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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 주식재산` 지형도가 바뀌었다
  • `회장님 주식재산` 지형도가 바뀌었다
  • [이데일리 박호식기자] 올들어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엇갈리면서 10대그룹 대주주들의 주식재산 지형도도 바꿔놓았다. 올해 주식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현대중공업(009540)의 주가 급등으로 대주주인 정몽준 의원(MJ)의 주식평가이익도 급증,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또 대부분 10대그룹 대주주의 주식평가 규모가 증가한 가운데, 주요 계열사 주가가 부진했던 삼성 이건희 회장과 롯데 신격호 회장의 보유금액은 감소했다. 28일 증권선물거래소가 지난 18일 현재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10대 기업집단 대주주의 주식보유 현황과 평가이익을 분석한 결과, 보유주식 평가금액에서 정몽준 의원이 2조3111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정몽준 의원은 보유중인 현대중공업 주가가 올들어 급등세를 보이며, 평가금액이 지난해말 1조344억원 대비 123.41% 증가,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결국 보유금액에서도 장기간 1위였던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을 제쳤다. 정몽준 의원에 이어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주력계열사인 SK(주)와 SK케미칼 주가상승으로, 보유 상장주식 평가금액이 지난해말 대비 50.62% 증가해 증가율 2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37.53% 늘었으며,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37.1% 증가, 구본무 LG그룹 회장 34.02% 증가해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외에도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30.74%, 허창수 GS그룹 회장 27.21%,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10.86% 각각 증가해 10대그룹 대주주중 8명이 상장주식 평가액이 늘었다.반면 이건희 삼성회장은 삼성전자(005930)가 극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전년말 대비 7.38% 줄었고,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도 롯데칠성(005300) 주가하락으로 6.08% 감소했다. 이에 따라 주식평가금액은 정몽준 의원이 2조3111억1600만원으로 가장 많고, 정몽구 현대차 회장 2조3092억6400만원, 이건희 삼성 회장 1조6440억3100만원, 김승연 한화 회장 8733억8400만원 순이다. 또 허창수 GS회장 8403억5400만원, 구본무 LG 회장 7299억1400만원, 신격호 롯데 회장 5178억9400만원, 조양호 한진 회장 3676억8900만원, 최태원 SK 회장 2127억6400만원, 박삼구 금호 회장 915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한편 10대그룹 대주주들의 보유주식은 총 1억2370만5000주로 전년말 대비 8만8000주(0.07%) 감소했으나, 현대중공업을 비롯 한화, LG 등 대형 계열사들의 주가상승으로 전체 평가금액은 9조8980억원으로 27.47% 늘었다. ◇10대그룹 대주주 상장주식 평가금액 
2007.05.28 I 박호식 기자
  • 외국인 배당금 5조..절반은 미국투자자 몫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외국인이 국내 상장사로부터 받아간 배당금이 올들어 급증했다.또 절반 가까이를 미국투자자가 받아갔다. 15일 증권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2월 결산 상장사들이 외국인에게 배당금으로 지급한 금액은 5조81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조3083억원이 늘어났다. 34.7% 급증한 것.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422개사가 5조220억원을 외국인에게 배당했고 코스닥 상장법인도 357개사 595억원을 외국인에 나눠줬다. 상장사의 외국인 배당금액은 전년보다 35.3% 증가했지만 코스닥 법인의 경우 4.7% 줄었다. 종목별로 국민은행이 1조175억원으로 가장 많이 지급했고 한국외환은행 4961억원, 삼성전자 4557억원, 포스코 3233억원순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시장은 에스에프에이 62억원, CJ홈쇼핑 49억원, GS홈쇼핑 42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미국 국적의 외국인이 가장 많이 받아갔다. 미국인들은 2조3711억원을 기록했고 영국 5344억원, 벨기에 4185억원, 룩셈부르크 2966억원으로 집계됐다. 국제적 조세피난처인 영국령 케이맨군도도 2186억원으로 상위에 랭크됐다. 한편 12월 결산법인별 외국인 실질주주수는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삼성전자가 3622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국민은행 1878명, 현대자동차 1784명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메가스터디가 182명으로 가장 많았고 하나투어와 아시아나항공이 각각 163명과 147명으로 뒤를 이었다. 에스에프에이도 125명에 달했다.
2007.05.15 I 김세형 기자
  • 모두투어, 주가 상승세 이어질 것-신영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신영증권은 최근 모두투어(080160)의 주가 강세는 2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따른 영향이라고 평가하며 높은 프리미엄에도 불구, 상승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14일 내다봤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승호 연구원은 "모두투어의 최근 가파른 주가 상승세는 1분기에 이어 2분기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며 "2분기 출국자와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각각 63.6%, 22.7% 증가한 15만명과 190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올해 관광목적 출국자는 전년대비 50.5% 증가한 62만명으로 예상되며 매출액과 순이익은 전년대비 46.1%, 58.5% 증가할 것" 이라며"이 같은 성장률은 업종 대표주인 하나투어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대형사 위주로 산업이 재편되고 모두투어의 낮았던 브랜드 인지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며 "이익성장세는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한편 그는 여행업종의 수익구조가 홈쇼핑과 비슷하다는 점을 참고, 2001년에서 2002년 CJ홈쇼핑의 성장률이 GS홈쇼핑의 성장률을 두배 가량 상회하며 평균 PER도 높게 거래됐다는 예를 들었다. 최근 주가가 하나투어보다 높은 프리미엄에 거래되고 있으나 당분간 강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2007.05.14 I 양이랑 기자
  • 휘발유값 9개월래 최고…서울 1600원 돌파(상보)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빠른 속도로 치솟고 있다. 특히 서울지역의 휘발유 가격은 이미 리터당 1600원을 넘어섰다. 국제유가가 좀처럼 떨어질 기미를 보이자 않자 이 틈을 타 국내 정유사들이 원가 상승 등을 이유로 제품가격을 올리고 있다. 이 때문에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가계의 부담은 하루가 다르게 커지고 있다. 12일 한국석유공사가 전국 주유소 980여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번달 둘쨋주 무연 휘발유 가격이 전주에 비해 4.27원 상승한 리터당 1532.98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 2월 첫째주 1394.18원을 기록한 이후 13주 연속으로 상승하면서 지난해 8월 다섯쨋주 1541.41원을 기록한 뒤로 9개월여만에 처음으로 리터당 1500원선을 넘어섰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리터당 1602.88원으로 전주에 비해 7.39원 뛰어오르며 1600원대에 진입했다. 부산이 1543.72원, 경기도가 1548.28원, 제주도가 1566.64원 등으로 높은 편이었다. 경유 가격도 1236.28원으로 전주에 비해 1.25원 상승했다. 지난해 9월 넷쨋주에 1245.79원을 기록한 이후 8개월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이같은 석유제품들의 가격 상승세는 최근 국제 정정 불안으로 유가가 상승하고 달러/원환율이 하락함에 따라 국내 정유사들이 원가 상승 요인을 감안해 석유제품 가격을 차례로 인상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SK(003600)는 10일 자정을 기준으로 자사 대리점 및 주유소에 공급하는 석유제품 세후공장도가격을 휘발유는 리터당 11원, 등유와 경유는 각각 7원, 3원 인상한 바 있다. GS칼텍스는 하루 전인 9일 휘발유와 경유 가격을 7원, 1원 각각 인상했다. 다만 지난달 둘쨋주 두바이유 가격이 배럴당 64.32달러를 기록한 이후 소폭이나마 하락하면서 지난주에는 62.92달러까지 하락해 휘발유 가격 상승폭에 대한 논란이 예상된다.
2007.05.12 I 이정훈 기자
  • CJ홈쇼핑·GS홈쇼핑, `엇갈린 실적-다른 전망`(종합)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CJ홈쇼핑과 GS홈쇼핑의 1분기 실적을 두고 시장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CJ홈쇼핑에 대해서는 1분기 실적이 부진하다며 투자의견 하향조정이 잇따른 반면, GS홈쇼핑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박진 우리투자증권은 연구원은 25일 "CJ홈쇼핑(035760)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목표가를 8만2000원에서 7만8000원으로 각각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CJ홈쇼핑의 경우 1분기에 TV판매액 감소, 종합유선방송사(SO)의 송출수수료 인상, 자회사인 엠플온라인 부진에 따른 69억원 지분법평가손실 등으로 기대보다 크게 부진했다는 것. 박 연구원은 "CJ홈쇼핑은 당분간 판관비 상승에 따른 부담과 자회사 부진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이 이어져 주가상승 촉매를 찾기가 어렵다"며 "올해 주당순이익(EPS)를 3679억원으로 23.1% 하향조정한다"고 말했다. 반면, GS홈쇼핑(028150)에 대해서는 "SO 송출수수료 15% 인상에도 1분기 영업이익 198억원으로 전년동기비 14.1% 늘어나는 양호한 실적을 나타냈다"며 "GS홈쇼핑은 유통업종내 톱픽이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0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박 연구원은 "GS홈쇼핑의 인터넷 부문은 TV홈쇼핑의 부정적인 요인들로부터 자유롭다"며 "인터넷 부문은 올해 55억원의 흑자전환이 기대되며 B2C 쇼핑몰인 GS이숍이 이를 주도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도 CJ홈쇼핑과 GS홈쇼핑에 대한 엇갈린 의견을 내놨다. 하상민 연구원은 "CJ홈쇼핑의 1분기 지분법평가손실이 92억원에 달했고, 지분법평가이익은 26억원에 그쳤다"며 "롯데의 시장진입 본격화에 따른 비용 증가 가능성을 감안해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대비 9.9% 하향조정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증권은 CJ홈쇼핑의 6개월 목표주가는 기존 8만원에서 7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하지만 GS홈쇼핑에 대해 하 연구원은 "예상치에 부합하는 1분기 실적을 시현했다"고 평가하면서 목표주가 8만5000원,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다.하 연구원은 "GS홈쇼핑의 현재주가는 2007년 예상실적대비 PER 9.2배 수준으로 상장소매업체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그러나 롯데의 홈쇼핑 진입 등의 산업 리스크를 감안해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그나마 메리츠증권의 경우 CJ홈쇼핑에 대해 비교적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유주연 연구원은 "CJ홈쇼핑의 1분기 실적은 시장전망치를 크게 하회함에 따라 올해 예상 영업이익을 6.2% 낮춘 800억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 연구원은 "최악의 지분법평가손을 기록했던 지난해 4분기보다는 지분법평가손의 폭이 축소돼 바닥을 확인했고, 중국 방송시간 확대 가능성도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 7만1500원,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GS홈쇼핑에 대해서는 "양호했던 1분기 실적을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 예상치를 7.4% 높인 754억원으로 상향조정한다"며 정적주가를 9만460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 연구원은 "GS홈쇼핑은 1분기 실적에서 증명된 뛰어난 영업력으로 실적변동성이 축소된 상태고, 올해와 내년 예상 PER은 각각 10.4배와 9.2배로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어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2007.04.25 I 안승찬 기자
  • 코스닥 이틀째 상승..`전자태그` 테마(마감)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코스닥이 이틀째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상승출발하며 오전 한때 700선에 거의 근접하기도 했으나 일본 닛케이 지수가 오후장 개장과 함께 상승폭을 급격히 축소하자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동조화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견조한 실적과 성장성을 검증받은 실적 호전주들이 동반 강세를 나타내며 지수의 버팀목 역할을 해냈다. 20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07% 오른 692.01로 마감했다. 전 주말보다 거래량은 2700만주 가량 감소하고 거래대금은 700억원 가량 증가했다. 중소형주보다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매가 활발히 이루어졌음을 짐작케 한다.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세에 기관이 맞섰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55억원, 82억원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158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사흘째 매수 우위인 기관은 통신방송서비스, 제조, IT소프트웨어 등을 집중 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IT소프트웨어를 300억원 가까이 순매도했다. 업종의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건설업은 4% 이상 급등하며 장을 이끌었다. 그러나 제약주와 출판매체 등이 크게 하락하며 상승 탄력에 제동을 걸었다. 인터넷과 반도체 등도 부진했다. 시총 상위 10위권에 있는 종목들은 대체로 부진했다. 상위 10종목 가운데 오른 종목은 하나로텔레콤(033630)과 CJ홈쇼핑(035760)에 불과했다. NHN, LG텔레콤, 아시아나항공, 서울반도체 등은 하락했다.  쌍용건설(012650)이 10% 가까이 오른 것을 비롯해 태웅, GS홈쇼핑, CJ인터넷은 3~5% 급등했다. 테마별로 국내 이동 전자태그(mRFID) 기술이 국제 표준으로 채택됐다는 소식으로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퓨쳐인포넷(058690)이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엑사이엔씨(054940), 현대정보기술, 빅텍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루보와 제일창투(026540)는 닷새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고, 시그마컴과 한일사료도 각각 14.4%, 7.69% 하락했다.  영풍정밀(036560)은 저평가됐다는 시장의 평가로 나흘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고, 사이버패스는 증권사 호평 속에 5일 연속 상승하며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임동민 동부증권 연구원은 "향후 코스닥시장은 밸류에이션 부담, 5월 미수제한 등을 고려할 때, 코스닥시장의 상대적 강세 국면은 마무리되고 코스피시장과 연동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번주 미국 GDP발표를 코스피시장의 단기조정 요인으로 볼 수 있다"면서 "조정시 매수관점의 투자전략이 좋다"고 조언했다.상한가 20개 종목을 포함해 447종목이 상승했고, 3개 하한가 종목을 포함해 465개가 하락했다. 보합은 62개.
2007.04.23 I 공희정 기자
  • 기업 300여곳, 출총제 족쇄 풀린다
  •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12일 발표한 출자총액제한제도 지정 결과를 분석해 보면, 국내 10대 그룹의 수익성이 개선된 반면 중견그룹들의 재무구조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간 인수합병(M&A)이 활발해져 이로 인해 덩치가 커진 기업들이 속속 드러난 것도 특징이다. 출총제 적용 대상은 공정거래법 개정으로 대폭 감소하게 된다. 이달부터 적용되는 출총제 대상 기업은 지난해보다 79개나 줄고, 오는 7월에는 237개가 추가로 빠진다. ◇ 7월 출총제 완화 마무리..적용대상 10분의 1로 줄어 12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07년도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및 출자총액제한 기업집단`에 따르면 올해 자산총액 10조원 이상 출자총액제한제도의 적용을 받는 회사는 11개 그룹 소속 264개 계열사로 지난해 지난해 14개 그룹의 계열사 343개보다 감소했다. 출총제 적용 대상을 자산총액 6조원에서 10조원 이상으로 완화한 공정거래법 개정 덕을 본 그룹은 동부와 현대 CJ(001040) 대림 하이트맥주(000140) 등 5곳이다. 이들 그룹은 순자산의 40% 이상을 다른 회사에 출자하지 못하게 한 출총제 규제에서 벗어나게 됐다. 반면 한진(002320)과 현대중공업(009540)은 출총제 졸업기준을 만족하지 못해 3년만에 다시 출총제 안에 묶이게 됐다. 이달부터 출총제 적용 대상은 11개 그룹 소속 264개 계열사로 지난해보다 3개 그룹 소속 79개 계열사가 줄었지만, 오는 7월에는 여기서 4개 그룹 237개 계열사가 추가로 감소하게 된다. 자산총액 10조원 이상 그룹 중 자산 2조원 이상 `중핵기업`에만 출총제를 적용토록 하는 시행령이 개정되기 때문. 그렇게 되면 삼성과 현대자동차(005380) SK(003600) 롯데 GS(078930) 한진 현대중공업의 핵심 계열사만이 출총제를 적용받게 된다. ◇ 중견그룹 재무구조 악화됐다 이달부터 적용되는 출총제 적용 그룹 11개의 그룹별 평균 매출액을 살펴보면 지난해 30조원에서 올해 41조5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1조5000억원 증가했다. 당기 순익의 경우 2조5600억원으로 전년비 4000억원 늘었다. 이들 그룹의 평균 부채비율은 89.6%로 전년 91.0%에 비해 1.4%포인트 감소하는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자산총액 2조원 이상 상호출자제한 62개 그룹의 그룹별 평균 매출액의 경우 지난해 11조8000억원에서 12조3000억원으로 5000억원 증가했지만, 순익은 8600억원에서 7600억원으로 1000억원 감소했다. 상호출자제한 그룹의 부채비율은 지난해 95.4%에서 올해 95.9%로 0.5%포인트 확대됐다. 즉, 삼성 현대차 SK 등 국내 10대 그룹이 몰려있는 출총제 적용 그룹의 경우 매출과 순익, 부채비율이 모두 개선됐지만 중견그룹들이 포함된 상호출자제한 적용 그룹은 순익이 줄고 부채비율은 늘어 재무구조가 악화된 것. 공정위는 "62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의 총 당기순익 47조2000억원 중 11개 출총제 그룹의 당기순익이 28조2000억원으로 약 6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상하위 그룹간 경영성과의 차이가 크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금호아시아나· 신세계· LS· 이랜드 M&A로 자산 불려 올해 자산규모 기준으로 5대 재계 서열은 바뀌지 않았다. 삼성그룹이 1위 자리를 고수했고 2위가 한국전력(015760)공사, 3위가 현대자동차그룹이다. 지난해 인천정유를 인수하면서 LG그룹을 치고 올라온 SK그룹이 4위 자리를 지켰고 LG가 5위다. 재계 서열 10위권 밑에서는 움직임이 활발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지난해 말 대우건설(047040) 인수로 18위에서 1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신세계(004170)는 월마트 인수로 23위에서 21위로 두 단계 상승했고, LS그룹도 국제상사(000680) M&A와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자산 가치 상승으로 25위에서 22위로 올랐다. 이랜드는 까르푸를 인수하면서 53위에서 32위로 무려 21단계나 상승했다. 전충수 공정위 기업집단팀장은 "지난해에는 계열사의 신규 설립보다 M&A로 인한 자산 증가가 두드러졌다"며 "대한통운이나 현대건설 등 대형 매물들이 나와있는 만큼 올해 이후에도 M&A가 활발하고 재계 변화도 많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총수 변경, 현대백화점-정지선..코오롱-이웅렬 올해 출총제 그룹 11곳은 모두 총수가 있는 민간 그룹이다. 자산 10조원 이상 그룹 중 9개 그룹은 지배구조나 출자구조가 모두 출총제 졸업기준을 만족했고 총수가 없었다.  상호출자제한 그룹 62곳의 경우 공기업을 제외하고 55개 민간 그룹 중 총수가 있는 곳은 총 43개다.  이중 현대백화점그룹과 코오롱그룹의 경우 총수를 후계자로 공식 변경했다.  현대백화점(069960)의 총수는 정몽근 명예회장에서 정지선 부회장으로, 코오롱(002020)은 이동찬 명예회장에서 이웅열 회장으로 각각 변경했다.
2007.04.12 I 하수정 기자
  • 동부· 현대· CJ그룹 출총제 적용 `제외`
  •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출자총액제한제도가 완화되면서 올해 적용대상이 11개 그룹 264개 계열사로 축소됐다. 한진(002320)과 현대중공업(009540)이 출총제 졸업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다시 규제를 받게 됐고, 자산 10조원 미만인 동부와 현대 CJ(001040) 대림 하이트맥주(000140) 등 5개 그룹은 출총제에서 벗어났다. 오는 7월 시행령 개정 작업까지 마무리되면 출총제 적용 기업은 7개 그룹 27개 계열사로 지금보다 10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다. 12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07년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지정`에 따르면 올해 자산총액 10조원 이상 출자총액제한제도의 적용을 받는 회사는 11개 그룹 소속 264개 계열사로 지난해 지난해 14개 그룹의 계열사 343개보다 감소했다. 출총제를 적용받게 되면 올해부터 개정된 공정거래법에 따라 순자산의 40% 이상을 다른 회사에 출자하지 못하게 된다.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출총제를 적용받는 그룹의 자산총액 요건을 현행 6조원에서 10조원으로 완화했으며 출자 한도의 경우 종전 25%에서 40%로 상향조정했다. 올해 한진과 한진중공업이 출총제 적용 대상그룹으로 다시 지정됐고, 자산 요건이 완화됨에 따라 동부와 현대 CJ 대림 하이트맥주 등 5개 그룹은 출총제에서 벗어났다. 이에 따라 올해 출총제 적용 그룹은 ▲ 삼성 ▲ 현대자동차(005380) ▲ SK(003600) ▲ LG(003550) ▲ 롯데 ▲ GS(078930) ▲ 금호아시아나 ▲ 한진 ▲ 현대중공업 ▲ 한화 ▲ 두산 등 총 11곳이 지정됐다. 자산총액이 10조원 이상이지만 졸업기준을 충족해 제외된 기업집단의 경우 한국전력공사와 포스코 KT 한국철도공사 대한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토지공사 하이닉스 한국가스공사 등 9곳이다. 공정위는 오는 7월 공정거래법에 대한 시행령이 개정되면 올해 출총제 대상 회사 중에서 자산총액 2조원 미만 237곳이 적용면제돼 출총제 적용대상은 7개 그룹 27개 계열사로 좁혀진다고 밝혔다. 자산 2조원 이상 중핵기업에만 출총제를 적용하면 ▲ 삼성전자(005930) 삼성물산(000830) 삼성에버랜드 등 삼성그룹 9개 계열사와 ▲ 현대차 기아차(000270) 현대제철(004020) 등 현대차그룹 5개 ▲ SK(주) SK텔레콤(017670) SK인천정유 등 SK그룹 3개 ▲ 롯데쇼핑(023530) 호텔롯데 호남석유(011170)화학 등 롯데그룹 4개 ▲ GS그룹에서는 GS건설 1개 ▲ 한진그룹의 대한항공(003490) 한진해운(000700) 2개 ▲ 현대미포조선(010620) 현대중공업 등 현대중공업그룹 3개 계열사로 축소된다. 이와함께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인 기업집단 중 상호출자와 채무보증이 제한되는 곳은 62개그룹으로 전년비 3곳이 증가했다. 태평양(002790)과 교보생명보험, 오리온(001800), 대우차판매(004550), 현대건설(000720)이 자산증가 또는 구조조정 관리절차 종료로 새롭게 지정됐고, 대우건설(047040)과 중앙일보는 제외된 데 따른 것이다. 김병배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은 "공정거래법 개정에 따라 출총제 대상이 줄었고 시행령 개정이에는 더욱 감소하게 될 것"이라며 "지주회사 체제로 가려는 SK그룹은 추후 출총제 적용 대상에서 그룹 자체가 완전히 빠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2007.04.12 I 하수정 기자
  • (06년결산실적)코스피 제조업 `1천원 팔아 66원 남겨`
  • [이데일리 김경근기자] 지난해 코스피 시장 상장업체들은 매출이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물건은 많이 팔았지만, 장사는 작년보다 못한 셈이다.3일 증권선물거래소와 한국상장사협의회에 따르면 코스피 12월 결산 상장법인 541개의 작년 매출액은 671조8000억원으로 전년대비 6.7% 증가했다. 반면 순이익은 44조4000억원으로 오히려 9.6% 줄었다. 지난해 코스피 상장법인들의 수익성은 악화됐지만, 재무안정성은 크게 개선됐다. 제조업의 부채비율이 84.5%로 전년보다 1.5% 줄었다. 금융업의 이익잉여금은 13조7000억원으로 무려 98% 늘었다. 작년 코스피 상장법인 가운데 가장 많은 이익을 남긴 곳은 LG카드였다. 1000원어치를 팔아 절반에 가까운 440원을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매출이 가장 컸던 회사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한국전력공사 순이었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매출은 58조9728억원, 현대자동차가 27조3354억원, 한국전력공사는 26조9790억원이었다. ○‥제조업체들은 작년보다 장사를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전체 매출액은 631조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6.4% 증가했다. 이에 비해 순이익은 38조2000억원으로 9,9% 줄어 전체 평균에 다소 뒤졌다. 제조업체들은 특히 매출액영업이익률이 6.6%로 전년대비 1.2%포인트 감소했다. 1000원어치 물건을 팔아 66원만 벌어들인 셈이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제조업 수익성 악화 원인으로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과 환율하락(원화절상) 등 대외 경제 여건 악화를 꼽았다.○‥금융업은 절대적인 규모에선 제조업 보다 크게 작지만, 상대적으로 좋은 성과를 올렸다. 금융업의 작년 영업수익은 40조9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1.4% 늘었다. 금융업에서 영업수익은 제조업의 매출에 해당한다. 영업이익은 7조2000억원으로 4.9% 늘었다. 다만 순이익은 6조2000억원을 기록해 7.7% 감소했다. 금융업의 순익 감소는 외환은행의 당기순이익 1조원이 법인세비용 증가와 기타충당금 설정으로 전년에 비해 크게 줄어든데 따른 것이다. 외환은행 영향을 제외하면 금융업 성적표는 양호한 편이다. 외환은행은 뺀 전체 영업수익은 전년과 비교해 11.1%, 순이익은 8.4% 증가했다. ○‥작년 업종별 실적은 비교적 좋았다. 다만 흑자기업수는 줄어들었다. 18개 지수업종 중 비금속광물, 종이목재를 제외한 16개 업종이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의료정밀(42%), 음식료(35%), 의약품(22%) 등의 실적이 크게 호전됐다. 지난해엔 또 흑자기업은 줄고, 적자 기업은 늘어나는 현상이 일어났다. 코스피 상장법인 541개 가운데 81.3%에 해당하는 440개가 흑자를 나타냈다. 이는 전년 84.3%보다 감소한 것이다. 적자기업 비율은 18.7%로 전년 15.7%보다 증가했다. ○‥10대 그룹은 전체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작년 10대 그룹의 총매출액은 327조188억원으로 전년대비 5.9% 증가하는데 그쳤다. 순이익은 20조2497억원으로 12% 감소했다. 이같은 10개 그룹은 제조업 순이익 감소에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 작년 제조업 순이익 감소분의 66%를 10대 그룹이 차지했다. 10대 그룹 가운데 현대중공업 순이익이 204.6% 증가한 것을 비롯해 GS(37.9%), 한진(21.7%), 롯데(16.3%), 한화(9.0%), 삼성(7.4%) 등이 전년보다 늘었다. 이에 반해 LG는 91.1%, 현대자동차는 42.4% 감소했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매출액이 58조9728억원으로 기록해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현대자동차가 27조3354억원, 한국전력공사는 26조9790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상위회사 가운데 전년대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곳은 LG화학이었다. 전년과 비교해 25.2% 늘었다. 이어서 현대중공업이 21.25%, S-Oil 19%, 한국가스공사가 16.48% 늘었다. 이와 반대로 포스코와 LG전자 매출이 각각 7.61%, 2.54% 감소했다. ○‥코스피 상장사 가운데 지난해 매출액 증가율이 가장 컸던 곳은 프라임엔터다. 작년 매출이 372억원으로 한해동안 무려 595.11% 늘었다. 대유디엠씨는 작년 943억원을 벌어 258.37% 증가했다. 더존비즈온는 지난해 매출이 205억원을 기록해 증가율이 202.26%로 나타났다. ○‥지난 2005년에 비해 장사를 제일 잘한 곳은 대유디엠씨다. 영업이익이 14억5000만원으로 증가율이 1년만에 2857.14% 뛰었다. 신라교역은 영업이익 83억7000만원으로 2757%, 삼양중기는 4억7000만원으로 2652.94% 늘었다.영업이익 규모에선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의 작년 영업이익은 6조9339억원으로 나타났다. 포스코는 3조8923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는 그러나 규모면에선 나란히 1,2위를 차지했지만 오히려 전년에 비해 각각 13.97%, 34.16% 줄어들어 장사를 제대로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품과 서비스를 팔아서 가장 많은 이익을 남긴 곳은 LG카드였다. LG카드의 작년 매출액영업이익률은 44.06%로 나타났다. 1000원어치를 팔아 절반에 가까운 440원을 남긴 셈이다. 이어 강원랜드가 37.51%, 케이티비네트워크가 32.85%를 기록했다. 작년 한해동안 순이익 증가가 가장 뚜렷했던 곳은 동부정밀화학. 작년 순익이 23억원으로 전년대비 7075% 상승했다. 이어 STX엔진이 1128.62%(425억8000만원), 기린 1075.71%(120억원)이었다.순익 규모에선 역시 삼성전자와 포스코가 7조9261억원, 3조2066억원으로 선두를 차지했다. 다만 증감율은 삼성전자가 3.74% 늘어난데 비해 포스코는 19.73% 줄었다.
2007.04.03 I 김경근 기자
(건설사실적)①영업익-대우건설 6천억돌파 1위
  • (건설사실적)①영업익-대우건설 6천억돌파 1위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을 새 주인으로 맞은 대우건설(047040)이 작년 대형 건설회사 가운데 가장 좋은 영업이익을 냈다. 대우건설은 영업이익률도 10%를 넘어 다른 건설사를 압도했다. 대우건설의 작년 영업이익은 6288억원으로 전년대비 45.7% 증가했다. 영업이익이 6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대우건설 창사 이래 처음이다. 원가율이 개선되면서 영업활동의 수익성을 의미하는 영업이익률도 2005년 8.49%에서 지난해 10.98%로 높아져 수익성 둔화에 대한 시장의 우려도 불식시켰다. 허문옥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높은 브랜드 가치와 영업력을 바탕으로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업계 1위에 걸맞게 비교적 양호한 수준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다만 작년 4분기 영업외 수지는 팔라우 소송관련 충당부채 전입, 성남공원 대손상각 등 기타 영업외 비용이 크게 증가해, 2005년 4분기 642억원 흑자에서 2006년 4분기 243억원 적자로 전환됐다. ◇대우건설 영업이익 6000억원 돌파, 영업이익률 11%선 1위 GS건설(006360)도 1969년 회사(옛 LG건설 포함) 설립된 이래 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 4000억원을 넘어, 403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수익성 높은 공사(민자 SOC, 턴키 등)의 매출 비중이 높아지면서 원가율이 1.2%포인트 개선됐고, 매출 증가에 따른 고정비 효과로 판관비 비중이 6.2% 수준을 유지했기 때문이다.  영업이익률도 2004년 5.7%로 바닥을 찍은 뒤 올해 7.8%, 내년 7.9%로 꾸준하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GS건설은 올해도 LG전자와 LG화학 등 관계회사 공사 물량 1조8000억원을 비롯해, 토목공사가 호조를 보이면서 영업이익이 4687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주택사업 호조로 매출액이 소폭 증가한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은(5조2484억원) 전년보다 457억원 늘어난 297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서울 서초동 사옥빌딩, 충남 탕정 LCD 생산라인 등 그룹 관련 공사와 인천대교 등 토목공사 매출 증가가 실적 호조의 배경으로 꼽힌다. 또 해외공사 마진개선과 카타르 LNG 등 자원개발사업도 영업이익 증가의 이유로 꼽힌다. 삼성물산은 또 작년 11월 4600억원 규모의 탕정 사원단지를 수주했고 올해도 삼성전자 LCD 8-2라인공사, R6 프로젝트 등 마진 높은 그룹공사 수주가 예상돼, 영업이익이 꾸준히 개선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 현대건설 신규브랜드 비용 영업이익 발목..3944억원 9.6%감소 작년 신규 브랜드를 선보인 현대건설(000720)은 매출 5조849억원으로 전년 대비 18.7% 늘었고, 특히 순이익은 지분법평가이익과 법인세 환급효과, 서산농장 토지매입 등이 맞물리면서 3967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지난해 3944억원에 그쳐 1년 전보다 9.6% 감소했다. 특히 매년 늘어나던 영업이익률도 전년대비 2.4%포인트 하락한 7.8%에 그쳤다. 이는 4분기 해외 플랜트 사업장의 누적 손실을 일시에 반영해 원가율이 악화됐고, 새 브랜드 런칭에 따른 광고 선전비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조윤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아파트 브랜드 출시와 대손충당금 확대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며 ”다만 현대건설의 전체 매출에서 해외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면서 국내 건설경기와 무관하게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5개 대형 건설사 중 대림산업(000210)은 영업이익이 2647억원으로 기록해 전년보다 10.3% 감소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국내에선 강원랜드, 해외에선 이란 사우스파 원가율 상승에 따른 공사손실충담금 적립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4분기에 이 같은 악재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18.7% 증가하며 영업마진의 안정적인 상승추세가 반영돼, 비교적 무난한 실적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7.02.06 I 윤진섭 기자
  • (재송)1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유동주기자] 다음은 1일 정규장 마감 후 나온 종목뉴스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이다.▲우리이티아이(082850)=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7.10% 증가한 43억81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77.18%와 107.89% 증가한 417억4700만원과 59억2500만원으로 집계됐다.▲인프라웨어(041020)=지난해 영업이익이 15억원으로 전년비 81.4%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과 순이익은 112억원, 23억원으로 각각 23.6%, 141.3% 증가했다. ▲근화제약(002250)=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7.5% 증가한 134억70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8.6%와 137.3% 증가한 624억800만원과 107억700만원으로 집계됐다.▲IB스포츠(011420)=자사주 120만주(전체 발행주식의 7.63%)를 장내외에서 매각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10만주는 장내매각하고 110만주는 장외매각한다는 계획이다.▲에스켐(052020)=최대주주인 김노순씨와 특수관계인들이 회사 주식 219만주(34.73%)에스에프인베스트먼트에 150억원을 받고 매각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현대산업(012630)개발=작년 영업이익이 3823억원을 기록, 지난 2005년 3917억원보다 2.4%가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경상이익은 4031억원, 당기순이익은 2890억원으로 각각 8.9%, 10.4%가 줄었다. 매출액은 2조5033억원으로 5.3%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아이디스(054800)=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4.3% 증가한 49억30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2% 증가한 187억9200만원, 영업이익은 6.9% 감소한 48억2900만원으로 집계됐다.▲현대미포조선(010620)=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826억8500만원을 달성해 전기비 41.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6204억원으로 전기비 1.44%, 순이익은 789억원으로 62.8%씩 각각 늘어났다. 한편 주당 2500원의 현금배당을 한다고 밝혔다.▲아이씨엠(038710)=올해 매출은 499억4300만원, 순이익은 26억1200만원을 목표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아이씨엠은 지난해 매출은 124억원, 순이익은 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이씨엠은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은 78억원, 순손실은 6억7700만원을 기록했다. ▲두산인프라코어(042670)=지난해 영업익 2553억원을 기록해 전년비 46.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 기간중 매출액은 3조2828억원, 순이익은 1440억원으로 각각 전년비 16.6%, 6.2% 늘어났다.▲동원산업(006040)=지난해 영업이익이 167억원으로 전년보다 5.1% 늘어났다고 공시했다. 2006년 매출액은 3275억원으로 2005년 대비 31.0% 늘어났다. 지난해 순이익도 245억원으로 1년 전보다 95.4% 급증했다. 한편 주당 3000원(시가배당율 8.49%)의 현금배당도 실시한다고 밝혔다.▲금호산업(002990)=작년 영업이익이 1264억2712만원으로 1558억7022만원을 기록했던 지난 2005년보다 18.9%가 줄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6286억3260만원을 기록 2005년 1조5296억8189만원보다 6.5%가 늘었다. 경상이익은 2698억8708만원, 당기순이익은 2222억94만원으로 각각 152%와 146.9%씩 크게 늘었다.▲금호타이어(073240)=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52.5%감소한 803억6513만원을 나타냈다고 공시했다.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7%증가한 1조8196억6255만원이었으며 경상이익은 전년대비 98.1%감소한 23억5793만원이었다. 당기 순이익은 전년보다 98.9%줄어든 10억9062만원을 기록했다.▲GS홈쇼핑(028150)=보통주 1주당 3000원(시가배당률 3.7%)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192억3728만원이다▲성신양회(004980)=지난해 330억9748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498.1% 감소한 것이며, 적자전환됐다. 경상이익도 전년대비 184.3%가 감소해 534억원의 손실을 기록했고, 39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성신양회는 밝혔다. ▲비에이치케이(003990)=지난해 영업손실이 52억800만원을 기록, 전년 32억2800만원보다 손실폭이 커졌다고 공시했다. 다만 매출은 72억5600만원으로 전년보다 4811.5% 증가했다. 순손실 규모도 전년 209억7500만원에서 50억2900만원으로 줄었다.▲아시아나항공(020560)=지난해 영업이익이 1269억원으로 전년비 120.6% 늘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3조4515억원으로 12.5% 늘었으며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1407억원, 1306억원으로 각각 212.3%, 317.9% 증가했다.
2007.02.02 I 유동주 기자
  • 1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유동주기자] 다음은 1일 정규장 마감 후 나온 종목뉴스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이다.▲우리이티아이(082850)=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7.10% 증가한 43억81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77.18%와 107.89% 증가한 417억4700만원과 59억2500만원으로 집계됐다.▲인프라웨어(041020)=지난해 영업이익이 15억원으로 전년비 81.4%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과 순이익은 112억원, 23억원으로 각각 23.6%, 141.3% 증가했다. ▲근화제약(002250)=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7.5% 증가한 134억70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8.6%와 137.3%증가한 624억800만원과 107억700만원으로 집계됐다.▲IB스포츠(011420)=자사주 120만주(전체 발행주식의 7.63%)를 장내외에서 매각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10만주는 장내매각하고 110만주는 장외매각한다는 계획이다.▲에스켐(052020)=최대주주인 김노순씨와 특수관계인들이 회사 주식 219만주(34.73%)에스에프인베스트먼트에 150억원을 받고 매각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현대산업(012630)개발=작년 영업이익이 3823억원을 기록, 지난 2005년 3917억원보다 2.4%가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경상이익은 4031억원, 당기순이익은 2890억원으로 각각 8.9%, 10.4%가 줄었다. 매출액은 2조5033억원으로 5.3%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아이디스(054800)=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4.3% 증가한 49억30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2% 증가한 187억9200만원, 영업이익은 6.9% 감소한 48억2900만원으로 집계됐다.▲현대미포조선(010620)=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826억8500만원을 달성해 전기비 41.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6204억원으로 전기비 1.44%, 순이익은 789억원으로 62.8%씩 각각 늘어났다. 한편 주당 2500원의 현금배당을 한다고 밝혔다.▲아이씨엠(038710)=올해 매출은 499억4300만원, 순이익은 26억1200만원을 목표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아이씨엠은 지난해 매출은 124억원, 순이익은 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이씨엠은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은 78억원, 순손실은 6억7700만원을 기록했다. ▲두산인프라코어(042670)=지난해 영업익 2553억원을 기록해 전년비 46.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 기간중 매출액은 3조2828억원, 순이익은 1440억원으로 각각 전년비 16.6%, 6.2% 늘어났다.▲동원산업(006040)=지난해 영업이익이 167억원으로 전년보다 5.1% 늘어났다고 공시했다. 2006년 매출액은 3275억원으로 2005년 대비 31.0% 늘어났다. 지난해 순이익도 245억원으로 1년 전보다 95.4% 급증했다. 한편 주당 3000원(시가배당율 8.49%)의 현금배당도 실시한다고 밝혔다.▲금호산업(002990)=작년 영업이익이 1264억2712만원으로 1558억7022만원을 기록했던 지난 2005년보다 18.9%가 줄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6286억3260만원을 기록 2005년 1조5296억8189만원보다 6.5%가 늘었다. 경상이익은 2698억8708만원, 당기순이익은 2222억94만원으로 각각 152%와 146.9%씩 크게 늘었다.▲금호타이어(073240)=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52.5%감소한 803억6513만원을 나타냈다고 공시했다.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7%증가한 1조8196억6255만원이었으며 경상이익은 전년대비 98.1%감소한 23억5793만원이었다. 당기 순이익은 전년보다 98.9%줄어든 10억9062만원을 기록했다.▲GS홈쇼핑(028150)=보통주 1주당 3000원(시가배당률 3.7%)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192억3728만원이다▲성신양회(004980)=지난해 330억9748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498.1% 감소한 것이며, 적자전환됐다. 경상이익도 전년대비 184.3%가 감소해 534억원의 손실을 기록했고, 39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성신양회는 밝혔다. ▲비에이치케이(003990)=지난해 영업손실이 52억800만원을 기록, 전년 32억2800만원보다 손실폭이 커졌다고 공시했다. 다만 매출은 72억5600만원으로 전년보다 4811.5% 증가했다. 순손실 규모도 전년 209억7500만원에서 50억2900만원으로 줄었다.▲아시아나항공(020560)=지난해 영업이익이 1269억원으로 전년비 120.6% 늘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3조4515억원으로 12.5% 늘었으며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1407억원, 1306억원으로 각각 212.3%, 317.9% 증가했다.
2007.02.01 I 유동주 기자
  • 코스닥, 580선 회복..`인터넷 랠리`(마감)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코스닥시장이 7일만에 급반등하며 사흘만에 580선을 회복했다.  지속된 조정으로 가격 이점이 나타난 상황에서 뉴욕발 호재가 제시되자 외국인들이 인터넷을 중심으로 매수세를 가동, 급등세를 주도했다.24일 코스닥시장의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9.23포인트(1.62%) 오른 580.27를 기록했다. 하지만 거래량과 거래대금 모두 전일 보다 줄었다. 거래량은 전일보다 4000만주 가량 줄어든 5억9514만주, 거래대금은 800억원 감소한 1조5587억원에 그쳤다. 기관이 113억원 순매도, 8일연속 매도우위를 보인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1억원, 100억원 순매수했다.  새 광고사업 준비가 순조롭다고 발표한 야후가 뉴욕시간외 거래에서 급등한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 외국인들은 이날 인터넷포탈 등 IT 종목들을 집중 매수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인터넷과 방송서비스가 각각 3.81%, 3.50% 올랐다. 반면 섬유의류와 출판매체업종은 하락했다. 상위권 대부분의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다. NHN(035420)이 4.81% 오른 것을 비롯해 LG텔레콤(032640)과 하나투어, CJ홈쇼핑, 휴맥스, GS홈쇼핑등은 2~3% 올랐다. 바이오디젤주가 오랜만에 동반 강세를 보였다. 에코솔루션(052510)과 KCI(036670)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카프코, SK케미칼, 유니드 등도 2~3% 올랐다. 올 봄 최악의 황사가 몰려온다는 소식에 황사관련주도 연일 강세를 보였다. 위닉스(044340)가 5.62% 오른 가운데 솔고바이오(043100), 웅진코웨이가 4% 이상 올랐다. 시스윌(055970)은 자원개발 테마주로 부각되며 사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고, 최대주주가 바뀐 이후 급락세를 면치 못하던 이지그린텍도 상한가다. 그밖에 중국내 세녹스 사업을 본격화 하고 있는 이지에스(038720)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면 소프트포럼은 구본호씨의 지분 전량처분 소식 이후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라이프코드도 관절염치료물질 상품화를 위해 대웅제약과 MOU를 체결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연이틀 하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은 이날 24개 상한가를 포함, 611개 종목이 상승했고, 9개 하한가 종목을 포함 291개 종목이 하락했다. 70개 종목이 보합세를 기록했다.김형렬 키움증권 연구원은 "낙폭 과대에 따른 반등 성격의 상승세로 보인다"며 "오늘 하루 상승만으로 추세 전환을 말하기는 이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오늘 오른 시가총액 상위 종목과 바이오디젤이나 황사관련 테마주도 낙폭과대에 따른 반등세로 분석되는 등 시장전반적으로 가격논리가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07.01.24 I 공희정 기자
  • GS건설, 최고분양가 기록 경신..평당 3395만원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정부가 민간 아파트 분양가 인하를 위해 분양가상한제 도입을 예고한 가운데 평당 3400만원에 육박하는 역대 최고가 아파트가 등장했다. GS건설(006360)이 서울 서초동에서 분양하는 서초아트자이의 최고 분양가는 평당 3395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 최고 분양가는 지난해 11월 현대건설이 성수동에서 분양한 서울숲 힐스테이트 92평형으로 평당 3250만원이었다. 4가구가 분양되는 101.85평형 펜트하우스 분양가는 34억5780만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인 평당 3395만원이다. 54.78평형(최고 18억5540만원)은 평당 3387만원, 62.76평형(최고 21억2694만원)은 평당 3389만원이다. 아파트 고분양가가 집값 폭등의 원인 제공을 하고 있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GS건설이 역대 최고 분양가를 책정했다는 점에서 시선이 고울 수 없다. 이에 대해 GS건설은 "서초 일대 땅값이 비싸고, 마감재가 최고 수준이란 점을 감안해 분양가를 책정했다"며 "최근에 선보인 대형 아파트 펜트하우스와 비교해 결코 비싼 가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서초아트자이는 지하 4층, 지상 25층 규모로 아파트는 54평형 56가구, 62평형 104가구, 101평형 4가구 등 164가구, 오피스텔은 51평형 13실, 54평형 13실 등 26실이다. 평면을 아파트처럼 설계해 기존 주상복합의 약점인 환기와 통풍을 개선했고, 각동의 22층을 '타워브릿지'로 연결해 휘트니스센터, 클럽하우스 등 150평 규모의 입주민 전용시설을 만든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2007.01.09 I 윤진섭 기자
  • GS홈쇼핑, 저평가된 현 주가 매력적 ..`매수`-우리
  •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우리투자증권은 4일 GS홈쇼핑에 대해 "롯데쇼핑의 홈쇼핑 진출 등에 따른 비용증가를 감안해도 최근 주가 수준은 매력적"이라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제시했다. 다음은 리포트의 주요내용 ◇GS홈쇼핑(028150) -저평가 상태..2007년 목표주가 PER 10.5배 불과 GS홈쇼핑의 주가 움직임이 부진하다. 이는 단기적으로는 4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와 중기적으로는 경쟁심화에 대한 우려(방송위, 롯데쇼핑의 우리홈쇼핑 인수 승인)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당사는 최근의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한다. 이는 4분기 실적이 결국 시장 컨센서스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며, 롯데쇼핑의 시장 진입에 따른 비용 증가(SO 수수료 증가) 등을 감안해도 최근의 주가 수준은 매우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최근 주가의 2007년 PER은 7.3배에 불과하다. 목표주가의 2007년 PER은 10.5배에 불과하다(당사의 KOSPI 2007년 목표 PER은 11.9배). -2006년 4분기 실적 매우 양호 C2C 부문의 부진 등에 따른 우려에도 불구, GS홈쇼핑의 4분기 영업이익은 208억원(62.9% 전년비)으로 양호할 전망이다. 이는 무형상품 판매가 금감원 가이드라인 영향에서 점차 회복되는 가운데 B2C인 GS이샵의 판매호조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향후 무형상품이 안정적 이익을 제공하는 가운데 GS이샵이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한 2007년에는 이익모멘텀이 강할 전망이다. SO송출수수료의 큰 폭 증가(약 10~15%, 70~100억원 인상 예상)가 예상되나, 이는 유/무형상품 판매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및 전년대비 광고비 감소 등으로 충분히 상쇄될 수 있다고 평가한다.  이외에도 인터넷 부문의 수익성 개선(B2C와 C2C의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82억원 증가)과 지분법평가손실 축소(전년대비 46억원 감소, SO자회사 및 중국법인 실적 개선 등에 기인) 등은 동사의 이익을 증가시키는 요인들이 될 전망이다. -GS이샵, 국내 B2C 커머스 시장에서 최대 이익을 시현 중 GS홈쇼핑의 B2C 커머스 부문인 GS이샵은 TV이샵을 바탕으로 하여 국내 B2C 기업 중 최대 이익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되는데(C2C를 포함한 e커머스 기업 중에서는 G마켓과 옥션에 이어 3위의 이익창출력), 영업이익이 2006년 약 96억원(44.2% 전년비), 2007년 129억원(34.3% 전년비)으로 전망된다.  TV이샵은 CATV생방송과 동영상 컨텐츠를 바탕으로 GS이샵의 수익성 개선을 주도하고 있으며, TV이샵의 상품 판매 마진은 여타 이샵보다 평균 10%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GS이샵의 판매액 중 TV이샵의 비중은 약 35%이며, 동사는 TV이샵의 비중을 더욱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2005년 런칭한 GS이스토어(C2C)의 판매액은 기대만큼 증가하지 못하고 있다. GS홈쇼핑은 GS이스토어의 사업전략을 외형확대에서 수익성 개선으로 변경한 상태이며, 이에 따라 저마진 상품 비중을 축소하고, 판매수수료도 조정해 가고 있다. 이에 따라 동 부문의 영업손실은 2006년 99억원에서 2007년 50억원으로 축소될 전망이다. (박진 애널리스트)
2007.01.04 I 손희동 기자
  • GS건설, LPL 공사중단 매출 차질..`보유↓`-CJ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CJ투자증권은 4일 GS건설에 대해 "LG필립스LCD P8 공사중단으로 매출 및 신규수주의 일부 차질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Buy)에서 `보유`(Hold)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진행하고 있는 토목 및 건축공사는 상당부분 마무리 된 상태여서 그 정도는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 것"이라며 목표주가는 기존의 7만7400원에서 8만2200원으로 6.2% 상향조정했다. 다음은 리포트의 주요 내용이다. ◇GS건설(006360) -LG필립스LCD P8 공사중단 영향은 제한적 전일 LG필립스LCD(이하 LPL)가 영업실적 부진으로 인해 파주LCD단지 내에 건축 중이던 P8공장의 건설을 중단하였다는 보도가 있었다. 동사는 올해 P8공장을 포함하여 LPL관련 공사로 약 4000억원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이번 공사 중단으로 인해 매출 및 신규수주에서의 일부 차질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그러나 GS건설이 진행하고 있는 토목 및 건축공사는 상당부분 마무리 된 상태여서 그 정도는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주가 2007년 기준 주가이익비율(PER) 11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 감소 최근의 주가조정에도 불구하고 GS건설의 주가는 당사의 최근 매수추천(2006.10.16) 이후 고점 기준 41.7%, 전일종가 기준 24.4%나 상승하여 2007년 예상실적 기준으로 PER 10.9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유니버스 평균 PER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밸류에이션상의 메리트는 상당부분 감소한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여, 야를 가릴 것 없이 주택가격 안정이 최대의 화두로 대두되면서 건설사들에 매우 불리한 영업환경이 조성되고 있으며, 향후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도 증가하고 있다. 비록 동사가 안정적인 수주잔고를 확보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현재 정치권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논의의 진행방향에 따라서는 기수주분의 수익성이 저하되거나 매출로의 연결이 지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 형성되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 약 50%에 이르렀던 주당순이익(EPS) 증가도 올해에는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부담요인이다. 따라서 이러한 내외부 환경을 종합해 볼 때 대형건설사들이 지난해와 같이 시장대비 큰 폭의 프리미엄을 받는 상황이 지속되기는 어렵다는 것이 당사의 판단이다. -목표주가 8만2200원으로 상향하지만 투자의견은 Hold로 하향 지난해의 수주호조를 반영하여 2007년 예상실적을 소폭 상향조정하고 이를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기존의 7만7400원에서 8만2200원으로 6.2% 상향조정한다. 새로 제시하는 목표주가는 동사의 올해 예상 EPS 7477원에 대형 건설사 목표 주가이익비율(Target PER) 11배를 적용한 것으로 전일 종가대비 2.8%의 상승여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기존의 Buy에서 Hold로 하향조정한다. (정동익 애널리스트)
2007.01.04 I 이진철 기자
`자본금 250만배 늘었네`..숫자로 본 LG 60년
  • `자본금 250만배 늘었네`..숫자로 본 LG 60년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지난 1947년 화장품 제조로 사업을 시작한 LG는 창업 1년만에 3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이를 시작으로 20년뒤 화학사업에 이어 전자사업이 본격 성장하기 시작했던 1967년에 6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국제화를 추진하기 시작한 1970년에는 520억원을, 무역·금융·서비스 등으로 사업의 다각화를 추진한 1980년에는 2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또 신경영이념 `고객을 위한 가치창조`와 `인간존중의 경영`을 제정·선포하고 경영혁신을 본격화한 1990년에는 16조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2000년대 들어서는 매출액 규모가 각각 30조원과 12조원에 이르는 GS, LS그룹이 계열분리됐지만, 2006년에는 전자, 화학, 통신·서비스 등의 3개 분야에서 창립 첫해 대비 26만배 이상 성장한 80조원대의 매출을 기록했다. 수출의 경우 1962년에 라디오 62대를 미국에 첫수출해 4000달러의 실적을 기록한 이후 지난 2006년에는 1000만배 성장한 400억달러를 기록했다. LG는 창업 첫 해인 1947년에 약 300만원의 자금을 마련해 화장품 제조업을 시작한 이래 현재는 계열사 전체 자본금이 7조5650억원으로 무려 250만배 이상 늘었다. 종업원수도 창립 당시 20여명에서 현재는 7000배가 늘어난 국내외 14만명이 됐다.
2007.01.03 I 양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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