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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휘발유 1617원-경유 1417원…또 사상최고(상보)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국제유가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고공행진을 계속하자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도 끝없이 치솟고 있다.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4주 연속으로 동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처럼 석유제품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가계 부담은 더욱 커지게 됐다. 23일 한국석유공사가 전국의 주유소 980곳을 대상으로 표본 조사한 국내 유가동향에 따르면 이달 셋째주 무연 휘발유의 전국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616.66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에 비해 한 주만에 12.79원이나 급등한 것으로, 최근 6주 연속으로 상승했다. 또 이는 바로 지난주 기록했던 종전 사상 최고치인 1603.87원을 넘어선 새로운 사상 최고치다. 지역별로는 서울시의 휘발유 가격이 한 주만에 14.28원 뛰어 1676.75원으로 1680원대 진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 부산이 1611.86원, 인천이 1619.67원, 경기도가 1627.72원, 전북이 1619.62원 등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었다.정유사별로는 GS칼텍스가 1623.32원으로 SK(003600)를 앞질러 가장 높았고, SK는 1622.90원, 현대오일뱅크가 1605.29원, 에쓰오일이 1607.10원이었다. 경유 가격도 전주에 비해 15.18원 상승하면서 리터당 1417.15원을 기록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경유가격은 최근 5주 연속으로 상승했다. 이처럼 경유 가격 상승속도가 휘발유를 앞지르면서 경유 가격은 휘발유 대비 88% 수준까지 치솟았다.경유가격 역시 서울이 1479.87원으로 가장 높았고 부산이 1415.03원, 경기도가 1424.69원, 인천이 1421.83 등이었다. ▶ 관련기사 ◀☞공정위, 정유사 복수폴제 압력 혐의 조사 착수☞청정연료로 고유가 넘는다..3년간 200억 투입
- (미리보는 경제신문)"中경제 과열로 가고 있다"
-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다음은 10월17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중국 주식 광풍 -한국부자 주식비중 13%..세계평균 절반안돼 -국제유가 86달러 돌파 -LG그룹 턴어라운드..GS 계열분리후 분기이익 최대 ▲종합 -중국펀드 좋다고 올인은 금물 -고액권 인물 선정 전면 재검토하라 -이마트, 가격 20~40% 내린다..자체브랜드 상품 3000여개 출시 -자녀 1명 대학졸업까지 2억3200만원 ▲정치·외교안보 -이명박·정동영 국감 오늘 개막...폭탄터지나 -노, 정동영 먼저 사과해야 면담? -정동영 지지율 3~6%P 올라 ▲국제 -골드만삭스 "연내 93불까지 오를 것" -사유재산 인정한 중국, 내년 재산세 도입한다 -머독 금융저널리즘 장악하나 ▲금융 재테크 -식지않는 변액보험 인기 -금융권 전체 PF 80조원..총대출 4.7% -보험 비교사이트 제구실 못해 ▲기업과 증권 -미래씨앗 에너지 키우는 포스코..발전용 연료전지 공장 착공 -삼성重, 축구장 4배 최대 컨테이너선 만든다 -LG그룹, CEO 조직쇄신·경기호조 덕봤다. -게임사업만으론 만족못해..엔씨소프트 소프트웨어, 넥슨 캐릭터사업 진출 -중국·인도 너무 올라 불안할 땐 브릭스펀드로 위험 분산 -군인공제회 부실대출 3700억 달해 -코스닥기업 소송 봇물 ▲부동산 -주공, 감정가도 나오기전 분양신청 받아 -아산 '펜타포트' 미분양 파고 넘을까 -미분양 수북이 쌓이는데...연말까지 20만가구 더 나온다 ◇서울경제신문 ▲1면 -"中경제 과열로 가고 있다" -이마트 가격혁명 선언..제조업체 후폭풍 예고 -유가 사상최고 90불 눈앞 -LG전자 "해외기업 인수 추진"..남용 부회장 FT인터뷰 ▲종합 -靑, '반값 아파트' 중단 시사 -규제로 건설사 도산하는데..건교부는 성과급 잔치 -버냉키, 추가 금리인하 시사 -한·EU FTA '코러스 패러티' 덫에 ▲정치 -정동영 "남북 공동번영"..이명박 "민생경제 해결" -靑 "노대통령 우리당 해체 과정서 마음에 상처입어" -이명박, 정동영 일단 무시..수평비교 무리 평가절하 ▲금융 -은행권, 배당규모 줄인다..내년 신 BIS 협약 시행 대비 -한국저축은, BNG증권중개 인수 무산 -은행권 해외채권 발행 늘 듯 ▲국제 -터키, 이라크 침공준비 '전운 고조' -中 페트로차이나 시총, 세계2위 기업 등극 -中 미술품 낙찰가 고공행진 ▲산업 -LG전자 3분기 실적 예상보다 좋은 성적표 -삼성重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개발...축구장 4배 크기 -KT 그룹 "우리도 유금인하" 맞불 ▲증권 -中 관련주 탁력 둔화 대비를 -대형 IT주 부진의 늪 '허우적' -국내외기업 증권업 진출 움직임 활발 ▲부동산 -반값아파트, 설익은 대책이 빚은 "예고된 실패" -한남지구, 한강 조망권 갖춘 고급 주거단지로 -남산 타워호텔 6성급 호텔된다 ◇한국경제신문 ▲1면 -용인시 남사면에 570만m²(중동신도시규모) 신도시 -국제유가 86불 '사상 최고' -자년 1명 키우는데 2억3200만원 든다 ▲종합 -이마트發 '제2 가격파괴' 오나 -제 앞가림도 못하는 홍보처..홈피 종일 먹통 -일본, 중기상속세 80% 감면 -공정위 가격규제강화 강행..시장경제 정면도전 ▲정치 -이명박 "세금 확 줄이겠다" vs 정동영 "안줄이고 잘쓰겠다" -靑 "갈등 풀린 후 鄭후보 만날 것" -이인제, 민주당 대선후보 선출 ▲국제 -시카고大의 힘..역대 노벨경제학상 62명중 24명 배출 -버냉키, 추가 금리인하 시사 -신장 이식 필요한 환자 '콩팥 스와핑' 새 대안 ▲산업 -기운차린 LG전자, M&A로 눈길 -현대·기아차, 직원 대거 日 파견 왜?..도쿄모터쇼·도요타협력사에 -삼성SDS, 웹2.0 경영시스템 '오픈플레이스' 가동 -음료수병 '세대교체' 바람 ▲부동산 -신규분양 아파트 '찬밥신세' 등 3無 강남 -부동산펀드 절반이 PF 대출로 운용 -한국 부자 부동산 비중 42%..메릴린치 보고서 ▲증권 -'신저가 수렁' IT주 핵살은 언제··· -포스코 5분기 연속 영업익 1조 넘어 -삼성물산 장중 8만원대 '사상 최고가'
- 뉴욕 증시 랠리..S&P500 신고가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5일(현지시간) 뉴욕 주식 시장이 랠리를 펼치고 있다. S&P500 지수가 신고가를 경신했고, 다우 지수도 1만4000선을 회복, 1만4100선 탈환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초미의 관심이 집중됐던 9월 고용보고서가 미국의 고용시장이 건재함을 시사, 경제침체(recession) 우려가 걷히면서 매수세가 촉발됐다. 노동부는 이날 9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11만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인 11만3000명에는 소폭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4000명 감소한 것으로 발표됐던 8월 수치에 비해서는 큰 폭으로 개선된 것이다. 특히 8월 비농업부문 고용창출이 종전 4000명 감소에서 8만9000명 증가로 대폭 상향 수정됐다. 오전 11시58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4078.93으로 전일대비 104.62포인트(0.75%)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40.08포인트(1.47%) 오른 2773.65를 기록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558.80으로 12.96포인트(0.84%) 상승,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종전 사상최고가는 지난 7월19일 기록한 1553.09였다. 국채수익률이 큰 폭으로 올랐다.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65%로 전일대비 13.7bp 상승했다. 2년물 수익률은 10.8bp 오른 4.09%를 기록중이다. 국제 유가는 하락세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1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44센트(0.54%) 내린 81달러를 기록중이다. 달러화는 유로화 대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1.4150달러로 전일대비 0.12센트(0.08%) 상승했다. ◇메릴린치·워싱턴 뮤추얼·알코아 `상승`-스프린트 `하락` 메릴린치(MER)와 워싱턴 뮤추얼(WM)이 실적 악화 전망에도 불구하고 각각 2.8%, 1.6%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메릴린치는 이날 신용 위기 여파로 6년만에 처음으로 분기 손실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메릴린치는 "3분기 주당 50센트에 이르는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부채담보부증권(CDO)과 서브프라임 모기지, 투기등급 대출 등에서 발생한 손실 45억달러를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워싱턴 뮤추얼도 3분기 순익이 75% 급감할 전망이라고 고백했다. 워싱턴 뮤추얼은 3분기 세전 기준으로 9억7500만달러의 대손충당금을 쌓고, 주택 대출 및 증권 등에서 발생한 4억1000만달러의 손실을 반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ABN 암로 인수 포기를 공식 선언한 바클레이즈(BCS)는 1.1% 올랐다. 네덜란드 은행 ABN 암로는 세계 금융기관 M&A 역사상 최대 규모인 1010억달러에 로열 뱅크 오브 스코틀랜드(RBS) 컨소시엄으로 넘어갔다. 골드만삭스(GS)는 일본 부동산 기업 심플렉스 인베스트먼트 어드바이저 인수 계획이 밝혀지면서 0.8% 상승했다. 심플렉스 인베스트먼트는 이날 공시를 통해 지분 80%를 1247억엔(11억달러)에 골드만삭스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알루미늄 업체인 알코아(AA)는 3% 올랐다. 알코아는 전날 장 마감 후 현재 진행 중인 구조조정을 통해 순익이 8억4500만달러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야후(YHOO)는 2.6% 올랐다. 야후가 회사를 매각, 구조조정을 단행할 경우 현재 주당 39달러 수준의 기업 가치가 45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시장조사업체 샌포드 C. 베른스타인의 보고서 내용이 호재로 작용했다. `블랙베리`로 유명한 리서치 인 모션(RIMM)은 2분기 순익이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면서 11.5% 급등했다. 반면 스프린트 넥스텔(S)은 1.3% 떨어졌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스프린트가 게리 포시 최고경영자(CEO)를 대체할 신임 CEO를 물색 중이라고 보도했다. ◇美 고용 `건재`..9월 고용시장 개선 미국의 고용시장은 건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9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11만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인 11만3000명에는 소폭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4000명 감소한 것으로 발표됐던 8월 수치에 비해서는 큰 폭으로 개선된 것이다. 8월 비농업부문 고용창출도 종전 4000명 감소에서 8만9000명 증가로 대폭 상향 수정됐다. 제조업과 건설업 부문은 여전히 부진했지만 공립 학교와 헬스 케어, 식품 서비스 부문 등의 호조가 이를 상쇄했다. 제조업 고용은 1만8000명 줄었다. 건설 부문 고용도 3만3000명 감소했다. 금융 서비스 부문 고용도 1만4000명 줄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반면 헬스 케어와 식품 서비스 부문 고용은 각각 3만3000명, 2만5000명 증가했다. 한편 9월 실업률은 연율 4.7%에 달해 월가 전망치와 일치했다. 이는 1년래 최고 수준이다. 9월 시간당 평균 임금증가율은 0.4%로 월가 전망치를 웃돌았다. 주간 평균 노동시간은 전월과 같은 33.8시간을 유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 GS·STX·이랜드, 계열사간 빚 보증 완전 해소
-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GS(078930)그룹과 STX(011810), 이랜드, 동양화학, 태영 등 5개 그룹이 계열사간 채무 보증을 완전히 해소했다. 30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07년 대규모 기업집단 채무보증 현황분석`에 따르면 지난 해 그룹 계열사의 제한대상 채무보증 3133억원 중 보증을 해소한 금액은 총 1981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소율은 63.2%.GS가 남아있던 계열사간 채무보증 28억원을 모두 해소했고 STX와 이랜드는 각각 516억원, 78억원의 채무보증을 없앴다. 동양화학이 1260억원, 태영이 91억원씩의 빚 보증을 전액 해소했고 쌍용양회(003410)의 경우 채무보증 250억원 중 8억원을 털어냈다. 올 4월 기준으로 채무보증 제한 대상은 기존 ▲KT(030200) 901억원 ▲ 쌍용양회 242억원 ▲코오롱(002020) 9억원 ▲ 동양 2000만원 비롯해, 새로 편입된 ▲ 대우차판매(004550) 492억원 ▲ 오리온(001800) 103억원 ▲ 현대건설(000720) 96억원 ▲ 교보생명보험 11억원 등 총 1854억원 규모다.이는 지난해 제한대상 채무보증금액 3581억원보다 1727억원, 48.2% 감소한 것. 공정거래법상 금지되고 있는 이들 채무보증은 일정 기간동안 해소유예를 받고 있으나 유예기간이 끝나면 모두 해소해야한다. 이와함께 올해 사회기반시설(SOC), 기술개발자금 등의 명목으로 공정거래법상 허용되는 채무보증 금액은 1조6390억원으로 전년대비 2066억원, 11.2% 감소했다. 이에 따라 자산 2조원 이상 62개 채무보증 제한 기업집단의 채무보증 금액은 총 1조824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793억원, 17.2% 줄었다. 지난 98년 자산 2조원 이상 그룹의 계열사간 채무보증을 원칙적으로 금지한 이후 채무보증 금액은 점차 감소하고 있다. 계열사간 채무보증 금액은 지난 98년 63조4000억원에서 2000년 7조3000억원, 2004년 3조7000억원으로 줄어든 뒤 올해 2조원을 밑돌게 됐다. 공정위는 "그룹들의 채무보증이 유예 기간 내 모두 해소되고 있다"며 "금융자원의 편중현상이 완화되고 계열사간 동반 부실화 위험도 축소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GS건설 합정동 개발..주상복합 546가구 분양(종합)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GS건설(006360)이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 균형촉진지구 복합단지 공사를 수주했다. GS건설은 12월에 주상복합 546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GS건설은 14일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 418-1번지 일대 복합단지 공사를 4051억원에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사업은 마포구 합정동 일대 합정역 사거리에 주상복합아파트 640여가구와 오피스, 상가, 문화집회 시설 등 지하 7층 지상 39층의 초고층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2011년 말 완공 예정이다. 이 복합단지 내에는 연면적 4만4901㎡ 규모의 34층 오피스가 들어서고 30~39층 규모의 주상복합 3동이 건립된다. 또 대형 할인마크, 멀티플렉스 영화관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 지역은 서울시가 2003년 균형발전촉진지구로 지정했었다. 균형발전촉진지구란 지구별로 중심거점지역을 지정, 육성해 각종 도시생활이 이뤄질 수 있도록 복합도시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04년 개발기본계획 수립, 2005년 기본계획 승인, 2006년 도시환경정비구역 지정, 2007년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개발주체는 민간사업자인 ㈜메이저디벨로프먼트가 맡았다. 한편 총 640여 가구로 구성된 주상복합은 59.5㎡(18평) 규모 임대 94가구를 제외하고 546가구가 12월 경에 일반 분양된다. 공급평형은 155.3m²(47평) 182가구, 185.1㎡(56평) 182가구, 204.9㎡(62평) 182가구 등이다. ▶ 관련기사 ◀☞GS건설 합정동 균형촉진 복합단지 본격개발☞GS건설, 국내 건설사 최초 '글로벌 자금관리'☞GS건설, 건설업종 대장株 등극
- 사업권 분쟁이 부도설로..건설괴담에 ''곤욕''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세종건설이 최종 부도 처리된 뒤 중견업체를 중심으로 부도설, 위기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시행사-시공사-금융권 사이의 사업권 분쟁이 부도설로 확산되는가 하면 루머때문에 해당업체의 주가가 폭락하는 일도 벌어지고 있다. 7일 불거진 대주건설 사례가 대표적이다. 대주건설은 울산시 남구 무거동 아파트 신축공사(대지면적 6246.62평)에 시공사로 참여했다. 그런데 시행사인 서륭디엔씨가 지난 4일 만기가 돌아온 350억원의 자산담보부증권(ABS)을 상환하지 못하게 되면서, 계약에 따라서 채무를 대신 인수해야 할 상황에 처하게 됐다. 한국투자증권은 "연대보증 회사인 대주건설이 지급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갚지 않고 있다"라며 "관련 사업에 대한 추심 업무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StartFragment-->이에 대해 대주건설은 “우리는 연대 보증자가 아니다"라면서 "연대보증을 서 놓고도 채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유포한 한국투자증권에 대해 법적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반발했다. 회사측은 "약정서에 따르면 '(채무를) 즉시 인수해야 한다'고 돼 있으나, (대주건설 입장에선) 시행사의 채무를 인수해 대납하는 과정에서 사업시행권을 대주건설로 이전하는데 대한 합의가 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한투증권이 일방적으로 대출금 인수와 납부를 독촉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수예정자인 대주건설이 '연대보증자로 변제치 않고 있다', '만기일 도래 이전부터 대주건설이 채권원리금을 상환치 않고 있다'라는 허위사실을 은행, 증권 등 금융권에 유포시켜 (대주건설의)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신용도에 손상을 가했다"고 덧붙였다.업계 관계자는 "시행사가 돈이 없어 사업권을 시공사가 확보하려 할 경우 자금관리회사와 이를 두고 신경전을 펼치는 게 비일비재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신일과 세종건설 부도 등으로 인해, 이런 다툼이 벌어지면 부도설 등으로 확대재생산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A사의 경우 지난 7월 경남 김해 아파트 개발사업 시행자의 채무를 승계하는 과정에서 H 저축은행과 사업권을 두고 신경전을 벌인 바 있으며 결국 시행권을 인수하면서 돈을 납부한 바 있다. <기사 참조 : "돈 떼일라"..시행사 빚 떠안는 건설사 증가>태영건설도 시장의 루머에 곤욕을 치렀다. 태영건설(009410)은 지난 6일 시공사로 참여하는 평창 고급리조트 `알펜시아`사업 차질 가능성이 제기되며 6일 장중 주가가 크게 출렁였다. 루머는 고급 리조트인 '알펜시아' 사업이 동계올림픽 유치실패로 큰 차질을 빚고 있으며 이에 따라 태영건설이 위기설에 빠졌다는 것이 핵심이다. 그러나 이는 사업의 성격이나 시공을 고려할 때 틀린 내용이란 게 업계의 시각이다. 알펜시아 사업은 크게 3공구로 나눠 진행되고 있으며 각각 동부건설, GS건설, 태영건설이 나눠 시공하고 있다. 특히 해당사업은 도급공사로 강원도개발공사가 전액 자금을 대고, 공사 진행에 따라 공사비를 받는 방식이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이 리조트는 동계올림픽뿐 아니라 강원도의 레저시설 확충에 따른 사업"이라며 "태영건설은 이 사업과 관련해 지분을 투자하거나 사업권이 없는 단순 시공사로, 사업주체인 강원도시개발공사로부터 돈만 받으면 그만"이라고 말했다. 최근 부도설이 확산되는 것에 대해 업계는 우려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A건설사 관계자는 "지방 사업을 많이 벌인 주택업체를 중심으로 부도설이 확산되는 상황"이라며 "그러나 부도설의 내용을 살펴보면 시행-시공 등의 기본적인 사실조차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아니면 말고'식의 경우가 허다하다"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태영건설, 리조트 차질說 주가출렁..회사 "터무니없다"
- 대기업 지배구조 왜 제자리인가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참여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해온 시장개혁 3개년 로드맵이 마무리됐지만, 재벌들의 악성 순환출자는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다. 특히 1년 사이에 환상형 순환출자 고리를 형성하고 있는 재벌 비중은 오히려 늘어난 실정이다. 소유하고 있는 지분에 비해 실제 행사하는 의결권 비율도 떨어지지 않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주회사로 전환하는 대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이같은 양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정부가 하나의 답을 강요할 것이 아니라 보다 다양한 제도적 보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악성 순환출자, 43곳중 18곳..비율 더 늘어A기업이 B기업에 출자하고, B기업이 C기업에, 다시 C기업이 A기업에 투자하는 소위 `A→B→C→A` 형태의 환상형 순환출자가 1년 사이에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62개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가운데 총수가 없는 19개 기업집단에서는 환상형 출자가 없었지만, 나머지 43개 기업집단 가운데 삼성, 현대차(005380), SK, 롯데, 한진, 현대중공업(009540), 한화, 두산 등 18곳은 환상형 순환출자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총수가 있는 기업집단 가운데 환상형 순환출자가 형성된 비율은 41.9%에 이르고 있다. 이는 지난해 41개 가운데 15개로 36.5%였던 것에 비하면 5.4%포인트 높아진 셈이다. 삼성그룹의 경우 `삼성에버랜드→삼성생명→삼성카드(029780)→삼성에버랜드`는 물론 `삼성에버랜드→삼성생명→삼성전자(005930)→삼성SDI(006400)→삼성에버랜드`, `삼성전자→삼성카드→삼성화재(000810)→삼성전자` 등으로 이어지는 다양한 환상형 순환출자 고리를 가지고 있다. 현대차(005380)그룹도 `현대차→기아차(000270)→현대제철→현대차`, `현대차→현대캐피탈→현대모비스(012330)→현대차` 등으로 이어지는 2중, 3중의 순환출자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 동양 SK등 지배구조 `최악`..금호아시아나 `악화`그룹별로 보면 소유 지배구조가 가장 좋지 않은 곳은 의결권 승수가 무려 15.80배에 이르는 동양그룹으로 파악됐다. SK(003600)(15.60배), STX(011810)(13.20배), 한화(000880)(10.87배), 두산(000150)(9.40배), 삼성(8.10배), 코오롱(002020)(7.65배), LG(003550)(6.78배) 등도 좋지 않은 그룹으로 분류된다. 또 1년 사이에 소유 지배구조가 가장 크게 악화된 그룹은 금호아시아나로 1년만에 의결권 승수가 1.97배 상승했다. 코오롱이 1.80배, 현대가 1.69배, 삼성이 1.19배 높아져 그 뒤를 이었다. 반면 KCC(002380)와 하이트맥주(000140), 한진중공업(097230), 효성(004800), 현대산업(012630)개발, 부영, 태광산업(003240), 동양화학, 한국타이어(000240), 교보생명보험 등은 2배에도 못 미치는 낮은 의결권 승수를 보였다. 출총제 적용 대기업 가운데서는 GS(078930)가 2.80배로 가장 낮았다. 의결권 승수가 1년 동안 낮아진 기업집단은 동양(-5.28배), 두산(-2.22배), 한화(-1.66배), STX(-1.15배) 순이었다. ◇ 순환출자 해소 증가추세..공정위 "기대"다만 대규모 기업집단들 가운데 일부가 자발적으로 환상형 순환출자를 해소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신호로 풀이된다. 4월말 기준으로 출자총액제한 기업집단으로 환상형 순환출자를 형성하고 있는 두산은 이달 현재 두산건설(011160)과 두산엔진, 두산인프라코어(042670)가 보유하고 있던 두산 지분을 모두 매각해 순환출자 고리를 모두 해소한 상태다. CJ와 한진중공업 등의 지주회사 전환이나 향후 SK 등 지주회사로 전환하려는 기업집단이 지주회사 행위제한 요건 충족을 위해 이같은 순환출자를 해소할 것으로 보여 앞으로 순환출자 규모는 지속적으로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이동규 공정위 사무처장은 "전반적으로 대기업 소유 지배구조가 크게 개선되진 않았지만, 환상형 순환출자 해소나 지주회사 전환 등은 긍정적인 측면으로 평가할 만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처장은 "이번 세제 개편 과정에서 환상형 순환출자를 해소하는 기업에 대해 과세이연 방식으로 세제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는 만큼 순환출자 해소에 어느정도 유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지배구조 개선 `제자리`.."대안 찾아야"당초 공정위는 기업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대규모 기업집단의 소유 지배구조 정보를 공개함으로써 시장 자율감시 기능을 강화하고 기업집단 스스로 지배구조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그러나 지금까지 나타난 결과는 그렇지 않았다. 공정위가 추진해 온 대기업집단 정책에 대한 보다 근본적인 재고가 필요한 시점이다. 전문가들도 공정위가 하나의 답에만 얽매여 이를 기업들에게 강요하는 대신에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기업들이 선택권을 가질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보완을 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한다. 권남훈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공정위 주장처럼 지주회사 전환하는 것만이 바람직한 대안은 아니다"며 "순환출자든 지주회사든 핵심은 소수 지배구조를 인정할 수 있는 지에 달려 있는 만큼 소수 주주들의 의사를 제대로 반영할 수 있는 대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동기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역시 "투명한 기업 지배구조를 위해 정부가 지주회사 체제를 권장하고 있지만, 기업들마다 여건이 달라 현실적으로 지주사 전환이 어려운 기업들도 있다"며 "보다 다양한 형태로 변화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보완해줘야 한다"고 제안했다.▶ 관련기사 ◀☞윤여철 현대차 사장 노조 전격 방문☞"현대차 中서 `흔들`..현지생산 늘리려는 마당에"☞승용차 수출가격 15년간 2배 올랐다
- 재벌총수 9.5% 지분으로 그룹경영 지배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재벌 총수들이 실제 보유하고 있는 지분보다 6.68배나 많은 의결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출자총액제한제도 적용을 받는 대기업 총수들은 7.54배에 이르는 의결권을 행사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도 조사에 비해 오히려 높아진 것으로 파악돼 재벌들의 소유 지배구조 개선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4월1일을 기준으로 자산규모 2조원 이상으로 출자총액제한이나 상호출자제한을 받고 있는 대규모 기업집단의 소유 지분구조 정보를 2일 공개했다. 전체 발행주식 가운데 자사주와 우선주, 상호주를 제외하고 의결권 있는 지분만을 기준으로 43개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총수들은 평균 9.52%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반면 실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의결 지분율은 40.80%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소유 지분율과 의결 지분율의 차이를 보여주는 소유지배 괴리도는 31.28%포인트였고, 소유하고 있는 지분에 비해 얼마나 많은 의결권을 행사하는지 보여주는 의결권 승수는 6.68배로 집계됐다. 의결권 승수는 전년도의 6.71배에 비해 0.03배 하락했지만, 소유지배 괴리도는 전년도의 30.55%포인트에 비해 오히려 0.73%포인트 확대됐다. 특히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가운데 11개의 출자총액제한 기업집단만 떼놓고 보면 총수가 6.38%의 소유 지분으로 37.74%의 의결권을 행사하고 있어 소유지배 괴리도는 31.36%포인트, 의결권 승수는 7.54배에 이르렀다. 전년도 조사에서 집계된 31.28%포인트, 7.47배에 비해 괴리도는 0.08%포인트, 의결권 승수는 0.07배 각각 증가했다. 작년에 이어 연속으로 지정된 9개 기업집단을 대상으로 할 경우에도 소유지배 괴리도는 31.31%포인트에서 31.88%포인트로 0.57%포인트, 의결권 승수는 7.76배에서 7.80배로 0.04배 각각 늘어났다. 자산규모 2조원 이상인 대기업들의 소유 지배구조가 별다른 개선 모습을 보여주지 않은데다 자산규모가 큰 대기업일수록 출자 방식을 통해 실제보다 큰 가공의 지배력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의결권 승수가 가장 높은 기업집단은 동양그룹으로 15.80배를 기록했고 SK(003600)(15.60배), STX(011810)(13.20배), 한화(000880)(10.87배), 두산(000150)(9.40배), 삼성(8.10배), 코오롱(002020)(7.65배), LG(003550)(6.78배) 순이었다. 반면 KCC(002380)와 하이트맥주(000140), 한진중공업(097230), 효성(004800), 현대산업(012630)개발, 부영, 태광산업(003240), 동양화학, 한국타이어(000240), 교보생명보험 등은 2배에도 못 미치는 낮은 의결권 승수를 보였다. 출총제 적용 대기업 가운데서는 GS(078930)가 2.80배로 가장 낮았다. 총수일가의 소유지분이 낮은 기업집단은 SK(2.47%), 삼성(3.55%), STX(3.64%), 동양(3.90%), 한화(4.92%), LG(5.69%), 한솔(5.86%), 두산(5.96%) 순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해 의결권 승수가 가장 많이 높아진 기업집단은 금호아시아나로 1.97배 상승했고 코오롱이 1.80배, 현대가 1.69배, 삼성이 1.19배 각각 높아졌다. 반대로 승수가 낮아진 기업집단은 동양(-5.28배), 두산(-2.22배), 한화(-1.66배), STX(-1.15배) 순이었다. 의결권에 상관없이 총발행주식을 기준으로 총수일가가 단 1주도 보유하지 않은 계열회사는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계열사 1011개사 가운데 61.13%인 618개사였고, 출총제 기업집단의 경우 399개사 가운데 60.41%인 241개사였다.대기업들의 환상형 순환출자 관행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62개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가운데 총수가 없는 19개 기업집단에서는 환상형 출자가 없었지만, 나머지 43개 기업집단 가운데 삼성, 현대차(005380), SK, 롯데, 한진, 현대중공업(009540), 한화, 두산 등 18곳에서 지분구조가 `A→B→C→A`로 이어지는 환상형 순환출자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아울러 삼성과 현대차, 동양 등 14개 기업집단은 소속 29개 금융, 보험회사를 통해 86개 계열회사에 출자하고 있다. 출자규모는 액면가 기준으로 총 1조7567억원으로 전년대비 4765억원 줄었고, 평균 지분율도 10.93%으로 1.52%포인트 줄었다.이동규 공정위 사무처장은 "소유지분율이나 소유지배 괴리도, 의결권 승수 등을 보면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전반적인 소유 지배구조가 악화됐다고 할 순 없지만 개선됐다고 말하기도 어렵다"고 평가했다. 이 처장은 "다만 이같은 지표와는 무관하게 대기업들이 자발적으로 환상형 순환출자를 해소하거나 지주회사로 전환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점은 평가할 만하며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SK E&S, 중국 도시가스 사업 본격화☞SK㈜, SK에너지 주식 공개매수(종합)☞SK㈜, SK에너지 주식 공개매수(상보)
- 코스피, 조선·철강株 발판 1800p 진지구축(마감)
- [이데일리 오상용기자] 23일 코스피가 나흘연속 오르며 18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지수는 나흘간의 반등으로 지난주 낙폭(190.42포인트)의 85%를 만회했다.신용경색 확산에 대한 공포가 진정되는 모습이다. 밤사이 미국과 유럽증시는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고, 코스피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도 이에 동조했다. 일본 중앙은행은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했고, 달러/엔 환율은 116엔 가까이 올라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에 대한 우려를 덜어줬다. 다만 수급측면에서는 프로그램 거래만이 장을 이끄는 모습이었다. 오전 모처럼 매수 우위를 보였던 외국인은 오후들어 팔자로 돌아섰고, 개인들은 지수가 급등하자 차익실현에 주력했다.이날 코스피는 40.22포인트, 2.29% 오른 1799.72에 장을 마쳤다. 개장과 동시에 1800선을 훌쩍 뛰어넘은 코스피는 한때 1816.19까지 오르며 60일 이동평균선(1820.32)에 다가섰지만, 개인과 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1800선 안착에는 실패했다. 오현석 삼성증권 투자정보 파트장은 "시장은 3차 투매 과정에서 나타났던 하락 갭을 메우고 있다"면서 "일단 단기적으로는 60일선이 상방의 저항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봤다.그는 "과잉반응에 따른 주가 급락은 빠르게 복원됐기 때문에 이제부터가 본 게임"이라며 "추가 반등은 1850선 정도까지 진행될 것이고 이후 박스권내 기간조정을 거치며 시간을 벌 것 같다"고 예상했다. 섬유의복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다. 철강과 운수장비(조선+자동차) 건설주가 4% 넘게 급등하며 상승폭이 가팔랐다. 이들 철강금속과 건설 조선업종은 단기낙폭도 컸지만 2분기 실적이 좋았고, 하반기 실적도 여전히 견조할 것으로 기대되는 업종이다. 무차별적 반등이 아닌 실적 펀더멘털에 기반한 반등세임을 보여준다.철강금속업종 내에서는 경영권 이전 소식에 대한은박지가 상한가를 기록해다. 대장주인 포스코(005490)가 5% 넘게 오르며 52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동국제강과 현대제철 고려아연도 강세를 보였다. 조선주도 가파르게 올랐다. 현대중공업(009540)이 9.63% 급등하며 단숨에 33만원을 회복했고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9.33%,4.89% 치솟았다.건설업종 지수도 대선 수혜 기대감에 나흘 연속 오르며 지난주 낙폭을 85% 복구했다. GS건설(006360)은 10% 넘게 급등했고 현대건설도 4% 넘게 올랐다.시가총액 상위 10종목 가운데서는 우리금융과 하이닉스를 제외하고 일제히 오름세를 탔다. 삼성전자는 0.84% 올라 60만원에 바짝 다가섰다.매수주체별로 개인과 외국인은 팔고 기관은 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569개다. 내린 종목은 223개였다. 나머지 62개는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차익 프로그램 4천억 순매수..코스피 상승 견인☞코스피, 이번엔 개인매물..1810선 앞두고 공방☞"포스코, 태평양전쟁 희생자에 위자료 지급의무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