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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중견건설株 잇단 지분매도..차익실현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중견건설업체에 대한 외국인 지분율이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계 기관투자자들이 1년 이상 장기투자했던 건설주의 차익실현을 위해 지분매도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건설업체 가운데 외국인 지분이 높았던 한신공영, 대림산업, 태영 등에 투자했던 외국계 기관투자자들이 주식을 매도하면서 이들 회사의 외국인 지분률이 낮아지고 있다.한신공영(004960)의 경우 덴마크계 투자회사인 `노르데아 뱅크 덴마크 에이에스`가 지난 4월 9.83%이던 지분율을 최근 장내매도를 통해 5.48%로 낮췄다. 또 영국계 골드만삭스 인터내셔널도 지분 2.82%(27만8980주)를 장내매도, 지분율이 7.22%에서 4.40%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한신공영의 외국인 지분율은 작년말 30.44%에서 지난 3일 현재 24.21%로 줄어들었다.대림산업(000210)도 미국계 펀드인 `캐피탈 리서치 앤 매니지먼트 컴퍼니`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지분 1.10%(38만1040주)를 장내 매도, 지분율을 기존 7.24%에서 6.14%로 낮췄다. 또 로이드 조지 인베스트먼트도 투자회수를 위해 지분 1.02%(35만5020주)를 장내 매도해 지분율이 기존 5.17%에서 4.15%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대림산업의 외국인 지분율은 작년말 68.76%에서 지난 3일 현재 62.93%로 줄었다.태영(009410)은 `해리스 어소시에이트L.P.`가 지분 1.23%(9만4020)주를 팔아 지분율을 기존 5.70%에서 4.47%로 줄였다. 태영은 외국인 지분율이 작년말 37.82%에서 현재 33.08%로 낮아진 상태다. 이밖에 코오롱건설(003070)도 미국계 GMO이머징마켓펀드가 지난 7월14일부터 10월10일까지 지분 2.17%(33만5400주)를 장내매도해 지분율을 9.85%에서 7.68%로 낮췄다.업계는 외국인 기관투자자들이 장기보유를 해왔던 건설주의 주가가 최근 오르자 차익실현을 위해 매도에 나서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한신공영 관계자는 "노르데아 펀드가 투자할 작년초 1만1000원 수준이었던 주가가 현재는 1만5000원선을 넘어섰다"며 "외국인 지분율이 낮아지는 대신 국내 기관들이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고, 외국인 매도로 거래량을 늘리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한편 외국인 지분율이 높은 건설회사는 지난 3일 현재 일성건설(013360)(73.76%), 현대산업(012630)개발(67.29%), 대림산업(62.93%), GS건설(006360)(44.98%), 신세계건설(034300)(39.80%), 계룡건설(013580)산업(39.06%), 태영(33.08%) 등이었다.
- (표)거래소 외국인 연속 순매도 종목(20일)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단위:주) 종 목 명 전일대비 연속 종 목 명 전일대비 연속 GⅡR -13,670 25 CJ우 -4,310 24 롯데제과 -148 22 한국제지 -5,330 20 코리안리 -57,950 15 S-Oil -14,320 13 대한가스 -5,986 13 한일시멘트 -3,200 13 현대차우 -22,760 12 LG전자우 -5,070 11 유한양행 -16,845 10 부산가스 -5,780 10 동방 -210 10 LG화학 -93,180 9 대한항공 -44,240 9 유성기업 -13,150 8 대림산업우 -11,790 8 신도리코 -2,680 8 미래와사람 -2,500 8 신흥증권 -980 8 한국쉘석유 -305 8 신한지주 -258,890 7 한라공조 -79,490 7 STX조선 -40,930 7 풍산 -35,820 7 디피씨 -24,530 7 삼성전자 -23,614 7 에스씨에프 -8,990 7 현대DSF -3,530 7 보해양조 -2,390 7 LG화학우 -1,600 7 포리올 -810 7 유니모테크 -90 7 현대증권 -351,300 6 현대차 -309,506 6 대구은행 -180,550 6 동부화재 -125,130 6 현대모비스 -82,047 6 대신증권우 -48,100 6 LG석유화학 -42,350 6 동양화재 -28,730 6 대한해운 -17,760 6 대덕GDS -11,820 6 참이앤티 -5,750 6 LG우 -4,590 6 카스코 -3,500 6 일동제약 -3,330 6 대유 -3,160 6 제일기획 -3,138 6 삼호개발 -2,590 6 인팩 -2,450 6 인큐브테크 -2,090 6 동양건설 -1,700 6 신풍제약 -1,250 6 유니퀘스트 -1,110 6 흥아해운 -420 6 디피아이 -340 6 STX엔진 -171,620 5 기업은행 -162,550 5 대상 -49,820 5 한국단자 -23,150 5 우리투자증권우 -8,000 5 유유 -630 5 무학주정 -350 5 동일벨트 -320 5 삼성중공업 -530,690 4 세종공업 -47,280 4 현대중공업 -46,790 4 동부제강 -39,280 4 SK텔레콤 -34,006 4 삼성엔지니어링 -32,699 4 쌍용차 -31,040 4 대동 -13,230 4 삼성전기우 -10,790 4 하나증권 -7,030 4 파츠닉 -5,520 4 한섬 -5,340 4 우방 -580 4 BNG스틸 -570 4 크라운제과 -417 4 F&F -150 4 S&TC -140 4 코오롱건설 -110 4 오뚜기 -80 4 진흥기업 -278,840 3 고려아연 -139,060 3 KT&G -107,010 3 LG필립스LCD -65,858 3 영원무역 -58,720 3 한라건설 -55,360 3 두산산업개발 -44,550 3 한국금융지2우B -43,400 3 전기초자 -30,220 3 대덕전자 -26,330 3 세우글로벌 -25,400 3 삼천리 -14,335 3 GS건설 -9,910 3 동해전장 -7,470 3 S-Oil우 -7,300 3 동부건설우 -5,290 3 LS전선 -4,920 3 대현 -3,720 3 엔씨소프트 -3,700 3 에스원 -3,310 3 태평양 -2,867 3 계룡건설 -1,780 3 유니켐 -1,550 3 대경기계 -1,340 3 현대약품 -1,330 3 성지건설 -620 3 극동가스 -540 3 한솔케미칼 -180 3 남양유업 -56 3 INI 스틸 -242,370 2 LG전자 -230,900 2 GS -207,593 2 하나은행 -184,240 2 LG화재 -113,470 2 진도 -109,260 2 대신증권 -95,430 2 웅진씽크빅 -76,280 2 삼성SDI -67,671 2 KTF -55,220 2 효성 -48,630 2 광동제약 -46,000 2 LG상사 -35,800 2 현대차2우B -34,120 2 동국제강 -34,010 2 동아제약 -29,550 2 서흥캅셀 -29,500 2 KEC -27,190 2 대우차판매 -23,840 2 한국가스공사 -19,970 2 SIMPAC -18,040 2 디아이 -17,270 2 신무림제지 -16,240 2 삼성전자우 -16,133 2 두산 -15,410 2 이수페타시스 -15,010 2 중외제약 -14,960 2 신세계 -11,963 2 덕성 -9,930 2 유화증권우 -9,840 2 삼성증권 -8,620 2 세아베스틸 -8,610 2 현대오토넷 -7,840 2 휴켐스 -7,400 2 쌍방울 -7,070 2 SK케미칼 -6,890 2 종근당 -6,150 2 미래산업 -5,840 2 아남전자 -4,020 2 대웅제약 -3,950 2 남광토건 -3,530 2 계양전기 -3,410 2 LG생명과학 -2,470 2 에스엘 -2,160 2 경동보일러 -2,060 2 SJM -1,770 2 삼호F&G -1,570 2 경남기업 -1,400 2 부광약품 -1,150 2 대원강업 -1,130 2 상신브레이크 -1,000 2 태창기업 -910 2 AP우주통신 -850 2 솔로몬저축은행 -800 2 일양약품 -680 2 동부한농 -610 2 CJ3우B -610 2 조일알미늄 -550 2 일신방직 -540 2 대한유화 -540 2 화천기공 -450 2 나산 -440 2 금호산업우 -400 2 LS산전 -390 2 인지컨트롤스 -300 2 유니온스틸 -260 2 청호컴넷 -160 2 대림통상 -130 2 삼환기업 -110 2 로케트전우 -100 2 세양선박 -2,541,126 1 비티아이 -359,130 1 외환은행 -225,500 1 제일모직 -168,680 1 호텔신라 -156,920 1 KT -127,087 1 한솔CSN -98,200 1 한성기업 -78,510 1 LG -62,548 1 다우기술 -43,870 1 대상홀딩스 -43,190 1 국민은행 -38,176 1 한국타이어 -25,930 1 현대백화점H&S -24,094 1 대한전선 -20,470 1 두산인프라코어 -18,140 1 삼성화재 -17,564 1 IHQ -17,000 1 유엔젤 -11,800 1 대교우B -10,760 1 샘표식품 -10,720 1 삼화전자 -10,460 1 현대산업 -8,160 1 금호산업 -7,890 1 서울가스 -7,270 1 동양제철화학 -5,240 1 경인양행 -5,170 1 고려개발 -4,370 1 새한 -3,560 1 대웅 -3,290 1 하이트맥주 -3,142 1 한신공영 -2,740 1 대상우 -2,600 1 이건산업 -2,430 1 삼성제약 -1,810 1 방림 -1,760 1 웅진코웨이 -1,410 1 삼영전자 -1,160 1 대영포장 -1,000 1 한국철강 -730 1 태영 -610 1 동원F&B -520 1 대림수산 -450 1 동원산업 -430 1 삼진제약 -360 1 한샘 -270 1 대한제당 -250 1 하이트맥주우 -240 1 한불종금 -180 1 삼일제약 -160 1 이수화학 -150 1 한솔제지 -110 1 화천기계 -60 1 롯데삼강 -52 1 동신제약 -50 1 STX -20 1
- SK·GS건설, 태국 6.6억불 플랜트 계약 체결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SK건설·GS건설(006360) 컨소시엄이 6억6000만달러 규모의 대형 석유화학 플랜트 공사계약을 체결했다. SK건설. GS건설 컨소시엄은 6일 워커힐 호텔 애스톤 하우스에서 태국 국영회사 산하 ATC社(The Aromatics (Thailand) Public Co. Ltd.)가 발주한 6억6000달러 규모의 ATC 2차 프로젝트 공사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계약 행사는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있는 SK건설의 손관호 사장, GS건설 김갑렬 사장, 그리고 발주처인 태국 ATC社의 펌삭(Permsak) 사장이 참석, 3자간 계약서에 서명했다. ATC 2차 프로젝트 플랜트 공사는 SK건설·GS건설 컨소시엄이 설계·구매·시공을 일괄 수행하는 턴키 공사이다. SK건설이 전체 공사 지분의 64%를 맡고, GS건설이 나머지 36%를 맡는다.이번 공사는 태국 방콕 동남쪽 250km에 위치한 맙타풋(Map Ta Phut) 산업 단지에 짓는 플랜트 공사로, SK건설은 촉매개질 시설, 저장탱크 시설 및 기타 지원시설 공사를 맡고, GS건설은 방향족 시설 공사를 수행한다. 공사 완료는 2008년 7월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연간 파라자일렌 62만톤, 벤젠 36만톤, 톨루엔 6만톤 등 총 100만톤 규모의 석유화학 기초 원료 생산이 가능하다. SK건설은 지난 94년부터 97년까지 태국ATC社가 발주했던 5억달러 규모의 ATC 1차 플랜트 공사를 수행한 바 있고, GS건설도 94년부터 98년까지 태국 TPI社가 발주한 5억불 규모의 공사를 진행했었다. SK건설은 이번 공사 수주에 이어 태국에서 ATC와 3000만달러 상당의 추가 계약을 조만간 체결 예정이며, 이 회사가 후속으로 발주 예정인 1억5000만달러 상당의 추가 설비의 수주도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건설 손관호 사장은 "이번 계약은 태국에서 성공적으로 공사를 수행한 경험과 국내업체간의 상호 협력이 조화를 이루면서 수주에 성공한 사례"라며 "향후 발주가 예상되는 ATC 3차 프로젝트 공사 수주를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 증시 `너무 내달렸나`..보합권서 숨고르기
-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역사적 고점을 찍은 증시가 숨고르기에 나섰다. 트리플위칭데이와 금융통화위원회 등 주요 이벤트는 큰 탈 없이 지나갔지만 단기간에 너무 질주한 탓인지 상승과 하락을 오가며 방향성을 타진하고 있다. 9일 종합주가지수는 상승출발, 개장초 1150.29포인트까지 올랐다. 그러나 급등에 따른 경계매물이 출회되며 오름폭을 조금씩 줄이다 개장 15분을 넘기며 하락반전했다. 간밤 유가가 소폭 상승했고 뉴욕 증시는 금리인상 우려와 기업들의 실적경고까지 겹치면서 하락, 증시에 부담을 줬다. 이후 오전 10시를 전후로 보합권으로 올라서 상승과 하락을 오가고 있다. 오전 10시9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비 0.16포인트(0.01%) 오른 1145.42에 머물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도에 나서 각각 303억원, 30억원을 순매도중이다. 반면 기관은 314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지수선물 역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현물에 비해 비교적 견조함을 보이면서 베이시스는 0.5~0.7포인트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매는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차익에서 292억원, 비차익에서 93억원 순매수가 유입돼 전체적으로는 385억원 매수우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 의료정밀이 2% 가까이 올랐고 음식료, 섬유의복, 의약품, 비금속광물이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반면 건설업과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등은 1%에 가까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장초반 상승세를 보이면서 59만원대에 올라서기도 했으나 마이너스권으로 떨어졌다가 다시 보합으로 복귀해 58만7000원에 머물고 있다. KT와 현대차, 우리금융은 1% 안팎 하락했고 포스코와 LG필립스LCD도 약보합을 기록중이다. 국민은행이 강보합을 지키면서 그나마 선전하고 있다. 거래소와 달리 코스닥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상승출발해 종합주가지수와 비슷한 시점에서 하락반전했으나 오전 10시에 다가서면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비 1.32포인트(0.25%) 오른 530.62에 머물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매수와 매도를 오가며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개인은 25억원을 순매수중이다. 통신서비스업종이 2% 이상 올라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종이목재도 1% 이상 올랐다. 반면 디지털컨텐츠, 방송서비스, 비금속 등은 1% 이상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LG텔레콤이 4% 이상 급등했으며 하나로텔레콤도 3%대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반면 NHN과 CJ홈쇼핑, GS홈쇼핑은 1% 안팎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 (건설사 실적분석)②매출액 - 대형업체↓, 중견업체↑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GS건설이 올 상반기 2조8000억원의 매출을 올려 건설사 매출실적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삼성건설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등은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실적이 줄었다.이 같은 현상은 기업들이 외형 키우기보다는 실속 경영에 역점을 두면서 `출혈경쟁`을 지양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23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 GS건설(006360)은 전년 동기 대비 52.39% 가량 늘어난 2조8047억원의 매출을 올려 시공능력평가 5위 내 업체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파주 LCD공장의 공정이 빨라진 데다 아파트 분양이 순조롭게 진행된 데 따른 것이다. GS건설의 올 상반기 매출실적 가운데 46%(1조2000억원)는 그룹공사였다.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의 올 상반기 매출은 2조416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고, M&A(인수합병)를 추진하고 있는 대우건설(047040)은 올 상반기 2조3967억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77% 증가하는 데 그쳤다. 대림산업(000210)도 상반기 동안 1조9677억원으로 2조원을 돌파하지 못했으며, 현대건설(000720)의 경우 해외 저수익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올 상반기 매출액은 1조95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42% 감소했다. 현대산업(012630)개발도 1조743억원으로 2004년 상반기보다 19.67%가 감소했다. 반면 중견건설사들은 큰 폭의 매출 신장을 기록한 곳이 많았다. 한신공영(004960)은 상반기 동안 3056억원(82.51%)의 매출실적을 올렸으며 경남기업(000800)도 지난해 동기대비 72%(3975억원) 늘었다. 이밖에 고려개발(004200)(매출 3159억원, 47.39%), KCC건설(021320)(3035억원, 27.68%), 동부건설(005960)(6983억원, 27.46%), 코오롱건설(003070)(4843억원, 26.76%), 신성건설(001970)(2962억원, 26.62%) 등도 20%가 넘는 증가률을 기록했다.
- 거래소, 8일만 하락..전강후약(마감)
- [이데일리 김춘동기자] 종합주가지수가 `전강후약`의 흐름을 보이며 8일만에 하락했다. 3일 거래소시장의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72P, 0.15% 내린 1117.11로 장을 마쳤다. 거래소와 코스닥의 우량종목 100개로 이뤄진 KRX100도 0.19P, 0.01% 내린 2267.54로 마감했다.종합주가지수는 미국발 훈풍으로 강한 상승세로 출발했다. 양호한 경제지표에다 기업 실적호전으로 나스닥 지수가 4년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뉴욕증시가 동반 상승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고무시켰다. 장중 제4차 6자회담에서 잠정합의문이 조만간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호재로 작용했다. 국제유가가 62달러대에 근접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는 소식은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지수는 한때 1129.92까지 오르며 1130선도 타진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프로그램 매물이 지속적으로 늘어난 데다 외국인의 매수강도가 현저히 약화되면서 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엔/원 환율이 100엔당 900원선으로 떨어지며 7년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한 점도 부담이 됐다. 개인이 장막판 사자로 돌아섰지만 하락을 막지는 못했다. 외국인은 182억원(이하 정규장 마감기준 잠정치)을 순매수하며 닷새째 사자기조를 이어갔지만 장중 매수규모는 크게 줄었다. 전기·전자업종을 내다팔고 건설업종을 주로 사들였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234억원과 204억원을 순매도하며 각각 7일째와 9일째 팔자기조를 이어갔다. 프로그램 매매는 962억원을 순매도하며 7일째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그 동안 지속적인 프로그램 순매도로 매수차익잔고가 상당부분 소진돼 향후 수급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날 거래대금은 4조5635억원, 거래량은 6억4779만주로 전일에 비해 크게 늘었다. 업종별로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인 가운데 철강·금속(3.00%)과 건설(3.94%) 업종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의료정밀(2.66%)과 전기가스업(2.15%) 운수창고(2.02%) 증권(0.52%) 등도 강세였다. 반면 전기·전자(-0.21%)와 화학(-0.89%) 통신업(-0.55%) 은행(-2.23%) 유통업(-1.40%)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경우 삼성전자(005930)가 장중 57만7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지만 결국 보합으로 마감했다. 포스코와 한국전력이 큰 폭으로 올랐으며 LG필립스LCD와 SK텔레콤, 현대차 등도 상승했다. 반면 국민은행과 신한지주, 외환은행 등 은행주들을 비롯해 하이닉스와 KT 등은 하락했다. 철강주들은 철강시황이 바닥을 쳤다는 인식으로 초강세를 보였다. 포스코가 4% 가까이 오르며 넉달 반만에 21만원에 진입한 것으로 비롯해 INI스틸과 동국제강, 동부제강, 현대하이스코 등도 상승했다. 건설주들도 실적호전과 M&A재료 등을 바탕으로 급등했다. 현대건설이 10% 가까이 오른 것을 비롯해 삼성엔지니어링과 대우건설, GS건설 등이 올랐다. 6자회담 합의 도출 소식으로 신원과 로만손 등 경협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빙그레는 자사주 매입 소식으로 3%이상 올랐다.반면 소버린이 투자목적을 단순투자로 변경하면서 LG가 6%이상 급락했고 LG전자도 약세를 기록했다. 이날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1개를 포함해 302개였으며, 내린 종목은 하한가 3개 등 453개로 내린 종목이 훨씬 많았다. 59개 종목은 보합이었다.
- (표)거래소 외국인 연속순매수 종목(2일)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거래소 외국인 연속순매수 종목(단위:株, 일) (단위:주) 종 목 명 전일대비 연속 종 목 명 전일대비 연속삼양제넥스 5,940 19 에스원 19,100 18넥센 300 18 동아타이어 2,460 15신한지주 289,899 14 한라공조 18,130 14웅진코웨이 413,540 12 우리투자증권우 68,260 11삼성엔지니어링 52,410 10 삼성증권 47,810 10한국금융지주 42,500 10 포리올 2,430 10엔씨소프트 141,150 9 한국기술산업 14,810 9유화증권 13,720 9 대교 1,250 9오뚜기 180 9 대한항공 42,010 8E1 400 8 국민은행 260,292 7두산중공업 135,220 7 한화 70,180 7계룡건설 25,530 7 KTB네트워크 6,330 7삼영전자 2,850 7 씨크롭 2,000 7아세아시멘트 1,410 7 롯데칠성 20 7금호타이어 129,540 6 STX조선 28,290 6신흥증권 18,080 6 신성디엔케이 7,760 6비티아이 5,000 6 LG생활건강우 2,620 6대한통운 1,060 6 롯데삼강 517 6남양유업 62 6 롯데제과 44 6대구은행 462,374 5 SK 7,120 5농심홀딩스 3,000 5 이수페타시스 880 5태경산업 100 5 현대건설 211,570 4삼환기업 140,640 4 한진해운 63,050 4현대해상 33,790 4 중앙건설 32,000 4디피아이 22,410 4 대우차판매1우 18,320 4삼양사 8,570 4 세우글로벌 6,000 4두산우 5,500 4 고려아연 3,850 4대한해운 1,870 4 참이앤티 1,240 4동양백화점 220 4 서울가스 170 4대덕전자 351,040 3 기업은행 182,660 3 LG전자 151,380 3 한라건설 136,000 3 신성이엔지 91,290 3 외환은행 80,433 3 한양증권 49,410 3 한국가스공사 42,450 3 한국타이어 33,557 3 LS전선 26,210 3 LS산전 23,090 3 KODEX200 15,000 3 한섬 9,130 3 전기초자 4,454 3 농심 4,404 3 빙그레 4,400 3 삼성화재우 2,570 3 오리온 1,676 3 한일시멘트 950 3 평화산업 480 3 한화석화1우 110 3 크라운제우 100 3 대원강업 70 3 대우조선해양 145,830 2 GS건설 133,360 2 한국전력 86,830 2 팬택 77,760 2 강원랜드 52,880 2 동양화재 46,980 2 유성기업 43,000 2영원무역 42,500 2 동양메이저 26,000 2케이피케미칼 24,890 2 삼익악기 20,720 2케이피앤엘 19,960 2 현대차2우B 19,730 2금호전기 17,240 2 LG생활건강 16,920 2KT 16,110 2 우리투자증권 13,450 2일양약품 12,000 2 동아제약 11,280 2태평양 9,555 2 그린화재보험 9,000 2KCC 8,747 2 롯데미도파 7,620 2미래산업 7,000 2 동부아남반도체 5,250 2신도리코 4,980 2 하이트맥주 4,753 2현대차우 3,520 2 SJM 3,340 2현대하이스코 3,114 2 풍산 3,000 2세종증권 2,360 2 일성신약 2,020 2우방 1,480 2 디피씨 1,480 2한일이화 1,000 2 현대백화점 671 2크라운제과 368 2 한국철강 280 2한국프랜지 280 2 동해전장 280 2코오롱건설 250 2 조일알미늄 50 2태평양우 11 2 쌍용차 2,838,410 1하나은행 1,270,450 1 우리금융 579,528 1일신석재 394,233 1 한진중공업 227,280 1하이닉스 212,045 1 LG필립스LCD 203,800 1S&T중공업 181,260 1 태창 143,500 1KEC 143,060 1 호텔신라 133,000 1두산인프라코어120,980 1 STX 107,913 1S-Oil 86,560 1 다우기술 70,440 1KT&G 61,060 1 제일모직 59,750 1현대중공업 57,460 1 세방기업 50,000 1현대차 49,734 1 현대상선 48,150 1금호산업우 40,000 1 대영포장 34,000 1콤텍시스템 31,650 1 대우건설 31,150 1웅진씽크빅 29,690 1 범양건영 18,800 1현대백화점H&S 15,110 1 세아베스틸 14,920 1IHQ 12,160 1 SK케미칼 11,470 1코리안리 11,340 1 동양철관 10,000 1넥센타이어 9,890 1 퍼시스 6,950 1LG우 6,120 1 광동제약 5,780 1나산 5,490 1 CJ CGV 5,430 1현대상사 5,400 1 호남석유 4,670 1한불종금 4,600 1 진도 4,570 1수산중공업 4,350 1 신세계건설 4,020 1삼영무역 4,000 1 삼성전기우 3,920 1LG화학우 3,540 1 아이브릿지 3,370 1백광소재 3,140 1 삼성테크윈 2,960 1삼부토건 2,710 1 유한양행 2,605 1한국제지 2,320 1 한솔LCD 2,110 1한미약품 2,090 1 애경유화 2,000 1율촌화학 1,980 1 세아제강 1,950 1선창산업 1,500 1 이건산업 1,450 1지코 1,000 1 두산산업개발 1,000 1 광주신세계 1,000 1 태평양제우 970 1 부산은행 711 1 동부제강 530 1 일동제약 500 1 코스모화학 390 1 동원F&B 260 1 조광페인트 200 1 아남전자 200 1 코오롱 170 1 하이트맥주우 150 1 모나미 140 1 한국내화 140 1 남광토건 120 1 성지건설 120 1 보령제약 70 1 태원물산 50 1 남한제지 50 1 로케트전우 30 1 CJ우 10 1
- `목포권·대전권 개발`..건설사 몰린다
- [edaily 윤진섭기자] 전남 목포권과 충남 대전권에 대형 프로젝트 사업이 가시화되면서 전국 메이저급 건설사들의 사업 진출이 잇따르고 있다.
목포 일대는 남악신도시, 서남해안 관광, 레저도시 건설사업 등이 가시화되고 있고, 대전권 역시 서남부권 택지개발. 행정도시 등 굵직한 대형 사업들이 추진되면서 건설시장의 `노른자위`로 떠오른 상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건설업체들은 이들 지역엔 건설시장에서의 우위 확보를 위해 서둘러 지사를 발족하는가하면 기존 조직을 확대하는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목포시 건설사 대상 초청설명회 개최..60여개사 참여 성황리에 마쳐
목포시는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전국의 대형 건설사와 관광개발업체들을 초청, 현지시찰과 초청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현대건설(000720), 대우건설(047040), 현대산업개발, GS건설, 대림산업, 삼성건설 등 대형 건설사 뿐만 아니라 전남 지역에 연고를 둔 금호산업(002990), 남양건설, 그리고 사업다각화를 추진 중인 우방(013200), 삼익건설 등 총 62개 건설 회사가 참여했다.
목포시 일대 개발사업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는 데는 이곳이 서남해안 관광, 레저도시 건설사업 (일명 J프로젝트)의 중심지역으로 평가 받는 데다 남악신도시 개발사업, 서산·온금지구, 고하도 및 북항 유원지 개발사업 등 관광, 개발사업 수요가 풍부한 곳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특히 남악신도시에는 전남도청과 도 단위 79개 기관 이전과 함께 15만평 입주 규모의 주택단지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고, 서산·온금지구에는 해안 진입로 6만3000여평에 주택단지를 재조성하는 사업이 예정돼 있어, 건설 회사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자리에 참석했던 우방 관계자는 "목포 일대는 기업도시 뿐만 아니라 J프로젝트, 북항 개발 등 사업 대기물량이 풍부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라며 "투자 유치 계획을 세밀히 분석해야겠지만 투자가치와 각종 사업 여건이 양호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건설업체 대전권 지사 속속 열어..행정도시 등 건설물량 확보 전초기지
건설업계의 대전권 공략 역시 두드러지고 있다. 대구지역 중견 건설업체인 우방은 이달 20일을 전후해 대전 중구 유천동에 상무급 지사장을 포함, 직원 5~6명 규모의 중부지사를 발족할 계획이다.
우방은 대전지역 재개발과 재건축 물량 수주를 통해 우선 신뢰를 쌓은 뒤 행정도시와 관련된 건축물건 수주확보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서울 업체로는 우림건설이 대전 둔산에 충청지사를 발족해 대덕테크노벨리 2단계 아파트 분양을 마무리했고, 월드건설도 대전에 지사 설립을 추진 중이다.
기존업체들의 대전. 충청지사 조직 확대 움직임도 활발하다. 수도권에 본사를 둔 경남기업은 지난달 대전지사 조직을 중부지사로 확대 개편했다. 또 GS건설 역시 이미 설립된 중부지사 이외에 중부 사업소를 새로 설립하는 등 조직을 한층 전문화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목포나 대전지역은 각각 J프로젝트, 서남부권 택지개발, 행정도시건설 등이 진행되면 수십 조원에 달하는 건설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라며 "기업들이 관심이 높은 만큼 외지 건설업체들의 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