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411건
- 증권사 신규 추천 종목(20일)
-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20일 증권사 데일리의 신규 추천 종목은 다음과 같다. ◇우리투자증권=하이닉스(000660): 안정적인 DRAM 판매 가격과 DRAM의 3분기와 4분기 출하량 증가율이 각각 16.1%, 9.6%로 출하량 증가가 기대됨. NAND 부문은 3분기와 4분기 출하량 증가율이 무려 113.9%, 25.7%에 달할 전망으로 이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 한솔LCD(004710): 삼성전자 8세대 가동에 따른 46인치 이상 BLU 수요 증가로 ASP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 4분기 자회사 한솔라이팅의 및 월별 흑자전환으로 실적 개선 기대됨. 2008년 동유럽 현지 생산법인 본격 가동에 따른 장기성장 모멘텀을 갖추고 있는 가운데 최근 낙폭 과대에 따른 매력 부각. ◇동양종금증권=국제엘렉트릭(053740): 반도체 정공장 장비인 LP CVD 및 Diffusion Furnance 를 생산하는 업체로 삼성전자의 반도체 투자와 함께 성장. 1분기 (4-6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기준으로 75%, 62% 증가하는 등 꾸준한 실적 성장을 기록 중. 최근 코스닥 시장의 급락으로 08년 DPS 기준으로 시가 배당률이 6.7% 수준에 진입하며 배당 메리트 확보. ◇하나대투증권=디지탈퍼스트(046320): 컴퓨터 서버와 전기저항부품 제조업체. 코펙스 홍콩과의 대규모 SSD, MMD Card 및 LCD관련 부품 등의 공급으로 외형 확대 전망. 매출 확대 및 저수익사업 축소 등 수익구조 개선노력 가시화로 영업적자 탈피가 기대대되며 지분법평가이익 발생으로 순이익 증가가 기대됨. ◇한국증권=에스원(012750): 해지율 안정과 가입자당 매출액 상승 전환으로 시스템 경비 매출액 증가 예상. 보안 상품 판매증가와 신규 사업 성과 가시화로 양호한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인건비 증가세 둔화로 영업이익률 개선전망. 양호한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배당증가, 자사주 취득 등 주주이익 환원정책이 지속될 전망. 삼성타운 건설에 따른 안정적인 매출 확대, 규모의 경제 효과로 수익성 개선, 주주이익 환원정책 등을 감안하면 최근 주가하락은 과도. ◇한양증권=삼성물산(000830): 삼성그룹의 핵심 계열사 지분을 상당부분 보유하고 있어 그룹지배구조 변화시 보유 투자자산의 가치가 재평가될 수 있고, 무수익자산 매각에 따른 양호한 현금흐름 창출이 지속되고 있어 자사주 추가매입 및 배당금 증가 등 주주강화 정책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어 최근 주가하락이 싸게 매수할 수 있는 기회. 하이닉스(000660): 하반기 실적 호전에 주목. 이는 경쟁사들의 50나노 공정전환 지연과 삼성전자의 정전사고로 인해 수급이 타이트한 상황인 가운데 동사는 하반기 물량증가로 인해 실적호전이 예상되고, 디램가격도 공급증가 둔화와 견조한 PC계절수요 증가에 힘입어 안정추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됨. ◇대신증권=현대미포조선(010620): 최근의 주가 급락에 의해 가격매력이 높아진데다, 조선업황은 여전히 양호하다고 판단. 조선업체중 가장 높은 ROE 시현할 것으로 전망. GS건설(006360): 국내 최고 수준의 이익안정성 및 장기 성장성을 확보. 또한 무디스와 S&P로부터 획득한 신용등급은 세계 최정상 건설사와 비슷한 수준이라 매력적. ◇대우증권=삼성증권(016360): 전분기 실적은 영업 체질의 강화로 이익 안정성 높아지면서 최고수익성 확인. 자통법 이후 금융투자회사로서의 성공요소(자본력, 브랜드, 도소매 판매망 등)를 고르게 갖추고 있음. 에버다임(041440): 중장비 개량사업, 어태치먼트, 콘크리트펌프트럭, 타워크레인 등을 영위하는 건설기계 전문업체. 2007년에도 해외 건설경기 호조로 주력사업부의 수출증가와 중장비 개량사업, 특장 부문의 수익성 개선 효과 등으로 사상 최대 실적 이어질 전망.
- 뉴욕 증시 막판 약세 마감..`여전한 신용우려`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13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지키지 못했다. 장막판 하락 반전하면서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 주식시장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등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잇따른 유동성 확대 조치가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발 신용경색 우려감을 진정시킨 덕택에 줄곧 상승세를 탔다. 골드만삭스가 부실펀드에 30억달러의 자금을 투입하는데 투자자들을 끌어들인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제3자의 투자가 부실 헤지펀드의 향방이 어둡지만은 않다는 신호를 보내줬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용경색 확산에 대한 여전한 우려감은 어쩔 수 없었다. 장후반 경계 매물이 지속적으로 나오면서 주요 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때 100포인트 가까이 상승했던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3236.53으로 전거래일대비 3.01포인트(0.02%) 밀렸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5포인트(0.10%) 떨어진 2542.24로 마쳤다.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452.92로 전거래일대비 0.72포인트(0.05%) 내렸다. 한편 미국 국채수익률은 오전장 상승세를 타기도 했으나 결국 하락 마감했다.(가격 상승) 뉴욕 주식시장의 상승폭이 오후장들어 줄어들고 연준의 긴급 자금 투입 규모가 일부 전문가들의 예상치에 못미치면서 신용위기 완화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위축된 때문이다. 이로 인해 국채 매수세가 오후장 들어 몰렸다. 국제 유가는 연준 등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잇따른 긴급 자금 투입이 서브프라임 모기지발 경기 둔화를 막아 에너지 수요를 늘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4거래일만에 처음으로 상승 마감했다. 멕시코만으로 북상중인 열대성 저기압도 일조했다.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9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대비 배럴당 22센트 오른 71.69달러로 마쳤다.◇골드만삭스, 씨티, 호브나니안, 엑크레디티드 `하락`..블랙스톤, 시어즈 `상승`골드만삭스(GS)는 부실 펀드에 투자자와 함께 30억달러를 투입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타기도 했으나 결국 1.9% 하락했다. 부실의 당사자인 골드만삭스는 20억달러를 투입한다. 나머지 10억달러는 C.V스타를 운영중인 모리스 그린버그 전 AIG 회장을 비롯해 억만장자 엘리 브로드 등이 공동으로 투자키로 했다. 컴퓨터에 의존해 매매를 결정하는 `퀀트` 펀드인 `글로벌 에쿼티 오퍼튜니티즈 펀드`의 가치는 지난달 50억달러를 웃돌았지만 현재는 36억달러로 급감한 상태다. 세계 최대 은행인 씨티그룹(C)은 최근 몇주동안 신용부문에서 7억달러 이상의 손실을 기록했다는 보도에 1.0% 떨어졌다.주택 건설업체인 호브나니안 엔터프라이즈(HOV)는 회계년도 3분기의 주택건설이 31% 급감했다는 소식 등의 영향으로 1.5% 하락했다. 모기지업체인 엑크레디티드 홈 렌더즈(LEND)는 사모펀드인 론스타가 인수에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34% 급락했다. 반면 미국의 2위 사모펀드인 블랙스톤(BX)은 실적 호전 소식에 1.7% 올랐다. 블랙스톤의 2분기 순이익은 7억7440만달러로 전년동기의 2억2410억 달러의 세배를 넘어섰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전년동기의 3억2500만달러의 세배인 9억7500만달러를 기록했다.유통업체인 시어즈 홀딩스(SHLD)는 2분기 실적 부진 경고에도 불구하고 15억달러 규모의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는 발표에 힘입어 5.6% 상승했다.◇연준·ECB, 사흘째 긴급자금 투입..`규모는 축소`연준과 유럽중앙은행(ECB)이 서브프라임 모기지발 신용경색 확산 우려감을 차단하기 위해 사흘 연속 긴급자금을 단기 금융시장에 투입했다.그러나 자금 투입 규모는 비교적 크게 줄었다. 금융시장의 신용경색 우려감이 진정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날 블룸버그통신, 마켓워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은 20억달러 가량의 유동성을 하루짜리 환매조건부채권(RP) 등의 형태로 금융시장에 공급했다. 연준은 지난 9일과 10일 각각 190억달러와 380억달러 규모의 강도높은 시장개입에 나선 바 있다. 이에 비하면 규모는 급감한 수준이다. 한편 ECB도 이날 477억유로(650억달러)의 자금을 금융시장에 풀었다. 그러나 신용위기가 진정 기미를 보임에 따라 지원 규모는 지난 10일의 610억5000만유로 보다 감소했다. ECB는 "단기 금융시장의 여건들이 정상화돼 가고 있고, 총유동성 공급도 여유가 있다"고 밝혔다.이같은 자금 투입 소식이 전해지자 이날 4.16%로 출발했던 유럽지역의 콜금리는 ECB의 기준 금리 목표인 4%에 근접한 4.03%로 떨어졌다. 콜금리는 지난 9일 신용경색 확산 공포로 6년여만의 최대인 4.62%까지 치솟았었다.씨티그룹 글로벌 마켓의 애널리스트인 호세 루이스 알졸라는 "상황이 점차 정상화돼 가고 있다"면서 "그러나 우려감은 급속히 가라앉기 보다는 서서히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앞서 지난주 후반 이틀동안 연준, ECB, 일본은행, 호주은행, 캐나다은행 등 주요국 중앙은행들은 신용경색 확산을 막기 위해 총 2900억달러를 금융시장에 투입한 바 있다. ◇7월 소매판매-6월 기업재고 `예상 부합`7월 소매판매가 완만한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소매판매(계절조정)는 자동차와 휘발유를 제외한 고른 부문의 증가세에 힘입어 전월대비 0.3% 늘어났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0.4%를 소폭 밑돈 것이지만 블룸버그통신의 0.2% 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6월 기업재고 증가율도 0.4% 증가하면서 월가 예상치와 일치했다. 그러나 기업 판매는 지난 1월 이후 가장 저조한 0.3% 감소율을 기록했다.이에 따라 기업 판매 대비 재고 비율은 1.27을 기록, 1년 최저치였던 전월의 1.26에서 소폭 증가했다.
- 뉴욕 증시 상승..`신용 우려 진정`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13일(현지시간) 오전 뉴욕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잇따른 유동성 확대 조치가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발 신용경색 확산 우려감을 진정시키고 있는 모습이다. 골드만삭스가 부실 펀드에 30억달러의 자금을 집어넣은 것도 주요 지수 상승에 한몫하고 있다. 그러나 신용경색 우려에 대한 경계심리도 만만치 않은 편이다. 그 결과 주요 지수의 상승폭이 장초반 보다 줄어들었다. 오전 11시9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3262.06으로 전거래일대비 22.52포인트(0.17%) 상승했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85포인트(0.31%) 오른 2552.74를 기록중이다.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457.56으로 전일대비 3.92포인트(0.27%) 상승했다. 미국 국채수익률의 상승세는 장초반보다 축소됐다. 10년물 수익률은 4.81%로 전거래일대비 0.2bp 올랐다.국제 유가는 강세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9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대비 배럴당 1.45달러 오른 72.93달러를 기록중이다. ◇골드만삭스, 블랙스톤, 시어즈 `상승`..호브나니안 `하락`골드만삭스(GS)는 부실 펀드에 30억달러를 투입했다는 소식에 1.2% 상승세다.골드만삭스는 8월들어 마이너스 28%의 수익률을 기록한 `글로벌 에쿼티 오퍼튜니티 펀드`에 C.V스타, 페리캐피탈과 함께 30억달러를 투입했다. 골드만삭스는 "이 펀드의 현재 가치는 펀더멘탈에 비해 저평가돼 있다"면서 "이번 투자는 현재의 시장 여건에서 존재할 것으로 판단되는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안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지난달 50억달러를 웃돌았던 이 펀드의 가치는 현재 36억달러로 급락한 상태다.세계 최대 은행인 씨티그룹(C)은 최근 몇주동안 신용부문에서 7억달러 이상의 손실을 기록했다는 보도에도 불구하고 금융주의 동반 상승세에 힘입어 보합세다. 미국의 2위 사모펀드인 블랙스톤(BX)은 실적 호전 소식에 5.1% 올랐다. 블랙스톤의 2분기 순이익은 7억7440만달러로 전년동기의 2억2410억 달러의 세배를 넘어섰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전년동기의 3억2500만달러의 세배인 9억7500만달러를 기록했다.유통업체인 시어즈 홀딩스(SHLD)는 2분기 실적 부진 경고에도 불구하고 15억달러 규모의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는 발표에 힘입어 3.8% 상승했다.반면 주택 건설업체인 호브나니안 엔터프라이즈(HOV)는 회계년도 3분기의 주택건설이 31% 급감했다는 등의 소식으로 1.5% 하락했다. ◇연준·ECB, 사흘째 긴급자금 투입..`규모는 축소`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와 유럽중앙은행(ECB)이 서브프라임 모기지발 신용경색 확산 우려감을 차단하기 위해 사흘 연속 긴급자금을 단기 금융시장에 투입했다.그러나 자금 투입 규모는 비교적 크게 줄었다. 금융시장의 신용경색 우려감이 진정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날 블룸버그통신, 마켓워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중은 20억달러 가량의 유동성을 하루짜리 환매조건부채권(RP) 등의 형태로 금융시장에 공급했다. 연준은 지난 9일과 10일 각각 190억달러와 380억달러 규모의 강도높은 시장개입에 나선 바 있다. 이에 비하면 규모는 급감한 수준이다. 한편 ECB도 이날 477억유로(650억달러)의 자금을 금융시장에 풀었다. 그러나 신용위기가 진정 기미를 보임에 따라 지원 규모는 지난 10일의 610억5000만유로 보다 감소했다. ECB는 "단기 금융시장의 여건들이 정상화돼 가고 있고, 총유동성 공급도 여유가 있다"고 밝혔다.이같은 자금 투입 소식이 전해지자 이날 4.16%로 출발했던 유럽지역의 콜금리는 ECB의 기준 금리 목표인 4%에 근접한 4.03%로 떨어졌다. 콜금리는 지난 9일 신용경색 확산 공포로 6년여만의 최대인 4.62%까지 치솟았었다.씨티그룹 글로벌 마켓의 애널리스트인 호세 루이스 알졸라는 "상황이 점차 정상화돼 가고 있다"면서 "그러나 우려감은 급속히 가라앉기 보다는 서서히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앞서 지난주 후반 이틀동안 연준, ECB, 일본은행, 호주은행, 캐나다은행 등 주요국 중앙은행들은 신용경색 확산을 막기 위해 총 2900억달러를 금융시장에 투입한 바 있다. ◇7월 소매판매-6월 기업재고 `예상 부합`7월 소매판매가 완만한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소매판매(계절조정)는 자동차와 휘발유를 제외한 고른 증가세에 힘입어 전월대비 0.3% 늘어났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0.4%를 소폭 밑도는 것이지만 블룸버그통신의 0.2% 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6월 기업재고 증가율도 0.4% 증가하면서 월가 예상치와 일치했다. 그러나 기업 판매는 지난 1월 이후 가장 저조한 0.3% 감소율을 기록했다.이에 따라 기업 판매 대비 재고 비율은 1.27을 기록, 1년 최저치였던 전월의 1.26에서 소폭 증가했다.
- (뉴욕/개장전)강세..`신용 우려 진정`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13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의 개장 전 주가지수선물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잇따른 유동성 확대 조치가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발 신용경색 확산 우려감을 진정시키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날도 477억유로(650억달러)의 긴급 자금을 단기 금융시장에 투입했다. 지난주 후반 연준, ECB, 일본은행, 호주은행, 캐나다은행 등 주요국 중앙은행들은 신용경색 확산을 막기 위해 총 2900억달러를 금융시장에 투입한 바 있다. 골드만삭스가 부실 펀드에 30억달러의 자금을 집어넣은 것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오전 9시6분 현재 다우 지수 선물은 1만3357로 120포인트 올랐고, 나스닥100 선물은 22.8포인트 상승한 1951.8을 기록중이다.미국 국채수익률은 상승세다. 10년물 수익률은 4.82%로 전일대비 1.6bp 올랐다.국제 유가는 오름세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9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93센트 상승한 72.40달러를 기록중이다.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블랙스톤 `상승`골드만삭스(GS)는 부실 펀드에 30억달러를 투입했다는 소식에 개장 전 거래에서 2.4% 상승했다.골드만삭스는 8월들어 마이너스 28%의 수익률을 기록한 `글로벌 에쿼티 오퍼튜니티 펀드`에 C.V스타, 페리캐피탈과 함께 30억달러를 투입했다. 골드만삭스는 "이 펀드의 현재 가치는 펀더멘탈에 비해 저평가돼 있다"면서 "이번 투자는 현재의 시장 여건에서 존재할 것으로 판단되는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안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지난달 50억달러를 웃돌았던 이 펀드의 가치는 현재 36억달러로 급락한 상태다.세계 최대 은행인 씨티그룹(C)은 최근 몇주동안 신용부문에서 7억달러 이상의 손실을 기록했다는 보도에도 불구하고 금융주의 동반 상승세에 힘입어 1.2% 올랐다. JP모간체이스(JPM)도 1.8% 상승했다. 미국의 2위 사모펀드인 블랙스톤(BX)은 실적 호전 소식에 개장 전 거래에서 7.3% 급등세다.블랙스톤의 2분기 순이익은 7억7440만달러로 전년동기의 2억2410억 달러의 세배를 넘어섰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전년동기의 3억2500만달러의 세배인 9억7500만달러를 기록했다.◇ECB, 사흘연속 자금투입 477억유로..`금융시장 정상화중`ECB가 서브프라임 모기지발 신용경색 우려감을 차단하기 위해 사흘 연속 긴급자금을 단기 금융시장에 투입했다.ECB는 이날 477억유로(650억달러)의 자금을 풀었다. 그러나 신용위기가 진정 기미를 보임에 따라 지원 규모는 지난 10일의 610억5000만유로 보다 줄어들었다.ECB는 "단기 금융시장의 여건들이 정상화돼 가고 있고, 총유동성 공급도 여유가 있다"고 밝혔다.이같은 긴급 자금 투입 소식이 전해지자 이날 4.16%로 출발했던 유럽지역의 콜금리는 ECB의 기준 금리 목표인 4%에 근접한 4.03%로 떨어졌다. 콜금리는 지난 9일 신용경색 확산 공포로 6년여만의 최대인 4.62%까지 치솟았었다.
- 청약가점제 시행 한달전..8월 분양물량 주목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9월부터 청약가점제도와 분양가 상한제가 실시된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주택청약 통장별로 당첨 기회가 확연히 달라지기 때문에 실수요자들은 8월 한 달간 청약 전략을 잘 짜야 한다. 특히 건설업체들은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이달에 집중적으로 주택물량을 쏟아낼 계획이다. 이에 따라 9월 이후 새 주택을 분양 받는 데 불리한 청약부금 및 중. 소형 청약 예금 가입자들과 청약가점에 불리한 젊은 층은 이달에 통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게 좋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 전용면적 85㎡(25.7평) 이하 청약가점제 불리한 수요자 8월 적극 청약 9월부터는 무주택기간, 부양 가족 수, 청약통장 가입기간 등의 항목에 따라 당첨자를 가리는 청약가점제가 실시된다. 전용면적 85㎡(25.7평) 이하 민간 중·소형 아파트에 청약할 수 있는 청약부금 및 중·소형 청약예금 가입자 중 가점에서 불리한 신혼부부나 단독세대주는 9월 이전 분양 물량에 적극적으로 청약에 나서야 한다. 이는 가점 점수가 낮아 청약가점제가 실시되면 당첨 가능성이 그만큼 낮아지기 때문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8월 전국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는 전국적으로 122개 단지, 6만5069가구에 이른다. 이는 지난 97년 이후 역대 최대 수준이다. 이달 분양물량 가운데 청약부금과 중·소형 청약예금 가입자가 노릴 만한 곳은 ▲삼성물산(000830)이 공급하는 서울 성북구 길음동(79~139㎡·24~42평형,1617가구)과 '정릉 래미안'(79~166㎡·1254가구) 등 재개발 단지와 ▲중·소형 평형이 많은 경기 오산시 양산동 '양산 e-편한세상'(99~205㎡·30~62평,1646가구) 등이 꼽힌다. 또 성북구 하월곡동에서는 대우건설(047040)이 월곡 1구역을 재개발해 총 714가구 중 79·138㎡(24·42평) 5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영등포구 신길동에서는 GS건설(006360)이 신길 5구역을 재개발해 총 198가구 중 82∼142㎡(25∼43평) 108가구를 분양한다. 이중 중소형 물량이 관심 대상이다. 경기도 남양주시에 쏟아질 진접지구와 고읍지구도 눈여겨 볼 지역이다. 남양주시 진접택지개발지구내 5927가구의 아파트가 이달 24일 동시분양된다. 경기지방공사, 금강주택, 남양건설, 반도건설, 신안, 신도종합건설, 신영 등 7개 건설사가 참여한다. 남양주 지역 거주자에게 물량의 30%가 우선 공급된다. 경기지방공사, 금강주택, 남양건설, 반도건설, 신안 등 5개사는 전용면적 85㎡ 이하 아파트를 공급한다. 전체의 83.6%(4955가구)나 된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는다. 10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분양가는 3.3㎡(1평)당 700만-750만원대. 양주 고읍지구에서도 총 8곳 4347가구가 분양된다. 이중 3270가구가 85㎡ 이하 중소형 물량. 양주 지역 거주자에게 물량의 30%가 우선 배정된다. 분양가는 3.3㎡(1평)당 700만원대다. 중.소형 청약예금 가입자라면 추첨제 비율(50%)이 높은 중대형 청약예금이나 청약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아지는 청약저축을 새로 가입하는 방안도 생각해볼 수 있다. ◇ 청약저축 가입자 '순차제' 적용..유망 단지별로 청약 나서야 청약저축 가입자들은 상대적으로 여유롭다. 이는 가점제가 아닌 순차제가 그대로 적용돼 기존 청약전략과 큰 변화가 없기 때문이다. 특히 9월 이후엔 공공주택 분양물량이 많기 때문에 분양가 상한제에 따라 분양가가 낮은 공공택지 물량부터 차례대로 청약에 나서면 된다. 올해 공급되는 청약저축 가입자 물량으로는 9월 쯤 공급되는서울 마포구 상암동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83~144㎡ 263가구다. 대한주택공사가 공급하는 이 물량은 지구 내 거주민들에게 우선 공급한 뒤 일부 잔여분을 일반에 공급할 가능성이 크다. 은평구 진관내·외동과 구파발동 일대 359만㎡(108만평)에 조성되는 은평뉴타운 내 물량도 10월쯤 분양한다. 공급 물량은 1지구 4514가구로, 전매전환 강화 조치나 원가연동제 등의 규제를 받지 않아 입주 후 전매가 가능하다. 인천의 경우 주공이 역시 10월에 동구 송림동 동산주거환경개선지구 내 863가구(79~152㎡)를 공급한다. 경기에서는 경기지방공사가 추진하는 남양주시 진접지구 509가구를 비롯해 파주 운정(1062가구), 광명 소하(1144가구), 김포 양곡(725가구), 안산 신길(1492가구), 군포 부곡(854가구), 용인 구성(988가구) 등에서 선보이는 주공 물량이 청약저축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다. ◇ 전용 85㎡ 초과 중·대형..9월부터 가점제 50%, 추첨제 50% 방식 바뀌어 전용 85㎡ 초과 중·대형 주택은 1차적으로 채권입찰제로 당첨자를 결정하게 된다. 특히 9월부터는 채권매입금액이 같을 경우 공급물량의 50%는 가점제로,나머지 50%는 추첨제로 당첨자를 가린다. 중·소형 평형에 비해 추첨제 물량 비율이 높은 편이지만 채권입찰제를 통해 1차적으로 당첨자가 걸러지기 때문에 실제 추첨물량은 줄어들 수도 있다. 이에 따라 무주택자는 추가 가점 확보 후 청약에 나설 필요가 있다. 가점 적용이 불리한 유주택자는 이달 유망 단지 청약에 적극 나서야 한다. 이들을 대상으로 한 8월 유망 단지로는 서울 도심권 주상복합인 '황학동 아크로타워'(109~194㎡·33~58평,263가구)와 영등포구 '당산 반도유보라'(105~256㎡·32~76평,299가구)가 눈에 띈다. 오는 3일부터 청약접수를 받는 GS건설의 인천 송도국제도시 '송도 자이 하버뷰'(112~366㎡·34~111평,1069가구)와 현대건설(000720) '상현 힐스테이트'(126~278㎡·38~84평,860가구)와 '동천 래미안'(108~336㎡·33~102평,2393가구) 등 분양 대기 중인 용인지역 물량도 주목된다.
- 범(汎) 현대가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희비교차'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2007년 시공능력평가액 순위가 공시된 가운데 각 건설사별 희비가 엇갈렸다. 우선 시공능력평가 순위를 둘러싼 범(汎)현대가 건설사들의 약진과 순위 하락이 두드러졌다. 현대가 건설사의 맏형격인 현대건설은 GS건설에 이어 4위로 밀려났다. 현대건설은 워크아웃 졸업 후 신인도 평가액, 공사실적 평가액 등에서 각각 1위, 2위를 차지했으나 실질 자본금 규모가 작아 경영평가액에서 7위(1조4366억원) 로 낮은 평가를 받으면서 순위가 하락했다. 이 같은 평가에 대해 현대건설(000720)은 "현행 평가제도는 건설업체의 시공실적과 기술능력을 지나치게 낮게 반영한 반면 경영상태나 실질 지본금은 너무 높게 반영해 건설 회사의 실제 공사수행 능력을 왜곡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범 현대가의 또 다른 건설사인 현대산업(012630)개발도 포스코건설에 밀려 한 단계 하락한 7위에 머물렀다. 현대산업개발은 대우건설에 이어 경영평가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지만 공사실적 평가액에서 8위(1조3949억원)에 그치면서 평가 순위가 하락했다. 반면 현대건설의 잠재적 인수 후보로 거론되는 KCC건설, 현대중공업과 현대차그룹 계열 건설사인 엠코는 이번 조사에서 순위가 상승해 대조를 이뤘다. 작년 30위를 기록한 KCC건설(021320)은 올해 시공능력평가액 9668억원으로 두 단계 상승한 28위를 기록했고, 건설부문 실적이 미비해 작년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던 현대중공업(009540)은 올해 3815억원을 기록하면서 단숨에 64위로 뛰어올랐다. 현대차 그룹 계열 건설사인 엠코는 시공능력평가액이 1년 동안 2000억원 가까이 늘어나면서 올해 31위를 기록, 30위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그룹 내 2개 건설사인 대우건설(047040)과 금호산업(002990)이 각각 1위와 10위를 차지하면서 건설부문 강자임을 재확인했다. 특히 금호산업은 대우건설이 그룹 편입 이후 상반기 공공수주 4위, 수주 2조5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삼성그룹 내 건설사인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 삼성엔지니어링(028050), 삼성중공업, 삼성에버랜드도 소폭의 순위하락과 약진의 모습을 나타냈다. 삼성물산은 종합평가 순위는 2위였지만 공사실적부문에서는 3조4359억원으로 2년 연속 수위에 올라 체면을 살렸다. 해외 플랜트 시장에서 대규모 수주를 따내고 있는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9965억원의 시공능력평가액을 기록하면서 작년 27위로에서 한 계단 뛰어올라 26위를 차지했다. 반면 삼성중공업(010140)은 시공능력평가액이 9911억원을 나타내면서 작년 25위에서 27위로 떨어지면서 삼성엔지니어링과 자리를 바꿨다. 조경부문 건설실적에서 1위를 차지한 삼성에버랜드는 작년 64위에서 62위로 시공능력평가 순위가 상승했다. 충청권 중견 건설사로 쌍용건설 인수전을 준비하고 있는 계룡건설(013580)산업은 작년 22위에서 올해 19위로 20위권 진입에 성공했고, 계열사인 고속도로 관리공단도 작년 94위에서 올해 88위로 큰 폭의 순위 상승을 기록했다. 한편 분식회계로 곤욕을 치뤘던 두산건설(011160)은 사면과 함께 '연 평균액의 25%를 감액' 조항이 사라지면서 종합평가에서 12위로 올라섰고, LIG그룹이 인수한 LIG건영도 올해 평가에서 94위를 차지해 100위권에 진입했다.
- 코스피 2000 맛만 봤다..만만치 않은 저항(마감)
- [이데일리 오상용기자] 2000선의 저항은 만만치 않았다. 24일 개장과 동시에 기세 좋게 2000포인트를 돌파한 코스피는 경계성 매물에 밀려 안착에 실패, 장중 2000선을 맛본 것에 만족해야 했다.주가 하락 종목이 상승 종목 보다 더 많아 지수 2000을 맛봤다는 감동은 투자자들의 피부에 크게 와닿지 않았다.단기급등에 따른 우려와 2000 돌파에 이은 추가상승 기대가 팽팽히 맞선 하루였다. 이는 수급측면에서 `외국인 매도-내국인 매수` 지속이라는 힘겨루기 양상으로 이어졌다. 업종별로 증권주와 조선주의 흐름이 극명히 엇갈렸다. M&A를 재료로 단기급등했던 증권주는 급락했고, 대규모 수주로 실적기반을 견고히 다지고 있는 조선주는 숨고르기를 마치고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보다 0.79포인트, 0.04% 내린 1992.26에 장을 마쳤다. 밤 사이 뉴욕증시 반등과 2000포인트 돌파 기대로 상승출발한 코스피는 한때 2005포인트까지 올랐지만, 외국인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1970선 중반으로 밀려나기도 했다. 아래위 30포인트에 달하는 변동폭을 보인 이날 하루 공방끝에 코스피는 약보합으로 마감, 사실상 제자리 걸음을 쳤다. 황금단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단기적으로 2000포인트 돌파후 안착을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주가 상승 속도가 기업실적 개선 속도보다 훨씬 빨라 밸류에이션 부담이 발생하고 있고, 국내외 긴축 우려와 유가 금리 환율 등 가격변수의 교란 가능성도 잠재해 있다"고 지적했다.황 연구위원은 "포트폴리오 안정을 높이기 위해 저평가된 종목을 편입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예상 실적대비 저평가된 종목은 국민은행(060000), 현대제철(004020), LG전자(066570), GS(078930) 등이고,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된 종목은 한국전력(015760), 대한항공(003490), 현대차(005380) 등을 꼽았다.증권주는 5% 넘게 급락했다. M&A를 재료로 단기급등했던 SK증권(001510)과 브릿지증권 서울증권 등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상승속도가 지나치다고 판단한 외국인과 기관이 증권주 매도에 주력했다. 이날 서울증권과 SK증권은 매매가 폭주하면서 체결 지연 사태를 되풀이 했다. 서울증권은 그 정도가 심해 30분간 거래가 정지되기도 했다.건설과 보험 통신주도 조정받았고, 삼성전자(005930)와 하이닉스 LG필립스LCD 등 대형 IT주도 내렸다. 반면, 조선주는 비교적 큰 폭으로 반등했다. 숨고르기로 가격부담을 일부 해소한데다, 대규모 수주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시 관심을 불러왔다. 이날 대우조선은 5788억원의 규모 시추선 수주 계약을 체결, 월간 수주액 40억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연간 목표액 170억달러 돌파도 무난할 것으로 예상됐다.대우조선(042660)은 3.34% 올랐고,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도 2~3%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이와함께 기계와 운송주도 강세를 보였고, 최근 밸류에이션 매력과 견조한 실적으로 투신권의 눈길을 끌고 있는 은행주도 오름세를 지속했다.투자주체별로 외국인은 7일째 팔았고 개인과 기관은 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298개에 그쳤다. 내린 종목은 485개였다. 나머지 62개는 보합에 머물렀다.
- 뉴욕 증시 급락..`서브프라임 우려 또 고조`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10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의 확산 우려 등으로 일제히 급락 마감했다. 세계적인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120억달러 규모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담보 채권에 대한 등급을 하향 조정할 것이라고 경고, 금융주가 동반 하락했다. 골드만삭스(GS)는 2.8%, 리만브라더스(LEH)와 베어스턴스(BSC)는 각각 5.0%와 4.1%씩 떨어졌다.또 세계 최대 건축자재 유통업체인 홈디포의 올해 실적 하향 조정을 비롯해 미국 2위 주택건설업체인 DR 힐튼과 대형 유통업체인 시어즈의 실적 경고, 국제 유가 상승 등도 악재로 작용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3501.70으로 전일대비 148.27포인트(1.09%) 하락했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30.86포인트(1.16%) 급락한 2639.16으로 마쳤다.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510.12로 전일대비 21.73포인트(1.42%) 뒷걸음질쳤다.업종별로는 은행(-1.8%), 증권(-2.9%), 건설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한편 미국의 국채수익률이 급락했다.(가격 급등)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우려가 고조되면서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로 매수세가 대거 몰린 결과다.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5.03%로 전일대비 11.1bp 급락했다. 국제 유가는 미국 정유시설의 잇단 가동중단으로 휘발유 공급의 차질이 우려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8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62센트 오른 72.81달러로 마쳤다.◇S&P, "120억달러 서브프라임 RMBS `부정적 관찰대상` 지정"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우려가 또다시 고조되고 있다. 이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120억달러 규모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담보 채권의 등급을 하향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S&P는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에 근거한 RMBS(주택담보대출 유동화채권) 612개를 `부정적 관찰대상(negative CreditWatch)`으로 지정했다. S&P는 이들중 대부분의 등급은 하향 조정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S&P는 이번 조치에 대해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이 그동안 증가해 왔고, 앞으로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를 달았다.이번에 부정적 관찰대상으로 지정된 RMBS는 120억7800만달러 규모로 지난 2005년4분기부터 지난해 4분기까지 1년동안 등급을 부여받은 미국의 RMBS 5653억달러중 2.13%에 해당한다. S&P는 또 RMBS에 투자한 부채담보부증권(CDOs)에 대한 등급 재조정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서브프라임 모기지 관련 채권의 연쇄적인 등급 하향 조정이 실시될 것으로 우려된다. ◇홈디포, 올해 실적 예상치 하향 조정.."주택경기가 안좋아"세계 최대 건축자재 유통업체인 홈디포(HD)는 주택시장 침체와 도매사업부 매각 등을 반영, 올해 주당순이익(EPS)을 전년대비 15~18% 줄어든 2.30~2.36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불과 2개월전에 제시한 종전 예상치는 15% 감소한 수준이었다.홈디포는 도매사업부 매각으로 인한 하반기 순이익 감소분이 18센트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소매사업부의 올해 주당순이익은 2.48~2.54달러로 예상하고 있다는 얘기다. 이는 톰슨파이낸셜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인 2.59센트를 밑도는 것이다.홈디포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카롤 톰은 "주택시장 침체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에 따라 투자계획을 단기적인 순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홈디포의 주가는 실적 햐향 조정 소식에도 불구하고 2억5000만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는 발표에 보합세로 마감했다. ◇GM, 애플 `상승`..알코아, 시어즈 `하락`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F)는 투자의견 상향 조정에 힘입어 각각 1.7%와 0.11% 올랐다.JP모간은 GM와 포드에 대한 투자의견을 각각 `중립(neutral)`과 `비중축소(underweight)`에서 `비중확대(overweight)`로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특히 GM에 대해선 `중점 리스트(Focus list)`에 편입했다. 히만슈 파텔 JP모간 애널리스트는 "GM의 주당순이익(EPS)이 1.86까지, 포드는 0.38달러까지 오를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애플(AAPL)은 올해 4분기중 저가형 아이폰 모델을 내놓을 것이라는 JP모간의 관측에 1.55% 상승했다.JP모간의 애널리스트인 케빈 창은 "애플이 오는 4분기중 MP3플레이어 `아이팟 나노`에 기반을 둔 저가형 `아이폰`을 출시할 것"이라며 "가격은 300달러 안팎으로 현재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의 절반에 불과할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창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저가형 아이폰을 출시하면 내년에 3000~4000만대를 판매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아이팟`과 모토롤라의 `레이저` 판매량을 웃도는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최대 알루미늄 제조업체인 알코아(AA)는 BHP빌리톤이 사모펀드(PEF)와 손잡고 인수에 나서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는 보도에 상승세를 타기도 했으나 월가 예상치를 밑돈 2분기 매출 발표 여파로 1.7% 밀렸다. 대형 유통업체인 시어즈홀딩스(SHLD)는 실적 부진 여파로 10% 급락했다. 시어즈홀딩스는 K마트와 시어즈의 판매 부진으로 올해 2분기 주당순이익이 전년동기의 1.88달러를 크게 밑도는 1.06~1.32달러에 불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톰슨파이낸셜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2.12달러에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다. 다만 자사주 매입 규모를 10억달러 증액했다는 소식은 주가 하락을 제한했다.
- KCIF "국내기업 해외차입, 하반기 더 늘 듯"
- [이데일리 황은재기자] 국내 기업의 해외 중장기 자금 조달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데는 해외의 풍부한 유동성, 한국물 신용프리미엄 감소 등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당국의 외화차입 규제는 해외차입에 대한 유혹을 더 확대시켰다. 단기차입을 막으려다가 장기차입의 물꼬를 넓힌 셈이다. 해외 차입 증가추세는 올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단기 외화차입 증가에 대한 당국의 우려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만기도래하는 단기차입 자금을 중장기 차입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 여기에다 잠잠했던 공기업까지 해외채권 발행에 나설 경우 해외 차입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란 예상이다. 7일 국제금융센터(KCIF)에 따르면, 올해 1~4월간 한국계의 중장기 해외자금조달 규모는 지난해 137억달러보다 28% 증가한 176억원을 기록했다. ◇중장기 해외 차입 증가..`만기 ↑, 차입여건 개선`단기 해외 차입에 이어 중장기 해외 자금 조달이 크게 늘어난 데는 우선 올 1~4월까지 만기도래량이 많았던 점이 1차적인 이유로 꼽혔다. 1~4월 중 만기는 지난 2005년 34억8000만달러에서 지난해 56억8000만달러로 증가했고, 올해는 70억9000만달러로 늘었다.해외조달 환경도 개선됐다. 대외적으로는 주요 금리의 언정세 등 풍부한 해외 유동성,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험 감소에 따른 해외 한국물의 신용프리미엄이 하락했고, 대내적으로는 외화자금을 원화로 스왑할 경우 조달비용이 감소했다. [관련기사: 외화차입 규제했더니 외채유입 유혹 더 커져 ]국제금융센터는 "이 때문에 은행을 포함한 금융회사들의 대출자산 증권화, 후순위채 발행, 브라질 헤알화 채권 발행 등 자금 조달 수단이 보다 다양화되는 현상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건설사의 해외 수주 증가, 은행의 해외진출 가속화도 해외자금 조달을 촉진했다. 또 기업들의 M&A를 위해 자금 조달처로 외화 신디케이트론 시장을 활용했다. 우리은행, 부산은행, 농협 등은 자기자본비율 제고를 위해 1~4월까지 23억달러의 후순위채를 발행했다.◇"해외 차입 더 늘어난다" 올 하반기에도 해외 차입은 꾸준히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현 속도대로 갈 경우 올해 중장기 차입액은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울 것으로 보인다. 우선 6월 30억달러, 9월 23억달러, 11월 39억달러, 12월 28억 달러 등 특정월에 집중된 단기자금의 만기에 관심이 쏠린다. 단기차입이 장기차입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국내 및 해외 경기 전망 개선도 외화자금 수요를 늘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국제금융센터는 "경기회복은 제품 소비를 증가시키고 설비수요를 늘려 자금 조달을 늘릴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며 "해외투자은행들도 한국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을 상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은행 등 금융기관에 집중된 차입 주체도 다변화 될 것이란 분석이다. 상반기 중 일반 기업은 KT, LG전자, GS칼텍스 등 일부 우량 기업이 외화채권 발행에 나섰을 뿐, 다른 기업의 발행은 잠잠했다. [관련기사 : 둑터진 해외차입..은행 막으니 이젠 기업이]또 해외 채권에 대한 청약 수요가 발행액의 3배로 늘어나는 등 한국물에 대한 해외투자자들의 투자 증가 역시 외화채권 발행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장기차입 증가, 우려된다" 국제금융센터는 확대되고 있는 중장기 해외조달에 우려를 나타냈다. 글로벌 유동성의 급격한 위축과 투자자의 위험회피 성향 강화로 시장금리가 오르고 달러화가 강세로 반전할 경우 국내 기업들의 상환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신디케이트론이나 변동금리부채권(FRN) 비중이 62%에 달해 금리 상승시 이자 부담이 확대될 수 있다. 또 달러화 조달 비중도 70%에 달하고 있다. 국제금융센터는 "개별 차주 및 관련 당국은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모니터링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코스닥 750 돌파.."中악재? 난 몰라"(마감)
- [이데일리 유동주기자] 5일 코스닥 지수가 이틀 연속 오르며 약 1년5개월만에 750선을 돌파했다. 중국 증시가 추가긴축 우려로 장중 한때 7% 넘게 빠졌지만 코스닥은 코스피 보다 더 견조한 오름세를 유지했다. 중국발 조정에 대한 우려 보다는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했다. 코스피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오른데다, 최근 한차례 숨고르기를 했다는 점도 코스닥 시장의 부담을 덜어줬다. 개인과 외국인 기관 모두 모처럼 동반 매수에 나서며 종목고르기 장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4.59포인트(0.62%)오른 750.08을 기록했다. 지수는 지난해 1월16일에 기록한 전고점(754.97)에 한바짝 더 다가섰다.김주형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가격부담이 적고 오름세가 약했던 코스닥의 흐름이 좋았다"면서 "종목장세가 펼쳐져 코스피에서도 대형주보다 중소형주의 흐름이 좋았고 코스닥 지수도 상대적으로 양호한 모습이었다"고 분석했다.업종별로 반도체, 제약, 전기전자, 운송장비, 비금속 등이 비교적 강세를 보였다. 반면 섬유의류, 의료정밀기기, 화학 업종은 약세였다.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엔 NHN, 하나로텔레콤, 서울반도체, 태웅, CJ홈쇼핑이 올랐다.CJ홈쇼핑(035760)은 외국인 매수세가 몰려 4일 연속 상승하며 4% 이상 올랐다. 조선기자재업체인 태웅(044490)은 5일 연속상승을 기록하며 장중 시가총액 1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이날 홈쇼핑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GS홈쇼핑도 악세를 보였고 인터넷쇼핑몰 인터파크(035080)는 12% 이상 급등했다.LG텔레콤, 아시아나항공, 메가스터디, 다음, 키움증권, 하나투어는 하락했다. 최근 급등한 아시아나항공은 차익매물에 이틀 연속 하락했다. 전일 장중 시총 1조원을 돌파했던 키움증권(039490)도 7일만에 약세로 돌아섰다.전일 급등했던 오스템임플란트도 하락반전했다.지난달 29일 첫 상장된 동국제약(086450)은 상한가를 기록하며 사흘 연속 상승했다. 코스닥 상장동기인 케이프(064820)도 나흘 연속 상승했다.자회사인 미리오를 흡수합병한 보더스티엠(071530)은 상한가를 기록했다.급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파인디지털(038950)은 이날 하한가 연속 사흘 뒤 상한가로 급반등했다. 이날 파인디지털은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주가급락사유가 없다고 밝혔다.이트레이드(078020)증권은 다른 증권사들이 조정받는 동안 이틀 연속 급등해 눈길을 끌었다.최근 유상증자를 마친 유아이에너지(050050)가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국순당(043650)은 국세청의 전통주 세율 인하방침과 육성정책 발표에 7% 이상 급등했다.이날 상장된 인포피아(036220)는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인 5만1700원은 공모가 3만1000원대비 2만700원 높다. 인포피아는 바이오센서와 혈당측정기 등을 생산한다. 매수주체별로 개인과 외국인, 기관 모두 샀다. 상한가 27개를 비롯 45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포함 468개 종목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