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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 `역대 첫 자유경선` 대통령에 에셉시 유력
  • 튀니지, `역대 첫 자유경선` 대통령에 에셉시 유력
  • 베지 카이드 에셉시 튀니지 대통령 당선자[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지난 2011년 `아랍의 봄(Arab Spring)`의 발원지였던 아프리카 튀니지에서 치러진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에서 세속주의 성향의 원로 정치인인 베지 카이드 에셉시(88) 후보의 승리가 유력해졌다.21일(현지시간) 오후 6시 대선 결선투표 마감 직후 현지 여론조사기관인 시그마 콘세일이 발표한 출구조사에서 에셉시 후보는 55.5%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할 것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조사기관의 출구조사에서도 에셉시 후보는 54~55%의 득표율로 예상됐다.이번주 88세 생일을 맞는 에셉시 후보는 이날 출구조사 결과를 확인한 뒤 자신이 경쟁 후보인 몬세프 마르주키(67) 후보를 물리쳤다고 현지 TV 방송과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는 “이 승리를 튀니지의 희생자들에게 바친다”며 “마르주키에게도 감사하며 이제 우리는 어느 누구도 배척하지 말고 함께 일을 해야 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에셉시 후보 선거운동본부의 한 관계자도 “에셉시가 승리했다”며 “표 차이에서 에셉시의 우세가 확실하다”고 주장했다. 에셉시 후보측이 이처럼 승리를 공식 선언하자 수도 튀니스에서는 그의 지지자 수백명이 “베지 대통령”을 외치며 튀니지 국기를 흔들었다. 그러나 마르주키 측은 “승리 선언은 근거없는 얘기”라며 “아직 아무것도 확정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에셉시 후보 승리가 최종 확정되면 그는 2011년 `아랍의 봄` 여파로 지네 엘아비디네 벤 알리 전 튀니지 대통령이 축출되고 나서 약 4년 만에 첫 민선 대통령으로 취임하게 된다. 또 1956년 프랑스에서 독립한 이후 첫 자유 경선으로 선출된 대통령이 된다. 앞서 지난달 23일 치러진 대선 1차 투표에서도 에셉시 후보는 득표율 39.5%로 1위, 마르주키 후보가 33.4%로 2위를 각각 차지했다.에셉시 후보는 세속주의 성향 정당 니다투니스(튀니지당) 지도자로 구정권에서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경험과 안정을 우선시하는 시민 사이에서 지지를 얻었다. 마르주키 후보는 `아랍의 봄` 여파로 공석이 된 대통령직을 임시로 수행했을 때 국정 운영에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마르주키 후보에 대한 실망감이 반영돼 10월 총선에서는 니다투니스가 전체 217개 의석 중 정당별 최다인 85석을 차지하기도 했다. 옛 튀니지 정권 관료였던 에셉시 후보는 앞으로 이슬람 성전주의자(지하디스트)들의 군사적 위협을 잠재우고 경제 개혁과 높은 실업률 해소 등을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게 됐다. 한편 이번 대선 결선 투표 결과는 이르면 22일 발표될 예정이다.
2014.12.22 I 이정훈 기자
  • [亞증시 오후]中 금리인하 '환호'‥상하이 3년來 최고치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중화권 증시가 24일 일제히 급등했다. 중국 인민은행이 지난 금요일 전격 금리 인하에 나서자 경기 부양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5% 상승한 2532.88로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2011년 9월 이후 3년 만에 최고치다. 홍콩 항셍지수도 한국 시간 오후 4시 1분 현재 전일보다 1.95% 급등한 2만3895.08에 거래 중이다. 하루 상승폭으로는 1년 만에 최대다. 이날 중화권 증시는 지난 금요일 중국 인민은행이 2년4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인하하자 환호했다.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해석돼서다. 시장에서는 정부가 전면적인 경기부양을 위해 추가 금리인하를 검토할 수 있다는 기대감까지 확산되는 분위기다.종목별로는 금융회사와 제조업체, 부동산업체를 포함해 경기에 민감한 업종의 주가 상승이 두드러졌다. 중국 생명보험과 하이퉁 증권은 4%대 급등했다. 중국 최대 구리생산업체 장시 구리는 최소 5% 상승했다. 상하이 소재 부동산업체인 폴리부동산그룹은 10% 급등했다. 반면 대출업체들은 기준금리 인하가 수익성 악화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에 하락했다. 우 칸 드레곤생명보험 펀드매니저는 “기준금리 인하는 정부가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며 “금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제조회사 등을 중심으로 주가가 급등했다”라고 말했다.대만 가권지수는 0.38% 오른 9122.33에 거래를 마쳤고, 싱가포르 스트레이츠(ST)지수는 0.10% 하락한 3342.14에 거래 중이다. 일본 증시는 노동절을 맞아 휴장했다.
2014.11.24 I 송이라 기자
매킬로이-스텐손, 유러피안투어 마지막 승부서 진검승부
  • 매킬로이-스텐손, 유러피안투어 마지막 승부서 진검승부
  • 로리 매킬로이(이데일리 DB)[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3년 11월 사우스 아프리칸 오픈 챔피언십으로 시작한 2014년 유러피언투어가 드디어 시즌 종착점까지 왔다.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주메이라 골프장(파72. 7675야드)에서 열리는 시즌 마지막 대회 DP 월드투어 챔피언십(11월 20일~23일. 이하 한국시간)은 800만 달러(한화 약 88억5000만 원)의 총 상금과 함께 파이널 시리즈의 최종 승자에게 125만 달러의(14억 원) 보너스가 지급된다.올해 유러피언투어 상금왕과 ‘레이스 투 더 두바이’ 보너스의 주인공 자리를 결정 지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비롯해, 디펜딩 챔피언 헨릭 스텐손(스웨덴)이 플레이오프 4차전 출격 준비를 마쳤다.이전 소속사와의 소송 건으로 유러피언투어 파이널 시리즈 중 3개 대회(BMW 마스터스, HSBC 챔피언스, 터키시 에어라인 오픈)에 연속 출전하지 못했던 매킬로이는 이번 ‘DP 월드투어 챔피언십’에서 세계 랭킹 1위의 필드 복귀 소식을 알렸다.매킬로이는 올 시즌 유러피언투어 ‘제 5의 메이저 대회’인 BMW 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이후 디 오픈 챔피언십과 PGA 챔피언십의 트로피까지 들어올리며 16개월 만에 ‘전성시대’를 활짝 열었다.2012년 이 대회 우승자이기도 한 그는 상금왕 수상과는 상관없이, 시즌 피날레를 우승으로 장식해 내겠다는 필드 위의 냉혹한 승부사적 기질을 내비쳤다.이에 맞서, 스텐손은 2년 연속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비록 유러피언투어 상금왕은 매킬로이에 양보했지만 시즌 최종전만큼은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다.지난해 스텐손은 이안 폴터(잉글랜드)를 6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미국 PGA 투어 플레이오프 우승으로 1000만 달러의 보너스를 챙긴 데 이어 유러피언투어의 파이널 시리즈까지 석권하는 경이로운 이력을 남겼다.이들과 함께 제이미 도널드슨(웨일스), 세르히오 가르시아, 미겔 앙헬 히메네즈(이상 스페인), 저스틴 로즈, 이안 폴터, 리 웨스트우드, 루크 도널드(이상 잉글랜드), 빅토르 드뷔숑(프랑스), 그레이엄 맥도웰(북아일랜드), 마틴 카이머(독일), 루이 우스트이젠, 찰 슈와첼, 어니 엘스(이상 남아공),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등 ‘레이스 투 더 두바이’ 포인트 랭킹 상위자 60명이 출전한다.골프전문채널 J 골프는 이번 대회의 1라운드를 20일 오후 5시에, 2라운드부터 마지막 라운드를 21일부터 23일까지 매일 오후 6시에 생중계한다.
2014.11.19 I 이석무 기자
주파수심의위, 재난망 주파수 '정부안'으로 결정
  • 주파수심의위, 재난망 주파수 '정부안'으로 결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국무조정실 주파수심의위원회(위원장 추경호 국무조정실장)가 14일 오전 10시 2차 회의를 열고, 700MHz 대역에서 재난망(통합공공망) 주파수를 20MHz폭 할당하기로 결정했다.특히 심의위는 재난망 주파수 대역으로 일본과의 혼신우려가 없고, 아시아태평양 주파수 분배기준 대역인 정부안(718MHz~728MHz, 773Mhz~783MHz)을 최종 확정했다.아울러 700㎒ 대역의 잔여대역(88㎒폭)에 대해서는 지난 11월 11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공청회 결과 등을 감안해 방통위·미래부 간 고위급 정책협의회에서 기 결정된 이동통신 대역 재검토를 포함 관계기관과 전문가 등의 의견수렴과 협의를 거쳐 2015년 상반기중 주파수심의위원회 상정을 목표로 활용방안을 마련토록 추진키로 했다.고위급 정책협의회는 미래부 윤종록 차관, 방통위 이기주 상임위원을 공동위원장으로 관계부처 실무자, 민간전문가로 구성한다.추경호 위원장은 위원들에게 “세월호 참사 이후 국가적인 재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재난안전망 구축의 중요한 발걸음을 내딛었다”고 말하고, 안전행정부가 중심이 돼 재난망구축 정보화전략계획이원활히 수립될 수 있도록 하고, 미래부에 분배고시 등 후속 행정절차를 조속히 추진하도록 지시했다.아울러 “700㎒ 잔여대역에 대해서도 방송과 통신이 상생할 수 있는 합리적인 대안이 마련되기를 희망한다”며 방통위와 미래부에 당부했다.700MHz에 대한 국회 논란으로 국회 미방위의 미래창조과학부, 방송통신위원회 참석 공청회 이후 결정(2014년 11월)-700MHz 대역의 108MHz 폭 중 재난망에 20MHz 폭을 우선 배정하고, 기존 통신용 배정 주파수를 재검토하는 안까지 포함해 논의.주파수심의위원회는 전파법에 따라 주파수의 신규 분배와 회수 및 재배치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 기구이다. 주파수심의위원회 민간위원으로는 이수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책임연구원, 정제창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교수, 홍인기 경희대 전자전파공학과 교수 등 3명이 포함돼 있다.이수인 책임연구원은 1962년생으로, 경북대에서 전자공학과 학사,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ETRI에서는 디지털방송연구단 방송시스템연구그룹장 등을 맡았다. 정제창 교수는 1957년생으로, 서울대와 카이스트(KAIST)에서 학사· 석사 학위를 받고, 미국 미시건대에서 신호처리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삼성전자(005930) 멀티미디어센터 수석연구원과 한단정보통신 자문위원을 역임하고, 현재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홍인기 교수는 1967년생으로, 연세대에서 전기공학 학사·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통신학회 상임이사와 대한전자공학회 총무이사 등을 역임한 뒤, 현재 경희대 전자전파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 관련기사 ◀☞ 야당 미방위원들 "주파수심의회 개최 규탄"..재난망 말자는 이야기?☞ [700MHz 주파수 말말말]"복잡하니 네, 아니오로 해주세요"☞ 최원식 의원 "700MHz 주파수 논란에 통신·방송 사업자만 있다"☞ 700MHz 주파수 통신 안주면 어찌 되나..국회 토론회☞ [700MHz주파수 분쟁]홍인기 교수 "통신 시급..UHD는 실험수준"☞ [700MHz주파수 분쟁]이상운 교수 "지상파에 우선 할당돼야"☞ [700MHz주파수 분쟁]정부 "재난망 대역, 국제표준으로 가야"☞ [뉴스Story]700MHz 주파수와 지상파 재송신의 관계
2014.11.14 I 김현아 기자
내년에도 소형 SUV가 대세.. X100·투싼 등 신모델 출격대기
  • 내년에도 소형 SUV가 대세.. X100·투싼 등 신모델 출격대기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소형 SUV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올 1~9월 국내 소형 SUV 판매량은 11만834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5%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 승용차 판매량은 5.8% 늘어난 데 그쳤다. 자연스레 전체 승용차 판매량 중 소형 SUV 비중은 지난해 8.8%에서 10.5%로 1.7%포인트 올랐다.더욱이 올해는 르노삼성 QM3 외에 이렇다 할 주력 신차가 없었고, 오히려 경쟁자 격인 중형 세단 신모델이 연이어 나온 것을 고려하면 소형 SUV의 인기는 신차 효과를 뛰어넘는다.◇X100·투싼 등 신모델 잇달아 출시국산차 5사·한국수입자동차협회 수치 종합이 추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내년 초 쌍용자동차(003620)가 X100(프로젝트명)을 내놓는 것을 비롯해 다양한 국내외 소형 SUV 신모델이 본격적으로 판매되기 때문이다.현대자동차(005380)는 올 상반기 중 신형 투싼을 내놓는다.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투싼보다 더 작은 소형 SUV 출시 계획도 확정했다. 현대차는 이미 지난달 중국에 소형 SUV ix25를 내놓은 바 있다.여기에 르노삼성과 한국GM도 QM3와 트랙스를 앞세워 올해 판매증가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국GM은 트랙스 디젤 모델 출시를 검토 중이다.수입차의 공세도 매섭다. 푸조·시트로엥 수입사 한불모터스는 이달 출시한 소형 SUV 2008의 인기에 힘입어 내년 1월까지 물량을 애초 배정했던 300대에서 5배 늘어난 1500대로 확대했다. 내년 중엔 6000~7000대까지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워뒀다.내년 초 출시 예정인 쌍용자동차 X100(프로젝트명)의 양산형 콘셉트카 XIV에어. 쌍용차 제공◇글로벌 SUV 판매비중 5년째 상승이런 추세는 국내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소형 SUV는 북미와 유럽, 중국, 인도 등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일본 3대 자동차 회사인 도요타와 혼다, 닛산은 중국 시장을 겨냥해 내년 초까지 연이어 3~4종의 소형 SUV 신모델을 내놓을 예정이고, 미국 GM 캐딜락도 첫 소형 SUV인 ARX를 개발하고 있다.소형 SUV 판매 확대에 힘입어 SUV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미국 시장조사기관 IHS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세계 승용차 신차 판매량에서 SUV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9년 10.8%에서 매년 높아지면서 올 들어 18.7%를 기록하고 있다.지역별로도 미주(21.6%→28.1%), 유럽(9.1%→20.3%), 중국(7.9%→19.7%), 인도(9.7%→15.0%)로 전 지역이 비슷한 상승 추세다.국내시장 역시 같은 기간 IHS 집계 기준 SUV 판매비중이 17.0%에서 올해 22.2%로 5.2%p 높아졌다. 이중 약 절반은 소형 SUV다. 이 추세라면 지난 2012~2013년에 이어 SUV가 중형이나 준중형 세단 등을 제치고 3년 연속으로 최다판매 차급이 된다.업계 관계자는 이런 소형 SUV의 인기 비결로 기술의 발달에 따른 세단 수준의 승차감과 높은 연비, 넉넉한 실내공간 등 세단 이상의 활용성을 꼽고 있다.국내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자동차 회사가 수년 전 시작한 소형 SUV에 대한 수요 증가에 대비한 신모델을 본격적으로 쏟아내기 시작했다”며 “당분간 전 세계적으로 소형 SUV 강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IHS오토모티브 집계△용어설명-소형 SUV:미국 기준 컴팩트 SUV, 유럽 기준 C·D세그먼트에 포함되는 모델. 통상 도심형 SUV, 크로스오버 모델(CUV)이라고도 부른다. 기아 스포티지R, 쌍용 코란도C 등이 여기에 포함됐으나 최근 쉐보레 트랙스, 르노삼성 QM3 기존 소형 SUV보다 더 작은 모델도 나온다.▶ 관련기사 ◀☞쌍용차, 대학생 초청 '오토 아카데미' 개최☞쌍용차, '코란도 C' 어드벤처 60th 에디션 모델 확대☞쌍용차, 10월 수출 부진 지속.. 中·EU 선방(상보)
2014.11.10 I 김형욱 기자
  • '김광현<양현종, 양현종<류현진' 등식 성립 배경 분석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1988년생 ‘동갑내기’ 김광현(26·SK와이번스)과 양현종(26·기아 타이거스)이 나란히 ‘제2의 류현진(27·LA다저스)’을 외치며 메이저리그 행을 도모하고 있다.‘포스팅시스템(비공개입찰제)’이라는 만만치 않은 과정을 거치게 될 둘은 미국 야구계의 주요 이슈로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현지 언론에서 나오는 내용을 전체적으로 보면 대부분 그들이 자체 입수한 각 구단의 ‘스카우팅 리포트(스카우트 평가)’를 인용하고 그것에 의존하는 경향이 짙음을 알 수 있다.이롤 통해 드러나는 흥미로운 점 중 하나는 먼저 포문을 연 김광현에 비해 뒤늦게 치고 나온 양현종이 그동안 한국을 수없이 다녀갔던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로부터 보다 후한 점수를 받은 것이 확실해 보인다는 데 있다.◇ 美스카우트들이 본 ‘김광현<양현종’ 등식의 배경한국프로야구(KBO) 무대에서 연출된 그동안의 성적이나 꾸준함과는 별개로 양현종이 김광현보다 높은 평가를 받는 결정적인 그 첫째 이유는 바로 ‘스터프(구종)’에 있는 걸로 나타난다.김광현은 평균 90마일 초반대의 패스트볼(빠른공)과 슬라이더로 대표되는 ‘투-피치’ 유형의 이미지가 강한데 반해 양현종은 최고 95마일(153km)의 빠른공에다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볼’ 등을 두루 던질 줄 아는 ‘포-피치’ 유형으로 인식되고 있어서다.또 하나 김광현은 부상 이력이 빠지지 않고 거론되고 있지만 양현종은 어깨나 팔꿈치 등의 치명적 부위에 대한 부상 위험도가 그다지 부각되지 않고 있다.일례로 ‘야후 스포츠’의 메이저리그 전문기자인 제프 파산은 김광현에 대해 “부상당하기 전까지 한국프로야구(KBO)에서 압도적이었던 평균 이하의 스터프를 지닌 좌완투수”라며 메이저리그 레벨로는 김광현이 구사하는 150km 전후의 패스트볼과 ‘주무기’ 슬라이더 등이 모두 평균 이하라고 규정했다.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유력 일간지 ‘시카고 트리뷴’의 자회사인 ‘시카고 나우’에서는 “김광현에게는 몇 가지 물음표가 따라 붙는다”면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부상으로 고생한 전력이 있고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성적이 별로 좋지 못했다”고 꼬집었다.이어 “그가 가진 스터프로 볼 때 90마일 초반대 패스트볼과 두 번째 주무기 등이 모두 평균 수준으로 분석되고 때때로 컨트롤(투구제어)과 커맨드(경기운영)로 고전하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뉴욕 쪽에서는 김광현을 직접 점검한 뉴욕 양키스 스카우트의 말을 인용해 “몇몇 구단 관계자들은 포스팅 비용으로 1000~1200만달러(약 126억원)를 생각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으나 주로 잘해야 4,5선발급 내지는 구원투수로 봐야만 경쟁력이 있을 거라는 부정적인 시각이 주를 이루는 게 현실이다.◇ 양현종에 쏟아지는 호평과 ‘피지컬’ 문제반면 양현종의 경우 배우기에 따라 아직 발전 가능성이 남아있을 뿐 아니라 올겨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맥스 쉬어저(30·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존 레스터(30·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이어 3번째로 각광받는 선발투수로 떠오를 수 있다는 호평까지 일부 스카우트들로부터 이끌어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피칭 ‘머커닉(유기동작)’적인 측면에서도 다소 와일드해 로케이션(제구)이 흔들리는 게 아니냐는 김광현과 달리 양현종은 올스타투수 C.J. 윌슨(34·LA에인절스)과 흡사하고 로케이션이 비교적 안정돼 있어 경쟁력이 있는 걸로 판단된다는 설명이 잇따른다.물론 양현종도 약점이 있다. 올겨울 같이 미국행을 도모하는 일본프로야구의 마에다 켄타(26·히로시마 도요카프)처럼 피지컬(신체·운동능력)에 대한 의문부호가 그것이다.미국 스카우트의 오랜 전통 가운데 절대 변하지 않은 것 하나가 바로 이 타고난 피지컬을 내구성(체력)과 깊이 연관 짓는다는 점이다.한 시즌 체력소모가 극심한 미국야구의 특성상 유망주의 미래를 평가하고 판단할 때 당장은 같은 실력이라도 소위 ‘A급’과 ‘특급’으로 나눠지는 롱런의 기준점이 피지컬로 대표되는 내구성에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2014년 월드시리즈(WS)에서 그야말로 파란을 일으킨 매디슨 범가너(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가장 좋은 예다.범가너는 불과 만 25세에 아무리 칭찬해도 지나치지 않은 역대최강 급의 포스트시즌(PS) 종결자로 공인받았다.엄청난 ‘포이즈(위기 시 침착함)’에다 지칠 줄 모르는 내구성으로 단숨에 클레이튼 커쇼(26·LA다저스)를 따돌리고 리그를 대표하는 최고의 에이스이자 좌완으로 떠올랐다.월드시리즈 역대 최저의 통산 평균자책점(ERA) 0.25(올 WS 21이닝 2승무패 1세이브 0.43)는 물론이고 올 PS에서만 52.2이닝을 던져 2001년 서슬 시퍼렇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커트 쉴링(48)이 세웠던 48.1이닝을 4.1이닝이나 훌쩍 경신했다.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을 모두 합친 올 한해 던진 이닝 수가 270이닝을 채웠다는 사실은 그의 무시무시한 내구성을 여실히 증명해주고 있다.바로 이 특별한 내구성이 독일계 혈통으로 ‘6피트5인치(196cm)에 235파운드(약 107kg)’이라는 뛰어난 신체조건과 남다른 운동능력에서 나온다고 현장의 스카우트들은 단언한다.◇ 양현종이 류현진만큼은 못할 2가지 근거그동안 피지컬 문제로 결국 미국에서 단명한 일본선수들의 실패 사례를 잘 아는 데다 공식 프로필상 ‘6피트(183cm)에 185파운드(85kg)’로 돼 있는 양현종에게 약간의 물음표가 뒤따를 수밖에 없는 까닭이다.둘 다 부상이 재발하거나 생기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내구성이나 체력이라는 측면에서는 김광현(188cm-88kg)이 양현종보다 한수 앞선다고 볼 수 있다.피지컬을 설명하는 부분에서는 류현진이 빠질 수 없다. 류현진이 다저스로부터 예상외의 거액을 쥘 수 있었던 데는 타고난 운동신경과 더불어 ‘6피트2인치(188cm)-255파운드(116kg)’에 달하는 신체조건이 한몫 톡톡히 했음은 이미 잘 알려진 일이다.양현종이 류현진만큼은 하지 못할 거라고 보는 또 다른 이유는 볼넷 허용에 있다.미시건주에 연고를 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쪽에서 흘러나온 스카우팅 리포트에 의하면 “양현종의 볼넷 수치는 우려할 만한 수준으로 지난시즌 9이닝당 4개꼴로 볼넷을 허용했다”고 지적하고 있다.통산 기록으로 봐도 “상대한 모든 타자의 12%를 볼넷으로 걸어 보냈다”면서 “이 부분에서는 KBO에서 9이닝당 2.7개에 그쳤던 류현진과 확실히 차별된다”고 못 박았다.따라서 “양현종이 정타를 많이 허용하는 스타일은 아닌 듯 보이나 많은 주자를 베이스에 남기는 유형으로 아시아대륙이 아닌 북미대륙에서는 이 문제가 자신의 뜻대로 술술 풀리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이는 앞서 범가너의 비범한 포이즈에서 보듯 양현종이 위기의 순간 류현진만큼의 정신력으로 수준급의 포이즈를 발휘해줄지 미지수라는 뜻으로 풀이된다.그렇다고 양현종이나 김광현 모두 낙담할 필요는 없다. 평가는 어디까지나 평가일 뿐 결과는 나와 봐야 아는 것이고 관심도에 있어서만큼은 만족할 만한 메이저리그 계약이 나올 것 같은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는 건 틀림없어 보인다. ▶ 관련기사 ◀☞ 美언론 "양현종 다저스 행 주문, 17승 올스타 윌슨 연상시켜"☞ [집중해부]다저스 사상 첫 '파키스탄계' 단장의 모든 것☞ 롤린스가 라미레스 후계자로 LAD에 적합한 4가지 이유☞ "김광현 포스팅 위험, SK 요구액 못 맞출 것" -美예측☞ 美기자 "추신수·최희섭도 못했는데 강정호가 될까"☞ 닉 카파르도 "강정호에 '비싼 값' 부를 몇몇 구단 있다"☞ 'FA특급' 레스터 다저스로 온다? 켐프-이디어도 이적설
2014.11.06 I 정재호 기자
특별한 녀석들- 브랜드별 고성능 디비젼 BMW M편
  • [92회]특별한 녀석들- 브랜드별 고성능 디비젼 BMW M편
  • [이데일리=모토야] 총성 없는 전쟁, 바로 수입차 시장을 두고 이르는 말이다. 한국 수입 자동차 협회에 따르면 2014년도 5월 현재, 수입차 등록대수는 1만6천712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한국시장의 점유율에서 13%를 넘어서며 수치이다.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추세이다.이 치열한 경쟁에서 각 메이커들은 차별화된 색다른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고성능 모델들을 필두로 한 이미지 마케팅이다. BMW ´M‘, 메르세데스 벤츠 ´AMG´ , AUDI ’RS‘ 등이 대표적인 모델들이다. 고성능 모델들은 판매가 주 목적이 아니다. 고성능과 최신기술의 집합체로 색다른 이미지를 만들어 내어 소비자들에게 좀 더 강인한 이미지를 심어주는 것이 목적이다.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충성도를 높이는 것이다. 스피드를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드림카로 불리기도 한다. 모토야에서는 이러한 특별한 녀석들을 시리즈로 알아보고자 한다. 첫 번째 특별한 녀셕은 BMW 의 ‘M’ 이다.[ BMW Motorsport GmbH 전경 ] BMW 산하의 BMW M은 올해로 설립 42주년이 된다. 1972년 모터스포츠 진출을 위해 BMW Motorsport GmbH(BMW 모터스포츠 유한회사를 의미한다. 이하 ‘BMW M’이라 칭한다.)이 만들어 졌다. 당시 모터스포츠 강자인 포르쉐를 따라잡기 위해서 기술개발진을 포함한 모터스포츠 전문가 35명으로 구성된 집단이었다. 설립 이후 공격적으로 모터스포츠에 진출했고 1973년부터 1979년까지 유럽 투어링카챔피언쉽(ETCC)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화제가 되었다. 당시 제작한 경주차에 적용된 기술과 각종 대회참가를 통해 얻은 경험은 오늘날의 M카의 뿌리가 된다.[ F1팀 브라밤 ]이후 BMW M은 1980년 F1 진출을 결정 한다. 머신을 제작해서 직접 대회에 참가하는 것이 아닌 엔진만 제작해서 대회에 참가하는 팀에 제공하는 차원이었다. 당시, 엔진이나 차체 개발에 대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페라리나 멕라렌 등과 같은 전통의 강자들이 F1에는 즐비하게 버티고 있었다. 대부분 대배기량의 V8이나 V6엔진을 사용하고 있었다. 이에 비해 BMW M이 들고 나선 엔진은 1.5L 4기통 터보차져로 구성되어 800마력을 발휘하는 M12이었다. 초자인 BMW M에게는 넘어서기 힘든 장벽임은 분명한 사실이었다. 부정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BMW M은 F1 팀들에게 엔진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 F1머신용 M 12엔진 ]이 엔진은 1년의 기간 동안 자체적으로 기획된 혹독한 테스트를 거쳐 탄생됐다. 1982년 F1팀 브라밤(Brabham)이 머신명 ‘브라밤 BT52’에 이 엔진을 탑재한다. 그리고 F1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게 되었다. BT52가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만들어 내자 ATS, 베네통(Benetton), 리지에 애로우즈(Ligier Arrows)와 같은 팀에서 줄지어 BMW M의 엔진을 선택하게 된다. 그 결과 BMW M엔진을 탑재한 F1팀이 1980년대 총 9번의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한다. 이를 통해서 BMW Motorsport Gmbh이 전 세계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계기가 된다.M시리즈의 시작 M1[ BMW M1 ] 1976년부터 BMW M은 양산차의 생산에 발을 들이기 시작했다. 양산차를 생산하게 된 것은 BMW가 FIA(국제자동차연맹) 주최의 그룹4(Group 4, 후에 WRC의 전신이 되는 Group B로 대체됨) 경기에 출전을 결정하면서부터 시작됐다.[ BMW M1 레이스카 ] BMW M은 Special Grand Touring Car경기인 그룹4의 규정, 2.0리터 초과 클래스를 충족하기 위한 양산 차를 직접 설계하기 시작했다. 설계 대상 엔진은 자사의 3.5리터 직렬 6기통 DOHC엔진인 M88로 낙점됐다. 섀시는 당시 경주용 자동차의 섀시 제작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엔지니어, 장 파울로 달라라(Gian Paolo Dallara)가 맡았다. 달라라는 전직 람보르기니 엔지니어로, 그가 설계한 대표적인 차종으로는 미우라가 있다. 외관 디자인은 BMW가 1972년 뮌헨 올림픽을 기념하여 공개한 컨셉트카인 BMW E25 터보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이를 통해 디자인을 완성한 이는 조르제토 주지아로였다.[ BMW M1과 BMW i8 ]이렇게 해서 탄생한 차가 바로 M1이다. M1을 통해 본격적인 BMW M카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설계 및 개발이 완료된 M1은 그룹4의 규정 중 하나인 ‘24개월 내에 400대’의 최소 생산량을 맞추기 위해 생산을 개시했다. M1의 생산은 람보르기니에서 맡게 되었다. 이는 BMW가 미드쉽 레이아웃의 자동차에 대한 기술력이 부족에서 기인한다. 이후 1978년 9월, BMW M1의 1호차가 공장을 나서게 된다. 개발에 착수한 지 2년 만의 일이었다.하지만 M1의 생산량은 BMW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월간 생산량이 평균 3~4대 수준에 그치고 만 것이었다. 람보르기니의 저조한 생산성에 실망한 BMW는 람보르기니와의 계약을 파기하고 슈트트가르트의 바우어(Baur) 사에 M1의 생산을 요청한다. 그러나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1980년에 이르기까지 최소 기준인 400대를 간신히 넘긴 456대가 생산되었다. 도로 주행용 M1의 성능은 최고출력 277마력, 0-100km/h 가속 시간 5.9초, 최고 시속 265km/h의 성능을 발휘 했다. 이후에도 M1의 M88계열 엔진은 1983년에 초대 M6의 엔진으로, 1985년에는 초대 M5의 엔진으로 각각 사용되었다.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세단 M5[ 1세대 BMW M5 ]M1을 통해 M카 라인업의 시작을 알린 BMW는 M의 고성능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한다. 그 첫 번째 모델이 M5(E28)이다. 1984년 암스테르담 모터쇼에서 발표한 M5는 당시 판매하던 5시리즈를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파워트레인은 M1으로 검증된 직렬6기통 M88 3.5L 엔진을 재조정하여 286마력을 성능을 발휘했다. 변속기는 5단 수동변속기를 탑재 했다. 가속능력 0-100km/h은 6.2초로 그 당시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세단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모든 M5는 수작업으로 제작, 생산되었고 1988년도까지 2200대만 한정 생산되었다. [ 2세대 BMW M5 ]초대 M5는 당시 세단으로서는 보기 힘든 강력한 성능과 스포츠카 못지않은 핸들링으로 많은 팬을 만들어 냈다. 이런 흥행에 힘입어 BMW는 모델 변경된 코드네임 E34 5시리즈를 기본으로 한 2세대 M5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1989년에는 2세대 M5 모델이 출시 됐다. 엔진은 초대 M5에 탑재되었던 M88엔진을 사용했다. 차세대 모델에 걸맞은 개량을 거쳤다. 직렬6 기통 3.5L엔진의 배기량을 3.6L으로 늘리고 성능을 강화했다. 최대출력은 315마력이었고 최대토크는 40kg.m이었다. 변속기는 초대 M5와 마찬가지로, 수동변속기만 사용했다. 초기에는 초대 모델에 사용되었던 5단 변속기를 사용하고 있었으나, 이후 6단 변속기로 교체되었다. 2세대 M5의 판매량은 1995년까지 12,000대를 판매했다. 6배가 늘어난 성적을 거두었다.레이스를 위해 태어난 3시리즈 M3[ 1세대 BMW M3 ] M3의 출시는 1983년, FIA에서 주관하는 그룹A 투어링카 레이스에 출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이 시작되었다. 개발기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E30 3시리즈를 기본 바탕으로 하여 개발에 착수했다. 당시 레이스카로 사용되던 3.0 CSL에 기술을 접목시켜 1986년도에 처음 출시 되었다. 새롭게 개발한 직렬 4기통 2.4L 엔진은 M1에 적용됐던 밸브트레인 기술을 적용했다. 최대출력 195마력, 최대토크23kg.m의 성능을 발휘했다. 변속기는 5단 수동 변속기만 선택 할 수 있었다.[ BMW M3 레이스카 ]출시 이후 1987년 독일 투어링카 챔피언쉽 우승과 월드 투어링카 챔피언십(WTCC), 유럽 투어링카 챔피언십(ETCC)에서 우승을 휩쓸며 단숨에 명성을 날리게 된다. 레이스 무대에서의 성공은 일반판매로도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단종되는 1991년까지 총 17,970대를 판매했다. 컨버터블 모델로도 출시하여 세계에서 가장 빠른 컨버터블로 불렸다.전 세계에 M을 알리다.각종 모터스포츠 대회에서의 선전과 성공적인 M카 판매를 통해 승승장구하던 BMW Motorsport Gmbh는 1993년도에 사명을 M GmbH로 바꾼다. 본격적으로 M의 신차 개발과 BMW 인디비주얼(BMW individual) 부문에만 집중하겠다는 취지로 역할을 분리한 것이다. 본업이었던 모터스포츠 부문은 1995년 세워진 영국의 BMW Motorsport Ltd가 담당하게 되었다. M GmbH은 M3와 M5를 대표 모델로 앞세우고 M카 라인업 강화를 주 업무로 삼았다. 더불어BMW 모델에도 M과 근접한 디자인과 퍼포먼스를 제공해주는 ‘M 패키지’를 구성 제공하는 업무도 병행했다. 최근에는 ‘M 퍼포먼스’라는 이름으로 오리지널 M카의 성능과 맞먹는 라인업도 개발했다.모터스포츠에서 얻은 경험과 기술력을 토대로 만들어진 BMW M카는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된다. 첫째는 M3, M5, M6 등으로 대표되는 ‘오리지널 M’, 둘째는 M550d 등으로 대표되는 ´M 퍼포먼스´, 마지막으로 셋째는 각 모델 별로 마련되어 있는 ‘M 스포츠 패키지’로 나뉜다.[ 신형 BMW M3와 M4 ]오리지널 M은 M5를 시작으로 1M, M3, M4, M5, M6, X5 M, X6 M의 모델군으로 분류된다. 현재 국내에는 M3, M5, M6, X5M, X6M 등이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이들은 BMW M을 상징하는 궁극의 퍼포먼스를 뽐내며 BMW의 슬로건인 궁극의 드라이빙 머신을 표방한다. 최근의 오리지널 M 카는 가솔린엔진과 듀얼 클러치 변속기만 적용한다. 그리고 오리지널 M의 새로운 일원인 M4와 완전히 새로워진 M3가 국내 시장으로의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BMW 퍼포먼스 라인업 ]M 퍼포먼스 라인은 오리지널 M카와 같은 궁극의 퍼포먼스를 가진 차는 아니다. 하지만 성능이 뛰어나지 않다면 어찌 M의 이름이 허락될 수 있겠는가? M 퍼포먼스 라인은 비록 오리지널 M카는 아니지만, M의 이름에 한 점 부끄럼 없는 걸출한 성능을 지닌 모델 군이다. M GmbH의 손길을 거친 엔진과 섀시를 통해 오리지널 M카들 조차도 긴장하게 만드는 성능을 과시한다. 최근에는 디젤도 M 퍼포먼스 라인들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모델은 M135i, M235i, M550d, X5 M50d, X6 M50d 등이 있다. 현재 M퍼포먼스 라인업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모델은 M550d이다. 3.0리터 트리플 터보 디젤 엔진으로 무장한 M550d는 75.5kg.m/2000~3000rpm에 달하는 최대토크와 381마력/4000~4400rpm의 최고출력을 통해 0-100km/h 가속을 4.7초에해치우는 폭발적인 성능을 자랑한다.마지막 라인업은 M스포트 패키지다. 일반적인 BMW모델에게서 M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한 스페셜 패키지를 의미한다. 바디킷, 휠, 서스펜션, 브레이크 등 M의 고성능 부품들을 주문하여 소비자의 입맛대로 장착 할 수 있다. 국내에서 M 스포트 패키지는 GT를 제외한 BMW의 모든 승용 라인업에 주문할 수 있다. 하지만 SUV 라인업의 경우, X3에만 주문이 가능하다.중고차는 얼마이면 살까?모토야(www.motoya.co.kr)는 국내 판매중인 국산차, 수입차, 레이싱모델, 특별한 시승기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2014.10.10 I 모토야 기자
킬링필드 전범, 고령에도 종신형 선고..日과 대조적
  • 킬링필드 전범, 고령에도 종신형 선고..日과 대조적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인구의 4분의 1에 달하는 200만명을 4년 동안 학살해 20세기 최악의 범죄로 꼽히는 캄보디아 ‘킬링 필드’의 핵심 전범 2명이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최근 전쟁 범죄를 부인하는 일본 태도에 세계적인 비난이 쏟아지는 가운데 과거 청산에 대한 이번 판결이 주목받고 있다. 크메르루주 전범재판소는 세계 각국에서 온 4000명 이상 참관자들을 앞에 두고 반인륜 범죄로 기소됐던 누온 체아(88) 당시 공산당 부서기장과 키우 삼판(83) 전 국가주석에 대해 법정 최고형인 종신형을 선고했다. 크메르루주 정권이 베트남 군 공세로 붕괴된 지 35년 만의 일이다. (왼쪽)누온체아와 (오른쪽)키우삼판(사진=NYT)전범재판소는 이날 공판에서 누온 체아 등이 지난 1975~1979년 사이 강제 이주와 숙청, 학살 등을 자행한 혐의를 인정한다고 밝혔다. 킬링필드는 공산주의 무장단체 크메르루주 지도자 폴 포트가 노동자와 농민의 낙원을 건설한다는 명분 아래 지식인과 부유층을 학살한 사건을 일컫는다. 폴 포트 정권은 4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친미(親美) 론 놀 정권과 연관이 있는 부녀자, 어린이까지 인구의 4분의 1을 잔혹하게 살해하거나 아사시켰다. 이번 재판은 유엔과 캄보디아 정부가 2006년 공동설립한 크메르루주 전범재판소에서 2011년부터 시작됐지만 고위 관리들이 개입해 감형 압박을 넣은 데다가 재정난마저 겹쳐 재판이 지연됐다. 누온 체아는 폴 포트가 강조한 이상적인 공산국가를 이론적으로 확립한 사상가이며 반대파 숙청에 앞장섰던 인물이다. 프랑스 유학파인 키우 삼판 전 국가누석은 한 때 명망있는 학자였지만 폴 포트 정권의 하수인으로 전락해 학살의 핵심인물로 지목받았다. 이 밖에도 재판에 회부된 4명 가운데 이엥 사리 전 외교장관은 지난해 초 지병으로 사망했고 치매를 앓는 렝 티리트 당시 사회부 장관은 재판에 부적합하다는 이유로 배제되기도 했다.앞서 전범재판소는 크메르루주 체제하에서 1만7000여명의 학살과 고문을 자행한 수요소 책임자 카잉 구엑 에아브 소장에 대해 지난 2010년 35년형을 선고한 바 있다. 정작 학살을 주동했던 1인자 폴 포트는 앞서 1998년 재판을 받지 않고 사망했다.
2014.08.07 I 염지현 기자
해외 흥행에 '컴투스' 훨훨..차기작 부진 '엔씨소프트' 울상
  • 해외 흥행에 '컴투스' 훨훨..차기작 부진 '엔씨소프트' 울상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내수시장이 포화된 상황에서 해외 게임시장 역시 온라인에서 모바일 중심으로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모바일 게임업체인 컴투스와 게임빌은 최근 신작게임이 해외에서 흥행몰이에 성공하며 해외 진출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반면 온라인 게임업체의 대부격인 엔씨소프트는 신작 게임 흥행이 더디면서 대조를 보이고 있다.컴투스의 서머너즈워컴투스(078340)는 지난 4월에 공개한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인 ‘서머너즈워’가 글로벌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흥행가도를 이어가고 있다. 해외에서 선보인지 50일 만에 이뤄낸 성과다. 단기간에 폭넓게 글로벌 이용자 층을 끌어모았다. 한국은 누적 다운로드 수 200만 건, 일본 140만 건, 중국 93만 건, 미국 88만 건을 넘어서는 등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균형있게 인기를 끌고 있다.이에 따라 컴투스의 2분기 및 3분기 실적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서머너즈워가 자체개발한 게임이기 때문에 매출액의 30%인 플랫폼 수수료를 제외하고 대부분 이익증가에 이바지한다”라며 “2분기 영업이익률은 34%, 3분기에는 40%를 웃돌 것”이라고 분석했다.컴투스의 최대주주인 게임빌(063080)도 지난 25일 모바일게임 ‘크리티카: 혼돈의 서막’이 출시 1주일 만에 누적 다운로드 100만 건을 돌파했다. 특히 해외 다운로드 비중이 70%를 넘어서는 등 해외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중이다. 크리티카는 구글과 애플 마켓에서 동남아, 남미 쪽을 중심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같은 국가에서는 앱스토어 매출 10위권을 오르내리고 있고, 남미에서는 구글 추천게임에 등록되기도 했다.엔씨소프트 블레이드 앤 소울반면 엔씨소프트(036570)는 중국 시장에 대한 실적이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증권가에서는 블레이드앤소울의 중국 로열티 매출이 1분기보다 감소하고, 길드워2의 중국 현지 매출이 블레이드앤 소울에 비해 3분의 1수준에 못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분기 실적 쇼크에 비해 어느 정도 개선이 이뤄지겠지만 기대치에는 못 미칠 것이라는 우려다.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리니지 매출은 전분기 대비 52.8% 늘어난 627억원으로 회복됐지만 중국 블레이드앤소울 로열티는 235억원으로 33.9% 감소했다”면서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게임업계 관계자는 “국내 시장이 포화되면서 일부 게임사는 세계 시장 동시 론칭 작전으로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면서 “특히 예상외로 온라인 게임이 부진하면서 해외시장마저도 모바일 게임이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4.07.27 I 김상윤 기자
韓 축구, 獨의 ‘8년 계획’ 배워야한다
  • 韓 축구, 獨의 ‘8년 계획’ 배워야한다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저명한 사학자 故 에드워드 카(E.H Carr)는 저서 ‘역사란 무엇인가’에서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했다. 이는 과거를 거울삼아 현재의 상황에 대응해야 미래도 밝을 것이라는 의미다.우선 한국 축구는 과거에 대한 철저한 반성이 필요하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1무 2패의 성적으로 16강 진출에 실패한 한국 축구. 대회 후 홍명보 감독의 사퇴와 새로운 감독의 인선에만 시선이 쏠려 있는 점이 아쉽다. 대한축구협회와 대표팀 사령탑의 인사(人事)는 물론 한국 축구의 정체성, 발전 방향, 시스템과 축구 저변의 문제 등의 연결 고리를 잘 따져봐야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 지난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대한축구협회 회의실에서 정몽규(왼쪽 네번째) 대한축구협회장과 임원진들이 브라질 월드컵 부진에 대한 사과를 하고 있다. / 사진= 뉴시스축구 저변이 넓은 나라에서는 자국 리그도 활성화돼 폭넓은 인재 풀을 갖춘 경우가 많다. 유럽이나 남미 국가들에 비해 중국, 인도,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은 대체로 축구 저변이 취약하다. 아시아 국가 중에는 J리그가 있는 일본이 그나마 나은 편이다.축구 저변을 거론하는 것은 그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발전 전략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전차군단’ 독일은 한국의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다. 독일은 유로 2004 토너먼트 진출 실패에 충격을 받고 대표팀 운영에 대대적인 변화를 모색했다. 명장으로 군림하고 있는 독일의 요하임 뢰브(54) 감독은 사실 당시 발굴된 인물이다.2006 독일 월드컵에서 수석코치 역할을 했던 뢰브는 독일축구협회(DFB)의 결정에 따라 감독으로 승격됐다. 뢰브 감독은 8년간 협회의 아낌없는 지원을 받으며 명장으로 성장했다. 무명이었던 그는 어느덧 독일 축구 역사상 최고의 명장으로 거듭났다. 1990년부터 독일 역대 대표팀 감독의 승률을 살펴보면 장기간 감독을 맡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2~4년간 대표팀을 맡았던 에리히 리벡(1998-2000년)과 루디 펠러(2000-2004년), 위르겐 클리스만(2004-2006년) 감독은 승률이 각각 41.7%(10승 6무 8패), 54.7%(29승 11무 13패), 58.8%(20승 8무 6패)다.반면 8년간 대표팀을 맡았던 베르티 포그츠 감독(1990~1998년)이나 뢰브 감독은 승률은 60%를 훌쩍 넘는다. 포그츠는 64.1%(66승 24무 12패), 뢰브는 68.8%(77승 20무 15패)의 승률을 올렸다. 지난 8년간 DFB의 꾸준한 지원에 뢰브 감독은 유로 2008 준우승, 2010 남아공 월드컵 3위, 유로 2012 4강,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이라는 눈부신 성적으로 보답했다.과거에 대한 철저한 반성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독일 축구의 모습은 독일 문화 곳곳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과거 나치의 만행으로 국제적인 비난을 받았던 독일은 그러나 학교 의무교과과정으로 나치 강제수용소 견학을 포함했다. 부정한 과거에서도 배울 점이 있다는 논리에서다. 한국 축구도 독일의 선진적인 면을 받아들여야 할 필요가 있다. 어두운 과거를 부끄러워하기보단 오답노트를 작성한다는 생각으로 과거의 문제점을 고쳐나가야 한다. 예를 들어 감독 인사 문제의 경우 성적에 일희일비해 감독을 경질하기보단 감독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간을 미리 약속해주는 방식이 좋을 수 있다.대한축구협회가 과거 한국 축구의 문제점을 되짚어 장기적인 안목에서 한국 축구의 청사진을 그려야 한다. 한국 축구의 저변 확대와 K리그의 발전, 객관적인 인사시스템에 의한 대표팀 감독 선발, 대표팀 감독과의 장기 계약과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을 짜야 한다. 당장 4년 뒤인 러시아 월드컵을 바라볼 게 아니라 8년 뒤 월드컵까지 생각해야 한다. 한번 정립된 체계는 쉽게 흐트러지지 않는다. 고식지계(姑息之計)식 자세에서 벗어나야 한국 축구의 발전을 기대해 볼 수 있다. ▶ 관련기사 ◀☞ 英 언론 “맨유, 디 마리아 영입 청신호”☞ 韓 축구, 獨의 ‘8년 계획’ 배워야한다☞ 지단 “제라드의 대표팀 은퇴, 리버풀엔 호재”☞ 美 설문 응답자 74% “소트니코바 대신 김연아 金”☞ 김연아 없는 女 피겨, 질적 하락 가속화되나☞ 英 일간 “리버풀, 카림 벤제마와 사인 가능”☞ 英 BBC "드록바, 거취 이번 주 결정"...첼시行?☞ 러 올림픽위원장 “제2의 안현수? 당분간 없다”☞ ESPN 필진 “조던의 88 덩크왕은 조작” 파문 예상☞ 英 언론 “야야 투레, 맨유의 706억원 제의 거절”
2014.07.24 I 박종민 기자
지단 “제라드의 대표팀 은퇴, 리버풀엔 호재”
  • 지단 “제라드의 대표팀 은퇴, 리버풀엔 호재”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전설’ 지네딘 지단(42)이 스티븐 제라드(34·리버풀)의 국가대표팀 은퇴가 리버풀로선 좋은 일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밝혔다.영국 매체 ‘스쿼카’가 24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단은 “제라드의 대표팀 은퇴 결정에 큰 이득을 얻는 쪽은 리버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라드는 지난 21일 잉글랜드축구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대표팀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 지네딘 지단.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제라드는 2000년 A매치 데뷔 후 14년간 잉글랜드의 간판 미드필더로 군림하며 114경기에 출전해 21골을 넣었다. 유로 2012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주장을 맡아 팀을 이끌었다.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제라드는 소속팀 리버풀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단은 이번 경우가 폴 스콜스(39)의 대표팀 은퇴와 비슷하다고 봤다. 지난 2004년 스콜스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물러나기로 결정,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전념할 뜻을 밝혔다. 그의 은퇴 선언이 대표팀으로선 악재가 됐지만, 맨유로선 호재로 작용했다.지단은 제라드의 대표팀 은퇴에 대해 “큰 결정이다. 그 결정을 이해할 수 있다. 리버풀 입장에선 좋은 일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리버풀은 지난 시즌 특별한 것에 가까운 성과를 보여줬다. (대표팀 차출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 제라드를 기용할 수 있다는 건 리버풀에게 중요한 것이다”고 덧붙였다.지단은 제라드의 어깨가 한층 가벼워졌다며 향후 리버풀에서의 활약을 기대했다.한편 지단은 4월 영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제라드와 스콜스를 지난 20년간 최고의 미드필더(MF)로 치켜세웠다. 당시에도 지단은 제라드의 리그 우승을 기원한 바 있다. ▶ 관련기사 ◀☞ 美 설문 응답자 74% “소트니코바 대신 김연아 金”☞ 김연아 없는 女 피겨, 질적 하락 가속화되나☞ 英 일간 “리버풀, 카림 벤제마와 사인 가능”☞ 英 BBC "드록바, 거취 이번 주 결정"...첼시行?☞ 러 올림픽위원장 “제2의 안현수? 당분간 없다”☞ ESPN 필진 “조던의 88 덩크왕은 조작” 파문 예상☞ 英 언론 “야야 투레, 맨유의 706억원 제의 거절”
2014.07.24 I 박종민 기자
24일 만에 세월호 희생자 수습, 잠수방식 바꾼 효과 있나?
  • 24일 만에 세월호 희생자 수습, 잠수방식 바꾼 효과 있나?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세월호 수색작업에 나선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잠수방식을 바꾼 지 1주일 만에 실종자를 발견했다.18일 범정부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0분께 식당칸에서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발견했다.이에 사고대책본부는 민간 잠수업체를 교체하고 새로운 잠수기법을 채택하면서 수색 구역을 서로 맞바꿔 재점검한 것이 효과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지난 10일부터 ‘표면공기 공급’ 방식에서 ‘나이트록스’ 방식으로 바꿔 수색을 재개했다. 기존 민간 잠수업체 언딘에서 88 수중개발로 업체가 변경되면서 잠수방식도 바뀌게 된 것.세월호 구조 현장 [사진=뉴시스]언딘의 ‘표면공기 공급‘ 방식은 1회 잠수시 30분가량 수색할 수 있지만, ‘나이트록스‘ 방식은 잠수사들이 공기통을 메고 수중 수색작업을 하는 방식으로 1시간까지 수색 시간이 늘어나는 장점이 있다.잠수구역도 해군이 선수를, 88 수중개발은 해경과 함께 선체 중앙과 선미를 수색하는 것으로 서로 바꿨다.추가 실종자가 발견됨에 따라 사고대책본부는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9곳에 대해 집중적으로 수색할 방침이다.사고대책본부 관계자는 “잠수팀을 바꾸고 새 잠수기법을 도입한 것이 효과를 본 것 같다”며 “카메라를 투입해 전문가와 가족들의 확인을 거쳐 수색 완료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세월호 참사 발생 94일째인 이날 현재까지 사망자는 294명, 실종자는 10명이다.▶ 관련이슈추적 ◀☞ 세월호 침몰▶ 관련기사 ◀☞ [세월호 침몰]여성 추정 시신 1구 수습…실종자 10명으로 줄어☞ 세월호 참사 단원고 희생학생 母, 신경안정제 과다복용☞ 박원순, 단식농성 세월호 유가족 찾아 "철저한 진상조사 필요"☞ "할 수 있는 거라곤.." 단원고 생존학생, 이틀간 40km 걸어서 국회 도착☞ "저 지금 방안에 살아있어요" 법정서 공개된 단원고 학생의 카톡☞ `remember 0416` 노란 팔찌, 세월호 생존 단원고 학생들 손목에..
2014.07.18 I 김민정 기자
황금의 땅 영종도 카지노벨리 호텔투자로 승리 잭팟을 노려라.
  • 황금의 땅 영종도 카지노벨리 호텔투자로 승리 잭팟을 노려라.
  • 호텔 실투자 4천만원대 부터 10% 계약금으로 로열층 스위트룸 객실분양 상담가능.  영종도63.81㎢에 국제 카지노 벨리육성 도박 ·음악 ·쇼 ·댄스의 오락도시건설불황은 없는 관광코리아의 기획 실현으로 마카오, 라스베이거스 와 한판 승 노려. [e-비즈니스팀] 이제는 정부도 카지노와 호텔사업문화에 개입하여 관광문화선진국의 위상을 다지고 있다. 작년 씨엑스씨 기업구조조정 리츠는 여의도 소재 콘래드 호텔(434실)을, 제이알 제12호 기업구조조정 리츠는 신도림 디큐브씨티 호텔(269실)을 매입하여 운용 중으로 호텔에 대한 투자도 증가하고 있으며 리츠의 호텔 공급 현황은 1,888실이고 306실은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과거 힐튼호텔이나 워커힐호텔카지노가 금지된 오락 공간 이였다면 현재는 대중의 오락의 상징 강원랜드는 국회의결을 통과한 특수목적의 관광지로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 소재에 연면적 4만 평 단일규모 국내 10위 카지노타운 연계 테마파크로 연 매출이 4,800억원이 넘어서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성공한 케이스라고 볼 수 있다. 이후 전국 지방자치에서는 수년째 카지노 개발관광 사업이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지자체 보다 중앙정부의 정책에 따른 외국인포함 민자 참여 정부주도형 국제카지노개발 사업지의 윤곽이 서서히 보인다.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3월 영종도 미단지구에 외국 합작사 리포&시저스 컨소시움(LOCZ코리아)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적합 판정을 통보했다. 우리나라가 외국 자본에 카지노를 허가한 것은 1967년 인천 올림포스 호텔에 첫 카지노가 문을 연 이후 처음이다. 또 파라다이스 그룹이 일본 세가사미홀딩스와 설립한 합작사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지난해 10월 인천국제공항에서 공항철도로 5분 거리인 국제업무단지(IBC-1)에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 시티’ 건립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1조9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인 ‘파라다이스 시티’는 2017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밖에 일본 기업 마루한이 참여한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는 2조4000억원 규모로, 오카다홀딩스코리아도 4조9000억원 규모의 복합리조트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영종도 외에 제주도와 부산광역시, 전남 영암, 경기도 화성, 충북 오송 등도 현재 복합리조트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황금거위의 땅 영종도카지노벨리에 지난 3월18일 사전심사를 통과한 시저스, 리포사의 부사장 윌리엄 센은 “제1호 외국인 투자기업으로 지난 7일 토지대금 관련 미화 1천만 달러를 예치했으며, 연내 토지계약을 약속대로 추진하고 2015년 착공 2018년 차질 없이 준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카지노사업의 정켓(Junket) 사업자로 참여하고 있는 마카오 선시티의 중룬민 사장이 인천시 중구 영종도를 투자 대상지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영종도 웨스턴호텔은 영종하늘도시 구읍뱃터 씨사이드 파크 초입 위치하고 13층총 252실 규모 전 객실 바다조망이 가능하다. 예약자 방문고객 브리핑 최종민이사최초객실분양 영종도 웨스턴 인터내셔널호텔 투자 인기에 날개 달아 열기가 뜨겁다.생보부동산신탁에서 개발시행에서 자금관리 까지 총괄함으로 투자자들에게는 간접 기관투자와 같은 개념이 된다.국내외 여행사들은 관광 황금기를 맞이할 준비에 여념이 없다. 특히 객실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국제적 스포츠관광행사인 2016 아시안게임과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 따라 최상의 숙식상품의 제공이 수익의 성공여부를 가르기 때문이다. 이에 무료숙박 등 다양한 혜택을 앞세운 서울 부산 제주도의 호텔분양이 조명을 받고 있으며, 세계여행을 즐기는 톱스타 연예인을 비롯하여 30~40대 골프, 축구 ,야구의 스포츠 스타의 부모들이 즐겨 찾고 퇴직을 앞둔 교직원이나 공직자 분들의 노후대책 등의 임대업을 원하는 투자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영종도 최초 호텔 객실분양인 웨스턴 인터내셔널 호텔 현장은 인천 중구 중산동 영종하늘도시 상업지역C12BL-7-2LT 블록 대지면적 1,376.5㎡(416평), 건축면적 735.75㎡(223평),연면적 9,283㎡ (2,808평), 건축규모 지하1층-지상13층, 용도 숙박시설 및 근린생활시설 객실 수 252실 호텔등급 일반 비즈니스 시행 및 자금관리 생보부동산신탁 시공사(주)SC제일건설로 영종 하늘도시 구읍뱃터 앞으로 들어서며 국내최고의 운영사인 (주)세안텍스(대표 염규연)의 직영운영 수익보장으로 관심을 가진다.고객투자상담 최종민이사는 “웨스턴호텔은 영종도 미단시티 카지노 사전심의 통과로 분양상담 문의가 잇 따르고 호텔개발업계에서 잭팟으로 인식이 되었고 7일 리포&시저스는 사업부지 매입을 위한 우선절차로 총 토지비의 10%인 이행보증금 1,000만불(한화 약 100억원)을 납부하며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이 본격화 되면서 영종도 부동산투자의 날개를 달게 되어 발 빠른 투자자들의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마곡지구에는 상암DMC의 6.5배에 이르는 대규모 미래 첨단 지식산업단지로 LG, 롯데, 코오롱, 대우조선해양, 이랜드, 월드 웹케시, 에어비타, 제닉, 이대병원등 유수의 기업과 연구소의 입주의 기업도시가 진행 되고 있는 것처럼. 영종도는 한국의 라스베거스, 마카오로 형성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인천국제공항과 SKY72 골프클럽, 미단시티 카지노관광 도시로서 기대를 받고 있다고 한다.2007년 이후  우리 곁에는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부동산 상품을 많이 접하게 된다. 그 중심에는 정부의 창의개발의 정신도 한몫을 한다. 제주도 의료·레저·엔터테인먼트 거점 세계유산의 국제 관광도시로 영종도와 송도를 의료·레저·엔터테인먼트 복합지역으로 조성해 '관광의 메카'로 만드는 '한국판 싱가포르 프로젝트'를 청사진으로 영종도는 외국인 카지노호텔 등을 설립해 레저 엔터테인먼트의 거점으로, 송도는 연세대, 고려대 캠퍼스와 해외교육기관 등을 유치해 교육 의료 연구개발의 중심으로, 강남권 판교의 사업면적 66만1915m² 규모의 판교테크노밸리 조성에 따른 SK케미칼, 삼성테크원, 안철수연구소 등 대기업 및 유명 정보기술(IT) 기업도시와 판교역세권 알파리움과 알파돔시티 발주처인 한국토지주택공사 와 대한지방행정공제회·롯데건설·두산건설·GS건설·SK건설·산업은행·외환은행 등 총 15개 출자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분당선 판교역 일대 판교신도시의 심장부인 중심상업용지를 개발하는 민관합동 PF사업 등이다.웨스턴호텔 분양사업부 최종민이사는 20년 넘게 국내 분양관계 업무를 보면서 과거 분양하면 떠오르는 강남의 8학군과 목동의7학군처럼 명문대학교에 관악 서울대, 신촌 연대, 이대, 안암 고대와 카이스트 진학를 연계하여 분양을 진행하는 아파트와 병의원과 명문학원가 일 때 상가를 판매하는 브랜드로 영업을 할 때 와 달리 최근 3년 동안 호텔관련 속초라마다, 하워즈존슨 제주, 제주 서귀포라마다, 오엔시티와 같은 생소한 브랜드의 3자운영의 수익구조방식의 개념 노하우를 접할 때면 경영학을 전공한 사람으로서도 이해는 잘 안되지만 무엇인가 부동산의 개념이 바뀌고 있다는 것을 직감하며 과거 배고프고 고달 푼 임시주거 고시원과 독서실의 1인 주거 개념이 현재는 마곡현대힐스테이트, 대방디엠씨티, ‘마곡역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 현대엠코 같은 대그룹의 건설부문이 진출 할 정도로 변화고 있어 부동산하면 통상적으로 말하는 땅이나 전원주택은 고전이 된 기분이라고 말한다.         웨스턴 인터내셔널 호텔(http://jongmin2101.blog.me)현장은 미래의 관광산업의 초병이 될 미단시티 카지노가 10분 거리인 영종도의 랜드마크가 될 수변도시 앞 구읍뱃터에 위치하며 남,북,동 3면으로 바다조망과 영종대교의 풍경을 누릴 수 있다. 실투자금대비 年13%의 확정수익을 보장해주고, 특전으로 매년 유가증권처럼 양도가 가능하여 비용이 없이 사용이 가능한 숙박쿠폰 10매 가 지급된다는 것이 핵심이며, 모델하우스는 9호선 염창역에서 5호선 발산역으로 이어지는 김포공항과 88체육관 방향 강서구청 사거리 이전 대로변에 오픈되어 있다. 문의 02) 6049  -  2535
  • [특징주]새내기株 트루윈, 높은 시초가 형성 후 하락세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코스닥 새내기주 트루윈(105550)이 공모가를 훌쩍 뛰어넘는 가격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차익 매물에 밀려 하락 중이다.11일 오전 9시3분 현재 트루윈은 시초가 대비 7.06% 내린 1만58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시초가는 공모가(1만500원) 대비 62% 높은 1만7000원에 형성됐다.키움증권, 하나대투증권 창구를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지면서 시초가 대비 크게 밀리는 모습이다.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트루윈은 상장 전 수요 예측 결과 당초 회사에서 제시했던 예상공모가 범위인 8000원~9400원을 초과한 1만500원에 공모가가 형성됐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경쟁률은 601.54대 1을 기록한 바 있다.지난 2006년 설립된 트루윈의 주요 부품 납품처는 현대기아차다. 지난해에는 매출 510억원, 영업이익 88억원, 당기순이익 77억원의 실적을 냈다. 회사는 이번에 거둬들인 공모자금을 시설자금, 운영자금, 차입금 상환 등에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KDB대우증권은 이날 트루윈에 대해 자동차 전장화 확산에 따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이왕섭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트루윈은 차량용 센서 원천기술을 보유한 국내 자동차 센서 시장의 선두기업”이라며 “자동차 전장화와 스마트카 확산에 따라 자동차 센서 시장도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그는 또 “차량용 센서시장은 전장화의 가속화에 따라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1위의 자동차 센서 업체인 동사의 매출도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아울러 “공모가 1만500원 기준 올해 예상 PER은 10.4배로 글로벌 자동차 센서 업체들의 평균 17배에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트루윈, 車 전장화 확산에 따른 성장-대우
2014.07.11 I 김대웅 기자
  • 상반기 크루즈 관광객 45만명..'올해 100만명 넘을 듯'(종합)
  •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올 상반기 크루즈선으로 국내에 들어온 관광객이 45만명에 육박했다. 크루즈 여객이 7~9월 집중된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올해 크루즈 관광객은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상반기 크루즈선으로 국내 들어온 관광객이 44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3만8000명)보다 88.8%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항구 별로는 제주항이 24만5000명으로 지난해보다 2배(101.8%) 이상 증가했다. 부산항과 인천항은 각각 12만4000명, 5만1000명으로 1년 전보다 65%, 7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지난해 크루즈 여객 실적이 없던 광양항은 올 상반기 2만7000명이 들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크루즈 여객이 급증한 것은 로얄케리비안크루즈 사의 ‘마리너 오브 더 시즈(Mariner of the Seas)호’, 코스타크루즈 사의 ‘코스타 아틀란트카(Costa Atlantca)호’ 등의 기항 횟수가 늘어난 덕분이다. 프린세스크루즈 사의 ‘사파이어 프린세스호(11만5875톤)가 올해부터 한-중 노선과 동북아 시장 등에 신규 취항한 것도 크루즈 여객 증가의 배경이 됐다. 이런 추세로 간다면 올해 크루즈 관광객은 1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는 올해 정부가 잡아놓은 목표치를 넘는 것. 정부는 올해 크루즈 관광객이 90만명을 넘어선 뒤, 내년쯤 100만명 이상 될 것으로 예측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통상 7~9월에 크루즈 성수기가 도래한다”면서 “지난해의 경우에도 하반기 55만명의 크루즈 여객이 몰리면서 연간 크루즈 여객 수가 79만명에 달했다”고 말했다. . 특히 국내에 들어오는 크루즈 여객의 84%가 중국 관광객으로, 직·간접적인 경제 효과도 크다는 게 정부 주장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국내 들어오는 크루즈 여객의 대부분이 씀씀이가 큰 중국 관광객”이라며 “크루즈선 기항이 늘어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4.07.07 I 윤종성 기자
  • 상반기 국내 크루즈 여객 45만명..'사상 최대'
  •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해양수산부는 올해 상반기 크루즈선으로 국내 들어온 여객이 44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3만8000명)보다 88.8%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항구 별로는 제주항이 24만5000명으로 지난해보다 2배(101.8%) 이상 증가했다. 부산항과 인천항은 각각 12만4000명, 5만1000명으로 1년 전보다 65%, 7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지난해 크루즈 여객 실적이 없던 광양항은 올 상반기 2만7000명이 들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크루즈 여객이 급증한 것은 로얄케리비안크루즈 사의 ‘마리너 오브 더 시즈(Mariner of the Seas)’, 코스타크루즈 사의 ‘코스타 아틀란트카(Costa Atlantca)호’ 등의 기항 횟수가 늘어난 덕분이다. 프린세스크루즈 사의 ‘사파이어 프린세스호(11만5875톤)가 올해부터 한-중 노선과 동북아 시장 등에 신규 취항한 것도 크루즈 여객 증가의 배경이 됐다. 이상문 해수부 해운정책과장은 “국내 들어오는 크루즈 여객의 대부분이 씀씀이가 큰 중국 관광객”이라며 “크루즈선 기항이 늘어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또 “우리나라가 동북아 크루즈 중심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크루즈 활성화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4.07.07 I 윤종성 기자
  • 여성이 남성보다 SNS 스트레스 많이 받는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카톡, 페이스북, 라인, 트위터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마냥 좋은 것은 아니다. 외로움을 달래고 정보도 얻을 수 있지만, 때론 뭔지 모를 불안감에 휩싸이기도 한다. 지난 13일 서울지방법원은 SNS 상에서 사전에 상대방의 허락 없이 사진 등의 게시물을 타인에게 유포하거나 자신의 사이버 공간에 게시할 경우 초상권 및 저작권 침해가 성립된다는 판결을 내렸다.모바일 리서치 회사인 케이서베이(KSURVEY)가 2014년 6월 13일 1019명(남성 424명, 여성 595명)을 대상으로 ‘SNS 이용실태’에 대해 조사해 보니, 남성 88.0%, 여성 87.4%가 SNS를 이용하고 있었다.SNS를 이용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은 경험이 있는 사람은 총 502명으로(남성 179명, 여성 323명), 남성 SNS 이용자의 48.00%, 여성 SNS 이용자의 62.12%가 SNS를 이용하며 스트레스를 받은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수다를 좋아하는 여성이지만, SNS를 이용하며 받는 스트레스는 남성보다 심한 것이다.스트레스를 받는 요인 중 가장 큰 것은 무대면 대화에 따른 오해의 소지 걱정(122명, 24.30%)이었다. 그 다음으로 개인 정보 유출의 위험(91명, 18.13%)이었는데, 남성 179명 중 34명(18.99%), 여성 323명 중 57명(17.65%)이 SNS를 이용하면서 개인정보 유출 위험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응답했다. 뒤를 이어 ▲댓글이나 포스팅에 대한 무반응 걱정▲매번 업데이트에 따른 강박 관념▲과도한 이용에 따른 수면부족▲잘못된 정보에 쉽게 노출될 위험 등의 순이었다.
2014.06.18 I 김현아 기자
시스코, 전세계 IP트래픽 2018년까지 3배 증가 전망
  • 시스코, 전세계 IP트래픽 2018년까지 3배 증가 전망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전세계 IP 트래픽이 향후 5년 간 3배 가량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시스코가 12일 발표한 ‘2013~2018 시스코 비주얼 네트워킹 인덱스 글로벌 전망 및 서비스 도입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에는 고정형(fixed) 및 모바일 연결을 포함한 전세계 IP 트래픽이 연간 1.6 제타바이트(ZB)에 달해 1조 5000억 기가바이트(GB)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이는 1984년에서 2013년 사이 생성된 전세계 IP 트래픽량 전체(1.3 ZB)를 웃도는 수준이다. 또한 전세계적으로 매월 132엑사바이트(EB)의 IP 트래픽이 생성되는 것으로 이는 88억 명의 축구 팬들이 동시에 UHD/4K로 FIFA 월드컵 결승전을 스트리밍하는 트래픽과 맞먹는 양이다.한국은 2018년 IP 트래픽이 68.6 EB(월 5.7 EB)에 달해 2013년 33.7 EB(월 2.8 EB) 대비 2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트래픽 증가 요인으로 인터넷 사용자 및 기기의 증가, 브로드밴드 속도 향상, 비디오 시청 증가 등을 꼽았다. 또한 시스코는 IP 트래픽 구성요소 역시 향후 몇 년간 크게 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2013년에서 2018년 사이 발생하는 트래픽 가운데 상당량이 비(非) PC 디바이스로부터 생성돼 인터넷 역사상 처음으로 PC 트래픽량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와이파이(WiFi) 트래픽이 처음으로 유선(Wired) 트래픽을 능가할 것으로 예측됐으며 HD 비디오 트래픽이 SD 비디오 트래픽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2018년에는 사물인터넷 시대가 본격화됨에 따라 전세계 인구 수만큼 모바일기기 간(M2M) 연결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스마트카의 경우 차량 1대당 약 4개의 M2M 모듈이 장착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오는 13일 개막하는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을 관람하기 위해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인터넷으로 실시간 경기 또는 경기 하이라이트를 시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결과, 월드컵 비디오 스트리밍 및 IP 방송은 총 4.3 EB의 IP 트래픽을 발생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월드컵 개최국 브라질의 월 평균 IP 트래픽의 3배에 달하는 양이다.
2014.06.12 I 김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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