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411건

  • (미리보는 경제신문)`알짜기업` 대우조선 팔린다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다음은 3월27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입니다.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1면-美경제 휘청대도 아시아는 순항-전기료 원가 연동제 추진..산업용 오르고 서민용은 내릴 듯-정부부처 TF팀 줄줄이 해체-"산업자본 PEF 통한 은행소유 허용"..전광우 금융위원장-4-9총선 선거전 공식 스타트 ▲트렌드-KAIST 파격 인사는 계속된다-국민 뜻 반하는 남북협상 없다-서울시 남자교사 할당제 재추진-한번 충전해 193KM 가는 전기자동차 ▲종합-대통령 TF꼼수 질타.."고위직 1000여명중 상당수 옷 벗을 각오해야"-청와대 "강만수 장관 말 맞다"..물가 성장 둘러싼 논란 진화 나서-외환시장에 재정부 효과..원화값 10.5원 급락 1달러 986.8원 ▲경제종합-대우조선 우선협상자 이르면 8월 선정-한전 아제르바이잔에 12억달러 발전소 건설-버스 화물차 택시사업자 62만명 세금부담 낮춘다-기업 지방세 5~10% 줄듯-수입생필품 통관 초스피드로..관세청 24시간 가동 ▲국제-중앙은행 돈 풀어도 글로벌 자금경색..리보금리 5.995%로 올들어 최고-서브프라임 손실 1조2000억달러-중국 최고부자 재산 6개월새 10조원 증발-대만, 한국 따라하기..물가 억제 우선-달러당 6위안대 진입 눈앞 ▲금융재테크-은행 환헷지 서비스 다양해진다..수수료 환율우대는 기본-금값 급등락에 골드뱅킹 수익률 출렁-우리금융 주주고객 우대 ▲기업과 증권-삼성전자 비메모리 잘 나간다..작년 29% 성장-100조원 시장 LED도 대만 복병..AUO등 생산라인 신증설-LG파워콤도 하반기 상장?..강유식 부회장 "이노텍외 1곳도 검토"-IPTV 컨텐츠 확보전쟁 시작됐다-방송 통신 벽 없애 일자리 창출..최시중 방통위원장 ▲부동산-신림 뉴타운 아파트 4500가구 들어서..서울시 2015년까지 완공-경의 경춘선 역세권 주목..복선전철 조기 완공-쌍용건설 매각 더 늦어질수도-용인 신봉 성북 분양가 줄다리기 4개월째-지방 공공택지도 전매제한 완화..정종환 국토◇ 서울경제신문▲1면-재정부 대 한은 `환율 금리 정책놓고 기싸움`..시장 멍든다-유통시설 공장 호텔 등 재산세 부담 줄어든다-노동부 장관 "노사문제 당사자 해결원칙..정부 직접 안나서"-산은, 대우조선해양 매각 착수..8월께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대운하, 총선 핵심쟁점 부상 ▲종합-리보금리 올 최고 6%선 근접-국가경쟁력강화위 진용 확정..추진단장에 강태혁-이성구씨-쌀값도 들썩..정부, 내달 비축미 5만톤 방출-국민뜻 반하는 남북협상 없을 것..이대통령-李대통령 `인력감축 미흡` 질책..재정-국토해양부 "TF 해체"-통상교섭본부 "TF신설 꼬이네"-기름 많이 쓰는 사업자 세부담 준다-금융기관 기형적 자산 증가..거품론 솔솔-현대건설 등 비금융사 매각도 초읽기-윤곽드러나는 금산분리 완화..전광우 위원장 "산업자본 PEF 통해 은행 간접소유 허용"-대우조선해양 "황금거위 잡아라"..포스코 두산 등 군침▲해설-성장 물가 근본 시각차..정책신뢰 추락-`킹만수` 입지 좁아질까..이대통령 인사 질타-타부처 불만도 고조-지방세도 `비즈니스 프렌들리`..당장 올해만 266만건 혜택▲금융-여신전문사 "덩치는 커졌는데.."-"중국 부실채권 시장 잡아라"..신한 우리은행 등 500~600억 잇달아 매입-은행들 "환율 걱정 이제 그만"..원화로 해외송금 환변동정보 등 서비스-보험사 잇단 유상증자 "영업 강화"▲국제-아이슬란드 신용위기 첫 희생양 되나..투자자 썰물-F-35 전투기 구입 유지비 무려 1조달러..미 국방부 "고민되네"-블룸버그 "핫머니 중국으로 유입"-미국 공급경제학 부활..감세정책이 침체위기 타개 다시 주목-인도 경제, 고도 성장세 꺾일 조짐..물가상승 고금리 등 잇단 악재▲산업-반도체업계 "울고 싶어라"..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작년 4분의 1 그칠듯-LG그룹 새 BI "사랑"으로-삼성 지배구조 고민 해결되나..이건희 회장 소유관계 정리땐 에버랜드 제치고 최대주주로-STX조선 초대형 유조선 첫 수주..유럽서 6억불 규모 4척-최시중 방통위원장 "기업규제 풀어 고품질 서비스 유도"-디카업체들 인화시장에 눈 돌린다-LG전자 뷰티폰 가격 내린다▲증권-외국인 4일 연속 `사자` 반등장 주역 부상-대우조선해양 주가 폭등..산은의 연내매각 공식화로-선진시장 투자펀드 관심 되살아나-베트남 증시 1년만에 57% 폭락..펀드수익률 부진 국내 투자자들 당혹▲부동산-신림 뉴타운, 교육 웰빙 친환경 3색 테마로-재개발지역, 편법 지분 쪼개기 극성-정종환 국토 "지방 공공택지 전매제한 완화"-1가구 2주택 집 한채 상가로 바꾸고 싶은데..용도변경 가능여부부터 검토를-서울 재건축단지 시가총액, 새정부 출범 한달만에 120억 줄어◇ 한국경제신문▲1면-휴대폰의 힘, 반도체 눌렀다..올들어 2개월째 수출 추월-李대통령 "국민 뜻 반하는 남북협상 없다"-당국자 발언에 환율 연일 널뛰기-대우조선 매각 착수..내달말 주간사 선정-아파트 전매제한 최대 2년 줄인다..국토부, 5년에서 3년으로 단축▲종합-해외여행비용 내달부터 대폭 오른다..환율 유가 상승 여파로-수원 성남 용인 고양 등 도시개발권 시장이 갖는다-부도업체에 1800억 퍼준 공기업..감사원 석탄공사 등 3곳 고발-재정부-한은 기싸움에 시장은 골병-전 금융위원장 "산업자본 PEF 통한 은행소유 확대"-경제부처 TF 퇴장..대통령 "잉여인력 위한 자리 만들기" 질타-최시중 방통위원장 "올해는 방통융합 원년"-李노동 "알리안츠 자율해결 원칙"-유류비 높은 버스 택시 등 소규모 사업자 62만명 소득세 부담 덜어준다-금융권 건설사 지원 자율협약, 비은행 불참에 반쪽 우려-원자재값-납품가 연동 법제화..경제정책조정회의▲국제-"210년전 멜더스가 왔다"..WSJ 자원고갈로 인구론 비관주의 다시 주목-자원 먹는 하마, 중국이 진원지-골드만삭스 "서브프라임 신용손실 1조2000억달러"-일은 총재직 대행 시라카와의 경고 "일본경제 서브프라임 불확실성 커져"-중국 위안화 또 최고치..핫머니 위기론▲사회-경찰, 모든 휴대폰 GPS 장착 추진-남자교사 할당제, 도입 다시 검토-기업 건물분 재산세 최고 10% 내린다..행정안전부 6월부터 시행▲산업-매출 7조 알짜기업 대우조선해양 매물로..포스코에 GS STX 두산 가세-삼성전자 장기 성과급 임원들에 4550억 준다-창립 61돌 LG그룹 새 BI는 `사랑`-구본준 부회장, LG트윈스 구단주 취임-동양제철, 미국 CCH에 추가 투자-세계 뒤흔드는 삼성 LG 휴대폰 비결은..시장에 맞춘 제품전략-신흥시장 공략 적중-휴대폰 보조금 자율화 첫날.."집단상가-인터넷몰에 공짜폰 보이네"-삼성 PC `세계 톱 10` 진입..작년 4분기 44만대 판매 10위-"10년전 가격으로 모십니다"..이마트 롯데마트 등 생필품 최대 반값 할인 경쟁▲부동산-신림 뉴타운, 내년초 첫 삽..2015년까지 4545가구 건립-신규단지 "이제 영어마을은 필수?"-안양 덕천지구 재개발 가동..삼성 컨소시엄이 설계 시공-"규제 풀어주면 분양가 내리겠다"..주택협회장도 황당 발언
2008.03.26 I 이정훈 기자
분식점 김밥값 오르니 `편의점 김밥`이 뜨네
  • 분식점 김밥값 오르니 `편의점 김밥`이 뜨네
  • [이데일리 유용무기자] 최근 식자재값 인상으로 분식점 김밥 가격이 인상되면서 `편의점 김밥`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GS25 참치햄샐러드 천냥김밥`김밥=1000원`이란 등식이 깨지면서 편의점 김밥이 귀한(?) 대접을 받기 시작한 것. 18일 GS리테일에 따르면, 김밥천국이 김밥 한줄 값을 1500원으로 올리기 시작한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수도권지역 GS25의 김밥(삼각 김밥 등) 매출 추이를 확인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9.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천냥김밥(참치햄샐러드, 케이준치킨샐러드, 불고기김밥)의 매출은 21.5%나 늘었다. 작년 이맘때 실시한 김밥 프로모션을 올 들어선 아직 진행되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신장율이 높은 수준이란 게 GS25 측 설명이다. 김밥 매출 상승 여파로 조리빵(샌드위치)과 도시락 매출도 덩달아 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조리빵의 경우 18.4%, 도시락은 62.6% 매출이 늘었다. 이우성 GS25 일배식품팀장은 "동네 김밥집이나 중국집 등에서 가격을 500원 이상 올리면서 가격 변동이 없는 편의점 먹거리가 상대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GS25 측은 현재 김밥, 샌드위치, 도시락 등의 가격 인상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2008.03.18 I 유용무 기자
  • 메릴린치, 골드만삭스 실적전망 또 하향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메릴린치가 월가 최대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의 실적 전망을 이달들어 두번째로 하향 조정했다. 메릴린치의 가이 모즈코우스키 애널리스트는 26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의 1분기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종전 3.97달러에서 2.31달러로 42% 낮춰잡았다. 매출액 전망치도 96억달러에서 75억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올해 연간 주당순이익 전망치는 18.28달러에서 16.62달러로 낮췄다. 모즈코우스키는 "신용 위기가 주거용 모기지에서 상업용 부동산, 회사채 등으로 확산돼 골드만삭스도 손실을 피해가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모즈코우스키는 지난 1일에도 인수합병(M&A)의 위축과 자산담보부증권(ABS)의 신용등급 하향 등을 들어 골드만삭스의 실적 전망치를 20%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최근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시작된 월가 은행들의 손실이 다른 자산들로 확산되면서 추가 자산 상각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과 더불어 실적 전망 하향 조정도 줄을 잇고 있다. (관련기사☞ 월街 시련 계속된다..씨티 120억불등 추가상각) 월가 은행들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과 이에 따른 신용 위기로 지금까지 1630억달러의 부실 자산을 털어냈다. 한편 이날 뉴욕 주식시장에서 골드만삭스(GS)의 주가는 0.4% 하락세다.
2008.02.27 I 전설리 기자
  • 뉴욕 증시 하락..`변동성 장세`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22일(현지시간) 오전 뉴욕 주식시장이 하락세다. 여전한 경기후퇴(recession) 우려 속에 주말을 앞두고 경계심이 높아진 모습이다. 상품주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한 뉴욕 증시는 상품주가 하락세로 돌아서고, 금융주도 약세를 나타내면서 하락권으로 밀려나는 등 변동성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이날 시장을 움직일만한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지 않은 가운데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방은행 총재가 미국 경제를 주제로 연설에 나선다. 피셔 총재는 지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인플레이션 우려를 들어 홀로 금리 동결을 주장한 바 있다. 오전 11시22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2228.94로 전일대비 55.36포인트(0.45%) 내렸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63포인트(0.77%) 하락한 2282.15를 기록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335.62로 6.91포인트(0.51%) 밀렸다. 국제 유가는 소폭 하락세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4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5센트 내린 98.18달러를 기록중이다. ◇패니매·골드만삭스 등 금융주, 프리포트 등 상품주 `하락`-모토롤라 `상승` 미국의 양대 국책 모기지업체인 패니매(FNM)와 프레디맥(FRE)은 각각 4.4%, 7.6% 떨어졌다. 메릴린치는 이날 패니매와 프레디맥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GS)도 1% 내렸다. 모간스탠리(MS)와 리먼 브러더스(LEH)도 각각 1.1%, 1.9% 하락했다. 이날 샌포드 베른슈타인은 골드만삭스를 비롯한 월가 대형 증권사들의 1분기 순이익이 투자은행(IB), 채권 부문 등의 부진으로 당초 전망보다 40% 가량 더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베른슈타인의 브래드 힌츠 애널리스트는 힌츠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인한 신용 위기가 다양한 시장으로 확산되면서 채권 시장의 상황이 여전히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전체 증권사들의 IB 부문 매출이 평균 35% 가량 줄어들 것"이라며 "마진율이 높은 주식 발행이나 인수합병(M&A) 부문 등의 매출도 2005년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증권사별로 골드만삭스의 주당 순이익은 당초 전망보다 45% 낮은 3.03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베어스턴스는 41% 감소한 1.59달러, 리먼 브러더스는 42% 줄어든 1.15달러, 모간스탠리는 12% 낮은 1.49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에너지 및 상품주들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엑손 모빌(XOM)과 프리포트-맥모란 코퍼&골드(FCX)은 각각 0.4%, 2.1% 밀렸다. 반면 모토롤라(MOT)는 사모펀드 출신의 폴 리스카를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영입했다는 소식에 0.3% 올랐다. 미국 제약업체 임클론 시스템(IMCL)은 증권사 코웬이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 조정하면서 5.4% 전진했다.
2008.02.23 I 전설리 기자
(건설사실적)①영업익-대림산업 `쾌청`
  • (건설사실적)①영업익-대림산업 `쾌청`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작년 빅5 건설업체 가운데 GS건설과 대림산업만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현대산업개발이 가장 높았으며 대림산업과 대우건설도 9%를 넘는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대우건설(047040)은 작년 총 5609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이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2006년 6287억원에 비해 10.8% 줄어든 실적이다. 대우건설의 영업이익은 증권사들이 내놓은 예상실적에도 크게 못 미쳤다. 증권사들은 대우건설 2007년 영업이익을 평균 6319억원으로 예상했다(FN가이드 컨센서스). 그러나 실제 거둔 실적은 이보다 11.2%가 낮다. 원인은 주요 해외사업지인 나이지리아 사업이 주춤하는 등 지난 4분기 해외원가율이 크게 올라간 점 등이 꼽혔다. 그러나 대우건설은 작년 영업이익이 줄어든 점에 대해 "2006년에 일회성 요인이 1660억원가량 반영됐던 점을 감안하면 영업이익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대우센터빌딩 매각으로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조3169억원, 9380억원 등 각각 전년보다 104.9%, 114% 증가했다. ◇GS, 실적우려 만회..대림산업 `도약` 2위는 442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GS건설(006360)이 차지했다. 영업이익은 3분기까지 2936억원에 그쳤지만 4분기 1484억원을 추가로 올리며 전년(4033억원)보다 9.6% 늘어난 실적을 거뒀다. 영업이익률은 7.4%을 기록했다.이는 증권사들의 예상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증권사들은 GS건설의 작년 영업이익을 4347억원으로 예상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도 예상치(각각 5519억원, 4001억원)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경상이익은 5672억원, 순이익은 4002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4.6%, 3.4% 증가했다.영업이익 3위는 대형사중 가장 뚜렷한 실적개선을 보인 대림산업(000210)이 차지했다. 대림산업(유화부문 제외)은 작년 4041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전년보다 62.5%나 늘렸다. 대림은 해외공사의 매출원가율을 80%이하로 낮춘 것을 바탕으로 큰 폭의 영업이익 개선을 보였다. 특히 작년 막바지 해외실적 호조가 매출과 수익에 반영되며 실적 개선 폭을 키웠다. 4분기 매출액은 1조640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3.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499억원으로 68.3% 늘었다.다만 작년 공격적으로 수주한 해외물량의 매출이 시작되는 올해부터는 원가율이 80%대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현대·현산·삼성 영업이익 크게 줄어 현대건설(000720)은 362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이 부문 4위로 한 계단 밀려났다. 전년에 비해서도 8.2%(323억원)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2년 연속 하락해 2006년 7.8%에서 6.4%로 축소됐다. 증권사 예상(3740억원)보다는 120억원 적었다. 경상이익은 3861억원으로 전년대비 46.9%가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2751억원으로 30.8% 줄었다. 그러나 지난해 해외 수주확대에 따른 효과로 올해부터는 이익 개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됐다. 5위는 3314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현대산업(012630)개발이었다. 작년보다는 13.3%가 줄어든 실적이다. 영업이익률도 전년 15.3%에서 12.0%로 3.3% 줄었으나 대형사 중 유일하게 두자릿수를 유지했다.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은 매출규모(5조2085억원)에 걸맞지 않은 2737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6위에 기록됐다. 삼성물산(상사부문 제외)의 영업익은 전년보다 8.1%가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5.3%로 대형사 중 가장 낮았다. 삼성물산은 주택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대형 건축공사가 종료돼 매출이 소폭 감소했고 연구개발비 등 판관비가 증가한 탓에 영업이익도 줄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는 주택매출 증가에 따른 이익 개선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다.▶ 관련기사 ◀☞국내 외화채권 발행금리는 허풍.."못 믿어"☞국내 외화채권 발행금리는 허풍.."못 믿어"☞GS건설 플랜트 강자로 부상
2008.02.18 I 윤도진 기자
  •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계열사 1274社..13개 늘어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공정거래위원회는 62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등 기업집단 소속 계열회사수가 1월 2일 1261개 회사에서 2월 1일 현재 1274개사로 13개 회사가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29개사가 새로 편입됐고 16개사는 제외됐다. 11개 출자총액제한기업집단의 계열회사수는 지난달 419개서에서 415개사로 4개사가 늘었다. 출자총액제한기업집단을 제외한 51개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기업집단의 계열회사수는 855개사에서 846개사로 9개사가 늘었다. KTF(032390)가 온라인 음악 회사인 블루코드를 인수하면서 블루코드와 함께 블루코드 계열회사인 파란고양이, 도레미음악출판사 등 6개 회사가 KT의 계열사가 됐다. GS그룹은 서울문산고속도로와 비에스엠, 울산그린 등 3개사를 새로 설립했고 현대백화점(069960)도 호텔현대경포대를 새로 만들었다. 이와 함께 SK그룹이 오브제를 인수, 계열회사로 편입했고 LG도 시스템에어컨엔지니어링 지분을 취득했다. 반면 SK그룹은 바바클럽과 인투젠, 애니유저넷이 합병으로 계열회사에서 제외됐고 CGV시네마도 합병으로 CJ 계열회사에서 사라졌다. 청산이 끝난 유리제우스주식형사모투자회사일호, 유리패시브주식형사모투자회사도 KCC 계열회사에서 제외됐다. 현대오일뱅크는 기업집단 지정에서 제외됐다.
2008.02.11 I 김세형 기자
  • [스포츠토토] 프로배구 베팅, ''수비력을 체크하라''
  • [이데일리 SPN 김상화기자] 2007-2008시즌 프로배구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각 팀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배구토토 게임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종합스포츠매거진 스포츠온 2월호가 수비력을 중심으로 한 배구토토 게임 분석노하우를 소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안정된 수비가 상위권 성적 비결…삼성화재, KT&G 수비력 우수 KT&G는 프로배구 여자부에서 가장 적은 실책을 기록하고 있는 팀이다(1월10일 현재). KT&G는 172개의 실책으로 흥국생명(223개), 도로공사(234개) 등 다른 팀들 보다 50개 이상 적은 실책을 기록중이다. 여기에 서브 리시브 성공률 또한 50.62%로 가장 높다. 성공률 50%가 넘는 팀은 KT&G와 흥국생명 뿐이다. 그렇다면 상대 스파이크를 걷어올리는 수비인 디그는 어떨까. 세트당 23.97개를 기록중인 KT&G가 역시 1위다. KT&G는 지난 시즌까지 레프트로 뛰었던 임명옥의 리베로 기용이 끈끈한 수비망을 구축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 임명옥은 리시브 성공률 1위(60.84%), 디그 3위(세트당 5.485개) 등 인상적인 성적을 기록중이다. GS칼텍스 역시 세트당 디그가 23.76개로 호수비를 자랑하지만, 주전선수 상당수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이라 아직까지 이를 성적으로 연결시키지 못하고 있다. 남자부 삼성화재의 수비도 돋보인다. 현재까지 220개의 실책을 기록, 상대팀들보다 30~50개 적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리시브 성공률(61.61%), 디그(12.06개) 역시 인상적이다. 삼성화재의 성적을 이야기하면 빠지지않는 게 리베로 여오현의 활약이다. 여오현은 디그 1위(4.075개), 리시브 성공률 3위(65.86%)를 기록하고 있다. 팀순위과 수비력은 대단히 밀접한 관계에 있다. 예나 지금이나 실수없이 꼼꼼한 수비력을 자랑하는 팀이 고전하거나 연패를 거듭하는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다. 배구팬들은 화끈한 스파이크를 좋아하지만 그것만으로 승리를 따내는 데는 한계가 있다. 일레로 수비전문 리베로는 공격을 할 수 없지만 공격 이상의 효과를 내는 게 가능하다. 몸을 날려 디그를 성공시키면 상대 공격을 허물고 상대팀 전체의 사기를 저하시킬 수 있다. 남자부 여오현과 여자부 임명옥 등 좋은 수비수가 있는 팀들이 성적이 좋은 건 전혀 이상한 게 아니다. 실전베팅서는 상위권 팀 위주로 분석…삼성화재 3-1 승리 많아질 것 그렇다면 실전 베팅에서 각 팀의 수비력을 어떻게 참고하는 게 좋을까. 일단은 상위권 팀 위주로 파악하는 게 좋다. 배구는 다른 종목과 달리 상하위권 팀의 전력차가 큰 편이다. 남자부의 아마추어 초청팀 한국전력, 상무는 삼성화재, 대한항공, 현대캐피탈 등의 힘에 미치지 못하다. 때문에 상무, 한국전력 두 팀의 맞대결이 아니라면 대부분은 예상을 벗어나지 않는 결과와 낮은 배당률로 나타난다. 가장 관심있게 지켜볼 팀은 1위를 달리는 삼성화재다. 삼성화재는 대부분 경기에서 3-0 또는 3-1 승리를 기록했지만 앞으로는 3-1 승리 빈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외의 상승세로 선수들의 집중력이 리그 초반에 비해 점차 약해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특히 라이벌 현대캐피탈은 외국인선수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이나 삼성화재와 맞붙는다면 풀세트 접전을, 나머지 경기에서는 3-0 승리를 점치는 게 이상적이다.
2008.02.05 I 김상화 기자
  • 코스피 급반등..조선株에 울고 웃고(마감)
  •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전날 3% 가까운 급락세를 기록했던 코스피가 31일 오늘은 기분좋은 반등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전일 지수를 끌어내린 것이 조선주였다면 오늘 하루 지수를 끌어올린 것도 조선주였다. 조선주가 포함된 운수장비 업종은 전날 7.31% 하락해 패닉에 가까운 폭락세를 기록했지만, 오늘은 3.46% 반등해 전날의 낙폭이 다소 과도한 것이었음을 증명했다. 전날 10.49% 떨어졌던 조선 대장주 현대중공업(009540)은 9.09% 오르며 다시 30만원대를 회복했다. 현대중공업은 전날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외에 양호한 4분기 실적과 자사주 매입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밖에 STX조선(067250)과 현대미포조선, 한진중공업 등 전날 낙폭이 컸던 조선주들이 반등에 성공하면서 다시 회복세로 접어드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5.62포인트(2.24%)오른 1624.68에 마감했다. 개장초 1570.87까지 미끄러지며 전날의 분위기가 그대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지만, 기관 매수세에 따른 조선주 반등에 개장초 저점대비 무려 50포인트가 넘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미국의 금리인하는 뉴욕과 아시아 모두에 뚜렷한 호재가 되지는 못했다. 이미 어느 정도 예상된 재료였던 탓이었다. 오히려 개장초엔 미국 채권보증업체의 추가손실과 신용등급 하락 등 미국발 악재가 부담이 됐다. 하지만 이같은 악재는 아시아 증시의 반등과 기관의 저가매수세가 잠재워 버렸다. 전날까지 관망세로 일관했던 기관들은 지수가 1500선까지 내려가자 매수로 입장을 굳힌 듯 했다. 여기에 금리인하 결정과 4분기 GDP 발표 등 불확실성이 조금씩 해소되면서 매수 타이밍을 조율하기 시작했다. 오늘 하루 유입된 기관 순매수 규모는 4074억원으로 엿새만에 최대규모였다. 그중에서도 연기금이 3894억원을 순매수 하는 등 연기금의 자금집행이 오늘 하루 지수상승세에 큰 보탬이 됐다. 이날 연기금 순매수 규모는 지난달 13일(5965억)이후 가장 컸다.외국인은 220억 순매도에 그쳐 매도세 완화의 움직임이 뚜렷해 졌고, 모처럼의 지수 반등에 개인이 4899억원을 순매도해 손을 털고 나가려는 모습을 보여줬다.최근 주도주로 부각되기 시작한 전기전자업종은 오늘도 역시 강세를 이어나갔다. 시총 1위주인 삼성전자(005930)는 오늘도 4.2% 오르며 사흘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제 60만원에는 불과 5000원을 남겨두고 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전기전자업종은 가격메리트나 향후 업황에 있어서도 선전이 기대되며 올 한해 주도주 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이 피어오르고 있다. 그동안 낙폭이 컸던 보험주도 모처럼 반등에 성공하며 기분좋은 상승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보험주는 올들어 25% 가량 빠지며 코스피 하락률 14%를 넘어서는 등 그동안 맘고생이 심했다.전날 하한가를 기록한 대한화재(000400)는 오늘 상한가로 돌아섰고, 증권업 진출 소식에 LIG손해보험도 두 자릿수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오늘 상한가 12개를 포함 오른 종목은 541개였다. 내린 종목 282개의 두 배에 달했다. 보합은 60개 였다. 거래는 활발했지만 절대규모 면에선 어제보다 다소 줄었다. 거래량은 3억3021만주, 거래대금은 6조1128억원을 기록했다.▶ 관련기사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짝사랑해서 되는것도 아니고··"☞코스피, 2% 상승세 유지..연기금 화력지원☞(특징주)현대중공업 급반등..자사주 매입+실적 양호
2008.01.31 I 손희동 기자
  • `美 50bp↓ 기대↑` 뉴욕 반등..다우 176p↑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28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의 주요 지수가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일제히 반등하면서 랠리를 펼쳤다. 이날 뉴욕 주식시장은 장초반 아시아와 유럽 증시의 연쇄적인 급락 여파로 하락세를 타기도 했다. 그러나 12년래 최저치로 추락한 12월 신규주택판매 발표 이후 오는 30일 개최되는 1월 정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기준금리 50bp 인하가 기정사실화되면서 투자심리를 북돋았다. 미국의 경기후퇴(recession) 방어를 위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공격적인 금리인하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된 것이다. 이 영향으로 금융주가 동반 상승하면서 주요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연준의 통화정책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연방기금 금리선물은 1월 FOMC에서 기준금리가 50bp 인하될 가능성을 지난 25일의 70% 보다 높은 88%를 반영하고 있다.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2383.89로 전거래일대비 176.72포인트(1.45%) 상승했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71포인트(1.02%) 오른 2349.91로 거래를 마쳤다.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353.97로 23.36포인트(1.76%) 올랐다. 한편 국제 유가는 연준의 공격적인 추가 금리인하가 미국 경제 성장에 도움을 줘 에너지 수요를 늘릴 것이라는 기대감의 영향으로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 유로 대비 달러 가치의 하락도 여기에 한몫했다. 이로써 국제 유가는 거래일 기준 사흘 연속 올랐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3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대비 배럴당 28센트(0.3%) 상승한 90.9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금융주 동반 상승..주요지수 `견인`금융주가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동반 상승했다. JP모간체이스(JPM)는 4.5% 상승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BAC)는 4.3% 올랐다. 골드만삭스(GS)와 메릴린치(MER)는 각각 2.5%와 4.5% 상승했다. 리먼브러더스(LEH)는 4.9% 전진했다. ◇버라이존, NYMEX `상승`..맥도날드, 알리언스 데이터 `하락`월가 예상치에 부합한 분기 실적을 내놓은 미국의 통신업체 버라이존 커뮤니케이션즈(VZ)도 0.9% 올랐다. 버라이존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10억7000만달러(주당 37센트)로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했으며,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이익은 62센트를 기록해 월가 전망치와 일치했다.뉴욕상업거래소(NYMEX)는 시카고상업거래소(CME)가 111억달러에 인수를 제안했다는 소식에 8.7% 상승했다. CME는 0.6% 떨어졌다.반면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업체인 맥도날드(MCD)는 월가 예상치를 넘어선 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판매가 늘지 않았다는 발표에 5.6% 떨어졌다.맥도날드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12억7000만달러(주당 1.06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6% 증가했다. 특별 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이익은 73센트로 톰슨파이낸셜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주당순이익 71센트를 웃돌았다. 얼라이언스 데이터 시스템즈(ADS)는 사모펀드(PEF)인 블랙스톤그룹으로의 피인수가 무산될 위험에 놓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35% 급락했다. ◇美 12월 신규주택판매 12년최저..`바닥이 안보인다`미국의 12월 신규주택판매가 또다시 감소하면서 12년래 최저치로 추락했다. 특히 지난해 신규주택판매 감소율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상무부는 12월 신규주택판매가 전월대비 4.7% 줄어든 연율 60만4000채(계절 조정)에 그쳐 1995년2월 이후 12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연율 64만5000채를 비교적 크게 밑돈 것이다. 이로써 지난해 신규주택판매는 전년대비 26% 급감한 77만4000채로 1963년 이 지표가 발표된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했다.특히 12월 신규주택판매가격은 21만9200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0.9% 급락했다. 이 역시 37년래 최대의 하락률이다. 이같은 결과는 주택판매가격의 급락과 모기지 대출기준의 지속적인 강화가 앞으로도 주택차압(foreclosure) 증가와 소비지출 감소를 이끌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주택경기침체발 미국의 경기둔화는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얘기다. 12월 신규주택재고는 전월의 50만2000채에서 49만5000채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주택판매가 워낙 부진했던 터라 판매 대비 재고비율은 9.6개월로 26년래 최고치에 올라섰다.
2008.01.29 I 김기성 기자
  • 뉴욕 증시 반등..`지표부진→공격적 금리인하`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28일(현지시간) 오전 뉴욕 주식시장이 장초반의 하락세에서 벗어나 상승세로 돌아섰다.12년래 최저치로 추락한 12월 신규주택판매 발표 이후 오는 30일 1월 정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국의 경기후퇴(recession) 방어를 위한 공격적인 금리인하가 불가피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월가는 1월 FOMC에서 50bp의 기준금리 인하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 영향으로 금융주가 속속 상승세로 전환하고 있다. 그러나 유럽계 헤지펀드의 파산설 등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후퇴 우려감이 팽배한 터라 경계심리는 여전하다. 오전 11시8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2263.51로 전거래일대비 56.34포인트(0.47%) 상승했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53포인트(0.41%) 오른 2335.73을 기록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338.55로 7.94포인트(0.50%) 올랐다. 국제 유가는 배럴당 90달러 아래로 내려앉았다. 글로벌 경기둔화가 에너지 수요를 감소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반영된 것이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3월물 인도분은 전거래일대비 배럴당 1.28달러 밀린 89.4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주 동반 상승..맥도날드, 버라이존, 알리안스 데이타 `하락`금융주가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동반 상승세다.JP모간체이스(JPM)는 1.9% 상승했고, 골드만삭스(GS)와 메릴린치(MER)는 각각 1.3%와 0.5% 올랐다. 리먼브러더스(LEH)는 1.5% 전진했다.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업체인 맥도날드(MCD)는 월가 예상치를 넘어선 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6.8% 떨어졌다.맥도날드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12억7000만달러(주당 1.06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6% 증가했다. 특별 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이익은 73센트로 톰슨파이낸셜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주당순이익 71센트를 웃돌았다. 월가 예상치에 부합한 분기 실적을 내놓은 미국의 통신업체 버라이존 커뮤니케이션즈(VZ)도 2.1% 하락세다. 버라이존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10억7000만달러(주당 37센트)로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했으며,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이익은 62센트를 기록해 월가 전망치와 일치했다.알리안스 데이타 시스템(ADS)은 블랙스톤그룹으로의 피인수가 철회될 위험에 놓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36% 급락했다. ◇美 12월 신규주택판매 12년최저..`바닥이 안보인다`미국의 12월 신규주택판매가 또다시 감소하면서 12년래 최저치로 추락했다. 특히 지난해 신규주택판매 감소율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상무부는 12월 신규주택판매가 전월대비 4.7% 줄어든 연율 60만4000채(계절 조정)에 그쳐 1995년2월 이후 12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연율 64만5000채를 비교적 크게 밑돈 것이다. 이로써 지난해 신규주택판매는 전년대비 26% 급감한 77만4000채로 1963년 이 지표가 발표된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했다.특히 12월 신규주택판매가격은 21만9200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0.9% 급락했다. 이 역시 37년래 최대의 하락률이다. 이같은 결과는 주택판매가격의 급락과 모기지 대출기준의 지속적인 강화가 앞으로도 주택차압(foreclosure) 증가와 소비지출 감소를 이끌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주택경기침체발 미국의 경기둔화는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얘기다. 12월 신규주택재고는 전월의 50만2000채에서 49만5000채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주택판매가 워낙 부진했던 터라 판매 대비 재고비율은 9.6개월로 26년래 최고치에 올라섰다.
2008.01.29 I 김기성 기자
 배구팬 “삼성화재, 현대캐피탈에 압승 할 것”
  • [스포츠토토] 배구팬 “삼성화재, 현대캐피탈에 압승 할 것”
  • [이데일리 SPN 김상화기자] 배구토토 참가자들은 2007~2008프로배구 5경기를 대상으로 한 세트스코어 3회차에서 삼성화재가 현대캐피탈에 압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인 베트맨(www.betman.co.kr)은 오는 19일과 20일 오후 벌어지는 LIG-상무, 삼성화재-현대캐피탈, 한국전력-대한항공, 현대건설-GS칼텍스, KT&G-흥국생명전 등 프로배구 5경기를 대상으로 한 배구토토 세트스코어 3회차 게임 투표율 중간집계 결과 삼성화재-현대캐피탈전에서 전체 참가자의 79.55%가 삼성화재의 승리를 내다봤다고 밝혔다. 경기별로 살펴보면, 1경기 LIG-상무전(19일 오후 3시)은 LIG의 승리를 예상한 참가자가 90.80%를 차지했으며, 최종 세트스코어로 LIG의 3-0 승리(54.45%)와 3-1 승리(29.12%)를 예상한 참가자가 많았다. 2경기 삼성화재-현대캐피탈전(20일 오후 1시 27분)은 삼성화재의 승리를 점친 참가자가 79.55%로 많았고 최종 세트스코어로는 삼성화재의 3-1 승리(39.22%), 3-0 승리(21.68%)를 예상한 참가자가 대다수 였다. 3경기 한국전력-대한항공전(20일 오후 2시)의 경우 원정팀 대한항공의 승리에 무려 95.18%의 참가자가 투표했고 최종 세트스코어는 대한항공의 3-0 승리(61.53%)와 3-1 승리(29.23%) 순으로 예상 비율이 높았다. 4경기 현대건설-GS칼텍스전(20일 오후 4시)은 GS칼텍스가 이길 것으로 전망한 비율이 81.47%로 많았다. 최종 세트스코어로는 GS칼텍스의 3-1 승리(37.51%)와 3-0 승리(32.62%)를 예상한 참가자가 많았다. 마지막으로 5경기 KT&G-흥국생명전(20일 오후 4시)도 원정팀 흥국생명의 승리를 전망 한 비율이 75.58%로 많았고, 최종 세트스코어는 흥국생명의 3-1 승리(34.20%)와 3-0 승리(26.54%) 순으로 비율이 높았다. 한편 이번 배구토토 세트스코어 3회차 게임은 첫 번째 경기시작 10분 전인 오는 19일 오후 2시 50분에 발매가 마감된다.
2008.01.18 I 김상화 기자
  • 뉴욕 증시 일제 하락..`경기후퇴 또 고조`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17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이 경기후퇴(recession) 우려감 고조 여파로 하락세를 타고 있다.이날 뉴욕주식시장은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미국 하원 예산위원회 증언을 앞두고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장초반 상승세를 타기도 했다. 그러나 경기후퇴 국면 진입을 의미하는 경제지표들의 잇따른 발표와 공격적인 추가 금리인하와 경기부양책의 필요성을 시사한 버냉키 의장의 발언이 종전의 입장과 별로 달라진 것은 없다는 실망감으로 투자심리가 냉각되면서 주요 지수가 일제히 내림세로 돌아섰다. 특히 금융주의 하락이 두드러지고 있다.주요 주택경기지표인 12월 신규주택착공건수는 16년래 최저치로 추락했고, 1월 필라델피아 제조업경기는 6년래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는 소식이 경기후퇴 공포감을 불러낸 것이다.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한 메릴린치의 4분기 실적도 한몫했다. 오전 11시51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2343.25로 전일대비 122.91포인트(0.98%) 내렸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83포인트(0.58%) 밀린 2380.76을 기록중이다.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353.58로 19.62포인트(1.43%) 급락했다. 국제 유가는 하락세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2월물 인도분은 전일대비 배럴당 37센트 떨어진 90.4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메릴린치, 18년만에 첫 연간 적자..4Q 146억달러 상각메릴린치가 지난해 4분기 146억달러에 달하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관련 부실자산을 상각처리했다. 그 결과 2분기 연속 대규모 손실을 기록, 지난 1989년 이후 18년만에 처음으로 연간 적자를 냈다.메릴린치는 이날 4분기 순손실이 사상 최대인 98억3000만달러(주당 12.01달러)를 기록, 전년동기의 23억5000만달러(주당 2.41달러)의 흑자에서 적자를 돌아섰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주당순손실 4.82달러의 세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이같은 대규모 적자는 자산담보부증권(CDO) 등 서브프라임 모기지 관련 부실자산을 무려 146억달러 손실 처리했기 때문이다. 이는 3분기 79억달러의 두배에 달하는 것으로 뉴욕타임스(NYT)가 예상한 150억달러에 근접했다. 존 테인 메릴린치 최고경영자(CEO)는 "메릴린치의 연간 실적은 분명히 받아들일 수 없는 수준이다"며 "그러나 지난 수주간 회사의 유동성과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메릴린치는 지난해 12월 싱가포르 `테마섹`으로부터 56억달러를 수혈받은데 이어 최근 한국투자공사(KIC)를 비롯해 미즈호은행, 쿠웨이트투자청으로부터 66억달러의 자본을 유치했다. 또 지난해 일부 부서의 성과급을 삭감했으며, 부실자산을 양산한 채권 부문을 감원했다.한편 메릴린치의 주가는 6.7% 떨어지면서 금융주 동반 하락세를 이끌고 있다. 골드만삭스(GS)는 1.5% 밀렸고, 리먼브러더스(LEH)는 2.9% 뒷걸음질쳤다. 베어스턴스(BSC)와 모간스탠리(MS)는 각각 1.8%와 2.8%씩 하락했다. 씨티그룹(C)은 0.7% 밀렸다. ◇버냉키, 공격적 금리인하 시사..경기부양책 필요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공격적인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또다시 시사했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미국 하원 예산위원회에 참석, "경기후퇴(recession)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상당한(substantive) 수준의 추가 조치(금리인하)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종전 입장을 거듭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9~30일 이틀간 열리는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최소 50bp의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월가는 전망하고 있다. 버냉키 의장은 또 "일시적인(temporary) 재정정책은 원칙적으로 중앙은행이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을 함께 사용하면 통화정책만 취할 때 보다 전반적인 경제를 부양하는 효과가 크다"고 덧붙였다. 버냉키 의장의 이같은 발언은 부시 행정부가 추진중인 경기부양책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버냉키 의장은 "올해 경제 전망은 악화되고 있고, 성장이 둔화될 위험은 더욱 분명해지고 있다"고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또 "연준의 책임이 인플레이션 안정에 있다는 일반의 신뢰도가 흔들리지 않는 한 에너지와 식료품을 포함하든 아니든간에 올해와 내년의 인플레이션 압력은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美 1월 필라델피아 제조업경기 `6년 최악`미국 필라델피아 지역의 1월 제조업 경기가 6년래 최악의 상황에 직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은 이날 1월 제조업 지수가 전월의 -1.6에서 -20.9로 급락, 2001년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가 0을 밑돌았다는 것은 경기후퇴(recession)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서브프라임 모기지 및 신용위기의 여파가 제조업에도 깊숙히 파급됐다는 우려감이 고조되고 있다. ◇美 12월 주택착공건수 16년 최저미국의 주택경기침체가 여전히 바닥 징후를 드러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신규주택 착공건수가 전월대비 14% 급감한 연율 101만채(계절조정)를 기록, 지난 1991년 이후 16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로써 지난해 연간 주택착공건수는 전년대비 25% 급감한 135만4000채에 그쳤다. 1993년 이후 14년래 최저치다. 하락률로 보면 1980년 이래 27년래 최대다. 주택건설의 선행지표인 12월 착공허가건수도 8% 감소한 연율 107만채(계절조정)에 그쳤다. 1993년5월 이후 최저치다.
2008.01.18 I 김기성 기자
  • (재송)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9일)
  • [이데일리 주순구기자] 다음은 9일 장마감 후 나온 종목뉴스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이다. ▲ 세신(004230) = 기존 박창신 대표에서 박창신, 최영화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 ▲ 유성금속(024870) = 신규사업 진출을 위한 사업영역 확대를 목적으로 CSS파일을 생산 라인 구축에 5억1000만원을 출자한다고 밝힘. ▲ 굿이엠지(051530) = 대표이사가 김준혁 씨에서 하재규씨로 변경. ▲ 베이직하우스(084870) = 홍콩 현지법인(TBH Global Limited)을 설립하고 계열사에 추가. ▲ 이스타코(015020) = 회사교육사업의 제2의 성장동력 마련과 수익창출을 위해 서울 강남에 입시학원을 신설운영할 계획. 회사측은 "교육열이 높은 강남구 대치동에 지점을 설치해 교육사업부문의 사업영역확대 및 매출증대가 기대된다“고 밝힘. ▲ 에이스침대(003800) = 대우증권과 유동성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힘. 기간은 오는 14일부터 1년간이며 호가 스프레드 비율은 2%, 호가수량은 매매수량 단위의 10배 이상이다. ▲ 한국개발금융(010460) = 신규영업 재원 확보를 위해 500억원의 단기차입금 증가를 결정했다고 공시. 이에 따라 단기차입금 합계는 1000억원으로 늘어났다. ▲ 렉스진바이오(065170) = 경영권 양도에 따라 권석형씨에서 정성우씨로 대표이사가 변경됨. ▲ 현대건설(000720) = 올해 매출액 6조5046억원을 목표로 경영계획을 세웠다고 밝힘. 영업이익은 4508억원, 순이익은 2940억원이며, 신규수주는 12조4259억원. ▲ 대한제강(084010) = 우리크레디트스위스자산운용이 26만5460주(5.58%)를 장내매수했다고 공시. ▲GBS(076170) = 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무기명 무보증 공모 전환사채(CB)를 19억9000만원어치 발행한다고 공시. 청약일은 오는 10일, 납입일은 11일이다. ▲ 조이토토(044370) = 한누리투자증권을 대상으로 62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 전환가액은 745원으로 2009년 1월10일부터 전환이 가능하다. 만기일은 2011년1월10일이며 표면이자율, 만기이자율 모두 5.0%다. ▲ GS건설(006360) = 3867억 규모의 GS일산자이아파트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힘. ▲ 한섬(020000) = 분할 신설한 한섬피앤디를 계열사로 추가한다고 공시. 한섬피앤디는 휴양콘도미니엄, 관광숙박업, 체육시설업, 부동산 개발 등을 주요사업으로 삼음. ▲ 대한화재(000400)해상보험 = 조회공시요구(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진척 사항으로 "최대주주가 주식매각과 관련해 현재 매매가격을 조정하는 중"이라고 밝힘. ▲ 골든프레임(036760)네트웍스 = 터키 에티메스구트시와 160억1250만원 규모 유화처리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함, ▲ 한국코트렐(009440) = 계열사인 케이씨환경개발의 경영권 확보를 위해 25억원을 출자, 1만주(20%)를 취득키로 결정. ▲ 고려아연(010130) = 올해 매출액은 2조749억원이 될 것이라고 공시. 영업이익은 3557억원, 당기순이익은 3119억원이며, 투자금액은 1750억원이다. ▲ 한솔케미칼(014680) = 주식매수선택권 행사를 목적으로 자사주 1500주(750만원)를 처분한다고 공시. 행사후 스톡옵션 잔여주식수는 11만9200주. ▲ 스포츠서울21(039670) = 정홍희 회장의 지분이 합병신주 취득으로 기존 5%에서 12.15%(298만279주)로 증가했다고 밝힘. ▶ 관련기사 ◀☞베이직하우스, 홍콩 현지법인 설립
2008.01.10 I 주순구 기자
  •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9일)
  • [이데일리 주순구기자] 다음은 9일 장마감 후 나온 종목뉴스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이다. ▲ 세신(004230) = 기존 박창신 대표에서 박창신, 최영화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 ▲ 유성금속(024870) = 신규사업 진출을 위한 사업영역 확대를 목적으로 CSS파일을 생산 라인 구축에 5억1000만원을 출자한다고 밝힘. ▲ 굿이엠지(051530) = 대표이사가 김준혁 씨에서 하재규씨로 변경. ▲ 베이직하우스(084870) = 홍콩 현지법인(TBH Global Limited)을 설립하고 계열사에 추가. ▲ 이스타코(015020) = 회사교육사업의 제2의 성장동력 마련과 수익창출을 위해 서울 강남에 입시학원을 신설운영할 계획. 회사측은 "교육열이 높은 강남구 대치동에 지점을 설치해 교육사업부문의 사업영역확대 및 매출증대가 기대된다“고 밝힘. ▲ 에이스침대(003800) = 대우증권과 유동성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힘. 기간은 오는 14일부터 1년간이며 호가 스프레드 비율은 2%, 호가수량은 매매수량 단위의 10배 이상이다. ▲ 한국개발금융(010460) = 신규영업 재원 확보를 위해 500억원의 단기차입금 증가를 결정했다고 공시. 이에 따라 단기차입금 합계는 1000억원으로 늘어났다. ▲ 렉스진바이오(065170) = 경영권 양도에 따라 권석형씨에서 정성우씨로 대표이사가 변경됨. ▲ 현대건설(000720) = 올해 매출액 6조5046억원을 목표로 경영계획을 세웠다고 밝힘. 영업이익은 4508억원, 순이익은 2940억원이며, 신규수주는 12조4259억원. ▲ 대한제강(084010) = 우리크레디트스위스자산운용이 26만5460주(5.58%)를 장내매수했다고 공시. ▲GBS(076170) = 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무기명 무보증 공모 전환사채(CB)를 19억9000만원어치 발행한다고 공시. 청약일은 오는 10일, 납입일은 11일이다. ▲ 조이토토(044370) = 한누리투자증권을 대상으로 62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 전환가액은 745원으로 2009년 1월10일부터 전환이 가능하다. 만기일은 2011년1월10일이며 표면이자율, 만기이자율 모두 5.0%다. ▲ GS건설(006360) = 3867억 규모의 GS일산자이아파트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힘. ▲ 한섬(020000) = 분할 신설한 한섬피앤디를 계열사로 추가한다고 공시. 한섬피앤디는 휴양콘도미니엄, 관광숙박업, 체육시설업, 부동산 개발 등을 주요사업으로 삼음. ▲ 대한화재(000400)해상보험 = 조회공시요구(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진척 사항으로 "최대주주가 주식매각과 관련해 현재 매매가격을 조정하는 중"이라고 밝힘. ▲ 골든프레임(036760)네트웍스 = 터키 에티메스구트시와 160억1250만원 규모 유화처리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함, ▲ 한국코트렐(009440) = 계열사인 케이씨환경개발의 경영권 확보를 위해 25억원을 출자, 1만주(20%)를 취득키로 결정. ▲ 고려아연(010130) = 올해 매출액은 2조749억원이 될 것이라고 공시. 영업이익은 3557억원, 당기순이익은 3119억원이며, 투자금액은 1750억원이다. ▲ 한솔케미칼(014680) = 주식매수선택권 행사를 목적으로 자사주 1500주(750만원)를 처분한다고 공시. 행사후 스톡옵션 잔여주식수는 11만9200주. ▲ 스포츠서울21(039670) = 정홍희 회장의 지분이 합병신주 취득으로 기존 5%에서 12.15%(298만279주)로 증가했다고 밝힘. ▶ 관련기사 ◀☞베이직하우스, 홍콩 현지법인 설립
2008.01.09 I 주순구 기자
  • 뉴욕 증시 하락..물가 우려 부각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14일(현지시간) 오전 뉴욕 주식시장이 일제히 하락세를 타고 있다.고유가 여파로 생산자물가지수(PPI)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월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그동안 잠잠했던 인플레이션 우려감이 고조되고 있다.인플레이션 압력 증가는 소비 등에 영향을 미쳐 경제 성장에 악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낮추는 것이어서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오전 10시6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3431.38로 전일대비 86.58포인트(0.64%) 떨어졌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36포인트(0.61%) 내린 2652.13을 기록중이다.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479.18로 9.23포인트(0.62%) 뒷걸음질쳤다.국제 유가는 하락세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월물 인도분은 전일대비 99센트 떨어진 91.2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씨티그룹, 이베이, 아마존 `하락`..골드만삭스 `상승`미국 최대 은행인 씨티그룹(C)은 SIV의 대규모 손실을 회계장부에 반영키로 했다는 소식에 1% 하락세다. 비크람 팬디트 씨티그룹 신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8월 870억달러에 달했던 7개 SIV 자산 규모가 현재 490억달러로 줄었다고 밝혔다.씨티그룹의 발표 이후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는 씨티그룹의 장기 신용등급을 `Aa2`에서 `Aa3`로 하향 조정했다.SIV`는 투자은행으로부터 우량 자산을 양도받은 뒤 이를 기초로 자산담보부 기업어음(ABCP)을 발행, 고수익 채권에 투자하기 위해 만들어진 일종의 특수목적법인이다. 특히 이들 손실은 금융회사의 회계장부에 잡히지 않기 때문에 신용위기의 뇌관으로 비유돼 왔다. 세계 최대 인터넷 서점인 아마존(AMZN)과 세계 최대 인터넷 경매업체인 이베이(EBAY)는 연말 쇼핑 성수기의 온라인 매출 성장이 저조하다는 지적에 각각 1.8%와 1.4% 밀렸다. 콤스코어는 지난 11월1월부터 12월11일까지의 인터넷 매출이 19% 증가한 205억달러에 그쳐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반면 투자은행의 최강자 골드만삭스(GS)는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0.7% 상승세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비교적 잘 방어한 것으로 평가되는 골드만삭스가 어떤 성적표를 내놓을지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근원 CPI 0.3%↑ 10개월 최고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고유가 등의 여파로 월가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11월 CPI가 0.8% 상승, 2년여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고 발표했다. 변동성이 심한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CPI도 0.3% 올라 지난 1월 이후 10개월만에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각각의 월가 전망치인 0.7%와 0.2%를 모두 넘어선 것이다. 특히 연준이 금리 결정 과정에서 가장 많이 참조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근원 CPI는 연간 2.3% 올라 연준의 안심권인 1~2%를 지속적으로 웃돌았다. 이는 10월의 2.2% 보다 상승한 것으로 지난 4월 이후 7개월만에 최고치다. CPI의 경우도 연간 4.3% 급등, 지난해 6월 이후 1년5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이같은 CPI의 상승은 고유가가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에너지 가격은 5.7% 상승해 지난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휘발유 가격은 9.3% 뛰었다. 연간 상승률은 무려 37.1%에 달했다. 천연가스 가격은 0.9% 상승했다.문제는 고유가만 CPI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라는데 있다. 의류 가격도 0.8% 올라 지난 1999년4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약값도 0.8% 상승해 지난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1월 산업생산 0.3%↑..`예상 상회`반면 미국의 11월 산업생산은 금속광물과 유틸리티부문의 호전에 힘입어 전월대비 0.3% 증가, 월가 예상치를 넘어섰다. 산업생산은 제조업, 광물, 유틸리티 생산을 합친 개념이다. 월가는 당초 0.1% 늘어났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2007.12.15 I 김기성 기자
  • 그 단지 인기엔 이유가 있다
  • [조선일보 제공] 유망 지역으로 꼽혔던 파주 신도시에서 대량 청약 미달이 발생하고 지방에서는 ‘제로 청약률’ 단지가 속출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단지들은 지방에서도 높은 경쟁률로 마감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전문가들은 인기가 좋은 아파트 단지들은 ▲역세권 등 교통여건이 좋은 아파트 ?분양가가 저렴하거나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단지 ▲지역 경제가 되살아나는 지역 등의 특징을 갖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역세권·조망권 아파트는 인기3순위에서 대량 미분양이 발생했던 파주 신도시 안에서도 동문건설의 아파트는 1순위에만 3423명이 몰려 평균 5.57대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 동문건설 아파트는 경의선 운정역과 가장 가까운 역세권이라는 점 때문에 실수요자들이 대거 청약한 것으로 분석된다. GS건설이 분양한 서울 마포 하중동 ‘한강 밤섬 자이’는 73가구 모집에 353명이 신청, 2순위에서 평균 4.84대1로 마감됐다. 특히 146.78㎡는 최고 12.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강과 밤섬 조망권이 확보되고,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이 가깝다는 점이 인기 비결로 꼽힌다. ◆수도권 비투기 과열지구 인기수도권 지역에서는 분양권 전매가 자유로운 비(非)투기 과열지구가 그나마 선전하고 있다. 최근 경기도 여주 ‘신도브래뉴 리버뷰’는 전체 311가구에 815명이 접수해 평균 2.6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도종합건설은 “수도권인데도 비투기과열지구라서 계약과 동시에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고, 여주 아울렛 등 개발 재료가 많다”고 말했다. 벽산건설이 경기 양평에서 분양한 ‘벽산 블루밍’ 아파트 1단지(487가구)도 105.68㎡형이 1순위에서 7.29대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8개 평형 중 5개 평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벽산건설은 “가격 부담이 적은 중소형 평형일수록 인기가 높았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대림산업의 ‘오산 세마 e-편한 세상’ 아파트는 분양가격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다는 평가로 1626가구 분양에 1825명이 신청, 1.1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형 평형은 미분양이 발생했으나 중소형 평형은 최고 4대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청약률 0% 속출하는 지방에도 인기단지대우건설이 최근 청약을 받은 경남 ‘통영 죽림3차 푸르지오’는 258가구 모집에 948명이 신청해 3.67대1로 마감됐다. 회사측은 청약률을 높이기 위해 계약금을 10%로 낮추고 중도금 60% 무이자 융자 등 금융 조건을 크게 완화한 것이 인기를 끌었다고 분석했다. 지역 경제가 청약률을 좌우하는 변수가 되기도 한다. 신영이 충북 청주시 복대동 대농2지구에 공급한 ‘청주 복대 지웰’도 452가구 분양에 681명이 청약했다. 일부 평형은 미달됐지만 111㎡(33평)는 1.68대1, 226㎡(68평)는 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영측은 “하이닉스 청주공장 증설과 투기과열지구 해제라는 호재가 경쟁률을 높인 것 같다”고 밝혔다. 최근 공장증설 붐이 불고 있는 충남 당진에서는 ‘LIG 건영 리가’ 아파트가 593가구 분양에 1067명이 청약, 평균 1.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택경기가 극도로 침체된 것으로 알려진 광주광역시에서도 선전하는 아파트가 나왔다. 봉선동 ‘2차 남양 휴튼’ 아파트도 315가구 분양에 1248명이 청약, 3.96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봉선동 일대가 광주의 ‘강남’으로 불릴 만큼 주거 및 교육 환경이 좋은 부촌인 데다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 덕을 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 이영호 팀장은 “지방에서도 공급물량이 적었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된 지역 등은 실수요자 중심으로 꾸준히 청약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 "블루칩단지 미분양 한파 뚫었다"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분양시장 한파 속에서도 순위 내에서 청약을 마감한 아파트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있다. 특히 대우건설(047040) 등 일부 업체들은 지방 분양시장에서도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7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GS건설(006360)이 지난달 27-28일 청약을 받은 서울 마포 하중동 한강 밤섬자이는 73가구 모집에 353명이 신청, 2순위에서 평균 4.84대 1로 마감됐다. 이 가운데 146.78㎡는 12가구 모집에 152명이 접수해 12.7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대형인 200.84㎡를 제외한 5개 주택형이 모두 1순위에서 가구수를 채웠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여주 신도브래뉴 리버뷰가 3순위에서 마감됐다. 총 311가구에 815명이 접수해 평균 2.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중 191.43B㎡을 제외하고는 모두 2순위에서 끝났고, 128.89㎡는 2순위에서 18.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오산 대림 `e-편한 세상`도 총 1626가구 분양에 1825명이 신청해 1.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사 직전 지방 분양시장에서도 순위 내 마감 아파트가 등장했다. 중앙건설(015110)이 최근 포항 대잠동에서 분양한 센트럴 하이츠아파트는 133㎡~184㎡, 총 550가구 규모로 157㎡C형은 1순위에서 3.8대 1, 157㎡B형은 2순위에서 8.86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평균 경쟁률은 2.54대 1이었다. 대우건설도 지난달 28~30일 청약을 받은 경남 통영죽림3차 푸르지오 258가구 모집에 948명이 신청, 3.67대 1로 마감했다. 이에 앞서 지난 6월에 선보인 통영죽림 2차는 순위 내 마감은 물론 조기에 100% 계약을 마무리 지어 화제를 낳기도 했다. 대우건설은 청약률을 높이기 위해 계약금을 10%로 낮추고 중도금 60% 무이자 융자, 주방 발코니 확장과 외부 발코니 새시 무료 시공 등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사업부지가 지역에서 선호도가 높은 죽림신도시 안에 있고, 앞서 분양한 1, 2차가 분양에 성공하며 인지도가 높아졌다"며 "특히 1대 1 마케팅 등 지역밀착 마케팅과 파격적인 분양조건 제시 등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특징주)대우건설, 유상감자후 첫 거래 약세☞대우건설, 자사주 매입 긍정적..`매수`-한화☞대우건설, 재상장 기준가 대비 38% 상승여력-하나대투
2007.12.07 I 윤진섭 기자
  • `금리인하 기대` 뉴욕 이틀째 랠리..다우 331p↑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28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이틀째 급등세로 마쳤다. 다우 지수는 331포인트 급등, 올들어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전날 215포인트 상승을 합하면 이틀간 상승폭은 546포인트. 이는 지난 2002년 10월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나스닥 지수도 3% 이상 폭등했다. 전날 씨티 호재로 되살아난 투자 심리는 도날드 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부의장의 금리 인하 시사 발언에 추가 탄력을 받았다. 콘 부의장은 이날 뉴욕에서 열린 대외관계위원회 연설에서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이 높다"며 "이같은 시기에는 연준의 유연하고 실용적인 정책 수행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베이지북은 경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보고했다. 부진한 경제지표도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지지했다. 연준은 이날 미국내 12개 지역 연방은행의 경제조사를 종합해 만든 베이지북을 통해 "경제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긴 하지만 속도는 둔화됐다"고 전했다. 10월 기존주택판매는 8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 주택경기가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내구재 주문은 세 달 연속 감소, 제조업 경기 둔화가 뚜렷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웰스파고의 손실 규모와 프레디맥의 배당금 삭감, 베어스턴스의 감원 등 신용 악재가 속출했지만 투자 심리를 꺾지 못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3289.45로 전일대비 331.01포인트(2.55%)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2.11포인트(3.18%) 오른 2662.91에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469.02로 40.79포인트(2.86%) 올랐다. 국제 유가는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90달러대로 떨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3.8달러(4%) 하락한 90.62달러로 마감했다. 달러는 엔 대비 강세, 유로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1.02엔(0.93%) 상승한 109.99엔을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25센트(0.16%) 오른 1.4854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국채수익률은 이틀째 급등했다.(가격 하락)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일대비 7.8bp 오른 4.03%를 기록했다. 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3.21%로 12.9bp 급등했다. ◇씨티그룹·웰스파고·베어스턴스 등 금융주 `상승` 미국 최대 은행 씨티그룹을 비롯한 금융주가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씨티그룹(C)과 뱅크 오브 아메리카(BAC)가 각각 6.5%, 4.5% 올랐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관계자를 인용, 한 유력 투자 은행가가 비공식적으로 씨티그룹과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합병안을 제안했지만 씨티 이사회가 일고의 여지 없이 합병안을 기각했다고 보도했다. 웰스파고(WFC)는 손실 규모 발표에도 불구하고 3% 상승했다. 미국 4위 은행인 웰스파고는 4분기 주택 관련 대출 손실로 14억달러의 세전 비용을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레디맥(FRE) 역시 배당금을 줄이겠다고 밝혔음에도 14.3% 뛰었다. 3분기 20억달러로 사상 최대 규모의 분기 순손실을 기록한 프레디맥은 배당금을 절반으로 줄이고 자본금 증액을 위해 60억달러의 우선주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어스턴스(BSC)는 추가 감원 소식에도 4.3% 올랐다. 블룸버그 통신은 베어스턴스가 런던과 뉴욕에서 추가 감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감원은 지난달 29일 발표한 300명 감원에 이은 추가 조치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블루칩인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AIG)이 5.9% 상승했고, 골드만삭스(GS)와 메릴린치(MER)도 각각 6.7%, 8.9% 전진했다. 아마존닷컴(AMZN)과 이베이(EBAY)도 샌포드 C. 번스타인의 긍정적인 실적 전망에 힘입어 각각 5.5%, 3.8% 올라 나스닥 상승을 지지했다. ◇콘 부의장 "통화정책 유연해야"..`금리인하 시사` 콘 부의장은 이날 뉴욕에서 열린 대외관계위원회 연설에서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이 높다"며 "이같은 시기에는 연준의 유연하고 실용적인 정책 수행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몇 주간 신용 시장의 상황이 예상보다 악화됐다"며 "금융권의 동요가 가계와 기업들의 대출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될까 염려스럽다"고 말했다. 페드 와처들은 콘 부의장의 이날 발언이 내달 11일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그러나 콘 부의장의 이같은 발언은 리차드 피셔 댈러스 연방은행 총재의 연설과 엇갈리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전날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방은행 총재,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은행 총재의 매파적인 발언과도 대조된다. 리차드 피셔 댈러스 연방은행 총재는 이날 텍사스주 아마릴로에서 열린 연설에서 "금리 인하가 달러 약세와 인플레이션 압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연준은 과도한 금리 인하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베이지북 "美 경제 성장세 둔화" 한편 연준은 이날 미국내 12개 지역 연방은행의 경제조사를 종합해 만든 베이지북을 통해 "경제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긴 하지만 속도는 둔화됐다"고 전했다. 12개 연방은행 가운데 7개 연방은행이 경제 성장세가 둔화(slower)되고 있다고 보고했다. 나머지 5개 연방은행은 완만(moderate)하거나 혼조(mixed) 상태라고 밝혔다. 베이지북은 특히 "주택시장의 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집값 하락과 건설 경기 둔화가 이어지고 있다"며 "내년까지 주택 경기가 반등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소매 매출이 부진해 상품 재고가 쌓이고 있다"며 "소매유통업체들의 연말 쇼핑 시즌에 대한 전망도 비관적"이라고 기술했다. 또 "금융권의 동요가 신용 시장에 영향을 미쳐 기업 대출이 감소하고 가계 대출 요건이 까다로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베이지북은 다만 "달러 약세로 인해 제조업과 관광업은 수혜를 입고 있다"며 "몇 안되는 긍정적인 부문"이라고 전했다. 베이지북은 미국의 연방기금 금리를 결정하는 FOMC를 2주 앞두고 발표된다. 연준은 내달 11일 FOMC를 열고 이번 베이지북 등을 토대로 추가 금리 인하를 결정한다. 연준은 최근 두 차례에 걸쳐 연방기금 금리를 75bp 인하한 바 있다. ◇주택경기 `최악`..10월 기존주택판매 `8년 최저` 기존주택판매 10월 실적은 서브프라임 모기지발 신용위기 여파로 8년래 최저치에 머물렀다. 전미 부동산 중개인협회(NAR)는 10월 기존주택판매가 전월대비 1.2% 줄어든 연율 497만채(계절조정)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는 1999년 이후 최저치로 8개월 연속 감소세다. 그러나 마켓워치가 집계한 전망치인 연율 485만채는 웃도는 수준이다. 기존주택판매 재고는 1.9% 늘어난 445만채로 역시 8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판매 대비 10.8개월치에 해당한다. 특히 단독주택재고는 10.5개월치로 22년래 최고치에 올라섰다. 기존주택 판매가격(중간값)은 20만7800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1% 떨어졌다. 이는 사상 최대 하락폭이다. NAR의 선임 이코노미스트인 로렌스 윤은 "주택판매가 추가로 크게 줄어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만약 주택판매의 감소세가 계속 이어진다면 경제 침체(recession) 리스크가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구재주문 세 달 연속 감소 내구재 주문은 세 달 연속 감소했다.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경기 둔화가 뚜렷해지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미국 상무부는 10월 내구재 주문이 전월대비 0.4%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0.1%보다 감소폭이 큰 수준이다. 종전 1.7% 감소한 것으로 발표됐던 9월 내구재 주문은 1.4% 감소로 상향 수정됐다. 부문별로 변동성이 큰 방위재 주문이 군용 선박 주문 등에 힘입어 16.1% 급증했다. 그러나 방위재 주문을 제외한 내구재 주문은 0.9% 줄었다. 운송 장비 주문은 미국 국방부로부터의 주문에 힘입어 0.2% 증가했다. 그러나 민간 항공기 주문과 자동차 주문은 각각 5.2%, 1.4% 감소했다. 기업의 설비투자를 의미하는 핵심 자본재 주문은 2.3% 줄었다. 지난 2월 이래 최대 감소폭이다. 반도체를 제외한 컴퓨터와 전자제품 주문도 8.4% 줄어 1년래 최대 감소율을 기록했다. 10월 내구재 출하는 0.6% 늘었고, 재고는 0.3% 증가했다. UBS증권의 제임스 오설리반 이코노미스트는 "내구재 주문 수치가 꽤 부진하다"며 "향후 수 분기간 성정세가 부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07.11.29 I 전설리 기자
  • 뉴욕 증시 랠리..`금리인하 기대`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28일(현지시간) 오전 뉴욕 주식시장이 이틀째 랠리를 펼치고 있다. 다우 지수는 200포인트 이상 치솟으며 1만3000선을 탈환했다. 전날 씨티 호재로 되살아난 투자 심리가 도날드 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부의장의 금리 인하 시사 발언에 추가 탄력을 받은 모습이다. 콘 부의장은 이날 뉴욕에서 열린 대외관계위원회 연설에서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이 높다"며 "이같은 시기에는 연준의 유연하고 실용적인 정책 수행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몇 주간 신용 시장의 상황이 예상보다 악화됐다"며 "금융권의 동요가 가계와 기업들의 대출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될까 염려스럽다"고 말했다. 페드 와처들은 콘 부의장의 이날 발언이 내달 11일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이날 발표된 부진한 경제지표도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지지했다. 10월 기존주택판매는 8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 미국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는 주택경기가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내구재 주문은 세 달 연속 감소, 제조업 경기 둔화가 뚜렷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웰스파고의 손실 규모와 프레디맥의 배당금 삭감, 베어스턴스의 감원 등 신용 악재가 속출했지만 시장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오전 11시51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3178.82로 전일대비 220.38포인트(1.73%)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7.45포인트(2.23%) 오른 2638.25를 기록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도 1453.74로 25.51포인트(1.79%) 올랐다. 국제 유가는 92달러대로 떨어졌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2.37달러 내린 92.05달러를 기록중이다. 달러는 전날의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10.29엔으로 전일대비 1.32엔(1.21%)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4748달러로 0.80센트(0.54%) 하락했다. 미국 국채수익률은 상승세다.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3.99%로 전일대비 3.8bp 올랐다. 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국채 2년물 수익률은 6.2bp 상승한 3.14%를 기록중이다. ◇씨티그룹·웰스파고 등 금융주 `상승` 미국 최대 은행 씨티그룹을 비롯한 금융주가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씨티그룹(C)과 뱅크 오브 아메리카(BAC)가 각각 6%, 1.8% 올랐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관계자를 인용, 한 유력 투자 은행가가 비공식적으로 씨티그룹과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합병안을 제안했지만 씨티 이사회가 일고의 여지 없이 합병안을 기각했다고 보도했다. 웰스파고(WFC)는 손실 규모 발표에도 불구하고 5% 상승했다. 미국 4위 은행인 웰스파고는 4분기 주택 관련 대출 손실로 14억달러의 세전 비용을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레디맥(FRE) 역시 배당금을 줄이겠다고 밝혔음에도 14.7% 뛰었다. 3분기 20억달러로 사상 최대 규모의 분기 순손실을 기록한 프레디맥은 배당금을 절반으로 줄이고 자본금 증액을 위해 60억달러의 우선주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어스턴스(BSC)는 추가 감원 소식에도 4% 올랐다. 블룸버그 통신은 베어스턴스가 런던과 뉴욕에서 추가 감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감원은 지난달 29일 발표한 300명 감원에 이은 추가 조치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블루칩인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AIG)이 3.9% 상승했고, 골드만삭스(GS)와 메릴린치(MER)도 각각 4.9%, 7.3% 전진했다. ◇주택경기 `최악`..10월 기존주택판매 `8년 최저` 핵심 주택경기 지표인 기존주택판매 10월 실적은 서브프라임 모기지발 신용위기 여파로 8년래 최저치에 머물렀다. 전미 부동산 중개인협회(NAR)는 10월 기존주택판매가 전월대비 1.2% 줄어든 연율 497만채(계절조정)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는 1999년 이후 최저치로 8개월 연속 감소세다. 그러나 마켓워치가 집계한 전망치인 연율 485만채는 웃도는 수준이다. 기존주택판매 재고는 1.9% 늘어난 445만채로 역시 8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판매 대비 10.8개월치에 해당한다. 특히 단독주택재고는 10.5개월치로 22년래 최고치에 올라섰다. 기존주택 판매가격(중간값)은 20만7800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1% 떨어졌다. 이는 사상 최대 하락폭이다. NAR의 선임 이코노미스트인 로렌스 윤은 "주택판매가 추가로 크게 줄어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만약 주택판매의 감소세가 계속 이어진다면 경제 침체(recession) 리스크가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구재주문 세 달 연속 감소 미국의 내구재 주문이 세 달 연속 감소했다.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경기 둔화가 뚜렷해지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미국 상무부는 10월 내구재 주문이 전월대비 0.4%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0.1%보다 감소폭이 큰 수준이다. 종전 1.7% 감소한 것으로 발표됐던 9월 내구재 주문은 1.4% 감소로 상향 수정됐다. 부문별로 변동성이 큰 방위재 주문이 군용 선박 주문 등에 힘입어 16.1% 급증했다. 그러나 방위재 주문을 제외한 내구재 주문은 0.9% 줄었다. 운송 장비 주문은 미국 국방부로부터의 주문에 힘입어 0.2% 증가했다. 그러나 민간 항공기 주문과 자동차 주문은 각각 5.2%, 1.4% 감소했다. 기업의 설비투자를 의미하는 핵심 자본재 주문은 2.3% 줄었다. 지난 2월 이래 최대 감소폭이다. 반도체를 제외한 컴퓨터와 전자제품 주문도 8.4% 줄어 1년래 최대 감소율을 기록했다. 10월 내구재 출하는 0.6% 늘었고, 재고는 0.3% 증가했다. UBS증권의 제임스 오설리반 이코노미스트는 "내구재 주문 수치가 꽤 부진하다"며 "향후 수 분기간 성정세가 부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07.11.29 I 전설리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