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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795건

  • [와글와글 클릭]`직장인 60% 투잡족` 이들이 선호하는 직업은?
  • [이데일리 김민화 리포터]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여유시간을 활용해 투잡을 하고 있으며, 이들이 꼽은 최고의 투잡은 컴퓨터관련 `디자인 개발 기획`과 `편의점 마트 알바`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스카우트는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직장인 790명을 대상으로 투잡에 대해 설문을 진행했다. 그 결과 컴퓨터관련 일과 편의점 마트 알바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 중 17.6%가 컴퓨터관련 `디자인 개발 기획` 투잡을 하고 있다고 밝혀 업무의 연장선에 있는 IT 업종 종사자들의 재능 투잡 비율이 높음을 알 수 있었다.두 번째 많이 하는 투잡으로 `편의점 마트(14.1%)`를 꼽아 퇴근 후 바로 일할 수 있는 시간대와 접근성, 상대적으로 많은 일자리 알바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과외(8.8%)`를 꼽았으며, 블로그와 카페, 트위터 등 SNS 등의 온라인 홍보시장의 확대로 인한 `광고와 홍보(5.3%)`가 뒤를 이었다. 카페·커피숍이나 호프 등에서의 서빙 알바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은 각각 1.4%였다. 반면 대리운전은 1.0%의 응답률로 기피 대상 1호를 차지했다. 이외에 시간강사와 프리랜서 작가, 결혼식 하객대행 등이 8.3%였으며, 투잡을 하지 않는다는 사람은 전체 응답자 중 39%를 차지했다. 투잡의 횟수에 대한 질문에는 `월 1회`와 `월 2~4회`라고 응답한 이들이 각각 19.8%와 16.8%로 직장생활에 큰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알바를 선호해 생계형 알바 보다는 여유시간형 알바가 가장 많았다. 이와 다르게 생계형 알바로 분류되는 `월 8~10회`는 5.9%를 차지했고, `월 11회 이상`은 6.9%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했다. 투잡을 통한 수입으로는 20만원 이하라고 응답한 이들은 전체 응답자 중 18.6%로 가장 많아 생계형보다는 용돈 벌이 정도로 생각하고 투잡을 하는 경우가 많음을 알 수 있었다. 이어 20~30만원이 13.1%, 여유시간형과 생계형을 아우르는 30~40만원과 70만원 이상은 각각 9.8%를 차지했다. 40~50만원은 7.7%, 50~60만원(1.0%) , 60~70만원(1.0%)의 응답률을 보였다.이태성 스카우트 홍보팀장은 이번 설문 조사 결과에 대해 "예전엔 회사에 눈치가 보여 직장 동료 사이에서도 투잡 자체를 밝히길 꺼리는 부분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경기 불안으로 직장 동료 사이에 투잡 정보를 공유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기업들도 본업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투잡 등을 허용하는 분위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와글와글 클릭]"돈 없는 남자는 쓰레기"..지하철 막말녀에 `발끈`☞[와글와글 클릭]`미모의 여경들` 미인과 제복은 환상조합☞[와글와글 클릭]`황당 스포츠카` 돌부리에 걸려 넘어져..☞[와글와글 클릭]요거트에서 썩은 어금니 나와..`경악`☞[와글와글 클릭]송석구 "노무현, 지방가서 외로워서 죽은 것" 망언
  • [마감]코스닥, 460선 후퇴..가스관·철도株 `들썩`
  •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코스닥 지수가 이틀째 하락하며, 460선까지 밀렸다.22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75포인트(1.84%) 내린 465.90으로 장을 마감했다. 사이드카가 발동된 지난 19일의 패닉 상황에서는 다소 벗어났지만, 시장은 아직 움츠려든 모습이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3% 오른 479.55로 출발했다. 하지만 개장 10분만에 코스닥 지수는 하락세로 전환됐다. 개인과 외국인은 이날 각각 99억원, 111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159억원을 순매수했다. 테마주로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했다는 소식에 가스관과 철도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동양철관(008970)은 전거래일 대비 14.98% 오른 1305원에 장을 마감했다. 비앤비성원(015200) 미주제강(002670) 하이스틸(071090) 등도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또 대호에이엘(069460) 대아티아이(045390) 세명전기(017510) 리노스(039980) 등 철도 관련주도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CJ오쇼핑(035760)이 전거래일 대비 3.84% 내린 28만51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포스코켐텍(003670) 11.11%, 네오위즈게임즈(095660) 8.57%, CJ E&M(130960) 7.07% 각각 내렸다. 이 밖에 SK브로드밴드(033630) 동서(026960) 에스에프에이(056190) 등은 4%대의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전거래일 대비 3.91% 올랐다. 서울반도체는 0.86% 소폭 상승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4억7762만3000주, 거래대금은 2조526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6개를 포함한 38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8개 종목을 포함한 577개 종목이 내렸다. 58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 관련기사 ◀☞[특징주]가스관·철도株, 급등..`北에 파이프라인이 놓인다면`☞서둘러라! 이런 종목이 상한가 수십방 간다!☞동양철관, 2분기 영업익 3.9억..전년비 88% 급감
2011.08.22 I 안준형 기자
8월 셋째주, 코스피 2.41%↓..`더블딥 우려 재확산`
  • 8월 셋째주, 코스피 2.41%↓..`더블딥 우려 재확산`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마켓포인트(화면번호 1532)에 따르면 8월 셋째주(8.16~8.19) 한 주간 코스피는 2.41% 하락했다. 지난 주 코스피는 변동성이 큰 전강후약의 흐름을 보였다. 일간 상승폭과 하락폭 모두 역대 세번째로 컸다. 주 초반에는 연휴 동안 글로벌 증시의 강세와 전주 낙폭 과대 인식이 작용하면서 급등했다. 지난 17일에는 1980선을 회복하며 1900대 재진입을 눈앞에 두기도 했다. 하지만 미국발 경기 우려가 다시 코스피의 발목을 잡았다. 시가총액 비중이 큰 IT주의 업황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이 제시됐고 경제 지표는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왔다. 더블딥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면서 마지막 거래일에는 코스피200선물이 5% 넘게 급락,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마감 지수는 1744.88을 기록했으며 한 주간 48.43포인트 내렸다. 주말 기준 시총 규모는 985조5076억원, 한 주간 평균 거래량은 4억6540만주다. 평균 거래대금은 7조8577억원, 평균 거래회전율과 평균 거래대금 회전율은 각각 1.34%, 0.76%를 기록했다. 평균 외국인 매매율은 18.65%, 시총 대비 외국인 비율은 32.32%로 집계됐다. 코스닥시장은 전주에 이어 유가증권시장에 비해 강한 모습이었다. 4거래일 중 사흘 동안 상승세를 유지했으며 한때 5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상대적으로 외국인 투자자자의 영향력이 적은데다 글로벌 경기에도 덜 민감한 시장 특성 때문으로 분석된다. 테마주 중에서는 구글의 모토로라 모빌리티 인수 소식에 모토로라에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들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다만 코스닥도 더블딥 공포에서는 자유롭지 못했다. 마지막 거래일에는 코스피와 함께 폭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가 발동됐으며 470선까지 밀렸다. 마감 지수는 474.65였고 한 주 동안 0.50포인트 하락했다. 주말 기준 시총 규모는 98조4446억원, 한 주간 평균 거래량은 5억9655만주였다. 평균 거래대금은 3조1590억원, 평균 거래회전율과 평균 거래대금 회전율은 2.70%, 3.07%를 기록했다. 한편, 마켓포인트(화면번호 1536)에 따르면 한 주간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은 242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첫 거래일 하루를 빼고는 줄곧 팔았지만 순매수 금액이 더 많았다. 반면 기관은 한 주 내내 팔며 8517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3759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반대였다. 외국인이 2056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205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375억원의 매도 우위였다. ▲ 화면번호 1532▲ 화면번호 1532▲ 화면번호 1536
2011.08.21 I 장영은 기자
환율 1080원대 후반 급등..`증시 패닉`(마감)
  • [마켓in]환율 1080원대 후반 급등..`증시 패닉`(마감)
  • 마켓in | 이 기사는 08월 19일 16시 02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환율이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1080원대로 훌쩍 올라섰다.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 위험자산 회피 현상이 강해져 안전자산으로서 달러의 가치가 각광받는 모습이었다. 올 들어 세 번째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국내 증시 폭락세도 이에 힘을 보탰다. ▲ 달러-원 환율 추이(마켓포인트 화면번호 6111)19일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13.4원 급등한 1087.4원에 장을 마감했다. 역외NDF환율의 급등 분위기에 힙입어 환율은 9.0원 오른 1083.0원에 갭업 출발했다. 개장 초반 증시 폭락에 환율이 1085원 부근까지 치솟자 당국의 개입 추정 매도물량이 나와 이를 막아서기도 했다. 추가적인 상승 시도가 막히자 일부 시장 참가자들이 롱포지션을 정리한데다 중공업체 네고물량(달러매도)까지 더해져 환율은 1079.1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오후 들어 환율은 증시가 5% 이상 빠진데도 불구하고 개입 경계감이 강해지면서 1082원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하지만 장 후반 증시가 낙폭을 더 키우면서 역내외 숏커버(달러 재매수)가 집중돼 환율은 1087원선에서 장을 마쳤다. 일본 후쿠시마현 인근 앞바다에서 6.8규모의 지진 발생 소식이 전해졌지만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시중은행 한 외환딜러는 "당국의 개입 경계감에 억눌려있던 매수 심리가 장 막판 증시 추락으로 급격하게 풀리는 모습을 보였다" 면서 "한 차례 더 개입이 예상됐지만 나오지 않자 숏커버가 집중됐다"고 말했다. 다만 "차익실현 매도물량이 겹쳐지면서 1088원까지 오르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외환딜러는 "미국 신용등급 강등 이후 시장이 진정되는 모습이었지만 경기 둔화 우려에 다시 패닉 상태로 치닫고 있다"면서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폭락한 점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분간 1090원대 위쪽으로도 열어놔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합친 현물환 거래량은 88억7900만달러로 집계됐다. 기준율은 1082.9원이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15.70포인트(6.2%) 급락한 1744.88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증시에서 2590억원 어치를 팔았다. 오후 3시52분 현재 유로-달러는 전일대비 0.0083달러(0.57%) 내린 1.4316달러였다. 달러-엔도 0.11엔(0.14%) 하락한 76.52엔을 나타내고 있다.
2011.08.19 I 신상건 기자
환율 1080원대 후반 급등..`증시 패닉`(마감)
  • [마켓in]환율 1080원대 후반 급등..`증시 패닉`(마감)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환율이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1080원대로 훌쩍 올라섰다.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 위험자산 회피 현상이 강해져 안전자산으로서 달러의 가치가 각광받는 모습이었다. 올 들어 세 번째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국내 증시 폭락세도 이에 힘을 보탰다. ▲ 달러-원 환율 추이(마켓포인트 화면번호 6111)19일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13.4원 급등한 1087.4원에 장을 마감했다. 역외NDF환율의 급등 분위기에 힙입어 환율은 9.0원 오른 1083.0원에 갭업 출발했다.  개장 초반 증시 폭락에 환율이 1085원 부근까지 치솟자 당국의 개입 추정 매도물량이 나와 이를 막아서기도 했다. 추가적인 상승 시도가 막히자 일부 시장 참가자들이 롱포지션을 정리한데다 중공업체 네고물량(달러매도)까지 더해져 환율은 1079.1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오후 들어 환율은 증시가 5% 이상 빠진데도 불구하고 개입 경계감이 강해지면서 1082원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하지만 장 후반 증시가 낙폭을 더 키우면서 역내외 숏커버(달러 재매수)가 집중돼 환율은 1087원선에서 장을 마쳤다. 일본 후쿠시마현 인근 앞바다에서 6.8규모의 지진 발생 소식이 전해졌지만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시중은행 한 외환딜러는 "당국의 개입 경계감에 억눌려있던 매수 심리가 장 막판 증시 추락으로 급격하게 풀리는 모습을 보였다" 면서 "한 차례 더 개입이 예상됐지만 나오지 않자 숏커버가 집중됐다"고 말했다. 다만 "차익실현 매도물량이 겹쳐지면서 1088원까지 오르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외환딜러는 "미국 신용등급 강등 이후 시장이 진정되는 모습이었지만 경기 둔화 우려에 다시 패닉 상태로 치닫고 있다"면서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폭락한 점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분간 1090원대 위쪽으로도 열어놔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합친 현물환 거래량은 88억7900만달러로 집계됐다. 기준율은 1082.9원이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15.70포인트(6.2%) 급락한 1744.88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증시에서 2590억원 어치를 팔았다. 오후 3시52분 현재 유로-달러는 전일대비 0.0083달러(0.57%) 내린 1.4316달러였다. 달러-엔도 0.11엔(0.14%) 하락한 76.52엔을 나타내고 있다.
2011.08.19 I 신상건 기자
  • [마감]공포의 검은 금요일..코스피 `수렁속으로`
  •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검은 금요일이 재현됐다.  이번주 들어 조심스레 반등을 시도하는 듯 했던 코스피 지수는 전일 1.7% 하락한 데 이어 19일도 6% 이상 급락하면서 또다시 투자자들을 공포로 몰아넣었다. 하루새 사라진 시가총액이 무려 64조8200억원에 달했다. 선물가격이 급락하면서 장중 한 때 사이드카가 발동하기도 했다. 올들어 세번째다.공포를 제공한 것은 미국의 더블딥 우려다. 간밤 미국의 8월 필라델피아 연준지수가 -30.7을 기록해 전월(+3.2) 대비 33.9포인트 급락한 것으로 발표됐다. 이는 2009년 3월 이후 최저수준이며, 2008년 10월 이후 최대 월간 하락폭이다. 이에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 간밤 미국 및 유럽증시가 3~6% 급락했고, 19일 아시아 증시도 급락세를 피해갈 수 없었다.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15.70포인트(-6.22%) 내린 1744.88로 거래를 마감했다. 종가 기준 115.7포인트 빠진 것은 지난 2008년 10월16일 126.50포인트 하락한 이후 최대다. 장중 한 때 1797선까지 올라 1800선을 회복하는 듯 하더니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 결국 큰 폭으로 하락한 채 거래를 마감했다.이날 매수주체는 없었다. 개인은 한 때 360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장 막판 낙폭이 확대되자 매수 규모를 절반 수준으로 줄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장중 내내 매도를 지속, 2600억원, 3100억원의 순매도세를 보였다. 특히 연기금은 이날 장중 내내 매도로 일관하다가 장 마감을 30분 남긴 시점부터 매물을 줄이더니 19억원 순매수로 거래를 마쳤다. 국가지자체가 4000억원 가량을 사들였지만, 대부분 차익 매수세로 유입, 개별 종목에 대한 매수 주체는 사실상 `실종` 상태였다. 국가지자체의 차익 매수세 등 프로그램 매수세가 8200억원 유입됐지만, 지수 하락을 막아내지는 못했다. 차익매수세 4000억원, 비차익 매수세 4300억원이 유입됐는데, 비차익 역시 대부분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로 유입됐다. 업종별로는 차·화·정의 낙폭이 특히 두드러졌다. 자동차를 필두로 한 운송장비 업종이 10.89% 급락했고, 화학(-9.81%), 기계(-7.85%), 건설업(-7.57%), 증권(-6.90%) 등 지수 영향력이 큰 업종이 대부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형주`라는 명칭이 무색할 정도의 폭락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005930)가 전일대비 2만9000원(-4.09%) 내린 68만원에 거래됐고, 현대차(005380)(-10.97%), 현대모비스(012330)(-13.49%), 현대중공업(009540)(-10.85%), LG화학(051910)(-14.69%), SK이노베이션(096770)(-13.33%) 등이 일제히 두자릿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종목의 시가총액은 985조5080억원을 기록, 지난해 9월13일 이후 처음으로 종가 기준 1000조원을 무너뜨렸다. 상한가 12종목을 비롯해 80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7종목을 비롯해 810종목이 하락했다. 거래량은 4억9830만주, 거래대금은 9조3911억원으로 집계됐다. ▶ 관련기사 ◀☞코스피 한 때 1750선도 무너져..시총 1000조 붕괴☞삼성전자, 내달 IFA서 `바다OS` 마케팅☞[현장에서]삼성 對 애플 법정 공방 2R..'이번엔 영어 논란?'
2011.08.19 I 김지은 기자
8월 둘째주 코스피 7.9%↓..미국發 악재에 `털썩`
  • 8월 둘째주 코스피 7.9%↓..미국發 악재에 `털썩`
  • [이데일리 신유진 기자] 마켓포인트(화면번호 1532)에 따르면 8월 둘째주(8.8~8.12) 한 주간 코스피는 7.9%나 하락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의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이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만들면서 국내 주식시장이 무너졌다. 코스피시장에 이틀 연속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코스닥시장에서는 이틀 연속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기도 했다. 9일에는 코스피가 장중 한때 사상최대폭인 184.77포인트로 급락하면서 극심한 변동장세를 연출하기도 했다. 미국의 장기간 제로금리 유지 선언과 경제지표 개선 등으로 미국 시장이 살아나면서 국내 증시도 반등장이 나타났지만 외국인의 연일 매도 등으로 시장내 불안은 쉽게 걷히지 않는 모습이었다. 마감 지수는 1793.31을 기록했으며 한 주간 150.44포인트나 내렸다. 주말 기준 시총 규모는 1025조5251억으로 139조나 감소했다. 한주간 평균 거래량은 5억3003만주다. 평균 거래대금은 10조6788억원, 평균 거래회전율과 평균 거래대금 회전율은 각각 1.53%, 1.04%를 기록했다. 평균 외국인 매매율은 19.56%, 시총 대비 외국인 비율은 32.06%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9일 432.88을 기록하며 2년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9일 장중 한때 404.55까지 내려가며 400선이 위협받기도 했다. 주후반들어 코스닥지수는 대내외 증시 훈풍을 이어받아 상승 곡선을 그리며 470선을 회복했다. 마감 지수는 474.15였고 한 주 동안 21.40포인트가 내렸다. 주말 기준 시총 규모는 94조9830억원, 한 주간 평균 거래량은 5억7371만주다. 평균 거래대금은 2조7898억원, 평균 거래회전율과 평균 거래대금 회전율은 2.60%, 2.94%를 기록했다. 한편, 마켓포인트(화면번호 1536)에 따르면 한 주간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은 5거래일 내내 매도우위를 이어가며 3조910억원어치나 팔았다. 반면 기관은 1조2061억원을, 개인은 1조5420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이 842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168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1278억원을 순매도했다.                                                                          
2011.08.14 I 신유진 기자
서킷브레이커 문턱까지 간 코스피..`지수의 재구성`
  • 서킷브레이커 문턱까지 간 코스피..`지수의 재구성`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예상은 했지만 충격은 그 이상이었다. 미국증시가 신용등급 강등 여파로 5~6% 급락했다는 소식에 어느정도 마음의 준비는 했다.   닷새동안 300포인트 넘게 급락했지만 추가적으로 더 하락할 수도 있겠다는 예측이 가능한 상황이었다.    반면 국내증시는 전일 급락하며 이미 어느정도 충격을  흡수한 상태였기에 낙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9일 오전 9시. 3% 넘는 급락세로 시작(1807.88)한 코스피는 불과 15분도 안돼 1763선(5.7%)까지 밀려났다. 낙폭은 106포인트에 달했다. 11개월만에 시가총액 1000조원이 붕괴되기도 했다.    이날도 외국인이 문제였다. 10분만에 1000억원 넘게 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기관과 개인이 매수에 나섰지만 지수 급락을 막기에 역부족이었다.   미국의 더블딥 침체 우려와 신용등급 강등 충격속에서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더욱 강화되는 모습이었다.    한 번 밀리기 시작한 지수는 반등다운 반등 없이 계속 후퇴했다.   ▲ 코스피 일중(9일) 차트  오전 9시19분. 코스피200선물이 5% 넘게 급락(1분이상)하면서 유가증권 시장의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이 정지되는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틀 연속이었다.   오전 11시10분. 코스피는 결국 1700선까지 무너졌다. 이후 10분동안 낙폭은 더 커졌다. 오전 11시21분이 되자 1684.68까지 내려앉았다. 하락률은 9.88%. 10%이상 하락(1분간 지속)할 경우 발동되는 서킷브레이커의 문턱까지 다다랐다.   이 시간 외국인은 매도에 더욱 열을 올리며 5600억원까지 매도규모를 확대했다. 기관은 2600억원, 개인은 3180억원어치 매수했다. 그러나 지수는 외국인 매도에 일방적으로 끌려갈 뿐이었다. 속절없는 증시 급락에 금융당국과 금융기관이 발 벗고 나섰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6개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관이 시장수호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화답하듯 오후 들면서 기관의 매수규모가 급격히 늘어났다. 지수도 이에 발맞춰 낙폭을 빠르게 줄여나갔다. 오후 1시50분. 지수는 1800선까지 회복됐다. 연기금과 투신권을 중심으로 기관이 5000억원넘게 매수했다. 외국인은 8000억원 가까이 순매도했지만 기관과 개인이 매물을 소화해 내기 시작했다.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치열한 매매 공방 속에서 1800선을 중심으로 `오락가락`을 반복했다. 오후 3시. 코스피는 결국 1801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저점 대비 120포인트나 올라선 것이다. 시가총액도 1000조원을 회복했다. 외국인은 1조1700억원 매도로 거래를 마감했다. 연기금이 5050억원, 투신권이 2650억원어치 순매수하는 등 기관은 9150억원어치 샀다. 10%가까이 급락했던 코스피가 3%대의 하락률로 마감했다는 사실에 투자자들은 안도했다. 그러나 6거래일동안 지수는 370포인트나 하락했고, 시가총액은 209조원이나 증발해 버렸다.
2011.08.09 I 유재희 기자
  • [마감]코스닥 또 시퍼렇게 멍들었다..2년만에 최저
  •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9일 코스닥지수는 또 큰 폭으로 주저앉았다. 미국 등 글로벌 주요증시가 줄줄이 미끄러지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장중 10% 이상 급락하면서 전날에 이어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또 선물시장에서는 2년 만에 처음으로 사이드카가 걸리기도 했다.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6.44%(29.81포인트) 내린 432.88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009년 4월1일 430.97을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지난 2일부터 연일 하락곡선을 그리며 엿새 동안 총 17.3% 하락했다.코스닥지수는 장중 404.55까지 내려가며 400선이 위협받기도 했다. 그러나 기관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기관은 356억원 순수하게 샀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02억원과 446억원 팔자우위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줄줄이 미끄러졌다. 코스닥 시총 1위주인 셀트리온(068270)은 5.44% 내린 4만원에 마감했고, 서울반도체(046890) 차바이오앤(085660) 젬백스(082270) 골프존(121440) 등은 10% 이상 급락했다.반면 포스코켐텍(003670) 덕산하이메탈(077360) 드래곤플라이(030350) 등은 상승했다.대부분 테마주들도 고전을 면치 못한 가운데, 일부 엔터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경기 불황기에는 음악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음원서비스를 하는 KT뮤직(043610)이 상한가로 직행했고, 에스엠(041510)도 강세를 보였다. 전날 급등세를 보였던 삼성출판사(068290) 예림당(036000) 등 아동도서 관련주들은 하루 만에 하한가로 돌아섰다. 무상보육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다소 지나치다는 우려와 함께 매물이 집중됐다.12개 상한가 포함 80개 종목이 올랐고 74개 하한가 등 926개 종목이 내렸다. 10개 종목은 보합.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6억1793만주와 2조7059억원으로 전날과 비슷했다.▶ 관련기사 ◀☞코스닥 또 급락 출발..`의지할 곳 없네`☞코스닥, 외국인 `팔자`..시총 상위株 `와르르`☞8월 첫째주 코스닥 개인 순매수 1위 `셀트리온`
2011.08.09 I 김경민 기자
신형 컨티넨탈 GT, 외국서 인기..국내는?
  • 신형 컨티넨탈 GT, 외국서 인기..국내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폭스바겐그룹의 럭셔리카 브랜드 벤틀리가 올 상반기 글로벌 판매에서 전년동기 대비 20% 증가한 2978대나 팔렸다. 회사측은 신형 컨티넨탈 GT의 인기 덕분으로 보고 있다. 신형 컨티넨탈 GT가 글로벌 시장에서 폭발적인 수요를 불러 일으키면서 2008년 이후 최고의 실적을 낸 것. 벤틀리모터스코리아 역시 하반기 신형 컨티넨탈 GT의 국내 인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높은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지난 해 벤틀리 브랜드로 86대, 컨티넨탈 GT가 19대 팔았지만 2009년 대비 판매량이 크게 늘지 못했다. 2009년의 경우 벤틀리 브랜드로 88대, 컨티넨탈 GT가 31대 팔린 데 반해, 작년에는 컨티넨탈 GT 판매량이 줄어든 것. 벤틀리모터스코리아의 딜러사인 참존오토모티브측은 "작년에 8년 만에 신형이 나오면서 나머지 GT 모델들은 작년 9월부터 판매가 단종돼 판매량이 줄었다"면서 "하반기 국내에 신형 컨티넨탈 GT가 판매되기 시작하면 성장세를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 신형 컨티넨탈 GT               신형 컨티넨탈 GT는 2002년 파리 모터쇼에 첫 선을 보인 이후 8년 만에 완전히 새롭게 변신한 모델이다. 슈퍼카의 성능과 럭셔리 GT카의 안락함을 이상적으로 결합한 궁극의 럭셔리 쿠페로 인정받고 있다. 기존 모델 대비 성능이 향상돼 575마력에 71.4kg.m의 토크를 기록한다. W형 12기통 6.0ℓ 트윈 터보 엔진을 장착했으며, 기존 모델 대비 각각 15마력과 5.1 kg.m가 상승한 것. (기존 컨티넨탈 GT: 560마력 / 66.3 k.gm) 경량화 기술에 힘입어 이전 모델 대비 65kg이 가벼워지기도 했다. 최대 속도는 318km/h에 달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4.6초에 불과하다. 참존오토모티브측은 "신형 컨티넨탈 GT는 지난해 11월부터 국내에서 공식 계약을 접수했으며, 국내에서도 주문에 비해 공급량이 부족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면서 "7월 1일 발효된 한-EU FTA에 따라 가격이 2억8천6백만원으로 인하돼 더욱 큰 인기를 모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참존오토모티브는 벤틀리모터스코리아의 국내 딜러이며, 참존 화장품의 또다른 회사인 참존모터스는 람보르기니의 딜러를 하고 있다.
2011.07.11 I 김현아 기자
  • 뉴욕증시, 포르투갈 악재에 혼조..다우 0.1%↓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5일(현지시간) 거래를 혼조세로 마감했다. 중국 긴축 가능성,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 미국 경제지표 불안감 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12.90포인트(0.10%) 하락한 1만2569.8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74포인트(0.35%) 상승한 2825.77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79포인트(0.13%) 내린 1337.88을 각각 기록했다. 뉴욕 증시는 지난주 5거래일 연속 랠리를 이어가며 2년만에 최대 주간 상승률을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독립기념일 연휴를 마치고 개장한 이날 거래에서 주가는 혼조세를 보였다. 단기 급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중국의 긴축 가능성이 제기되며 장 초반부터 투자심리에 부담을 줬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물가 안정이 현재 정부의 최우선 목표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지며 중국의 금리 인상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확산됐다. 또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포르투갈의 국가신용등급을 정크(투자부적격) 등급으로 강등함에 따라 유로존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다시 높아졌다. 아울러 이날 발표된 5월 공장주문이 예상치를 하회하자 이번주 발표되는 6월 공급관리자협회(ISM) 비제조업지수, 고용보고서 등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됐다. 연휴 영향과 경제지표 관망세로 인해 뉴욕 증시의 거래량은 저조했고, 지수는 장 중 등락을 거듭한 끝에 보합권 부근에서 장을 마쳤다. ◇ 은행주 랠리 이후 일제히 하락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20개 종목이 하락했다. 휴렛팩커드(HP), JP모간 등이 1% 넘게 빠지며 지수 내림세를 주도했다. S&P500의 주요 업종 중에서는 금융주와 산업주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에너지주는 유가 상승을 반영하며 강세를 보였다. 지난주 급등세를 나타냈던 은행주는 일제히 급락세로 돌아섰다. 모간스탠리는 2.57%,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0.81% 각각 밀렸다. 이밖에 M&T, PNC, 코메리카, 피프스서드 등 지역은행들의 주가도 급락했다. 여기에는 이들 은행에 대한 씨티그룹의 목표주가 하향 여파도 작용했다. 기술주는 대체로 오름세를 보였다. 중국 인터넷업체 바이두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함께 영어 검색엔진을 개발한다는 소식에 1.76% 올랐고, 구글은 에버코어가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높인 효과에 2.19% 뛰었다. 넷플릭스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남미와 캐러비안 국가 43개국으로 확대한다는 발표에 8% 넘게 치솟으며 나스닥 지수를 상승세로 이끌었으며, &P500 지수 하락을 제한했다. ◇ 공장주문 증가세 전환..예상치는 하회 미국의 5월 공장주문이 4453억달러로 전월보다 0.8% 늘었다고 미 상무부가 발표했다. 4월 공장주문은 당초 1.2% 감소에서 0.9% 감소로 상향 조정됐다. 월가 전문가들은 5월 공장주문이 전월에 비해 0.9%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발표치는 이에 못 미쳤다. 변동성이 큰 운송부문을 제외한 신규 주문은 0.2% 늘었으며, 출하도 0.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 무디스, 포르투갈 정크등급으로 강등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포르투갈의 국가신용등급을 정크 등급으로 낮추면서 오후장에 부담을 더했다. 무디스는 포르투갈의 장기국채 신용등급을 종전 `Baa1`에서 `Ba2`로 하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또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해 추가 등급 강등이 가능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무디스는 이번 조치에 대해 "포르투갈이 두번째 구제금융을 필요로 할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2011.07.06 I 피용익 기자
  • 기아차, 상반기 124만1047대.."또 사상최대"
  •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기아차가 올해 상반기에 주력 차종의 인기 등에 힘입어 반기기준 사상 최대 판매 실적을 거뒀다.기아차(000270)는 올해 상반기 내수 24만8345대, 수출 99만2702대 등 총 124만1047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상반기 기아차의 판매실적은 모닝, 포르테, K5, 스포티지R, 쏘렌토R 등 주력차종들의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전년대비 25.3%가 증가했다.특히 상반기 내수시장에서는 K5하이브리드가 출시돼, 두 달 간 계약대수 3000대를 넘어서는 등 하이브리드카의 대중화 가능성을 보여줬다. 또 미국,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기아차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으로 수출이 30% 증가했다. 기아차의 상반기 내수판매는 24만8345대로 전년대비 8.8% 증가했다. 상반기 내수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모닝으로 1월 신차발표 이후 6개월간 5만4527대가 판매되며 경차 지존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지난해 출시된 K5는 4만981대가 판매돼, 이에 힘입어 상반기 기아차의 중형차 판매는 지난해 2만7885대(로체 13,660 + K5 14,225)보다 47%가 늘었다.SUV도 꾸준한 인기를 증명했다. 스포티지R이 2만6703대, 쏘렌토R 2만1320대가 판매되며 R 시리즈의 꾸준한 인기를 입증했다.국내 최초의 가솔린 하이브리드카인 K5하이브리드는 5월 232대, 6월 872대 등 총 1104대가 판매됐다. 계약대수도 6월말 현재 3000대를 넘어섰으며, 이는 기아차가 올해 K5 하이브리드의 판매 목표로 내세운 6000대의 50%에 해당하는 성적.6월 기아차의 내수판매는 4만4200대로 전년대비 5.0% 감소했으나, 전월대비로는 11.0% 증가했다. 모닝이 1만231대가 판매됐으며 K5가 7085대, 스포티지R이 4797대로 뒤를 이었다.기아차의 상반기 해외판매는 99만2702대로 지난해 대비 30.3% 증가했다. 국내공장 생산분은 54만745대로 전년대비 27.9% 늘었고 해외공장 생산분은 45만1957대로 33.3% 증가했다.차종별로는 포르테가 17만5495대로 가장 많이 수출됐으며, 스포티지R이 14만702대, 쏘렌토R이 11만2818대로 뒤를 이었다.6월 한달간 기아차의 수출실적은 총 17만5115대로 전년대비 30.7%, 전월대비 8.9% 증가했다. 국내공장 생산분은 10만1055대로 전년대비 29.4% 늘었고 해외공장 생산분은 7만4060대로 32.6% 증가했다. ▶ 관련기사 ◀☞기아차 6월 판매 21만7315대..전년비 21.8%↑☞기아차, 연예인 레이싱팀 ''R-STARS'' 후원한다
2011.07.01 I 김보리 기자
  • [종목을 읽어라-1]코스피 특징주
  •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12일 유가증권시장의 주요 특징주는 다음과 같다. ◆알앤엘바이오 급락..회계처리 위반 알앤엘바이오가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해 검찰에 고발됐다는 소식에 하한가로 내려앉았다. 12일 알앤엘바이오(003190)는 전일대비 435원(-14.95%) 급락한 247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증권선물위원회는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한 알앤엘바이오에 20억원의 과징금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증선위에 따르면 알앤엘바이오는 줄기세포 추가배양 용역매출과 지분법적용투자주식 처분이익을 과대 계상하는 등 허위자료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과징금 20억원과 감사인지정 3년, 대표이사 해임권고, 검찰고발의 처분을 내렸다. ◆항공주, 유가급락에도 주가 하락 항공주가 밤사이 국제유가가 급락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를 이어갔다. 12일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전일보다 160원(-1.61%) 내린 9800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대한항공(003490)(-1.74%) 역시 하락세를 이어갔다. 밤사이 뉴욕에서 열린 상품시장에서는 서부텍사스산원유가 1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미 에너지정보국(EIA)이 이날 발표한 주간 재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원유 재고는 지난주 378만배럴 증가해 예상치인 140만배럴을 크게 웃돌았고, 휘발유 재고는 20만배럴 감소했을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128만배럴 늘었다. ◆정유주, 유가 내리니 주가도 급락 정유주들이 국제유가 급락소식에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2일 SK이노베이션(096770)은 전거래일대비 1만500원(-4.65%) 급락한 21만5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GS(078930)(-4.48%)와 S-Oil(010950)(-6.29%)도 나란히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최근 이틀 동안의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한 상태다. 전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 중질유(WTI) 6월 인도분 가격은 5.67달러(5.5%) 급락한 배럴당 98.2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데다 재고가 예상밖으로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한진해운, 적자전환 소식에 주가도 하락 한진해운이 1분기 적자전환 소식에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12일 한진해운(117930)은 전일대비 200원(-0.66%) 내린 3만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이날 한진해운은 1분기 영업손실이 116억원으로 작년 4분기 대비로는 적자전환, 작년 1분기 대비로는 적자폭이 82% 가량 늘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조2037억원으로 14% 늘어났고, 순손실은 1081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STX팬오션 역시 부진한 성적표를 내놓는 등 고유가로 인한 해운사들의 실적악화가 줄을 잇고 있다. ◆삼화전기 上..현대차 납품 부품 개발 삼화전기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현대차와 하이브리드카용 부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는 소식이 호재가 됐다. 12일 삼화전기(009470)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5680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삼화전자(011230)(14.93%)와 삼화콘덴서(001820)(2.14%)도 일제히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삼화전기는 지난 11일 현대차와 컨소시엄을 통해 연비를 10~15% 높이는 `연비 개선 지능형 차량 제어시스템`용 전기 이중층 커패시터 모듈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현대차에서 개발중인 마일드 하이브리드카에 적용될 예정이다. ◆코오롱 강세..中 물 시장 진출 코오롱(002020)이 강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자회사를 통해 중국 수처리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호재가 됐다. 12일 코오롱은 전일대비 650원(2.36%) 오른 2만82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일 코오롱은 자회사 환경시설관리공사가 케이워터와 함께 중국 장쑤성 쓰양현에서 각 참여사 대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법인(SPC) 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상수도 공급 사업에 착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물시장 규모는 2010년 기준 51조원으로 세계 최대 규모이며, 앞으로 연평균 8.6%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한국특수형강 上..어닝서프라이즈 한국특수형강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1분기 실적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주가도 급등했다. 12일 한국특수형강(007280)은 전일대비 9300원(14.88%) 오른 7만1800원을 기록했다. 지난 11일에 이어 이틀째 상한가다. 이날 종가는 2010년 7월3일 이후 10개월여만에 최고치다. 한국특수형강은 지난 11일 1분기 영업이익이 114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882%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매출액은 1635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30%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65억원을 기록, 흑자전환했다. ◆농심, 엇갈리는 분석에 주가 하락 농심이 증권가의 엇갈리는 분석에 주가가 하락한 채 거래를 마감했다. 12일 농심(004370)은 전일대비 6500원(-2.64%) 내린 24만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교보증권은 "제품가격 인상과 주력제품의 고급화 계획 등으로 실적개선 기대감이 높아져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9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반면 HSBC증권은 "회사측의 가격 인상력과 원재료 가격 인상에 맞서는 전략은 여전히 취약하다"며 "중국에서의 신상품 출시와 관련해 어떠한 구체적인 성과도 나타나지 않고 있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관련기사 ◀☞알앤엘바이오, CB·BW 발행조건 신설목적 주총 개최☞`대표도 물러나라` 알앤엘바이오 앞날은?☞회사는 억울하다는데···줄기세포 회계 뭐가 문제?
2011.05.12 I 김지은 기자
  • (亞증시 오후)기업실적 부진·FOMC 관망세..하락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26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제 약세를 보였다. 닌텐도 등 기업 실적 부진과 구리 등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관련주가 부진한 모습을 보인 여파가 컸다. 여기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세 역시 짙게 형성되는 모습이다. 일본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17% 하락한 9558.69에, 토픽스지수는 0.84% 내린 833.64에 거래를 마쳤다. 기업 실적 부진에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도요타자동차 등 일본 주요 자동차 업체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한 여파가 컸다. 닌텐도는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부진한 실적때문에 1.6% 빠졌다. 닌텐도는 이날 지난 3월 마감한 지난해 회계연도 순익이 전년 동기대비 66% 감소한 776억2000만엔, 매출액은 29% 감소한 1조14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니덱 역시 2.1% 미끄러졌으며 도요타자동차도 2.4% 떨어졌다. 데라오카 나오테루 추오미쓰이자산운용 매니저는 "누구도 지난달 11일 발생한 대지진이 일본 기업들의 실적에 어느 정도나 영향을 미칠지 알지 못한다"면서 "생산량은 감소했지만 이것이 언제 정상수준으로 회복될지는 알 수 없는 불확실성이 기업 실적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증시 역시 하락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8% 빠진 2938.98에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 정부의 인플레이션 억제 정책이 기업 실적과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부각되면서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중국 정부가 2분기 기준금리와 은행 지급준비율을 추가적으로 인상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데다 기업 실적 악화도 두드러졌다. 중국 최대 보험사인 차이나생명보험 주가는 부진한 1분기 실적때문에 3개월래 최저 수준까지 밀렸다. 또 금속가격이 7주래 최대 낙폭을 기록하면서 장시구리, 다퉁코일 등 원자재 관련주 역시 각각 1.5% 이상 미끄러졌다. 왕 정 징시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많은 기업들의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고 있다"면서 "게다가 인플레이션 우려가 여전한만큼 추가적인 금리인상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밖에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0.03% 하락한 8948.14에 거래를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한국시간 오후 4시3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67% 내린 2만3976.58에,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즈(ST)지수는 0.41%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2011.04.26 I 안혜신 기자
수입차 `인기 질주`..신규등록 月 최초 1만대 돌파
  • 수입차 `인기 질주`..신규등록 月 최초 1만대 돌파
  • [이데일리 이창균 기자] 국내에서 수입차의 고공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전월대비 절반 이상 증가, 월 단위 등록으로는 처음으로 1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 3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전월보다 52.0% 증가한 1만290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로도 44.9% 증가한 수치. 1분기 누적 신규등록대수는 2만5719대로 전년동기보다 29.1% 증가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가 2982대로 가장 많아,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1712대) ▲폭스바겐(888대) ▲아우디(857대) ▲도요타(503대) ▲미니(463대) ▲포드(442대) ▲렉서스(437대) ▲크라이슬러(399대) ▲혼다(390대) 순이었다. 이밖에 ▲인피니티(242대) ▲푸조(239대) ▲볼보(171대) ▲닛산(137대) ▲랜드로버(113대) ▲포르쉐(101대) ▲재규어(88대) ▲캐딜락(70대) ▲스바루(42대)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 중 가장 많이 신규등록된 모델은 BMW 528로 총 987대를 기록, 지난 2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최다 등록됐다. 다음으로 BMW 520d(953대), 메르세데스-벤츠 E 300(561대) 순이었다. ▲ BMW 528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4483대(43.6%) ▲2000~3000cc 미만 3374대(32.8%) ▲3000~4000cc 미만 1962대(19.1%) ▲4000cc 이상 471대(4.6%)였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5322대로 51.7%, 법인구매가 4968대로 48.3%를 기록했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1677대(31.5%), 서울 1550대(29.1%), 부산 350대(6.6%) 순이었던 반면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남 3650대(73.5%), 서울 445대(9.0%), 대구 237대(4.8%) 순이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전무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 확보와, 서울모터쇼를 맞아 적극적 마케팅을 벌인 데 각각 힘입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中, 희토류 채굴 규제 강화.."안정적 공급원 확보해야"☞대구에 8만평 `스마트카 전용 시험장` 생긴다☞1082원이 마지노선..재계 "손해보고 수출할 판"
2011.04.05 I 이창균 기자
  • [종목을 읽어라-2]코스닥 특징주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18일 코스닥 시장의 주요 특징주는 다음과 같다. ◆예림당, 자사주 매입소식에 반등 예림당(036000)이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자사주 50만주를 취득키로 했다는 소식이 주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18일 예림당은 전날보다 1.55% 오른 45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8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예림당은 주가안정을 위해 23억1500만원을 들여 자사주 50만주를 장내에서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매입자금은 자체 보유 현금으로 충당할 예정이며, 매입기간은 3월 18일부터 6월 17일까지 3개월간이다. ◆큐앤에스, 이틀째 下..관리종목 우려 큐앤에스(052880)가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다. 관리종목 지정 우려가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8일 큐앤에스는 전일대비 14.96% 하락한 398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16일 한국거래소 코스닥본부는 큐앤에스에 대해 자기자본 50%를 초과하는 법인세 비용차감전 계속사업손실이 확인되는 경우 관리종목지정 조치가 취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큐앤에스는 지난해 297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6억원, 당기순손실 21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다산네트웍스, KT에 셋톱박스 공급 호재로 7%↑다산네트웍스(039560)가 9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KT와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18일 다산네트웍스는 전일 대비 7.85% 오른 769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다산네트웍스는 KT와 132억원 규모의 올레TV 셋톱박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9.4%에 해당하는 규모다. 다산네트웍스는 지난해 1938억8978만원 매출에 영업이익 240억5545만원, 순이익 202억6579만원을 기록했다. ◆비에이치아이, 발전설비 공급계약 소식에 강세  비에이치아이(083650)가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발전설비 공급계약 체결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18일 비에이치아이는 전일 대비 5.33% 오른 1만6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비에이치아이는 대우건설과 58억8000만원 규모의 발전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규모는 지난해 매출액 1729억 대비 3.4%에 해당한다. 비에이치아이는 지난해 1729억3921만원 매출에 영업이익 200억7464만원, 순이익 220억4443만원을 기록했다. ◆에스엔유, 블랙록 지분 취득에 강세 에스엔유(080000)프리시젼이 급등세로 장을 마감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펀드를 운용하는 블랙록(BlackRock)의 지분 취득 소식이 주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18일 에스엔유는 전날보다 6.07% 오른 1만83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블랙록 어드바이저스는 전날 단순 투자 목적으로 에스엔유 주식 103만314주(지분율 5.04%)를 장내에서 매수해 보유 중이라고 공시했다. 에스엔유는 태양광 및 OLED, LCD, 반도체 등 산업용 제조장비를 생산하는 업체다. ◆에스엠, 대지진 이후 성장 기대감으로 상승  에스엠(041510)이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일본 대지진 복구 과정에서 성장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는 진단이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18일 에스엠은 전일 대비 3.88% 오른 1만74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1995년 1월 고베 지진이후 일본의 음반 시장규모가 큰 폭으로 성장했다"며 "일본 국민들이 음악으로부터 힘을 얻기 위해 음판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비벨록스, 스마트카 사업 기대감에 상승 유비벨록스(089850)가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모바일솔루션 및 콘텐츠업체인 엠페이지를 인수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18일 유비벨록스는 전일 대비 3.66% 오른 2만12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유비벨록스는 엠페이지 인수를 통해 스마트 카(Smart car) 사업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엠페이지는 차량이나 모바일기기에서 소프트웨어가 안정적으로 구동되는지 검증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두올산업, 재무구조 개선 기대..이틀째 上 두올산업(078590)이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재무구조개선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8일 두올산업은 전일 대비 14.96% 오른 330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16일 두올산업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자동차 시트용 원단업체인 계열사 두올 보유주식 290만5392주를 9억9900만원에 전량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는 소식도 주가 상승에 일조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연이정보통신, 해외법인 설립..강세 연이정보통신(090740)이 급등세로 장을 마감했다. 중국 법인설립을 위한 출자소식이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18일 연이정보통신은 전날보다 11.45% 오른 379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연이정보통신은 연이전자과기(소주)유한공사를 신규 설립하기 위해 113억원을 출자한다고 공시했다. 출자규모는 자기자본 대비 2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회사측은 기업 성장동력 증진 및 안정적 수익원창출을 위해 해외법인을 신규 설립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예림당, 23억 규모 자사주 취득 결정
2011.03.18 I 박형수 기자
  • 日지진 후폭풍..코스피 장중 4%선 급락 `패닉`(마감)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일본 원전이 폭발했다는 소식에 코스피 1900선이 깨지며 시장이 한때 패닉 상태로까지 몰렸다.  코스피200 선물 하락폭이 5%선을 향하면서 `사이드카` 발동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이같은 급락세는 얼마가지 않아 반등국면으로 접어들긴 했지만 원전뉴스에 따라 지수가 대폭락하는 불안한 장세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15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47.31포인트(2.4%) 내린 1923.92로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88포인트 이상 급락하며 1880선을 위협하는 등 투자심리가 꽁꽁 얼어붙었다.밤사이 해외 증시도 투자심리가 악화되며 불안함을 내비쳤다. 뉴욕증시와 유럽증시 모두 일본 원전의 추가 폭발 가능성을 우려하며 하락했다.이날 코스피 역시 개장 직후 보합권을 들락날락하며 일본의 추가 피해 상황에 귀를 기울였다.오전 중 일본 원전 4호기 지붕이 손상됐다는 소식에 이어 수소폭발이 일어났다는 뉴스가 시장에 알려지며 지수를 급락세를 타기 시작했다.특히 외국인이 현선물 매도에 속도를 내면서 낙폭이 커졌다.이날 외국인은 현물에서 2364억원어치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선물시장에서도 5223계약의 순매도를 나타내며 시장에 대한 우려감을 반영했다. 외국인의 선물매도세에 프로그램도 4645억원의 매도 물량이 나왔다. 오후들어 기금공제쪽 매수 물량이 1000억 이상 확대되며 하락폭을 어느 정도 만회한 것이 그나마 약이 됐다. 이날 구원투수 역할을 한 기관은 3454억원 순매수를 나타냈고, 이 중 연기금이 1400억원이상 기여했다. 개인은 14억원의 순매수에 그쳤다. 거의 모든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전기전자와 철강금속이 3% 이상 떨어졌다. 건설업과 증권, 금융 등도 2% 이상의 하락률을 나타냈다.시총 20위권 가운데선 오른 종목이 없었다. 일본 부품생산회사들이 공장 가동을 중단, 부품부족에 따라 삼성전자 등 완제품 업체의 제품생산 일정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우려로 삼성전자(005930)와 하이닉스(000660)가 각각 4.4%. 4.6% 내렸다. 그밖에 포스코(005490)와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와 기아차(000270) 등도 3% 안팎의 하락률을 보이며 마감했다. 일본 지진의 여파로 방사능에 대한 우려가 계속해서 불거지자 회복세를 시도했던 여행관련주 동반 하락했다.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약세를 보였고, 호텔신라(008770)도 1%이상 떨어졌다. GKL(114090)과 강원랜드(035250)도 하락을 면치못했다. 원전 관련주는 폭락했다. 일본에서의 사고로 원전 인기거 시들해질 것이라는 우려감이 반영됐기 떄문이다. 한전기술(052690)은 12%, 한전KPS(051600)는 7% 하락했다.외국계 증권사의 호평에 타이어주는 나홀로 급등세 연출했다. 한국타이어(000240)와 넥센타이어(002350)는 모두 4% 이상 오르며 장을 마쳤다.이날 거래량은 4억69만주, 거래대금은 9조7556억4300만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10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745개 종목이 내렸다, 52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냈다.▶ 관련기사 ◀☞소니코리아 "올 국내 캠코더시장 점유율 60% 도전"☞[특징주]IT株, 日 원전 폭발 소식에 `낙폭확대`☞코스피, 급락세 일단 진정..1900선 다시 회복
2011.03.15 I 김자영 기자
  • [마감]日지진 후폭풍..코스피 장중 4%선 급락 `패닉`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일본 원전이 폭발했다는 소식에 코스피 1900선이 깨지며 시장이 한때 패닉 상태로까지 몰렸다.  코스피200 선물 하락폭이 5%선을 향하면서 `사이드카` 발동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이같은 급락세는 얼마가지 않아 반등국면으로 접어들긴 했지만 원전뉴스에 따라 지수가 대폭락하는 불안한 장세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15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47.31포인트(2.4%) 내린 1923.92로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88포인트 이상 급락하며 1880선을 위협하는 등 투자심리가 꽁꽁 얼어붙었다.밤사이 해외 증시도 투자심리가 악화되며 불안함을 내비쳤다. 뉴욕증시와 유럽증시 모두 일본 원전의 추가 폭발 가능성을 우려하며 하락했다.이날 코스피 역시 개장 직후 보합권을 들락날락하며 일본의 추가 피해 상황에 귀를 기울였다.오전 중 일본 원전 4호기 지붕이 손상됐다는 소식에 이어 수소폭발이 일어났다는 뉴스가 시장에 알려지며 지수를 급락세를 타기 시작했다.특히 외국인이 현선물 매도에 속도를 내면서 낙폭이 커졌다.이날 외국인은 현물에서 2364억원어치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선물시장에서도 5223계약의 순매도를 나타내며 시장에 대한 우려감을 반영했다. 외국인의 선물매도세에 프로그램도 4645억원의 매도 물량이 나왔다. 오후들어 기금공제쪽 매수 물량이 1000억 이상 확대되며 하락폭을 어느 정도 만회한 것이 그나마 약이 됐다. 이날 구원투수 역할을 한 기관은 3454억원 순매수를 나타냈고, 이 중 연기금이 1400억원이상 기여했다. 개인은 14억원의 순매수에 그쳤다. 거의 모든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전기전자와 철강금속이 3% 이상 떨어졌다. 건설업과 증권, 금융 등도 2% 이상의 하락률을 나타냈다.시총 20위권 가운데선 오른 종목이 없었다. 일본 부품생산회사들이 공장 가동을 중단, 부품부족에 따라 삼성전자 등 완제품 업체의 제품생산 일정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우려로 삼성전자(005930)와 하이닉스(000660)가 각각 4.4%. 4.6% 내렸다. 그밖에 포스코(005490)와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와 기아차(000270) 등도 3% 안팎의 하락률을 보이며 마감했다. 일본 지진의 여파로 방사능에 대한 우려가 계속해서 불거지자 회복세를 시도했던 여행관련주 동반 하락했다.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약세를 보였고, 호텔신라(008770)도 1%이상 떨어졌다. GKL(114090)과 강원랜드(035250)도 하락을 면치못했다. 원전 관련주는 폭락했다. 일본에서의 사고로 원전 인기거 시들해질 것이라는 우려감이 반영됐기 떄문이다. 한전기술(052690)은 12%, 한전KPS(051600)는 7% 하락했다.외국계 증권사의 호평에 타이어주는 나홀로 급등세 연출했다. 한국타이어(000240)와 넥센타이어(002350)는 모두 4% 이상 오르며 장을 마쳤다.이날 거래량은 4억69만주, 거래대금은 9조7556억4300만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10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745개 종목이 내렸다, 52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냈다.▶ 관련기사 ◀☞소니코리아 "올 국내 캠코더시장 점유율 60% 도전"☞[특징주]IT株, 日 원전 폭발 소식에 `낙폭확대`☞코스피, 급락세 일단 진정..1900선 다시 회복
2011.03.15 I 김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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