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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목을 읽어라-1]코스피 특징주
-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28일 유가증권시장의 주요 특징주는 다음과 같다. ◆빙그레 "비싸다" 증권가 혹평에 약세 빙그레(005180)가 2% 이상 주가가 하락했다. 실적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높다는 증권가 혹평이 악재가 됐다. 28일 빙그레는 전일대비 1300원(-2.08%) 내린 6만1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KTB투자증권은 "연간 이익 추정치를 5~8% 가량 하향조정했는데 이는 외형성장보다 비용증가가 더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최근 주가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던 만큼 상승여력을 15% 이하로 축소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목표주가를 기존 7만1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낮췄다. ◆LG전자 5% 급락..외국인 매도 공세 LG전자(066570) 주가가 5% 이상 하락했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진 것이 부담이 됐다. 28일 LG전자는 전일대비 6000원(-5.13%) 급락한 11만1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모건스탠리를 통해 200억원 이상의 매물이 출회되는 등 외국인들의 매도공세가 강했던 것이 악재가 됐다. 한편 LG전자측은 이날 브라질 공략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LG전자 고위관계자는 올해 브라질 시장 매출 목표를 작년 30억달러(한화 약 3조3000억원) 이상에서 50억달러 이상으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정유주, 기름값 인하 압박에 하락 정유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정부가 또다시 기름값 인하 압박을 가하면서 정유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28일 SK이노베이션(096770)은 전일대비 5500원(-3.05%) 내린 17만5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GS(078930)(-4.66%)와 S-Oil(010950)(-5.29%) 역시 큰 폭으로 주가가 빠졌다. 이날 지식경제부는 정유사간 경쟁을 촉진하고 정유사별로 원가절감을 강화하게끔 유도하는 방향의 기름값 대책을 3월 중순까지 만들기로 했다. 지경부는 오는 3월2일 태스크 포스 회의를 열고 세부 대책을 가다듬을 예정이다. ◆글로비스, 엿새만에 반등 성공 글로비스(086280)가 엿새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매출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주가 역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28일 글로비스는 전일대비 2000원(1.43%) 오른 14만1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시장이 1% 이상 빠진 것을 감안하면 강한 상승세로도 볼 수 있다. KTB투자증권은 "여러분야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올해 예상 매출액을 6.3조원에서 6.6조원으로 상향조정한다"며 "같은 운송주 중에서도 항공·해운주에 비해 유가상승 영향에서 자유롭다는 측면도 중단기 투자전략에 고려할 요소"라고 설명했다. ◆건설주 또 급락..리비아 사태 확산 우려 리비아 사태가 확산될 것으로 우려되면서 건설주가 또다시 급락했다. 28일 대우건설(047040)이 전일대비 800원(-6.93%) 내린 1만750원에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현대산업(012630)(-4.23%), 대림산업(000210)(-3.82%), 두산건설(011160)(-3.74%), GS건설(006360)(-3.59%), 현대건설(000720)(-1.32%)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외신에 따르면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200km 가량 떨어진 소하르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하는 등 리비아 사태가 주변 국가로 확산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삼성테크윈, 1분기 실적부진 우려에 약세 삼성테크윈(012450)이 1분기 실적부진이 우려된다는 증권사 평가에 약세로 방향을 틀었다. 28일 삼성테크윈은 전일대비 1100원(-1.37%) 내린 7만9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거래일만에 하락세다. 김운호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12.7% 감소한 7268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그는 "향후 기대할 수 있는 이익규모도 유지되고 있지만 현 시점에서는 실적에 반영되는 속도에 대한 기대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항공주, 유가상승 부담감에 하락 항공주가 또다시 하락했다. 유가상승에 따른 실적악화 우려가 확산된 결과로 해석된다. 28일 대한항공(003490)은 전일대비 2500원(-3.91%) 내린 6만1500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아시아나항공(020560)(-5.12%) 역시 큰 폭으로 내려앉았다. 3거래일만에 나란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양지환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대한항공에 대해 "중동사태로 인한 유가상승과, 예상보다 높은 달러-원 환율로 인해 영업이익이 기대치에 못미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8만5000원으로 낮췄다. ◆현대차, 신차효과 기대감에 강세 현대차(005380)가 신차 및 소형차로 고유가 부담을 탈피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가가 강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28일 현대차는 전일대비 3000원(1.71%) 오른 17만8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24일부터 3거래일 연속 강세다. 임은영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유가상승으로 소형차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아반떼를 앞세운 미국 시장 공략이 매우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현대차는 경쟁사대비 높은 신차 비중 및 소형차 비중으로 고유가 시기에 뛰어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빠르고 정확한 이데일리가 제공하는 고급 투자정보지 `스마트 브리프` 에 실린 내용입니다. 이데일리 홈페이지(www.edaily.co.kr)를 방문하시면 오전 8시, 오후 5시 하루 두 번 업데이트되는 `스마트 브리프`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관련기사 ◀☞빙그레, 동장군 기승에도 아이스크림 잘 팔렸다-삼성☞빙그레 `외부영향 적은 알짜회사`..목표가↑-대우
- [종목을 읽어라-1]코스피 특징주
-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28일 유가증권시장의 주요 특징주는 다음과 같다. ◆빙그레 "비싸다" 증권가 혹평에 약세 빙그레(005180)가 2% 이상 주가가 하락했다. 실적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높다는 증권가 혹평이 악재가 됐다. 28일 빙그레는 전일대비 1300원(-2.08%) 내린 6만1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KTB투자증권은 "연간 이익 추정치를 5~8% 가량 하향조정했는데 이는 외형성장보다 비용증가가 더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최근 주가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던 만큼 상승여력을 15% 이하로 축소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목표주가를 기존 7만1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낮췄다. ◆LG전자 5% 급락..외국인 매도 공세 LG전자(066570) 주가가 5% 이상 하락했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진 것이 부담이 됐다. 28일 LG전자는 전일대비 6000원(-5.13%) 급락한 11만1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모건스탠리를 통해 200억원 이상의 매물이 출회되는 등 외국인들의 매도공세가 강했던 것이 악재가 됐다. 한편 LG전자측은 이날 브라질 공략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LG전자 고위관계자는 올해 브라질 시장 매출 목표를 작년 30억달러(한화 약 3조3000억원) 이상에서 50억달러 이상으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정유주, 기름값 인하 압박에 하락 정유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정부가 또다시 기름값 인하 압박을 가하면서 정유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28일 SK이노베이션(096770)은 전일대비 5500원(-3.05%) 내린 17만5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GS(078930)(-4.66%)와 S-Oil(010950)(-5.29%) 역시 큰 폭으로 주가가 빠졌다. 이날 지식경제부는 정유사간 경쟁을 촉진하고 정유사별로 원가절감을 강화하게끔 유도하는 방향의 기름값 대책을 3월 중순까지 만들기로 했다. 지경부는 오는 3월2일 태스크 포스 회의를 열고 세부 대책을 가다듬을 예정이다. ◆글로비스, 엿새만에 반등 성공 글로비스(086280)가 엿새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매출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주가 역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28일 글로비스는 전일대비 2000원(1.43%) 오른 14만1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시장이 1% 이상 빠진 것을 감안하면 강한 상승세로도 볼 수 있다. KTB투자증권은 "여러분야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올해 예상 매출액을 6.3조원에서 6.6조원으로 상향조정한다"며 "같은 운송주 중에서도 항공·해운주에 비해 유가상승 영향에서 자유롭다는 측면도 중단기 투자전략에 고려할 요소"라고 설명했다. ◆건설주 또 급락..리비아 사태 확산 우려 리비아 사태가 확산될 것으로 우려되면서 건설주가 또다시 급락했다. 28일 대우건설(047040)이 전일대비 800원(-6.93%) 내린 1만750원에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현대산업(012630)(-4.23%), 대림산업(000210)(-3.82%), 두산건설(011160)(-3.74%), GS건설(006360)(-3.59%), 현대건설(000720)(-1.32%)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외신에 따르면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200km 가량 떨어진 소하르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하는 등 리비아 사태가 주변 국가로 확산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삼성테크윈, 1분기 실적부진 우려에 약세 삼성테크윈(012450)이 1분기 실적부진이 우려된다는 증권사 평가에 약세로 방향을 틀었다. 28일 삼성테크윈은 전일대비 1100원(-1.37%) 내린 7만9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거래일만에 하락세다. 김운호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12.7% 감소한 7268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그는 "향후 기대할 수 있는 이익규모도 유지되고 있지만 현 시점에서는 실적에 반영되는 속도에 대한 기대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항공주, 유가상승 부담감에 하락 항공주가 또다시 하락했다. 유가상승에 따른 실적악화 우려가 확산된 결과로 해석된다. 28일 대한항공(003490)은 전일대비 2500원(-3.91%) 내린 6만1500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아시아나항공(020560)(-5.12%) 역시 큰 폭으로 내려앉았다. 3거래일만에 나란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양지환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대한항공에 대해 "중동사태로 인한 유가상승과, 예상보다 높은 달러-원 환율로 인해 영업이익이 기대치에 못미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8만5000원으로 낮췄다. ◆현대차, 신차효과 기대감에 강세 현대차(005380)가 신차 및 소형차로 고유가 부담을 탈피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가가 강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28일 현대차는 전일대비 3000원(1.71%) 오른 17만8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24일부터 3거래일 연속 강세다. 임은영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유가상승으로 소형차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아반떼를 앞세운 미국 시장 공략이 매우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현대차는 경쟁사대비 높은 신차 비중 및 소형차 비중으로 고유가 시기에 뛰어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빠르고 정확한 이데일리가 제공하는 고급 투자정보지 `스마트 브리프` 에 실린 내용입니다. 이데일리 홈페이지(www.edaily.co.kr)를 방문하시면 오전 8시, 오후 5시 하루 두 번 업데이트되는 `스마트 브리프`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관련기사 ◀☞빙그레, 동장군 기승에도 아이스크림 잘 팔렸다-삼성☞빙그레 `외부영향 적은 알짜회사`..목표가↑-대우
- [종목을 읽어라-1]코스피 특징주
-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23일 유가증권시장의 주요 특징주는 다음과 같다. ◆기업은행 강세.."정부지분 매각 상반기 중엔 없다" 기업은행(024110)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정부가 수립한 보유지분 매각 계획이 최소한 상반기중엔 실행에 옮겨지지 않을 것이라는 진단이 나오면서 물량 부담에 대한 우려가 해소된 때문으로 보인다. 23일 기업은행 주가는 전일보다 850원(5.45%) 오른 1만64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병건 동부증권 연구원은 "2006년 예산 편성 때부터 정부가 매년 기업은행 지분 매각을 세외수입에 반영해 왔으나, 실제 지분매각은 이뤄지지 않았다"며 "최소한 상반기에 지분매각이 이뤄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진단했다. ◆유가급등 우려에 불타는 정유주 정유주가 강세를 보였다. 중동지역의 정정불안으로 원유가격이 급등할 것이라는 우려가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SK이노베이션(096770)은 전일보다 3000원(1.68%) 오른 18만1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Oil(010950)(1.73%) 역시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안상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유가가 110달러를 넘어서면 화학 및 정유주가 상승이 시차를 두고 나타난다"며 "특히 석유개발(E&P) 가치가 있는 SK이노베이션의 주가상승폭이 다른 정유주의 상승 폭에 비해 컸다"고 설명했다. ◆현대위아, 이제 한번 달려볼까..사흘만에 반등 현대위아(011210)가 상장 사흘만에 처음으로 상승세를 탔다. 23일 현대위아는 전일대비 1700원(2.43%) 오른 7만1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현대위아는 지난 21일 상장 이후 이틀 연속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우리사주 물량 상당부분이 보호예수대상에서 제외돼 있어 상장과 동시에 매물이 쏟아져 나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증권가에서는 현대위아의 주가하락을 더 큰 도약을 위한 성장통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라는 든든한 매출처가 있는데다 공작기계사업 등에 대한 전망이 밝다는 게 증권가 설명이다. ◆일부 건설주 반등..리비아 쇼크 진정 기대 리비아 등 북아프리카발(發) 악재에 급락했던 건설주가 일부 반등에 성공했다. 23일 대우건설(047040)은 전일대비 200원(1.82%) 오른 1만1200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현대산업(012630)(4.03%), 삼성물산(000830)(2.31%), 대림산업(000210)(0.42%) 등도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현대건설(000720)(-2.90%)을 비롯해 GS건설(006360)(-0.51%) 등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해외수주 중 57.3%가 집중된 UAE, 사우디, 쿠웨이트로 이번 사태가 확산되지 않는다면 국내 건설업체들의 타격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NHN, 오를 때 됐다..사흘만에 반등 그간 가파른 하락세를 보여온 NHN(035420)이 사흘만에 강한 반등에 성공했다. 주가하락을 이끌었던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다소 과도했다는 인식이 확산된데다 증권가의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면서 주가 상승으로 연결됐다. 23일 NHN은 전일대비 8000원(4.41%) 오른 18만9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김석민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NHN 주가가 올 하반기 오픈마켓 진출 영업마진 하락 우려에 조정을 받았지만 오픈마켓 진출에 따른 추가 비용 부담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올 하반기 일본사업 호조 등 으로 실적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이닉스 급락..외국인·기관 매도 공세 하이닉스(000660) 주가가 큰 폭으로 빠지며 장중 2만7400원까지 하락, 지난 1월25일 이후 한달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강도높은 매도세가 주가를 하락세로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23일 하이닉스는 전일대비 1200원(-4.17%) 내린 2만7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하이닉스 주식을 강하게 순매도하며 순매도 상위 4위에 이름을 올렸고, 기관의 경우 최대 순매도 종목으로 꼽혔다. 한편 증권가는 주가 및 실적이 하방 경직성을 확보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이어가고 있다. ◆은행주, 저축은행 쇼크 진정..상승 은행주가 일제히 강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저축은행 쇼크가 다소 진정되면서 가파르게 하락했던 은행주 주가도 안정을 되찾은 것으로 해석된다. 23일 은행업종 지수는 전일대비 3.24% 강세를 기록, 전 업종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기업은행(024110)(5.45%)을 비롯해 부산은행(005280)(6.20%), 대구은행(005270)(2.80%)이 일제히 상승했고, 제일저축은행(024100)(1.22%)과 서울저축은행(016560)(0.22%) 등 저축은행 역시 반등에 나섰다. 전일 급락장 속에서도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던 KB금융(105560)(-0.52%)과 신한지주(055550)(-0.42%)는 소폭 약세를 기록했다. ◆대교 사흘만에 반등..증권가 호평 대교(019680)가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중동사태로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다소 안정된데다, 증권가 호평이 더해지면서 강한 반등에 성공했다. 23일 대교는 전일대비 250원(4.42%) 오른 5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우리투자증권은 "러닝센터의 성공적인 확대로 2011년 눈높이 사업 부문 실적 호조가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600원에서 7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그는 신한지주 지분을 처분할 예정인 것과 관련, "비관련 투자주식을 처분해 주력사업에 투자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빠르고 정확한 이데일리가 제공하는 고급 투자정보지 `스마트 브리프` 에 실린 내용입니다. 이데일리 홈페이지(www.edaily.co.kr)를 방문하시면 오전 8시, 오후 5시 하루 두 번 `스마트 브리프`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마감]코스피, 중동 모래바람에 `또 연중최저`☞기업은행, `졸업준비적금` 한시판매..최고 5.3% 이자☞[특징주]기업은행 강세..`정부지분 매각 상반기중엔 없다`
- [종목을 읽어라-1]코스피 특징주
-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23일 유가증권시장의 주요 특징주는 다음과 같다. ◆기업은행 강세.."정부지분 매각 상반기 중엔 없다" 기업은행(024110)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정부가 수립한 보유지분 매각 계획이 최소한 상반기중엔 실행에 옮겨지지 않을 것이라는 진단이 나오면서 물량 부담에 대한 우려가 해소된 때문으로 보인다. 23일 기업은행 주가는 전일보다 850원(5.45%) 오른 1만64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병건 동부증권 연구원은 "2006년 예산 편성 때부터 정부가 매년 기업은행 지분 매각을 세외수입에 반영해 왔으나, 실제 지분매각은 이뤄지지 않았다"며 "최소한 상반기에 지분매각이 이뤄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진단했다. ◆유가급등 우려에 불타는 정유주 정유주가 강세를 보였다. 중동지역의 정정불안으로 원유가격이 급등할 것이라는 우려가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SK이노베이션(096770)은 전일보다 3000원(1.68%) 오른 18만1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Oil(010950)(1.73%) 역시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안상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유가가 110달러를 넘어서면 화학 및 정유주가 상승이 시차를 두고 나타난다"며 "특히 석유개발(E&P) 가치가 있는 SK이노베이션의 주가상승폭이 다른 정유주의 상승 폭에 비해 컸다"고 설명했다. ◆현대위아, 이제 한번 달려볼까..사흘만에 반등 현대위아(011210)가 상장 사흘만에 처음으로 상승세를 탔다. 23일 현대위아는 전일대비 1700원(2.43%) 오른 7만1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현대위아는 지난 21일 상장 이후 이틀 연속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우리사주 물량 상당부분이 보호예수대상에서 제외돼 있어 상장과 동시에 매물이 쏟아져 나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증권가에서는 현대위아의 주가하락을 더 큰 도약을 위한 성장통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라는 든든한 매출처가 있는데다 공작기계사업 등에 대한 전망이 밝다는 게 증권가 설명이다. ◆일부 건설주 반등..리비아 쇼크 진정 기대 리비아 등 북아프리카발(發) 악재에 급락했던 건설주가 일부 반등에 성공했다. 23일 대우건설(047040)은 전일대비 200원(1.82%) 오른 1만1200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현대산업(012630)(4.03%), 삼성물산(000830)(2.31%), 대림산업(000210)(0.42%) 등도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현대건설(000720)(-2.90%)을 비롯해 GS건설(006360)(-0.51%) 등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해외수주 중 57.3%가 집중된 UAE, 사우디, 쿠웨이트로 이번 사태가 확산되지 않는다면 국내 건설업체들의 타격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NHN, 오를 때 됐다..사흘만에 반등 그간 가파른 하락세를 보여온 NHN(035420)이 사흘만에 강한 반등에 성공했다. 주가하락을 이끌었던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다소 과도했다는 인식이 확산된데다 증권가의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면서 주가 상승으로 연결됐다. 23일 NHN은 전일대비 8000원(4.41%) 오른 18만9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김석민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NHN 주가가 올 하반기 오픈마켓 진출 영업마진 하락 우려에 조정을 받았지만 오픈마켓 진출에 따른 추가 비용 부담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올 하반기 일본사업 호조 등 으로 실적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이닉스 급락..외국인·기관 매도 공세 하이닉스(000660) 주가가 큰 폭으로 빠지며 장중 2만7400원까지 하락, 지난 1월25일 이후 한달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강도높은 매도세가 주가를 하락세로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23일 하이닉스는 전일대비 1200원(-4.17%) 내린 2만7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하이닉스 주식을 강하게 순매도하며 순매도 상위 4위에 이름을 올렸고, 기관의 경우 최대 순매도 종목으로 꼽혔다. 한편 증권가는 주가 및 실적이 하방 경직성을 확보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이어가고 있다. ◆은행주, 저축은행 쇼크 진정..상승 은행주가 일제히 강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저축은행 쇼크가 다소 진정되면서 가파르게 하락했던 은행주 주가도 안정을 되찾은 것으로 해석된다. 23일 은행업종 지수는 전일대비 3.24% 강세를 기록, 전 업종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기업은행(024110)(5.45%)을 비롯해 부산은행(005280)(6.20%), 대구은행(005270)(2.80%)이 일제히 상승했고, 제일저축은행(024100)(1.22%)과 서울저축은행(016560)(0.22%) 등 저축은행 역시 반등에 나섰다. 전일 급락장 속에서도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던 KB금융(105560)(-0.52%)과 신한지주(055550)(-0.42%)는 소폭 약세를 기록했다. ◆대교 사흘만에 반등..증권가 호평 대교(019680)가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중동사태로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다소 안정된데다, 증권가 호평이 더해지면서 강한 반등에 성공했다. 23일 대교는 전일대비 250원(4.42%) 오른 5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우리투자증권은 "러닝센터의 성공적인 확대로 2011년 눈높이 사업 부문 실적 호조가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600원에서 7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그는 신한지주 지분을 처분할 예정인 것과 관련, "비관련 투자주식을 처분해 주력사업에 투자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빠르고 정확한 이데일리가 제공하는 고급 투자정보지 `스마트 브리프` 에 실린 내용입니다. 이데일리 홈페이지(www.edaily.co.kr)를 방문하시면 오전 8시, 오후 5시 하루 두 번 `스마트 브리프`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마감]코스피, 중동 모래바람에 `또 연중최저`☞기업은행, `졸업준비적금` 한시판매..최고 5.3% 이자☞[특징주]기업은행 강세..`정부지분 매각 상반기중엔 없다`
- [종목을 읽어라-1]코스피 특징주
-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18일 유가증권시장의 주요 특징주는 다음과 같다. ◆조선주, 저가매수 유입에 일제히 반등 조선주가 일제히 강한 반등세를 나타냈다. 18일 STX조선해양(067250)은 전일대비 2300원(8.63%) 오른 2만89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우조선해양(042660)(5.72%)과 삼성중공업(010140)(6.33%), 현대미포조선(010620)(4.31%) 등도 모두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조선주는 최근 외국인의 매도 공세 및 수주 불발 악재 등으로 급락세를 이어왔다. 김홍균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많이 빠진데 따른 낙폭과대 인식이 확산되면서 저가매수가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화학주, 증권사 `비중확대` 의견에 강세 화학주들이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사흘만에 강세를 보였다. 화학업종 지수 역시 2.62%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18일 케이피케미칼(064420)은 전일대비 1550원(6.46%) 오른 2만55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호남석유(011170)(2.50%)와 금호석유(011780)(5.24%), 한화케미칼(009830)(3.55%), LG화학(051910)(2.35%) 역시 강세를 기록했다. 김영진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석유화학 제품의 가격은 연초 이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반면 최근 주가가 과도하게 떨어졌다"고 평가했다. ◆두산엔진 닷새만에 급등..빠질만큼 빠졌다 두산엔진(082740)이 닷새만에 급반등하며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단기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이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18일 두산엔진은 거래제한폭까지 오르며 1만8850원에 장을 마쳤다. 급등세 속에 거래량 또한 폭발해 장중 279만주 가까이 매매가 이뤄졌다. 최근 거래량이 160만~170만주를 오간 것을 감안하면 100만주 이상 증가한 규모다. 이에 따라 두산엔진은 닷새간 이어진 하락분을 상당부분 만회하며 공모가인 1만9300원 회복을 눈앞에 뒀다. ◆대림산업 상승..매수기회 도래했다 대림산업(000210)이 매수 기회가 왔다는 외국계 증권사 분석에 오름세를 보였다. 18일 대림산업은 전일대비 7100원(7.25%) 급등한 10만5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맥쿼리증권은 "PF대출 관련 리스크가 줄고 있으며, 국내 주택시장 회복과 해외사업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현주가는 이같은 우려를 지나치게 반영하고 있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GS건설(5.80%), 현대건설(4.27%), 삼성물산(6.72%), 대우건설(3.40%) 등도 급등했다. ◆진흥기업, 모회사 지원 의사에도 급락 진흥기업(002780)이 모회사인 효성의 지원 의사에도 불구하고 급락세를 보였다. 18일 진흥기업은 전일대비 21원(-8.82%) 내린 217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가격제한폭까지 내려앉았지만 낙폭을 다소 만회했다. 이날 효성은 진흥기업에 지원할 수 있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효성 관계자는 "채권단 공동 관리가 시작되면 그 때부터 진흥기업 자구 계획안이 마련되고, 효성이 맡아야 하는 역할이 정해질 것"이라며 "효성이 무책임하다는 지적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효성은 4.5% 상승한 채 거래를 마쳤다. ◆대한해운, 거래재개 사흘째 하한가 대한해운(005880)이 사흘 연속 하한가로 직행했다. 18일 대한해운은 전일대비 2700원(-14.79%) 떨어진 1만55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15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 4부는 대한해운에 대해 회생절차 개시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대한해운 주식과 채권은 16일부터 거래가 재개됐다. 이후 사흘 연속 거래 시작과 동시에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져 그대로 장을 마감하는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대한해운은 지난달 25일 수익구조 악화 등의 이유로 서울중앙지법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삼성카드, 장부가치 상승 기대감에 강세 삼성카드(029780)가 급등세를 나타냈다. 한국장학재단이 보유하고 있는 삼성에버랜드 지분 매각 계획을 밝힌 가운데 에버랜드의 최대주주인 삼성카드가 들고있는 지분가치가 재평가 받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18일 삼성카드는 전일 대비 2600원(5.14%) 오른 5만3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국장학재단은 지난 17일 2006년 삼성그룹으로부터 기부받은 삼성에버랜드지분 4.25%를 매각키로 결정, 매각 주관사 선정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지분 매각은 6월까지 완료될 계획이다. ◆성신양회, 자산재평가 소식에 강세 성신양회(004980)가 자산재평가 결과 757억원 규모의 차액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강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18일 성신양회는 전일대비 195원(5.31%) 오른 38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성신양회는 충청북도 단양군 매포읍에 위치한 토지, 건물, 구축물 등을 재평가한 결과 기존 5107억원에서 5864억원으로 증가, 약 757억원의 차액이 발생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한편 성신양회는 지난 14일 기계장치를 재평가한 결과 2231억원 규모의 평가차익이 발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기사는 빠르고 정확한 이데일리가 제공하는 고급 투자정보지 `스마트 브리프` 에 실린 내용입니다. 이데일리 홈페이지(www.edaily.co.kr)를 방문하시면 오전 8시, 오후 5시 하루 두 번 `스마트 브리프`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관련기사 ◀☞[특징주]조선株, 저가매수 유입에 일제히 반등☞STX조선 "선박건조 계약, 확정된 바 없다"☞STX조선해양, 해상풍력발전 설치선 수주 조회공시
- [종목을 읽어라-1]코스피 특징주
-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18일 유가증권시장의 주요 특징주는 다음과 같다. ◆조선주, 저가매수 유입에 일제히 반등 조선주가 일제히 강한 반등세를 나타냈다. 18일 STX조선해양(067250)은 전일대비 2300원(8.63%) 오른 2만89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우조선해양(042660)(5.72%)과 삼성중공업(010140)(6.33%), 현대미포조선(010620)(4.31%) 등도 모두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조선주는 최근 외국인의 매도 공세 및 수주 불발 악재 등으로 급락세를 이어왔다. 김홍균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많이 빠진데 따른 낙폭과대 인식이 확산되면서 저가매수가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화학주, 증권사 `비중확대` 의견에 강세 화학주들이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사흘만에 강세를 보였다. 화학업종 지수 역시 2.62%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18일 케이피케미칼(064420)은 전일대비 1550원(6.46%) 오른 2만55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호남석유(011170)(2.50%)와 금호석유(011780)(5.24%), 한화케미칼(009830)(3.55%), LG화학(051910)(2.35%) 역시 강세를 기록했다. 김영진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석유화학 제품의 가격은 연초 이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반면 최근 주가가 과도하게 떨어졌다"고 평가했다. ◆두산엔진 닷새만에 급등..빠질만큼 빠졌다 두산엔진(082740)이 닷새만에 급반등하며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단기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이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18일 두산엔진은 거래제한폭까지 오르며 1만8850원에 장을 마쳤다. 급등세 속에 거래량 또한 폭발해 장중 279만주 가까이 매매가 이뤄졌다. 최근 거래량이 160만~170만주를 오간 것을 감안하면 100만주 이상 증가한 규모다. 이에 따라 두산엔진은 닷새간 이어진 하락분을 상당부분 만회하며 공모가인 1만9300원 회복을 눈앞에 뒀다. ◆대림산업 상승..매수기회 도래했다 대림산업(000210)이 매수 기회가 왔다는 외국계 증권사 분석에 오름세를 보였다. 18일 대림산업은 전일대비 7100원(7.25%) 급등한 10만5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맥쿼리증권은 "PF대출 관련 리스크가 줄고 있으며, 국내 주택시장 회복과 해외사업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현주가는 이같은 우려를 지나치게 반영하고 있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GS건설(5.80%), 현대건설(4.27%), 삼성물산(6.72%), 대우건설(3.40%) 등도 급등했다. ◆진흥기업, 모회사 지원 의사에도 급락 진흥기업(002780)이 모회사인 효성의 지원 의사에도 불구하고 급락세를 보였다. 18일 진흥기업은 전일대비 21원(-8.82%) 내린 217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가격제한폭까지 내려앉았지만 낙폭을 다소 만회했다. 이날 효성은 진흥기업에 지원할 수 있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효성 관계자는 "채권단 공동 관리가 시작되면 그 때부터 진흥기업 자구 계획안이 마련되고, 효성이 맡아야 하는 역할이 정해질 것"이라며 "효성이 무책임하다는 지적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효성은 4.5% 상승한 채 거래를 마쳤다. ◆대한해운, 거래재개 사흘째 하한가 대한해운(005880)이 사흘 연속 하한가로 직행했다. 18일 대한해운은 전일대비 2700원(-14.79%) 떨어진 1만55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15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 4부는 대한해운에 대해 회생절차 개시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대한해운 주식과 채권은 16일부터 거래가 재개됐다. 이후 사흘 연속 거래 시작과 동시에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져 그대로 장을 마감하는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대한해운은 지난달 25일 수익구조 악화 등의 이유로 서울중앙지법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삼성카드, 장부가치 상승 기대감에 강세 삼성카드(029780)가 급등세를 나타냈다. 한국장학재단이 보유하고 있는 삼성에버랜드 지분 매각 계획을 밝힌 가운데 에버랜드의 최대주주인 삼성카드가 들고있는 지분가치가 재평가 받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18일 삼성카드는 전일 대비 2600원(5.14%) 오른 5만3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국장학재단은 지난 17일 2006년 삼성그룹으로부터 기부받은 삼성에버랜드지분 4.25%를 매각키로 결정, 매각 주관사 선정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지분 매각은 6월까지 완료될 계획이다. ◆성신양회, 자산재평가 소식에 강세 성신양회(004980)가 자산재평가 결과 757억원 규모의 차액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강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18일 성신양회는 전일대비 195원(5.31%) 오른 38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성신양회는 충청북도 단양군 매포읍에 위치한 토지, 건물, 구축물 등을 재평가한 결과 기존 5107억원에서 5864억원으로 증가, 약 757억원의 차액이 발생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한편 성신양회는 지난 14일 기계장치를 재평가한 결과 2231억원 규모의 평가차익이 발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기사는 빠르고 정확한 이데일리가 제공하는 고급 투자정보지 `스마트 브리프` 에 실린 내용입니다. 이데일리 홈페이지(www.edaily.co.kr)를 방문하시면 오전 8시, 오후 5시 하루 두 번 `스마트 브리프`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관련기사 ◀☞[특징주]조선株, 저가매수 유입에 일제히 반등☞STX조선 "선박건조 계약, 확정된 바 없다"☞STX조선해양, 해상풍력발전 설치선 수주 조회공시
- `기관, 힘 제대로 썼다`..35포인트 반등한 코스피, 2013까지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코스피가 기관 매수에 힘입어 나흘 만에 급등했다. 18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35.92포인트(1.82%) 오른 2013.14로 마감했다.밤사이 미국 증시에서도 훈풍이 불었다. 뉴욕 증시는 계속된 랠리에 대한 부담에 실망스러운 고용지표 탓에 하락 출발했다가 장중 발표된 경제지표에 반등했다. 2월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가 7년래 최고를 기록하는 등 주요 지표들이 미국의 경제 회복세 지속을 확인시켜주면서 다우지수를 비롯한 모든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코스피는 개장 직후 강보합을 나타내며 지지부진한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만 기관이 매수물량을 계속 늘려가자 강한 상승탄력을 보이며 2000선 위로 올라섰다. 오후 들어 기관 매수가 계속해서 강해진데다 외국인 순매수 규모도 늘어나면서 지수는 2010선 위에 사뿐히 안착했다.이날 기관은 총 244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사흘만에 순매수로 돌아선 기관은 지난 11일 이후 최대물량을 사들였다. 외국인도 힘을 보탰다. 장막판 매수물량을 확대하며 한때 1000억원이상의 순매수를 보이기도 했다. 이날 순매수 금액은 964억원이다.반면 종일 주식을 팔아치운 개인은 2900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173억원 순매수로 나타났다.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낙폭이 컸던 업종이 반등도 컸다. 건설업이 4% 이상 오르며 앞장섰고 증권주도 3% 이상 상승했다. 기계, 화학, 유통 등도 3% 가까이 오르며 마감했다.시총 상위주들은 대부분 상승마감했다. 시총 100위권내에서 하락한 종목은 5개에 불과했다. 10위권내에선 현대모비스(012330)가 5%이상 오르면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현대중공업(009540), LG화학(051910)도 2%이상 상승했다. 그밖에 기아차(000270), KB금융(105560), 한국전력(015760), 하이닉스(000660)는 1% 이상 올랐다.대우조선해양(042660)은 2조원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소식에 5.7% 이상 올랐다. 대림산업(000210), GS건설(006360) 현대건설(000720) 등도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급등세를 보였다. 두산엔진(082740) 역시 급등세를 보이며 닷새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단기급락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상한가로 마감했다.법정관리 개시 이후 16일부터 거래를 재개한 대한해운(005880)은 사흘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진흥기업(002780)은 모회사인 효성이 지원의사를 밝혔지만 5일 연속 급락했다. 이날도 하한가까지 곤두박질쳤다가 오후 들어 낙폭을 줄이며 8.8% 하락으로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4억8888만주, 거래대금은 5조8215억3600만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63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215개 종목이 내렸다. 50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냈다.▶ 관련기사 ◀☞코스피. 2000선 되찾기 안간힘..기관+외국인 매수☞코스피 2000선 회복..`기관의 힘`☞현대모비스, 사도 좋을만큼 떨어졌다..`매수`-UBS
- [마감]코스닥, 520선 붕괴..`너무 빠진다`
- [이데일리 정소완 기자] 코스닥지수가 개인 매도물량에 밀려 3일 연속 하락하며 520선도 깨졌다. 11일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4.97포인트(0.95%) 하락한 517.73에 장을 마감했다.장초반 코스닥지수는 기관매수 물량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하는 듯 했다. 하지만 장마감을 앞두고 개인이 쏟아내는 물량을 이겨내지 못하며 하락반전했다. 이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02억원, 18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35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서울반도체(046890)와 다음(035720), 에스에프에이(056190)가 1% 남짓 올랐다. 태웅(044490)과 포스코켐텍(003670)도 소폭 상승했다.반면, GS홈쇼핑(028150)과 CJ오쇼핑(035760)은 1~2% 가까이 떨어졌다. SK브로드밴드(033630), 메가스터디(072870) 등도 1~3%대 낙폭을 보였다. 테마주로는 물관련주와 농업주, 백신·방역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박근혜 테마주에 포함된 물관련주인 뉴보텍(060260)과 젠트로(083660), AJS(013340) 모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시노펙스(025320)는 전일대비 8.91% 급등하며 장을 마쳤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전일 열린 세계 물포럼 유치 토론회에서 물 관리 대책이 시급하다고 언급한 것이 모멘텀이 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곡물값 상승세 지속으로 농업주도 기세등등하다. 유기농 비료업체인 효성오앤비(097870)는 상한가를 치며 977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오상자이엘(053980)은 6.42%, 농우바이오(054050)는 2.11% 상승했다. 농업 및 애그플레이션 관련주는 주요 곡물 수출국가의 수출제한 조치로 곡물값이 추가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에 최근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북한의 구제역 발생 소식에 관련주도 꿈틀거렸다. 일부 백신주와 방역 관련업체들의 주가가 오름세를 보인 것. 대성미생물(036480)은 전날보다 소폭 오른 4만13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SK컴즈(066270)는 4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작년 4분기 '어닝쇼크' 진단에 약세를 보였다. 전일대비 7.82% 하락한 것. 반면, 네오위즈게임즈(095660)는 지난해 사상 최고 실적을 올린 데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전날보다 2.71% 오른 4만5550원으로 매매를 종료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8억1790만주, 거래대금은 2조223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5개를 포함한 31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0개 종목을 포함한 654개 종목이 내렸다. 69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 관련기사 ◀☞2월 첫째주 코스닥 개인 순매도 1위 `서울반도체`☞2월 첫째주 코스닥 기관 순매수 1위 `서울반도체`☞2월 첫째주 코스닥 외국인 순매수 1위 `서울반도체`
- 코스피, 이틀째 상승..`돌아온 외국인`(마감)
- [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코스피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했다.장중 한때 2100선을 재탈환하며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투신권 매물에 눌려 강보합에 머무는데 만족해야 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4.51포인트(0.22%) 상승한 2086.67에 마감했다.밤사이 뉴욕증시가 인텔의 자사주 매입 확대소식과 기업들의 실적호전 등에 힘입어 큰 폭으로 오르면서 국내 주식시장도 상승 출발했다. 기관의 적극적인 매수와 함께 외국인도 나흘만에 사자세에 가담하자 지수는 장중 한때 2105포인트까지 올랐다.하지만 오후들어 투신권이 매도우위로 돌아서며 기관 전체의 매수 물량이 급격히 줄자 지수는 오름폭을 축소하고 강보합권으로 밀렸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88억원과 581억원을 샀다. 개인은 2878억원을 팔았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1703억원의 매도물량이 출회됐다. 업종별로는 혼조세가 나타났다. 종이목재 업종이 가장 크게 올랐다. 건설주도 최근의 강세 흐름을 이어가며 상승장의 선두에 섰다. 전날 실적을 발표한 GS건설(006360)은 해외 수주 모멘텀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5% 넘게 올랐고, 현대건설(000720)도 2% 이상 상승했다. 모처럼 은행주의 움직임도 양호했다. 기업은행(024110)과 신한지주(055550)가 1~2% 가량 올랐다. 하나금융지주(086790)는 장중 하락 전환했다. 반면 증권업종은 1% 이상 밀렸고, 운수창고와 의약품, 섬유의복, 기계업 등도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는 호남석유(011170)와 S-Oil(010950), LG화학(051910) 등 화학주의 강세가 돋보였다.대형 IT주는 선별적으로 올랐다. 삼성전기(009150)는 지난해 사상최대 실적 기록 소식에 4% 이상 상승했다. LG디스플레이(034220)와 삼성SDI(006400)도 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반면 하이닉스(000660)는 차익실현 매물에 밀려 3% 넘게 떨어졌고, LG전자도 약세였다. 상한가 10개를 포함해 356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454개 종목이 내렸다. 82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총 거래량은 3억9647주, 거래대금은 7조2447억원을 기록했다.▶ 관련기사 ◀☞코스피, 2100선 등락..외국인·기관 `사자`☞기관 `나를 따르라`..코스피 2100 재탈환☞GS건설, 손실 다 털었다..`해외시장서 기지개`
- [마감]코스피, 이틀째 상승..`돌아온 외국인`
- [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코스피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했다.장중 한때 2100선을 재탈환하며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투신권 매물에 눌려 강보합에 머무는데 만족해야 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4.51포인트(0.22%) 상승한 2086.67에 마감했다.밤사이 뉴욕증시가 인텔의 자사주 매입 확대소식과 기업들의 실적호전 등에 힘입어 큰 폭으로 오르면서 국내 주식시장도 상승 출발했다. 기관의 적극적인 매수와 함께 외국인도 나흘만에 사자세에 가담하자 지수는 장중 한때 2105포인트까지 올랐다.하지만 오후들어 투신권이 매도우위로 돌아서며 기관 전체의 매수 물량이 급격히 줄자 지수는 오름폭을 축소하고 강보합권으로 밀렸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88억원과 581억원을 샀다. 개인은 2878억원을 팔았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1703억원의 매도물량이 출회됐다. 업종별로는 혼조세가 나타났다. 종이목재 업종이 가장 크게 올랐다. 건설주도 최근의 강세 흐름을 이어가며 상승장의 선두에 섰다. 전날 실적을 발표한 GS건설(006360)은 해외 수주 모멘텀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5% 넘게 올랐고, 현대건설(000720)도 2% 이상 상승했다. 모처럼 은행주의 움직임도 양호했다. 기업은행(024110)과 신한지주(055550)가 1~2% 가량 올랐다. 하나금융지주(086790)는 장중 하락 전환했다. 반면 증권업종은 1% 이상 밀렸고, 운수창고와 의약품, 섬유의복, 기계업 등도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는 호남석유(011170)와 S-Oil(010950), LG화학(051910) 등 화학주의 강세가 돋보였다.대형 IT주는 선별적으로 올랐다. 삼성전기(009150)는 지난해 사상최대 실적 기록 소식에 4% 이상 상승했다. LG디스플레이(034220)와 삼성SDI(006400)도 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반면 하이닉스(000660)는 차익실현 매물에 밀려 3% 넘게 떨어졌고, LG전자도 약세였다. 상한가 10개를 포함해 356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454개 종목이 내렸다. 82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총 거래량은 3억9647주, 거래대금은 7조2447억원을 기록했다.▶ 관련기사 ◀☞코스피, 2100선 등락..외국인·기관 `사자`☞기관 `나를 따르라`..코스피 2100 재탈환☞GS건설, 손실 다 털었다..`해외시장서 기지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