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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 옥길지구 서남부권 핵심으로 뜬다
- 부천 옥길지구 서울과 가까운 미니신도시급 자족도시로 각광저렴한 가격에 쾌적한 주거환경까지 갖춰 인기 급상승GS건설, 오는 6월 옥길지구 내 첫 1군 브랜드 ‘부천옥길자이’ 분양 나서[뉴미디어팀] 분양 훈풍이 불고 있는 서남부권에서 부천옥길지구가 핵심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과 가까운 것은 물론, 유·초·중·고등학교, 도서관, 대형마트 등 자족을 위한 시설들도 갖춘 미니신도시급으로 개발 되기 때문.부천옥길지구는 부천시 소사구 옥길, 범박, 계수동 일원에 조성되는 대규모 택지지구로, 총 2만6000여명의 인구와 9천300여 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를 해제해 조성되는 만큼, 지구 중심부와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녹지를 활용한 친환경 녹색도시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주변으로는 1호선 역곡역, 오류동역, 7호선 온수역, 천왕역, 광명사거리역 등이 인접했으며, 외곽순환도로 시흥 IC, 제2경인 고속도로 광명IC도 자리잡고 있다. 더하여 소사~원시간 본선전철 구간 중 복사역(2016년 4월 개통)이 개통되면 대중교통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 또한 서울 전세값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새 아파트로 이동이 가능한 점도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요인으로 꼽힌다. 현재 서울시 전세 값은 3.3㎡당 평균 1113만원(부동산114 랩스기준)이다. 반면 옥길지구에서 나왔던 민영 아파트의 분양가는 서울 평균 전셋값을 넘지 못했다. 이에 지난 8일 한신공영과 제일건설이 부천 옥길지구에 선보인 제이드카운티는 최고 47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며 순위 내 청약을 마쳤을 정도다. ◆GS건설, 부천 옥길지구에서 첫 1군 브랜드 ‘부천옥길자이’ 공급이처럼 높은 관심을 받는 부천옥길지구에서 GS건설이 지구 내 첫 1군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를 공급해 눈길이다. ‘부천옥길자이’가 그 주인공. 또한 부천에 10여 년 만에 공급되는 자이브랜드라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부천옥길자이’는 아파트,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단지다. 최고 29층 규모에 아파트 566가구(전용 84~122㎡)와 주거형 오피스텔(전용 78&8729;79㎡) 144실 등 총 710가구 규모다. GS건설은 자이브랜드의 기대감이 높은 만큼 최선을 다해 단지를 선보인다는 계획. 전 세대 4Bay의 남향 위주 배치로 맞통풍이 가능하게 했으며, 층간차음재 THK30(일부세대)를 적용, 세대간의 층간 소음을 최소화 할 전망이다. 또한 90㎡A(270가구) 틈새평면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일부 세대에 드레스룸, 서재 등으로 활용 가능한 알파룸을 선보인다.자이만의 특화된 평면 설계를 도입한다. 전용 84㎡C타입과 84㎡D타입, 122㎡P1·P2타입에는 테라스 특화평면 설계를 도입해 저층 및 최고층, 펜트하우스의 가치를 높였다. 테라스 면적이 최대 약 82.4㎡(122㎡P1타입)에 다다를 정도로, 넓은 서비스 면적이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오피스텔 또한 옥길지구 내 최초 공급인 만큼 아파트 못지 않은 설계를 도입할 예정. 4Bay 적용(79㎡B타입 24실)은 물론 전 세대 주거형 오피스텔로 가치를 높일 전망이다. 단지는 지구 내 중심블록에 위치해 편의시설과 교육시설의 접근이 뛰어나다. 인근에는 이마트가 입점을 확정됐으며, 단지 바로 옆에는 초등학교가 5분 거리에 위치해 이동이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 5만2000㎡ 규모의 공원도 조성된다. 오는 6월 분양예정이다.
- 코스피, 상승세 지속…외국인 '사자'에 장중 2130 회복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장 초반부터 외국인이 매수에 나선 가운데 개인도 매수로 전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20일 오전 10시5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92포인트(0.42%) 오른 2129.77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장중 213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기관이 매도 규모를 키우면서 현재는 2120선 중후반에서 맴돌고 있다.그동안 주식시장에 우려를 안겼던 미국과 독일 등 선진국 국채금리 상승세가 다소 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유럽에서 유럽중앙은행(ECB)의 채권 추가 매입 가능성이 흘러나온 점이 호재로 작용 중이다.7거래일 연속 매수에 나서고 있는 외국인은 현재 592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매수로 전환하면서 145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기관은 61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투신권에서는 37억원의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매도 속도가 다소 잠잠해졌지만, 금융투자에서 707억원의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총 428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대다수 업종이 상승 중이다. 의약품과 의료정밀이 각각 4.68%, 2.82%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금리 상승세 완화와 거래대금 증가 기대감 등이 더해진 증권주도 2.63% 오르고 있다. 이밖에 전기전자(1.47%), 섬유의복(1.08%), 종이목재(0.87%), 전기가스업(0.74%), 은행(0.53%) 등도 강세다.하락업종은 유통업(1.42%), 화학(1.41%), 비금속광물(1.06%), 보험(0.44%), 철강및금속(0.39%) 등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골드만삭스, UBS, CS증권, 씨티그룹, 모건스탠리 등 매수 상위 창구를 외국계가 점령한 삼성전자(005930)가 1.79% 오르고 있고, 현대차(005380),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 현대모비스(012330), 제일모직(028260), 신한지주(055550), SK텔레콤(017670), 기아차(000270), 삼성화재(000810) 등도 상승 중이다.반면 아모레퍼시픽(090430), 삼성생명(032830), 네이버(035420), 삼성SDS(018260), LG화학(051910), 아모레G(002790), LG생활건강(051900) 등은 약세다.국제유가가 5일 연속 하락하면서 정유, 화학주가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LG화학(051910)은 2.25% 빠지고 있고, SK이노베이션(096770)은 3.95%, GS(078930)는 2.69%, 에쓰오일(S-OIL(010950))은 2.69% 각각 하락 중이다.한편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58포인트(0.65%) 오른 711.37을 기록하고 있다.▶ 관련기사 ◀☞코스피, 상승 출발…유럽 유동성 확대 기대감☞500대 기업 실적 ‘비상벨’…매출 줄고 영업이익 추락☞[김인경의 증시브리핑]반기문 UN사무총장의 방북
- LG·현대차 계열사 장애인 고용 외면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LG 현대자동차 등 30대 기업 집단 중 25개 기업집단이 올해도 장애인 고용을 외면한 기업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두산과 삼성, 한화, 포스코, 에쓰오일 5개 그룹은 제외됐다.29일 고용노동부가 공개한 장애인 고용 저조 기관 802곳 중 775곳이 민간기업이었다. 이 중 89곳이 25개 기업집단 계열사였다. 1990년 제정된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라 공공기관은 3%, 민간기업은 2.7%를 장애인 근로자로 고용해야 한다. 이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사업주는 1인당 월 71만~116만원의 ‘부담금’을 내야 한다. 하지만, 사업주들 사이에선 여전히 ‘벌금 내고 말지 하는 식’의 인식이 팽배한 것으로 보인다.장애인 고용에 가장 인색한 그룹은 LG였다. 39개 계열사 중 9개사가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지키지 않았다. HS애드는 11명의 장애인을 고용해야 하지만, 한 명도 고용하지 않았다. 유세스파트너스(0.67%)와 하이프라자(0.77%), LG생활건강(051900)(0.88%), 하이비지니스로지스틱스(0.9%), LG엔시스(0.92%), 하이엠솔루텍(0.95%)는 장애인 고용을 1%도 하지 않았다. 씨에스리더(1.17%)와 LG CNS(1.2%)는 의무고용률을 절반도 채우지 못했다.현대차도 39개 계열사 중 8개사가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지키지 않았다. 현대오트론(0.55%)과 현대엔지니어링(0.57%) 현대카드(0.64%) HMC투자증권(001500)(0.65%) 현대파워텍(0.74%) 현대커머셜(0.82%) 현대캐피탈(0.91%) 현대아이에이치엘(1.19%) 등 8개사가 이름을 올렸다.이 외에도 △동부(7개소) △KT(6개소) △GS(6개소) △신세계(5개소) △금호아시아나(5개소) △한진(5개소) △SK(5개소) △코오롱(4개소) △현대중공업(4개소) 등의 계열사가 장애인 고용을 외면했다. 엘브이엠에치코스메틱스와 에이에스엠엘코리아, 휴먼테크원, 제일약품, 지오다노 등 5곳은 2008년부터 현재까지 11회 연속 명단공표에 포함됐다. 장애인 고용률이 저조해 명단 공표 대상이 된 공공기관으로는 국립박물관문화재단(0%)과 기초과학연구원(0.34%),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0.64%) 등 18곳이다.문기섭 고령사회인력정책관은 “명단이 공표된 기관들은 통합고용지원서비스,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등 기업들이 장애인 고용지원제도를 활용해 장애인 고용에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인삼 영양 그대로' LG생건, '후 환유고 헤리티지 에디션' 출시☞LG생건 "청소년 '글로벌 에코리더' 발대식..환경의식↑"☞[주간추천주]신한금융투자
- [전일 주요 공시]③GS홈쇼핑 1Q 영업익 295억원..전년比 22% 감소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다음은 28일 주요공시이다. △내츄럴엔도텍(168330)은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7월27일까지 자사주 18만주를 96억원에 취득하기로 함. △한글과컴퓨터(030520)는 1분기 잠정 영업이익 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 매출액은 전년비 10% 증가한 212억원을, 순이익은 전년비 8% 증가한 76억원을 기록.△티에스엠텍(066350)은 린데엔지니어링에 120억원 상당의 화공장치 장비를 공급하기로 함.△웰크론강원(114190)은 아랍에미리트연합 PETROFAC INTERNATIONAL이 진행하는 말레이시아 펜거랑 RAPID 프로젝트에 94억원 규모의 황회수설비를 납품.△케이엔더블유(105330)는 미국 텍사스 법인에 400만 달러(한화 약 44억원)를 투자하기로 함. △하나마이크론(067310)은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 매출액은 전년비 10% 증가한 709억원을, 순이익은 전년비 155% 증가한 43억원을 기록했다.△엠케이전자(033160)는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 매출액은 전년비 4% 증가한 950억원을, 순이익은 전년비 216% 증가한 20억원을 기록했다.△삼천리자전거(024950)는 박영옥씨가 자사주 70만6525주(5.32%)를 취득△인터로조(119610)는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 매출액은 전년비 44% 증가한 121억원을, 순이익은 전년비 93% 증가한 22억원을 기록.△블루콤(033560)은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 매출액은 전년비 27% 증가한 434억원을, 순이익은 전년비 28% 증가한 82억원.△AP시스템(054620)은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1% 증가. 매출액은 전년비 92% 증가한 797억원을, 순이익은 전년비 2101% 증가한 33억원.△신양(086830)은 단기차입금 32억원을 상환. 잔액은 117억원△GS홈쇼핑(028150)은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2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 매출액은 전년비 11% 증가한 2766억원을, 순이익은 전년비 24% 감소한 260억원.△케이엘티(053810)는 자회사 피닉스홀딩스의 인천 중구 운서동 토지(300억원 규모)를 채우코리아나에 처분△코오롱생명과학(102940)은 1분기 잠정 영업손실이 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 매출액은 전년비 20% 감소한 267억원을 기록했으며, 순손실 7억원으로 전년비 적자전환.△JW중외신약(067290)은 교환사채 행사에 따라 JW홀딩스(096760)의 지분율이 39.68%에서 37.71%로 감소했다고 공시.△오리콤(010470)은 1분기 연결 영업손실이 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고 공시. 매출액은 전년비 1% 감소한 196억원을 기록했으며, 순손실 11억원으로 전년비 적자폭이 늘었다.△티씨케이(064760)는 고객 요구수량 증가에 따른 SiC 제품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공장 신설에 102억원을 투자하기로 함.△한국토지신탁(034830)은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2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매출액은 전년비 12% 감소한 316억원을, 순이익은 전년비 7% 증가한 20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 ‘담뱃값 인상 효과’..3월 편의점 매출 전년比 23.1% 급증
- [세종=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담배 판매액 증가에 힘입은 편의점을 제외하고 올해 3월 백화점, 대형마트, 대형 슈퍼마켓(SSM) 등 주요 유통업계 매출이 일제히 하락했다. 휴일 영업일수가 하루 줄어든데다 의류품목 판매가 부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월 편의점 매출이 전년 동월대비 23.1%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점포 수가 6.4% 증가한데다 담뱃값 인상으로 매출이 대폭 늘어났기 때문이다. 품목별로는 담배 등 기타(46.4%), 즉석·신선식품(13.2%), 가공식품(10.2%), 생활용품(8.5%) 등의 매출이 상승한 반면, 잡화(-21.6%) 매출을 하락했다.반면 대형마트 매출은 전년 동월대비 6.5% 하락했다. 휴일 영업일수가 지난해 3월 8일에서 올해 3월엔 7일로 하루 줄었고, 스포츠(-12.7%), 의류(-10.6%), 잡화(-9.2%), 가전문화(-8.3%), 가정생활(-5.8%), 식품(-5.1%) 등 전 품목 매출이 하락한 영향이다.백화점 매출도 남성의류(-8.8%), 아동스포츠(-8.6%), 여성캐주얼(-8.2%), 잡화(-6.6%), 해외유명브랜드(-4.8%) 등 모든 품목에서 하락해 지난해 같은 달보다 5.7% 떨어졌다.지난 달 1년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던 SSM 매출 역시 4.7% 하락했다. 가공조리식품(-6.1%), 일상용품(-4.6%), 생활잡화(-4.4%), 농수축산(-4.3%), 신선제품(-3.3%) 등 전 품목 매출이 하락세를 보였다.한편 전월 대비로는 편의점(31.0%), 백화점(4.8%), SSM(4.5%) 매출이 상승한 반면, 대형마트(-18.0%)는 하락했다. 1분기 기준으로는 편의점(12.2%)을 제외하고 대형마트(-1.5%), 백화점(-5.9%), SSM(-2.7%) 모두 하락했다.▶ 관련기사 ◀☞ GS리테일, 편의점 사업 순항…목표가 상향-현대☞ [특징주]GS리테일 3% 가까이 상승…'편의점 성장 부각'☞ 세븐일레븐, 편의점 업계 최초 PB상품 수출☞ 3월 소비자물가 담뱃값 빼면 2개월째 마이너스(상보)
- 코스피, 상승 출발…삼성전자 '예상 뛰어넘는 성적'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005930)가 1분기 어닝시즌 전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면서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으로 매도 우위를 기록하면서 지수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7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3포인트(0.31%) 오른 2052.73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단숨에 2059.05까지 오르면서 2050선을 넘어선 것은 물론 다시 한번 연고점을 경신했다.상승 모멘텀이 절실했던 시장에 삼성전자가 촉매제가 됐다. 삼성전자는 이날 시장 컨센서스인 5조4000억원~5조5000억원을 뛰어넘는 5조9000억원의 1분기 영업이익을 발표하면서 산뜻한 1분기 어닝시즌의 개막을 알렸다.오승훈 대신증권 시장전략팀장은 “삼성전자 영업이익 추정치가 높아지고 있던 상황에서 이를 충족시킨다면 전체 기업 이익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다만 전날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2%대 상승세를 기록했던 삼성전자는 이날은 오히려 차익 실현 매물 등이 나오면서 0.27%(4000원) 상승한 147만4000원을 기록하는데 그치고 있다.대외적인 분위기도 좋았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지난주 충격적이었던 3월 고용지표 부진을 털어내고 반등했다.고용지표 부진으로 달러 강세가 주춤해지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3월 ISM비제조업 지수는 56.5로 3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이 역시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지연시킬 수 있는 증시 호재로 작용했다.국제유가도 모처럼 크게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물 선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3달러, 6.11% 오른 52.14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월3일 이후 최대 일일 상승폭이다. 이에 따라 정유, 화학, 조선 등 유가하락 피해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SK이노베이션(096770)(096770)은 전거래일보다 2.96%(3000원)오른 10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에쓰오일(S-OIL(010950)) 역시 전날보다 3.20%, GS(078930)도 1.96% 오르고 있다. 또 현대중공업(009540)과 대우조선해양(042660)은 각각 2.00%, 3.02%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LG화학(051910)과 롯데케미칼(011170) 역시 1.75%, 1.83% 상승 중이다.다만 규모는 크지 않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으로 ‘팔자’에 나서고 있는 것은 부담이다. 외국인은 53억원을 순매도 중이며, 기관도 56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특히 금융투자권에서만 203억원의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개인은 홀로 113억원을 순매수 중이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총 225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상승 중이다. 섬유의복이 1.04% 뛰고 있으며, 거래대금 증가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증권이 이날도 0.84% 강세다. 이밖에 화학(0.82%), 기계(0.65%), 건설업(0.63%) 등도 오름세다.하락 업종은 음식료품(0.21%), 통신업(0.1%), 종이목재(0.07%), 의료정밀(0.04%) 등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현대차(005380)도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0.62%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이밖에 SK하이닉스(000660), 네이버(035420), 포스코(005490), 삼성생명(032830), 신한지주(055550), 제일모직(028260), 기아차(000270), LG화학(051910), KB금융(105560), 삼성화재(000810) 등도 오르고 있다.반면 한국전력(015760), 현대모비스(012330), SK텔레콤(017670), 삼성SDS(018260), 아모레퍼시픽(090430), KB금융(105560), LG생활건강(051900), KT&G(033780) 등은 약세다.한편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97포인트(0.75%) 오른 667.12을 기록중이다.▶ 관련기사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5.9조…기대 이상 성적표(상보)☞[특징주]삼성전자 상승…'기대 웃돈 실적'☞삼성전자, 1Q 영업익 5.9조..전년비 30.5%↓
- 코스피, 상승세 지속…삼성전자·건설주 강세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삼성전자(005930)와 건설주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6일 오후 1시4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7포인트(0.28%) 오른 2051.12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장중 2055.45까지 오르면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장중 2050선을 돌파하는 것은 물론 연고점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삼성전자가 이끄는 장세다. 삼성전자는 하루 앞으로 다가온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에 현재 3.84%(5만6000원) 오른 149만원을 기록 중이다. 시장의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에 대한 컨센서스는 5조5000억원 수준이다. 시장 전망치 수준으로만 나오더라도 2분기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충분히 추가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다.대림산업(000210)이 6% 이상 오르고 있고, GS건설(006360)도 5.41% 뛰는 등 부동산 시장 회복세에 따라 실적 개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건설업 역시 1.85% 상승 중이고, 증권업종도 0.78% 오르고 있다.수급 측면에서는 기관이 다시 매도로 돌아서면서 외국인과 동반 매도에 나서고 있다. 기관은 현재 총 65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은 359억원을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홀로 1027억원을 사고 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총 150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업종별로는 상승 업종 수가 더 많다. 삼성전자 영향으로 전기전자가 2.77% 뛰고 있는 것을 비롯해 건설, 증권 등도 1분기 실적 개선 가능성에 상승 중이다. 또 제조업(0.8%), 종이목재(0.67%), 비금속광물(0.6%), 기계(0.53%), 의료정밀(0.34%) 등도 오르고 있다.하락 업종은 전기가스업(1.9%), 은행(1.66%), 보험(1.03%), 금융업(0.85%), 운수장비(0.82%), 서비스업(0.8%) 등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다수 종목이 내리고 있다. 시총 30위까지의 종목 중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종목은 SK하이닉스(000660), SK텔레콤(017670) LG생활건강(051900), 현대중공업(009540), 삼성물산(000830) 정도다.반면 현대차(005380)가 1.81% 하락 중인 것을 비롯해 한국전력(015760), 현대모비스(012330), 네이버(035420), 포스코(005490), 삼성SDS(018260), 삼성생명(032830), 신한지주(055550), 아모레퍼시픽(090430), 기아차(000270), LG화학(051910), KB금융(105560), KT&G(033780) 등도 약세다.한편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09포인트(0.47%) 오른 661.13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660.96까지 오르면서 7년 3개월래 처음으로 장중 66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관련기사 ◀☞[특징주]삼성전자, 강세…1분기 실적 기대감☞삼성전자, 미러리스 NX500 체험단 모집☞삼성전자 "갤럭시S6 엣지' 휘어진다고? 문제 없다"
- 코스피, 8일만에 하락…'일단 쉬어가자'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코스피가 하락세로 출발했다. 최근 7일 연속 상승한 데에 따른 부담감에 일단 쉬어가는 모습이다. 그러나 낙폭이 크지 않아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27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11%(2.22포인트) 하락한 1990.88을 기록 중이다. 지난 13일부터 7일 내리 상승세를 보이면서 1993선까지 오른 만큼,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지수도 하락세다. 간밤 미국 증시 역시 보합권에서 뚜렷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미국 1월 내구재주문은 기대를 크게 웃돈 반면 주간 실업수당청구는 예상보다 많아 고용시장에 대한 우려를 자아내는 등 미국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투자주체 별 외국인과 개인이 나란히 매수에 나섰고 기관만 홀로 매도 중이다. 기관은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272억원 순매도중이다. 외국인은 개장초 매도였지만 매수로 돌아서 소폭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261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에서 1억9400만원, 비차익에서 178억원 순매도를 보여 전체적으로는 216억원 가량 매도우위다. 업종별로 보험과 통신업, 전기가스업, 은행 등 내수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철강금속, 화학, 기계, 서비스업 등은 하락세다. 간밤 유가는 다시 배럴당 50달러를 하회하면서 관련주들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SK이노베이션, GS, S-Oil 등이 2% 안팎의 하락세고 LG화학,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한화케미칼, 롯데케미칼 등도 1% 넘게 떨어져 정유, 화학, 조선주들이 타격을 받는 모습이다. 간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물 선물 가격은 2.82달러, 5.5% 하락한 배럴당 48.17달러를 기록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0.15% 하락해 137만3000원을 기록 중이고 현대차(005380)와 SK하이닉스(000660)는 보합권 등락을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 마이크론 주가 급락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됐지만,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매수와 매도가 팽팽히 맞선 상태다. 코스피200 특례편입을 앞두고 상승세를 이어왔던 삼성SDS(018260)와 제일모직(028260) 역시 이날 반락해 각각 0.36%, 0.63% 내림세다. 반면 한국전력(015760)과 SK텔레콤(017670), NAVER(035420), 삼성생명(032830) 등은 상승세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620선을 다시 넘어섰다. 이 시각 현재 전날보다 0.82%(5.06포인트) 오른 622.22를 기록 중이다.
- 코스피, 외국인 매수에도 약보합권…1990 내줘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피가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 초반 매도에 나섰던 외국인은 매수로 전환했지만, 매수 규모가 크지 않아 지수에 별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 다만 기관이 매도 규모를 줄이고 있어 지수 하락폭은 제한되고 있다.26일 오전 11시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79포인트(0.14%) 내린 1987.68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개장과 함께 연중 최고치인 1993.27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이후 1980선 후반에 머물러 있다.뚜렷하게 지수를 움직일만한 재료가 없고, 전날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한데 따른 숨고르기 장세가 연출되면서 지수는 약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다만 외국인이 꾸준히 매수 규모를 늘리고 있고, 기관이 매도 규모를 줄이고 있어 지수 하락폭은 크지 않다.외국인은 257억원을 순매수하면서 4거래일 연속 ‘사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은 6억원 개인은 24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다만 기관은 시간이 흐를수록 보험(22억원)을 앞세워 매도 규모를 줄이는 모습이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총 135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대외적으로 특별히 돌출된 호재나 악재는 없었지만, 분위기 자체는 나쁘지 않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초저금리 정책을 지속할 것이라는 기대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그리스 경제 개혁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되면 그리스 국채를 대출 담보로 다시 인정할 것이라고 언급, 그리스에 대한 우려를 다시 한번 완화시켰다.다만 전날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비둘기파적인 발언과 같은 확실한 호재가 없어 지수는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는 못하고 있다.업종별로는 하락 업종 수가 더 많다. 음식료품이 1.7% 하락하고 있고, 보험도 1.14% 빠지고 있다. 이밖에 통신업(0.72%), 은행(0.71%), 전기가스업(0.68%), 서비스업(0.63%), 금융업(0.61%) 등도 약세다.상승업종 중에는 건설업이 4.98% 오르는 등 상승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대우건설(047040)이 7.79%, GS건설(006360)이 5.82%, 대림산업(000210)이 9.5% 뛰는 등 건설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건설주는 올해 아파트 분양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등 국내 주택 경기가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힘입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0.58% 하락하고 있으며, 한국전력(015760), 현대모비스(012330), 포스코(POSCO(005490)), SK텔레콤(017670), 삼성SDS(018260), NAVER(035420), 신한지주(055550), 삼성생명(032830), 기아차(000270) 등도 내림세다.전날 장중 304만원까지 상승, 사상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던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2.11% 하락, 287만3000원까지 내려왔다.반면 SK하이닉스(000660), 제일모직(028260), LG화학(051910), KB금융(105560), LG디스플레이(034220), SK이노베이션(096770), 삼성물산(000830), 삼성SDI(006400), 현대중공업(009540) 등은 강세다.한편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3포인트(0.18%) 오른 617.70을 기록하고 있다.▶ 관련기사 ◀☞[마감]코스피에도 봄바람…美·中 훈풍에 1990 회복☞[특징주]대우건설, 급등…주택분양 호조 기대☞코스피, 상승세 유지…'美·中 훈풍'
- [마감]코스피, 상승했지만 뒷심 부족…1970 회복 실패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다. 그리스를 중심으로 한 유럽과 미국 조기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되면서 모처럼 훈풍을 불어왔다. 하지만 이를 뒷받침할만한 추가 재료가 부족했던데다 오후 들어 기관이 매도로 전환하면서 지수 상승폭은 제한됐다.2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94포인트(0.35%) 오른 1968.3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개장과 함께 올 들어 최고 수준인 1976.96까지 상승하기도 했지만 이후 상승폭을 축소, 결국 1970선을 넘어서는데는 실패했다. 다만 종가 기준으로는 올 들어 최고치는 물론 지난해 12월9일(1970.95)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대외적으로는 모처럼 호재가 만발한 시장이었다. 유럽에서는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그렉시트) 우려가 완화됐고, 미국 기준금리 조기 인상에 대한 우려 역시 희석됐다.최근 증시를 수시로 짓눌렀던 그리스는 넉 달의 시간을 벌면서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지난 20일 유럽연합(EU), 국제통화기금(IMF), 유럽중앙은행(ECB)등 국제 채권단 ‘트로이카’와 현재 구제금융 프로그램을 넉 달간 연장하기로 합의했기 때문이다.미국의 기준금리 조기 인상에 대한 우려도 다소 옅어졌다. 18일(현지시간) 공개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은 오랜 기간 제로(0) 수준의 기준금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이는 연준 내 다수가 기준금리 인상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해석되면서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우호적인 대외 분위기는 외국인 매수로 이어졌다. 개장과 함께 매수에 나선 외국인은 꾸준히 매수 규모를 늘려 1114억원을 순매수했다.개장 초 외국인과 동반 매수에 나섰던 기관은 53억원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다만 연기금은 650억원을 순매수, 9거래일 연속 ‘사자’ 기조를 이어갔다. 개인도 939억원을 순매도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총 2782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다만 모처럼 이어진 대외 호재를 뒷받침해줄 추가적인 소식이나 뚜렷한 매수 주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지수는 초반 기록했던 큰 폭의 상승세를 장 마감까지 이어가지는 못했다.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상승했다. 실적 개선 기대감에 3.82% 뛴 현대산업(012630)과 파르나스호텔 지분 매각으로 역시 3.37% 상승한 GS건설(006360) 영향으로 건설업이 1.71% 올랐고, 전기가스업(1.45%), 유통업(1.35%), 섬유의복(1.22%), 화학(1.08%), 의약품(0.99%), 증권(0.97%), 음식료품(0.83%) 등도 강세를 보였다.하락 업종은 의료정밀(0.69%), 통신업(0.56%), 비금속광물(0.5%), 전기전자(0.33%), 운수창고(0.3%), 서비스업(0.27%), 은행(0.06%) 등이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올랐다.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 현대모비스(012330) 등 최근 낙폭이 컸던 종목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포스코(POSCO(005490)), 제일모직(028260), 삼성SDS(018260), 기아차(000270), 아모레퍼시픽(090430) 등도 강세를 보였다.최근 들어 조정을 받았던 아모레퍼시픽은 3.27%(9만1000원) 급등한 287만4000원을 기록, 다시 한번 290만원 돌파를 눈 앞에 뒀다.반면 시총 1, 2위 종목인 삼성전자(005930)와 현대차(005380)는 모두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0.73%, 현대차는 0.31% 내렸다. 이밖에 SK텔레콤(017670), NAVER(035420), 신한지주(055550), 삼성생명(032830), 삼성화재(000810), LG디스플레이(034220), LG(003550)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네이버는 이날 하루에만 4.77% 하락한 63만9000원을 기록, 64만원 아래로 굴러떨어졌는데 메릴린치, 씨티그룹,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창구를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졌다. 모바일 메신저인 라인의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이날 거래량은 3억3413만5000주, 거래대금은 4조387억2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1개 종목을 포함해 489개 종목이 올랐다. 62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종목은 2개였고, 314개 종목이 내렸다.▶ 관련기사 ◀☞코스피, 기관 매도에 상승폭 축소…1960선 후반 '주춤'☞[특징주]현대산업, 실적 기대감…엿새 연속 상승세☞현대산업, 종합 부동산 회사로 성장…목표가↑-한국
- 코스피, 기관 매도에 상승폭 축소…1960선 후반 '주춤'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오후 들어 기관이 매도로 전환하면서 지수 상승폭은 오전에 비해 크게 줄었다.23일 오후 1시4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54포인트(0.33%) 오른 1967.99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개장과 함께 올 들어 최고 수준인 1976.96까지 상승하기도 했지만 이후 서서히 상승폭을 축소, 1960선 후반에 머물러 있다.외국인은 장 초반부터 꾸준히 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매수 규모를 크게 늘리지는 않고 있다. 현재 282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함께 순매수로 시작했던 기관은 현재 투신(618억원)권의 매도 공세에 18억원 순매도로 돌아섰다. 연기금이 509억원을 순매수하면서 그나마 전체 매도 규모는 제한되고 있다. 개인은 14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총 1378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그리스는 지난 20일 유럽연합(EU), 국제통화기금(IMF), 유럽중앙은행(ECB)등 국제 채권단 ‘트로이카’와 현재 구제금융 프로그램을 넉 달간 연장하기로 합의했고, 미국은 1월 FOMC 의사록을 통해 오랜 기간 제로(0) 수준의 기준금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하지만 호재를 뒷받침해줄 추가적인 소식이나 뚜렷한 매수 주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지수는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가지는 못하는 모습이다.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상승 중이다. 실적 개선 기대감에 3.13% 오르고 있는 현대산업(012630)과 파르나스호텔 지분 매각으로 역시 3%대 강세를 보이고 있는 GS건설(006360) 영향으로 건설업이 1.42% 뛰고 있는 것을 비롯해 유통업(1.34%), 전기가스업(1.01%), 증권(0.97%), 운수장비(0.84%), 화학(0.82%) 등도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하락 업종은 운수창고(0.98%), 비금속광물(0.59%), 서비스업(0.47%), 종이목재(0.26%), 의료정밀(0.2%) 통신업(0.12%) 등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다만 장 초반보다는 상승폭이 전반적으로 줄었다. 유럽 판매량 증가 소식에 현대차(005380)가 0.62% 오르고 있으며,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 현대모비스(012330), 포스코(POSCO(005490)), 제일모직(028260), 삼성SDS(018260), 기아차(000270), KB금융(105560), LG화학(051910) 등도 강세다.특히 최근 들어 조정을 심하게 받았던 아모레퍼시픽은 오후 들어서만 3.13% 급등한 287만원을 기록, 다시 한번 300만원 돌파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반면 SK텔레콤(017670), NAVER(035420), 신한지주(055550), 삼성생명(032830), 삼성화재(000810), LG디스플레이(034220), LG(003550) 등은 약세다. 네이버는 오후 들어 하락폭을 확대, 현재 4.62%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데 메릴린치, 씨티그룹,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창구를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한편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4포인트(0.89%) 오른 614.50을 기록 중이다.
- 올들어 ETF 승자는 헬스케어…원자재·자동차는 손실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올 들어 최고의 수익률을 올린 상장지수펀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헬스케어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 바닥론에 에너지 관련주들이 일제히 오르면서 에너지와 화학업종을 추종하는 ETF도 수익률 상위권에 올랐고 코스닥지수를 따르는 ETF 수익률 역시 좋았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TIGER 헬스케어(143860)는 21.72% 상승했다. 셀트리온, 유한양행, 메디톡스, 녹십자, 한미약품, 녹십자홀딩스 등 바이오주와 제약주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저출산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헬스케어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일부 종목은 실적이 뒷받침되면서 고공비행하고 있다. 덕분에 헬스케어 ETF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ARIRANG 화학(161550)이 연초 후 수익률 15.8%로 뒤를 이었다. TIGER 에너지화학, KODEX 에너지화학, TIGER 화학 등도 수익률 10~12%로 수익률 상위 10위권 내에 들었다. 지난해 말부터 국제 유가가 급락해 배럴당 40달러대 초반까지 떨어지자 에너지주와 화학주도 내리막길을 걸었지만, 바닥을 쳤다는 분석에 빠른 속도로 반등했다. 이들 ETF는 주로 LG화학, SK이노베이션, S-Oil, 롯데케미칼, GS, 금호석유, OCI 등을 담고 있다. 코스닥지수가 마디 지수인 600선을 돌파하자 코스닥 ETF도 높은 수익률을 냈다. KINDEX 코스닥스타와 TIGER 코스닥프리미어가 11%대 수익률을 올리며 올 들어 수익률 상위 7~8위에 올랐고 KStar코스닥엘리트30도 8.73%로 11위에 랭크됐다. 한편 각종 상품 가격 하락에 원자재 가격을 추종하는 ETF들이 수익률 하위권을 채웠다. TIGER 구리실물(160580)이 9.51% 손실로 가장 성적이 안 좋았고 KODEX 구리선물(H), TIGER 농산물선물(H), TIGER 금속선물(H), KODEX 콩선물(H) 등이 수익률 하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현대차와 기아차 등이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ARIRANG 자동차(161520)(-7.41%), KODEX 자동차(-4.91%), TIGER 자동차(-4.82%) 등도 손실 상위권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