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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PG가격 이달 70원안팎 또 인상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가스업계가 액화석유가스(LPG)의 공급가격을 지난달에 이어 7월에도 또 인상했다.2일 가스업계에 따르면 LPG를 수입해 국내 공급하는 SK가스(018670)와 E1(017940) 등은 7월 LPG공급가격을 kg당 70원 안팎 올렸다.SK가스는 프로판가스는 kg당 62원 오른 1315원에, 부탄가스는 74원 오른 1685원에 오늘부터 각 충전소에 공급하겠다고 통보했다. E1의 프로판가스는 ㎏당 62원 인상된 1313원으로, 부탄가스는 69원 오른 1685원이다. 이 같은 인상은 수입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국내 LPG가격의 기준이 되는 사우디 아람코사의 6월 LPG 기간계약가격(CP)이 t당 부탄가스는 920달러, 프로판가스는 895달러로 결정됐다. 전월에 비해 t당 부탄가스는 60달러, 프로판가스는 50달러가 오른 것.앞서 수입원유를 정제해 LPG를 제조, 국내 공급하는 GS칼텍스는 지난달 30일 프로판가스는 ㎏당 62원 오른 1294원으로, 부탄가스는 ㎏당 74원 오른 1681원으로 올렸다.이에 따라 LPG를 연료로 사용하는 택시 등 LPG차량 운전자들이 체감하는 연료비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ℓ단위로 판매하는 충전소 차량용 부탄가스 가격은 지난 달 처음으로 1000원대를 돌파한데 이어 이번 달에도 1000원대 가격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LPG는 프로판가스와 부탄가스로 나뉜다. 이 중 프로판가스는 가정과 일반식당에서 취사와 난방용으로, 부탄가스는 택시 등 화물의 수송용 연료로 주로 사용되고 있다.
2008.07.02 I 정태선 기자
  • `갈길 멀었다` 美 금융주 실적경고 속출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미국 금융주들에 대한 실적 경고가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지면서 `혹독한 여름`을 예고하고 있다. `신용위기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비관론이 확산되는 분위기다.26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씨티그룹과 메릴린치에 대한 실적전망을 하향 조정했다.골드만삭스는 이날 씨티그룹의 2분기 주당순손익 전망치를 종전 25센트 순이익에서 75센트 순손실로 낮춰잡았다. 2분기 상각 규모는 89억달러로 1분기 상각 규모인 60억달러를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씨티그룹의 6개월 목표주가를 16달러로 내리고, `매도` 리스트에 올렸다.메릴린치의 2분기 주당순손익 전망치도 종전 25센트 순이익에서 2달러 순손실로 대폭 낮췄다. 올해 전망치도 종전 8센트 순이익에서 3.55달러 순손실로 하향 조정했다.골드만삭스의 윌리엄 타노나 애널리스트는 "올해 하반기로 예상됐던 금융주들의 턴어라운드가 생각만큼 일찍 실현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수많은 역풍이 남아있다"고 진단했다.골드만삭스는 미국 금융주에 대한 투자의견도 종전 `매력적`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시장이 여전히 또 다른 베어스턴스를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펀더멘털이 추가로 악화되면서 향후 수 개월간 상승 모멘텀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샌포드 번스타인도 메릴린치의 2분기 주당순손익 전망치를 종전 82센트 순이익에서 93센트 순손실로 하향 조정했다.브래드 힌츠 애널리스트는 "증권사들의 실적 전망이 어둡다"며 "고마진의 투자은행 부문이 사이클상 침체에 접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와코비아는 골드만삭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시장수익률`로 낮춰잡았다.와코비아는 "골드만삭스가 업계 최강자라고 해도 올여름 시장 전체의 침체 국면 영향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앞서 이번주 메릴린치의 가이 모즈코우스키 애널리스트도 씨티그룹이 올해 80억달러의 추가 상각을 단행할 것으로 추정했다. UBS도 씨티그룹이 2분기 40센트의 주당순손실을 기록하고, 87억달러의 자산상각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한편 이날 뉴욕 주식시장에서 씨티그룹(C) 주가는 5.4% 하락세다. 씨티그룹 주가는 장중 지난 1998년이후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메릴린치는 6.2% 급락, 5년래 최저치 아래로 추락했다. 골드만삭스(GS)는 4% 내렸다.
2008.06.27 I 전설리 기자
  • 뉴욕 증시 상승..유가↓+M&A+지표 `호재`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12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전날 급등세를 탔던 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선 가운데 소매판매가 월가 전망을 웃돌면서 움츠렸던 투자심리가 기지개를 켰다. 인베브가 안호이저 부시에 대한 인수 제안을 내놓은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의 5월 소매판매는 6개월래 최대폭으로 늘었다. 월가 전망치도 크게 넘어섰다. 이에 따라 정부의 세금환급이 소비로 이어지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고개를 들었다. 4월 기업판매도 5개월래 최대폭으로 늘어나면서 기업판매 대비 재고비율이 사상 최저치에 근접한 수준으로 떨어졌다. 반면 수입물가는 고유가 여파로 큰 폭으로 상승했고, 주간 고용시장 사정도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모간스탠리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에 힘입어 금융주가 강세다. 소매판매 호조로 유통주도 탄력을 받았다. 오후 12시56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2212.17로 전일대비 128.40포인트(1.06%)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85포인트(1.08%) 오른 2419.86을 기록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347.41로 11.92포인트(0.89%) 전진했다. 유가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7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05달러(0.77%) 내린 135.3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골드만 등 금융주·월마트 등 유통주·안호이저 부시 `상승` 골드만삭스(GS)와 JP모간 체이스(JPM)가 각각 3.6%, 2.9% 상승했다. AIG는 2.2% 올랐다.모간스탠리가 금융주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비중축소`에서 `중립`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전날 큰 폭으로 떨어졌던 금융주가 반등했다. 모간스탠리는 특히 JP모간체이스와 AIG를 모간스탠리의 핵심 미국 포트폴리오 40개 종목에 편입했다. 씨티그룹(C)은 3.6% 올랐다. 씨티그룹은 이날 비크람 팬디트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설립하고 씨티그룹에 매각했던 헤지펀드 올드레인 파트너스를 청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씨티그룹은 지난해 7월 팬디트를 영입하면서 8억달러에 올드레인을 인수했으나 손실을 기록하자 결국 청산하기로 했다. 안호이저 부시(BUD)는 5.4% 전진했다. 세계 최대 맥주업체인 벨기에 인베브는 `버드와이저`로 유명한 안호이저 부시에 대해 463억달러(주당 65달러) 인수를 제안했다. 인베브가 미국 맥주 시장을 절반 가량 차지하고 있는 안호이저 부시를 인수하게 되면 맥주업계의 거대 공룡이 탄생하게 된다. 이밖에 소매판매를 호재로 월마트(WMT)가 1.3% 오르는 등 유통주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리먼 브러더스(LEH)는 0.5% 하락했다. 리먼은 이날 대규모 신용손실, 잠들지 않는 유동성 악화설, 주가 폭락 등의 책임을 물어 에린 칼런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조셉 그레고리 사장을 교체했다고 밝혔음에도 주가는 떨어졌다. 오하이오주 3위 은행인 키코프(KEY)는 17.3% 급락했다. 키코프는 배당금을 절반으로 삭감하고, 주식 발행을 통해 15억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5월 소매판매 1%↑..`6개월 최대폭` 미국 상무부는 5월 소매판매(계절조정) 증감율이 전월의 -0.2%에서 1%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0.6%를 웃도는 수준으로 6개월래 최대 증가폭이다.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의 경우 1.2% 늘어 전망치인 0.8%을 상회했다. 이 역시 6개월 최대 증가폭이다. 1년 전과 비교해서는 소매판매는 2.5% 증가했다.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4.9% 늘었다. 스테판 갈랑거 소시에떼 제너럴(SG) 이코노미스트는 "2분기 소비자 지출이 연율 2% 가량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미국 경제를 마이너스(-) 성장으로부터 충분히 안전하게 떨어뜨려 놓을 수 있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4월 기업판매 `5개월 최대폭 증가` 미국의 4월 기업판매가 5개월래 최대폭으로 늘어나면서 기업판매 대비 재고비율은 사상 최저치에 근접한 수준으로 떨어졌다. 상무부는 4월 기업재고가 0.5%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0.3%를 웃돈 수준이다. 그러나 기업판매가 1.4% 증가, 지난해 11월 이래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기업판매 대비 재고비율은 전월의 1.27에서 1.25로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기록한 사상 최저치 1.24에 가까운 수준. 생산이 판매 증가율을 따라가지 못한 결과다. 경기침체에 대비한 기업들의 생산 조정 및 감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기업들이 향후 생산을 늘릴 수 있는 여지는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5월 수입물가 2.3%↑..`고유가 여파` 미국의 5월 수입물가는 고유가 여파로 2.3% 상승했다. 그러나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2.7%는 밑돈 수준이다. 5월 수입 석유제품 가격은 7.8% 급등했다. 반면 비(非)석유제품 가격은 0.5% 상승에 그쳤다. 수입 음식료품 가격은 1% 올랐다. 5월 수입물가는 전년동기와 비교해서는 18% 상승했다.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3개월 최대`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7일 마감 기준)가 전주대비 2만5000명 증가한 38만40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29일 주간 이래 최대 수준으로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37만명도 웃도는 수준이다. 신규실업수당청구가 35만명을 넘어서면 고용시장이 얼어붙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추세를 잘 보여주는 4주 평균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2500명 증가한 37만1500명을 기록했다. 1주 이상 실업수당청구건수(31일 마감 기준)는 314만명으로 5만8000명 늘었다. 이는 지난 2004년 2월 이래 최대 수준. 이로써 1주 이상 실업수당청구건수는 두 달 연속 300만명선을 상회했다. 실업자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기가 쉽지 않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2008.06.13 I 전설리 기자
  • 재벌 계열사 급증..두달새 50社↑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등 재벌들의 계열회사가 두달새 50개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일 현재 79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등의 계열회사수는 1727개로 지난달 2일 1704개보다 23개가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공정위는 지난 4월초 연례 심사를 통해 2008년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을 추가로 지정했고, 이에 따라 기업집단수가 지난해 62개에서 79개로 증가했다. 지난 4월초 지정 당시 기업집단에 소속된 회사는 1680개사. 두달이 지난 현재 47개사가 늘었다. 이명박 정부의 친기업 정책 추진과 함께 최근 중견 기업에 활발히 일고 있는 M&A(인수합병) 바람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29개사가 새로 편입되고 6개사가 제외된 가운데, SK그룹이 의료 벤처로 이수그룹 계열사이던 유비케어를 인수했고 GS그룹은 주차장 관련 업체인 GS파크이십사를 인수했다. 한화그룹은 탄소나노튜브 업체인 한화나노텍을 사들였고 CJ그룹은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대표가 공동대표로 있던 세중디엠에스 지분을 인수했다. 대한전선이 알덱스를 사들이면서 알덱스에 딸려 있던 남광토건, 온세텔레콤, 알덱스네트웍스 등이 무더기로 계열회사로 편입됐다. 재벌들의 회사 설립도 활발했다. 보광그룹이 음식가공업체인 휘닉스에프앤비와 주류도매업체인 아미뒤뱅을 설립했다. 현대그룹은 자원개발사업과 투자 프로젝트를 주업무로 할 현대투자네트워크를 세웠다. KCC도 최근 태양광 사업 부상에 따라 각광받고 있는 폴리실리콘 제조사업을 위해 KAM을 새로 만들었다. 두산그룹은 유압기기 등의 사업을 벌이는 두산모트롤홀딩스를 설립했다. 한편 계열회사에서 제외된 6사는 대부분 구조조정에 의한 것이었다. CJ가 전자상거래업체인 엠플온라인의 청산을 마쳤고 통신업체인 단지넷과 오락업체인 월드이스포츠게임즈를 합병을 사유로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LS그룹은 신발제조업체인 아티스를 매각했고 보광그룹도 전자부품업체인 휘믹스아프로의 청산을 끝냈다.
2008.06.10 I 김세형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경부축 주택시장 `찬바람`
  •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다음은 내일자(6월5일)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탄소배출권 국내 첫 거래 -국내선 항공료 내달 인상 -오바마, 맥케인..美 대선 첫 黑白 대결 -국회개원무산· 국민과의 대화 연기· 인적쇄신 축소..민신수습 실기 우려 ▲종합 -정부, 美 쇠고기 재협상 요구못하는 3가지 이유 -LG화학· 포스코 ..온실가스 감축 돈되네 -그린IT가 뜬다 -재정부 韓銀 거시정책 맞장토론 -한국 올 성장률 4.3%로 하향 ▲현장경기진단 -먹고입고 즐기는데 쓸 돈부터 줄인다 -압구정에도 청담동에도..권리금 없는 상가 수두룩 ▲정치·외교안보 -牛風落葉..개혁과제 우수수 -버시바우 발언은 비외교적? -6.4재보선 `이보다 썰렁할 순 없다` -국회 개원 무산으로 국제적 망신 ▲국제 -黑이냐 白이냐..11월4일 미국의 선택은 -GM, 한국산 부품으로 위기 넘는다 -美, 신용위기 불구 유럽보다 장사 잘해 -高유가 거품 마침내 꺼지나 ▲금융 재테크 -은행 고금리 특판예금 또 나온다 -KIC 작년 운용수익률 7.4% ▲기업과 증권 -造船, 그리스發 낭보 -황금시장 러시아서 도요타 누른 현대차 -SK네트웍스도 중고차사업 진출 -미래 먹을거리 챙기는 구본무회장 -리서치센터장에 들어본 투자전략..교육· 대형대체에너지주 관심 -베트남증시 400선도 무너져 -코스피 상승세로 돌아설까 -6개월 수익률 변동성 높은 펀드는..삼성기초산업· 디스커버리 ▲부동산 -강남권 아파트 "나 떨고 있니? -MB취임 100일 집값 변화 서울· 강북· 의정부 뜨고 강남· 과천 지고 -기업 토지거래 쉬워진다 ▲사회 -수능모의평가 작년보다 어려워 -네티즌 `사이버괴롭힘` 도 넘었다 -주말 전국 곳곳서 촛불집회 ◇서울경제신문 ▲1면 -弱 달러시대 끝나나 -고강도 미분양 해소책 나온다 -美 대선 사상 첫 흑백 대결 -"옥수수 5만톤 지원 北에 접촉 제안" ▲종합 -모든 통화옵션 상품 전수조사 -우리금융 새CEO 우리銀 출신 `전성시대` -`원자재값 급등 인플레로 부메랑` 인식 -"2030년까지 원자로 13기 추가 건설을" -오바마 美 민주당 경선서 승리..한미FTA `먹구름` -정부 "美 수출업계 자율결의도 답신 간주" -美, 재협상엔 부정적 입장..수출업자 자율규제에 `무게` -때아닌 NDF 규제..高환율 미련? ▲정치 -국회 오늘 정상 개원 어려울듯 -서청원 친박 복당 몽니 부리나 -李 대통령 `국민과의 대화` 연기 ▲금융 -"장외 파생상품 감독 선진화를" -국민銀 `글로벌 경영` 본격 시동 ▲기획 -인프라 노후화 심각.."석유위기 부추긴다" ▲국제 -백인 중산층 표심에 달렸다" -현대차· 도요타 등 亞 자동차메이커, 美 빅3 앞질러 -고유가..식량난..`풍요의 시대` 종언? -"유가 정점 찍었다" 거품 논란 재연도 ▲산업 -현대차 `수입브랜드 No1` 노린다 -GM "한국산 車부품 좋아요" -GS `에너지 사업` 대대적 투자 -"휴대용 인터넷기기 시장 잡아라" -KT-KTF 합병 작업 본격화 하나 -AI 광우병 파동으로 외식시장 불신 확산 ▲증권 -수출주, 환율 하락세에도 여전히 매력 -단기자금 빌려쓰는 코스닥社 급증 -車 업종 주가 전망 "헷갈리네" ▲사회 -주부 청년층 "나도 택시운전.." -심장마비 생존율 높인다 ▲부동산 -"평택 기지내 군용 주택사업 잡아라" -전세물량 `홍수` 매매는 `잠잠` ◇한국경제신문 ▲1면 -경부축 주택시장 `찬바람` -"30개월 이상 식탁에 안오르게 노력" -오바마 후보 확정..美대선 사상 첫 흑백대결 -한국 올 성장률 4.3%에 그칠듯 ▲종합 -한국인에게 일이란.."호구지책" -한국인 골프 비용은.."年 13조원" -버냉키 "弱달러가 인플레 부추긴다" -미 쇠고기 `민간 자율규제` 급물살 -통상전문가들 "실효성 의문".."30개월 이상 표시 의무화 별도협정 맺는게 최선" -원전 발전비중 최대 62%로 확대 ▲정치 -야3당, 국회대신 길거리로.. -MB정부 첫 재보선..투표율 20%대 `썰렁` ▲국제 -리먼브러더스 또 위기設 -"야후 이사회 장악후 제리 양 쫓아내겠다" -민주경선 오바마 승리..매케인과 본선승부 ▲사회 -촛불시위에 `포위된 경찰` -지재권 침해 `짝퉁` 상품 대대적 단속 -모의 수능, 수리영역 까다로워 ▲산업 -현대車 러시아 맹활약 -GM "한국 車 부품 구매 확대" -포스코, 태양광 발전사업 나서다 -울산 시장의 `여왕벌론` ▲중기·IT -제약· 바이오사 "부업 합니다" ▲부동산 -분당 과천 용인 등 집값 추락..경부축에 무슨일이 있었길래 -분양전환 민간임대 `맘대로 공급` 손본다 ▲금융 -외국계 보험사 영업 `속 빈 강정` -금융연구원은 고위직 등용문? ▲증권 -高환율 高유가에 울던 종목 기지개 -기관, 2등주 사들인다 -적삼병 골든크로스 발생 "큰장 온다" 기대감 고조 -호재성 고시 정보가 `술술` 샌다
2008.06.04 I 임일곤 기자
  • 뉴욕 증시 상승 마감..`유가 급락`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27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유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소비 위축 우려를 다소 덜어냈다. 이날 유가는 비싼 가격과 경기 둔화로 수요가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부각되면서 3달러 이상 떨어졌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7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3.34달러(2.5%) 급락한 128.85달러로 마감했다. 그러나 부진한 주택 및 소비 지표는 장중 주요 지수를 약보합권까지 끌어내리는 등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20개 대도시의 주택가격은 사상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고, 소비 심리는 16년만에 최악의 수준으로 위축됐다. 신규주택 판매는 6개월만에 처음으로 증가했으나 이를 주택 경기의 반등 신호로 보기에는 무리라고 이코노미스트들은 분석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2548.35로 전일대비 68.72포인트(0.55%)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6.57포인트(1.50%) 오른 2481.24를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385.35로 9.42포인트(0.68%) 전진했다. ◇GM·에너지주 `하락`-소비·기술주 `반등` 블루칩이자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인 제너럴 모터스(GM)가 1% 하락했다. 씨티그룹은 이날 고유가와 신용위기 지속 여파를 반영해 GM에 대한 투자 의견을 종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유가 하락으로 에너지 관련주도 부진했다. 엑손 모빌(XOM)과 셰브론(CVX)이 각각 1%, 1.1% 밀려났다. 반면 기술주는 반등을 주도했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노벨러스 시스템(NVLS)이 RBC 캐피탈의 긍정적인 실적 전망에 힘입어 3.2% 상승했다. 소비 관련주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올리브 가든과 레드 랍스터 체인을 운영하는 다든 레스토랑(DRI)이 메릴린치의 `매수` 추천에 힘입어 4.5% 올랐다. 실적 전망 하향 조정으로 약세를 보였던 금융주는 장 막판 반등에 성공했다. 골드만삭스(GS)가 0.7%, 모간스탠리(MS)와 리먼 브러더스(LEH)가 각각 1%, 3% 올랐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는 이들 증권사의 추가 자산상각 전망을 반영해 2분기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BOA는 골드만삭스와 모간스탠리의 2분기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종전 3.75달러에서 3.45달러, 1.40달러에서 95센트로 각각 낮춰잡았다. 리먼 브러더스의 경우 76센트 순이익에서 50센트 순손실로 하향 조정했다. 이밖에 미국 주택 건설업체 스탠다드 퍼시픽(SPF)이 사모펀드로부터 5억3000만달러를 투자 받았다는 소식에 48% 폭등했다. ◇20개 대도시 집값 사상최대 하락 미국 20개 대도시의 주택가격은 지난 3월 사상 최대 하락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차압이 늘어나고 대출 여건이 강화되면서 주택 경기가 여전히 바닥의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월가가 가장 신뢰하는 주택가격 지표인 스탠다드 앤 푸어스(S&P)/케이스-쉴러 주택가격 지수에 따르면 20대 대도시의 3월 주택가격은 전년동월대비 평균 14.4% 급락했다. 전월대비로는 2.2%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01년 이 지수가 발표되기 시작한 이래 최대 낙폭. 지수는 지난 2007년 1월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걸었다. 무디스 이코노미 닷컴의 셀리아 첸 이코노미스트는 "많은 가정들이 주택 시장의 추가 조정을 예상, 구매를 미루고 있다"며 "주택 경기가 여전히 침체 상태에 푹 빠져있다"고 진단했다. ◇신규주택판매 `6개월래 첫 증가` 미국의 신규주택 판매는 6개월만에 처음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를 미국 주택 경기의 반등 신호로 해석하기에는 여전히 무리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4월 신규주택 판매가 전월대비 3.3% 증가한 연율 52만6000채(계절조정)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래 첫 증가세로 월가 전망치에 부합한 수준이다. 그러나 전년동월에 비해서는 42% 급감, 지난 1981년 9월 이래 최대 하락폭을 나타냈다. 앞서 지난 3월 신규주택 판매는 50만9000채로 11% 급감, 지난 1991년 4월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신규주택 판매가격(중간값)은 24만6100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5% 하락했다. 주택재고는 2.4% 줄어든 45만6000채를 기록했다. 판매대비 재고비율은 10.6개월이었다. 지역별로 북동부에서 판매가 크게 늘었다. 중서부와 서부에서도 소폭 증가했다. 반면 남부에서는 감소했다. ◇소비 심리 `16년 최악` 미국의 소비 심리는 고유가와 고용시장 위축, 주택가격 하락 등의 여파로 16년래 최저 수준으로 얼어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민간경제연구기관인 컨퍼런스보드는 5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의 62.8(수정치)에서 57.2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92년 10월 이래 최저 수준으로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59.5도 하회한 것이다. 현재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동행지수가 전월의 81.9에서 74.4로 떨어졌다. 향후 6개월 뒤의 체감경기를 의미하는 기대지수는 50.0에서 45.7로 하락했다. 특히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소비자들은 향후 12개월 동안 물가가 7.7%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드레스너 클라인워트의 케빈 로간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소비 심리가 유가 및 식료품 가격의 급등과 고용시장 악화 등의 여파로 크게 위축됐다"고 분석했다.
2008.05.28 I 전설리 기자
  • 뉴욕 증시 혼조..유가 vs 지표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27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상승폭을 확대하던 주요 지수는 악화된 주택 및 소비 지표가 부각되면서 보합권까지 밀려났다. 미국 20개 대도시의 주택가격은 사상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고, 소비 심리는 16년만에 최악의 수준으로 위축됐다. 신규주택 판매는 6개월만에 처음으로 증가했으나 이를 주택 경기의 반등 신호로 보기에는 무리라고 이코노미스트들은 분석했다. 오전 11시58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2466.12로 전일대비 13.51포인트(0.11%) 하락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15포인트(0.37%) 오른 2453.82를 기록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375.57로 0.36포인트(0.03%) 내렸다. 유가는 미국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 전망으로 장중 130달러 아래로 떨어지는 등 비교적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7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2.07달러(1.57%) 하락한 130.1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GM `26년 최저`..골드만 등 금융주 `하락` 블루칩이자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인 제너럴 모터스(GM)가 3.3% 하락, 지난 1982년 8월 이후 26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씨티그룹은 이날 고유가와 신용위기 지속 여파를 반영해 GM에 대한 투자 의견을 종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GS)는 0.8% 내렸다. 모간스탠리(MS)와 리먼 브러더스(LEH)도 각각 0.6%, 0.2% 밀려났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는 이들 증권사들의 추가 자산상각 전망을 반영해 2분기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BOA는 골드만삭스와 모간스탠리의 2분기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각각 종전 3.75달러에서 3.45달러, 1.40달러에서 95센트로 낮춰잡았다. 리먼 브러더스의 경우 76센트 순이익에서 50센트 순손실로 하향 조정했다. 추가 상각 가능성을 시사한 UBS(UBS)는 6.3% 떨어졌다. UBS는 지난 25일 미국 및 전세계 모기지 시장에서 보유하고 있는 모기지 채권에서 더 많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미국 주택 건설업체 스탠다드 퍼시픽(SPF)은 사모펀드로부터 5억3000만달러를 투자 받았다는 소식에 51% 폭등했다. 올리브 가든과 레드 랍스터 체인을 운영하는 다든 레스토랑(DRI)은 메릴린치의 `매수` 추천에 힘입어 3.6% 상승했다. ◇20개 대도시 집값 사상최대 하락 미국 20개 대도시의 주택가격은 지난 3월 사상 최대 하락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차압이 늘어나고 대출 여건이 강화되면서 주택 경기가 여전히 바닥의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월가가 가장 신뢰하는 주택가격 지표인 스탠다드 앤 푸어스(S&P)/케이스-쉴러 주택가격 지수에 따르면 20대 대도시의 3월 주택가격은 전년동월대비 평균 14.4% 급락했다. 전월대비로는 2.2%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01년 이 지수가 발표되기 시작한 이래 최대 낙폭. 지수는 지난 2007년 1월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걸었다. 무디스 이코노미 닷컴의 셀리아 첸 이코노미스트는 "많은 가정들이 주택 시장의 추가 조정을 예상, 구매를 미루고 있다"며 "주택 경기가 여전히 침체 상태에 푹 빠져있다"고 진단했다. ◇신규주택판매 `6개월래 첫 증가` 미국의 신규주택 판매는 6개월만에 처음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를 미국 주택 경기의 반등 신호로 해석하기에는 여전히 무리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4월 신규주택 판매가 전월대비 3.3% 증가한 연율 52만6000채(계절조정)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래 첫 증가세로 월가 전망치에 부합한 수준이다. 그러나 전년동월에 비해서는 42% 급감, 지난 1981년 9월 이래 최대 하락폭을 나타냈다. 앞서 지난 3월 신규주택 판매는 50만9000채로 11% 급감, 지난 1991년 4월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신규주택 판매가격(중간값)은 24만6100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5% 하락했다. 주택재고는 2.4% 줄어든 45만6000채를 기록했다. 판매대비 재고비율은 10.6개월이었다. 지역별로 북동부에서 판매가 크게 늘었다. 중서부와 서부에서도 소폭 증가했다. 반면 남부에서는 감소했다. ◇소비 심리 `16년 최악` 미국의 소비 심리는 고유가와 고용시장 위축, 주택가격 하락 등의 여파로 16년래 최저 수준으로 얼어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민간경제연구기관인 컨퍼런스보드는 5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의 62.8(수정치)에서 57.2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92년 10월 이래 최저 수준으로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59.5도 하회한 것이다. 현재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동행지수가 전월의 81.9에서 74.4로 떨어졌다. 향후 6개월 뒤의 체감경기를 의미하는 기대지수는 50.0에서 45.7로 하락했다. 특히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소비자들은 향후 12개월 동안 물가가 7.7%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드레스너 클라인워트의 케빈 로간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소비 심리가 유가 및 식료품 가격의 급등과 고용시장 악화 등의 여파로 크게 위축됐다"고 분석했다.
2008.05.28 I 전설리 기자
  • (1분기실적)상장사 `외형성장 불구 순익감소`
  • [이데일리 한창율기자] 12월결산 상장사들의 올 1분기 외형이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급등한 원자재가격과 파생상품 거래손실 여파로 수익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증권선물거래소가 내놓은 12월결산법인의 2008년 1분기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대기업 중심의 유가증권시장과 중소·벤처기업의 코스닥시장의 상장사 모두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경우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09조7081억원과 18조300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0.83%와 12.94%가 증가했다. 반면 분기순이익은 6.61% 감소한 13조9030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상장사도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4.63%와 16.38% 증가한 17조4000억원과 8900억원으로 집계됐지만, 순이익은 33.98% 감소한 4000억원에 그쳤다. ◇ 제조업 1000원 팔아 79원 남겨..코스닥 51원으로 일정 수준 유지 비금융업 상장사의 1분기 실적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모두 외형은 증가했지만 순이익 부분에서는 서로 다른 모습을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의 568개의 금융업을 영위하지 않는 제조·비제조사의 작년 매출액은 189조410억으로 전년동기 대비 18.43%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14조9145억원과 10조9850억원으로 각각 36.50%와 5.70% 늘어났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7.89%로 나타났다. 1000원어치를 팔아 79원을 남긴 셈이다. 전년동기대비 11원원 늘어난 것이다. 영업이익의 증가에는 전기전자·운수장비 업종의 실적 호전에 힘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코스닥시장의 비금융 871개사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조2807억원과 884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72%와 16.31% 증가했다. 하지만 순이익은 33.99% 감소한 3932억원으로 집계됐다. 큰 폭의 순이익 감소는 원자재 가격 상승, 환율불안에 따른 파생상품 거래손실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해 수익성 악화를 초래한 것이 큰 이유였다. 매출영업이익률을 살면보면 5.12%로 1000원을 팔아서 51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50원을 거둔것과 비교해 보면 1원정도 줄어든 수치지만 일정 수준의 수익성은 유지한 것으로 보였다. ◇ 유가증권·코스닥시장 금융업 수익 동반 감소 금융업을 영위하는 12개사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경우 지난 1분기 영업수익(매출액)은 20조7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8.37% 증가했다. 반면 순이자마진 축소 및 전반적인 영업비용의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5.85%와 35.07% 감소했다. 코스닥시장도 한국창투 등 벤처금융의 전반적인 실적 부진으로 전체적인 실적 부진의 모습을 보였다. 매출액은 731억원, 순이익은 2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79%와 31.58%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 유가증권·코스닥시장 적자기업 비율 증가 올해 1분기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조사대상 580개사 중 136개사(23.45%)가 적자를 보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보면 적자기업 비율이 3.85% 증가한 것이다. 흑자기업수는 444개사(76.55%)로 나타났다. 코스닥시장의 경우 분석석대상기업 884사중 62.56%에 해당하는 553사가 흑자를 시현했고 331사(37.44%)가 적자를 보였다. 적자비율은 전년동기 34.82%에서 2.62% 증가한 것이다. ◇ 10대 그룹 1분기 외형·순이익 모두 증가 10대 그룹들의 1분기 외형과 순이익은 모두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10대 그룹 계열사의 올해 1분기 총매출액은 95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62% 증가했고 순이익도 43.08% 증가한 6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익 증가별 현황을 살펴보면 그룹별로 LG그룹(6726.73%) 삼성그룹(29.62%) 현대중공업그룹(24.43%) 현대자동차그룹(19.46%) 등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한진그룹(적자전환) 금호아시아나그룹(88.93%) SK그룹(11.19%) GS그룹(1.60%)이 감소한 것으로 보여졌다. 제조·비제조업 중 10대 그룹에 속하지 않는 상장기업의 경우 총 매출액은 전년동기 17.24%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24.61% 감소했다.
2008.05.20 I 한창율 기자
  • 코스피 5일만에 하락.."1900선 아쉬운 담금질"(마감)
  •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코스피 시장이 닷새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장 초반 1900선을 노크하기도 했지만 이내 물러서며 아쉬운 담금질에 그쳤다. 장중 1900선을 넘어선 것은 올들어 처음이었다.지난주 4일내내 오른 탓에 일찌감치 조정에 무게가 실렸다. 미국 시장이 주말 사이 고유가 여파로 혼조세를 보였고, 중국 증시도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특히 외국인 매물과 함께 IT 대형주 위주로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 장을 주도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4% 이상, LG전자는 6%이상 급락하며 주도주의 체면을 구겼다. 그러나 장중 흐름상 크게 밀리지 않은 견조함 역시 확인했다는 평가다. 외국인이 현선물 시장에서 모두 팔자세로 방향을 튼 후 중국 증시까지 부진하자 지수도 한때 1880선이 깨졌지만 프로그램 매수가 지원자 역할을 하면서 낙폭을 제한시켰다. 사상 최대수준의 매수차익잔고에도 불구하고, 기관과 개인의 선물 매수로 베이시스가 1포인트대를 유지했고, 이 영향으로 유입된 프로그램 순매수 규모는 3600억원을 넘어섰다. 이밖에 중국 증시 외에 일본과 대만, 홍콩 등 여타 아시아 증시가 상승 흐름을 유지한 것도 지수 낙폭을 제한하는데 일조했다.한편, 당국의 단기 외화부채 규제 방침이 알려지면서 시중 금리가 폭등세를 탔지만 증시 영향은 미미했다. 외채 규제 소식에 국고3년 금리는 15bp 이상 급등했다.19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3.51포인트, 0.19% 내린 1885.37을 기록했다. 장중 한때 1901포인트를 찍은 뒤 1875포인트까지 밀리는 등 변동성이 다소 컸다. 외국인이 578억원, 기관이 29억원을 각각 순매도했고, 개인이 1241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순매수는 3622억원으로 차익거래에서 2999억원의 순매수가 유입되면서 지수 방어 역할을 했다.업종별로도 희비가 뚜렷했다. 전기전자가 3.62%나 급락한 반면, 운수장비와 기계는 각각 1,99%와 2.59%가 올랐다. 운수창고도 3.49%의 급등세를 펼쳤다. 이밖에 종이목재, 음식료, 은행업종이 1% 이상 오른 반면 건설업, 보험업종은 부진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업종을 따라 등락차가 확연했다. 현대중공업(009540)이 무려 5.31% 오르고, 두산중공업도 4.63%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005930)가 4.21%, LG전자(066570)가 6.31%의 낙폭을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도 2% 이상 빠졌고, 신한지주도 1%대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POSCO와 국민은행 등은 소폭 오름세였다.이밖에 업종 순환매로 조선주와 해운주의 동반강세가 두드러졌다. STX조선이 10% 이상 폭등했고, 현대미포조선, 한진중공업, 삼성중공업이 나란히 3%대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현대미포조선의 경우 CJ투자증권의 인수전 참여 가능성이 부각됐지만 주가 영향은 미미했다. 해운주들도 중장기 고성장성이 부각되면서 대한해운이 6.88%, 한진해운이 5.26% 현대상선이 2.64% 각각 올랐다. 고유가 수혜가 부각되면서 정유주들도 대부분 강세였다 SK에너지는 5% 이상 올랐고, S-Oil은 3% 가까이 급등했다. GS칼텍스의 실적호조 기대로 GS 역시 9.96% 급등세를 탔다. 반대로 기아차는 증권사 평가가 엇갈리면서 8%이상 하락했다. 렉스턴 생산라인 조업 중단을 검토 중인 쌍용차의 주가도 4% 이상 하락세를 탔다. 이날 상승 종목은 428개로 이 가운데 상한가 종목은 31개에 달했으며 우선주들이 대부분이었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으며 389종목이 모두 하락했다. 거래량은 3억5053만주, 거래대금은 6조8923억원으로 지난 주말과 비슷했다.▶ 관련기사 ◀☞코스피 1900선 노크 후 숨고르기.."올들어 처음"☞"CJ증권 인수, 현대중공업그룹 가능성 높아"☞(투자의맥)동양종금證의 이번주 주간추천 6選
2008.05.19 I 양미영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KDI "올 성장률 4.8%로 하향"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다음은 내일(5월13일)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공기업 20여곳 대검 집중수사 -대통령 핫라인 외국 CEO에도 개방 -中 4월 소비자물가 8.5% 상승 ▲종합 -맨유의 성공비결 -스텔스기 일부 기술 독자개발 -가스公 세계최대 바이어 맞나 -"금리인하 추경에 신중"..정부와 이견 -초기방역 실패..보상금만 550억 육박 -경주 방폐장 동굴식 모습 드러내 ▲정치·외교안보 -정부, 대북정책 제3의 길 모색하나 -전윤철 감사원장 곧 거취 표명 -꽉 막힌 한미FTA 비준 -우즈벡서 우라늄 2600t 확보 ▲국제 -라스베이거스 집값 1년새 25% 폭락 -모건스탠리, 40억불로 아시아 인프라 공략 ▲금융·재테크 -산은지주, 소매금융사 자회사로 둔다..우체국금융 등 대상 3년내 추진, 매각가치 제고 우선 주력 -6월부터 소형차 보험료 오른다 -저축은행들의 톡톡튀는 서비스 -금융수장 3인방의 재테크 성향은 ▲기업과 증권 -홀로 남은 벤처 1세대 변대규 휴맥스 사장 -대우조선해양 매각 늦어진다..산은 인사공백 주관사 논란 영향 -자녀위치 24시간 확인..위급땐 SOS 신호 -크로스미디어 도전한다 ▲과학기술·중소기업 -초속 8km 발사 추적 원격 명령까지 -특허수지 적자 25억달러 세계 5위 ▲기업과 증권 -코스피 당분간 숨고르는 장세 이어질듯 -프로그램 매물 부담 벗어날까 -M&A 자문경험 믿을 것 못돼..英 이코노미스트지 ▲증권·코스닥 -민간금융위 "포이즌 필 도입해야" -코스닥 새내기들 주목 -웅진씽크빅 대교 주가 차별화되나 -거래소 증협 예탁원 구조조정 태풍 ▲부동산 -수도권 1억원대 아파트 소액 투자처로 인기 -GS SK 대림 현대 쿠웨이트서 84억불 수주 -은행 돈 묶으니 건설사가 은행 노릇 ▲스포츠 -천만달러의 사나이 박지성 -뭐! 맨유가 적자라고(사실상 빚더미) -소렌스탐 "누가 한물 갔댔어" -가르시아 3년만에 우승 ▲문화·엔터테인먼트 -해외서 호평받는 작가 주목하라 -세계화와 서구화 분명히 구별해야 -중국 블루칩 화가들이 몰려온다 -결혼은 동화가 아니라 현실..방진의 -온가족이 함께 보는 가족 연극 ▲사회 -최악의 관광서비스 지자체 명단 공개..오지철 한국관광공사 사장 인터뷰 -인문학 향기에 취한 CEO들 -강금실 오세훈 로펌 합병 `빅딜` 성사될까..지평-지성 물밑 작업중 ◇서울경제신문 ▲1면 -연말 LNG 공급부족 심화..작년비 3배 가까이 오를듯 -한EU FTA 7차 협상 상품 개방안 우리측 62%로 확대, EU는 56% 고수 -우즈벡서 우라늄 2600톤 확보 -"고공행진 국제유가 OPEC 통제 벗어났다" 알 아티야 카타르 석유장관 ▲종합 해설 -中 물가 3개월 연속 8%대 급등 -적대적 M&A 방어책 포이즌 필 도입될듯 -국책硏도 "성장보다 물가" 새정부 경기부양에 비판적 -금융위 `3개월 대장정 프로젝트` 금융시장 틀 새로짜기 물밑작업 -공정위, 하도급업체 10만곳 서면 실태조사 -정부보유 공기업 주식 내년부터 재테크 나선다 -정부 "민간업체 초과시공 차입도 보증" -쇠고기 점검단 美 급파 -자원외교 첫 단추 무난히 뀄다 ▲금융 -한국씨티銀, 이의신청 제기 검토 -우리銀, 내달 캄보디아 현지법인 설립 -은행 계좌 입출금 문자서비스 인기 -하나銀, 카드사업 확대 본격화 ▲산업 -정전으로 멈춰 선 여수 유화단지 갔더니 -기업 "베이징 올림픽 특수 잡아라" -김성만 현대상선 사장 해외로 -통신 재판매 의무화 논란 재연 -양덕준 레인콤 전 사장, 레인콤 떠나 제2도전..모바일 단말기업체 설립, 기존 레인콤 지분은 유지 -개인정보 유출조사, 모든 통신업계로 확대 -터치스크린업체들 "잘나가요" -생협 안전한 먹거리시장 부상 -유아용 스킨케어시장 불황 몰라요 -옥션, 도서 음반시장 본격 진출 ▲증권 -"연말까지 車 IT주 증시 주도" 김영일 한국투신 주식운용본부장 -코스피 200지수 신규편입 종목 관심 -약식제재금 부담 내달부터 완화 -조정압력 크지만 낙폭은 제한적 ▲사회 -`공기업 비리` 대대적 수사 -양정례 모녀 이르면 내주 기소 -서울시내 가금류 살처분 완료 -병의원 약 중복처방 못한다 -과음하는 한국남성들 -정치활동 정화법 사라진다 -변호사 광고 규정 논란 -대포통장 빌려주면 큰코 -법조인들 "음악으로 사회 기부" ▲포럼 -"불자생활이 연기에 큰 도움됐죠" 고두심 -석준형 삼성전자 LCD총괄 부사장 美 켄트대서 명예박사 ◇한국경제신문 ▲1면 -KDI "올 성장률 4.8%로 하향" -1000억 규모 시행사 만든다 -환헤지用 파생상품 샀다가 기업 피해 눈덩이▲종합 -우즈벡서 우라늄 2600t 확보 -금융당국 수장들 "재테크도 아는 길로.." -경기 양평 부산 동래 등 9곳 토지거래 허가구역에서 제외 -금감원, 통화옵션 민원 기각할듯.."판매은행 불법없어"일부 피해기업 "꺾기 당했다" 반발 -대만서도 악! 검찰 수사까지 -업무 겹치는 공기업 "내 땅 지켜라" -경제자유구역 인허가 최대 671일 걸려 -"전윤철 감사원장 주내 사의" 靑 관계자 -금감원 이번주 임원인사..큰폭 예상 -정부 美 쇠고기 점검단 출국 -의약품 소진 7일전 중복처방 금지 -국세청, 억울한 세금 현장확인 청구제 시행 ▲정치 -野3당, 쇠고기 협상 헌소 제기키로 -대통령 국제자문위원장에 바튼 맥킨지 아·태회장 ▲사회 -"STX유치 위해.." 연휴 잊은 마산 -"공기업, 국가보조금 200억 유용" -軍 `스텔스` 일부 핵심기술 개발 ▲국제 -`미얀마 경제` 신음 -이탈리아의 케네디 피아트 총수 오르다 -美의회, 원유시장 투기여부 조사 ▲산업 -인재찾아 신흥시장으로 -터치폰 뜨니 터치패널도 쑥쑥 -일본 가서도 휴대폰 길안내 받는다 -"금강산 관광사업 10년 2000억 경제효과 유발" -인터넷실명제 도입 논의 다시 수면위로 -땅속에서 완전분해 종이컵 나왔다 ▲부동산 -"올해는 청약 예부금 가입자만 오세요" -올 해외건설 수주 벌써 276억불 -서울 재개발아파트 줄줄이 나온다 -자본금 1000억짜리 공룡 디벨로퍼 등장..복합단지 리조트 개발사업 활기 띨듯 -서울 장기전세 5만7870가구 쏟아진다 ▲금융 -시중銀, 외화대출 비상관리 돌입..환리스크 대책반 꾸리고 금리 올려 -주택연금 입맛대로 받는다 -그 아파트 사람들만 쓰는 카드 따로 있네 ▲증권 -"실적의 힘! 추가상승 부담없다" -M&A 성공기업 주가 `찬바람` ▲펀드·증권 -중동·중남미·러시아 "매력" -中 "선별투자"..日·유럽 "신중" ▲법무·회계 -(주목! 이사람)삼성사건 맡은 민병훈 서울지법 부장판사..론스타 대표 영장 4번 기각 ▲골프·스포츠 -`재벌` 박지성 ▲피플 -"문화 알아야 비즈 성공..한국 잠재력 커"
2008.05.12 I 백종훈 기자
  • 코스피 4개월 최고치.."중국발 훈풍"(마감)
  •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코스피가 사흘만에 반등하며 1820선을 다시 회복했다. 특히 장막판 강세로 지난 25일의 종가를 살짝 웃돌면서 약 4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00일 이동평균선에 4포인트 차로 따라 붙었다.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1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를 앞두고 국내외 증시가 모두 관망세를 이어갔다. 미국이 사흘째 혼조세를 보였고 우리 증시도 주요 변수를 앞둔 만큼 주요 저항선이 1830선 돌파에는 인색했다.그러나 중국 증시가 실적 호재로 급등세를 타고, 기관이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순매수를 급격히 유입시키면서 강세장으로 탈바꿈시켰다. 이날 프로그램 순매수 규모는 1900억원을 훌쩍 넘어서면서 지수를 견인했다.다만, 외국인이 닷새만에 순매도로 돌아서고, 프로그램 매수차익잔고가 사상최고치 행진을 지속하면서 부담을 남겼다는 평가다. 거래량도 부진을 이어가면서 시장의 경계심리를 반영했다. FOMC 회의 결과 직후 우리 증시가 노동절 휴장으로 쉬어가는 점도 시장의 적극적인 행보를 제한했다.4월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13.96포인트, 0.77% 오른 1825.47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3219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이 62억원, 기관이 2247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의 경우 투신이 사흘만에 소폭 순매수 전환했고, 기금을 통해 1100억원 이상의 순매수가 유입됐다. 프로그램 순매수도 막판 1901억원까지 늘어났다. 외국인의 선물매수 현선물 베이시스를 2포인트까지 오르면서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들어왔다. 업종별로는 건설과 증권, 비금속광물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이 모두 올랐다. 장중 혼조세를 보였지만 막판 프로그램 매수로 인해 업종별로 매기가 골고루 유입됐다. 다만, 전기가스와 의약품업종 등의 오름폭이 2%대로 가장 컸고, 전기전자와 철강금속, 운수장비, 은행 등 대부분의 업종이 1% 안쪽에서 상승폭이 제한됐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오름세를 탔다. 한국전력(015760)이 실적 악화 우려와 상관없이 2.9%가 올랐고, LG전자(066570), LG디스플레이가 2% 이상 오르면서 IT대형주가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컸다. 삼성전자의 경우 0.14% 강세로 소폭 오르는데 그쳤다.이밖에 POSCO와 현대중공업, 국민은행, 현대차 등이 1% 안팎의 상승세를 보였고, 두산중공업, SK텔레콤등도 강세를 타며 최근 낙폭을 만회했다. 이날도 실적 호전 종목들은 상승세를 누렸다. 현대모비스가 실적에 대한 호평으로 나흘째 강세를 이어갔고, 한화도 실적 호전 전망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4.3% 상승했다. 대한항공의 경우 유가 급등으로 1분기에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사흘만에 오르며 3%대의 강세를 탔다. GS의 경우 무려 7거래일만에 상승하며 주목받았다. 이건희 회장의 퇴임이후 첫 사장단 회의를 개최한 삼성그룹주도 대체로 강세였다. 삼성화재가 2.34%, 삼성물산이 2.21% 올랐고, 삼성SDI가 2.38% 상승했다. 삼성엔지니어링도 소폭 올랐다.제약주도 오랜만에 상승세가 돋보였다. 의약품업종이 2.36% 오른 가운데 동아제약과 대웅제약, 동화약품 등이 4~5%대의 오름세를 과시했다. 이날 상승종목은 488개로 상한가 종목도 11개에 달했으며 하락종목은 하한가가 1개로 총 282개가 내렸다. 거래량은 2억4072만주, 거래대금은 5조1748억원으로 여전히 부진했다.▶ 관련기사 ◀☞한국전력, 적극적인 매수 시점-대우☞"해외자원개발, 공기업 대신 민간메이저 키워야"
2008.04.30 I 양미영 기자
GS리테일, 월트 디즈니와 전략적 제휴..업계 최초
  • GS리테일, 월트 디즈니와 전략적 제휴..업계 최초
  • [이데일리 유용무기자] GS리테일이 국내 유통업계에선 처음으로 월트 디즈니 코리아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캐릭터상품 개발에 나선다. GS리테일은 월트 디즈니 코리아와 최근 `디즈니 캐릭터 사용에 관한 DTR(Direct-to-Retail)` 계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DTR(Direct-to-Retail)이란 유통업체가 라이센스 소지업체와 계약을 맺고 직접 PB상품을 개발하는 것으로, 이미 월마트·까르푸 등 해외 유통업체에서는 디즈니와 DTR 계약을 맺고 캐릭터 상품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 GS리테일이 월트 디즈니와 개발한 캐릭터 상품이번 계약을 통해 GS리테일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산품에서 신선식품에 이르기까지 매장에서 판매하는 전체 카테고리에 캐릭터를 접목해 상품개발을 할 수 있게 됐다. 또 국내에서 유일하게 식품 카테고리에 디즈니 캐릭터를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총 127종으로, 최근 1차로 65종류를 판매했으며, 오는 6월 말까지 62종을 추가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 제품은 GS마트와 GS슈퍼마켓 뿐 아니라 편의점 GS25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캐릭터를 신선식품까지 적용해 상품을 개발한 것은 국내에서 GS리테일이 처음"이라면서 "이미 일본·미국 등 선진국에서 디즈니 신선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도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GS리테일은 디즈니 상품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5일까지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미국·홍콩·일본 디즈니랜드 여행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2008.04.30 I 유용무 기자
  • 코스피, 中·美 추종랠리 무산.."1800은 벅차"(마감)
  •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코스피 시장이 하루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낙폭이 제한된 약보합장에 가까웠지만 간발의 차로 1800선을 결국 내줬다.미국과 함께 중국 증시가 급등하며 작지않은 상승 동력을 제공했지만, 1800선 위에서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프로그램 매물의 형태로 표출됐다.  장초반부터 1800선 안착을 놓고 고민이 많았다. 미국 시장이 실적랠리를 재개했지만 코스피는 이내 약세로 돌아서며 추가상승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프로그램 매물이 개장과 동시에 대규모로 밀려들며 지수를 위협했다. 전날 선물매수로 프로그램 사자를 유발한 외국인이 오늘은 정반대로 선물을 팔면서 차익실현에 나섰기 때문. 중국 증시가 부양책을 앞세워 폭등장을 연출하자 코스피도 1810선 부근까지 탄력을 받았으나, 기계적인 매물이 쉼없이 쏟아지는 바람에 소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낙폭이 제한되긴 했지만 결국 코스피는 오후들어 하락세로 반전했고, 1800P에서 1포인트 정도 모자란 채 장을 마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전날 급등세를 보인 중국주들도 숨고르기에 들어갔고, IT 대형주들이 바통을 이어받으며 그나마 지수 지지역할을 했다.24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1.45포인트, 0.08% 내린 1799.34를 기록했다.외국인이 1137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이 606억원을 순수하게 샀지만 기관이 2254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프로그램 순매도는 한때 3000억원을 넘어선 뒤 2750억원 수준에서 마무리됐다. 업종별로는 전날과 등락이 엇갈렸다. 전기전자와 은행업종은 소폭 상승한 반면, 철강금속과 운수장비, 운수창고 업종은 하락했다. 건설업종도 낙폭이 2.53%에 달했다.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가 나란히 1% 이상 오르는 등 IT 대형주 일부가 장을 지지했다. 다만, LG디스플레이와 하이닉스는 1% 이상 빠지면서 상승 흐름에 동조하지 않았다. 현대차(005380)가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 재료노출과 차익매물로 4.10% 급락했고, 기아차도 전날 긍정적인 영업이익을 내놨지만 사흘째 하락하며 3.5%가 빠졌다.POSCO는 전날에 이어 5일연속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현대중공업은 소폭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까지 강세를 과시한 조선주들이 대부분 내림세를 탔다. 현대미포조선, 대우조선해양, STX조선 등이 나란히 하락했고, 기계업종 대표주인 두산중공업도 2.62% 내렸다.경영쇄신안 발표 후 이틀째를 맞은 삼성관련주 일부는 충격에서 벗어나며 오름세를 탔다. 삼성화재가 5.24% 급등했고, 삼성물산도 1.16% 올랐다. 삼성테크윈, 삼성증권, 삼성엔지니어링 등도 상승했다. 그러나 삼성SDI의 경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면서 하락했고, 삼성정밀화학도 약세였다.. 보험업종 강세가 이어졌지만 최근 M&A 재료로 폭등했던 종목들은 급락세로 돌변했다. 그린화재보험과 한화손보, 흥국쌍용화재가 나란히 하한가로 추락하거나 가격제한폭 가까이 떨어졌다.보험주가 잠잠한 사이 증권주들로 M&A 이슈가 옮겨가면서 중소형 증권주들은 급등세를 탔다. 한양증권(001750)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신영증권, 유화증권, SK증권, 메리츠증권도 강세가 두드러졌다. 건설주의 경우 금호산업이 지분법 악재로 하한가까지 밀렸고, 현대건설과 GS건설 등 대부분 약세 흐름에 몸을 실었다. 이밖에 샘표식품은 공개매수 종료로 11% 급락했다.이날 상승종목은 345개로 상한가 종목이 6개였으며 하락종목은 6개의 하한가를 포함해 437개였다. 거래대금은 6조3595억원으로 전날과 비슷했지만 거래량은 4억9077만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관련기사 ◀☞`콘텐츠를 즐겨라`..삼성 `보르도750` LCD TV 출시☞(특징주)삼성그룹株, 쇄신안 D+2일 `혼조양상`☞(이슈돋보기)대만 반도체株 실적부진 `관전포인트`
2008.04.24 I 양미영 기자
대주·대우차판매 등 3개 주채무계열 신규 지정
  • 대주·대우차판매 등 3개 주채무계열 신규 지정
  •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대주와 대우차판매 등 3개 기업집단이 올해 새롭게 주채무계열로 선정됐다.  주채무계열로 선정된 기업집단은 재무 상태가 나빠질 경우 주채권은행과 재무구조 개선 약정을 맺고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주채무계열에 선정됐던 기업집단 외에 대주와 대우자동차판매, 대우인터내셔널 등 3개 계열을 추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지엠대우와 쌍용양회 등 2개 계열은 선정기준 신용공여 미달로 제외됐다. 올해 주채무계열 선정 기준은 작년말 현재 신용공여 규모가 9182억원 이상인 기업집단이다. 그룹별 신용공여액 순위는 현대차 및 삼성계열이 각각 1·2위로 전년과 변동이 없었으며, 작년 3·4위 였던 LG와 SK가 올해는 서로 순위를 바꿨다. 또 작년 6위였던 금호아시아나가 새롭게 5위권에 편입됐고 작년 5위였던 한진은 6위를 기록했다. (표 참고)  GS는 지난해 차입금이 늘어난 영향으로 작년 15위에서 올해 9위로 올랐고 하이트맥주와 아주산업 등 19개 계열은 순위가 하락했다.            43개 주채무계열에 대한 신용공여액은 지난해 말 현재 157조1000억원으로 금융회사의 총 신용공여액 1083조2000억원의 14.5%를 차지했다. 이 중 상위 5대 그룹에 대한 신용공여액은 62조7000억원으로 총 신용공여액의 5.79%, 전체 주채무계열에 대한 신용공여액의 39.91%를 차지했다. 43개 주채무계열 소속 회사는 2571개로 지난해 2213개보다 358개 늘어났다. 이는 새로 주채무계열로 지정된 그룹의 소속사가 89개로 제외계열의 계열사 수(29개)보다 60개 많은 데다, 기타 기존 계열의 계열사도 298개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2008.04.17 I 김수미 기자
LG·삼성 계열사 실적호전 `지분법이익` 급증
  • LG·삼성 계열사 실적호전 `지분법이익` 급증
  •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지난 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지분법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대 그룹에서는 계열사들이 영업호조에 힘입어 LG와 삼성그룹의 개선폭이 두드러졌다.   14일 증권선물거래소와 상장사협의회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546개사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지분법 순이익은 11조390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조2757억원(40.37%) 증가했다. 지분법 이익은 31.76% 늘었으며, 지분법 손실도 6.98% 증가했다.개별 상장사 중 지분법 순이익이 가장 많은 곳은 삼성전자(005930)로 2조3648억원을 기록했다. 한국전력공사가 1조7659억원이며, LG전자가 1조2939억원으로 지분법 순이익 규모가 많았다. 지분법 순이익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LG전자(066570)로 1조4685억원이 늘었다. 삼성전자가 6589억원 증가했고 현대중공업이 3033억원 늘었다.지난해 전체 순이익에서 지분법평가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26.62%로 전년 동기 21.98% 대비 4.64%포인트 증가했다.10대그룹사의 지분법 순이익도 대체로 호전됐다. 지난해 10대그룹사 지분법순이익은 7조1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조771억원(42.08%) 증가했다.LG그룹은 전년에 687억원의 지분법손실을 냈으나 작년에는 1조4453억원의 순익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 삼성그룹의 경우 지분법순이익이 2조5475억원으로 전년 대비 4778억원(23.08%) 늘었다. 현대중공업 한화 GS 등 그룹사들도 호전됐다.반면 현대차는 8.83%, 롯데 13.12%, 금호아시아나 15.63%, 한진 59.48% 감소했다.지분법은 20% 이상 출자한 자회사(피투자회사)의 순이익을 모회사의 보유지분만큼 재무제표에 반영하는 제도로, 지분법이익은 영업외수익, 지분법손실은 영업외비용으로 처리된다.▶ 관련기사 ◀☞코스피 1730선 급락.."GE 쇼크"☞코스피 1780p 성큼..4주연속 상승행진(마감)☞코스피 순항, IT·車·금융 주도주 재확인
2008.04.14 I 임일곤 기자
골드만삭스 `레벨3` 증가율 `모간·리먼 보다 높다!`
  • 골드만삭스 `레벨3` 증가율 `모간·리먼 보다 높다!`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투자은행 최강자인 골드만삭스의 `레벨3` 자산 증가율이 신용위기로 직격탄을 맞은 메릴린치와 리먼브러더스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레벨3`는 자본시장에서 거래가 잘 안돼 가치 산정이 어려운 자산으로 그동안 월가는 자체 평가 방식으로 이들의 가치를 평가해 재무제표에 반영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말 미 재무회계기준위원회(FASB)의 새로운 회계기준에 따라 `레벨3` 자산도 시장가로 평가해야 한다. `레벨3` 자산이 부실자산으로 상각 처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얘기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이날 공시를 통해 1분기(12~2월) `레벨3` 자산이 전분기(9~11월)의 692억달러에서 964억달러로 39%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는 모간스탠리의 증가율인 6.1%와 리먼브러더스의 1.3%를 크게 넘어서는 수준이다. 부문별로 보면 파생상품 계약 관련 자산의 증가율이 59%로 가장 높았다. 모기지 등의 자산유동화 대출 및 증권도 56% 늘어났다. 이에 따라 전체 자산에서 차지하는 `레벨3` 비중도 6.2%에서 8.1%로 상승했다. 지난달 골드만삭스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데이비드 비니어는 "일부 상업용 부동산 등을 포함한 `레벨2` 자산의 등급 분류가 `레벨3`로 하향 조정됨에 따라 비중이 8% 정도로 늘어났다"고 밝힌 바 있다. 골드만삭스 대변인인 루카스 반 프라그는 "자산이 `레벨3`로 분류됐다는 것만으로 우려하고 있지는 않을 뿐만 아니라 기초자산의 상대적인 위험을 의미하는 것도 아니다"고 해명했다. 한편 골드만삭스(GS) 주가는 이날 뉴욕 주식시장에서 1.3% 하락세다.  ▲ 출처:블룸버그통신
2008.04.10 I 김기성 기자
"용인 신봉·성복 7천가구 분양대전"
  • "용인 신봉·성복 7천가구 분양대전"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경기도 용인시 신봉도시개발사업지구와 성복 취락지구에서 아파트 7700여가구가 쏟아진다.  8일 용인시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신봉·성복지구 가운데 신봉지구 동일하이빌이 처음으로 분양승인을 받은 데 이어 신봉지구 동부센트레빌이 추가로 승인을 받았다. ◇신봉지구 총 2059가구 분양..동일·동부 15일부터 1순위 청약 용인 신봉도시개발사업지구에는 동일하이빌 1462가구, 동부센트레빌 298가구(군인공제회물량 940가구 제외), GS자이 299가구 등 총 205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가장 먼저 승인을 받은 신봉 동일하이빌은 지난 2일 3.3㎡당 1490만-1549만원대(평균 1547만원), 발코니 확장 비용은 3.3㎡당 평균 150만원(부가세 포함)으로 책정됐다. 동일하이빌은 8일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14일 특별공급, 15-17일 1-3순위 청약을 받는다. 3개 블록에서 ▲111-112㎡(33평) 428가구 ▲159-161㎡(48평) 634가구 ▲193-195㎡(58평) 346가구 ▲206㎡(62평) 54가구가 분양된다. 동부건설(005960)이 짓는 동부센트레빌도 3일 3.3㎡당 평균 1549만원(발코니 확장비용 3.3㎡당 150만원 별도)에 분양승인을 받았다. 총 1238가구로 이 가운데 군인공제회 조합원분 940가구를 뺀 109-189㎡ 29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주택형은 109㎡ 60가구, 156㎡ 120가구, 189㎡ 118가구로 대부분 중대형이다. 동일하이빌과 마찬가지로 8일 모집공고를 내고, 15일부터 1순위 청약에 들어간다. GS건설(006360)이 신봉지구에 짓는 신봉6차 자이는 109-195㎡ 299가구(중소형 60가구)이다.◇성복지구 분양가 줄다리기..대형건설사 5689가구 분양성복취락지구에서는 현대건설(000720), GS건설, 고려개발(004200), 동훈건설 등 4개 건설회사가 5개 사업지에서 총 5689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현대건설이 짓는 2157가구와 GS건설이 공급하는 1502가구는 시행사인 일레븐건설이 분양가를 3.3㎡당 1600만원대 중반, 시는 1500만원대 중반을 고집하고 있어 가격 격차를 좁히는데 애를 먹고 있다. 분양가 협의가 잘될 경우 이르면 4월, 늦으면 5월중 청약이 시작될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1-3단지 2157가구를 짓는다. 1단지인 '성복 힐스테이트 1차'는 129~187㎡645가구로 구성되며 2차(3단지)와 3차(5단지)는 각각 119~222㎡ 689가구, 119~199㎡823가구다. 광교산이 단지와 바로 연결된다. GS건설이 짓는 '성복 자이 1·2차' 2단지와 4단지는 각각 114~186㎡ 719가구, 130~214㎡ 783가구로 구성된다. GS건설은 이와 별도로 성복동에 121-197㎡ 500가구를 함께 분양한다. 고려개발이 짓는 e-편한세상 113-320㎡ 1274가구, 동훈건설이 시행하는 256가구도 조만간 분양승인을 받는대로 청약에 들어간다. ◇중대형 물량 90% 이상..중소형 가점 30-40점대 예상성복과 신봉단지는 민간택지여서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1년 이상 용인 거주자에게 전량 우선 분양된다. 용인 외 서울·수도권 거주자는 지역 1순위에서 미달돼야 기회가 온다. 상한제 대상이 아니어서 입주 후 전매가 가능하다. 이번에 분양되는 신봉·성복지구 아파트는 총 7749가구로 전체 분양 가구수의 90% 이상이 전용 85㎡ 초과 중대형 단지다. 이에 따라 중대형 청약 통장 가입자는 기회가 넓다. 그러나 중소형 청약통장 가입자는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중소형은 공급 물량이 극히 적기 때문에 용인지역에서 1순위 마감될 가능성이 크고, 청약 가점제 점수가 30-40점은 돼야 당첨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비해 중대형은 공급 물량이 많아 용인지역에서 미달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예상한다. 단기 투자가치는 크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새로 나올 아파트의 분양가 자체가 시세보다 다소 높기 때문이다. 현재 성복동 GS자이 1차는 3.3㎡당 1300만-1500만원대, 신봉동 수지 자이 5차는 1300만-1400만원 선이다.  내외주건 김신조 사장은 "새 아파트 대기 수요가 적지 않지만 분양가가 3.3㎡당 1500만원대로 주변 시세(3.3㎡당 1400만원 선)보다 여전히 높고 분양 물량이 많아 용인 외 거주자나 가점이 낮은 수요자도 어렵지 않게 분양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8.04.08 I 윤진섭 기자
  • 코스피, 이틀째 1700선 순항.."외국인·IT 이중주"(마감)
  •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코스피 시장이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며 이틀째 1700선 지지에 성공했다. 특히 뉴욕발 악재와 아시아 증시 부진에도 불구하고, 나홀로 강세를 과시하는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주말 소비지표 부진으로 미국 주식시장이 하락하고, 중국과 일본 등 여타 증시도 미국 시장 영향으로 내림세를 탔지만 코스피 지수는 장막판에 뒷심을 발휘했다. 미국발 신용위기는 여전하지만 1분기 어닝시즌을 앞두고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우호적인 분위기가 이어졌다. 특히 외국인이 오후들어 적극적인 매수세로 돌아서고, IT주가 장중 내내 강세를 유지하면서 코스피 시장을 떠받쳤다. 기관이 2800억원에 달하는 순매도로 코스피 지수를 1600선으로 내몰았지만 외국인이 2000억원 가까운 순매수로 버팀목 역할을 했다. 막판 프로그램 비차익매수도 큰 몫을 했다.대운하 수혜에 따른 건설주의 강세가 이어진 가운데 이날도 IT주들이 선봉에 섰다. 일본 메모리업체인 엘피다의 D램 가격인상 소식으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되면서 외국인들의 매기가 몰렸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모두 `코멘트할 입장이 아니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시장 기대를 누르지는 못했다.한편, 국내외 경기 둔화 우려와 맞물려 주목받은 2월 광공업생산 지표의 경우 시장 예상치를 다소 밑돌고 경기선행지수 역시 낙폭을 전달에 비해 키웠지만 증시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여전히 10%대의 두자릿수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경기둔화에 대한 해석이 아직은 엇갈리는 모습이다.31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16포인트, 0.13% 오른 1703.99를 기록했다.외국인이 1919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도 469억원을 순수하게 샀다. 반면, 기관은 2792억원을 순매도했다. 월말을 맞아 윈도드레싱 효과가 기대되기도 했지만 기관들은 오히려 차익실현에 더 치중했다. 이날 프로그램 매수는 차익거래에서 3010억원의 순매도가 출회됐지만 비차익매수 역시 4300억원 이상 유입되면서 1300억원 수준의 순매수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업종이 1% 강세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건설업도 0.8% 이상 강세를 보였다. 전기가스 운수장비 운수창고 철강금속 음식료품 등은 상승세를 탔다. 반면, 기계업종이 1.5%이상 빠졌고 통신업과 함께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업종이 일제히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업종에 따라 희비가 갈렸다. 삼성전자(005930)가 1.63% 오르며 62만원대를 회복하고, 하이닉스(000660)가 5.89% 급등한 반면,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국민은행 등은 약세를 탔다. LG전자의 경우 2.31%나 빠지면서 사흘만에 약세로 돌아섰다.삼호개발(010960)이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 건설주들도 대체로 강세를 탔다. 코오롱건설과 성원건설이 6% 안팎까지 올랐고,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GS건설이 모두 1%대의 상승세를 탔다.은행주는 지방은행들을 제외하고 대체로 약세를 보였으며, 증권주들도 나란히 하락세를 탔다. 대신증권과 교보증권이 4% 가까이 하락했고, 한화증권도 2%이상 하락세를 탔다. 동부화재, 삼성화재, 메리츠화재 삼성화재 등도 2~3%대의 하락률을 보이는 등 보험주들도 일제히 약세였다. 이날 상승종목은 383개로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1개, 하락종목은 393개였다.▶ 관련기사 ◀☞엘피다 "D램 가격인상"..삼성·하이닉스 움직일까?☞4월증시는 `IT`의 봄..선호업종 1순위☞상장사 배당금 외국인이 40% 챙겼다
2008.03.31 I 양미영 기자
  • IT·건설株 강세.."증시에 든든한 버팀목"
  •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31일 코스피 지수가 장중 1700선을 하회하는 등 1700선 공방을 지속하고 있다. 외국인 매도세가 차츰 강화되면서 지수도 부담을 느끼고 있다.그러나 다행히 IT주와 건설주들이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주면서 낙폭은 아직까지 제한되는 양상이다. 외국인의 매도 증가에도 불구, 삼성전자(005930)와 하이닉스(000660) 등 IT 대형주로의 외국인 매기가 지속되고 있다. 하이닉스는 외국계회원사들의 순매수 금액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대형 반도체주 강세의 경우 엘피다에서 D램 가격을 20% 인상하겠다는 소식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삼성전자는 1%이상 오른 62만2000원을 기록 중이며, 하이닉스는 무려 5%이상 급등세다. 건설주들도 대운하 관련 호재가 지속되면서 동반 상승하고 있다. 장초반보다 오름폭은 축소됐지만 삼호개발이 상한가를 기록 중이며, GS건설, 경남기업, 두산건설, 성원건설, 현대건설 등이 모두 상승세를 타고 있다.오전 9시4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24포인트, 0.01% 내린 1701.59를 기록 중이다.외국인이 350억원, 개인이 130억원 이상을 순매도 중이며, 기관이 344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관련기사 ◀☞엘피다, 내달 D램가격 20% 인상 계획(상보)☞코스피 강보합권 등락.."1700선 다지기"☞(투자의맥)"주도주 변화 주목..IT·자동차"
2008.03.31 I 양미영 기자
  • 뉴욕 증시 하락..`소비위축→R우려`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28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하락세로 마쳤다. 이틀 연속 하락에 이어 완만한 상승세로 출발한 주요 지수는 소비위축에 따른 경기후퇴(recession) 우려감이 고조되면서 지속적으로 밀려난 끝에 일일 최저점에서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2월 실질 소비는 세달 연속 제자리 걸음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시간 대학의 3월 소비자신뢰지수도 예비치 보다 낮게 확정되며 16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 3위 백화점 JC페니의 실적전망 하향조정도 소비에 대한 우려를 부추기며 유통주 하락을 촉발했다. 한편 인플레이션 압력은 다소 완만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률은 연율 2.0%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안심권인 1~2% 이내에 들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2216.40으로 전일대비 86.06포인트(0.70%) 떨어졌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61.18로 19.65포인트(0.86%) 하락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0.44포인트(0.79%) 내린 1315.22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 유가는 송유관 폭발 사고로 중단됐던 이라크 석유 수출이 재개됐다는 소식에 나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5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96달러(1.8%) 내린 105.62달러로 마감했다. ◇JC페니 등 유통주-리먼 등 금융주 `하락` JP페니(JCP)가 실적전망을 하향조정 여파로 7.5% 급락했다. JP페니는 이날 경기 악화에 따른 소비 위축을 들어 1분기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종전 75~80센트에서 50센트로 낮춰잡았다. 아울러 3월 및 1분기 동일점포매출이 각각 낮은 두자릿수, 높은 한자릿수의 감소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종전 낮은 한자릿수 감소세에서 하향 조정한 것이다. 마이런 울만 JC페니 최고경영자(CEO)는 "소비심리가 수 년래 최저 수준"이라며 "JP페니의 고객인 미국 가계들이 고유가와 고용시장 위축, 주택가격 하락 및 신용위기 등으로 압박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실적전망 하향은 이같은 추세를 반영한 것"이라며 "경기부양책으로 일시적인 수혜가 예상되긴 하지만 올해 내내 어려운 환경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여파로 유통주들이 일제히 밀려났다. 경쟁사인 메이시(M)와 노드스톰(JWN), 삭스(SKS)가 각각 6%, 5.7%, 4% 떨어졌다. 씨티그룹(C)은 4.4% 내렸다. 오펜하이머의 메레디스 휘트니 애널리스트는 씨티그룹이 올해 들어 두번째 배당금 삭감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씨티그룹의 투자의견 상향조정으로 장중 상승세를 나타냈던 리먼 브러더스 홀딩스(LEH)도 결국 2.2% 하락 마감했다. 이날 씨티그룹은 리먼 브러더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씨티그룹의 프라샨트 바티아 애널리스트는 "리먼 브러더스가 사업을 영위할만한 충분한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주가가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다른 금융주들도 하락했다. JP모간 체이스(JPM)가 0.3%, 골드만삭스(GS)가 2.2%, 메릴린치(MER)가 4.7% 밀렸다. 주택건설업체인 KB홈(KBH)은 실적 악화로 4.9% 미끄러졌다. KB홈은 지난달 29일로 마감된 회계년도 1분기 2억6800만달러(주당 3.47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톰슨 파이낸셜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주당 1.17달러 손실보다 악화된 수준이다. 전년동기에는 2750만달러(주당 34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었다. ◇실질 소비 세달 연속 `제자리` 미국의 실질 소비는 세달 연속 제자리 걸음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상무부는 2월 명목 소비지출이 0.1%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와 일치한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실질 소비는 세달 연속 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는 명목 소비지출이 인플레이션 압력에 의해 증가했을 뿐이라는 것으로 실제 소비는 침체돼 있음을 의미한다. 인플레이션 압력은 다소 완만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 전년대비 3.4% 올랐다. 핵심 인플레이션 지표인 변동성이 심한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 상승, 월가 예상치에 부합했다. 전년에 비해서는 2.0%의 상승률을 기록, 연준의 안심권인 1~2% 이내에 들었다. 개인소득은 0.5% 늘어나 월가 전망치인 0.2%를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 세금과 인플레이션을 반영한 실질 가처분 소득도 0.3% 늘어 지난 8월 이래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소비심리 `16년 최저` 미시간 대학의 3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예비치 보다 낮게 확정됐다. 미시간 대학은 3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이달 초 발표된 70.5에서 69.5로 하향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992년 이래 최저 수준으로 2월 70.8보다 하락한 것이다. 또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69.6도 소폭 밑도는 수준이다. 부문별로 향후 소비지출의 바로미터로 여겨지는 기대지수가 전월의 62.4에서 60.1로 하락, 지난 1991년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현재 상황지수는 83.8에서 84.2로 향상됐다. 응답자의 86%가 미국 경기가 이미 후퇴(recession)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미시간 대학교 리처드 커틴 교수는 "지난 1년간 소비자신뢰지수의 하락은 1950년대 중반과 2000년대초를 포함한 과거 어느 경기후퇴기에나 일어났던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소비자들이 향후 경기 악화에 대비한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빚을 갚고, 저축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2008.03.29 I 전설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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