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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내린 실적 시즌..`선전은 했는데..아쉽네`
  •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한달 가까이 지속된 어닝 시즌을 거치며 공개된 국내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은 온도차가 분명했다. 글로벌 경제 침체속에서도 경쟁력을 키워온 일부 기업들은 눈부시게 개선된 실적으로 부러움을 샀다. 하지만 경기 회복기를 통과하며 기대치가 높아진 탓에 `깜짝 실적`을 기록한 기업의 숫자는 크게 줄었다. 15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상장사 140개 중 35.71%인 50개가 컨센서스보다 10% 이상 높은 영업이익을 내놓았다. 괴리율이 10% 가 넘는 경우를 통상 `어닝 서프라이즈`라고 일컫는다. 분석 대상은 3개 이상 증권사가 실적 추정치를 발표한 기업이다. 예상보다 실제 가장 좋았던 기업은 한미반도체(042700)였다. 한미반도체는 2분기 영업이익이 11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764.9% 증가했다. 예상치와의 괴리율은 무려 78%에 달했다. 이밖에도 국순당(043650)과 한전기술(052690), LG생명과학(068870), 현대상선(011200) 등이 예상치보다 50% 이상 월등한 실적을 발표했다. 중대형주 중에는 SK에너지(096770)와 두산건설(011160), S-Oil(010950), LG이노텍(011070), 현대미포조선(010620), 한국가스공사(036460) , 두산중공업(034020), 호텔신라(008770), 현대제철(004020), 아시아나항공(020560), LG화학(051910) 등이 `깜짝실적`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국내 기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연초 이후 환율이 안정적인 흐름을 지속하고,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며 금융비용 절감효과가 발생한 점이 이들 기업의 실적 개선에 일조했다는 평가다. 특히 일부 대기업들의 실적 개선은 국내 증시에도 훈풍을 불어넣었다. 특히 깜짝 실적을 기록한 조선주들이 강한 주가 상승을 주도, 코스피가 1800선 부근까지 근접하는 원동력이 됐다. 실적시즌이 시작된 지난 7월1일부터 지난 12일까지 현대미포조선(010620)은 30.68% 상승했으며 현대중공업은 20.61%, 대우조선해양은 15.99% 상승했다. 이밖에 OCI와 현대제철, CJ오쇼핑, 한화케미칼, SK에너지, GS 등이 15~20% 가량 올랐다. 다만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기업들의 수는 예년보다 급감했다.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상장사 140개 중 35.71%인 50개였던 데 비해 지난 1분기에는 204개 기업중 124개, 60.78% 가 컨센서스보다 10% 이상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동기에는 194개 기업중 118개, 60.82% 가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바 있다.이는 동전의 양면과 같다. 글로벌 경기 침체 이후 지나치게 보수적으로 흘렀던 증권가 애널리스트들이 경기 회복기를 지나면서 정상으로 돌아오자 오차율이 줄었다는 것.  하지만 그만큼 기업 실적이 주가에 미치는 모멘텀이 예전같지 않았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증권가나 투자자들의 기대치가 금융위기 이전으로 돌아가면서 예상치를 웃돈 기업들의 숫자는 줄었다"며 "하지만 절대적으로 기준으로 볼때 견조한 성장세는 지속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크레딧마감)회사채 보다 국채..스프레드 넉달 최대☞현대상선, 현대건설 인수 참여☞현대그룹, 채권단에 소송 제기.."여신 제재 중단하라"
2010.08.15 I 유환구 기자
피서지 편의점, 휴가철 효과 `톡톡`
  • 피서지 편의점, 휴가철 효과 `톡톡`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피서지 주변 편의점의 휴가 용품 매출이 휴가철을 맞아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같은 상승세는 휴가철인 8월 둘째 주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보광훼미리마트에 따르면 본격적인 휴가시즌에 들어간 지난 7월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해변가 주변 150여개 점포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주 동기(7월 23~27일)에 비해 89.1% 증가했다. 특히 국내 대표적 해수욕장인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 위치한 해운대점의 매출은 무려 186.4%나 급증했다. 해안가 점포중에서도 해운대, 광안리, 경포대, 속초, 대천 등 유명 해수욕장에 위치한 바닷가 매장이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내어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 휴가철을 맞아 피서지를 찾은 휴가객들이 편의점에서 휴가용품을 구매하면서 주변 편의점의 매출이 4배까지 급등했다.매출 상승폭이 큰 품목은 맥주, 소주, 막걸리 등의 주류가 130.1%로 가장 크게 증가했고 아이스커피 125.4%, 아이스크림 117.6%, 생수 82.7%도 급증했다. 또 바캉스 용품인 돗자리 72.8%, 태닝오일 65.9%, 썬크림 63.5%, 폭죽 61.5%, 세면용품 27.7%, 살충제 25.8% 매출도 각각 증가했다. 비행기를 이용하는 피서객도 늘어나면서 양양공항과 김포공항의 매출은 79.5%, 41.6% 증가했으며 제주도내 관광지, 콘도, 호텔 주변 훼미리마트 20여곳의 매출도 45.6% 증가했다. 세븐일레븐&바이더웨이 역시 7월 30일부터 이번 달 3일까지 해수욕장 근처 편의점 60여개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체 매출은 전주 같은 기간보다 38%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먹을거리를 제외한 휴가 용품은 콘돔의 판매량 증가율이 제일 컸다. 콘돔의 매출액은 전주 동기 대비 77%나 상승했다. 선크림(67%), 티셔츠(45%), 모자(32%)도 매출이 증가했다. GS25가 남해, 동해, 서해안 해수욕장 편의점 약 50여개 점포의 매출을 살펴본 결과에서도 7월23~25일, 7월30일~8월1일 등 최근 2주간 주말 매출이 그 전 2주간 주말(7월9~11일, 7월16~18일)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주말이었던 7월 30일~8월 1일까지 매출은 전주 주말보다도 42.1% 증가했다. 점포별로는 경포대와 낙산비치 등 동해안에 위치한 편의점 매출이 4배 이상 뛰어 오르며 가장 높은 매출 증가율을 나타냈다. 또한 해운대 주변 GS25 편의점도 최고 209.6%까지 매출이 증가하는 등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피서지 편의점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맥주로 5배가 넘게 팔려 나갔고 소프트드링크와 아이스크림도 각각 260%, 230%씩 뛰어 올랐다. 이밖에 비치공, 물놀이 장난감, 썬크림, 썬오일, 폭죽 등도 많이 팔렸다.
2010.08.04 I 김유성 기자
7월 이통시장, `KT, 아이폰4 연기 뼈아팠다`
  • 7월 이통시장, `KT, 아이폰4 연기 뼈아팠다`
  • [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이동통신사들이 7월중 마케팅비용은 줄였어도, 가입자를 뺏고 빼앗긴 번호이동 수는 오히려 늘어나 눈길이다. 특히 아이폰 3GS 이후 7월중 단말기 라인업이 부실했던 KT는 SK텔레콤 갤럭시S와 LG유플러스의 공세에 밀려, 양사 모두에 가입자를 빼앗긴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에 따르면,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의 7월중 번호이동자 수는 92만2333명으로, 전월 80만2361명에 비해 15% 증가했다. 통신사별 번호이동 점유율은 SK텔레콤 42.6%, KT 32.3%, LG유플러스 25.1%로 나타나 SK텔레콤으로의 이동이 많았다. 통신사별로 보면, SK텔레콤(017670)은 39만3205명(전월대비증감율 16.6%)을 기록했다. KT에서 SK텔레콤으로 이동한 수는 25만3598명(18.3%), LG유플러스에서 SK텔레콤으로 이동한 수는 13만9607명(13.7%)으로 나타났다. KT(030200)는 29만7642명(8.2%)을 보였다. SK텔레콤에서 KT로 이동한 수는 21만5069명(5.4%), LG유플러스에서 KT로 이동한 수는 8만2573명(16.5%)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032640)는 23만1486명(21.7%)을 나타냈다. SK텔레콤에서 LG유플러스로 이동한 수는 13만7837명(14.8%), KT에서 LG유플러스로 이동한 수는 9만3649명(33.6%)을 보였다. 이를 분석해 보면, KT의 경우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모두에게 번호이동 순감현상을 나타냈다. 업계 관계자는 "7월은 SK텔레콤을 통해 갤럭시S가 출시되면서 번호이동세를 견인했다"면서 "특히 KT는 아이폰4의 안테나게이트와 한국출시가 다소 지연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경쟁사에 밀린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또 "아직 KT와 SK텔레콤만 실적을 공개해 정확하지는 않지만, 방송통신위원회의 마케팅비율 가이드라인 발표후 이동통신3사가 마케팅비용을 줄이고 있다"면서 "이 가운데에서도 번호이동수가 전월대비 늘어난 것은 마케팅비용이 일반폰 보다는 최근 인기 품목인 스마트폰에 집중되어 나타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이동통신3사 간 번호이동자 수 현황▶ 관련기사 ◀☞SKT, 3일 팬택 `베가` 출시☞SKT-KT 가입자, 별도 신청없이도 유심 이동한다☞SKT `스마트폰`서 희망봤다…`마케팅비`는 숙제
2010.08.02 I 양효석 기자
  • `현대엠코·LIG건설` 그룹계열 건설사 `괄목성장`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국토해양부가 29일 발표한 `2010년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를 보면 풍부한 그룹 공사 물량을 바탕으로 한 그룹계열 건설사들의 약진이 눈에 띈다. 아울러 우수한 설계능력과 기술력을 갖춘 중공업·엔지니어링계열 건설업체들도 두각을 나타냈다. 워크아웃에 들어간 주택전문업체들도 선전했다.◇ 두산건설 첫 10위권 진입 현대건설은 올해 종합시공능력 평가액이 10조원을 웃돌며 2년 연속 시평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평가액이 10조를 넘은 것은 지난 1997년 시평 공시를 한 이후 처음이다. 현대건설은 또 2위 삼성물산과의 평가액 차이를 5794억원까지 늘렸으며 공사실적과 기술능력, 신인도 평가도 모두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국내 `빅5` 건설사 가운데선 3, 4위 싸움이 치열했다. 올해 GS건설은 평가액 8조2756억원을 기록하며 7조8202억원에 그친 대우건설과 순위를 맞바꿨다. 두산건설은 일본계 건설사 타이세이건설이 국내에서 철수한 덕분에 첫 1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 중공업·엔지니어링 업체 `약진` 그룹계열 건설업체 가운데선 현대·기아차그룹 계열의 건설사 현대엠코의 약진이 눈에 띈다. 현대엠코는 올해 시평순위가 지난해보다 1단계 상승한 19위를 기록했다. 2007년 30위에서 3년만에 11단계나 껑충 뛰어오른 셈. 그 동안 엠코의 매출 가운데 80% 정도가 그룹 발주한 물량이었다. 엠코는 최근 그룹 의존도를 낮추고 그룹 이외의 공사 비중을 높이고 있다. LIG건설도 시평 순위가 수직상승했다. LIG건설은 지난해 66위에서 올해는 47위까지 뛰어올랐다. 평가액도 지난해 3752억원에서 올해는 6519억원까지 증가했다. STX그룹의 STX건설도 50위에서 38위로 올랐다. 이밖에 중공업·엔지니어링 계열 건설업체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두산중공업과 한진중공업은 각각 13위와 14위를 차지했다. 현대중공업도 지난해 32위에서 올해 27위로 5단계 상승했다. 대우엔지니어링(56위→50위), 현대엔지니어링(61위→51위)도 순위가 대폭 올랐다. ◇ 워크아웃 들어간 주택업체 `선전` 주택전문건설업체들도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워크아웃 절차가 진행 중인 건설사들도 시공능력평가 순위가 상승했다. 풍림산업이 지난해 25위에서 24위로 올라선 것을 비롯해 월드건설 80위→71위, 이수건설 82위→66위, 동문건설 95위→67위로 상승했다. 지난달 25일 건설사 3차 구조조정에서 C등급을 받아 워크아웃이 결정된 건설사들도 순위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벽산건설이 26위에서 23위로 오른 것을 비롯해 신동아건설(31위→30위), 남광토건(38위→37위) 등도 순위를 높였다.
2010.07.29 I 문영재 기자
  • (특징주)건설株, 규제완화 기대감은 금물 ''하락전환''
  • [이데일리 구경민 기자] 정부의 주택거래 활성화 대책 발표 하루를 앞두고 건설주들이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급등했던 건설주들은 현재 결정된 부분이 없고 단순 규제 완화만을 놓고 투자한데 따른 리스크가 있다는 전문가들의 진단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21일 오전 10시44분 풍림산업(001310)은 전날보다 120원(6.09%) 떨어진 1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이후 4거래일만에 하락세다. 벽산건설(002530)(4.42%), 남광토건(001260)(4.93%), 현대건설(000720)(0.82%), GS건설(006360)(1.50%)도 동반 내림세다. 이날 정상협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건설주에 대해 정부 정책이 능사는 아니라며 투자에 신중할 것을 권했다.그는 "현재까지는 DTI/LTV 등 부동산 관련 금융규제의 일부 완화에 대해서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고 일부에서는 미분양 주택에 대한 양도세 감면을 수도권까지 확대하는 방안의 가능성까지 기대하고 있다"며 "그러나 현재까지 결정된 부분은 하나도 없고 단순 규제 완화만을 놓고 건설주 투자에 나서는 것은 다소 성급한 선택"이라고 판단했다.이어 "규제의 완화 여부와 상관 없이도 펀더멘탈 상 주택 시장에 건강한 수요가 되살아 날 수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것과 향후에 어떠한 지표들을 살펴봐야 하는 지가 더욱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10.07.21 I 구경민 기자
  • (마감)코스피, 나흘째 내림세..1670선 턱걸이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코스피지수가 나흘째 내리막을 타면서 1670을 간신히 지켰다. 간밤 더블딥과 유럽위기 우려에 하락 마감한 뉴욕증시가 장 분위기를 무겁게 누른 가운데, 외국인이 연일 팔자에 나선 것이 부담이 됐다. 개인이 저가매수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날 발표되는 미국 경제지표를 확인하려는 경계심리가 확산되며 관망하는 모습이 뚜렸했다.경기둔화 우려에 8일째 조정을 받은 중국증시를 비롯해 홍콩 증시 등도 큰 폭으로 밀리면서 투자심리에 좋지않은 영향을 줬다.2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4.42포인트(0.86%) 하락한 1671.82를 기록했다.뉴욕증시 엿새째 하락했다는 소식에 외국인이 주식을 던졌짐나, 개인을 중심으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초반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뚜렷한 모멘텀이 부각되지 않는 가운데, 중국 증시가 흔들리고 기관마저 매도에 나서자 지수는 1660선까지 후퇴하기도 했다. 개인은 장중 3615억원 사자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24억원, 1091억원을 팔아치웠다. 특히 연일 지수를 받쳐주던 연기금이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자 타격이 컸다.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942억원 가량의 매수세가 유입됐다.소형주가 중대형주에 비해 선전했다. 섬유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이 부진했지만 조선, 철강업종은 나름데로 선방했다.현대건설 인수설 후폭풍이 어이진 현대자동차(005380)와 현대모비스(012330)가 이틀째 하락세를 지속했다. 하반기에 석유화학과 LCD 부문에서 공급과잉 위험이 있다는 우려 탓에 LG화학(051910)도 부진했다. 이란에서 수주한 대규모 수주 계약이 파기된 GS건설(006360)도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포스코(005490)가 하반기 업황 회복 기대감으로 엿새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최근 중국 경기둔화 우려에 쉬어갔던 현대중공업(009540)과 현대미포조선(010620), 삼성중공업(010140) 등 조선주가 동반 상승했다.지난달 자동차 판매 실적이 양호했고, 2분기 실적시즌이 다가오면서 실적 기대감이 확산되자 자동차 부품주가 선전했다.M&A 불확실성이 줄어든 현대그룹 소속 현대증권(003450)은 상승세를 이어갔다.이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3851만주, 5조4157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5개를 포함해 295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1개 종목을 비롯해 495개 종목이 내렸다. 8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미국서 질주` 현대·기아차, 6월 점유율 `사상 최대`☞"현대차 `신형 쏘나타` 좋아요" 美서 호평 릴레이☞(특징주)`현대건설 M&A설` 후폭풍…희비 엇갈린 현대家
2010.07.02 I 장순원 기자
  • (2010 프랜차이즈랭킹)창업의향 업종별 브랜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이번 조사에서 응답자들이 밝힌 창업 의향 브랜드 중 1순위와 2순위를 합산해서 순위를 매겨봤을 때, 커피에서는 스타벅스가, 제과 제빵에서는 파리바게뜨에 대한 창업 의향이 높았다. 패밀리레스토랑은 아웃백, 치킨전문점은 BBQ의 응답 비율이 높았다.  커피 제과/제빵 음식점(한식) 아이스크림 스타벅스29.40%파리바게뜨61.80%놀부 부대찌개13.60%배스킨라빈스3182.80%커피빈22.00%뚜레주르22.40%원할머니보쌈3.60%하겐다즈4.30%       치킨전문점 편의점 패밀리레스토랑 분식 BBQ24.60%GS2539.80%아웃백53.80%아딸29.90%교촌14.30%훼미리마트31.10%빕스24.20%김밥천국14.30%업종별 창업 의향 1, 2위 브랜드. (2010프랜차이즈 브랜드 랭킹) 커피 업종은 스타벅스(29.4%)와 커피빈(22.0%)이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스타벅스와 커피빈은 3위권 이하 브랜드인 할리스(6.2%), 엔젤리너스(5.0%)와 던킨도너츠(4.0%), 탐앤탐스(3.7%), 이디아(2.8%) 등의 하위 브랜드와는 큰 격차를 보였다. 스타벅스를 창업하고 싶은 이유로는 `인지도가 높아서`(32.1%)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커피빈은 스타벅스와 달리 `맛이 좋아서(42.1%)라는 응답 비율이 높았다. 제과 제빵 브랜드 창업 희망자 중 61.8%가 파리바게뜨를 창업 의향 브랜드로 선택했다. 뚜레주르는 22.4%, 크라운베이커리는 2.9%, 던킨도너츠는 2.1%였다. 파리바게뜨가 창업 희망 업종으로 선호도가 높은 이유는 `인지도가 높아서`(30.5%)였다. 음식점(한식) 응답자 중에서는 창업 의향 브랜드는 놀부 부대찌개(13.6%), 원할머니보쌈(3.6%), 불고기 브라더스(3.6%), 본죽(3.6%) 등이었다. 아이스크림에서는 배스킨라빈스가 82.8%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했다. 2위인 하겐다즈(4.3%), 3위인 콜드스톤(3.8%)와 나뚜루(2.2%), 레드망고(1.1%)와도 큰 폭의 차이를 보였다. 술집/주점에서는 뚜렷한 상위 브랜드가 없었다. 쪼끼쪼끼(5.8%), 이화주막(5.8%), 와라와라(4.9%)가 순위에 오른 정도다. 치킨전문점의 창업 의향은 BBQ가 24.6%로 가장 높았다. 교촌(14.6%), 굽네치킨(11.1%), 네네치킨(7.9%)이 뒤를 이었다. 편의점은 GS25의 창업의향이 39.8%로 가장 높은 창업 의향 브랜드로 나왔다. 훼미리마트가 31.1%로 두 번째였다. 세븐일레븐(9.7%), 바이더웨이(1.0%), 미니스톱(1.0%)이 그 뒤를 이었다. 패밀리레스토랑은 아웃백(53.8%)이 가장 높은 창업 의향도를 보였다. 그 다음으로 빕스(24.2%)였다. 3위인 베니건스는 3.3%, 4위 애슐리는 2.2%였다. 분식에서는 아딸이 29.9%로 가장 높았다. 2위인 김밥천국이 14.3%, 3위 김가네는 6.5%였다.▶ 관련기사 ◀☞(2010 프랜차이즈랭킹)추천/비추천의향 브랜드☞(2010 프랜차이즈랭킹)홍보/마케팅☞(2010 프랜차이즈랭킹)서비스 불만족도
2010.06.28 I 김유성 기자
  • (특징주)生死 갈림길 선 건설株 `혼조`
  • [이데일리 윤도진 기자] 신용위험평가 결과 공개를 앞두고 심판대에 오른 건설주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은 불확실성 제거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였지만 막상 발표에 임박해서는 긴장한 모습이다.25일 9시58분 현재 코스피 건설업 지수는 전날보다 1.82포인트, 0.97% 내린 185.47을 기록하고 있다. 시장 흐름과 비슷한 수준이다.한일건설(006440)이 3% 넘게 내리고 있고 있고 현대산업(012630), 계룡건설(013580), 중앙건설(015110), 삼부토건(001470) 등이 2%대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두산건설(011160), 현대건설(000720), 대림산업(000210), GS건설(006360) 등도 1% 넘게 내리는 등 시장 흐름에 따라 전반적으로 하락 종목이 많다.하지만 성지건설(005980)이 12% 넘게 오르고 신일건업(014350)은 4%대 상승하는 등 중견 건설주 가운데서도 강세를 보이는 종목도 눈에 띈다.남광토건(001260), 진흥기업(002780), 벽산건설(002530), 한라건설(014790) 등은 2~3%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이데일리는 전날 시공능력 300위권 건설회사에 대한 신용위험평가 결과 D등급(퇴출·법정관리)은 7곳, C등급(워크아웃)은 9곳인 것으로 확인했다.이들 부실 건설사는 전체 평가대상 160여개 건설사 중 10% 정도로 대부분 주택사업 비중이 높고 미분양 주택이 많아 시장에서 구조조정 필요성이 제기된 회사들이다.신용공여액 500억원 이상 대기업과 시공능력 상위 300위권 건설사에 대한 신용위험평가 결과가 이날 오후 3시 은행연합회관에서 발표된다
2010.06.25 I 윤도진 기자
7월 `안드로이드 VS 아이폰` 한판승부가 펼쳐진다
  • 7월 `안드로이드 VS 아이폰` 한판승부가 펼쳐진다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7월 국내 통신 및 휴대폰시장에서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의 한판 승부가 주목받고 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진영은 오는 25일 삼성전자 `갤럭시S`와 7월 구글의 `넥서스원`을 출시한다. 이들은 7월 국내 출시를 앞둔 `아이폰4`와 최근 가격이 인하된 아이폰3GS 등 애플의 스마트폰 형제와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최신 제품들의 `진검승부`우선 안드로이드 진영은 최신 사양의 기기와 안드로이드2.1 기반의 갤럭시S와 안드로이드 최신버전인 `프로요(2.2)`를 탑재한 넥서스원을 `아이폰4` 대항마로 내세운다. 기기와 소프트웨어(SW)에서 최신사양을 자랑하는 기기들의 격돌로,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의 진검승부가 될 전망이다. 갤럭시S는 SK텔레콤을 통해, 아이폰과 넥서스원은 KT를 통해 출시된다. 최신 사양의 제품들인 만큼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출고가는 갤럭시S 94만원대, 아이폰4는 82만원대(아이폰3GS 81만4000원)로 추정되고 있다. ▲ 삼성전자의 안드로이드 탑재 스마트폰 `갤럭시S`두 통신사가 스마트폰 시장 확대에 사활을 건 만큼 약정 요금제를 통한 기기값 지원을 펼쳐 사용자들은 2년 약정·월 4만5000원 기준으로 갤럭시S는 29만5000원에, 아이폰4는 26만4000원(3GS 기준)에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격이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됨에 따라 갤럭시S와 아이폰4의 맞대결은 디자인과 기기의 사양,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성능, 애플리케이션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아이폰 킬러`로 야심차게 선보인 갤럭시S는 1Ghz 초고속 프로세서와 4.0인치(10.08cm) 슈퍼 아몰레드 액정, 500만 화소 카메라 등 기기의 사양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OS 역시 곧 최신버전인 프로요로 업데이트 등 사후지원을 약속했다. 국내 사용자들의 요구가 높은 DMB 지원도 차별화 요소 가운데 하나다. ▲ 구글 넥서스원넥서스원은 안드로이드를 개발한 구글이 직접 설계한 스마트폰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국내에는 69만9000원에 출고, 갤럭시S와 아이폰4에 비해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  특히 넥서스원은 최신 버전의 프로요를 탑재한 스마트폰으로는 국내에 처음 출시돼 안드로이드 진영의 기대를 받고 있다. 프로요 탑재로 속도가 2~5배 빨라졌으며 16GB의 외장 메모리를 제공해 저장공간을 늘렸다. 또한 구글의 음성검색을 지원, 한국어 음성으로 검색을 할 수 있는 것도 넥서스원만의 특징이다. 사양만 두고 본다면 갤럭시S와 넥서스원은 안드로이드 진영의 최고로 손꼽히지만 아이폰4와 승부는 장담할 수 없다. 아이폰4는 전면카메라, 레티나 디스플레이 등 업그레이드된 기기와 20만개에 달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내세워 또 다시 돌풍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해외에서는 예약판매에서만 60만대가 판매되며 물량부족을 겪고 있을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저가` 내세워 아이폰3GS와 대결최신사양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아이폰4와 경쟁한다면 기존 출시된 다양한 안드로이드 탑재 스마트폰들은 가격을 낮춘 아이폰3GS와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이미 시장에는 `모토로이, 안드로원, 시리우스, 갤럭시A` 등 다양한 안드로이드폰이 출시돼 있다. 또한 안드로원, 모토로이 등은 최신 사양의 제품 등장으로 `공짜폰`으로도 판매되고 있으며 나머지 제품들의 가격도 인하된 상황이다. ▲ 아이폰3GS아이폰3GS의 가격이 반값이 됨에 따라 저렴한 비용으로 스마트폰을 장만하려는 사용자들은 공짜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3GS 사이에서 고민할 수밖에 없다. 비록 안드로이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숫자가 아이폰에 크게 못 미치지만 공짜로 스마트폰을 장만할 수 있다는 점이 안드로이드 진영의 무기가 될 전망이다. 또한 아이폰3GS와 달리 여러 제조사의 다양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고, 가입할 수 있는 통신사 범위도 넓다는 점도 장점이 된다. 그러나 아이폰3GS가 아이폰4 등장으로 가격이 인하됐지만 OS 업데이트로 아이폰4와 똑같은 소프트웨어(SW) 성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안드로이드폰 확산의 걸림돌이 될 가능성도 크다. 제조사마다 정책은 다르지만 기존 출시된 제품중 안드로이드 버전 업그레이드를 최신으로 지원하지 않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2010.06.23 I 함정선 기자
  • (마감)코스피 1710선 회복..박스권 상단 근접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스피가 거래일 기준으로 30일만에 1710선을 회복했다. 18일 코스피는 전일 보다 4.03포인트(0.24%) 오른 1711.9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하루 종일 보합권 안에서 작은 보폭으로 움직였다. 최고가와 최저가의 차이는 불과 10포인트에 불과했다. 최근 단기간에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박스권 상단이 가까워진데다 특별한 상승 모멘텀이나 악재가 없는 가운데 지수는 어느 쪽으로도 힘이 실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지난 밤 미국 증시는 소폭 상승했다. 고용 및 제조업 지표가 부진하게 나온 반면 5월 경기선행지수는 상승하면서 하반기에도 경기 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심어줬다.미국 주요 증시는 장 중에는 약세를 지속하다가 장 막판 기술 업종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스페인의 성공적인 국채 발행 소식도 투자 심리을 개선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이 시각 현재 아시아 주요 증시는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닛케이지수가 0.16% 밀리고 있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0.9% 하락세다. 대만과 싱가포르도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엿새째 매수세를 지속했지만 기관의 매도 물량과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으로 지수는 끝내 상승 탄력을 받지 못했다. 외국인이 엿새째 순매수하며 1673억원을 사들였다. 개인이 636억원, 기관이 1022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특히 기관 매도 물량의 대부분(1058억원)이 투신권을 통해 나왔다. 지수가 1700선을 웃돌면서 펀드 환매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분석된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차익, 비차익 거래를 합져 3000억 가량의 순매수가 집계됐다. 하루 종일 건설업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구조 조정을 계기로 업종 전반에 대한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는 점과 정부의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 등의 호재로 대형사들을 중심으로 반등에 나선 것. GS건설(006360), 현대건설(000720), 삼성물산(000830) 등이 동반 상승했다. 요금 인하 경쟁으로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약세를 보이던 통신주들 역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일제히 반등했다. SK텔레콤(017670), KT(030200), LG텔레콤(032640)이 모두 상승세로 마감했다. 시총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는 0.6% 오르며 82만원 위로 올라섰고 한국전력(015760)은 상승 전환하며 소폭 올랐다. 내내 약세를 보이던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 우리금융(053000) 등도 오름세로 돌아섰다. 반면 포스코(005490)가 1.4% 가까이 떨어졌고 현대모비스(012330)와 현대중공업(009540), LG디스플레이(034220)와 LG전자(066570) 등은 하락했다. LG이노텍(011070)과 삼성전기(009150)는 아이폰 4G의 사전 예약에서 이전 모델의 10배 수준인 하루 60만대의 예약이 몰리는 등 아이폰 열풍이 불자 강세를 보였다.다. 두 회사가 현재 애플에 카메라모듈과 기판 등 휴대폰 부품을 납품하고 있기 때문이다. 락앤락(115390)은 양호한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업고 7.70% 급등하며 상장 후 최고가를 경신했고, LG화학(051910)은 0.66% 상승하며 시총 6위에 올랐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8283만주, 4조3091억원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38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를 포함 409개 종목이 내렸다. 9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10.06.18 I 장영은 기자
  •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김빠진 미분양대책 증시도 `실망`
  • [이데일리 윤도진 기자] 4·23 미분양 대책이 나오면서 오히려 주식시장에서 건설업종 주가가 크게 떨어지고 있다. 미분양 해소 대책이 건설사들에게 필요한 수준을 충족시키지 못한다는 시장 평가 때문으로 풀이된다.23일 오전 11시10분 현재 코스피 건설업 지수는 전날보다 3.50포인트, 1.82% 내린 188.52를 기록하고 있다. 전 업종을 통틀어 가장 하락세가 큰 것. 코스피 지수가 약보합권에서 움직이는 것과 비교하면 유독 약세가 두드러진다. 개별 종목 가운데서는 진흥기업(002780)이 4.4% 대 하락하고 있으며 대림산업(000210)도 4%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한라건설(014790), 삼부토건(001470)은 3%대, 금호산업(002990), GS건설(006360), 남광토건(001260), 벽산건설(002530), 동양건설(005900), 두산건설(011160) 등은 2%대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이날 정부는 국토해양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등 공동으로 `주택경기 침체 방지와 거래 위축 해소`를 위해 미분양 주택을 4만가구 이상 감축키로 하는 내용을 담은 대책을 내놨다.하지만 건설사 주가만 봐도 시장 반응은 싸늘하다. 증시 전문가들도 오히려 알맹이가 빠져 있다는 점을 잇따라 지적하고 있다.이창근 현대증권 산업분석부장은 "오늘 나온 정부 대책은 실질적인 지원책이 부족했다"며 "정부의 미분양과 거래 활성화 대책은 기존 시행 시스템 확대 측면으로서의 의미만 있다"고 잘라 말했다.이 부장은 이번 금번 제외된 실질적인 지원책으로 ▲LTV 및 DTI 대출 완화 ▲중대형 미분양 아파트 감축 방안 ▲보금자리 주택 공급시기 조율 ▲수도권지역까지 미분양 매입시 양도소득세 감면 ▲분양가 상한제 폐지 등 5가지를 꼽았다.변성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위원은 "미분양을 일부 매입해 주는 것은 과거의 부산물을 해소한다는 측면에서 일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겠지만 이번 대책에 향후 주택시장 전망을 밝게 볼 만한 유인은 없었다"고 지적했다.유동성 회수라는 전체적인 흐름이나 주택경기 과열 등을 경계해야 하는 정부로서는 대책을 내놓는데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변 연구위원은 "주택가격을 급등 회복 시키는 대책은 나올 수 없다"며 "향후 금리가 올라가 건설사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나 일반인의 주택 구입자금 대출 등에 다시 자금 압박 커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대책은 크게 트렌드를 바꿀만하지 않다"고 설명했다.이광수 한화증권 연구위원 역시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수준"이라며 "기대보다는 미흡했고 일부 내용이 발표전 먼저 흘러나오면서 기대감만 키웠던 탓에 시장의 실망이 건설주에 반영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0.04.23 I 윤도진 기자
  • (‘2010 프랜차이즈 랭킹)프랜차이즈 브랜드 인지도 낮다
  • [이데일리 권용남 기자] 경기회복세가 완연해지면서 창업 시장도 점차 되살아나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올해는 베이비 붐 세대의 대규모 퇴직이 이어지고 있어 창업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띌 것으로 전망된다. 프랜차이즈는 오프라인 창업 시장의 대표적인 모델로 자리를 잡고 있다. 과거에는 치킨이나 주점 등으로 프랜차이즈 창업 아이템이 국한돼 있었지만 최근에는 커피전문점, 분식, 스크린골프, 세탁소, 유기농 전문매장 등 아이템이 다양화 되고 있다. 이데일리 창업포털 EFN은 예비창업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고 경쟁력 있는 프랜차이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써치와 함께 `2010프랜차이즈 브랜드 인지도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20~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이뤄졌으며, △주요 업종별 프랜차이즈 브랜드력 △주요 업종별 프랜차이즈 브랜드 서비스 만족도(CS) △프랜차이즈 브랜드 창업에 대한 소비자 인식 등을 측정했다. 이데일리EFN은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한달 간 `프랜차이즈 브랜드 인지도`에 대한 기획기사를 게재할 예정이다. 이번 기획기사가 유망 프랜차이즈를 찾는 예비창업자와 소비자, 건전하게 사업을 영위해 나가는 프랜차이즈 본부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편집자주] 이번 조사에서는 26개 주요 업종별 인지도 1위 브랜드를 대상으로 효과적 네이밍, 홍보/마케팅, 브랜드 만족도-불만족도, 추천의향-비추천의향, 창업의향-창업반대의향, 벤치마킹 의향의 항목을 평가했다. 우선 이번 조사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는 배스킨라빈스(81.8)가 차지했고, 뒤를 이어 파리바게뜨(68.7)와 스타벅스(62.1), 원할머니보쌈(46.1),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42.0)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유통업에서는 GS25(39.7), 서비스업은 크린토피아(29.6)가 가장 인지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카테고리별로 보면 외식업(평균 35.3)이 대체적으로 브랜드 인지도가 높았고 서비스업(평균 14.3)은 비교적 인지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6개 브랜드 중 단 3곳을 빼곤 인지도가 50에 미치지 못했고, 10에도 미치지 못한 브랜드가 5곳이나 됐다. 전체적으로 인지도는 평균 27.7로 나타났다. 따라서 브랜드에 대한 홍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효과적인 네이밍을 한 브랜드는 파리바게뜨(7.3)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4.9)와 배스킨라빈스(4.9), 원할머니보쌈(4.4) 등의 순이었고, 홍보/마케팅 우수 브랜드 역시 파리바게뜨(19.1)가 1위를 차지했고 뒤를 이어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12.5)와 배스킨라빈스(10.1), BBQ(5.8) 등이 높은 점수를 차지했다. 만족도 부분에서는 아웃백(14.3)이 가장 점수를 높게 받았고 빕스(9.0), 파리바게뜨(7.9), 배스킨라빈스(3.8), 뚜레쥬르(2.6)가 상위권을 차지했고, 반면 불만족 브랜드는 김밥천국(6.1), 스타벅스(5.0), 파리바게뜨(4.3) 순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와 파리바게뜨는 만족도와 불만족도 모두 점수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주변에 추천 의향이 있는 브랜드는 아웃백(8.5), 파리바게뜨(7.9), 빕스(5.8), 배스킨라빈스(4.1), 뚜레쥬르(3.7)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고, 반면 비추천 브랜드는 스타벅스(8.1)와 김밥천국(4.4), 크린토피아(3.1) 등이 불명예를 안았다. 창업 의향 1순위 브랜드는 파리바게뜨(8.2)와 배스킨라빈스(6.2), 스타벅스(5.3), 커피빈(3.8), 뚜레쥬르(3.2) 등이 있었고, 창업 반대의향 브랜드는 김밥천국(5.4), 스타벅스(3.8), BBQ(2.7) 등으로 나타났다. 벤치마킹 의향이 있는 브랜드는 파리바게뜨(9.8), 스타벅스(9.8), 배스킨라빈스(6.4), 아웃백(6.1), 빕스(4.4) 등이 꼽혔다. 업종별 인지도 1위 브랜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보면 파리바게뜨(51.2)가 1위,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45.2)가 2위, 배스킨라빈스(28.3)가 3위를 차지했다. 유통업에서는 풀무원(3.1)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서비스업에서는 골프존(2.8)이 그나마 플러스 점수를 받았지만 외식업에 비해 상당히 낮은 평가를 받았다. 종합평가점수는 효과적 네이밍, 홍보/마케팅, 만족도, 불만족도, 추천의향, 비추천의향, 창업의향, 창업반대의향, 벤치마킹의향 등이 점수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점수다. 결과적으로 보면 소비자들은 패밀리레스토랑, 커피전문점, 베이커리전문점, 아이스크림전문점 등의 업종에 대해 높게 인지하고 있고 만족도와 창업의향도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주점이나 삼겹살/육류, PC방, 피부관리샵, 문구/사무기기 등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향후에 이들 업종은 브랜드 인지도와 서비스 만족도 등을 높이기 위해 더욱 애를 써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프랜차이즈 브랜드에 대한 인식 현황 조사를 통해 주요 업종별로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경쟁력을 파악해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유용한 창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기초 자료를 수집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조사방식은 연령 및 성별에 따른 무작위 표본 추출(Random Quota Sampling)된 20세에서 59세 사이의 서울 및 수도권 거주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었으며 조사내용은 주요 프랜차이즈 업종별로 브랜드 파워(BP), 브랜드 서비스 만족도(CS), 프랜차이즈 창업에 대한 소비자 인식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nbsp;&nbsp;▶ 관련기사 ◀☞(2010 프랜차이즈 랭킹)브랜드 인지도<3>일식☞(2010 프랜차이즈 랭킹)브랜드 인지도<2>중식☞(2010 프랜차이즈 랭킹)브랜드 인지도<1>한식
2010.04.07 I 권용남 기자
(Jump 2020)에너지强國④GS칼텍스 `Bridge to the Future`
  • (Jump 2020)에너지强國④GS칼텍스 `Bridge to the Future`
  • [이데일리 전설리 기자] "초창기 실험을 세팅하기 위해 무던한 노력을 기울여야 했습니다. 국가기관과 대학, 전문가들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필요한 정보와 지식을 얻어야 했지요. 그랬던 시기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 사업화를 바라보고 있다니 꿈만 같습니다" GS칼텍스 바이오연료팀 한 연구원의 말이다. 지금이야 사회 곳곳에서 녹색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지만 바이오연료팀이 처음 연구를 시작할 때만 해도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해야 할 정도로 여건이 녹록치 않았다. 그러나 온갖 어려움을 딛고 밤낮없이 진행한 연구의 보람은 있었다. 최근 한국과학기술원과 함께 바이오부탄올과 바이오 혼합알코올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균주 개발에 성공하고, 이에 대한 특허도 출원한 것. 생산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까지 확보해 현재 특허 출원건수가 총 10여건에 이른다. 바이오연료팀은 오늘의 성과를 이뤄낸 비결로 탄탄한 팀워크를 꼽는다. "올해 초 설을 앞두고 팀원 서로에게 전하는 덕담을 적어 하늘 높이 연을 날렸습니다. 훈훈한 덕담들을 커다란 연에 적어 하늘 높이 날리면서 공해없는 깨끗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사명을 다시 한번 떠올렸죠" GS칼텍스의 신재생에너지 연구소에서는 바이오연료 뿐만 아니라 연료전지, 박막전지, 탄소소재 등 미래 에너지원과 소재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가 밤낮없이 진행되고 있다. 덕분에 몇몇 연구는 상업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GS칼텍스는 올해 신성장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자는 다짐으로 경영목표를 `Bridge to the Future(미래로 향한 가교)`로 설정했다.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에는 기존 주력 사업 강화와 함께 신성장 사업을 본격화하는 등 회사의 지속적인 이익 성장을 위해 우리가 가교 역할을 하자"고 강조했다. ◇ 신사업 본격화..오랜 연구 끝에 속속 상업화 GS칼텍스는 지난 2006년말 서울시 강동구 성내동에 신에너지연구센터를 설립, 신에너지의 통합적인 연구 개발을 추진해왔다. 올해는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서기 위해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신사업본부를 설립했다.&nbsp;&nbsp;▲ GS칼텍스의 바이오연료팀 연구원들이 실헙실에서 연구하고 있다.실제로 몇몇 신사업이 오랜 연구 끝에 결실을 맺고 있다. 2차전지용 탄소소재는 이번 달 구미 공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했다. 연산 규모는 300톤. 탄소소재 생산 규모로는 세계 최대 수준이다. 탄소소재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풍력 발전에 사용되는 차세대 에너지 저장장치인 전기이중층커패시터(EDLC) 전극의 핵심 소재. 향후 다양한 용도로 적용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는 고부가가치 소재다. GS칼텍스는 신일본석유와 원유 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코크스를 원료로 EDLC용 탄소소재를 제조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 지난 2009년 1월 합작사인 파워카본테크놀로지를 설립했다. 양사는 2015년까지 증설 등에 총 1억달러 이상 투자해 생산량을 현 300톤에서 900톤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현재 전세계 EDLC 시장 규모는 5000억~6000억원 규모로 초기 형성 단계이지만 하이브리드 자동차, 전기 자동차, 연료전지 자동차의 부품 등에 사용되거나 사용될 예정이어서 향후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차세대 친환경 2차전지인 박막전지(Thin Film Battery)는 오는 6월부터 상업생산에 들어간다. 자회사인 GS나노텍은 이를 위해 최근 신에너지연구센터에 연산 70만셀(cell) 규모의 생산설비 구축에 착수했다.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판매 대리점망도 개척중이다.&nbsp;GS칼텍스 관계자는 "박막전지는 종이처럼 얇고 휘어지는 등 모양을 자유롭게 제작할 수 있는데다 충전이 반영구적이어서 스마트카드, e-페이퍼, 인공장기 등에 쓰일 수 있다"며 "앞으로 소형화 돼가는 전자제품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료전지도 상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최근 가정용 연료전지 시범 보급사업 진출을 위해 삼천리와 손을 잡았고, 건물용 연료전지 보급을 위해 GS건설, 현대건설 등과도 협업을 진행중이다. GS칼텍스의 자회사 GS퓨얼셀이 자체 개발한 GS의 연료전지는 도시가스를 연료로 전기 공급과 난방을 동시에 가능케 하는 열병합시스템. 열회수효율까지 포함된 총효율이 82% 이상인데다 국내 최소형으로 세계적인 수준에 근접한 제품이라는 평가다. 대형건물, 아파트 등에 활용 가능한 50kW(킬로와트)급 연료전지, 도시가스를 이용하는 가정용 1kW급, 3kW급 연료전지 등이 개발됐으며 120kW급 대형 연료전지도 개발중이다. GS퓨얼셀 관계자는 "정부가 추진중인 2012년 가정용 연료전지 1만호 보급 사업과 공공기관의 신·재생에너지이용의무화 법령에 의한 연료전지 보급 계획에 적극 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GS칼텍스는 또한 지난 2007년 9월 국내 최초로 민간 수소스테이션을 설치,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 받고 있는 수소에너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차세대 바이오연료로 각광받고 있는 바이오부탄올과 바이오혼합알코올을 생산하는데 필요한 새로운 균주 개발에도 성공, 특허를 출원함으로써 바이오연료 개발에 있어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 기존사업 강화..수출 60% 만든다 신사업과 함께 기존 주력 사업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시설투자에 총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해외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해&nbsp;수출 비중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nbsp;▲ GS칼텍스가 올해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전남 여수에 건설중인 제3중질유분해탈황시설지난해 GS칼텍스의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은 57%. 올해는 이를 60% 이상으로 끌어올려 수출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 한다는 목표다. GS칼텍스는 올해 초 이미 장기 계약 등을 통해 지난해 석유제품 수출 물량의 80% 가량을 확보해 놓은 상태. 올해 하반기 상업생산을 시작하는 제3중질유분해시설에서 추가 생산되는 경질유 석유제품도 전량 수출할 예정이다. 현재 20% 수준에 머물고 있는 윤활유 완제품 수출 비중도 중국, 러시아, 인도 등 해외 주요 시장을 적극 공략해 2014년까지 50%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GS칼텍스는 최근 인도 뭄바이에 자본금 30억원 규모의 윤활유 판매 현지법인 GS칼텍스 인디아(GS Caltex India)를 설립했다. 해외 자원개발 사업도 사활을 걸고 추진중이다. 최근 방글라데시 육상 탐사광구인 블록 7의 지분 45%를 확보, 보유 탐사광구 수를 6개로 늘렸다.GS칼텍스는 장기적으로 원유 정제 능력의 10%를 자체 개발한 원유로 조달한다는 목표하에 동남아시아와 중동, 남미 등 자원개발 유망지역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2010.03.31 I 전설리 기자
(Jump 2020)GSⓛ삼각편대, 차세대 동력을 찾아라
  • (Jump 2020)GSⓛ삼각편대, 차세대 동력을 찾아라
  • [이데일리 전설리 기자] 지난 2004년 LG그룹에서 분할 독립해 올해로 출범 6년째를 맞는 GS그룹. 당시 23조원이었던 매출은 지난해 46조원으로 두 배 성장했다. 그야말로 괄목할만한 성과다.&nbsp;올해 매출 목표는 50조. 금융위기로 난타당한 글로벌 경기가 되살아나고 있는 만큼 GS그룹도 공격적인 투자에 나선다. GS가 전사적으로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은 신성장동력 육성. 주력인 ▲에너지 ▲유통 ▲건설을 중심으로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GS그룹의 신사업 현황과 미래 전략에 대해 두 차례에 걸쳐 조명해본다.(편집자주) 허창수 GS(078930)그룹 회장은 지난 25일 서울시 강동구 성내동에 위치한 GS칼텍스의 신에너지연구센터를 찾았다.&nbsp;2006년 12월 개관한 신에너지연구센터는 연료전지, 박막전지 등 신에너지 기술의 연구개발(R&D) 메카. GS그룹의 신성장동력을 키워내는 인큐베이터라고 할 수 있다.&nbsp;최근 몇몇 프로젝트들이 오랜 연구 끝에 상업화를 눈앞에 두는 등 성과를 거두면서 허 회장은 올들어 첫 현장 방문지로 신에너지연구센터를 택했다.&nbsp;허 회장은 선진국과의 기술 격차에 대해 물어보고, 상업화를 함께 논의하는 등 연구원들을 격려하며 신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nbsp;"GS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에너지, 유통, 건설 등 기존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에너지와 신소재 등 신성장동력은 물론 기존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 발굴에 힘써야 한다"&nbsp;허 회장은 이날 방문에서 그룹의 미래를 책임질 신성장동력 확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nbsp;◇ 신에너지·신소재, 사업화 속도 낸다&nbsp;▲ 허창수 GS 회장(오른쪽)이 GS칼텍스 신에너지연구센터 내 GS나노텍 클린룸에서 남상철 대표(왼쪽)로부터 박막전지 생산설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GS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신성장동력의 발굴이다. 그룹과 계열사의 모든 동력을 가동해 결단코 이 과제를 해결해 내고야 말 것이다" 허 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에서도 이같이 밝혔다. 계열사별로 온 힘을 다해 새로운 먹거리를 찾으라는 강력한 주문이다. GS칼텍스가 추진중인 신에너지와 신소재 분야는 올해 선택과 집중을 통해 목표 분야를 좁혀나가되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싹 틔울 씨앗만을 골라내 그곳에 영양을 집중 투입함으로써 보다 빠른 속도로 키워내겠다는 것. 지난 2006년말 신에너지연구센터를 설립, 통합적인 연구 개발을 추진해온 GS칼텍스는 올해는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서기 위해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신사업본부를 설립했다. 실제로 몇몇 신사업이 오랜 연구 끝에 결실을 맺고 있다. 2차전지용 탄소소재는 이번 달 구미 공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했다. 연산 규모는 300톤. 탄소소재 생산 규모로는 세계 최대 수준이다. GS칼텍스는 신일본석유와 원유 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코크스를 원료로 전기이중층커패시터(EDLC)용 탄소소재를 제조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 지난 2009년 1월 합작사인 파워카본테크놀로지를 설립했다. 양사는 2015년까지 증설 등에 총 1억달러 이상 투자해 생산량을 현 300톤에서 900톤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현재 전세계 EDLC 시장 규모는 5000억~6000억원 규모로 초기 형성 단계이지만 하이브리드 자동차, 전기 자동차, 연료전지 자동차의 부품 등에 사용되거나 사용될 예정이어서 향후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차세대 친환경 2차전지인 박막전지(Thin Film Battery)는 오는 6월부터 상업생산에 들어간다.&nbsp;자회사인 GS나노텍은 이를 위해 최근 신에너지연구센터에 연산 70만셀(cell) 규모의 생산설비 구축에 착수했다.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판매 대리점망도 개척중이다.&nbsp;GS칼텍스 관계자는 "박막전지는 종이처럼 얇고 휘어지는 등 모양을 자유롭게 제작할 수 있는데다 충전이 반영구적이어서 스마트카드, e-페이퍼, 인공장기 등에 쓰일 수 있다"며 "앞으로 소형화 돼가는 전자제품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료전지도 상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최근 가정용 연료전지 시범 보급사업 진출을 위해 삼천리와 손을 잡았고, 건물용 연료전지 보급을 위해 GS건설, 현대건설 등과도 협업을 진행중이다. GS칼텍스의 자회사 GS퓨얼셀이 자체 개발한 GS의 연료전지는 도시가스를 연료로 전기 공급과 난방을 동시에 가능케 하는 열병합시스템. 열회수효율까지 포함된 총효율이 82% 이상인데다 국내 최소형으로 세계적인 수준에 근접한 제품이라는 평가다.&nbsp;대형건물, 아파트 등에 활용 가능한 50kW(킬로와트)급 연료전지, 도시가스를 이용하는 가정용 1kW급, 3kW급 연료전지 등이 개발됐으며 120kW급 대형 연료전지도 개발중이다. ◇ 신유통 `선택과 집중`&nbsp;▲ GS리테일이 신사업으로 육성중인 수제 도넛 브랜드 `미스터도넛`유통 부문인 GS리테일은 허 회장식 `선택과 집중` 경영의 대표적인 사례.최근 백화점과 마트 부문을 매각해 든든한 현금 실탄을 확보한 GS리테일은&nbsp;편의점과 슈퍼마켓 강화,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편의점 GS25는 올해 800여개의 점포를 새로 연다. 또 슈퍼형 편의점, 베이커리형 편의점 등 새로운 형태의 점포를 확대하기로 했다. GS수퍼마켓은 가맹사업을 시작해 업계 1위를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수제 도넛 전문업체인 미스터도넛도 강화한다. 미스터도넛은 올해 60개 이상의 신규 점포를 열어 현재 36개 매장을 100개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다. 온라인 쇼핑업체 GS샵은 글로벌 소싱 강화를 통해 우수한 상품을 유치하고, 브랜드 파워, 마케팅 강화를 통해 중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GS리테일은 또한 스마트폰 전성시대에 발맞춰 스마트폰에 적합한 쇼핑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올해를 `모바일 쇼핑 성장의 원년`으로 만든다는 포부다. ◇ GS건설 `2015년 글로벌 톱 티어(Top Tier)` &nbsp;▲ GS건설의 아부다비 루와이스 그린디젤 플랜트 건설 현장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액 7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GS건설은 2015년까지 세계적인 건설사로 도약한다는 비전하에 미래 성장동력 마스터 플랜을 마련했다.&nbsp;이를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말 신성장사업팀을 신설했다.GS건설(006360)은 향후 저탄소 녹색성장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같은 저탄소 교통망, 신재생에너지 기술과 스마트그리드를 융합한 `그린 홈`, `그린 건축` 등 신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조력,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기존 사업의 경우 단순 시공에서 벗어나 사업 기획에서 설계, 시공, 관리를 총괄하는&nbsp;역량을 축적, 포트폴리오와 수주 지역을 다변화한다는 방침이다. 플랜트 사업은 중동 지역에 편중된 시장을 중남미, 아프리카 등으로 확대하고, 가스 플랜트와 해양 석유 및 가스 채취 등 신사업 영역을 개척해 나가기로 했다.&nbsp;허명수 GS건설 사장은 최근 "미래는 준비하는 자의 것"이라며 "내실과 성장의 균형하에 사업 실행력을 강화함으로써 지속 성장의 토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허창수 GS회장 `현장경영`, 신에너지연구센터 첫 방문
2010.03.29 I 전설리 기자
  • 코스피 1680선 회복..기관 매물에 `전강후약`(마감)
  •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코스피가 하루만에 반등해 1680선을 회복했다. 다만 갈수록 불어나는 기관 매물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전강후약 장세를 나타냈다. 2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9.15포인트(0.55%) 오른 1681.82에 마감했다.밤사이 뉴욕 증시가 건강보험개혁안 통과를 호재로 상승 마감하면서 출발이 좋았다. 전날 대규모 선물 매도로 우려를 낳았던 외국인도 하루만에 다시 매수우위로 돌아섰다. 지수는 한때 1% 가량 오르며 1690선을 넘보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투신을 중심으로 기관 매도가 거세졌고, 결국 코스피는 보합까지 상승폭을 줄였다. 외국인은 이날 약 열흘 만에 현선물 동반 매수를 보였다. 현물시장에서는 1439억원, 선물시장에서는 1631계약을 순매수하며 지수 반등에 기여했다.개인과 기관은 모두 팔자세를 보였다. 개인은 1137억원, 기관은 1202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818억원 매수우위가 나타났다. 대규모 해외 수주에 대한 기대가 확산되며 건설업이 2% 넘는 강세를 보였다. 현대건설(000720)과 GS건설(006360) 등 굵직한 건설주들이 모두 상승했다. D램 가격 상승과 메모리 시장 호조에 대한 기대로 전기전자업종도 흐름이 좋았다. 삼성전자(005930)는 1% 오르며 약 두달 만에 최고가를 나타냈다. 하이닉스도 1% 넘게 상승 마감했다. 그밖에 운수장비업종과 의료정밀업종 등이 1% 넘는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가스업종은 1% 가까이 하락했다. 통신업과 음식료업 등도 약보합에 머무르며 전반적으로 내수업종이 부진했다. 하이닉스와 삼성생명 등에서의 지분차익이 기대된다는 전망을 토대로 우리금융(053000)이 1.6% 넘는 강세를 보였다. 반면 관리종목 지정 사유 발생이 공시된 금호타이어(073240)는 13% 넘게 급락했다. 거래량은 4억839만주, 거래대금은 4조615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2개를 포함해 424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8개를 포함해 372개 종목이 내렸다. 89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 관련기사 ◀☞코스피 1680선 등락..외국인 나홀로 매수☞UBS "건설사, 양도세 연장 긍정적..정책적 지원 유지될 것"☞김중겸 현대건설사장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역량집중"
2010.03.23 I 최한나 기자
  • 올해 외국인 현대重 사고 포스코 팔고
  •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올들어 외국인들은 현대중공업(009540)그룹 주식을 가장 많이 사고, 포스코(005490)그룹 주식을 가장 많이 내다판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거래소가 외국인의 10대그룹 주식보유 비중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10대 그룹사에 대한 외국인 주식보유 금액은 175조5007억원으로 지난해말 176조4888억원보다 9881억원, 0.56% 감소했다. 시가총액 기준 비중 역시 지난해말 35.89%에서 35.82%로 0.07%포인트 줄었다. 그룹사별로는 현대중공업그룹 보유비중이 가장 많이 늘었다. 지난해말 18.97%였지만 18일 현재 20.85%로 1.88%포인트 늘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조선업 불황속에서도 비조선분야의 경쟁력이 호평을 받아왔다. 이 부분이 어느 정도 긍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 비중 증가에 힘입어 현대중공업 주가도 지난해 12월30일 17만3500원에서 지난 18일 22만7500원으로 31% 상승했다. 기관 역시 이 기간 500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주가 상승을 뒷받침했다. 이외 도요타 리콜 사태의 수혜가 기대된 현대차그룹도 1.24%포인트 확대돼 33.08%에 달했다. LG와 SK, 삼성그룹도 비중이 증가했다. 반면 포스코그룹 보유비중은 1.71% 줄어든 47.47%로 가장 많이 줄었다. 이어 한진그룹 비중이 1.28%포인트 줄어든 22.14%로 그 뒤를 이었다. GS그룹도 0.79%포인트 줄어든 35.55%로 나타났다. 한편 외국인은 그룹 개별회사별로는 한진해운홀딩스의 비중을 가장 많이 확대했다. 한진해운홀딩스의 외국인 보유 비중은 작년 말 대비 5.12% 늘었고 주가는 1만3700원에서 1만7950원으로 31% 올랐다. 삼성엔지니어링(3.46%p), GS(3.21%p)이 한진해운홀딩스의 뒤를 이었다. 반면 삼성테크윈과 대한항공은 4.41%p, 3.10%p 씩 비중이 줄었다. ▶ 관련기사 ◀☞3월 셋째주 코스피 기관 순매수 1위 `현대중공업`☞3월 셋째주 코스피 외국인 순매도 1위 `현대중공업`☞(특징주)현대重 수주 취소에 조선주 약세
2010.03.22 I 박원익 기자
(Jump 2020)(그린! APT)현대건설 "그린힐스테이트로 오세요"
  • (Jump 2020)(그린! APT)현대건설 "그린힐스테이트로 오세요"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반포힐스테이트로 놀러&nbsp;오세요" 2011년 11월 서울 반포힐스테이트에 입주한 한서희 씨. 그는 반포힐스테이트의&nbsp;홍보대사처럼&nbsp;지인들을 만날 때마다 이렇게 말한다. 지하철 3·7호선 고속터미널역과 9호선 신반포역이 만나는 트리플 역세권이란 입지 때문만은 아니다. 단지내 오솔길에 설치된 온라인뮤직 파고라 아래서 커피를 마시며&nbsp;담소를 나누는 재미가 쏠쏠해서다.&nbsp;온라인뮤직 파고라는 사람이 오면 센서가 작동해 조명이 켜지고 음악이 흘러나오는 첨단시스템으로 전원은 태양광이다. 전기료 부담이 전혀 없다. ▲ 반포힐스테이트에 적용될 태양광 뮤직파고라반포힐스테이트는 모두 5개동 397가구로 구성된 소규모 단지지만 태양광 발전을 통해 하루 297kWh(연간 10만6920kWh)의 전기를 생산한다. 이를 통해 전체 가구 기준 하루 8만6000원(연간 3000여만원)의 전기료를 절감하게 된다.◇ 그린힐스테이트로 업그레이드&nbsp;&nbsp;&nbsp;반포힐스테이트는 현대건설이 추진 중인 `그린힐스테이트`의 녹색기술을 시범 적용한 단지다. 그린힐스테이트는 아파트 설계에서부터 건축·관리까지 친환경시스템과 재료를 사용하는 탄소저감(카본프리) 디자인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그린힐스테이트는 특히 고효율 단열재와 친환경 마감재를 통해 이산화탄소(CO2)와 에너지를 줄이는 패시브시스템은 물론 태양광·소형 풍력발전 등 자체적으로 에너지를 생산하는 액티브시스템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힐스테이트 건설현장에 적용중인 고효율 단열재현대건설(000720)은 고단열재와 3중창, 발광다이오드(LED)조명, 절수형 변기, 부엌 쓰레기 건조대, 실별 온도조절 장치 등 패시브 시스템을 김포 고촌힐스테이트와 삼성힐스테이트 등에 적용하고 있다. 태양광을 활용한 선룸(자연채광 이용), 빗물저수조와 정화기능이 있는 생태연못, 옥상·옹벽 녹화, 태양광파이프를 이용한 채광시스템 등도 각 건설 현장에 채택했다.&nbsp;◇ 태양광·풍력 에너지 공급 역점 &nbsp;현대건설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분야는 태양광 발전과 소형 풍력발전, 지열시스템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다. 태양광 발전의 경우 옥탑 조형물 위에&nbsp;태양광 모듈을 설치,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다.현대건설은 그린힐스테이트에 적용되는 태양광 모듈의 경우 설치비 부담이 없고 기존의 발전 패널에 비해 내구성이 우수하며 유지보수비가 적게 드는 장점이 있어 에너지절감 효과가 더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nbsp;▲ 그린힐스테이트의 모태 `카본프리` 개념도또 단지 주변에 2개의 소형 풍력발전을 설치해 하루 5.6kWh의 전력을 생산, 단지내 가로등이나 경관조명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럴 경우&nbsp;연간&nbsp;2000kWh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nbsp;지열을 통한 에너지 공급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현대건설은 관리사무소나 주민 커뮤니티시설 등 공용부에 지열을 이용해 냉난방 에너지를 공급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다. 단지내 놀이시설에는 풍력과 태양광을 이용한 놀이기구도 선보일 예정이다.&nbsp;&nbsp;◇ 집에서 쓰는 에너지 집에서 만든다&nbsp;현대건설은 도심형 주거환경에 가장 적합한 `연료전지`를 이른 시간내 힐스테이트에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nbsp;연료전지는 도시가스를 수소로 변환해 산소와 화학 반응을 시켜 전기와 온수(열에너지)를 만드는 신재생에너지 설비다. 이를테면 가정에서 쓰는 에너지를 가정에서 직접 생산하는 개념이다. 연료전지는 소음이 적어 일상 생활에 불편이 없을 뿐만 아니라 설치면적도 0.5㎡ 이내에 불과하다.&nbsp;연료전지 효율은 82% 이상을 자랑한다. 36%인 전기효율에 비해 월등히 높다.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43% 저감돼 연간 720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가 있다. 특히 일반 가정에서 연료전지를 도입할 경우 연평균 50만~100만원 정도의 광열비 절약효과를 볼 수 있다.&nbsp;현대건설은 현재 국내 연료전지 전문기업인 GS퓨얼셀과 손잡고 청와대와 총리공관 등 공공시설에 1kW급 연료전지를 적용, 시범운영 중이다. GS퓨얼셀 가정용 연료전지는 전국에 110여대가 보급됐다.서울시청 서소문별관에 설치된 연료전지는 최근 국내 최초 누적발전 기준 1만3000시간을 돌파하는 등 안전성과 내구성면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nbsp;현대건설 관계자는 "연료전지를 통해 시간당 최대 1k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어 가정에서 사용하는 양(1일 평균 10kwh)을 충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료전지의 원리와 구조(현대건설 제공)▶ 관련기사 ◀☞현대건설 장밋빛 미래..`글로벌 톱20` 눈앞☞신울진원전 탈락 컨소시엄 반발..법적대응?☞UAE서 신울진까지..겹경사 맞은 현대건설
2010.03.18 I 문영재 기자
  • 大그룹 2세 배당금…현대車 정의선 부회장 89억
  • [이데일리 신성우 기자]&nbsp;대그룹 오너 2세 가운데 정의선 현대차(005380) 부회장이 12월결산 12월결산 상장계열로부터 받는 배당금이 8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아차는 4년만에 2009년도 결산배당으로 주당 250원 총 969억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했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그룹 정몽구 회장 아들 정의선 부회장의 12월결산 상장계열에 대한 배당금도 89억원으로 늘어났다. 글로비스(이하 보유지분 31.88%)와 현대차(6445주) 72억원에 기아차(1.97%)에서도 17억원을 추가로 받게 되는 것. 다음으로 LG(003550)그룹 구본무 회장의 장남인 구광모 LG전자(066570) 과장이 82억원에 이른다. LG(4.67%) 및 LG상사(1.52%)로부터 받는 배당금이 각각 81억원, 1억원씩이다.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외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사장이 삼성전자(0.57%) 보유주식으로 63억원의 배당금을 받는다. 이밖에 GS(078930)그룹 허창수 회장의 장남 허윤홍 GS건설(006360) 차장은 5억여원 가량의 배당금을 받게 된다. 허 차장은 GS(0.51%) 및 GS건설(0.14%)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 관련기사 ◀☞현대차, 英 올해 최고의 `車 브랜드` 선정☞현대차, `남아공 월드컵 응원 출정식` 개최☞코스피 1600선 줄다리기..`외국인 선물매도 급증`
2010.02.22 I 신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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