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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권사 신규 추천 종목(7일)
- [이데일리 증권부] 7일 증권사 데일리의 신규 추천 종목은 다음과 같다. ◇ 대신증권 남해화학(025860): 2010년 비료 수요 증가에 따른 실적 호전 전망. 금리 인상 지연, 달러 약세에 따른 상품 가격 랠리 시 비료 시황 호황 반전 가능성에 주목. 삼성엔지니어링(028050): 중동 플랜트 발주 증가에 따른 강력한 해외 수주 모멘텀 예상. 빠른 신규 수주 증가에 따른 Top line 성장성 강화로 성장의 지속 가능성 확보. 에코프로(086520): 비코발트계 양극화물질로 2차전지 재료 시장에 진입. 12월7일~18일에 개최되는 코펜하겐 회의 개최에 따라 동사의 PFC 제거설비가 주목받을 것. 삼성테크윈(012450): 특수사업부 및 파워시스템 성수기 도래로 양호한 4분기 실적 예상. 그동안 실적이 부진했던 CCTV부문 역시 단기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전망. LG화학(051910): 중대형전지와 LCD글래스의 매출이 본격화될 것. 다양한 제품군 확보로 안정적인 이익 창출 가능. ◇ 하나대투증권 LG화학(051910):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고하고 4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부합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화학 부분내 수익성이 유지될 전망. GS(078930): 고도화설비 증설로 인한 기조적 증익 모멘텀에도 불구하고 절대적인 저평가 수준. 잉크테크(049550): 정부의 부품, 소재 육성정책에 따른 수혜로 동사의 전자재료 실적 성장이 이어질 전망. 서울마린(099220): 태양광 발전시스템 부품의 100%를 자체생산 가능해 이익률이 높으며, 해외 매출의 급격한 상승으로 실적 개선 기대. ◇ 우리투자증권 삼성물산(000830): 4분기 매출액 2조 8486억원(+5.5%, y-y),영업이익은 648억원(+38.2%, y-y)로 추정. 또한 2010년은 삼성그룹 공사와 송도개발사업 및 광교 아파트 공사 등에 힘입어 수익성 개선 기대. 최근 우려가 되고 있는 두바이에 약 1.7억불 수주잔액을 가지고 있으나, 그 부담액은 약 250억원 수준으로 미미하며, 가능성이 낮지만 전부 손실 처리한다고 해도 내년 영업이익의 6.2%밖에 되지 않아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적다는 판단. CJ(001040): 2009년 하반기부터는 환율과 곡물가의 하향 안정세로 원재료를 수입하는 CJ제일제당의 실적 turn-around가 예상되어, 주가도 탄력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 삼성생명의 장외거래 가격 상승으로 지분율 3.5%의 지분가치는 현재 시가총액의 약 28% 수준으로써 동사의 주가상승에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 우림기계(101170): 감속기 및 굴삭기 전문 생산업체로 제조업 설비투자 급감과 건설경기 침체로 3분기까지 실적은 정체된 양상. 그러나 건설기계시장 회복에 따른 두산모트롤의 발주증가로 9월 18억원, 11월 22억원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 실적은 4분기부터 빠른 회복세를 나타낼 전망. 감속기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풍력발전 증속기 시장에 진출할 계획으로 중국 풍력시장 개방에 따른 성장성 부각 기대. ◇ 대우증권 삼성화재(000810): 업종 내 Fashion이 Recovery와 모멘텀에서 2010년에는 안정성으로 변화함에 따라 안정적 투자이익률 시현하는 주목 받을 것으로 예상. 탁월한 보험영업 효율성과 이익 방어력. 삼성생명 상장과 함께 그룹 내 금융산업 성장 전략 재부각 전망.
- 2011년 서울 오피스 공급과잉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서울에 프라임급 오피스빌딩이 쏟아지면서 2011년 이후엔 공급과잉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 광화문·종로·을지로·신문로 일대에서 건립 중이거나 예정인 대형 오피스빌딩이 15개나 된다.종로구 청진동 1지구와 제일은행 본점 부근 12~16지구에선 GS건설(006360)이, 교보빌딩 뒤편 제2~3지구에선 대림산업(000210)이 대형 빌딩을 짓고 있다. 종로구 중학지구에도 16층 높이의 오피스빌딩과 한국일보 옛 사옥이 새롭게 지어지고 있다. 을지로 일대에도 4~5개의 고층 오피스빌딩이 건립 중이거나 추진되고 있다. 서울 중구 을지로 2가 101 파인애비뉴가 업무용 빌딩 2개동으로 건립되고, 을지로 2가 2-5구역에는 39층 높이의 센터원이 골조 공사를 마무리 했다. 이밖에 대림산업 컨소시엄이 짓는 30층 높이의 오피스(세운상가 4구역)도 착공예정이다. ◇ 신규 오피스 건립 봇물..2011년 전후 준공 예정▲ 서울에 대규모 오피스가 공급되면서 2011년 이후 공급과잉 우려를 낳고 있다. 사진은 상암동 서울라이트 타워 조감도빌딩·오피스 전문 조사업체인 알투코리아부동산투자자문에 따르면 2010년과 2011년 신규로 공급될 예정인 서울 오피스는 각각 82만8900㎡와 111만1100㎡에 달한다. 이는 149만7600㎡를 기록했던 2007년 이후 최대치다. 서울 신규 오피스 공급 규모는 2008년 62만7700㎡에 이어 2009년 34만6000㎡로 대폭 감소했다. 2010년에는 도심권역, 2011년에는 마포·여의도권역의 신규 오피스 공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0년의 경우 전체 82만㎡ 중 50만㎡가 도심권역 공급예정물량이고 2011년은 전체 111만㎡ 중 91만㎡가 마포·여의도권역에 신규 공급된다.2011년 이후에도 랜드마크급 오피스가 속속 공급 대열에 합류할 예정이다. 2014년에 잠실 제2롯데월드(60만㎡), 2015년 상암DMC 랜드마크타워(72만㎡), 2016년 용산국제업무지구 등이 대표적이다. ◇ 서울 도심 오피스 공실률 증가문제는 최근 임차인 구하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신규 공급물량이 대거 쏟아질 경우 서울 오피스 공실률이 급증할 수 있다는 점이다.서울 빌딩 평균 공실률은 올 1분기 평균 2.0%, 2분기 3.4%, 3분기 4.1%로 계속 높아지고 있다. 특히 강남권 빌딩은 주요 세입자인 보험사와 정보기술(IT) 업체들이 좀 더 싼 빌딩을 찾아 강남을 떠나면서 공실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지난 8월엔 국내 포털기업 다음 커뮤니케이션이 양재동에서 한남동으로 사옥을 옮겼고, 소니코리아도 지난 2월 삼성동 사무실을 정리했다. 이밖에 안철수연구소, NHN, 네오위즈 등 IT 업체들이 테헤란로나 여의도를 떠나 외곽으로 이전한 상태다. 알투코리아 김태호 이사는 "기존 빌딩의 임차인들이 더 나은 조건의 신축빌딩으로 이전하려는 수요가 발생해야 하는데 경기 침체, 높은 임대료 등으로 이전 수요 발생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는 "도심 빌딩과 초고층 빌딩들이 속속 입주하고 공실률도 증가하는 상황이어서 당분간 빌딩시장의 침체는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현재 도심 주요 빌딩의 값비싼 임차료를 감당할 수 있는 기업은 일부 외국계나 대기업 등으로 한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오늘의차트)박스권에선 가격메리트에 주목☞(투자의맥)`수익률 갭메우기`때 유망한 7종목☞GS건설, `일산자이 위시티` 특별분양
- 두바이 악몽서 깬 코스피..1550대로 `점프 업`(마감)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코스피 지수가 지난 주 불거진 두바이발 악재를 딛고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지난 주 후반 금융시장 경색에 대한 우려로 대규모 매물을 쏟아냈던 외국인들이 다시 매수세를 집중시키면서 지수는 30포인트 넘게 회복됐다.3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10포인트, 2.04% 오른 1555.60으로 장을 마쳤다.장 초반 120일 지수이동평균선(1561.48)을 되찾은 뒤 오후 한때 1566.51(오후 12시18분)까지 솟았지만 오후 장에서 프로그램 매물 부담이 점차 늘어나며 1550선을 되찾는데 만족해야 했다.개장 전부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국내 증시는 두바이 쇼크가 휩쓸고 간 지난주 후반 이틀간(26~27일) 5.4% 가량 하락했지만, 이후 열린 주말 유럽 증시가 반등 마감했고, 26일 휴장후 재개장한 미국 증시가 1%대 제한된 낙폭을 보였기 때문이다.국내외 증권사들도 `낙폭과대`, `매수기회`라는 표현으로 국내 증시와 주요 종목에 대한 매수를 추천해 한 주를 시작하는 개인 투자자들의 심리를 달궜다.시작부터 20포인트 넘게 갭 상승해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 출발 직후 1550선을 회복했고 이어 오전 10시18분 무렵엔 120일 지수이동평균선(1561.48)을 넘어서며 상승폭을 키웠다.이후 120일선을 중심으로 등락하던 코스피 지수는 한때 1560 중반까지 올라갔지만 프로그램을 통해 매도물량이 점차 늘어나며 상승폭을 줄여 1550 중반에서 장을 마감했다.장 초반부터 외국인이 매수를 재개하며 지수를 윗쪽으로 밀어올렸다. 지난 27일 2000억원 넘게 순매도 했던 외국인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1525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지난 주 내던졌던 주식을 주워담았다. 개인도 1366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저가 매물을 사들였다. 개인은 6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에 섰다. 반면 기관은 2905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며 사흘째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2972억원 어치의 순매도 물량이 흘러 나왔다.외국인 매수세에 시가총액 상위 10개종목 중 SK텔레콤을 제외한 전 종목이 올랐다. 현대차(005380), LG화학(051910)이 4% 넘는 상승률을 보였고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 현대모비스(012330)는 2~3%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낙폭이 컸던 금융·건설 등 대형주 가운데 우리금융(053000)은 9.4%의 상승률을 보였고, 현대건설(000720), 삼성물산(000830), GS건설(006360) 등도 3~4%의 급등세를 시현했다.업종별로도 기계, 은행을 포함한 금융, 건설, 운수장비 등이 좋은 탄력을 보였다. 하락한 업종은 단 하나도 없었다.이날 거래량은 3억220만주, 거래대금은 4조439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643개가 올랐고, 하한가 4개를 비롯한 169개 종목은 내렸다. 62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현대차 내달 16일 `더 럭셔리 그랜저` 출시☞`車車車`…내년 대어급 신차 쏟아진다☞(종목돋보기)현대차 주가 빠질만큼 빠졌다
- (3분기실적)10대그룹 이익 증가..현대차·롯데 `방긋`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지난 3분기 국내외 경기가 회복국면으로 진입하며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한 10대 그룹 계열사(금융업 제외)들 다수가 작년보다 많은 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10대 그룹 계열사들은 지난 6월까지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순이익이 대폭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작년 3분기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기저효과와 올 3분기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평균적으로 작년보다 순이익이 늘어난 모습을 나타냈다.특히 현대자동차 그룹과 롯데그룹, GS그룹 등은 순이익을 40~90%대까지 늘리는 저력을 보여줬다. 18일 한국거래소와 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국내 10대 그룹 계열사들의 올해 3분기 누적(1~9월) 매출액은 353조10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0.77% 증가했다.▲ 10대그룹 3분기 누적(1~9월) 전년 동기 대비 실적비교특히 순이익은 24조70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75%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6월까지의 누적 순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33.62% 적었던 것을 감안하면 상당수 기업들이 작년에 비해 실적 개선을 이룬 것으로 해석된다.다만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 30조3498억원에서 올해 23조8935억원으로 6조4564억원(21.27%) 줄어들어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영업이익률도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89% 줄어든 6.77%를 기록했다. 개별 그룹 가운데서는 현대차(005380)그룹의 이익 증가가 돋보였다. 현대차그룹은 3분기까지 3조9821억원의 순이익을 거둬 작년보다 이익 규모를 91.97% 늘렸다. 3분기만 따질 경우 순이익 증가율은 작년의 319.93%에 달했다.이어 롯데그룹이 3분기 누적 순이익을 54.88% 늘렸고, GS그룹도 41.84% 증가시키는 저력을 보였다. 이밖에 삼성그룹(18.18%), SK그룹(8.00%), LG그룹(2.53%) 등의 순이익 규모가 증가했다.반면 포스코그룹은 순이익이 49.21% 줄어드는 부진을 겪었고, 현대중공업 역시 5.55% 감소한 순이익을 기록했다. 특히 금호아시아나 그룹의 경우 대형 M&A 후유증 탓에 적자로 전환했고, 한진 역시 적자를 지속하며 고전했다.▲ 10대그룹 3분기 (7~9월) 전분기 대비 실적다만 3분기(7~9월) 실적만을 지난 2분기와 비교할 경우 포스코, 삼성, 현대차, 현대중공업, SK, LG그룹의 순이익은 증가했고, 롯데, GS는 순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분기 대비로는 포스코(158.70%), 삼성(55.08%)의 순이익 증가가 두드러졌다. 전체적으로 10대그룹의 3분기 매출은 126조6000억원으로 2분기보다 5.52% 늘었고 순이익은 12조4000억원으로 분기대비 29.05% 증가했다.한편 제조·비제조업 중 10대 그룹에 속하지 않는 상장기업의 경우 09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5% 감소했고 순이익은 8.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관련기사 ◀☞노후차 고객 "전시車라도 살 수 없나요"☞현대차그룹 뚝섬110층 내년 상반기 착공☞정몽구 회장 "세종시 이전, 긍정적 검토하겠다"
- 美 증시, G20 호재에 연중 최고..다우 2%↑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특파원] 뉴욕증시가 9일(현지시간) 연중 최고치로 치솟았다. 주요 20개국(G20)이 경기회복세가 확고해질 때까지 경기부양책을 지속하기로 약속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특히 G20의 결정으로 `위험자산` 선호도가 상승한 반면 `안전자산`인 미 달러화 가치는 15개월래 최저치로 밀렸고, 이 영향으로 금값과 구리값, 국제유가가 일제히 반등하면서 원자재 상품주가 랠리를 전개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203포인트(2.03%) 상승한 1만226.9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1.62포인트(1.97%) 오른 2154.06을,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23.78포인트(2.22%) 상승한 1093.08을 각각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개장초부터 오름세였다. 지난주말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들이 재정지출 및 저금리 등 경기부양 조치를 지속하기로 결정한 점이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투자자들은 각국의 저금리 기조가 증시 유동성을 늘리는 동시에 미국의 `저금리 기조`로 값싼 달러화를 빌려 글로벌 자산에 투자하는 소위 `달러 캐리 트레이드`가 글로벌 증시 상승을 크게 도모할 것으로 기대했다. 더욱이 `위험자산`인 주식시장이 급등한 반면 안전자산인 미국 달러화 가치는 주요국 통화에 대해 15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지자 달러화와 반대로 움직이는 상품가격이 일제히 올랐다. 물론 주식시장에서는 원자재 상품주는 물론이고 환율수혜 기대감으로 다국적기업들까지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다우 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30개의 블루칩 종목중 주가가 오른 종목은 29개에 달할 정도로 상승종목이 절대적으로 우세했다. 미 달러화 약세와 허리케인 `아이다` 영향으로 국제유가도 급등하며 배럴당 79달러선에 올라섰다. 미국채는 3년물 입찰 수요가 예상보다 견조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지만, 전반적으로 `안전자산` 수요가 위축되면서 기간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 G20 `부양책 지속` 합의 호재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들은 지난 주말 스코틀랜드에서 모임을 갖고 세계경제와 금융시스템의 회복이 확실해질 때까지 지원을 지속하기로 합의했다. G20은 위기 대응 공조에 힘입어 경제금융 여건이 개선됐지만, 세계경제 회복이 고르지 않고, 여전히 정책적 지원에 의존하고 있고, 높은 실업이 주요한 문제가 되고 있다며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G20의 이번 결정에 따라 각국 정부는 재정지출을 통한 부양책을 지속하는 한편 금융완화를 위해 각국의 중앙은행들은 저금리 기조를 지속할 예정이다. 이같은 기대감으로 이른바 `출구전략(부양정책을 거둬들이는 조치)`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도 크게 희석됐고, 뉴욕증시는 G20 결정을 호재로 받아들였다. ◇ 미 달러화 약세..상품주·다국적기업 동반 강세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금값과 금속가격, 국제유가 등 원자재 상품가격이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근래 미 달러화 약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지난주말 G20 재무장관 모임에서 이에 대한 별다른 언급이 없었던 점이 달러화 약세를 더욱 부추겼다. 금값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영향으로 뉴몬트 마이닝 등 금광주가 강세를 나타냈고, 다우 종목이자 알루미늄업체인 알코아와 구리생산업체인 프리포트 맥모란 등 금속관련 상품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또 달러약세와 허리케인 아이다(Ida)의 멕시코만 진입 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등한 영향으로 에너지주 전반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날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물 인도분 가격이 2.6% 급등하며 79.43달러까지 상승했다. 달러화 약세는 다국적기업들에게도 호재로 작용했다. 다우 종목인 제너럴 일렉트릭(GE)와 캐터필라 등은 달러화 약세가 실적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이며 다우 지수 상승을 지지했다. ◇ 라디오쉑, 아이폰 판매소식이 급등..아리아드도 강세 개별 종목중에서는 전자소매점인 라디오쉑은 애플의 아이폰 3G와 아이폰 3GS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힌 점이 재료로 작용해 14%나 급등했다. 또 제약사인 아리아드가 12% 가까이 올랐다. JP모간체이스가 암치료제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어들이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컴퓨터 서버업체인 선 마이크로시스템즈는 이날 5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지만, 적자폭이 축소됐다는 평가로 강세로 마감했다. 선 마이크로시스템즈는 회계연도 1분기에 매출이 25% 감소한 가운데 1억20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 건강보험 개혁안 하원 통과 불구 의료보험주 강세 지난 주말 미국 하원이 건강보험 개혁법안을 찬성 220표, 반대 215표로 승인시켰다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애트나 등 의료보험주가 강세로 마감했다. 법안의 `상원` 통과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작용했다. 건강보험 개혁법안은 의료보험 대상자를 저소득층과 중산층 등 거의 전국민으로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법안은 민영보험사들이 독점적 지위를 누렸던 건강보헙시장에 공공 건강보험사들의 참여를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미 상원의 경우 민주당이 전체 100석중 의결정족수인 60석을 차지하고 있지만, 민주당 의원들의 일부 이탈 가능성을 100%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하원의 경우 공화당 의원 1명이 건강보헙 개혁법안에 찬성표를 던진 반면 민주당 의원중 39명이 반대표를 던지기도 했다. ◇ 英 캐드버리, 美 크래프트 인수제안 다시 퇴짜 이날 다우 지수 구성종목중에서는 식품업체인 크래프트가 유일하게 약세로 마감했다. 영국의 제과업체인 캐드버리에게 지난 9월에 제시했던 동일한 가격(164억달러)으로 인수를 제안했지만 재차 `퇴짜`를 맞은 점이 부담이 됐다. 이날 캐드버리의 로저 카 회장은 크래프트의 제안이 "회사의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다"고 평가 절하하고, 특히 캐드버리를 `조롱하는 제안(derisory offer)`이라며 크게 반발했다. 크래프트는 이같은 반발 가능성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었지만 당초 인수 제안가격에서 한발짝도 양보하지 않았다. 이를 감안하면 크래프트의 이번 인수제안은 사실상 캐드버리에 대한 `적대적` M&A를 선언한 것으로 해석된다. 아리나 로젠펠드 크래프트 회장은 "두회사를 합칠 경우 전략적인 장점이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면서도 "캐리버드 인수자금을 초과 지불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 뉴욕, G20 호재로 상승..다우 0.7%↑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특파원] 뉴욕증시가 9일(현지시간) 오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주말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이 경기부양책 지속을 약속한 점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미 달러화 약세로 금속관련 상품주도 강세다. 오전 9시49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79.20포인트(0.79%) 상승한 1만102.6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98포인트(1.09%) 오른 2135.42를,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9.50포인트(0.89%) 상승한 1078.8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다우 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30개의 블루칩 종목중에서 주가가 오른 종목이 27개, 주가가 내린 종목이 3개로 상승종목이 크게 우세한 상황이다. 다우 종목중에서는 달러화 약세를 호재로 알루미늄업체인 알코아가 2% 가까이 올랐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 트래블러스 등 금융주와 에너지주인 셰브론, 기술주인 인텔, 햄버거업체인 맥도널드 등이 1% 이상 올랐다. ◇ G20 `부양책 지속` 합의 호재..달러약세로 원자재 상품주 강세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들은 지난 주말 스코틀랜드에서 모임을 갖고 세계경제와 금융시스템의 회복이 확실해질 때까지 지원을 지속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경기부양을 위해 정부의 재정지출 정책과 저금리 기조를 지속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부양책을 거둬들이는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가 희석되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나고 있다. 특히 이번 G20 재무장관 모임에서 미국 달러화 약세와 관련해 별다른 언급이 없었던 점이 영향을 미쳐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금과 구리값 등 금속가격이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바릭 골드와 뉴몬트 마이닝 등 금광주는 물론이고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알코아, 구리생산업체인 프리포트 맥모란 등 금속관련 상품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로 나타내고 있다. 달러화 약세 영향으로 국제유가도 반등세를 보임에 따라 셰브론과 엑손모빌 등 에너지주도 전반저긍로 오름세다. ◇ 미 하원 건강보헙 개혁법안 가결..의료보험주에 부담 반면 지난주말 미국 하원이 건강보험 개혁법안을 찬성 220표, 반대 215표로 승인시켰다. 아직 상원 표결이 남아있지만 `건강보험 개혁안`을 악재로 반응해온 애트나 등 건강보험주들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건강보험 개혁법안은 의료보험 대상자를 저소득층과 중산층 등 거의 전국민으로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지만 향후 10년간 1조 달러의 막대한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법안은 민영보험사들이 독점적 지위를 누렸던 건강보헙시장에 공공 건강보험사들의 참여를 허용하고 있어, 민영 보험사들로서는 향후 경쟁심화에 직면할 수 밖에 없다. ◇ 라디오쉑·아리아드 급등..렉스마켓은 매도의견에 약세 개별 종목중에서는 전자소매점인 라디오쉑은 애플의 아이폰 3G와 아이폰 3GS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힌 점이 재료로 작용해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 제약사인 아리아드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JP모간체이스가 암치료제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어들이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모기지업체인 프레디맥이 3분기 손실이 축소된 점이 재료로 작용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회사는 지금 당장 정부의 추가 자금지원이 필요없다고 밝혔다. 컴퓨터 서버업체인 선 마이크로시스템즈는 5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지만 손실폭이 축소된 영향으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회사는 회계연도 1분기에 매출이 25% 감소한 가운데 1억20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반면 프린터 생산업체인 렉스마켓 인터내셔널은 `매도` 투자의견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이 회사의 약한 경쟁력을 감안하면 주가가 고평가 됐다며 `강력 매도`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 (재송)6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다음은 6일 주식시장 마감 이후 나온 종목 관련 주요 뉴스다. ▲로체시스템즈(07128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최근 현저한 주가급등과 관련해 로체시스템즈에 조회공시를 요구함. 답변시한은 9일 오후. ▲모라리소스(018890)=4억1058만원 규모의 광물 상품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함. ▲큐앤에스(052880)=시설자금 62억원 마련을 위해 보통주 1200만주를 일반공모 방식으로 유상증자하기로 했다고 공시함. 신주발행가액은 520원이며 청약은 25~26일. ▲이노와이어(073490)리스=지난 3분기 영업손실이 19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함. 매출액은 전년보다 16.9% 줄어든 44억3200만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손실은 5억9900만원으로 적자로 돌아섬. ▲큐에스아이(066310)=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3억17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8.8% 줄어들었다고 공시함.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6.8% 상승한 56억800만원이지만 당기순이익은 4억2500만원으로 35.1% 감소한 것으로 집계. ▲디지털대성(068930)=최근 현저한 주가급등 이유를 묻는 조회공시 답변에서 "시황변동에 영향을 줄 만한 사항으로 현재 진행중이거나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답변. ▲KTB투자증권(030210)=유가증권 시장본부가 C&중공업 인수추진 보도에 대해 요구한 조회공시에 대해 "C&중공업 인수를 다각도로 검토했으나 투자를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답변. ▲한국금융지주(071050)=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의 2분기(7~9월) 당기순이익이 695억2000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0.5% 감소했고, 전년동기(-1194억9000만원)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함. 매출액은 9733억원으로 전년대비 2.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97억6000만원으로 38.1% 증가.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은 866억2000만원으로 흑자전환. ▲와이디온라인(052770)=올 3분기 영업이익이 16억5000원을 기록해 전분기보다 1% 감소했다고 밝힘. 매출액은 137억4000만원으로 전분기보다 4.7%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20% 늘어난 14억원을 기록.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35%, 영업이익은 67%, 당기순이익은 64% 감소한 수치. ▲KEC(092220)=유상증자를 통해 신주발행가액을 565원으로 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함. ▲화인텍(033500)=최대주주이자 대표이사인 김홍근과 임재인 및 특수관계인 전정숙이 보유지분 795만 9649주(총 발행주식의 39.80%) 중 580만 4151주(총 발행주식의 29.02%)를 주식회사 동성홀딩스에 양도하는 주식매매계약 및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공시함. ▲넷시큐어테크(033280)놀러지=감자가 90% 완료됐다고 공시함. 감자완료로 기존 4927만4110주가 492만7411주로 줄었음. ▲대유디엠씨(00288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보통주 800만주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함. 증자방식은 일반공모증자이며 신주 발행가액은 665원. ▲크리스탈(083790)지노믹스=3회차 신주인수권부사채의 신주인수권 행사가액을 1만 3100원에서 1만 72원으로 조정했다고 공시함. ▲티엘씨레저(01459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보통주 4000만주, 250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공시함. 신주 발행가액은 625원, 납입일은 오는 27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내달 8일. ▲그린손해보험(00047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보통주 220만주, 11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공시함. 신주 발행가액은 액면가와 동일한 5000원, 납입일은 오는 17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30일. ▲GS글로벌(001250)=3분기 매출액이 2830억원, 영업이익 54억원, 당기순이익은 4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6.34%, 44.41%, 62.18% 감소했다고 공시함. ▲동양매직(023020)=매직산업을 흡수합병하기로 했다고 공시함. ▲iMBC(052220)=3분기 영업손실이 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함. 같은 기간 매출액은 58억원 규모로 2.3% 감소했고 당기 순손실은 11억원으로 적자전환. ▲예신피제이(047770)=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단기차입금 65억원을 상환한다고 공시함.
- 6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다음은 6일 주식시장 마감 이후 나온 종목 관련 주요 뉴스다. ▲로체시스템즈(07128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최근 현저한 주가급등과 관련해 로체시스템즈에 조회공시를 요구함. 답변시한은 9일 오후. ▲모라리소스(018890)=4억1058만원 규모의 광물 상품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함. ▲큐앤에스(052880)=시설자금 62억원 마련을 위해 보통주 1200만주를 일반공모 방식으로 유상증자하기로 했다고 공시함. 신주발행가액은 520원이며 청약은 25~26일. ▲이노와이어(073490)리스=지난 3분기 영업손실이 19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함. 매출액은 전년보다 16.9% 줄어든 44억3200만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손실은 5억9900만원으로 적자로 돌아섬. ▲큐에스아이(066310)=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3억17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8.8% 줄어들었다고 공시함.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6.8% 상승한 56억800만원이지만 당기순이익은 4억2500만원으로 35.1% 감소한 것으로 집계. ▲디지털대성(068930)=최근 현저한 주가급등 이유를 묻는 조회공시 답변에서 "시황변동에 영향을 줄 만한 사항으로 현재 진행중이거나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답변. ▲KTB투자증권(030210)=유가증권 시장본부가 C&중공업 인수추진 보도에 대해 요구한 조회공시에 대해 "C&중공업 인수를 다각도로 검토했으나 투자를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답변. ▲한국금융지주(071050)=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의 2분기(7~9월) 당기순이익이 695억2000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0.5% 감소했고, 전년동기(-1194억9000만원)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함. 매출액은 9733억원으로 전년대비 2.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97억6000만원으로 38.1% 증가.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은 866억2000만원으로 흑자전환. ▲와이디온라인(052770)=올 3분기 영업이익이 16억5000원을 기록해 전분기보다 1% 감소했다고 밝힘. 매출액은 137억4000만원으로 전분기보다 4.7%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20% 늘어난 14억원을 기록.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35%, 영업이익은 67%, 당기순이익은 64% 감소한 수치. ▲KEC(092220)=유상증자를 통해 신주발행가액을 565원으로 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함. ▲화인텍(033500)=최대주주이자 대표이사인 김홍근과 임재인 및 특수관계인 전정숙이 보유지분 795만 9649주(총 발행주식의 39.80%) 중 580만 4151주(총 발행주식의 29.02%)를 주식회사 동성홀딩스에 양도하는 주식매매계약 및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공시함. ▲넷시큐어테크(033280)놀러지=감자가 90% 완료됐다고 공시함. 감자완료로 기존 4927만4110주가 492만7411주로 줄었음. ▲대유디엠씨(00288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보통주 800만주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함. 증자방식은 일반공모증자이며 신주 발행가액은 665원. ▲크리스탈(083790)지노믹스=3회차 신주인수권부사채의 신주인수권 행사가액을 1만 3100원에서 1만 72원으로 조정했다고 공시함. ▲티엘씨레저(01459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보통주 4000만주, 250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공시함. 신주 발행가액은 625원, 납입일은 오는 27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내달 8일. ▲그린손해보험(00047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보통주 220만주, 11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공시함. 신주 발행가액은 액면가와 동일한 5000원, 납입일은 오는 17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30일. ▲GS글로벌(001250)=3분기 매출액이 2830억원, 영업이익 54억원, 당기순이익은 4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6.34%, 44.41%, 62.18% 감소했다고 공시함. ▲동양매직(023020)=매직산업을 흡수합병하기로 했다고 공시함. ▲iMBC(052220)=3분기 영업손실이 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함. 같은 기간 매출액은 58억원 규모로 2.3% 감소했고 당기 순손실은 11억원으로 적자전환. ▲예신피제이(047770)=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단기차입금 65억원을 상환한다고 공시함.
- 코스닥 사흘만에 강세..철도주 `급등`(마감)
-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코스닥지수가 사흘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단기 낙폭 과대로 지수가 480선 아래를 맴돌자 기술적 반등 분위기가 짙어졌다. 모처럼 150억원 이상 유입된 외국인 매수세도 강세를 견인했다. 4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11포인트(1.07%) 오른 483.87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16억원 순매수로 나흘연속 매수우위를 이어간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96억원과 62억원 순매도 대응했다. 철도 관련주가 워런 버핏의 미국 대형 철도회사 인수 소식에 급등했다. 세명전기(017510)와 대아티아이(045390)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삼현철강(017480)도 8% 넘게 올랐다. 남북 경협주도 한반도 긴장 완화 소식에 강세로 화답했다. 이화전기(024810)와 선도전기(007610), 제룡산업(033100), 로만손(026040) 등이 3~6% 대 상승률을 나타냈다. 반면 신종플루 수혜 기대감으로 급등했던 교육주는 쉬어갔다. 에듀박스(035290)가 10% 넘게 밀렸고,아이넷스쿨(060240)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대교(019680)와 웅진씽크빅도 부진했다. 전날 급등했던 대운하 관련주도 급락세로 돌아섰다. 이화공영(001840)과 동신건설(025950)이 6% 대 낙폭을 기록했고, 홈센타(060560)와 자연과환경(043910), 에이모션(031860), 울트라건설 등도 5~9% 밀렸다. 시총상위주 가운데 서울반도체(046890)는 이날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덕분에 5.35% 급등하며 시총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테라리소스(053320)와 KH바텍, 네오세미테크(089240), 하나투어(039130)도 4~5% 대 상승률을 기록했고, 현진소재(053660), 코미팜(041960), CJ인터넷도 선전했다. 반면 GS홈쇼핑(028150)과 크레듀(067280), 동국S&C, 주성엔지니어 등은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거래량은 7억9425만주를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1조732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0개 포함 58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1개 포함 326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94개다.
- 해외건설 수주 300억弗 돌파..삼성ENG `톱`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국토해양부는 3일 현재 해외건설수주액이 323억달러를 기록, 2007년 이후 3년 연속 연간수주액 300억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올 하반기 들어 경기가 회복되고 유가가 반등함에 따라 주력시장인 중동지역의 발주가 재개돼 수주가 다시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중동 산유국을 중심으로 입찰에 참여한 프로젝트 가운데 현재 수주가 확정된 금액을 감안하면 연말까지 전망치인 400억달러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 수주실적은 중동에서 아랍에미리트(UAE) 가스 플랜트 등을 포함해 총 233억달러를 수주했다. 아시아에서는 71억달러 수주에 그쳐 지난해의 60% 수준에 머물렀지만 싱가포르와 인도 등 일부 국가에서의 수주는 오히려 증가했다. 공종별로는 플랜트가 200억달러로 전체 수주의 62%를 차지했다. 토목·건축 분야는 각각 42억달러와 68억달러를 수주,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35% 내외의 비중을 보였다. 업체별로는 삼성ENG(48.2억달러), 현대건설(000720)(41.3억달러), GS건설(006360)(31.2억달러), 현대중공업(009540)(25.3억달러), 대림산업(000210)(22.3억달러), SK(003600)건설(17.8억달러), 대우건설(047040)(14.9억달러), 삼성물산(000830)(11.8억달러), 성원건설(012090)(10.0억달러) 등이 10억달러 이상을 수주했다. ▲ 해외수주 실적현황(단위 : 백만달러, 자료 : 국토부)▶ 관련기사 ◀☞(3Q건설사실적)②매출-현대 `호조`vs삼성 `저조`☞영종동시분양 "계약률 끌어올리자"..다양한 마케팅☞"영종하늘도시 `4순위`서 힘받았다"
- (10회 SRE)⑥신평사별 신뢰도 어떻게 변했나
-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지난 5년 동안 어떤 신용평가회사가 시장으로부터 가장 높은 신뢰를 얻었을까. 또 신뢰를 가장 많이 잃은 곳은 어디일까. 지난 2005년 이후 총 10차례에 걸친 `신용평가 전문가 설문(SRE)`에서 신평사별 등급 신뢰도에 대한 점수는 큰 변화를 거듭해왔다. 등급 관련 크고 작은 조치에 따라 실망 몰표가 몰리는가 하면, 반대로 후한 점수가 집중되기도 했다.추세적으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선두와 꼴찌 간의 자리바꿈이다. SRE 초기 가장 높은 등급 신뢰도를 자랑했던 한신정평가가 최근 수차례의 조사에서 실망스러운 점수를 받으며 고전하고 있는 반면, 최악의 점수를 받았던 한국기업평가는 가장 신뢰받는 신평사로 급부상하는 모습이다. <이 기사는 30일 10시 52분 실시간 금융경제 터미널 `이데일리 마켓포인트`에 출고됐습니다. 이데일리 마켓포인트를 이용하시면 이데일리의 고급기사를 미리 보실 수 있습니다.> ◇ 한기평, 꾸준한 신뢰회복 `호평`SRE 초기 한기평은 신평 3사 가운데 등급 신뢰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이후 신뢰도를 꾸준히 높이며 상황을 역전시키는 데 성공했다.지난 2005년 4월 `제1회 SRE`에서 한기평 등급에 대한 신뢰도 점수는 불과 3.02점(5점 척도). 지난 10회 조사를 통틀어 3사 중 가장 낮은 기록이다. 한기평은 이후에도 세차례 연속 최저 점수라는 참담한 평가를 받았다.특히 초기 크레딧애널리스트들의 평가는 혹독했다. 지난 1~2회 조사에서는 평균 3점에도 못 미치는 불명예스러운 점수를 매겼다. 이들은 "다른 신평사에 비해 등급을 올리는 속도는 빠르고, 내리는 데는 인색하다"고 혹평했다.그러나 한기평에 대한 평가는 점진적으로 개선됐다. 처음 조사 이후 4차례 연속 신뢰도 점수 상승이 지속됐고, 마침내 제5회 조사 때는 극적으로 1위에 올라섰다. 이후에도 한기평의 이유있는 `질주`는 계속됐다. 제6회 조사 때 잠시 2위로 물러났지만, 7~10회에 걸쳐 4회 연속 선두를 고수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신평 3사 중 최초로 건설업체들에 대한 무더기 등급 하향을 진행하면서 시장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또 올 8월에는 홀로 한진해운의 신용등급을 떨어뜨리는 과감한 조치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한 자문위원은 "한기평이 잘 했다기보다는 다른 신평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나았다"고 평가하며서 "사실 1위를 결정 짓는 것은 한두 건의 등급 액션인데, 어떻게 보면 선두를 차지하기가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 한기평의 등급 신뢰도 점수 변화(5점 척도, 네모 안의 숫자는 각 회별 순위) ◇ 한신정평, 신뢰도 하락 "믿었는데…" 한신정평은 한기평과 반대로 등급 신뢰도가 꾸준히 하락하는 모습이다. 한신정평은 지난 1~4회 조사 때만 해도 독보적인 신뢰도를 자랑했다. 특히 제3회 때 받은 3.62점의 신뢰도 점수는 10회 조사를 통틀어 3사 중 가장 높은 기록이다. 당시 크레딧애널리스트는 한신정평을 "등급 상승에 가장 인색하고, 하락에는 가장 적극적인 신평사"라고 호평했다. 매니저나 브로커 등 비크레딧애널리스트들도 한신정평이 매긴 등급이 가장 믿을 만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하지만 제5회 조사 이후 한신정평의 점수는 다시 3.5점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 특히 제7회 때는 꼴찌로 추락하면서 신뢰도에 큰 타격을 입기 시작했다. 크레딧애널리스트들은 "대우건설이나 동부건설, 현대제철 등 시장의 관심이 높은 기업들의 등급을 올리면서 불신의 타깃이 됐다"고 말했다. "믿었던 만큼 실망의 기저효과가 컸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한신정평은 제7회부터 제10회까지 네차례 조사 가운데 세차례나 최하위 점수를 받고 있다. 특히 10회 점수는 3.15점으로 자체 최저 점수를 경신했다. ▲ 한신정평의 등급 신뢰도 점수 변화(5점 척도, 네모 안의 숫자는 각 회별 순위)◇ 한신평, 2위권 정체 "변화가 필요해"한국신용평가는 비록 한번도 선두에 오르지 못했지만, 한기평과 한신정평 사이에서 절묘한 균형을 유지해왔다. 10회 조사 가운데 7차례나 2위를 차지했다. 다만, 제6회와 제10회 때는 크레딧애널리스트들로부터 평균 3점 미만의 등급 신뢰도 점수를 받는 등 신뢰도에 적지않은 타격을 입었다. 비교적 큰 점수차로 3위를 기록한 제6회 조사에서 한 크레딧애널리스트는 "한 때는 시장을 주도하던 신평사였는데 발행사에 영합하려는 모습이나 시장과의 접촉에 적극적이지 않은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고 혹평하기도 했다.한신평은 지난해 말 건설업황 부진으로 떨어뜨렸던 GS건설의 신용등급을 최근 가장 먼저 원상복귀시키면서 시장의 불만을 사기도 했다.▲ 한신평의 등급 신뢰도 점수 변화(5점 척도, 네모 안의 숫자는 각 회별 순위)
- (10회 SRE)⑥신평사별 신뢰도 어떻게 변했나
-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지난 5년 동안 어떤 신용평가회사가 시장으로부터 가장 높은 신뢰를 얻었을까. 또 신뢰를 가장 많이 잃은 곳은 어디일까. 지난 2005년 이후 총 10차례에 걸친 `신용평가 전문가 설문(SRE)`에서 신평사별 등급 신뢰도에 대한 점수는 큰 변화를 거듭해왔다. 등급 관련 크고 작은 조치에 따라 실망 몰표가 몰리는가 하면, 반대로 후한 점수가 집중되기도 했다.추세적으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선두와 꼴찌 간의 자리바꿈이다. SRE 초기 가장 높은 등급 신뢰도를 자랑했던 한신정평가가 최근 수차례의 조사에서 실망스러운 점수를 받으며 고전하고 있는 반면, 최악의 점수를 받았던 한국기업평가는 가장 신뢰받는 신평사로 급부상하는 모습이다. ◇ 한기평, 꾸준한 신뢰회복 `호평`SRE 초기 한기평은 신평 3사 가운데 등급 신뢰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이후 신뢰도를 꾸준히 높이며 상황을 역전시키는 데 성공했다.지난 2005년 4월 `제1회 SRE`에서 한기평 등급에 대한 신뢰도 점수는 불과 3.02점(5점 척도). 지난 10회 조사를 통틀어 3사 중 가장 낮은 기록이다. 한기평은 이후에도 세차례 연속 최저 점수라는 참담한 평가를 받았다.특히 초기 크레딧애널리스트들의 평가는 혹독했다. 지난 1~2회 조사에서는 평균 3점에도 못 미치는 불명예스러운 점수를 매겼다. 이들은 "다른 신평사에 비해 등급을 올리는 속도는 빠르고, 내리는 데는 인색하다"고 혹평했다.그러나 한기평에 대한 평가는 점진적으로 개선됐다. 처음 조사 이후 4차례 연속 신뢰도 점수 상승이 지속됐고, 마침내 제5회 조사 때는 극적으로 1위에 올라섰다. 이후에도 한기평의 이유있는 `질주`는 계속됐다. 제6회 조사 때 잠시 2위로 물러났지만, 7~10회에 걸쳐 4회 연속 선두를 고수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신평 3사 중 최초로 건설업체들에 대한 무더기 등급 하향을 진행하면서 시장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또 올 8월에는 홀로 한진해운의 신용등급을 떨어뜨리는 과감한 조치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한 자문위원은 "한기평이 잘 했다기보다는 다른 신평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나았다"고 평가하며서 "사실 1위를 결정 짓는 것은 한두 건의 등급 액션인데, 어떻게 보면 선두를 차지하기가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 한기평의 등급 신뢰도 점수 변화(5점 척도, 네모 안의 숫자는 각 회별 순위) ◇ 한신정평, 신뢰도 하락 "믿었는데…" 한신정평은 한기평과 반대로 등급 신뢰도가 꾸준히 하락하는 모습이다. 한신정평은 지난 1~4회 조사 때만 해도 독보적인 신뢰도를 자랑했다. 특히 제3회 때 받은 3.62점의 신뢰도 점수는 10회 조사를 통틀어 3사 중 가장 높은 기록이다. 당시 크레딧애널리스트는 한신정평을 "등급 상승에 가장 인색하고, 하락에는 가장 적극적인 신평사"라고 호평했다. 매니저나 브로커 등 비크레딧애널리스트들도 한신정평이 매긴 등급이 가장 믿을 만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하지만 제5회 조사 이후 한신정평의 점수는 다시 3.5점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 특히 제7회 때는 꼴찌로 추락하면서 신뢰도에 큰 타격을 입기 시작했다. 크레딧애널리스트들은 "대우건설이나 동부건설, 현대제철 등 시장의 관심이 높은 기업들의 등급을 올리면서 불신의 타깃이 됐다"고 말했다. "믿었던 만큼 실망의 기저효과가 컸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한신정평은 제7회부터 제10회까지 네차례 조사 가운데 세차례나 최하위 점수를 받고 있다. 특히 10회 점수는 3.15점으로 자체 최저 점수를 경신했다. ▲ 한신정평의 등급 신뢰도 점수 변화(5점 척도, 네모 안의 숫자는 각 회별 순위)◇ 한신평, 2위권 정체 "변화가 필요해"한국신용평가는 비록 한번도 선두에 오르지 못했지만, 한기평과 한신정평 사이에서 절묘한 균형을 유지해왔다. 10회 조사 가운데 7차례나 2위를 차지했다. 다만, 제6회와 제10회 때는 크레딧애널리스트들로부터 평균 3점 미만의 등급 신뢰도 점수를 받는 등 신뢰도에 적지않은 타격을 입었다. 비교적 큰 점수차로 3위를 기록한 제6회 조사에서 한 크레딧애널리스트는 "한 때는 시장을 주도하던 신평사였는데 발행사에 영합하려는 모습이나 시장과의 접촉에 적극적이지 않은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고 혹평하기도 했다.한신평은 지난해 말 건설업황 부진으로 떨어뜨렸던 GS건설의 신용등급을 최근 가장 먼저 원상복귀시키면서 시장의 불만을 사기도 했다.▲ 한신평의 등급 신뢰도 점수 변화(5점 척도, 네모 안의 숫자는 각 회별 순위)