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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일 장 마감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다음은 30일 장 마감 후 나온 주요 종목뉴스로 해당 기업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이다.▲현대건설(000720) 대우건설(047040)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 GS건설(006360) 대림산업(000210)= 상위 5개 건설회사들이 정부가 추진하는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단일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는 것을 검토.▲현대건설(000720)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 각 컨소시엄이 인천신항 공사를 수주. 1공구 현대건설 컨소시엄 수주금액은 1757억8800만원. 2공구 삼성건설 컨소시엄 수주금액은 1364억9400만원.▲로케트전기(000420)= 중소기업 패스트트랙 프로그램을 통해 1년 만기 단기자금 20억원을 차입.▲신원종합개발(017000)= 최대주주인 ㈜원익이 회사 지분 매각건에 대해 검토했지만 매각이 더 이상 진행되지 못했다고 밝힘.▲한국캐피탈(023760)= 최대주주인 군인공제회가 보유주식(1억2526만8620주) 중 9066만6667주를 본드와이즈코리아 유한회사에 1088억원에 매각. ▲SK케미칼(006120)= 미래에셋자산운용투자자문이 이 회사 주식 220만9929주(지분율 9.34%)를 취득. ▲유진기업(023410)= 한국신용평가가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 신용등급은 기존의 BBB-를 유지.▲웅진홀딩스(016880)= 한국기업평가가 회사채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하향조정. 등급전망은 `안정적` 유지.▲SK가스(018670)= 최신원 SKC회장이 장내매수 방식으로 500주를 신규 취득.▲두산(000150)= 비료 생산 및 판매 해외법인인 뉴트라파크를 보유지분 매각에 따라 계열사에서 제외.▲대한펄프(004540)= 채권자 이의 신청으로 생활용품 사업부 물적분할 계획을 취소하고 재추진하기로.▲온세텔레콤(036630)= 앙골라 MS텔레콤과의 통신서비스 전반에 대한 양해각서를 해지. ▲일진다이아(081000)몬드= 적정 재고량 유지 위해 충북음성공장의 일부 생산라인 조업을 내년 1월2일부터 1개월간 중단. ▲C&우방(013200)= C&상선(000790) 주식 1000만주(지분율 5.05%)를 장내 매도. 지분율은 17.15%(3400만1679주)로 축소.▲포스데이타(022100)= 최대주주사인 포스코와 1096억5396만원 규모의 IT 아웃소싱 서비스 수준 협약 체결. ▲이룸지엔지(050640)= 부실 관계사 정리를 위해 여행 알선사업 계열사 세상디지털앤투어 지분 12만500주를 100만원에 처분키로. ▲코코(039530)= 한우 펀드조성 사업 중단에 따라 부민산업과 계약한 12억원 규모의 항생제 없는 한우 생산을 위한 완전배합사료(TMR) 프리믹스 등 공급계약을 해지. ▲대웅(003090)= 지배구조 개선 위해 대웅바이오를 흡수 합병. 합병비율은 대웅 대 대웅바이오가 1:1.1964906. ▲레이젠(047440)= 현재 진행중인 홍콩 합작법인 투자를 취소. ▲휴바이론(064090)= 이상씨가 지난 7월 이사회에서 결정된 박기훈 대표이사 선임에 대한 무효확인 소송을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제기.▲태산엘시디(036210)= 하나은행과 통화옵션 청산거래를 철회. 이로써 3분기 평가손실이 1034억원 줄어든 5893억원으로 감소.▲S&T모터스(000040)= 신규모델을 준비하기 위해 창원공장의 이륜차 및 엔진 생산을 30일부터 내년 1월9일까지 중단. ▲GK파워(054020)=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계열사인 온라인게임개발회사 ㈜GF게임과 ㈜GF존의 주식 26만주 가량을 40억원에 처분. GK파워의 잔여 지분율은 각각 47.24%, 50%. ▲클라스타(037550)= 자회사인 클라스타인스트루먼트 지분 90.39%을 대진공업에 양도. 지분 매각 금액은 218억원. ▲사라콤(040020)= 서동현씨를 대상으로 25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 최대주주가 넥서스투자(지분 14.82%)에서 서동현씨로 변경될 예정. ▲미리넷(056710)= 재무건전성과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계열사인 태양전지 제조업체 미리넷솔라 주식 10만주를 64억원에 처분키로.▲인젠(041630)= 3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가 신주인권자들의 유상증자 의사 철회로 무산. ▲에프아이투어(047370)= 3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가 투자자들의 유상증자철회 요청으로 무산.▲팬텀엔터그룹(025460)= 최근 진행한 990만주 주주배정 유상증자 청약률이 38.50%를 기록.▲할리스이앤티(060230)= 공장 및 창고임대업을 위해 취득키로 결정한 씨엔로지스 지분 취득을 취소. ▲참앤씨(009310)= 경기도 오산 소재 반도체사업부 기존공장을 한국토지공사에 59억9000만원에 처분키로.▲동양고속(084670)운수= 신고려관광의 지분 1만6457주(20%)를 214억원에 취득키로. ▲브이에스에스티(035400)= 사업 다각화를 위해 휴대폰부품제조업체인 안나이엔지 주식 19만8284주(52.18%)를 82억원에 취득키로.▲동국산업(005160)= 유상증자 참여에 따라 공업용 도료 제조업체인 ㈜우암피앤씨를 계열회사로 추가. ▲굿센(065270)=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통주 8주를 동일종류 액면주 1주로 감소하는 87.5% 감자를 실시.▶ 관련기사 ◀☞다음주 회사채 1.27조 발행..삼성물산 3600억☞저무는 '정책랠리'.."2차 반등, 이래야 온다"☞삼성건설 1조3천억원 `여의도 파크원` 수주(상보)
2008.12.30 I 윤도진 기자
10대건설사 내년 7만5천가구 공급..30%↓
  • 10대건설사 내년 7만5천가구 공급..30%↓
  • [이데일리 김자영기자] 10대 건설사들의 내년 아파트 공급물량이 올해보다 훨씬 줄어들 전망이다. 계획물량만 올해 11만여가구에서 내년 7만5000여가구로 30% 가량 줄었다. 올해 실제 공급물량이 5만9000여가구로 계획대비 54% 수준에 그친 것에 비춰볼 때 내년도 실제 공급물량은 4만~5만가구에 머물 전망이다. 29일 건설업계 및 부동산정보업계에 따르면 국내 10대 건설사(타이세이건설 제외, 시공능력평가액 기준 11위까지)의 내년 주택공급 계획물량은 총 7만5000가구 안팎으로 추산된다. 내년 공급계획을 확정한 업체는 대우건설(047040)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 현대건설(000720) GS건설(006360) 포스코건설 SK건설 두산건설(011160) 등 7곳으로 계획물량은 모두 4만9856가구다. 아직 공급계획을 확정하지 못한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의 경우 부동산정보업계에서는 2만5000여가구를 공급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올해 실제 10대건설사의 아파트 공급실적이 5만8989가구로, 공급계획의 절반정도(54%)에 그친 것을 감안하면 내년 실제 공급량 역시 계획보다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게 업계 예상이다. 공급계획을 세운 업체 가운데 내년 공급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대우건설로 총 1만3526가구의 물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9532가구로 가장 많은 아파트 공급실적을 기록한 GS건설은 내년도 공급량을 올해 계획보다 64% 줄인 5440가구로 잡았다. 현대건설과 SK건설도 내년 공급계획을 큰 폭으로 줄여 잡았다. 현대건설은 올해 계획보다 36% 줄인 9100가구를, SK건설은 올해 계획보다 82% 감소한 1238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하기로 했다. 반면 올해 2598가구를 공급하려다 708가구를 공급하는데 그친 포스코건설은 내년 공급계획을 4836가구로 늘려잡았다.  분양계획을 확정하지 못한 대림산업은 "올해 계획물량의 절반 수준인 4000~5000가구를 공급할 예정으로 아직 세부 계획을 확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 역시 내년 공급계획을 내놓지 못하고 있으나 관련 업계에서는 각각 5863가구, 1만5040가구를 내놓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내년 대형건설사들의 아파트 공급계획에는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실제 주택이 순증하는 공급효과는 기대하기 어렵다는게 업계의 분석이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팀장은 "대형 건설사들의 내년 사업계획의 특징은 지방에서는 미분양을 해결하고 수도권에서는 서울은 재개발과 재건축에 집중되어 있다"며 "시장에 수요도 위축된 상태이긴 하지만 공급물량 감소로 인한 수급불균형이 현실화될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2008.12.29 I 김자영 기자
10대 건설사 올 아파트 분양 계획대비 60%불과
  • 10대 건설사 올 아파트 분양 계획대비 60%불과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국내 대형건설사들의 올해 아파트 공급 실적이 계획대비 60%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냈다.  1일 건설업계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047040), 삼성물산(000830), 현대건설(000720) 등 10대 대형 건설사들(일본계 타이세이건설 제외)은 이달까지 총 5만884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이들 10개사가 연초에 계획한 9만8919가구 대비 59.5%에 불과한 수치다. 연초 계획에 가장 근접하게 아파트를 공급한 건설사는 대림산업(000210)이다. 올 초 총 9010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키로 한 대림산업은 현재까지 8588가구(12월 확정 분양 물량 포함)를 공급해, 계획 대비 공급 비율은 95%에 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대림산업에 이어 GS건설(006360)은 총 9532가구의 아파틀 공급, 연초 계획 1만1585가구 대비 82.3%의 계획 대비 공급 비율을 기록했다.  연초 1만3183가구를 분양키로 했던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12월 확정 물량 3개 단지 2136가구를 포함할 경우 올해 10대 건설회사 중 유일하게 1만가구(1만74가구) 넘게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민간 건설사 중 가장 많은 1만576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던 대우건설은 12월 물량까지 포함할 경우 올해 공급물량은 8414가구에 그칠 전망이다. 계획 대비 공급비율은 53.4% 선이다.  올해 6181가구 분양키로 했던 포스코건설은 12월 현재까지 공급한 물량은 인천 송도경제자유구역 내 오피스텔 `센트로드`와 `커넬워크`등 2곳 828가구에 불과하다. 계획 대비 공급물량은 10대 건설사 중 가장 낮은 13.4%에 불과하다.  또 현대산업(012630)개발도 연초에는 1만816가구를 공급키로 했으나 12월 현재까지 공급물량은 4278가구에 그치고 있다.  이밖에 ▲현대건설 7896가구(65.9%) ▲SK건설 3196가구(47.7%) ▲롯데건설 6064가구(44.3%) 등도 올 아파트 공급이 당초 계획에 훨씬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분양 실적이 많은 건설사일수록 미분양 아파트도 많아 건설사 입장에선 공급할수록 손실만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삼성증권이 내놓은 건설업 재무현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공급량이 두 번째로 많은 GS건설은 미분양 추정 금액도 2조5600억원으로 1O대 건설사 중 가장 많았다. 이어 계획 대비 95% 수준(8588가구)을 공급한 대림산업도 미분양 금액이 2조5300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반면 계획 대비 아파트 공급이 많지 않았던 포스코건설, SK건설, 롯데건설 등은 미분양 금액이 각각 7707억원, 6869억원, 6378억원으로 추정됐다. 10대 건설사 중 유일하게 1만 가구 이상 공급한 삼성건설은 재개발, 재건축 위주로 아파트를 공급해 미분양 금액은 3741억원에 불과했다.  대형건설업체 한 관계자는 "올해 같은 경우에는 분양을 하지 않는 것이 건설업체로서는 이익이었다"면서도 "하지만 금융비용 증가 등으로 마냥 분양을 미루고만 있을 수 없어 사업성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업장이라고 판단되면 `울며 겨자먹기`로 분양을 한 예도 많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대우건설, 수원에 `아름다운 놀이터` 2호 개장☞`2.4조규모` 광교 파워센터 2014년 완공☞대우건설, 3.3㎡당 2천만원대 `월드마크 마포` 분양
2008.12.01 I 박성호 기자
  • 코스피 나흘동안 110p↑.."고맙다 외국인"(마감)
  •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28일 코스피 시장이 나흘 연속 오름세를 기록하며 11월 마지막 거래를 마쳤다. 장중 9거래일만에 1080선을 회복했고, 단기 추세선으로 일컬어지는 20일 이동평균선(1073)도 돌파하는 등 이날도 견조한 모습을 이어갔다. 전날 미국 증시가 추수감사절로 휴장하면서 새롭게 등장한 재료보다는 전날의 호재가 이어지는 분위기였다. 이런 가운데 유럽 증시가 전날 발표된 유럽연합(EU)의 경기부양책 등 경기침체를 극복하려는 각국 정부의 노력에 힙입어 상승 마감한 것이 개장 초 증시에 방향성을 제공했다. 일본과 홍콩 등 주변 아시아 증시가 대체로 상승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또 주가와 정반대 행보를 보이고 있는 달러-원 환율이 1460원대로 내려가면서 하향 안정 추세를 보이는 안도감을 줬다. 다만 전날까지 사흘 동안 90포인트 이상 상승한 데 따른 피로감도 만만치 않았다. 20일선도 번번이 저항선으로 작용했으며, 중국 증시가 2% 이상 하락한 점도 추가상승을 제약하는 요인이었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2.59포인트(1.18%) 상승한 1076.07에 거래를 마쳤다.외국인과 기관이 합심, 사흘 연속 쌍끌이 매수세을 펼쳤다. 외국인은 2714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2011억원을 순수하게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4일 연속 매도우위를 기록, 4733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전 업종이 고르게 상승한 가운데 건설과 금융 등 프로젝트 파이낸싱 부실 우려로 낙폭이 컸던 업종들이 전날에 이어 오늘도 꾸준한 반등장을 이어갔다. 건설주는 3.82% 올랐고, 금융주는 2.22% 상승했다. 신한지주(055550)가 2.87% 올랐고, 대우증권(006800)과 우리투자증권(005940)은 8%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GS건설이 10% 가까이 뛰었고, 현대산업(012630)과 금호산업은 5~6% 급등했다. 반면 철강과 조선, 해운 등 중국관련주는 부진했다. 중국 증시가 공격적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며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자 최근의 급등분을 다소 반납하는 모습이다. 현대미포조선(010620)이 5% 이상 내렸고, 현대중공업은 4% 넘게 빠졌다. 포스코는 1.16% 하락했고, 대한해운(005880)은 7% 가까이 밀렸고, 한진해운은 1.86% 하락했다. 거래량은 5억4546만주를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5조93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8개 포함 51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 포함 296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80개다.
2008.11.28 I 유환구 기자
  • GS건설, 해외사업 리스크관리 긍정적..`매수`-LIG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LIG투자증권은 26일 GS건설(006360)에 대해 "리스크 관리 노력을 진행중이어서 해외사업에서도 안전성 강화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박현수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GS건설이 베트남 BT(Build-transfer)사업중 리버뷰 1차 100가구는 예정대로 12월에 분양할 예정"이라며 "그러나 리버사이드e 및 그랜드 카운트 등 내년에 분양 예정인 사업은 시장 추이를 지켜보며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박 애널리스트는 "5년간 7억달러 규모가 예상되던 BT 사업은 수익인식 지연 가능성은 있다"면서 "그러나 무리한 진행은 자제하고 유동성 관리 주력이 현재는 더욱 긍정적 요소"라고 말했다. 또한 "GS건설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있지만 리스크 축소와 유동성 관리 노력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그는 "GS건설의 3분기 기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채무는 3분기 기준 총 5조610억원이며, 수도권 비중은 82%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가운데 자산유동화 기업어음(ABCP)는 1조5000억원 수준으로 수도권이 100%이며, 분양률이 70%를 상회하는 주요 사업지의 비중이 절반에 달해 실제 부담 리스크는 상당 부분 경감됐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GS건설, 해외 사업 축소..리스크 부담 덜어내나?☞(특징주)GS건설 강세..`해외사업 리스크 관리`☞(단독)GS건설, 캄보디아 사업규모 축소
2008.11.26 I 이진철 기자
  • (특징주)GS건설 강세..`해외사업 리스크 관리`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GS건설(006360)이 리스크 관리를 위해 해외사업 일부에 대한 재검토에 나선다는 소식에 주가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GS건설은 25일 오전 10시56분 현재 전일대비 1100원(2.82%) 상승한 4만150원을 기록중이다.GS건설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추진 중인 IFC프놈펜 프로젝트의 사업 규모를 절반으로 축소키로 하고, 설계 변경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해외사업을 둘러싼 리스크도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GS건설에 대해 외국계인 크레디리요네(CLSA)증권과 JP모간증권이 이례적으로 서로 다른 견해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CLSA는 지난 24일 GS건설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3분기 기준 PF 지급보증액이 5조610억원 수준이고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이 차지하는 비중도 1조4930억원이나 된다"며 "시장이 위축돼 이는 현금흐름을 어렵게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보고서가 나온직후 GS건설 주가는 하한가로 마감했다. 이에 대해 JP모간은 이날 반박 보고서를 내고 "주식이 과매도됐을 뿐 아니라 비관적인 시나리오 역시 주가에 반영됐다고 본다"며 "업종 펀더멘탈상 주가가 이런 압박을 받을 수 있지만, 현재 GS건설이 극심한 유동성 이슈에 직면했다는 우려가 커지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단독)GS건설, 캄보디아 사업규모 축소☞"GS건설 우려? 말도 안돼!"…외국계證끼리 맞붙다☞CLSA, 韓기업 `매도`때리기…또 외국계 악몽?
2008.11.25 I 이진철 기자
  • 뉴욕 하락..`기업發 악재 만발-中 부양책 단명`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10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하락세로 마쳤다. 이날 뉴욕 증시는 4조위안(5860억달러)의 중국 경기부양책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아메리칸인터내셔널그룹(AIG)에 대한 구제금융 확대를 호재로 급등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서킷시티의 파산보호 신청과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제너럴모터스(GM)에 대한 부정적 전망 등 기업발 악재로 경기후퇴(recesison)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점차 상승폭을 줄이다가 오후 들어 하락세로 물러섰다. 골드만삭스가 상장 이후 처음으로 분기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에 금융주가 밀려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8870.54로 전일대비 73.27포인트(0.82%)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16.74로 30.66포인트(1.86%) 내렸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919.21로 11.78포인트(1.27%) 밀려났다. 국제 유가는 중국의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2% 이상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2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37달러(2.2%) 오른 62.41로 마감했다. ◇`파산보호 신청` 서킷시티-`목표가 0달러` GM `폭락` 미국 2위 전자제품 유통업체 서킷시티(CC)는 파산보호를 신청하면서 60% 폭락했다. 서킷시티는 신용위기와 베스트바이, 월마트 등과의 경쟁심화로 인한 실적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어오다 결국 파산보호를 신청하게 됐다. 이날 서킷시티가 버지니아주 연방 파산법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서킷시티의 자산은 34억달러, 부채는 23억2000만달러였다. 서킷시티는 특히 휴렛패커드(HP)에 대해 1억1900만달러, 삼성전자에 대해 1억1600만달러 규모의 부채를 보유하고 있었다. 미국과 캐나다에 걸쳐 1500개 매장을 거느리고 있는 59년 역사의 서킷시티는 지난 3분기 순손실이 2억3920만달러로 전년동기의 3배에 달했다. 매출액은 6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왔다. 극심한 경영난에 시달려오던 서킷시티는 지난 3일 미국 전체 매장의 20%에 해당되는 155개 매장을 올해 안에 폐쇄하기로 하는 등 자구책을 발표하기도 했으나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주말 유동성 위기에 직면했다고 고백한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 GM도 22.9% 폭락, 3.36달러로 마쳤다. 이는 60여년만에 최저가다. 도이체방크는 이날 극심한 경영난에 처한 GM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도`로 낮추면서 향후 1년간 목표주가를 `0`로 제시했다. 이는 GM의 가치가 휴지조각이나 다름없다는 얘기로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 GM으로선 굴욕적인 일이다. 로드 라체 도이치방크 애널리스트는 "GM이 파산을 면한다고 해도 향후 파산이나 다름없는 상태를 지속할 것"이라며 "12월이 지나서도 미국 정부가 GM에 대해 지원해주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클레이즈와 버킹햄 리서치 그룹도 GM의 목표주가를 1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브라이언 존슨 바클레이즈 애널리스트는 "미국 정부가 어떠한 형태의 지원을 하던간에 GM 주가는 심각하게 희석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비중축소`로 낮췄다. 목표주가는 4달러에서 1달러로 하향 수정했다. 한편 지난 7일 GM은 3분기 25억달러의 손실을 내고 현금 유동성이 고갈될 위기에 처해 있다고 밝혀 자동차 `빅3`에 대한 우려감을 더욱 증폭시킨 바 있다. ◇골드만 `급락`..상장 첫 분기적자 경고 `월가의 최강자`로 군림해왔던 골드만삭스(GS)는 상장 이후 처음으로 분기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8.5% 급락했다. 바클레이즈는 이날 골드만삭스가 4분기 주당 2.5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메릴린치와 UBS, JP모간체이스, 모간스탠리의 애널리스트들도 일제히 골드만삭스가 분기 적자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금융주가 동반 추락했다. 씨티그룹(C)이 5.2%, 뱅크오브아메리카(BAC)가 4.9%, JP모간체이스(JPM)가 3.6% 각각 하락했다. ◇AIG 폭등..美 구제금융 1500억弗로 확대 반면 세계 최대 보험사인 AIG는 8.1% 급등했다. 미국 정부는 이날 AIG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미국 재무부는 부실자산구제계획(TARP) 일환으로 400억달러 규모의 AIG 우선주를 사들이기로 했다. 연준은 지난 9월 제시했던 850억달러의 대출을 600억달러로 축소하기로 했다. 대출 조건은 라이보+850bp에서 라이보+300bp로 완화했다. 대출 기한은 2년에서 5년으로 늘렸다. 뉴욕연방은행은 AIG의 모기지유동화증권(MBS), 자산담보부증권(CDO) 등 부실자산을 사들이는 별도의 2개 기구를 통해 525억달러를 대출해주기로 했다. 앞서 연준은 지난 9월16일 AIG 및 자회사 자산과 계열사 주식을 담보로 AIG에 최대 850억달러 규모의 긴급 대출을 지원해주기로 했으나 오히려 AIG의 재정 부담을 늘리고 있다는 비판 속에서 새로 마련된 구제안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재무부와 연준은 "새로운 구제안은 AIG가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고, 자산 매각 등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보다 견조한 재무구조를 설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시장 안정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AIG는 이날 3분기 244억7000만달러(주당 9.05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30억9000만달러(주당 1.19달러) 순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선 것이다. 151억달러의 자본 손실 등을 제외한 주당 순손실 규모는 3.42달러로 팩트셋리서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85센트를 크게 넘어섰다. ◇`R 그림자`..구글-스타벅스 실적악화 `인터넷 황제` 구글(GOOG)이 바클레이즈의 매출전망 하향조정 여파로 3.7% 밀려났다. 세계 최대 커피 전문점인 스타벅스(SBUX)는 정규장에서 3.3% 떨어진데 이어 시간외 거래에서도 2.9% 하락세다. 이날 장 마감 후 발표된 스타벅스의 분기 실적은 경기침체에 따른 판매 부진과 구조조정 비용 여파로 월가 전망치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는 회계년도 4분기 순이익이 540만달러(주당 1센트)로 전년동기의 1억5850만달러(주당 21센트)대비 96.5% 급감했다고 밝혔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이익은 10센트로 월가 전망치인 13센트에 못미쳤다.
2008.11.11 I 전설리 기자
  • 코스피 닷새만에 반등..`연기금의 힘`(마감)
  • [이데일리 김경민기자] 코스피시장이 닷새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27일 증시는 금리인하 등 정부의 강도높은 금융대책에 장중 반짝 급등이 나오기도 했지만, 이후 장중 900선마저 내주는 등 냉탕과 온탕을 반복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하, 은행채 매입 등 파격적인 대책에 힘입어 은행, 건설주를 중심으로 급등하며 장중 27포인트 이상 올랐으나 이후 하락반전해 백약이 무효한 모습이었다.하락 출발했던 달러-원 환율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고, 일본 중국 등 아시아증시마저 하락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켜 장중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900선마저 밑돌며 1000돌파 시도를 해볼 틈도 없이 900선 지키기에 안간힘을 써야했다. 지난 주말 한국 신용디폴트스와프(CDS)가 큰 폭으로 상승한 것에 대한 우려로 외국인이 민감하게 반응하며 매물을 쏟아내며 주가를 위협했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단 하루를 제외하고 연일 매도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연기금이 장 막판 대규모 매수에 나서며 상승동력을 가동해 코스피는 가까스로 반등했다.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7.70포인트(0.82%) 오른 946.45로 마감했다.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265억원과 3552억원 순매도했으나 기관은 6347억원 순매수했다. 특히 연기금은 5397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지킴이` 노릇을 톡톡히 했다. 프로그램은 481억원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전기가스업, 전기전자, 철강금속, 은행, 건설업종 등이 오른 반면,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유통업, 의약품, 기계, 증권 등은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연기금의 매수에 힘입어 장 막판 큰 폭으로 올랐다. 삼성전자(005930), 포스코, 한국전력, 현대차 등이 7~10% 이상 급등했다. 또 삼성SDI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강원랜드, 현대모비스, 한국가스공사 등도 9% 이상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삼성중공업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고, 삼성물산, LG, 롯데쇼핑, 아모레퍼시픽, 하이닉스 등은 8% 이상 하락했다.금리인하 소식에 유동성 경색 우려로 몸살을 앓아왔던 건설주와 은행주가 먼저 움직였다. 현대건설(000720), GS건설(006360) 등 대형건설주가 3~4% 이상 올랐고, 하나금융지주(086790)를 비롯해 우리금융, KB금융등이 8% 이상 급등했다.한화그룹주는 대우조선해양 인수로 재무적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로 줄줄이 하한가로 직행했다. 한화석화가 하한가를 기록하며 액면가를 밑돌았고, 한화, 한화증권, 한화손해보험 등이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기아차(000270)는 4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7% 이상 올랐다. JS전선(005560)은 통화선도 거래에 따른 올 누적 평가손실이 111억원이라고 밝힌 후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했고, 남한제지는 액면가 500원의 보통주와 우선주 각 20주를 같은 액면금액 1주로 병합하는 감자를 결정해 하한가를 기록했다.이날 상한가 종목은 7개로 총 164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종목은 207개, 하락종목은 709개였다. 연기금의 매수가 대형주에 집중되다보니 중소형주의 낙폭은 만회되지 못했다. 거래량은 5억3129만주, 거래대금은 5조7422억원으로 전날보다 활발했다.▶ 관련기사 ◀☞안전판 없는 중소형주..`추락 또 추락`☞코스피, 900선 붕괴..나흘 연속 사이드카☞코스피 930선 하회..`금리인하 불구 변동성 장세 지속`
2008.10.27 I 김경민 기자
  • 코스피 1180선 후퇴..부동산 대책 `글쎄`
  •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21일 코스피가 낙폭을 점차 확대하며 1180선 마저 위태로운 상황이다. 전날 뉴욕 증시가 크게 올랐고, 장중 아시아 증시도 대부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음에도 유독 국내 증시가 부진한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이날 장 마감 후 발표 예정인 건설경기 관련 정부 대책에 대한 우려감이 불안 심리를 가중시키고 있다는 평가다. 한범호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외부 변수보다 국내 내부 불안요인이 시장을 압박하며 차별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판단했다. 한 연구원은 "금융시장 안정대책에도 불구하고 환율이 재차 상승하고 있고, 부동산 시장 침체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나오지 않는 이상 달라질 게 없다는 심리가 팽배해 있다"고 풀이했다. 이같은 심리를 반영하듯 오전 한때 4% 넘게 오르던 건설업종은 보합권으로 되밀렸다. GS건설(006360)이 0.72% 밀리고 있고, 대우건설(047040)은 1.70% 하락중이다. 반면 현대건설(000720)과 두산건설은 1~2% 상승하고 있다. 코스피는 오후 2시7분 현재 전날보다 20.82포인트(1.72%) 하락한 1186.74에 거래되고 있다. ▶ 관련기사 ◀☞GS건설, 루머에 민감할 필요없어..`매수`-현대☞GS건설, 내년 분양물량 6천가구로 축소☞GS건설, 대우조선 입찰포기 주가에 긍정적-현대
2008.10.21 I 유환구 기자
  • 코스피 `수요 공백` 약세지속..한때 1160선대로 밀리기도
  • [이데일리 김경민기자] 17일 코스피가 1180선대로 밀리며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미국증시가 급등한데 이어 국내를 비롯해 아시아증시도 일제히 상승하는 등 출발 분위기는 좋았다. 그러나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국내 증시는 여전히 신뢰를 회복하지 못하고 등락을 거듭하다 기관과 외국인이 나란히 매도에 나서며 낙폭을 키우고 말았다. 장중 한 때 지난 10일 이후 일주일 만에 연중 최저점(1166.88)을 새로 찍으며 가파르게 미끄러졌으나 이후 프로그램 매도 강도가 다소 약해지면서 낙폭이 둔화되고 있는 모습이다.이날 오전 11시3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9.82포인트(2.46%) 떨어진 1183.96을 기록 중이다.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00억원과 3000억원 이상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개인만이 홀로 저가매수에 나서며 5200억원 순수하게 사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순매도를 각각 600억원과 200억원 이상 기록하며 총 870억원 가량 순매도하고 있다.상승세로 출발했던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로 돌아선 가운데, 유동성 경색 우려로 건설업, 은행, 금융업 등이 크게 하락하고 있다. 경기방어주인 통신업종을 비롯해 증권, 철강금속, 의료정밀업종은 오름세다.삼성전자(005930)가 하락반전한 가운데, KB금융(105560), 우리금융(053000), 신한지주(055550) 등 은행주들도 7~10% 대 급락하고 있다. GS건설(006360)이 12% 이상 급락하고 있고, 현대중공업(009540), 대우조선해양(042660) 등이 7% 이상 하락하고 있다.▶ 관련기사 ◀☞삼성전자 50만원 깨져…3년3개월래 처음(상보)☞삼성전자 50만원선 붕괴…49만8500원(-1.09%)☞삼성전자 햅틱2, 인기 `쾌속`
2008.10.17 I 김경민 기자
  • 코스피 낙폭 확대 1170선 후퇴..은행·건설주 동반 급락
  • [이데일리 김경민기자] 17일 코스피는 자금경색 불안이 불거지며 낙폭이 확대하고 있다.프로젝트 파이낸싱(PF) 위기 우려로 건설주를 비롯해 은행, 금융업종 등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지수하락을 부추기고 있다.이날 오전 10시51분 현재 건설업종이 10% 이상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은행, 금융업 등도 6% 가까이 하락세다.은행주들은 프로젝트 파이낸싱 부실 우려감과 함께 중소기업의 키코 손실 부담까지 제기되며 대형주를 중심으로 급락세다. 전날 하한가를 기록했던 KB금융(105560)과 우리금융(053000)은 각각 12%와 8% 이상 급락하고 있고, 신한지주(055550)도 9% 가까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전북은행(006350), 기업은행(024110), 외환은행(004940), 대구은행(005270), 부산은행(005280) 등도 일제히 약세다.건설주들도 전날에 이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현대건설(000720), GS건설(006360)이 10% 이상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중앙건설(015110), 신일건업(014350), 현대산업(012630), 대림산업(000210) 등은 하한가를 기록 중이다. 남광토건(001260), 동부건설, 코오롱건설(003070) 등도 10% 이상 급락세다.한편 코스피지수는 현재 전날보다 42.82포인트(3.53%) 떨어진 1170.96을 기록하고 있다.▶ 관련기사 ◀☞코스피 시총 600兆 붕괴..대형주 몰락☞코스피 1200 또 붕괴..프로그램 매물 점증☞`브레이크 없는 주택대출금리`…8%중반 진입
2008.10.17 I 김경민 기자
  • `차익실현+R우려` 뉴욕 하락..다우 76p↓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14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일제히 하락했다. 대공황 이후 최악의 금융위기를 진정시키기 위한 각국의 유례없는 고강도 금융시장 안정책에 힘입어 전날 사상 최대폭으로 폭등했던 뉴욕 증시는 급등세로 출발했으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오후 들어 하락권으로 투항했다. 금융시장 안정책도 다가오는 경기후퇴(recession)를 막을 수는 없을 것이라는 우려가 고개를 들면서 소매주와 기술주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미국 정부는 금융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7000억달러 구제금융의 첫 단계로 연말까지 2500억달러를 투입해 금융권의 우선주를 매입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로써 미국의 초대형 구제금융은 당초 주안점을 뒀던 금융권의 부실채권 매입 보다 강도높은 자본에 직접 투자하는 방식으로 첫 단추를 뀄다. 라이보도 이틀째 하락하는 등 달러 가뭄도 해갈될 조짐을 보였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9310.99로 전일대비 76.62포인트(0.82%)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79.01로 65.24포인트(3.54%) 내렸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998.01로 5.34포인트(0.53%) 밀려났다. 국제 유가는 하루만에 하락, 80달러선 아래로 떨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1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2.56달러(3.2%) 하락한 78.63달러로 마감했다. 경기후퇴 우려로 수요 감소 전망이 재차 부각됐다. ◇재무부, 2500억弗 투입 금융권 우선주 매입..씨티 등 9개 은행 신청 재무부의 금융권 지분 매입 규모는 해당회사당 250억달러 또는 위험자산의 3%로 제한된다. 지원 대상에서 외국계 은행이나 금융지주회사에 속한 금융회사는 제외됐다. 지분 매각을 희망하는 금융회사는 내달 14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재무부는 이들 회사를 대상으로 의결권이 없는 우선주를 매입하기로 했다. 정부가 금융회사를 국유화할 경우 발생 가능한 이해상충을 배제하기 위해 보통주가 아닌 우선주를 매입하는 조치를 취했다. 조건은 처음 5년간 5%의 배당을 보장하고, 이후 9%의 배당금을 지급하는 내용이다. 금융회사는 3년 뒤부터 주식을 되살 수 있다. 금융회사는 우선주 매입 규모의 15%에 해당하는 주식매입권(워런트)을 미국 정부에 제공해야 한다. 워런트는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다. 자금을 지원받은 금융회사들은 황금낙하산 금지 등 경영진 보수가 제한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씨티그룹, 웰스파고, JP모간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는 각각 250억달러, 모간스탠리, 골드만삭스의 경우 100억달러, 뉴욕멜론 30억달러, 스테이트스트리트 20억달러 등의 규모로 우선주 매입이 수일내 이뤄질 예정이다.  헨리 폴슨 재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기업과 소비자의 자금조달이 막혀 있도록 두는 것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며 "은행들은 미국 경제를 위해 지원받은 자금을 축적하기보다는 적절하게 배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도 "미국 금융시장과 경제가 큰 시련을 겪고 있고, 앞날 또한 순탄하지 않겠지만 오늘 취해진 조치들이 금융시장의 신뢰를 회복시키고 경제가 견조한 성장 궤도로 올라서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재무부의 구제금융과 별도로 은행간 대출을 회복시키기 위한 방안을 내놨다. 우선 금융회사가 내년 6월말까지 새로 발행하는 모든 채권의 지급을 보증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기업어음(CP), 약속어음, 선순위 무보증채권 등이 포함된다. 다만 보증 한도는 지난 9월말 현재 채무의 125%로 제한했다. 또 이자가 발생하지 않는 당좌예금 등 모든 비(非)이자예금에 대해서도 지급을 보장하기로 했다. 기간은 내년말까지다. 연준은 오는 27일부터 기업어음(CP) 매입에 나서기로 했다. 이는 금융위기로 자금난에 봉착한 기업들의 숨통을 틔여주기 위한 것으로 금융위기가 실물경제로 퍼져나가는 것을 최대한 막기 위한 방안이다. ◇라이보 이틀째 하락..`달러가뭄 진정` 달러 기근 현상은 미국, 유럽, 일본 등의 달러 무제한 공급 조치와 미국 구제금융책 첫 발표 등에 힘입어 진정되는 분위기다. 영국은행연합회(BBA)에 따르면 달러 유동성을 가늠하는 3개월짜리 라이보(런던은행간금리)는 4.64%로 전일대비 12bp 하락했다. 지난 3월17일 이후 최대 낙폭이다. 이로써 3개월물 라이보는 지난 10일 4.82%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이틀째 하락했다. 3개월물 유리보(유럽은행간금리)도 5.23%로 7bp 떨어졌다. 이는 지난 12월28일 이래 최대 낙폭이다. ◇금융주 `상승`-소매·기술주 `하락` 금융주가 은행에 대한 자금지원책을 호재로 급등했다. 씨티그룹(C)이 18.2%, 뱅크오브아메리카(BAC)가 16.4% 뛰었다. 골드만삭스(GS)도 10.7% 전진했다. 존슨앤존슨(J&J, JNJ)도 기대를 웃돈 실적에 힘입어 2.1% 올랐다. J&J의 3분기 순이익은 33억1000만달러(주당 1.17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0% 증가했다. 이는 팩트셋 리서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주당 1.11달러를 웃돈 수준이다. J&J는 이와 함께 내년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4.5~4.53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반면 펩시코(PEP)는 실적 악화로 11.9% 급락했다. 코카콜라(KO)도 7.5% 동반 하락했다. 펩시코의 3분기 순이익은 15억8000만달러(주당 99센트)로 전년동기대비 6.6%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팩트셋 리서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주당 1.08달러를 하회한 수준이다. 펩시코는 이와 함께 전세계적으로 3300명을 감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MSFT)가 5.5% 떨어지는 등 기술주도 대부분 약세를 나타냈다.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 인텔(INTC)은 6.2% 내렸다. 그러나 시간외 거래에서 5.5% 상승세다. 인텔은 장 마감 직후 3분기 순이익이 20억달러(주당 35센트)로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팩트셋 리서치가 집계한 월가 기대치인 주당 34센트는 넘어선 것이다.
2008.10.15 I 전설리 기자
  • 뉴욕 증시 혼조..구제책 vs R우려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14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공황 이후 최악의 금융위기를 진정시키기 위한 각국의 유례없는 고강도 금융시장 안정책에 힘입어 전날 사상 최대 폭등에 이어 급등세로 출발한 뉴욕 증시는 오전중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가 반등, 혼조세에 머물고 있다. 개장 전 미국 정부는 금융위기 해소를 위해 우선주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최대 2500억달러를 은행권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7000억달러 규모 구제금융의 일환으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은행 자금지원책의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했다. 라이보도 이틀째 하락하는 등 달러 가뭄도 해갈될 조짐을 보였다. 그러나 금융시장 안정책으로도 다가오는 경기후퇴(recession)를 막을 수는 없을 것이라는 우려가 고개를 들면서 소매주와 기술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오후 12시50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9511.78로 전일대비 124.17포인트(1.32%) 상승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017.98로 14.63포인트(1.46%) 올랐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33.49로 10.76포인트(0.58%) 하락했다. 국제 유가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1월물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39센트(0.48%) 밀린 80.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美정부, 은행권에 2500억弗 투입..우선주 매입 미국 정부는 대공황 이후 최악의 금융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우선주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최대 2500억달러를 은행권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7000억달러 규모 구제금융의 첫 단계로 은행권에 2500억달러를 투입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했다. 재무부의 금융권 지분 매입 규모는 해당회사당 250억달러 또는 위험자산의 3%로 제한된다. 지분 매각을 희망하는 금융회사는 내달 14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재무부는 이들 회사를 대상으로 우선주를 매입한다. 조건은 처음 5년간 5%의 배당을 보장하고, 이후 9%의 배당금을 지급하는 내용이다. 금융회사는 3년 뒤부터 주식을 되살수 있다. 또 우선주 매입 규모의 15%에 해당하는 주식매입권(워런트)도 재무부에 제공해야 한다. 워런트는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다. 자금을 지원받은 금융회사들은 황금낙하산 금지 등 경영진 보수가 제한된다. 헨리 폴슨 재무장관은 "9개 은행이 이번 지분 매각에 참여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떤 은행이 참여하기로 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폴슨 장관은 "금융시스템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며 "은행들은 미국 경제를 위해 지원받은 자금을 축적하기보다는 적절하게 배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룸버그 통신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웰스파고, JP모간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 모간스탠리, 스테이트스트리트코프, 뱅크오브뉴욕멜론이 지분 매각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오는 27일부터 기업어음(CP) 매입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준은 지난주 극심한 신용경색 해소를 위해 CP를 직접 매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은행간 대출을 회복시키기 위해 은행권의 새로운 부채(채권)를 모두 보증하기로 했다. 또 모든 비(非)이자예금에 대해서도 보장하기로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한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미국 금융시장과 경제가 큰 시련을 겪고 있고, 앞날 또한 순탄하지 않겠지만 오늘 취해진 조치들이 금융시장의 신뢰를 회복시키고 경제가 견조한 성장 궤도로 올라서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조지 W. 부시 대통령도 백악관 로즈가든 연설을 통해 "이번 정부의 대책은 금융시장의 안정화와 경제 회복을 도모함으로써 미국 시민들에게 직접적인 이익을 주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는 시장경제를 파괴하기 위함이 아니라 수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이보 이틀째 하락..`달러가뭄 진정` 각국 정부의 잇단 초강도 금융시장 안정책으로 달러 가뭄은 해갈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영국은행연합회(BBA)에 따르면 달러 유동성을 가늠하는 3개월짜리 라이보(런던은행간금리)는 4.64%로 전일대비 12bp 하락했다. 지난 3월17일 이후 최대 낙폭이다. 이로써 3개월물 라이보는 지난 10일 4.82%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이틀째 하락했다. 3개월물 유리보(유럽은행간금리)도 5.23%로 7bp 떨어졌다. 이는 지난 12월28일 이래 최대 낙폭이다. ◇씨티·골드만 등 금융주 `상승`-소매·기술주 `하락` 금융주가 은행에 대한 자금지원책을 호재로 급등세다. 씨티그룹(C)이 17.2%, 뱅크오브아메리카(BAC)가 14.4% 뛰었다. 골드만삭스(GS)도 13.8% 전진했다. 존슨앤존슨(J&J, JNJ)도 기대를 웃돈 실적에 힘입어 2.4% 오름세다. J&J의 3분기 순이익은 33억1000만달러(주당 1.17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0% 증가했다. 이는 팩트셋 리서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주당 1.11달러를 웃돈 수준이다. J&J는 이와 함께 내년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4.5~4.53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반면 펩시코(PEP)는 실적 악화로 11.5% 급락세다. 코카콜라(KO)도 6.4% 동반 하락했다. 펩시코의 3분기 순이익은 15억8000만달러(주당 99센트)로 전년동기대비 6.6%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팩트셋 리서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주당 1.08달러를 하회한 수준이다. 펩시코는 이와 함께 전세계적으로 3300명을 감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인텔(INTC)도 5.2% 밀렸다. 마이크로소프트(MSFT)도 4.3% 떨어지는 등 기술주가 일제히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2008.10.15 I 전설리 기자
  • (뉴욕/개장전)급등..`은행 자금지원책 촉각`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14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개장 전 거래에서 급등세다. 대공황 이후 최악의 금융위기를 진정시키기 위한 각국의 고강도 조치가 이틀째 위력을 발휘하는 모습이다. 전날 다우 지수는 사상 최대폭으로 폭등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발표될 예정인 미국 정부의 은행 자금지원책의 구체적인 내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헨리 폴슨 재무장관과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쉴라 베어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의장은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직후인 오전 8시30분 기자회견을 열고 은행 우선주 매입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 정부는 7000억달러 규모 구제금융의 첫 단계로 금융기관에 2500억달러를 투입하기로 했다. 씨티그룹, 웰스파고, JP모간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골드만삭스, 모간스탠리, 스테이트스트리트코프, 뱅크오브뉴욕멜론, 메릴린치 등의 우선주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유동성을 지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 8시15분 현재 다우 지수 선물은 9735로 전일대비 227포인트 올랐다. 나스닥100 선물은 31.8포인트 전진한 1490.2를 기록중이다. 국제 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1월물 인도분 가격은 개장전 전자거래에서 배럴당 3.10달러(3.82%) 오른 84.2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씨티·골드만 등 금융주-J&J `상승` 금융주가 은행에 대한 자금지원책 발표를 앞두고 개장 전 거래에서 상승세다. 씨티그룹(C)이 13.3%, JP모간체이스(JPM)가 3.6% 각각 올랐다. 골드만삭스(GS)도 9.4% 전진했다. 존슨앤존슨(J&J, JNJ)도 기대를 웃돈 실적에 힘입어 4.3% 오름세다. J&J는 3분기 순이익 33억1000만달러(주당 1.17달러)로 전년동기 25억5000만달러(주당 88센트) 대비 3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팩트셋 리서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주당 1.11달러를 웃돈 수준이다. J&J는 이와 함께 내년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4.5~4.53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반면 펩시코(PEP)는 3.7% 하락세다. 펩시코는 3분기 순이익이 15억8000만달러(주당 99센트)로 전년동기 17억4000만달러(주당 1.06달러) 대비 6.6%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팩트셋 리서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주당 1.08달러를 하회한 수준이다. 펩시코는 이날 실적 발표와 함께 전세계적으로 3300명을 감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장 마감 후에는 인텔(INTC)이 분기 실적을 내놓는다.
2008.10.14 I 전설리 기자
  • `롤러코스터` 뉴욕 혼조..다우 1000p 등락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10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롤러코스터 끝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다우 지수는 장중 1000포인트 이상 휘둘리는 극심한 변동성 장세를 연출했다. 장 출발과 동시에 폭락, 5년여만에 처음으로 8000선을 하회하며 7900선마저 붕괴됐던 다우 지수는 이내 보합권까지 반등했다가 다시 폭락세로 돌아섰다. 이후 장 막판을 30분 남겨두고 재차 반등을 시도했으나 결국 하락세로 마쳤다. 대공황 이후 최악의 금융위기에 대한 공포감이 지속됐다. 특히 모간스탠리가 폭락하면서 또 다른 대형은행 파산에 대한 두려움을 자극했다. 그러나 장 막판 주말 선진 7개국(G7) 재무장관 회담에 대한 기대감과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저가매수세 유입이 폭락장세에 브레이크를 걸었다. 나스닥 지수는 8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각국 정부의 온갖 정책적 조치에도 불구하고 신용시장은 여전히 마비 상태를 지속했다. 3개월짜리 라이보(런던은행간금리)는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8451.19로 전일대비 128포인트(1.49%) 떨어졌다. 이로써 다우 지수는 지난 8거래일 동안 25.5% 추락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899.22로 10.7포인트(1.18%) 하락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49.51로 4.39포인트(0.27%) 상승했다.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의 지난 8거래일간 낙폭은 각각 27.1%, 24.7%다. ◇모간스탠리 `급락`-와코비아 `급등` 모간스탠리(MS)가 22.2% 폭락했다. 장중 한때는 40% 이상 추락, 7달러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모간스탠리의 주가가 10달러를 하회한 것은 지난 1995년 6월 이후 처음이다. 무디스의 신용등급 하향 경고가 폭락의 단초를 제공했다. 일본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이 90억달러의 투자를 철회할지 모른다는 우려도 악재가 됐다. 골드만삭스(GS)는 12.4% 급락했다. 무디스는 이날 모간스탠리와 골드만삭스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무디스는 "글로벌 금융시장 혼란이 지속되고 있어 이들 업체의 내년 실적이 악화될 것"이라며 등급 하향조정 검토의 배경을 설명했다. 엑손 모빌(XOM)은 유가 급락 여파로 8.3% 떨어졌다. 반면 전날 60년래 최저치로 추락했던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는 스탠다드앤푸어스(S&P)의 파산 경고에도 불구하고 2.7% 반등했다. S&P는 이날 미국 3대 자동차업체인 GM과 포드, 크라이슬러가 경기침체와 매출급감으로 파산의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GE는 13.1% 급등했다. GE의 3분기 순이익은 43억1000만달러(주당 43센트)로 전년동기대비 22% 급감, 3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이익은 45센트로 지난 9월말 제시했던 전망치인 43~48센트에 부합했다. 그러나 팩트셋 리서치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 46센트는 소폭 하회했다. 와코비아(WB)는 43.1% 뛰었다. 와코비아 인수를 놓고 각축을 벌였던 씨티그룹이 인수 의사를 철회하면서 결국 와코비아의 주인은 웰스파고로 낙점됐다. ◇3개월 라이보 또 사상 최고..`달러가뭄 심화` 각국 정부의 잇단 고강도 금융시장 안정책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주식시장의 폭락 등 금융위기 공포감이 증폭되면서 달러 기근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달러 유동성을 가늠하는 3개월짜리 라이보(런던은행간금리)는 전일대비 7bp 상승한 4.82%를 기록,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같은 현상은 금융권이 서로를 믿지 못해 현금을 쥐고 풀지 않는 신용경색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각국 정부가 엄청난 유동성을 연일 단기금융시장에 퍼붓고 있지만 금융시장의 신뢰 회복에 실패하고 있다는 증거다. ◇유가 10%↓ 77.7弗 ..또 `연중 최저` 국제 유가는 10% 이상 폭락하며 연중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1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8.89달러(10.3%) 떨어진 77.7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연중 최저치. 유가가 80달러선을 하회한 것도 올해 들어 처음이다. 주간으로는 17.2% 급락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및 경기후퇴(recession)에 따른 원유 수요 급감 전망이 유가 하락세를 이끌었다. ◇무역적자 축소-수입물가 하락 미국의 무역적자는 소비 둔화에 따른 수입 감소로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무부는 8월 무역적자가 591억달러로 전월의 613억달러(수정치) 대비 3.5%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585억달러는 웃돈 수준이다. 국제유가의 하락 영향으로 수입물가는 두 달 연속 큰 폭으로 떨어졌다. 미국 상무부는 9월 수입물가가 3%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하락률은 지난 2003년 4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2.9%도 웃돈 수준이다.
2008.10.11 I 전설리 기자
  • 뉴욕 증시 폭락..`공포감 불퇴`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10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폭락세다. 대공황 이후 최악의 금융위기에 대한 공포감이 후퇴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장 출발과 동시에 폭락, 5년여만에 처음으로 8000선을 하회했던 다우 지수는 이후 8000선을 회복하며 보합권까지 반등하기도 했으나 다시 폭락세로 돌아서는 등 변동성이 심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각국 정부의 온갖 정책적 조치에도 불구하고 신용시장은 여전히 마비 상태다. 3개월짜리 라이보(런던은행간금리)는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무엇보다 금융위기의 그림자가 비금융권 주요 기업들마저 위협하면서 공포심을 더욱 자극하는 모습이다. 전날 제너럴모터스(GM)의 추락에 이어 이날은 제너럴일릭트릭(GE)이 악화된 실적을 내놨다. 무디스의 모간스탠리와 골드만삭스에 대한 신용등급 하향조정 경고도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유가 급락 여파로 엑손 모빌 등 에너지 기업들도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오후 1시51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8013.21로 전일대비 565.98포인트(6.6%) 떨어졌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49.66으로 95.46포인트(5.8%) 하락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844.84로 65.08포인트(7.15%) 밀려났다. 국제 유가는 올들어 처음으로 80달러선 아래로 떨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1월물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6.88달러(7.95%) 떨어진 79.71달러를 기록중이다. ◇3개월 라이보 또 사상 최고..`달러가뭄 심화` 각국 정부의 잇단 고강도 금융시장 안정책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주식시장의 폭락 등 금융위기 공포감이 증폭되면서 달러 기근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달러 유동성을 가늠하는 3개월짜리 라이보(런던은행간금리)는 전일대비 7bp 상승한 4.82%를 기록,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같은 현상은 금융권이 서로를 믿지 못해 현금을 쥐고 풀지 않는 신용경색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각국 정부가 엄청난 유동성을 연일 단기금융시장에 퍼붓고 있지만 금융시장의 신뢰 회복에 실패하고 있다는 증거다. ◇모간스탠리 `급락`-와코비아 `급등`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가 전날에 이어 2.7% 하락세다.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다드앤푸어스(S&P)는 이날 미국 3대 자동차업체인 GM과 포드, 크라이슬러가 경기침체와 매출급감으로 파산의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모간스탠리(MS)와 골드만삭스(GS)는 무디스의 신용등급 하향조정 경고로 각각 30.9%, 18.9% 급락세다. 무디스는 이날 모간스탠리와 골드만삭스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무디스는 "글로벌 금융시장 혼란이 지속되고 있어 이들 업체의 내년 실적이 악화될 것"이라며 등급 하향조정 검토의 배경을 설명했다. 엑손 모빌(XOM)은 유가 급락 여파로 12.2% 떨어졌다. 반면 GE는 1.3% 상승세다. GE의 3분기 순이익은 43억1000만달러(주당 43센트)로 전년동기대비 22% 급감, 3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이익은 45센트로 지난 9월말 제시했던 전망치인 43~48센트에 부합했다. 그러나 팩트셋 리서치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 46센트는 소폭 하회했다. 와코비아(WB)는 31.3% 급등세다. 와코비아 인수를 놓고 각축을 벌였던 씨티그룹이 인수 의사를 철회하면서 결국 와코비아의 주인은 웰스파고로 낙점됐다. ◇무역적자 축소..`소비 둔화` 미국의 무역적자는 소비 둔화에 따른 수입 감소로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무부는 8월 무역적자가 591억달러로 전월의 613억달러(수정치) 대비 3.5%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585억달러는 웃돈 수준이다. 수입이 2.4% 줄었다. 대공황 이후 최악의 금융위기 속에서 가계와 기업이 지출을 줄인 데 따른 것이다. 수출은 2% 줄었다. 이는 지난 2004년 6월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수입물가 하락..`5년 최대폭` 국제유가의 하락 영향으로 수입물가는 두 달 연속 큰 폭으로 떨어졌다. 미국 상무부는 9월 수입물가가 3%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하락률은 지난 2003년 4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2.9%도 웃돈 수준이다. 특히 석유제품 수입가격이 9% 급락, 지난 2006년 10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천연가스 수입가격은 15.6% 하락했다.
2008.10.11 I 전설리 기자
  • (뉴욕/개장전)급락..`공포감 지속`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10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개장 전 거래에서 급락세다. 대공황 이후 최악의 금융위기 속에서 공포감이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전날 장 막판의 투매는 아시아와 유럽으로 전염됐다. 일본 증시는 9.6% 폭락했다. 신용시장은 여전히 한겨울이다. 3개월짜리 라이보(런던은행간금리)는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제너럴일렉트릭(GE)의 실적 악화와 무디스의 모간스탠리와 골드만삭스에 대한 신용등급 하향조정 경고도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오전 8시57분 현재 다우 지수 선물은 8332로 전일대비 266포인트 떨어졌다. 나스닥100 선물은 27.2포인트 밀린 1244.8을 기록중이다. 전날 연중 최저치를 기록한 국제 유가도 급락세를 지속했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1월물 인도분 가격은 개장전 전자거래에서 배럴당 3.98달러(4.6%) 떨어진 82.6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3개월 라이보 또 사상 최고..`달러가뭄 심화` 각국 정부의 잇단 고강도 금융시장 안정책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주식시장의 폭락 등 금융위기 공포감이 증폭되면서 달러 기근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달러 유동성을 가늠하는 3개월짜리 라이보(런던은행간금리)는 전일대비 7bp 상승한 4.82%를 기록,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같은 현상은 금융권이 서로를 믿지 못해 현금을 쥐고 풀지 않는 신용경색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각국 정부가 엄청난 유동성을 연일 단기금융시장에 퍼붓고 있지만 금융시장의 신뢰 회복에 실패하고 있다는 증거다. ◇GE·모간스탠리 `하락`-와코비아 `급등` GE가 개장 전 거래에서 3.7% 하락세다. GE의 3분기 순이익은 43억1000만달러(주당 43센트)로 전년동기대비 22% 급감, 3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이익은 45센트로 지난 9월말 제시했던 전망치인 43~48센트에 부합했다. 그러나 팩트셋 리서치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 46센트는 소폭 하회했다. 최악의 금융위기로 금융계열사인 GE캐피탈의 순이익이 33%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디스의 신용등급 하향조정 경고로 모간스탠리(MS)와 골드만삭스(GS)가 각각 28.4%, 17.6% 급락세다. 무디스는 이날 모간스탠리와 골드만삭스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무디스는 "글로벌 금융시장 혼란이 지속되고 있어 이들 업체의 내년 실적이 악화될 것"이라며 등급 하향조정 검토의 배경을 설명했다. 반면 와코비아(WB)는 19.2% 급등세다. 와코비아 인수를 놓고 각축을 벌였던 씨티그룹이 인수 의사를 철회하면서 결국 와코비아의 주인은 웰스파고로 낙점됐다.
2008.10.10 I 전설리 기자
  • `구제안 기본 합의` 뉴욕 급등..다우 196p↑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25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일제히 급등세로 마감했다. 미국 상원과 하원이 금융위기 타개를 위한 정부의 7000억달러 구제금융법에 대해 기본 합의안을 도출했다는 소식이 투자가들에게 안도감을 심어준 결과다. 최종 합의안은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존 매케인 상원의원,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 등 양당 대선후보의 긴급 회의가 끝나고 발표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구제금융의 최대 수혜주인 금융주 대부분이 반등하면서 주요 지수의 랠리를 이끌었다.제너럴일렉트릭(GE)의 순이익 예상치 하향 조정과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를 비롯해 내구재 주문, 신규주택판매 등 주요 경제지표의 잇따른 부진이라는 악재가 나왔지만 구제금융법안 합의 임박 소식에 묻혀버렸다.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1022.06으로 전일대비 196.89포인트(1.82%)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0.89포인트(1.43%) 오른 2186.57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209.18로 23.31포인트(1.97%) 급등했다. 한편 국제 유가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미국 의회가 7000억달러 구제금융법의 기본 합의안을 도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이를 계기로 금융위기가 진정되면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된 결과다. 이날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1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2.29달러(2.2%) 오른 108.0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美 의회, 구제금융법 기본 합의안 도출..금융주 동반 상승미국 상원과 하원이 정부의 금융위기 타개를 위한 7000억달러 구제금융법에 대해 기본 합의안을 도출했다. 기본 합의안은 다수당인 민주당의 요구안이 대부분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본합의안은 우선 미국 정부가 7000억달러의 공적자금을 분할해 투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정부가 금융권에 만연한 부실채권을 매입하기 위해 즉각적으로 2500억달러의 자금을 투입하고, 필요하면 추가로 1000억달러를 조성한다는 내용이다. 나머지 3500억달러는 구제금융 효과가 만족스럽지 않으면 의회가 투표를 통해 집행을 막을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의회의 승인을 다시 받아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또 `황금낙하산` 금지 등 구제대상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의 연봉을 제한하도록 했으며, 정부가 구제대상 금융회사 지분을 취득할 수 있는 주식매입권(워런티)을 보장받도록 했다. 구제대상에는 어려운 처지에 몰린 주택소유자도 포함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상원 금융위원장인 크리스토퍼 도드 민주당 의원은 이날 상하원 긴급 회의 이후 기자회견을 갖고 "의회는 구제금융 프로그램 감시를 비롯해 구제대상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의 연봉 제한, (빚을 갚지 못해 곤경에 처한) 주택소유자 구제를 포함한 법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그러나 주택차압 사태를 차단하기 위해 파산법원에게 모기지 계약 조항의 변경 권한을 부여하느냐는 조항은 마지막 쟁점으로 남아있다. 하원 금융위원장인 바니 프랭크 민주당 의원은 "법원의 모기지 계약 조항 변경 허용안이 최대의 논쟁거리다"며 "우리는 매우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지만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상원과 하원의 구제금융법 기본합의안 도출은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존 매케인 상원의원, 버락 오바마 민주당 상원의원 등 양당 대선 후보의 긴급 회의를 불과 몇시간 앞두고 이뤄졌다. 이에 따라 이들의 회의가 끝나면 초대형 구제금융법안 합의안이 발표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수혜주` 금융주 대부분 상승..GE 나이키도 올라구제금융의 최대 수혜주인 금융주 대부분은 반등했다.씨티그룹(C)은 2.4% 올랐고, 골드만삭스(GS)는 1.9% 전진했다. 모간스탠리(MS)와 뱅크오브아메리카(BAC)는 각각 9.3%와 3.9%씩 상승했다. 그러나 워싱턴뮤추얼(WM)은 매각 불확실성이 대두되면서 25% 폭락했다. 의료서비스부터 금융까지 광범위한 사업 영역을 갖고 있는 `거대 공룡` 제너럴 일렉트릭(GE)은 순이익 예상치 하향 조정 등의 여파로 하락세를 타기도 했다. 그러나 주요 지수가 급등한데다 배당금을 유지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4% 상승세로 마감했다. 세계 최대 스포츠용품 업체인 나이키(NKE)는 `베이징 올림픽 효과`로 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치를 넘어서면서 9.7% 급등했다. ◇`주택 회복 멀었다`..美 8월 신규주택판매 11.5% 급감 `17년 최저`미국의 신규주택판매가 급감하면서 17년래 최저치로 추락했다. 이에 따라 미국 경기침체의 출발점인 주택시장이 회복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우려감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8월 신규주택판매가 전월대비 11.5% 급감한 연율 46만채(계절조정)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91년1월 이후 최저치로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연율 50만5000채도 크게 밑돌았다. 전년동월대비로는 34.5%나 급감했다. ◇美 주간 고용 악화..`허리케인 여파`미국의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허리케인 피해 여파로 7년래 최다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20일 마감 기준)가 전주대비 3만2000명 늘어난 49만3000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 2001년 9월 이후 최다치로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45만명을 비교적 크게 웃돈 수준이다. 허리케인 `구스타브`와 `아이크`가 각각 루이지애나주와 텍사스주에 큰 피해를 입히면서 실업수당청구건수 증가에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추세를 잘 보여주는 4주 평균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46만2500명으로 1만6000명 늘어나 지난 2001년11월 이후 근 7년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美 8월 내구재주문 4.5%↓..`7개월 최대 감소`미국의 8월 내구재 주문이 전반적인 산업의 수요 감소로 인해 7개월래 가장 큰 폭인 4.5% 줄어들었다. 이같은 감소율은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 -2.0%에 크게 넘어선 것으로 지난 1월 이후 7개월래 최고치다. 특히 운송장비 주문이 8.9% 급감했다.운송장비를 제외한 8월 내구재 주문은 3.0% 줄어들어 19개월만에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2008.09.26 I 김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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