.4% 늘었고 해외공장 생산분은 7만4060대로 32.6% 증가했다. ▶ 관련기사 ◀☞기아차 6월 판매 21만7315대..전년비 21.8%↑☞기아차, 연예인 레이싱팀 ''R-STARS'' 후원한다
- [종목을 읽어라-1]코스피 특징주
-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12일 유가증권시장의 주요 특징주는 다음과 같다. ◆알앤엘바이오 급락..회계처리 위반 알앤엘바이오가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해 검찰에 고발됐다는 소식에 하한가로 내려앉았다. 12일 알앤엘바이오(003190)는 전일대비 435원(-14.95%) 급락한 247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증권선물위원회는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한 알앤엘바이오에 20억원의 과징금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증선위에 따르면 알앤엘바이오는 줄기세포 추가배양 용역매출과 지분법적용투자주식 처분이익을 과대 계상하는 등 허위자료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과징금 20억원과 감사인지정 3년, 대표이사 해임권고, 검찰고발의 처분을 내렸다. ◆항공주, 유가급락에도 주가 하락 항공주가 밤사이 국제유가가 급락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를 이어갔다. 12일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전일보다 160원(-1.61%) 내린 9800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대한항공(003490)(-1.74%) 역시 하락세를 이어갔다. 밤사이 뉴욕에서 열린 상품시장에서는 서부텍사스산원유가 1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미 에너지정보국(EIA)이 이날 발표한 주간 재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원유 재고는 지난주 378만배럴 증가해 예상치인 140만배럴을 크게 웃돌았고, 휘발유 재고는 20만배럴 감소했을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128만배럴 늘었다. ◆정유주, 유가 내리니 주가도 급락 정유주들이 국제유가 급락소식에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2일 SK이노베이션(096770)은 전거래일대비 1만500원(-4.65%) 급락한 21만5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GS(078930)(-4.48%)와 S-Oil(010950)(-6.29%)도 나란히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최근 이틀 동안의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한 상태다. 전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 중질유(WTI) 6월 인도분 가격은 5.67달러(5.5%) 급락한 배럴당 98.2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데다 재고가 예상밖으로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한진해운, 적자전환 소식에 주가도 하락 한진해운이 1분기 적자전환 소식에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12일 한진해운(117930)은 전일대비 200원(-0.66%) 내린 3만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이날 한진해운은 1분기 영업손실이 116억원으로 작년 4분기 대비로는 적자전환, 작년 1분기 대비로는 적자폭이 82% 가량 늘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조2037억원으로 14% 늘어났고, 순손실은 1081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STX팬오션 역시 부진한 성적표를 내놓는 등 고유가로 인한 해운사들의 실적악화가 줄을 잇고 있다. ◆삼화전기 上..현대차 납품 부품 개발 삼화전기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현대차와 하이브리드카용 부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는 소식이 호재가 됐다. 12일 삼화전기(009470)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5680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삼화전자(011230)(14.93%)와 삼화콘덴서(001820)(2.14%)도 일제히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삼화전기는 지난 11일 현대차와 컨소시엄을 통해 연비를 10~15% 높이는 `연비 개선 지능형 차량 제어시스템`용 전기 이중층 커패시터 모듈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현대차에서 개발중인 마일드 하이브리드카에 적용될 예정이다. ◆코오롱 강세..中 물 시장 진출 코오롱(002020)이 강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자회사를 통해 중국 수처리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호재가 됐다. 12일 코오롱은 전일대비 650원(2.36%) 오른 2만82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일 코오롱은 자회사 환경시설관리공사가 케이워터와 함께 중국 장쑤성 쓰양현에서 각 참여사 대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법인(SPC) 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상수도 공급 사업에 착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물시장 규모는 2010년 기준 51조원으로 세계 최대 규모이며, 앞으로 연평균 8.6%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한국특수형강 上..어닝서프라이즈 한국특수형강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1분기 실적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주가도 급등했다. 12일 한국특수형강(007280)은 전일대비 9300원(14.88%) 오른 7만1800원을 기록했다. 지난 11일에 이어 이틀째 상한가다. 이날 종가는 2010년 7월3일 이후 10개월여만에 최고치다. 한국특수형강은 지난 11일 1분기 영업이익이 114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882%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매출액은 1635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30%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65억원을 기록, 흑자전환했다. ◆농심, 엇갈리는 분석에 주가 하락 농심이 증권가의 엇갈리는 분석에 주가가 하락한 채 거래를 마감했다. 12일 농심(004370)은 전일대비 6500원(-2.64%) 내린 24만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교보증권은 "제품가격 인상과 주력제품의 고급화 계획 등으로 실적개선 기대감이 높아져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9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반면 HSBC증권은 "회사측의 가격 인상력과 원재료 가격 인상에 맞서는 전략은 여전히 취약하다"며 "중국에서의 신상품 출시와 관련해 어떠한 구체적인 성과도 나타나지 않고 있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관련기사 ◀☞알앤엘바이오, CB·BW 발행조건 신설목적 주총 개최☞`대표도 물러나라` 알앤엘바이오 앞날은?☞회사는 억울하다는데···줄기세포 회계 뭐가 문제?
- 수입차 `인기 질주`..신규등록 月 최초 1만대 돌파
- [이데일리 이창균 기자] 국내에서 수입차의 고공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전월대비 절반 이상 증가, 월 단위 등록으로는 처음으로 1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 3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전월보다 52.0% 증가한 1만290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로도 44.9% 증가한 수치. 1분기 누적 신규등록대수는 2만5719대로 전년동기보다 29.1% 증가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가 2982대로 가장 많아,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1712대) ▲폭스바겐(888대) ▲아우디(857대) ▲도요타(503대) ▲미니(463대) ▲포드(442대) ▲렉서스(437대) ▲크라이슬러(399대) ▲혼다(390대) 순이었다. 이밖에 ▲인피니티(242대) ▲푸조(239대) ▲볼보(171대) ▲닛산(137대) ▲랜드로버(113대) ▲포르쉐(101대) ▲재규어(88대) ▲캐딜락(70대) ▲스바루(42대)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 중 가장 많이 신규등록된 모델은 BMW 528로 총 987대를 기록, 지난 2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최다 등록됐다. 다음으로 BMW 520d(953대), 메르세데스-벤츠 E 300(561대) 순이었다. ▲ BMW 528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4483대(43.6%) ▲2000~3000cc 미만 3374대(32.8%) ▲3000~4000cc 미만 1962대(19.1%) ▲4000cc 이상 471대(4.6%)였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5322대로 51.7%, 법인구매가 4968대로 48.3%를 기록했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1677대(31.5%), 서울 1550대(29.1%), 부산 350대(6.6%) 순이었던 반면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남 3650대(73.5%), 서울 445대(9.0%), 대구 237대(4.8%) 순이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전무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 확보와, 서울모터쇼를 맞아 적극적 마케팅을 벌인 데 각각 힘입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中, 희토류 채굴 규제 강화.."안정적 공급원 확보해야"☞대구에 8만평 `스마트카 전용 시험장` 생긴다☞1082원이 마지노선..재계 "손해보고 수출할 판"
- [종목을 읽어라-2]코스닥 특징주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18일 코스닥 시장의 주요 특징주는 다음과 같다. ◆예림당, 자사주 매입소식에 반등 예림당(036000)이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자사주 50만주를 취득키로 했다는 소식이 주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18일 예림당은 전날보다 1.55% 오른 45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8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예림당은 주가안정을 위해 23억1500만원을 들여 자사주 50만주를 장내에서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매입자금은 자체 보유 현금으로 충당할 예정이며, 매입기간은 3월 18일부터 6월 17일까지 3개월간이다. ◆큐앤에스, 이틀째 下..관리종목 우려 큐앤에스(052880)가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다. 관리종목 지정 우려가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8일 큐앤에스는 전일대비 14.96% 하락한 398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16일 한국거래소 코스닥본부는 큐앤에스에 대해 자기자본 50%를 초과하는 법인세 비용차감전 계속사업손실이 확인되는 경우 관리종목지정 조치가 취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큐앤에스는 지난해 297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6억원, 당기순손실 21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다산네트웍스, KT에 셋톱박스 공급 호재로 7%↑다산네트웍스(039560)가 9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KT와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18일 다산네트웍스는 전일 대비 7.85% 오른 769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다산네트웍스는 KT와 132억원 규모의 올레TV 셋톱박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9.4%에 해당하는 규모다. 다산네트웍스는 지난해 1938억8978만원 매출에 영업이익 240억5545만원, 순이익 202억6579만원을 기록했다. ◆비에이치아이, 발전설비 공급계약 소식에 강세 비에이치아이(083650)가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발전설비 공급계약 체결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18일 비에이치아이는 전일 대비 5.33% 오른 1만6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비에이치아이는 대우건설과 58억8000만원 규모의 발전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규모는 지난해 매출액 1729억 대비 3.4%에 해당한다. 비에이치아이는 지난해 1729억3921만원 매출에 영업이익 200억7464만원, 순이익 220억4443만원을 기록했다. ◆에스엔유, 블랙록 지분 취득에 강세 에스엔유(080000)프리시젼이 급등세로 장을 마감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펀드를 운용하는 블랙록(BlackRock)의 지분 취득 소식이 주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18일 에스엔유는 전날보다 6.07% 오른 1만83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블랙록 어드바이저스는 전날 단순 투자 목적으로 에스엔유 주식 103만314주(지분율 5.04%)를 장내에서 매수해 보유 중이라고 공시했다. 에스엔유는 태양광 및 OLED, LCD, 반도체 등 산업용 제조장비를 생산하는 업체다. ◆에스엠, 대지진 이후 성장 기대감으로 상승 에스엠(041510)이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일본 대지진 복구 과정에서 성장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는 진단이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18일 에스엠은 전일 대비 3.88% 오른 1만74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1995년 1월 고베 지진이후 일본의 음반 시장규모가 큰 폭으로 성장했다"며 "일본 국민들이 음악으로부터 힘을 얻기 위해 음판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비벨록스, 스마트카 사업 기대감에 상승 유비벨록스(089850)가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모바일솔루션 및 콘텐츠업체인 엠페이지를 인수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18일 유비벨록스는 전일 대비 3.66% 오른 2만12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유비벨록스는 엠페이지 인수를 통해 스마트 카(Smart car) 사업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엠페이지는 차량이나 모바일기기에서 소프트웨어가 안정적으로 구동되는지 검증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두올산업, 재무구조 개선 기대..이틀째 上 두올산업(078590)이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재무구조개선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8일 두올산업은 전일 대비 14.96% 오른 330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16일 두올산업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자동차 시트용 원단업체인 계열사 두올 보유주식 290만5392주를 9억9900만원에 전량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는 소식도 주가 상승에 일조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연이정보통신, 해외법인 설립..강세 연이정보통신(090740)이 급등세로 장을 마감했다. 중국 법인설립을 위한 출자소식이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18일 연이정보통신은 전날보다 11.45% 오른 379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연이정보통신은 연이전자과기(소주)유한공사를 신규 설립하기 위해 113억원을 출자한다고 공시했다. 출자규모는 자기자본 대비 2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회사측은 기업 성장동력 증진 및 안정적 수익원창출을 위해 해외법인을 신규 설립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예림당, 23억 규모 자사주 취득 결정
- 日지진 후폭풍..코스피 장중 4%선 급락 `패닉`(마감)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일본 원전이 폭발했다는 소식에 코스피 1900선이 깨지며 시장이 한때 패닉 상태로까지 몰렸다. 코스피200 선물 하락폭이 5%선을 향하면서 `사이드카` 발동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이같은 급락세는 얼마가지 않아 반등국면으로 접어들긴 했지만 원전뉴스에 따라 지수가 대폭락하는 불안한 장세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15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47.31포인트(2.4%) 내린 1923.92로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88포인트 이상 급락하며 1880선을 위협하는 등 투자심리가 꽁꽁 얼어붙었다.밤사이 해외 증시도 투자심리가 악화되며 불안함을 내비쳤다. 뉴욕증시와 유럽증시 모두 일본 원전의 추가 폭발 가능성을 우려하며 하락했다.이날 코스피 역시 개장 직후 보합권을 들락날락하며 일본의 추가 피해 상황에 귀를 기울였다.오전 중 일본 원전 4호기 지붕이 손상됐다는 소식에 이어 수소폭발이 일어났다는 뉴스가 시장에 알려지며 지수를 급락세를 타기 시작했다.특히 외국인이 현선물 매도에 속도를 내면서 낙폭이 커졌다.이날 외국인은 현물에서 2364억원어치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선물시장에서도 5223계약의 순매도를 나타내며 시장에 대한 우려감을 반영했다. 외국인의 선물매도세에 프로그램도 4645억원의 매도 물량이 나왔다. 오후들어 기금공제쪽 매수 물량이 1000억 이상 확대되며 하락폭을 어느 정도 만회한 것이 그나마 약이 됐다. 이날 구원투수 역할을 한 기관은 3454억원 순매수를 나타냈고, 이 중 연기금이 1400억원이상 기여했다. 개인은 14억원의 순매수에 그쳤다. 거의 모든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전기전자와 철강금속이 3% 이상 떨어졌다. 건설업과 증권, 금융 등도 2% 이상의 하락률을 나타냈다.시총 20위권 가운데선 오른 종목이 없었다. 일본 부품생산회사들이 공장 가동을 중단, 부품부족에 따라 삼성전자 등 완제품 업체의 제품생산 일정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우려로 삼성전자(005930)와 하이닉스(000660)가 각각 4.4%. 4.6% 내렸다. 그밖에 포스코(005490)와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와 기아차(000270) 등도 3% 안팎의 하락률을 보이며 마감했다. 일본 지진의 여파로 방사능에 대한 우려가 계속해서 불거지자 회복세를 시도했던 여행관련주 동반 하락했다.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약세를 보였고, 호텔신라(008770)도 1%이상 떨어졌다. GKL(114090)과 강원랜드(035250)도 하락을 면치못했다. 원전 관련주는 폭락했다. 일본에서의 사고로 원전 인기거 시들해질 것이라는 우려감이 반영됐기 떄문이다. 한전기술(052690)은 12%, 한전KPS(051600)는 7% 하락했다.외국계 증권사의 호평에 타이어주는 나홀로 급등세 연출했다. 한국타이어(000240)와 넥센타이어(002350)는 모두 4% 이상 오르며 장을 마쳤다.이날 거래량은 4억69만주, 거래대금은 9조7556억4300만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10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745개 종목이 내렸다, 52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냈다.▶ 관련기사 ◀☞소니코리아 "올 국내 캠코더시장 점유율 60% 도전"☞[특징주]IT株, 日 원전 폭발 소식에 `낙폭확대`☞코스피, 급락세 일단 진정..1900선 다시 회복
- [마감]日지진 후폭풍..코스피 장중 4%선 급락 `패닉`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일본 원전이 폭발했다는 소식에 코스피 1900선이 깨지며 시장이 한때 패닉 상태로까지 몰렸다. 코스피200 선물 하락폭이 5%선을 향하면서 `사이드카` 발동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이같은 급락세는 얼마가지 않아 반등국면으로 접어들긴 했지만 원전뉴스에 따라 지수가 대폭락하는 불안한 장세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15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47.31포인트(2.4%) 내린 1923.92로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88포인트 이상 급락하며 1880선을 위협하는 등 투자심리가 꽁꽁 얼어붙었다.밤사이 해외 증시도 투자심리가 악화되며 불안함을 내비쳤다. 뉴욕증시와 유럽증시 모두 일본 원전의 추가 폭발 가능성을 우려하며 하락했다.이날 코스피 역시 개장 직후 보합권을 들락날락하며 일본의 추가 피해 상황에 귀를 기울였다.오전 중 일본 원전 4호기 지붕이 손상됐다는 소식에 이어 수소폭발이 일어났다는 뉴스가 시장에 알려지며 지수를 급락세를 타기 시작했다.특히 외국인이 현선물 매도에 속도를 내면서 낙폭이 커졌다.이날 외국인은 현물에서 2364억원어치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선물시장에서도 5223계약의 순매도를 나타내며 시장에 대한 우려감을 반영했다. 외국인의 선물매도세에 프로그램도 4645억원의 매도 물량이 나왔다. 오후들어 기금공제쪽 매수 물량이 1000억 이상 확대되며 하락폭을 어느 정도 만회한 것이 그나마 약이 됐다. 이날 구원투수 역할을 한 기관은 3454억원 순매수를 나타냈고, 이 중 연기금이 1400억원이상 기여했다. 개인은 14억원의 순매수에 그쳤다. 거의 모든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전기전자와 철강금속이 3% 이상 떨어졌다. 건설업과 증권, 금융 등도 2% 이상의 하락률을 나타냈다.시총 20위권 가운데선 오른 종목이 없었다. 일본 부품생산회사들이 공장 가동을 중단, 부품부족에 따라 삼성전자 등 완제품 업체의 제품생산 일정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우려로 삼성전자(005930)와 하이닉스(000660)가 각각 4.4%. 4.6% 내렸다. 그밖에 포스코(005490)와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와 기아차(000270) 등도 3% 안팎의 하락률을 보이며 마감했다. 일본 지진의 여파로 방사능에 대한 우려가 계속해서 불거지자 회복세를 시도했던 여행관련주 동반 하락했다.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약세를 보였고, 호텔신라(008770)도 1%이상 떨어졌다. GKL(114090)과 강원랜드(035250)도 하락을 면치못했다. 원전 관련주는 폭락했다. 일본에서의 사고로 원전 인기거 시들해질 것이라는 우려감이 반영됐기 떄문이다. 한전기술(052690)은 12%, 한전KPS(051600)는 7% 하락했다.외국계 증권사의 호평에 타이어주는 나홀로 급등세 연출했다. 한국타이어(000240)와 넥센타이어(002350)는 모두 4% 이상 오르며 장을 마쳤다.이날 거래량은 4억69만주, 거래대금은 9조7556억4300만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10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745개 종목이 내렸다, 52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냈다.▶ 관련기사 ◀☞소니코리아 "올 국내 캠코더시장 점유율 60% 도전"☞[특징주]IT株, 日 원전 폭발 소식에 `낙폭확대`☞코스피, 급락세 일단 진정..1900선 다시 회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