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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건설 '푸르지오' 광고 선호도·인지도 1위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대우건설(047040) 푸르지오가 국내 아파트 브랜드 중 가장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광고 선호도를 보였다.조사전문기관 리서치 인터내셔널 코리아는 지난 11월, 7대 도시(서울, 부산, 대구, 광주, 인천, 대전, 울산)에 거주하는 만 30세~49세 남녀 1800명을 대상으로 아파트 브랜드 인지도 및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우건설 '푸르지오'가 브랜드 인지도 및 광고 선호도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브랜드 인지도에서 1위 푸르지오(78.6%)에 이어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 래미안(72.0%) ▲GS건설(006360) 자이(57.4%) ▲대림산업(000210) e-편한세상(49.7.%)로 나타났다. 브랜드 중복선호도 역시 ▲푸르지오(64.1%) ▲래미안(62.4%) ▲자이(43.0%) 순으로 집계됐다. 광고 인지도 조사결과에서 최초인지도는 ▲푸르지오(35.9%) 및 ▲래미안(16.8%) ▲자이(16.4%) ▲e-편한세상(8.8%)으로 브랜드 인지도 순위와 같은 양상을 보였다. 최선호도는 ▲푸르지오(32.5%) ▲래미안(18.4%) ▲자이(15.2%) ▲롯데캐슬(10.4%)의 순으로 집계됐다.이에따라 아파트 구매 실수요자인 30~40대는 아파트 가격(35.0%)과 입지조건(31.5%)을 가장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서울(19.8%) 거주자로써 기혼의 소득수준이 높은 집단(22.4%)일수록 아파트 구매시 브랜드를 더욱 따지는 것으로 분석됐다.한편, '아파트 구입태도 분석' 결과에서는 전체 조사대상자 중 주택 구매 시 의사결정은 부부가 비슷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경우가 66.1%에 달했다. 또 단독 결정 시에는 30대 미혼 남성(52.4%)이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향후 3년 이내 아파트를 구입하고자 하는 소비자는 인천(25.5%), 울산(21.7%), 대전(18.9%) 거주자로써 기혼에 소득수준이 높거나(23.3%) 가족 수가 1~2명(18.0%)인 경우가 가장 많았다. 아파트 관련 정보는 주로 TV나 라디오 광고, 언론매체, 주변 친지 및 친구의 순으로 얻었으며 특히, 언론매체 (23.4%)와 주변친지 및 친구의 의견(22.1%)정보를 가장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지난 11월 3일부터 30일까지 1대1 개별면접 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할당추출 방법으로 표본을 추출하고 분석시에는 지역별 성연령 인구비례에 따라 가중 분석했다. 브랜드 인지도는 비보조 인지도 조사결과이다.
2006.12.27 I 윤진섭 기자
  • 뉴욕 증시 나흘만에 상승..유가 하락 `호재`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26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연말 쇼핑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유가 하락과 연준(FRB)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나흘만에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최근 3일 연속 하락했다는 낙폭 과대 인식도 한몫했으며 월가의 많은 투자자들이 휴가를 보내는 연말을 맞아 거래량이 빈약했던 것도 한쪽으로 변동성을 키우는 역할을 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2407.63으로 전거래일대비 64.41포인트(0.52%)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2.33포인트(0.51%) 오른 2413.51로 거래를 마쳤다.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416.90으로 6.14포인트(0.44%) 상승했다. ◇연말 소매 유통 매출 `기대 이하`..유통주 동반 하락연말 쇼핑 시즌의 소매유통 매출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유통 관련주는 동반 하락했다. 마스터카드는 연말 최대 성수기인 추수감사절~크리스마스 기간동안 소매 매출 증가율이 전년의 5.2%에서 3%로 낮아졌다고 밝혔다. 전미소매협회(NRF)에 따르면 11~12월 소매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5% 증가한 4574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해의 증가율인 6.1% 보다 줄어든 것이다. 카드 발행업체인 비자(VISA)는 연말 매출 증가율 목표를 당초 7.5%에서 6%로 낮췄다.통상 크리스마스를 앞둔 매년 12월23일이 일년중 가장 많은 소매매출이 일어나고 있지만 올해는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블랙 프라이데이에 그 자리를 넘겨줬다. 시카고 소재의 시장조사기관인 쇼퍼트랙 RTC는 지난 23일 소매 매출이 87억2000만달러로 블랙프라이데이의 89억6000만달러에 미달한 것으로 추정했다. 22~23일 소매유통 매출은 162억8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2.5%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형 유통업체인 타겟(TGT)은 0.5% 떨어졌다. 백화점 메이시를 운영하는 페더리티드 디파트먼트 스토어(FD)도 0.87% 하락했다. 대형 전자유통업체인 베스트바이(BBY)도 1.2% 뒤걸음질쳤다. 의류업체인 갭(GPS)은 미국의 포근한 날씨에 고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0.6% 하락했다.아마존닷컴(AMZN)도 올해 연휴 기간의 매출이 사상 최고 수준이었어고 발표했으나 1.1% 하락했다.반면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WMT)는 1.60%, 홈디포(HD)는 0.62% 올랐다. 대형 창고유통업체인 코스트코(COST)도 와코비아의 내년 유망종목으로 선정되면서 0.94% 올랐다. ◇월트디즈니 GM 씨티그룹 MS `상승`미디어의 거물인 월트 디즈니(DIS)와 자동차업체인 제너럴모터스(GS)는 각각 0.5%와 1.2%씩 오르며 다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씨티그룹(C)이 금리인하 기대감 등으로 1.06% 오르는 등 금융주도 동반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핫메일 이메일 서비스와 MSN닷컴 뉴스페이지 등 인터넷을 통해 개인들에게 광고 서비스에 나선다는 보도에 1.2% 올랐다. 한편 뉴욕타임스(NYT)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컴퓨터 운영체제인 `비스타(VISTA)`에서 결함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2위 무선통신업체인 버라이즌(VZ)은 내년부터 고객들이 휴대폰을 통해 인터넷 사이트의 배너 광고를 볼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 소식에 0.7% 상승했다. 아나다코 페트롤리움(APC)는 루이지애나에 있는 2곳의 유전을 엑스코 리소스에 16억달러에 매각한다는 보도에 1.3% 올랐다. ◇유가 하락..국채 하락/엔화 약세국제 유가는 미국의 온화한 기온으로 난방유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2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대비 배럴당 1.31달러 떨어진 61.10달러로 마감했다.연말 쇼핑 시즌의 소매 유통 매출이 부진했다는 소식에 경기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면서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다.(가격 상승)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60%로 전거래일대비 2.1bp 떨어졌다. 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국채 3년물 수익률은 0.9bp 하락한 4.62%로 거래를 마쳤다.일본은행(BOJ)이 내달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이날 뉴욕시장에서 엔화가 달러화에 대해 2개월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로화에 대해서는 사상 최저치 수준에 근접했다. 오후 2시37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119.13엔을 기록, 지난 10월25일 119.23엔에 근접했다. 유로/엔 달러는 지난 21일 기록한 사상 최저치인 156.43엔 수준인 156.13으로 상승했다.
2006.12.27 I 김기성 기자
  • 다우 사상 최고 `1만2400 돌파`..美 경제 `낙관`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가 1만24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갈아치웠다.주요 기업들의 실적 호전 소식이 잇따르면서 미국 경제 낙관론에 불을 지핀 게 대형 호재로 작용했다. 또 씨티그룹이 내년 다우 목표치를 1만4000으로 대폭 상향 조정한 것과 주간 신규실업수당신청건수의 급감 등도 지수 상승에 한몫했다. 석유수출기구(OPEC)의 추가 감산 합의로 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투자심리를 억누르는 퓽渶?작용하긴 했지만 원유 관련주를 끌어올리면서 다우 지수에는 오히려 도움을 줬다. 14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에서 다우 지수는 1만2416.76으로 전일대비 99.26포인트(0.81%)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 30개 구성 종목중 28개가 올랐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도 전일대비 12.28포인트(0.87%) 상승한 1425.49를 기록하며 근 6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구성 종목 500기업중 80%가 무더기 상승세를 나타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2453.85로 전일대비 21.44포인트(0.88%)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원유, 통신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유일하게 항공주만 유가 상승으로 인해 하락했다. ◇투자은행 실적 `사상 최고`..골드만 이어 베어스턴스 리만 `예상 상회` 최근 실적을 발표한 세계적인 투자은행 골드만삭스(GS)에 이어 베어스턴스(BSC)와 리만브라더스(LEH)도 분기 사상 최고 실적을 올렸다.베어스턴스의 회계년도 4분기 주당 순이익은 4달러를 기록, 월가 예상치인 3.36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매출액도 예상치인 22억달러를 크게 웃돈 33억7000만달러로 늘어났다. 베어스턴스는 2.9% 상승했다. 리만브라더스의 4분기 순이익도 월가 예상치인 주당 1.68달러를 넘어선 1.72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리만의 실적이 골드만과 베어스턴스에 비해 강하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주가는 0.4% 밀렸다. ◇AMD 등 반도체주 강세세계 2위 PC 마이크로 프로세서 제조업체인 AMD는 내년 출하량이 산업평균의 두배인 20%에 달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12.9% 급등했다.AMD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봅 리벳은 14일(현지시간) 애널리스트 대상 인터넷 프리젠테이션에서 "AMD는 마이크로프로세서시장의 평균을 초과하는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인 인텔(INTC)도 0.68% 올랐다. ◇대형주 실적 호전 잇따라..코스트코 하니웰 `상승`항공 및 자동차 부품 및 자재업체인 하니웰(HON)도 올해 및 내년도 긍정적인 이익 전망에 2.0% 올랐다. 하니웰은 올해 주당순이익과 매출액을 월가 예상치를 웃도는 2.51~2.53달러와 312억달러로 제시했다. 또 내년 순이익이 13~17%의 양호한 증가율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월가 예상치를 웃돈 분기실적을 발표한 대형 유통업체 코스트코(COST)는 1.9% 올랐다. 코스트코의 회계년도 1분기 주당순이익은 51센트로 전년동기의 45센트 보다 10% 가량 늘어났다. 매출액도 141.5000만달러를 기록, 9.4% 증가했다. 그러나 코스트코는 다음분기에는 종업원 스톡옵션과 관련 비용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포드자동차(F)는 메릴린치의 자동차산업 투자의견 상향 조정에 힘입어 2.0% 올랐다. 메릴린치는 자동차업체들이 유동성을 높이려는 노력이 예상보다 성공적이라며 투자의견을 매도에서 중립으로 올렸다.◇씨티그룹 "내년 다우 1만4000 간다` 씨티그룹이 내년 다우 지수 목표치를 기업들의 강한 실적 전망 등을 반영, 1만4000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씨티그룹의 미국 주식시장 수석 전략가인 토비아스 레브코비치는 이날 "내년 다우 지수 최고 전망치를 종전의 1만2750에서 1만4000으로, S&P500 지수의 경우 1500에서 1600으로 수정했다"고 밝혔다.이같은 목표치는 전일 다우(1만2317.50)와 S&P500(1413.21) 종가 보다 각각 14%와 13%씩 높은 수준이다. 레브코비치는 "주식시장의 두자릿수 상승률은 채권과 예금 수익률을 넘어설 것"이라며 "따라서 주식시장의 비중을 대폭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다만 레브코비치는 내년 상반기에는 기업 실적의 둔화로 변동성이 매우 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에겐 좋은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11월 수입물가 상승..주간 고용 개선미국의 11월 수입물가지수가 수입 천연가스 가격의 급등으로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11월 수입물가지수가 전월과 같은 0.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월가는 보합세를 예상했었다.이같은 수입물가의 상승은 수입 천연가스의 가격 급등에 따른 것. 11월 수입 천연가스 가격은 30.3% 급등하며 2년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수입 석유 제품 가격은 1.6% 하락했다. 미국의 고용시장이 개선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신청건수가 전주대비 2만명 감소한 30만4000명을 기록, 지난 10월 중순 이후 2개월 최저치를 기록했다.4주 이동평균 주간 신규실업수당신청건수도 32만7250명으로 1500명 감소했다. 1주 이상 실업수당신청건수는 3만3000명 줄어들어 247만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18일 이후 최저치다. ◇OPEC "하루 50만배럴 추가 감산"..유가 배럴당 62달러대전세계 원유 생산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석유수출기구(OPEC)는 이날 석유장관회의에서 내년 2월부터 하루 50만배럴의 추가 감산에 나서기로 공식 합의했다. 이같은 합의는 유가의 추가 하락을 막기 위해 지난 10월말 카타르 회의에서 결정한 하루 120만배럴 감산에 이은 추가 조치다.OPEC은 또 앙골라를 내년 1월1일자로 12번째 회원국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14달러 오른 62.51달러로 마감했다.
2006.12.15 I 김기성 기자
  • 유통업종, `빈익빈 부익부` 심화-굿모닝
  •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내년 유통산업은 소수의 대형사를 중심으로 하는 빈익빈부익부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일부 소형사는 틈새시장으로 돌파구를 마련하는 전략마련에 부심할 것으로 보인다. 굿모닝신한증권은 27일 내년 유통업종의 특징을 `롯데쇼핑과 신세계의 공격적인 사업확장`과 이에 대응하는 `중견 유통기업들의 경쟁구도 변화`로 축약했다. 나홍석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내년 유통산업은 4.5%의 낮은 성장이 전망된다"면서 "백화점 부문에서는 롯데쇼핑(023530)이, 할인점 부문에서는 신세계(004170)가 그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롯데쇼핑의 경우 2007년부터 미아점이 본격 영업에 들어가는데다 4분기 해운대점 개점으로 부산상권 선점 효과를 누릴 것으로 전망했다. 신세계는 3월 죽전점 개점으로 분당권에 진출에 교두보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현대백화점은 점포 신축계획이 없어 상대적인 정체가 예견됐다. 애경 등 후발업체들의 영향력은 제한적이라고 나 연구원은 판단했다.할인점 산업은 이마트, 롯데마트, 테스코 홈플러스의 3강구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점포신축과 M&A 등에 대한 정부규제가 이들 업체들의 외형확대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홈쇼핑 산업은 롯데쇼핑의 홈쇼핑 진출로 수익성이 위축될 수 있으나 이로인한 불확실성은 그리 크지 않다고 나 연구원은 평가했다.이에 따라 굿모닝신한증권은 최선호주로 신세계를 추천했으며, GS홈쇼핑(028150)과 현대백화점을 저가메리트 관심종목으로 제시했다. 특히 GS홈쇼핑은 4분기 이후 실적개선과 높은 배당수익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업체별 투자등급과 목표주가로는 신세계의 경우 `매수`의견에 목표주가 62만원을 그대로 유지했으며, 롯데쇼핑의 경우 목표가는 39만3000원으로 소폭 상향조정했으나 투자의견은 기존의 `중립`을 바꾸지 않았다. 현대백화점은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반면 GS홈쇼핑은 목표가를 9만7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도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안정적인 보험상품 판매와 온라인 마켓의 정상화, 그리고 롯데쇼핑의 홈쇼핑 사업진출로 인한 펀더멘탈 훼손이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이란 기대에서다. CJ홈쇼핑은 고평가를 이유로 기존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목표가는 7만5000원.
2006.11.27 I 손희동 기자
  • 코스닥, 고점높이기..620선에 바짝(마감)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코스닥시장이 이틀재 상승하며 620선에 바짝 다가섰다. 전일에 이어 6개월래 최고치(종가기준)를 경신했다.23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3.21포인트(0.52%) 상승한 618.08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5월30일 630.50 이후 최고점을 찍었다.개인과 기관이 각각 75억과 1억원의 순매도를 보였고 외국인이 홀로 107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지난 21일을 제외하고는 이달들어 꾸준히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7억1675만주, 1억9847만8900원으로 전일 6억2136만4000주, 1조6596억2000만원보다 늘어났다. 조류독감 바이러스 소식으로 관련주 희비가 엇갈렸다.  하림(024660)이 11.25% 하락한 것을 비롯 마니커 5.42%, 동우(088910) 10.25% 등 닭고기업체들의 주가가 급락했다.반면 코스닥의 방역,소독,백신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중앙백신(072020)이 전일대비 14.62%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한성에코넷(036280), 파루, 이글벳, 대성미생물,대한뉴팜, 제일바이오, 에스디, 쎌바이오텍, 에스텍파마, 비에스지 등이 줄지어 상한가를 기록했다. 씨티씨바이오(060590)는 지난 9일 조류독감 바이러스인 H9N2 바이러스 활동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유산균 4종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힌 바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수산가공기업 신라수산(025870)도 상한가를 기록했다.개별종목별로는 에스티씨라이프가 4일째 상한가다. 제이엠아이는 윈도테마를 이끌며 3일째 상한가를 기록했다.자산가치주로 12일간의 상승세를 보였던 서주관광개발은 전날보다 6.87%떨어진 반면, 부방테크론은 상한가를 지키고 있다. 쓰리쎄븐은 전날 외부 영입인사에게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키로 결정한 사실을 공시, 주가는 9.76%하락했다. 지난 21일 신고가를 경신한 스카이뉴팜은 10.22%하락했다.한편 삼성그룹 계열 코스닥상장 1호 기업 크레듀는 전날보다 8.62%하락, 시가총액 비중도 25위로 떨어졌다.시가총액상위 종목중에서는 하나투어가 오전부터 꾸준한 오름세를 보여 4.15%상승했다. 휴맥스(3.61%)와 아시아나항공(2.21%), 다음(2.95%), CJ홈쇼핑(1.21%), GS홈쇼핑(1.08%)도 올랐다. NHN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고 나머지 종목들은 소폭 하락했다.상승종목은 상한가 28개를 포함한 456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2개를 포함한 439개 였다. 보합종목은 66개였다.이승우 신영증권 연구원은 "조류독감주 주가 연속성은 확신할 수 없다"며 "구글효과를 얻고 있는 인터넷주 상승세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06.11.23 I 양이랑 기자
  • 코스닥, 외인 매수 이틀째 상승..조류독감주 `희비`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코스닥이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3일 오전 11시 14분 전일대비 0.6%오른 618.57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이틀째 매수우위를 보이며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은 이달들어 15일 순매수를 나타내다, 지난 21일 하루만 순매도였다. 이후 다시 22일과 23일 매수우위다. 반면 개인은 이틀째  매도우위며, 기관은 전일 순매수였으나 23일 소폭 매도우위다.이날 오전 전북익산에서 조류독감 바이러스 소식이 전해지자 닭고기 업체들이 대거 하락하는 양상을 보이는 반면 수산 업체와 방역업체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닭고기업체 하림(024660)은 전일보다. 6.50%하락한 2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우(088910)도 전일 대비 5.59% 하락 중이다. 코스닥에서는 중앙백신(072020)이 전일대비 14.62%증가해 상한가에 진입했고 신라수산(025870)도 13.96%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21일 주가급등관련 조회공시에 영향을 미칠만한 사항이 없다고 밝힌 에스티씨라이프(026220)는 4일째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에스엠골드에 쥬얼리체인 12억원 어치를 납품키로 했다고 전날 공시한 세인(037110)은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자산가치가 부각중인 부방테크론도 4일째 상한가다.서주관광개발은 12일간의 상승기록을 접고 이날 4.04%떨어진 9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이엠아이(033050)는 4일 연속 초강세를 보이며 윈도테마주를 이끌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중에서는 하나투어가 3.45%의 높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GS홈쇼핑은 전일 5.16% 증가한 채 장을 마감, 현재1.67%하락중이다. NHN은 전일대비 0.76% 하락중이다.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휴맥스 등이 오름세를 타고 있다.원종혁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코스닥에 거래대금이 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2006.11.23 I 양이랑 기자
  • 現 출총제 아래서도 20.5조원 더 출자 가능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출자총액제한제도 적용을 받는 14개 그룹사들이 추가로 출자할 수 있는 자금이 20조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과 현대차 등 주요 그룹들은 순자산의 10% 이상 출자 여력이 남아 있다.또 출총제 적용 그룹사들이 출자한 자금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출총제 예외 인정을 받고 있어 `출총제 때문에 투자에 어려움이 있다`는 재계의 주장을 둘러싼 진위 논란이 예상된다.정부의 출총제 완화안이 시행될 경우에는 출자여력이 10조원 이상 증가, 33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21일 올 4월14일을 기준으로 한 `2006년 출총제 기업집단 출자현황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삼성 현대차 SK LG 롯데 등 출총제 적용을 받는 14개 그룹의 출자여력은 20조5000억원으로, 현재 그룹 전체 출자총액의 62.7%, 전체 순자산의 13.7%에 이르고 있다. ◆기업집단별 출자여력 현황출자여력이란 출자한도를 초과하지 않은 회사들에 설정된 한도액과 이미 출자한 총액간의 차액을 누적한 금액으로, 기업들이 한도규제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출자할 수 있는 금액을 말한다. 그룹별로는 올해 출총제 신규 적용을 받게 된 삼성그룹이 가장 많은 10조950억원의 출자여력을 보유, 전체 순자산대비 16.1%에 이르렀다. 현대차가 순자산의 13.9%에 이르는 3조8940억원, SK가 9.8%인 1조9850억원, 롯데가 15.7%인 2조6250억원의 출자여력을 가지고 있다. GS는 4120억원으로 순자산대비로는 가장 높은 17.4%의 출자여력을 보였다. 순자산 대비 출자여력 비중이 10%를 넘는 그룹사만도 삼성과 현대차 등 모두 8개에 이른다. 또 출총제 적용 그룹 소속 463개사 가운데 출총제로 인해 추가 출가 불가능한 기업은 전체 58개사로 12.5%에 불과한 반면, 출자여력이 남아있는 기업은 87.5%인 405개사로 나타났다. CJ그룹 중 출자여력이 없는 기업이 14개에 이르렀고 한화그룹이 7개에 이르지만, 삼성은 59개사 가운데 2개, 현대차는 40개사 중 3개, SK는 56개사 중 5개만 출자여력이 소진됐다. `자산총액 10조원 이상 그룹에 소속된 2조원 이상 기업에 대해 출자한도를 40%로 확대적용`한 정부의 출총제 대안이 그대로 입법될 경우 7개 그룹소속 24개 기업의 출자여력은 32조9000억원으로, 12조4000억원 늘어나게 된다.◆출자총액중 적용제외 및 예외인정 현황이와 함께 출총제 그룹의 출자총액 32조7000억원 가운데 49.3%에 이르는 16조1000억원이 적용 제외 또는 예외 인정으로 분류돼 출총제 적용을 받지 않고 있다. 적용제외 출자는 12조9000억원으로 출자총액의 39.5%였고 예외인정 출자는 3조2000억원으로 9.7%였다. 반면 출자한도 적용대상이 되는 출자는 16조6000억원으로, 순자산대비 11.3%였다. 출자한도를 25%로 제한하고 있는 만큼 출자에 13.7%포인트의 여유가 있는 셈. 한편 4월14일 현재 14개 출총제 그룹의 출자총액은 32조7000억원이고 순자산 대비 출자비율은 21.84%를 기록했다. 출자총액은 전년대비 10조7000억원 증가한 반면 순자산 대비 출자비율은 7.16%포인트 낮아졌는데, 이는 출자총액이 크고 비율이 낮은 삼성과 롯데 등이 새롭게 출총제에 편입된데 따른 것이다.김병배 공정위 부위원장은 "정책적으로 출자총액중 허용하고 있는 출자가 50%에 이르고 출자여력도 20조원을 넘어 출총제로 인해 주식취득 등 기업활동이 크게 제한된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2006.11.21 I 이정훈 기자
(펀드엿보기)시장의 별이 된 ''KTB마켓스타주식A''
  • (펀드엿보기)시장의 별이 된 ''KTB마켓스타주식A''
  • [이데일리 배장호기자] 지난해 활활 타오르던 증시를 뒤로 한채 오랜 횡보 중인 올 증시에서 혜성처럼 나타나 빛을 발하는 펀드가 있다. 그 주인 공은 KTB자산운용의 'KTB마켓스타주식 A'.  지난해 3월 처음 설정된 이후 꾸준한 성과에도 불구 운용회사의 낮은 브랜드 인지도 때문에 주목받지 못했지만 최근 수탁고가 기하급수적으로 늘며 일약 스타펀드로 부상하고 있다.  'KTB마켓스타주식 A'의 설정액은 지난 14일 기준으로 1046억원. 불과 두달전만해도 500억원대에 불과하던 펀드 규모가 금새 두배 증가했다. 국민은행 등 메이저급 펀드 판매회사들을 통하지 않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무서운 성장세다. 이 펀드의 급부상 비결은 단연 돋보이는 펀드 성과다. 펀드평가회사 제로인에 따르면 이 펀드의 1년 수익률(14일 기준)은 26.87%로 전체 주식형펀드 중 상위 1% 이내다. 같은 기간 유형 평균 수익률은 10.62%에 불과해 월등한 성과를 자랑하고 있다. ◇"특별할 게 없어 보이지만.." 이 펀드의 운용 스타일을 들여다보면 다소 의아한 느낌을 받게 된다. 일반 대형성장주 스타일의 펀드와 특별히 차별화된 것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여타 펀드보다 차별화된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펀드가 투자하고 있는 주요 종목을 살펴보면(9월말 현재), 삼성전자(14.75%), 하이닉스(8.66%), 현대중공업(4.34%), 우리금융(4.07%), 국민은행(3.03%), 현대차(2.99%), 한국전력(2.62%), 신한지주(2.53%), SK텔레콤(2.35%), GS(2.10%) 등이다. 전기전자 등 대형 첨단주와 은행주, 조선주 등 보통의 대형성장주펀드들이 선호하는 종목들로만 채워져 있다. 피터 린치 표현대로 '10루타 종목'이라고 할만한 종목도 눈에 띄지 않는다. 이 펀드의 운용을 책임지고 있는 이재현 KTB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특별할 것이 없다. 다만 종목의 가치 평가를 스스로 평가한다"고 말한다. 그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분석을 곧이 곧대로 믿지 않는다고 한다. 그들이 틀렸다기 보다는 스스로 납득할 수 있어야 투자를 할 수 있다는 지론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시류에 흔들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오르고 있는 종목을 수익률에 쫓겨 종목을 사들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남들은 다 먹는데 나만 못먹고 있다"면 요지부동인 내 종목을 털어내고 오르고 있는 종목을 채워 넣고 싶은 것이 펀드매니저들의 솔직한 심정인데 말이다. 얼핏보면 또 이해가 안가는 구석이 있다. '마켓타이밍'의 귀재로 정평이 나있는 KTB운용이 '가치투자' 냄새가 나는 소릴 하다니 믿어야 할지 의문스럽단 얘기다. 이 본부장은 '마켓스타펀드'는 단기적인 시각으로 운용하는 펀드가 아니라고 말한다. "지난해는 좋은 주식을 사서 그냥 가지고 있기만 해도 충분히 수익이 났다. 하지만 올해는 상대적으로 더 싼 주식을 찾아야 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가치투자는 바로 이런 것"이라고 설명한다. ◇"유연한 가치투자(?)" 그렇다고 이 펀드가 통상 생각하는 가치주펀드와는 또 다른 구석이 있다. 전형적인 가치투자펀드인 '한국밸류10년펀드'처럼 우직하게 10년후를 보면서 투자하지는 않는다. 실제로 이 펀드의 회전율은 대략 연 200% 수준으로 보통의 주식형펀드와 다를 바 없다. 이 본부장은 "투자자들이 가치투자에 대해 오해하는 것이 있다. 지금 싼 주식이 언제나 싸지는 않다. 싼 주식을 사서 무조건 들고 있는 것이 아니라 매 분기마다 스스로 가치평가를 해 적정 가치를 회복했다고 판단되면 가차없이 내다판다"고 말한다. 가치 투자를 지향하면서도 정적이지 않고 역동적이다. 이 본부장은 올해 같은 장에서는 기업의 가치 뿐만 아니라 매매타이밍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지난해와 달리 지수는 답보하는 반면 개별 종목별로 등락이 수시로 엇갈리다 보니 '바이앤 홀드' 전략만으로는 시장을 이길 수가 없다는 것이다. 기업의 미래성장가치도 이 펀드의 1차적인 관심사는 못된다. "삼성전자와 같은 초우량 기업에 대해서도 5년 후를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없는데 하물며 다른 기업들이야.." 결국 이 펀드가 지향하는 가치는 '현재의 가치'이지 미래가치는 부차적인 셈이다. 이 본부장은 "투자는 항상 기간과 돈이라는 한계가 주어진다"며 "지금 1만원하는 주식이 앞으로 5년 후 10만원까지 간다고 하더라도 지금 여력이 없다면 팔아야 하는 것이 투자다"라고 말했다.
2006.11.17 I 배장호 기자
  • 부동산 누르면 증시는 오른다는데…
  • [조선일보 제공] 최근 정부 부동산 규제대책이 발표될 경우 증시가 최소 10% 정도의 상승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고 증권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작년 8·31대책, 올해 3·30대책 이후에도 증시는 한 달 반도 안 돼 10% 안팎씩 올랐었다.부동산 투자자금이 직접 증시로 유입되지는 않더라도, 심리적으로 증시 유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데다, 정책이 나올 정도로 부동산이 급등했다는 것은 시중에 투자자금이 많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15일의 부동산 정책도 부동산 가격 급락 등으로 전체적인 경제상황이 나빠지는 경우만 아니라면 증시엔 대체적인 ‘호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업종간의 희비는 엇갈리고 있다. 15일 은행 등 금융주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고, 건설주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주택관련 대출은 줄이는 방향으로, 건설은 늘리는 방향의 정책이었기 때문. ◆은행주 등은 하락=15일 유가증권시장 은행업종은 전날에 비해 1.26% 떨어졌다. 13·14일 연 이틀 지수가 오르며 정부 부동산정책 발언이 별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듯했지만 발표 당일엔 달랐다. 국민은행은 1.83%, 신한지주는 0.85%씩 떨어졌다. 우리금융(-1.42%)과 하나금융지주(-2.01%)는 연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는 정책이 은행권 수익기반을 위축시키는 부동산담보대출 규제를 근간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은행 외에도 주택담보대출을 시행하는 보험사·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 역시 영향을 받는 모습이었다. 보험업은 전날에 비해 0.98% 소폭 떨어졌다. 삼성화재(-2.02%)·흥국쌍용화재(-1.82%)·신동아화재(-0.37%) 등이 하락했다. 제2금융권에선 HK저축은행이 하한가를 기록하며 가장 큰 손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SLS캐피탈도 1.52% 떨어졌다.다만, 이런 하락세는 오래가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화증권 박정현 수석연구위원은 “대출 실수요자는 여전히 존재하고, 전결금리제도(지점장이 마케팅상 0.2%까지 깎아줄 수 있는 제도)폐지로 인한 마진개선이 대출규제로 생긴 손해를 메워줄 것”이라고 말했다.◆건설주는 상승=금융주와 달리 건설주는 웃었다. 정책이 주택공급확대 쪽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이유였다. 게다가 15일 외국인들도 건설주를 137억원어치 사들이며, 5영업일째 순매수세를 이어가 주가를 밀어 올렸다. 이날 각각 3.08%, 4.49%씩 상승한 GS건설·금호산업은 9일 이후 한 번도 떨어지지 않고 주가가 오름세를 보였다. 현대산업개발은 4.62%, 현대건설은 0.38% 상승했다. 굿모닝신한증권 이창근 애널리스트는 “건설관련주는 장 초반 약보합세를 보였지만, 분양가상한제 및 분양원가공개가 대책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강하게 치고 올라갔다”고 말했다.
뒤도 안보고 '안녕'…대기업 한국탈출 러시
  • 뒤도 안보고 '안녕'…대기업 한국탈출 러시
  • [조선일보 제공] 현대·기아자동차는 2003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2조~3조원을 해외 신규 공장 건설에 쏟아붓고 있다. 이 회사가 2009년까지 미국 앨라배마·조지아주, 슬로바키아·체코, 중국 베이징 등 해외 공장 신·증설에 투자하는 돈은 10조원을 넘는다. 하지만 같은 기간 국내 신규 투자는 신차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비용을 제외하면 거의 없다시피하다. 삼성전자 가전사업의 메카였던 수원공장은 3~4년 뒤면 공장 문을 닫아야 할지 모른다. 2000년부터 냉장고·세탁기·전자레인지 등 주요 가전제품 생산 라인은 이미 해외로 생산기지를 옮겼다. 유일하게 남은 내수용 TV 생산라인(연산 150만대)도 조만간 해외로 이전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국내 대기업들이 해외로 떠나가고 있다. 점차 비즈니스의 중심 축(軸)을 해외로 옮기면서, 해외투자도 급증하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양질의 일자리가 줄어들고, 국내 제조업이 침체하는 산업 공동화 현상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전경련 이승철 상무는 “고임금과 노사분규, 반(反)기업정서가 결합된 자연스런 현상”이라며 “과거와 달리 해외 생산기지와 국내 산업 간 연관관계도 점차 단절돼 가고 있다”고 말했다. ◆급증하는 해외투자=최근 2~3년 사이 국내 대기업의 해외투자 러시 현상은 80년대 말과 90년대 후반의 일본을 보는 듯하다. 내로라하는 대기업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대규모 해외 투자 프로젝트를 쏟아내고 있다. 포스코의 인도 오리사주 일관제철소(총 투자액 120억 달러)처럼 프로젝트 규모가 10조원을 넘는 곳도 나오고 있다. 25일 재정경제부와 수출입은행 등에 따르면 대기업들의 올 상반기 해외투자액(실제 집행 기준)은 28억7000만 달러로 작년 동기(15억1400만 달러)보다 90% 늘어났다. 이 같은 추세는 하반기에도 지속돼, 올해 전체로는 사상 최대인 5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할 전망이다. 반면, 국내투자는 현상유지에 급급하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200대 기업의 국내 투자는 21조930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상승하는 데 그쳤다. 특히 투자로서의 의미가 높은 신제품 생산을 위한 시설투자(신규투자)는 6조6181억원으로 오히려 작년 동기보다 10.3% 감소했다. ◆국내와 연계 단절이 문제=90년대 중반과 2000년대 초반에도 3~5년 간격으로 해외투자가 급증했던 해가 있었다. 하지만 당시만 해도 해외의 싼 임금을 겨냥한 임가공 생산기지 건설이 많았다. 국내에서 원재료나 중간재를 생산한 뒤, 해외 생산기지에 보내 최종 조립 후 완제품을 수출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국내와 해외 기지가 모두 윈윈(Win-Win)하는 효과가 있다. 반면, 최근 들어서는 일관 생산체제가 통째로 이전하는 방식이 일반화되고 있다. 하이닉스반도체의 중국 우시(無錫)공장, 현대·기아차의 미국 공장, 삼성·LG전자의 해외생산기지 등이 이런 예들이다. 이 체제는 협력업체들을 대거 끌고 나가고 중간재도 현지에서 공급 받는 경우가 많아 국내 전후방(前後方) 연관산업에 대한 파급 효과를 거의 기대하기가 어렵다. 해외 각지에는 한국 대기업들의 대규모 산업단지가 속속 출현하고 있다. 폴란드(LG전자), 슬로바키아(삼성전자) 중국 우시(LS그룹) 등에는 과거 국내 공단에 못지않은 대규모 한국 공단을 형성하고 있다. ◆중화학 분야도 해외 이전 본격화=국내 장치 산업의 대명사격인 철강·조선·기계·석유화학 업종마저 해외로 떠나기 시작했다. 포스코는 올해 중국 장쑤(江蘇)성 장자강(張家港)에서 스테인리스 제철소를 가동하기 시작했고, 오는 2008년에는 인도 오리사주에 연산 1200만? 규모의 일관제철소를 착공한다. 한진중공업은 최근 국내 조선업체로는 처음으로 해외 조선소를 건설하기로 했다. 필리핀 수빅만 경제자유구역 내 70여만평 부지에 2016년까지 총 7000억원을 투입하는 프로젝트다. GS칼텍스도 6억 달러를 들여 산둥성 칭다오(靑島)에 연산 110만? 규모의 석유화학 생산공장을 건설해 올 12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해외 고용은 급증, 국내 고용은 침체=생산기지의 해외 이전으로 국내 고용은 정체 상태에 빠진 반면, 해외 고용은 급증하고 있다. 국내 전자업계 2위인 LG전자의 해외 직원은 작년 말 현재 총 3만6500명. 반면 국내 직원이 3만1700명으로 국내보다 해외 직원이 4800명 많다. 2002년 국내와 해외의 직원 숫자가 역전(逆轉)된 후 줄곧 해외 비중이 높다. 2003년엔 1년 만에 해외인력이 8000명이나 급증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올해도 러시아·폴란드·멕시코 등지의 공장에서 2400명의 해외 인력을 신규 채용했다. 현대차도 2003년 6000명이었던 해외 종업원 수가 올 6월 말 현재 9800명으로 63% 급증했다. 같은 기간 국내 종업원 수 증가율은 6%에 불과, 큰 대조를 이뤘다. 포스코도 2004년과 2005년 2년 연속 해외인력 신규 채용 규모가 국내보다 더 많았다. 2004년 채용은 해외인력 800명·국내 450명이었고, 2005년엔 해외 900명·국내 400명이었다. ◆산업 공동화는 이제 시작일 뿐=국내 대기업들은 글로벌 시장 개척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해외투자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또 정부 규제와 반(反)기업정서, 불안한 노사관계, 높은 임금 등 고(高)비용 구조 등도 원인으로 지적된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부산 영도 조선소 주변에서 70만평을 구하려면 감당하기 힘든 토지비가 들어갈 뿐만 아니라 각종 규제에 부딪혔을 것”이라며 “필리핀 수빅만 부지는 임대료가 저렴할 뿐만 아니라 정부와 지역사회로부터도 환영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산업공동화가 이제 시작이라는 점이다. 이우광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미·일이 ‘엔고(高)’를 합의한 플라자합의(1985년) 직후부터 대기업들이 일제히 생산기지를 해외로 이전, 심각한 산업공동화 현상을 겪었다”며 “일본에 비해 시장 규모가 작고, 중간재 자급도도 떨어지는 우리는 더 혹독한 공동화를 겪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 코스피, 사흘째 상승..건설株 강세 `지속`(마감)
  •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코스피 지수가 미국시장 상승과 유가안정 기대감으로 사흘째 올랐다. 그러나 뚜렷한 매수 주체가 부각되지 못해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55포인트(0.11%)오른 1366.5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일 미국증시 상승과 국제 유가 안정 등의 영향으로 강세 출발, 장초반 1370선을 넘어섰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하며 지수가 올랐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의 매도세가 증가하는 등 뚜렷한 매수세가 부각되지 못하며 오름폭이 줄었다. 이날 개인은 915억원 순매수로 나흘 연속 사자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전날의 2000억원 보다 규모가 줄었다. 외국인은 장초반 순매수에서 순매도로 돌아섰다가, 마감 직전 사자세로 전환해 오후 3시 12분 현재 109억원 순매수로 집계되고 있다. 이로써 외국인은 지난 11일 이후 9일만에 소규모이나마 순매수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은 245억원 순매도였다. 기관은 프로그램 및 차익 실현 매물로 인해 788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선물 시장에서는 반대로 개인이 팔고 외국인이 사들였다. 각각 627계약 순매도, 1510계약 순매수였다. 개인 주도 장세가 펼쳐지면서 건설주가 강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은 대체로 부진했다.삼성전자(005930)는 엿새만에 상승세로 돌아서 62만원대를 회복했다. 전날보다 1000원(0.16%)올라 62만6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한국전력(015760)은 0.14%, 포스코도 0.19% 하락했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대형 IT주도 일제히 약세였다. LG필립스LCD가 1.57%, 하이닉스(000660) 0.28%, LG전자가 1.61% 하락했다. 신도시 계획을 재료로 건설업종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GS건설(006360)이 3.71% 올랐고, 두산산업개발이 4.11%, 계룡건설이 5.95% 올랐다. 두바이에서 진행하고 있는 주상복합 건물 성공 기대로 성원건설(012090)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신세계(004170)는 4분기 성장전망과 월마트 합병 시너지 기대 등으로 2.6% 올라 신고가를 경신했다. 또 유가 안정 소식에 따라 대한해운, 한진해운 등의 해운주도 오름세였다. 상승종목 수는 상한가 4종목 포함 409개 였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340개를 기록했다. 심재엽 메리츠증권 투자분석팀장은 "내수주와 장초반 IT주가 강세였다는 데서 긍정적인 신호를 찾을 수 있다"며 "장마감께 IT주가 밀리기는 했으나 이는 베이시스 변동에 따른 프로그램 매매 영향으로 큰 의미를 두지 않으며, 수급 측면서 연기금이 계속 사고 있다는데 주목한다"고 말했다. 심 팀장은 "당분간 계단식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오늘 같은 등락폭이 나올 때 매수할 종목군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최근 시장이 M&A테마에 관심을 갖는 기색이 뚜렷하다"고 덧붙였다.   
2006.10.24 I 김수연 기자
(펀드엿보기)삼성투신 대표펀드 '삼성우량주장기'
  • (펀드엿보기)삼성투신 대표펀드 '삼성우량주장기'
  • [이데일리 배장호기자] 한국 자본시장에서 '삼성'이란 브랜드를 빼고 얘기를 할 수 있을까. 700조원 한국 주식시장 전체 시가총액 중 140조원을 삼성그룹 계열 상장사가 차지하고 있고, 대부분 업종에서 삼성 계열사 주식은 1등주로 통한다. 국내 펀드산업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삼성투신운용은 투자일임 자산을 포함한 전체 펀드자산 310조원 중 20%가 넘는 70조원 가량을 운용하는 명실상부한 국내 1위의 자산운용회사다. 운용자산 규모, 인력, 시스템 등 모든 면에서 가장 앞서가고 있지만, 주식형펀드 운용에 있어서만은 리딩 컴퍼니로서의 위상에 걸맞지 않는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삼성투신이 지난 2004년 12월에 설정한 주식형펀드 하나가 눈에 띤다. '삼성우량주장기'펀드란 이름의 이 주식형펀드를 삼성투신은 회사의 대표 주식형펀드로 중점 육성하고 있다. 이 펀드가 관심의 대상이 될만한 이유는 업계 1위 자산운용사인 삼성투신이 대표펀드로 밀고 있다는 사실과 함께 일반적인 대형주펀드와는 상당히 다른 운용 스타일 때문이다. ◇수익률 순위 급변..1등에서 돌연 꼴찌로 이 펀드는 기본적으로 우량 대형주에 주로 투자하기 때문에 중소형주에 비해 대형주가 상대적 강세를 보여온 올해 성적은 나름대로 선방했다. '삼성우량주장기-Class A'의 연초 후 수익률은 -1.42%(10.16일 기준)로 전체 주식형펀드 중 상위 20% 수준을 점하고 있다. 특히 1년 수익률은 32.45%로 상위 2%권에 랭크돼 있으며, 2004년 설정일 이후 누적 수익률은 73.89%로 이 기간 코스피 수익률 53.59%를 크게 앞서고 있다. 하지만 이 펀드의 월단위 수익률은 꼴찌권을 맴돌다 돌연 1등으로 등극하는가 하면 이내 다시 꼴찌로 추락하는 등 극심한 순위 바뀜 현상을 연출하고 있다. 실제로 펀드 수익률의 변동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표준편차의 경우 3개월, 6개월, 1년 모두 가장 큰 수치를 나타내고 있고, 지수 변동에 대한 펀드 수익률의 민감도를 나타내는 베타계수도 1을 넘어서고 있다. 베타가 1보가 크다는 것은 지수가 상승할 때 펀드 기준가가 더 많이 상승하는 반면 지수가 하락할 때 기준가가 더 많이 하락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결국 이 펀드는 시장이 좋을때는 맘껏 웃을 수 있지만, 시장 상황이 나빠지면 펀드매니저가 눈물젖은(?) 사죄의 편지를 투자자들에게 써야 할 정도 어려움에 부닥치는 '냉온탕(?)펀드'인 셈이다. ◇순자산 4000억 짜리 펀드..투자종목은 19개 불과 10월 16일 현재 '삼성우량주중가-Class A'의 설정액은 3690억원, 순자산가치는 4179억원에 달한다. 올들어 순자산 2조원이 넘는 초대형 주식형펀드가 등장하기도 했지만 국내 증시규모를 감안할때 이 정도며 매우 큰 펀드에 속한다. 그럼에도 투자하는 종목수는 매우 한정돼 있다. 올 7월말 현재 이 펀드가 투자하고 있는 종목수는 총 19개다. 펀드 설정 초기에는 12~15개에 불과했으며 그나마 최근에 투자종목 수를 늘린 게 이 정도다. 순자산규모가 4000억원이 넘는 국내 대형펀드 중에서 투자종목이 20개도 안되는 펀드는 그리 흔한게 아니다. 한국운용의 '삼성그룹주펀드'가 비슷한 경우이긴 한데, 세부 내역을 들여다보면 상황은 전혀 다르다. 포트폴리오 투자이론에서 보면 투자종목이 20개 정도면 나름대로 분산투자효과를 낼 수 있다고 여길 수 있지만, 이는 투자 종목간의 상관계수, 섹터 배분 등 이상적으로 고려한 경우에나 가능한 것이다. 펀드 순자산 대비 투자 종목수가 적기로는 한국운용의 '삼성그룹주펀드'가 비슷한 경우이긴 한데, 구체적인 내역을 들여다보면 상황은 사뭇 다르다. 삼성그룹주펀드의 경우 삼성그룹 전 계열사가 섹터별로 나름대로 잘 분산돼 있어, 전체 시장 내의 비중이 자동적으로 균형을 잡고 있지만, 삼성우량주장기펀드는 투자종목 수가 적을 뿐만 아니라 특정 업종이나 섹터 편중 현상이 심한 편이다. 펀드의 개별 투자종목을 살펴보면 올 7월말 현재 현대중공업(9.61%), 현대건설(9.29%), 국민은행(8.36%), 신한지주(6.78%), LG텔레콤(6.48%), NHN(6.38%), 현대미포조선(6.21%), GS건설(5.74%), 삼성중공업(5.62%), 현대제철(5.50%) 순으로 투자비중이 높다. 투자종목의 거의 절반에 가까운 종목이 조선·중공업과 건설업종에 몰려 있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장기 성과를 보라"..스스로 관리 가능한 종목까지만 투자 이 펀드의 특정 섹터 편중 현상은 투자종목 수를 소수로 한정하는 펀드의 운용전략을 고려하면 아마 당연한 것일 수도 있다. 개별 종목 비중이 크기 때문에 한개 종목만 교체하더라도 섹터별 비중이 크게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3개월간 이 펀드의 성과가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것은 대형 IT종목 주가가 지난 7~8월경부터 상승하기 시작할 때 이 상승의 수혜를 전혀 누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당시 이 펀드는 삼성전자나 하이닉스 등 대표 IT주 투자비중이 전무했다. 그러나 현재는 삼성전자 비중을 10%로 늘리는 등 IT주 비중을 크게 늘렸다. 일반적으로 대형펀드가 단기간에 종목 교체를 하기는 어렵다. 해당 종목 수급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팔때는 기대치보다 낮게, 살때는 기대치보다 높게 살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펀드는 상대적으로 종목 교체 부담이 크지 않다. 대부분 종목들이 유동성이 풍부한 대형주들이어서 개별 종목 수급에 대한 영향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한편, 삼성투신의 주식형펀드가 여타 자산운용사 펀드에 비해 투자종목 제한이 좀 더 있을 수 밖에 없다는 점도 한가지 체크 포인트다. 현행법상 주식형펀드 운용사는 자기 계열사 주식의 전체 시장 대비 시가총액 비중을 넘어 투자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다. 가령 삼성그룹 계열사 주식(약140조원)이 코스피 시가총액(650조원)의 약 25% 수준이기 때문에 삼성그룹 계열사인 삼성투신은 자기 주식형펀드에 삼성그룹 계열사 주식을 펀드 순자산의 25% 이상 만들수가 없다. 따라서 최근 국내 주식형펀드 중 최대 히트작인 한국운용의 '삼성그룹주펀드'와 같은 펀드는 애시당초부터 만들수가 없는 것이다. 물론 '삼성우량주장기'펀드가 이러한 제약 때문에 운용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아니다. 몇달전까지 펀드내에 삼성전자 주식이 없었던 것은 담당 매니저가 IT주 전망을 다소 비관적으로 봤기 때문일 뿐이다. 삼성우량주장기펀드가 내세우는 최대 장점은 "투자종목이 20개 이내로 적다. 따라서 펀드매니저가 매일매일의 종목 현황을 보다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양정원 삼성투신 주식운용본부장은 "국내 주식형펀드의 편입종목수가 대개 30~40개 정도 되는데, 사실 담당 매니저가 그 많은 종목을 일일이 추적(follow-up)하기는 힘들다. 삼성우량주장기펀드는 철저한 리서치를 바탕으로 펀드매니저가 관리 가능한 범위내의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컨셉"이라고 설명했다. 양 본부장은 "이 펀드가 다소 베타가 높은 측면은 있지만 장기적으로 전망이 밝은 종목을 소수 정예로 발굴해 집중 관리한다"며 "1년 이상의 장기 수익률이 여타 주식형펀드보다 양호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자료 협조 제로인)
2006.10.19 I 배장호 기자
  • GS건설, 중장기적 수익성 개선추세..`매수`-한국
  • [이데일리 김희석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6일 GS건설(006360)에 대해 3분기 실적에서 중장기 수익성 개선 추세를 확인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6000원을 유지했다. 다음은 보고서의 주요 내용이다. ◇GS건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6,000원 유지 주가는 북핵 리스크가 대두되기 이전인 10월 4일 대비 5.4% 급락하였다. 이는 건설업지수를 시장평균에 비해 3.8%p 하회한 것이다. 이는 LG필립스LCD(LPL)가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내년 투자 계획을 올해의 3조원에 크게 못 미치는 1조원으로 축소하면서 2003년 이후 매출의 20% 이상을 차지했던 LPL 수주 물량의 감소에 따른 성장 둔화 우려가 제기되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GS건설의 외형 성장이 과거보다 둔화될 수 있으나, 수익성 측면에서는 관계사 공사 물량 위주의 성장에서 탈피하여 토목 및 해외 플랜트 공사 강화로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될 것으로 생각한다.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대폭 상회하는 수준으로 발표된 것은 이 같은 포트폴리오 변화가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라는 증거가 될 수 있다고 판단되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6,000원을 유지한다. -3분기 매출액은 추정치를 소폭 하회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0.1% 증가한 1조 4,295억원으로 잠정 집계되었다. 이는 한국투자증권 추정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3.3%, 6.2% 하회하는 수준이다. 이는 LPL 7G 공사가 상반기에 완공되어 건축과 환경 부문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22.1%, 14.5% 감소하였기 때문이다. 반면, 플랜트와 주택 부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6.0%, 25.0% 증가하였다. 이는 GS칼텍스의 중질유고도화 설비 공사 매출 확대와 주택 도급 및 재건축 사업의 공사가 본격화되었기 때문이다. -영업이익 급증하여 포트폴리오 변화 성공적으로 진행 중임을 확인 한편, 영업이익은 1,43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0% 증가하였다. 이는 지난해 수주한 평택항 공사를 비롯한 민자SOC 사업의 매출 기여도가 확대됨에 따라 토목 부문 원가율이 개선되고 있음을 확인한 것이다. 건축 부문 역시 3분기 내 완공되는 공공공사가 많아 준공 정산에 따라 원가율이 하락하였다. 판관비 대 매출액 비율 역시 전년동기 6.4%에서 6.2%로 하락하여 영업이익 개선을 견인하였다. 영업외수지 개선도 지속되었다. 경상이익은 전년동기대비 87.3% 증가한 1,735억원으로 잠정 집계되었다.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환수지 개선이 상반기에 이어 계속되었고, LG CNS 보유 주식 매각에 따른 처분이익 165억원이 발생하였다. -2006년 연간 실적 상향 조정 3분기 실적 호전을 반영하여 2006년 연간 실적을 상향 조정하였다. 3분기 사업 포트폴리오 개선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 추세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감안하여 2006년 영업이익을 종전대비 9.0% 상향 조정하였다. 3분기 누적 외환수지 40억원과 장기투자증권 처분이익 등의 일회성 이익을 감안하여 경상이익은 종전대비 20.6% 상향 조정한 5,268억원으로 제시한다. 그러나, 2007년 이후 실적 상향 조정 폭은 미미하다. 이는 우리가 이미 수익성 개선을 2007년 이후 실적에 충분히 반영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DCF로 산출한 목표주가 변동은 미미하여 기존 목표주가 86,000원을 유지한다.(이향녕 애널리스트)
2006.10.16 I 김희석 기자
  • GS건설, LPL 설비투자 급감 `부담`-현대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현대증권은 12일 GS건설에 대해 "지난 11일 주가가 LG필립스LCD(LPL)의 설비투자 급감 소식에 따른 성장 둔화 우려로 하락했다"며 "올해 LPL에 대한 수주 및 매출 의존도가 각각 9.2%, 14.2%에 이를 것이란 점을 감안하면 향후 실적개선에 부담 요인"이라고 밝혔다. 다만 "최근 국내외 플랜트 수주 호조세를 감안해 일단 긍정적인 시각 유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7만9400원을 유지했다. 다음은 리포트의 주요 내용이다. ◇GS건설(006360) -LG필립스LCD 수주물량 감소 부담 크나 플랜트 수주 호조 감안해 매수 유지 어제(10월11일) GS건설 주가는 LPL의 설비투자 급감 소식에 따른 성장 둔화 우려로 시장대비 3.46%포인트 추가 하락했다. LPL에 대한 수주 및 매출 의존도는 작년말 기준 각각 6.2%, 24.6%, 올핸 9.2%, 14.2%에 이를 전망이다. 상반기까지 LPL로부터 받은 수주는 8000억원. 따라서 LPL의 수주잔고가 크게 줄어들 2007년 하반기부턴 올해 예상 매출액 기준 10.6%(연간 6000억원)의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 이러한 실적악화 요인이 발생했음에도 일단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한다. 이는 최근 플랜트 수주 호조와 최근 착공된 주택 및 해외사업의 수익성 개선을 감안한 것임. 플랜트 수주가 연간 30~35%(5000억~6000억원)의 증가를 기록하면서 전공정에 걸친 수익성 개선 폭이 예상보다 크다면 LPL관련 영향을 충분히 상쇄 시킬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현재 가지고 있는 향후 플랜트 수주 전망은 2007년까지 올해 수준이 유지되는 것이다.상반기까지 플랜트 수주는 전년동기대비 169.7%(1조3699억원)의 증가했다. LPL로부터 받을 수 있는 수주물량 감소에 따른 실적 추정치 조정 작업은 이번주 금요일(10월13일) 예정된 3분기 실적발표 이후 플랜트 산업에 대한 추가 수주 여부 및 전망, 수익성 개선 폭, 국내 토목 및 주택 수주 및 착공 동향을 감안해 이뤄질 것이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7% 감소한 1조4043억원, 영업이익은 8.7% 증가한 1012억원을 예상한다. 매출부진은 국내 주택 및 토목사업 신규 착공 감소에 따른 것이며 수익성 개선은 기존 도급물량보다 수익성이 좋은 재건축 사업과 신규 착공감소, 해외사업 원가율 개선 때문으로 판단된다. 최근 3개월간 주가는 시장대비 6.6% 하락하면서 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상반기까지 해외수주 호조로 인해 전체 수주가 28.1% 증가했음에도 매출비중이 크고 연속성이 강한 국내 토목 및 주택의 수주감소가 투자심리를 위축 시킨 것으로 판단한다. 국내외 플랜트의 경우, 산업 사이클과 Oil & Gas 가격 동향에 따라 수주물량의 변동폭이 큰 특징을 가진다. (조주형 애널리스트)
2006.10.12 I 이진철 기자
  • 삼성물산, 10년만에 이익정체 탈출..`매수`-미래에셋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8일 삼성물산에 대해 "해외부실 제거와 주택부문 이익율 상승에 따라 건설 영업이익의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3만4200원과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다음은 리포트의 주요 내용이다. ◇삼성물산(000830) -3분기 영업이익은 예상치(854억원)에 부합할 전망 지난 9월 27일 탐방결과 삼성물산의 3분기 영업이익은 예상치(854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함. 이는 1) 통상 2/4분기부터 매출이 인식되던 그룹공사(탕정 8-1라인, 약 6천억원) 착공이 지연됨에 따라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인식되고, 2) 주택부문 원가율이 분양가 상승과 원가절감 등의 이유로 낮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됨. 따라서, 2006년 연간 영업이익은 기존 전망치(3540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간 순이익은 회사가 해외사업환산차(상반기 잔액 974억)에 대해 상당액을 상각할 것으로 밝히고 있어 기존 전망치(1970억원)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함. 전망치에는 해외사업환산차 상각액을 3분기이후 450억원을 가정하였고, 3분기 실적발표이후 조정할 계획임. -경쟁사와 비교할만한 체질로 개선되고 있는 건설부문 삼성물산의 건설부문은 경쟁사와 비교해 낮은 수익성(5%대의 영업이익률)이 할인요인 으로 지적받아왔음. 이는 4년간 지속된 해외사업 부실과 주택부문의 낮은 수익성에서 기인함. 2006년 들어 해외사업 부실이 제거되고 주택부문의 수익성이 개선세를 보임에 따라 경쟁사와 비교할 만한 체질로 개선되고 있다는 판단임. 연간 수주전망은 8조원을 계획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6조원을 상회하는 추이를 보이고 있어 연간 전망치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함. 신규수주 물량이 8조원에 근접하고 영업이익률이 6%대(2006년 전망치는 6.2%)로 상승할 경우 대형 건설사와 비교해 평 균수준의 밸류에이션(Valuation)을 부여하는 것에 무리가 없다는 판단임. 투자전략 측면에서는 2006년 순이익이 10년만의 정체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07년에도 이러한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그리고 지난 7월 거론되었던 자사주 매입여부도 약 200만주(자사주 신탁해지분)이상 수준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함. 단, 리스크 요인은 2005년 발생한 GS홈쇼핑 물류센터 사고와 관련된 행정처분 여부임(연말이나 내년초). 6개월 목표주가 3만4200원과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함. 목표주가는 상위 건설업체의 2006년 평균 이비에비타(EV/EBITDA)를 적용해 영업가치를 산출하였고, 삼성전자 지분가치에 대한 할인율은 약 56.1%(최근 3년간 평균 할인율)임. (하상민 애널리스트)
2006.09.28 I 이진철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내년 근로자 세부담 증가
  •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다음은 9월28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월급쟁이 내년 세금 13% 껑충 -300만원 청약예금 서울에선 쓸모없다 -경상수지 두달연속 적자 ▲종합 -美 부동산 떠난 돈 증시로 몰린다 -휴대폰 무선데이터요금 30% 감면 -적자국채 8조7천억..빚내서 복지 늘린다 -1인당 세부담 383만원..또 늘었네 ▲국제 -숙청바람 부는 중국 상하이..투자환경 악화예상 -泰 새총리 수파차이 유력 -美 최대연금 `캘퍼스` 중국 진출 ▲금융 -한은, 임금피크제 도입..경영혁신 방안 -증선위, 외환카드 조사내용 검찰 통보 -신한銀 인도로..하나銀 중국으로 ▲기업·증권 -`D램의 미소` 내년에도 계속된다 -파주에 `LG 4형제 단지` -화섬업계 `아 옛날이여`..잇단 감산, 가동중단 -동유럽 공략나선 GS건설..폴란드 경제특구 공사 ▲부동산 -토공사장 "판교 개발이익 공익시설에 투자" -국세청, 은평일대 중개업소 세무조사 ▲사회 -현직 변호사가 대법원장 고소 "변호사 비하발언으로 명예훼손" -새주소 기준은 도로명·건물번호 ◇서울경제신문 ▲1면 -근로자 1인 세부담 내년 200만원 돌파 -중국산 농수산물 밀수 기승 -외환카드 주가조작 혐의 검찰 통보 -OPEC의장 "유가 너무 낮다"..감산 가능성 시사 ▲종합 -토공 택지개발때 땅으로도 보상한다 -휴대폰 무선데이터료 30% 인하 -은평 뉴타운 토지비도 뻥튀기 의혹 -내년 나라살림 238조원..복지·보건 예산 확대 -한미FTA 4차협상 내달 제주 개최 ▲금융 -신한銀 11월 홍콩IB센터 개설 -금융硏 "주택대출·아파트PF 급증..4분기후 후유증" -보험시가 처벌 대폭 강화 추진 ▲정치 -은평뉴타운 비롯 공공분양 아파트..정치권도 "원가공개" 목청 -채수찬 의원 "순환출자 의결권 제한유예 10년으로 줄일 수 있다" ▲국제 -중국 경제 "사회주의적 조화로" -엔론사태 주범 페스토우에 6년형 ▲산업 -유화업계 "중국시장 공략 꼬이네"..경쟁격화로 수익성 악화 -LG전자, 이동통신·디지털TV 등 내년 1조1천억 투자 -두산重 GE에 발전설비 장기공급 -인터넷사업 보안서버 의무화..정부, 내달 인증마크 보급 ▲증권 -기관선호 옐로칩, 시장 이끈다..삼성전기 등 -내년 예산 관련주 주목..온실가스 감축 등 -美 얼라이언스, 현대모비스 지분 5.11% 확보 ▲사회 -추석연휴 최대 8일간 휴교..맞벌이 부부 불만 -광주·대전 경찰청 신설..내년 7월께 ◇한국경제신문 ▲1면 -국세청, 은평 중개업소 전격 세무조사 -내년 1인 세부담 383만원..올해보다 20만원 늘어 -외환카드 주가조작, 검찰 통보 ▲종합 -지번주소, 100년만에 도로주소로 바뀐다 -경상수지 두달째 적자..해외여행 급증 영향 -美 USTR 부대표 "개성공단 한미 FTA 포함 못시켜" -내년 실질성장률 4.6%..설비투자 부진 지속 -한은, 단순업무직 임금인상 제한 ▲정치 -고건 "여권 통합신당 국민뜻 부응해야" -北 "금융제재 지속되는 한 6자회담 복귀못해" ▲사회 -은평뉴타운 고가분양.."SH공사 없는게 낫겠네" 원성 빗발 -광화문에 한국판 샹젤리제 거리 ▲국제 -세계 300대기업 여성이상비율 9.3% 불과 -OPEC 감산논의 시작.."유가 62달러가 적정" ▲산업 -LG전자 "이제는 기술표준 경영" -롯데 마일리지로 CGV 영화 본다 -토종 대형마트 `홈에버` 출범 ▲부동산 -토공사장 "판교신도시 개발이익 7000억 넘을 것" -반도 두바이 오피스, 국내 펀드에 매각 -3분기 서울 사무실 공실률 소폭 감소 ▲금융 -새마을금고·농협 "우리도 큰손" -우리銀 공장용지 분양가 80% 대출 ▲증권 -외국인 널뛰기 선물매매..증시도 오락가락 -하이닉스 CB발행..자금불확실 해소 -외국 부동산펀드 국내판매 전격 허용
2006.09.27 I 김상욱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발전노조 파업, 전력대란 우려
  •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다음은 9월4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아시아, 금융신천지로 뜬다..한국금융기관 진출 활발 -한·미 FTA 협상시한에 얽매이지 마라..경제학자 설문 -발전노조 파업비상 -삼성전자·LG전자, 유럽 디지컬TV 공장 증설 ▲종합 -미국, 북한 가상미사일 요격 성공 -"경제형편 어려워 아이는 나중에.." -복수노조 허용·노조전임자 임금지금 금지..5년 유예합의 ▲국제·정치 -中 김정일 위원장 초청설 -일본·필리핀, FTA 맺는다 -말레이시아 경제특구 만든다..조호르에 41억불 투자 ▲금융 -손보·정비업계 車수리비 갈등 -주택금융공사 11월말까지 14만명 채무감면 -은행 수신 상반기 62조 늘어 ▲기업·증권 -최지성 삼성전자 사장, 2010년 `디지털 황금기` 온다 -허창수 회장 "GS 성장동력이 부족하다" -현대차 車 1만3000대 이란 수출 -CJ 지주사 전환 속도낸다 -FTSE 선진지수 편입 7일 결정 -분유업체들 `이물질 검출` 진흙탕 싸움 ▲부동산 -전국 17곳 해제요건 갖췄는데..투기지정 지정 요지부동 -행정도시 건물용도·형태, 계획단계서 미리 정한다 ◇서울경제신문 ▲1면 -美 "섬유시장 개방 안하겠다" -北 개성관광 개발사업서 현대 배제 움직임 -삼성전자 "헝가리공장 10만평으로 확대" -조세연구원장 "비전2030 재정 부담줘선 곤란" ▲종합 -복수노조 도입 등 5년 유예 합의 -10억배럴 카자흐 유전개발 본격화 -재경 차관보 "기업환경개선 대책에 수도권 규제완화 포함" -盧 대통령, 유럽·美 순방위해 출국 -北·中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 ▲금융 -은행, 기업금융 경쟁으로 사모사채 눈덩이..공모 회사채 위축 -車보험료 내달 또 오른다 -푸르덴셜 "자회사 지분 100% 확보" ▲국제 -美경제에 골디락스 다시 오나 -印 제조업 강국 변신 모색..대미수출 증가율 중국 추월 ▲산업·증권 -IT서비스 업체 사업다각화..일반소비자로 영역 확대 -중기청 `중기 업종전환` 지원 본격화 -현대重·LG그룹 계열사 주가, 반등장서 도약 -단기차입 늘린 기업 `투자조심`..자금상환 압박 우려 ▲사회 -발전노조 파업돌입..전력대란 우려 고조 -아시아나 "중국노선 재분배해야" -외국제약사 특허독점 심화..상위 10개중 국내는 1개 ▲부동산 -판교 중대형 청약戰 오늘 개막 -내달 수도권 입주물량 급감 ◇한국경제신문 ▲1면 -경기악화속 주가상승 왜? -복수노조·전임자 임금지급 5년유예 합의 -中 김정일 위원장 초청 -발전노조 오늘부터 파업..전력대란 우려 ▲종합 -車보험료 내달 2~3% 인상 -北 개성골프장 사업, 현대 배제하나 -카프로 전면파업, 화섬업체 원료없어 생산감축 -서울 휘발유값 최대 240원 차이 -기업銀 `맞춤형 산업단지` 개발 ▲정치·국제 -한나라 다시 감세카드 꺼냈다..소득공제 2배 등 -盧대통령·부시, 14일 정상회담 -`도요타 신화` 브레이크 걸리나 -인텔, 최대 2만명 감원..이번주 구조조정 발표 ▲사회 -전문대가 줄어들고 있다 -아시아나 중국노선 재분배 요구 -운하시대 열리나..경인운하 내년 1월께 결론 ▲산업 -전자업계, 풀HD시대 개막..화질경쟁 본격화 -허창수 GS회장 "다양한 성장모델 찾아라" -중소제조업 가동률 1년반만에 최저 ▲부동산 -판교 중대형 청약시작 -분당 중개업소 `파장` 분위기..문닫는 곳 늘어 -행정도시 편법 설계변경 못한다
2006.09.03 I 김상욱 기자
  • 코스닥 상승 `8월중 최고치`..거래는 부진(마감)
  •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코스닥 지수가 조정 하루만에 다시 상승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견인했고, 8월 들어서는 가장 고점에서 장을 마쳤다. 그러나 거래 부진이 지속되고, 장중 오름폭이 제한되며 여전히 부족한 시장 체력을 드러냈다. 주간기준으로도 다시 상승했지만 지난주말대비 오름폭은 5포인트 남짓에 불과했다.25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65포인트, 0.84% 오른 556.41에서 장을 마쳤다. 소폭 오름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내내 555선을 중심으로 좁은 등락을 반복하는 지루한 흐름을 보였다.외국인이 62억원, 기관이 9억원을 각각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55억원을 순매도했다.대부분의 업종이 올랐지만 상승세는 제한됐다. 금속업종이 2% 이상 올랐고, 통신서비스가 상대적으로 선방했을 뿐이다. 반면, 방송서비스는 1% 이상 하락하며 홀로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보합권에 머물렀다. NHN(035420)과 네오위즈, 휴맥스가 소폭 오름세를 탔고, 메가스터디 CJ인터넷 다음은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하나로텔레콤과 LG텔레콤은 각각 2%안팎의 상승세를 타며 통신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으며 CJ홈쇼핑과 GS홈쇼핑 등 홈쇼핑주는 동반 약세를 탔다. 퇴출을 모면한 HS창투가 상한가에 진입했다. 피델릭스도 하반기 긍정적 실적전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우호지분 확보로 경영권 분쟁에 다시 불을 지핀 네오웨이브 역시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장후 이틀간 부진했던 평산도 전날에 이어 급등세를 이어가며 상한가에서 장을 마쳤으며 상장 첫날 시초가인2만4400원도 훌쩍 뛰어넘었다.이밖에 태원엔터테인먼트는 안정적인 수익성을 호평받으며 나흘째 올랐고, 현대캐피탈에 피인수된 HK저축은행도 11% 이상 급등했다. 반면, 아토는 물적분할 발표 이후 가격제폭까지 급락했으며 이즈온도 나흘째 하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대주주의 지분매각 여파로 팬텀은 이날도 장중 신저가를 경신했지만 다행히 강보합권에 머물렀다.이날 상승종목은 상한가 13개를 포함 489개였으며 하락 종목은 하한가 4개를 포함, 354개로 사자세가 다소 우세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8227만주, 1조2975억원으로 전날의 부진이 이어졌다.
2006.08.25 I 양미영 기자
  • 한화, 인천 공장부지개발등 모멘텀 주목-삼성
  • [이데일리 김춘동기자] 삼성증권은 21일 한화에 대해 "인천 공장부지 개발과 대한생명 콜옵션 행사 기대감, 화약부문을 비롯한 하반기 실적 개선 등 세 가지 모멘텀이 기업가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4만4100원의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다음은 리포트의 주요 내용이다. ◇ 한화(000880) 한화의 주가는 올초 고점(3만6500원, 1월3일) 대비 27% 하락한 상태이지만 아래의 세가지 모멘텀을 배경으로 향후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첫째 인천공장 부지 개발사업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는 점이다. `인천 에코메트로 프로젝트`로 불리는 이 개발사업은 72만평 부지에 총 1만2066가구가 들어서는 초대형 사업으로 8월7일 건교부로부터 실시계획 인가를 득한 후 10월말에 1차적으로 300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번 분양 발표가 세 가지 측면에서 기업가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우선 1) 올해 분양을 통해 토지매각이익 1300억원(3분기) 및 분양이익(4분기)이 기대되고 2) 분양과 함께 개발사업과 관련된 제반 불확실성이 제거될 뿐만 아니라 3) 평당 분양가가 800만원을 상회할 경우 추가적인 개발이익 역시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나아가 인접 지역인 시흥매립지의 개발계획에 촉매가 될 수도 있다. 둘째 대한생명과 관련된 국제중재의 불확실성이 점점 감소하고 있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가장 민감한 이슈인 국제중재 결과는 2007년 1월이면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만일 승소할 경우 곧 대한생명 콜옵션을 행사할 것이며 공정거래법상 대한생명 중심의 금융지주회사를 설립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는 대한생명 지분가치 증가로 인해 총자산 중 투자유가증권 비중이 62%(규정은 50% 이상)를 상회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제조회사는 금융자회사를 소유할 수 없는 규정으로 인해 금융계열사는 계열 분리될 것으로 보이며, 이 과정에서 LG-GS 그룹 계열분리에서와 마찬가지로 큰 자본차익이 기대된다. 셋째 화약 등 고유사업 부문의 실적이 하반기에 강한 계절적 특성상 상반기 및 전년대비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토지매각이익 및 분양이익이 올 하반기 실적으로 인식되는 만큼 그 증가폭은 더욱 커질 수 있다. 인천공장 부지 개발사업 및 성공적인 콜옵션 행사 기대감, 하반기 실적 개선 등을 근거로 매수(BUY(M))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4만4100원을 유지한다. (송준덕 애널리스트)
2006.08.21 I 김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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