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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인구 1500만 '펫코노미'
  • [강경래의 인더스트리]반려동물 인구 1500만 '펫코노미'
  • 소노펫클럽앤리조트 고양 (제공=대명소노그룹)[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반려동물을 위한 산업, 이른바 ‘펫코노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펫코노미는 반려동물과 경제의 합성어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는 15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실제로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21년 한국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한국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는 전체 29.7%인 604만 가구였습니다. 그리고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는 1448만명으로 한국인 4명 중 1명꼴로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을 반려동물과 가족의 합성어인 ‘팻팸족’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저출산과 함께 고령화, 여기에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는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반려동물 산업 규모가 올해 3조 7694억원에서 오는 2027년에는 6조 55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에 따라 기업들 역시 반려동물 산업을 주목하고 관련 사업에 진출하거나 강화하고 있는데요.◇펫코노미 2027년 6조원 규모 성장기업들이 반려동물 분야에 진출한 몇 가지 사례를 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밥솥으로 유명한 쿠쿠전자는 반려동물 가전 브랜드 ‘넬로’를 운영 중입니다. 넬로 브랜드 제품으로는 대표적으로 ‘펫 에어샤워 앤 드라이룸’이 있습니다. 이 제품은 산책한 뒤 집안으로 들어온 반려동물 털에 묻은 미세먼지와 오염물질을 털어내는 ‘에어샤워’ 기능이 있습니다. 또한 반려동물을 목욕시킨 뒤 젖은 털을 말려주는 ‘드라이룸’ 기능도 있구요. 아울러 쿠쿠전자는 넬로 브랜드로 ‘펫 스마트 급수기’도 판매 중입니다. 이 제품은 물을 1.5ℓ 용량으로 담아주면 보호자가 장시간 외출하더라도 반려동물에 자동으로 물을 공급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쿠쿠전자는 이 밖에 넬로 브랜드로 반려동물 목줄과 함께 유모차도 판매 중입니다.선풍기 1위 업체인 신일전자(002700) 역시 ‘퍼비’ 브랜드로 반려동물 가전을 판매합니다. 특이할 만한 제품은 배변훈련기입니다. 이른바 ‘개밥그릇’으로 불리는 이 제품은 반려동물이 패드에 배변을 할 경우 이를 카메라가 감지한 뒤 자동으로 음식을 제공합니다. 반려동물은 음식을 먹기 위해서라도 배변을 해야 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배변을 유도할 수가 있죠. 신일전자는 배변훈련기 외에도 반려동물 자동급식기와 자동발세척기, 적외선 고대기, 온풍기, LED 브러시 등 다양한 가전을 퍼비라는 브랜드로 판매합니다. 목욕과 함께 드라이 기능을 갖춘 반려동물 전용욕조까지 있습니다.반려동물을 위한 호텔도 있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리조트를 운영하는 대명소노그룹은 반려동물 관련 사업을 위한 계열사 소노펫앤컴퍼니를 설립했습니다. 그리고 소노펫앤컴퍼니는 대명소노그룹이 운영 중인 휴양시설 ‘소노캄 고양’과 ‘비발디파크’ 안에 반려동물을 위한 호텔과 함께 복합문화공간을 마련했죠. 반려동물을 동반할 수 있는 객실은 미끄럼으로 인한 반려동물 관절 부상을 막기 위해 논슬립 플로어로 시공했습니다. 반려동물과 교감할 수 있도록 침대와 툇마루를 낮은 높이로 설계했구요. 여기에 반려동물 냄새를 제거할 수 있도록 별도의 배기 시스템도 갖췄습니다.생활용품업체 애경산업(018250)은 반려동물 전문회사 이리온과 함께 펫케어 브랜드 ‘휘슬’을 운영 중인데요. 애경은 휘슬 브랜드로 반려동물 전용 샴푸와 미스트 등을 판매 중입니다. 이는 반려동물 피부가 사람과 달리 표피층이 얇아 세균성 피부병에 취약하다는 점에 착안한 사업입니다. 풀무원건강생활은 반려동물을 위한 유기농 먹거리 브랜드 ‘아미오’를 운영 중입니다. 아미오 브랜드로 판매 중인 ‘자연담은 식단’은 좁은 닭장이 아닌, 개방된 오픈형 계사에서 키워 스트레스를 받지 않은 닭을 주원료로 한 제품입니다.◇반려동물을 위한 가전·호텔·샴푸·식품 등 다양해의료기기 업체 원텍은 반려동물을 위한 의료기기 브랜드 ‘애닉슨’을 운영 중입니다. 애닉슨 브랜드에는 레이저를 활용해 통증을 완화하고 흉터를 회복할 수 있는 ‘델라’와 함께 레이저를 이용해 절개 없이 방광과 요도 내 결석을 제거하는 ‘홀라’ 등이 있습니다. 청호나이스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에 최적화한 ‘청호 펫 공기청정기’를 출시했습니다. 이 제품은 ‘펫 전용필터’와 ‘탈취강화필터’로 공기 중에 떠다니는 반려동물 털과 냄새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또 펫모드와 잠금설정 등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에 꼭 필요한 기능을 더했습니다. 반려동물을 위한 가전, 호텔, 샴푸, 식품, 의료기기. 이 정도면 반려동물이 사람 못지 않은, 어떤 면에 있어서는 그 이상의 대우를 받는다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인수합병을 통해 반려동물 사업에 진출하거나 관련 사업을 강화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유통업체 GS리테일은 반려동물용품 쇼핑몰업계 1위인 ‘펫프렌즈’를 최근 인수했습니다. GS리테일은 2017년 펫프렌즈에 첫 투자를 단행했구요. 이후 세 차례에 걸쳐 추가로 투자한 끝에 이번에 사모펀드(IMM 프라이빗에쿼티)와 함께 공동 인수를 결정했습니다.화장품 제조 분야 강자인 한국콜마(161890) 역시 반려동물 사업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데요. 이를 위해 계열사인 콜마비앤에이치가 동물사료 제조 관련 특허를 등록하기도 했습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약초 추출박 급이로 생육한 곤충 유충을 이용한 애완동물사료 제조 방법’을 농업회사법인 엔토모와 공동 연구해 특허로 출원했습니다. 해당 특허 내용은 곤충을 활용해 동물사료를 제조하는 기술입니다.동물용 의약품에 주력하는 우진비앤지(018620)는 반려동물 사료업체인 오에스피 지분 82%를 인수한 뒤 자회사로 편입시켰죠. 우진비앤지가 인수한 오에스피는 유기농 펫푸드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매출액은 200억원 규모입니다. 특히 오에스피는 미국 농무부과 국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유기농 제품 인증을 받았습니다.이 밖에 대명소노시즌은 펫밀크 ‘닥터할리’를 제조하는 푸드마스터그룹 지분 10%를 확보했습니다. 이를 통해 펫밀크에 이어 펫홍삼과 영양제 등 펫푸드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반려동물 산업은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업들이 관련 분야에 진출하는 사례는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2021.09.21 I 강경래 기자
국내 휘발윳값 1641.8원…5주째 약세
  • [이번주 유가 동향]국내 휘발윳값 1641.8원…5주째 약세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이 5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9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641.8원으로 전주보다 0.4원 내렸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개별 주유소 판매가격의 합을 전체 주유소 개수로 나눈 값이다. 국내 휘발윳값은 지난달 셋째 주 하락세로 돌아선 이후 5주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1616.8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GS칼텍스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1649.6원으로 가장 높았다. 최고가 지역은 서울로 휘발윳값이 ℓ당 전주보다 1.7원 하락한 1723.9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82.1원 높았다. 이에 비해 최저가 지역인 대구에서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같은 기간 1.4원 내린 ℓ당 1616.9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평균 휘발윳값보다 24.9원 낮은 수준이다.지난 12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 (사진=연합뉴스)이번주(13~16일) 국제유가의 경우 우리나라로 수입되는 원유 기준인 두바이유가 전주보다 2.0달러 오른 배럴당 72.3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 등락은 통상 2주여 후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석유공사는 “미국 원유 재고 감소와 미국 허리케인에 따른 생산 차질, 국제에너지기구(IEA)의 4분기 석유 수요 증가 전망 등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국내 주유소에서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436.2원으로 전주 대비 0.5원 하락했다. 이번주 최고가 상표는 GS칼텍스로 경유 판매가가 ℓ당 1445.2원이었고,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경유 판매가는 ℓ당 1410.1원으로 집계됐다.단위=ℓ당 원, 자료=오피넷
2021.09.18 I 경계영 기자
우리동네 푸르지오·래미안 들어서나…5대 건설사 분양 줄잇는다
  • 우리동네 푸르지오·래미안 들어서나…5대 건설사 분양 줄잇는다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시공능력평가 상위 5위 내 건설사가 연말까지 곳곳에서 수요자 공략에 나선다. 압도적 브랜드 파워를 갖춘데다 빼어난 입지에서 분양해 수요자의 관심도 5대 건설사 분양에 초점에 맞춰지고 있다.14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상위 5개 건설사(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는 9~12월 전국 46곳에서 3만8000여 가구를 분양 예정이다. 올 들어 8월까지 물량(3만8522가구)과 맞먹는 물량이 집중돼 있다. 7월 3기 신도시 청약 및 8월 휴가철로 미뤄졌던 물량이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브랜드 건설사는 자체 브랜드에 걸맞은 특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품질이 좋은 아파트라는 인식이 있고, 입지 선정도 남다르다”며 “초기 분양률이 100%에 근접할 정도로 내집마련 열기가 뜨겁고 브랜드 건설사 시공 단지를 오래도록 기다리는 대기 수요도 많아 분양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달부터 분양도 잇따른다. 포스코건설은 9월 대전 도안신도시 최중심에서 전용 84㎡ 총 308실 규모 ‘더샵 도안트위넌스’를 분양 예정이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27년 개통 예정)이 바로 앞에 있는 초역세권에 위치하며, 대전 전 지역을 통하는 도안대로, 동서대로와 맞닿아 있는데다 유성IC와 현충원IC(계획),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등도 가깝다.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거주지 제한,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청약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도 적용 받지 않는다.더샵 도안트위넌스 조감도 (사진=업계 제공)수도권에서는 9월 5호선 하남시청역 앞에 들어서는 ‘더샵 하남에디피스’ 총 980가구를 공급하며, 596가구(전용 39~84㎡)를 분양 예정이다. 충북 청주에서는 ‘더샵 청주센트럴’ 총 986가구 중 746가구(전용 39~84㎡)를 분양하며, 경남 진주에서는 9월 ‘더샵 진주피에르테’ 798가구(전용 74~124㎡)를 선보일 예정이다.삼성물산은 부산에서 새 아파트를 낼 계획이다. 동래구에서 ‘래미안 포레스티지’ 4043가구 대단지로 일반분양도 2331가구(전용 49~132㎡)에 달한다. 부산지하철 1호선 온천장역이 도보권이다.GS건설도 눈에 띄는 단지가 많다. 경기 이천에서는 ‘이천자이 더 파크’를 9월 분양 예정이다. 전용 59~107㎡ 총 706가구다. 단지는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으로 들어선다. 같은 달 강원 동해에서는 ‘동해자이’ 670가구(전용 84~161㎡)를 공급 예정이다.현대건설은 인천에서 관심을 끄는 단지를 여럿 선보인다. 9월에는 남동구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 746가구, 미추홀구 ‘힐스테이트 숭의역’ 오피스텔 264실을 각각 내놓는다. 연내 송도 A16블록에서도 1319가구를 공급일정을 잡고 있다.대우건설은 인천 서구에서 ‘연희공원 푸르지오 라-끌레르’ 전용 53~82㎡, 총 985실을 10월 분양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경서3구역은 사업·국제비즈니스 거점인 청라국제도시와 맞닿아 있다. 같은 달 파주 운정신도시 A13블록에서는 ‘운정신도시 푸르지오 파르세나(전용 59~84㎡)’ 총 1745가구도 내놓는다. 후분양으로 나와 내년 하반기 입주 예정이다.
2021.09.14 I 황현규 기자
1~2인 가구 늘자 소형 주거단지 몸값↑
  • 1~2인 가구 늘자 소형 주거단지 몸값↑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1~2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소형 주거단지에 실수요자들이 쏠리고 있다. 대형 평형 대비 가격이 합리적인 실속형 상품이 많아 투자 가치도 높다는 평가다.1, 2인 가구 규모 추이.통계청에서 올해 7월 발표한 인구총조사 자료를 보면 지난해 전국 1~2인 가구는 1250만 7879가구로 처음 1200만가구를 넘어섰다. 이는 전체 가구의 약 58.22%에 달하는 수치로 60%에 육박한 상황이다. 1~2인 가구의 전년 대비 증가율은 △2016년 2.62% △2017년 3.96% △2018년 3.82% △2019년 4.57% 이후 올해 5.9%로 지난 5년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다.이처럼 1~2인 가구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소형 주거단지의 인기도 높아지는 모습이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지난해 전국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14.11대로 지난 10년 사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가격도 높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서울 종로구 ‘덕수궁 디팰리스 오피스텔 전용면적 51㎡(7층)는 올해 7월 10억원에 거래돼 분양가 8억 3400만원~8억7900만원 대비 최대 약 1억 6000만원 이상 올랐다. 또 인천 연수구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 오피스텔 전용면적 59㎡(23층)는 올해 8월 4억 4900만원에 거래돼 분양가 2억 1560만원 대비 약 2억 3000만원 이상 올랐다.이러한 가운데 분양을 앞둔 소형 주거단지들이 눈길을 끈다. 현대건설은 9월 서울시 중구 묵정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남산’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9층, 2개 동, 도시형 생활주택 전용면적 21~49㎡ 282세대, 단지 내 상업시설인 ‘힐스 에비뉴 남산’으로 조성된다. 상업시설은 지상 1~2층에 조성될 예정이다.현대건설은 9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숭의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숭의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7층, 아파트 748세대, 주거용 오피스텔 264실 등 총 1012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주거용 오피스텔은 지하 3층~지상 최고 47층, 전용면적 39~59㎡ 264실로 구성된다. 단지는 수인분당선 숭의역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로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은 9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일원에 비산초교 주변지구 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평촌 엘프라우드’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35개동, 전용면적 22~110㎡, 총 273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소형 평형인 전용면적 49~59㎡ 68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2021.09.01 I 신수정 기자
KCC그룹 등기임원의 38%가 친족…대기업집단 중 최고
  • KCC그룹 등기임원의 38%가 친족…대기업집단 중 최고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국내 오너가 있는 대기업 집단 가운데 등기 임원 중 친인척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케이씨씨 그룹인 것으로 조사됐다. 등기임원의 38%가 친족으로 나타났다. (사진=리더스인덱스)리더스인덱스는 23일 지난 5월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발표 기준 국내 자산규모 5조원 이상의 대기업 집단 중 오너가 있는 62개 대기업 집단들의 2450개 계열사의 등기임원 1만690명을 조사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등기임원 1만690명 가운데 동일인과 친인척 관계에 있는 등기임원은 총 531명으로 전체의 5.0%를 차지했다. 2년전(2019년) 대비 45명이 늘어 8.5% 증가했다. 친인척은 6촌 이내 혈족과 4촌 이내 인척을 기준으로 했다. 친족 등기임원 비중이 가장 높은 그룹은 케이씨씨(동일인 정몽진 회장)로 71명의 등기임원 중 27명인 38%가 친족이었다. 비중이 아닌 숫자로는 SM(동일인 우오현 회장)이 무려 79명의 친인척이 등기임원으로 등재돼 가장 많았다. SM의 친족 등기임원 비중은 34.2%로 2위를 차지했다.이어 △KG그룹(동일인 곽재선 회장) 26.74%(23명) △셀트리온그룹(동일인 서정진 명예회장) 26.4%(14명) △반도홀딩스그룹 23.9%(22명) △엠디엠 그룹(동일인 문주현 회장) 23.6%(17명) △하이트진로 그룹(동일인 박문득 회장) 19.0%(11명) 순이었다.상위 그룹들은 30대 이하 하위그룹에 비해 친족 등기임원의 비중이 낮았다. 특히 상위 10대그룹들의 평균은 1.9%로 전체 평균 5%의 절반 이하였다. 상위 30대 그룹들의 평균도 4.1%로 전체 평균보다 낮았다. 반면, 30대 이하 그룹들의 친족 등기임원들의 비중은 평균 9.1%로 전체 평균의 2배에 달했다.삼성그룹(동일인 이재용 부회장)은 1명으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유일했다. 현대차그룹(동일인 정의선 회장)은 동일인이 정의선 회장으로 변경되면서 3년 전 대비 3명이 감소한 7명이 친족 등기임원이었다. 이는 전체 등기임원 305명의 2.3% 수준이다. SK그룹(동일인 최태원 회장)은 6명으로 전체의 0.8%이며, LG그룹(동일인 구광모 회장)는 회장 본인 1명이었다. 10대 그룹 중에선 GS그룹(동일인 허창수 명예회장)이 전체 등기임원 432명 중 43명이 친인척으로 10%의 비중을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주력사업인 그룹들인 △SM그룹(79명, 34.2%) △반도홀딩스(22명, 23.9%) △엠디엠(17명, 23.6%) △대방건설(18명, 18.2%) △호반건설(14명, 8.2%) △아이에서지주(11명, 7.1%) △중흥건설(10명, 6.9%) 등으로 친족 등기임원들의 비중이 높았다.최근 5년 이내 5조원 이상의 대기업집단으로 신규 진입한 그룹들에서 친족 등기임원의 비중이 높았다. 반면, 상호출자 대기업집단이나 공시대상 대기업 집단에 포함된 지 5년 이상된 기업집단들에서는 동일인 친족 등기임원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는 공시대상이 되면서 친족 등기임원의 수를 줄인 것으로 해석된다. 친족 등기임원의 수가 1명 이하인 그룹은 △삼성 △LG △네이버 △미래에셋 △한국투자금융 △교보생명 등 18개였다. 올해 신규로 대기업 집단으로 편입된 쿠팡은 동일인이 창업자인 김범석 전 의장이 아니라 쿠팡(주)로 지정 되어 있어 친족임원수가 0명이었다.
2021.08.23 I 신중섭 기자
매출 1000조 시대 활짝…10곳 중 8곳 ‘흑자’
  • [상반기 코스피 실적]매출 1000조 시대 활짝…10곳 중 8곳 ‘흑자’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지난 상반기 코스피시장 상장기업들은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코로나19가 대유행 중임에도 백신 보급 확대로 경기가 활력을 되찾으며 기업 실적 향상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19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발표한 ‘2021년 상반기 유가증권시장 결산 실적’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사 587개사(664개사 중 사업보고서 제출유예·감사의견 비적정 등 77개사 제외)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1080조5835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보다 160조원(17.46%)을 더 번 셈이다. 영업이익은 91조319억원으로 118.86%로 크게 늘었다. 순이익도 85조1344억원으로 245.50% 급증했다. HMM(011200)(1661.73%), GS(078930)(614.86%),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1086.38%, 금호석유(011780)화학(439.38%), LG화학(051910)(356.33%) 등과 같이 전년 대비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급증한 곳이 많아져서다. 표=한국거래소 제공실제로 코스피시장에서 매출액 가장 큰 비중(11.94%)을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005930)를 제외해도 연결 매출액은 17.23% 늘어난 951조5234억원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69조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5.85% 늘었고 반기순이익은 무려 381.37% 증가한 68조3582억원으로 집계됐다.연결 기준 매출액영업이익률은 8.42%로 1년 전보다 3.90%포인트 상승했다. 매출액순이익률은 7.88%로 5.20%포인트 올랐다. 1000원 어치를 팔면 1년 전엔 45.2원을 벌고 법인세 등을 내고 난 후 실제 손에 쥐는 돈이 26.8원에 불과했다면 올 상반기엔 같은 금액을 팔아 84.2원을 벌어, 주머니로 78.8원을 넣었단 얘기다.매출액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회사는 에스디바이오센서로 49.33%에 달했다. 1년 전보다 8.40%포인트 상승했다. 그 뒤를 △HMM(45.14%) △크래프톤(259960)(43.61%) △셀트리온(068270)(41.7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5.82%) 등이 이었다.업종별로는 △화학(1만326.08%) △서비스업(1214.19%) △의료정밀(556.82%) △철강금속(512.73%) △운수장비(265.38%) △기계(206.59%) △비금속광물(147.20%) △유통업(114.04%) △전기전자(74.08%) △통신업(68.18%) △건설업(14.30%) △종이목재(4.49%) 등 14개 업종의 반기 순이익이 증가했다. 특히운수창고업과 섬유의복은 흑자전환했다. 반면 전기가스업(-79.46%)과 음식료품(-5.87%), 의약품(-0.98%)은 반기순이익이 감소했다. 한편 전체 상장사 중 83.30%를 차지하는 489개사가 반기순이익 흑자를, 98개사(16.70%)는 적자를 기록했다. 흑자전환 기업은 전체의 17.55%(103개사)나 됐다. 가장 극적으로 흑자전환을 이룬 기업은 SK(034730)였다. 지난해 동기엔 영업손실을 7155억원이나 냈지만,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2조1318억원을 기록했다. 무려 1조4162억원이나 늘어난 것이다. 적자전환된 기업은 5.62%(33개사)로 집계됐다. 적자를 지속한 상장사도 11.07%(65개사)였다.
2021.08.19 I 이지현 기자
“마트보다 가성비 갑”..알뜰한 50대 주부 편의점서 장본다
  • “마트보다 가성비 갑”..알뜰한 50대 주부 편의점서 장본다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서울 성동구에 거주하는 A씨(40·여)는 간단한 장을 볼때 아파트 지하와 연결된 편의점을 주로 이용한다. 저렴한 가격에 필요한 양만 담긴 실속형 재료를 구매하기에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찌개두부(180g,1000원), 실속형 대파(100g·1700원), 깐양파(300g·2400원), 바나나(5개, 1800원) 등은 A씨의 편의점 쇼핑 단골 품목이다.▲세븐일레븐이 지난 4월 세븐팜 론칭 기념 대파 1단 증정 이벤트를 하고 있다. (사진=세븐일레븐)A씨처럼 대형마트에서 주로 장을 보던 3050세대가 코로나19를 계기로 편의점을 찾기 시작했다. 편의점 업계도 기존 1020세대 외에 3050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할인정책을 내놓고 있다.17일 편의점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달 과일과 야채 등 신선식품 매출은 신장률은 50대이상이 57.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3040세대가 전년 동기 대비 44.4%, 20대 증가율이 38.1%로 나타났다. 가족단위 고객이 많은 아파트 입지에서 편의점을 이용하는 주부가 늘어났기 때문이다.신선식품 외에 라면 등 공산품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타난다. 편의점 CU의 한 봉지 380원하는 라면득템을 지난달 가장 많이 구매한 고객층은 30대 (34.4%), 40대(29.8%), 50대이상(10.0%) 순이다. 3040세대의 구매가 20대(20.9%), 10대(4.9%)보다 높게 나타난 것이다.편의점 업계가 3050세대의 수요에 맞춰 가성비 신선식품을 내놓으면서 관련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GS25는 신선 채소, 과일 30여종을 전국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하는 ‘프레시위크’를 매달 3·4주차에 진행한다. 이 시기 주택가 점포 등의 농축수산물 매출은 직전 2주(행사 미 진행) 대비 최고 10배 이상 높다. (그래픽=이미나 기자)세븐일레븐은 지난 4월부터 주택가 점포에 ‘세븐팜’을 도입해 야채, 과일, 축산(육류)과 수산물 등을 소용량에 할인판매한다. 세븐팜은 400개 점포를 시범운영하며 올해말 100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편의점이 초저가전략을 쓰기 시작하면서 인플레이션 시대에 알뜰 쇼핑 채널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달 GS25가 시행하고 있는 ‘생활물가 안정 행사’가 대표적이다. GS25는 지난 1~12일 기준 생활물가 안정 상품 100개 품목 매출을 분석한 결과 △돈육 345.1% △과일 211.9% △냉장간편식 208.4% △냉동간편식 82.2% △튜브류아이스크림 62.5% △즉석밥 27.6% △용기면 24.5% 매출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3050세대의 편의점 지출에 힘입어 돈육과 과일 등 신선식품 매출이 가파르게 증가했다.최근 30~50대에서도 1인가구가 증가한 것도 3050세대가 편의점을 주로 찾는 이유다. 김명수 BGF리테일 MD기획팀장은 “최근 3년 동안 20대 대학생, 사회 초년생 뿐만 아니라 30~50대에서도 1인가구가 크게 증가하면서 편의점이 중년층에게 높은 선호도를 보이게 됐다”며 “편의점을 통해 가정가편식을 사거나 택배, 세탁 등 다양한 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21.08.18 I 윤정훈 기자
  • [재송]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다음은 5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세틀뱅크(234340)는 연결기준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45억41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 증가했다고 5일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60억7500만원으로 36.4% 증가했고, 순이익은 88억6100만원으로 207.9% 증가.△티케이케미칼(104480)은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157억11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흑자전환했다고 5일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10억900만원으로 71.6% 늘어나.△에이치시티(072990)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31억1600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4.5% 증가했다고 5일 공시. 매출액은 151억76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5.2% 늘고, 당기순이익은 28억6900만원으로 12.8% 증가. △인터로조(119610)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5억57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3.51% 증가했다고 5일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67억36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36.69% 늘고, 당기순이익은 23억2200만원으로 55.67% 감소.△코텍(052330)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32억68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64.9% 급감했다고 5일 공시. 같은기간 매출액은 482억32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5.5% 증가. 당기순손실은 22억4600만원으로 28.3% 하락.△엠케이전자(033160)는 오는 9월 30일 동부엔텍 지분 100%를 454억5000만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공시. 이는 자기 자본의 4.95%에 해당.△지니언스(263860)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1억91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흑자전환했다고 5일 공시. 같은기간 매출액은 65억24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6.9% 늘고, 당기순이익은 11억8200만원으로 514.8% 증가. △싸이맥스(160980)는 지난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93억33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2% 증가했다고 5일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716억3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63.9% 늘고 당기순이익은 82억6000만원으로 7.9% 증가. △레이(228670)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9억38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흑자전환했다고 5일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36억54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204% 증가, 당기순이익도 45억700만원으로 흑자전환. △삼성스팩2호(291230)는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과 최주희 경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선임한다고 5일 공시 △CS(065770)는 SK텔레콤(017670)과 22억4900만원 규모의 5G 광중계기 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의 5.2%에 해당.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유안타제4호스팩(313750)은 영인기술을 흡수합병한다고 5일 공시. 합병 비율은 1대9.5395. 합병 기일은 내년 1월 4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내년 1월 20일. △원익홀딩스(030530)는 종속회사인 원익자산개발주식회사가 원익엘앤디주식회사를 흡수합병한다고 5일 공시. 존속회사는 원익자산개발, 소멸회사는 원익엘앤디. 합병기일은 9월 24일. △심텍(222800)은 305억원 규모의 신규시설(시설증설) 투자를 결정했다고 5일 공시. 이는 자기자본의 10.7%에 해당하는 규모. 투자기간은 이날부터 12월 31일까지. △CJ ENM(035760)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58억2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9% 증가했다고 5일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9079억17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8.4% 늘고, 당기순이익은 531억8400만원으로 34.7% 증가.△씨케이에이치(900120)는 운영자금 확보 목적으로 빌로우파트너스를 대상으로 한 9억9800만원 규모의 제 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5일 공시. 발행할 신주는 375만5639주이며, 발행 가액은 266원. △UCI(038340)는 5일 재무구조 개선 및 자금 확보 목적으로 주식회사 바이오엑스에 바이오엑스 주식 226만2310주를 69억원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양도 후 지분율은 33.0%.△이노와이즈(086250)는 김재현씨 외 11인이 7월 1일자 이사회 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고 5일 공시. 이노와이즈는 해당 이사회에서 비에스피리츠와 와이케이파트너스가 각 보유한 전환사채를 의결권을 보유한 우선주로 출자전환키로 결정. △에코프로(086520)는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300억56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1% 증가했다고 5일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3100억800만원으로 48.1% 늘고, 당기순이익은 5746억2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2757.6% 증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GH신소재(130500) 보통주에 대해 오는 6일 유상증자 권리락을 실시한다고 5일 공시. 주당 권리락 기준가는 보통주 8430원.△코오롱글로벌(003070)은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25% 증가했다고 5일 공시. 같은기간 매출액은 1조 2414억원으로 33.31% 늘고, 당기순이익은 482억원으로 84.41% 증가.△DB(012030)는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8% 감소했다고 5일 공시. 같은기간 매출액은 859억원으로 23%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은 46억원으로 13.9% 감소.△KT&G(033780)는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3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2% 감소했다고 5일 공시. 같은기간 매출액은 1조 3464억원으로 2.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463억원으로 15.9% 줄어.△디아이(003160)는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74% 증가했다고 5일 공시. 같은기간 매출액은 804억원으로 67.14% 늘고, 당기순이익은 89억원으로 10.58% 증가.△카카오(035720)는 “계열회사인 카카오뱅크는 인터넷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당사의 관계기업”이라며 “오는 6일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5일 공시. 상장 후 카카오뱅크에 대한 카카오의 지분율은 27.26%.△레이(228670)(Ray)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49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5일 공시. 올 상반기 매출액 386억원, 영업이익 53억원, 당기순이익 30억원을 달성.△SK렌터카(068400)는 올 2분기 영업이익 280억43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01.68% 증가했다고 5일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548억4900만원, 당기순이익은 103억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17%, 92.14% 증가.△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올 2분기 영업이익 132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88.9% 증가했다고 5일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6864억원, 당기순이익은 8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4%, 103.1% 증가.△BGF리테일(282330)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58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1.9% 증가했다고 5일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7005억원으로 9.8%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은 4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4% 증가.△BGF(027410)는 올 2분기 영업이익이 5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9.5% 증가했다고 5일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521억원으로 35.0%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은 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하이브(352820)는 올 2분기 영업이익이 28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23% 감소했다고 5일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786억원으로 79.24%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은 2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7% 증가.△미래에셋증권(006800)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434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했다고 5일 공시. 같은 기간 매출은 2조63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4%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은 3565억원으로 17.2% 늘어.△이아이디(093230)는 652억4980만원 규모의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237-12 토지 및 건물 양수를 결정했다고 5일 공시. 이는 총 자산 대비 28.89% 규모.△경방(000050)은 자기 주식 30만주를 주가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취득을 결정했다고 5일 공시. △GS리테일(007070)은 자기주식 2833주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마케팅 활동 목적으로 처분을 결정했다고 5일 공시. 처분예정금액은 1억4900원. △롯데하이마트(071840)는 올 2분기 영업이익이 330억원56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2.3% 감소했다고 5일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9880억8600만원, 당기순이익은 247억4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4%, 42.9% 줄어. △SPC삼립(005610)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145억원58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6.7% 증가했다고 5일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7148억99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5.5% 늘고, 당기순이익은 101억4800만원을 기록. △AK홀딩스(006840)는 자회사인 애경유화가 에이케이켐텍, 애경화학을 흡수 합병하기로 했다고 5일 공시. 신설합병 회사명은 ‘애경케미칼 주식회사’.△무림P&P(009580)는 올 2분기 영업이익이 195억원62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6.0% 증가했다고 5일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13억79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6.5% 늘고, 당기순이익은 148억700만원으로 35.2% 증가.△GS리테일(007070)은 계열사 GS네트웍스에 200억원을 출자하기로 5일 공시. 회사 측은 출자 목적에 대해 “물류 전문 자회사 GS네트웍스의 성장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 및 사업 경쟁력 확보 재원 마련”이라고 밝혀. △LG유플러스(032640)는 중간배당으로 1주당 200원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5일 공시. 배당금 총액은 871억2627만원 규모. 배당 기준일은 2021년 6월 30일.△ITX-AI(099520)는 노틱반도체제2호사모투자합자회사에 100억원을 출자하기로 한 결정을 철회한다고 5일 공시.△소프트센(032680)은 중국 지앙수 수촨 기술(JIANGSU SUCHUAN TECHNOLOGY CO.,LTD)와 214억9200만원 규모의 초박막 폴더블 커버글라스 양산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공시.△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은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43억2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1% 증가했다고 5일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66억99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32.1% 늘고, 당기순이익은 38억2900만원으로 11% 증가.△케어젠(214370)은 단일판매·공급계약 해지 공시를 번복해 오는 6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다고 5일 밝혀.△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오는 6일 OQP(078590)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한다고 5일 공시.△자안바이오(221610)는 기존 최대주주인 자안홀딩스가 지분 전량을 장내매도했다고 5일 공시.
2021.08.06 I 이용성 기자
  • 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다음은 5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세틀뱅크(234340)는 연결기준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45억41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 증가했다고 5일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60억7500만원으로 36.4% 증가했고, 순이익은 88억6100만원으로 207.9% 증가.△티케이케미칼(104480)은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157억11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흑자전환했다고 5일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10억900만원으로 71.6% 늘어나.△에이치시티(072990)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31억1600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4.5% 증가했다고 5일 공시. 매출액은 151억76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5.2% 늘고, 당기순이익은 28억6900만원으로 12.8% 증가. △인터로조(119610)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5억57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3.51% 증가했다고 5일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67억36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36.69% 늘고, 당기순이익은 23억2200만원으로 55.67% 감소.△코텍(052330)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32억68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64.9% 급감했다고 5일 공시. 같은기간 매출액은 482억32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5.5% 증가. 당기순손실은 22억4600만원으로 28.3% 하락.△엠케이전자(033160)는 오는 9월 30일 동부엔텍 지분 100%를 454억5000만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공시. 이는 자기 자본의 4.95%에 해당.△지니언스(263860)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1억91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흑자전환했다고 5일 공시. 같은기간 매출액은 65억24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6.9% 늘고, 당기순이익은 11억8200만원으로 514.8% 증가. △싸이맥스(160980)는 지난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93억33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2% 증가했다고 5일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716억3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63.9% 늘고 당기순이익은 82억6000만원으로 7.9% 증가. △레이(228670)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9억38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흑자전환했다고 5일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36억54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204% 증가, 당기순이익도 45억700만원으로 흑자전환. △삼성스팩2호(291230)는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과 최주희 경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선임한다고 5일 공시 △CS(065770)는 SK텔레콤(017670)과 22억4900만원 규모의 5G 광중계기 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의 5.2%에 해당.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유안타제4호스팩(313750)은 영인기술을 흡수합병한다고 5일 공시. 합병 비율은 1대9.5395. 합병 기일은 내년 1월 4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내년 1월 20일. △원익홀딩스(030530)는 종속회사인 원익자산개발주식회사가 원익엘앤디주식회사를 흡수합병한다고 5일 공시. 존속회사는 원익자산개발, 소멸회사는 원익엘앤디. 합병기일은 9월 24일. △심텍(222800)은 305억원 규모의 신규시설(시설증설) 투자를 결정했다고 5일 공시. 이는 자기자본의 10.7%에 해당하는 규모. 투자기간은 이날부터 12월 31일까지. △CJ ENM(035760)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58억2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9% 증가했다고 5일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9079억17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8.4% 늘고, 당기순이익은 531억8400만원으로 34.7% 증가.△씨케이에이치(900120)는 운영자금 확보 목적으로 빌로우파트너스를 대상으로 한 9억9800만원 규모의 제 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5일 공시. 발행할 신주는 375만5639주이며, 발행 가액은 266원. △UCI(038340)는 5일 재무구조 개선 및 자금 확보 목적으로 주식회사 바이오엑스에 바이오엑스 주식 226만2310주를 69억원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양도 후 지분율은 33.0%.△이노와이즈(086250)는 김재현씨 외 11인이 7월 1일자 이사회 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고 5일 공시. 이노와이즈는 해당 이사회에서 비에스피리츠와 와이케이파트너스가 각 보유한 전환사채를 의결권을 보유한 우선주로 출자전환키로 결정. △에코프로(086520)는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300억56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1% 증가했다고 5일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3100억800만원으로 48.1% 늘고, 당기순이익은 5746억2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2757.6% 증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GH신소재(130500) 보통주에 대해 오는 6일 유상증자 권리락을 실시한다고 5일 공시. 주당 권리락 기준가는 보통주 8430원.△코오롱글로벌(003070)은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25% 증가했다고 5일 공시. 같은기간 매출액은 1조 2414억원으로 33.31% 늘고, 당기순이익은 482억원으로 84.41% 증가.△DB(012030)는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8% 감소했다고 5일 공시. 같은기간 매출액은 859억원으로 23%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은 46억원으로 13.9% 감소.△KT&G(033780)는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3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2% 감소했다고 5일 공시. 같은기간 매출액은 1조 3464억원으로 2.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463억원으로 15.9% 줄어.△디아이(003160)는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74% 증가했다고 5일 공시. 같은기간 매출액은 804억원으로 67.14% 늘고, 당기순이익은 89억원으로 10.58% 증가.△카카오(035720)는 “계열회사인 카카오뱅크는 인터넷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당사의 관계기업”이라며 “오는 6일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5일 공시. 상장 후 카카오뱅크에 대한 카카오의 지분율은 27.26%.△레이(228670)(Ray)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49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5일 공시. 올 상반기 매출액 386억원, 영업이익 53억원, 당기순이익 30억원을 달성.△SK렌터카(068400)는 올 2분기 영업이익 280억43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01.68% 증가했다고 5일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548억4900만원, 당기순이익은 103억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17%, 92.14% 증가.△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올 2분기 영업이익 132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88.9% 증가했다고 5일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6864억원, 당기순이익은 8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4%, 103.1% 증가.△BGF리테일(282330)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58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1.9% 증가했다고 5일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7005억원으로 9.8%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은 4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4% 증가.△BGF(027410)는 올 2분기 영업이익이 5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9.5% 증가했다고 5일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521억원으로 35.0%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은 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하이브(352820)는 올 2분기 영업이익이 28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23% 감소했다고 5일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786억원으로 79.24%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은 2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7% 증가.△미래에셋증권(006800)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434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했다고 5일 공시. 같은 기간 매출은 2조63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4%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은 3565억원으로 17.2% 늘어.△이아이디(093230)는 652억4980만원 규모의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237-12 토지 및 건물 양수를 결정했다고 5일 공시. 이는 총 자산 대비 28.89% 규모.△경방(000050)은 자기 주식 30만주를 주가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취득을 결정했다고 5일 공시. △GS리테일(007070)은 자기주식 2833주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마케팅 활동 목적으로 처분을 결정했다고 5일 공시. 처분예정금액은 1억4900원. △롯데하이마트(071840)는 올 2분기 영업이익이 330억원56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2.3% 감소했다고 5일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9880억8600만원, 당기순이익은 247억4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4%, 42.9% 줄어. △SPC삼립(005610)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145억원58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6.7% 증가했다고 5일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7148억99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5.5% 늘고, 당기순이익은 101억4800만원을 기록. △AK홀딩스(006840)는 자회사인 애경유화가 에이케이켐텍, 애경화학을 흡수 합병하기로 했다고 5일 공시. 신설합병 회사명은 ‘애경케미칼 주식회사’.△무림P&P(009580)는 올 2분기 영업이익이 195억원62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6.0% 증가했다고 5일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13억79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6.5% 늘고, 당기순이익은 148억700만원으로 35.2% 증가.△GS리테일(007070)은 계열사 GS네트웍스에 200억원을 출자하기로 5일 공시. 회사 측은 출자 목적에 대해 “물류 전문 자회사 GS네트웍스의 성장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 및 사업 경쟁력 확보 재원 마련”이라고 밝혀. △LG유플러스(032640)는 중간배당으로 1주당 200원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5일 공시. 배당금 총액은 871억2627만원 규모. 배당 기준일은 2021년 6월 30일.△ITX-AI(099520)는 노틱반도체제2호사모투자합자회사에 100억원을 출자하기로 한 결정을 철회한다고 5일 공시.△소프트센(032680)은 중국 지앙수 수촨 기술(JIANGSU SUCHUAN TECHNOLOGY CO.,LTD)와 214억9200만원 규모의 초박막 폴더블 커버글라스 양산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공시.△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은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43억2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1% 증가했다고 5일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66억99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32.1% 늘고, 당기순이익은 38억2900만원으로 11% 증가.△케어젠(214370)은 단일판매·공급계약 해지 공시를 번복해 오는 6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다고 5일 밝혀.△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오는 6일 OQP(078590)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한다고 5일 공시.△자안바이오(221610)는 기존 최대주주인 자안홀딩스가 지분 전량을 장내매도했다고 5일 공시.
2021.08.05 I 이용성 기자
국내 휘발윳값 12주째 상승…1637.2원
  • [이번주 유가 동향]국내 휘발윳값 12주째 상승…1637.2원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이 12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2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7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637.2원으로 전주보다 9.1원 올랐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개별 주유소 판매가격의 합을 전체 주유소 개수로 나눈 값이다. 휘발윳값은 5월 첫째 주 이후 12주째 상승했다. 다만 이달 들어 상승 폭이 첫째 주 14.1원→둘째 주 13.1원→셋째 주 9.1원 등으로 축소하고 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1610.8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GS칼텍스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1645.0원으로 가장 높았다. 최고가 지역은 서울로 휘발윳값이 ℓ당 전주보다 9.9원 상승한 1720.1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82.9원 높았다. 이에 비해 최저가 지역인 대구에서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같은 기간 7.2원 오른 ℓ당 1616.0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평균 휘발윳값보다 21.1원 낮은 수준이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이번주(19~22일) 국제유가의 경우 우리나라로 수입되는 원유 기준인 두바이유가 전주보다 2.8달러 내린 배럴당 70.6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 등락은 통상 2주여 후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석유공사는 “미중 갈등 지속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완화,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 등으로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국내 주유소에서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433.3원으로 전주 대비 8.9원 상승했다. 이번주 최고가 상표는 GS칼텍스로 경유 판매가가 ℓ당 1442.0원이었고,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경유 판매가는 ℓ당 1405.5원으로 집계됐다.단위=ℓ당 원, 자료=오피넷
2021.07.24 I 경계영 기자
국내 휘발윳값 11주째 상승…1628.1원
  • [이번주 유가 동향]국내 휘발윳값 11주째 상승…1628.1원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이 이달 들어서만 30원 가까이 오르는 등 급등세가 이어지고 있다. 1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628.1원으로 전주보다 13.1원 올랐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개별 주유소 판매가격의 합을 전체 주유소 개수로 나눈 값이다. 휘발윳값은 5월 첫째 주 이후 11주 연속 오르고 있다. 특히 6월 들어 둘째 주 10.4원→셋째 주 11.7원→넷째 주 11.2원→다섯째 주 13.5원→7월 첫째 주 14.1원→둘째 주 13.1원 등으로 6주째 상승 폭이 10원을 웃돌았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1600.8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GS칼텍스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1635.8원으로 가장 높았다. 최고가 지역은 서울로 휘발윳값이 ℓ당 전주보다 13.6원 상승한 1710.2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82.1원 높았다. 이에 비해 최저가 지역인 대구에서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같은 기간 14.7원 오른 ℓ당 1608.9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평균 휘발윳값보다 19.2원 낮은 수준이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이번주(12~15일) 국제유가의 경우 우리나라로 수입되는 원유 기준인 두바이유가 전주보다 0.2달러 오른 배럴당 73.7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 등락은 통상 2주여 후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석유공사는 “미국 고용시장 개선과 석유수출국기구(OPEC) 석유 수요 회복 전망, 미국 원유 재고 감소, 이란 핵 협상 지연 등으로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국내 주유소에서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424.5원으로 전주 대비 12.7원 상승했다. 이번주 최고가 상표는 GS칼텍스로 경유 판매가가 ℓ당 1433.1원이었고,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경유 판매가는 ℓ당 1394.6원으로 집계됐다.단위=ℓ당 원, 자료=오피넷
2021.07.17 I 경계영 기자
  • [제송]1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다음은 1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SG글로벌(001380)=완전 자회사의 흡수합병을 통한 경영 효율성 제고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에이비에스시스템을 흡수합병한다고 공시. SG글로벌은 에이비에스시스템의 주식을 100% 소유.△현대미포조선(010620)=지난 6월 수주액이 36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90.16% 증가했다고 공시.△한국조선해양(009540)=자회사인 현대중공업의 지난 6월 수주액이 85억 51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75.82%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기간 조선은 60억달러로 567% 증가했고 해양은 11억달러로 5600% 늘어. 플랜트는 1300만달러로 63% 감소했지만 엔진기계는 12억 8900만달러로 147% 신장.△한국조선해양(009540)=자회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의 지난 6월 수주액이 31억 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20.58% 증가했다고 공시.△한국조선해양(009540)=자회사인 현대중공업이 2019년·2020년 임금단체협상 타결에 따른 파업 종료로 울산 공장 생산을 재개한다고 공시. 생산재개 분야인 선박 등의 제조의 매출액은 7조 4074억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56.46% 규모.△경동나비엔(009450)=주식회사 경동폴리움과 1대0.9638628 비율로 주식교환을 결정했다고 공시. 교환·이전 계약일은 오는 7월 30일, 주주확정기준일은 8월 3일, 교환·이전일자는 10월 1일. 신규 상장 예정일은 10월 15일.△현대중공업지주(267250)=자회사인 현대오일뱅크가 신규사업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1800억원 규모의 현대오일터미널의 출자증권 1080만주를 처분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 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3.4% 규모고 처분 후 소유 주식수는 120만주, 지분비율은 10%.△신세계(004170)=휴젤(145020) 인수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 검토 사항으로 휴젤 지분 인수를 검토했으나 최종적으로 지분을 인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공시.△GS리테일(007070)=요기요 인수 추진 보도 관련 조회공시 답변에서 “컨소시엄 참여 등을 검토한 바 있다”고 공시.△SK가스(018670)=종속회사인 울산지피에스가 시설자금 목적으로 4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는 800만주고 주당 액면가액은 5000원.△현대자동차(005380)=안정적 자금운용 및 수익성 제고를 위해 계열회사인 현대차증권(001500)이 발행한 1000억원 규모의 유가증권(MMT)을 매수한다고 공시. 누계금액은 1조 6800억원고 만기일은 오는 11월 12일, 이자율은 시장금리.△효성첨단소재(298050)=안정적 운영자금 조달을 위한 여유한도 확보를 위해 단기차입금 300억원 증가를 결정했다고 공시. 차입금액은 자기자본대비 7.87% 규모.△티와이홀딩스(363280)=자회사인 티에스케이코퍼레이션이 경영 효율성 및 사업 시너지 창출을 위해 이젤에스피브이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 합병비율은 1대0.0899346.△티와이홀딩스(363280)=자회사인 티에스케이코퍼레이션이 흡수합병될 법인에 대한 일시적인 자금 대여 목적으로 이젤에스피브이로부터 2265억원의 금전대여를 결정했다고 공시. 대여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71.56% 규모고 대여기간은 오는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해성산업(034810)=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8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케이피에프(024880)=운영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NH투자증권 등을 상대로 200억원 규모의 8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공시.△녹십자랩셀(144510)=녹십자셀(031390)을 흡수합병한다고 공시. 합병 비율은 1대 0.4. 합병기일은 오는 11월 1일. 이번 합병으로 합병 법인이 발행하는 신주는 보통주 510만2340주. 신주 상장일은 오는 11월 12일.△CNT85(056730)=루선트엔지니어링과 ‘고덕일반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2단계) 공사용 재이용수처리설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2억3000만원으로 지난해 개별재무제표 매출액 대비 25.64% 규모.△IBKS제15호스팩(373200)=비상장사인 하인크코리아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 이번 합병으로 IBKS제15호스팩은 존속하고 하인크코리아는 소멸하지만, 실질적 경영활동은 하인크코리아가 기존 사업을 통해 영위.△아이엠(101390)=운영자금 30억원과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20억원 자금 조달하기 위해 제3자배정증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증자 대상은 금성축산진흥.△한컴MDS(086960)=dSPACE Gmbh와의 ‘dSPACE 자동차 개발 검증 툴’ 국내 공급이 종료됨에 따라 오는 22일부터 거래가 중단된다고 공시.△고영(098460)=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68.8% 늘어난 114억79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3.0% 늘어난 672억4200만원.△휴젤(145020)=지난달 17일 ‘신세계백화점 피인수 보도’ 관련 풍문의 조회공시요구에 대한 답변으로 “당사의 최대주주에게 확인한 결과, 최대주주는 신세계와는 더 이상 논의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재공시.△헬릭스미스(084990)=유정규 외 10인이 회사를 상대로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제기한 검사인 선임 소송에 대해 지난 13일 “추가로 검사인을 선임할 필요가 있다고 볼 만한 자료를 찾을 수 없기 때문에 기각됐다”고 공시.△자안바이오(221610)=최대주주가 기존 안시찬 외 1인(12.09%)에서 자안홀딩스 외 1인으로 변경됐다고 공시. 지안홀딩스 외 1인의 소유 비율은 9.94%.△이스트아시아홀딩스(900110)=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71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제3자배정증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증자대상은 Ding Changwei와 Shen Biqin.△티움바이오(321550)=프런티어마루로부터 270억원 규모의 판교 제2테크노밸리-판교IT센터를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양수금액은 자산총액 대비 31.72% 수준.△하나기술(299030)=453억원 규모의 단기차입금 증가를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대비 18.06% 규모.△상신이디피(091580)=자사주 23만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소각 주식은 모두 보통주로, 이는 발행주식총수의 1.7% 규모. 소각 예정 금액은 11억2516만원.△상신이디피(091580)=유동성 확대 및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자사주 12만주를 처분한다고 공시. 처분 주식은 모두 보통주로, 이는 발행주식총수의 0.9% 규모. 처분 금액은 21억4200만원.△슈펙스비앤피(058530)=최대주주가 에프오아이(5.70%)에서 크리스탈바이오사이언스로 변경됐다고 공시. 크리스탈바이오사이언스의 소유 비율은 27.66%.
2021.07.17 I 김무연 기자
  • 1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다음은 1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SG글로벌(001380)=완전 자회사의 흡수합병을 통한 경영 효율성 제고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에이비에스시스템을 흡수합병한다고 공시. SG글로벌은 에이비에스시스템의 주식을 100% 소유.△현대미포조선(010620)=지난 6월 수주액이 36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90.16% 증가했다고 공시.△한국조선해양(009540)=자회사인 현대중공업의 지난 6월 수주액이 85억 51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75.82%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기간 조선은 60억달러로 567% 증가했고 해양은 11억달러로 5600% 늘어. 플랜트는 1300만달러로 63% 감소했지만 엔진기계는 12억 8900만달러로 147% 신장.△한국조선해양(009540)=자회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의 지난 6월 수주액이 31억 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20.58% 증가했다고 공시.△한국조선해양(009540)=자회사인 현대중공업이 2019년·2020년 임금단체협상 타결에 따른 파업 종료로 울산 공장 생산을 재개한다고 공시. 생산재개 분야인 선박 등의 제조의 매출액은 7조 4074억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56.46% 규모.△경동나비엔(009450)=주식회사 경동폴리움과 1대0.9638628 비율로 주식교환을 결정했다고 공시. 교환·이전 계약일은 오는 7월 30일, 주주확정기준일은 8월 3일, 교환·이전일자는 10월 1일. 신규 상장 예정일은 10월 15일.△현대중공업지주(267250)=자회사인 현대오일뱅크가 신규사업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1800억원 규모의 현대오일터미널의 출자증권 1080만주를 처분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 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3.4% 규모고 처분 후 소유 주식수는 120만주, 지분비율은 10%.△신세계(004170)=휴젤(145020) 인수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 검토 사항으로 휴젤 지분 인수를 검토했으나 최종적으로 지분을 인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공시.△GS리테일(007070)=요기요 인수 추진 보도 관련 조회공시 답변에서 “컨소시엄 참여 등을 검토한 바 있다”고 공시.△SK가스(018670)=종속회사인 울산지피에스가 시설자금 목적으로 4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는 800만주고 주당 액면가액은 5000원.△현대자동차(005380)=안정적 자금운용 및 수익성 제고를 위해 계열회사인 현대차증권(001500)이 발행한 1000억원 규모의 유가증권(MMT)을 매수한다고 공시. 누계금액은 1조 6800억원고 만기일은 오는 11월 12일, 이자율은 시장금리.△효성첨단소재(298050)=안정적 운영자금 조달을 위한 여유한도 확보를 위해 단기차입금 300억원 증가를 결정했다고 공시. 차입금액은 자기자본대비 7.87% 규모.△티와이홀딩스(363280)=자회사인 티에스케이코퍼레이션이 경영 효율성 및 사업 시너지 창출을 위해 이젤에스피브이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 합병비율은 1대0.0899346.△티와이홀딩스(363280)=자회사인 티에스케이코퍼레이션이 흡수합병될 법인에 대한 일시적인 자금 대여 목적으로 이젤에스피브이로부터 2265억원의 금전대여를 결정했다고 공시. 대여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71.56% 규모고 대여기간은 오는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해성산업(034810)=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8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케이피에프(024880)=운영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NH투자증권 등을 상대로 200억원 규모의 8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공시.△녹십자랩셀(144510)=녹십자셀(031390)을 흡수합병한다고 공시. 합병 비율은 1대 0.4. 합병기일은 오는 11월 1일. 이번 합병으로 합병 법인이 발행하는 신주는 보통주 510만2340주. 신주 상장일은 오는 11월 12일.△CNT85(056730)=루선트엔지니어링과 ‘고덕일반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2단계) 공사용 재이용수처리설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2억3000만원으로 지난해 개별재무제표 매출액 대비 25.64% 규모.△IBKS제15호스팩(373200)=비상장사인 하인크코리아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 이번 합병으로 IBKS제15호스팩은 존속하고 하인크코리아는 소멸하지만, 실질적 경영활동은 하인크코리아가 기존 사업을 통해 영위.△아이엠(101390)=운영자금 30억원과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20억원 자금 조달하기 위해 제3자배정증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증자 대상은 금성축산진흥.△한컴MDS(086960)=dSPACE Gmbh와의 ‘dSPACE 자동차 개발 검증 툴’ 국내 공급이 종료됨에 따라 오는 22일부터 거래가 중단된다고 공시.△고영(098460)=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68.8% 늘어난 114억79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3.0% 늘어난 672억4200만원.△휴젤(145020)=지난달 17일 ‘신세계백화점 피인수 보도’ 관련 풍문의 조회공시요구에 대한 답변으로 “당사의 최대주주에게 확인한 결과, 최대주주는 신세계와는 더 이상 논의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재공시.△헬릭스미스(084990)=유정규 외 10인이 회사를 상대로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제기한 검사인 선임 소송에 대해 지난 13일 “추가로 검사인을 선임할 필요가 있다고 볼 만한 자료를 찾을 수 없기 때문에 기각됐다”고 공시.△자안바이오(221610)=최대주주가 기존 안시찬 외 1인(12.09%)에서 자안홀딩스 외 1인으로 변경됐다고 공시. 지안홀딩스 외 1인의 소유 비율은 9.94%.△이스트아시아홀딩스(900110)=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71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제3자배정증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증자대상은 Ding Changwei와 Shen Biqin.△티움바이오(321550)=프런티어마루로부터 270억원 규모의 판교 제2테크노밸리-판교IT센터를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양수금액은 자산총액 대비 31.72% 수준.△하나기술(299030)=453억원 규모의 단기차입금 증가를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대비 18.06% 규모.△상신이디피(091580)=자사주 23만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소각 주식은 모두 보통주로, 이는 발행주식총수의 1.7% 규모. 소각 예정 금액은 11억2516만원.△상신이디피(091580)=유동성 확대 및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자사주 12만주를 처분한다고 공시. 처분 주식은 모두 보통주로, 이는 발행주식총수의 0.9% 규모. 처분 금액은 21억4200만원.△슈펙스비앤피(058530)=최대주주가 에프오아이(5.70%)에서 크리스탈바이오사이언스로 변경됐다고 공시. 크리스탈바이오사이언스의 소유 비율은 27.66%.
2021.07.16 I 김무연 기자
국내 휘발윳값, 2년 7개월 만에 1600원 돌파
  • [이번주 유가 동향]국내 휘발윳값, 2년 7개월 만에 1600원 돌파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이 2년 7개월 만에 ℓ당 1600원을 넘어섰다. 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6월 다섯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600.9원으로 전주보다 13.5원 올랐다. 휘발유 가격이 1600원을 웃돈 것은 2018년 11월 첫째 주 1660.4원 이후 2년 7개월여 만이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개별 주유소 판매가격의 합을 전체 주유소 개수로 나눈 값이다. 5월 첫째 주 이후 9주 연속 오르고 있는 휘발윳값은 특히 지난달 들어 둘째 주 10.4원→셋째 주 11.7원→넷째 주 11.2원→다섯째 주 13.5원 등으로 4주째 상승 폭이 10원을 웃돌았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1568.3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SK에너지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1609.0원으로 가장 높았다. 최고가 지역은 서울로 휘발윳값이 ℓ당 전주보다 12.1원 상승한 1683.5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82.6원 높았다. 이에 비해 최저가 지역인 대구에서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같은 기간 15.4원 오른 ℓ당 1578.4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평균 휘발윳값보다 22.6원 낮은 수준이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이번주(6월28일~7월1일) 국제유가의 경우 우리나라로 수입되는 원유 기준인 두바이유가 전주보다 0.5달러 오른 배럴당 73.4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 등락은 통상 2주여 후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석유공사는 “양호한 미국 경제지표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예상보다 더딘 증산 가능성,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 이란 핵 협상 장기화 등으로 오름세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국내 주유소에서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398.1원으로 전주 대비 13.4원 상승했다. 이번주 최고가 상표는 GS칼텍스로 경유 판매가가 ℓ당 1407.5원이었고,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경유 판매가는 ℓ당 1363.3원으로 집계됐다.단위=ℓ당 원, 자료=오피넷
2021.07.03 I 경계영 기자
배진교 "`파란당` 밀어주자니 분통 터지고 `빨간당`은 기가 막힌다"
  • 배진교 "`파란당` 밀어주자니 분통 터지고 `빨간당`은 기가 막힌다"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는 22일 “`촛불 정부`를 자임했고 기대가 컸던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철저하게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배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비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나서 “적폐를 청산하기는커녕 본인들이 그 자리를 꿰차고 앉았고 승자독식을 끝내기는커녕 권력을 독식하기 바빴다. `팬덤 정치`와 선을 긋기는커녕 자기들의 팬덤 정치에 편승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배 원내대표는 “조국 때문만이 아나라 민주당도 결국 기득권이었기 때문”이라며 “대한민국 국회는 기득권 양당의 `내로남불 전쟁터`가 돼버렸다”고 꼬집었다. 이어 “대한민국 유권자들에게는 그야말로 `답이 없는` 상태”라면서 “`파란당`을 또 밀어주자니 분통이 터지고 `빨간당`을 다시 밀어주자니 기가 막힌다”고 덧붙였다. 배 원내대표는 “지난주 여당과 야당의 국회 연설이 있었다. 분위기만 보면 서로 공격하고 싸우는 것 같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둘이 별로 다를 게 없다”며 “재벌 대기업 도와주자, 탈핵은 이제 그만하자, 빚내서 집 살 수 있게 해주자. 다 똑같은 얘기다. 특히 부동산 기득권에서 완전히 의기투합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특히 “손실보상에는 인색하더니 종부세를 완화하고, 부동산 부자 감세에는 한없이 넓은 포용을 보이고 있다”며 민주당을 향해 날을 세웠다. 아울러 포스트 코로나 시대, 양극화 심화 속에 새로운 사회계약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배 원내대표는 “개인과 기업의 고용계약 중심으로 설계된 구체제의 사회계약은 더이상 유효하지 않다. 사각지대라고 부를 수도 없을 만큼 기존의 사회계약 밖의 `일`들이 무수히 생겨나고 있다”면서 “노동자와 자영업자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생산하는 육아, 농업 등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을 보호하는 사회계약 제도를 다시 설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래는 연설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해외 동포 여러분, 박병석 국회의장과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김부겸 국무총리와 국무위원 여러분, 정의당 원내대표 배진교입니다.촛불이 정말 있기는 있었던 것입니까? 언제부터인가 자주 던지는 질문입니다.대한민국 국회가 기득권 정치의 문법을 깨뜨리고 234표의 결집으로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했을 때, 대한민국 정치는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4년이 지난 지금, 우리 정치는, 우리 대한민국은 과연 과거와 달라졌습니까?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은 없었습니다. 완전히 익숙한 대한민국일 뿐입니다.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던 약속 중에 단 한 가지라도 이루어진 것이 있습니까? 뭔가 다를 것이라 기대했던 국민의 바람은 산산조각 났습니다.촛불 정부를 자임했고, 기대가 컸던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철저하게 실패했습니다.코로나 때문도 아니고, 야당 때문도 아닙니다. 정치를 바꾸겠다던 이들이 똑같이 행동했기 때문입니다.적폐를 청산하기는커녕, 본인들이 그 자리를 꿰차고 앉았습니다. 승자독식을 끝내기는커녕, 권력을 독식하기 바빴습니다.팬덤정치와 선을 긋기는커녕, 자기들의 팬덤정치에 편승했습니다.야당 시절에는 그토록 비난했던 여당의 행태를 그대로 반복한 것입니다. 어느 당이 어느 당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닮았습니다.기득권 챙기기는 무섭게 빠르고, 민생 챙기기는 한없이 느린 정치. 존중과 토론 대신, 손쉬운 이분법과 조롱이 넘쳐나는 정치.지겹도록 봐왔던 그 정치가 죽지도 않고 또 왔습니다.그래서 ‘내로남불’입니다. 조국 때문만이 아닙니다. 더불어민주당도 결국 기득권이었기 때문입니다.대한민국 국회는 기득권 양당의 ‘내로남불 전쟁터’가 돼버렸습니다.대한민국 유권자들에게는 그야말로 ‘답이 없는’ 상태입니다.파란당을 또 밀어주자니 분통이 터지고, 빨간당을 다시 밀어주자니 기가 막힙니다.지난주, 여당과 야당의 국회 연설이 있었습니다. 분위기만 보면 서로 공격하고 싸우는 것 같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둘이 별로 다를 게 없습니다.재벌 대기업 도와주자. 탈핵은 이제 그만하자. 빚내서 집 살 수 있게 해주자. 다 똑같은 얘기입니다.특히 양당은 부동산 기득권에서 완전히 의기투합했습니다.민주당의 2% 기준과 국민의힘의 12억 기준이 도대체 뭐가 다릅니까?여야가 서로 부동산 부자들에게 잘 보이기 경쟁을 벌이는 꼴입니다.기득권 양당은 4차 산업혁명을 말하면서, 동시에 논의되어야 할 4차 노동혁명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습니다.기득권 양당은 기후위기와 탈탄소를 말하면서, 여기에 우리 모두의 고통이 수반된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습니다.기득권 양당은 부동산 문제를 말하면서, 평생 세입자로 살아야 하는 시민의 주거권 보장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습니다.기득권 양당은 노동자 인권이나 공정한 경쟁을 말하면서, 사회에 만연한 차별과 증오, 그로 인한 좌절과 죽음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습니다.결국, 어디가 집권하든 결과는 똑같습니다.대한민국을 지배하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기득권을 대변하는 기득권 정당입니다.기득권 양당이 만들어갈 대한민국은 지난 30년 동안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사다리를 걷어차고 쌓아 올린 그들만의 성채에는 그들만의 포용국가, 그들만의 공정국가가 있을 뿐입니다. 이제 정권이 아니라 정치를 바꿔야 합니다.거대 양당이 공수교대만 반복하는 ‘기득권 플랫폼’으로 전락한 정치, 이 낡아빠진 정치를 그냥 두고는 결코 나라를 바꿀 수 없습니다.정의당은 지난 시간, 선거법을 개정하고도 쓰디쓴 실패를 맛봤습니다.그 실패 속에서 비로소 깊이 깨달은 것이 있다면, 기득권을 가진 자는 절대 스스로 내려놓지 않는다는 점입니다.기득권 정당은 위성정당으로 기득권의 성채를 더 높이 쌓았습니다.이제 기득권의 양심에 기대지 않겠습니다.기득권의 성채에 비집고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성 자체를 파괴하는 ‘반기득권 연합’의 기치를 높이 들겠습니다.정의당부터 기득권을 내려놓고 문을 열겠습니다. 정의당 혼자 맞서 싸우겠다는 오만을 버리겠습니다. 기후정의, 노동존중, 평등의 가치에 동의하는 모든 시민들과 함께 싸우겠습니다.기득권 정당들이 기술혁명 시대를 핑계 삼아 기업에 투자하자고 말할 때, 우리는 일하는 사람들의 미래와 성장에 투자하자고 말하겠습니다.기득권 정당들이 탈탄소를 핑계 삼아 핵 발전으로 회귀하자고 말할 때, 우리는 화력발전 조기 종료와 더 과감한 재생에너지로 나아가자고 말하겠습니다.기득권 정당들이 사회적합의를 핑계 삼아 차별과 증오에 침묵하고 있을 때, 우리는 모든 인간의 존엄과 평등을 위해 차별을 배격하자고 말하겠습니다.87년 개헌 이후, 34년 동안 이어진 기득권 정치의 제6공화국을 끝내고, 존엄과 평등이 실현되는 제7공화국으로 정의로운 대전환을 시작합시다.국회는 헌법개정특위와 정치개혁특위를 즉각 구성하고, 대통령 피선거권 40세 나이 제한 폐지와 결선투표제 도입, 지방의회 독식 구조 해체 등의 논의를 당장 시작해야 합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실패는 국민들이 짊어져야 할 고통이 되었습니다.국민들의 살림살이는 지금 이 시간에도 무너져 내리고 있는데, 정부 여당은 돌아보지도 않고 있습니다. ‘성공적인 K 방역’만 보고 ‘K자형 양극화’는 외면하고 있습니다.‘한국 경제의 기둥’이라며 반도체 산업의 미래만 자축하고, ‘우리 경제를 떠받치는 주요한 기둥’인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의 현재는 모른 척하고 있습니다.손실보상에는 그렇게 인색하더니, 종부세를 완화하고, 부동산 부자 감세에는 한없이 넓은 포용을 보이고 있습니다.시민들에게 지금 재난지원금보다 필요한 것은 위로가 아닌 격차 없는 삶의 재건인 것입니다. 어느 청년의 일과를 소개하겠습니다.오전 10시에 배달의민족 B마트 배달, 11시에는 쿠팡이츠 배달, 12시에는 쏘카 핸들러에서 받은 차량을 운전하고, 오후 2시에는 크몽에서 받은 번역 일을 합니다. 일자리를 구하는 앱만 달라질 뿐, 여느 사람과 다름없는 ‘일’을 합니다.이 사람은 노동자입니까, 자영업자입니까? 지금의 근로기준법 체계로는 이 사람이 누구인지 규정할 수 없습니다. 규정할 수 없으면 보호도 할 수 없습니다.앱을 통해 일하는 플랫폼 노동자는 2020년에 벌써 174만 명에 달했습니다. 단시간을 반복해 일하는 시간제 일자리는 300만 명에 달합니다. 우리가 노동 밖의 노동이라고 불러왔던 일자리들이 새로운 일의 시장에서는 이미 메인 스트림입니다.안정적으로 일하며 삶을 지속하기가 불가능할지 모른다는 두려움, 사회보장제 어디에도 속하지 못해 탈락하면 죽는다는 공포. 이 두려움과 공포를 정치는 과연 보고는 있는 것입니까.육아도 ‘일’입니다.작년 5월 통계에 따르면, 여성 경제활동 인구 42만 명이 감소했습니다. 그중 23만 명이 넘는 여성들이 육아 등의 가사 부담으로 인해 경제활동을 멈췄습니다. 우리나라 여성 고용률은 20대까지 증가하다가 3, 40대에 급격히 감소합니다. 유럽 국가들과 정반대의 곡선입니다.국가가 육아라는 ‘일’을 제대로 보호하지 않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들입니다. 육아라고 쓰고, 경력 포기, 실업, 소득의 상실로 읽는 것이 지금 한국 사회의 현실입니다. 2020년 합계출산율은 0.84명으로 2015년보다 0.4명이 줄어들었습니다. 이런 현실 속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일’로서 육아를 보호하고 보상하지 않는 것은 국가의 직무태만입니다. 사회가 육아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고, 보상도 해주지 않기 때문에 가구에서 주요소득원 비율이 낮은 여성들의 독박육아 현실도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상인들은 이제 이 사회에서 가장 취약한 계급이 되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소득 3,4분위 자영업자들이 1,2분위 저소득층으로 대량 유입되었습니다. 이제 대부분의 자영업은 저소득으로 고착화되고 있습니다. 코로나의 충격이 유독 자영업자에게 가혹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자영업자들은 일하는 사람들임에도 최저임금도, 사회보장도, 대기업의 횡포에 맞설 수 있는 단결권도 보장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노동시장에서 밀려나고 대기업에게 수탈당하는 자영업자들의 ‘일’ 역시 국가가 보호해야 할 ‘일’입니다.그래서 일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새로운 사회계약이 필요합니다. 개인과 기업의 고용계약 중심으로 설계된 구체제의 사회계약은 더이상 유효하지 않습니다. 이제 사각지대라고 부를 수도 없을 만큼 기존의 사회계약 밖의 ‘일’들이 무수히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 사각지대의 ‘일’들은 국가의 보호는 없고, 자본의 이익만 존재하는 자유계약 시장에 방치되어 있습니다. 이 자유계약 시장에서 끊임없이 일하며, 동시에 끊임없이 빼앗기는 시민을 구출하는 것은 국가의 책무입니다. 새로운 ‘일’의 보호를 만들어갑시다. 노동자와 자영업자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생산하는 육아, 농업 등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을 보호하는 사회계약 제도를 다시 설계해야 합니다.어떤 일을 하든, 일을 한다는 사실만으로 최소한의 삶이 보장되어야 합니다. 모든 일하는 사람들이 최소한의 조건을 보장받고, 삶의 최저선을 지킬 수 있도록, 일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새로운 사회계약을 준비해야 합니다. 정의당은 평등과 연대의 가치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사회계약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불평등 해소 없는 가짜 공정은 답이 아닙니다. 이명박, 박근혜 시대의 ‘공정성’이 죽지도 않고 또 돌아왔습니다.“운동장만 기울어지지 않으면, 젠더 문제는 공정한 경쟁만으로 해결될 것”이라며, 제1야당 사령탑인 이준석 대표는 공정을 위해 여성, 청년 할당제 폐지를 주장합니다.기가 찼습니다. 한국에 할당제가 있기는 합니까?사기업 채용 과정에는 찾아볼 수도 없고, 공무원 ‘양성평등 채용목표제’는 오히려 남성 할당제로 기능하고 있습니다.청년, 여성 공천 할당제라도 있었기에 국회의원의 여성 비율 19%, 2030 비율 3%를 지켜낸 것입니다. 할당제는 결과의 보정이 아니라, 청년들이, 여성들이 권리를 지킬 수 있는 시작입니다.박근혜 키즈로 정치계에 입문하고, 청년 할당제인 ‘퓨처 메이커 전형’으로 공천을 받아놓고, 정작 공정을 앞세워 사다리를 걷어차는 모습입니다. ‘불공정 메이커’가 따로 없습니다.모두에게 똑같은 사다리만 대주면 그게 공정한 것입니까? 모두가 달릴 수 있는 트랙만 만들어 놓으면 그게 공정한 것입니까? 문제는 격차입니다.상위 20%와 하위 20% 간 부동산 자산 격차가 164배입니다. 포스코 건설, GS 건설 등 9개 기업의 산재 사망 82%가 하청 노동자입니다. SKY대학교, 의대, 로스쿨 학생들의 부모 절반 이상이 고소득층입니다. 미성년자 배당소득이 3,000억 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이렇게 벌어진 격차는 불평등한 출발선을 다시 만들 뿐입니다.이 현실을 쏙 빼놓고 말하는 ‘공정’은 ‘돈도 실력’이라고 말하던 정유라식 공정입니다.격차에 좌절한 시민들에게 공정을 팔아서 그들만의 특권과 기득권을 세습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명박, 박근혜 시대의 공정, 그 공정을 다시 세습하겠다는 것입니다.이명박 전 대통령은 청년실업 문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청년 본인들의 자활 노력이라고 했습니다.박근혜 전 대통령은 저 성과자 해고 제도를 앞세우며, 비인간적인 경쟁을 강요했습니다. 노력을 많이 하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는 신화로, 그 경쟁에서 결국 떠밀리게 될 우리 사회 가장 약자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겠다는 것 아닙니까.모두를 위한 공정이 아니라, 그들만을 위한 공정입니다. 새로운 공정이 아니라, 이명박 박근혜 시대의 바로 그 공정인 것입니다.역시나 한나라당, 새누리당 꼰대 수구 기득권 정당 습성이 어디 가지 않습니다.과정만 공정하다고 격차가 해소될 수는 없습니다.상위 10%의 자리만 보장된 경쟁을 놓고 공정을 따지는 정의는 정의가 아니라 불의입니다. 격차를 해소하지 않고서는 공정을 가장한, 가장 불평등한 사회일 뿐입니다.이 불평등한 사회 구조를 무엇 하나 바꾸지 않고, 개인의 능력 탓으로만 돌리는 사회에서는 그 누구도 안전할 수 없습니다. 함께 사는 누구도 배제되지 않고, 한사람 한사람 모두 존중받는 사회, 사회에서 가장 불리한 위치에 있는 국민들을 가장 먼저 배려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정의당은 이제 실질적인 평등을 말할 것입니다. 약자들을 위해 출발선을 조정하고, 그래서 그 결과가 평등한지 교정하겠습니다. 부당한 노동의 대가, 기본권 침해, 불공정한 특혜, 차별 등의 사회 구조적 문제들에 눈 감고, 공정의 잣대만 들이미는 이 불공정에 맞서겠습니다.포용과 연대의 언어로 평등을 말하겠습니다. 거대 양당이 이 현존하는 불평등을 외면하는 것이 아니라면, 지금 당장 평등을 위해 나서야 할 것입니다.존엄하고 평등한 새로운 시대를 차별금지법으로 열어야 합니다. 시민들이 마치 공정에만 열광하는 듯 눈 돌리지 마십시오.시민들의 88.5%가 차별금지법에 동의하는 것은 왜 말하지 않고 있습니까. 시민들의 평등에 대한 간절함, 절박함을 외면하는 것입니다.공정은 지금 당장이면서, 차별 금지는 시기상조일 수 없습니다. 국회가 더이상 혐오와 차별의 가해자가, 공범이 되지 않도록, 차별금지법 제정에 응답해주십시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정의당은 초당적 협력으로 한반도 평화의 돌파구를 마련하겠습니다.한반도의 70년 전쟁, 길어도 너무 긴, 이 지겨운 전쟁을 끝냅시다.존경하는 박병석 국회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전쟁을 끝내기 위해, 우리가 함께 대한민국 국회를 움직입시다.저는 작년 7월, 바로 이 자리에서, 한반도 평화의 큰 발자국인 역대 여섯 개의 남북정상 합의문을 모두 비준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오늘은 지나간 1년의 시간만큼 더 절박한 심정으로 제안합니다.문재인 정부의 4·27 판문점 선언과 9·19 군사합의, 노무현 정부의 10·4 공동선언, 김대중 정부의 6·15 공동선언, 그리고 이 모든 평화 선언의 출발점이 되어준 박정희 정부의 7.4 남북공동성명과 노태우 정부의 남북기본합의서까지, 한반도 평화의 큰 발자국인 6개의 남북합의문을 모두 비준하여, 국회의 한반도 평화 의지를 보여줍시다.또 하나, 8월에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해야 합니다.한미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평화의 기대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만약 한미연합훈련이 관성적으로 진행된다면, 적대와 불신의 악순환은 반복되고, 어렵게 살려놓은 남북미 대화의 불씨도 꺼질 것입니다.역대 남북정상합의 국회 비준과 8월 한미연합훈련 중단 국회 결의는 국회가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평화의 실천입니다. 평화를 위한 국회의 적극적인 역할은. 정부의 치적이 아니라, 자랑스러운 국회의 역사로 남을 것입니다.여야를 가릴 일이 아닙니다.21대 국회가 한반도 평화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 국회의 초당적 협력을 기대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21.06.22 I 이성기 기자
원재료·인건비 부담에 줄인상 불가피…물가, 앞으로가 더 걱정
  • 원재료·인건비 부담에 줄인상 불가피…물가, 앞으로가 더 걱정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생활 물가 상승세가 무섭다. 가계소득 정체에도 장바구니 물가는 10년 만에 최고폭으로 급등하면서 ‘오르지 않는 건 월급뿐’이라고 할 정도다. 식·음료뿐 아니라 공산품 가격도 원재료값과 인건비 등 인상을 이유로 오르고 있다. 배달비와 택배비 인상도 체감 물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명품과 기호·사치품은 잘 팔린다며 판매가를 수시로 올리고 있다. 생활 물가 오름세가 전방위적으로 확산하는 이유다.쌀값이 전년 대비 14.0% 오르면서 쌀을 주원료하는 상품 가격도 줄줄이 인상됐다. 사진은 지난 10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즉석밥 판매대 모습.(사진=연합뉴스)16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 1분기(1~3월) 쌀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14.0% 오른 130.20로 나타났다. 전체 소비자물가지수(107.46) 대비 높은 수준이다. 쌀값은 지난해 12월(11.5%) 이래 6개월 연속 10%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쌀은 한국인들의 주식인 만큼 장바구니 체감 물가와 직결된다.최근 쌀값 오름세는 생산량 감소 탓이 크다. 통계청 농작물생산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연간 미곡생산량(논·밭벼 생산량)은 약 350만7000t으로 1년 전보다 6.3% 감소했다. 최근 3년 사이 2.6~3.2% 감소폭 대비 두 배 가량 큰 수준이다. 지난해 역대급 최장기 장마와 태풍, 일조량 감소 등 이상 기후 여파에 따른 작황 부진 탓이라는 분석이다.쌀 가격이 뛰면서 이를 주원료로 하는 관련 식·음료품들의 가격도 줄줄이 오르고 있다. 오뚜기는 지난해 9월 즉석밥 ‘오뚜기밥’ 가격을 평균 8% 인상한데 이어 올해 2월 또 한 차례 7~9% 올렸다. CJ제일제당은 3월 ‘햇반’ 가격을 6~7%, 동원F&B는 ‘쎈쿡’ 가격을 11% 인상했다. 즉석밥 가격 인상으로 이를 포함하는 컵밥·덮밥·국밥 등 즉석식품 가격 역시 올 3월부터 매달 전년 대비 3~4%씩 오르고 있다.마트 등지에서 판매하는 공산품 막걸리의 전년 대비 가격 상승률도 지난 4월 10.9% 이어 지난달 14.9%나 뛰었다. 1999년 1월(17%) 이후 22년 4개월 만에 최고폭 인상이다. 떡 가격 역시 4월 4.0%에 이어 지난달 4.7% 올랐다.밀 가격 역시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서민음식 가격을 위협하고 있다. 북·남미와 러시아 등 주요 곡창지대 가뭄과 서리 등 이상 기후로 작황이 악화하면서 국제 밀 생산량이 크게 줄어든 탓이다.밀 가격 상승으로 제과업계에서는 국내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업체 1·2위 SPC 파리바게뜨와 CJ푸드빌 뚜레쥬르가 이미 올 들어 한 차례 빵 가격을 평균 5.6%와 9%씩 인상했다. 팜유와 소맥분(밀가루) 가격도 1년 전과 비교해 각각 82%, 40%나 오르면서 이를 주 원료로 하는 라면과 스낵류 역시 가격 인상 눈치 보기에 들어갔다.전문가들은 이번 주요 곡물가격 상승세가 올 하반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 경우 식품업계는 추가적인 제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외식업계도 주요 식재료값 상승분을 반영해 메뉴 가격 줄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도 따른다.이달 9일 서울 송파구 서울복합물류센터에서 전국택배노조가 분류작업을 거부하며 무기한 전면파업 결의대회를 진행하면서 택배 물량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사진=연합뉴스)최근 배달과 택배 수요 급증으로 인한 물류·배송비 오름세도 궁극적으로 소비자 체감 물가를 끌어올리는 요인이다.1인 가구 증가와 코로나19 여파로 배달 중계 플랫폼을 통한 배달음식 수요가 늘면서, 배달비가 2000~3000원부터 많게는 1만원 안팎까지 할증되는 등 최근 1년 사이 큰 폭으로 올랐다. 1~2년 전만 해도 흔했던 ‘무료 배달’ 혹은 ‘배달팁 1000원’ 등은 이제 좀처럼 보기 어렵다.또 최근 배달업계에서 ‘단건 배달’ 서비스를 두고 선두주자 ‘쿠팡이츠’에 배달의민족이 ‘배민1’으로 도전장을 내밀면서 배달비용 인상세는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 단건 배달은 라이더(배달원)들이 여러 주문 건을 동시에 처리하던 기존 방식에 비해 소비자와 업주들이 지불해야 할 건당 배달 수수료가 비싸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택배업계에서는 ‘택배비 현실화’ 움직임이 한창이다. 이달 15일부터 CJ대한통운이 택배비 단가를 인상하면서, 운송 계약을 맺은 편의점 CU와 GS25는 택배비를 최저 2600원(중량 350g 이하)에서 2900원으로 300원 인상했다. 중량별로 최고 1000원까지 올랐다.롯데택배와 한진택배는 아직까지 편의점 택배비 인상을 계획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이지만, 시장 1위 사업자인 CJ대한통운의 이번 움직임으로 택배비 단가 줄인상은 시간 문제라는 게 업계 안팎의 지배적 시각이다. 근로시간과 업무 부담 경감을 요구하는 전국택배노조의 파업 장기화 역시 택배비의 추가 인상 요인이다.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명품관 앞에서 시민들이 매장 개장 시간 이전부터 긴 줄로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명품과 패션·뷰티 브랜드 가격도 쉴 새 없이 뛰고 있다. 원자재 및 인건비 상승 등의 핑계를 대지만, 본사의 글로벌 가격 정책 변화가 주된 이유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자신의 기호와 만족을 위해 큰돈도 기꺼이 지불하는 사치재 심리를 이용한 ‘비싸도 어차피 살 사람은 산다’는 식의 ‘배짱 인상’이라는 분석이다.루이비통은 지난해 1월부터 현재까지 7차례, 샤넬은 4차례, 에르메스는 2차례 가격을 올렸다. 올 상반기만 해도 프라다는 5차례, 버버리와 셀린느가 각각 2차례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기존엔 주로 1년에 한두 번에 걸쳐 5~20% 내외로 가격을 올리던 명품 업체들이, 최근 들어 품목별로 1년에 4~5차례 10% 안팎씩 기습적으로 가격을 올리고 있다. ‘명품은 오늘이 제일 싸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업계 관계자는 “원재료 및 인건비 등 원가 상승에 물류·배송비 등 중간 유통비와 마케팅을 위한 전략적 비용 인상까지 더해지면서, 먹거리뿐 아니라 각종 생활 물가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가격을 언제 올릴지 결정해야 하는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말했다.
2021.06.17 I 김범준 기자
"수소 시장 선점하라"..수소 밸류체인 위한 기업간 합종연횡 가속
  • "수소 시장 선점하라"..수소 밸류체인 위한 기업간 합종연횡 가속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탈탄소(Net-zero)와 맞물리며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가 급부상하면서 시장 선점을 위한 기업들간 합종연횡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수소 생산부터 유통까지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는 업체와의 짝짓기를 통해 빠른 시장선점을 노리기 위한 포석 차원에서다. 수소 밸류체인(Value-Chain)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도 부합한다는 점에서 향후 더욱 활발한 전략적 제휴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31일 업계에 따르면 수소 사회가 성큼 다가오면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기업들간 시장 선점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골드만삭스가 예측한 세계 수소 시장은 2050년 12조 달러(약 1경3400조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수소 관련 생산능력을 보유한 기업들을 중심으로 지분투자 및 합작사(Joint Venture) 설립 등을 통한 합종연횡이 가속화되고 있다. ▲SK㈜가 지분투자로 대주주에 오른 미국 플러그파워의 수소 연료전지(왼쪽)와 수소 충전기에 수소를 주입하는 모습. (사진=SK)그룹 차원에서 수소사업 추진단을 꾸린 SK그룹은 2025년까지 수소 생산과 유통 등 수소 생태계를 구축하는 작업에 18조50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투자형 지주사인 SK(034730)㈜가 올초 SK E&S와 함께 글로벌 수소 기업인 미국 플러그파워에 총 1조8500억원(16억달러)을 투입해 지분 약 10%를 확보한 바 있다. 플러그파워의 최대주주에 오른 SK는 연내 JV를 설립할 계획이다. SK그룹은 또 SK E&S를 중심으로 2023년부터 연간 3만t 규모의 액화 수소 생산설비를 건설해 수도권 지역에 액화 수소를 공급할 예정이다. 최창원 부회장이 이끄는 SK디스커버리(006120)도 핵심계열사인 SK가스(018670)를 중심으로 수소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수소 밸류체인 강화 등 사업다각화 전략인 ‘스완(SWAN) 2.0’을 발표한 SK가스는 LNG터미널의 냉열을 이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등 친환경 방식의 수소생산을 검토하고 있다. SK가스는 사우디아라비아 APC·쿠웨이트 PIC 등과의 합작 계열사인 SK어드밴스드의 프로필렌 생산(연 70만t)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연 3만t)를 포함해 수소 생산부터 가공, 유통에 이르는 밸류체인을 강화할 계획이다. ▲SK어드밴스드 울산 PDH 공장 전경. (사진=SK가스)이날 롯데케미칼(011170)과의 수소사업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양사는 올해 안에 JV를 설립키로 하고 울산 지역에서 부생수소(석유화학 공정에서 부산물로 발생하는 수소)를 바탕으로 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합작법인은 향후 수소충전소, 수소 연료전지발전소 등의 사업을 착수할 예정이며 LNG 냉열을 활용해 생산된 액화수소 공급을 위해 수소충전소 약 100개소를 단계적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앞서 수소 에너지 전문기업 에어리퀴드와 수소 모빌리티시장 진출을 위한 MOU 체결하기도 했다. 양사는 부생수소를 활용해 새로운 고압 수소 출하센터와 수소 충전소 구축에 공동으로 투자할 계획이며 액화수소 생산시설에도 투자할 예정이다.▲SK가스와 롯데케미칼은 31일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SK가스 사옥에서 수소사업 공동 진행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좌측부터)윤병석 Sk가스 대표,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BU장. (사진=SK가스·롯데케미칼 공동)현대오일뱅크도 세계 최대 수소 생산 업체 에어프로덕츠와 손잡고 2025년까지 블루수소 10만t을 생산 판매할 계획이다. 현대오일뱅크는 또 오는 8월중 롯데케미칼과의 합작사인 현대케미칼이 나프타 분해시설 HPC(Heavy Feed Petrochemical Complex)가 완공되면 해당 설비에서 발생되는 부생수소를 수소충전소 판매에 활용할 예정이다. 에쓰오일도 지난 3월 연료전지 기업 FCI와 82억원의 투자 계약을 맺으며 수소 사업에 진출했다. ▲현대오일뱅크와 롯데케미칼의 합작사인 현대케미칼이 충남 대산 현대오일뱅크 공장 내 약 50만㎡에 건설중인 석유화학단지(HPC콤플렉스) 공장 부지 전경. (사진=현대오일뱅크)GS칼텍스는 이달초 한국가스공사와 손잡고 2024년 완공을 목표로 경기 평택 LNG 인수기지 안에 연 1만t 규모의 액화수소 플랜트를 짓기로 했다. 양사는 액화수소 플랜트 완공 시점에 맞춰 수도권과 중부권에 액화수소 충전소 수십 곳을 세우기로 했다. GS칼텍스는 앞서 지난해 5월 현대자동차와 함께 서울 강동구에 충전소를 세운데 이어 제주도에 추가로 확장할 계획이다.2050년까지 수소 생산 500만t 및 수소 매출 30조원 달성 목표를 제시한 포스코(005490)는 이달 27일 세계 1위 해상풍력발전사인 덴마크 오스테드와 해상풍력 및 그린수소 사업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로 오스테드는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그린수소 생산 시설을 국내에 구축할 예정이며 포스코는 해상풍력발전 단지 구축에 필요한 철강재를 공급하는 동시에 풍력발전을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에 동참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앞서 글로벌 4위 철광석 회사인 호주 FMG(Fortescue Metal Group)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사업에서 상호 협력키로 하는 한편 그린수소 활용에 필요한 암모니아의 국내 도입을 위해 호주 최대 전력 및 가스기업 오리진 에너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27일 포스코가 덴마크 오스테드사와 해상풍력 및 그린수소 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포스코)2018년부터 수소 사업을 준비해 온 두산중공업(034020)도 이달 21일 한수원과 ‘청정수소 생산 및 에너지 융복합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수소 생산·저장 설비 구축과 운영기술 개발, 중소형 원자로를 활용한 국내외 수소 생산 공동 연구개발 등 수소사업 밸류체인 전 분야에 걸쳐 포괄적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효성중공업(298040)은 올초 세계 최대 산업용 가스 전문기업인 독일 린데그룹과 손잡고 울산에 3000억원을 들여 JV(린데하이드로젠)를 설립, 액화수소 양산 공장을 짓고 있다. 2023년초 공장이 완공되면 자동차 10만대 분량인 연 1만3000톤 규모의 액화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세계 최대 액화수소 공장이 세워질 효성 울산 용연공장의 전경. (사진=효성)한화솔루션(009830)도 지난해 12월 미국 에너지 소프트웨어 업체 젤리와 함께 수소 탱크 전문 기업인 시마론 인수를 결정하고 2025년까지 1억달러(약1120억원)를 투자키로 했다. 한화그룹 차원에서도 향후 5년간 최대 9조원 규모로 수소 등 그린 에너지 분야에 투자할 계획이다.한 재계 관계자는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는 탈탄소 규제와 맞물려 향후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산업 분야”라며 “수소 시장 선점을 위한 글로벌 기업들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지난해 7월 준공한 충남 서산시 대산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한화에너지의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인근 한화토탈에서 나오는 부생 수소를 연료로 공급받아 연간 40만MWh(메가와트시)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 발전소의 연료전지 주기기 114대는 두산퓨얼셀이 공급했다. (사진=한화에너지)
2021.05.31 I 김영수 기자
올해 상장사 34兆 배당금 잔치…外人 40% 개미 22% 받아
  • 올해 상장사 34兆 배당금 잔치…外人 40% 개미 22% 받아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삼성전자(005930)를 포함한 올해 상장사들이 투자자들에게 지급한 배당 규모는 전년보다 50% 이상 늘어난 34조원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기업들의 실적 개선에 주주 이익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이 중 14조원을 외국인주주에게 나눠줬다. 개인은 8조원을 밑돌았다. ◇ 코로나19로 인한 기업 실적 양극화…배당에도 반영28일 한국예탁결제원이 공개한 지난해 12월 결산법인(코스피·코스닥) 중 현금배당을 한 기업은 전년보다 4곳(코스피 1곳, 코스닥 3곳) 늘어난 1093곳으로 집계됐다. 배당금 총액은 34조7827억원으로 전년보다 12조2300억원(54.2%) 늘었다.코스피시장 법인 539곳은 33조280억원을, 코스닥시장 법인 554곳은 1조7547억원을 투자자들에게 나눠줬다. 특히 코스피시장은 전년 대비 배당금 증가율이 57.4%로, 주가지수 증가율(전년대비 30.8%)보다 컸다. 반면 코스닥시장은 배당금 증가율이 11.7%로 주가지수 증가율(44.6%)보다 낮았다. 씨젠(096530) 등과 같은 코로나19 수혜주인 바이오 기업이 주가 상승세를 이끌었지만, 여행 레저 관련 주는 코로나 직격탄을 맞는 등 기업별로 실적 양극화가 크게 나타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배당금 지급 업종별로는 반도체 제조업이 14조2305억원(40.9%)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그 뒤를 △지주회사 3조6260억원(10.4%) △전기 통신업 1조1940억원(3.4%) △자동차용엔진 및 자동차제조업 1조1872억(3.4%) 등이 이었다.2019·2020년 12월 결산법인 주주유형별 배당금 지급 현황(단위 : 억원, %)배당을 가장 많이 받은 투자자는 외국인이었다. 14조1349억원으로 전체 배당금의 40.6%를 차지했다. 2019년까지만해도 최대 배당비율을 차지했던 국내법인은 12조7081억원(36.6%)으로 외국인 다음으로 내려 앉았다. 개인은 7조9397억원(22.8%)으로 전년(5조533억원) 보다 0.4% 늘어나는데 그쳤다.배당금을 받은 개인 주주를 연령별로 보면 50대 이상이 전체 배당금 지급액의 73.5%를 수령했다. △50대 2조2042억원(27.7%) △70대 이상 1조9264억원(24.3%) △60대 1조7037억원(21.5%) 순이었다. 이 외에도 △40대 17.9% △30대 6.0% △20대 1.5% △20대 미만 0.5% 등이 뒤를 이었다.◇ 美 투자자 韓 시장서 배당만 6조원…최대 지급처는 삼성전자외국인 주주에게 배당금을 지급한 회사는 1090개사로 전년대비 3개사가 증가했다. 배당금 총액은 전년대비 6조120억원(74.0%) 증가한 14조1349억원으로 나타났다. 코스피시장은 538개사가 13조9165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해 전년대비 6조202억원(76.2%) 증가했다. 코스닥시장은 552개사가 지급해 전년대비 3개사가 증가했다. 배당금은 2184억원으로 전년대비 82억원(3.6%) 줄었다. 외국인 주주에게 가장 많이 배당한 기업은 코스피의 경우 삼성전자였다. 총 7조5789억원을 외국인 투자자에게 나눠줬다. 코스닥시장의 경우 GS홈쇼핑(028150)이 142억원을 외국인 투자자에게 지급했다.코스피시장은 외국인 주주 배당액 상위 10개사가 10조5565억원을 배당했다. 이는 코스피시장 외국인 배당총액(13조9165억원)의 75.9%를 차지하는 규모다.코스닥시장은 외국인 주주 배당액 상위 10개사가 846억원을 배당해 코스닥시장 외국인 배당 총액(2185억원)의 38.7%를 차지했다.최다배당 외국인 주주의 국적은 미국이었다. 5만6923명이 6조2697억원(총 배당금 대비 44.4%)의 배당을 받았다. 이 외에도 영국(1조262억원), 룩셈부르크(9635억원), 싱가포르(7373억원), 아일랜드(6115억원) 등의 순으로 많은 배당을 받았다.
2021.05.28 I 이지현 기자
전세가율 80% 육박에...“지방 아파트 사자”
  • 전세가율 80% 육박에...“지방 아파트 사자”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지방 아파트 전세가율이 80%를 육박하거나 넘어서면서 아파트 매수 수요가 몰리고 있다. 매매와 전세의 가격 차이가 크지 않아 내 집 마련으로 눈을 돌리는 수요가 늘고 있는 데다 대부분 비규제지역에 해당돼 대출, 청약 등 규제 부담이 비교적 적기 때문으로 풀이된다.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올해 4월 지방(수도권 및 광역시 제외)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전세가율)은 77.84%로 나타났다. 같은 달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지역의 전세가율이 65.1%인 것과 비교하면 12%p나 높다.지역별로는 전북이 82.19%로 가장 높았고 이어서 △강원 80.87% △충북 80.24% △전남 78.69% △경북 78.36% △충남 78.09% △경남 73.76% △제주 67.02% 순이며, 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이 전국 평균 전세가율 70.1%를 웃돌았다.업계에서는 수요 대비 부족한 공급이 지방 아파트 전세난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최근 5년간(2016년~2020년) 지방에서 분양한 신규 단지는 총 36만 8091가구로 직전 동기(2011년~2015년) 43만 8736가구보다 약 16.1% 줄었다. 이는 같은 기간 수도권 신규 분양 단지가 26.81%(57만 3017가구→72만 6617가구) 증가한 것과는 대조적이다.상황이 이렇자 지방에서는 아파트 거래량이 대폭 늘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올해 1분기(1월~3월) 지방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6만 7154건으로 전년동기5만 5508건보다 약 20.98%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20.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업계 관계자는 “전세가율이 높은 지방은 갈아타기 수요가 풍부하고, 높은 전셋값에 따른 매매가 상승 여력도 높은 편이어서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라며 “특히 신규 단지의 경우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되고, 수도권이나 광역시보다 상대적으로 가격과 규제 부담이 낮아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이러한 가운데 올해 전세가율이 높은 지방에서 공급되는 신규 분양 단지들이 눈길을 끈다. 현대건설은 6월 전라북도 익산시 마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익산’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6개 동, 전용면적 59~126㎡ 총 454가구로 구성된다. 전북 익산에 들어서는 첫 번째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우수한 상품과 입지를 누릴 수 있다. DL이앤씨는 5월 충청남도 서산시 석림동 일원에 ‘e편한세상 석림 더노블’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8개 동, 전용면적 84~114㎡ 총 523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반경 500m 이내에 동문근린공원, 서산우체국, 롯데시네마, 충남서산의료원 등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포스코건설은 5월 경상남도 거제시 상동동 일원에 ‘더샵 거제디클리브’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13개 동, 전용면적 74~98㎡ 총 1288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단지에서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이 차량으로 10분대 거리에 있다. 단지 옆에 초등학교가 신설될 계획이며 고현중, 상문고와도 가깝다. GS건설은 8월 강원도 동해시 효가동 일원에 ‘동해자이(가칭)’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9개 동, 전용면적 84~161㎡, 670가구 규모다. 동해고속도로 동해IC와 KTX 동해역 모두 차량으로 5분 거리에 도달할 수 있다. 7번 국도와 인접해 있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기도 편리하다.
2021.05.21 I 신수정 기자
상장사 17.7% 흑전, 적전 보다 4배 많아
  • [1Q 코스피 실적]상장사 17.7% 흑전, 적전 보다 4배 많아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491사(82.80%)가 올해 1분기 흑자를 냈다. 이 기간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선 기업도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한 기업도 많았다. 20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12월 결산 상장법인 661사 중 분석제외법인 68사(결산기 변경 및 제출유예, 분할합병, 감사의견 비적정, 금융업 등)를 제외한 593사를 분석한 결과 흑자 기업은 491사, 적자기업은 102사였다. 비중으로 살펴보면 흑자기업(82.80%)이 적자기업(17.20%)보다 많았다.흑자기업 491사 가운데 전년 동기에 이어 흑자를 지속한 업체는 386사로 분석대상 상장사 가운데 65.09%를 차지했다. 흑자로 전환한 기업은 105사(17.71%)였다.흑자전환 기업 중 연결 기준 GS(078930)(5846억원), SK(034730)(5797억원), 롯데케미칼(011170)(5379억원), 두산(000150)(4023억원), S-Oil(3447억원) 순으로 이익이 컸다. 가장 극적으로 흑자전환을 이룬 기업은 SK였다. 지난해 동기 영업손실 8333억원을 냈지만 올해 1분기 영업이익 5797억원으로 집계돼 무려 1조4130억원 늘었다. S-Oil의 흑자 증가폭이 1조2254억원으로 뒤를 이었다.적자기업 102사 중에 전년과 비교해 적자가 이어진 기업은 77사(12.98%), 적자로 전환한 기업은 25사(4.22%)였다.적자전환 기업 중 대우조선해양(042660)(2347억원), GKL(114090)(374억원), 대웅제약(069620)(209억원), 핸즈코퍼레이션(143210)(119억원), 무림페이퍼(009200)(98억원) 순으로 손실이 컸다. 적자 증가폭이 가장 컸던 상장사는 대우조선해양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이익 2425억원에서 올해 같은 기간 영업손실 2347억원으로 곤두박질하면서 4772억원을 까먹었다. GKL이 521억원이 줄어들면서 그 뒤를 이었다.
2021.05.20 I 김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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